부산 경성대(총장 송수건) 교육학과 학생들이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고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나선다. 경성대는 교육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을 각각 지역별로 15명씩 선정해 멘토-멘티로 연결해주는 ‘부·울·경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멘토가 대학생활과 진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전하고 고민 상담자 역할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비전 설계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멘토 대학생들은 개인 학습지도보다 멘티 학생들의 인성적․정서적 측면에 도움을 주는 자율 활동을 하게 된다. 강성빈 교육학과 학과장은 “중․고생들이 멘토를 편안하게 생각하고 다양한 주제로 활동하며 정서적 안정을 가짐으로써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울·경 멘토링 프로그램’은 한 번 맺어지면 멘티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계속되며 매년 수시로 참가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051-663-4327
2012-07-12 17:53■ 한국스포츠교육학회(회장 조순묵)는 25일부터 26일까지 한국교원대에서 ‘행복한 학교를 위한 체육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2012 체육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각종 강연, 전시․체험, 수업사례 공유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 체육교사들이 체육수업, 방과 후 체육 활동, 학교 운동부 운영 등을 연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수업사례 마당에서는 ‘뉴스포츠를 활용한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사례’, ‘도전활동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및 해소방안’ 등이 소개된다. ■ 한국가정과교육학회(회장 곽경숙)는 26일 오전 10시 배재대 국제교류관에서 ‘학교 폭력 예방과 해결을 위한 가정과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재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원장이 ‘폭력적인 청소년 생활 환경의 변화 방향 모색’에 대해, 윤소영 교과부 학교폭력근절과 팀장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밖에도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정에서의 접근 방법’, ‘청소년, 친구를 말하다’, ‘학교폭력 문제 해결 및 예방을 위한 방안’등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2012-07-12 17:40“학교폭력 가해자 낙인효과 등 무관용 원칙은 옳지 않지만 어리기 때문에 처벌 받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은 문제다. 학생들에게 기록은 남지 않지만 강력한 제재수단을 통해 학교폭력에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인식을 심어줄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11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한 ‘학교폭력 위기에 대한 단기적 대응방안’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학교폭력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발생 후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단기적 정책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했다. 장준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법무부 청소년비행예방센터를 단기적 대응방안으로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예방센터는 전문상담교사와 청소년전문가의 배치가 잘 이뤄져 있고 공권력을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문제 청소년에 대한 통제가 다른 사설기관보다 월등하다는 설명이다. 또 장 연구위원은 “미국의 병영캠프 같은 주말구금제도 등 해외 단기구금처우 프로그램 도입도 필요하다”며 “일정기간 주말마다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하면 구금의 충격을 경험하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정한 연구위원도 독일의 ‘소년구금’ 처분제도를 소개하면서, 학교폭력을 포함
2012-07-12 16:51학교구성원 남 탓 말고 협업해야 발전 불필요한 절차 줄이고, 피드백 내실화 “학교컨설팅은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트너다.” 10일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총이 공동 주최한 ‘2012 학교컨설팅 모형․기법․사례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아직 학교현장에 컨설팅 개념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컨설팅단을 외부 손님으로 생각하거나 업무 과중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학교와 교사 발전을 위해 컨설팅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석열 남서울대 교수는 “컨설팅을 나가면 꼭 나오는 얘기가 교장은 ‘교사들이 따라주지 않는다’, 교사들은 ‘교장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컨설팅은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함께 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교수는 “컨설팅 후에도 결과를 방치하지 말고 자체 TF팀을 구성해 학년‧부서‧교과별로 해결방안을 적용, 지속적으로 반영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송민영 경기 영화초 교장은 “그동안은 학교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먼저 이웃 학교 교장에게 전화해 물어보고 해결했다”며 “컨설팅을 지구
2012-07-12 16:50위원장은 법무사 출신 신학용 민주당 의원 과학계 인사, 겸직, 초선, 주요당직자 다수 19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이 9일 완료됐다. 2년간 우리나라 교육·과학 정책에 대한 감시와 입법을 책임질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18대보다 3명 늘어난 24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신학용 통합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교과위 외에 강창희 국회의장이 제안한 ‘학교폭력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도 본회의를 통과, 의원 20명의 특별위원회가 올해 연말까지 운영된다 교과위 인원이 늘어나고 학교폭력대책마련을 위한 별도 특위가 구성됐다는 점에서 교육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외연만 확대됐을 뿐 전문성은 오히려 과거에 비해 떨어졌다는 게 교육계의 대체적 반응이다. 대부분 의원이 대학 교수 등으로 재직하기는 했지만 전공지식에 비중을 두는 대학교육 특성상 이들을 교육전문가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위원장부터 그렇다. 행정고시를 패스한 법원 사무관 출신의 신학용 위원장은 교육관련 경험이 거의 없다. 신 위원장 역시 이를 의식한 듯 선출 소감을 “부족한 전문성은 밤을 새워서라도 보충하겠다”고 말했다. 교과위원 중 교육 분야에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활동해온 위원으
2012-07-12 16:3919대 국회 초반 교육관련 최대 이슈는 ‘등록금’이 될 전망이다. 12일까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배정된 교육관련 법안 55개 중 22건이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를 골자로 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등록금부담완화 필요성은 여야 모두 공감하고 있는데다, 10일 열린 교과위 첫 전체회의에서 간사 간에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문제는 빨리 처리하고 가자”는 이야기가 오간 만큼 일단 법안 처리는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등록금완화 방식에는 간극이 커 대선 등 주요 정치이슈와 맞물릴 경우 정쟁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누리당은 주로 대학과 학생 지원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출 법안의 주요 내용은 ▲군복무 기간 발생하는 학자금 이자 부담 해소 ▲신용카드 납부 시 수수료 면제 ▲장학금 및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등에 지출되는 학교 기부금 세액공제 ▲교육용 기본재산 중 기준 초과 재산의 수익금을 등록금회계에 전출하는 경우 수익용 기본재산으로 용도변경 허용 등이다. 규제는 사립학교 교비회계 관리기준 강화, 허위 공시 또는 공시의무 태만에 대한 과태료부과 정도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19대 국회 임기시작과 동시에 전체 의원 명의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안과
2012-07-12 16:34“예술·체육 활성화…초등-고교 연계해야” 2013년부터 초·중·고교 교육과정에 인성교육 관련 내용이 대폭 늘어나고, 음악·미술·체육교과는 집중이수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으로 추진됐던 학교스포츠클럽은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된다. 집중이수제가 포함된 이번 교육과정개정은 교총이 교과부와 교섭·협의, 건의서 제출 등 줄기차게 문제점 개선을 요구해 이루어진 것이다. 교과부는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키워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대응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초·중등교육과정을 일부 개정한다고 9일 밝혔다. 학교에서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것은 집중이수제 완화다. 개정안은 체육·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한 학기 8과목’으로 묶여 있던 음악·미술·체육을 집중이수 교과에서 제외하고, 수업시수도 감축할 수 없도록 했는데 여건이 허용되는 학교는 2학기부터 바로 적용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현장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서울시교육청 이윤복 교육과정과 장학관은 “교원수급 문제가 없다면 2학기부터 자율 실시하도록 함으로써 집중이수로 인한 어려움이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과목수가 많은 고교 교육과정에 융통성이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교총도 이번 개정안을
2012-07-12 13:32향상도 ‘교육격차해소·상향평준화 공헌’ 긍정적 학교풍토, 학업성취 동기 높여 이슈의 한 가운데 서 있는 학업성취도평가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 평가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은 10일 한국교육평가학회, 한국교육학회와 공동으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 기반한 학력향상 지원방안 탐색’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학업성취도평가 결과활용을 위한 인지진단모형 적용, 교육정책과 교육맥락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학교 향상도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희경 평가원 부연구위원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앞으로는 숙달과 부족 영역으로 나눠 알려주는 쪽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김 부연구위원은 “총점 위주의 평가 결과 제시보다는 인지진단모형에 따라 숙달 수준을 프로파일 형태로 제시할 경우 학생들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기 쉽다”고 설명했다. 인지진단모형은 학생들이 문항의 정답을 맞히는 데 필요한 능력, 인지 과정 등으로 구성된 요소로 숙달 수준을 평가하도록 고안된 것이다. 국어과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 모형을 적용한 최숙기 평가원 부연구위원도 “총점은 같아도 미숙달 인지요소는 전혀 다를 수 있다”며 “
2012-07-12 12:52• 郭 체육활동 장려․활성화에 큰 기여? - 학교스포츠클럽 등록률 28.2% 꼴찌 - 학생체력 하위등급비율 16.9% 14위 - 평가기간도 모르고 비판만한 교육감 “저는 오늘 교과부에 매우 미흡을 줍니다. 민병희 강원교육감의 촌철살인적 한 마디입니다. 교과부에서 '매우 미흡' 판정을 받은 다른 진보 교육감도 같은 마음입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12일 자신의 트위터(@nohyunkwak)에 올린 글이다. 교과부가 9일 발표한 2012년 시도교육청평가에서 서울을 비롯한 소위 진보 교육감들이 모두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10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이어 또다시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곽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평가기준과 방식이 잘못된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비판하면서 체육수업을 예로 들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체육수업시수를 줄이지 않았고, 오히려 문예체활동을 적극 지원했으며 체육활동 장려와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며 “이런 교육청이 학교체육 활성화에 ‘매우미흡’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말 납득이 가지 않는다. 곽 교육감이 말한 대로 서울시교육청은 분명 예체능 수업시수 확보에서
2012-07-12 11:38학교폭력해결에 기여한 교원에게 최대 2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학교폭력해결 기여교원 승진가산점 부여방안(시안)’을 발표했다. 지난 3월 개정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른 후속조치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1조11항은 ‘교육감은 관할구역에서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 마련에 기여한 바가 큰 학교 또는 소속 교원에게 상훈을 수여하거나 소속 교원의 근무성적 평정에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승진 가산점을 각 시·도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도록 하기 위해 공통 가산점을 신설했다. 공통 가산점은 교과부에서 항목과 점수기준을 지정하고, 선택가산점은 시·도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항목과 점수기준을 지정한다.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학교폭력 해결에 기여한 모든 교원으로 하되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 적극적 예방활동으로 학교폭력 발생을 현저하게 줄인 사람, 학교폭력을 조기 발견해 적극적으로 대응·해결한 자 등이다. 가산점은 연단위로 부여하되 1회 0.1점을 주고 총 2점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가산점 대상은 학교 교원의 40% 내에서 선정하되, 시도교육감 판단에 따라 학교별로 ±1
2012-07-12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