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학생이 영재교육을 받듯이, 또 다른 1%에게는 특수교육이라는 특별한 교육이 필요하다. 바로 전체 학령 인구 940만8624명 중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8만9051명의 학생들이다. 영재교육이건 특수교육이건 결국 남과 다른 특성을 가진 소수의 학생을 위한 개별화된 교육이다. 현재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은 7만1484명. 이들 중 67.3%가 일반학교의 특수․일반학급에 배치돼 통합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장애인 특수교육법’이 시행되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가족지원 프로그램 등이 늘어나고 있다. 울산 일산중(교장 손창묘)에서는 지난달 말 오후 7시 30분에 이색적인 ‘학습도움반’ 학부모 간담회를 열었다. 정신지체 학생 14명, 뇌병변 학생 1명 등으로 두 학급이 짜여진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부모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보는 순서를 간담회에 마련했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효도하겠다’. ‘잘할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이들의 편지는 여느 학생들과 다르지 않았지만 이를 매개로 교사와 학부모는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학부모들은 교사들에게 일반 학생들에게 장애이해 교육을 많이 시켜줄 것과 사춘
2009-04-20 11:24비행기로 왕복 60시간이 걸리는 지구 반대편 페루, 이곳에 숨겨진 나스카․잉카문명을 전남 영광에서 만날 수 있다. 20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영광스포티움 앞 특설전시장에서 ‘나스카-잉카문명 테마전’이 열린다. 지난 3~10일 정기호 영광군수 등이 고대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페루 쿠스코시의 나르코스 박물관에서 들여온 유물 90점이 이곳에 전시된다. 문화재급 유물 13점과 도자기, 직물, 미라 등 10~16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을 영광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페루 남부 나스카 북쪽 사막위에 거대한 동물형상과 기하학적 그림이 그려진 불가사의한 나스카지상화를 2.5m높이에서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아메리카 고고학 사상 최초의 목곽으로 발견된 시판지역 모체왕국의 왕 무덤도 매장의 단계별로 전시한다. 1983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맞추픽추를 돌로 연출해 놓고, 잉카문명의 발생지라는 전설이 내려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티티카카 호수에 사는 주민들의 생활상도 재현해 놨다. 해발 3000m 고지대 산속에 자리한 살리나스 염전과 가파른 산을 일궈 만든 계단식 밭 등을 통해 독특한 문화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월요일은
2009-04-20 11:13홍대의 한 클럽에서 유명 인디펑크그룹 노브레인이 팬들과 박자맞추기 게임을 했다. 누구나 아는 동요 ‘비행기’를 한가지 악기, 한가지 음으로 연주한 노브레인 멤버들은 관객의 50%이상은 곡명을 알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관객의 2.5%만이 맞췄다. 이 실험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상대가 내 마음을 알 것이라는 자기중심성 때문에 생기는 착각을 보여주는 심리실험이다. EBS는 오는 27~29일 오후 9시 50분에 인간의 착각을 소제로 8개월 동안 진행된 31가지의 실험을 보여주는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 시즌 2’ 3부작을 방송한다. 이에 앞서 20~22일에는 지난해 8월 화제가 됐던 ‘인간의 두 얼굴 시즌 1’을 재방영한다. 시즌 1에서 나온 실험은 주변사람의 선택에 따라가는 모 기업의 커피광고로 이어져 주목받았다. 인간 행동의 원인을 외부 상황의 힘으로 설정해 보여준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는 ‘착각’이라는 인간 내면이 행동을 결정하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가 눈을 가린 채 공을 바구니에 넣는 실험에선 엄마가 거짓으로 능력을 복돋아 줄 경우 더 많은 공을 바구니에 넣는 실험을 통해 긍정적인 착각이 성취를 가능케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울증에 걸린…
2009-04-20 11:11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은 오는 24일까지 제 6회 전국 백석청소년대상 수상자 추천을 받는다. 효행, 봉사, 극기, 과학, 체육, 예술, 선교 등 7개 부문에서 선발하게 된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달여간 전문가들의 서류심사와 실사를 통해 선발, 수상자에게는 1500여만원의 장학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문의=041-550-0614
2009-04-20 11:09한국교총은 16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제138차 교권위원회 및 제75차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를 열고, 경기 A고 B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받은 폭행에 따른 손해배상 민사소송 청구에 250만원의 소송비를 지원키로 하는 등 8건의 교권관련 사건에 1855만원을 보조키로 했다. 지원이 결정된 사건 중 주요 사례와 지원규모는 다음과 같다. ◆학부모의 폭행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경기 A고 B교사·250만원)=B교사는 2007년 전임교내 복도에서 이모 학생의 두발 지도 중 이를 목격한 학부모로부터 구타를 당했다. 점심시간에 사건이 발생해 학생 수백명이 이를 목격했다. B교사는 이에 대해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일부 승소(3656만5980원 배상 판결)했으나 불복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학교안전사고 손해배상 피소(부산 E고 F교사·250만원)=2003년 F교사의 체육수업 중 박모 학생이 쓰러져 ‘좌측중노동맥 경색’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당시 학교안전공제회를 통해 치료비 및 위로금을 전달하고, 모금활동을 통해 성금을 지원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5년이 지난 2008년 12월 학부모가 학교법인 및 F교사를 대상으로 2억 7천여만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09-04-20 09:58경기도교육청은 녹색 성장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위해 '에코그린스쿨'(친환경 녹색학교) 25개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코그린스쿨로 지정된 학교는 1천만원씩의 예산을 지원받아 교내 녹지공간 조성, 그린교육 환경 조성, 에너지 절약 및 자원 재활용 교육 등을 실시한다. 에코그린스쿨은 공모에 신청한 62개교 가운데 계획서를 심사해 초 13개교, 중 7개교, 고 5개교를 선정했다. 녹지 공간 조성 및 운영 기술 지원을 위한 에코그린스쿨 기술 지원학교 4개교도 함께 지정했다. 에코그린스쿨로 지정된 학교는 다음과 같다. ▲초등학교 = 군포 당정, 김포 서암, 부천 덕산, 수원 한일, 수원 화양, 여주 점동, 용인 신월, 용인 흥덕, 이천 마장, 용인 신리, 고양 가좌, 고양 지축, 파주 금신 ▲중학교 = 성남 청솔, 안산 부곡, 용인 서원, 성남 성일, 용인 용천, 동두천 송내중앙, 포천 포천여 ▲고등학교 = 김포 사우, 안양 부흥, 평택 안일물류, 화성 두레자연, 남양주 남양주공 ▲기술지원교 = 용인 바이오고, 수원농생명과학교, 여주자영농고, 고양고
2009-04-20 08:52교총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성적 공개는 ‘대책도 없이 발표한 무책임한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교총은 15일 성명을 내고 “수능성적 자료 공개는 연구 및 정책개선이라는 목적에 한정해 적법하고 절차적 정당성에 근거해 제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교과부와 평가원이 소모적 논란과 학생, 학부모, 학교의 혼란을 고려치 않고 이를 발표한 것은 무책임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수능성적 자료 공개여부에 관한 대법원 판결이 남은 시점에서 이른 공개한 것과 관련해 교총은 “(평가원이)조급증에 사로잡혀 충분한 여론수렴과정이나 법적․절차적 정당성도 없이 수능성적이 좋은 지역으로 학생, 학부모의 ‘교육 엑소더스’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또 교총은 “평가원이 수능성적 공개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과 고등학교 교육성과를 판단하고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수능성적 자료에는 이 같은 정보를 충분히 담고 있지 못하다”며 “제반 변인에 대한 분석 없이 시도별, 시군구별 수능성적 차이만 드러내 지역을 서열화 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를 전했다. 김동석 교
2009-04-20 08:45교육과학기술부는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장애학생 교육 지원 등 특수교육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교사, 공무원 등 130명을 선정해 교과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상자는 장애학생 교육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한 교원 102명과 일반직 공무원 17명, 사립학교 직원 6명, 장기치료 중인 학생들을 지원한 병원학교 관계자 5명이다. 안병만 장관은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장애학생들을 돌본 이들을 격려하고 장애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교과부는 전했다. 한편 교과부는 20일 오전 9시5분부터 25분간 KBS,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 프로그램 `대한민국 1교시-넌 소중한 내 친구'를 KBS 제1라디오와 3라디오를 통해 동시에 방송한다. 또 오전 11시부터 교과부, 삼성화재,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함께 만든 장애인식 개선 드라마 `마이 프렌즈'가 KBS 제2TV에서 방영된다.
2009-04-19 20:21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의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상으로 4년제 대학 88곳, 전문대학 96곳 등 총 184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은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 등 기존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통합한 것으로, 지난해 도입됐다. 올해 예산 규모는 총 4천959억원이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들은 정부로부터 받은 예산을 자체 교육역랑 강화를 위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대학별 지원 예산은 수도권 4년제 대학 중에는 연세대 38억9천800만원, 성균관대 37억8천800만원, 한양대 36억2천200만원, 경희대 35억2천800만원, 서울대 34억6천6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지방 4년제 대학 중에는 경북대 66억6천만원, 부산대 62억8천400만원, 전남대 59억6천만원, 조선대 57억7천만원, 영남대가 55억7천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수도권 전문대로는 명지전문대 33억5천만원, 신구대 32억6천100만원, 한양여자대 32억2천100만원, 대림대 31억4천500만원, 인하공업전문대에 31억4천만원이 지원된다. 교과부는 취업률, 국제화 수준, 전임교원 확보율, 1인당 교육비, 장학금 지급률, 재학생 수 등을 기준으로 지원 대상 대학 및…
2009-04-19 20:20서울지역 초.중.고의 학교 주관 시험에 대한 감독이 수능시험 수준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내신성적을 둘러싼 비리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올 1학기 중간고사부터 교내 시험에서도 감독교사 명단을 시험 당일 공개하고 한 교실에 가급적 2명 이상의 감독을 두라고 각급 학교에 주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매 교시 쉬는 시간마다 감독관이 담당 시험장을 통보받는 수능시험에 준하는 감독 체계로 평가된다. 시 교육청은 아울러 1개 학급을 2개 교실로 나누어 시험을 보게 하거나 학부모 보조 감독을 활용하는 방안과 과목별 교과협의회를 1년에 4차례 이상 열 것을 권고했다. 교과협의회는 시험 문제를 공동으로 출제, 검토, 채점하는 교사들의 기구로, 문항과 정답의 오류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2007년 12월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는 기말고사로 낸 문제가 이전 기말고사 문항과 거의 같아 재시험을 보는 소동이 있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시험 감독을 수능시험 수준으로 강화하면 학생들도 더욱 신중한 태도로 시험에 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각 학교가 사정에 맞는 적절한 방법을 찾아 시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2009-04-19 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