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대국대과'(大局大課)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는 내용의 직제개정안이 6일 공포.시행되는 것에 맞춘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신설되는 교육선진과정책관에 최수태 인재정책기획관이 보임되고 학교자율화추진관에 이성희 부산대 사무국장이 임명되는 등 국장 및 서기관급 68명과 4급 이하 무보직 직원들이 이번 인사 대상이다. 이어 직제 개정에 따른 시행규칙이 공포되는 7일 보직과장 인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교과부는 거의 모든 직원이 이번 인사 대상이지만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현재 맡은 업무나 유사 업무에 기존 직원들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또 감사관실에 고시 출신인 배석희 사무관을 발령하는 등 부서별 성비를 맞추는데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보직과장 인사에서는 교육과 과학 담당 부서의 융합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모든 국의 최소 1개과 이상에서 교차인사를 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능력 중심의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승진 및 역량평가 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일 따로, 보상 따로'식의 인사관행에서 탈피해 능력 중심의 풍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우수한 직원들을 발굴해 해
2009-05-05 20:10교육과학기술부가 5일 거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는 것으로 조직개편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명박 정부 집권 2년차를 맞아 교과부가 추진해온 각종 개혁정책이 본궤도에 오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의 골자는 핵심 업무로의 인력 재배치와 새 정부들어 합쳐진 교육과 과학 부문의 융합으로 요약된다. 그동안 성격이 다소 모호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인재정책실'이 교과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재편되면서 대학 구조조정, 입시 자율화, 초중등학교 자율화, 영어교육 강화, 학교성적 공개 등 교육개혁과 관련되는 핵심 업무들을 모두 관장하게 됐다. 특히 학교 자율화, 학교성적 공개 등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개혁 '전도사'로 꼽히는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정책들이라는 점에서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로 교육개혁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교과부는 '정예' 직원들을 인재정책실 산하에 골고루 배치하면서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급적 현재 맡고 있는 업무 또는 유사 업무에 기존 직원들을 그대로 발령냈다. 옛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2009-05-05 20:09대학 입시에서 비중이 커지는 대학별 입학사정관제의 기준을 제시하는 종합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는 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각 대학이 공통으로 지켜야 할 전형절차 및 전형요소 예시안을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 이 예시안은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할 때 어떤 절차와 전형요소에 따라 학생을 선발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지침)이다. 대학들은 앞으로 이 예시안에 각 대학의 특성, 차별화된 기준 등을 자체적으로 가미해 입학사정관을 활용한 학생선발 계획을 짜게 된다고 대교협은 설명했다. 대교협의 예시안에 따르면 입학사정관제는 사전공지, 서류심사, 심층면접ㆍ토론 및 최종선발 등 4단계로 운영된다. 사전공지는 전형의 취지나 지원자격, 선발기준, 방법, 제출서류 등을 학생들에게 미리 안내하는 절차이다. 서류심사에서는 지원자격, 학생부(교과.비교과) 및 자기소개서, 추천서, 수능성적 등을 심사하고, 심층면접ㆍ토론에서는 학생의 잠재력, 창의성, 소질, 사고력, 인성, 적성, 교육환경 등을 파악하게 된다.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공통으로 반영해야 할 전형요소로는 학생의 특
2009-05-05 20:07어린이·청소년의 건강을 위한 한국교총 건강캠페인이 올해도 계속된다. 올해 주제는 ‘건강한 생활 습관, 내일의 몸짱’. 교총을 비롯해 보건교사회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 캠페인의 목적은 청소년의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키워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총은 ▲아침밥 꼭 먹기 ▲5대 영양소 골고루 먹기 ▲천천히 꼭꼭 씹어 먹기 등 10대 실천사항을 발표하고, 각급 학교에 포스터, 리플릿 등 관련 자료를 배포했다. 이달 중 바른 식습관 및 비만예방 홍보를 위한 특별수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교총은 또 캠페인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청소년 비만 예방 건강 캠페인’ 선도학교 100개교를 모집한다. 전국 모든 초·중·고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학교 중 우수교 상금 수여, 홍보자료 우선 발송, 몸짱 다이어리 배포, 특별수업 신청 등 특전이 주어진다. 원하는 학교는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청소년단체협의회는 온라인을 통해 ‘비만 예방 포스터 콘테스트’, ‘UCC 경연대회’, ‘나도 사진 작가’ 등 공모전을 연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ookingb
2009-05-04 16:05서울시교육청은 이달 중 모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먹는 물'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학교내 저수조와 정수기를 집중 점검하며 특히 정수기의 경우 수질검사에서 기준 초과시 필터교환 및 소독 후 재검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재검사 결과도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정수기를 교체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또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와 함께 2006년 137개교를 시작으로 서울 수돗물인 아리수 음수대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온 학교 급수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2009-05-04 16:04전남 지역 일선 중.고교에서 전공이 아닌 과목을 가르치는 이른바 상치(相馳) 교사가 15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은 4일 목포와 여수 등 도내 중.고교의 비전공 교과 교사 수는 공립과 사립 각 75명씩 모두 1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여수가 2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나주 18명, 목포 12명, 보성 10명, 무안, 신안 각 9명 등이다. 분교가 많은 여수와 신안 등 섬 지역, 소규모 학교 등에서 상치 교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음악 등 예.체능 과목을 전공한 교사가 미술, 가정, 사회 등을 맡거나 일부 사립중학교에서는 영어 전공 교사가 미술과 도덕 등을 가르치고 있었다. 상치 교사들은 전공 이외에 비전공과목을 더불어 맡는 경우가 많았지만 아예 전공 수업시간이 없거나 비전공과목 시간이 더 많은 경우도 18명에 이르렀다. A시 모 중학교 교사는 전공인 상업은 아예 손을 놓은 채 수학을 가르치고 있고, B시 모 교사는 교련 대신 체육과 기술, 가정 과목 수업을 맡고 있다. 상치 교사가 많은 것은 저출산과 이농 등으로 농어촌 학교가 소 규모화하면서 교사들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전남 지역 학생 수 60명 이하 소규
2009-05-04 16:03EBS는 어린이날을 맞아 7일까지 EBS 홈페이지(www.ebs.co.kr)에서 유아 프로그램 VOD(다시보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뽀롱뽀롱 뽀로로’, ‘냉장고 나라 코코몽’과 ‘빼꼼’ 등 인기 애니메이션과 ‘방귀대장 뿡뿡이’, ‘유아독존’과 ‘다큐동화 달팽이’ 등 현재 EBS에서 방송되거나 방송되었던 40여개의 프로그램 VOD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BS 인터넷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이 지나면 유료로 전환된다.
2009-05-04 16:03한 때 폐교 위기를 겪었던 전교생 65명의 작은 농촌 초등학교 학생들이 미술특성화 교육을 실시한 지 1년만에 외부전시회를 열고 각종 대회 수상을 휩쓸 정도로 성장, 눈길을 끌고 있다.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전시관 '대안공간 눈'에서는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화성시 비봉면의 청룡초등학교 미술 특성화반 '김홍도반' 학생 13명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한 '청룡아이들의 화성나들이전'이 그것. 6학년 최도선(12) 양의 소묘 '엄마 밭에 갔다 오시면', 5학년 백승혜(11) 양의 수묵채색화 '봄날의 고궁 나들이', 6학년 이슬(12) 양의 수묵화 '낙안읍성에서' 등은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고 섬세하다. 이 아이들이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 불과 1년 전이라는 사실을 알면 관람객들의 눈은 여지없이 동그래진다. 청룡초교에서 아이들에게 미술 특성화 교육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부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소규모 학교 살리기' 사업 2008년 지원교로 선정된 청룡초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한 전통미술반 '신사임당반'을 운영했다. 이어 이론교육과 실습을 통해 그 중
2009-05-04 16:02장병문 경기교총 부회장(수원영덕고 교사)이 회장 직무대행에 선출됐다. 경기교총은 지난달 30일 정영규 회장직무대행이 경기교총 회장 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회장단회의를 거쳐 장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임기는 차기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다. 장 직무대행은 경기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교총 이사, 경기교총 중등부회장, 경기교총 교섭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경기교총 선관위는 30일 제32대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인구 장안대 교수 ▲김장현 안산본오초 교사 ▲박노삼 용인솔개초 교장 ▲정영규 용인대청초 교장(가나다 순) 등 4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정관에 따라 19일 경기교총 대의원의 5분의 1 이상 추천을 받은 입후보자를 후보로 확정한다. 5분의 1 이상 추천을 받은 후보자가 1명일 경우엔 당선으로 확정된다. 경기교총은 이를 위해 대의원 114명에게 대의원 추천서 및 공보서류를 발송했다. 추천서 접수 마감은 18일 오후 5시까지다.
2009-05-04 15:19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이 전년보다 2% 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지만 사교육비는 소폭 늘었다. 학령인구는 꾸준히 줄고 있으며 국제결혼 가정의 학생들은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청소년 8명 가운데 1명은 또래로부터 각종 폭력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 사교육 참여율 1.0%p 감소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의 학령인구는 1천6만2천 명으로 전년보다 1.6%(15만9천 명) 감소했다. 학령인구가 가장 많았던 1980년(1천440만1천 명)에 비해 30.1%(433만9천 명)나 줄어든 것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각 4.9%, 2.2% 감소했고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각각 1.7%, 1.3% 증가했다. 지난해 국제결혼 가정의 학생 수는 1만8천778명으로 전년보다 39.7%나 늘었다. 모친이 외국인인 학생 수도 전년 대비 43.2% 증가했다. 국제결혼 가정의 학생 중에 고등학생은 84.3%나 늘었고 중학생(39.4%), 초등학생(38.1%) 순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제결혼 가정의 90.2%는 모친이 외국인이었다. 지난해 방과후 학교 참여율은 일반계 고등학생이 70.2% 가장 높고, 초등학교(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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