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만 배우고 전달하는 방법 잘 몰라 교육경험 디자인의 핵심은 관심사 발견” 교과부는 9일 서울교대서 교원양성기관발전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주제 발표한 동국대 조벽 교수는 교사대생들이 학생들에게 전달해야 하는 내용은 많이 배우지만 그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과 기술은 충분히 배우고 있지 못할뿐만 아니라, 학생지도, 생활지도, 학생상담 등에 관한 능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성이야 말로 인재가 지녀야할 최고의 실력이라며, 인성교육 실천을 위한 네 가지의 교원양성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그 첫 번째가 교육경험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 진도에 쫒겨 허덕이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학습의 괴로움을 맛보고 10명 중 4명은 학교를 떠나고 싶을 정도로 부정적인 교육경험을 한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학습의 즐거움을 느끼고 공부에 몰입하고 열정을 느끼고 꿈을 지니게 할 것인가를 교안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교육경험 디자인의 핵심은 관심사의 발견이라고 주장했다. 학생이 관심사를 발견하고, 관심이 커지면 꿈이 되고 꿈이 생기면 희망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상과벌이라는 한
2013-01-10 18:24핀란드:3인조 교사가 교내 순찰 ‘폭력은 절대 불허’ 공감대 싱가포르:처벌보다 교사-학생과의 긍정적 관계 복원 중점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단순 지식뿐만 아니라 자기이해, 인성, 시민의식 등 사회․정서적 학습이 동시에,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백순근)이 8일 서울 코엑스에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을 주제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내용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국, 핀란드, 싱가포르 등 주요국의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운영사례 및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했다. 소개된 각 나라별 프로그램의 특징을 살펴본다. ▨핀란드, ‘키바 코울루(Kiva Koulu)’=학교폭력 예방에 있어 방관자 역할을 강조하는 프로그램. 토의 수업, 영상물, 게임, 소그룹 활동 등 학생들이 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 2006년 핀란드 정부가 투르크 대학과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하기 시작해 현재는 90% 이상의 핀란드 학교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키바 프로그램을 운
2013-01-10 18:21부산교육계 신년교례회 개최 ○…부산교총(회장 강영길)은 8일 부산 국민연금관리공단 내 더파티뷔페에서 ‘2013년도 부산교육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례회에는 강영길 부산교총 회장을 비롯해 교총 임원,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이해동 부산시의회 부의장, 김선길 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주수 부산지방경찰청 생활안정과장, 학교장, 학부모총연합회 회장 등 교육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례회는 강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참석 내빈들의 축사와 인사말, 덕담, 축가의 순으로 이어졌다. 강 회장은 “2013년에는 부산 교육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보다 나은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캠브리지ESOL과 업무협약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10일 주한영국대사관 아스톤홀에서 캠브리지 이솔(Cambridge ESOL, 대표 이현정)과 영어의 전문적인 교수법 및 평가프로그램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브리지ESOL은 영국 캠브리지대가 만든 공인 영어평가 기관으로 현재 135개국에서 매년 300만 여명이 응시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 대학교, 교육기관, 정부기관, 기업 등 1만1000여개 단체가 기준으로 채택하고
2013-01-10 18:14교육지면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조선일보 ‘신문은 선생님’이 한국교총의 후원을 받아 ‘융합형 인재 키우기, 왜 고전독서교육인가?’를 주제로 18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민회관에서 고전 강연회를 개최한다. ‘신문은 선생님’ 독자이기도 한 초․중학교 독서담당 교사,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연회는 최근 전인교육으로 큰 각광을 받고 있는 고전 독서 교육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구체적 방법론을 제시해 주기 위해 열린다.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 씨와 ‘신문은 선생님’의 코너 ‘고전은 내 친구’의 필자 안진훈 MSC브레인 컨설팅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이지성 작가는 ‘리딩으로 리드하라’, ‘꿈꾸는 다락방’, ‘독서천재 홍대리’, ‘스무살 절대 지지 않기를’ 등을 저술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KBS ‘이야기쇼 두드림’ 출연을 계기로 ‘독서 멘토’로서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다. 안진훈 MSC브레인 컨설팅 대표는 조선일보 ‘창의퀴즈’를 2년간 집필한 바 있으며 ‘중학생이 되기 전에 풀어야 할 창의퀴즈’, ‘아이 머리 바꿔야 성적이 오른다’ 등 21세기 융합형 인재양성교육에 관련한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 강연 신청 문의=1577-8585
2013-01-10 18:11충북도교육청이 3일 충북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가 청구한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를 법제심의위원회에 회부한 것에 대해 충북교총(회장 신남철)은 4일 논평을 내고 “학교 현장을 마비시키는 조례 제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력 반발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내부위원 10명과 외부위원 5명 내외로 구성된 법제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번 달 중 충북학생인권조례의 적정성에 대한 심의를 벌일 예정이다. 심의위가 조례를 수리하면 도의회에 이송, 의결을 거쳐 공표된다. 충북교총은 이번 달 중 교육청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조례안 폐기를 요구할 방침이다. 충북교총은 지난해부터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 충북아버지연합회, 충북교사련 등 제정에 반대하는 도민 2만80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왔다. 충북교총 신대휴 사무총장은 “서울․경기 지역에서 무책임하고 대안 없는 학생인권조례로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사건이 폭증하고 있다”며 “조례가 제정되면 충북 교육에도 혼란이 가중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말했다. 신 총장은 이어 “상위법인 ‘초․중등교육법’과 배치된다는 교과부 판단도 있는 만큼 조례가 심의위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해 막겠다”고 밝혔다. 충북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2013-01-10 18:11경기도 교육계가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로 다시 한 번 혼란에 빠졌다. 기재 거부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가 도교육청 간부와 25개 교육장 등 30여명을 특별징계위원회에 회부하자 경기도 일부 교육지원청이 일선 학교 교장들에게 징계 철회를 요청하는 서명을 받아 파문이 일고 있는 것. 9일 경기도의 한 지역 교장 7명이 모임을 가졌다. 개인적인 친분으로 모인 자리였지만 도교육청이 교육지원청 국장, 일부 대표 교장 등을 동원해 받고 있는 징계 철회 서명이 화두가 됐고, 모임은 이내 도교육청에 대한 성토장이 됐다. 교장들 사이에서 “언제까지 교과부와 김상곤 교육감의 싸움에 교장들이 희생돼야 하느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A고 교장은 “‘자발적인 참여’라지만 교장 입장에서 도교육청이 받고 있는 서명에 ‘자발적’일 수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B중 교장도 “핵심은 학생부 기재의 타당성인데 징계철회 서명 등 교과부와 교육감의 볼썽사나운 파워게임으로 가고 있다”고 혀를 찼다. C중 교장은 “교과부가 연대서명과 관련해 경고하고 나서는 상황에서 교장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니 서명을 부탁하지 말아 달라”고 서명에 나선 D고 교장을 설득했다. 서명을 놓고 갈등이 증폭
2013-01-10 16:40국공립 유치원 교원 신규 채용 확대를 놓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국공립유치원예비교사협의회(가칭, 이하 협의회)과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공학연)은 5일 성명을 내고 ‘유치원 교사 신규 채용 증원안’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국공립유치원예비교사협의회는 2013년도 공립 유치원 임용시험을 치른 응시자들의 단체다. 협의회와 공학연은 성명을 통해 “올해 만3~5세 누리과정 실시에 따라 공립유치원 교사 선발이 203명에서 538명으로 늘었지만 일부 응시자의 소송으로 추가 선발에 제동이 걸려 유아의 교육권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가처분 신청 때문에 초기 선발인원 203명에 대한 1차 시험 합격자만 발표돼 애초 합격선에 속하던 수험생이 큰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협의회와 공학연은 “이같은 정책 혼선 때문에 당장 두 달 뒤 전국 1만1250명의 유아는 생애 첫 수업을 선생님 없는 교실에서 경험하게 됐다”며 “이는 명백한 유아교육권의 박탈일 뿐만 아니라 국가 공교육의 권위를 저하시키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당초 교과부는 올해 유치원 교사를 203명 선발하기로 했다가 교원단체와 예비교사들의 증원 요구에 선발인원을 늘
2013-01-09 17:06올해 교육공무원의 봉급과 수당을 합친 보수가 2.8% 인상된다. 행정안전부는 9일 교육공무원을 포함한 ‘공무원 보수․수당 및 여비규정 주요 개정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유․초․중․고 교원 봉급은 1호봉 133만7200원을 시작으로 9호봉 166만4900원, 14호봉 196만3300원 등이며 최고 호봉인 40호봉은 439만2600원이다. 국립대학교원 등의 경우 1호봉은 170만9100원이며, 최고 호봉인 33호봉은 478만3100원으로 정해졌다. 특히 공무원 보수 인상에 따라 교원 근속가봉도 조정돼 유․초․중․고 교원의 경우 지난해 5만5600원에서 올해 5만7400원으로 올랐으며, 국립대학 교원 등의 경우 5만7800원에서 5만9500원으로 인상됐다. 이밖에도 올해 바뀐 규정에 따르면 휴직기간 종료 후 목적 외 사용이 적발된 경우 그 휴직기간은 승급기간에서 소급해 제외하도록 규정을 강화했으며, 육아휴직 부정사례 적발시 수당을 징수한다. 또 중학교의 학교운영지원비 징수 위헌 결정에 따라 ‘자녀학비보조수당’ 지급 대상자가 중학교와 고등학교 자녀에서 고등학교 자녀만 인정된다.
2013-01-09 16:44교육과학기술부가 송병춘 전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을 내부 문서 외부 유출 및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정기 종합검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하고 송 감사관의 잘못이 드러나 시교육청에 중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교과부는 송 감사관이 2011~2012년 비공개 대상 정보인 학교법인 A학원의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 결재문서와 학교법인 B학원의 재산처분 관련 민원조사 결과(결재 전 검토 문서)를 외부에 유출해 물의를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송 감사관은 지난해 8월 사학 관련 세미나에도 무단 외출 참석,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발언, 정부 비판, 감사 내용 등을 언론에 공개적으로 인터뷰해 공무원으로서의 품위 손상 및 정치적 중립성을 어겼다고 교과부는 지적했다. 송 감사관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측근으로 꼽히는 인사로 12월19일 교육감 재선거에서 문용린 후보가 당선되자 같은 달 31일 사임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또 법률고문 8명 중 6명을 송 전 감사관이 전에 속했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변호사로 위촉, 소송비용 8억 중 6억을 몰아준
2013-01-09 16:44농어촌 지역에서 주로 추진되어 온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대도시인 서울에서 처음 추진되면서 대도시 학교의 적정 규모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의 중점 공약 과제인 ‘소규모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와도 정면으로 배치돼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시교육청과 남부교육지원청은 6일 학생 수 감소,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2015년까지 금천구 신흥초와 홍일초를 통폐합하겠다고 밝혔다. 도보 5~7분 거리인 두 초등학교를 통합하고, 흥일초 자리에는 독산동의 한울중을 이전해 시흥동에 사는 중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시흥동에는 중학교가 없어 매년 이 지역 중학생들이 독산동의 중학교로 배정돼 왔다. 두 학교의 통폐합은 이미 2008년에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교총과 서울교총(회장 이준순)은 “서울 학교는 과대·과밀화로 학생의 질 높은 교육이 어려운데 오히려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학교 분리·분산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의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 통폐합의 근거로 든 ‘학생 수 감소’에 대해서도 “대도시 적정학교의 규모 기준을 한 학년에 6학급씩 총 36학급 정도로 삼는 것은
2013-01-08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