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은 26일 "신종플루 예방백신이 개발되면 초ㆍ중ㆍ고교생들에게 우선 접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해 지난 24일부터 임시휴교 중인 서울시내 한 고교를 방문,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대표와 가진 간담회에서 "신종플루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실제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감염에 가장 취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 배석한 박희근 교과부 학생건강안전과장은 "신종플루 예방백신에 대한 2차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며 이르면 11월 초 개발이 완료돼 일반인을 상대로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정부도 신종플루 대책팀을 구성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학교 차원의 대책이 중요하다"며 등교시 모든 학생에 대한 발열 체크와 손 세척기 확대 설치 등을 학교측에 당부했다. 그는 또 "수능을 앞둔 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가 휴교 조치에 따른 수업 결손으로 크게 불안해한다"며 "인터넷 학습으로 부족한 공부를 보충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신경을 써달라"고 덧붙였다.
2009-08-26 11:23다음달 9일부터 2010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이 시작된다. 올해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대학의 총 모집인원의 57.9%인 21만9024명으로 정시모집 선발인원보다 많다. 이제는 수시 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셈. 23일 서울 구로구민회관에서 열린 수시대비 설명회에서 서울교육청 이남렬 연구사가 학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 연구사는 “9월 3일에 보는 모의고사 성적보다 본 수능점수가 5%이상 오르기는 어렵다는 현실적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며 “수시모집 합격 목표대학은 그동안의 모의고사 성적을 기반으로 우선 정시모집 합격가능 대학을 파악해서 한 단계만 더 올려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의고사 최상위자는 수시로 2개 학교정도, 중․상위자는 3곳 정도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수능에서 고득점을 노릴 수 있다면 정시로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고, 너무 많은 곳에 지원하면 면접을 다니다가 수능 공부할 시간도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다. 1학기 수시가폐지되는 대신 이번 수시모집은 1차와 2차로 나눠진다. 서울시립대와 명지대 등은3차까지 나눠져 있다. 대체적으로 수시 1차는 수능 전에, 2차는 수능 이후에 원서접수가 진행되나
2009-08-26 09:34일본 도쿄지방재판소가 역사 왜곡 교과서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 만든 두 종류의 왜곡 교과서 사용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놨다. 26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도쿄지방재판소는 25일 새역모의 후지오카 노부카쓰(藤岡信勝) 회장 등 4명이 출판회사 후소샤(扶桑社)를 상대로 제기했던 '새로운 역사교과서'에 대한 2010년 이후 출판금지 요청 소송을 기각했다. 이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부터는 새역모가 후소샤를 통해 출판한 이 교과서는 물론 새역모가 후소샤와 노선 차이로 결별하고 지유샤(自由社)를 통해 새로 만든 교과서 등 사실상 내용이 같은 두 종류의 역사 왜곡 교과서가 교육 현장에 보급될 수 있게 된다. 새역모는 이전에 보급된 교과서가 '자학사관'에 입각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1997년 도쿄대 교수였던 후지오카씨가 중심이 돼서 만든 단체다. 2001년에는 이 모임이 주도, 후소샤(扶桑社)가 발행한 중학교 역사, 공민 교과서가 문부과학성의 검정에 합격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반발로 외교 문제까지 불러온 것은 물론 일본 내부에서도 '전쟁 찬양', '국수적'이라는 등의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 교과서 선택권을 쥔 학
2009-08-26 09:33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당초 예정된 목표궤도에서 벗어나면서 발사에 부분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초 발사 3분35초 뒤 정상적으로 분리됐던 것으로 발표된 위성보호덮개 페어링의 한쪽이 분리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전해져 이번 나로호 발사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25일 나로우주센터와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발사된 나로호는 이륙 9분 뒤 고도 306㎞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와 분리됐어야 했지만, 이보다 약 36㎞ 높은 고도 342㎞에서 분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발사 후 1단 엔진과 2단 킥모터는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위성이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나 목표궤도에 정확히 올려 보내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날 안 장관은 "발사체 1단이 힘차게 올라갔고 2단과 분리되고 2단이 또다시 점화되고 종료하면서 성공했다고 보면 된다"며 " 다시 말해 발사체가 우주궤도에 도달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인공위성 과학기술위성 2호가 거기서 분리돼서 제 궤도를 타고 가는 그 부분이 불명확해 계속 궤적을 찾고 있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발
2009-08-25 19:53김형오 국회 의장은 오늘 나로호 발사 성공을 집무실에서 TV로 지켜본 후 “이토록 빠른 기간에 문제점을 해결하고 우주 시대 개막 성공 신화를 이룬 항공우주연구원 과학자와 관계자 모두의 능력과 정열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꼭 10년 전 국회에서 이 우주센터 건립의 첫 예산 책정을 주도하면서 대한민국 우주시대의 준비를 시작부터 함께한 사람으로서 감개무량함과 더불어 무한한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고 말했다. “나로호는 우리의 과학 기술과 열정이 빚어내 우주로 쏘아 보낸 소망의 결정체로 이번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10대 항공우주기술 선진국의 대열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로우주센터가 한국의 미래를 무한한 창공으로 밀어 올릴 희망의 동력으로 발전하고 우주과학의 요람이자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엿다. 국회에서도 대한민국 우주 항공 기술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09-08-25 18:01역사적인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25일 오후 5시 발사되자, 교총은 ‘한국 과학 교육의 쾌거’라며 나로호에 실린 과학 기술위성 2호가 정상 궤도에 진입해 완벽한 성공으로 이어지길 50만 교육자와 함께 기대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교총은 2002년 소형 위성 발사체 개발 계획 확정 및 사업 착수 이후 나로호 발사에 이르기까지 7년간 불철주야로 애쓴 교과부 관계자, 연구원 및 과학교육자들의 노고에 축하와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미국, 일본, 영국도 첫 발사 실패의 쓴 맛을 보는 등 첫 위성 발사 성공률이 27%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일곱 차례의 발사 연기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극적으로 발사에 성공한 것은 우리 민족 특유의 불굴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교총은 우리 과학 교육 현실이 열악하고 국가 정책의 관심 속에서도 뒷전으로 남아있다며, 나로호 발사를 통해 정부 및 정치권은 다시 한번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수한 인재가 과학 교육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올해의 과학 교사상’ 수상자들과 같이 묵묵히 과학 교육 발전에 힘써온 교육자, 연구자 및 기술자들을 높이 평가하고 연
2009-08-25 17:45신종플루로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교하는 학교가 전국적으로 40곳을 훨씬 넘어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오후 3시 현재 개학 연기 또는 휴교를 결정한 학교가 총 46개교로 전날보다 8곳이 늘었다고 밝혔다. 46개교에서 확인된 학생 환자 수는 총 8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46곳 가운데 개학을 늦춘 학교가 27곳, 휴교한 학교가 19곳이었으며,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가 22곳, 중학교 20곳, 초등학교 3곳, 기타(국제학교) 1곳이었다. 추가로 개학 연기, 휴교를 하기로 한 8곳 가운데 부산 H고는 5명의 학생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30일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갔으며, 대구 S초등학교는 1명의 환자가 발생해 26일이던 개학일을 28일로 미뤘다. 경남 P고교는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 학교 1~2학년 학생 35명이 최근 중국 자매학교를 방문하고 돌아온 것으로 파악돼 개학일을 30일로 연기했다. 이밖에 경북 S고와 C고, 광주 W중, 경기 K고, 충남 Y초 등도 개학 연기 또는 휴교 대열에 동참했다. 교육당국은 서울 등의 경우 대부분의 초등학교 개학이 26일로 예정돼 있어 26일 이후 개학 연기 또는 휴교 조치를 하는 학교가 훨씬 더 늘어날 가능성이…
2009-08-25 17:45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 I)'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나로호는 25일 오후 5시 정각 굉음과 함께 하얀 연기를 지상으로 내뿜으며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를 떠나 수직으로 상승하면서 우주 상공을 향해 솟구쳤다. 발사된 나로호는 이륙 232초 후 고도 196㎞에 이르러 발사체 1단이 분리돼 나갔으며 이륙 395초 후 2단 로켓이 점화되기 시작해 고도 300여㎞ 상공에 도달하는 이륙 540초 후 시점에서 목표궤도에 진입한 과학기술위성 2호가 분리됐다. 나로호는 곧이어 예정했던 대로 위성궤도에 안착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10번째 자력 위성 발사국이 됐다. 나로호는 26일 새벽 4시께 KAIST 인공위성 연구센터와 교신할 예정이다. 나로호와 교신이 이뤄져야 이번 나로호 발사의 최종 성공여부를 판명할 수 있다.
2009-08-25 17:41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최근 유치원이라는 용어를 유아학교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의원 측은 "개정법률안은 유아대상 교육기관을 학교로 규정한 '교육기본법'의 취지를 살리고 초ㆍ중ㆍ고 및 대학교와 교육체제를 맞추는 한편 일제 잔재를 청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정두언 의원 등 다른 의원 10명이 발의자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도 같은 당 임해규 의원이 만 3∼5세 유아의 무상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 발의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유치원의 명칭 변경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의 아동을 보육하고 교육하는 유치원이라는 용어는 과거 일본학자들이 외래어인 '킨더가텐'(Kindergarten)을 '유치원'(幼稚園)으로 번역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일제강점기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유아교육대표자연대는 이에 대해 논평을 내고 "유아교육법이 확고히 자리 잡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 유아들에 대한 무상의무교육도 하루빨리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2009-08-25 12:47'교사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교육당국에 의해 고발당했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이 대부분 검찰에 재고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일선 시ㆍ도교육청을 통해 전교조 본부 전임자 및 시도지부장 등 '시국선언 주도교사' 89명 중 83명을 재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교과부는 재고발 이유에 대해 "불법행동이라고 미리 충분히 경고했음에도 1차 시국선언에 이어 또다시 2차 시국선언을 주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고발당한 교사를 포함해 89명의 주도교사는 지난 6월18일 열린 제1차 시국선언에 참여했다가 교과부의 법적 대응 방침에 따라 검찰에 고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아직 재고발이 이뤄지지 않은 교사 6명은 경기도교육청 소속으로, 도교육청은 교과부로부터 1차 고발 요청을 받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법리적 검토 등 사실 확인이 먼저다"라며 또다시 고발을 거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의 고발 조치는 향후 교사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 법률자문 등을 통한 사실 확인이 먼저 필요하다. 다음달 중으로는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계속 고발 요청을 하고 있지만 끝까지 거부하면 지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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