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직 부정으로 인해 부정적 이미지로 우리 교직사회에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오던 충남도교육청이 연초부터 공모사업을 축소해 현장의 교사들이 공모사업으로 인한 업무 부담을 해소하려 노력해 왔고,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정책사업의 일몰제를 추진해 불필요한 사업의 과감한 축소와 통·폐합으로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개선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수습교사를 활용한 ‘교무행정지원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교무행정지원제’는 임용고시에 합격한 수습교사를 충남지역 120개 초등학교에 1년 간 배치해 교육현장의 과중한 업무를 돕는 것으로 지난해 20개 초등학교에 수습교사를 배치한 결과 효과가 높은 것으로 보고 도교육청은 올해 배치 인원을 확대했다고 한다. 수습교사들은 배치된 학교에서 기존 교사들의 수업 일부를 돕거나 행정적 업무를 지원한 뒤 정식 발령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현장이 체감하는 교원 업무경감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교육현장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한다. 임용고사에 합격해 순위에 따라 임용이 되면 학교여건에 따라 학급담임을 맡
2013-06-17 20:47우린 왜 다시 사랑에 주목해야 하는가? 그간 수많은 현자들이 사색하고 성찰하며 외쳐왔던 사랑에 아직 더 알아야 할 새로운 것이 있을까? 라는 질문이다. 최근 사랑을 철학적ㆍ윤리적 관점이 아닌 과학적ㆍ실용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 책 '왜 사랑하면 좋은 일이 생길까'라는 책이 발간돼 화제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와 마틴 셀리그먼이추천한 이 책은 수많은 연구 결과와 사례, 일화를 통해 사랑이 일생에 미치는 지속적이고 끈질긴 영향력을 파헤친 책이다. 저자는 불안과 불만이 가득한 세상의 풍조를 바로잡을 유일한 해결책도 오직 사랑뿐이라고 강조한다. 두려움과 소외감으로 우울증에 걸리는 10대들, 묻지마 범죄가 판을 치는 사회, 관행이 우선하는 삭막한 의료계의 현실 등 이 시대의 일그러진 풍조를 바로잡을 유일한 해결책은 '사랑하는 법을 알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뿐이라고 말이다. 저자 스티븐 포스트(STEPHEN G. POST PH.D.)는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 의과대학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한 세계적인 생명윤리학자이다. 템플턴 상을 만든 존 템플턴 경(SIR JOHN TEMPLETON)의 적극적 제안과 후원으로 현재는 사랑의 과학적 탐구를 위한 ‘끝없는사랑연구소'를 설립해
2013-06-17 20:4514일 전남도교육청 교육진흥과 주관으로 보성다비치콘도에서 2013. 무지개학교 지원단 및 컨설팅단 협의회가 있었다. 이는 상반기 무지개학교 컨설팅 결과 활용 및 컨설턴트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무지개학교 3년간의 평가 방안 마련, 무지개학교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형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는 올해 3년차를 맞이하게 되며, 신규로 지정받은 학교가 늘어나 초,중, 고 총 51개교에 이른다. 무지개 학교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교직원 구성원의 참여가 중요하다. 이같은 참여의식 제고를 위해 새로 전입한 교원과의 공감대 형성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며, 학교장과 교직원, 교직원간의 소통이 무엇보다고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무지개학교의 안정적인 발전과 정착을 위하여 소통하는 학교문화 형성, 수업혁신 등을 위한 학교장의 마인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무지개학교를 연구학교 운영 등 다른 사업 중의 하나로 여기는 문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교직원의 전출입에 땨른 공백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 것인가도 깊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각 팀별로 방문한 학교에 대한 의견 교환과 개…
2013-06-17 20:43교육계의 변화는 새시대의 요구요. 기계문명으로 인한 환경의 돌변이다. 오늘의 정보가 내일의 정보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를 거듭하는 시대에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학교교육은 시대의 흐름에, 빠른 동선에, 균형감각을 유지하고자 하는 몸부림이다. 경쟁체제로 접어든 세계의 발빠름에 조응하지 못하는 교육은 자국의 패배를 자인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교육도 창조교육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하는 것이다. 융합교육이다. 창조교육이다 하는 것이 바로 교육계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다. 교육을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은 기존의 교육을 답습하는 교육에서는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이다. 스마트 컴퓨터다. 모두가 새로운 편리만을 추구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편리를 추구하는 가운데서 자유로운 생각을 불러일으키면서 거시적인 안목을 내다볼 수 있도록 만들어 낸 것이다. 교육은 다양하게 변화를 거듭한다. 교사중심 교육에서 학생중심 교육으로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학생중심 교육이 전자기기중심 교육으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수많은 기존의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모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얼마든지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제도권에서만의 교
2013-06-17 20:42요즘 퇴직을 앞둔 선배교장을 만나면 묻는 말 하나. "퇴직 후 무엇하실 거예요?" 대개 자연인으로 돌아가 여행이나 취미생활등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려 한다. 어떤 선배님은 농업인이 되려고 1년 코스 학교에 입교한 것도 보았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은퇴는 인생 2막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인생 1막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2막을 맞이하라고조언한다. 인생 1막을 잊고 2막에 집중하라고 한다. 그러나 막상 은퇴를 맞이한 사람은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기도 한다. 퇴직 후 준비, 현직에 있을 때 준비하는 것이 좋다. 퇴직 후는 이미 늦다.그런 것을 아는 요즘 교장들은 현직에 있을 때 퇴직 후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퇴직 5, 6년을 남겨 둔 잘 아는 동료 교장은 자동차 정비, 독서 논술 교실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한다. 필자의 경우, 청소년단체 지도자 20여년 경력을 바탕으로 청소년 활동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또 교육칼럼집도 5집까지 내고 수 년간 언론에 칼럼을 집필했으니대입 논술 지도자로 데뷔, 유명 대학 입시전문가도 생각하고 있다. 이게 올바른 생각일까? 이미 교장으로 퇴직한 띠 동갑 작은 형께 진로지도를
2013-06-17 20:41서산 서령고는 13일 국제절제협회 손희봉 서산시부장을 초청, 한 시간 동안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및 금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담배 없는 건강한 세상, 건강한 청소년은 국가의 초석이다'를 주제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특히 담배의 원료, 담배가 만들어지는 과정, 담배로 인해 발생되는 질병의 사례와 인터뷰, 금연방법, 흡연 거절 방법 등이 자세히 소개됐다. 강연이 끝난 후 장연수 학생은 "흡연이 몸에 해롭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막상 동영상을 시청하니 너무 충격적이라 앞으로 절대 담배를 피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김동민 교장은 "이번 강연에서 배운 내용을 잘 실천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진정으로 사랑할 줄 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3-06-14 21:11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충청북도선수단 해단식과 장학증서 수여식이 12일 충청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렸다. 이날 해단식에는 단기반환과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8명의 선수들의 우승컵 봉정, 우수선수 육성지원금과 장학금 지급 등이 진행됐다. 종목별 최우수 선수는 육상종목에 출전해 2관왕을 차지한 화산초 장용준(6년), 정구 창신초 오진아(6년), 롤러 동광초 김태수(6년), 단성중 임주혜(3년), 역도 영신중 황규현(3년), 하키 의림여중 윤소현(3년), 펜싱 청운중 표상혁(3년), 배드민턴 청산중 정효진(3년)이 선정됐다. 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은 “도 체육회 임직원과 경기단체장, 도내 교육가족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금35, 은28, 동 39 총 102개의 메달을 획득해 4년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했다.
2013-06-14 21:02어느 날 갑자기 우리 역사 속으로 들어와 아직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조문국’. 그래서 조문국을 사람의 이름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조문국(召文國)은 삼한시대 초기부터 세력을 떨치며 문화를 꽃피웠지만 1800여 년 동안 잊혔던 부족국가로 그 당시 쌓은 산성과 병마를 수련시킨 터가 금성산 정상에 남아있는 의성이 도읍지다. 지난 6월 6일, 경북 중부지역 일대를 주름잡으며 신라 탄생의 비화를 간직한 조문국을 만나러 지인 부부와 청주에서 2시간 30분 거리의 의성으로 떠났다. 의성에 도착해 제일 먼저 찾은 곳이 제오리공룡발자국화석(천연기념물 제373호)이다. 28번 국도를 달리다 학미교삼거리에서 냇가를 따라 상천초등학교 방향으로 접어들면 보호각 속에 있는 공룡발자국화석을 만난다. 공룡발자국화석의 대부분이 남해안에 있는데 내륙지방에서 만나기도하고 우리나라의 공룡발자국 중 단일 면적에 분포하는 밀도가 가장 높은 화석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길가에 있는 공룡발자국화석은 1987년 지방도로 확장공사를 하다 발견했는데 약 1억1500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 300여개가 경사진 단일층리면에 형성되어 있다. 이곳의 발자국화석은 비교적 잘 보존되어 공룡의 크기나
2013-06-14 21:01흐르는 물처럼 세월이 지나면 멀어지는 게 자연의 섭리다. 그래도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겨있는 옛 것이나 옛 이야기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건 못내 아쉽다. 들판 건너편으로 내 고향 작은 소래울의 뒷산이 보인다. 고향 가까이 가면 흙냄새가 다르듯 옛 추억은 누구나 소중하다. 무더위에 힘이 들어도 무심천 제방을 달리며 소소한 옛 이야기들을 끄집어내는 추억여행을 하기로 했다. 하상의 자전거 도로에서 제방으로 올라서면 제법 차량들의 통행이 잦다. 자전거를 타고 청주 시내 방향으로 달리면 제방 옆 청원군 옥산면 가락리에 청주시환경사업소가 있다. 환경사업소에서 청주지역의 생활하수·청주시와 청원군지역에서 수거되는 분뇨를 처리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을 자원화 한다. 시설을 한 바퀴 둘러보면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이곳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의 고마움을 실감한다. 환경사업소에서 가까운 청주시 흥덕구 신대동 하신대에 충북 최초의 교회가 있다. 신대동은 도보로 한양을 오가던 길목인데다 나루터가 있어 사람들의 왕래가 많았던 곳이다. 동네 주막에서 흰 광목에 십자가와 태극기를 그려 놓고 예배를 본 것이 신대교회의 시작이다. 교회의 좁은 마당에 이춘성 전도부인 공덕비와 오을석 장로 추념비,
2013-06-13 17:47학생들의 진로지도를 하다 보면 공부를 꾀나 잘 하는 상당수의 학생들이 외교관이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국가간의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외교관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특히, 반기문 UN사무총장의 활동이 자주 언론을 타면서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시대가 변화하면서 이같은 제도도 변화를 겪고 있다. 한국 외교를 이끌어 온 외교관을 배출한 외무고시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외무고시는 이번 시험을 끝으로 45년 만에 폐지된 것이다. 안전행정부는 11일 마지막 5급 외무공무원 공채 합격자 37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우리나라가 외무 공무원을 뽑기 시작한 것은 1950년부터 이다. 당시엔 고등고시 행정과 3부가 외무공무원 시험이었다. 68년엔 3급(현재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외무 직렬이 신설됐고 이를 외무고시의 시작으로 본다. 당시 합격자는 18명이었다. 시험 이름이 외무고시로 바뀐 것은 74년이지만 외무고시 기수는 68년 합격자부터 친다. 안행부에 따르면 외무고시는 지금까지 모두 1361명의 합격자를 냈다. 1회 합격자 18명 중 여성은 한 명도 없었지만 마지막 47회 합격자 37명 중 22명(59.5%)이 여성이었다. 최초의 여
2013-06-13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