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사)대한영양사협회 전국영양교사회(회장 김윤실)는 16일 서울 한국월드비전 본부에서 사랑의 쌀 2400kg 전달식을 가졌다. 사랑의 쌀 전달식은 김윤실 전국영양교사회 회장, 양일선 (사)대한영양사협회 자문, 최수미 사무총장 등 협회 임직원과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김순이 국내사업본부장, 박은영 위기아동지원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날 전달된 쌀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일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을 통해 결식아동과 독거어르신을 위해 사용된다. 전국영양교사회는 2005년부터 매년 연말연시 지역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영양교사들의 뜻을 모아 사랑의 쌀을 기증해 왔다. 김윤실 전국영양교사회 회장은 “매년 영양교사들이 사회에 봉사하며 주변의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사랑의 쌀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더 힘들었던 만큼 영양교사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쌀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0-11-23 15:48따오기는 ‘잡힐 듯이 / 잡힐 듯이 / 잡히지 않’아도 그립고 아련하기만 했는데, 마찬가지로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코로나19는 원망스럽고 얄밉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논의가 다시 벌어지는 요즘은 더욱 그렇다. 이런 시국에도 다행히 공연이 계속돼 삭막해진 마음을 달랠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한 칸씩 띄어 앉은 객석의 풍경에 마음이 씁쓸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부디 객석 간 거리 두기는 이번이 마지막이기를 소망하면서, 널찍한 무대 공간을 배우가 여유 있게 쓰며 ‘무대 위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2인극 공연을 소개한다.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살아온 배경도, 나이도, 성향도 다른 두 사람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의 답은 ‘그렇다’이다. 작품은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 괴짜 교수 요제프 마쉬칸의 만남을 그린 2인극이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둘은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통해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이들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쌓아나간다. 음악이 소통의 키워드가 되는 만큼 작품에서는 클래식이 내내 흘러
2020-11-23 15:43연극 더 드레서 매년 한 명의 배우를 선정, 집중 조명하는 ‘정동극장 연극 시리즈’의 첫 작품. 올해 선정된 배우는 난타의 제작자로도 유명한 배우 송승환이다. 그는 극작가 로날드 하우드의 작품 더 드레서를 통해 일생 동안 셰익스피어 작품에 출연해온 ‘노(老)배우’ 역을 맡는다. 배우 안재욱, 오만석, 정재은, 배해선 등이 선배 배우의 연극 무대 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한다. 11.18~2021.1.3 | 정동극장 연극 얼음 잔인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여덟 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 영화감독 장진이 연출을 맡아 팽팽한 심리전을 펼치며 관객을 긴장 속으로 몰아간다. 1박2일 스타트업에서 활약 중인 김선호의 연극 무대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1.1.8~3.21 |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뮤지컬 스모크 시인 이상의 연작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를 모티프로 탄생한 뮤지컬. ‘초(超)’, ‘해(海)’, 홍(紅)’ 등 세 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시대를 앞서 나간 이상의 천재성과 식민지 조국에서 살아야만 했던 예술가의 절망을 상징적으로 그려낸다. 2016년 초연 이후 꾸준히 발전을 거쳐 완성도를…
2020-11-23 15:32울산교총이 울산시의회와 울산시교육청이 추진하는 민주시민교육·노동인권교육·학부모회 활성화 조례안 등 세 건에 대해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울산교총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에 발의된 조례안 세 건은 모두 정치적 편향성을 지니고 있고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으며 교육감의 무소불위의 권한을 인정하게 되는 조례안"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학교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학생자치 활동, 그리고 각 교과목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르는 교육을 이미 실시하고 있다"면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준수되려면 조례안을 새로 제정할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에 따라 이미 시행되고 있는 학교 교육을 다각도에서 충분히 지원하면 된다"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시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주시민교육 조례안은 지난 6월 학부모단체 등의 반대로 철회된 '학교 민주시민교육 진흥 조례안'을 재상정한 것이다. 당시 학부모단체 등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편향되고 왜곡된 시각을 갖게 할 수 있는 교육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반대했다. 또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 수렴과 합의 과정 없이 상정돼 논란을 일으켰다.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의원이 발의한 노동인권교육 조례안도 정치적
2020-11-23 12:16[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이 한창이던 지난 8월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전국의 등굣길이 막히자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에게 재택근무를 허용했다. 당시 시교육청은 “돌봄담당·당직전담원·방역인력을 제외하고 교육공무직원 개인별로 재택근무 3일을 부여한다”는 공문을 내렸다. 여기저기서 ‘희한한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행정업무나 보고서 작성 등은 재택근무로 가능하지만 청소와 조리 등 업무를 집에서 어떻게 하느냐는 반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노사협력담당관 측은 “교육공무직이 재택근무로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허용하게 됐다”는 의문스러운 답을 내놨다. 교육공무직이 재택근무를 허용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시교육청 고위 관계자가 받아들이면서 이 같은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 기간 때 교육공무직은 휴업수당을 달라고도 요구했다. 학교장이 학교급식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조리종사원에게 방역을 도와달라고 했지만 거부당해 갈등을 빚기도 했다. 블렌디드 수업이 빈번해지면서 학교에서 일이 줄어들어 교육공무직 채용도 감소하자 학교비정규직노조 관계자들이 해당 학교장에게 채용을 강제하는 등 위력을 보이는…
2020-11-23 10:18[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지자체 직영 초등돌봄교실이 더 늘어난다. 부산 기장군청(군수 오규석)은 최근 내년부터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직접 나선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365일 연중무휴 제공을 선언하며 전국 최초로 초등돌봄교실 직영에 나선 서울 중구청 보다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약속했다. 기장군은 내년부터 부산시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학교돌봄과 마을돌봄의 영역을 구분 짓지 않고 돌봄서비스를 맡기로 했다. 기장군은 ‘교육은 학교가, 돌봄은 지자체가’로 철저히 분담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장군에 따르면 관내 거주하는 초등학생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평일은 물론 토·일, 공휴일, 방학기간까지 전국 최초로 365일 상시 운영한다. 필요시 일시·긴급돌봄도 제공하고, 오후 간식은 물론 석식까지 제공한다. 정원은 1실 당 20명으로 3~4명의 돌봄 선생님을 배치한다. 돌봄 선생님은 초등학교 교원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퇴직교원을 적극 활용해 경험이 풍부한 인력 충원을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 3월 개교하는 일광 해빛초를 대상으로 365일 연중무휴 돌봄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3개 교실을 대상으로 학교는 장소를, 기장군은
2020-11-23 10:18[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지역 급식·돌봄 관련 종사자가 19~20일 파업 후 결의대회에 나선 데 이어 전국의 돌봄 전담사들이 2차 파업을 예고하자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업무 차질은 둘째치더라도, 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늘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됐다. 공교롭게 이날은 수능 2주를 남긴 상황에서 진행되는 특별방역기간의 첫날이기도 했다. 최근 학교 구성원 확진자 증가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중차대한 방역 강화 기간에, 그것도 어느 곳보다 방역에 강조점을 둬야할 학교가 방역에 구멍이 뚫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학생을 볼모로 파업한 것도 모자라, 학생을 코로나19 감염 위협에 빠뜨리기까지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하필 그 어느 때보다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하는 시기에 학교 근무자들이 감염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단체행동에 나선 것을 두고 ‘윤리의식’을 문제 삼는 시선도 잇따르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달 초 지난 8·15 광복절에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를
2020-11-23 10:17가을이 여행가방을 챙기고 겨울이 저만큼 와있는 계절의 경계이다. 이즈음물은 더욱 차고 맑다. 물은 세상 만물을 성장하게 만드는 자양분일 것이다. 본연의 성질대로 위에서 아래로 흐르면서 기꺼이 낮은 곳에 머물러, 도가(道家)에서는 물을 으뜸가는 선(善)의 경지로 여긴다.저자를 처음 만났던 자리에서보이던 풍경은 은행잎이 떨어진 흰 바위틈으로 물이 흘렀다. 저자의 삶의 철학이 위로 향하는 삶이 아니라, 세상의 어두운 곳과 절망에 찬 사람들을 향해 낮추는 물과 닮았기 때문일 것이란 생각을 하였다. 정직함이 존경의 대상이 되고, 배려가 아름다움으로 남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해 줄 수 없습니다. 바로 ‘내’가 해야 됩니다. 내가 실천하고 ‘우리’가 같이할 때 세상이 아름답게 바뀌는 겁니다. 그렇게 바뀐 아름다운 세상에서 다시 만납시다. 저자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초라한 대한민국 남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내세울 것은 없지만, 세상에 할 이야기가 있기에 책을 내놓았다. 자신이 아니면 못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용기를 내었다고 한다. 거짓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정직하고 착한 사람이 무능하다고 손가락질 받는 세상이 싫어, 책을 통해 배려가 만드는 따뜻한 세상을 꿈
2020-11-23 10:17"삑~ 삐익!" 북내초등학교 체육관에 학생들의 휘슬소리가 요란하다. 북내초등학교(교장 소덕례)에서는 지난 11월 17일과 20일, 양일동안 대한체육회가 지원하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학생심판양성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은 대한체육회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대한 플로어볼협회에서 강사를 파견하는 학생심판양성교육을 이 학교 체육교과특성화 담당교사인 이준호 교사가 공모 신청하여 실시하게 되었는데 북내초등학교의 교과특성화반 학생들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을 통해 하키형 뉴스포츠인 플로어볼의 기본적인 이론과 심판 기능을 배워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시 활용할 수 있는 학생심판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틀간 실시된학생심판교육은 플로어볼 기본 이론과 심판 교육을 함께 실시하였는데 대한 플로어볼 협회의 서경훈 사무국장 (플로어볼 국가대표 및 코치)이 학생 수준에 맞도록 다양한 영상과 자료들을 활용하여 교육하여 학생심판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은 플로어볼을 선수로서 또는 배우는 학생으로서만 접하다가 직접 경기를 지배하는 심판의 역할을 해보면서 공정함과 정확함에 대하여 배우게 되었다며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2020-11-23 10:16점촌중앙초등학교(교장 김조한)는 지난 20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 향상을 위해 문경 지역의 특화된 예술 활동인 '도자기 만들기'를 미술 공예 체험활동으로 실시했다. 초등 자율재능학교 특별 프로그램(미술공예)으로 실시된 금번 체험학습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본교에서 직접 실시되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학년별로 진행된 미술공예 체험학습은 문경새재 청화백자로 유명한 문경의 전통을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지역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도자기 만들기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흙에 대한 성질과 도자기가 되는 과정 등을 배우고 흙과 유약을 통해 완성된 자기만의 개성을 살린 도자기를 만들었다. 학생들이 만든 도자기를 그늘에서 말린 후 유약을 발라 가마에 굽는 과정은 시간관계상 설명으로 들었으며 지역의 가마에서 구워와 완성 작품은 학교에 전시한 후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정문식(5년)이 학생은 "흙에서 도자기를 만든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내가 만든 그릇을 빨리 사용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조한 교장은 "미술공예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느끼고, 예술적 소양과 따뜻한
2020-11-23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