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교육부는 8종(1종은 지난 달 승인)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최종 승인했다.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논란이 됐던 대부분의 문제가 해소됐기 때문에 학교에서 교과서를 채택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논란이 비등했던 한국사 교과서 파장이 일단락된 모양새다. 이에 따라 12월 18일 서책형 전시본 일선 학교 제공, 12월 30일 일선 학교 교과서 주문 완료 등 일정이 잡혔다.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쓰일 한국사 교과서인 점을 감안하면 번갯불에 콩 구워 먹기식 교과서 채택 일정이다. 참고로 한국사외교과서 채택은 9월 14일 전시본 학교 공급에 이어 10월 11일 주문 마감 등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없어도 될 한국사 교과서 논란 및 채택 지연 과정을 지켜보면서 필자가 느낀 것은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나라인지 하는 의구심이다. 새삼스럽지만, 한국사 교과서 논란의 단초는 교학사 교과서가 제공했다. 친일, 독재에 대한 미화가 그것이다. 논란이 심해지자 교육부는 이미 검정을 통과한 6종의 다른 교과서에 수정명령을 내렸다. 예컨대 ‘피로 얼룩진 5․18’이 부정적인 표현이라며 고치라고 한 수정명령이 그렇다. 결국 6종…
2013-12-23 13:24중학교 어느 국어교사는 지난 9월 한 학생과 갈등을 빚었다. 학칙에 따라 휴대폰을 일괄적으로 걷어 보관하다가 돌려줄 때가 되었는데 학생의 휴대폰이 사라진 것이다. 이에 학생이 김 씨의 휴대폰 분실에 대해 항의하고 있어 난감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나중에 휴대폰을 찾긴 했지만 그 순간 보상해 줘야 될 것 같다는 걱정이 들었다”면서 “휴대폰이 고가라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부터 학생의 휴대폰을 교사가 보관하다 분실하면 학교가 이를 대신 보상하는 지원 방안이 마련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배상책임공제사업을 12월 5일 발표했다. 수업 방해를 막기 위해 학생들의 휴대폰을 수거했다가 반환하는 학교가 늘어났고, 이에 따라 분실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10월 교육부 조사에 의하면 전체 초·중·고등학교 중 휴대폰을 수거한 후 다시 돌려주는 학교가 각각 58.7퍼센트, 85.6퍼센트, 65.2퍼센트를 차지했다. 교사가 휴대폰을 수거해 보관하는 과정에서 분실 사고가 종종 발생하자 이로 인해 갈등이 생기기도 했다. 대책 마련 이전에는 교사의 고의나 중대 과실이 없어도 교사가 변상하는 일이 흔했다. 그 과정에서 분쟁이나 갈
2013-12-23 13:22
광양여중 학생들은 토요일이 즐겁다. 단지 모여서 놀거나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평소에 학교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토요일에 체험할 기회가 주어지도록 선생님들이 아이디어를 내어 추진하기 때문이다. 10월~11월까지 토요 sports day는 배드민턴, 축구, 배구대회를 중심으로 실시하였다. 12월 토요 sports day는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승마 교실을 운영했다. 승마는 전신 운동이라 잛은 시간 동안 운동 효과가 크며 척추 교정에도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참여한 학생들이 좀 더 배우고 싶다고하여 방학 기간동안 승마교실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2013-12-23 13:22커텐을 열었다. 아침 7시가 되었는데도 아직 밖은 컴컴하다. 아침식사를 하고 나오는 학생 중 매일 운동장을 돌던 학생을 만났다. 요즘 운동하는지 물었다. 날씨가 너무 추워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하였다. 중학생보다 고생학생이 체력도 못하고 정신력도 못하다고 하는 아침뉴스를 접했다. 고생학생들에게 무엇보다 가져야 할 것이 체력이고 정신력이다.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학원에 갔다가 집에 와서 씻고 자면 아침이 되어 엄마는 깨운다. 학생은 5분이라도 더 자고 싶어 한다. 매일 같이 엄마와 씨름한다. 이러면 학교에 가서도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되지 않고 시간만 나면 낮잠을 청한다. 이렇게 악순환이 계속된다. 무엇보다 체력과 정신력이 곧 실력이다. 운동을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실천이 없는 말은 가치가 없다. 내 것이 아니다. 나의 것이 되려면 작은 것이라도 실천이 따라야 한다. 특히 인성면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실천이 없는 것은 아무리 많이 알아도 나의 것이 되지 못한다.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이 중요하다. 신의가 소중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가치가 있다고 한다. 남은 다 신의를 실천하기를 바라지만 정작 자기는 그러하지 못한다.
2013-12-23 13:15광양여중 학생들은 자기 이해와 진로탐색에 매우 적극적 지원을 받는다. 학생들의 진로상담실 이용은 매우 자연스럽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진로상담은 물론, 자료를 찾고 정보를 검색해 보며 다양한 진로게임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매년 꿈UCC 경연대회, 직업골든벨대회, 미래 명함 전시회 및 진로 포트폴리오 대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롤모델콘서트에 40명이 참가했다. 인터넷평생학습원을 운영하고 있는 휴넷과 중앙일보가 후원하여 실시한 롤모델콘서트는 이공계 영역에서 우리나라 석학들이 참여해 자신의 꿈을 실현해 가는 과정과 관련 분야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자극을 받았다. 이날 참여한 롤모델은 한국원자력의 아버지, 대학생이 가장 존경하는 과학자로 불리는 미래에너지 분야의 장안순 한국원자력연구소 고문, 인지로봇공학계의 대부 로봇공학 분야의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 우주공학 분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명진 박사, 신소재 분야의 권위자 신소재 공학 분야의 포항공과대학교 차형준 교수, 한글과 컴퓨터를 설립한 벤처 분야 전하진 국회의원 등으로 이공계 분야에서 명성 높은 석학들이 출연해 학생들이 미래를…
2013-12-23 13:14
사계 만돌린 초청음악회 성료 교사들이 하소연 한다. 학년말 수업이 어렵다고. 왜 그럴까? 고등학교의 경우, 수능이 끝난 교실은 난장판이다.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보니 이건 교실이 아니다. 교사가 교실에 있건만 전혀 교사 역할을 못한다. 잡담은 기본, 심지어 교실 바닥에 누워 자는 학생도 있다. 중학교도 마찬가지다. 기말고사를끝낸 학생들은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교사가 아무리 주위를 집중시키고 수업을 하려해도 학생들이 따라오지 않는다. 왜? 배어보았자 시험에 나오지 않으니까. 교육지책으로 영상자료를 방영하는 교사도 몇 몇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없을까? 물론 있다. 근본적으로 공부하는 이유를 다시 성찰해야 한다. 공부는 시험을 보기 위하여 상급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인생을 풍요롭게 살찌우게 하기 위해서다. 아름다운 인생을 살려면 배움을 게을리 하면 아니 된다. 그러기에 배움엔 끝이 없다. 또 평상 시 하기 어려웠던 체험기회를 제공하면 된다. 외부 초청 강사도 좋고 삶에 있어서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는 없을까? 고등학교의 경우, 미용 강좌, 경제교육, 재테크, 명사특강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필자가 근무하는
2013-12-23 13:14
“학업성취도는 세계 최고 행복지수는 하위권 “, 이 말은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교육 상황을 얘기할 때 많이 언급되어 구호처럼 돼버린 말이다. 단적으로 행복하지 못한 한국학생들을 가리키는 지표이다. 한국 학생의 PISA 결과를 통해 나타난 학업성취도는 세계 최고 1~2위권이지만, 청소년 행복지수는 OECD 23개국 중 23위(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2012)에 머물고 있는 상황을 그냥 지나가는 기사거리로만 볼 것인가? 특히, 중학교 교육에 대한 고민은 현재로선 해결책이 간단하지 않아 보인다. 초등학교는 ‘인성교육’과 ‘돌봄’, 고등학교는 ‘대학진학’이라는 분명한 목표 하에 교육이 운영되고 있지만 그것에 비해 중학교는 ‘중간에 끼인’ 학교급으로서 “중 2”로 대표되는 중학생들의 부적응, 학교폭력, 목표 의식 부재 등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학부모의 관심도도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다. 세계적으로도 미래사회에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핵심 역량인 창의성, 인성, 사회성을 신장시키는 축으로 학교 교육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행복한 삶의 지향을 위해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탐색 계기를 제공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아일랜드의
2013-12-23 13:13최근 북한의 변동이 심상치 않다. 최고 통치권자의 고모부이자 국방위 부위원장 겸 당 행정부장인 장성택을 체제전복모의 혐의로 숙청한 후 대대적인 체제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탈북자 중 재입북자들을 방송에 내보내 남한에 대해서 거짓 모략선전을 일삼고 있다. 북한도 공식 국가 명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하여 ‘민주주의’를 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사재판 후 나흘 만에 숙청을 단행하였다. 여타 공산주의 국가에서의 허울 좋은 삼심제도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이 사태야말로 현대판 인권유린의 한 전형이라 하겠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한은 3대세습으로 김정은이 정권을 승계하였다. 백두혈통 운운하지만, 선거도 없이 세습으로 정권을 물려받는 북한은 왕조국가와 다르지 않다. 김정은 체제에서 그동안 비교적 합리적인 성향으로 개혁ㆍ개방을 이끈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겸 당 행정부장이 실각하고, 최근 매스컴의 보도대로 강경파인 최룡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득세한다면 이전보다 대남 강경책을 쓸 가능성이 농후한 것이다. 북한 체제의 불안정성과 결부하여 내부 결속과 체제 보호를 위해 외부와의 갈등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으며, 이로 인하여 앞으로 4차 핵
2013-12-23 13:12칭기즈 칸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나라를 정복한 알렉산더에 버금가는 몽고의 제왕이다. 어느 날 칭기즈 칸이 사냥을 하기 위해 숲속을 달리고 있었다. 뒤에는 수많은 신하가 따랐다. 칭기즈 칸의 팔목에는 그가 가장 아끼는 매 한 마리가 앉아 있었다. 신하들과 더불어 하루 종일 사냥감을 찾아 헤매었으나 별다른 수확은 없었다. 저녁이 되어 궁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름길을 택하여 달리다 심한 갈증을 느낀 칭기즈 칸은 샘물을 찾았다. 그러나 찾은 샘마다 물이 모두 말라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혼자서 너무 빨리 달린 탓에 주변에는 신하가 한 사람도 없었고 매도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하는 수 없이 숲속에 앉아 가만히 주변을 살펴보니 다행히 머리 위 바위틈에서 맑은 물이 한두 방울씩 똑똑 떨어지고 있었다. 칭기즈 칸은 한참을 기다려 물잔에 물을 받아 마려는 찰라 어디선가 나타난 자신의 매가 날아와 그만 그 물잔을 엎어버렸다. 왕은 다시 물잔을 집어 들어 물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에도 또 매가 날아와 물잔을 엎어버렸다. 칭기즈 칸은 매우 화가 났지만 화를 꾹 참으며 다시 물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매는 어김없이 또 물을 엎질렀다. 잘 훈련 받은 매가 무려 세 번씩이
2013-12-23 13:11
수원시립합창단의 ‘달콤함 프로포즈’ 북수원 지역에 훌륭한 문화예술 공간이 탄생했다. 수원 SK 아트리움 바로 그것. 문화예술의 도시 수원에서 그 동안 북수원 지역은 소외된 지역이었다. 수원의 남쪽에는 경기문화의전당을 비롯해 제1야외음악당 등이 있어 실내외 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북수원에는 만석공원에 있는 제2야외음악당 하나. 그러나 수원 SK 아트리움 준공으로 북수원 주민들에게 행복공간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실내에서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완성되어 이제 수준 높은 실내공연을 유치하고 맘껏 누릴 수 있게 된 것.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이 이 곳에 상주하면서 연습도 하고 무대공연도 펼친다. 두 개의 에술단체가 이 곳에 보금자리를 튼 것이다. 이 두 단체는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3개 교향악단과 3개 시립합창단에 속한다. 주민들에게 첫공연 ‘달콤한 프로포즈’로 수원시립합창단이 손을 내민 것도 의의가 깊다. 20일 저녁 7시30분 공연을 앞두고 아트리움을 찾았다. 1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초대권을 좌석표로 교환하려는 50여명의 시민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 지역이 주민들이 얼마나 문화 향유를 고대해 왔는가를 미루어 짐작
2013-12-23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