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 주민자치센터(구 동사무소)를 가보면 민원인이 제법 많다. 주민등록등본부터 인감대장 등 여러 가지 잡다한 행정서류를 뗄 일이 제법 있다. 그러다보니 안전행정부에서는 대부분의 주민자치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배치하여 민원인에게는 편익을 제공하고, 민원담당 공무원에게는 행정효율을 높여주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큰 병원이나 지하철 역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공간에 무인민원발급기를 배치하기도 한다. 그래서 야간에 갑자기 필요한 행정서류가 있을 경우에 이용하기도 한다. 가히 행정수요자인 시민을 배려한 행정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런데 이러한 일반행정쪽은 많이 보급된 무인민원발급기가 대학을 제외한 보통교육행정을 하는 학교와 교육기관에는 하나도 배치되어 있지 않다. 물론 민원의 양이 주민자치센터에 비하여 현격히 적기 때문에 투자 대비 수익이 적다는 판단을 했는지는 모를 일이다. 하지만 학교에도 증명서(성적 증명서, 생활기록부 등)를 떼러 오는 민원인들은 하루에 적으면 10여명, 많으면 30여명이 오는 실정이다. 특히, 검정고시나 수학능력시험 등 시험을 앞두면 여기저기서 많이 들르는 편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도 대로변에 위치
2013-09-22 14:12
광양여중 정구부는 전북 순창에서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열린 2013년도 전국중고추계연맹전 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양하였다. 이번 대회는 2013년을 마감하는 마지막 전국대회로 준우승을 차지함으로 광양여중 정구부 실력이 우수함을 입증한 것이다. 박세리, 민귀영, 박세희,장서현, 서현조, 김혜미, 이세희 학생은 2013전남소년체육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91회 동아일보기 전국대회, 51회 대통령기 전국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였고, 51회 대통령기 전국대회에서는 박세리 민귀영조와 박세희 서현조 조가 개인 복식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양하였다.…
2013-09-22 14:12
충남 서령고가 현관 서편 후문 쪽에 최신형 자동제세동기(AED)를 설치했다. 이는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과 같은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생존율을 높이고 학생들의 편의와 안전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다. 다음은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이다. 1. 덮개를 열고 전원을 켠다. 2. 환자의 상의를 제거한다. 3. 패드를 개봉 후 환자의 몸에 부착한다. 4. 심전도 분석중 환자와의 거리를 유지한다. 5. 음성지시에 따라 전기충격 버튼을 누른다.
2013-09-17 11:13
교육부는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제3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그중에서 학교시설을 활용하여 학교별 특성에 맞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극 운영하려 하고 있다. 이 사업의 목적은학교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학교를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거점 기관으로 역할을 전환하고 학교 평생교육 사업 개편 및 확대를 통하여 학교평생교육을 강화하는데 있다. 그 추진 내용은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시설을 활용하여 학교별 특성에 맞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 운영하는 것이다.지난 ’07~’10년에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사업」112억원을 운영·지원한바 있다. 둘째,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학교평생교육 모델 개발 및 학교 평생교육 연구·시범학교 운영사업을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참여 교사에 대한 연수 및 인센티브 제공으로 프로그램 활성화를 추진한다. 셋째,교육청 중심의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으로 학교를 통한 지역사회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자기계발(자격증 취득, 재취업 등)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교육 성과를 학교 교육활동에 활용하는 것이다. 또
2013-09-17 11:12가을이 소리 없이 성큼 다가왔다. 찬바람이 돌 정도다. 잠자리가 가을을 알리는 역할을 잘 하고 있다. 고추잠자리를 보면서 고향을 느끼게 한다. 벌써 마음은 고향에 가 있다. 고추잠자리가 더 맑고 고운 하늘 아래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것이 곧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 같아 더욱 좋다. 추석이 되면 언제나 어버이에 대한 섬김에 대한 것이 떠오른다. 어버이를 섬기려고 해도 떠나 계시지 아니하니 서글프다. 하지만 어버이를 대신하는 형(兄)님이 계시니 그나마 위로가 되고 안심이 된다. 오래 전 아버지를 여의고 최근에는 어머니까지 여의게 되니 졸지에 고아가 되고 말았다. 환갑이 넘어도 부모님이 계시지 않으니 마음은 고아의 마음과 같다. 그래도 평생 부모님의 뜻을 좇아 살고 부모님의 한 집에서 평생을 모신 형님이 계시니 부모님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주일 오후만 되면 꼭 어머님이 살아계실 때와 같이 전화로 안부 인사를 드린다. 맹자께서는 사서삼경의 하나인 七이루장구상 제27장에서 “인(仁)의 핵심은 어버이를 섬기는 것이 그것이고, 의로움의 핵심은 형(兄)을 따르는 것이 그것이다”고 말씀하셨다. 어버이를 섬기는 것이 인(仁)의 핵심이라고 하셨다.…
2013-09-17 11:10애플 성공 신화를 이룬 스티브 잡스가 회사를 떠났다가 돌아와 처음으로 내뱉은 말은 “I am still hungry"였다고 한다. 이는 자신에게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성취하고 싶은 의지가 있음을 대내외에 알린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갈급함이야말로 요즘처럼 청년층의 취업이 어려운 시대에 우리 청년들이 배워야 할 것은 도전정신이 아닌가 생각된다. 20여년 전과 달리 오늘의 한국은 여러 분야에서 많이 달라졌다. 세계 곳곳에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어 어디를 가나 한국의 것을 볼 수 있고, 한국인을 만날 수 있다. 필자가 1994년 일본 큐슈 구마모토에서 고교생들에게 한국문화 및 한국어를 가르칠 때만 해도 김치는 일본인이 냄새난다고 거의 먹지 않은 음식에 불과했다. 그들의 흥미는 오직 불고기이었기에 불고기 소스를 가르치기 위하여 넣어야 할 간장, 소금 등 양념의 양을 측정하는 수고를 한 기억이 있다. 20여년 전인 1993년 김치를 처음으로 몽골에 들여온 이혜식 박사는 몽골 '채소의 영웅'이 되었다. 역시 유목민인 그들에게 채소를 소개하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오직 육류만 먹는 몽골인들의 의식속에 채소는 말이나 양이 먹는 음식으로 여겨 전혀 먹지 않았기 때
2013-09-17 11:08예년보다 이른 추석명절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를 함으로써 명절분위기가 시작되는 것 같다. 벌초라는 말은 ‘무덤에 불을 조심하고 때맞추어 풀을 베고 무덤을 잘 보살핀다.’ 는 금화벌초(禁火伐草)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앞 글자와 끝 글자를 따서 금초(禁草)라고도 하나 사전에는 없는 말이다. 옛날에는 손으로 풀을 뽑거나 낫으로 벌초를 하였으나 요즘은 동력을 이용하는 예취기(刈取機)를 사용하고 있다. 언론에서도 예초기(刈草機)라고 사용하는데 글자의 뜻은 통하나 표준어는 아니라고 한다. 칠 벌(伐)자는 회의문자로 사람인(人=亻)부와 창과(戈 :창, 무기)의 합자로 목을 잘라 죽이는 모양이며 죄인(罪人)을 베다, 전(轉)하여 치다. 의뜻인데 여기서는 ‘베다’로 쓰인다. 㐅(오 : 풀을 벰)자와 刀(도 : 칼)의 합자로 예(刈)가 되었으며, 취(取)자는 회의문자로 又(우: 손)와 耳(이: 귀)의 합자로 ‘손으로 귀를 떼다.’를 뜻하는 글자이다. 옛날 전쟁(戰爭)에서 적을 잡으면 증거물로 그 왼쪽 귀를 잘라내어 가져 왔다는 데서'취하다'의 뜻으로 쓰이고 있다. 예취기(刈取機)는 벨 예(刈)자와 취할 취(取)자를 써서 베어 취한다는 뜻으
2013-09-16 13:49
15일. 낮 기온이 26까지 오르는 여름 같은 가을날, 영화 관상을 봤다. 오후 4시 타임인데도 관상의 인기를 증명하듯 씨네마 253석의 객석이 가득 찼다. 내용은 조선 초기 수양대군시절의 한 관상쟁이의 이야기. 한 사람의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의 인생길흉화복을 점친다는 관상. 흥미로운 소재였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난 느낌은 역시 심상이다. 김구 선생은 일찍이 관상보다는 신상이 낫고, 신상보다는 심상이 제일이라 했다. 즉 얼굴이 잘 생긴 것은 몸이 건강한 것만 못하고, 몸이 건강한 것은 마음이 고운 것만 못하다는 뜻이다. 끝으로 마지막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관상을 바다에 비유하자면 파도와 같은 것이다. 파도만 보지 말고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보라.사람도 그 사람의 얼굴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가정환경과 그 사람이 살고 있는 시대를 봐야 그 사람을 옳게 판단할 수 있다는 뜻이리라.
2013-09-16 13:47
교육부가 만든 「마법천자문 직업원정대」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마법천자문 시리즈의 인물 캐릭터를 활용하여 인물간 갈등 속에서 다양한 직업세계를 소개하고 올바른 진로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학습 만화이다. 2012년에 출간된 1~3권은 직업 탐색, 적성 진단, 진로 설계를 도와줄 수 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직업을 소개하였다. 교육부는 최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해 만화로 만든 '마법천자문 직업원정대' 시리즈 2부(4~6권) 중 4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시리즈 2부(4~6권)는 초등학생 자신이 주인공이 돼 진로 설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직업 일러스트와 관련 정보들이 담긴 '직업카드'를 부록으로 제공한다. 시리즈 2부(4~6권)는 초등학생 자신이 진로 설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데 필요한 미래 직업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마법천자문 직업원정대 4」는 주인공 손오공과 친구들이 전문 직업인을 만나 그들의 삶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전개되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직업인들의 모습을 통해 직업과 사회의 조화로운 관계를 깨닫게 해 준다. 학습 흥미를 높이기 위하여 본문에서 소개된 직업은…
2013-09-16 13:44토요일 아침이면 운동장에는 학생들의 소리가 들린다. 열심히 땀을 흘리면서 축구를 한다. 이 모습은 언제나 보아도 보기가 좋다. 이들에게는 한 주 동안의 스트레스를 푸는 좋은 시간이 아닌가 싶다. 하루 일과가 빡빡하게 돌아가는 평일에는 불가능하기에 토요일 아침 시간을 기다려왔는지도 모른다. 늘 건강을 지키면서 학교생활에 임했으면 한다. 요즘은 매일 이른 아침부터 풀벌레소리가 학교를 가득 메운다. 가을이 임박했음을 알림과 동시에 가을을 예찬하는 노래다. 이 소리도 아무나 들을 수가 없다. 일찍 일어나는 이들이 들을 수 있다. 부지런하지 않으면 풀벌레소리를 들을 수 없다. 또 산에 있지 아니하면 듣지 못한다. 우리학교는 산중턱에 있기에 풀벌레소리를 듣는 기쁨도 누리게 된다. 부지런하면 풀벌레소리가 들려주는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런 귀를 가진 자는 복되다. 그러기에 매일 학교에서 생활하는 것이 행복된 삶이라 할 수 있다. 지난 금요일은 우리학교에서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에 학생들 대표와 관계되는 선생님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을 전달하면서 위로를 하였다. 우리학교 미화원담당여사님께서 원치 않는 화재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2013-09-16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