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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상담 21만건, 인력은 제자리

국회 성평등위원회 소속 박지혜 의원 분석 전담상담사 5년째 54명…1인당 연 4000건꼴 예방사업 예산 청소년정책의 0.64%에 그쳐 초4·중1·고1 18만명 인터넷·스마트폰 위험군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등 미디어 과의존 상담이 연간 21만 건을 넘어섰지만 이를 담당하는 전담상담사는 5년째 54명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4·중1·고1 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18만명이 넘는 학생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돼 예방부터 상담·치료,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소속 박지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성평등가족부에서 제출받아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상담은 2022년 18만8518건에서 2023년 18만740건, 2024년 18만7624건을 기록한 뒤 지난해 21만7609건으로 증가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15.4% 늘어난 규모다. 상담 수요가 늘었지만 전담인력은 그대로였다. 미디어 과의존 전담상담사는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매년 54명으로 한 명도 늘지 않았다. 올해도 8월 13일까지 9만2887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지난해 상담 실적을 전담상담사 수로 단순 환산하면 1명당 연간 약 4000건에 달한다. 상담 횟수와 사례별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단순 수치지만 의원실은 상담의 질과 충분한 사례관리를 고려하면 현재 인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