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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동수로에 위치한 구산초등학교(교장 윤태용)에서는 지난 21일 토요일을 맞아 아버지의 날 행사로, 아버지,자녀,교사 등 120여명이 함께하는 계양산 등반을 실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산중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실시한 결과 아버지가 자녀와 학교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며 매해 실시해 줄 것을 요청 올해도 실시하게 됐다. 아버지가 자녀의 손을 잡고 가파른 산을 오르며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주며, 밀고 당기는 가운데 300여 미터의 계양산을 등반했다. 하산 후에는 계양산 밑, 나무 그늘에 조별로 앉아 아버지와 자녀 그리고 선생님이 3위 일체가 되어 마음의 대화(내 마음의 보물찾기)를 나누는 아름다운 정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내 마음의 보물찾기’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에서는 유인물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가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관심사, 고민 그리고 소망 등을 이야기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으며 아버지들은 자녀 교육에 대하여 열변을 토로하기도 하는 뜨거운 만남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감협의회가 24일부터 25일까지 전북 전주에서 개최된다. 이 협의회 안건은 ▲ 초등교사 신규 임용고사 출제관리 정상화 ▲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초청ㆍ활용사업 국고보조금 지원 ▲ 방과후 학교 운영 전담 전문직 증원 등 8건이다.
며칠 전 초등학교 한 여선생님이 급식지도를 잘못한 죄로 학부모에게 무릎을 꿇고 잘못을 빈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이런 저런 사유로 그 교사는 대한민국 교사의 현 주소를 실감케 하는 계기가 되었다. 문득 우리 아이들도 그것을 보았으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새삼 우리 아이들을 똑바로 보기가 힘들었다. 요즈음 교사가 최고 인기 직종이라고들 난리다. 특히 대학만 입학하면 무조건 교사가 되는 교대의 경우 그 점수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심지어 일류대를 그만두고 교대에 편입하는 경우도 종종 신문지상이나 방송 등에서 접하게 된다. ‘새삼 교사라는 자리가 몇 년 사이에 이렇게 변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편으론 언젠가 또 갑작스럽게 천대받을 수 있는 시절이 오지 않을까 내심 두려워지기도 한다. 선생님! 정말 하시기 힘드시겠습니다 “선생님, 정말 큰 일 입니다. 어떻게 학부모가 학교에 찾아와 학교의 사정도 들어보지 않고 그렇게 막무가내로 교사를 몰아붙이다니….” “이놈아, 엉뚱한 소리 말고 공부나 신경 써라!” “선생님, 그래도 저도 세상 보는 눈이 있는데….” “그런 세상 보는 눈으로 책을 더 뚫어지게 열심히 봐라.” 그 아이는 곧잘 엉뚱한 소리로 교사인 나를 한편으로 즐겁게 하지만, 또 한편으론 곧잘 나의 마음을 훤히 내다보듯이 아픈 곳을 찌르기도 하는 아이였다. “그래 넌 그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선생님 제 꿈이 뭡니까?” “아마, 역사 선생님이 되는 것이라고 했지 싶은데.” “맞습니다. 근데 며칠 전 그 사건을 보고 갑자기 제가 기존에 생각해 왔던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환상이 완전히 깨어져 버렸습니다.” “이놈아, 환상은 깨지라고 있는 것 아니니!” “아이, 선생님도 제 말의 맥락을 좀 이해하시면서 들으세요, 맨 날 국어 시간에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다면서….” “알았다! 내가 오늘 너에게 한 수 배워야겠구나.” 그 아이는 딴에 흥분해서 그 사건의 대해 나름의 견해를 늘어놓는 것이었다. 물론 교사인 나의 면전에서 교사를 비판하기 보다는 열악한 학교의 현실과 당시의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학부모를 나무라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내내 그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심 부끄럽기도 했고, 한편으론 교사가 꿈인 그 아이가 교사에 대해 그릴 심각한 왜곡상이 자못 걱정되기도 했다. 물론 현실을 나름대로 비판하면서 스스로의 시각을 형성해 가는 모습에 마음이 뿌듯하기도 했다. 교사가 그 이상도 할 수 있을 각오가 되어야 한다고! 교사가 무릎을 꿇어 학부모에게 사죄했다는 점을 두고 정작 학교 현장에서는 그저 담담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맞을 듯하다. 하도 교사 죽이기에 혈안이 된 언론과 학부모 단체에 질리기라도 한 듯 그저 입을 다문 채 아이들과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는 선생님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자주 불거지고 있는 일부의 극단적이고 다소 과장되어 알려지는 일들을 두고 교사들을 자꾸만 난도질 하는 것에는 일부 선생님들은 참을성의 한계를 드러내기도 한다. 하지만 한편으론 선생님들 내부에서 좀더 반성하고 자성하는 계기를 삼자는 말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예전에는 선생 똥은 개도 안 먹는다고 비꼬듯이 말하드니, 어느새 세상이 바뀌어 무슨 교사가 대단한 권력이라도 지닌 존재처럼 심심하면 무슨 큰 범죄를 일삼는 존재냥 오르락 내리락 하니….” “그저 아이들과 사심없이 몇 십년을 지낸 온 이 땅의 대부분의 교사들을 제쳐두고 그저 몇몇 극소수의 잘못된 행위만을 문제삼는 것이 과연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 “하지만, 시대가 변하는 만큼 우리 교사들도 변해야 하지 않겠어. 잘못하면 무릎을 꿇는 그 이상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어. 세상이 그걸 원하니 우리라고 버텨낼 수 있겠어요.” “하지만 이번 사건은 좀 심했다고 봐요. 한 아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수많은 아이들도 소중한 법인데. 집단 생활에는 규칙과 규율이라는 것이 엄연히 있는데, 그것 마저도 무조건 인권이라는 잣대로 눌러 버린다면 과연 이 사회가 제대로 존속할 수 있겠어요. 물론 그 여선생님의 행위가 잘 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학교 현장의 사정을 제대로 모르는 많은 학부모와 언론들이 자꾸만 교사들을 왜곡된 형상으로 몰아 붙이는 것이 정작 문제죠.” 이 시대 대다수의 선생님들은 나름의 교육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나름의 교육관에 깔려 있는 기본 토대는 아마도 우리 아이들을 위함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분명 아닐 것이다. 제 자식이 소중하듯 선생님들 역시 자기가 맡은 아이들이 자식 이상 소중하게 여겨진다. 혹시라도 학교안에서 다른 선생님들에게 혹은 아이들에게 맞기라도 하면 그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원망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이 대다수의 우리 선생님들이다. 문득 그 젊은 여선생님의 모습이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비쳐질까 자꾸만 괴로워진다. 이 땅의 수많은 아이들이 교사가 꿈이라도 하는 마당에 과연 작금의 그런 모습에 우리 아이들이 만들어 갈 교사상은 과연 어떤 것일까 자못 궁금해지기까지 하다. 교육의 주체는 교사, 학생, 학부모이다. 이 주체들이 서로 마음을 맞추어 가야만 진정 교육의 결실이라 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해 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서로가 불신의 벽을 쌓고 자꾸만 서로에게 거리를 둔다면 이는 자칫 우리 교육 전체의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누가 누구에게 무릎을 꿇고 막말을 해대는 그런 모습이 다시는 우리 교육현장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무엇보다 학교현장은 이 땅의 수많은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는 곳이다. 여기에는 교사도 학부모도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혹시 인터넷에서 '교대신'이라는 그림을 본 적이 있는가? 일반 사람들은 그냥 웃고 말것이다. 그러나 교대생이라면 '겨우 이정도 가지고...' 라고 생각할 것이다. 아니, 어쩌면 그 교대신은 아직 팔이 부족한 신일지도 모른다. 1학년때는 학교에서 짜여져 나오는 수업 시간표도 빡빡하다고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래도 가끔 있는 공강시간을 보며 아.. 이것이 대학의 여유로움이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고등학교 시간표 보다는 나으니까. 그때는 체육시간에 앞구르기를 하면서, 미술시간에 친구 얼굴을 그리는 나를 보면서 '아_내가 교대생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여기에 밤늦도록 피아노실에 투숙하여 피아노를 치는 나를 보며 교대생은 무엇이라도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입학하여 처음 보는 '교육학 개론' 책을 들고 다니며 대학생이라는 실감을 했다. 컴퓨터시간에 엑셀을 배우며 '이정도야...'생각했다. 그리고 동기들과 수학동화를 만들며 처음으로 조모임이 무엇인가를 느꼈다. 그리고 아직 2학년. 선배들에게 말로만 듣던 조모임의 압박이라는 것이 우리를 죄여왔다. 선택과목도 늘어나면서 부쩍 많아진 교육학 수업. 그리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체육수업. 이제는 무용을 배우는데 스텝이라는 스텝은 모두 밟아보고 왈츠에 에어로빅에 부채춤_ 하루의 체력이 모두 소모된다. 음악시간에는 가창, 감상, 기악, 창작수업 지도안을 짜고 조모임에 조모임을 거듭하여 발표수업을 진행한다. 2시간동안 5번의 조별 발표가 있었던 터라 수업을 5번 들은듯 하다. 실과시간에는 바느질 과제를 제출하고 조리실에서 조별로 잡채밥을 만들어 보았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미술과제를 위해 파레트에 아크릴 물감을 짜서 풍경화를 완성해야 한다. 그리고 영어일기쓰기를 쓴다. 어떤 사람들은 초등교사의 전문성을 의심한다. 초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면 초등학교 교과과정 정도야 쉽게 가르칠 수 있을 것도 같다. 깊이가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도 1학년때는 '교직은 전문직이라는데 내가 과연 그런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교대 교육과정에도 불만이 많았다. 지금도 교대 교육과정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전문성을 갖기위해 교대생들은 '교대신' 이상으로 공부하고 있다. 더 멋진 인간이 되는 것이 더 멋진 선생님이 되는 길이라 생각하며. 4년동안 예비교사로서 찾을 수 있는 그 어떤 가치를 위하여.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실업계 고교내 학습부진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초학력 책임지도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실업계고교의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시행은 대학진학률이 매년 높아지는 실업계 고교생들의 대학수학능력을 끌어올리고 안정적인 직업선택을 위한 기초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교별로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읽기.쓰기.셈하기를 제대로 못하는 기초학습 부진학생과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따라가지 못하는 교과학습 부진학생들을 선별, 교사 등이 특별지도를 하도록 했다. 특별지도는 학생들의 학습능력 수준에 따라 학급을 편성한 뒤 방과후 또는 특별활동시간, 방학기간 등을 이용해 진행된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습부진 학생들에게 도 교육정보연구원이 운영하는 교수학습지원 포털사이트 '다높이'(www.danopy.kerinet.re.kr)에 접속, 스스로 부진교과목에 대한 보충학습을 실시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충북교원단체 총연합회(회장 이기수)는 청주 모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권침해와 관련, 23일 학생의 어머니 김모씨와 외할머니 김모씨 등 2명을 청주지검에 고발했다. 교총은 A4 용지 3장으로 된 고발장을 통해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의 어머니와 외조모인 이들은 교사의 지도방법에 앙심을 품고 다른 학부모 6명과 함께 17일 밤 10시께 교사의 집을, 다음 날 오전 학교로 각각 찾아가 공개사과와 사표 제출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특히 교총은 이 과정에서 김씨 등이 '파렴치한 교사', '더 배우고 와', '성격 이상자 아니야' 라고 하는 등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또는 모독)했으며 이 같은 강력한 항의에 교사가 무릎을 꿇게 된 것은 명백한 교권침해라고 밝혔다. 교총은 김씨 등이 담임교사에게 협박으로 교사직의 사직을 강요(미수 행위)한 점 등의 불법행위가 인정된다고 밝히고 이 사건을 수사, 김씨 등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청주교육청도 이날 중으로 두 김씨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한글학회와 국어순화추진회, 외솔회 등 50개 한글단체가 모인 '한글문화단체 모두모임'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배재학술지원센터에서 초등학교 영어 교육 확대에 대해 토론회를 연 뒤 반대 입장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9년 전부터 교육 당국은 철저한 준비 없이 초등학교 3학년 이상에게 영어 교육을 강제하면서 유치원 학생부터 영어 사교육에 시달리고 조기 유학이 유행하는 등 사회 문제만 양산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 사회의 지나친 영어 열풍으로 우리 말과 글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현상이 국가 경쟁력을 실추시키는 더 큰 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제라도 정부와 국민은 영어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두모임은 지금까지 시행한 영어 교육에 대한 평가부터 철저히 한 뒤 확대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중ㆍ고등학교 영어교육부터 제대로 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국어를 비롯한 기초 교육을 충실히 하는 교육 정책을 세우라고 교육 당국에 주문했다. 모두모임이 보낸 질의서에 대해 교육부는 "초등학교 1ㆍ2학년 영어교육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자 9월부터 연구학교를 운영하고자 하는 것이지 영어교육 확대 시행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과학의 역사=수학, 물리, 화학, 지질학, 천문학, 유전공학 등 다양한 과학주제들을 설명하고 있다. 연대별로 일어난 중요한 사건들과 과학적 발명과 발견에 얽힌 에피소드들이 흥미진진하다. ‘과학적 사고’란 무엇인지, 또 과학적 사고가 어떻게 우리 생활에 변화를 가져 왔는지를 알려주는 한편 과학사를 통한 사회 흐름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에릭 뉴트|이끌리오 ▶내 몸안의 지식여행 인체생리=인체생리라는 우리 몸의 복잡한 작용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썼다. 인체의 구조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위주로 몸 구성의 70%에 달하는 수분과 혈액, 면역, 소화기, 내장 기관, 내분비, 신경, 체온, 피부는 물론 뇌졸중, 임신 등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움직임도 삽화와 곁들여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다나카 에츠로|전나무숲 ▶오딧셈의 수학 대모험=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수학소설.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중요한 수학 개념과 원리들을 설명하고 있다. 주인공 오딧셈은 수학에는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지만 일상생활에는 적응하지 못하는 엉뚱한 소년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오딧셈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되고 파란만장한 모험을 시작한다. 오딧셈은 지렛대, 거듭제곱 등 수학원리를 이용해 위기를 헤쳐나간다. 안소정|스콜라
한국의 사립중학교 교장 선생님이 갑자기 국제전화를 걸어왔다. 자기네 학교 학생들과 점심을 같이 하면서 "이 세상에서 무엇이 제일 중요하냐?"고 물었더니 돈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이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것이었다. 이에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같은 또래의 학생들이 어떤 의식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는가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일본 금융홍보위원회는 학생들의 경제의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한「학생들의 일상생활과 돈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가운데 「돈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학생은 26%, 고교생은 30% 수준의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머니게임에서 버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도 중학생의 30%, 고교생의 41%에 이른다. 일본 은행 내에 사무국을 두는 금융홍보중앙위원회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금융 경제를 둘러싼 지식이 반드시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 금융 교육에 힘을 쓸 방침이다. 이 조사에서「돈이 제일」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초등학교 저학년은 25%로 나타났으며, 고학년이 되면서 12%로 감소하였다. 하지만 중학교, 고등학교로 점차 성장하면서 수치가 증하하고 있다.「초등학교 시절은 가정이나 학교에서의 교육이 이루어져 일단 줄어들지만, 그 후 사회로의 실제 체험 등을 거쳐 변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돈은 부지런히 일하여 저축하는 것」이라는 대답이 중학생 74%, 고교생 66%를 차지한 한편 「돈 버는 것 자체가 나쁘지 않다」는 견해도 중학 34%, 고교 45%에 이르는 것으로 보아 돈에 대한 의식이 변하고 있는 것 같다. 한편 용돈으로 사용한 평균 월액은 중학생 이 2738엔, 고교생 5590엔이다. 그리고 중학생의 50%, 고교생의 94%가 전용 휴대 전화를 가지고 있으며, 월간 사용액으로 최다 가격대는 5,000-1만엔 수준이었다. 이같은 조사는 작년 12월부터 금년 3월에 걸쳐 처음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의 초,중,고 506개교에 설문지를 우송해 8만 7447명으로부터 회답을 얻었다.
남포초등학교(교장 한헌상)는 학교 울타리 밖 유휴지를 이용해 일군 텃밭에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는 신토불이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신토불이 인증제는 남포초 학생이 하나의 모둠이 돼 텃밭에 심을 식물을 정하고 결실을 맺을 때까지 보살펴 함께 수확한 후, 나누는 기쁨까지의 모든 과정에 참여한 경우 학교장이 인정하는 신토불이 인증서를 수여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각 모둠별로 텃밭에 고추, 오이, 참외, 방울토마토, 호박, 상추, 목화 등을 심는 시간을 갖고, 잘 자라 알찬 열매 맺기를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신토불이 인증제’는 학생들이 함께 땀 흘리며 더욱 돈독한 정을 쌓아가도록 하고,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자연이 인간에게 베풀어주는 고마움을 알게 하며, 흙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는 소중한 생태체험학습의 기회가 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면 지역 이하 초등학생의 도시체험 학습비로 1억3천4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면 지역 이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도시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 문화적 지체 현상 및 교육격차 해소와 도시문화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시문화 체험학습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도시문화 체험학습비는 면 지역 이하 134개 초등학교에 학교당 100만원씩 지원된다.
우리는 조상들로부터 좋은 자연환경을 물려받았다. 그러다보니 자연이 바로 생활 터전이었고, 자연과 어울려 사는 시간이 많았다. 돌이켜보면 우리의 어린 시절엔 지금같이 환경이 훼손되지 않았었다. 그리 오래전도 아니건만 자연은 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던 낙원이었다. 그때 우리는 아카시아 꽃이나 철쭉꽃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산골짝에서 내려오는 냇물로 목을 축였다. 하늘에서 내린 눈을 배부르게 먹거나 처마 밑에 매달린 고드름을 따먹어도 탈나지 않았다. 인간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대기·수질·토양 오염 및 소음·진동 등으로 자연환경이나 생활환경이 많이 손상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환경오염 때문에 각종 문제가 발생하면 누구나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하지만 그 뿐이다. 지나고 나면 금세 잊어버리는 것이 다반사다. 누구나 쾌적하고 조용한 생활환경 속에서 건강한 생활을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환경이 오염되면 그런 행복을 누릴 수 없다. 환경오염의 폐해를 잘 아는 사람들도 나 하나쯤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이기주의를 앞세워 환경보존에 동참하지 않는다. 지금이 어느 세상인가? 세계가 하나인 ‘지구촌’ 시대다. 모두 같이 노력해야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다양하다. 충북괴산군 청천면 뒤뜰 냇가 옆 도로변에 있는 환경공원에는 환경지킴이 탑을 비롯해 여러 가지 조형물이 있다. 뒤뜰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조형물 사이로 바라보며 훼손된 환경 만큼이나 엉망이 된 교육을 생각했다. 요즘 교육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작태들을 보면 '울고 싶어라'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아직 5월이 지나려면 9일이나 남았는데 교사가 학부형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학생에게 걷어 차이는 등 교육이 수난을 겪고 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자연이 바로 생활 터전이고, 바른 교육이 21세기를 헤쳐 나갈 원동력이다. 그래서 환경오염을 막아야 하듯 교사의 자존심을 깎아 내리는 일들도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 청주기계공고의 학부모님들이 사랑의 매를 때려달라고 회초리를 전달하며 스승존경 풍토 조성에 앞장서는 모습이 짙어가는 녹음처럼 싱그럽게 다가온다.
교육부는 22일,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50개 영어교육연구학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 학교 초등 1,2학년생은 9월부터 영어교육을 받게 되며, 2년간 시범 운영을 마친 2008년 하반기에 전체 초등학교로의 확대실시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학교는 서울 및 경기도는 4개교, 나머지 시도는 3개교씩이다. 1997년도에 도입된 초등영어교육은 올해 10년째를 맞고 있다. 교육부는 연구학교 운영과 관련해 찬반론이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조기영어교육의 효과와 사교육에 미치는 영향, 우리말 교육 및 정체성 함양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연구학교 컨설팅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시도별 연구학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가곡초, 성내초, 중평초, 행당초 과정초, 구덕초, 신덕초 경운초, 복현초, 화동초 갑룡초, 목향초, 축현초 본촌초, 선창초, 용두초 내동초, 대양초, 덕송초 두서초, 문현초, 옥서초 고창초, 기산초, 성저초, 안성초 근덕초, 서원주초, 양양초 남성초, 미원초, 청안초 석문초, 성주초, 천안용소초 백산초, 이리동산초, 죽산초 나주중앙초, 영광초, 해남동초 김천다수초, 성동초, 포항대흥초 김해부곡초, 오봉초, 용남초 김녕초, 서호초, 한라초
세상에서 자기 자식처럼 귀한 것은 없다. 오죽하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다고 했을까. 자식들이 누구보다도 뛰어나게 잘 자라주기를 바라는 것은 이 세상 모든 부모의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 그래서 자식을 위하여 기꺼이 희생하며 ‘기러기가족’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요즘은 자식사랑이 그 도를 넘어 가정도 사회도 사랑의 채찍이 없어짐으로써 정신은 막대기처럼 야위고 몸뚱이는 비만인 ‘비정상아’로 자라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남을 짓밟거나 비정상적인 수단을 써서라도 최고가 되어야 하고, 내 아이가 남에게 기죽어 사는 것을 절대 못 보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자기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하다는 평범한 진리는 모르는 것 같다. 자기 자식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남의 자식들의 피해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 이렇게 가정교육의 부재 속에 어릴 때부터 나만 최고라는 생각으로 자란 아이들, 내 행동이 그릇되고 공동체 생활에 위배되어도 죄의식이 전혀 없는 무감각한 생활에 아이들은 점차 익숙해져 가고 있다. ‘자식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다. 그러나 옛날에는 서당에 자식을 맡긴 부모가 싸리나무로 한 아름의 회초리를 만들어 서당의 스승에게 바쳤다고 한다. 자식의 종아리를 때려서라도 부디 제대로 된 ‘인간’을 만들어 달라는 의미였다. 그러나 요즘은 자기 자식에게만은 최소한의 ‘교육적 채찍’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교육의 도시’에서 교직에 갓 발 디딘 젊은 여교사가 조카 같은 어린 초등학교 아이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고쳐주기 위해 남보다 적극적으로 지도한 것을 두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학부모가 교사의 무릎을 꿇게 했다. 그것도 사전에 동반한 방송사 카메라 기자 앞에서다. 또한 사건 전날에도 담임교사의 집 현관 앞에서 무릎을 꿇거나 사표를 내도록 강요하는 고성을 지르는 등 정당한 절차와 방법을 무시했다. 무심코 전화번호 하나 알려줘도 사생활 침해, 엄연히 학생규정에 명시된 대로 두발지도를 해도 인권 침해라고 난리치는 세상이다. 그러면 학부모가 교사를 무릎 꿇게 한 모습을 전국으로 방송하게 한 사건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물론 교사의 지도가 아무리 교육을 위한 것일지라도 그 절차나 방법상으로 정도를 심각하게 벗어났다면 마땅히 그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교사를 무릎 꿇게 하는 학부모’ 앞에서는 소신껏 아이들을 제대로 된 ‘인간’으로 가르칠 수 없다. 이런 사회에서는 결국 교육은 죽을 수밖에 없다.
'초등학교 회의실이 학부모들의 고성으로 떠들썩합니다. 평소 여자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점심을 빨리 먹도록 강요했다며 항의합니다. 식사시간을 지키지 못한 학생에겐 벌을 주고 반성문도 쓰게 했다는 것입니다. 학부모들은 어제(17일) 담임교사의 집을 찾아가 항의한데 이어 오늘 다시 학교를 찾아와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18일밤 SBS 8시뉴스의 중간쯤에 방송된 기사 내용의 일부이다. 뉴스의 내용만으로는 정확한 정황을 알 수 없으나 교사가 학부모에게 무릎꿇고 사과를 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사건의 경위야 어찌 되었든 교사가 학부모에게 무릎까지 꿇고 사과를 했다는 것에 대해 교사의 한 사람으로 착찹한 심정이다. 어쩌다가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렀는지 마음이 내내 무겁다. 학부모로부터 신체적 폭력을 당하는 교사들이 비일비재한 요즈음의 현실에서 그래도 언어 폭행에 그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하는 것인지 도무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 이 사건의 전말은 관계당국에서 자세히 진상조사를 해야 할 문제라고 본다. 반면, 이런 장면이 어떻게 촬영되어 우리의 안방에까지 방영되게 되었는지 그 경위는 밝혀져야 한다. 뉴스를 보았다면 알 수 있겠지만 그 교사를 전혀 모른다면 알수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교사가 누구인지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모자이크 처리를 하긴 했지만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부분이 있었다. 뉴스 앵커의 이야기 중에 '어쩌다가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인지...'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교사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싶다. 교사가 잘못했다고 치더라도(현재로서는 방송 내용으로 판단하는 수밖에 없지만) 학부모가 그런식으로 나섰다는 것보다 더 아쉬운 부분은 언론의 자세이다. 분명히 공개적으로 미리 예견된 촬영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SBS의 이런 태도는 해당교사에 대한 '인권침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다. 음성변조를 하지 않았음은 물론, 모자이크 처리도 적극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소한 일반인들이 예측을 하지 못하도록 했어야 옳다. 방송보도에서 인권을 충분히 지켜줄 수도 있었는데 그 과정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학부모들의 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조용히 인정하고 사표내면 조용하다고 했지 않았나, 여기 다 지식인들이야, 왜 흥분하게 만들어.' 흥분상태라고는 하지만 교사를 대하는 태도가 마치 큰 죄를 지은 상대를 대하듯 하고 있었다. 교사는 '정말죄송합니다.'라고 경어를 사용했다. 교사의 약점을 이용하는 듯한 학부모들의 행동 역시 정당화되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학생들을 사랑으로 보살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교사도 교사이기 이전에 인간이다. 당연히 실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의 마음도 이해를 한다. 리포터 역시 교사이지만 학부모이기도 하다. 그렇더라도 이런식으로 흥분상태로 대응하여 교사를 굴복시키고자 하는 방법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고 본다. 정당한 절차를 밟아서 학부모들의 의견을 이야기해도 충분하다고 본다. '여기 다 지식인들이야, 왜 흥분하게 만들어.'라는 학부모의 말이 새삼스럽게 들린다. 학부모도 지성인이지만, 교사들도 지성인이다. 지성인과 지성인이 만나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이런 방법밖에 없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뉴스보기
윤종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2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교권침해 사건 진상 규명 및 대책을 촉구 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 회장은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부모들 앞에서 무릎 꿇고 사과한 일로 교육계는 큰 충격에 빠져 있다"며 "교권확립과 교육신뢰 회복을 위해 교육행정당국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 했다.
스승의 날이 지난 지 불과 며칠 되지 않은 엊그제 황당한 뉴스를 보고 가슴이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올해 스승의 날은 휴무를 한 학교가 많았습니다. 꽃 한 송이도 못 받고 제자들과 떨어져 하루를 보내는 선생님들의 마음도 허전하고 씁쓸한 하루였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자녀를 교육하면서 속상했던 일은 없으셨나요. 아이들이 말은 잘 듣던가요? 시키면 시키는 대로 잘 하던가요? 웃어른을 공경 할 줄 알고 부모님께 효도를 하던가요? 제가 초임 교사시절에는 아이들이 말을 잘 들었고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존경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힘이 드는 줄을 몰랐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난 요즈음 아이들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말을 잘 듣지 않고 말썽을 부리는 아이들이 많아서 선생님들이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을 하나 둘밖에 없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과잉보호를 하면서 키우고 아이들 기를 죽이지 않는다고 공공질서를 잘 지키지 않아도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어도 바로잡아주는 부모 보다는 감싸주려고 하기 때문에 나 밖에는 모르는 왕자처럼 공주처럼 자라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우선 식당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소리 지르며 장난을 쳐도 부모님들은 그냥 방치합니다. 다른 손님들이 눈살을 찌푸려도 내 아이 기를 살려준다고 바로잡아주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오직 내 자식만 최고라고 합니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이 커서 지구촌 시대가 되면 세계 어느 곳도 이웃처럼 오고 갈 텐데 어려서부터 철저한 공공질서를 배우며 자란 다른 나라 사람들과 어떻게 어울려 살아갈 것인가 걱정이 앞섭니다. 식사예절과 급식지도는 요즈음 선생님들에게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정에서 배운 식습관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제한된 시간에 여러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점심시간을 보내야 하는 선생님들의 고충은 한번쯤 생각해 보셨는지요. 선생님의 생활지도에 문제가 있으면 담임선생님 또는 영양사, 교감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시정되도록 하는 방법이 더 현명하지 않았을까요. 교권은 선생님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고 결국은 학부모님의 자녀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자녀가 이번일로 받은 충격은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선생님을 무뤂을 꿇게 한다고 자녀교육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까요? 그리고 학부모님의 위상이 얼마나 올라갔을까요? 교육은 미래를 위한 것입니다. 크고 넓게 보셔야 합니다. 나무만 보시지 말고 더 넓은 숲을 보셔야 합니다. 더 심한 것은 이런 일들을 언론에 터트려서 어떤 이득을 보았다고 생각하십니까? 청주는 교육도시입니다. 우리학교 우리고장의 이미지에 어떤 도움을 주셨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느 대학 교수가 자녀가 질문한 내용을 바로 가르쳐주지 않고 “ 아빠는 잘 모르겠으니 내일 담임선생님에게 여쭤 봐라 ”라고 한 다음 담임선생님께 아이가 한 질문의 답을 전화로 알려드려서 자식이 담임선생님을 존경하게 하였다는 일화를 들은 적은 없으신지요? 어느 것이 내 자식을 위하는 길인지 교육적인 것인지 깨우쳐 주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아이들 교육의 문제는 학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정교육에 더 많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세살 버릇부터 잘 가르쳤는지 이번 기회에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학부모님의 아이가 교육받아야 할 기간은 대학까지 졸업하자면 14년은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 가정교육을 잘 시켜서 훌륭한 아이로 키우시기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교권(敎權)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교사가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벌이다가 학부모의 항의로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는가 하면 가장 존중받아야 할 교실에서 교사가 학생으로부터 폭행당하는 일까지 터져나왔다. 스승의 권위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 어이없는 교권침해 실태 = 19일 오후 3시30분께 인천시 연수구 Y중학교 3학년 교실에서 종례 훈시중이던 담임교사 S(23.여)씨가 K(15)군으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시 교육청에 따르면 K군은 S교사에게 "종례를 빨리 끝내라"고 소리치며 교실을 나가려다 이를 저지하는 S교사를 밀어 넘어뜨린뒤 발로 수차례 걷어 찬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현장에는 동료학생 30여명이 지켜보고 있었지만 제지를 하지 못했고 해당학생은 자신을 말리던 동급생들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K군은 한 달 전에도 S교사에게 폭언을 했다가 징계위에 회부돼 특별인성교육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앞서 18일 오전에는 청주시내 한 초등학교 회의실에 이 학교 2학년 학생의 학부모들이 찾아와 담임 여교사의 징계를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했고 이 여교사가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해서 해결이 된다면 무릎을 꿇겠다"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원단체는 이 교사의 경우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벌이다가 학부모의 협박에 못이겨 이런 수모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2005년 9월 경기도 A중학교 3학년 교실에서는 새로 발령받은 미술교사가 수행평가를 실시하던 중 학생이 작품을 부수고 교사에게 대드는 일이 발생했다. 이 학생은 이 사건 전에도 해당 교사에게 "신규교사 주제에 시험문제를 어렵게 내면 짓밟아 버릴거야"라는 등의 폭언을 퍼붓기도 했다는 것. 이에 학교측은 자치위원회를 개최, 이 학생에게 '사회봉사명령' 처분을 내렸다. 경북 C초등학교 학부모 김모씨는 작년 5월 '담임교사가 자녀를 집중적으로 표적 삼아 학대한다, 자녀가 교도소 생활과 같은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허위 민원서를 지역교육청에 내면서 해당 교사를 정신적으로 괴롭히기도 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학부모의 폭언과 폭행, 협박 등 부당행위로 인한 교사들의 피해사례는 52건으로 전년도의 40건에 비해 30% 증가했다. ◇ 교사-학생, 교사-학부모 '신뢰 상실' = 이처럼 교권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교원과 학부모, 학생 등 교육주체간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부 교원의 금품 및 촌지수수와 성폭행, 성적조작 등 각종 비리문제가 불거지면서 교육계에 대한 불신은 커져왔다. 실제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맹형규 전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2∼2005년 상반기 교원이 성추행이나 성폭행, 혼외 성관계를 했다가 징계를 받은 건수는 모두 52건으로 가장 많았다. 직무불성실 및 직무거부에 따른 징계가 49건으로 그 뒤를 따랐고 불법단체 가입 및 불법 집 단 행동 33건, 회계 및 인사 문란 28건, 외부 금품수수 27건, 폭언ㆍ폭행ㆍ체벌ㆍ 불화ㆍ음주추태 19건, 직원과 학생에 대한 감독ㆍ지도 소홀 19건, 성적ㆍ입학ㆍ출제 등 부정 9건 등 이었다. 다른 직종보다 엄격한 도덕적 책임이 수반되는 교직사회에서 일부이긴 하지만 비리문제가 불거지면서 교직사회 전체가 학부모와 학생 등 다른 교육 관련 주체로 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셈이다. 교원단체들은 정부가 최근 교원복지 강화정책을 실시하기는 커녕 오히려 정년단축과 교원평가제 실시, 부적격교사 퇴출 등 교원지위 약화정책을 남발하고 있는 점도 교권 약화의 한 요인으로 교원단체들은 꼽고 있다. 교총 관계자는 "정부가 모든 교사들을 반개혁적 세력인 것처럼 몰아세우다 보니 상당수 국민들이 교육계를 폄하하고 좋지 않게 보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 대책은 없나 = 교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각 교육주체들이 교권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교총 관계자는 "일부 교사의 경우 교원으로서 자질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 스승으로서의 역할을 열심히 하는 교사들마저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 교원 스스로 자정노력을 하고 전문성을 높인다면 무너진 교권을 어느정도 회복하면서 교육계가 존경받는 집단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칭 '학생교육 및 교권보호법'이 제정되고 학교내에서 학부모들의 과도한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대책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고 교원단체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무모 상담ㆍ민원 절차를 마련하고 학생지도 방법 및 징계절차를 학칙에 규정, 교권침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학부모의 교사에 대한 협박과 폭언, 폭력행위가 있는 경우 교사나 학교장이 즉각 경찰에 고발토록 하는 등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교육부는 교권침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교권 보호 법률지원단'을 설치하고 교권침해사례를 은폐하거나 늦게 보고하는 학교장을 엄중 문책키로 하는 등 교권보호 안전망도 조속히 구축키로 했다.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최근 청주시내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권침해 행위와 관련, 교사의 숭고한 권위와 명예는 누구도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교권침해나 학생을 볼모로 하는 집단이기주의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교육 가족에게 드리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다시는 이번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학생을 사랑하고 선생님을 존경하는 교직풍토 조성방안 마련 ▲교권 보호 안전망 구축 ▲건전한 교육적 요구와 의견은 수렴하되 부당한 요구에 대해서는 결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학교 경영의 자율성과 교수.학습권을 보장하되 책무 소홀에 따른 책임을 추궁하고 각급 학교 급식여건 개선과 함께 학교 급식의 질적 향상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충북의 교육가족들은 심기일전해 교육열정에 불을 지피고 신뢰와 화합으로 희망찬 교육의 새 지평을 여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노재전 청주교육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 "학생지도에 불만을 품은 일부 학부모들이 교사의 아파트 및 학교를 찾아가 사과와 사직을 종용한 것은 명백한 교권침해"라며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성 회복과 교사 존중 풍토 조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교육연구원(원장 임웅환)은 국가보훈처(처장 박유철)와 함께 ‘제2회 초·중등교사 나라사랑 교수학습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 함양 교육이 학교교육을 통해 이뤄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독립정신, 국가수호정신, 민주정신 등 나라사랑 함양을 주제로 일선 교사들이 작성한 교수학습지도(안)(초등학교 80분, 중학교 90분, 고등학교 100분 분량)을 심사하게 된다. 응모신청은 6월 12일부터 7월21일까지 우편이나 방문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나라사랑 교수학습 프로그램’에 대해 서면심사와 8월 10일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초·중등 구분 대상, 우수상 각 1편, 장려상 3편)을 선발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www.mpva.go.kr)나 보훈교육연구원(edu.e-bohun.or.kr)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031)250-8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