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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일 오전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강원지부는 춘천시 우두산 충렬탑에서 관내 어린이집 어린이 900여 명을 대상으로 ‘제13회 무궁화 한송이 나눠주기’ 행사를 열었다. 김옥자 지부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국가를 위해 목숨을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고, 나라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ART VIEW] 너무 쉬워 그녀는 체조 선수한 손으로 서 있네.모래바닥을 바라보며.혹시 꽃게도 보이지 않을까? 얘들아, 이리와 놀자라는 책에 실린 시다. 이 시는 누가 썼을까? 뉴욕의 어린이다. 어린이들이 사진가협회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의 작가들이 찍은 사진을 보고 시상을 떠올려 쓴 것이다. 사진 속 인물이 어떤 자세를 하고 있는지 상상해보자. 어린이가 쓴 시라 같은 눈높이에 있는 3학년 학생들에게 이 질문을 던졌을 때 아이들은 비교적 쉽게 사진의 장면을 떠올렸다. 시를 학생들과 분석해봤다. ‘너무 쉬워’ 제목에는 사진을 본 어린이가 느낀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1~3행은 사진의 장면을 있는 그대로 그려냈고, 마지막 4행에서 상상력을 발휘하며 끝을 맺고 있다. 책 소개를 간단히 하며 어린이가 쓴 ‘시’임을 강조해 자극을 주고, 시 하나를 더 골라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난 후 이번에는 사진을 먼저 보여주고 돌아가면서 떠오르는 대로 한마디씩 하도록 했다. 남자아이 둘이 포개져서 눈썰매를 타고 쏜살같이 미끄러져 내려가는 사진이었다. 학생들은 신이 나서 ‘아~ 재밌다’, ‘너무 빨라’, ‘나도 타고 싶다’ 등 한마디씩 했다. 그리고 ‘야~ 내려와’ 같은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래에 있는 아이가 힘들어 보였다고 한다. 확실히 사진과 시가 만나니 학생들은 시를 더 쉽게 받아들였다. 곧이어 다양한 사진이 인쇄된 씨앗 프리즘 카드를 한 장씩 학생들에게 나눠 준 후 뉴욕 어린이들처럼 사진을 보고 시를 쓰도록 했다.씨앗 프리즘 카드 세트 중에서 학생들이 재미있어할 만한 사진을 미리 고르고 학생 수만큼 나눠 주되 모둠 안에서 친구들끼리 같은 사진을 보고 시를 써도 좋다고 했다. 최대한 원하는 사진을 보고 시를 쓰게 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교내의 일상적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서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 시를 쓰기 전에 사진을 보고 떠오른 낱말이나 재미난 표현을 활동지에 써보라고 했는데 아이들은 이 활동을 더 힘들어했다.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는 자유롭게 머릿속으로 떠올리는 것과 쓰는 활동 사이의 간극이 크다. 이렇게 써도 될까 저렇게 써도 될까 망설이는 아이들이 꽤 있었다. 생각나는 대로 다 써도 좋다고 시의 재료를 찾는 과정이라고 설명해 줬고 학급에 따라서는 예를 들어주기도 했다.[PART VIEW] 자기가 쓴 시에 어울리는 삽화를 그리고 싶은 사람은 그리도록 했고 잘 표현한 작품은 도서관 앞에 전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단, 시를 창의적으로 잘 표현한 학생 작품을 우선으로 뽑을 것이라고 안내해 시 쓰기에 집중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열심히 수업에 참여했고 한 학급에서 40~50% 학생들의 작품을 선정해 전시했다. 전시할 때에는 학생들이 봤던 사진도 함께 전시해 보는 아들의 이해를 돕고 도서관 활용 수업에 관심을 좀 더 둘 수 있도록 했다. 수업의 계획 이 수업은 어떻게 도서관에서 이뤄졌을까? 수업은 누가 계획하고 진행했을까? 시작은 이랬다. 작년에 새로 부임해 온 필자는 독서교육 담당을 겸하고 있어 2학기에 교내 백일장을 추진하며 각 학년 부장교사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던 중 3학년 학생들은 운문이나 산문 중 하나를 골라서 쓰게 돼 있는데 대부분의 아이가 시를 어려워해 산문을 선택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마침 백일장 시행 한 주 전에 3학년 도서관 활용 수업 계획이 있었고, 3학년 2학기 국어 교과에서 시를 다루고 있어 부장교사에게 시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얘기했다. 교과 및 단원, 학습 목표, 수업에 사용할 자료(도서, 학습활동 자료 등), 학습 활동, 추후 활동 등이 담긴 간단한 도서관 활용수업 안내문을 작성해 보냈는데 재미있는 수업이 될 것 같다며 다른 교사들에게 안내해 달라고 했다. 수업은 사서교사가 이끌되 개별지도는 담임교사가 도와주는 형태로 해 학생들이 교실에서처럼 수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각 학생의 수준을 정확히 알고 있는 담임교사의 지도가 기본이 돼야 수업 목표 달성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원래 계획된 수업 대신이었지만 상황에 맞게 조정해 시행한 결과 작년보다 훨씬 많은 학생이 백일장에서 운문을 선택했고 좋은 작품도 많이 나왔다. 도서관 수업의 영향이 있지 않았겠냐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수업 전개 과정 사실 이전 학교에서는 교육과정 계획을 세울 때 미리 학년 교육과정 담당 교사와 협의해 각 학년의 도서관 활용 (협동)수업 시기, 해당 단원, 차시를 확정하고 계획한 그대로 시행했다. 해당 수업 이전에 구체적인 학습 활동까지 교사 협의회를 거쳐 시행했고 학생들의 수업 결과물은 각 학급으로 보내 담임교사들이 평가 자료나 학급 게시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연구 부장교사와 교과연구회를 같이 하면서 자연스레 학교도서관 운영에서 도서관 활용수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동료 교사들에게 인식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새로 부임한 학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는데 절충안이 필요했다. 그래서 최대한 다른 교사의 부담은 줄이고 도서관에 수업용으로 좋은 자료가 많고 사서교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널리 퍼뜨리는 것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교과뿐 아니라 가능하면 교내 독서교육, 도서관 프로그램과 도서관 활용수업을 연계하는 것이 필자의 학교도서관 운영 기본 방침이라서 이 수업은 좋은 기회였다. 더 의미 있었던 것은 수업 결과물을 전시한 것을 본 영어과 교사가 학습 자료로 쓰인 얘들아, 이리와 놀자와 ‘씨앗 프리즘 카드’를 영어과에 적용해 보고 싶다며 대출을 요청한 것이다. 좋은 자료는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
그간 역사교육은 과다한 학습량을 맞추기 위한 진도 위주의 수업과 어려운 역사 용어와 한자어로 인한 지식 위주의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그 결과 학생들의 흥미도는 떨어지고 역사 교사들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배움 중심 수업을 공부하면서 그간의 ‘수업 돌아보기’를 통해 많은 반성을 하고 역사를 역사답게 가르치기로 마음먹고 다음과 같은 수업 방향을 정해 수업을 설계했다. 수업 설계의 방향 •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게 한다.• 학생 스스로 배우게 한다.• 성취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도록 한다.- 역사적 인물을 조명해 인간의 삶을 생각해보고 자신의 삶을 설계하게 한다.- 역사적 사건을 통해 국가와 세계에서 요구되는 가치와 태도를 수용하고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한다.- 협동학습과 찬반 토론 학습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운다.- 역사적 사고력 신장을 통해 창의력을 키운다.- 다양한 사료와 자료 등을 제공해 정보처리 능력을 키운다.- 세계사와 문화사 학습에서 다원적 가치와 심미적 감성 능력을 키운다.[PART VIEW] 수업의 실제 ▶ 수업 개요 ▶ 수업의 흐름 ▶ 학생 활동지 소통과 협력이 일어나는 수업의 Tip 수업 중에서 가장 어려운 수업이 학생들의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수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제가 좋고 읽기자료가 훌륭하다고 해서 학생들이 활발하게 토의하지는 않는다. 학생들이 친구와 대화하고 협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업 디자인이 필요한데, 다음과 팁을 적용해 꽤 성공적인 수업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정답이 없는 질문, 단순한 사실이나 감정에 관한 질문으로 학생들이 마음을 열게 하라! 토의 토론 수업이나 배움 중심 수업을 준비하다 보면 의외로 학생들은 열심히 쓰기만 할 뿐 소통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교사의 질문지가 분석적이고 어려워서 틀릴까 봐 말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질문을 시작할 때는 딱히 정답이 없는 내용, 누구나 대답할 수 있는 내용, 학생의 감정에 대한 내용 등의 질문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 가벼운 내용으로 모둠원끼리 대화를 주고받은 후에 학습 주제로 연결하면 활발한 모둠 활동이 이뤄질 수 있다. 이번 수업의 경우 공민왕이 가장 기뻤을 때나 가장 좌절했을 때를 물어보는 접근법을 쓸 수 있다. •모둠원이 의견을 모아야 하는 과제를 주어라! ‘상상력’과 ‘재미’ 요소를 설치하라! 이번 수업을 예로 들면, 활동2의 공민왕의 개혁정책 이미지 중 모둠의 BEST 3를 정해서 칠판에 게시해 보는 활동이 해당한다. 학생 활동지에 상상력을 가미한 재미있는 만화로 상황을 표현할 수도 있겠다. •지식보다는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는 JUMP 과제를 주어라!
준비 : 수업에서 말하기 교육의 일상화 ▶ 대화 대화는 사고의 결과인 동시에 과정이다. 그러므로 대화를 하면서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다. 논리적 대화법을 통해 논리적 사고를 기를 수 있다. 따라서 ‘토론 수업’을 염두에 둘 때 수업에서 대화를 이용하는 말하기 교육은 그 기초적 훈련으로 의미 있는 활동이 된다. 처음에는 짝과 대화를 하고 이어 모둠에서 대화, 나아가 학급 전원의 대화로 이어지면서 토론 수업으로 발전시키면 효율적이다. • 짝과의 대화에서 모둠 대화로 수업시간 짝과의 대화는 학생들이 앉은 상태 그대로 옆의 짝과 이야기하게 하는 것으로 토의거리 혹은 이야깃거리가 생길 때마다 한다. 초기에는 학생의 사적 이야기 또는 사실이나 현상에 대한 개인적 감상이나 해석 정도의 내용으로 대화를 한다.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 논리적인 대화로 발전시키면 말하기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감을 덜 수 있다. 대화를 나눌 때는 가능하면 글쓰기는 피하고 그냥 이야기만 하게 한다. 짝과의 대화가 좀 더 개인적이라면 모둠 대화는 공적인 발표의 시작 단계가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 말하는 것을 가르친다. 메모, 분석, 자신의 견해와의 비교, 경청 등 다양한 듣는 방법과 자세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다. 모둠 대화를 할 때에는 모둠의 리더를 비롯해 모둠원 모두에게 역할을 줘 전원이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PART VIEW] • 짝과의 대화 및 소모임 대화의 활동 방법 ▶ 2분 발표 : 논리적 말하기 짝과의 대화와 소모임 대화 이외에 발표하기를 일상화하는 활동으로 ‘2분 발표’를 제안한다. ‘2분 발표’는 매 수업시간, 본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한 학생당 2분씩 발표하게 하는 활동이다. 이 활동은 학생들의 발표력 신장을 위해 기획하는 것으로, 수행평가에 반영하거나, 주제를 학생 자신이 선정하게 하면 효율적이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실시할 수 있다. ① 2명의 학생을 선정해 1주일 단위로 미리 공지하고, 매시간 본 수업으로 들어가기 전에 학생 1인당 2분씩 발표하게 한다. ② 발표 주제는 월 단위 혹은 한 분기 단위로 학생들에게 공모해 선정한다. 공모에 선정된 학생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③ 발표 시간이 1분 50초가 넘어야 발표한 것으로 평가한다. ④ 발표 형식은 ‘주장-논거-구체화’로 이뤄지도록 지도한다. 처음에는 말하는 방법을 “…는 …입니다, 왜냐하면 …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는 …합니다”와 같이 하도록 지도한다. ⑤ 음성, 시선, 동작 등 발표할 때의 태도와 들을 때의 태도에 대해 지도한다. ⑥ 발표자에 대한 격려와 칭찬의 피드백을 아끼지 않는다. 토론 수업의 실제 ▶ 준비 • 교사의 준비 토론 수업은 초·중·고 어느 학년, 어느 과목에서도 실시할 수 있다. 토론 수업을 하기 위해 교사는 우선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학년 초에 교과를 전체적으로 재구성한다. 이때 어떤 단원이 토론 수업에 적합할지를 선정하고 그 단원에서 토론할 주제를 미리 연구해야 한다. 토론 수업을 할 단원이 결정되면 수업의 첫 시간에 전체 수업계획을 학생들에게 알려줄 때 토론 수업의 일정, 단원 등을 미리 말해 둬야 한다. 학생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교사 자신이 토론의 요소, 종류, 절차 등에 대해 확실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더 중요한 점은 토론에 대한 교사의 철학이 정립돼 있어야 하며, 토론의 기교적인 측면보다는 전반적인 효과를 중점적으로 강조하고, 학생들이 그 부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 교수 교사의 준비가 끝나면 학생들에게 ‘토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요소를 가르친다. ‘토론’의 개념을 비롯해 주장과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 논리성 등의 의미를 알게 한다. 무엇보다 토론의 필요성과 유용성을 학생들이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강조해 가르친다. 그밖에 논제의 개념과 유형, 논제의 요건, 논증의 절차, 입론 쓰기, 확인 질문 요령, 반론의 성격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자세한 지도가 이뤄져야 한다. 또한, 토론에서 사회자의 역할, 올바른 판정에 대해 지도한다. ▶ 실시 • 논제 정하기 논제는 공모의 형태를 통해 학생들이 정하게 한다. 요건을 갖춘 논제를 제안한 학생이나 모둠에 보상 혹은 평가 시 가산점을 준다. 논제 정하기 활동지 • 토론 팀 구성하기 사전에 학급 전체 학생을 두 팀으로 나누고 찬성과 반대는 토론 당일 추첨으로 결정한다. 사회자와 종지기를 정하고 전체 학생 수를 참고해 판정단을 구성한다. • 소요시간 및 수업 운영 전략(총 6차시 소요 / 1차시 50분 수업) 1차시에 토론의 요소, 종류, 절차를 비롯해 입론, 교차 질문, 반론 등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한다. 특히 입론 쓰기, 교차 질문의 성격, 반론의 내용 등에 대해 지도한다. 이어서 논제를 선정하는 활동을 한다. 모둠별로 논제를 만들고 채택된 모둠에 가산점을 준다. 2차시에는 실시할 토론 모형을 정해 모형에 관해 설명한다. 그리고 팀을 구성하고 각 팀의 팀장, 사회자, 종지기, 판정단을 선정한다. 팀이 구성되면 팀별 토론자 선정 등 역할 분담을 하도록 한다. 이때 지원자를 우선으로 하고 경쟁적일 때에는 상호 의논으로 결정하게 할 수 있다. 3 ~ 4차시에는 팀별로 찬성, 반대 두 가지 입장에서 논거를 수집하고 정리한다. 이때 사회자, 종지기, 판정단의 역할 및 태도에 대한 교사의 교수가 따로 이뤄진다. 5차시에는 팀별로 지금까지 수집한 논거를 바탕으로 입론, 예상 교차 질문, 예상 반론 그밖에 다양한 활동 결과물을 정리, 작성해 제출한다. 제출한 자료들을 판정단이 검토해 평가를 시작한다. 6차시에는 토론을 하고 평가한다. 어떤 모형의 토론을 해도 30분 이내로 끝날 수 있게 발언 시간을 조정해 구성할 수 있다. 토론이 끝난 후 판정단의 판정 발표, 교사의 조언이 이뤄지도록 시간을 안배한다. 토론 후의 자신의 입장 변화에 대한 글쓰기로 토론을 정리한다. 토론 후 나의 느낌 쓰기 활동지 • 평가 전략 학생들이 토론 활동을 준비할 때부터 과정 평가가 이뤄진다. 따라서 학생들이 활동 방향을 결정할 수 있도록 평가계획을 미리 알려줘야 한다. 토론 판정단이 사용하는 판정표도 미리 배부해 준다. 모든 평가 항목을 개인 단위로 평가할 뿐만 아니라 팀 단위로 동료평가를 하게 한다. 토론자의 평가는 판정표에 따라 시행하고 가산점을 줄 수 있다. 사회자, 종지기, 판정단도 일차적으로는 하나의 팀에 속하게 해 준비활동에 참여시키고 평가한다. 후기 필자는 토론 수업을 할 때마다 학생들이 교사의 기대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재미있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다음과 같은 몇 가지에 주의해야 함을 느꼈다. ① 토론 진행 절차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 줘야 한다.② 논제 설정에서 학생들의 생활과 관련되는 주제, 좀 더 수월한 주제를 선정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③ 사회자에 대한 훈련이 특별히 강화돼야 한다.④ 토론 준비 과정에 팀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개인별로 과제를 할당하고 이에 따른 평가항목을 추가해야 한다.⑤ 상대 토론자의 발표를 들을 때에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지도해야 한다.⑥ 토론의 정리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전체 학생들이 토론하기 전과 후의 자기 견해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총 종합교육연수원은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2017년 하계 교원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번 연수에는 아들러 심리학 격려사례, 차힐링과 뇌친화적 학급경영 전략, 3D 프린팅 활용법, 마인크래프트로 수업하는 게이미피케이션 교실 등 총 16개 강좌가 개설된다. 특히, 교육활동과 법률, 교과서 밖 경제이야기, 인성을 키우는 사랑의 열매 행복한 나눔교육 강좌는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강좌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 연수실('교실에서 함께 하는 바둑 첫걸음'은 한국기원 연수실)에서 비합숙 집합연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총 종합교육연수원 홈페이지(www.kftaedu.or.kr) 메인화면에서 강좌명 우측의 '상세보기'를 클릭하면 각 강좌별 상세 운영 계획을 확인하고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7월 14일까지다. 문의 02) 570-5623, 5626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2017년 5월 31일(수)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이용해 순천향대학교 교수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1,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특강은 모두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세미나실에서는 김영길 교수의 ‘기업 정보에 감춰진 이야기’의 특강이, 송파수련관에서는 엄용빈 교수의 ‘CSI속 과학수사 이야기 - CSI 따라잡기’가 있었다. 특히 CSI 과학수사는 각종 사건을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엄용빈 교수가 모기 눈물보다 적은 양의 DNA로 희대의 연쇄살인범을 잡은 이야기를 펼치자 많은 학생들은 큰 관심을 기울였다.
백워드 디자인 수업의 이해 백워드 디자인(Backward Design, 역행설계)은 기존의 교육과정 운영 방식과는 달리 평가를 명확히 한 후 이를 토대로 목표, 내용, 방법 등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이해중심 교육과정이다. 기존의 목표-내용조직-방법탐구-평가로 이어지던 교육과정 설계를 평가(목표 포함)-내용조직-방법 순으로 거꾸로 설계하기 때문에 역행 설계라고도 부른다. 이해중심 교육과정에서 말하는 ‘이해’란 단편적인 지식을 ‘안다’는 의미와는 다르다. 여기서 말하는 ‘이해’란 학습자들이 새로운 지식을 기존의 지식과 관련지어서 파악해 일반화하거나 원리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학습자들이 그 일반화나 원리를 다른 맥락과 상황 속에서 적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해중심 교육과정은 교과에서 요구하는 성취기준에 대한 개념적 틀을 만들어서 이를 다른 학습상황에 적용하거나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습을 설계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해중심 교육과정은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는 21세기 학습에 필요한 교육과정 재구성 방법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기저가 됐다. 백워드 디자인의 특징 ▶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 강조 역행설계는 학습자들이 처음 학습을 할 때 교사의 일방적인 설명이나 지시에 의한 타율적인 방식으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자의 기초 능력과 학습 수준에 대한 진단이 중요하다. 문제해결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기본적인 능력을 진단하고 분석해 이를 토대로 학습을 구성하고 조직해야 하기 때문이다.[PART VIEW] 학생들에게 평가과제를 제시할 때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줘야 한다. 그리고 성취기준에 도달하기 위해서 시각적 자료를 활용한 방법이나 글, 그림, 역할놀이, 영상 매치 자료 등 자신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또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모둠 구성과 학습의 형태도 학생들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 교사의 역할 변화 : 학습 설계자 + 학습자의 문제 해결 지원자 백워드 디자인에서 학습은 교사의 설명에 의존하기보다 학습자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교사가 적극적으로 조력하고 지원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학습자들이 선호하는 학습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이 조직돼야 하며 성취기준에 도달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 확보도 필요하다. 교사는 학습을 다양화하고 모든 학습의 가능성을 수용하도록 해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주도적으로 흥미를 갖고 높은 수준의 사고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격려하는 방법으로 학습을 설계한다. 이러한 점에서 역행설계 교육과정은 21세기 학습 유형인 프로젝트 학습 설계와 유사한 점이 많다. 특히 평가 과제를 먼저 선정한 후 학습 과정을 설계하므로 과제수행형 프로젝트 학습에 적용하면 좋다. 사회과 백워드 디자인 기반 수업 설계의 실제 백워드 디자인에 의한 교육과정 재구성-수업-평가가 일체화된 설계는 3단계로 이뤄진다. 연극놀이와 함께한 사회과 프로젝트 수업의 실제 ▶ 1차시 프로젝트 만나기 : 주제에 대한 이해 진단 및 과제 확인 먼저 교과서 2단원을 전체적으로 훑어 읽기를 하며 이동 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에 대해 배운다는 것을 확인한 후, 먼저 이동 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에 대해 떠오르는 것을 브레인스토밍으로 자유롭게 이야기 나눴다. 그리고 연극놀이를 활용해 이동 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에 대해 알아보면서 학습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임과 동시에 학생들이 이동 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진단할 수 있었다. 이동 수단과 의사소통 수단 알아보기 연극놀이 • 준비물 : 모둠별 8절 스케치북, 매직 • 연극놀이 방법 : 몸짓 릴레이 퀴즈 ① 이동 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에 대해 브레인스토밍한 내용에서 이동 수단을 땅, 하늘, 바다로 나눠 볼 수 있음을 확인한다.② 모둠별로 이동 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의 주제를 1개씩 정한다. 예) ㉠ 땅을 이용하는 이동 수단, ㉡ 하늘을 이용하는 이동 수단, ㉢ 바다를 이용하는 이동 수단, ㉣ 옛날 이동 수단, ㉤ 근대의 이동 수단, ㉥ 옛날 의사소통 수단,㉦ 오늘날 의사소통 수단 등 ③ 교과서를 참고해 이동 수단 및 의사소통 수단의 이름을 10개씩 찾아 스케치북에 매직으로 크게 적는다. 이때 1장에 1개씩 적게 한다. ④ 모둠원 4명 중 몸짓으로 이동(의사소통) 수단을 설명할 사람 1명을 정한다. ⑤ 교실 앞 가운데에 의자 3개를 준비하고, 모둠의 3명은 의자에 앉고 설명하는 사람은 마주 보고 선다. ⑥ 몸짓 퀴즈를 낼 때는 모둠별로 서로 스케치북을 바꿔서 진행한다. 이때, 문제를 낸 모둠에서 1명이 나와 알아맞히는 모둠의 모둠원 뒤에 서서 스케치북을 넘겨주도록 한다. ⑦ 몸짓으로 설명하는 사람은 스케치북에 제시된 이동(의사소통) 수단을 보고, 말을 하거나 소리를 내지 않고 몸짓으로만 표현해 알아맞히도록 한다. ⑧ 시간은 1분이며 교사는 시간과 맞힌 개수를 확인하면서 몸짓놀이를 통해 학생들의 이동 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에 대한 이해의 정도를 진단한다. ⑨ 1분 내 가장 많이 맞힌 모둠에게 소주제를 우선 선택할 기회를 부여한다. ⑩ 놀이 활동 후, 이동 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의 특징에 대한 오개념, 난개념을 질문을 통해 피드백한다. ▶ 2차시 프로젝트 예상 주제망 짜기 프로젝트의 과제를 확인한 후, 가족 여행에 대해 떠오르는 대로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게 한다. 이때, 모둠별로 8절 스케치북을 활용하면 좋다. 그리고 모둠별 프로젝트 수행 시 지켜야 할 존중과 배려의 약속을 학생들이 직접 정하도록 한 후, 가족 구성원의 역할을 정한다. ▶ 3~4차시 우리 모둠 여행 계획 세우기 활동 전, 학생들에게 평가기준 루브릭을 배부하고 성취기준을 확인하게 한다. 학생 개인별로 가족 구성원의 역할을 떠올리며 자신이 여행 가고 싶은 곳을 사회과부도를 보며 고르도록 한다. 그리고 A4용지를 4 등분 해 가고 싶은 곳, 그곳에서 하고 싶은 일, 타고 갈 이동 수단, 여행에 필요한 의사소통 수단, 여행 비용, 여행 기간 등을 중심으로 개인별 여행 계획을 작성한다. 그런 다음, 각자 작성한 여행 계획서를 모둠원이 같이 살펴보고 모두 같이 차례로 여행을 갈 수 있게 여행 순서를 정한다. 이때, 이동 시간이나 이동 수단, 비용 등을 고려하도록 한다. 그리고 스케치북에 순서대로 배열해 전체 여행 계획서를 작성한다. ▶ 5~6차시 우리 모둠 여행 계획 세우기, 가족여행 상품 개발 발표하기 모둠별로 완성된 여행 계획서를 발표할 준비를 한다. 사람들에게 모둠에서 만든 여행 상품을 홍보하는 상황을 제시하고, 모둠에서는 학생들이 가족들과 행복한 여행이 되기 위해 이동 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을 활용해 무엇을 하며 여행할 것인지 4명 모두 자신이 맡은 부분을 설명하는 연습을 해 발표한다. 이어서 이동 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을 활용해 행복한 여행을 하는 장면을 골라 연극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 발표한다. 이때, 신문지를 모둠별로 나눠주고 이를 소품으로 활용하게 하면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매우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학생들은 신문지를 활용해 배나 자동차와 같은 이동 수단을 만들기도 하고, 신문지를 말아 망원경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수업나눔 축제에서 선생님들께 소개하면서 직접 연극놀이 발표 실습을 했을 때에는 모자, 골프채, 놀이 기구(탈 것) 등 다양한 것이 나왔다. 신문지를 소품으로 활용하는 연극놀이는 매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학생들에게 제시할 때는 이동 수단이나 의사소통 수단으로만 제한하지 말고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선택의 폭을 열어두면 더 창의적인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학생들이 신문지로 무엇을 만들지 어려워하는 경우에는 이동 수단이나 의사소통 수단으로 제시할 수 있다. 연극으로 발표할 때는 타블로 기법을 활용해 발표하게 한다. 타블로 기법으로 발표하는 방법은 모둠마다 여행의 가장 행복한 장면을 골라 이동 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을 활용하는 행동이나 말이 들어가도록 하고 이를 소리나 움직임이 없는 정지 장면으로 나타낸 후, 다른 학생들이 어떤 장면인지 알아맞히면 대사와 소리, 움직임 등으로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연극 발표 시에 신호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정지 장면으로 나타낼 때는 사진을 응용해 “하나, 둘, 셋! 찰칵”하는 소리에 맞춰 정지 장면을 표현하고, 확인할 때는 “액션”이라는 소리에 맞춰 움직임을 표현하면 된다. 모둠별 발표 후에는 즉시 동료평가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행 계획의 내용과 설명하는 태도, 이동 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의 이용에 대한 내용, 연극으로 발표한 내용과 모둠원들 간의 협력 모습 등에 대해 부족한 점보다는 칭찬할 점을 많이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이동 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을 활용하는 내용이나 서로 배려하는 모습 등에 대해 부족한 점을 보충해줘야 할 때는 교사가 일방적으로 설명하기보다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또 다른 방법은 없는지 등에 대해 질문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 7차시 프로젝트 성찰하기 프로젝트 수행을 하는 전 과정을 통해 알게 된 것을 정리하고 실생활에서 이동 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어 등을 종합해 글로 적어 친구에게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참여도 등에 대해 자기평가를 하며 교사의 관찰평가 결과를 같이 활용해 격려와 칭찬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
경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아산을 비롯한 15개 시·군 경기장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여 개청 이래 최고의 성적을 얻는 쾌거를 이뤘다. 문경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대회에 초등부 2개, 중학부 3개 종목에 총 2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씨름에서 이홍찬(호서남초 6), 안종욱(호서남초 5), 정준호(점촌중 3), 채희영(점촌중 3) 선수가 금메달, 신현준(점촌중 2) 선수는 은메달을 수상하면서 씨름에서만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홍성 광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단체종목 정구에서는 우리지역 학생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초, 중학교 남·여 전종목이 결승에 진출하여 타시도 관계자들로부터 큰 이목을 받았으며, 초등 여자(모전초, 문경초), 중등 여자(문경서중), 중등 남자(문경중)팀이 각 금메달을 초등 남자(중앙초)는 값진 은메달을 수상하여 정구에서만 금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그리고 육상(점촌중, 문경여중)과 복싱(문경중) 종목에서도 경북 대표로 출전해 크게 선전하였다. 한편 개인종목 씨름과 단체종목 정구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로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씨름, 정구가 우리 지역의 효자 종목임을 보여주었으며, 정구도시의 위용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엄재엽 교육장은 “온갖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를 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 준비를 도와주신 지도 선생님과 학교, 학부모, 유관기관 및 단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경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 전 직원은 5월 31일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의료비에 대한 걱정 없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하는 난치병 학생 돕기 희망 캠페인과 성금 모금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성금모금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직원들에게는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은 “나눔으로 더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 관내에서 모금된 성금은 전액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경북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엄재엽)은 지난달 30일 관내 및 교육지원청 지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호국·안보 현장 탐방 등 체험형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통하여 투철한 국가관을 함양하고, 공직자로서의 안보 자세 확립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2017년도 지방공무원 안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 안보 의식을 제고 하고 비상대비업무 역량을 강화하며 전·평시 위기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것이다.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에 위치한 대한민국 국군의 3군 통합 군사기지인 계룡대 견학을 시작으로 대전국립현충원을 방문하여 참배의 기회를 가졌으며 국가와 사회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엄재엽 교육장은 “문경교육지원청 소속 지방공무원들에게 안보현장 견학이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공직자로서의 사명감 되새길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초여름의 태양이 제법 뜨겁다. 벌써 시원한 그늘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한낮의 태양을 피해 나무그늘로 파고들었다. 올려다보니 무성한 벚나무였다. 어느새 버찌가 새까맣게 익어가고 있다. 엊그제만 해도 벚꽃이 함박눈처럼 흩날렸는데 말이다. 새삼 세월의 빠름이 실감이 나는 순간이다. 한 알을 따서 입안에 넣고 씹었더니 달콤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다. 문득 이 버찌도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세월은 저만치 달려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버찌가 익어가는 순간은 너무나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계절이 더 아름답고 아쉬운가 보다.
간밤에 아주 적은 양의 비가 내렸다. 더 많은 비가 내려야 할 때다. 풍성한 비를 원한다. 그렇게 되리라는 기대감 속에 6월을 시작해야겠다. 봄 가뭄으로 인해 저수지의 바닥이 거북이의 등처럼 갈라지고 논이 갈라지고, 밭이 갈라지고 있으니 걱정이 앞선다. 농심도 타들어가고 농작물도 타들어간다. 이런 안타까움 속에서 하루를 출발하게 된다. 농부의 자녀로 태어나 농심을 누구보다 잘 안다. 농부의 마음을 시원케 해주는 비를 기대하면서 하루를 열어간다. 오늘은 교육의 대상인 학생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우리 선생님들은 간혹 학생들을 한 인격체로 대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는 어린이도 한 인격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1학년도 가르치는 자리에 있는 우리 선생님과 인격적인 면에서 동일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면서 조금이라도 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 안 될 것 같다. 특히 선생님들이 애들을 감정으로 대하면 큰 문제가 생긴다. 이런 말과 행동이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된다. 그리고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똑같은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하면 안 된다. 같은 선생님이 같은 단원의 같은 내용을 가지고 같이 지도해도 학생들의 학업성적이 균일하게 향상되지 않는다. 이건 정상적이다. 학급에는 일등이 있고 꼴찌가 있게 마련이다. 이것을 이상하게 여기면 안 된다. 콩나물시루에 물을 골고루 주어도 자라는 속도는 다 다르다. 사람은 말할 것도 없다. 모든 농작물도 같은 환경 속에서도 자라는 속도가 다르고 튼튼하기도 다르다. 그러기에 언제나 학생들의 개인적인 차별이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면서 학생들을 지도해야 할 것이다. 그럴리야 없겠지마는 반 전체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무리하게 학생들을 다그치는 것은 금물이다. 선생님의 개인의 희망이학생들의 마음을 무겁게 해서는 안 될 일이다. 학생들의 공부의 양도, 속도가 다 다르다. 그 학생 나름대로 목표가 있고 계획이 있다. 그런데 선생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학생들의 스스로의 발전에 장애가 되면 안 된다. 한 개인을 눈송이로 비유하는 이도 있다. 수억의 눈송이가 나부끼지만 그리고 다 꼭 같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 하나하나가 다 다른 색체를 가리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안다. 그러기에 한 아이 한 아이의 개별적인 고유의 특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애들을 지도하면 어떨까 싶다. 또 하나 언급하고 싶은 것은 선생님은 ‘나’이고 배움을 받는 애들은 ‘너’임을 잊으면 안 된다. ‘그’가 아니다. 3인칭의 그는 나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나와 너와의 관계는 밀접한 관계다. 내가 너를 자녀처럼 생각하고 너를 형제처럼 생각하면서 사랑으로 잘 지도하면 서로의 관계는 돈독해진다. 애들을 ‘그’라고 하면서 제3자처럼 취급하면 안 된다. 그러면 관심이 없어진다. 사라진다.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나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학생은 모두 나의 관심사이다. 한 명도 예외가 없다. 학생들은 우리와 똑같은 하나의 인격임을 늘 인식하면서 그들의 삶에 보탬이 되고 도움이 되어야지 도움은커녕 상처를 남기고 오점을 남기는 그런 교육자가 되면 나이가 들수록 후회하게 된다.
경기 여주 금당초(교장 김경순)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5월26일 심폐소생술 학생연수를 여주소방서와 연계 실시했다.김경순 교장은 평소에 학생안전에 관심을 갖고 교육함을 강조하면서 생활속에서 습관처럼 응급처치가 될 수 있도록 반복훈련이 필요하며 소방소와 연계하여 전문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급처치 교육담당 육미경 선생님은 생명을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이 5분이며 심폐소생술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하면서 심폐소생술 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 체험하기 함으로써 심폐소생술을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학생은 "해마다 하는 교육이지만 내 생명을 지키고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좋은 활동"이라며 적극 참여했으며, 1학년 학생들도 생명을 살린다는 말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우리 반 교실에 들어서면 입구 학급 안내판에 '배려' 라고 쓴 두 글씨의 급훈이 보인다.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화두라면 '배려'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 책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다. 성공을 꿈꾸는데 여념이 없는 ‘위’는 최연소 차장이라는 명예를 얻지만 그 기쁨도 잠시 구조 조정을 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올렸던 프로젝트 1팀의 차장으로 발령을 받아 실망을 하게 된다. 더구나 아내와의 불화까지 겹쳐서 더욱 절망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상무는 프로젝트 1팀이 구조조정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라고 주문한다. ‘위’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새 팀원들과 함께 하면서 몰래 야심을 키워가지만 프로젝트 1팀의 인간적인 면에 감동이 되어 자신의 계획을 행동에 옮기지 못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위’ 의 입장이 됐다. ‘위’ 가 되어 슬픔도 같이 했고 그가 작은 행복을 찾았을 때 나도 동일한 행복감을 느꼈다. 책을 덮으면서 ‘배려’ 란 단어를 생각해보았다. 한 살 때 아버지가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30대에 홀로되신 어머니 밑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7남매의 막내로 온갖 혜택이란 혜택은 다 받았다. 물론 가정형편상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몇 년간 중학교 진학을 못하고 새마을 청소년학교를 다녀야했지만 그 후로 초등학교 6학년 때의 담임선생님의 배려로 중학교에도 진학하고 계속 공부를 해 지금은 교사가 되었다. 담임선생님과 형님과 누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돌이켜보니 막내로 자라서인지 남의 배려에 익숙하고 자신이 남을 배려한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교직 생활의 첫 학기부터 방황과 갈등의 늪을 헤맬 때도 많은 선배 선생님들의 충고와 조언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를 나이 40이 넘은 후에야 깨닫게 되었으니 내가 얼마나 몰인정한 사람이란 말인가! 인디언 속담에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려거든 그 사람의 신발을 신어보아라.’고 했고 성경에도 ‘네가 대접받고 싶으면 먼저 남을 대접하라.’고 했다. 이처럼 배려는 나 스스로가 먼저 남에게 아무 조건 없이 베풀 때 진정한 배려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명 깊었던 부분을 적어본다.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밤에 물동이를 이고 한 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어가는데 그와 마주친 사람이 “당신은 정말 어리석군요. 앞도 보지 못하면서 왜 등불을 들고 다니나요?”라고 말하자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요. 이 등불을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1. 교원 복무관리의 근거 ◦ 「국가공무원법」[시행 2016.11.30.] [법률 제14183호, 2016.5.29., 타법개정]◦ 「교육공무원법」[시행 2016.8.4.] [법률 제13936호, 2016.2.3., 타법개정]◦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시행 2017.3.20.] [대통령령 제27948호, 2017.3.20., 일부개정]◦ 「국가공무원 복무규칙」[시행 2017.4.13.] [총리령 제1387호, 2017.4.13., 제정]◦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시행 2017.4.20.] [인사혁신처예규 제39호, 2017.4.20., 일부개정]◦ 「교원휴가업무처리요령」[시행 2015.1.30.] [교육부예규 제20호, 2015.1.30., 일부개정] 2. 교원의 구체적인 의무와 책임 교원은 국가공무원으로서 기본적인 의무와 책임이 있다. 국민에 봉사하는 공무원의 특성상 다음과 같이 선서의 의무, 직무상 의무, 신분상 의무, 영리 업무 금지 등의 의무와 행정상 책임이 있다.[PART VIEW] ◦ 선서의 의무 : 공무원은 취임할 때에 소속 기관장 앞에서 선서해야 함.◦ 직무상 의무- 성실 의무 : 모든 공무원은 법령을 준수하며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야 함.- 복종의 의무 : 공무원은 직무를 수행할 때 소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함.- 직장 이탈 금지 : 공무원은 소속 상관의 허가 또는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직장을 이탈하지 못함. 수사기관이 공무원을 구속하려면 그 소속 기관의 장에게 미리 통보하여야 함. 다만, 현행범은 그러하지 아니함.- 친절·공정의 의무 : 공무원은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함.- 종교 중립의 의무 : 공무원은 종교에 따른 차별 없이 직무를 수행해야 함. 공무원은 소속 상관이 이에 위배되는 직무상 명령을 한 경우에는 이에 따르지 아니할 수 있음.- 비밀 엄수의 의무 : 공무원은 재직 중은 물론 퇴직 후에도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엄수해야 함.- 청렴의 의무 : 공무원은 직무와 관련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사례·증여 또는 향응을 주거나 받을 수 없음. 공무원은 직무상의 관계가 있든 없든 그 소속 상관에게 증여하거나 소속 공무원으로부터 증여를 받아서는 안 됨.◦ 신분상 의무- 품위 유지의 의무 : 공무원은 직무의 내외를 불문하고 그 품위가 손상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됨.- 정치 운동의 금지·공무원은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음.·공무원은 선거에서 특정 정당 또는 특정인을 지지 또는 반대하기 위한 행위를 해서는 안 됨.·공무원은 다른 공무원에게 위의 내용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도록 요구하거나, 정치적 행위에 대한 보상 또는 보복으로서 이익 또는 불이익을 약속해서는 안 됨.- 집단 행위의 금지 : 공무원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무원과 사실상 노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을 제외하고는 노동운동 그 밖에 공무 이외의 일을 위한 집단행위를 할 수 없음.- 영리 업무 및 겸직 금지 : 공무원은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소속 기관의 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음.◦ 영리 업무 금지「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시행 2017.3.20.] [대통령령 제27948호, 2017.3.20., 일부개정] 제25조(영리 업무의 금지) 공무원은 다음 각 호의 하나에 해당하는 업무에 종사함으로써 공무원의 직무상의 능률을 떨어뜨리거나 공무에 대한 부당한 영향을 끼치거나 국가의 이익과 상반되는 이익을 취득하거나 정부에 대한 불명예스러운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그 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1. 공무원이 상업, 공업, 금융업 또는 그 밖의 영리적인 업무를 스스로 경영하여 영리를 추구함이 뚜렷한 업무2. 공무원이 상업, 공업, 금융업 또는 그 밖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체의 이사·감사 업무를 집행하는 무한책임사원·지배인·발기인 또는 그 밖의 임원이 되는 것3. 공무원 본인의 직무와 관련이 있는 타인의 기업에 투자4. 그 밖에 계속적으로 재산상 이득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 제26조(겸직 허가) ① 공무원이 제25조의 영리 업무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다른 직무를 겸하려는 경우에는 소속 기관의 장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② 제1항의 허가는 담당 직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만 한다.◦ 영리 업무 예시- 학원 강의, 사기업 경영 및 운영 참여- 영리적인 업무를 스스로 경영해 영리를 추구함이 현저하거나 기타 계속적으로 재산상의 이득을 목적으로 하는 영리 업무 등- 교사의 인터넷 교육 및 방송 참여·EBS 등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정보와 콘텐츠의 제공, 일시적인 강의 참여 등은 사안에 따라 영리 업무 여부를 판단- 교원의 다단계판매원 등록 금지·공무원과 교원(사립 포함)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다단계판매 등록을 하면 처벌◦ 공무원의 책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창의와 성실로써 책임 완수- 행정상의 책임 : 징계 책임, 변상 책임- 형사상의 책임 : 특별권력 관계에 있는 공무원으로서 가진 책임 외에 일반 법익을 침해하는 경우에는 징계벌 이외의 형벌 병과 가능 3. 교원의 근무◦ 근무시간- 공무원의 근무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로 하며, 토요일 휴무 원칙으로 함.-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3시까지로 하며, 근무시간에 포함되지 아니함.※ 초·중등 교원의 근무시간은 직무의 특수성을 감안해 9시부터 17시까지로 함(점심시간도 근무시간에 포함). (교육부, 1985.2.6.)◦ 단위학교별 탄력적 근무시간제- 국가공무원복무규정에 의한 1일 근무시간의 총량(평일 8시간)을 확보해 근무시간을 정하고, 교육과정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교원의 출·퇴근 시간을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인별 또는 일부 집단별 근무시간의 조정은 불가능함. 예를 들어, 특정 학년별·교과별 교사집단이 단위학교 근무시간과 별도로 근무시간을 정할 수 없음. 단, 영양교사의 경우 업무 추진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인별 근무시간 조정 가능◦ 시간외 근무 및 공휴일 근무- 학교장은 다음의 경우 근무시간외 근무를 명할 수 있음.·방과후 교육활동, 자율학습지도·등·하교지도 및 방과후의 학생 생활지도·학사 사무처리 등 기타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토요일 또는 공휴일 근무자에 대해서는 그다음의 정상근무일을 휴무(대체휴무)하게 할 수 있음.- 대체휴무를 허가할 수 없거나 당해 공무원이 대체휴무를 활용하지 아니할 경우에는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고 대체휴무에 갈음할 수 있음.- 시간외근무수당의 지급·초과근무 시 1일 1시간 공제 후 남은 시간을 최대 4시간 이내, 월 57시간 한도 내에서 인정·월정액분 : 8시간 근무 일수 15일 이상인 자에게 별도 명령 없이 월 10시간의 시간외근무수당 지급※ 육아시간 1시간 사용일이나 연수출장일도 근무일수로 인정 4. 교원 복무규정◦ 교원의 당직 및 비상근무- 휴일 또는 근무시간 외의 화재·도난 또는 그 밖의 사고의 경계와 문서 처리와 업무 연락을 하기 위한 일직·숙직·방호원 또는 그 밖의 당직 근무자는 모든 사고를 방지해야 하며, 사고가 발생한 때에는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함.- 행정기관의 장은 전시·사변, 천재지변 또는 그 밖에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의 발생 또는 이의 대비를 위한 훈련의 경우에는 이에 따른 근무상의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함.- 고등학교 이하의 각급 학교는 별도의 자체 근무규칙에 따름.◦ 시간외근무 및 공휴일 근무- 기관의 장은 민원 편의 등 공무수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근무시간외의 근무를 명하거나 토요일 또는 공휴일의 근무를 명할 수 있음.- 학교 관련 주5일 수업에 따른 토요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우 토요일 근무를 명할 수 있음.- 임신 중인 공무원 또는 출산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공무원에게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시간과 토요일·공휴일 근무를 명할 수 없음. 단, 임신 중인 공무원이 신청하거나 출산 후 1년이 지나지 아니한 공무원의 동의가 있는 경우는 제외함.- 연락체계 유지 : 교원은 근무시간이 아닌 때에도 항상 소재 파악이 가능하도록 연락체계를 유지해야 함. 교원은 주소·전화번호 등 연락체계의 유지를 위해 필요한 사항이 변경됐을 때에는 즉시 학교장에게 신고해야 함.◦ 출장- 출장의 개념 : 상사의 명을 받아 공무를 수행하는 것이며 출장 명령권자인 소속 기관장이 사안별로 공무와의 관련 여부와 학교운영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해 명령함.- 출장명령의 요건·출장명령은 해당 교원의 업무 관련성, 출장 내용, 출장 목적 등의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명령권자가 판단하는 사항·출장 명령의 자세한 사항은 복무지도감독권이 있는 교육청이나 학교장이 관련 법령과 교육청이나 학교의 복무처리 지침에 따라 처리- 출장공무원·학교장의 명을 받아 출장하는 교원은 공무 수행을 위하여 전력을 다해야 하며 사사로운 일을 위해 시간을 소비해서는 안 됨.·출장교원은 지정된 출장 기일 안에 그 임무를 완수하지 못할 사유가 발생한 때에는 전화, 전보 또는 그 밖의 방법으로 학교장에게 보고하고 그 지시를 받아야 함.·출장교원이 그 출장 용무를 마치고 귀교한 때에는 지체 없이 학교장에게 복명서를 제출해야 함. 다만 경미한 사항에 대한 복명은 말로 할 수 있음.·임신 중인 공무원과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공무원의 장거리 또는 장시간 출장을 제한할 수 있음.◦ 휴업과 복무- 휴업의 근거 : 「초·중등교육법」 제64조 및 동법시행령 제47조- 휴업의 효력 : 휴업한 학교는 휴업기간 중 수업과 학생의 등교가 정지됨.- 휴업 실시 절차·관할청의 휴업 명령 : 관할청은 재해 등의 긴급한 사유로 정상수업이 불가능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학교의 장에게 휴업을 명할 수 있고, 관할청의 명령을 받은 학교의 장은 지체 없이 휴업해야 함.·학교장의 휴업 결정 : 학교의 장이 매 학년도가 시작되기 전에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함. 이때 관공서의 공휴일 및 여름·겨울 휴가가 포함돼야 함. 학교의 장이 비상재해 기타 급박한 사정이 발생한 때 실시함. 이 경우 지체 없이 관할청에 보고해야 함.- 휴업일 복무관리·휴업일은 교원의 공휴일이 아니므로 수업이 없다고 하더라도 근무일에 당연히 출근해야 하고, 소속 학교장의 허가 또는 정당한 이유 없이 직장을 이탈할 수 없음.·학교운영위원회에서 개교기념일 또는 일부 학교의 이른바 효도 휴가일, 가정학습 체험일 등을 휴업일로 정했다 하더라도 관공서의 공휴일은 아니므로 교원의 복무는 정당한 절차에 의하여 관리해야 함.·휴업일에 「교육공무원법」 제41조의 규정에 의한 근무 장소 이외에서의 연수를 승인할 경우, 연수 목적, 연수의 적합성, 지역사회와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근무지 이외에서의 연수 효과가 나타나도록 조치해야 함.◦ 휴교 처분- 휴교의 근거 : 「초·중등교육법」 제64조- 휴교명령 : 관할청- 사유·학교의 장이 명령에 불구하고 휴업을 하지 아니하는 경우·특별히 긴급한 사유가 있는 경우- 효력 : 휴교 기간 중 단순한 관리업무를 제외하고는 학교의 모든 기능 정지- 교원의 복무 : 휴교명령권자는 휴교 명령의 목적 달성 및 업무수행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소속 교원의 복무에 관한 사항을 결정 5. 교원의 대학원 수강◦ 초·중등 교원의 주간대학원 학위과정 수강- 교원이 주간대학원 과정을 이수할 때, 야간제·계절제 대학원 과정을 수강하는 경우와 같이 ‘출장(연수)’의 방법으로 허용할 경우, 교육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교원의 주간대학원 수강을 금지함. 그러나 이는 교원의 복무관리를 철저하게 하고자 취한 조치로써 청원휴직 등의 합리적인 방법을 권장한 것이지 법령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의 대학원 수학까지를 금지한 것은 아니었음. 따라서 교원의 교육활동에 지장을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외출, 조퇴, 연가 등을 활용해 소속기관장의 허가를 받는 경우에는 주간대학원 수학이 가능함.※ 허가라 함은 상대적 금지를 해제해 적법하게 일정한 행위를 하게 하되, 소속기관장(학교장)에게판단과 결정의 재량권이 있는 처분임.※ 본인의 연가일수를 초과한 대학원 수학은 「국가공무원법」 제58조(직장이탈금지)에 위반됨.◦ 교원의 야간제·계절제 대학원 수강- 고등학교 이하 국·공립 각급 학교에 재직 중인 교원은 근무시간 내에 수업이 지장이 없는 한 학교장의 허가를 받고 야간 또는 계절제 대학원을 수강할 수 있음. 이때 근무상황은 ‘출장(연수)’으로 처리하면 됨.- 야간제대학원이라고 하더라도 장거리 수강을 해야 하거나 주간대학원의 수업시간대에 운영되는 등의 경우에는 복무지도감독권자인 학교장의 종합적인 판단에 의해 주간대학원의 복무에 준해 처리할 수 있음.
01 들어가는 말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학벌주의, 입시 위주의 교육 시스템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지 못하고, 행복한 삶을 살면서 성장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다. 입시제도와 대기업의 선발 방식도 우리 교육 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있어서 우리는 전인교육을 지향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입시나 취업에 더 치중하고 있다. 닭과 달걀 중 어느 것이 먼저인지 모르는 딜레마처럼,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도 그렇다. 우리 사회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통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극대화하고 잠재능력을 계발해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는 활동인 생활지도 방안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눠보겠다. 생활지도의 목표는 첫째, 학생들 스스로 적성, 흥미, 능력을 발견하고 이를 이해하며 계발하도록 지원하고, 둘째, 여러 가지 문제에 적응하고 이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셋째, 조화롭고 통합된 인격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고, 넷째,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도록 조력하는 것이다. 학교는 교사 중심의 관료적인 수직적 문화에서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문화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으므로 잘못된 행동에 대한 ‘교정과 훈육에 목표를 두는 생활지도’ 대신 ‘교사와 학생의 인권을 상호 존중하는 관계 회복 중심의 생활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러나 회복적 학교문화가 정착돼 실현되기까지는 위의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불가피하며 점차 응보적 생활지도의 의존도를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갈등 체제를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려우므로 이 중에서 피해의 심각성이 큰 학교폭력을 우선 예방하고,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인권이 살아있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위한 실행 계획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정책을 재구성해 마련해 본다. 02 추진 계획 1. 배경 및 필요성 가. 응보적 정의에 기초한 합법적인 처벌 위주의 생활지도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부적응 행동이나 갈등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하도록 돕는 회복적 정의에 기초한 교육체제가 필요하다.※ 응보적 정의(retributive justice) : 잘못된 행동에 대한 정량적 형량 부여, 합리적 처벌이 사회질서와 정의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믿으며 가해자의 처벌에 초점이 있다.※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 : 평화, 용서, 화해에 초점을 두고 갈등을 단순히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 학교의 문화를 평화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으로 당사자들의 관계가 회복됐을 때 정의가 이뤄진다고 본다. 피해자의 상처 치유에 초점을 둔다.[PART VIEW] 나. ‘처벌 위주의 생활지도’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실수와 갈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삶과 배움이 함께 일어나도록 학교·가정·사회 전반의 인성교육 강화가 필요하다.※ 회복적 생활교육(Restorative Discipline) : 잘못된 행동을 변화시키는 수단으로 응보적 정의(비난, 강제, 처벌, 배제의 방식)가 아닌 회복적 정의(치유, 자비, 조정과 화해의 방식)를 실천하는 접근 방식이다. 응보적 생활지도에 상대되는 개념이다.다. 교육부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및 학생 위험 제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효과적인 정책적 노력과 대응을 지속해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 학교폭력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학생들의 공감능력 부족, 정신의학적 요인(사회성 발달 장애, 사이버 중독), 유해매체 요인(폭력물 노출, 갈등 해결 미숙), 학교·가정 요인(가정교육 취약) 등이 있고, 현장 여건을 고려한 해결방안을 마련해 실행해야 한다. 2. 목적 가. 학생이 자신을 잘 이해하고 잠재능력을 파악해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 비전과 학교 교육 목표를 함께 세우고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행복한 학교를 만든다.나. 학생들이 삶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 능력을 기르고, 학생들에게 평화적인 문제 해결의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자발적인 자치 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창의 인성 함양을 도모하고 민주시민 의식을 길러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만든다.다. 학교폭력 예방으로 인권이 보장되는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든다.라. 소통과 배려, 책임과 존중, 공감과 갈등 해결 능력 신장을 통한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만든다.마.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책임교육을 실현한다. 3. 방침 가. 생활지도의 관점을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전환하고,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참여로 교육과정 내·외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전인교육이 이뤄지도록 교원의 전문성을 기른다.나. 구성원 간 갈등 해결을 위해 다양한 회복적 대화모임을 통해 소통·배려·공감능력을 함양하고 학급 운영과 수업에서 활용해 안전하고 민주적인 행복한 학교문화를 정착한다.다. 학생들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조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성장을 돕고,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체계적인 예방활동 등 교육문제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라. 공감적 의사소통의 방법을 익혀 평화로운 관계 형성을 도우며, 내면의 힘을 배양하는 다양한 회복적 실천과 평화 감수성 교육을 병행한다.마. 학생 인권, 교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를 만들고 학교 안전망을 구축하며,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 교육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도록 지원한다.바. 회복적 생활교육 모델학교, 선도학교, 거점학교, 연구시범학교 등 공모를 통해 우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일반화해 보급한다.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단위학교 교육 현장에 지원해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배려와 협력으로 생명과 온기가 넘치는 학교가 되도록 지원한다.아. 학교공동체 구성원 모두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를 형성해 학교공동체에서 지켜야 할 학교규칙, 학급규칙 등 가치와 원칙을 모든 구성원의 참여를 통해 만들도록 지원한다. [세부 실행 계획] 1. 안전하고 평화로운 행복한 학교문화 만들기가. 소통·배려·공감·상호 존중의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 1) 소통·배려와 타인 존중의 학교문화 조성 가) 회복적 생활교육을 통한 평화로운(우정이 있는) 학교(교실) 만들기 나)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중심의 인성교육 강화 (1) 체육수업 내실화 및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등 학교체육 활성화 (2) 학교폭력 예방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3) 학생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또래활동 운영 지원 2) 생명 존중 의식 함양(생명 감수성 교육) 활성화 가) 생명 존중(학생 자살 예방) 교육 내실화 (1) 생명 존중 교육 및 연수 강화 - 학생 교육 연 2회 이상, 교원 연수·학부모 교육 : 연 1회 이상 실시 (2) 단위학교 또래 생명지킴이 운영 (3) 미디어 매체 활용 생명 존중 교육 및 자살 예방 활동 시행 나) 학생 자살 예방 체계 확립 : 긴급지원시스템 운영 (1) 사전 예방 활동 : 정서·행동특성검사를 통한 정서 문제 선별 (2) 사전 위기관리 : 우선관리군(자살 위험군 포함) 전문기관 연계 관리 (3) 자살 사후 관리 : 자살 후 전염 방지, 자살 후 학교 내 위기관리 체계 다) 관계기관과 연계한 학생 자살 예방 활동 전개 3) 책임·존중 중심의 합리적 생활교육을 통한 우정이 있는 학교(교실) 만들기 가) 학교 실정에 맞는 월별·주제별 생활교육 계획 수립·시행 (1) 학생 실태 파악 및 학교 환경을 고려한 생활지도 주제 설정 (2) 생활교육 관련 시스템(각종 위원회) 구축 및 정비 (3) 생활교육 주제별 지도계획 수립 : 세부내용, 시기, 역할 분담 등 (4) 특색 있는 생활교육 1교 1특색 사업 지정 운영 나) 학생 인권존중 풍토 조성을 통한 교원·학생·학부모 간 신뢰 구축 (1) 학생과 교원에 대한 학생인권 교육 시행 : 학기당 2시간 이상 (2) 초·중·고별 학생인권교육을 위한 기본 자료 보급 및 연수 (3) 학생 성(性) 인권 침해 사안 발생 시 대응체제 강화 (4) 학생 체벌 금지 및 학생 지도 시 비교육적 언행 삼가 (5) 학생들의 반감을 초래하는 두발·복장에 대한 비교육적 지도 방법 지양 (6) 학생 의사·표현 적극 수렴 : 학생 의견 수렴 창구 다양화 (7) 학급회, 학생회에서 수렴된 학생 의견(고충, 불만, 건의사항 등)을 교육활동에 반영 다) 선도 및 예방 위주의 생활교육 내실화 (1) 관계 회복 중심의 학생선도위원회 운영 지원 (2) 만남·소통·친교 활동 프로그램 운영 : 또래상담 운영, 또래상담 동아리 지원 (3) 인격이 존중되는 교육적인 방법으로 사안에 따라 단계별 적용, 성장 기회 제공 라) 담임교사 중심 생활교육 책임제 운영 (1) 학생들의 자율과 책임이 강조되는 생활교육 계획 : 민주적인 학급 운영 (2) 담임교사의 학생상담 강화 안내 : 개인별 수시 상담 및 누가기록, 도울 학생의 관심 및 교우관계 파악, 학생 출결 관리 및 결석 학생 파악 철저 (3) 가정과 연계한 교육으로 각종 비행 사전 예방 : 부적응 학생 학부모와 연계 활동 강화, 지역 내 관계 기관과 협력 강화 4) 문화예술 교육의 활성화 가) 학교 예술동아리 활성화 : 초·중·고 80% 이상 나) 상시적 예술동아리 발굴 운영 다) 학교 예술교육 지원 사업 : 예술 강사 지원, 학교 예술교육 지원 사업, 예술드림학교, 예술체험 운영교, 교육복지 우선 지원 사업 연계학교나. 학교폭력 근절 및 안전한 학교 시스템 구축·운영 1) 학교 현장의 자율적 학교폭력 예방 교육 강화 가) 학교별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캠페인 전개 나) 학교의 자율적인 예방활동 강화 다) 학교폭력 유형별 맞춤형 대응 강화 2)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 안전망 구축 가) 안전한 학교를 위한 학교안전계획 수립 및 학교안전시스템 구축 나) 생활안전 교육 강화를 통한 학생 안전사고 예방 3) 학교역량 제고 및 관계기관 협력체제 구축·운영 가)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 나)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예방 체제 구축 다) 학교폭력 대책 관계기관 협력체제 구축·운영 4)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의 적법성 확보 가)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가해학생, 학부모 지원 내실화 나)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 명확화 다)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사항 학교생활기록 관리다.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지원 노력 1)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상담 체제 운영 가) 위기 단계별·유형별 상담 지원을 위한 Wee 프로젝트 운영 나) 위기 학생에 대한 종합 안전망 운영 다) 긴급지원팀(SOS) 운영을 통한 학교 위기상황 즉각 개입 라) 학생중독상담센터 운영 2) 학업중단 예방 지원의 내실화 가) 위기학생 진단·상담 및 전문적 치료 지원 강화 나) 학업중단 위기학생 관리 체계 구축 다) 위기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활동 강화 라) (학업중단 이후) 학령기 학업으로 복귀할 수 있는 여건 조성 3)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을 위한 대안교육 강화 가) 특별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나) 위탁형 대안교육 운영 2. 교외 생활교육 계획가. 교외 생활교육 계획에 따른 학교 내·외 학생 안전망 구축 1) 참여와 소통, 자율과 책임으로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조성 2) 청소년 및 학생의 비행과 탈선, 유해업소 출입, 불법 취업 등 일탈행위 사전 예방나. 권역별 생활인권 담당교사 간담회를 통한 학생 생활교육 정보 공유 1) 학교별 교외 생활교육 자체 계획 수립 운영 2) 교내 및 학교 주변 취약지역 선정, 순회활동 시행 3) 학교전담경찰관과의 연계지도 및 협조체제 구축다. 학생 생활교육 시기별 집중 : 학기 초, 정규고사 직후, 수능 이후, 졸업식 전·후, 연휴 1) 학교 교외생활지도 자체 계획수립 및 학교 특색을 살린 행복한 졸업식 문화 정착 2) 학교별 안전하고 건전한 행사 운영을 위한 자체 계획 수립 지원(컨설팅 지원) 3) 학교전담경찰관과 연계한 안전하고 건전한 생활교육 캠페인 활동 운영 3. 학생·교원의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 만들기가. 인권 친화적 생활교육 운영 지원 1) 학교 규정 제·개정 절차 시 학생 의견 수렴 및 반영 의무화 2) 고정형(또는 박음질형) 명찰 착용을 금지, 탈부착형(또는 호주머니형) 명찰 착용 3) 교통·인사·예절지도 외 비인권적(외투 착용 금지), 변칙적 교문 학생생활 지도 금지 4) 학생생활인권규정 점검을 통한 유사 학생생활평점제(상·벌점제) 운영 금지 5) 학생 지도 시 비인격적인 발언, 욕설 및 신체적 체벌 금지, 인권 친화적 지도 6) 학생 징계 절차에서의 비인격적 처우 금지 및 학생인권 존중 7) ‘학생인권의 날(2017.10.5)’ 및 10월 중 인권 주간 운영 8)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한 학생인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추진나. 교권보호, 교권침해 예방 및 치유 지원 1) 교권과 학생인권이 상호 존중되는 건전한 학교문화 정착 지원 2) 현장 중심의 교권침해 예방 지원 등을 통한 교권침해 예방 시스템 정착 3) 교육지원청 내 교권지원센터 운영 4) 학교별 자체 힐링 프로그램 운영 지원 5) 교권침해 발생 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 시행다. 생활인권센터 운영 1) 생활인권 침해 사안 및 학교폭력 전문적 상담으로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2) 학교폭력 및 인권침해 사안 등에 대한 체계적인 사안 처리 절차 안내를 통한 효율적인 학교폭력 업무 지원 3) 학교 현장에 대한 학교폭력 및 인권침해 등 위기 해결 컨설팅 제공라. 인성함양을 통한 학교폭력 사전 예방 1) 학생 발달 단계별 생명 존중 의식 함양 교육 강화 2) 배려심 증진 등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 강화마. 학교민주주의 정착 1) 토론회 및 리더십 연수 : 학교문화 진단 및 대안 찾기, 컨설팅 2) 학생자치회 운영 활성화 : 자율성·독립성 보장, 자치회실 설치, 운영비 편성, 전담부서 설치, 교육과정 내 학급회 월 1회 이상 운영 권장 3) 민주적 학교문화 실현 : 단위학교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통한 민주적 학교문화 정착 4.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보호 강화가.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교육 1)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체제 구축 2)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의무자 교육 시행 : 관내 전체 학교 교감, 생활인권 담당자, 연 1회 이상 (「아동복지법」 제26조) 3) 아동 안전에 대한 교육계획 수립 후 예방 교육 : 성폭력 및 아동학대, 실종·유괴, 감영병 및 약물 오남용, 재난대비 안전, 교통안전(「아동복지법」 제31조, 동법 시행령 제28조 제1항, 영역별 교육기준은 [별표3] 참조) 4) 가정폭력예방교육 : 매년 1회, 1시간 이상, 교육 결과 제출나. 아동보호 강화 : 교육지원청 상시 모니터링 체제 구축
1. 집단토의에 대한 이해 토론이 찬반으로 나뉘어 상대방의 주장을 비판하고 평가하는 것이라면 토의는 소통을 통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가는 것이다. 전문직 임용 후보자 선발 시험의 집단면접에서는 토론이 아니라 토의로 이끌어야 한다. 집단토의 면접은 일정한 주제나 내용이 제시되고 그에 대한 면접지원자들의 토의 장면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다. 응시자들이 어떻게 토의를 이끌어 가는지, 그 속에서 각각의 면접자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 어떻게 의견을 모아 해결점을 이끌어내는지를 관찰한다. 즉, 각 면접자가 지적 공동작업을 통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즉 어떻게 협동하면서 토의하느냐가 평가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의견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집단토의는 토의 집단 가운데에서 사회자를 선정해서 진행해도 좋고 돌아가면서 의견을 개진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팀원 중 누군가가 마지막 정리를 해도 된다. 일반적으로 집단토의 방식의 면접은 주어진 토의 주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그 주제에 대한 원인과 실태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중심이 되는 문제점을 파악한 다음 파악한 문제점을 토대로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참가자들이 각각 제시하고, 마지막으로 여러 방안을 검토한 후 최선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 2. 집단토의 준비 1) 예상 문항의 작성 집단토의의 평가 내용은 시·도교육청에 따라 차이가 있다. 몇몇 시·도의 내용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PART VIEW] 서울 유아 문제 해결 및 협동능력, 조직구성원의 책임 및 역할, 교육전문직원으로서의 품성과 자질을중심으로 평가 서울 초등 서울교육정책의 이해, 문제해결력과 협업능력, 청렴성, 교육전문직원으로서의 품성과자질을 중심으로 평가 서울 중등 논리적 사고력, 발표력, 협동심, 공헌도 등을 평가 경기도 정책토의 토론을 중심으로 운영 경상북도 유·초·중등 모두 학교경영 컨설팅 역량 평가로 문제해결력 평가가 중심 따라서 예상 문제 준비는 각 시·도의 교육정책을 중심으로 문제를 추출하고, 현장에서 교육정책을 실천하는 데 있어 파생되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또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지원을 할 것인지를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이때 일반적인 상식,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집단토의는 4~5명이 한 자리에서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며 결론을 도출해 나가는 형태이므로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피력하는 연습도 필요하지만, 서로 배려하고 소통을 통해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토의 태도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2) 집단토의 시 고려할 점 집단토의 시 고려해야 할 점을 열기, 배려, 칭찬, 비판 금지, 의견 융합, 경청·공감의 여섯 가지로 구분해 제시할 수 있겠다. 첫째, 열기는 토의 주제 선정, 방향 제시 및 제한 조건 등 먼저 말문 열기를 누가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둘째, 배려는 토의 시간과 내용, 결론 등을 독점하지 않도록 하며 다른 토의 참가자를 배려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셋째, 칭찬은 먼저 이야기한 다른 사람의 의견 중 장점을 찾아 칭찬하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넷째, 비판 금지는 다른 참가자의 의견에 대한 비판과 아울러 단점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다섯째, 의견 융합이란 토의 참가자들 간에 나온 의견을 융합해 가장 합리적이고 유의미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함을 말한다.마지막으로 경청과 공감이란 토의 내내 타인의 의견에 대한 경청과 공감의 태도, 그리고 미소와 평정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3. 집단토의 평가의 채점 기준 일반적으로 집단토의 평가는 주어진 평가 문항의 내용을 참가자들이 토의하고 결론을 도출해 내는 일련의 과정에서 각 참가자의 발표 내용 외에도 의사소통능력, 토의 참여 태도 등을 평가한다. 각 과정에서 평가되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의사소통능력◦ 적극적인 자세로 토론에 참여하는가?◦ 협력적인 자세로 토론에 참여하는가?◦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개진하는가?◦ 유연하게 다른 사람과 의견을 조율하는가?◦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하는가? ② 토의 내용·방법◦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가?◦ 타당한 근거를 내세우며 논점이 명확한가?◦ 창의적인 의견을 개진하는가?◦ 현장 적용이 가능한 의견을 말하는가?◦ 설득력 있게 의견을 개진하는가? ③ 토의 참여 태도◦ 다른 참가자의 입장을 배려하는가?◦ 다른 참가자의 의견을 경청하는가?◦ 시간을 적절하게 잘 안배하는가?◦ 정확한 발음, 음량, 음속으로 이야기하는가?◦ 교육전문직으로서 교양을 갖추고 있는가? 평가 기준은 관점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 다른 관점에서 채점 기준을 제시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주도성◦ 토의에 영향을 끼친 발언을 했는가?◦ 논점 사항에 관한 적절한 의견 제시가 있었는가?◦ 적절한 항목에서 다음 단계로 토의를 진행했는가?◦ 선도적으로 발언했는가? ② 협동성◦ 토의가 단절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했는가?◦ 다른 참가자로부터 좋은 의견을 이끌어냈는가?◦ 집단의 목표를 우선했는가? ③ 공헌도◦ 적절한 논점을 제시했는가?◦ 핵심 의견을 제시했는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제시했는가?◦ 토론의 실타래를 풀고 의견을 한데 모았는가? 4. 면접자 한 단계 높이기 면접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우선되는 것이므로 용모, 목소리, 자세 등 그 사람의 외면과 내면이 그대로 다 드러나 보이게 된다. 따라서 면접에 임하는 마음가짐에서부터 태도, 옷차림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면접복장은 깨끗하고 주름이 없으며 무엇보다 편안해야 한다. 특히 앉아봐서 서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앉아도 편하고 보기에도 괜찮은지 확인해봐야 한다. 입은 사람의 성의가 느껴지고 자신감을 풍기는 복장을 골랐다면 행동거지나 자신감뿐만 아니라 면접관이 능력을 판단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친다. ‘후광효과’라고 알려진 현상 때문이다. 이점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여성은 너무 화려한 화장이나 장신구를 피하고 굽 소리가 크게 나지 않는 구두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남성은 검정, 청색, 짙은 회색 등 무난한 색상의 단정한 정장을 입는다. 넥타이는 너무 화려한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세는 당당한 걸음걸이가 중요하다. 앉았을 경우 여성은 가볍게 두 발을 붙이고 앉고 남성은 11자가 무난하다. 또한, 허리를 곧게 펴고 손은 자연스럽게 무릎 위에 놓거나 책상 위에 놓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겸손하면서도 당당한 태도가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면접 표정은 자신감 있는 밝은 표정으로 미소를 잃지 않도록 노력한다. 두리번거리거나 초조함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 면접관의 시선을 피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경쾌한 목소리, 강약을 적절히 잘 활용해 말하기, 어미를 명확히 하기, 강조할 부분의 적절한 손짓 사용 등을 익혀두면 면접에서 좀 더 자신감을 가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문제] ○ 한국교총이 2017년 4월 12일에 발표한 ‘2016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 상담 사례 건수는 총 572건으로, 10년 전인 2006년의 179건에 비해 300%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한국교총이 2016년 접수·처리한 교권침해사건을 분석한 결과,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교권보호를 위한 교원단체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권침해 상담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17.21% 증가(2015년 488건 → 2016년 572건)한 것으로 나타났다.② 학생·학부모·제삼자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 사건이 가장 높은 비율(전체 572건 중 357건, 62.41%)을 차지했다.③ 처분권자에 의한 부당한 징계 등 신분 피해도 매년 지속해서 증가(2014년도 81건 → 2015년도 102건 → 2016년도 132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과 동법 시행령 개정 등 정부와 교총의 노력에도 교권침해 사건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다. ☞ 이와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권침해 현황을 살펴보고 그 원인과 바람직한 교권 확립 방안은 무엇인지에 관해 논술하시오. [모범답안] 1. 서론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무엇보다 먼저 확보돼야 할 부분은 학교현장에서 교육권을 침해받지 않고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교권 존중 분위기 조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교권(敎權)이 땅에 떨어져 교원들이 학교생활을 하기 어려워하는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교원들이 교단을 떠나게 될 수도 있다. 교권이 보호되고, 학생도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할 수 있는 교육풍토가 되지 않는다면 학교교육이 정상화되고 바로 설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학교교육 정상화의 필수조건인 교권이 보호되지 못하고 침해된 현황을 살펴보고 그 원인과 바람직한 교권 확립 방안은 무엇인지에 관해 논술하고자 한다. 2. 교권침해의 심각성과 사례 교권은 교사의 교육할 권리, 전문직 종사자로서의 권리, 인간으로서의 기본권을 말한다. 교권침해는 교사의 신분 문제, 학교 안전사고와 관련된 협박과 금품 요구, 학부모의 부당 행위 등이다. 이처럼 교권침해는 교사의 교육할 권리와 전문직 종사자로서의 권리, 인간으로서의 기본권에 대한 교육행정기관, 학교행정가, 동료 교원, 학부모, 학생 등의 침해로 정의할 수 있다.[PART VIEW] 최근 한국교총에서는 ‘2016년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 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교총이 2016년 접수·처리한 교권침해 사건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교권보호를 위한 교원단체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권침해 상담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의 488건과 비교해 2016년에는 17.21% 증가한 572건이었다. 학생·학부모·제삼자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 사건이 전체 572건 중 357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인 62.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처분권자에 의한 부당한 징계 등 신분 피해도 2014년도 81건에서 2015년도 102건, 2016년도 132건으로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 교권침해 주체별로 살펴보면 학부모에 의한 피해가 267건(46.68%), 처분권자에 의한 신분 피해가 132건(23.08%), 교직원에 의한 피해 83건(14.51%), 학생에 의한 피해 58건(10.14%), 제삼자에 의한 피해 32건(5.59%)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주체별 교권침해 건수를 유형별로 세분화하면 다음과 같다. 학부모에 의한 피해 267건 중에는 명예훼손이 82건(30.71%)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학생지도 관련이 80건(29.96%), 학교폭력 관련이 58건(21.72%), 학교 안전사고 관련이 47건(17.60%) 순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의 부당행위 형태는 일방적인 학생의 이야기만 듣고 전후 사정을 확인하지 않은 채 학교를 찾아와 교사를 폭행하거나 기물을 파손하는 형태, 학교 안전사고에 대한 금전적 보상 요구, 학교폭력에 대한 조사나 학교 조치에 대한 불만으로 고소하거나 부당행위를 하는 형태 등이었다. 학생에 의한 피해 58건 중에는 폭언·욕설이 18건(31.0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명예훼손 13건(22.41%), 교사 폭행 12건(20.69%), 수업방해 9건(15.52%), 성희롱 6건(10.34%) 순으로 나타났다. 처분권자에 의한 부당 신분 피해 132건은 주로 부당·과다한 징계처분, 사직 권고, 보직·담임 박탈 등 불합리한 처분, 수업시간 축소나 수업권 배제 등 교육권 침해의 형태로 나타났다. 3. 교권침해의 원인 첫째, 가정교육이 부실하고 학생들도 제대로 된 예절 교육을 받기 어려운 데다, 학교에서도 실천 중심의 예절교육이나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학생들이 교사나 웃어른에 대한 기본예절을 올바로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둘째, 학부모의 자녀에 대한 애정은 강해졌으나, 교사에 대한 존경심과 신뢰도는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 자녀 말만 듣고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셋째, 일부 교사가 학생 지도 중 여전히 행하는 체벌이나 강압적인 지도로 인한 학부모의 불신 때문이다. 교육방법으로 체벌이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는 점은 누구나 동의하는 부분이므로 이제는 물리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사례는 없어야 할 것이다. 넷째, 학부모의 고학력화로 교사의 학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학생 교육에서 학부모를 능가하지 못하거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교사가 신뢰와 존경을 점차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교사들이 최고의 학식을 갖추고 부단한 자기 연찬을 통해 학교현장의 최고 교육전문가로서 학생 문제의 해결과 미래를 위한 만족스러운 교육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섯째, 학부모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이나 행동을 자제하고 학부모 편에서 생각하는 자세를 갖고 모두가 내 아이라는 생각으로 학생을 지도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교사가 권위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학부모의 외면을 초래하고, 결국에는 불신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여섯째, 입시 위주의 교육이 사교육의 팽창과 교권 약화를 초래했고 결국은 교권을 침해하고 뒤흔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내신 관리가 미흡하거나 교육적 주관이 흔들리는 등 학교교육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는 일부 교사도 문제다. 일곱째, 잘못된 교육정책은 교사의 자긍심과 자율성을 약화시켰고, 그와 함께 교사가 사회와 학부모, 학생의 평가를 받게 되면서부터 학교와 교사에 대한 믿음이 약화된 것도 교권이 침해되는 원인이다. 즉, 교원 평가 등 잘못된 정책으로 교권을 약화시키고 교사의 자긍심과 자율성을 망가지게 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4. 바람직한 교권 확립 방안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삶을 영위해 간다. 그렇기에 수많은 관계 속에서 타협과 갈등을 겪고 살아간다. 이런 갈등을 해결하고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 관계의 연결고리다. 교사는 교육을 직업이 아닌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학생은 존경에 근거해 신뢰하는 인간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신뢰는 모두가 스스로 학생답고, 스승다울 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교권 주체들의 뼈를 깎는 자성의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신뢰가 싹트지 못한 이유는 교육 당국의 조급한 정책 때문인 면도 있지만, 우리 교육계에 남아 있는 부정적인 교육 풍토나 비교육적인 체벌 등이 빚어내는 부수적인 현상도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이 문제는 결국 교사들 스스로 부정적인 교육풍토를 없애겠다는 강한 의지와 행동 없이는 발본할 수 없다. 교사 스스로 인격적인 말과 행동을 실천한다면 누구도 교권을 침해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셋째,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 Theory)과 무관용 원칙(Zero Tolerance)을 적용해 교실의 붕괴를 방치하지 않겠다는 책임의식을 강화해야 한다. 깨진 유리창 이론은 주택에 깨진 유리가 있을 때 이를 계속 방치할 경우 치안의 부재를 주위에 인식하게 하고 결국 그 깨진 유리창으로 말미암아 지역과 조직이 치안 부재의 혼란으로 치닫는다는 이론이다. 무관용 원칙은 작은 일에도 관용을 베풀지 않는다는 것이다. 교육현장에서 작은 규정이나 학칙의 위배를 눈감아 주고 관용을 베풀면 결국 교육계 전체의 붕괴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넷째, 책임의식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적용해 나가야 한다.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아는 교육을 해 우리 사회에서 책임에 대한 공통된 가치가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생을 학교규칙에 따라 지도해야 한다. 정당한 지도방법이라고 생각하더라도 학교규칙에서 체벌을 금지하고 있는 경우에 결코 해서는 안 된다. 인격적이고 민주적인 생활지도를 해야 한다. 학생에 대한 물리적·언어적 폭력은 학생의 반발과 불신을 받게 된다. 훈계, 훈육의 목적과 불가피성을 학생에게 이해시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여섯째, 문제를 제기하는 학부모를 친절하게 맞이하고 그들의 주장을 경청해야 한다. 교사의 친절과 경청은 강력한 라포르(Rapport)를 형성해 준다. 학부모 교육을 통해 학부모에게 교권 존중의 중요성도 인식시켜야 한다. 갈등은 교사와 학부모 간의 소통 부재에서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담, 가정통신문 발송, SNS, 학급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하고 학부모와 평소에 신뢰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일곱째, 교육청이 지원할 수 있는 일에는 학생과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권보호 교육이나 교권침해 방지를 위한 홍보 활동 강화, 교권 법률지원 자문단, 교권보호 도우미 119, 교권보호 사이버 상담센터 운영 등 구체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운영이 있다. 여덟째, 교권보호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교육청과 학교 단위로 교권보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교육활동과 관련된 분쟁 조정 시 법률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학교에서도 교육활동 침해 기준을 마련해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선도 등의 조치를 한다. 교권보호지원센터를 통해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시책 수립과 교육활동 침해 사안 진상 조사, 피해교원에 대한 상담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연수나 홍보도 시행해야 한다. 교권침해 조사담당관제를 통해 교사가 상해·폭행·협박·강제추행·명예훼손·모욕 등을 당했을 때 이를 조사하고, 가해자에 대한 조치와 피해교원 보호를 할 수 있다. 아홉째, 교권침해 은폐 방지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교권침해 학생·학부모 등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며, 피해 교원 상담·치료 지원도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 교권침해 축소·은폐 방지를 위한 책무성을 강화하면 사안 발생 시 학교교권보호위원회 개최 등 신속한 대처와 교육적 조치가 가능해 교권침해로부터 빨리 벗어날 수 있게 된다. 또, 교권침해 학생에 대한 선도·치료 위주의 교육적 지도를 하고, 피해 교원은 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 열째, 범사회적으로나 교육현장에서 교권 존중 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교권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연수를 강화하고, 단위학교에서도 교권보호 관련 학생, 학부모 대상 교육도 시행한다. 아울러 홍보·예방 교육도 강화하고, 교원존중 풍토 조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교원이 함께 참여하고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며 교감을 나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5. 결론 교권이 보호되지 않는 상황에서 학교교육 정상화는 불가능하다. 교사가 부단히 자신을 성찰하면서 교육자적 양심을 드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할 때 학부모와 학생은 교사를 믿고 따를 것이다. 교육의 목적은 학생들의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주고 스스로 갈고 닦을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자신을 바라보고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힘을 길러 주는 것이다. 학생의 인권과 학습권은 당연히 보장해야 하지만 이 때문에 교권이 침해돼서는 더 안 된다. 교육의 주체인 학생을 교육하는 역할이 교사에게 있기 때문이다. 사랑과 존경을 매개로 학생의 인권과 교권이 조화를 이루고 학부모와 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와줄 때 학교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고 믿는다.
[문제] 다음은 문제행동 학생에 대한 지도 방안이다. 제시문을 바탕으로 (1) 학생들의 문제행동의 원인을 2가지 관점(㉠ 비행 이론, ㉡ 정서지능 이론)에서 분석하고, (2) 과거와 비교하면 요즘 학생 지도가 어려운 이유를 피들러(Fiedler)의 상황적 지도성 이론에 근거해 논하시오. (3) 문제행동의 해결방안을 2가지 관점(인간중심 교육과정, 인간중심 상담이론)에서 논술하시오. 【총 20점】 [ 제시문 ] 제시문 1 요즘 ‘청소년이 제일 무섭다’고 한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전국의 만 19세 이상, 75세 미만의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교육여론조사 2014’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의 인성·도덕성의 수준에 대해 응답자의 72.4%가 ‘매우 낮다(24.8%)’ 또는 ‘낮다(47.6%)’고 평가했다. 또, 청소년 범죄 가운데 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 비율이 40%에 달하며, 10대 범행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입시경쟁 과정에서 탈락한 학생이라고 한다. 이처럼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인성 문제가 심각해진 것은 획일화되고 폐쇄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언제나 숫자로 가치를 평가받는 것에 그 원인이 있다. ㉠ 언제나 시험 성적과 등수라는 숫자로 모든 것의 존재 가치를 평가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게 된다. 이런 왜곡된 가치와 환경 속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부모와 교사의 관심과 사랑도 성적에 따라 차별적으로 받고 있다고 생각해 심각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또, 범행을 저지른 10대 청소년이 별다른 죄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도 한 원인이다. ㉡ 죄의식을 느끼게 하고 타인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교육이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는 중요한 해결방안 중 하나임은 자명하다. 요즘 아이들은 ‘욱’하는 감정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한다고 한다. 제시문 2 현장 교사들은 과거와 비교하면 학생 지도가 점점 어려워진다고 하소연한다. 이는 수요자 중심, 아동 중심 교육, 학교 민주화, 인권조례 등으로 인해 학생의 인권은 존중된 데 반해, 교사의 교육권은 점점 약화됐기 때문이다. 또, 학생들은 인터넷이나 매스컴, 과외를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할 기회가 많으므로 학교와 교사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집단 폭력이나 따돌림 등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학교나 교사의 도움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이 교사의 지도력을 더욱 약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에 맞는 지도성이다. 또, 교육과정 운영도 실존주의적 관점에서 학생이 스스로 감동하고 통찰할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한다. 학생 상담에서는 개개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의 감정과 정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배점] •답안의 논리적 구성 및 표현 [총 5점]•논술의 내용 [총 15점]- ㉠ 비행 이론의 관점에서 문제행동의 원인 진단 [3점]- ㉡ 정서지능 이론의 관점에서 문제행동의 원인 진단 [3점]- 피들러의 지도성 이론에 근거해 학생 지도가 곤란한 이유 3가지 [3점]- 인간중심 교육과정 이론의 관점에서 문제행동의 해결방안 3가지 [3점]- 인간중심 상담 이론의 관점에서 문제행동의 해결방안 3가지 [3점] [모범답안] 1. 서론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다. 그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지 못한다면 미래는 희망이 없다. 그들에게 많은 경험을 제공하고, 거울로서 솔선수범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지식중심의 교육과 성적이라는 결과중심의 획일적 평가로 인해 그들의 열등감과 상대적 박탈감은 물론 비행까지 조장하는 측면이 있다. 따라서 교사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잠재력 계발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과 상담을 해야 한다. 2. 본론 1) 비행 이론의 관점에서 문제행동의 원인 진단 [3점] 비행은 개인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그중 낙인 이론에 의하면 비행은 행위자의 내적 특성이 아니라, 주위의 낙인에 의해 만들어진다. 낙인 효과는 스티그마 효과(Stigma Effect)라고도 하는데, 남들에게 무시당하고 부정적인 낙인이 찍히면 자신도 모르게 나쁜 쪽으로 변해간다는 것이다. 유사한 개념으로 학생의 성취가 향상됐는데도 교사의 기대는 변하지 않는 부정적 기대효과가 있는데 이것이 낙인보다 더 흔한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이론에 근거할 때 요즘 청소년의 문제행동은 교사의 차별적 기대에서 비롯될 수 있다. 제시문에서도 교사가 성적에 따라 차별 대우하고, 상징적 상호작용을 통해 박탈감을 경험하게 함에 따라 청소년들이 비행으로 나아가게 된 것이다.[PART VIEW] 2) 정서지능 이론의 관점에서 문제행동의 원인 진단 [3점] 정서지능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정서적 정보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 지능의 구성요인은 첫째, 자신의 감정인식과 통제능력이다. 이 능력이 풍부한 사람은 분노, 흥분, 우울,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쉽게 떨쳐 버리고 좌절과 혼돈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 둘째는 동기부여 능력으로 인내력, 목표설정 능력, 만족지연 능력을 포함하는데 주의집중, 자기 정복, 창조에 필수적이다. 이 능력이 높은 사람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한다. 셋째, 타인의 감정 인식과 통제 능력은 공감 혹은 감정이입 능력으로 대인관계를 관리하는 능력의 토대가 된다. 이론에 근거하면 지식중심 교육을 하느라 정서 교육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욱’하는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다. 3) 피들러의 지도성 이론에 근거하여 학생지도 곤란 이유 3가지 [3점] 피들러의 상황적 지도성 이론에 의하면 상황의 호의성, 즉 상황이 지도자로 하여금 집단에 대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정도에 따라 지도성 유형을 결정한다. 호의성이 높거나 낮으면 과업지향형, 호의성이 중간 수준이면 관계지향형의 지도성을 발휘하면 된다. 상황의 호의성 변인은 첫째, 지도자와 구성원 간의 관계로 지도자가 부하들로부터 받는 신임과 충성의 정도와 지도자가 구성원들에 의해 매력적인 인물로 지각되는 정도를 말한다. 둘째, 과업구조로 과업의 내용이나 방법이 상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정도, 즉 구조화된 정도를 말한다. 셋째, 지도자의 지위권력으로 지도자가 가진 보상과 처벌권 등 공식적 권한이 포함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교사와 학생의 관계, 교육활동의 과업구조, 교사의 교육권 등이 약화되기 때문에 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4) 인간중심 교육과정 이론의 관점에서 문제행동의 해결방안 3가지 [3점] 인간중심 교육과정은 아동을 성장의 가능성을 지닌 주체적 존재로 보고 전인적 능력을 계발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 자아실현, 잠재적 교육과정, 통합교육과정, 교사 중시, 교육환경 중시, 협동심 등이 강조된다. 이에 근거해 청소년들의 문제행동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 전인교육을 강조해야 한다. 전 교과에 걸쳐 지덕체의 조화로운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통합교육과정을 강조한다. 모든 사건을 전체적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전인적 인간을 육성하는 것에 목적을 둔 통합된 교육과정을 중시한다. 셋째, 잠재적 교육과정을 고려한 교사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하는 모든 경험은 교사의 인간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진실한 교사, 아동에 대한 존중, 공감적 이해, 애정이 필요하다. 넷째, 학교환경을 중시한다. 학교에서 은연중에 학습한 경험이 중요하므로 학교환경이 인간중심적으로 조성돼야 한다. 그밖에 학습자 간의 협동심을 불러일으켜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택한다. 5) 인간중심 상담 이론의 관점에서 문제행동의 해결방안 3가지 [3점] 인간중심 상담 이론에 의하면 인간은 누구나 적당한 환경이 제공되면 스스로 성장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상담자가 성장 촉진적 조건을 제공하면 내담자는 스스로 정서 장애, 부적응 행동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다. 따라서 교사는 첫째, 학생을 무조건적으로 존중해야 한다. 학생의 가치와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토대로 내담자를 존중하고 수용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둘째, 공감적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의 말이나 언어의 의미는 물론 감정적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셋째, 상담 장면에서 거짓과 꾸밈이 없는 태도로 학생을 만나고 상담에 임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 자신이 심리적 부적응으로 고통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 통찰하고 찾아내도록 해야 한다. 3. 결론 청소년은 국가의 자산이다. 청소년의 문제행동이 지식중심의 교육에 의한 획일적 평가와 청소년 지도에 대한 무관심에 있는 만큼 학교는 인간중심 교육과정에 근거해 전인교육을 실천하고 정서를 함양해야 하고, 교사는 인지적 상담 이론에 근거해 청소년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줘야 한다. 이를 위해 건전한 학교풍토와 교사의 솔선수범도 필요하다. [참고자료] 인간중심 교육과정 1. 특징과 의미 인간중심 교육과정은 아동을 성장의 가능성을 지닌 주체적 존재로 보고 전인적 능력을 계발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이다. 따라서 인간에 대한 이해, 인간성 계발,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 새로운 인간형의 창조 등을 교육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육과정을 학생이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에 가지는 모든 경험이라고 정의한다. 이는 학교의 지도·의도·계획하에 가지는 경험과 의도되지 않은 경험의 총체를 뜻한다. 2. 대두 배경 ① 현대사회가 관료화·조직화·정보화되면서 인간의 자유와 자율이 통제되는, 즉 비인간화되는 현상에 대한 저항에서 출발했다.② 학교가 학생의 자발성, 자율성을 키우기보다는 타율과 복종, 학습된 무력감을 길러 주는 비인간적인 교육의 장으로 변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한다.③ 학문중심 교육과정이 인간성 계발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강조됐다.④ 실존주의 철학, 인지 심리학, 인본주의 심리학을 이론적 배경으로 하며, 교육의 수단적 기능에 거부감을 갖고 교육의 본질적 기능에 충실하자는 입장이다. 3. 문제점 ① 이론이 분명치 않고 견해가 다양하며 학교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이지 못하다.② 단시일 내에 달성할 수 없는 것이므로 효과의 측정도 어렵다.③ 학습자마다 독특한 경험을 가질 수 있는 교육과정이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④ 개인을 강조하는 개인주의가 될 우려가 있다.
아이들에게 있어 학교생활을 하는데 적지 않은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는 것 중의 하나가 학교 급식일 것이다. 최근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중식과 석식 두 끼를 학교에서 해결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래서일까? 요즘 들어, 학생들은 학교급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까지 한다. 매주 금요일 급식소에서 발표되는 주간 식단표에 아이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아이들은 식단표를 보면서 본인이 원하지 않는 메뉴가 있는 날은 식사를 거르고 다른 방법으로 허기를 채운다. 그러다 보니, 급식소는 급식 신청을 해놓고 식사를 하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버려지는 잔밥이 넘쳐나기 일쑤다. 점심시간. 텅 빈 교실에서 홀로 남아 빵과 우유를 먹고 있는 한 여학생을 우연히 목격했다. 가까이 다가가자, 그 여학생은 화들짝 놀라며 먹고 있는 것을 얼른 감추었다. 순간, 그 여학생이 급식 대신 빵과 우유로 끼니를 때우는 이유가 궁금했다. 오늘 급식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아 밥 먹으러 가지 않았다는 그 여학생의 말에 잠시 할 말을 잃었다. 매일 수백 명이나 되는 아이들의 입맛을 맞추기란 여간 힘들지 않으리라 본다. 그러나 잔밥의 양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모름지기 잔밥 통에 버려진 음식물을 분석해 보면 학생들이 싫어하고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대충이나마 가늠할 수 있으리라 본다. 급식의 질(質)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양사는 버려지는 잔밥을 철저히 분석하여 다음 식단을 짤 때 유효적절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가끔 건강식을 준비하여 아이들의 식욕을 돋우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설문을 시행하여 진정 학생들이 원하는 메뉴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학교 차원에서, 학부모를학교에 초대하여 학교급식을 직접 먹어보게 한 뒤,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보는 것도 좋다. 아무쪼록 건강한 식단으로 우리 아이들이 다가오는 무더위를 잘 견뎌 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