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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기 여주 금당초(교장 김경순)는 25일 교통안전관리공단과 연계해 전교생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금당초는 전교생 대부분이 통학버스를 이용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전문강사(강사 이윤정)을 초청해 전교생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 강사는 "어린이 교통사고는 매년 1만 2000건 발생하고 있으며사망자는 65명으로 5월에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면서 "교통안전에 대한 습관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특히, 어린이 교통사고는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고 무단횡단하거나 좌우를 살피지 않고 건너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교통안전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습관이 아주 중요해 체험위주로 활동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횡단보도를 건널때는 5단계 규칙으로선다, 좌우를 본다. 손을 든다. 확인한다(운전자와 눈마주치기), 건넌다 등 학생들에게 일일히 관심을 갖고지도하여 교육의 효과가 높았다. 금당초는 학생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경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4월 26일, 2000년 이후 문경교육지원청에서 근무했던 역대 교육장들을 초청해 문경교육 발전을 위한 행복한 동행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24대 장도순 교육장을 비롯해 네 명의 전임 교육장이 참석했다. 엄재엽 교육장은 2017 문경교육 방향 설명을 한 후 지난 1월 이전한 청사 곳곳을 안내했다. 과거 낡고 비좁은 구청사에 근무했던 전임 교육장들은 현재 새로운 청사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느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역대 교육장들은 특히 신청사 개청으로 문경교육의 참된 교육 허브로서의 기능을 다 할 수 있게 된 것에 만족스러워했으며, 오는 9월 공립단설유치원까지 개원된다면 문경교육은 유‧초‧중등 교육이 명실공히 탄탄해져서 명품 교육을 앞장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격려했다. 이에 엄재엽 교육장은 "선배 교육장들이 정성껏 닦아놓은 교육 기반 위에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경기 여주 금당초(교장 김경순)는 2017학년도 과학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돼 '싱귤래리티의 도래! 협업하는 창의융합 과학탐구 교실'이라는 주제로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협업, 상상력, 과학기술 관련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과학교과특성화반 학생들은 4월 7일 금당초등학교 학구에 있는 여주 육묘장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교에서 새로운 종자에 대해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새로운 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적용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과학특성화반은 매주 화요일 저학년을 대상으로 심화반을 운영하고, 화요일과 금요일에는 고학년 대상 특성화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융합형 사고를 신장할 수 있는 내용과 활동을 스팀 시간에 1시간씩 증배해 운영하고 있다. 여주 육묘장은 1만5000㎡ 규모의 유리 온실형 농장으로 온·습도 자동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각종 병·해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가운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모종을 생산하고 있다. 특성화반 학생들은 육묘장 시설을 견학한 뒤 방울토마토 모종을 이용하여 열매 등 상품성이 좋은 것과 가뭄에도 잘 견딜 수 있는 것을 직접 접붙여보는 활동을 했다. 박규현 학생은 “좋은 것끼리 접을 붙여 나쁜 환경에서도 잘 자라 열매도 더 많이 열리는 식물이 태어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해서 의미가 있었고 내가 접한 식물들이 회복실에서 잘 자랐으면 좋겠다"며 "종이 다른 식물도 접을 붙여 우리가 상상했던 식물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경순 교장은 “우리 학교의 과학특성화교육은 4차산업화 시대에 학생들이 과학의 참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웠으며 한다"며 "종합적이고 융합적인 시각으로새로운 문제에 대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신장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당초는 세종의 얼을 이어받아 내 마음의 행복나침반을 그려가는 생생지락의 교육으로 과학 탐구을 통한 학생들의 소질계발과 진로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경기 소안초(학교장 오이영)는 4월 체험학습의 달을 맞아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적극 반영,각 학년별로 특성있는 체험학습지를 선정해테마가 있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1학년은 수목원이나 어린이 과학관 등 주로 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학년부터는 직접 체험해보고 만들어 보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양낙농치즈테마체험장에서 피자만들기, 치즈 만들기, 토끼 먹이주기, 전통놀이등의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통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안초는 체험학습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5년간 학교 폭력이 없는 인성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월 26일, 2017학년도 1학기 제1회 고사가 치러지는 날 충남 서산 서령고 학생들이 1교시 1회 고사를 치르고 있다. 창밖에는 만발한 봄꽃이 상춘객들을 유혹하지만 학생들은 봄꽃을 즐길 여유가 없어보인다.
경북 영천 거여초(교장 양화숙)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지원하는 2017년 예술강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예술강사 지원사업’은 학생들의 문화소양과 사고력을 키워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예술강사를 파견·배치해 문화예술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거여초는 국악 분야에 선정돼 4월 1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3시간씩 학년군으로 편성 운영한다. 국악 수업에 참여한 6학년 정윤수 학생은 “국악 강사님과 함께 장구 장단에 맞춰 강강술래를 하니 정말 생동감 있고 재미있었어요. 강사님의 멋진 소금 연주를 들으니 저도 열심히 연습해서 단소와 소금을 잘 연주하고 싶어요”라는 소감을 밝혔다.거여초 양화숙 교장은 “전문성을 갖춘 국악강사님이 학생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불어넣어 우리 전통문화를 즐기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남진으로 불리우는 전남 장흥은 ‘진주를 품은 정남진 청정바다의 보물’을 주제로 '제14회 정남진 장흥 키조개 축제'를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안양면 수문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갯벌과 바다가 살아 숨쉬는 청정해역 득량만에서 갓 생산된 장흥산 키조개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장흥에서 생산된 키조개는 품질이 우수하고 맛과 영양이 뛰어나 삼합구이, 전, 탕수육, 회, 회무침 등 다양한 요리음식에 이용된다. 키조개 축제는 특히 값싸고 질 낮은 타지역 키조개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양식어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계속 추진되고 있다. 또한 바지락 캐기, 맨손 물고기잡기, 수중씨름대회, 페이스페인팅 및 천연비누, 주차번호판, 가방걸이, 탱탱볼, 석고방향제, 부채,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지역특산품 판매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키조개 요리 경연대회, 장흥군 읍면 노래자랑, 안양면민 윷놀이 대회 등을 개최해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학교운동부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 강원도가 전국 최하위에 머문 것과 관련해 강원도교육청이 발 벗고 나섰다. 25일 강원도 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축구부와 야구부가 있는 도내 9개 고교 교사와 학부모를 주축으로 '학교 운동부 청렴나눔단'을 발족했다. ‘청렴나눔단’은 도교육청 감사관 4명, 체육건강과 2명, 운동부 학부모 6명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잘못된 관행이 입시비리와 성적조작의 병폐를 초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청렴나눔단’은 그간 암암리에 관행되던 금품과 향응 제공을 근절하고 학교 운동부 관련 예산을 투명하게 운영하자는 차원에서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이다. 학교운동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도교육청 감사관실은 주기적으로 강도 높은 감사와 특별감사 활동도 병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도교육청은“‘청렴나눔단’은 지역 교육청을 중심으로 학교와 운동부 학부모와의 꾸준한 접촉을 통해 학교 운동부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심의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부정청탁을 발본색원(拔本塞源)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무쪼록 ‘청렴나눔단’의 발족으로 암암리에 자행되고 있는 부정부패가 말끔히 씻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무엇보다 이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안 주고 안 받는' 운동이 사회 전반에 확산, 지속적으로 전개되기를 바란다.
교사는 언제 행복할까? 교사는 언제 행복할까? 어느 순간에 희열을 느낄까? 자부심을 느낄까? 그 순간이 이어지지 않으면 교사로서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없는 것이 선생님의 자리다. 그에 비해 내가 맡은 업무를 잘 해냈을 때의 기쁨은 가르침의 희열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제자들과 교실 수업을 하는 순간은 내가 일을 한다는 생각보다는 즐거움이 더 크기 때문이다. 깨달음으로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빛나는 표정을 보는 순간이 행복하다. 아이들이 보여주는 번득이는 지혜를 보는 순간 행복하다. 이심전심으로 나와 통했을 때는 더욱 행복하다. 나는 하나를 말했는데 아이들은 둘이나 셋을 앞서갈 때는 더 행복하다. 그렇게 행복한 순간들이 교단의 끝자락을 향해가는 나를 아직도 열정으로 숨 쉬게 하는 힘이다. 해맑은 눈으로 학습에 집중하며 눈빛을 반짝이는 모습을 보는 이 행복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가르침을 향한 열망은 더 커지는 지금이다. 석양이 아름다운 인생을 꿈꿔온 만큼, 마지막 내려서는 그 날까지 아이들 곁에서 숨 쉬고 노래하고 '아야어여'를 가르치는 이 삶을 소중히 사랑할 것이다. 그러기에 전문직 도전에 실패한 후, 승진 심사 서류를 단 한 번도 내지 않고 무명교사로 살아온 나의 결정에 감사하며 산다. 때로는 나이 든 교사라는 편견과 반갑지 않은 시선에 마음 상하곤 하지만 그마저도 괜한 자격지심이라 치부하고 감정의 쓰레기통에 얼른 던져 버리곤 했다. 어쩌면 우리 교육의 문제점이 거기서 비롯되어 왔는지도 모른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교단에서마저 자리에 연연하는 사람, 때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료 교사를 짓밟으면서까지 관리직을 향해 내달리던 분들이 보여주던 인간적인 모멸감과 배신을 어렵지 않게 보았던 지난 시절. 그렇게 상처 받은 선생님이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행복한 배움을 선사할 수 있다면 그는 군자가 분명하다. 내 아픔을 학생들에게 투사하지 않고 승화시킬 수 있으니! 학생들이 행복하지 않은 나라의 교육에서 교사가 행복하다면 부끄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향해 갈 수 있음을 생각하면, 이 책은 교사의 필독서가 분명하다. 자신감과 실력, 인간적인 매력으로 다가서기 위해 마지막 그 날까지 교사 역시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함을 안다면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날마다 배우고 읽고 새로운 가치를 섭렵해야 함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수업이 본질적으로 개선되려면 교사 스스로 수업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모든 문제는 '마음'에 달린 것이었다. 언제부턴가 학교는 혼돈 속에 빠져 있다. 달라진 학생들의 모습이 연일 이야기되고, 흔들리는 학교의 위기에 대한 담론이 우리 주변을 끊임없이 맴돌고 있다. 아이들은 끝 간 데 없이 달라져 가고 있는데 열악한 학교 환경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결국에는 이 모든 책임의 화살을 교사를 향해 겨누기가 일쑤인 것이 우리의 학교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당해 내지 못한 채 자꾸만 흔들리는 교사들의 내면은 결국 다시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나를 찾는 수업성찰 현직 교사이자 수업 코칭의 전문가로서 많은 교사들의 수업을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온 저자는, 이러한 처방으로는 결코 교사들이 달라질 수 없다고 말한다. 교사들의 지친 내면을 일으켜 세우는 것, 자신의 수업을 제대로 살펴보는 ‘성찰’의 시간을 통해 수업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보며 수업 개선의 방향을 모색하는 작업, 진정한 수업 개선의 열쇠는 바로 이러한 ‘수업 성찰’임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수업을 성찰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자신의 수업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작업이다. 수업 성찰은 교사의 내면을 다독이는 동시에 수업을 바꾸어 가는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수업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함께 나누는 성찰의 작업을 동료 교사인 수업 친구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서로의 내면을 위로하고 수업을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학교의 문화, 우리 교육의 문화를 바꾸어 가는 작은 계기로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교사가 세상의 파도에 흔들지 않고 가르침과 배움을 향해 끝없이 성찰하는 곳에서 제자들의 행복도 담길 수 있다. 그곳에 교사의 권위도 있다. 교사 먼저 스스로 서서 자신감으로 자부심으로 실력으로 전문가 집단이 되기를 위한 노력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책이다. 교직은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나'라는 거름망을 거쳐 나온 교육과정이라는 씨앗을 심고 나누는 업이다. 봄날 지천으로 각양각색의 꽃을 피우는 나무들도 들풀도 아름답다. 더 아름다운 것은 더듬이를 곧추 세우고 깨달음의 씨앗을 톡톡 터트리는 봄 같은 아이들의 눈빛이다. 그 눈빛에 생기를 더하고 싶은 선생님에게 이 책을 권한다.
서울반원초(교장 홍순화)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26일 오전 ‘건강한 식습관과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식약처에서 운영하는 ‘튼튼 먹거리 탐험대’ 차량을 교내에 설치해 학생들이 차량 내부에서 음식들의 설탕과 나트륨 함량을 배우고 과다섭취에 따른 건강 문제와 여름철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심미경 영양교사는 “학생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에 과다한 당류가 포함돼 있지만 아이들은 잘 알지 못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식습관을 바로 잡고 다가오는 무더위에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6학년 송윤준 학생은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에 설탕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는 건강을 생각해서 먹는 양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황금초는 상자텃밭을 이용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도시농업을 체험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도시농업이란 도시 내 짜투리 공간을 활용해 농사를 지어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대구황금초는 2015년부터 학교 내 상자형 텃밭과 화단을 이용하여 도시의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농작물을 재배하고 학교 급식 먹거리로 활용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학교농장 조성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심 내에서도 짜투리 땅이나 상자 텃밭을 활용해 수박, 참외, 오이 등 다양한 열매채소와 배추, 상추, 깻잎과 같은 잎채소를 기르는 생산 체험 활동을 통해 학교 농장 우수학교로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는 학급별 상자텃밭 외에도 가족 상자 텃밭을 분양해 가족이 함께 도시농업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대구황금초 황성진 도시농업 업무담당 교사는"도시 농업은 단순히 농사를 체험하는 게 아니라 계절의 변화에 따른 생명의 성장과 결실의 생생한 과정을 지켜보는 기회가 되며, 농작물을 심고, 가꾸고, 거두어 식재료로 활용하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도시농업을 익히고 부모, 지역주민과 함께 대화하는 인성교육의 장이 된다”며 "도시농업 체험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교원에 대한 폭행, 명예훼손, 협박, 모욕 등 교권침해에 대한 대응방안이 대폭 강화된다. 또 8월 퇴직 교원에게도 성과상여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되며 1급 정교사 연수 시 받은 낮은 성적을 대체할 수 있는 별도 방안이 마련된다. 한국교총과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39개조 76개항의 ‘2016년도 교섭‧협의’에 합의하고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조인식을 개최했다. 합의에 따르면 교총과 교육부는 교권침해 예방과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하 교원지위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국회에 발의된 2건의 교원지위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학교 현장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성과상여금을 교직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제도로 마련하기 위해 정책연구를 추진하고, 8월 퇴직자도 성과상여금 지급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는 2월말 기준으로 재직 중인 교원에게만 지급돼 2개월 이상 근무하고도 8월에 퇴직하는 교원은 성과상여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교총과 교육부는 교감 승진 시 활용되는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성적을 대체할 수 있는 별도의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1정 연수 시 받은 성적이 교감승진에 반영되는데 한 번 받은 성적이 승진을 좌우하는 폐단을 막기 위해서다. 다만 시·도교육청별로 운영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저출산 해소 및 육아제도 활성화를 위해 교원의 육아휴직기간을 호봉상의 경력으로 인정하는 범위 확대를 위해 인사혁신처와 적극 협의키로 하고 모성 보호를 위해 여교원의 휴게실을 신(증)설하기로 했다. 현재 육아휴직 가능 3년의 기간 중 호봉인정은 1년만 인정되고 있는 등 출산 장려대책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교섭에는 일반직 공무원과의 역차별 해소 방안도 대폭 담겼다. 교원이 명예퇴직 시 공무상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한 휴직자도 특별 승진할 수 있도록 ‘교육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하고, 간병휴직 요건 대상자를 조부모와 손자녀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두 사안은 일반직공무원에게는 적용되고 있었지만 교원에게는 해당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계속 돼 온 것이다. 또 퇴직을 앞둔 교원의 사회 적응 및 준비 등을 위해 퇴직전 연가를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예규’에 반영하기로 했다. 다른 공무원들은 6~12개월의 공로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나 교원의 경우에는 별도의 제도가 없어 실질적인 퇴직준비에 한계가 있었다. 이어 일선 학교에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교(원)감과 보직교사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교(원)감에게 직책수행경비 성격의 수당 신설하고 14년 동안 동결된 보직교사수당을 현재 월 7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인상토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사립교원의 신분 보장과 관련해 상치 및 과원교사를 해소하고 공·사립교원 간 인사 형평성을 위해 현재 사립학교 법인 간 교원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대학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도 양측은 정부의 대학구조조정에 따른 사립대학의 법인 전환 또는 폐교 시 퇴직교원에 대해 퇴직금을 의무적으로 지급하도록 보상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필요한 법령을 제정 또는 개정하기로 했다. 교총과 교육부는 이 밖에도 ▲학교현장의 의견 수렴을 통한 교장공모제 개선 ▲전기료 인하 등 교육환경 개선 ▲수석교사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국립대교수의 보수 현실화 추진 ▲장애인 교원 및 특수교육 지원강화 ▲보건교사·영양교사· 전문상담교사 및 사서교사 배치 확대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양측은 오늘 조인에 이르기 전에 심도있는 교섭을 통해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실현에 들어간 것도 있다. ‘교권침해’ 행위에 대한 판단 기준을 명료화하기 위해 4월 15일 교육부가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 행위’를 제정해 고시한 바 있다. 하윤수 교총회장은 조인식에서 “교장공모제나 교장임용제청 기준 개선, 차등성과급 폐지 등에서 일부 과제가 남기는 했지만 교원처우개선이나 관련 예산 확보 등에서 상당 수준의 합의가 도출된 점은 고무적으로 평가한다”며 “교섭 합의도 중요하지만 이를 이행하는 것이야 말로 학교 현장의 신뢰를 확보하고 교총과 교육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양측이 합의 이행에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와 교총이 일부 이견이 있었지만 본교섭과 교섭소위원회 등을 교원의 자긍심 회복과 처우개선을 위해 상호 적극 노력한 결과 많은 부분에서 의미있는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며 “교육부와 교총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합의된 내용을 양측이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교육정책에 대한 신뢰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교총과 교육부의 단체교섭은 1991년 제정된 교원지위법에 근거하고 있으며, 학교현장의 교육여건 개선 및 교원의 전문성 신장, 처우 개선 등을 위해 199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교섭은 지난해 9월 교총의 공식 제안으로 시작해 본교섭, 2차례의 교섭소위원회 회의와 8차례의 실무위원회 회의 등을 진행해왔다.
1교시 2학년 ○반 영어 시간. 수업을 시작한 지 10분쯤 지났을까?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꾸벅꾸벅 조는 한 여학생이 눈에 띄었다. 조는 모습이 워낙 적나라해 아슬아슬해 보이기까지 했다. 순간, 아침부터 졸고 있는 그 여학생이 누구인지 궁금해졌다.가까이 다가가 확인한 결과, 그 여학생은 다름 아닌 ○○○였다. 평소 수업 시간에 워낙 수업 태도가 바르고 집중을 잘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아이였다. 가까이 다가가 인기척을 냈으나, 그 여학생은 나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라는 의미로 몇 번의 헛기침을 했으나 그 아이의 졸음을 깨우는 데 역부족이었다.문득 내 시간에 단 한 번도 존 적이 없는 이 아이가 이렇게까지 비몽사몽(非夢似夢)인 이유가 궁금했다. 특히 어젯밤에 무엇을 했는지에 의구심이 생겼다. 옆 짝이 깨우지만 않았으면, 어쩌면 이 아이는 이런 식으로 한 시간 내내 졸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야, 어젯밤에 무슨 일이 있었니? 왜 그렇게 졸아?”잠에 취해 녀석은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른 듯했다. 그리고 대답 대신 연신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선생님, 죄송해요. 어젯밤에 잠을 한숨도 못 잤어요.”녀석은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중간고사 공부 때문에 잠을 못 잤다며 잠시 책상 위에 엎드려 있기를 주문했다. 공부를 많이 했느냐에 질문에 녀석은 울먹였다. 공부해야만 하는데 시험에 대한 중압감 때문에 뜬눈으로 잠을 설쳤다고 하였다.매번 시험 때가 되면 긴장한 탓에 공부가 잘 안 된다며 자신의 공부 방법을 탓했다. 더군다나 그 긴장감이 시험 당일까지 이어져 시험을 망친 적이 많다고 했다. 녀석의 문제점은 시험에 대한 강박관념이었다. 무엇보다 녀석에게 필요한 것은 이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시험을 며칠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녀석의 고민이 더 깊어지기 전에 조금이나마 녀석을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녀석을 상담실로 불렀다. 저녁을 먹고 약속 시간에 맞춰 녀석이 상담실로 왔다. 그런데 녀석의 손에는 책이 쥐어져 있었다. 책을 들고 온 이유를 묻자, 한시라도 책을 들고 있지 않으면 왠지 불안하다는 것이 녀석의 변(辯)이었다.우선 공부가 되지 않을 때는 잠시 책을 내려놓고 다른 것을 하도록 했다. 그리고 학교에서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보도록 했다. 귀가해서는 먼저 잠을 자고 새벽에 일어나 공부해 볼 것을 주문했다. 무엇보다 결과를 예측해 불안해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했다. 다음 날 시험을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는 말을 덧붙였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며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내 말에 녀석은 자신감을 얻은 듯, 처음보다 표정이 다소 밝아 보였다. 그리고 힘들겠지만 내가 한 말을 실천해 보겠다고 했다. 불가능은 없다는 말처럼, 아무쪼록 녀석이 시험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빨리 벗어나 자신감을 갖게 되길 기대해 본다. 상담실을 빠져나가는 녀석에게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경남교총(회장 심광보)은 22일 경남교총회관 강당에서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권존중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남교총이 주최하고 한국교총·경남도교육청·경남도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최근 수년간 교권침해로 인해 학생의 학습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에 따라 마련됐다. 김인용 진주교대 교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권존중’ 기조강연과 교사, 학부모, 학생 등이 교권회복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세미나 후에는 김해, 거제, 진주, 창녕 등에서 학생·학부모가 참여한 교권존중 길거리 캠페인도 펼쳤다.
천의무봉이다. 구름 한 점 없다. 맑고 깨끗하다. 아름답다. 봄꽃과 어울리니 아름답기가 배가 된다. 푸른 잎들과 한데 조화를 이루니 눈이 호강을 한다. 이런 날이 계속 되면 좋을 것 같다. 오늘 아침에는 인내의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선생님이 되면 늘 행복하리라고 생각을 하고 출발을 했지만 그러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35명이나 되는 애들이 교실에서 정신없이 즐기고 있다. 이들을 잘 통제해서 효과적으로 수업하기가 만만치 않다. 하루 종일 이렇게 시달리다 보면 '왜 내가 교직의 길을 선택했지' 하면서 후회를 하게 되기도 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인내의 마음이다. 인내의 마음이 없으면 교직 생활을 잘할 수가 없다. 늘 갈등 속에서 살면서 행복이 다 빼앗기고 만다. 기쁨이 메마르게 된다. 교직의 생활은 기쁨이 생활이고 행복의 생활임을 늘 기억하면 모든 것을 참을 수 있다. 나에게 맡겨진 업무가 과하면 그 때부터 스트레스가 쌓인다.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그만 둬야지, 오래 할 교직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자신을 지배하게 된다. 그러면 결국 자신에게 손해가 된다. 스트레스 때문에 위염 같은 질병에 걸리고 자신의 약한 부분이 더 약해진다. 업무가 많으면 많은 대로, 부담스런 일이면 부담스러운대로 해나가면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다 해냈음을 알게 된다. 교장, 교감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교장, 교감은 책임감이 강해,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 좋은 교육을 시키기 위해 그렇게 한다. 이걸 머릿속에 오래 두면 병이 되고 만다. 즐거움이 사라진다. 교육방침에 잘 따르도록 노력하면 된다. 내 생각을 내려 놓으면 된다. 내 뜻을 내려놓으면 된다. 다음에 내가 교장이 되면 이렇게 해야지, 하는 마음만 가져야지 지금 내 생각대로 움직이려고 하면 안 된다. 아무리 열심히 가르쳐도 기대만큼 애들의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갈등하게 된다. 내가 잘 못가르쳤나? 어떻게 해야 되지? 왜 애들의 성적이 오르지 않지? 하면서 또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선생님은 가르치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더 잘 가르칠 수 있는 위치에 있음을 알고 참고 견디면 된다. 또 연구하고 또 가르치고 또 배우고 또 가르치고 이렇게 하다 보면 나중에 애들의 성적이 향상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 되도록 지도해도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나는 역량이 이것밖에 안 되나? 왜 '지도를 해도 애들의 성품이 변하지 않지?' '나쁜 것 고쳐야 하는데 고치지 않지?' 하면서 또 자신을 스스로 슬프게 만들 수가 있다. 그러면 안 된다. 누가 지도해도 선생님만큼 더 잘 생활지도를 할 수 있는 전문가는 없다. 그러니 참고 또 참으면 된다. 인내의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원장 신중호)은 22일 전국 초등학생 참가자 150명과 가족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구원 지질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제1회 KIGAM 지구사랑 미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맞는 제1회 KIGAM 지구사랑 미술대회는 미래 과학기술의 핵심 주역이 될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구·지질자원·어린이’ 주제와 ‘함께 지켜나가는 지구’를 모토로 '지구의 날'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환경보호의 날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0명이 참가했다. 3월 27일부터 4월 17일(월)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했는데, 대회공고 2일만에 마감돼 추가로 50명을 모집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제1회 KIGAM 지구사랑 미술대회는 작품성·적합성·독창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총 10명을 시상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상과 부상이 수여됐고, 수상작은 금년도 8월에 있을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에서 특별 전시된다. 또한 2018년에 맞이하는 연구원 100주년 홍보 자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상 3명에게는 부상 외에도 연구원의 인기 체험 프로그램인 '나는야, Field Master!'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특전도 함께 제공했다. 이번 대회는 미술대회와 더불어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공연을 준비하여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게 구성했다. 연구원은 지질나들길과 지구모형 비누만들기 키트를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하고 동력자전거를 활용한 자가발전 체험 등 지구의 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과학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점심식사와 커피교환권, KIGAM 공룡캐릭터 대니캐시 머그컵을 기념품으로 지급하고 사이언스 매직쇼와 버스킹(야외)음악회,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부모님을 위한 숲속도서관, 팝콘, 솜사탕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마련해 가족․친구와 함께 배우며 느끼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제공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신중호 원장은 “지구의 날에 개최되는 KIGAM 지구사랑 미술대회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자원․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회의 정례화와 격상을 통해 연구원의 우수한 지식재산을 미래 꿈나무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메세나(Mecenat) 역할 수행은 물론 연구원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KIGAM 지구사랑 미술대회는 지구의 날-지구환경보호의 취지에 맞춰 대회 행사 프로그램과 관련된 물품과 도구들을 모두 친환경제품으로 구성했다. 또한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대회 프로그램(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동력 자전거 자가발전 등)을 풍성하게 운영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앞으로 시장상·교육감상 등을 유치해 대회를 격상시키고, 대회 프로그램을 체계화해 독특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나눔활동으로 대회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뜨겁게 살라는 그 말 핏빛 붉은 가슴 드러내고 서서 출근 길 다독이는 너의 비원 오늘도 받아 적으며 교실 문을 연다. 온 마음 다해 긴긴 겨울 홀로 견딘 너 세상이 뭐라 해도 비바람에 가지가 찢겨도 올곧은 마음 한 자락 붙잡고서 그토록 기다리던 이 봄날에 가신 님 그리워 속울음으로 피워낸 뜨거운 너의 합창 떨어진 네 가슴 한 조각 두 손에 꽃 무덤 하나 내 가슴엔네가남긴유언한 장 너처럼 뜨겁게 살아달라는 그 말 너처럼 처절하게 살아내라는 그 말 너처럼 절절하게 사랑해 달라는 그 말에 다시 일어서는 4월 어느 날 아침 4월에 가신님들 그리움으로 속울음 울면서도 '기어히 살아내고야 말겠소!' 다시 일어서는 4월의 약속.
서울교총은 ‘2017년 찾아가는 맞춤형 교권보호연수’ 참여할 서울 지역 250개교를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찾아가는 맞춤형 교권보호연수 홈페이지’(http://kyo.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1월 중순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이 연수는 권역별 담당 강사가 학교를 찾아 학기 중 평일 오후 1시간가량 진행된다. 지난 2015년 시작한 이 연수는 현장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피드백을 받은 결과 90%가 ‘만족한다’, ‘다시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학생인권과 교권의 조화로운 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교권피해에 대해 사례 중심의 구체적인 연수를 통해 학생·학부모 등에 의한 교권침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자세한 상담·문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선(02-738-9349, 735-8916)으로 가능하다.
시대의 변화 속도가 빠르다. 이같은 시대에 적응하는 법을 잘 가르쳐주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역할이다. 그러나 아직도 교육현장은 무사태평이다. 조금 지나면 없어질 지식을열심히 외워서 정답을 쓰라고 한다. 그것도 정답이 한 가지만 나와야 시비가 없기에 애매한 문제는 피해가는 것이 시험 출제자의 특성이다. 하지만 현실은 정답이 없는 것이 많다. 이러한 시대를 정답만 찾는 교육이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인생의 출발선인 가정이 행복하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요즘엔 너무나 힘들게 살아가는 가정이 많다. 한마디로 물을 담을 수 없는 깨어진 그릇처럼 행복을 만들 수 없는 깨진 가정이 많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이 학교에 온다. 아침밥도 먹지 않고 준비물도 챙기지 않고 허겁지겁 학교를 향한다. 필자의 경우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일주일에 두번 인근 교회의 힘을 빌어 아침 거르는 아이들을 위해 김밥제공을 받은 적이 있다. 이런 아이들이 한 둘이 아니어서 학교 생활이 격차가 심하다. 저녁에 시간관리가 안되다 보니 아침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조는 아이들, 엎드려 자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을 깨워서 공부를 시켜야 하는 것이학교의 업이다.그러나 하루 이틀이지 선생님은 날마다 아이들과 싸우다 지쳐서 어느 날이 되면 그냥 놓아둔 채 교과 진도를 챙겨야 하는 것이 학교의 속성이다. 어떤 경우는 학생으로부터 상처를 받아 6개월 동안 휴직계를 낸 교사도 있는 것이 오늘날 교육상황이다. 하지만 이 세계의 모든 아이들이 이렇게 자라는 것은 아니다. 행복감이 매우 높은 데마크의 경우는 학교에서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를 학생 스스로 찾는 방법을 가르친다고 한다. 또한 이 아이들이 학교를 나가서 살아가야 할 세상은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개인의 성적이나 발전보다 협동을 중시하는 교육을 실시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핵심은 참여를 통한 주체성을 가진 삶이다. 이를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교장 중 어느 누구도 소외 되지않고 학교운영에 참여하게 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교육과정 운영이다.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사회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학생들이 걱정이나 불안감 없이 안정돼 있다. 이 정도라면 덴마크의 초등학교는 행복초등학교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몸이 지친 아이들에게 운동은 보약이다. 하지만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운동을 하는 우리 나라 학생 비율은 한국이 '꼴찌' 수준이었다. '등교 전·후로 운동을 한다'는 학생은 46.3%로 이 항목의 분석 대상인 56개국 중 최하위였다. 80% 이상이 운동을 한다고 응답한 몬테네그로, 헝가리, 리투아니아 등은 물론 중국(75.6%·16위) 일본(57.7%·54위)보다도 뒤쳐졌다.이런 아이들에게 삶의 여유를 돌려주자. 여유가 있어야 마음이 안정된다. 그 방법이 2교시를 마치고 중간 시간을 확보해 걷기를 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참여와 자율성을 높여 스스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학생과 학교가 소통한다면 분명히 아이들의 행복도는 높아질 것이다.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저수지에서 실시된 제11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충남 서령고(교장 한승택) 카누부가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결과 200M : C1(오해성) 은메달, C2(이재희, 이정민) 금메달, 500M : C1(최문석) 은메달, C2(오해성, 최문석) 금메달, 1000M : C1(오해성) 금메달, C2(최문석, 이재희) 금메달로 모두 금 4개, 은 2개로 고등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준성 감독과 최승기 코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종목을 석권해 선수들의 사기가 충만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