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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회(위원장 황수연)와 한국체육학회(회장 김승철)는 1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학교운동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 초·중·고·대학의 체육지도자와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650여명이 참가한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권민혁 단국대 교수는 “학생선수의 학습권과 인권보호, 지도자의 처우개선이 학교운동부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토론자로 참여한 이원영 경북영천교육청 장학사와 조승제 부산체고 교장도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처우개선과 지위향상 방안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유병열 한국체대 교수와 이종현 서울사격연맹 전무는 합숙훈련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거점기숙사’ 신설을 제안하는 등 운동부 합숙소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학교운동부의 학습 환경과 기숙환경을 선진화하고, 국가 정책적 차원에서 엘리트선수의 육성은 계속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질문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를 둔 주부입니다. 제가 집에서 지도해 본 결과 여러 과목을 골고루 잘하기에는 역부족인 면이 많이 보입니다. 3학년이면 아직 모르는 것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저는 느낄 수 있습니다. 너무나 착하고 예쁜 아이지만 학습능력은 좀 그렇습니다. 저는 제 딸에게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본 결과 언어와 미술에 그나마 재능이 조금 보입니다. 지금 말하려는 저의 계획을 들어보시고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거나 부족한 내용이 있다면 지적해 주세요 지적이 필요합니다. 미술을 1주일 한 번씩 선생님이 집으로 오셔서 그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1주일에 1회씩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하다가 중학생이 되면 미술학원에 본격적으로 보낼까 합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가 색감이나 섬세한 면은 좀 떨어지지만 그림을 그릴 때 주저함이 없이 시원하게 쭉쭉 그려나가는 것이 장점이고 이 장점이 어울리는 미술 부분은 조소학과가 어떠냐고 하십니다. 물론 제가 먼저 선생님께 미술 쪽으로 나가면 어떻겠느냐, 어떤 파트가 어울리겠냐고 물어본 것이긴 합니다. 선생님이 보시기에 그렇게 재능이 있어 보이지는 않은가 봅니다. 그런데 제 딸이 그림그 리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가 미술을 계속하는 것이 장래 아이가 자랐을때 우리 아이에게 유용한 지식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제 딸이 1년 전부터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유별나게 신경을 써서 그런지 몰라도 우리 집에 오시는 분들이 제 딸이 영어 동화책을 읽는 것을 보면 영어 테잎을 틀어놓은 것인지 어린애가 직접 읽는 것인지 궁금해서 물어볼 때도 있습니다. 제가 들어도 발음이 괜찮습니다. 읽는 것을 들으면 그 상황에 빠져서 마치 그 동화책의 인물이 되어 감정적으로 동화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로도 좀 그렇긴 합니다. 저는 이 아이에게 위에 오빠처럼 전 과목을 고루 잘하게 시킬 자신은 없습니다. 아이가 자신감을 잃고 상처받게 될까 봐 걱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전과목 할 시간에 영어와 중국어에 집중시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초등학교 과정의 국수사과는 특히 수학은 세상을 살아가는 기본지식이기 때문에 구지 진학때문이 아니더라도 꼭 알아야 하는 부문이라 열심히 수학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면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제 딸이 그 많은 과목을 특히 수학을 해 낼 수 있을지...... 미술과 외국어만으로 대학에 갈 수 있습니까? 그리고 직업을 구할 수 있을까요? 제가 지금 하려고 하는 지도방식이 잘못되어있다면 고쳐주시기 바랍니다.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답변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를 둔 학부모이군요. 따님이 여러 과목을 골고루 잘하기 보다는 언어와 미술에 그나마 재능이 있다고 어머님께서 느끼고 있습니다. 미술을 지도하시는 분은 재능이 그렇게 뛰어나다고 판단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리고 딸이 미술에 흥미를 보이고, 영어 발음이 좋아 앞으로 외국어 관련 공부를 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단계는 진로에 대한 흥미가 개발되어지는 단계이며, 아직 초등학교 3학년생이면 아직 저학년입니다. 그러므로 커리어넷(http://www.career.go.kr)에 들어가서 아로 주니어라는 것이 있는데 여기에서 흥미검사를 하여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서울시 교육청 진로정보센터(http://www.jinhak.or.kr)에 들어가서 초등학생 적성검사 저학년용과 고학년용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두 가지를 하여 보면 자녀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잘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미술이나 외국어를 집중적으로 공부시키는 것도 좋지만 초등학교 때는 3Rs라고 하여 읽기(Reading), 쓰기(wRiting), 수학(aRithmetic)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독서를 많이 시켜 이해능력, 말하기, 쓰기를 길러주고, 수학에 관심을 잃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한자 공부를 하여야 이것이 기초가 되어 중국어 공부도 할 수 있을뿐더러 국어의 읽기와 쓰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하나 앞으로 더욱 자동화 되는 시대가 될 것이며, 그림 그리기와 외국어 활용에도 컴퓨터가 도움이 될 것이니 컴퓨터 공부도 시켜보는 것이 어떠할까요? 이제까지 어머님이 아이를 관찰하면서 가진 아이에 대한 흥미와 적성발견이라면 좀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은 어떠할까요? 가까운 청소년 상담실에 가서 초등학생용 적성검사, 초등학생용 성격검사인 MMTIC등을 검사하고 전문적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담이란 문제가 있는 사람만이 받는 것 아닙니다. 우리 아이의 10년 후, 20년 후의 모습을 그리려면 부모와 교사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상담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아직 따님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흥미가 형성되어지고 적성도 개발되는 단계입니다. 그러므로 어머님께서 전문적인 상담과 적절한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중요한 부모님의 역할을 잘 수행하셔서 나중에 따님이 성공적인 직업 활동을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영국에서 학생과 학부모에 '좋은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법률이 제정될 전망이다. 18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이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의회 연설을 통해 공립학교 교육에서 처음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권리를 보장하는 법안이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영국 노동당은 학교가 반드시 충족시켜야 할 학생의 권리 23가지와 학부모의 권리 15가지를 규정하는 교육 법안을 추진, 총선이 치러지기 전인 내년 9월까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초ㆍ중등 학생들은 2010년 봄부터 학교 규율 제정에 참여할 기회를 얻고, 재능이 있다고 판단된 학생들은 능력 개발을 위해 과외활동을 받으며, 모든 학생은 매주 5시간씩 도서관, 박물관, 공연장 방문 등 고품질의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또한 기초 학습이 부족한 학생은 1대 1 지도를 받고, 모든 학생은 매주 5시간의 체육 시간을 보장받는다. 학교는 건강한 음식과 활동적인 생활습관, 정신적 웰빙을 진작시켜야 한다. 학부모는 자녀와 학교의 학업 성취도에 관한 정보를 요구할 수 있고, 지정 교사와 정기적인 면담을 요청할 권리가 생긴다. 또 2010년까지 자녀 양육법에 대한 정보와 지원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부모는 학교가 이런 권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되면 교장에 불만을 제기할 수 있으며, 여기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엔 지역 교육당국에, 그 이후엔 지방정부 옴부즈만에 게 직접 고발할 수 있게 된다. 에드 볼스 초중등교육 장관은 학부모가 쓸 수 있는 '최후의 수단'으로 법원에 학교가 취한 조치가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할 것을 요구하는 장치를 인정했다. 이같은 법안에 대해 초중등학교교사협의회(ASCL) 등 교직원 단체들은 교장에게 과중한 업무부담을 지우는 한편 소송의 범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교직원 단체는 이 법안이 현실화 되면 교육의 모든 부분이 준법령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18일 시국선언 교사를 징계하라며 내린 교육과학기술부의 직무이행명령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냄에 따라 대법원에서 그 적부가 가려지게 됐다. 김 교육감이 제기한 소송은 직무이행명령이 부당하다는 판단에서 출발했지만 '시국선언 교사를 징계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어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이번 소송의 판결은 간단치 않아 보인다. 판결 결과에 따라서는 교육계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먼저 교사의 시국선언이 집단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것인지와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는 것인지를 놓고 충돌하는 부분에 대한 법리적 판단이 필요하다. 시국선언 교사를 징계하라는 교과부의 요구를 따르지 않은 것을 직무이행 거부로 볼 것인지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직무이행명령은 지방자치법 170조에 근거한 것이지만 주무장관이 이 명령을 발동하려면 '(하급기관장이) 사무의 관리와 집행을 명백히 게을리하고 있다고 인정될 때'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김 교육감은 "시국선언 교사들에 대한 징계 유보 조치는 깊은 고민과 다각도의 법률 검토를 거쳐 내린 것이므로 직무를 게을리 한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결국 교사의 시국선언 참여가 실정법 위반인지와 교육감이 교사의 행위에 대해 징계하는 것이 옳은지를 판단할 재량권을 가졌는지가 이번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인 셈이다. 물론 재판부가 소송의 범위를 교과부가 내린 직무이행명령의 적법성 여부로 한정해 그 부분만을 판단할 수도 있지만 시국선언 교사의 징계 문제가 이미 사회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이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지나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이번과 같은 성격의 소송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소송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언제쯤 판결이 나올지 등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다만, 교과부의 직무이행명령 시한이 다음달 2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김 교육감이 본안 소송과 함께 낸 직무이행명령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대법원의 결정이 그 이전에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의회 오신환(한나라당) 의원은 18일 "남녀교사 비율이 학교 간에 큰 격차를 보이는 등 학교 간, 자치구 간의 교사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여성교사 비율은 서초구 A고교 34.4%, 강남구 B고교 34.7%인 데 반해 서초구 C고교 73.8%, 성동구 D고교 70% 등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20∼30대 교사비율도 적은 곳은 10%대를 보였지만 많은 곳은 50%대로 나타났다. 또 초중고 교장의 평균 재임 기간은 서대문구 2.6년, 관악구 2.81년에 불과했지만, 중랑구 3.49년, 노원구 3.47년 등이었다. 전문직 출신 교장비율도 구로구(4.35%), 용산구(7.14%), 도봉구 (9.51%) 등과 광진구(45%), 강서구(47.22%) 등이 대조를 이뤘다. 오 의원은 "지역에 따라 남녀교사 비율, 교장임기 등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현재 서울시교육청 인사정책에 일정한 기준과 일관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학교 간 불균형 문제로 이어진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11월 9일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 캠퍼스 퀸 특집에서 한 여대생이 “키가 작은 남자는 루저(loser)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해 네티즌이 분노를 하고 있다. 급기야 한 일반인은 “키 발언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KBS를 상대로 1,000만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조정 신청을 제출했고, 첫 조정 신청 이후 계속해서 정신적 피해 보상의 요구가 뒤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에 루저 발언을 했던 여대생은 “프로그램 측에서 요구한 대본에 따라 움직였을 뿐”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발표했고, 제작진 또한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우연이라기보다는 의도된 것이라는 인식이 짙다. 출연자가 밝힌 대본 문제도 그렇고, 그대로 자막처리까지 한 것으로 보아 자체 심의 의도가 없었다. 실제로 당일 방송은 시종일관 편견과 왜곡을 학습을 시간이었다. ‘미수다’뿐만 아니다. 최근 우리 텔레비전은 예능프로라며 알맹이 없는 전파를 보내고 있다. 출연진이 나와서 사담(私談)을 늘어놓고, 준비된 대본에 따라 거짓말을 그럴 듯하게 한다. 주제도 없는 이야기에 정제되지 않은 언어 표현이 난무한다. 출연자는 개인적 친분이 있다고 막말을 하고, 비속어와 반말을 한다. 방송 내용도 진지함은 없다. 천박한 질문에 천박한 대답이 오고 간다. 주말 황금시간대를 장악한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지면 먹기 힘든 음식을 먹는 것이 고작이다. 그러면 제작자는 그들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화면에 담는다. 강제로 물에 밀어 넣고 추위에 떠는 모습을 놓치지 않는다. 가학적인 게임, 복불복 게임 등 필요 없는 전파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고 있다. 드라마도 위험 수위를 넘었다. 불륜 관계는 기본 설정이다. 초저녁 시간대의 속칭 가족 드라마도 이상한 부부 관계, 이상한 연인 관계를 만들어내고 있다. 게다가 이른바 막장드라마는 인륜을 저버리는 설정부터, 치정 싸움에 여차하면 폭력으로 치닫는다. 이를 두고 점잖은 사람들은 집에서 텔레비전을 끄라고 주문한다.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하루 종일 일하고 집에 돌아와서 텔레비전 앞에 앉고 싶은 것이 평범한 사람의 모습이다. 인간은 원초적으로 즐기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안방에다 텔레비전을 놓는 것은 그에 대한 최소한의 실현 방법이다. 무턱대고 텔레비전을 보지 말라고 주문하는 것도 설득력이 없다.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우리가 매달 시청료를 납부하는 데는 양질의 프로그램이 배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그에 따라 방송국은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해야 하고, 우리는 당연히 텔레비전을 볼 권리가 있다. 더욱 방송은 공익사업이다. 대중의 건전한 의식 확산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충실한 정보 전달과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프로그램의 제작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은 구성도 특별한 것이 없이 비슷비슷하다. 출연자도 개그맨이든 가수든 연기자이든 말만 잘하면 여기저기서 고정 패널로 등장한다. 그들은 방송을 위해 공부하는 것도 없는 듯하다. 거침없는 화법에 입담만 걸쭉해질 뿐이다. 이쯤 되면 텔레비전은 저속하다 못해 잔인함이 느껴진다. 당장의 시청률에는 안전장치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방송 발전에는 도움이 안 된다. 국민 정서를 헤치고 시청자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출연하는 연예인에게도 성취감을 주지 못한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나라 방송 하드웨어 발전까지 저해한다. 프로그램 내용의 좋고 나쁜 것에 대한 기준이 사람에 따라 다르고, 사회적 통념도 고정된 것은 아니다. 또 최근 오락프로그램이 근엄한 틀을 깨고 자유분방한 분위기로 안방을 편안하게 한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지나치면 역 효과가 나듯, 일부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정화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방송국은 지금부터라도 우수한 문화 콘텐츠 개발이라는 목표를 향해 매진해야 한다. 그리고 세부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새로운 주제와 구성은 물론 진행자와 출연자도 찾아야 한다. 그렇다고 일 년 내내 새로운 방송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 각본도 없이 말장난을 하면서 노는 내용은 방송으로 적합하지 않다. 허무한 웃음보다는 감동이 있는 오락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한다. 오늘날 세상은 너무나 각박하다. 텔레비전이라도 우리를 감싸주지 않으면 힘든 세상이다. 이 시대에 따뜻한 영상 언어를 통해서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송을 기다린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납덩이처럼 무거운 일상을 내려놓을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질문 고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1학년 때까지만 해도 문과로 가려고 마음먹었다가 엄마의 권유와 제 뜻으로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난 뒤, 이과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과 과목에 소질이 없는 것인지 공부에 흥미도 없고 성적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문과로 전과해서 하고 싶은 걸 다시 찾아야 하나요. 아니면 이대로 이과에서 계속 공부를 해야 할까요. 답변 앞으로 하고 싶은 직업과 연관시켜 계열을 이과로 선택했는데 오히려 문과계열 과목보다 성적이 좋지 않아 계열을 바꿔야 할지, 아니면 이과계열 내에서 비교적 관심분야와 유사한 학과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 중이군요. 많은 학생들이 문과냐 이과냐 계열선택을 할 때도 고민을 하지만 선택하고 난 이후에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는 것 같다거나 성적이 너무 나쁘다거나 하는 등의 고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누구든 어떤 선택을 할 당시에는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간혹 이런 어려움을 겪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진로를 탐색해 나가는 과정 중에 누구든 겪을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조금 편하게 갖고 차근차근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지금 시점에서 전과를 하기도 쉽지 않고, 이과에 그대로 남아서 관심분야와 그다지 관련 없는 학과로 지원하기도 그렇고 등의 이유로 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학생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어떤가 하는 것입니다. 문과로 전과를 고려하고 있지만 만약 그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어려움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어렵게 느껴진다면 차라리 이과에 그대로 남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만약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래도 계획대로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전과를 시도해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과에서 계속 공부를 해도 대학입시에 크게 무리가 없기도 합니다. 계열에 관계없이 대학과 학과에서 요구하는 선택과목을 준비하면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대학마다 수능 탐구영역을 반영할 때 계열별, 학과별로 사탐 또는 과탐 중 반드시 지정영역을 선택해야만 하는 곳도 있고, 수험생이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탐, 과탐에서도 특정과목을 지정하는 학교가 있고, 수험생이 선택하도록 하는 학교도 있기 때문에 계열을 바꾸기로 결정하기 전에 관심있는 대학과 학과에서 어떤 입시전형기준을 가지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각 대학마다 입시전형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할 대학에 맞는 입시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하지만 대학입시를 떠나서 지금 이과에서 공부하는 것이 너무 힘들고 괴롭다면 어려움을 감수하고라도 문과로 바꾸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해볼 만합니다. 어떤 선택이든 결정은 학생이 하는 것입니다. 어떤 쪽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한 판단일지 깊이 있게 생각하고 결정하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처럼 교육열이 높은 나라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교육이 학생과 학부모를 혼란시키는 나라도 없다고 본다. 이는 교육열정이 올바른 길로 가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제도가 너무 자주 바뀌고 교육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몇몇 정책결정자에 의해 교육이 근본적인 방향을 잃고 있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첫째, 교육 자치제도를 살려야 한다. 교육은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며 국가백년대계를 책임질 인재를 육성해야한다. 그래서 교육감이나 교육위(의)원은 정당가입을 배제하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교육을 위한 재정지원은 일정비율을 교육청으로 배정해 주는 것이 옳다고 본다. 교육감이나 교육위(의)원선거도 주민직선제를 해서는 안 된다. 교육 관련자가 직접 뽑는 것이 교육계의 갈등을 줄이고 안정된 가운데 학생교육을 하도록 하는 올바른 길이다. 둘째, 보통교육이 대학입시에 초점을 맞추는 현행제도는 고쳐져야 한다. 우리나라 교육은 일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기초기본교육과 인성을 형성하는 데는 소홀히 하고 수능을 잘 보기 위해 수능과목공부만 열중하여 자기적성에 맞는 대학보다는 남들이 알아주는 대학을 가기위해 청소년들을 파김치가 되도록 사교육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 지나치게 획일화 되어있고 수능점수에 맞는 대학을 골라서 가는 것은 좋지만 학생의 소질과 적성은 뒷전이고 우선대학을 가고보자는 식이다. 84%가 대학을 가는 나라가 되어 버렸다. 공부에 염증을 느끼는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면 공부는 뒷전이고 놀고 보자는 학생들이 늘어만 난다. 비싼 등록금을 내고도 수업 받는 날짜는 적다. 초중고는 방학이 한 달 이상 남았는데 대학은 방학에 들어간다. 매년 바뀌는 대입제도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는 혼란만 되풀이 되고 있다. 셋째, 학생들의 개인차와 타고난 소질을 발휘하며 재미를 느끼며 공부하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으로 학교교육이 바뀌어야 한다. 교육과정부터 다양화하여 많은 것을 가르치려하기 보다 관심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스스로 배우며 깨달음의 맛을 볼 수 있도록 교사가 도와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 자연과 더불어 체험을 위주로 하는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며 공부하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 시험점수로 한 줄로 세우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의 재능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관심분야의 공부에 흥미를 갖도록 기다리며 교사나 부모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넷째, 학생들이 배우면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 지금 우리 교육은 영양가 많은 음식을 가득 차려놓고 먹으라고 강요하는 현상이라고 본다. 학생들이 자기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찾아 맛있게 먹도록 해야 한다. 자기에게 필요한 공부를 하면서 행복해 하는 교실이 되어야 한다. 값비싼 진수성찬보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작고 소박한 음식을 먹으며 더 행복해 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흔히 교육을 백년대계라고 한다. 백년 앞을 보고 모든 제도나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10년 앞도 못보고 어떤 것은 매년 바뀌기 때문에 수요자가 혼란을 겪게 되니까 문제이다. 5년 단임제인 우리나라의 경우 정권의 임기 내에 교육을 확 바꿔보려는 것은 옳지 않고 별도의 기구에서 교육을 관리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고쳐나가야 한다. 복잡다단한 우리 교육을 단순화 할 필요가 있다. 교육은 그 나라국민이 행복한 삶을 살도록 국가에서 도와주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모든 대학이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도록 하는 등 이 제도를 전면 도입하는 것이 오히려 대입자율화에 역행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창호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는 17일 오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주최의 `입학사정관 정착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학생선발 방식은 전적으로 개별 대학이 정할 사안이며 이 제도를 도입한다고 해서 사교육비가 급격히 줄어들지도 의문"이라고 밝혔다. 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좋지만 사정관제 도입을 대입자율화보다 우선시하면 이것은 또 다른 통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신 교수는 따라서 "정부가 대입자율화를 화두로 제시했다면 입학사정관제뿐 아니라 다양한 입시전형의 방식을 안내하는 것이 옳다"며 "정부가 3불 정책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그것을 참조해 대학이 자발적으로 입시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 팽창 둔화를 위해 사정관제만 전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주장했다. 고교교육이 대입 전형방법인 사정관제에 따라 좌지우지되고 이에 대비하게 되면 또 다른 형태의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것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신 교수는 "공교육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 주체들이 만들어나가는 하나의 교육문화로 존재할 뿐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눌 문제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또 "대학에서 수학할 능력을 갖췄는지는 사정관 전형에서도 여전히 중요하다. 이 제도가 전면 도입되더라도 국·영·수 등 교과 성적과 관련한 사교육은 쉽게 줄지 않을 것"이라고 신 교수는 내다봤다. 토론자로 나선 박범덕 신목고 교장도 "미국의 경우 사정관제 정착에 80여년이 걸렸고 일본도 도입 10년이 지났지만 정착에 성공하지 못했다"며 2012년까지 입학사정관제로 100%에 가까운 학생들을 선발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객관적 수치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가 아닌 만큼 급격히 선발 비율을 높이기보다 적은 인원이라도 공정하게 선발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초등교원 선발규모 축소와 교대 정원 감축으로 인해 초등교원 수급 안정성이 위태로워진 가운데 이원희 교총회장과 이영준 교대교수협의회장(부산교대 교수), 황선명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장(교원대 초등교육학과 4학년)이 현안을 놓고 9일 교총 회장실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각 단체 대표들은 입직상 특수목적 가진 초등교원 수급이 안정돼야 바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는데 뜻을 모으고, 앞으로 활동에서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원희 : 초등교원 수급문제로 인해 전국 교대생들의 장기간 동맹휴업을 하고, 일부 학교에서는 아직도 휴업 지속 돼 유급사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원인은 2010학년도 초등 교원 선발 규모 축소라고 생각되는데, 2년 연속 초등교원 수가 동결됨에 따라 많은 문제가 야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총회장으로서 청와대, 국회, 교과부, 재경부의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하고 있습니다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금융위기 이후 경제난 극복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범정부차원의 해결방안을 도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영준 : 가장 큰 원인은 해마다 약 1500명씩 초등교원임용인원이 줄어들고 있는 것인데, 지역마다 교원임용수의 감소 인원은 차이가 있으나, 초등교원 수급 정책이 장기적으로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고 몇 년 전 어떤 해는 갑자기 많이 뽑고 어느 해는 갑자기 줄이는 등 예상하기 어려워 교대생들이 당황하며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해결방안으로 초등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에 맞춰 정규교원을 점진적으로 확보해 나가야 합니다. 현재 OECD 초등 평균 수준은 16명, 우리나라는 27명입니다. 그러므로 교원 수를 줄일 것이 아니라, 국가정책에 따른 목적대학으로서 교대 예비 교사의 양성 및 임용이 균형이 맞도록 이루어져 져야 합니다. 황선명 : OECD 평균에 비해 교사 수가 심각하게 부족한 한국의 교육현실에서 교사 충원은 꼭 필요합니다. 정부는 교사가 필요함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정원을 동결시켜 교육여건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도교육청에서는 6000명의 교원충원을 요구했지만, 748명의 교원만 충원됐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정규교원이 아닌 비정규직교원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교원임용적체현상이 더 심화돼 예비교사들이 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형성보다는 임용고사합격에 몰두하게 돼 교원이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원희 : 교과부는 2007년부터 3년간 초등교원 양성기관의 입학정원을 1015명 감축한데 이어 2010학년도에도 414명을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학령아동 인구 감소에 따라 안정적인 초등교원 수급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전국 교대가 학생 수를 줄이게 되면 대학재정 운영이 어려워지고, 재정난은 결국 우수교사 양성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이영준 : 교육선진국일수록 교사와 아동의 비율을 줄이고 학급당 인원수를 줄이고 있습니다. 양질의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우수한 교사 수를 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정부에서 교대에 예산 지원을 학생 수를 줄인 만큼 더 증액 지원을 해야 하며, 교대에 교육대학원이 개설된 지 15년이 넘었기에 양적인 발전보다 질적인 발전, 즉 교육전문박사(Ed.D)과정을 개설해 초등교과교육의 우수한 요원들을 길러내야 합니다. 황선명 : 적정규모의 입학정원 조정은 필요하다는 학생들의 입장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원조정이 정부가 교대를 종합대에 통폐합시키려는 방안에 말려들지 않게 해야 합니다. 입학정원의 감축은 교대 재정규모의 감축으로 연결되므로 통폐합의 빌미를 마련 할 수 있습니다. 교대의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전국 교대가 공통적인 부분을 협력한다면 재정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원희 : 전국 교대생들과 교수협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턴교사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제한된 예산으로 교육문제를 해결하려다보니 비정규직 교사가 늘어나게 된 것인데, 이것이 문제가 되니까 지금은 비정규직 해소라는 측면으로 해법에 접근하려 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문제를 만들고, 해법을 만들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 모순적 상황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이 같은 상황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가르치는 사람을 비정규직화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영준 : 교과부는 지난 7월부터 전국 초․중등 8709개의 학교에 총 1만 6250명 인턴교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 인턴교사제도는 추경예산과 지방교육특별교부금 등 총 780억원의 비용이 투입되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인턴교사는 임시직이기 때문에 고용정책의 불안만 줄 수 있습니다. 임시적으로는 단기적인 대량 고용을 기대할 수 있으나, 대량 해고를 당해도 권리를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교과부에서는 인턴교사의 지원자가 부족하자 교사자격증 소지자라는 자격을 일반 대졸자로 완화해 인턴교사의 전문성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여기에 드는 비용을 정규교원의 증원에 투입하는 것이 교육의 질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황선명 : 교육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교육을 한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교육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이들을 지도해야 하지만 인턴교사는 4개월짜리 비정규직으로 단기적입니다. 또 불안정한 신분이라는 것도 마음가짐이나 수업준비 등에서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이런 종합적인 상황들은 결국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원희 : 초등교원 수급과 관련해 임용시험에 대한 문제도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초등 임용고사의 경우 1차 선택형 필기시험, 2차 논술형 필기시험, 3차 심층면접 및 수업실연 등 3단계로 치러지고 있지 않습니까. 임용고사 내 내신반영비율이나 지역별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지역별 가산점 문제 등 임용고사 자체에 대한 보완사항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영준 : 현재 초등임용고사의 경우, 대학 내신성적의 비율이 너무 낮습니다. 총점의 1.4%에 지나지 않는 내신비율은 교대 교육과정 정상화 운영에 많은 지장을 초래합니다. 교대생들이 임용고사 학원에 다니면서 사교육비를 많이 지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교과부에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내신성적 비율을 많이 늘이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교대에서는 교육과정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조치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원임용고사의 시험 지역가산점이 올해 50~100%까지 대폭 올렸습니다. 각 시․도교육청이 지역가산점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타 시․도교육청의 교원임용시험에 응시해야 하는 학생들은 가장 큰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대학이 소재지에 근거한 지역가산점이 대학 간 차별을 조장하는 요인이 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황선명 : 임용고사의 내신방영비율이나 지역 가산점 확대문제는 교원임용의 감소로 인해 생겨난 것들입니다. 교원이 충원된다면 불거질 것이 없는 문제입니다. 임용고사는 단순 암기식 지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예비교사의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파악하고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교원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형식으로 개선돼야 마땅합니다. 이원희 : 정부는 합리성을 내세우며 교대를 인근 종합대와 통합하는 방안 등을 염두에 두고 왔습니다만 전문성 있는 초등교원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목적형 교대 체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강합니다. 특히 교대총장협의회를 중심으로 교대 6년제, 공통 교육과정 마련 등 다양한 방안들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교총도 이에 대해 공감합니다. 이영준 : 교과부가 국립대학 구조 개혁으로 전국 국․공립대학교의 통폐합을 신청하라고 지난 7월 31일 공문으로 제시했습니다. 교대를 인근 국립대와 통합해 독립된 단과대학으로 개편하라는 것입니다. 사범대학과 함께 종합교원양성체제로 구축해 교대를 통․폐합함으로써 초․중등 종합교원양성을 위한 대학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통합된 교대는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전국교대교수회와 교대총장협의회는 통합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국 교대인들의 86% 반대 서명을 하여 교과부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교대총장협의회 중심으로 교대 6년제 과정을 논의한 바 있으나 교대 총학생회 연합회의 반대와 교대인들의 의견 일치가 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교대 발전을 위해 논의를 계속할 것이며, 전문성 있는 초등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현재의 목적형 교육체제 강화하기를 교대인들은 대부분 원하고 있습니다. 황선명 : 교육을 단순히 경제적 효율성으로만 파악하는 정부의 논리는 매우 잘못 된 것입니다. 경제가 아닌 교육의 관점에서 교육을 바라본다면 교대를 종합대에 통폐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교대총장협에서는 여러가지 방안들이 나오고 있지만 학생이라는 한계 때문에 정확한 분석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안들이 초등교육의 전문성과 교육의 질을 발전시킬 수 있고, 예비교사들에게 반하지 않는 방안이 돼야합니다. 이원희 : 오늘 초등교원 수급과 관련한 현안 문제에 대해 교수, 교사, 예비교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교총은 오늘 제기된 문제들을 청와대, 국회, 교과부 등에 알리겠습니다. 특히 총리실 소속 사교육대책민관협의회 위원으로서 총리를 만날 일도 있으니 현안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영준 : 학생들이 동맹휴업을 하고 유급위기에 까지 처한 상황에서 당국의 관심은 절실합니다. 오늘 당사자들의 뜻 깊은 논의는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황선명 : 오늘 교총과 교수협과의 의견을 나누면서 학생들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 뒤에서 돕고 있는 선배와 선생님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오늘 보여주신 교육가족으로서의 ‘연대의식’으로 학생들은 큰 힘을 얻었습니다.
-인천 안산초, 1-3세대간 통합프로그램 개강- 인천안산초등학교(교장 오휘동)에서 11월 16일 월요일 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목요일 총 6회에 걸쳐 안산초 다솜나래실(교육복지실)에서 ‘해피투게더 올드 앤 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피투게더 Old & New’ 프로그램은 노인 1세대와 아동 3세대의 세대통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핵가족화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계양구노인복지관에서 2009년도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과 경로당어르신과의 통합프로그램을 통해 1-3세대 상호간 이해와 세대통합을 목표로 하는 사업에 참여할 학생자원봉사자 양성 프로그램이다. 계양구노인복지관 박성환 사회복지사의 지도 아래 참여를 자원한 안산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교육, 노인이론 교육, 양초, 천연비누 만들기, 손난로, 손세정제 만들기 등 사전교육 4회와 노인체험활동 2회의 주제로 교육이 진행된다. 안산초 지역사회전문가 하선경씨는 “어르신들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효에 대하여 직접 알려주고 교육하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좋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만남이 이루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휘동 교장(61)은 “청소년 자원봉사자와 경로당 어르신들과의 통합프로그램을 통하여 1-3세대간 이해와 의사소통, 공감대를 형성하여 청소년들의 노인에 대한 예절과 긍정적 인식을 심어 주어 올바른 인격형성과 정서발달을 도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 8월 25일에 개소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정보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다음은 필자가 지난 10여년 동안 상담팀장등을 역임하면서 지낸 세월을 회상한 글이다. 1999년 여름은 정말 바쁘게 지낸 것으로 기억된다. 직업진로연구실에 배치되면서 연구 사업 수행과 더불어 교육부 교부금 관련 자문회의, 진로정보센터 설치장소 선정, 진로 관련 상담원과 안내원 선발 등의 업무로 매우 바쁘게 지냈다. 아울러 개소 이전에 진로정보센터 소개 팸플릿 로고를 만드는데 ‘장석민 소장님’과 함께 수십 번 수정 작업에 걸쳐 결국 미래를 상징하는 영어의 J 모양의 이미지를 완성하기도 하였다. 또 대형버스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진로상담을 제공하면 좋겠다는 교육부의 당시 요청은 정부의 진로정보센터에 대하여 얼마만큼 기대를 갖고 있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진로정보센터는 초창기에 연구개발팀(주로 직업능력개발원 직업진로연구실 소속 연구진으로 구성)과 사업운영팀(이영대 팀장, 상담원 3명, 안내원 1명)으로 구성되었다. 연구개발팀은 본부 내에 위치하였으나 사업운영팀은 사업의 편리성을 위하여 교통이 상대적으로 편리한 청담빌딩에 45평 규모로 운영하였다. 초창기에는 상담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상담원들에게 독립된 상담실을 제공하고, 집단 상담실도 짜임새 있게 지원하였다. 시범 진로정보센터는 1999년 8월 개소 이래 4개월여 동안 1,400여건에 이르는 상담(수신자 부담 전화상담, 개인상담, 집단 상담 등)을 실시하였다. 1999년 당초 교육부에 약속한 진로정보센터 개소가 늦어져 처음에 3억원으로 시작한 것이 2000년에는 1억원에 불과하여 이 돈으로 장소임차비와 인건비 등을 대면서 큰 어려움을 격기도 하였다. 더구나 2000년 벤처열풍에 따라 입주하였던 청담빌딩이 소유주가 변경되면서 벤처빌딩으로 지정되면서 다른 건물로 이전할 것을 요구받기에 이르렀다. 1억원에 불과한 예산으로 장소를 구하기 위하여 강남과 서초구를 다 돌아다니고 심지어 지금의 강남구청 교육장인 과거 강남구청 건물, 강남노인회관 등을 찾아다니며 장소를 찾아다니기도 하였다. 소액의 금액으로 도저히 장소를 구할 수 없어 청담빌딩의 조그만 곳으로 이동하기도 하였으며 랜을 설치하는 비용도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이 과정에서 직능원 본원의 지원이 없어 더욱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다행히 본원에서 유진빌딩으로 이전하는데 지원을 하여 숨통이 트인 어려운 시절도 있었다. 진로정보센터는 다양하게 많은 활동을 하였다고 생각된다. 진로정보센터를 방문하는 내담자를 대상으로 진로검사와 상담을 실시하였으며, 학부모교육, 지역진로교육협의회구성, 국가진로교육전문위원회 운영지원, 진로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개최, 교원에 대한 연수강화, 진로교육전문가과정 운영, 진로교육실천사례 연구대회, 진로교육유공자표창, 진로교육전문 인력풀 구성 및 운영지원, 지역 진로교육협의회 구성 및 운영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2000년에는 진로정보실을 더 보강하여 내방자들이 각종 서적, 비디오테이프, CD-ROM등을 열람할 수 있게 하였으며, IMF로 인한 실업자의 증가에 대처하여 주1회 야간상담도 실시하기도 하였다. 이를 통하여 중고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내담자들이 방문하여 검사와 상담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센터에서 총12회에 걸쳐 학부모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2001년에도 상담실을 운영하여 개인상담, 집단상담 등 다양한 유형의 상담을 제공하였으며,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정보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선교사, 학부모, 상담센터 상담원대상의 연수활동을 실시하였다. 2002년에도 약 6백여건의 대면상담, 각급 학교와 청소년단체 방문하여 집단상담 13건, 교사 및 진로상담 전문가 연수 20회 등을 실시하였다. 2003년부터 전국진로교육협의회를 지금까지 연 2회 내지 3회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그 이후 2007년까지 전국의 중등교원대상 직무연수를 실시하였다. 2004년에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특수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156명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였다. 2005년에는 전국 9개 부처로 구성된 국가진로교육전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하였다. 아울러 지역에서도 진로교육 관련 유관기관이 협조하는 2005년 지역진로지도협의회 구성을 하였다. 또한 광복 60주년 기념 박람회에 진로정보센터 체험관을 운영하기도 하였으며, 전국 전문대학 취업담당자 교육과 각시군구 교육청에 2명씩 배치될 전문상담교사 사전연수를 실시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서울특별시 교육연구정보원 상담자 대상 연수를 실시하기도 하였으며, 전국초중등교장, 시도교육청 장학사, 교육연구관 대상 연수를 교육인적자원연수원에 개설하여 운영하기도 하였다. 2006년을 기점으로 진로교육연구대회를 실시하였으며 진로교육유공자 표창 등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2007년에는 직업세계 체험주간을 지정하여 그 선포식을 교육부총리 참석 하에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도 하였다. 또한 진로교육 관련기관과의 유대강화와 진로교육발전을 위한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도 하였다. 지난 10년간 진로정보센터의 각종 사업을 통하여 진로정보센터는 전국 각급 학교 진로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본다. 중앙단위 정책을 집행하는 교과부와 더불어 진로교육 집행과정에서 각시도교육청과 산하기관에 대한 지원을 통하여 우리나라 진로교육의 한 단계 발전에 기여하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직업세계체험주간, 지역진로교육협의회 운영모델개발, 진로교육인력풀구성안 제시, 진로교육연구대회, 진로교육유공자 표창, 진로교육 전문가 연수, 전국교장 진로교육 연수 등 진로교육과 관련된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여 일선학교에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초창기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면 상담을 통하여 이룩한 상담에 대한 노하우가 사이버상담과 진로교육연구사업에 포함되어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진로정보센터가 각종 언론기관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본다. 또한 전국 시도교육청과 산하 기관 등에 대하여 각급 학교에 대하여 연구원과 상담원들이 방문하여 연수를 지원하기도 하여 전국교원들에 대한 진로교육의 중요성과 커리어넷에 대하여 연수를 실시하기도 하였다. 이돈희 前 교육부장관께서는 진로정보센터 개소식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이 제대로 일자리를 찾아 낼 수 있는 정보를 또한 제공한다는 것이 교육상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하시면서, 진로정보센터가 모든 국민들에게, 특히 교육받아서 세상으로 나가려고 하는 학생들에게 진로정보, 일의 정보, 그리고 생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면서 큰 교육적 서비스를 형성해 내기를 기대한다고 하셨다. 진로정보센터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사업을 활발하게 펼쳐왔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한 과제를 몇 가지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각 시·도교육청, 교육과학연구원, 진로정보센터 등과의 좀 더 유기적인 협도체제 수립이다. 각 시도 교육과학연구원과 진로정보센터에서 개발하는 프로그램과 상담 등에 대한 종합적인 연계와 조정이 앞으로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또 노동부의 지원을 받는 한국고용정보원과 직능원의 진로관련 업무는, 서로 중첩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두 기관 사이에 나름대로의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울러 대학입시자율화에 따른 입학사정관제도의 도입과 더불어 청소년의 진로에 대한 조기발견과 경력설계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게 된 시점이다. 때문에 개발된 지 오래된 심리검사와 진로정보센터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 없는 현 상황에 서 보다 발 빠른 대책이 시급하다. 현재 민간에서는 엄청난 양의 진로 관련 심리검사와 컨설팅을 내놓고 있으며, 또한 전국을 돌며 각 사업체의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민간 기관들이 진로정보센터를 지명도에서 앞서게 될지도 모른다. 때문에 진로정보센터가 진정한 국가대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좀 더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진로정보센터에서는 해외의 진로교육 동향, 진로상담 기법 및 프로그램들을 우리나라 학교현장에 제공하는 노력이 더 필요하며 학생들에게 진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직업현장에 방문하여 보고, 듣고, 느껴서 일과 직업의 세계를 직접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지난 10여년간 진로정보센터는 수십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쳐 우리나라 진로교육이 당위론적인 선언수준에서 벗어나 구체화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다수의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불안해하고 있으며, 대학 졸업 후 전공을 살리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진로정보센터가 좀 더 새롭게 변화하여 초 ․ 중 ․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진로교육문제 해결에 더욱 큰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초등학교의 `방과후 컴퓨터교실' 수강료를 폐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8개 교육청 2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컴퓨터교실 운영 실태를 파악한 결과, 수강료를 부당 책정해 학부모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의 문제점이 발견돼 교육과학기술부에 이 같은 개선방안을 권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민간업체가 정보화기기를 기부체납하고 운영하는 초등학교 26곳 중 20곳에서 방과후 컴퓨터교실과 관련없는 물품 9억원 상당을 수강료 산출 비용에 부당하게 포함시켰다. 또 대전의 경우 91개 학교 중 87개(95.6%) 학교가 수강료를 3만원으로 책정하는 등 업체간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부산의 모 초등학교는 계약을 하면서 학교에서 공고한 제안요청서의 사양보다 낮은 기종의 컴퓨터를 제안한 업체를 선정하는 등 학교의 업체 선정도 산출내역서 미실시, 편법적인 계약 연장 등 부패 유발요인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권익위는 교육청에 부당사례에 대한 시정조치 및 컴퓨터교실 운영 전반에 대한 자체 감사를 실시토록 하고 정기적인 지도.감사 실시 등의 개선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수강료 과다 책정과 업체의 부당 로비 행위를 차단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 및 계층.지역 간 정보화교육 격차 해소는 물론 학교 행정의 투명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글맞춤법 제22항에 보면, 용언의 어간에 ‘-기-, -리-, -이-, -히-, -구-, -우-, -추-, -으키-, -이키-, -이키-, -애-’가 붙어 이루어진 단어는 원칙적으로 구별하여 적는다는 규정이 있다. 그 예가 ‘맡기다/뚫리다/낚이다/굳히다/돋구다/돋우다/갖추다/일으키다/돌이키다/없애다’이다. 이는 어간에 피동화 접미사나 사동화 접미사가 붙어서 피동사와 사동사로 파생된 단어다. 이때 피동화, 사동화 접미사는 어간의 뜻과 분명히 구분된다. 즉 어간은 실질 형태소로서 어휘적 의미를 나타내지만 피동, 사동 접미사는 형식 형태소로서 문법적인 뜻을 나타낸다. 그리고 어간과 접미사의 경계도 대체로 분명하게 구분되므로 어간과 접사의 꼴을 구분하여 어간과 접사의 원형을 밝혀 적는다. 다만, 원래의 뜻에서 멀어진 사동사와 피동사를 적을 때는 소리대로 적는다. ‘들다(入), 곧다(直), 받다(受), 걷다(撤), 밀다(推), 일다(起)’ 등에 접사가 붙어서 ‘드리다(獻), 고치다(改), 바치다(納), 거두다(收), 미루다(轉), 이루다(成)’가 된 것이다. 이들은 각각 접미사가 붙어서 나온 말이기는 하지만, 원래의 어근이 가졌던 뜻과 접미사가 붙어서 된 새 말의 뜻과 너무 거리가 멀다. ‘부치다’와 ‘붙이다’는 음운은 다르지만, 어원은 ‘붙다’로 같다. 따라서 이 규정에 따라 ‘붙다’의 의미가 살아 있으면 ‘붙이다’로 적고, 그렇지 않으면 ‘부치다’로 적는다. 덧붙여, 두 단어를 사전에서 검색하면, ‘부치다’1모자라거나 힘이 미치지 못하다. - 그 일은 힘에 부친다. ‘부치다’21. 편지 또는 물건을 보내다.- 편지를 부치다. 2-1. 어떤 문제를 다른 곳이나 다른 기회로 넘기어 맡기다.- 안건을 표결에 부치다. 2-2. 어떤 일을 거론하거나 문제 삼지 아니하다.- 회의 내용을 극비에 부치다. 2-3. 원고를 인쇄에 넘기다.- 원고를 편집하여 인쇄에 부쳤다. 2-4. 먹고 자는 일을 제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하다.- 밥은 주인집에다 부쳐 먹기로 했다. 3. 어떤 행사나 특별한 날에 즈음하여 어떤 의견을 나타내다. 주로 글의 제목이나 부제(副題)에 많이 쓰는 말이다. - 한글날에 부쳐 ‘부치다’3 논밭을 이용하여 농사를 짓다. - 평생 남의 땅을 부쳐 먹고 살았다. ‘부치다’4 번철이나 프라이팬 따위에 기름을 바르고 빈대떡, 저냐, 전병(煎餠) 따위의 음식을 익혀서 만들다.- 전을 부치다. ‘부치다’5 부채 따위를 흔들어서 바람을 일으키다.- 부채를 부치다. ‘붙이다’ 1. 맞닿아 떨어지지 아니하게 하다.- 봉투에 우표를 붙이다. 2. 불을 붙게 하다. - 담뱃불을 붙이다. 3. 조건, 이유, 구실 따위를 따르게 하다. - 계약에 조건을 붙이다. 4. 식물이 뿌리가 내려 살게 하다. - 땅에 뿌리를 붙이다. 5. 주가 되는 것에 달리거나 딸리게 하다. - 본문에 주석을 붙이다. 6. 신체의 일부분을 어느 곳에 대다.- 차가운 방바닥에 등을 붙이고 누웠다. 7. 윷놀이에서 말을 밭에 달다.- 세 번째 말을 붙이다. ‘부치다’와 ‘붙이다’는 사전 풀이의 형식이 다르다. 이는 두 단어의 성격을 말해 준다. 우선 ‘부치다’는 ‘힘이 부치’는 상황과 ‘편지를 부치’는 상황에서 ‘부치다’는 우연이 음이 같을 뿐이다. 즉 두 단어는 아무 연관 관계가 없다. 이처럼 음은 같지만 뜻은 전혀 관계가 없는 말을 동음이의어라고 한다. ‘배’라는 단어도 마찬가지다. ‘밥을 많이 먹어 배가 부르다.’, ‘추석이라 배가 비싸다.’, ‘배가 비바람에 흔들리고 있다.’에서 ‘배’는 ‘신체의 일부’, ‘과일’, ‘선박’의 뜻을 나타낸다. 이도 모두 음은 같지만, 뜻은 다르다. ‘붙이다’는 하나의 단어에 뜻이 여럿이다. 이는 다의어라고 한다. 현대 국어에서 다의어의 분류는 정확히 내리기 어려운 면이 있다. 하지만 학교 문법에서는 ‘붙이다’처럼 여러 개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면 다의어라고 본다. 문제는 다의어가 두 가지 이상 다른 의미를 갖는다고는 해도 어느 정도 연관성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의어의 예로 ‘다리’가 있다. ‘다리’는 원래 동물이 걸을 때 사용하는 부분을 일컫는 단어이지만, 책상을 받치고 있는 나무도 다리라고 부른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전에서 동음이의어는 서로 다른 단어로 취급해 표제어로 따로 두지만, 다의어는 하나의 어휘로 취급해 동일 표제어 아래 해설을 두고 있다.
고교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자료에 심각한 오류가 있었던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이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책임규명'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파장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교조는 16일 "수능 점수를 공개한 것도 문제였는데 이제는 공개된 성적의 객관성마저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자료를 언론사에 건넨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은 즉각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또 "서울 한 고등학교의 경우 작년 수능시험에서 응시생 840명 중 131명이 예체능계열 지원학생들로 수리를 보지 않았지만, 조 의원 자료에서는 이 학생들 모두 `수리 응시자'로 분류돼 0점 처리됐다"며 "이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다시 성적을 산출한 결과 수리 평균이 16.9점이나 상승했다"고 말했다. 수능성적 공개와 관련해 조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는 참교육학부모회 측도 "성적 공개가 학력격차를 드러내 성적이 저조한 학교를 지원하려는 것이었다는 조 의원의 발언 등에 대한 신뢰성에 이제는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성적 공개를 적극적으로 찬성해온 교육전문가들도 이번에 드러난 오류에 대해서는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동석 대변인은 "수능성적은 무엇보다 객관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공개돼야 한다"며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나오게 된 원인이 교육 당국에 있는지 조 의원에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교과부가 신속히 객관적인 자료를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고교에서 근무하는 구모 교사는 "수능성적은 교육당국이 책임감을 갖고 공개했어야 하는데 공개 과정이나 오류 발생 등을 고려할 때 이번에는 무턱대고 한건 하겠다는 정치권 의도에 의해 공개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정치권을 겨냥했다. 김성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그러나 "좋은 의도에서 공개됐지만 작은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오히려 `작은 오류'가 성적 공개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긍정적인 측면까지 가리게 되지 않을까 염려했다. 김 평가원장은 "조 의원이 헌법기관으로서 국가 교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교간 차이를 드러내 보이는 방법으로 수능공개를 택한 것은 좋은 의도로 해석해야 한다"며 "각 기관 연구자들이 교과부 발표자료를 연구해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은 16일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개악 사학법을 손질하겠다는 여당의 약속을 이제는 이행해야 한다”며 사학진흥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 회장은 “길거리 투쟁으로까지 저지하려던 사학법은 특정 집단이 사학을 접수하려는 의도로 보일만큼 자율성과 독자성을 해치고 있다”며 “규제 위주의 현행 사립학교법을 폐지하고 행·재정적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한 사학진흥법을 제정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전혁 의원이 준비 중인 사학진흥법이 곧바로 발의돼 상임위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집권여당으로서 성의와 관심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내년 6월 2일 치러지는 동시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의 정치적 중립성, 자주성을 촉구했다. 일부 정치권의 러닝메이트 교육감 추진은 헌법과 배치되는 만큼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 회장은 “교육위가 시도의회에 통합되면서 선출하게 되는 교육의원이 기존 139명에서 77명으로 줄어드는 문제는 법 개정을 통해 반드시 환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의안 발의는 시도의원 10인 이상 또는 재적의원 5분의 1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의원만으로 의안을 발의할 길이 대부분 원천 봉쇄된 상태다. 이 회장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교육의원 정수를 원래대로 늘려야 한다”고 거듭 요청했다. 이밖에 이 회장은 “현재 교총이 추진 중인 현장교육지원센터는 맞춤형 교원연수와 소외계층 학생 교육활동 및 급식, 자녀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게 된다”며 “교과부, 기재부도 긍정적인 의견인 만큼 이번 예산심의에서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우선 사학진흥법이 조속히 발의돼 심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교육자치법 개정 문제는 상임위보다는 정치개혁특위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교육의원 정수 문제가 여기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안상수 원내대표와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감 러닝메이트는 위헌 요소가 있는 만큼 다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도 했다. 현장교육지원센터 지원예산에 대해서는 “정부 부처가 긍정적인 만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에는 교총 이창환 부회장, 정인표 대구교총 회장, 김경윤 사무총장, 한재갑 연구소장, 김항원 학교교육지원본부장이 함께 자리했다.
세무회계정보과 운영 경험 확대해 인천세무고로 변신 ‘産學-官學-學學’ 협력 체결로 제도적 지원체제 구축 특성화 추진을 위한 부평정보고 개편 컨설팅은 2008년 12월 부평정보고 교감과 특성화 추진을 담당하는 안창미 교육연구부장의 의뢰를 받아 추진하게 되었다. 인천지역 전문계고교의 발전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부평정보고는 특성화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경쟁학교에게 그 기회를 양보해야 하는 상황을 경험하면서, 평소 특성화 추진을 위한 컨설팅에 경험이 많은 연구컨설팅법인 일과교육에 의뢰, 본격적 컨설팅은 2009년 1월부터 2개월의 일정으로 수행했다. 1. 컨설팅 개요 및 진행 방법 지식정보화 사회의 도래로 산업인력구조의 전문화, 특성화 고도화로 대표되는 이 현실에서 사회변화에 부응하는 학교체제, 교육과정, 학교조직을 개편하고, 학교발전에 교직원의 역량강화, 교사 및 학생 만족도를 증진시켜 명문 특성화 고등학교로의 도약을 목표로 전 구성원이 지지하는 T/F Team을 구성했다. 컨설팅 진행 및 방법은 Step 1 문헌분석, Step 2 진단평가, Step 3 조사분석, Step 4 개편방안 수립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환경 분석 영역에서 전문계고교 교육정책과 교육정책 외 관련정책 그리고 인천시 교육 및 산업여건을 분석했다. 부평정보고 현황분석은 학교 연구진이 자체 수행한 것으로 부평정보고 교육현황과 부평정보고 진단평가를 실시했다. 학교 개편요구 분석에서는 학생의 인식 및 요구를 설문지와 학생회 임원을 대상으로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이용해 워크숍으로 진행했으며, 교사 및 행정직원을 대상으로는 설문지와 일대일 인터뷰 그리고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이용, 워크숍으로 진행했다. 이렇게 진행된 분석과 요구를 종합해 부평정보고의 특성화 방안을 수립했다. 그리고 수립된 특성화 방안을 전문가와 자문위원회를 거쳐서 최종 보고서를 작성했다. 1) SWOT 분석=연구진으로 구성된 T/F 팀 12명의 선생님과 참여를 희망하시는 교사 5명으로 총 17명을 대상으로 개방형 질문지를 사용했으며, 학교 내부요인으로 강점(S)요인과 약점(W)요인으로 구성했고, 학교 외부요인으로 기회(O)요인과 위협(T)요인으로 구성, 사용했다. 이렇게 구성된 개방형 질문지를 받아서 정리한 내용은 다음 표와 같다. 2) 만족도 조사=교사를 대상으로 직무만족도, 학교조직풍토, 교장의 리더십 영역을 질문지를 이용해 조사했다. 직무만족도 영역에서는 평균 3.13로 보통보다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하부 영역으로는 인간관계, 담당직무, 근무환경, 보상체제, 전문성신장, 행정체제, 지위인정으로 구성됐다. 학교조직풍토 영역에서는 평균 3.26으로 보통보다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하부영역으로는 친교적 행동, 헌신적 행동, 방관적 행동으로 구성돼 있다. 교장의 리더십 영역에서는 평균 3.49로 보통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하위 영역으로는 인간지향적, 목표지향적, 관리지향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만족도,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한 학교만족도는 9개 영역으로 평균 2.93으로 낮게 나타났다. 수업만족도는 이론교과, 실습교과로 나뉘어 측정하였으며, 평균 3.03 보통으로 나타났다. 2. 학교 발전을 위한 개편방안 1) 시사점 및 핵심 과제=분석을 토대로 첫째 학교 체제 개편, 둘째 학생 학력향상 및 만족도 제고, 셋째 교사 역량강화 및 능력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세 가지 방안을 토대로 개편방안 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통해 학교발전방안을 도출했다. 2) 학교체제 개편 방안=부평정보고의 체제개편은 정보산업계열에서 세무회계분야 특성화고교를 지향하는 것이다. 학교명도 부평정보고에서 인천세무고교(가칭)로 변경하고 학과를 e-비즈니스과, 디지털콘텐츠과, 세무회계정보과에서 세무행정과, 국제세무과, 세무회계과로 개편키로 했다.표 참조 특성화로 개편하는 기본은 ‘선택과 집중’의 차원에서 한분야로 특성화하는 것이다. 학급 수는 10학급이 가장 적합하다고 하지만 학교 교원수급의 문제가 있어서 그대로 11학급으로 하되 점차 줄여가는 방안을 택할 수 있을 것이다. 학급당 학생 수도 25명으로 하고자 하였으나 사립고교의 특성상 학급당 인원수가 학교 재정과 관련이 있어 30명으로 조정하고 학생 모집단위는 인천권에서 수도권으로 그 범위를 확대했다. 특성화의 기본은 분야는 좁게, 이상은 높게, 생명력은 길게 해 결정했다. 가. 좁게 : 미래 발전가능성이 있는 한 분야, 한 방향으로 관련분야를 통합, 연계하고 기존의 학교와 차별화하고 독특하게 한다. 나. 높게 : 자긍심을 높이고 꿈도 높고 크게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학생의 수준을 높이고 분야를 고급화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엘리트 양성을 목표로 한다. 다. 길게 : 보다 생명력이 길고 영향력이 큰 내용을 졸업과 동시 취업해 사내대학, 평생교육과 직업으로 연계되게 하며, 창의적이고 개척정신을 갖춘 CEO로 성장하게 한다. 3) 학교 특성화 추진을 위한 학교 비전=학교 특성화 추진을 위한 학교 비전의 목표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창의적인 세무전문가 양성’이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기본전제는 우수신입생을 유치해 맞춤식 교육과정을 운영, 인재를 개발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위탁 및 체험학습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각종 과목의 인증제 도입 및 창의적 교육환경을 만들고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해 실력 있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비전 및 가치관, 창업동아리 활동, 리더십 등을 교육해 기업가 정신을 기르게 하고, 산업체 현장체험학습, 전공심화 특별교육, 산업체 위탁교육 등 전문성을 기르게 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 또한 직업윤리교육, 인성 및 예절교육, 대인관계 의사소통 등을 교육하고, 외국어 소통교육, 공동체 의식 함양, 글로벌 에티켓 교육을 통해 세계와 미래를 이해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4) 학교 특성화 관련 교육과정 개선 노력=세무회계정보과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경험을 확대해야 하고 학과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해야 한다. 세무행정과 동일계 진학을 위한 계속형과 취업을 위한 절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초직업교육을 위해 보통교과와 전문교과 연계과목(전공한자, 직업윤리)을 운영한다. 5) 세무회계 특성화에 따른 지역연계 방안=웅지세무대학 및 세무회계 관련계열 대학 및 학과와 긴밀한 학학협력을 체결해 심화교육 체제 구축, 한국세무사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및 관련 단체 등과 산학협력 체결로 실습과 취업 등 연계, 인천시청, 인천시교육청, 국세청, 감사원 등과 관학협력을 체결해 제도적 지원체제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국내의 세무회계 관련 대학, 산업체, 관공서 등과 연계해 재학생 및 졸업생의 진로지도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의 인지도 및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3. 학교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1) 단기 개선과제=학교체제 개편을 위해 첫째, 세무특성화 학교명 개명 및 학과 개편을 2009학년도 2/4분기 내에 해결해야 한다. 이때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결집해야 한다. 둘째, 특성화고교를 신청 및 추진해야 한다. 인천시 교육청의 특성화 선정을 위한 계획 및 일정을 주시해야 하며, 최소한 3/4분기 이내에 준비한다. 지역사회와 연계를 위해 첫째, 산학․관학․학학 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협약 가능한 산업체, 관공서, 연계 대학과의 협약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3/4분기 이내에 준비한다. 둘째, 지역의 특성화와 관련된 산학․관학․학학의 협의체를 구축해야 한다. 이는 학교발전을 위한 지역과의 긴밀한 연계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4/4분기 이내에 구축, 2010년을 대비해야 한다. 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해 첫째, 고객(학생 및 학부모)만족 향상을 위한 복지환경을 2009년 이내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둘째, 교사 역량강화 및 동기부여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들의 요구조사를 토대로 적용할 환경을 사전에 파악, 4/4분기가 지나기 전에 조성해야 한다. 2) 중장기 발전과제 1단계(2009) 특성화고 추진: 특성화 마인드 조성 및 특성화 계획서 제출, 산학협력 추진, 취업기능 강화 프로그램 개발 운영, 우수학생 유치 홍보. 2단계(2010) 특성화고 도입: 특성화고 교육과정 도입 및 교사 연수 실시, 다양한 진로지도 실시, 학과별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전문동아리 육성. 3단계(2011) 특성화고 적용: 특성화고 교재 개발 및 산학연계 프로그램 개발, 교사를 위한 심화연수 실시 및 진로지도 체계 보완, 외국어 교과 교육 집중 지도, 교원 수급계획 재조정. 4단계(2012) 특성화고 완성: 전공심화 특별교육 실시, 세무행정, 국제세무, 세무회계 분야 인재 배출, 교육과정 운영 결과에 대한 평가 실시, 세무분야 취업 확대를 위한 세부계획 수립 및 차년도 계획 수립. 4. 컨설팅 종료 후 2009년 5월에 세무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신청결과 8월 31일자로 인천광역시교육청 세무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2010학년도 신규)되었으며, 11월 2일자로 학교명이 인천세무고로 변경되었다. 모집학과 및 학급은 세무행정과 4학급, 세무회계과 4학급, 국제세무과 3학급으로 결정되었고 컨설팅 당시에는 모집단위를 수도권으로 하였으나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지도결과 인천권으로 바뀌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시험이 치러진 12일부터 16일까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문항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16일 오전 8시 현재 총 166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의접수 마감날 오전 8시 현재 493건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의신청은 언어영역이 57건으로 가장 많고 수리 14건, 외국어 16건, 사회탐구 24건, 과학탐구 37건, 직업탐구 15건, 제2외국어·한문 2건 등이다. 언어는 49번 문항에 대한 이의제기가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중복설계를 활용해 2개 부품 중 1개라도 정상 작동하면 기구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배수펌프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2개의 밸브를 설치하는 방법을 묻는 문제. 정답은 `펌프→밸브→밸브→'. 그러나 `밸브가 작동한다는 뜻이 물을 흐르지 못하게 한다는 것인지, 흐르게 한다는 것인지 불분명하다'거나 `화살표(물 흐르는 방향)가 제대로 흐르는 것인지, 역류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밸브는 물이 흘러가는 역방향에 놔둬야 역류를 막을 수 있다'는 등의 주장과 함께 `밸브→밸브→펌프→'도 정답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동아리 활동에서 여학생과 남학생이 협상을 벌이는 과정을 나타낸 듣기 문제에서 그 결론을 따지는 5번 문항도 복수정답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수리는 미분과 적분인 가형 14번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과 반대 논리가 게시물의 3분의 1을 차지했고, 외국어는 빈칸을 채우는 49번 문항에 대한 문제 제기가 3건으로 가장 많았다. 탐구는 지도를 해석하는 한국지리 6번, 북태평양의 각 지점에서 흐르는 해류를 묻는 지구과학1 14번, 탄소화합물에 대한 문제인 화학1 20번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이 복수로 나왔다. 서울시립대 정병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일간지 기고를 통해 사회탐구영역의 법과사회 과목 15번 문항의 만화식 설문에 대한 모호함을 지적했다. 집 앞에서 주인과 집을 사려고 하는 자 사이에 매매 목적물과 매매대금에 대한 형식적 합의가 있다고 해서 언제나 바로 계약의 성립을 인정할 수 있는지 의문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정답 없음' 시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같은 과목 2번 문항 선택지 ①의 `입증'이라는 용어도 민사소송법상 `증명'으로 바뀌었을 뿐 아니라 국민에게 낯선 일본식 표현이라고 꼬집었다. 평가원은 심사를 거쳐 25일 최종 정답을 발표하고 채점에 들어가 다음달 9일 수험생들에게 성적표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중고교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고 선택과목으로 변경, 축소 등으로여론 분분한것이 ‘경제 과목’이지만 비전공 교사들에겐 경제에 대한 연수기회도 거의 없고 학교에서 경제기사 등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보면 같은 내용이라도 무슨 음란물이나 도박게임 같은 취급을 당해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본 리포터가 경제에 문외한이나 내 손에 들어온 이 책이 출간한지 1년 된 신문기자의 저서이며 변화무쌍한 경제상황을 다룬 서적이다 보니 갓 구운 빵처럼 따끈한 느낌은 덜해도 현대를 살아가는 생활인으로서 세계경제의 흐름이나 위기국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될 것같아소개한다. -외환위기보다 더 거대한 해일 '토털 쇼크' 경고! 주가지수 500, 환율 1,700원 토털쇼크의 시대가 온다. 전 세계를 마비시키고 있는 금융위기의 실체를 파헤치고, 개인과 국가의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우리 가계와 기업의 붕괴를 예고하는 각종 징후들을 '토털 쇼크'라는 개념 아래 총 8장에 걸쳐 현재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행 정도를 정리해 설명하고,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을 피력하고 있다. 현재의 금융위기는 외환위기 때와 다르고 그 파고는 더 큰 이유부터 시작해 앞으로 닥칠 최악의 시나리오, 위기 속 가계와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 취해야 할 투자와 생계, 소비전략, 미국 금융위기의 원인과 진행상황, 미국 위기가 한국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 현재 위기의 배후에 있는 파생금융상품 등을 설명한다. 정확한 날짜와 뉴욕증시, 영국의 FTSE 지수 같은 실제 상황을 곁들여 현재 진행형인 위기를 과거의 역사와 비교하고 모든 것을 종합해 금융위기의 미래를 전망하고, 구체적 생존전술을 소개한다. 금 매입, 원유선물, 채권투자, 고금리 특판 상품 활용 등을 권유한다. 이 책의 포인트는 금융콘텐츠 전문가와 실물경제 전문가인 전현직 기자 두 명이 대한민국 경제의 현재를 염려하고 미래의 대비책을 제시한 결과물이란 것. 2008년의 경제위기 진단과 더불어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 현실감 있는 생존전략을 제안하며 부정적인 상황만을 예고하지 않고 한국경제의 희망을 내비친다. 저자 약력을 간추려 소개한다. 방현철 :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2000년 「조선일보」입사. 현재 「주간조선」기자로 근무하며 경제부, 「주간조선」에서 주로 재테크 비즈니스 분야 담당. 현 한양대 경제학 박사과정. 저서『부자들의 자녀교육법(공저)』 강용운 :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1996년 신문기자 시작, 「서울경제」「매일경제」 증권부. 업계 최초 파생상품 전문기자로 불림. 2002년부터 현재까지 금융회사에서 파생상품 관련 업무 담당. -1장 외환위기보다 더 큰 놈이 온다_한국경제의 불안한 징조들 경제 대붕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경제 대붕괴/ 왜 경제 낙관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외환위기보다 더 위험한 세 가지 이유/ 모든 해답은 주가와 환율에 있다 등의 내용에서 경제위기 아니냐? 물음에 “이미 알려진 위기는 위기가 아니다.”라는 말을 “위기가 왔는지도 모르는 게 위기이다.”라고 맞받고 싶다는 구절 되새겨 본다. -2장 주가지수500,환율 1700원! 우울한 시대의 서막이 열린다_경제 붕괴의 메커니즘 금융위기는 시작에 불과하다/ 1998년처럼 마이너스성장으로 갈 경우 올해 주가는?/ 현금 부족 위기에 직면한 기업/ 태풍을 거스르는 무모한 국내 투자자들/ 위기의 뇌관 강남 부동산/ 막대한 빚더미에 허덕이는 가계/ 악마 같은 파생상품 키코와 시한폭탄ABCP/ 정부의 개입은 언제쯤 효과가 나타날 것인가?/ 위기 탈출-홍콩 상인에게 배운다 등의 내용에서 KIKO(낙인 낙아웃의 약자)는 환율의 변동에 따라 국내 은행들의 잘못된 판단에 의한 키코 약정, 금융권이 그 위험성을 알리지 않아 방치한 수출업체 손실액이 5~6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심각한 후유증 등을 알려주며, 일단 태풍을 보면 체면 불구하고 숙이고 본다는 홍콩상인과 끝까지 내몰리기 전에는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 믿는 서울상인 비교도 의미있다. -3장 토털 쇼크에 대비하라1_가계와 기업의 생존전략 투자전략1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꿈을 버려라/ 생계전략1 고정수입이 중요하다_절대로 회사에서 잘리지 마라/ 소비전략1 여유로운 생활을 포기하고 여윳돈을 준비하라/ 소비전략2 저비용 소비패턴으로 바꿔라/ 생계전략2 신용위축의 시대, 빚은 시한폭탄과 같다/ 생계전략3 현금과 금 외에 팔 수 있는 모든 것을 팔아라/ 투자전략2 고금리, 고수익에 현혹되지 마라/ 소비전략3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대비하라/ 투자전략3 큰손의 투자 습관을 배워라/ 투자전략4 얼치기 전문가를 믿지 마라 등의 내용에서 과거 미국이 대공황기를 잘 넘긴 건 뉴딜정책 덕분이기도 하지만 정부의 생필품 통제로 국민 소비가 준 것, 전쟁채권을 사면서 저축하게 된 것, 군대징집으로 실업문제가 해결된 것이 요인이란 내용 기억에 남는다. -4장 2008년 한국,1997년을 답습하는가?_1997년과 2008년의 금융위기 비교분석 기억상실증 대한민국/ 위기에 불을 댕긴 무능한 정부/ 구조조정과 실업...1997년보다 1998년이 더 힘들었다/ 미국이 망하면 더 손 벌릴 곳이 없다?/ 은행의 추악한 두 얼굴, 그리고 관치금융/ 수출 주도형 경제의 종말?/ 끝없는 추락...그러나 날개가 없다_위기 대책의 한계/ 미네르바 신드롬과 정부의 신뢰 상실 등의 내용에서 보험상품 중 변액보험도 펀드와 대동소이 해서 위험이 대부분 소비자에 전가되지만 모르면 소비자만 당한다면서 승용차 한 대 사기 위해 여러 곳을 다니듯 금융상품에 가입하기 전에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하라고 충고한다. -5장 월스트리트 위기는 진정될까?_글로벌 금융위기의 발생과 한국으로의 유입 과정 집값 하락이 부른 월스트리트의 재앙/ 월스트리트를 마비시킨 세 가지 복병/ 수수료 따먹기의 비극, 서브프라임 모기지/ 아이슬란드의 비극_"우린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투자도 안했는데"/ 한국으로 파급되는 경로_"우리도 안전지대는 아니었다"/ 시티그룹,AIG가 넘어지면 그 파장은?/ 누구를 살려야 하는가?_미국 구제금융의 한계/ 우울한 통화 남발의 미래 등의 내용에서 좀 심한 말로 우리나라 은행은 고객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 못하고 기존 대출을 회수한다면서 키코 계약으로 손해 본 중소기업인은 “맑은 날 우산 줬다가 비 오는 날 빼앗는 행태로 신뢰가 없다고 한탄한다고 전해 준다. 특히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서는 모기지 브로커들이 대출인을 모집해 오면 금융회사는 예전과 달리 검토도 하지 않고 대출승인을 해주었다. 다양한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섞어 신종금융상품을 판매하면서 법과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브로커와 은행 모두 대출의 기본인 심사엔 책임 없이 수수료만 챙긴 결과 투자자만 부실덩어리를 떠안게 되고 그 악순환이 꼬리를 물고 이어갔다는 설명 참으로 타산지석으로 삼을 유익한 내용이었다. -6장 파생상품의 습격_파생상품으로 본 금융위기의 시작과 끝 바닥이 보이지 않는 국내 주가지수 선물시장/ 전세계 옵션시장은 대란을 예고중/ 키코 함정에 빠진 중소기업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신용파생상품의 습격_월스트리트도 못 빠져 나갔다/ 일시적 반등을 이용해 위험 포지션을 털어야 한다 등의 내용에서 저자들은 올해(아직은 끝나지 않았다)의 상황을 2008년에 잘못 예상한 부분도 있지만 과거와 현재 상황을 비교 분석하고 신용파생상품 위험의 예를 들며 미국 AIG보험사, 시티그룹의 위기를 설명해 준다. -7장 2009년 미국_전 세계가 지켜본다_2009년 세계경제의 변수들 미국 주택시장은 살아날 것인가?/ 미국 국채 수익률이 문제다/ 또 다른 뇌관, 상업용 부동산을 주목하라 미국에 대한 반감이 정치적 리스트로 이어진다/ 대공황식 디플레이션이 올까/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 한국에게 불리하다 등의 내용에서 주택에 이어 미국내 상업용 부동산까지 문제가 생기면 1997년 외환위기 이래 10배 이상 오른 국내의 강남 부동산도 비슷한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8장 토털 쇼크에 대비하라2_가계와 기업의 생존전술 엉터리 펀드 판매 손실, 보상받는 법/ 외국계 보험사에 넣어둔 돈 보호받는 법/ 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 방법1_금 매입/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 방법2_원유선물/ 변동성이 증가할 경우 피해야 하는 투자 대상은?/ 채권투자할 때 주의해야 할 점/ 고금리 특판 상품을 잘 활용하라 등의 내용에서 이 책의 발간 당시에 진작 읽고 미리 대처했더라면 큰 수익을 보았을지도 모를 재테크 방향이나 손실을 본 경우의 법적 절차와 대응방법을 안내한다. -에필로그 위기의 한국 경제, 그래도 희망은 있다! 라는 내용에서 저자는 실토한다. 금융시장에 대해 글을 쓴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며 이해관계자가 많아 문장 하나하나에 조심스럽다면서도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전체 금융시장의 상황을 바로 짚어 더 이상 증권방송의 애널리스트나 펀드판매 창구직원 말에 휘둘리지 말 것과 자신의 투자 습관을 되돌아보라는 고언을 아끼지 않는다. 본 리포터가 이 책 소개하는 일도 역시 조심스럽다. 용어해설에는 본문에서 언급하지 못한 몇몇 경제용어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내용이 좀 적은 듯하다. 개인적으로 평소에 신문 방송에서 듣고도 알 필요 없어 모른 채 지나쳤던 자산유동화증권이니 CDO, CDS, 스태그플레이션 등 경제용어들을 배우고 익힐 계기가 되었다. 토털쇼크-위기의 한국경제 대전망과 생존전략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강용운 방현철 지음, 비아북(ViaBook Publisher), 2008. 12. 19 초판1쇄 발행.
올해 수능에서는 예년에 비해 부정행위로 적발된 학생수가 줄었다고 한다. 철저한 감독과 사전에 충분한 교육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총 92명이 적발되었는데, 휴대전화, MP3, PMP 등 금지물품 소지가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4교시 탐구영역 응시방법 위반 40명, 종료령 후 답안 작성 6명, 시험시간 전 문제지를 펴 본 경우 1명 등이라고 한다. 엄격한 규정을 적용했기 때문에 적발된 경우로 보인다. 예년에 비해 줄어들긴 했지만, 92명은 적지않은 인원이다. 단 한명도 부정행위로 적발되는 일이 없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한다. 그런데 부정행위 유형중, 4교시 탐구영역 응시방법 위반으로 적발된 학생이 40명인데, 이 부분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 감독관이나 시험에 응시했던 학생들 모두 4교시에는 정신이 없다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4교시는 선택과목의 모든 시험지가 일단 학생들에게 배부된다. 과목수를 정확히 헤아려보지는 않았지만 10과목을 훨씬 넘는 것으로 알고있다. 이 많은 과목의 시험지 중에서 자신이 응시한 과목의 시험지만 찾아서 문제를 풀도록 되어있다. 과목당 시험시간은 30분이고 문제지를 회수하는 시간은 2분이다. 물론 답안지는 한장의 답안지에 답하도록 되어있다. 처음에 시험지를 받으면 자신이 응시할 시험지만 별도로 보관하도록 되어있다. 나머지 시험지는 바닥에 내려놓는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 물론 학교에서 모의고사 등으로 훈련이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재수를 하여 수능시험이 생소한 경우도 있고, 당일의 긴장감으로 학교에서 훈련했던 것을 잠시 잊는 경우도 발생한다. 실제로 수능감독을 하다보면 4교시 탐구영영 뿐 아니라 아주 사소하고 상식적인 것을 질문하는 경우를 많이 접할 수 있다. 그만큼 학생들은 긴장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4교시에 실시하는 탐구과목은 4과목을 응시한 경우, 반드시 4과목을 수험표에 기재된 순서대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4과목 중 아무 과목이나 풀면 안된다. 각 과목당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들 이라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냥 4과목만 시간내에 풀면된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실수로 인해 부정행위로 적발될 수 있는 것이다. 학생들의 사소한 실수로 인해 부정행위로 처리되어 당해년도 수능시험이 무효가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게되는 것이다. 규정상으로는 부정행위가 틀림이 없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이 있는 것이다. 매년 시험감독을 하면서 느낀 것인데, 4교시 탐구영역의 시험은 시간내에 자신이 응시한 과목을 순서와 관계없이 풀도록 하거나, 30분마다 시험지를 따로 배부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시간이 다소 더 걸릴 수 있지만 시간을 조금더 연장하더라도 선의의 패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면 검토대상이 되어야 한다. 12년을 공부하여 단 하루에 평가받는 현재의 시스템 하에서 사소한 실수로 인해 부정행위 처분을 받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하다는 생각이다. 수능 4교시 시험방법을 위반하여 발생하는 부정행위는 매년 반복하여 발생하고 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이유이다.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