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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기교총(회장 이상호)이 경기교총 회원 및 가족을 위한 다산 정약용 유적지 투어 행사를 10월 19일 남양주 다산 정약용 유적지 일원에서 진행한다. 회원 간 소통과 화합,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을 위해 마련된 이번 투어는 정약용 유적지내 여유당 정원에서 출발해 기념관, 생태공원 전망대, 실학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 및 간식, 식수가 제공되며 개회식 직후에는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도 예정돼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 1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은 경기교총 홈페이지(www.kgfta.or.kr)를 참조하면 된다.
올해 5~7월 전국 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가 납부한 전기요금이 1456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기요금이 인상되기 전인 2021년 동일한 기간보다 402억 원(38.1%) 증가한 것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6~8월 학교 전기요금 현황’을 공개했다. 전기요금 납부 기간 6~8월은 실제 5~7월에 사용한 금액이다. 시·도교육청별 전기요금 증가율은 경북(47.5%)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경남(46.4%), 인천(46.0%), 부산(44.8%), 세종(43.7%), 충남·강원(43.0%) 순이었다. 납부 금액은 경기(315억 원, 35.8%), 서울(218억 원, 34.8%), 경남(108억 원, 46.4%), 경북(100억 원, 47.5%) 순이다. 학교의 전기요금 부담이 늘어난 것은 이번 여름 역대급 폭염이 지속된데다 지난 2021년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학교 전기요금 부담이 계속되면서 지방교육재정도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백승아 의원은 “교육용 전기요금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정부는 교육에 대한 국가적 책무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용 전기료에 대한 문제 제기는 매년 되풀이되는 실정이다. 또 냉난방 시설뿐만 아니라 정부의 디지털 기반 교육시책에 따라 AI디지털교과서, 태블릿, 무선 AP, 전자칠판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 활용이 늘어나는 만큼 전력사용량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에 교육계는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계속 주장하고 있다. 특히 한국교총은 교육용 전기료를 농사용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농업용 전기료 판매단가는 kWh당 75.1원으로 교육용 138.8원에 비해 54% 수준이다. 교육용 전기료 단가를 농사용 수준으로 적용하면 학교의 전기료 부담이 절반가량 줄 수 있다. 교총 관계자는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사용하는 전기 사용 비중이 낮아 교육용 전기료를 농사용 수준으로 인하해도 한전의 매출 감소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기후변화 등으로 학교에서 냉·난방시설의 사용이 잦아지고 있고, 디지털학습 확대로 인해 전기 사용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현장과의 소통에 나선 지 1주년을 맞았다. 이는 한국교총이 담임‧보직교사 수당 인상이라는 성과를 낸 1주년이기도 하다.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보호’, ‘교원 사기 진작’ 등 관련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선 이 부총리는 지난해 9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총과 첫 대화를 가졌고, 이 자리서 교총은 담임‧보직교사 수당 인상을 요구해 확답을 끌어냈다. 당시 정성국 교총 회장(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교권보호 4대 입법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하면서 수당 인상 등을 함께 요구했다. 이 부총리는 “담임‧보직교사 수당, 제가 책임지고 관계 부처 장관들과 적극 협의해 인상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대답했다. 수당 인상은 결국 지난해 말 교섭 협의에서 확정됐다. 교원평가 유예 및 전면 재검토, 교원 심리‧정서 치유도 이때 이뤄진 성과다. 이후에도 이 부총리는 교총을 중심으로 한 현장 교원과의 대화를 이어가면서 학부모, 학생 등으로 대상을 넓혔다. 현장 교원과의 대화 총 10회, 함께차담회 총 45회 등을 진행한 상황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교실 혁명,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학생 마음건강 등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총 164건의 논의과제를 발굴했다. 이 중 120건은 교육부의 각종 정책이나 계획 등에 반영하거나 법령 제·개정을 추진 중이고, 43건은 향후 정책 반영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 등의 검토를 거치고 있다.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평가 공동체 지원, 학습연구년제 개편, 다양한 교사 연수 기회 제공 등 의견에 따라 교육부는 교사 공동체 지원 규모를 기존 360개에서 올해 600개로 늘리고 공모를 통해 전국 단위 교사연구회 200개를 선정·지원하기로 했다. 재직 기간 중 1회만 지원이 가능하던 학습연구년제는 지원 유형 및 지원 가능 횟수, 대상 인원을 확대하도록 시·도교육청에 권고했다. 학생들의 마음건강에 대한 교원의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는 제안에 대해서는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사회정서교육 연수를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교·사대 양성 과정에 관련 내용을 반영해 예비교원의 사회정서교육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가 요청하면 긴급 지원팀이 찾아가 상담‧해결을 지원하는 정신건강 전문가 학교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한 것 역시 단위학교에 정신건강 전문가 등 전담 지원팀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 사례다. AIDT 교원 연수의 경우 올 상반기에 1만여 명의 선도교사 연수를 마쳤고, 하반기에도 약 15만 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AIDT 활용 사례·우수 자료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달라는 요청에 ‘함께학교’에 ‘수업의 숲’을 개설하고 우수 활동 교원에게 연수 시간 인정, 연구비 제공 등 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매주 1회 이상 ‘함께차담회’ 등을 통해 소통 기회를 다양하게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초·중등 교육정책에 국한되었던 주제를 유보통합, 입시개혁, 대학혁신 등 교육개혁 9대 과제 전반으로 폭넓게 확대할 방침이다. 이 부총리는 “현장과의 직접적인 소통은 교육활동 본연을 이해하고 정책을 설명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자양분이 되어 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교육 현장 속으로 뛰어들어 국민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만들고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천재교과서 부스에서 AI 활용 수업 모델 예시를 둘러 보고 있다.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화재예방 VR'을 체험 하고 있다.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XR 지게차 교육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김서연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성평등팀 장학사가 23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에서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통합지원'이란 주제로 서울시 관내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집합연수 및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다.
최근 청소년들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학교의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불법합성물(딥페이크) 예방 연수를 실시했다. 교육청은 23일 관내 1361개 모든 초·중·고·특수·각종학교의 교장 및 교감이 참여하는 불법합성물,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처리 관리자 연수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리자 연수다. 연수에서는 ▲불법합성물을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 대응 ▲학교폭력제로센터 운영 및 전담조사관 제도 ▲개정 학교폭력 사안 처리 요령 및 절차 ▲관계 조정의 이해 및 중요성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학교관리자의 역할 등에 대해 다뤘다. 특히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불법합성물 대응 및 피해지원 방안에 대해 안내했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10일 서울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피해 학생이 희망하면 불법영상물을 즉시 삭제하고 법률, 상담 등의 지원을 통합해 원스톱으로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통합지원’ 설명에 나선 김서연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성평등팀 장학사는 디지털 성범죄와 사이버폭력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디지털 성범죄는 사진, 영상 등을 매개로 한 범죄를 가리킨다. 청소년보호법 제11조, 성폭력처벌법 제14조, 제14조의 2, 제14조의 3에 근거한 불법촬영, 비동의유포, 유포협박, 불법합성 등이 해당한다. 또 사이버폭력은 정보통신기기를 이용해 괴롭히는 행위로, 사이버 언어폭력·명예훼손·갈취·스토킹·따돌림·영상 유포 등을 가리킨다. 디지털 성범죄는 사이버폭력에 포함된다. 김 장학사는 “디지털 성범죄는 기본적으로 학교폭럭 사안처리 절차를 따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학교 현장에서 알아둬야 할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방법도 안내했다. 특히 여성가족부 통보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김 장학사는 “성희롱인지, 성폭력인지에 따라 여성가족부에 통보할 것인지가 결정된다”며 “디지털 성범죄는 대부분 여성가족부 통보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상대 의사에 반해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 반포 등을 목적으로 허위 영상 편집·합성 또는 가공, 사후 의사해 반해 유포하는 행위는 성폭력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김 장학사는 “관련 사안이 발생 후 재발 방지 대책을 미보고 할 경우 시정 명령 후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학교 현장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전쟁기념관 내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사전 신청한 4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고, 교육청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도 동시에 이뤄졌다.
경기화성반석초(교장 권태주)는 지난 9월 20~21일 양일간 화성시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제7회 화성시장배 초·중·고 및 생활체육 육상대회에서 ‘여자부 우승, 남자부 준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반석초는 이틀간 대회에 트랙과 필드에서 달리기, 포환던지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400mR 모든 종목에 3~6학년 37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계주(남초(6)·여초(5) 금메달, 남초(5)·여초(4) 은메달 등), 멀리뛰기(남초(5)·여초(5)·남초(4) 금메달 등), 200m(여초(5) 금메달, 남초(6)·남초(5)·여초(5)·여초(4) 은메달 등)를 비롯한 전 종목에서 금, 은, 동 메달 합계 총 35개를 획득하였다. 이번 대회를 직접 지도한 박한샘 반석초체육방과후 부장은 “봄부터 무더운 여름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꾸준히 연습한 학생 선수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 마음도 단단해지고 몸은 튼튼해지는 학생들의 성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다. 그 과정을 이끌어주신 권태주 교장 선생님, 안소연 육상코치 선생님을 비롯한 반석초 선생님들께도 존경의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수원특례시가 주관한 알차고 멋진 축제를 보았다. 필자는 관람석 주위의 시민들이 감동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 가수가 출연하면 환호와 손뼉은 물론이요, 스마트폰 후래시를 작동시켜 좌우로 흔들며 노래를 함께 즐긴다. 노래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스트레스는 저 멀리 사라진다. 다큐멘터리 영화를 볼 때는 주위집중이다. 밤 9시가 넘어 행사가 끝났는데도 감동의 여운이 남아 차마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바로 지난 21일 열렸던 ‘다큐 뮤직 페스티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오후 5시부터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열렸는데 관객 500여 명 이상이 관람했다. 음악과 다큐멘터리 영화가 시민축제에서 이렇게 잘 어울리는 한 쌍이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주관처의 세심한 배려도 보았다. 축제시간이 저녁 식사시간과 중복되는 점을 고려하여 수원시에서는 푸드트럭도 배치했다. 한식(2), 양식, 음료(2), 디저트,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광교2동 주민자치회와 원천동 부녀회가 동참했다. 메뉴를 보니 무려 40여 개다. 패션잡화, 핸드메이드, 주얼리, 디자인 소품 등의 플리마켓도 펼쳐졌다. 작곡가 김희갑과 인연을 맺은 가수들이 출연했다. 김희갑 작곡가의 노래를 받아 음반을 내고 그 음악이 대중의 호응을 받아 히트를 친 것이다. 가수로서 부른 노래가 국민가요가 되어 가수 인생이 활짝 펼쳐진 것이다. 가수 양희은, 최진희, 김국환이 출연했다. 몽니, 노브레인 등은 김희갑의 노래를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해 관객들과 호흡을 맞추며 커다란 박수를 받았다. 가요 ‘하얀 목련’은 양희은이 암으로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후 작사한 것인데 이것을 1983년 작곡가 김희갑이 곡을 만들었다. 신지예 진행자는 “1983년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였느냐?”고 묻는다. 필자는 바로 이곳 원천유원지 바로 옆 매원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오늘 다큐멘터리 영화 ‘바람이 전하는 말’을 제작한 양희 감독은 말한다. "열 여덟부터 여든 여덟이 될 때까지 70년 동안 기타를 손에서 놓치 않았던, 소년 같은 마음으로 살았던, 우리에게 인생애창곡을 주었던, 김희갑 작곡가를 우리 모두가 기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고 했다. 이 다큐멘터리 제작 기간은 무려 10년. 그는 이어 “영화 속에는 40여 곡의 노래가 나온다. 그 노래를 들으며 소중한 추억과 시간들을 떠올리면 좋겠다. 우리 마음 속에는 사랑으로 가득 찼던 순간이 분명히 있었다. 그 어떤 위대함은 결국 사랑에서 시작한다. 메마른 사랑을 일깨우는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필자의 기억을 더듬어 본다. 배우 김희갑(1922∼1993)은 알았어도 작곡가 김희갑(金熙甲. 1936∼)은 오산여중에 근무할 때 그가 작곡한 ‘그대는 나의 인생’을 들었다. 결혼식장에서는 축가로 그가 작곡한 ‘사랑의 미로’를 들었다. 조용필이 부른 ‘그 겨울의 찻집’은 필자 역시 즐겨 불렀다. 내 뇌리 속에 작곡자 김희갑이 각인된 것은 1988년 우리 가곡 ‘향수’. 정지용 시인의 시인데 당시 가수 이동원과 성악가 박인수의 듀엣곡이었다. 이 '향수'는 발표되자마자 화제와 관심 속에 큰 사랑을 받았다. 다큐멘터리에서 작곡자 김희갑은 작가인 아내 양인자를 만나 명곡을 연달아 탄생시켰다. 이선희가 불러 크게 히트한 ‘알고 싶어요’. 김 작곡가는 양인자와 결혼하기 전 이 가사를 전해 받고 쑥스러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달 밝은 밤에 그대는 누구를 생각하나요” 그래서 음반 맨 끝에 넣었는데 그 곡이 대히트했다고 한다. 키보이스의 ‘바닷가의 추억’을 비롯해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이동원, 박인수의 ‘향수’ 등 3000여 곡의 국민 애창곡을 만들어 낸 전설의 작곡가 김희갑. 2014년부터 기록해 온 그의 인생 풍경과 가수들의 목소리와 노래로 재구성한 한국의 대중가요사 그리고 그 노래와 함께 살아온 우리들의 이야기가 바람에 실려온다. (‘바람이 전하는 말’ 시놉시스에서)
경남교총(회장 김광섭)은 ‘2024년 경남교총 사제문학기행’을 전남 담양 일원에서 10월 19~20일 1박 2일 동안 개최한다. 주요 교육 장소는 한국가사문학관, 소쇄원, 죽녹원, 혼불문학관 등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경남도내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제문학기행은 초등4학년~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교원·학부모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단위는 학생 1~4명, 인솔교사 또는 학부모 1명을 기준으로 한다. 참가를 원하는 교원은 10월 7일까지 경남교총 홈페이지(www.knfta.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gnfta2@hanmail.net)이나 팩스(055-263-0843)로 보내면 된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국 교대의 경쟁률이 최근 3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권 침해,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교육대학과 초등교육과 지원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초등교사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전국 교대 등에 따르면 올해 전국 10개 교대 수시 경쟁률은 5.95대 1이다. 이는 2022학년도 5.82대 1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일부 대학에서 소폭 하락한 곳이 있긴 하나 대부분 경쟁률 상승으로 나타났다. 경인교대는 6.52대 1의 경쟁률로 전년 대비 46.7% 증가했다. 최근 5년 새 최고치다. 서울교대의 경우 195명 모집에 838명이 지원해 4.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2024년 674명이 지원했던 것에 비해 약 24% 증가한 수치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교대는 청주교대로 7.88대 1이다. 일반대 초등교육과의 경쟁률은 5.91대 1에서 5.94대 1로 소폭 올랐다. 이는 지난 2024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 때 5년 내 최고 수준의 급상승세를 보인데 이어 두 차례 연속 경쟁률 상승이라 관심을 모은다. 이런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나아지지 않는 취업난 속에서 안정적인 직업 보장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됐고, 초등교사 자격의 희소가치를 인정하는 분위기 또한 여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은 “이번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은 늘봄학교 시행에 따라 초등교사 선발 인원 확대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며 “서울교대는 단순한 초등교사 양성 기관을 넘어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분야별 초등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학술원(회장 이장무)은 ‘제69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을 20일 서울 서초구 소재 대한민국학술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는 학술연구 진흥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매년 수여하는 행사로 우리나라 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통한다. 올해 수상자는 인문학 부문 1명, 사회과학 부문 1명, 자연과학기초 부문 2명, 자연과학응용 부문 2명으로 총 6명이다. 이날 수상자들은 상장과 메달, 상금 1억 원을 받았다. 이로써 1955년부터 현재까지 총 291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인문학 부문 수상자인 남문현 건국대 명예교수는 조선 시대 천문·계시 의기와 자격루 등 한국과학 문화유산의 세계화 작업을 선도했다. 사회과학 부문 수상자인 최병선 서울대 명예교수는 규제 개혁을 가로막는 ‘규제 만능주의’ 문화의 기저 요인(시장에 대한 무지와 오해, 규제에 대한 환상 등)을 규명하고 이론화했다. 자연과학기초 부문 수상자인 채동호 중앙대 명예교수는 게이지 장론의 천-사이먼 방정식에서 비위상적 해(solution)의 존재성을 증명하고, 부시네스크(Boussinesq) 방정식의 해의 정칙성(regularity) 문제를 해결하는 등 여러 수학 난제를 해결했다. 김재범 서울대 교수는 비만인의 내장 지방조직이 ‘나쁜’ 지방조직으로 전환되는 원인과 과정을 밝혀 대사성 질환 개선 및 치료의 새로운 틀(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자연과학응용 부문 수상자인 김윤영 숙명여대 석좌교수는 이방성(Anisotropy) 탄성 메타물질 기술을 개척하여 탄성파 제어에 혁신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탄성 메타물질 이론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했다. 성제경 서울대 교수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사태에서 코로나 감염 동물 모델을 개발해 국내 실험용 쥐 연구의 기반(인프라)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했다. 이날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 학문 발전과 후학 양성에 있어 대한민국학술원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흔히 노트북은 다자인이 아름답고, 성능이 좋고, 가볍고 얇고, 배터리가 오래가며, 발열이 없으면 좋은 노트북으로 말한다. 문제는 이런 조건을 다 충족시키면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학교 교육용 노트북은 대략 5년 전후 수명으로 사용한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성능을 갖춘 노트북이 제공되어야 제대로 할 수 있다.최근 기자는 레노버 씽크패드 21JQS15900 노트북을 사용한 결과 그동안 기존 노트북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편리성을 체감했다.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무장 레노버 노트북은 비즈니스용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씽크패드 21JQS15900은 학교 교육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13세대 인텔® 코어™ i7-1355U 프로세서와 인텔® Iris® Xe 그래픽을 탑재해 더욱 강력한 미디어 변환과 빠른 프레임 속도를 제공한다. 기기의 외형은 씽크패드 특유의 묵직하고 중후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키보드는 다른 노트북의 키보드보다 더 튼튼하며, 타건감이 아주 좋다. 또한 키의 크기와 간격이 적절하게 잘 배치되어 있어 타이핑하기에도 아주 편리하다. 안정적으로 교육 환경을 지원하는 성능 씽크패드 21JQS15900에 탑재된 13세대 인텔® 코어™ i7-1355U 프로세서는 저전력 프로세서 가운데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프로세서로, 학습은 물론 학생 및 교사들의 창의적인 수업이나 활동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16GB 메모리와 512GB의 저장 장치를 장착해 빠른 성능을 선사한다. SSD 추가 확장 슬롯이 있어 필요시 편리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인텔® Iris® Xe 그래픽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통합된 강력한 GPU로 최대 1080p 해상도, 60FPS이상의 평균 프레임레이트를 지원해 생생한 영상을 구현한다. 저전력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더욱 긴 사용 시간을 지원한다. 16인치 넓은 화면과 300nit 밝기 씽크패드 21JQS15900는 16인치 WUXGA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디스플레이는 16:10 비율로 일반적인 16:9 비율보다 세로로 더 길게 디자인되어 긴 웹 페이지나 문서를 볼 때 한 층 더 편리하다.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렷한 해상도가 다양하게 제공되어 이미지의 디테일과 생생함이 눈을 시원스럽게 만든다. 또한 300nit 밝기로 야외에서도 또렷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고 눈부심 방지와 청광색(블루라이트) 저감 처리로 장시간 사용에도 눈이 피로하지 않다. 터치스크린으로 학습효과 극대화 마우스나 트랙패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손가락으로 직접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이 훨씬 더 직관적이다는 느낌을 준다.학생들이 직관적으로 학습 자료를 탐색하고, 인터랙티브 학습 도구를 활용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특히 과학, 수학과 같은 과목에서는 실험 결과를 직접 화면에 표시하고 조작할 수 있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또한 학생들이 직접 화면에 그리거나, 손글씨로 메모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창작 작업이 가능하다. 선명한 FHD 카메라, 넉넉한 포트로 교육 상호작용 극대화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1080p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720 HD 카메라 대비 더욱 선명해진 화질을 지원해 원격 교육 시에도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카메라는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물리적인 프라이버시 셔터 또한 지원한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USB-A, USB-C 포트는 물론 이더넷, 썬더볼트 4, HTMI, 3.5mm 헤드폰 잭 넉넉한 포트 구성으로 어떤 교육 환경에서도 뛰어난 연결성을 제공한다. 뛰어난 성능과 탁월한 내구성 씽크패드 21JQS15900는 엄격한 미국 국방성 내구성 표준 테스트(MIL-STD-810H) 인증을 받아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강한 가속의 충격 테스트도 통과한 만큼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하, 충격 등에 대한 우려가 적고, 유지 보수 측면에서도 저비용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배터리는 1시간에 최대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다양한 야외 활동 시에도 적합하다. 배터리 용량은 47Wh로 사용시간을 측정해보지는 않았지만 장시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노버 씽크패드 21JQS15900 노트북은 뛰어난 성능과 탁월한 내구성을 잘 갖추고 있어 초⋅중⋅고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16인치 넓은 디스플레이와 선명한 FHD 카메라, 다양한 포트는 에듀테크 시대에 최적화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한편, 전 세계 180여 국가에서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노버는 8년 연속 전 세계 PC 점유률 1위의 글로벌 최대 PC 기업이다. 레노버는 해외 교육기관 뿐만 아니라 국내의 전국 시⋅도 교육청 산하 학교에 크롬북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공급하며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1992년 미국 IBM에서 처음 출시한 씽크패드(ThinkPad)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혁신을 거듭하며 노트북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노트북이다.
세종교총이 다음 달 제6대 회장선거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세종교총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6대 세종교총 회장단 선거 공고’를 발표했다. 세종교총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선거는 10월 8일 입후보자 확정 공고, 14일 기호 추첨을 거쳐 28~29일 이틀간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개표 및 당선자 발표는 30일이다. 선거 일정 및 후보자 등록, 선출규칙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jfta.or.kr) 참조.
정부의 학교전담경찰관(SPO) 확대 방안 발표 이후 정원과 현원 모두 늘어났다는 분석 자료가 나왔다. 정부가 방안을 내놓은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결과로, 전국의 SPO 1인당 담당하는 평균 학교 수는 지난해보다 2개교 감소했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철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SPO 정원은 작년 1022명에서 올해 1127명으로, 현원은 976명에서 1133명으로 늘었다. 현원 증가로 SPO 1인당 담당 학교 수는 지난해 12.7교에서 10.7교로 줄어드는 개선 효과로 이어졌다. 정원 대비 현원 비율도 개선됐다. 지난해까지 정원을 채우지도 못했으나 올해는 현원이 정원을 6명 초과한 상황이다. 2023년 현원은 정원보다 46명 적었고 2022년에는 53명의 차이를 보였다. 앞서 지난해 말 정부는 교원 업무 경감 차원에서 SPO 증원 및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처럼 전국 평균은 나아졌으나 시·도 간 편차는 여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부산·인천·대전·경기남부·강원 등은 현원이 정원보다 많지만, 대구·충남·전남은 정원 미달이다. 경찰 1명이 담당하는 학교 수는 서울이 9.2교로 가장 적었다. 다음은 부산 9.4교, 인천 9.8교, 대전 9.8교, 대구 9.9교 순이다. 가장 많은 곳은 충남 12.7교다. 이를 종합하면 SPO 정원을 채우면서 경찰 1인당 학교 수까지 적게 나타난 곳은 서울·부산·인천·대전·경기남부다. 충남과 전남은 정원 미달에 경찰 1인당 학교 수도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김 의원은 “SPO 정원과 현원 모두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지만 시·도 간 편차는 아쉬운 대목”이라며 “관내 사정이나 경중 판단상 어렵다면 국회 등에 미리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학교에서 외부인의 침입으로 발생하는 강력범죄가 매년 늘고 있어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초·중·고 외부인 침입 현황’에 따르면 사고 건수는 코로나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0년 34건에서 2021년 9건으로 감소했던 것이 2022년 25건, 2023년 29건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 지난해의 약 76%에 해당하는 총 22건이 발생한 상황이다. 하반기 상황에 따라 이전 발생 비율보다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202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학교에서 발생한 폭행, 성범죄(몰카포함), 살인 등 강력범죄는 총 35건에 달했다. 폭행이 27건, 성범죄 7건, 살인 1건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6건 ▲부산 5건 ▲전남 4건 ▲충남 3건 ▲강원·경남·대구·서울 1건 순이었다. 정 의원은 “학교 안전이 무너지면 교육의 근본이 흔들리게 될 것”이라며 “외부인 침입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학교에서 긴급히 학생 안전을 위한 보완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남교총(회장 김광섭·사진 오른쪽)은 청년예술단체 아트워크(대표 신재민)와 지난 9일 창원 스펀지파크에서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경남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교권 확립을 위한 교육문화사업 등을 진행하며, 앞으로 문화 소외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 봉사활동도 계획한다. 김광섭 회장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청년예술인들과 함께할 수 있어 반갑다”며 “교권 확립을 위해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공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화 작가 김종해 경기 정남중 교사가 10월 2~7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5층 경남미술관에서 17회 개인전 ‘청호산수’를 연다. ‘청소산수’는 작가의 고향인 경남 합천의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과 조형성으로 재구성된다. 이는 현실의 풍경이 아닌, 작가의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된 새로운 세계로 다양한 기법과 재료가 동원됐다. 개인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아트센터 공식 웹사이트(www.insaartcent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층(15~29세) 가운데 직업교육을 받거나 취업 준비를 하지 않는 인원이 올해 다시 증가했다. 19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최종 학교를 졸업(수료·중퇴 포함)했으나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은 지난 5월 기준 23만8000명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최근 3년(2022∼2024년) 중 가장 큰 수치다.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청년 중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고 응답한 비율은 8만2000명(34.2%)이다. 다음으로 ‘취업 관련 시험 준비를 했다’ 28.9%(6만9000명), ‘육아·가사를 했다’ 14.8%(3만5000명), ‘진학 준비를 했다’ 4.6%(1만1000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3년 이상 미취업 청년 중 집에 머무르고 있는 경우는 2021년 9만6000명에서 2022년 8만4000명, 2023년 8만 명으로 줄다 올해 8만2000명으로 다시 늘었다. 미취업 기간별로 봤을 때 ‘집에서 그냥 쉰’ 청년의 비중은 3년 이상일 때가 가장 높았다. 그냥 쉬었다는 응답은 미취업 기간이 6개월 미만일 때 20.5%에서 6개월 이상~1년 미만일 때 26.4%로 상승했다. 1년 이상~2년 미만에서는 20.6%로 줄었다가 2년 이상~3년 미만은 30.3%, 3년 이상일 때 34.2%로 상승했다. 학교 졸업 후 3년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 취업을 포기하는 경향이 늘어난다고 볼 수 있다. 취업 준비를 했다는 대답은 6개월~1년 미만일 때 54.9%에서 1년~2년 미만일 때 50.8%, 2년~3년 미만일 때 45.1%, 3년 이상일 때 34.2%로 점차 하락했다. 취업을 할 수 있지만 임금수준 등 조건이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할 것 같아 취업을 단념한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 1~5월 월평균 청년층 구직단념자는 12만1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8525명)보다 약 1만1000여 명 늘었다. 전체 구직단념자(38만7000명)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31.1%였다. 정부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 등이 ‘고립 은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
2024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제 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요리분야에 출전한 순천 효산고 출신 이지유(2022년 졸업) 선수가16일 은메달을 획득했다는 승전보를 학교가 전하였다. 이 선수는 국내 최초 여성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돼 2차례의 국내 평가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당당히 선발되어,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요리분야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재학중 2022년 전남 으뜸인재로 선정된 이지유 선수는요리에 대한 집념과 열정이 대단하여 순천효산고에 입학 후 전공 심화 동아리 활동을통해 기초부터 착실하게 실력을 쌓았다. 그 결과전남도내 대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국제 요리경연대회, 남도 요리경연대회, 월드 푸드 챔피언십 등 각종 요리대회에서상을 휩쓸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다. 지난 2020년에서는 대한민국 국제요리, 제과경연대회에서 전시경연(세계요리)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선수는 "세계 대회에 나갈 수 있는 도전의 꿈과 열정을 키워준 모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교를 빛내기 위해 앞으로 세계를 재패하는 날까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현재 롯데호텔 소속으로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가 운영하는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에서 근무 중이다. 이 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6,720만원, 은메달 5,600만원, 동메달 3,920만원의 상금과 훈포장이 수여되며,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과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은퇴 시까지 계속종사장려금(매년 505만원~1,200만원) 지급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는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립특성화고인 순천효산고(교장 박성영)는 순천시 소재 조리 명문고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학과의 특성과 인적자원 및 우수한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하고 있다. 남도의 전통음식에 대한 문화적 가치를 드높이고 동남아 음식과 푸드 테크를 활용한 수업으로 조리교육의 질적 양적 변화를 꿈꾸고 있다.
허위합성물을 뜻하는 딥페이크(deepfake)는 딥 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인공 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인간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 주로 실존 인물의 사진이나 음성을 사용해 AI로 생성, 조작된 자료를 말한다. 기술 발달로 인해 맞춤형 교육 영상을 제작하거나 TV나 영화에서도 딥페이크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딥페이크가 최근 성범죄에 활용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10대 청소년 및 교원을 대상으로 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가해자의 60% 이상이 10대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학생 등이 교사 합성 사진을 만들고, 보고, 소지하는 일이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으며, 교육부에서도 매주 피해자 지원을 위한 현황 파악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해결책이 뚜렷하지 않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미 인터넷 상에 퍼진 허위영상물에 대한 삭제는 물론이고 게시자도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부와 교육당국은 학생·교원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무엇보다 학교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이나 안내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피해 학생·교원에 대한 우선적인 심리상담, 치료 등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업자를 대상으로 의무와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교육청-경찰-디지털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피해 학생·교원이 신속하게 신고 및 도움을 받아 불법 영상물을 즉시 삭제해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특히 가해자에 대한 엄한 처벌과 교육, 상담프로그램을 의무화하는 법·제도도 시급하다. 딥페이크 성범죄는 개인의 존엄과 인권을 훼손하는 중대 범죄다. 특히 학생·교원에 대한 행위는 개인의 삶과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교육악이다. 교총이 진행하고 있는 서명운동에 ‘딥페이크 범죄로부터 학생·교원 보호대책 마련’을 내건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