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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청(농업지원기술센터)에서는 4월 21일 서령고 은행나무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무료로 나눠줬다. 이번 행사는 행복밥상 실천학교 운영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단체급식의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으로 농업경쟁력 제고, 농업·농촌 가치 확산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됐다. 학생들은 나누어준 삼색컵밥 및 음료를 받아 맛있게 먹었다. 행복밥상은 서산시내에서 서령고가 유일하게 공모에 당첨돼 시행했다.
지난 4월 19일 KBS 대선후보토론회를 보면서 토론교육이 절실하다는 생각을 했다. 국가의 최고위층이며 대내외적으로 가장 막중한 위치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들의 토론이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 사회자 없이 토론을 하고 보니 중구난방이 되었고 상대방의 흠집을 잡아내려는 이전투구의 모습은 보는 내내 민망했다. 아무리 자료없는 민낯의 토론이라 할지라도 사전에 전략을 세웠을 것이고 치밀한 준비를 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무엇이 전략이며 무엇을 준비했는지 알 수 없는 모습만 보여줬다. 학력이나 이력이 무의미해지는 순간이었다. 스탠딩 토론에 대한 기대와 달리 한 후보에게 질문이 집중되는 것이라든지, 흠집을 내기 위한 것, 전전전(前前前) 정권에 대한 질문이나 구태의연한 북한 질문에 매몰된 토론은 식상하고 피로했다. 답변을 노골적으로 회피하는 모습, 개그를 하거나 스스로를 희화화하는 답변도 민망했다. 이도저도아닌 답변, 애매모호하게 비껴가려는 답변도 명료하지 못해 실망스러웠다. 모두 표를 의식한 때문일 것이다. 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도 없었고 비전을 제시한 명료한 답변도 없었다. 국가의 원수가 되고자하는 사람들은 일반인의 생각을 뛰어넘는 고도의 질문이나 답변이 있어야하는 것이 아닌가? JTBC 비정상회담(이하 비정상회담)의 외국인 패널들의 논리적인 토론은 그런 의미에서 한번쯤 상기해야 할 일이다. 사전적으로 토론이란 찬성과 반대의 의견으로 나뉘어 서로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하여 근거를 들어 자기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말하기이다. 비정상회담의 토론은 이에 합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떤 주제를 제시하고 찬반으로 나누어 논증적 의견을 제시하면 다른 나라 대표가 논리적 근거에 기반한 반론과 함께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논증이란 객관적인 자료에 바탕을 두고 사고력, 논리력, 분석력을 통해 비판적 사고를 가져야만 가능하다. 비정상회담의 외국인 패널들이 방송 전에 사전준비를 하거나 편집으로 정선해 방송하는 것일 수도 있으나,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토론교육과 에세이쓰기 교육을 통해 초등학교때부터 논리적인 수사를 사용하게 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일이다. 우리나라는 교육과정 밖에서 ‘다독권장’으로 독서교육을 하고 있으나 그들은 교육과정안에서 심층적인 독서교육으로 논증적인 사고기반을 마련한다. 따라서 그들은 논리적 사고가 익숙하다. 대선후보자들의 토론은 토론이라기보다 일방적인 자기주장이거나 물고 늘어지기, 딴지걸기였다. 토론의 언어는 객관적이고 명료해야 하며 논리적인 설득력을 갖추어야 한다. 토론에서 개그를 하려 한다거나 어물쩡 넘어가려고 하거나 답변을 회피하는 일은 부적절하다. 억지논리나 타당하지 못한 단순한 문장의 질문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이 답답함을 느끼거나 실망을 하거나 조롱하는 일은 없어야 하지않겠는가. ‘과연 대통령후보답다’고 할만 한 장면을 볼 수 없었다는 것은 토론이 없었던 우리교육을 되돌아보게 한다. 예능의 요소를 제거하고 비정상회담의 토론방식을 취하면 후보자들의 의견과 생각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진행자가 주제를 주고 각자 자료없이, 유치한 ‘상대방까기’를 배제하고 자신의 정책을 발표하게 한 뒤 이에 대한 비판적인 질문과 설득력있는 답변을 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사회자가 날카롭고 타당한 주제를 제시하고 엇나가는 후보에 대한 중재역할을 함으로써 시간을 아낄 수 있다. 그러나 어떤 방식일지라도 후보자들의 토론에 임하는 자세나 양식이 변하겠는가. 문득 교육계의 당면사안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거나 학교로 전송된 공문의 내용을 모르던 교장들이 생각난다. “공문을 안보셨습니까?” 하고 물으면 “그런 공문이 왔어요?” 라고 했다. 모르면 답변이 부실해진다. 대선후보자들의 국가의 경영 전반에 대한 ‘앎’은 필수 아닌가? 아는 자의 질문이나 답변은 명료하고 선명하며 설득력 있을 것이다. 어쩌면 표가 결정하는 선거의 딜레마일지도 모르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전국민과 학생들이 시청하는 대선토론은 그에 버금가는 귀감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비정상들보다 못한 토론이 되어서야 되겠는가.
교육학자들이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부의 기능을 국가차원의 교육정책 개발과 현장 지원 중심으로 개편하고 교육현장의 자율권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한국교육학회는 19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교육 거버넌스의 거시적 통찰과 교육부의 역할’을 주제로 2017년 1차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날 발표자로 나선 신현석 고려대 교수는 "다양하고 창조적인 학습능력을 요하는 지식정보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교육관리가 적합하지 않다"며 "정책 입안, 기획·평가의 거시적 업무는 교육부에서 담당하고 일선 교육현장에서 집행·실행되는 업무는 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가 담당하는 조직의 기능적 재분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교육부가 수행해야 할 역할로는 △국가차원의 교육혁신 전략과 정책 개발 △전국 교육 현황에 대한 조사·연구 △고등교육 정책 △국제교류 △국가차원의 교육 질 관리를 위한 평가 △통일과 국민통합을 위한 교육과정·교과서 관련 업무 △민주시민 교육 △교원양성·채용·연수 △국가차원의 평생교육진흥 등을 제시했다.신 교수는 "창의적 교육, 창의적 문화 창조는 규제와 간섭 통제를 통해 이뤄지지 않는다"며 "자율성, 자발성, 창의성을 촉진하는 교육문화 지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토론자들도 같은 맥락의 의견을 제시했다.김경회 성신여대 교수는 "교육정책의 잦은 변경, 보수와 진보의 갈등 등 정책 실패현상은 국가의 과도한 개입으로 인한 '정부실패'에 기인한다"며 "정부개입은 공동가치구현과 갈등 조정에 한정하고 교육주체의 자율적 결정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중앙정부의 권한을 단순히 시·도교육청으로 이관하는 것은 관주도 교육행정체제의 주체가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바뀌는 것에 불과하다"며 "학교가 교육활동과 운영의 주체로서 자율적인 기관의 위상과 기능을 가지도록 법적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학교장의 권한을 법률에 구체적으로 열거하는 방법을 제안했다.정부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1948년 이후 70년 간 61차례의 정부 조직 개편이 있었지만 행정 개혁 성과는 미미했다는 이유다. 따라서 대대적 개편보다는 부처 내의 국이나 과를 개편하는 일본 사례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정일환 대구가톨릭대 교수도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바탕으로 한 엄격한 통제와 관료적 규제로 인해 획일화·경직화·비효율화 등 많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단위학교의 자유재량권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디어만 갖고 있으면 복잡한 코딩 없이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앱)을 만들 수 있도록 알려주는 ‘오늘부터 나도 앱 매이커’가 출간됐다. 코딩 없이 앱을 만들 수 있는 메이커를 제공·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바이플러그’의 최영석 대표 외 소프트웨어 개발 및 교육담당 실무자 네 명이 함께 썼다. 자기소개 앱, 지역 정보를 담은 여행 앱을 만들어볼 수 있는 지침서와 앱을 기획할 때 알아야 하는 이론, 기획서, 대표 앱 5개를 분석한 ‘베스트 앱 살펴보기’ 등으로 구성됐다. 바이플러그는 ‘오늘부터 나도 앱 메이커’ 교육을 한국정보화진흥원, 연세대 창업지원단, 서울앱비즈니스센터, 마포구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유타주립대에서는 정규교과목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메디치연구소, 1만5000원.
한국직업교육학회(회장 이광호)는 26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에서 “미래 변화 전망과 직업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직업교육의 미래 발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교수,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전문직, 중등교원 등 직업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조강연과 3개의 하위주제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광호 회장(공주대 교수)은 “2008년부터 시작된 고졸취업의 성공신화는 계속돼야 한다”며 “정권과 관계없이 국가, 사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인 정책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중등수석교사회(회장 이옥영)는 14~15일 한국교원대에서 ‘수석교사, 교육의 미래를 세운다’ 주제로 전국 17개 시·도 임원 워크숍을 가졌다. 전국 집행부를 비롯해 시·도 임원, 전국 교과 연구회 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수석교사제의 효율적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옥영 회장은 “보다 나은 심화연수, 지역 네트워크 및 컨퍼런스 운영 등을 통해 수석교사로서 집단지성을 발휘할 자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이날은 국민들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4월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라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이 날을 정했다고 한다. 장애인은 특수한 사람들이 아니라조금 다른 특성을 지닌 사람들이다. 현재 우리나라 장애인은 24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정도를 차지한다. 세계적으로는 전체 인구의 15%, 약 10억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 장애 인구 중 90%는 태어날 때부터 장애인이 아니라 사고나 질병에 의해 후천적인 장애를 가지게 된 사람들이다. 지금은 치매 환자도 장애인으로 분류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나 언젠가는 장애인이 될 수 있다. 이같은 현실에서 누구나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관리하는 자립하는 삶이다. 하지만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배제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수학교에는 전공과를 설치해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순천선혜학교(교장 박남도)의 경우 학교기업 '다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이 친환경 콩나물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이 콩나물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인증한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품이다. 농산물의 어려움은 남은 재고를 없게 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자 네트워크를 갖지 않으면 수지타산을 맞추기 어려운 일이다. 지역사회가 이러한 현실을 이해하고 함께 동행하는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따스함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대체로 남학생들은 축구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 팬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젠 축구가 남성만의 경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축구도 많이 흥미롭지만 유럽 축구를 보면 어딘가 국내 시합과는 다른 면을 발견하게 된다. 화려한 개인기도 멋있지만 무엇보다 순식간에 수비 진영에서 상대 골대 근처로 전력을 다해 부지런히 이동해 골을 넣는 선수들이 매력적이다. 최근에는 우리 나라 손흥민 선수도 눈길을 끌고 있으며, 예전 박지성의 활약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골대 근처에 공이 오면 양팀의 수비수와 공격수가 뒤섞여 혼전을 이루다가 살짝 머리를 대면서 골대를 흔드는 것을 보면 감탄하게 된다. 얼핏보면 그냥 운이 좋아서 골을 넣은 것 같지만 정말 이것이 운일까? 골을 넣은 선수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그들의 시선은 골대에서 멀어지지 않는다. 그들은 공이 날아올 자리를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미리 예측해 수비수들을 따돌리면서 골대 가까이서 바쁘게 움직인다. 그러다가 공이 자신 가까이 오면 순간적으로 공을 향해 돌진한다. 이런 노력 끝에 결국 골을 넣게 된다. 이런 모습에서 시험을 앞두고 적용해봐야 할 것들이 보인다. 첫째로 골대 가까이 있다는 것은 시험 날짜가 가까이 온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성적이 낮고 내 인생이 될대로 되라는 소수의 학생들은 골대가 가까이 있는데도 목표가 없기에 이를 무시한다. 한 마디로 유유자적이다. 하지만 득점이 많은 선수는 부지런하게 움직이면서 어디에 공이 올 것인가를 예측하고 열심히 뛴다. 시험을 앞둔 학생들도 시험이 가까이 오면 어떤 문제가 시험에 나올 것인가를 예측해 부지런히 찾아 보아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시험 날에는 혼신을 다해 마음을 가다듬고 맑은 정신상태로 시험에 임한다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쉽게 정복하게 될 것이다. 즉, 목표의 정복은 노력이 만든 부지런함의 결과이지 우연히 얻은 것이 아니다. 부지런하여 손해 볼 일은 없다. 서두름이 아닌 차분하게 준비하는 부지런함이다. 공부하는 사람들의 성공비결은 머리에 있지 않다. 남들이 잠잘 때 공부하고 남들이 빈둥거릴 때 준비한 결과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나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본 적이 있는가? 없다. 그동안 교육계에 종사했으며 계획 세우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도 참으로 의외다. 인생 계획 세우기,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해야 할 일인데 나는 아직까지 하지 않았다. 왜? 누가 특별히 권유도 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스스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이루어지는 ‘인생수업 6기’를 받으며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볼 기회가 있었다. 버킷리스트란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을 적은 목록이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기에 바로 내가 리스트를 정하는 것이다. 이것을 작성한 사람은 목표와 방향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삶의 의욕을 높일 수 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 늦었지만 이제라도 작성해야 한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은 내가 어떤 것에 관심 있어 하고,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과정이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면 ‘계획한대로’ '생각한대로' 살고자 하기 때문에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이들이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있을까? 한 취업포털 사이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녀 10명 중 7명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는 그동안 70%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이다. 사람들은 버킷리스트에 여행하기, 공부/자기계발, 취미 활동, 외국어 공부, 악기 배우기 등 자기계발 항목을 대다수 넣었다. 부모님께 효도하기와 같이 주변을 돌아보는 사람도 많았다. 또 10명 중 8명은 버킷리스트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내가 작성한 버킷리스트는? 30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는데 10가지 쓰기가 벅차다. 겨우 쓴 것이 7가지다. 버킷리스트를 직접 써본다는 것, 자기 인생을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직장생활을 이유로, 경제적 이유를 대면서 정말 내가 살아가는 이유와 소중한 것들을 빠뜨리지 않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 첫째, 포크댄스 강사로 활동해 세계의 포크댄스를 모임에 전파하기. 교육대학에서 무용시간에 포크댄스를 직접 배웠고 초등학교 교사였기에 학생들을 직접 가르쳤고 또 보이스카우트 지도 경력이 있어 포크댄스는 재능이 있다고 보았다. 그러니 내가 관여하는 모임에 포크댄스를 재능기부하는 것이다. 그동안 수원시주민참여예산제 워크숍, 초등학교총동문회 등반대회, 방송대학교 관광학과 스터디, 방송대 관광학과 전국네트워크에서 호응을 얻었다. 둘째, 주민센터 탁구교실에 꾸준히 나가 톱 클래스에 들기. 중학교 때 탁구장에서 잠시 배운 적이 있고 교직생활을 하면서 여유 시간에 탁구를 즐긴 적이 있다. 그러나 정식으로 제대로 배우기는 올해 1월부터다. 라켓 잡는 법도 펜 홀더에서 쉐이크 핸드로 바꾸었다. 석 달이 지난 지금, 우리 탁구교실 20여 명의 회원 중에서 중간 이상에 속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상위 5위 정도에 들어야 하는 것이다. 셋째, 우리나라의 오지나 농산어촌에 찾아가 1박2일 또는 2박3일 체험하기. 그 체험기를 ‘갈 데까지 가보자’ 오지체험 프로그램이나 ‘한국인의 밥상’프로그램처럼 동영상으로 제작해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몇 년 전 수원시민영화제에 제출한 독립영화를 제작해 본 경험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이것을 하려면 뜻을 같이 하는 동료 두 세 명이 있으면 더욱 좋겠다. 넷째,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아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 유지하기. 이것은 평생 목표다. 내 차량 번호가 9088이라 아내에게 이야기 한다. “여보, 나 90세까지 팔팔하게 살 거야!” 얼마 전 수원교육삼락회 모임에 나갔더니 대부분의 회원들이 80세 이상이고 70대는 오히려 어린 연령에 속했다. 인생 100세 시대가 현실임을 느낄 수 있었다. 다섯째, 현재 다니고 있는 방송대학교 관광학과 일정 학점 이상 유지하고 졸업하기다. 방송대는 작년에 입학했으니 지금은 2학년이다. 두 학기 동안 성적우수 장학생이 됐다. 졸업이 목표가 아니라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다. 6개 과목 18학점 취득하려면 방송을 들어야 하고 과제 제출, 출석수업, 출석수업 시험, 기말시험 등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지금은 평생교육의 시대이니 즐겁게 공부하는 것이다. 나의 버킷리스트, 이제 실천만이 남았다.
권력이란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수모를 당한 자에게 영광을 준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 위력이 끝날 때가 있으며 극히 매정하다. 서양사에서는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에서 실패하고 돌아왔을 때 그가 당황한 것은 20년 동안 아끼던 부하들이 모두 그를 배신했다고 하는 사실이다. 그의 주위에는 그의 첫 아내였던 조세핀느는 전남편의 몰락을 바라보며 얼굴에는 웃음을 띄운채 러시아 황제를 맞이했고, 황후 마리 루이즈는 멀리 도망가고 말았다. 프랑스 나폴레옹은 정치인으로서의 말로가 이토록 비참해져 1814년 4월 6일 역사적인 퇴임사를 남겼다. "나를 오랫동안 따랐던 전우들이여! 지금 나는 이 자리에서 그대들과 작별하노니 그대들은 프랑스를 위하여 충성을 다하라! (중략) 아무쪼록 그대들과 손을 마주 잡고 쌓아올린 위업이 역사에 기록되기를 바랄 따름이다." 이같은 연설이 끝나고 빛깔마저 퇴색한 군기에 키스를 하고 그는 쓸쓸하게 돌아섰다. 나폴레옹이 모스크바 전투에서 패하고 퇴위한 뒤로부터 엘바섬에 이르기까지 3개월 동안의 생활은 분명히 인생의 무상함과 권력의 덧없음을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에 대한 사랑을 변치 않았던 세 사람은 그이 어머니와 여동생, 그리고, 그의 두번째 연인이었던 헝가리 출신 와레부스카 여사였다고 한다. 한 나라의 황제가 퇴위하는 마당에 그의 아내도, 형제도, 그리고 가까운 신하들도 모두 그를 버렸다고 하는 사실은 그가 22년 동안의 정치 활동 중 권력과 영화를 누렸을지 모르지만 덕을 남기지는 못했음을알 수 있다. 이러한 역사를 살펴보면서지난 3월 마지막 날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수감을 지켜본 국민의 마음은 참담하기 그지없었다. 박 전 대통령은 무능과 아집이 합쳐진 국정 운영으로 민심을 잃었다. 그 바탕 위에 최순실과 엉켜서 광장의 불길은 걷잡을 수가 없었다. 사태가 터진 이후에도 잘 수습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고집 때문인지, 아니면 주변 사람을 잘못 만난 연유인지 알기 어렵지만 결국은 현실을 지나치게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한 긍정성의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문제의 핵심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오판으로 모든 수모를 피할 해결책을 무산시켜 밖에서 지켜본 국민들도 매우 안타깝게 여긴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번 대통령 구속은 역사상 세 번째이다. 실질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한 9명 중 이미 하야 1명, 피살 1명, 구속 2명, 자살 1명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는 충격적 기록이다. 대통령 66%가 인간으로서 최악의 불행을 맞이한 것이다. 불행을 모면한 3명도 말년에 만신창이가 된 것을 국민들은 알고 있다. 세계에 이런 나라는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이처럼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는 무섭고 위험한 지위이다. 그런데도이 대통령 자리에 오르겠다고 오늘도 후보들은 전쟁같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누가 대통령이 될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자신만은 예외일 것이라고 믿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한 인간의 노후를 평화롭고 존귀하게 하는 것은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지 권력은 결코 아니라는 점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것이다. 또한 권력의 주변은 항상 위험이 따르는 것임을 알고, 이번 사건을 통해 대통령 비극사에 종지부를 쩍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대통령 주위에서 권력을 보필하는 사람들이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수원교육삼락회는 4월 18일 오전 11시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장안구지회 3층 강당에서 총회를 열고 제21대 회장으로 최순련 회원(64)을 선출했다. 최 회장의 임기는 앞으로 2년이다. 이 날은 총회 겸 4월정례회로 열렸는데 허일 도삼락회 회장, 전근배 도삼락회 전 회장, 이용근 도삼락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그 동안 회장으로 2년 2개월간 활동해 온 안효상 회장(78)은 임기를 마치고 이임인사를 했다.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님들의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해 회장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수원교육삼락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여 참석하는 회원들이 오고 싶어하는 삼락회, 즐거움이 넘치는 삼락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무국장으로 이영관 회원(58)을 지명했고 감사로는 회원들의 추천으로 초등 출신의 윤석태 회원(84)이 선출됐다. 이어 흥을 돋구는 전근배, 양인석 회원의 색소폰과 키보드 연주가 있었다. 또한 새로운 회장단이 내놓은 포크댄스 연수가 있었다. 이영관 국장이 지도한 포크댄스에는 수원예술학교 수강생 10여 명이 동참하여 회원들의 파트너가 되었다. 배운 포크댄스는 킨더 폴카(독일), Good Night Waltz(영국). 회원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음악에 맞추어 즐겁게 웃으며 파트너와 함께 포크댄스를 즐기며 행복감에 빠졌다. 이영관 국장은 현재 수원예술학교 20기 수강생들에게 포크댄스를 지도하고 있다. 이 국장은 포크댄스를 수원시참여예산제 워크숍, 세류초교총동문회 등반대회, 방송대학교 관광학과 스터디, 방송대학교 관광학과 전국네트워크에서 참가자를 지도하여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날 토론에서는 수원교육삼락회의 활성화 방안 논의도 있었는데 전근배 회원은 "선배들이 60대 회원들을 격려해야 조직체가 유지될 수 있다"면서 "새 회장단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자"고 말했다. 김성수 회원은 "여성회원 영입과 활동이 절실하다"면서 "임원진에 여성회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날 참가한 회원들은 연세가 많은 관계로 평소보다 많지 않았다. 이 날 참석한 채익희 회원은 95세의 나이로 나와 노익장을 보여주었다. 현재 수원교육삼락회 회원들은 모두 47명이다. 수원교육삼락회 제21대 회장단이 힘차게 출발했다. 첫모임에서부터 새로운 종이접기를 통한 자기소개, 포크댄스를 도입했다. 다만, 회장단의 열의에 부응하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본다.
4월 19일 경기 소안초등학교(학교장 오이영)는 4월 독서의 달 행사를 실시했다. 흔히 독서의 계절로 불리는 가을 독서 행사를 벌이는 경우가 많은데, 소안초는 봄, 가을로 독서의 달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나의 독서 다짐 쓰기, 소안초등학교 5행시 짓기, 책사랑(독서권장) 사진 촬영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모든 참가 아동에게는 보상으로 비타민과 사탕을 주었고, 우수작품은 교내 곳곳과 도서관에 전시해 독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봄 꽃보다 더 예쁜 아이들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데 독서가 큰 밑거름이 될 것을 굳게 믿는다.
“여보세요, 표어 응모하신 적 있지요?” 워낙 오래 전의 일이라 까마득하게 잊고만 있었는데 한 통의 전화를 받고서야 표어에 응모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슨 잘못된 일이라도 있나요?” 담당자가 진지하게 말하길래 내가 응모한 내용이 문제가 있나 싶었다. “저… 너무 안타까운 상황 같아서요. 선생님께서 응모하신 표어의 내용과 당선작의 내용이 동일한데 선생님 것은 느낌표 하나가 없어서 탈락되었네요.” 아니, 이 무슨 청천 날벼락 같은 소리란 말인가! 전화를 끊고 오래 전 응모했던 메일을 열어보니 실제로 내 작품에는 느낌표 하나가 빠져있었다. 황당하고 좀 안타깝기도 해서 담당자에게 재차 전화를 했다. “저는 좀 납득이 안 돼서요. 내용이 중요하지 그까짓 느낌표 하나가 그렇게도 중요한가요?” 나름대로 이러저러한 이유를 들어 이야기를 했지만 담당자는 심사위원들이 결정한 것이기에 번복은 불가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미안하니까 기념품이라도 보내드리겠노라고 했다. ‘느낌표 하나가 이렇게도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을까?’ 표어 응모 에피소드를 생각하면서 사소한 실수하나가 이렇게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 내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에게 어떤 내용을 가르칠 때 좀 더 세심하고 주의를 기울여서 가르쳐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제7회 순천만ECO국제걷기대회(대회장 조충훈 순천시장)가 순천시 동천을 비롯한 봉화산 둘레길에서 실시된다. 이 대회는 정원의 도시 순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유산의 정취를 걷기를 통하여 만끽하고, 동행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하여 2011년도에 시작하여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는 '세계인과 함께 순천만정원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4월 22일 동천변코스(5,10,25킬로미터),23일에는 봉화산둘레길코스((5,10,25킬로미터)를 걷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이 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사)한국체육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와한국체육진흥회전남지부(061-742-0759)로 사전접수 가능하며, 행사 당일 접수도 한다. 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장계주)는 참가자를 위해 점심으로 국수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가을에는 순천만 습지일대를 코스로 하는 '순천만 갈대길 걷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북내초등학교 교과특성화 학교 특성화반 학생들은 지난 4월 9일 동탄 센트럴파크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춘계 대한플로어볼 협회장배 미니 플로어볼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 페스티벌은 전국의 플로어볼 클럽 및 학교 플로어볼 팀들의 친선과 플로어볼 저변확대를 위해 매해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북내초등학교에서는 특성화반 학생 11명이 남자 2팀, 여자 1팀을 이뤄 출전했다. 이날 행사는 유,초,중,고, 일반부 경기로 나누어져서 총 8개의 경기장에서 실시됐는데 전국에서 참여한 1000여명의 학생들은 서로의 기량을 겨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북내초등학교 플로어볼 팀은 여주시 학교스포츠클럽 3연패를 달성하고 2016년에는 경기도 학교스포츠클럽축제 여학생 우승을 차지해 전국대회까지 출전한 강팀이다. 올해도 다양한 뉴스포츠 활동과 스포츠박스 활동, 학부모와 함께하는 중간놀이 활동등 학생들의 바른 마음과 건강한 신체를 기르기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스스로 즐겁게 참여하는 체육활동에 만족감을 느끼며 신나고 재밌는 학교라는 인식으로 학교 적응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이날 북내초 플로어볼 팀은 예선전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조1위로 8강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인천 팀에 1대 0으로 져 우승의 기쁨은 맛보지 못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즐겁게 경기에 참여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우고 전국의 플로어볼 클럽팀들과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북내초등학교는 4개년간 체육교과 특성화 학교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뉴스포츠를 체육교육에 접목하여 학생들이 소외됨 없이 즐겁게 체육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으며 15종의 뉴스포츠 장비와 플로어볼 강사를 활용해 즐겁고 체계적인 체육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7 경기도교육청 체육교육과에서도 학생들의 학교스포츠클럽과 다양한 체육활성화 정책을 내놓고 있다. 스마트폰과 입시위주의 정책등으로 학생들의 정서가 메말라가고 체력이 약해지고 있는 요즘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한 교육이 학생들의 건전한 가치관과 협동심, 배려를 키워주고 있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보는 체육'에서 '하는 체육'을 트랜드가 바뀌어 가고 있는 요즘, 북내초등학교의 스포츠클럽과 특성화 교육이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건강한 체력을 길러주길 기대해본다.
경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2017학년도 문경교육지원청 과학주간의 일환으로 4월 18일 오후 발명공작실에서 40여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발명교육센터 1학기 가족 과학발명교실을 개최했다. 발명교육센터 1학기 가족 과학발명교실은 다용도 선반걸이 및 나무 현미경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발명체험활동을 통해 생활 속에 숨겨진 과학과 발명의 원리를 탐색하고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명교육센터 가족 과학발명 교실에 참가한 학생 및 학부모 모두는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과 함께 신나고 즐거운 과학발명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교육지원청 남병훈 교육지원과장은 “생활 속에 숨겨진 발명의 원리를 이해하여 과학과 발명에 대해 흥미를 신장하고 더불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 고조, 과학적 탐구 능력 신장을 위해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1주일 동안 2017학년도 문경교육지원청 과학주간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탐구 능력을 신장하고 생활 속의 과학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되는 문경교육지원청 과학주간에서는 1 주일 동안 다양하며 풍성한 과학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4월 17일에는 발명교육센터의 1일 발명교육, 4월 18일에는 1학기 가족 과학발명교실을 실시한다. 4월 19일에는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갖고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력을 표현하는 제35회 경상북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 시 예선대회(기계공학, 항공우주, 융합과학)를 개최한다. 다음 날인 4월 20일에는 지난 2주간 실시됐던 과학신문 만들기 대회 우수작 전시회를 가진다. 과학주간 마지막 날인 과학의 날 4월 21일(금)에는 '우리들이 만드는 신기한 과학관'이라는 주제로 문경학생교육관에서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우리들이 만드는 신기한 과학관'은 과학교육 관련 학교 사업과 연계했으며 특히 도내의 여러 과학관 및 과학관련 기관(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김천녹색미래과학관 무한상상실 경북거점센터, 포항공대생활과학교실, 안동대과학영재교육원)과 연계해 보다 내실 있는 과학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실생활, 환경, 밀도, 미래, 곤충, 로켓, SW 과학관과 과학놀이관, 과학전시관 등 30여 개의 과학 체험 부스를 통해 참가한 학생들에게 무한한 과학적 호기심을 안겨줄 예정이다.문경교육지원청 엄재엽 교육장은 “이번 문경교육지원청 과학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으로 새롭게 꿈을 꿀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기 대선으로 바빠진 곳이 학교다. 5월 연휴가 연결되면서 중간고사가 앞당겨진 것이다. 이로 인해 시험대비를 위한시간 부족이라는 변수가 발생해 학생들도 분주하기 그지 없다. 수업이 끝나기가 바쁘게 학교를 나와 바로 학원으로 향한다. 이것이 중소도시, 대도시를 막론하고 일어나는 풍속도이다. 과연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가? 자녀교육을 위하여 많은 투자를 하시는 학보모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 그것은 지금까지 내 자식은 좋은 대학을 보내야 한다는 목표일 것이다. 그러나 이 시나리오는 이미 끝이 났다. 지금은 좋은 대학 나와도 취업이 안되는 현실을 잘 보고 있는데도 과거의 생각에 사로잡혀 과외 중심으로 교육을 시키고 있다. 한마디로 실패한 투자다. 아이들은 과잉 학습으로 인해 어려서부터 혹사당하고 있다. 어린 아이들이 초등학교부터 누가 학원에 가기를 좋아하겠는가? 다 너를 위해서라는 부모님의 강한 권유가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는 자유로운 삶을 가로막고 있다. 자기 앞날은 자기가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건만... 이같은 현실을 반영한 우리나라 아이들의 삶을 돌아보니 행복은 먼 그림의 떡이 아니겠는가? 교육은 기본적으로 행복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행복으로 접근하는 다른 길은 자유이다. 자유의 다른 이름은 '스스로 선택하니 즐겁다'이다. 이같은 자유를 상실하고 강요된 학습을 하니 행복하지 않은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실제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코칭을 하면서 발견한 사실은 내 가슴을 멍하게 만들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학원을 5개나 다녔다는 것이다. 아직도 이 학생이 학원 2개를 떼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런 강압 속에서학생이 정신병에 걸리지 않은 것만해도 다행이다. 그런데 이 학생이 내 수업을 통해 생각이 바뀐 것이 하나 있다. '학원은 필요없다. 시험 출제자는 선생님이시다. 그 누구도 아니고 말이다' 이다. 그래서 정말 마음의 변화가 이뤄졌다면 이 학생은 선생님의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모습을 가질 것 같다. 이같은 수업태도는 공부의 기본기다. 야구선수는 바른 자세를 갖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 연습을 한다. 그래야 타석에서 공을 잘 칠수 있다는 논리 때문이다. 공부도 운동과 마찬가지이다. 바른 자세가 될 때까지 지켜보면서 코칭을 해야 한다. 또 학생은 스스로 이러한 자신이 만들어질 때까지 공부태도 연습을 해야 한다. 즉, 공부하는 자신을 바르게 바라보는 것이다. 이같은 학생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기왕이면 시험 계획을 세워 알찬 중간고사 대비를 할 수 있도록 말이다. 학습 플래너를 잘 관리하는 것이다. 플래너는 구체적으로 공부 범위와 시간 등을 측정 가능하게 써야 한다. 무작정 ‘국어 공부’, ‘영어 단어 외우기’라고 쓰는 게 아니라 ‘영어 교과서 15~25쪽 3회 읽고 주요 문법 정리하기’, ‘수학 기출문제 30개 푼 뒤 오답노트 만들기’, ‘사회 교과서 20~30쪽 2회 읽고 노트 필기 확인하기’ 등 상세하게 적어야 학습 진도와 시험 대비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거울식 배치법’을 활용해 역순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도 추천한다. 4월 26~28일이 시험 기간이라면 23일에 28일치 과목부터 정리하는 방식이다. 차례로 과목 수를 줄여나가며 25일에는 26일 시험 과목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일요일은 ‘공부 보완의 날’로 비워두고 부족한 부분을 마지막으로 보충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다면 자신이 하는 공부는 선생님이 강조한 사항을 확실하게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하면서 공부하는 길이다.
17일 오후 2시, 강원도교육청 주관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 운영학교 담당자 워크숍이 강원도 원주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강원도내 일반고 교사 50여 명이 참여해 일반고 위탁생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연수를 받았다. 매년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대학 졸업자는 많으나 취업자 수는 미약하기 그지없다. 졸업 후, 취업을 못 한 많은 대학생이 아예 취업을 포기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고시방으로 들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영향 때문일까? 최근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일찌감치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일반계 고등학교는 특성화고와 달리 이들을 위한 교육과정이 편성되어 있지 않다. 나아가 현행 일반고 교육체제에서는 이런 학생들을 위해 새롭게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그 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이런 학생들을 위해 일반계 고등학교가 부득이 선택한 것이 직업교육 훈련기관(한국 폴리텍대학, 고용노동부 지정시설, 특화과정 등)으로의 위탁교육이다.문제는 이 학생들의 관리이다. 학생들이 자신이 선택한 길을 후회하지 않도록 원적교와 위탁교가 함께 학생들의 지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또한, 학교 차원의 학부모 상담과 학생의 적성·능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그에 맞는 직업 교육과 올바른 직업관을 확립해야 한다.
교총이 15일 개최한 제106회 임시대의원회에서는 결산 등 안건심의 외에 자유로운 현장제언 시간이 진행됐다. 교총의 조직 강화 방향은 물론 정책‧제도 개선과제 등 다양한 주문이 이어졌다. △정책‧제도 개선 이대현(인천여중 교사) 대의원은 “갈수록 교재 연구, 상담, 행정업무 처리가 많아져 교사들이 밤 늦게 근무하는 일이 많은데 학교 규모가 작아 교무보조, 실험보조, 정보보조 등이 없다”며 “교사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인력 배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원대식(경기 양주백석고 교장) 대의원은 특수교육을 전담할 부장 배치를 촉구했다. 원 교장은 “우리 학교에는 각각 2개씩의 특수학급과 전공과가 있고 특수교사가 7명 있다”며 “그런데도 관리직에만 맡겨져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원 대의원은 “양질의 교육과 안전관리 등을 위해 최소한 특수학급 3학급 이상 학교에는 특수교육 전공 부장교사를 한명 더 배치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연철(서울 동명여자정보산업고 교사) 대의원은 “2학기만 되면 특성화고 교사들은 중학교로 나가 학생 유치 홍보전을 펴느라 고충이 크다”며 “특히 방문 학교의 반응이 냉담할 때는 스스로 교사인지, 세일즈맨인지 참담한 심정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그는 “해마다 반복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춘희(보건교사회장) 대의원은 “최근 소아당뇨, 알러지, 천식 학생 학부모를 중심으로 학교에 주사제 처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국회의 입법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현행 의료법상 학교는 의료기관이 아니어서 이런 행위가 불법으로 규정돼 있어 무조건 밀어붙일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내 처치로 법 개정을 하려면 이들 학생의 학급에 보조인력을 배치해 유사시 대응하게 하고, 또 불가피한 상황에 대해서는 면책조항을 반드시 둬야 한다”고 제안했다. 엄미선(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장) 대의원은 최근 단설유치원 자제 논란과 관련해 “유아교육을 올바로 세우려면 현재 전국적으로 300여개에 불과한 단설유치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치원은 행정업무 보조에서도 불모지와 다름없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최상두(서울 남대문중 교감) 대의원은 “8월말 퇴직교원 성과급 지급이 이번에 반드시 성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직 강화황남성(교총 대학교수회장) 이사는 “대학교수회를 중심으로 각 대학별로 구체적인 회세 확장 방안, 정책 개선 방안 등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며 “이후 그런 것들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면서 대학 회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규(신라대 교수) 대의원은 “교사대 예비교원 대상의 장학제도,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활성화 해 교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미지 제고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밖에 이용만(충남 우성중 교장) 대의원은 “교총회장배 배구대회가 없어져 아쉬움이 크다”며 “회원 단합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대회를 부활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이세정(강원 양양초 교사) 대의원은 “전교조 정책도 좋은 건 받아들이고 사안에 따라서는 공조를 통해 함께 관철시킬 필요가 있다”며 교총의 포용적인 자세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