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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2학년이 조기에 영어를 배워도 국어 습득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23일 오후 교육인적자원부 주최로 울산시 북구 신명동 울산교육수련원에서 열린 전국 50개 초등 1,2학년 영어교육 연구학교 워크숍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연구과제 수행 중간 결과 보고에서 밝혀졌다. 영어교육 시범 연구학교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앞으로 초등 1,2학년까지 영어교육을 확대 실시할 것인지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2년간 서울과 경기는 4개학교씩, 나머지 14개 시.도는 3개학교씩 전국 50개 학교를 시범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병천 박사는 이날 '초등 1∼2학년 영어교육과정 운영의 효과성'이란 보고에서 50개 영어 시범 연구학교 1학년 284명과 2학년 275명, 이와 비교되는 협력학교 1학년 280명과 2학년 277명에 대해 지난 6월 국어능력 평가를 한 결과 1학년의 연구학교 평균 점수가 11.3점으로 협력학교 학생 평점 9.13점 보다 2.17점이나 높았다고 밝혔다. 2학년의 경우에도 연구학교 학생들의 평균점수가 13.63점으로 협력학교 학생 평점 11.83점 보다 1.79점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영어 조기교육이 국어 능력이 부정적 영향은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국 50개 연구학교와 50개 협력학교 학생 1천631명을 대상으로 케임브리지 대학의 YLE 테스트를 통해 영어능력 성적을 비교한 결과 1학년의 경우 연구학교 학생들이 협력학교 보다 1.195점, 2학년은 1.561점, 3학년은 1.361점씩 점수가 각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비교 결과 연구학교와 협력학교 모두 영어교육 기간이 2개월로 비교적 짧은 1학년 보다, 6개월인 2학년 학생들간 점수 차가 커 영어교육 기간이 길수록 교육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 이들을 대상으로 언어정체성과 국가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언어정체성은 별 차이가 없었으나, 국가정체성은 1학년의 경우 연구학교 40.7점, 협력학교 39.3점으로 연구학교 학생들의 정체성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이에 반해 사교육기관에서 영어과외를 경험한 비율은 연구학교 학생들이 34%, 협력학교 26.6%로 연구학교 학생들이 훨씬 높아 조기 영어교육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사교육 참여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박사는 "1차연도의 중간 결과 보고서에 나타난 통계적 수치가 초등 1학년의 경우 영어교육을 실시한 기간이 짧아 큰 의미를 갖기는 다소 부족하다"며 "2차년도 사업이 끝나는 내년 8월까지의 조사 결과가 나와야 확실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박사는 그러나 "시범 연구학교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인적자원부가 오는 하반기부터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초등 1,2학년의 영어교육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며 "현재까지의 조사결과로는 영어교육의 확대 시행쪽에 가능성이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수욕장이 3곳이나 있는 섬에 사는 학생들인데도 바다에서 헤엄을 칠 줄 모릅니다. 교육과정에는 계절운동으로 수영을 하게 되어 있지만 정식으로 수영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수영장을 이용하여 수영을 배우기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다행히 폭염때문에 아직 바다물에 들어 갈 수 있는 시기여서 방과 후에 바다에 가기로 했습니다. 방학 주기 전에도 한번 데리고 갔었지만 다들 제멋대로였습니다. 오늘은 책을 충분히 숙독하고 책상위에 엎드려 발장구치는 연습도 하였지요. 부판 대신 비치볼과 탱탱볼을 들고 바다로 향했습니다. 오늘 목표는 볼을 붙잡고 5m 거리를 발장구 쳐서 가기입니다. 하필 귀를 앓아 머리를 물에 적시지 못하는 재식이가 기꺼이 반환점이 되어 주었습니다. 쪽 곧은다리가 멋진 희진이 알록달록 치마 달린 수영복에 보조개가 귀여운 영채 수영복이 없으면 어때요? 정이와 재식이는 입은 옷 그대로에다 웃통만 벗었을 뿐입니다. 반바지도 훌륭한 수영복이 되지요. 물에 들어가기전엔 충분히 준비운동을 해야지요. 백사장에서 준비운동을 합니다. 발목돌리기, 어깨 돌리기, 옆구리 운동, 제자리 뛰기 모두 열심히 해요. 아이들은 부판대신 탱탱볼을 잡고 물에 떠 봅니다. 나뭇잎처럼 사뿐히 떠오르는 줄넘기 왕 영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겁이 많은 희진이 몸이 뻣뻣합니다. 살짝 배를 받쳐 주니 마음 놓고 물장구를 칩니다. 배영이 멋져 보여 자꾸 배영 흉내를 내는 정이 정이를 위해서 꼭 배영을 가르쳐야겠어요. 아이들은 선생님과 재식이 사이를 오가며 열심히 물장구를 쳤습니다. 세련된 수영복이 없어도 훌륭한 시설이 아니어도 서해바다 맑은 바닷물은 훌륭한 수영교실이 되어 줍니다. 선생님과 재식이 사이를 오고가기를 반복한 결과 모두가 발장구 치며 훌륭히 떠서 갑니다. 오늘 목표 100% 달성입니다. 서해바다로 쏙 들어가는 해를 배웅하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갑자기 거동을 할 수 없게 된 어머니가 청주 효성병원에 입원한 날이 7월 18일이다. 그때부터 절망에서 희망으로, 희망에서 절망으로 희비가 교차되는 나날이었다. MRI 촬영으로 척추관협착증이라는 병명을 알아내고, 걸을 수 있다는 희망에 어머니가 수술을 원하고, 관절염약 남용으로 생기는 부작용 때문에 마취과에서 수술을 반대하고, 몸 상태가 좋을 때를 기다려 수술을 했으나 회복이 되지 않아 사경을 헤매고, 기적적으로 소생을 해 일반병실에서 생활하게 되고, 문병 온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걸을 수 있다는 꿈에 부풀고,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해 다시 중환자실로 옮기는 일이 연속으로 일어났다. 어머니에게 힘이 되는 일이라면 지푸라기라도 짚고 싶은 심정이었다. 중환자실에서의 아픈 추억을 자주 말씀하셨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어머니에게는 소생해 다시 일반병실로 갈 수 있다는 희망마저 욕심에 불과했다. 그렇다고 그런 희망마저 포기할 수는 없었다. 어머니를 중환자실로 모시고 하루만인 8월 21일에는 우연찮게 만감이 교차하는 일들을 많이 경험했다. 그래서 더 슬프고, 더 안타까운 날이었다. 아침 면회시간에 어머니는 자꾸 돌아가신 분들의 이름을 기억해냈다. 헛소리를 하시는 어머니를 바라보고 있자니 가슴이 답답했다. 늘 그랬듯이 면회를 마치고 가는 길에 라디오를 틀었더니 양희은씨의 '당신만 있어준다면'이 흘러나왔다. 노래를 듣는데 갑자기 몸이 굳고 정신이 몽롱해졌다. 마침 mbc 라디오의 '여성시대' 시간이었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랫말들이 어머니와 내가 겪고 있는, 그렇게도 우리 가족들이 소망하고 있는 이야기였다. 세상 부귀영화도 세상 돈과 명예도/ 당신, 당신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죠/ 세상 다 준다 해도 세상 영원타 해도/ 당신, 당신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죠...(중략)...우리 아프지 말아요 먼저 가지 말아요/ 이대로도 좋아요 아무 바람 없어요/ 당신만 있어 준다면/ 당신, 당신, 나의 사람/ 당신만 있어준다면 수시로 변하는 게 사람 마음이다. 다른 때 같으면 무심코 지나쳤을 일들마저 새롭게 보일 만큼 생각이 깊어지고 여려졌다. 양희은, 강석우씨가 읽어주는 사연들이 더 가슴으로 다가와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었던 날이다. 병원에서 어머니를 간병하다보니 건강이 최고다. 노랫말처럼 세상의 부귀영화, 돈, 명예 다 필요가 없다. 몸이 아프거나 함께 할 사람이 없는데 그런 것들이 뭐 그리 중요하겠는가? 절망의 낭떠러지 끝에 서 있어도 어머니만 내 곁에 있어준다면 바랄 게 없는데…. '당신만 있어준다면'을 수없이 외쳐보지만 내가 지금 어머니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더 가슴이 찢어진다. 저녁나절의 하늘은 왜 그리도 아름답던지…. 저렇게 아름다운 하늘을 어머니와 같이 볼 수 없다는 안타까움에 가슴이 메어졌다. 넋이 나간 사람처럼 한참 동안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일찍 혼자되어 고생만 하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세상살이 참 불공평하다. 그렇다고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지금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현실이라는 것과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우리 어머니, 원래 의지가 강한 분이다. 그래서 중환자실에 홀로 누워계셔도 절망하지 않는다. 중환자실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허겁지겁 달려왔던 친척들의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쉽게 떠나지 않으실 거라고 믿는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간병했던 나도 어머니가 훌훌 털고 일어날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다. '당신만 있어준다면'의 노랫말을 다시 떠올리며 '먼저 가지 말아요 이대로도 좋아요 아무 바람 없어요 당신만 있어 준다면'을 조용히 읊조려 본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운동장에 나타난 파라솔 파라솔 주인(삽시분교장 이종일 주사)이 잠깐 자리를 비운새 몰래 들여다 봤어요. 구름 한점 없이 쨍쨍 내려쬐는 섬마을 운동장 원시적인 운동장 잔디 깎기중. 뜨거운 한낮엔 일하지 말라해도 들은 척도 안 해요. 잡초제거는 원래 뜨거울때 해야 한다나요? 아담한 오천초등학교삽시분교장 전경
서울시교육청이 올 2학기부터 '아침 독서운동', '북 스타트 운동' 등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를 돕기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공정택 교육감 취임 3주년을 맞아 발표한 주요 사업계획 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2학기부터 '서울학생 독서 오거서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거서(五車書)란 '다섯 수레에 실을 만한 책'이라는 뜻으로 많은 장서를 이르는 말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일부 초ㆍ중ㆍ고교에서 개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아침 10분 독서 운동'을 서울지역 전체 학교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아침 10분 독서 운동은 대구시교육청이 2005년 시작해 큰 호응을 얻으면서 현재 타 시ㆍ도, 개별 학교들로까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실정을 고려해 10분 간 책읽기, 5분 간 생각하기, 5분 간 글쓰기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토록 하고 학생 수준에 따라 매일 1문장 쓰기, 100자 쓰기, 한 문단 쓰기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이 새 학년을 책과 함께 시작하도록 하자는 뜻에서 학기 초에 학교 또는 학부모가 학생들에게 책을 선물하고, 학생들은 책을 읽고 난 뒤 책 뒷면에 소감을 적어 친구들과 바꿔 읽도록 하는 '북 스타트 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부모, 교사, 저자와 함께 하는 '독서 대화'를 활성화하고 독서활동을 돕는 '독서교육지원단'을 운영하며 토요 휴업일, 방학을 이용해 '독서 캠프'를 열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주의력 결핍ㆍ과잉행동장애(ADHD) 학생을 조기 발견해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학기부터 초등 2개교를 시범 선정, 1ㆍ4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ADHD 선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문제가 발견된 학생들은 전문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고 내년부터는 검사실시 대상 학교 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영어체험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 22개 학교를 선정해 '영어전용교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 국제고와 세종 과학고는 내년 3월에, 서울영어체험교육원은 내년 4월에 예정대로 문을 열고 교육부의 전문계고 육성 방안에 따라 내년 중 19개 전문계고를 특성화고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서부교육청 서부예절교육관(교장 오기남)에서는 보람찬 방학을 마무리하는 즈음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 40가족 학생 학부모 등 80명을 대상으로 8.20일부터~23일까지 예절 한 마당을 개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첫날 배례법에 이어 둘째날은 달걀꾸러미 만들기와 전통예절 교육으로, 다도예절을 통해 조상들의 전통생활을 체험활동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으로 이뤄졌다. 한편 아빠와 함께 전통체험황동에 참가한 이혜지(천마초4)학생은 아빠와 함께 달걀꾸러미를 만들면서 도움도 받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재미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도예절을 배울 때는 가장 맛있는 옥로를 아버지께 드릴 때는 효도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라고 하며 아버지와 함께 활짝 웃는 모습에서 가정교육의 소중함을 엿볼 수 있었다.
새벽 4시 30분에 기상을 하였다. 뿌연 안개 속에 매미 소리와 함께 새벽은 터지고 대동강물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흐르고 있건만 강물위에 떠다니는 배 보이지 않으니 한가롭기만 하다. 양각도 호텔에서 내려다 본 새벽은 하늘을 찌를 듯 피라미드처럼 뾰족하게 쌓아올린 105층의 검은 유경호텔과 조금 떨어진 쌍둥이 빌딩 그 외에 이름을 알 수 없는 빌딩들은 안개 속에 죽은 듯이 고요하기만하고 간간이 그 옛날 내가 듣던 참매미 소리만 들려온다. 멀리 아스라이 보이는 두 개의 굴뚝에서 그림과 같이 연기만 피어오른다. 그 너머의 머나먼 곳으로 연기인지 안개인지 피어오르는 저 뒤편에는 완만한 산이 섬처럼 고즈넉이 누워있다. 우리가 왔던 순안 공항으로 가는 길이 눈에 익은 것이 왔던 길로 그대로 되돌아가는 길임을 알 수 있었다. 지난밤에 비가 온 탓인지 장화를 신고 우산이나 우의를 입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출근길임을 느낄 수 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우산과 우의를 준비하여 순안공항에서 삼지연 공항으로 가기위해 비행기에 탑승을 하였다. 아무래도 비 때문에 오늘 백두산 천지를 볼 수가 없을 것 같아 마음을 졸이게 하였다. 평양에서 삼지연 공항까지는 비행기로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기내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평양맥주, 포도주, 배단물, 사이다, 신덕샘물과 과자는 비스켓 종류가 제공되었다. 공공장소에는 언제나 슬프고 애잔한 노래가 빠짐없이 들려온다. 공항, 판매소, 비행기 안 등 공공장소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가 처음에는 신기하게 들렸으나 계속 듣게 되니 면역이 되었는지 당연한 것처럼 인식이 되었다. 비행기 안은 약간 좁고 시설이 낡은 편이었기에 우중의 운행으로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는 없었다. 백두산 삼지연 공항 가까이 다다르니 맑은 햇빛을 볼 수 있어서 천지를 볼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기에 충분하였다. 민족의 정기가 스며있는 맑은 백두산천지를 볼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라리이까. 내려다 본 산하는 우거진 침엽수림으로 이국적인 정경을 보여주고 있다. 비행기가 고도를 낮추는 소리로 바뀌고 있음을 느끼며, 도착한 1,300m 고지의 삼지연 공항은 그야말로 시골 읍내 학교에 온 기분이 들었다. 외부인 이라고는 우리가 타고 온 비행기 손님 밖에 없었다. 스물 대여섯 명 남짓 탈만한 버스가 다섯 대 즐비하게 대기하고 있다. 이곳에서 백두산까지는 버스로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백두산으로 오르는 길은 침엽수림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좁은 길로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를 지나며 많은 주민들을 볼 수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 작업복 차림으로 등에는 둥근 배낭을 어깨에 짊어지고 가는 사람, 트럭에 빼곡히 인민군들이 타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옆에 앉은 안내원한테 물어보니 민족의 영산이며 김일성 주석의 혁명 흔적을 체험하면서 많은 군인들이나 학생들이 백두산 순례를 한다는 것이다. 위로 올라갈수록 잎깔나무, 자작나무, 삼나무의 숲으로 자연림으로 빼곡히 들어찬 나무들을 보면서 어마어마한 숲으로 한 없이 이어진 침엽수림은 우리의 기분을 더욱 상쾌하게 하였다. 아래쪽에는 나무의 둥치가 작았지만 위쪽으로 갈수록 더 큰 나무들을 볼 수가 있었고 거의가 한 가지 수종으로 키 자랑이라도 하는 양 쭉쭉 뻗은 나무들로 끝없이 펼쳐지는 모습에 마냥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까지 하였다. 백두산을 오른다는 개념으로 차를 타고 갔지만 오른다는 느낌 보다는 평평한 길을 계속 가는 듯 하였다. 한참을 가다가 밖을 보니 나무의 둥치도 굵고 키도 작아지면서 드문드문 나무가 있다는 느낌을 받는 순간 고원과 같은 능선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달리는 차량 밖 길가에는 아름다운 야생화가 밤하늘의 은하수를 연상하듯 수없이 펼쳐져 있는 것이 아닌가. 토질을 언뜻 보아도 척박한 화산사토에 왜 그다지도 다양한 종류의 아름답고 멋진 야생화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지 내 어릴 때 한산한 봄날을 연상케 한다. 아무도 보아주는 이 없어도 별천지처럼 흩어 뿌린 야생화에 여기저기서 탄성의 소리가 들린다. 백두고원에서 맘껏 뽐내며 반겨주는 야생화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여자 안내원이 이동 중에는 사진을 찍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자 더욱 아쉬움은 컸다. 올라갈수록 몽골고원의 풍경을 연상하듯 끝없이 펼쳐진 백두고원의 모습에 저절로 막혔던 가슴이 뚫리는 듯 하였다. 원래는 마지막 주차장에서는 더 이상 버스를 타고 가지 못하도록 되어있지만, 일정이 바쁜 관계로 거의 백두산 정상가까이에 있는 곳까지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었으니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내리자마자 민화협 안내원이 오늘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는 멋진 날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준다. 고대하던 백두산에서 천지를 볼 수 있다는 다급한 마음으로 내려다 본 천지는 변화무쌍한 기상 변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짙푸른 쪽빛 물위로 물안개는 신비한 천지창조의 화면을 연상케 하고 있었다. 밝고 어두운 부분이 교차하면서 펼쳐 보이는 구름은 스크린에서 구름의 무궁무진한 조화를 보여주듯 맑고 흐림의 변화를 연신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 이곳이 말로만 듣던 백두산 천지! 우리 민족정기가 살아 숨쉬는 듯 말할 수 없는 감회와 그동안 사진이나 그림으로 보아왔던 바로 그 천지가 눈앞에 운무로 피어오르며 펼쳐지니 나도 모르게 두 손을 들어 환호를 질렀다. 사진 찍는 것조차도 아까운 시간이었다. 백두산 사적비 주위에서 사진을 연신 찍고 있는데 장군 봉에 가면 더욱 백두산 천지를 잘 볼 수 있다고 한다.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천지를 더 잘 볼 수가 있었고 날씨는 아까보다도 더 맑아지면서 잘 보이게 되어 변화하는 신비한 천지의 모습을 넋을 놓고 찍다가 보니 벌써 장군봉에 들렸다가 내려온다. 장군봉까지 올라 와서 내가 살펴보고 싶었던 곳에서 천지를 보지 못하여 아쉬웠다. 딱 한 번만 얼른 보고 온다고 간곡히 간청을 하였지만 어림없는 이야기였다. 나중에 안 이야기이지만 누군가가 장군봉에 올라 너무 급한 김에 실례를 하다가 안내원 눈에 띄게 되어 바로 내려가라는 독촉을 받게 되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민족의 정기가 스린 장군봉에서 그러한 행동을 하였으니 충분히 이해가 가는 일이었다. 북한에는 화장실이 너무 부족하다. 화장실이 눈에 띄는 대로 해결을 하고 가야지 잘못하면 곤욕을 치를 수가 있다. 대체적으로 화장실이 멀고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기도 하였지만 사용할 수 있는 수량이 적어서 항상 줄을 서고 대기를 하여야 하는 어려움을 겪은 일이 여러 번 있었다. 촌음을 다투는 시대에 멀리 떨어져 있는 좁은 화장실은 시급히 개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백두산에서 백두밀영으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이국적인 풍경이다. 멀리 능선을 따라 펼쳐진 모습이 고원을 연상케도 하지만 내려오는 길이 흐드러진 야생화와 백두산을 배경으로 너무나 목가적인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길에 점심을 백두산의 아름다운 초원에서 먹게 되었다. 하얀 천을 깔고 함께 둘러앉아서 먹는 음식은 오랜만에 초등학교 소풍을 와서 먹는 기분이었다. 초원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고 야생화들이 가득하여 멀리 보이는 백두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산천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곳 야외 판매대에는 약초와 그림을 직접 판매를 하는데 옥류민예사 창작 2급인 전도있는 조선인 창작가가 직접 판매를 하여 나도 백두산 호랑이 그림을 한 점을 샀다. 백두밀영에 도착을 하게 되었다. 이곳은 김일성 수석이 일제식민지시대 항일운동으로 빨치산 활동을 하던 곳이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태어난 곳이라고도 한다. 이곳은 비밀 영지로 김일성 수석이 빨치산 부대를 운영하던 집무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태어난 곳으로 그 당시 가재도구 놀잇감, 김정숙 부인과 가정살림을 하던 곳 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곳에서 머리를 들어 쳐다보면 절벽으로 깎아 세운 듯 산봉우리에 정일봉이라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돌에 글씨를 새겨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바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안내원은 돌의 크기와 글씨의 크기, 돌의 운반은 비행기로 옮겨서 새겼다며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으나 아름다운 자연을 대대로 보존해야한다는 차원에서 별로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역사적으로 민족의 훌륭한 선조들이 많았음에도 지금껏 아름다운 명소에 자연을 훼손하면서까지 그렇게 거대한 사업을 한일이 없음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삼삼오오 또는 단체로 많은 사람들이 수시로 답사를 하러 사람들이 꾸준히 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특히 유격대 복장을 하고 검은 피부에 많은 훈련을 하고 온듯하며, 그들은 안내원의 안내에 열과 행을 맞추어 얼마나 진지하고 부동자세로 듣는지 신기하기만 하였다. 아마 남측 교원들의 듣는 태도에 무척 기분이 나빴으리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들은 정신무장 강화를 위해 소 중 대 규모로 지금도 전쟁 시와 다름없이 위대한 업적을 본받기 위해 체험활동으로 답사를 하고 있으니 우리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백두밀영을 참관하고 내려오는 중에도 계속하여 올라오는 북한주민들은 학생, 군인, 주민 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항일 전투의 위대한 정신과 조국을 지키기 위한 정신무장을 위해 참배하는 북한 주민들을 보고 많은 것을 되돌아보게 한다. 백두밀영에서 가까이 김일성 수석의 거대한 동상 기념물을 전시한 곳으로 가게 되었다. 이곳은 삼지연 기념탑으로 만수대의 김일성 수석 동상보다는 작은 규모의 동상이지만 넓은 터에 동상을 배경으로 군상이 여기저기 예술품의 멋을 한껏 자랑하며 서 있다. 거기에는 김일성 부자의 조국 귀향환영 군상과 다양한 주민들이 선군을 위한 군상 및 조국통일을 위해 진군나팔을 불며 진두지휘하는 군상 등을 볼 수 있다. 삼지연 기념탑은 김일성 수석이 백두산을 배경으로 삼지연 주위의 쌍가지 벚나무 앞쪽에 위치선정과 손수 지휘하여 건설을 하고, 완공 후에 이곳에 와서 군상을 살펴보며 표현이 잘 되었다는 칭찬을 받은 곳이라 한다. 삼지연은 백두밀영과 가까운 위치에 성역화 함으로써 북한에서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힘써 왔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조선말에 쇄국정치로 인하여 정치, 경제, 교육, 사회, 문화의 교류 부재로 인해 후진국으로 세계 열강제국들의 핍박을 받아왔음을 잘 알고 있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이치를 그들이 모르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과연 나는 여기서 무엇을 느끼고 얻었는가? 또 통일을 어떻게 해야 하며 분단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돌아오는 길에 착잡한 마음을 가눌 수가 없었다. 사람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하는 것이 나와 이웃, 우리민족, 조국이 남북통일을 하여 제대로평화롭게 잘 살 수 있는것인지 묻고 또 물어보게 된다.
예전에는 어른을 공경하는 효를 바탕으로 대가족이 한집에 올망졸망 모여 살았다. 그 시절은 생활이 궁핍해도 우애가 돈독했고, 집안에 몸 아픈 사람이라도 있으면 식구들이 모두 나서 병시중을 들었다. 모두들 그렇게 했고, 환자나 병시중 드는 사람이나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앓는 사람이나 다친 사람 옆에서 시중을 드는 간병(看病)에도 특별히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었다. 부모가 병들면 열일 제쳐놓은 채 부모 곁을 지켜야 하고, 부모를 위한 일이라면 자기 몸 돌보지 않아야 하는 게 도리였다. 요즘은 핵가족시대인데다 대부분의 가정이 맞벌이를 하고 있다. 산업화로 질병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몸 아픈 사람이 집안에 있어도 병구완할 사람이 없을 만큼 사회생활도 복잡하다. 장기적인 치료나 요양이 필요한 환자는 가족이 아니더라도 돌볼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간병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환자를 간호하는 간병인이라는 직업도 생겼다. 병원에 가보면 간병인에게 보호받는 환자들이 많다. 그런데 간병인제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무조건 자기 가족이 병시중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간병인에게 환자를 맡긴 보호자를 바라보는 시각도 탐탁지 않다.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나도 간병인 문제로 고민을 했다. 간병인이 아무리 잘해준다 해도 가족보다 못할 것이라는 게 이유였다. 그래서 방학 중인 내가 책임을 지고 간병을 하기로 했다. 처음 며칠은 그럭저럭 견딜만했고 시간도 잘 갔다. 그런데 하루 종일 병원에 틀어박혀 환자의 시중을 들어야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효도를 하는데 이까짓 것쯤이야'라고 마음을 다잡았지만 몸이 근질거렸다. 침대에 누워있는 어머니를 간병하다보면 두세 시간 토막 잠을 자야하는데다 병문안 오는 사람들 때문에 낮잠도 편히 잘 수가 없다. 십여 일이 지나자 몸이 쑤시고 피로도 쌓여갔다. 눈이 충혈 되어 안과에 갔더니 실핏줄이 터졌다며 편히 쉬는 게 약이란다. 변비와 설사, 고열과 오한이 반복되다보니 환자나 보호자나 같이 힘들다. 힘이 들 때는 짐을 조금씩 덜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것마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살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내도 한참동안 거동을 조심해야 하는 수술을 받았다. '여보, 파이팅! 당신이 항상 옆에 있어서 어머니는 흐뭇하시겠다. 효자 아들을 두어서. 나중에 우리 아들들도 그럴까?' 아내는 도움을 줄 수 없는 걸 미안해하며 문자로 응원을 했다. 그렇게 이십여 일을 견뎌내다가 근무 때문에 낮에만 간병인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그런데 낮에도 어머니 곁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잠 못 이루기는 마찬가지였지만 간병인이 있는 시간에는 마음이 편해 좋았다. 옆에서 지켜보니 간병인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어쩌면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환자들을 상대하는 간병인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다른 직업보다 체력소모도 많고, 정신적인 고통도 크고, 매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었다. 지쳐서 환자와 같이 짜증을 내는 보호자들과 달리 간병인들에게는 부드러운 미소와 따뜻한 말씨가 있었다. 의학상식이 풍부해 환자와 간호사의 고리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봉사정신과 희생정신도 투철했다. 환자를 학대하는 간병인도 있을 것이다. 환자에게 시달리다보면 주변 사람들도 피곤할 것이다. 그렇다고 '뭐 이런 환자가 다 있어, 뭐 이런 보호자가 다 있어, 뭐 이런 간병인이 다 있어'를 고집하며 책임 떠넘기기를 하면 곱빼기로 힘이 든다. 어려운 때일수록 돌아가라고 했다. 간병인과 보호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 되어야 환자가 편하다. 노인문제를 하루라도 빨리 국가가 떠안아야 한다. 그래서 간병인이 더 필요한 세상이다.
강릉에서 남쪽으로 18㎞지점에 위치한 바닷가 마을로 조선시대부터 '한양(漢陽)의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로 널리 알려진 곳이 정동진이다.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정책으로 인구가 줄어들어 조그마한 어촌에 불과하던 곳이었지만 TV 드라마 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전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철길, 밤 기차, 기차역, 모래시계나무, 일출, 백사장, 동해바다, 모래시계 등 정동진에는 남다른 추억거리가 많다. 방학을 맞아 직원 6명이 무작정 동해로 떠났던 여행길. 지체와 정체를 거듭하는 고속도로에서 고생하고, 날씨가 흐려 동해의 푸른바다를 볼 수 없었지만 그런 게 무슨 대수랴. 재충전하며 멋진 추억을 많이 남겼는데…. *정동진역 홈페이지 : http://www.jeongdongjin.co.kr
"아름다운 사회, 아름다운 세상 함께만들어가요. 봉사하는 사람은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경기초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회장 태장초 노춘근 교감)는 8월 21일(화) 09:30 태장초 시청각실에서 회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하계 연수를 성황리에 가졌다. 개회식에서 노춘근 회장은 "봉사는 중독이다. 그리고 살아있는 의미이고 가치"라며 참가회원들을 격려하였고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이중섭 회장은 "행복의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봉사"라며 "봉사교육은 어려서부터 해야 몸에 배게 된는데 그래서 초등 봉사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주제 특강으로 바람직한 봉사활동의 방향(용인교육청 하열우 초등교육과장),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한국자원봉사포럼신정애 사무국장) 특강이 있었고 사례발표로는 '함께해서 행복한 작은 사랑의 공동체'(용인 남곡초 윤명아 연구부장), '봉사활동 시범학교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용인 양지초전정선 연구부장)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강원춘 경기교총 회장, 오완수 도교육청 생활지도 담당장학관, 경기중등봉사활동연구회 이영관 회장(수원제일중 교감), 경자협 김청극 부회장(청명고 교장) 등 봉사활동 관계자가 대거 참석하여 격려를 하였다. 한편, 경기도 내에서 자생적으로 구성된 경기초등교사봉사회 어울림(회장 정진남) 회원 60여명은 미인가복지시설 자원봉사, 식사 나눔터 봉사, 새터민 어린이 초청 행사, 농사체험 나눔, 자연생태학습 프로그램,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외국인 한글 교육, 사회복지 시설 방문 봉사 등의 활동을 전개하여 봉사지도자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서울 강남교총은 16~17 양일간 오대산 호렙수련원에서 ‘교육발전과 교총의 활성화’를 주제로 임원 및 분회장 연수회를 개최했다. (사진) 임점택 강남교총 회장(강남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특강에서 “한국교총은 일선 교원의 전문직 교원단체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회원의 기대를 반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교원들의 전문성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교총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 김한석 서울교총 사무총장은 “학교분회의 활성화가 교총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분회에서는 회원의 권익과 고충을 집약․표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또 “분회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분회장용 홍보물과 신규회원을 위한 기념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회에는 황환택 한국교총 부회장과 안양옥 서울교총 회장이 나와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지하철로 떠나는 365일 현장체험학습=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을 이용해 아이들 스스로 현장학습지를 찾아다닐 수 있게 했다. 저자가 어린이 답사팀과 함께 다닌 내용을 바탕으로 지하철 1~8호선부터 경인선, 경부선, 인천1호선까지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볼 만한 현장학습지 154곳을 담았다.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문화와 관련 학습지를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명혜|미래M&B ▶천재를 뛰어넘은 33인의 연습벌레들=이중섭, 피카소, 월트 디즈니, 미야자키 하야오, 서태지 등 문화예술·스포츠·방송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활약하고 있는 33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이들의 성공비결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일깨워준다. 기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열정을 키우는 자세,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 등 5가지로 나뉘어 소개돼 있다. 박성철|다산어린이 ▶세계의 비밀을 푸는 물리학 이야기=숨 쉬고 밥을 먹고 운동하는 우리 몸에는 에너지와 역학, 만유인력의 법칙이 숨어있다. 꽃가루가 날리고 자동차가 움직이고 텔레비전과 휴대전화 등 전파가 오가는 거리 곳곳에는 엔트로피와 전자기력이 작용한다. 이처럼 물리학은 우리가 사는 세상 모든 것과 연결돼 있다. 학자들 간의 흥미진진한 이론 논쟁, 물리학의 혁명적 순간을 명쾌하게 정리했다. 안동완|책세상 ▶소금이 꼭 필요해=주방에서는 양념으로, 눈 내리는 겨울날에는 제설제로, 화학 공업 분야에서는 유리나 플라스틱 등을 만드는 원료로, 인체 내에서는 체액의 삼투압을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관리하는 기능으로 쓰이는 것이 소금이다. 이 책은 소금의 화학적 특성을 부각시켜 결정, 녹는점, 원자, 분자, 용액, 산성, 삼투압 등의 과학의 기초 개념과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혜진|문공사
-인천중앙초등학교 타일 벽화 그리기 사업 실시- 인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선경)는 지난 7.11일부터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타일 벽화 그리기 사업을 펼쳐 8.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리가 그리는 세상’이라는 주제의 타일 벽화 그리기는 『인천연수문화원』이 후원하고 『거리의 미술』이 주최하는 학교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으로 학생 참여 형 미술 작업을 통해 학교 공간 예술을 실현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환기 및 미술의 일상성을 부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방학 전, 4학년 학생 170여명이 벽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사례를 살펴보고 타일에다 내가 바라는 ‘우리가 그리는 세상’이란 주제로 각자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그리는 작업을 하였으며 건조 과정과 가마소성 작업을 거쳐 8.20일에 드디어 본교 별관 측면에 벽화 타일을 부착하고 완성하였다. 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려가며 타일을 하나하나 나르면서 학교 공간이 새롭게 변화되어 멋진 공간으로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고, 완성된 작품을 감상하면서 자신들의 작품이 학교에 영구히 남게 됨을 자랑스러워하며 즐거워하였다. 한편 이 행사를 지도한 박정진 연구부장은‘우리가 그리는 세상’타일 벽화 그리기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의미 있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번 대안교육을 받기 시작한 학생들은 일반학교로 진학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교육부가 발간한 ‘대안교육 백서 1997~2007’에 따르면, 초등학교 과정의 대안학교 졸업생의 82%가 다시 상급 대안학교로 진학했으며, 중학교 과정의 경우는 그 비율이 72%였다. 대학 진학률도 높은 편이었다. 대부분 특성화 고교인 고교 과정 대안학교 졸업생의 85%는 대학에 진학했고, 3%는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전일제 대안학교는 모두 98개, 재학생은 5179명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인 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소규모 학교까지 합치면 모두 110여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유형별로는 초등 대안학교가 30개로 가장 많고, 도시형 25개, 특성화고 21개, 전원형 15개, 특성화중 7개 등이었다. 재학생 수는 특성화고가 191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초등(1264명), 전원형(844명), 도시형(593명), 특성화중(558명) 등의 순이다. 연 평균 학비는 농촌지역에 있는 전원형 대안학교가 846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도시형이 246만원으로 가장 쌌다. 전원형의 경우 기숙사를 운영해 추가 비용이 들었다. 이 밖에 특성화고 대안학교는 427만원, 초등 대안학교는 421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원형 대안학교를 제외하면 대부분 대안학교들의 학비가 일반 중·고교와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수준이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작년 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중학교 420만원, 고교 587만원 수준이었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로 본 교육환경은 대안학교가 일반학교보다 나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원형이나 도시형 대안학교는 교사 1인당 학생수가 2.6~2.7명으로 일반 학교의 7분의 1 수준이었다. 특성화 중·고도 6.9명으로 일반 학교의 3분의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근 교사는 전체의 44%인 887명이었으며, 비상근 교사 21%(420명), 자원 교사 35%(706명) 등이었다. 이종태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은 “백서는 대안학교가 교육시스템의 하나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교육부는 대안학교 학력도 정규학력으로 인정하는 정책을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대안학교는 정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특별한 소질 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1997년 부터 설립이 되기 시작해 해마다 늘고 있으며 현재 정규 학력을 인정받고 있는 곳은 중·고교 29개 학교다.
6.15 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남북교육자 상봉모임(‘07. 8. 6 ~ ’07. 8. 9) 북한방문 후기는 남․북한의 정치체제의 우월성이나 삶의 질을 비교하여 어떠한 쪽이 우수하다는 논리를 펴자는 것은 결코 아니다. 우리 민족이 분단으로 60여 년이 지난 현재의 시점에서 북한의 실상을 교육자이며 한국교육신문 리포터로서 양심에 부끄러움 없이 진솔하게 보고 느낀 점을 기술함으로써 오늘의 현실을 독자들의 판단에 맡기려고 한다. 될 수 있으면 편향된 시각으로 보지 않으면서 보고, 듣고, 행동하면서 생각하고 느낀 점을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은 하였지만 원래 표현력이 부족하고 아둔한 사람이라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하고 기록을 할 수 있음을 양지해 주기 바란다. 북한 순안공항에 내리자마자 한없이 우리는 기다려야만 했다. 매미 소리만 요란한 가운데 인적이 드물고 한가한 읍 소재지의 역을 연상케 한다. 언제까지 기다려야만 하는지 불안해하며, 누군가 “무엇 때문에 계속 기다려야 하는지 답답하구먼?”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미 북한을 몇 번 다녀왔다는 분이 이 곳은 가끔 이러한 일이 있다며 귀띔을 한다. 우리가 공항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외부인은 아무도 없고 오로지 우리만 도착한 것임을 알았다. 멀리 보이는 풍경은 베다만 풀들과 을씨년스럽게 서 있는 똑 같은 모양의 회색의 연립주택이 산 중턱에 단지를 이루며 여기 저기 보였다. 이 지구상에 몇 남아있지 않은 공산주의 국가에 첫발을 내디딘 탓일런가. 모든 것이 생소해 보였다. 같은 나라 같은 민족의 땅이 이렇게 생소한 느낌을 갖는다는 것은 60여 년 이상을 분단된 땅에서 살아왔기 때문이리라. 한 시간 이상을 지체하여 일단 순안 공항에서 평양으로 출발을 하게 되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일정에 없었던 만수대 참관을 요구하면서 헌화하는 문제로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여 그렇게 시간이 지체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평양으로 들어오면서 본 산야는 남쪽의 풍경과 별다를 것이 없었다. 간혹 들에서 일하는 사람 외에는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다는 점, 산에 나무가 별로 없다는 점, 멀리 보이는 집들이 회색의 우중충한 건물이라는 점, 옷을 입고 다니는 모습이 옛날에 볼 수 있었던 옷차림과 빨지산 전투복의 옷차림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 가끔 눈에 띤다는 점이다. 사진을 찍고 싶어 만지작 그렸지만 함께 탄 안내원들은 사진을 찍도록 허락한 곳에서만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괜히 사진을 찍다가 언쟁이라도 붙으면 곤란할 것 같아서 아무소리 안하고 생소한 환경에 거위가 목을 빼듯이 엉거주춤한 자세로 여기저기 새로운 건물과 사람들의 모습을 정확히 기억하기 위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평양시내로 들어오는 순간에 거리 곳곳에 김일성 수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부자에 대한 붉은 색의 찬양 글귀가 곳곳에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개선문을 지나 금수산 궁전, 김일성 대학, 천리마 동상, 만수대에 이르기까지 하나라도 놓칠세라 귀담아 듣기 바빴다. 그것도 북한에 여러 번 다녀왔다는 분의 설명을 흘러 들으며 기록도 하고 싶었지만 옆에 앉아 안내하는 선생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도로 주위에 간판은 주로 영광거리양복점, 역전식료품상회, 역전우동 집, 평남면옥, 영광책방, 국수집, 평양 맥주 집 등이 간간히 보였지만 남한의 간판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으며, 길가에 음료대가 있어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판매하는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 특히 시내에 버스대신에 무궤도와 궤도 전차를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많은 사람들이 더위에 빽빽이 타고 다니는 모습이 타임머신을 타고 먼 옛날로 되돌아간 듯 하였다. 퇴색된 2층 버스와 줄서있는 사람들의 모습, 장군의 아들 영화 장면을 이곳에서 실제로 보는 듯 하여 신기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경이로운 장면이었다. 신기하게도 가로수가 수양버드나무로 되어 있는 곳과 오랜 만에 신작로 가에 서 있던 미루나무를 볼 수 있었으니 그야말로 멈추어진 시간 먼 옛날로 돌아간 듯 하였다. 말로만 듣던 만수대에 참배 문제로 양측의 신경전으로 예민한 상태였기에 어딘지 모르게 긴장이 되면서, 멀리서도 김일성 주석의 동상의 윗부분을 보면서 어마어마한 규모에 위축이 되었다. 아까부터 오락가락하던 비는 이제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더욱 불안한 마음을 재촉하는 가운데 버스로 가는 길은 바로 만수대 옆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 우리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안내원들의 눈치를 보아가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실무책임자인 듯한 신사복을 입은 잘생긴 젊은이는 꽃다발을 3개를 가지고 와서 헌화하기를 권유하고 있었다. 모두가 마음은 위축이 될 되로 되어 있는 상태에 비바람이 휘뿌리면서 왜 그리 번개와 천둥소리는 요란한지 평양 시내의 넓은 분지가 다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듯 하였다. 안내원들은 나중에 사진 찍을 시간을 줄 테니 무조건 어마어마한 크기의 주석 동상 앞으로 모이기를 독려하고 있었다. 헌화문제로 우왕좌왕하면서 지체하는 순간에 우리는 김일성 주석 동상 옆에 군상들과 동상을 배경으로 몰래 찍는 사진에 정신이 빠져서 널따란 동상의 앞에 올라서는 순간 안내원들이 의도한 대로 헌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바로 버스에 타라며 독촉하는 바람에 쫓기듯 버스에 타고 말았다. 분위기는 어색하였고 서로 간에 알 수 없는 거리감을 느끼며 양각도 호텔로 향하게 되었다. 평양역을 지나며 양 옆으로 공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며 끼리끼리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내 어릴 때 볼 수 있었던 풍경이며 옷차림 또한 비슷하였으니 옛날로 되돌아간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 건물은 똑 같이 회색빛과 시멘트 블럭과 벽돌의 무늬가 쌓여진 상태로 길가에 큰 건물들로 이어져 있으나 간판이나 안내판이 없기에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몰랐으나 이 곳이 바로 주택이라고 한다. 대동강과 보통강에는 수양버드나무 가지가 휘영청 늘어져 있어서 동양화에서 볼 수 있는 정겨운 풍경이기에 정이 많이 끌렸다. 특히 아름다운 보통강 가에서 고기잡이 하는 사람들이 정겨움으로 다가왔다. 우리가 숙소를 정한 곳은 양각도에 위치해 있는 양각도 호텔이다. 이 양각도는 섬의 모습이 양의 뿔과 흡사하여 양각도라 하며, 호텔은 47층으로 큰 규모의 호텔임을 알 수 있었다. 식사를 하기 전에 35층 18호실에 여장을 풀고 밖을 내다보니 대동강과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북한이 세계 최고층 빌딩 건설을 목표로 1987년에 착공해 1992년 김일성주석의 80회 생일에 맞추어 완공하려했던 유경호텔이 보인다. 자금, 기술 부족으로 방치된 지금은 콘크리트가 떨어져나가 철근이 노출되어 부식이 진행되고 지반까지 내려앉아 붕괴 위험에 처해있다 한다. 지상 330m 105층, 지하 3층의 유경호텔이 피라미드와 같은 거대한 모습을 드러내고 그 왼쪽으로 쌍둥이 건물(고려호텔?)과 높은 빌딩 숲으로 큰 건물들이 많이 보였지만 길에는 차들이 별로 통행을 하지 않는다. 아래쪽으로 하얀 둥근모양의 건물 모습이 아스라이 보이는데 이곳이 그 유명한 능라도 경기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점심식사를 하고 우리는 만경대 고향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만경대가 가까워지자 안내원은 ‘만경대는 만 가지 경치를 볼 수 있다고 해서 만경대'라며 김일성주석의 항일투쟁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김일성 주석은 14살 때 1925년 나라가 되찾기 전까지 다시는 고향땅을 밟지 않겠다며 만경대 고향집을 떠났다고 하며 이를 광복의 천리길이라 한다고 했다. 만경대 고향집은 김일성 주석이 살았던 곳으로 성역화가 되어 있었다. 아름다운 산수에 아기자기한 정원 속에 초가집으로 정갈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방에는 조부모와 부모의 사진이 게시되어 있고, 안방과 건넌방에 가재도구도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서 당시의 생활모습을 알 수 있으며 바깥채에는 농기구와 생활용품들이 가지런히 정리가 되어 있었다. 사립문 밖에서 사진을 찍으며 주위의 풍경을 둘러보니 너무나 아름다웠다. 고향집 앞의 넓은 정원과 집 뒤의 백양나무 숲이 평온한 마음을 가지게 하며 그야말로 전형적인 시골의 고향집에 온 듯 하였다. 가까운 곳에 만경대박물관에 들려 김일성 주석의 항일운동 업적을 기린 곳에 들려 안내원의 이야기를 들은 후 우리는 모란봉제일중학교로 향하였다. 모란봉제일중학교의 교육과정은 오전에는 정규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방과후 활동을 한다고 한다. 운동장에서 배드민턴과 농구를 하는 학생들이 여기저기서 반갑게 손을 흔든다. 김영식 여자 교장선생님의 안내로 복도와 교실 그리고 수업하는 장면을 참관하게 되었다. 현관으로 들어가서 복도를 지나가는데 어두웠지만 불을 켜지 않아서 답답하였다. 아마 전력을 아끼기 위함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어두운 상태로 복도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갔다. 나는 복도에 환경 정리한 모습과 교실의 모습을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교실은 남한의 교실보다는 좁은 편이고 작았다. 앞부분에 칠판위에는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의 사진이 게시되어 있고, 뒤쪽에는 환경게시물이 진열되어 있다. 책상은 2인용 책상으로 한 반에 학생들이 25명 정도 수용을 한다고 한다. 한 교실에 들어가니 심미순, 신효순 학생의 책상과 의자가 놓여 있으며, 책상위에는 영정과 졸업장이 놓여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모란봉제일중학교 명예학생으로 졸업장을 수여 하고, 뒤편에는 미순, 효순 양의 뜻을 이어 받아 조국을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자는 내용으로 구조화 하여 환경정리를 해 놓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과학 공부하는 모습과 영어 공부하는 모습을 보는 중에 그만 나가자는 독촉에 사진을 몇 장 찍기가 바쁘게 강당으로 가게 되었다. 그곳에는 가운데 부분의 좌석을 비워놓은 채 양쪽으로 평양에서 오신 교육자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 서로 들어오면서 환영 박수를 치면서 제자리에 앉게 되었다. 강당의 상단에는 남한의 한국교총회장과 수석부회장, 전교조 위원장과 부위원장, 북측에서는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교직동) 북측대표 김성철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모란봉제일중학교 김영식 교장 그리고 민화협 위원 등이 강당의 상단에 배치하여 앉았다. 북측 대표인 김성철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연설을 통하여 6·15 통일시대 교육자로서 나라의 자주 통일과 민족교육발전을 위한 교단을 굳건하게 지켜가고 있는 남녘의 여러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드린다며 북남 교육단체 사이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자고 강조하였다. 모란봉제일중학교 김영식 교장의 환영사 한국교총회장과 전교조 위원장의 답사 순으로 이어졌다. 실질적인 6.15공동선언 남북교류 교육자 상봉 실천을 위한 다짐대회가 이루어진 후 모란봉제일중학교 학생들의 공연을 보는 순서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남측 대표인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은 금년 11월 한국교총 창립 60주년 전국교육자대회에 북측 김성철 교직동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교육 동지들을 정식으로 초청한다면서 평화 공존, 화해 협력을 통한 통일을 앞당기는 가장 확실한 길은 교육에 있다고 역설하면서 다음 세 가지 것을 제안하였다. 분단의 벽을 뛰어 넘는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하여 남북의 교육의 교류가 가장 우선적으로 실천되어야 한다. 따라서 분단의 벽을 뛰어 넘는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하여 첫째, 교원 단체교류를 정례화하고, 둘째, 남북 교육자들이 참여하는 학술 모임을 만들어 교류하며 , 셋째, 남과 북의 학생들이 수학여행 등을 통하여 교류 할 것을 제안하였다. 정진화 전교조 위원장은 분단 이후 최초로 평양에서 남북의 교육자 대표들이 모여서 교육자 상봉모임을 갖는 것은 그 동안 6·15 공동 수업 등 꾸준하게 노력해왔던 성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던 교육자들은 전쟁의 위협을 몰아내고 민족의 단합과 화해를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야 하는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이어서 학생들의 특기적성 발표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재주를 선보였다. 우리민족 고유의 노래와 춤과 율동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였다. 너무나 잘 맞추어진 율동과 노래 춤은 오히려 안쓰러움마저 들며 가슴 저 깊숙이에서 밀려 터져 나오는 용광로와 같은 알 수 없는 뜨거움이 요동을 칠 때, 공연의 마지막 인사를 하는 학생이 6.15 공동선언을 실천하여 남북이 하나 되는 조국통일을 염원하는 소망을 말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남북의 절실한 통일이 가슴에 와 닿았지만, 어찌 나이어린 중학생이 6.15 공동선언 실천으로 통일의 갈망을 눈물로 호소하도록 하게까지 되었는지 마음 한 구석에 애달픈 마음은 오히려 쓰라린 아픔으로 다가왔다. 공연이 끝난 후 오랜 동안 열열한 박수를 끝으로 남측 교육자들이 강당을 빠져나오며 북측 교육자들과 악수를 청하며 물러나게 되었다. 그들은 강당 안의 더위에도 불구하고 자세의 흐트러짐도 없이 끝까지 관람하는 태도가 거의 부동자세와 다름이 없었다. 우리는 땀을 닦고 사진을 찍으며 들고 들어온 물도 마시고, 옆 사람과 잡담을 하며 하는 행동을 보고 아마 그들이 보는 시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저녁 만찬은 양각도 호텔 만찬장에서 서로 북한 민화협 위원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만찬장 앞에 금강산 그림이 너무 멋이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 바빴고 만찬장의 앞좌석은 모란봉제일중학교 강당에서와 같이 자리 배치가 되어 있었다. 환영회의 자리였기에 서로가 음료를 권하며 같이 간 일행들도 서로 인사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 자리에서 북측에 함께하는 안내원들이 민화협 위원들이었음을 알게 되었고, 북측의 현장 교원들은 함께 하지 않고 있음을 깨달았다. 서비스하는 안내양들이 친절하고 줄지어 입장과 퇴장을 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기분이 너무 좋아 마신 술에 얼근히 취하여 숙소로 돌아온 시간이 열한 시가 넘었다. 분단된 이후 언론으로만 듣고 남북관계에 관한 교육을 교실현장에서 실시하였던 교육자가 그야말로 천우신조의 기회에 북한을 방문하게 되어 실제로 보고 깨달을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기회에 감사드리며, 우리 민족 모두가 마음대로 왕래할 수 있는 통일의 그날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원하면서 잠을 청하였다. 특히 북한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낀 점을 2세 교육으로 남북화합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할 뿐이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지식 중심의 교육보다는 ‘전인교육’이 필요하다. 전인교육이란 지식이나 기능 따위의 교육에 치우치지 않고 인간이 지닌 모든 자질을 조화롭게 발달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다. 학생들의 다양한 가능성 중에서 특별한 소질을 찾아 적극적으로 계발하기 위한 노력과 교육은 필요하다. 개인의 취향에 알맞은 취미활동을 통해 문화적이고 정서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교육도 필요하다. 건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신체의 고른 발달을 도모하고 적절한 운동 능력을 육성하는 교육도 필요하다. “선생님 저 학원가야 돼요.” 방과후에 특별지도가 필요한 학생에게 좀 남아달라는 교사의 말에 대한 학생의 대답이다. 학생들에게는 항상 교사의 손길이 필요하다. 기본생활 및 교우관계에서 발생되는 생활지도, 부적응 학습태도 및 부진학습 보충지도, 각종 특기적성 계발을 위한 특별지도, 교내외 행사 참여 지도 등 정규 수업시간 이외에도 학생들과의 만남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 학생과 교사는 교육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해야 한다. 그러나 필요할 때 학생들을 방과후에 만나려 하지만 정규수업만 끝나면 학생들은 학원에 가야한다. 교문주변에는 이미 많은 차량들이 학생들을 기다린다. 붙잡을 수가 없다. 학부모들은 사교육의 유혹(?)때문에 자녀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 주면서까지 많은 과외공부를 시킨다. 그러지 않으면 내 아이만 뒤떨어지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한다. 특기교육은 물론 교과학습까지도 선수학습을 받게 한다. 사교육비가 연간 30조여 원에 달한다고 하니 가히 사교육의 천국(?)이다. 이제는 일부 기초지자체에서까지 선발된 소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숙형사교육기관을 만들어 지식 중심의 과외공부를 시키겠다고 한다. 수십 년 전 사라진 교육사조가 환생하는 것 같다. 하루의 마지막 학원공부를 마치고 파김치가 되어 집에 돌아온다. 학교에서 예닐곱 시간, 학원에서 서너 시간, 컴퓨터 보기 한두 시간 마음껏 친구들과 뛰어놀 시간이 없다. 인스턴트식품을 선호하고, 편식과 잦은 군것질 등으로 과체중 비만인데도 적절한 운동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극기심이 부족하다. 학생들의 심신은 과부하가 걸려 있다.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소질에 맞지 않은 분야의 학습을 다그친다면 과부하 정도는 더욱 커질 것이다. 학교는 학생들의 교육 및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 하여야 한다. 공부를 하는 시간, 친구들과 노는 시간, 특기적성 신장을 위한 학습시간, 교사와의 상담 및 개별화 교육 시간, 학생들의 독서 및 컴퓨터 활용 시간 등을 충분히 확보해 줘야 한다. 정규수업 시간을 마친 학생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사교육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 줘야 한다. 정규수업이 끝나도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학교가 사교육의 광풍을 미풍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정동진역, 모래시계공원, 정동진해수욕장이 있는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가면 해발 60m의 절벽 위에서 유람선들이 내려다보고 있다. 초호화 육상 유람선 썬크루즈리조트에 도착하면 금방이라도 닻을 올리고 망망대해로 항해를 떠나갈 듯 부~웅~ 뱃고동 소리가 울리고, 끼룩~끼룩~ 갈매기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입구에 있는 해돋이 공원은 열대야자수 사이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에메랄드빛 바다, 바다의 정취와 어우러지는 조각품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조각공원, 장승공원, 참소리 박물관, 정동진역, 모래시계공원, 정동진해수욕장, 동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진다. 전망대에서는 시간별로 바비큐파티가 펼쳐지고, 바로 위에 1시간에 한바퀴씩 도는 회전식 스카이라운지가 있다. 야외 수영장을 지나 군데군데 서있는 조각품들을 구경하고 참소리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안동 하회마을에서 들여온 장승으로 조성한 장승공원이 있다. 장승공원에서 바닷가로 내려갈 수 있는 산책로가 있고, 그 옆에 최초 카페로 사용하던 열차카페가 있다. 유람선 모양의 참소리 박물관 정동진 본관은 강릉 시내에 있는 참소리 박물관과 같이 에디슨이 만든 악기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다. 타이타닉호의 주인공이 되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가 갑판 끝에 마련되어 있다. 정동진역 방향과 정동진 앞으로 펼쳐지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 감동적인 일출을 바라보며 각오를 새롭게 할 수 있는 곳,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거리를 통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거리를 남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썬크루즈리조트다. *썬크루즈리조트 홈페이지 : http://www.esuncruise.com
◇교육장 임용 ▲안성교육청 김선일 ▲가평교육청 이영해 ▲이천교육청 이명자 ◇원장 임용 ▲도 호국교육원 김윤회 ▲도 외국어교육연수원 장동선 ◇도 교육청 제2청 과장 임용 ▲과학산업교육과 배진환 ◇지역교육청 학무국장 임용 ▲구리남양주교육청 권영택 ◇교장에서 장학(교육연구)관 전직 ▲도교육청 과학산업교육과 김영일 ▲도교육청 제2청사 중등교육과 김문성 ▲도교육청 제2청사 과학산업교육과 최응재 ▲과학교육원 과학진흥부 이성주 ◇교육장에서 교장 전직 ▲성남여고 백승언 ▲용호고 김재만 ◇교장 중임 ▲동수원중 전동섭 ▲구미중 김선희 ▲성남여중 김정철 ▲하탑중 박용범 ▲정자중 송해규 ▲청솔중 김성국 ▲성남정보산업고 김계훈 ▲분당중앙고 장대식 ▲부인중 김유옥 ▲부천일신중 박미원 ▲중흥고 황덕상 ▲ 도당고 김학준 ▲하안중 김선원 ▲성포중 이종국 ▲원곡고 사기철 ▲ 구리고 최승진 ▲운암중 이종호 ▲포천중 오영근 ▲김포여중 김양년 ▲대흥중 이기수 ▲함현중 신태석 ◇초빙(공모) 교장 ▲조원고 윤수만 ▲늘푸른고 이상원 ▲덕계고 원대식 ▲광수중 이선동 ▲효양중 안인식 ▲한국도예고 한영순 ▲금파중 윤호선 ▲김포고 최삼영 ▲서해고 서현상 ◇교장 전보 ▲수일고 조남견 ▲영덕고 김상인 ▲남수원중 최현진 ▲산남중 원순자 ▲경기과학고 부성찬 ▲내정중 정성임 ▲서현고 유병채 ▲야탑중 홍천표 ▲영성여중 김윤자 ▲영성중 김유영 ▲이매고 최원용 ▲수내고 정덕환 ▲관악정보산업고 김영식 ▲부천여중 박성규 ▲원미고 송상호 ▲가림중 박준혁 ▲산본중 임종열 ▲동탄중 전자원 ▲강하중 유건영 ▲장호원중 유근배 ▲이현중 박귀준 ▲성지중 장지열 ▲나곡중 구흥복 ▲은행고 이병학 ▲의정부여고 지정주 ▲정발중 이문실 ▲한수중 정경택 ▲백양중 강광석 ▲문산고 성연석 ▲금촌고 김상규 ▲봉일천 김재만 ◇장학사에서 교장 전직 ▲천천중 강윤석 ▲광명북고 박태환 ▲덕정고 박용섭 ▲장호원고 류승헌▲모현중 신원섭 ◇교장 승진 ▲태장중 김명래 ▲서호중 이영관 ▲곡반중 전광용 ▲대평중 송성문 ▲호매실중 송남선 ▲동성중 정은희 ▲수일여중 김기광 ▲수성중 조태희 ▲의정부여중 김재경 ▲대안중 한계희 ▲호성중 이인숙 ▲경기예술고 최재팔 ▲부천북고 심현동 ▲광명중 강호경 ▲광문고 안광운 ▲소하고 이대희 ▲선부중 김춘식 ▲경수중 정광수 ▲평택여중 리철훈 ▲청북중 권혁렬 ▲군포중 최춘배 ▲의왕중 김명자 ▲대화중 김형중 ▲원당중 박동교 ▲일산정보산업고 구유현 ▲호곡중 최복점 ▲화광중 이연호 ▲남양중 노재룡 ▲반송중 이성왕 ▲솔빛중 김병순 ▲오산정보고 배정흥 ▲파평중 김인숙 ▲신장중 이용성 ▲광주중 엄복섭 ▲남한중 정종민 ▲동부중 이상숙 ▲포천여중 박일화 ▲가평북중 장해수 ▲대월중 신광철 ▲이천제일고 윤경용 ▲신갈중 박양택 ▲포곡중 고창현 ▲기흥고 김영극 ▲죽산중 류정열 ▲안성여고 이정범 ▲연성중 정익균 ◇교감 전보 ▲수원교육청 조범희 ▲수원교육청 김영진 ▲과천고 양호형 ▲부천교육청 최귀선 ▲부천교육청 최곤옥 ▲동두천양주교육청 조성제 ▲광주하남교육청 하선호 ▲포천고 김용섭 ▲김포교육청 심재영 ▲시흥교육청 박광식 ▲군자공고 황대성 ◇장학(교육연구)사에서 교감 전직 ▲수원교육청 이영순 ▲수원교육청 박선종 ▲수원정보산업공고 김호영 ▲영덕고 정상열 ▲성남교육청 성은주 ▲양영디지털고 김동민 ▲분당중앙고 곽상훈 ▲안산교육청 정우영 ▲평택교육청 김화순 ▲평택고 김수현 ◇교육인적자원부 전출 ▲교육인적자원부 곽원규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교감 전입 ▲군포의왕교육청 김송미 ◇교감에서 장학사 전직 ▲도교육청 제2청사 감사담당관실 김명동 ◇교감 승진 ▲성남교육청 이병심 ▲성남여고 박정례 ▲성남공고 김현동 ▲의정부교육청 김용배 ▲의정부고 권오섭 ▲부용고 임영식 ▲안양교육청 전경희 ▲안양교육청 김양희 ▲충훈고 이대근 ▲평촌정보산업고 박한섭 ▲부천교육청 봉희종 ▲상일고 홍완표 ▲부천북고 최희열 ▲소사고 송병섭 ▲부천공업고 김문환 ▲부명정보산업고 박창용 ▲광명교육청 진노기 ▲명문고 박인규 ▲광명북고 이영수 ▲동두천중앙고 오희수 ▲안산교육청 고경천 ▲평택교육청 김학균 ▲평택교육청 임규석 ▲수리고 홍기영 ▲산본고 박흥렬 ▲고양교육청 정환선 ▲고양교육청 신종원 ▲고양교육청 홍성표 ▲정발고 김원호 ▲백신고 남이화 ▲남양주교육청 이홍섭 ▲남양주교육청 김희수 ▲인창고 이정호 ▲여주교육청 이경세 ▲여주교육청 정봉용 ▲여주교육청 주원일 ▲화성교육청 박종우 ▲화성교육청 정기영 ▲파주교육청 김성로 ▲광주하남교육청 김활란 ▲광주고 정응수 ▲청평공업고 이범석 ▲이천교육청 김수연 ▲경남종고 신태권 ▲용인교육청 최형미 ▲시흥고 허단 ▲함현고 조성환 ◇장학(교육연구)사 전보 ▲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정찬호 ▲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안영권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서병국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윤승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박준성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오정호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양재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황미동 ▲도교육청 과학산업교육과 고아영 ▲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 최정분 ▲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 한상연 ▲도교육청 제2청사 중등교육과 김인욱 ▲도교육청 제2청사 중등교육과 이기덕 ▲도교육청 제2청사 중등교육과 이은광 ▲도교육청 제2청사 과학산업교육과 최인섭 ▲도교육청 제2청사 평생교육체육과 김태일 ▲도교육청 제2청사 평생교육체육과 황교선 ▲도교육정보연구원 윤영벌 ▲수원교육청 이문숙 ▲수원교육청 김원석 ▲성남교육청 김정훈 ▲성남교육청 섭영민 ▲안양교육청 최흥재 ▲안양교육청 김광선 ▲안성교육청 최민성 ▲안성교육청 한문호 ◇교감.교사에서 장학(교육연구)사 임용 ▲도교육청 과학산업교육과 김풍환 ▲도율곡교육연수원 김오규 ▲도율곡교육연수원 김종운 ▲도호국교육원 김진국 ▲도호국교육원 곽봉준 ▲도예절교육연수원 이제실 ▲성남교육청 김순호 ▲의정부교육청 우제경 ▲광명교육청 심연아 ▲광명교육청 김태성 ▲동두천양주교육청 박길훈 ▲군포의왕교육청 정진호 ▲고양교육청 서영순 ▲고양교육청 이권우 ▲고양교육청 권성규 ▲고양교육청 이원상 ▲구리남양주교육청 이도영 ▲구리남양주교육청 황병렬 ▲화성교육청 김재진 ▲화성교육청 최은숙 ▲연천교육청 송호현 ▲포천교육청 오상환 ▲포천교육청 김상중 ▲가평교육청 변재성 ▲양평교육청 박일자 ▲이천교육청 한관흠
◇ 교육국장 임용 ▲도교육청 제2청사 김양옥 ◇ 교육장 임용 ▲광주하남교육청 김석희 ▲양평교육청 김갑수 ▲구리남양주교육청 김동순 ▲여주교육청 이갑수 ▲의정부교육청 이용희 ◇ 본청 과장 임용 ▲교육국 초등교육과 고종성 ▲제2청사 교육국 초등교육과 김용국 ◇ 지역교육청 학무국장 임용 ▲성남교육청 김성수 ▲고양교육청 김학진 ◇장학관 전보 ▲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이장우 ▲성남교육청 초등교육과 주영팔 ▲시흥교육청 학무과 임용담 ◇ 장학관에서 교육연구사 전직 ▲도율곡교육연수원 연수부 김인석 ◇ 교장에서 장학관 전직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윤철호 ▲도교육청 제2청사 초등교육과 이은규 ▲도교육청 제2청사 초등교육과 정찬문 ▲동두천양주교육청 학무과 송문용 ▲고양교육청 초등교육과 차혜숙 ▲포천교육청 학무과 김봉길 ▲가평교육청 학무과 성기준 ▲김포교육청 학무과 이준영 ◇ 교장 전보 ▲수원 화서초 김병주 ▲수원 구운초 김일권 ▲수원 송정초 박철수 ▲수원 영동초 김완경 ▲수원 송죽초 정영배 ▲수원 명인초 구자길 ▲수원 남수원초 정병훈 ▲수원 고색초 유대춘 ▲성남 안말초 정태희 ▲성남 수내초 조금융 ▲성남 성남신기초 안승갑 ▲성남 태평초 정근수 ▲성남 돌마초 박혜선 ▲성남 서당초 엄정원 ▲성남 내정초 이봉숙 ▲성남 성남초 김의철 ▲성남 백현초 강병철 ▲의정부 신동초 김영환 ▲의정부 의정부용현초 정재명 ▲의정부 의정부호동초 김영학 ▲의정부 경의초 이기범 ▲의정부 금오초 김선배 ▲의정부 발곡초 이종성 ▲안양 안양부흥초 김인대 ▲안양 박달초 이근무 ▲안양 귀인초 김규영 ▲안양 호원초 엄경숙 ▲부천 부천부흥초 안한수 ▲부천 상일초 정수균 ▲부천 계남초 이순옥 ▲부천 부천부안초 김영식 ▲부천 부명초 장동환 ▲부천 부천초 신원칠 ▲부천 부천서초 정옥진 ▲부천 부천신흥초 이병익 ▲부천 솔안초 황흥순 ▲광명 소하초 최백란 ▲안산 안산화정초 한정규 ▲안산 안산호원초 곽필순 ▲평택 성동초 한은형 ▲평택 소사벌초 조기섭 ▲평택 중앙초 김명진 ▲군포의왕 광정초 홍성애 ▲군포의왕 의왕덕성초 김학산 ▲군포의왕 왕곡초 김동권 ▲군포의왕 신흥초 복동근 ▲군포의왕 내손초 신창균 ▲군포의왕 군포화산초 유영환 ▲군포의왕 백운초 황옥자 ▲고양 무원초 임재문 ▲고양 한수초 박응기 ▲고양 문촌초 이우민 ▲고양 호곡초 서병해 ▲구리남양주 금교초 송정식 ▲구리남양주 인창초 홍병서 ▲구리남양주 사능초 김기수 ▲구리남양주 동구초 김성기 ▲구리남양주 구지초 유내선 ▲구리남양주 양지초 김만곤 ▲구리남양주 도농초 정길환 ▲구리남양주 화접초 이규식 ▲여주 여주초 홍병기 ▲여주 천남초 남영희 ▲화성 운산초 정선기 ▲파주 파주대원초 박순태 ▲파주 지산초 김흥준 ▲파주 검산초 이명숙 ▲광주하남 광주광명초 한득수 ▲광주하남 창우초 류호문 ▲광주하남 태전초 박이재 ▲광주하남 번천초 최홍년 ▲연천 연천초 이진구 ▲포천 내촌초 김기주 ▲가평 조종초 김기홍 ▲가평 청평초 최종호 ▲용인 성복초 방사원 ▲김포 월곶초 박기남 ▲시흥 냉정초 유광석 ◇교장 중임 ▲수원 곡선초 이재훈 ▲수원 효천초 이진무 ▲수원 명당초 윤중혁 ▲수원 칠보초 이장순 ▲수원 세곡초 홍민자 ▲수원 산남초 양인석 ▲수원 효성초 정영수 ▲수원 영통초 이종록 ▲수원 송원초 한명구 ▲수원 대선초 서광석 ▲수원 파장초 임재문 ▲성남 대원초 고창일 ▲성남 하원초 박종문 ▲성남 성남신흥초 우광원 ▲성남 이매초 표동열 ▲성남 중부초 안용수 ▲의정부 녹양초 장태익 ▲안양 만안초 김명배 ▲안양 명학초 이윤형 ▲안양 삼성초 김현배 ▲안양 석수초 한민희 ▲안양 안양양지초 윤혜연 ▲안양 청계초 곽무룡 ▲부천 부천양지초 남동희 ▲동두천양주 도둔초 장경진 ▲동두천양주 삼숭초 조문영 ▲동두천양주 지행초 김의철 ▲안산 시랑 초 김경태 ▲안산 상록초 조만식 ▲안산 슬기초 어성관 ▲평택 세교초 오성환 ▲평택 복창초 임성구 ▲군포의왕 능내초 조남두 ▲고양 송포초 오성덕 ▲고양 율동초 임기환 ▲구리남양주 남양주미금초 임동기 ▲구리남양주 남양주용신초 배석우 ▲여주 오학초 강호진 ▲여주 이포초 이영수 ▲화성 운암초 김상렬 ▲화성 봉담초 강성익 ▲화성 오산원일초 유건수 ▲화성 와우초 정창용 ▲파주 금신초 오평석 ▲파주 와석초 이영자 ▲파주 청석초 이희성 ▲파주 심학초 조봉근 ▲광주하남 삼리초 이종찬 ▲연천 전곡초 임귀빈 ▲포천 청성초 임승출 ▲포천 신봉초 조규식 ▲이천 이천남초 함성억 ▲이천 아미초 이신성 ▲이천 신둔초 김영일 ▲용인 교동초 최두호 ▲용인 서원초 한희수 ▲용인 남사초 정갑훈 ▲용인 풍천초 신용진 ▲용인 능원초 서장석 ▲용인 동백초 배성관 ▲용인 서룡초 고석일 ▲용인 신일초 김형식 ▲안성 서운초 오인환 ▲김포 김포서초 박상표 ▲김포 김포신풍초 백남렬 ▲김포 운양초 김영성 ▲시흥 장곡초 김봉현 ▲시흥 시흥매화초 송영식 ◇ 교육장에서 교장 전직 ▲수원 신성초 전근배 ▲성남 정자초 김희택 ◇ 장학(교육연구)관에서 교장 전직 ▲의정부 민락초 이주열 ▲고양 성저초 권상도 ▲파주 금향초 박성호 ◇ 초빙 교장 ▲고양 흥도초 이규운 ▲구리남양주 갈매초 김태순 ▲화성 활초초 백선흠 ▲화성 양감초 이재구 ▲화성 화성월문초 박성용 ▲파주 도마산초 김만호 ▲가평 대성초 최명규 ▲용인 고기초 정규준 ▲안성 산평초 임장남 ▲김포 학운초 이영구 ◇ 공모 교장 ▲여주 점동초 김기연 ▲양평 개군초 박대성 ▲안성 대덕초 이호원 ▲동두천양주 유양초 최창해 ▲양평 조현초 이중현 ◇교감에서 교장 승진 ▲수원 남창초 박승기 ▲수원 금곡초 박하탁 ▲수원 서호초 홍득표 ▲성남 성남양지초 김봉선 ▲성남 성남수정초 김선중 ▲성남 왕남초 이항신 ▲동두천양주 보산초 이규남 ▲동두천양주 동보초 장갑수 ▲안산 시곡초 김주섭 ▲안산 반월초 이상근 ▲안산 정재 초 허순범 ▲평택 가사초 강형구 ▲평택 서탄초 김정화 ▲평택 송북초 성원용 ▲평택 효덕초 우성명 ▲평택 합정초 이자윤 ▲평택 내기초 임병춘 ▲평택 부용초 임을재 ▲평택 반지초 정근성 ▲군포의왕 도장초 김우상 ▲군포의왕 산본초 임동한 ▲고양 성신초 김선옥 ▲고양 내유초 김종석 ▲고양 장성초 박기준 ▲고양 신능초 박동옥 ▲고양 일산초 유재풍 ▲고양 냉천초 임하기 ▲고양 덕은초 정세호 ▲고양 용정초 최대옥 ▲고양 고양용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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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과학산업교육과 정희균 ▲도교육청 제2청사 초등교육과 김진복, 박영순 ▲도교육청 제2청사 평생교육체육과 원경희 ▲수원교육청 곽진현 ▲의정부교육청 김희양 ▲여주교육청 황대섭 ▲화성교육청 김광수 ▲용인교육청 최진숙 ◇교육연구사에서 장학사 전직 ▲광명교육청 전옥주 ▲안양교육청 김병섭 ▲화성교육청 안승렬 ▲광주하남교육청 박외순 ▲가평교육청 이무안 ◇장학사에서 교육연구사 전직 ▲도교육청 기획예산담당관 이내붕 ▲도교육청 제2청사 초등교육과 고효순 ▲도교육정보연구원 최용길 ▲도과학교육원 강심원 ◇교감에서 교육연구사 전직 ▲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심학경 ◇장학사 임용 ▲수원교육청 채경순, 김경관, 김영호 ▲성남교육청 한정숙 ▲부천교육청 이보옥 ▲광명교육청 김연봉 ▲동두천양주교육청 채수억 ▲안산교육청 성균화 ▲평택교육청 김미숙 ▲고양교육청 최혜정, 이희, 조은숙 ▲구리남양주교육청 엄인석, 한규일 ▲여주교육청 정순태, 양옥선 ▲화성교육청 하윤혜, 윤지중 ▲파주교육청 최길숙, 정경동 ▲광주하남교육청 신정권 ▲포천교육청 이현숙 ▲가평교육청 김준태 ▲양평교육청 박승철 ▲이천교육청 강원하 ▲김포교육청 오현철, 김정덕 ▲시흥교육청 최재덕 ◇ 교육연구사 임용 ▲도율곡교육연수원 최성춘 ▲도예절교육연수원 위승우, 이혜숙 ◇ 교감 전보 ▲ 안양 임동진 ▲ 군포의왕 김관범 ▲ 고양 김홍기 ▲ 고양 김효석 ▲ 고양 양영기 ▲ 구리남양주 정해성 ▲ 구리남양주 주종진 ▲ 구리남양주 지익종 ▲ 구리남양주 한순주 ▲ 파주 모기수 ▲ 파주 정종택 ▲ 김포 김복술 ▲ 시흥 노정숙 ▲ 시흥 박영인 ▲ 시흥 송인덕 ◇ 교사에서 교감 승진 ▲ 수원 고관봉 ▲ 수원 류명희 ▲ 수원 박정수 ▲ 수원 서정삼 ▲ 수원 오건호 ▲ 수원 이온옥 ▲ 수원 이의진 ▲ 수원 조성배 ▲ 성남 김현숙 ▲ 성남 송민호 ▲ 성남 임숙자 ▲ 성남 전흥남 ▲ 성남 조충렬 ▲ 성남 황현동 ▲ 의정부 박찬규 ▲ 의정부 신외남 ▲ 의정부 안수상 ▲ 의정부 양영인 ▲ 의정부 최미화 ▲ 안양 박화숙 ▲ 안양 김복영 ▲ 안양 신동범 ▲ 안양 양미자 ▲ 안양 이왕주 ▲ 안양 조재룡 ▲ 부천 김계화 ▲ 부천 김성순 ▲ 부천 박창식 ▲ 부천 송기열 ▲ 부천 양득일 ▲ 부천 최병삼 ▲ 부천 황재진 ▲ 광명 권오 ▲ 광명 라귀현 ▲ 동두천양주 강옥순 ▲ 동두천양주 김명제 ▲ 동두천양주 김수현 ▲ 동두천양주 조구연 ▲ 동두천양주 최여남 ▲ 동두천양주 한희숙 ▲ 안산 김광운 ▲ 안산 김시현 ▲ 안산 양동천 ▲ 안산 이병칠 ▲ 안산 조현자 ▲ 안산 최병욱 ▲ 안산 최헌식 ▲ 안산 황병희 ▲ 평택 권병선 ▲ 평택 김미순 ▲ 평택 김오종 ▲ 평택 김창희 ▲ 평택 송창언 ▲ 평택 신일섭 ▲ 평택 이규만 ▲ 평택 정성시 ▲ 평택 정현식 ▲ 군포의왕 김연규 ▲ 군포의왕 박선희 ▲ 군포의왕 안상문 ▲ 군포의왕 유미숙 ▲ 고양 김범석 ▲ 고양 이좌형 ▲ 고양 정운배 ▲ 고양 최총식 ▲ 고양 최태경 ▲ 구리남양주 김순이 ▲ 구리남양주 박재명 ▲ 구리남양주 변봉순 ▲ 구리남양주 성옥경 ▲ 구리남양주 정명희 ▲ 여주 윤형근 ▲ 화성 김순한 ▲ 화성 김정영 ▲ 화성 이강일 ▲ 화성 이홍근 ▲ 화성 조종근 ▲ 화성 조홍규 ▲ 화성 한현만 ▲ 파주 강규영 ▲ 파주 김근수 ▲ 파주 이춘영 ▲ 파주 장영균 ▲ 광주 김성도 ▲ 광주 김춘자 ▲ 광주 이희연 ▲ 연천 강기호 ▲ 양평 오순임 ▲ 양평 주일규 ▲ 양평 허남하 ▲ 이천 권순한 ▲ 이천 김종주 ▲ 이천 이병근 ▲ 이천 최창희 ▲ 용인 김학현 ▲ 용인 최세정 ▲ 용인 함하식 ▲ 안성 유영렬 ▲ 시흥 김고일 ▲ 시흥 김운기 ▲ 시흥 남창현 ▲ 시흥 윤재길 ▲ 시흥 이학영 ◇ 장학(교육연구)사에서 교감 전직 ▲ 수원 이희주 ▲ 성남 김광옥 ▲ 의정부 이계천 ▲ 광명 김춘경 ▲ 용인 한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