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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숙)은 15일 2017 혁신교육지구 성과나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부천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성과 나눔 발표 및 공유와 분야별 성과 나눔 부스를 운영하여 2018년 한 해 동안 부천혁신교육지구에서 실시한 혁신교육에 대한 다양한 발표를 공유했다. 특별히 부천교육지원청의 자랑이라고 하는 아트벨리 사업과 회복적 생활교육의 성과에 대한 담당자들의 발표와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문화예술도시 부천시의 컨셉에 맞게 실시하고 있는 아트벨리 사업을 통해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만들기와 부천 소나기 교육활동 운영사례는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부천시는 2017년 동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선정될만큼 문학적인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어 향후 문화예술과 문학의 명품도시로 자리메김하는데 부천혁신교육 지구의 알찬 성과가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글이 사람을 치열하게 살게 하기도 하고,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권력과 결탁한 문학 이야기가 아니다. 깊은 사유와 뼈를 깎는 성찰 끝에 나온 좋은 글의 힘을 말하는 것이다. 시인이자 평론가인 노창수의 문학론 『감성 매력과 은유 기틀』(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의 오랜 고뇌와 천구 끝에 나온 좋은 작품이 진정한 소통을 만들어간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그의 문학론은 시의 매력과 시를 읽는 기쁨을 다시 일깨워 준다. '감성 매력과 은유 기틀' 표지 『감성 매력과 은유 기틀』에 깔려 있는 문학론은 난해한 철학이나 해외에서 유입된 문학이론을 나열하는 데에서 한 걸음 나아가,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과 감동의 문학, 진정한 문학의 이치를 이야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작가 노창수는 1948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났다. 『현대시학』에 시로 추천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1973), 이후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1979), 『시조문학』 천료(1991), 『한글문학』 평론 부문 당선(1990) 등으로 문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거울 기억제』, 『배설의 하이테크 보리개떡』, 『선따라 줄긋기』, 『원효사 가는 길』, 『붉은 서재에서』 등이, 시조집으로 『슬픈 시를 읽는 밤』 『조반권법』 『탄피와 탱자』 등이, 논저로 『한국 현대시의 화자 연구』 『반란과 규칙의 시 읽기』 『사물을 보는 시조의 눈』 등이 있다. 그의 치열한 글쓰기는 각종 수상으로 연결되고 있다. 한글문학상(평론), 한국시비평문학상(평론), 광주문학상(시조), 현대시문학상, 무등시조문학상, 한국아동문학작가상(평론), 한국문협작가상(시조), 박용철문학상(시) 등을 수상했다. 그의 역할은 겸손과 실력을 바탕으로 광주문인협회 회장, 한국시조시인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문학박사로 현재는 조선대, 광주교대, 남부대 강단에 서고 있으며 광주예술영재교육원 심의위원장을 맡고 있다.
성적 낮은 학생 '이 점수에 만족하자'는 식으로 대충대충 생각 '변화의 자리', 그들이 실행한 '실천' 때문 '자기주도학습'은 행복으로 가는 길 '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나는 좋다'는 자심감이 갖게 된다 최근 몇 개 학교를 방문해 '자기주도학습 코칭 '수업을 하면서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들을 가깝게 하는 기회가 많아졌다. 또, 어떤 교과목은 우수하지만 다른 교과에서는 아주 낮은 점수를 받고 있는 학생을 지켜보면서 이를 지도하시느라 고민하는 선생님들도 만나 보는 기회가 있었다. 15일 오후에는 보성에 위치한 용정중학교(교장 정안)에서 1,2학년 대상으로 학습코칭을 실시했다.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공통적인 '생각의 틀'이 있었다. 이들에게서 발견한 것은 외부에서 오는 학습자극을 수용하는 자세에서 차이를 보였다.모든 선생님이 공부를 강조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이 '이 점수에 만족하자는 식으로 대충대충 생각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시험을 마치고 나면 성적이 떨어졌어도 그만, 안떨어져도 그만이라 생각하면서 놀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공부로 성공한 재일동포 손정의의 공부 모습을 보면 눈물이 날 정도이다. 또, 시험이 가까워지면 하루, 이틀 전날 정도에 벼락치기 공부로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마치 창고에 필요한 물건을 저장해 놓았지만 막상 쓰기 위해 찾아도 보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습내용이 헝클어져 있으니 쓰레기나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체계있게 지식을 머리에 정리해 두지 않으면 시험 시간에는 이것 저것이 튀어나와 이것도 정답 같고 저것도 정답 같이 보이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이렇게 시험을 마치고 나니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없는 것이다. 제 아무리 성능이 좋은 컴퓨터라 할지라도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잘 짜여진 프로그램이 필요하듯이 하늘이 준최고 컴퓨터인 우리가가진 뇌도 잘 정리돼야찾아서 잘 쓰게 된다. 이같은 프로그램을 잘 만들어 가는 것이 학습으로 가는 성공 법칙이다. 예습을 통해 의문을 갖고 본 수업에 임하면서, 수업에서는 집중해 핵심을 잘 정리하면서 흐름을 파악하고, 이러한 내용이 완전히 머리에서 사라지기 전에 복습이라는 단계를 거쳐 장기 기억 창고에 저장을 해야 꺼내 쓸 수 있는 지식이 된다. 이 단계를 충실하게 거친다면 시간적으로 여유를 갖게 됨으로 시험 단계에서 흔들림 없이 시험에 임하게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이 잘 갖춰지려면몸에 공부하는 습관의 체질화가 이뤄져야 한다. 어제보다더 나아지고변하기를 원하면서도 어떤 사람의 변화의 자리에, 어떤 사람의 과거 그대로의 자리에 남게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변화의 자리에 선 사람은 지식이나 아이디어가 남달라서가 아니라 그들이 실행한 실천 때문이다.자기주도학습 코칭이란 바로 이런 실천의 자리에 머무르도록 격려하고 지원하는 행위이다. 평범하게 어느 정도 점수를 얻었던 한 학생도 자기주도학습 코칭 수업을 통해 도달 목표를 세우고 자신을 운전하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이렇게 시험에 대한 관점을 바꾸니 왜 틀렸는가를 점검하기도 하고, 그날 배운 것을 집에 가서 정리해 보니 성적이 향상된 경험을 하게 됐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학원을 다니지 않는 나는 힘들겠지!'라는 생각들이 사라지고, '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나는 좋다'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바람직한 삶이란 이같은 여유를 가지고 공부에 쫒기지 않으며 자신이 성장하는 기쁨을 느끼면서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많아질 때 우리 교육은 제자리를 잡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행복으로 안내하는 교육이며 부모도 경제적으로 여유있게 준비함으로 노후 리스크를 줄이는 길이다. 이 길을 가도록 지원하는 것이 교사의 중요한 역할이고 해야 할 책무가 아니겠는가? 하지만 가르침의 중심에 서야 할 학교의 분위기는 교육에 대한 책무보다도 일과 삶의 병행이라는 구호를 등에 업고 아이들에 대한 교육적 변화를 기대하기 보다는 내 자신의 삶을 우선으로 챙기는 근무 풍토가 더 크게 밀려오는 것 같다. 이로 인해 학교 교육 붕괴의 전조가 오고 있는 것은 아닐까란 느낌은 나만의 생각이었으면 좋겠다.
이 글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경표)이 2017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으로 공모한 ‘불어라 평생학습 바람!’ 최우수작이다. 필자는 경기국학원이 주관한 ‘내 삶의 답을 찾아가는 역사힐링캠프’에 참가하였다. 2회에 걸쳐 연재한다. 이번 역사힐링캠프의 대미를 장식하는 국학원 투어. 마치 소풍을 떠나는 어린이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대절버스에 올랐다. 출발하면서 자기소개에 이어 친교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다. 두 시간 만에 도착한 천안에 위치한 국학원. 이곳은 국학인들의 정신적 고향이다. 도착하자마자 교육이사로부터 총론 강의를 들었다. 우리가 들었던 국학 10마당의 종합판이며 복습의 기회다. 오후에는 국학원 본관 전시실에서 천부경(天符經) 등 관련 역사자료를 보면서 안내를 받았다.야외로 나갔다. 인류평화교육의 전당이라는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을 둘러보았다. 이곳에는 우리가 국학 10마당에서 배운 선도(仙道)의 역사 위인인 최치원, 태조 왕건, 묘청, 홍암 나철, 김구의 동상이 있다. 또 지구평화를 기원하는 석가, 공자, 예수, 소크라테스, 인디언 성자, 성모마리아 상도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광복의 역사인물로 유관순, 안중근, 윤봉길, 독립군 무명용사 상도 있다. 호국의 역사인물로 광개토대왕, 을지문덕, 연개소문, 이순신 상도 있다. 우리 역사에서 익히 들었던 인물을 이렇게 동상으로나마 뵈니 당시 역사가 재현되는 것 같다. 평생교육은 이처럼 이론에 현장학습이 함께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우리는 높이 33m 세계 최고의 국조 단군왕검상 앞에서 경기국학원 강사의 아이디어로 아주 독특한 개인별 사진을 추억으로 남겼다. 바로 단군왕검이 지구를 들고 있는 모습에 왼손을 받쳐 동참 포즈를 취한 것. 나는 오른팔로 하트모양을 지었다. 이 사진에 대한 의미도 스스로에게 부여하였다. 즉 ‘단군의 후손으로서 조상을 사랑하고 단군의 홍익인간을 실천하는 지구사랑에 동참하겠다’는 것이다. 기념사진을 남기되 배움과 연계시키면 오랫동안 기억이 되고 추억사진이 되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이 높이 33m 단군왕검상을 바라보고 있다. 필자도 단군왕검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제 귀가시간이다. 버스 안에서 국학원 투어에 대한 개인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 하는데 ‘내 삶의 답을 찾아가는 역사힐링캠프’가 되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나는 이번 캠프의 소감으로 몇 가지를 발표하였다. 첫째, 경기국학원의 수강생을 소중히 맞이하는 정성. 둘째, 강사의 준비된 수준 높은 알찬 강의. 셋째, 국학원의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 등이다. 우리의 삶은 배움 자체에 그 정답이 있다. 우리의 역사, 철학, 문화를 모르고 살아가는 것과 알고 살아가는 것은 천양지차다. 다만 앎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평생교육의 의미는 한걸음 더 나가는 것이다.교직에 있을 때 학생들에게 ‘실천하는 커다란 힘’을 강조하였다. 흔히들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한다. 그러나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은 더 큰 힘’이다. 그리하여 학교 현관입구 맨 위 유리창에 ‘실행이 답이다’라는 문구를 커다랗게 부착하였다. 우리가 하루 종일 불현듯 머릿속에 떠오르는 좋은 생각을 살리는 방법 중의 하나가 그때그때 기록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기록과 실천이 없으면 망각의 늪 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기록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이번에 참가한 역사힐링캠프는 공직에서 퇴직한 이후 학습이라는 재미에 빠지는 기간이 되었다. 강좌가 저녁 시간에 개설되어 관심이 있거나 학습에 의욕이 있는 사람은 개인 시간을 내어 참가할 수 있다. 강사들 수준을 보니 대학교수 수준급이다. 시청각 매체를 사용해 파워포인트와 동영상으로 이해를 돕는다. 강의 후 스스로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소감문 작성 시간이 매회 있었다. 강의실 한편에는 간식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과일주스를 마시거나 다과를 즐길 수 있다. 말로만 하는 강의를 넘어서 몸을 단련하는 힐링캠프도 있었다. 자격연수 과정도 있어 학교현장에서 뛰고자 하는 사람에게 민간자격증을 부여한다. 마무리 단계는 국학원 현장 투어로 총정리 복습과 함께 재무장, 재각오의 기회를 주는 연수로 구성되어 여러 수강생의 호평을 받았다.다만 아쉬운 점은 수강생간의 친교가 부족하였다. 강의 시각에 맞추어 와서 강의 듣고 귀가하니 수강생간의 교류가 아쉽기만 하다. 그래서 경기국학원 운영진에게 건의를 하였다. 다음부터는 수강생들을 묶을 수 있고 출석률을 높일 수 있는 친교시간을 마련해 달라는 것. 매회 수강시간 10분 정도 할애하면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은 1기와 2기에 머물지 말고 계속 이어져야 한다. 기별 자치모임을 조직하여 연속성을 지니게 해야 한다. 그러면 평생교육으로 맺어진 끈끈한 동지가 생긴다. 그 인연은 다시 평생교육 선순환으로 이어져 우리나라의 평생교육은 활성화되리라고 본다.이번 참가한 역사힐링캠프를 통해 경기도 평생교육 현장의 일면을 보았다. 그동안 교직에서 내가 알고 실천한 ‘배움은 곧 삶’이란 것을 확인한 소중한 기회였다. 그런데 이렇게 알차고 좋은 프로그램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수강생들이 많지가 않은 점은 매우 아쉽다. 우리나라 평생교육 참가인원이 OECD 평균인원보다 사뭇 떨어지고 있다는데 진정 선진국이 되려면 평생교육기관은 물론 예산, 프로그램, 참여인원이 많아야 함은 물론이다.우리의 삶은 배움의 연속이다. 배운다는 것은 즐거움이다. 배움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언제나 청춘이다. 요즘 주위를 살펴보니 100세 시대임을 실감한다. 포크댄스 지도 요청이 있어 인근 경로당을 들르니 74세 할머니가 막내라고 한다. 1시간 정도 포크댄스를 즐기니 할머니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며 50대로 보인다. 학습은 건강을 지켜준다. 장수시대를 맞이하여 평생교육이 더욱 필요하다. 또한 배운 것을 혼자 아는데 그치는 말고 실천하고 주위에 전파해야 한다. 유용한 재능을 평생교육 강사로 봉사하는 것도 그 한 가지 방법이다.평생교육, 평생학습이 우리를 반기고 있다. 우리의 삶을 재미있고 건강하게 해 준다. 나는 평생교육을 앞으로도 계속 즐길 것이다. 현직에 있는 아내에게 권유하고 싶다.“평생 동반자인 당신, 평생교육 함께 다녀 만수무강합시다.”
이 글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경표)이 2017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으로 공모한 ‘불어라 평생학습 바람!’ 최우수작이다. 필자는 경기국학원이 주관한 ‘내 삶의 답을 찾아가는 역사힐링캠프’에 참가하였다. 2회에 걸쳐 연재한다. “당신, 공부가 그렇게 재밌어요? 이제 퇴직했으니 쉬어도 되는데 무얼 배운다고 그래요.”저녁 7시, 저녁식사 후 가방을 챙겨들고 경기국학원으로 공부하러 가는 나를 보고 아내가 던지는 말이다. 교직에서 39년간 봉직했으면 이제 배움은 그만두고 놀면서 지내도 되는데 굳이 공부하는 이유를 새삼 묻는 것이다. 거기에 대한 내 대답은,“당신도 한 번 강의 들어 봐요! 정말 알찬 강의야. 나에게 진정 도움이 되어 들을 만하니 가는 겁니다. 내 다녀오리다.” 경기국학원 김수홍 원장이 국학 10마당 개강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불어라 평생학습 바람’의 지원사업으로 경기국학원이 주관하는 ‘내 삶의 답을 찾아가는 역사힐링캠프’에 참가하였다. 캠프의 주요내용은 국학 10마당 강좌, 힐링캠프, 국학원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 투어이다. 참가하게 된 동기는 경기도교육삼락회 교직선배의 권유가 있었고 우리 역사와 철학, 문화에 대하여 더 알고자 하는 갈증이 있었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평소에 학습을 좋아하고 평생학습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었기에 퇴직 후에도 실천하려고 하는 것이다.도대체 나에게 있어 평생학습이란 무엇일까? 사람은 살아 있는 한 배움의 존재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은 죽음의 고속도로를 달리는 사람과 같다. 죽음을 바로 앞두고 있는 사람은 배울 필요가 없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하는 존재인 것이다. 그래서 ‘요람에서 무덤까지’란 말이 생긴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은 성장할 수가 없다. 아니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니 자연 퇴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퇴직한 사람들이 흔히 하는 ‘백수가 과로사 한다’는 말이 있다. 퇴직한 후 할 일이 없어 노는 것 같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게 아니다. 나 역시 지역주민센터 마을만들기협의회 총무, 수원시교육삼락회 사무국장, 탁구교실 수강생, 수원시평생학습관 뭐라도학교 포크댄스 강사, 방송대 재학생, 대안학교 국어 강사, 교육 리포터로 바쁘게 뛰다보니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간다. 여기에 국학 10마당 강좌를 들으려면 주 2회 저녁시간을 내야 한다. 10마당이니 모두 900분이다.힐링캠프에 참가한 수강생들이 몸풀기를 하고 있다. 아파트를 나서니 이웃 주민들이 어디 가느냐고 묻는다. 어깨가 펴지면서 당당하게 ‘공부하러 간다’고 답한다. 배운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것이다. 부족해서 배우는 것도 있지만 배운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다. 배움이 곧 삶이다. 통학 방법은 시내버스 이용이다. 대중교통에서 삶의 활기를 느끼기 위해서다. 창밖의 시내 모습 변화를 보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청 오거리 횡단보도를 건너면서는 일정한 그 시간에 쉼터에서 대화를 나누는 노부부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부부동행 평생 배움의 길’을 떠올려 보기도 하였다. 역사힐링캠프 첫 강의를 들으며 단군조선 이전의 역사가 다소 생소한 것이 있었지만 우리 민족의 영광사, 왜곡사, 수난사를 들으며 자랑스러움, 울분이 교차하면서 유비무환을 떠올렸다. 이어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서는 효충도(孝忠道)를, 통일이야기에서는 통일의 의미와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 보았다. 독도이야기, 동북공정을 들으며 역사는 강자의 이야기라는데 수긍이 가기도 하였다. 한편 우리 국민이 이에 대한 이론적 무장을 갖추어 일본과 중국의 허무맹랑한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논리를 갖추면 독도와 동북공정의 승패는 끝난다고 보았다. 이번 경기국학원 강좌의 좋은 점은 일상의 바쁜 수강생을 위해 1기와 2기로 나뉘어 야간에 운영된다는 것이다. 주간 근로자도 학습에 참여할 수 있다. 같은 강의가 요일을 달리해 이루어지니 빠진 강의는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저녁 못 드신 분을 위해 빵과 우유, 과일 등 간식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강의 마무리 무렵에는 소감문을 작성해 제출한다. 들은 것을 스스로 정리하고 다짐을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강의를 듣고 그냥 잊고 마는 것이 아니라 내 것으로 소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자격과정 시간에는 초·중등학교에서 강사로 뛸 것을 전제로 강사들이 시범을 보인다. 내용은 국경일, 우리말, 독립운동, 태극기, 무궁화 이야기 등인데 우리 것 바로 알기는 어릴 때부터 교육을 통해 해야 함이 중요함을 깨달았다.이 캠프 과정은 정신을 살찌우는 이론강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몸을 단련하는 힐링캠프도 있다. 이 과정에 전통놀이, 체조, 배꼽수련도 있었다. 전통놀이에서는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시합을 하였다. 체조시간에는 몸풀기를 비롯해 2인 1조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여러 활동을 가졌다. 배꼽수련은 웰빙도구를 이용해 배꼽주위를 자극하면서 오장육부를 단련하는 것이다. 여유시간을 이용하여 강사와 수강생이 하나가 되어 민속무용을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민속무용은 친교와 건강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연재 하편이 이어집니다.)
15일 '자기주도학습 코칭'을 하기 위해 보성에 있는 용정중(교장 정안)을 방문했다. 같은 또래 중학교 학생들의 식사하는 모습이지만 이곳은 사뭇 차분하며 조용하기 그지 없었다. 그런데, 식사하는 과정에서 배식을 받기 위해서는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이때 한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노란 복장을 한 학생의 모습이다. 앞 줄에 선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왼손에는 책을 들고 있었다. 이제 학교는 기말 시험도 끝나고 모든 것이 막을 내리면서 학생들의 모습에서도 시험에 대한 긴장감을 찾기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 학교 학생 가운데 일부는 배식을 받는 과정에서 걸리는 시간을 아껴가면서 독서를 하는 것이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일까? 이는 결코 아니다. 이런 학생들은 공부라는 것이 결코 학과공부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닌 평상시 독서에 대한 관심이 이런 습관으로 나타난 것이라 믿는다. 어느 학교에서나 학생들에게 선생님들이 강조하는 것은 바로 독서이다. 하지만 진심으로 이를 받아들이고 스스로의 성장을 위하여 이렇게 자투리 시간을 아껴가면서 책을 읽는 중학생들을 찾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이같은 학생들의 모습이 향기를 발하기에 전국에서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줄을 서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지난 6일 한국교총과 대한변협이 학교고문변호사 549명을 위촉했다. 처음 1학교 1고문변호사 제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고문변호사 연결 학교 수는 총 1675교, 전체 초·중·고의 14% 수준이 됐다. 일선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교총이 지난 7월, 학교 고문변호사 운영과 관련해 학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더니 응답한 691개교 중 574개교(83.1%)에서 ‘제도가 꼭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라는 교육적 공간이 언제부터 이렇게 변호사를 필요로 했는지 씁쓸한 현실이라는 게 현장의 전언이다. 실제로 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 건수는 2006년 179건에서 2016년 572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작년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건수는 2만 4761건에 달한다. 학부모와 학생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처분에 불복해 학교와 교장을 상대로 한 소송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의 추락, 학생에 대한 교사의 생활지도 수단 상실,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처리와 책임을 온전히 학교와 교원에 전가하는 불합리한 제도가 학교를 법적 공방과 송사에 휘말리게 하고 있다. 학교가 교육주체 간 갈등으로 와해되고, 교원이 법적 분쟁으로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면 결국 공교육의 질 저하와 학생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 고문변호사는 법률 자문을 통해 분쟁 초기 대응과 조정을 지원하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와 교권보호위원회 위원 참여, 학생·교직원 대상 학교폭력·교권침해 예방 연수 활동 등을 폄으로써 교육공동체가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단비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아이언맨 마스크를 쓰고 초등생들에게 학폭예방 강의를 했다는 어느 고문변호사의 사례처럼, 학교 고문변호사가 교권 수호의 든든한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12일, 강추위 속에 서울교대에서 다섯 시간 가까이 진행된 ‘대입제도 개편 1차 대입정책포럼’은 그야말로 백가쟁명식 자기주장의 경연장이었다. 충분한 소통을 통해 대입제도를 함께 만들자는 취지에서 열렸지만 합일점을 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8월 수능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극심한 진통을 겪었던 상황이 그대로 재연됐다. 수시·정시 비율, 수능의 상대·절대평가 문제, 수능시험범위 등에 대한 이견을 확인하는데 그쳤다. 포럼을 끝까지 지켜본 상당수 참석자들은 ‘과연 내년 8월까지 대입제도 개편을 확정할 수 있을까?’라는 깊은 회의감 속에 자리를 떴다고 한다. 물론 교육부는 내년 2월 말까지 포럼을 세 차례 더 진행하고, 전문가 자문단과 정책자문위원회를 거쳐 대입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론 없는 민주적 과정에 집착하다 결말을 못 낸데 이어 새 정부 들어 목소리가 커진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중심으로 결정할 경우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더는 늦출 수 없는 시간이 다가오는 만큼 대입제도 개편 방향의 원칙이 필요하다. 우선 백가쟁명식 주장의 공통분모화를 이뤄야 한다. 자기와 주장이 다르면 무조건 비판하고 ‘전부 아니면 전무식의 선택’이 반복되면 결론 도출이 불가능하다. 급진적 변화보다 단계적 개선에 방점을 둬야 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다. 다 얻으려하면 다 잃는 수가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교육 정상화를 위해 무엇보다 고교 교사 등 현장 교원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학생, 학부모, 교수, 대학 등 다양한 의견을 들어야 하지만 누구보다 현장 고교 교사들이 폭 넓게 참여하고 의사결정에 주체가 돼야 한다. 끝으로 교육부가 중심을 잡길 바란다. 폭풍 속에서 방향타를 잡는 선장의 역할이 중요하듯 교육부의 역할이 막중하다. 정치·이념 논리가 아닌 학교 현장과 학생의 미래를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현재 중학교 3학년부장을 맡고 있는 나는 최근 난처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우리 아이 때 문과와 이과가 통합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수능은 그대로 분리해서 보는 게 맞나요?" 정책 탓에 혼란스러워 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을 보며 명쾌한 답을 해줄 수 없는 자신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은 요즘이다. 교육정책 결정 과정의 편향성 교사는 가르치는 전문가로 교과 전문가이면서 동시에 생활지도의 전문가로 그 역할이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에겐 그 이상의 공부가 필요하다. 당장 2015 개정교육과정이 교육현장에 도입된 상태이고, 한 교실에 두 명의 교사를 배치한다는 1교실 2교사제 역시 실행을 앞두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이미 시범학교 운영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논란을 갖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자유학년제로 확대돼 2019년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또 대학 입시의 영향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해 논란이 되고 있는 학종은 확대 추세에 있으며, 수능은 절대평가의 범위와 과목이 정해지지 않아 큰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변화는 하나의 현상을 넘어 우리 교사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정책에 따라 학교의 교사 정원이 달라지고 담당하는 업무의 성격도 바뀌며 무엇보다 아이들에 대한 지도 방향 자체가 바뀌기 때문이다. 각 정책을 살펴보면 분명 타당한 이유와 목적을 갖고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정책 결정 과정을 보면 아쉬움이 너무 크다. 의견 수렴의 절차를 거친다고 하지만 친(親) 교육부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소수의 인원과 단체만을 모아 놓고 자화자찬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국가 차원의 교육정책자문회의의 구성만 봐도 현장의 소리가 개진될 가능성이 희박함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현장의 소리를 널리 받아들이지 않은 정책은 혼란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어느 때보다 우리 교사들의 소리가 중요한 때이다. 그렇기에 교사들은 교과, 생활지도뿐 아니라 정책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공부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교사들의 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때 진정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정책 주체로 관심 갖고 목소리 내야 그럼에도 왜 우리는, 특히 젊은 교사들은 정책에 대해 무관심하게 된 것일까? 이는 사회적 여건, 대학의 분위기, 교직에 대한 인식의 변화, 경제적 구조의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작은 소리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그 소리를 점점 작게 만든 측면도 있다. 교사의 공부는 이런 소리를 서로 존중하고 치열한 토론의 과정 끝에 발전시켜 우리 교육 현장을 실제로 바꿔갈 수 있는 선순환 과정이 돼야 한다. 임용을 준비하며 공부했던 교육과정이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변주되는지 직접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임용이 되기까지 준비했던 치열한 공부 이상으로 우리는 교육에 대해, 정책에 대해 공부하고 생각을 나누어야 한다. 그러한 고민이 있을 때, 우리는 아이들에게 자신 있게 우리의 철학으로 부끄럽지 않은 답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학생의 잠재력과 성장과정을 ‘정성적’으로 평가한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은 현재 주요 대학 입학 정원의 70%를 선발하는 대세가 됐다. 현장에서는 학종에 명운을 걸고 전교생 비교과 활동은 물론 갖가지 특별활동들을 만들어 학생부를 ‘화장(化粧)’하고 있다. 그럼에도 학생이 왜 합격하고 왜 떨어졌는지 아무도 답해 주지 않는 현실이 요즘 고3 교실에서 벌어지고 있다. 사교육 원인에 대한 현장의 고민 학종의 전면 확대를 약속한 현 정부는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 협의체를 만들고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거기서 내는 대안들이 현실적 해법이 될지 의문스럽다. 대학 서열의 강고한 벽이 존재하는 한 중등 교육은 종속될 수밖에 없다. 이런 근원적인 환부를 직시하지 않은 채 학종 확대라는 답을 정해 놓고 실현 방법에만 몰두하는 대책이 문제를 해결해 줄 리 없다. 현실에 바탕을 두지 않은, 유권자의 한 표를 얻어내기 위한 근시안적인 정책들만 만들다보니 백년대계가 난마처럼 얽힌 게 아닐까. 현장에서 생각하는 학종의 본질적인 문제는 두 가지다. 첫째, 수능 시험과 학종 중 어떤 것이 더 사교육 유발 요인인가다. 많은 이들은 수능 시험이 지나치게 어려워 사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교육을 잡기 위해 학종이 필수라고 한다. 그런데 학종 때문에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학원으로 보낸다. 내신 위주의 입학 전형이 활성화 된 이명박 정부 이후, 학교 근처에 내신 대비 학원이 급증한 이유다. 학종은 내신 성적을 반영한다. 또 주요 대학은 학종에서도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한다. 학생들은 수능과 내신 두 가지를 모두 대비하느라 사교육을 두 배로 해야 한다. 아무리 유명한 학원 강사라도 수능 시험을 족집게처럼 예측할 수 없다. 최근 불거진 ‘이00 강사의 문제 유출 사건’이 그 반증이다. 반면 교사가 출제하는 내신은 실력 있는 강사라면 대략 예측이 가능하다. 따라서 내신을 크게 반영하는 학종이 오히려 사교육을 크게 유발하고 있음을 교육 당국은 알아야 한다. 둘째, 논술은 학교에서 준비할 수 없으므로 학종을 확대해야 하는가이다. 사실이다. 그렇지만 대학에서 인정하는 비교과 활동은 과연 고교 교육과정 안에 있는 것일까? 한국어능력검정시험과 TESAT이 고교 교육과정으로 딸 수 있는 자격증일까? 또 몇몇 학교에서 하는 AP나 고교대학연계프로그램이 정규교육과정 안에 있을까? 그나마 이런 프로그램도 실시하기 벅찬 지역 학교 아이들은 비교과를 잘 준비할 수 있을까? 학종에 ‘몰빵’하는 정책 지양해야 ‘과유불급’이라했다. 학종이 나쁘고 수능이 최선이라는 게 아니다. 어느 한 전형에 속된 표현으로 ‘몰빵’하는 위험한 정책이 나쁘다는 것이다. 수능, 논술, 학생부 위주 전형 등은 모두 나름의 장단점을 지닌다. 따라서 교육 당국은 균형을 잘 잡도록 비율을 안배해 학생들이 어느 한 부분에서 실수를 하더라도 나머지 전형으로 만회할 수 있게 배려해야 한다. 학종을 3년 간 준비하다가 12월에 불합격하면 이 아이들은 재수도 어렵다. 아이들에게 학종은 어쩌면 희망고문과 같다는 것을 꼭 염두에 두고 바람직한 대입 정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올해 처음 출전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쁩니다. 잘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14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2017 청소년연극제 ‘안녕! 우리말’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으뜸상을 받은 서울 아현산업정보학교 ‘아팅피스’를 이끌어온 민선해 지도교사의 소감이다. 민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민 교사는 "아이들과 소통하고 만들어가면서 아이들이 왜 욕설을 하게 되는지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안녕! 우리말’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교총·한국교사연극협회 공동주관, 교육부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으뜸상 외 버금상 2개교, 보람상 4개교, 아름상 5개교 등 12개교가 상을 받았고 개인상(연기상)도 12명에게 돌아갔다. 상의 순위를 떠나 참석한 모두는 수개월 간 연극을 만들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쳤다는 그 자체로 박수를 아끼지 않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시상식 후에는 서울공연예술고 ‘서울공연예술단 SOPA Dream’의 축하공연,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토크콘서트는 김정만 한국교육연극학회장(서울 창덕여중 교사)의 ‘우리말 연극 만들기’ 특강, 참석 학생들의 질문과 대화 등으로 구성됐다. 김 회장은 ‘안녕 우리말’의 취지, 연극작업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점들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연극은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 속에서 이뤄지는 작업"이라면서 "연극은 연기만으로 이뤄지지 않고 모든 요소가 합쳐지는 종합예술인 만큼 작은 소품 하나라도 신중하게 택하고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강 후에는 심사위원단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점적으로 보는 사항’, ‘연극교육 학교 내실화의 어려운 점’ 등 질문이 쏟아졌고 매 질문마다 답변이 이어졌다. 또한 심사위원들은 5회 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보다 다양한 작품들이 나온 것은 고무적이나, 지나치게 현실을 강조하다보니 ‘학생 욕설’이 대사의 대부분을 이루는 경향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달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재련 서울공연예술고 교장은 "욕설만 다루는 작품이 너무 많다"며 "아름다운 우리말을 다루는 작품도 나왔으면 하는 게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교총은 ‘안녕 우리말’ 본선 진출 작품들을 학교 현장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튜브’ 등을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학생들을 열심히 지도하신 선생님들께 머리 숙여 고마움을 표한다"며 "한글을 아름답게 사용하기 위해 계속 힘써 나가자"고 전했다. ◇수상자 명단△으뜸상/지도교사상 서울 아현산업정보학교 ‘아팅피스’/ 민선해 △버금상 부산 데레사여고 ‘쌍드레’, 경기 흥진중 ‘인디케이터’△보람상 부산 경남여고 ‘연’, 부산정보고 ‘영우’, 경남 경해여고 ‘버닝블루’, 서울 용문고 ‘너울망태’ △아름상 경기 장곡고 ‘Dramatic’, 경기 진접고 ‘테누파’, 부산 장안중 ‘시밀레’, 강원 강릉여고 ‘꿈별’, 전남 화순고 ‘우연희’ △개인상(연기상) 경기 장곡고 신지수, 부산 데레사여고 박유민, 경기 흥진중 김수민, 경기 진접고 정현호, 부산 장안중 이지은, 강원 강릉여고 이지우, 부산정보고 홍동엽, 부산 경남여고 조성민, 전남 화순고 강소현, 경남 경해여고 배한송, 서울 용문고 최승리, 서울 아현산업정보학교 이지현
매서운 추운 바람에도 따스한 웃음이 넘쳐나는 경기 곡정초(교장 김석진)는 학생과 학부모님을 모시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키북(Kidbook)키북! 책쓰기 동아리 학생들의 “한 개의 없어졌던 이야기” 출판기념회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본교 곡정초 도서관에서 3시부터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책을 출판하게 된 과정을 소개하고, 참여한 꼬마작가들의 소감을 듣는 등 행복한 대화가 늦도록 오갔다. “열한 개의 없어졌던 이야기” 는 독서인문교양교육 활성화 사업을 목적으로 활동한 키북(Kidbook)키북! 책쓰기 동아리 학생들의 열한 가지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생겼었던, 어른들이 보면 ‘별거 아니네’하고 넘어갔을 일들, 자신만 꼭꼭 숨겨놨던, 언젠간 한번쯤 꺼내고 싶었던, 어른도 아이들도 읽으며 만감이 교차할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 백지를 채워나갈 때마다 만족해요. 많이 부족하지만 글을 써서 출판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더욱 즐겁게 활동했던 거 같아요.”, “책 쓰는 것이 굉장히 쉬운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어요. 힘들었지만 한 번 더 하고 싶고 책을 출판한 기억은 영원히 남을 거 같아요”라고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으로 추진한 키북(Kidbook)키북! 책쓰기동아리 학생들은 책 출판을 통해 글쓰기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글쓰기의 즐거움을 찾고 문학적 정서교육을 실현한 점에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벌써 12월 중순이다. 해마다 이 맘 때쯤이면 한 해를 마무리 지으면서 하는 작업이 있다. 바로 올해의 나의 10대 뉴스 꼽아보기. 하는 방법은 다이어리 기록을 바탕으로 월별로 일어났던 주요사건을 적어 본다. 그렇게 추린 30여 가지를 우선순위에 따라 10가지를 다시 선정하는 것이다. 선정 기준은 개인적인 커다란 일로 나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렇게 10대 뉴스를 선정하면 소중한 개인의 역사 기록이 된다. 한 해 있었던 일을 훑어보면서 지난 일을 반성하고 새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방향이 분명해 진다. 이것은 누구에게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성찰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정신적 성장을 꾀하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하려면 평소 기록이 생활화되어야 한다. 해마다 언론에서도 국내, 국제 10대 뉴스를 앞 다투어 보도한다. 국내 10대 뉴스로는 박근혜 대통령 파면, 문재인 대통령 제19대 대통령 탄생, 북한 6차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 도발, 경북 포항서 규모 5.4 지진 발생, 적폐청산, 사드 배치와 중국의 보복 등을 꼽고 있다. 올해 역시 다사다난한 해였다. 올해는 교직에서 은퇴한 지 2년째이다. 첫 해에는 조금 방황을 했지만 올해는 어느 정도 정착된 듯싶다. 첫 해 방향의 갈피를 잡지 못했다면 올해는 방향을 설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 보니 하루 일정이 빡빡하다. 세월의 흐름이 빠름을 몸으로 느낀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아들은 일거리를 줄이라고 아빠에게 조언을 한다. 이제 나의 10대 뉴스를 적어본다. 1. 포크댄스 강사로 인생 후반기 새롭게 출발 42년 전 교육대학에서 무용 교수로부터 배우고 초등학교에 적용했던 포크댄스가 다시 부활했다. 수원시평생학습관 뭐라도 학교 인생수업에 선을 보였다. 초교 총동문회 등반대회, 체육대회에 재능기부를 했다. 공식무대인 ‘아름다운 동행’ ‘정조대왕 능행차 조선백성 환희마당’ ‘수원시평생학습 축제’에서도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젠 포즐사(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의 약칭) 동아리를 만들어 매주 정례모임을 갖고 있다. 2. 지역 마을만들기협의회 임원으로 활동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좀 더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마을만들기에 들어갔다. 신입회원이 총무라는 직책을 맡았다. 단체장협의회에 참석하고 월례회에서는 아이디어를 모으고 실천에 옮긴다. 주민센터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행사에 동참한다. 처음으로 1박2일 워크숍을 기획해 회원들의 호응을 받았다. 지역주민의 일원으로 경기도민속경연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3. 방송대 성적우수 장학금 받다 방송대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가 매우 어렵다.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과락도 나온다. 1학년 1, 2학기 성적우수 장학금에 이어 2학년 1학기엔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발전기금 장학금도 받았다. 얼마 전에 끝난 2학기 기말고사 성적을 보니 장학생에 선정될 것 같다. 온라인 리포터라 관심이 많은 ‘뉴스취재와 기사쓰기’ 과목은 영광의 100점을 받았다. 4. 수원시교육삼락회 사무국장으로 봉사 수원시교육삼락회가 회원들의 고령화로 인해 존폐 위기에 있다. 해결책은 젊은 피 수혈이라는 선배들의 요청에 회장과 사무국장이 60대로 선임됐다. 매월 월례회를 갖는데 회장과 의기투합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프로그램에 포크댄스를 도입하고 봄나들이, 과수원 탐방 등으로 회원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5. 수원시평생학습관 뭐라도학교 인생수업 6기 수료 건강 100세 시대를 맞이해 인생 후반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 문제로 대두했다. 다행히 수원에는 스스로 배우고 도전하는 액티브시니어들의 베이스캠프가 준비되어 있다. 바로 뭐라도학교다. 여기에 입학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후반기를 새롭게 설계하고 함께 나가고 있다. 포크댄스 동아리도 이 모임에서 결성된 것이다. 이밖에도 (뉴스 6)아내 혼수용 브라운관 TV와 13년 쓰던 자가용 교체 (뉴스 7)도시농부가 되어 공원텃밭에서 가꾼 배추로 김장 담그다 (뉴스 8)탁구교실에 들어가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지키다 (뉴스 9)중학교 과정 대안학교 국어 강사로 뛰다 (뉴스 10)내 삶에 답을 찾아가는 역사힐링캠프로 국학원을 알게 되다 등이 있다.
2017 김지우 군 첫 입단자 배출 전남 순천에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목받는 특이한 학교가 있다. 순천바둑고(교장 박경희)는 옛 주암고 자리에 2013년 월 한국바둑고교로 교명을 변경해 설립된 한국 유일의 체육계열특성화학교이다. 이 학교에서는 12월 14일 제3회 학교장배 스포츠클럽 바둑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 학교 교육과정 운영은 바둑전문교과 86단위와 보통교과 94단위(국,영, 수,사,과 등)를 운영하며, 방과후학교 및 야간 자율활동 시간 운영, 토요스포츠 등 기숙사생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해 바둑 몰입교육을 실시함으로 전국에서 바둑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찾아와 바둑교육의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같은 교육과정 운영의 결과 올해는 김지우(18, 2학년)이 첫 입단자가 배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지우 초단은 7살 때 바둑에 입문해 서울 충암바둑도장과 전주 강종화 바둑도장을 거쳐 전주 백산중을 졸업하고, 순천 소재 한국바둑고에 입학해 학업을 병행하면서 입단을 준비해 왔다. 다음은 입단자와의 일문일답이다. ▲프로 입단이 사법고시보다도 어렵다는데 가장 도움을 준 분은 누구인가? - 전주에서 바둑을 가르쳐 주신 강종화 원장님이시며, 현재 우리학교 프로 기사이신 바둑교사 선생님들의 도움이 많았습니다. ▲ 순천에 와서 학교 생활이 어떤 점이 좋았는지? -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로부터 친근감을 느꼈으며, 무엇보다도 학교 급식 맛이 좋았습니다. ▲ 현재까지 바둑을 배우면서 모범적인 모델을 찾는다면? - 이세돌 9단으로 자기만의 발상으로 자기만의 바둑을 두고 있는 모습을 보게됐습니다. ▲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 우선 국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며, 장차 세계대회에도 진출하고 싶습니다. 박경희 교장은 학생들이 가진 끼를 바탕으로 타고난 소질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전국적으로 유명한 프로 바둑기사를 지도자로 채용하고, 명인 양성을 위해 2017학년도에도 조한승 9단, 백홍석 9단, 김성룡 9단을 초청해 학생들의 실력 배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그 결과 2016년도 진학 실적으로 바둑과 2기 졸업생 36명 중, 명지대 11명, 전남대 1명, 순천대 1명 등 17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했고, 2.3년제 대학 12명과 바둑 TV리포터 1명, 육형제바둑 1명 등 7명이 바둑관련 분야에 취업을 하게 됐다. 한편, 이 학교는 해외 바둑교류 활동도 활발해 상하이 응창기 학교 방문에 이어 일본 바둑 자문단의 방문과 중국 민영 방송단의 본교 방문과 촬영이 이뤄지기도 했디. 2018년 3월에는 한국바둑고 병설 바둑중 개교를 앞두고 학생기숙사가 거의 완공단계에 이르고 학교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바둑중학교 입학 자격은 남,여 공학으로 전국 단위로 이뤄지며 1학급 20명이다.
경기수원 곡정초(교장 김석진) 학생자치회(이하 곡정초 학생자치회)는 지난 11월 28일부터 3일간 추운 날씨에 배고픔과 추위로 고생하는 이웃에게 사랑의 온정을 나누기 위해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곡정초등학교는 더불어 사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뜻으로 2016년부터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을 계획했다. 이에 곡정초 학생자치회는 학생자치회의를 통해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전달할 기관 선정을 하고, 가장 효율적인 모금방식을 채택하여 11월 28일부터 아침 등교시간에 캠페인을 진행했다. 모금액을 전달한 곡정초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캠페인을 진행할 때는 겨울이라 손발이 시려서 힘들었는데, 열심히 모은 모금액이 겨울철 추위에 떠시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그동안의 고생이 다 잊혀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혼자 돕는 것 보다 여럿이 힘을 합쳐 도우니 더 큰 손길로 다가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했고, 이 프로그램이 앞으로 학교의 연례행사로 굳혀져 우리 후배들도 나눔의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어금니 아빠사건이 있었는데, 우리가 모은 성금이 직접 전달되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쓰일지 기관장님과 함께 상의하니 기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곡정초 학생자치회는 캠페인을 수정 보완하여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매해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 전했다.
행복한 학교,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경기 곡정초(교장 김석진)에서는 스포츠클럽 배구동아리를 조직해학교폭력예방은 물론 인성교육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곡정초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2016년부터 KOVO에서 강사와 물품을 지원받아 배구를 시작하였다. 2017년도에는 평일 2회, 주말1회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배구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였고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육시간에 배구의 기초를 지도함으로 배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결과 12월 9~10일 이틀간 KOVO(한국배구연맹)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천시에서 후원하는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수원 곡정초(교장 김석진)가 고학년 남자부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스포츠클럽 배구부 활동은 학생들에게 신체 에너지를 발산하고, 스트레스 해소 기회를 제공해학교 폭력을 예방 할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까지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활동량이 부족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다. “배구부 활동을 통해서 형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알게 됐어요.”, “배구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 친구들과 협동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렇듯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서 어린이들은 사회성을 기르고 함께 생활하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다.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9~10일 강원도 웰리힐리파크에서 신규회원 및 조직활동가 등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스키캠프를 열었다. 회원 간 친목을 다지고 정책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한국교총(회장 하윤수)과 ㈜호텔롯데(대표이사 박동기)는 14일 서울스카이(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원들의 복지증진과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텔롯데는 교총 회원 및 가족이 롯데월드 ‘서울 스카이’ 시설 이용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교총은 서울스카이에서 각종 초청행사를 시행하는 등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상호 교류, 협력 분야를 발굴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새롭게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롯데월드 전망대 ‘서울스카이’의 경우 세계 5위, 국내 최고 높이(123층 555m)를 자랑하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360도 뷰를 통해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한국교총과 ㈜호텔롯데는 이번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업무협약 이전에도 상호 협력을 통해 교총회원 및 가족에게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키즈파크 등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해왔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북교총(회장 김진균)은 11일 전문직 교원단체의 활동보장, 교원처우 및 근무여건 개선, 교권 신장 및 전문성 신장, 교원승진 및 인사제도 등 4개 영역에 대해 34개조 및 부칙 2조로 구성된 ‘2017 충북교총-도교육청 간의 교섭·협의’요구서를 도교육청에 제출했다. ▲행복씨앗학교 운영방안 개선 ▲파견교사제도 폐지 ▲주말 교육행사 축소·폐지 ▲1학교 1전담변호사제 운영 ▲전보내신서 작성 시 동일교 2년이상 제한 폐지 ▲교육전문직원 선발 시 근무평정점 ‘우’ 이상의 우수교원 선발 및 교육전문직의 전문분야 폐지 ▲충북교총 주관 스승의 날 행·재정지원 확대 등이 담겼다. 충북교총은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실질적 교육여건 개선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교섭에 나설 것”이라며 “도교육청 또한 적극 합의에 임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육신문 백승호 기자]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주도할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의 민간위원이 13일 위촉됐다. 지난 10월 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을 임명한 이후 2달 만에 민간위원과 당연직 위원 등 인적 구성을 마쳤다. 하지만 위원회에 현직 교사가 한명도 없는데다 위원의 편향성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어 교육정책에 있어 사회적 합의 도출과 현장 정착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청와대가 공개한 국가교육회의 민간위원에는 강경숙 원광대 교수, 강남훈 한신대 교수, 권호열 강원대 교수, 김대현 부산대 교수, 김정안 서울시교육청 학교혁신지원센터장, 김진경 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 박명림 연세대 교수, 장수명 한국교원대 교수, 장욱선 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조신 경기도교육재정계획심의위원, 황선준 경남교육정보원장 등 11명이다. 국가교육위원회 측은 “위촉된 위원이 교육혁신이나 학술진흥, 인적자원개발 및 인재양성 등에 관해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라며 “문재인 정부 초기 교육정책 수립 기반을 민주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성해 국민의 교육혁신 요구에 부응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감대와 합리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당장 현직 교원이 한 명도 없는 부분에 대해 현장 적합한 정책 마련이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교육전문직 출신의 초등 교장은 “고교학점제나 유초중등 업무 시도이양, 수능 개편 등 학교 현장에 영향을 미칠 정책들이 이어질텐데 학교 현장 전문가가 없다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직 교원은 없지만 교사 경력이 풍부한 위원이 다수 포함돼 있으며, 추후 전문위원에서 현직 교원에 대한 부족부분을 보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 중 상당수는 각종 시국선언에 참가했거나 전교조 출신 또는 친전교조 성향의 특정 이념 성향이 뚜렷하다는 것도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강남훈 한신대 교수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같은 학교 소속으로 교수노조 위원장을 지냈으며 이명박 정부 당시 한반도대운하, 미국 수입소고기협상 반대 등의 시국선언을 주도한 바 있다. 권호열 위원도 올해 4월 문재인 후보지지 강원 교수 선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이른바 코드인사로 평가되고 있으며, 조신 위원도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비서실 정책팀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출신으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시 공보관을 지내는 등 이념성향이 분명하다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김진경 위원은 전교조 초대정책실장 출신이며 김정안 위원도 참여정부 시절 활동한 진보성향 인물로 분류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재철 한국교총 대변인은 “개인적으로 어떤 이념을 갖거나 활동하는 것은 인정된다하더라도 이렇게 특정 이념성향의 인물로만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문제”라며 “교육이야말로 다양한 성향, 전문성, 대표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편향 인선은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