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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인천개흥초등학교(교장 한남열)에서는 어머니들이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 학교 한남열 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만들기에 힘쓰고 있어 학부모와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자주 마련하고 있으며 「불법 찬조금 No, 노력봉사 Ok」를 학부모들에게 약속하였다. 이에 개흥초교 어머니들 또한 아름다운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데, 4월 16일에는 어머니회, 체육진흥회원들을 중심으로 3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야생화를 비롯한 10여 종류의 꽃 300여 포기를 정성들여 심어 학교화단을 아름다운 꽃동산으로 가꾸었으며 학교 주변 구석구석을 말끔히 청소하는 미덕을 보였다. 봉사에 참여하였던 김준덕학부모(5학년 이인표의 어머니)는 “아파트에 살다보니 집에서는 심어보지 못한 꽃을 심으며 땀도 나고 힘도 들었지만 작은 부분이나마 학교를 아름답게 가꾸었다는 보람이 생겼으며 앞으로는 학교의 교육활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작은 힘들이 모여서 학교를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라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를 지켜본 2학년 이승민학생은 “어머니들이 꽃을 심는 모습을 보니 학교가 예뻐진 것 같다며 어머니들이 심어준 우리 학교의 꽃과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부원초등학교 장애학생 경제 교육 실시- 인천부원초등학교(교장 조성천) 특수학급은 장애학생이 건전한 소비생활을 배우고, 나아가 장애학생의 궁극적인 교육 목표인 자립생활을 위한 준비단계로 일년에 걸쳐서 장애학생을 위한 경제 교육을 실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10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경제교육 활동은 은행에서 입금하기 활동으로 집에서 저금통에 차곡차곡 저금한 돈을 자신의 명의로 만든 통장에 저금하는 활동을 배우고 있다. 4.16일에는 장애학생들이 은행을 찾아 선수학습활동으로 ‘돈’이란 무엇인가를 알아보고, 돈을 저금통에 저금하는 것과 은행에 저금하는 차이점을 알아보았으며, 은행에 저금하는 장점을 알아보고 직접 은행에 저금하는 연계활동 등을 시범으로 실시했다. 인천부원초등학교 특수학급은 장애학생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이용방법을 익히고, 자주 사용하는 물품의 구입과 활용 등의 활동을 통하여 건전한 소비생활에 필요한 기초기술을 익히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질서와 규칙들을 통하여 예절생활과 국가생활에 필요한 기초기술들을 획득하여 사회와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며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도록 하는 활동을 익히는데 적합한 활동을 중심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천부원초등학교 특수학급 담당 이윤숙교사는 장애학생이 성인이 되었을 때 독립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 초등학교 때부터 전환 성공 과정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건전한 소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제교육의 필수적인 항목인 화폐 관리활동, 생활용품 구입활동, 자원 재활용활동을 연간계획에 의거하여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은행에서 입금하기 활동은 그런 점에서 장애학생에게 더욱 뜻 깊은 활동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이 대통령께서 지난 13일에 기자회견을 하신 춘추관입니다.“ 어린이대통령을 비롯하여 의회의장, 대법원장 등 3부 임원을 뽑는 3부제도를 운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원 영화초 어린이들이 이번에는 직접 민주주의 현장을 찾아 나섰다. 수원 영화초교(교장. 오세건)의 ‘영화어린이나라’ 3부 임원 111명은 16일 청와대를 방문하여 대한민국 국민과 행정부의 대표로서 대통령의 역할과 집무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조선시대 5백년 역사의 얼이 담긴 경복궁에서 청와대로 이동하여 언론사들의 취재열기가 뜨거운 춘추관, 청와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녹지원, 수궁터를 지나 외국손님을 맞이하는 영빈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칠궁에서 옛날 왕들의 숨결을 느껴보는 황홀한 시간을 경험하였다. 청와대를 찾은 어린이대통령 안지현(6년)양은 “대통령께서 미․일 순방중이시라 직접 만나뵐 수 없어 아쉬웠지만 국민을 위해 매우 긴박하고 바쁘게 일하고 계신 것을 직접 느낄 수가 있었다”며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좀더 봉사하는 마음과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결심을 덧붙였다. 지난달 14일 출범한 ‘영화어린이나라 제도’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명품학교 브랜드사업의 일환으로 본교 좋은수업나눔멘토링 학교특성화팀(팀장. 교사 이철규)이 1년간의 사전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헌법에 명시된 3권분립 제도를 어린이회 운영에 도입한 창의적인 특별활동 교육과정이다. 어린이대통령, 의회의장, 대법원장 등 3부대표를 직접 선출하는 한편, 어린이들이 지켜야 할 약속이나 활동내용을 스스로 정하고 실천하면서 반성, 견제까지 하도록 기획한 제도로 매니페스토 협약식, 투표참여운동, 임원워크숍, 3부회의에 이어 오는 7월엔 영어로 진행하는 가상UN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청와대에 이어 국회의사당, 대법원, 경기도청, 시청 및 의회 등 계속하여 방문할 예정이며 ‘법의 날 판사와의 대화’ ‘선거연수원의 리더십연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5일 초·중·고 단위 학교의 자율성을 저해하는 29개 지침을 이날자로 즉각 폐지하고 규제성 법령 13개 조항을 6월중 대폭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학교 자율화 3단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활동을 시작했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방안이 발표된 후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이다. 이번의 계획추진에 따라 상당한 권한이 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에 이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표된 계획에따라 학교 운영의 구체적 사항을 규정한 0교시 및 심야.보충수업 운영 지도 지침, 초등학교 정규 교과 수업을 금지하는 방과후학교 운영 지침, 현행 과목별 운영이 가능한 수준별 이동수업 운영 지침 등이 폐지된다. 수준별 이동수업 운영은 해당 학교가 시설여건, 학생.학부모의 요구와 수준에 따라 적합한 수업 방법을 자유롭게 결정,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사실상 전면적인 우열반 편성이 가능해졌다. 시사적 문제를 다루는 특별 수업인 계기교육 수업 내용 지침, 학습 부교재 선정 지침, 사설 모의고사 참여 금지 지침 등도 없어진다. 단위학교에서 교육과정편성 및 운영에 관한 부분도 상당히 자율화되어 학교장과 학교구성원들에게 전면적으로 이양되고, 시·도 교육감의 권한이 대폭강화된다. 교원인사권도 시·도교육감에게 이양되어 교육감의 권한이 대폭강화된다. 앞으로는 현재의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행사하던 권한이 각 시·도 교육감과 일선학교 학교장에게 이양되는 것이다. 원론적으로는 옳은 방향이라고 본다. 문제는 시·도교육감의 권한이 지나치게 강화된다는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단위학교에 많은 권한을 넘겨준 것으로 발표하고 있으나, 시·도 교육청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는 일선학교는 그리 반가운 일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교육과정운영의 자율권을 일선학교에 넘기겠다고는 하지만 각 시·도교육청에서 자율권을 전면 보장해 줄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따라서 완전한 권한이양을 위해 각 시·도 교육감은 일선학교에 대한 권한이양을 확실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의 규제일변도 정책추진으로는 일선학교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학원강사등 영리단체의 강사들이 방과후 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부분 역시 공교육활성화를 위한 방향에 적합한 것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방과후 학교는 최소한 학교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위학교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고 진행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선은 일선학교 교원들을 중심으로 운영을 하도록 하고, 그래도 강사확보가 어렵다면 현재의 방과후학교 강사인력풀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일선학교 교원이나 방과후 학교강사들도 충분히 훌륭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준별이동수업의 경우도 일선학교에 완전히 권한을 위임하겠다고 하지만, 우열반 편성이 가능해짐에 따라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현재도 성적에 따라 학생들을 차별대우 한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하게 우열반을 편성함으로써 학생들이 또다른 좌절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우기 이런 우열반 편성이 공교육활성화에 기여할 것인가도 충분히 따져보아야 할 문제인 것이다. 결과적으로 권한이양이 시·도 교육감에게 편중되어 있어 단위학교에서의 권한행사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도리어 시·도 교육감의 권한이 더욱더 강화되어 일선학교에 규제를 가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일선학교의 학교장과 구성원들이 주어진 권한을 어떻게 받아들여 조속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인가도 검토되어야 할 문제이다. 아직은 권한을 받아들일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각 시·도교육감에게 이양된 권한은 반드시 일선학교까지 이양되어야 한다. 특히 단순한 권한이양보다는 공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이양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그에따른 책임도 철저히 묻는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 시·도교육감과 학교장 모두 책임을 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 더 많은 권한이 이양되겠지만 모든 권한은 공교육강화를 염두에 두고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경기도내 교사의 자율연수를 받을 때 교육청이 경비의 70%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초등학교 겸임 병설유치원장 및 원감에게는 겸임수당이 지급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과 경기교총(회장 강원춘)은 8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2006년 단체교섭·협의’조인식을 갖고 20개조 30개항에 합의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교원 인사 및 임용제도와 관련해 승진가산점 중 선택가산점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으며 초등전입교사가 전입희망교에 임용될 수 있도록 했다.또 정원 확보를 통해 초등·유치원·보건 전문직이 배치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교직원 자녀를 위한 보육시설을 설치토록했으며 학급당 학생수 감축과 학교 신축 시 교사 휴게실, 탈의실, 연구실 등을 필히 설치하도록 하는 등 교육 및 교원 근무여건 개선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교원전문성 향상에 대해서는 교사 및 원감, 보건교사의 연수기회를 확대하고 도교육감이 승인한 연수에 대해서는 연수비의 70%이상을 도교육청이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역청 별로 단설 유치원을 설립하고 맞춤형 복지예산 확보와 후생복지위원회에 교원단체가 참여하는데도 양측이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2006년 11월 단체교섭 협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사전 실무 교섭·협의 5회, 실무 교섭·협의 7회, 서면 교섭·협의 4회 등을 거치며 도출된 것이다. 경기교총은 늦어진 2007년도 교섭과 2008년도 교섭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하고 여름방학 중으로 교육청에 교섭을 요구할 예정이다.
맞벌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학교와 학원기능은 물론 24시간 보육까지 가능한 다기능학교가 8월경 경기도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안양 명학초 등 부천, 안산, 시흥, 의정부, 남양주에 각각 1개교씩을 시범학교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에 따르면 방과후학교가 끝나는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초등교사나 보육교사 등이 어린이를 돌보면서 학습지도도 하고 식사까지 제공하고, 10시 이후에는 건강가정센터, 종교시설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보육을 맡는다는 것이다. 경기도 교육협력과 관계자는 “다기능학교는 학교에 학원과 가정의 개념이 접목된 형태가 될 것”이라며 “보육시설, 취사실, 숙소 등 필요시설을 확보하고 학원 강사는 외부에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의 계획에 대해 교사, 교장 등은 원론적 입장에는 찬성하면서도 사교육에 의한 공교육 침해와 학교와 교사의 부담증가 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며 철저한 검토 후 시행을 당부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사는 “경기도에서 학원 강사를 이야기하는 것은 이미 학원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공교육이 인정하라는 꼴”이라며 계획자체가 현 학교교육시스템에 부담이 가지 않는 범위에서 공교육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산 수청초 백승룡 교장은 “이미 일부 학교에서는 6시까지 방과 후 학교를 하고 있는데 교사수급이나 학교 관리에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 속에서 10시까지 학교에서 학생들을 맡아 보육까지 해야 한다면 관리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교육협력담당관실 이현준 사무관은 “기본적으로 교사들의 부담이 늘지 않도록 희망교사 위주로 인센티브를 주면서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아직 도와 도교육청이 협의단계에 있고 운영도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해 시행할 예정인 만큼 현장의 우려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 교육협력과 서정득 사무관도 “학원의 개념은 사교육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시행되고 있는 방과후학교의 확대 개념”이라며 “멀티 다기능학교가 공교육의 범위를 침해하거나 교원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쪽으로 일이 추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부평구 산곡 2동 148-5번지에 위치한 인천부곡초등학교(교장 지종선)는 4.15일 6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요가 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작년에 실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요가교실은 지난해 40명보다 20명이 늘어난 숫자로 매주 화·금요일 10시부터 1시간 동안 수업을 하게 되며 교육의 주요내용은 요가 기초 이론과 체형 교정, 복식호흡과 교호호흡, 명상, 각종 요가 체위법 익히기 등이다. 수업을 담당할 김신숙 강사는 “요가는 유연성과 탄력성 회복에 좋으며 몸의 균형 유지와 소화력 증진, 스트레스 해소 등에 좋아 집안 살림과 자녀 교육에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 주는데 매우 효과적인 웰빙 운동”이라며 열의를 다하여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요가 매트와 간단한 운동복 차림으로 강사의 구호에 따라 열심히 요가 운동에 참여한 양세진학부모(3-7 황소영 어머니)는 “평소 가정살림에 얽매여 몸에 신경 쓸 시간과 경제적인 여력이 없었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학부모 요가교실을 무료로 열어 주셔서 기쁘고, 요가 수업을 통해 심신의 긴장을 풀고, 균형을 잡으며, 보다 유연한 몸매를 가꿀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행복하다.”고 참가의 듯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종선교장은 “요가를 통한 몸의 균형 유지와 소화력증진 등 삶의 윤활유가 되어 가정 살림은 물론 자녀 교육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친 몸과 마음의 활력도 되찾고 배움의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인천시교육청은 ‘2008학년도 우수교원 국내연수(석·박사과정) 지원대상자’ 를 선정하여 1인당 2년(4학기) 동안 학비로 총 1천만원까지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원의 전문성 제고와 자기계발을 통하여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인천교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부터 1억 2천만원의 예산으로 우수교원 국내연수(석·박사과정) 대상자를 선정하여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은 지난해 2학기와 금년 3월 대학원 진학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8일까지 지원신청을 받은 결과 총 76명(유·초등 35명, 중·고등 41명) 의 교사가 신청하였으며, 이 중 교육발전 기여 실적, 중·장기 교육발전 기여 가능성, 교육 경력, 외국어 능력, 자녀수 등의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초등 14명, 중등 13명 총 27명(9명은 박사과정)을 선정했다. 인천시교육청에서는 향후 자기계발과 수업개선에 꾸준히 노력하는 교사의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아울러 다양한 교육수요자의 욕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도록 교사의 전문성 향상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의 첫 우주인이 된 이소연씨 덕분에 과학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남지역 초.중.고교 과학실험실이 새로운 장비로 현대화된다. 1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과학현상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유발하고 탐구와 토론 중심의 수준높은 과학교육을 위해 각급 학교의 과학실험실을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23억원을 들여 관내 초등학교 56곳, 중학교 34곳, 고등학교 24곳 등 114개 학교의 과학실험실을 현대화하기로 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과학실험실 개선사업은 작년까지 전남도내 514개 초.중.고교에서 마무리됐으며 2010년까지 관내 모든 학교의 과학실험실을 새롭게 바꾸게 된다. 이들 학교 과학실험실은 다양한 학습활동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벽면실험대와 싱크대를 인체공학 디자인 제품으로 바꾸고 폐수처리용 폐수구와 안전 샤워기, 세안기 등을 갖출 계획이다. 또 2인 1조 학생용 토론대와 등받이 의자를 설치해 학생들이 편안한 자세로 다양한 모둠학습과 토론학습을 하도록 했고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갖춰 수업시간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과학정보를 검색하고 실험결과를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화된 과학실험실은 과학교과 수업 외에도 특별활동과 특기.적성교육, 재량활동, 과학동아리 활동, 과학교사 연구모임, 교사 연수와 연구 공간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과학실 현대화는 이소연씨와 같은 우수한 이공계 인력을 키우는데 가장 기초적인 밑바탕이 된다"며 "교사와 학생 등 학교현장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좋아 노후한 실험실 기자재들도 바꿀 계획이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어제부터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서당식 영어사랑방을 운영하게 되었다. 초등 7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에서 운영이 되는데 어제 오후 5시 50분에 각급 학교별 서당식 영어사랑방 운영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배우는 학생, 가르치는 선생님, 학부모님, 담당 장학사님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는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벌써부터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울산 강북교육청 관내 대송중학교와 호계중학교에서도 개강식을 가졌다. 이 학교에는 교실 2개 내지 3개 정도의 크기에 영어학습체험실을 만들었는데 일과시간에는 초, 중학교 학생들이 공항, 은행, 거리, 슈퍼마켓 등 상황에 따라 영어체험교육을 받게 되며 오후 6시부터는 2시간, 주 3일씩 30주간 서당식 영어사랑방을 운영함으로 영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되었다. 반별 인원은 8명에서 12명의 소규모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의 기초부터 토론까지 수준별로 집중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이라 아주 적은 경비에 최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특히 서당식 영어사랑방은 학급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내국인 보조강사 각각 1명씩 2명이 영어로만 진행하는 수업을 하게 되고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게 된다. 서당식 영어사랑방 운영은 학교에 설치된 영어체험실과 원어민 보조교사를 최대한 활용해 영어수업을 진행함으로 영어 실력의 향상은 말할 것도 없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게 하는 교육정책이라 학부모님들로부터 좋은 반응과 호응이 예상된다. 교육가족과 학부모님들은 사교육비 절감과 영어 실력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서당식 영어사랑방 운영에 거는 기대가 크다. 서당식 영어사랑방이 성공리에 잘 운영되어 더욱 활성화되고 많은 학생들에게 폭 넓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장애 이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4월 14일(월)부터 1주간 「장애인의 날을 맞아」장애인은 장애를 느끼는 ‘일반인’이라는 주제로 학생·교직원·학부모를 대상으로 장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인에 대한 정형화된 인식의 틀을 허물고 ‘나 역시 잠재적 장애인이다’라는 인식을 가지며 예기치 못한 사고예방 노력과 함께 환자치료를 위한 최대한의 치료노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의식 전환이 중요하다는 학교장의 학교 경영의지와 도움반 오병구교사의 지도하에 전교생 900명에 대한 교육과 교직원 연수 및 학부모 대상 연수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14일 전 학부모에게 서림교육통신문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은 장애를 느끼는 일반인’이라는 주제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학교장 명의의 유인물을 발송한데 이어 3회에 걸친 교직원 연수를 마쳤으며 ‘배려와 격려가 함께 하는 교육의 장’이라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전교생 대상의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장애이해 교육주간 교육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서림초 조교장은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교정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할 이웃으로서의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격려를 배우게 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교육 자료를 계발하여 학생지도에 힘쓰는 교사들을 격려하였다.
인천북부교육청 관내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대학생 멘토링 [두드림(Do Dream)] 연합캠프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강화군 양도면 소재 계명 청소년수련원에서 있었다. 이번 두드림(Do Dream) 연합 캠프는 인천한길초등학교(교장 박승수) 주관으로 한길초 7명, 진산초 5명, 삼산초 6명, 갈산중 11명 등 모두 29명의 멘티 학생과 대학생 멘토 29명, 지도교사 9명 등 모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이번 두드림 연합캠프는 결연식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멘토와 멘티가 일체감을 갖고, 멘토가 어떻게 멘티를 이끌어 꿈을 찾아 주고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인가에 대한 방법 탐색과 학교별 멘토와 멘티의 체험활동 계획을 세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 멘음와 멘티의 유대감 형성과 친밀감 향상을 위한 세 줄타기, 거미줄 통과 등 모험활동과 염색 체험, 결연 편지쓰기, 멘토와 멘티가 함께한 장기자랑, 진강산 등반, 강화 역사탐험 등 유익하고 신나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두드림(Do Dream)] 활동은 꿈을 찾아 꿈의 문을 두드린다는 우리말의 의미와 영어의 꿈을 이루자는 두 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의 브랜드 명으로 두드림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정서 심성 영역 활동프로그램으로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인 맨티(Mentee)와 멘티를 지원해 줄 대학생 멘토(Mentor)를 1:1로 연계하여 월 2~3회 만남을 통해 문화체험 활동, 인성 및 진로지도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전인적인 성장과 꿈을 찾아주고 키워 주기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3년째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인하대학교 선박해양공학과 4학년 양용식학생은 “멘티와 만나 활동하면서 변해가는 모습들이 인상 깊게 다가왔으며, 다른 멘토, 멘티들과 교류하면서 그 속에서 행복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티와 자신의 변화에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담임선생님과 함께 하는 아침영어- 인천시교육청 관내 각 초등학교에서는 영어 교육과정을 보완하여 영어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제어로서의 영어 구사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고자 아침영어 프로그램을 14일부터 시작했다. 초등학교 아침영어 프로그램은 의사소통의 바탕이 되는 회화를 중심으로 담임교사와 학생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영어 이야기와 노래, EBSe의 영어 방송 프로그램 중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학년별로 재구성한 자료를 교육청과 학교의 게시판에 제공함으로써 가정에서도 자유롭게 활용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의 아침 영어 프로그램은 해외 연수를 다녀온 교사들이 EBS 영어프로그램을 재구성한 것으로 초등학교 6개 학년별로 32개 단원으로 나눠져 있으며 담임 판단 하에 학생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주 4회 아침 시간 20분씩과 재량이나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하게 된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11일 EBS와 영어 프로그램의 공동 연구 및 교재 개발, 활용 등에 대하여 상호 협력 교류 협정을 체결한바 있다.
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주영갑)은 초등 60개교, 중학교 31개교 등 총 91교에 2008년도 저소득층 자녀 학교급식비로 지난해 1/4분기 6,291명보다 925명(14.7%) 늘어난 7,216명에게 연간 27억8천3백여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유형별 현황을 보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 2,707명(36.7%)과 복지시설 및 석식지원대상자 41명(0.6%), 특수교육대상자 511명(6.9%), 저소득 모·부자가정 및 소년·소녀가장 학생 1,377명(18.6%), 차상위계층 자녀 2,580명(37.2%) 등이다. 또한 각급학교에 『긴급지원 상담창구』를 설치·운영토록 하여 갑작스런 사고나 실직 등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긴급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누락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낙기평생교육과장은 저소득층자녀 급식비를 지원함으로서 성장기 학생 개인의 건전한 심신발달 도모와 학생들 간의 위화감 해소 및 저소득층의 복지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정신이 깃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유불다(時有不多)’ 무엇을 뜻하는 말일까? 어떤 일이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궁금해 해야 답을 찾아낸다. 뜬금없이 만난 글자지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 해결방법이 있다. ‘다불유시(多不有時)’ 그렇다고 ‘많을 다, 아니 불, 있을 유, 때 시’로 뜻풀이가 되는 사자성어도 아니다. 그냥 쉽게 ‘시간은 있지만 많지 않다’나 ‘많지 않지만시간은 있다’로 풀이하면 된다. 그렇다면 누가, 어떤 뜻으로 ‘多不有時'를 사용했을까? 의견이 분분하나 수세식변소(water closet)의 약자인 'W.C.'를 뜻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이것에 관해 전해오는 이야기도 있다. 주로 조금씩 각색되어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이지만 읽어보면 재미있다. 시내에 나갔던 시골 할아버지가 문 앞에 모르는 글자(W.C)가 써있어 화장실을 찾느라고 고생을 했다. 마침 옆에 젊은이가 있어 무슨 글자냐고 물었더니 화장실을 뜻하는 ‘더불유시’라고 친절히 가르쳐 줬다. 집에 온 할아버지가 기억해보니 ‘다불유시’였고 잊기 전에 얼른 화장실 문에 ‘多不有時’라고 써넣었다. 훗날, 이곳을 지나다 작은 문에 ‘多不有時’라고 써있는 것을 본 사람들은 이 글자에 심오한 뜻이 숨어있고, 글을 지은 사람은 학식이 높은 도사가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막상 할아버지를 만나 ‘多不有時’에 대한 깊은 뜻을 물으면 그냥 화장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이가 공부를 오죽 안 했으면 ‘다불유시(W.C)’도 모르느냐고 핀잔까지 줬다. 올 2월호 ‘좋은생각’에도 ‘多不有時’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시인학교 교장 정동용 님이 쓴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는 곳’에 ‘이외수 소설가가 화장실에 다녀오더니 재미로 써 붙인 多不有時라는 글귀를 소설에 인용해도 되는지 물어오셨다.’는 내용이 있다. 이 글로 봐 시인학교의 화장실에는 오래 전부터 ‘多不有時’가 붙어있던 것 같다. 이번 연휴, ‘인터넷이나 좋은생각’에서 그림이나 글로 접했던 ‘多不有時’를 직접 내 눈으로 봤다.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에 있는 사찰 보석사에서 화장실을 다녀오는 바람에 누린 행운이었다. 사찰에서는 화장실을 근심을 푸는 곳이라 하여 해우소(解憂所)로 부른다. ‘多不有時’를 앞에 두고 다른 뜻을 각해보니 ‘필요한 시간은 많지 않다'로도 풀이가 된다.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多不有時’는 재치가 번득이는 말이면서 해우소 만큼이나 의미심장한 뜻을 지니고 있었다. 화장실에 앉아 있을 때는 급한 일도, 근심걱정도 내려놓을 수밖에 없다. 어쩌면 그때가 제일 행복한 순간이다. 우리네 삶이 행복한 순간만 있는 것도 아니다. 화장실에 앉아 ‘필요한 시간은 많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보니 행복의 의미도 크게 다가온다. 화장실에서 지혜롭게 사는 방법을 깨우치는 것도 인생살이다.
한국인 첫 우주인이 탄생한 지난 8일 서울광진초(교장 윤석구)에서 ‘대한민국 우주에 서다’를 주제로 오석교 교사의 재량활동 수업과 물로켓 발사 시범이 있었다. 오 교사는 이 학교 과학부장으로 현재 서울초등 과학실험놀이교육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특히 2006년 동아시아 페트병 로켓대회에 입상하는 등 물로켓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20년 전 교직생활을 시작한 오 교사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과학수업을 연구하다가 물로켓에 관심을 갖게 됐다. “물로켓을 만들면 작용·반작용 원리 등의 과학교육뿐만 아니라 로켓을 꾸미는 미술교육, 페트병 재활용 등 여러 교육효과가 함께 합니다.” 물로켓은 실제 로켓이 날아가는 것과 같은 원리로 날아간다. 페트병으로 만든 로켓에 물을 넣고 펌프를 이용해 공기를 불어넣어 주면 공기가 압축된다. 이때 발사대를 이용해 마개를 풀면 물을 밀어내며 로켓이 발사되는 것이다. 탄두 부분에 플랜카드, 꽃가루, 낙하산 등을 넣으면 함께 발사된다. 오 교사는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매년 ‘가족 물로켓 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도 70여 가족을 대상으로 서울광진초 운동장에서 진행한다. “물로켓을 직접 만들고 발사하는 과정에서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죠.” 오 교사는 첫 우주인이 탄생한 것에 대해 “우주인 탄생이 우리나라 과학교육 발전에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벤트에 그치지 말고 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과학은 생활’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그에 맞는 지원이 확산되면 과학인재를 기르는 환경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원 50명에 대한 TESOL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초등교사 25명, 중등교사 25명은 5개월의 국내연수와 호주 국외연수 1개월 등6개월간 총 240시간 연수를 받는다. 국내연수는 인천평생학급관에서 주 2~3회, 오후 7시부터 3시간씩 영어교수법, 의사소통능력 신장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국외연수는 현지 학교수업 참관, 공동수업 등 현장체험 학습으로 이뤄진다. 영어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대체할 수 있는 영어교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연수가 끝난 후에는 평가를 거쳐 TESOL 자격증을 부여하고, 교사들은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수업 공개, 인천 영어수업 축제 등에 참가해 연수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우수 영어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160여명의 해외연수와 1200명의 국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장기순 중등교육과장은 “바쁜 일과에도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 덕분에 영어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초등학교의 여성 임용비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지난 40년새 여교사가 절반 수준에서 80%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의 최종 합격자 1천18명 중 여성은 879명으로 전체의 86.3%에 달했다. 초등학교 임용시험 합격자의 여성 비율은 수년간 고공행진을 지속해 2005년과 2006년에는 각각 90.8%, 90.4%로 무려 90%를 넘었고 2007년에도 88.5%에 달했다. 이처럼 여성의 초등학교 교직 진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여교사 비율은 지난 40년새 절반 수준에서 80%를 훌쩍 넘겼다. 지난 1967년 서울 초등교원 중 여성은 52.9%(4천434명)였으나 1977년 58.3%(8천182명)에 이어 1987년 70.1%(1만6천74명)까지 늘었고 2003년(80.2%) 마침내 80%를 넘겨 2007년 83.1%(2만2천978명)에 달했다. 1987년 이후 한때 여교사 비율 증가세가 다소 감소했는데 이는 당시 교육대학 신입생 선발시 한쪽 성(性)을 60~75% 이상 초과해 뽑을 수 없도록 `양성균형' 선발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교사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과 달리 관리직인 교장과 교감의 여성 비율은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은 편이었다. 여성 교장은 1977년 13.8%(36명)에서 1987년 11.9%(51명), 1997년 15.4%(80명)에 이어 2007년 19.7%(111명)에 불과했고 여성 교감은 1977년 15.8%(41명), 1987년 17.6%(120명), 1997년 22.1%(159명)에 이어 2007년 35.2%(274명)에 그쳤다. 서울은 다른 지역에 비해 여교사 비율이 월등해 높아 서울의 여교사가 전체의 52.9%였던 1967년 전국의 여교사는 아직 25.9%(2만3천95명)에 불과했고 당시 부산(33.0%), 경기(32.7%)도 30% 수준이었다. 하지만 서울의 여교사 비율이 83.1%까지 확대된 지난해 전국적으로 여교사 비율이 크게 늘어나 부산(78.3%), 경기(76.7%), 대구(78.8%), 인천(73.0%) 등도 70%를 넘어섰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원의 양성균형 임용을 위한 제도 마련을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하는 등 교원의 양성균형을 위해 앞장서는 것도 바로 이런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다. kaka@yna.co.kr
경기도 수원시교육청은 학급발전기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수원 A초등학교 교사 B씨를 직위해제한 뒤 조만간 징계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B교사가 돈을 요구했다는 학부모들의 주장은 아직까지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같은 의혹으로 인해 전교생이 등교를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B교사가 교사의 품위를 손상시켰으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직위해제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A초교측도 자체 인사위원회를 통해 B교사에 대해 수업정지 조치하고 시 교육청에 적절한 징계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1일 하루 등교를 거부했던 이 학교 전교생 1천100여명은 이날 정상 등교했다. 학부모들은 "B교사가 지난달 28일 자신이 맡고 있는 학급 어머니회 회장과 총무를 학교로 불러 `다른 학부모들과 상의해 소문나지 않게 조용히 학급발전기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한 뒤 해당 교사의 전보조치 등을 요구하며 지난 11일 하루 전교생의 등교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당일 이 학교 전교생중 1천여명이 등교를 하지 않아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B교사는 돈을 요구했다는 학부모들의 주장에 대해 여전히 "그런 일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wang@yna.co.kr
지난 금요일 저녁은 놀토를 앞둔 터라어느 때보다 여유가 있는 시간이었다. 어떤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거기에는 교육가족과는 관계가 없는 학부모들이라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자식을 둔 부모들의 관심사는 역시 자녀들의 교육문제였다.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지? 집에서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할지? 어떻게 공부를 시키면 효과를 가져올지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았다. 여러 이야기를 주고받는 중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인성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직 공부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직 공부만 잘하면 다른 것은못해도 그냥 넘어간다는 것이었다. 공부만 잘하면 잘못한 점이 있어도 야단도 치지 않고 눈감아준다는 것이었다. 공부만 잘하면 인성이야 어찌됐던 간에 괜찮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인성은 뒷전이라는 것이다. 너는 공부만 잘하면 된다. 다른 것 못해도 좋다. 학생으로서 좀 벗어난 행동을 해도 눈감아준다. 생각이 건전하지 못해도 눈감아주고 행동이 올바르지 못해도 눈감아주고 습관이 나빠도 눈감아주고 예절이 없어도 눈감아주고 버릇이 나빠도 눈감아주고 행동이 느려도 눈감아주고 늦잠 자도 눈감아주고 하는 식이었다. 정말로 교육이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다가 교육 망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좋은 사람 되는 것은 관심이 없었다.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도 관심이 없었다. 웃어른에 대해 예의를 지키는 것에도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방문한 집에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었는데 어른들을 보고 인사할 줄도 몰랐다. 부모도 인사를 하도록 교육을 시키지도 않았다. 당연한 것처럼. 오직 공부, 공부...공부만 잘하면 된다. 실력만 있으면 된다. 이런 식이 되니 중시되어야 할 인성교육은 점점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되었다. 그날 모임을 마치고 걸어오는데 역시 학생들의 질서의식도 실종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밤10시쯤 되었는데 고등학생들이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하교하는 시간이었다. 신호등에서 푸른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많은 학생들이 푸른 신호인데도 남학생 몇 명이 기세등등하게 길을 건너고 있었다. 조금 있으니 또 다른 학생들이 걸어가고 있었다. 조금도 부끄러워하는 기색도 없었다.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기는 듯했다. 양쪽 길에는 그래도 양심이 있는 남학생 몇 명과 여학생들은 그대로 푸른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연세 많으신 어른도 서 있으면서 그들의 행동을 말없이 지켜만 보고 있었다. 양쪽에 서 있는 몇몇 어른들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교육에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나 자신이 부끄러울 뿐이었다. 그 학교 교문 옆 담에는 아주 크고 아름다운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기초질서 남이 안 볼 때 더 잘 지키자’라는 거리질서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런 학생들이 매일 등하교하면서 이 글을 볼 텐데 왜 그럴까? 가정교육이 잘못되니 학교교육도 먹혀들지 않은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자녀들에게 넌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식으로 가르쳤으니 학교에서 ‘기초질서 남이 안 볼 때 더 잘 지키자’라는 글이 눈에 들어올 리가 없다. 모두가 눈 뜬 봉사라 아니할 수 없다. 학교 벽에 걸려 있는 커다란 현수막은 하나의 장식품이고 전시용이구나 하는 생각에 씁쓸한 마음 금할 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