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8,26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제15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교육이 미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SW 코딩교육, 디지털교과서, 드론, 3D 프린터, VR 가상현실 등 다양한 기술이 교육과 융합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 국제 교육 트렌드 포럼, 입시컨설팅, 소프트웨어 체험교실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방학 기간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과 관람을 즐겼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도봉구의 한 어린이집을 찾아 향후 국공립 어린이집 취원 비율을 40%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문 대통령의 지난 대선 공약을 다시 확인한 내용으로 실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은 4년 후 임기 말경에 국공립 어린이집 취원율 40%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어린이집 방문은 올해 국정운영 키워드로 제시한 ‘내 삶이 달라집니다’의 첫 현장 방문 정책 행보였다. 정부는 보육에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만 우선적인 과제는 국공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수용 인원 및 비율을 제고하는 것이 급선무다. 그래야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비율을 줄이고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장기적 해결책이 유지되는 것이다. 맞벌이 부부들이 마음 편하게 직장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복지 정책의 우선 순위에 있어야 한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유치원ㆍ어린이집 확보가 관건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국공립 유치원ㆍ어린이집을 증ㆍ신설하는 한편 운영이 어려운 민간 어린이집을 국가가 매입하거나 장기 임차하는 방법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신설을 고려하겠다고 공표했다.한국에서도 국민 복지에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 금년 우리나라 보육 예산이 무려 8조 7천억원으로 천문학적 수치이다. 특히 교육 복지 차원에서 작년에 전국적으로 370여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했고, 올해 450여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단설 유치원도 지속적으로 증설하여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도 아직 갈 길이 멀다. 특히 여건과 혜택이 좋은 국공립 유치원ㆍ어린이집이 태부족이다. 2017년 기준으로 이어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에 갈 수 있는 아이가 10.3% 정도다. 오매물망 기다리는 대기자 수만 30만여명이다. 사회 일반에서는 자녀를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에 취원시킨 부모들을 선택받은 사람들로 보는 추세이다. 국공립 유치원ㆍ어린이집은 대부분 교육의 질이 높고 걸어서 등·하원이 가능하며 함께 어울리는 놀이문화, 놀이공간이 있어서 민간 어린이집보다 우수하다. 물론 앞으로 교육 복지 차원에서 민간 어린이집의 보육(돌봄)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국공립 유치원ㆍ어린이집, 사립(민간) 유치원ㆍ어린이집의 질 개선의 열쇠는 교사의 질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의 질을 고양하려면 교사의 처우와 신분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민간 어린이집의 개선과 교사의 처우, 대우, 복지 증대에도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맞벌이 부부, 생업 종사 부모의 편안한 근무와 자녀 보육(돌봄) 지원을 위한 정책적 확대를 모색해야 한다. 그러려면 국공립 유치원ㆍ어린이집을 증설하고 민간(사립) 유치원ㆍ어린이집의 질 개선과 지원 확대에 각별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결국 대선 공약인 유치원ㆍ어린이집 취원율 40% 확보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초등학교 유휴 교실의 어린이집 전환 등을 철회해야 한다. 만약 유휴 교실이 있는 학교는 초등학생을 위한 돌봄교실을 증설하고 병설 유치원 학급을 늘려야 할 것이다. 그래야 단위학교에서 초등학교 교육과 돌봄교실, 병설 유치원 교육을 연대하여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현대 사회와 세계적인 정책의 기조는 복지의 확대다. 그 중에서도 교육 복지는 복지의 핵심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저출산 고령화 사회 현실에서 교육 복지 차원에서 국공립 유치원ㆍ어린이집 증설과 민간(사립) 유치원ㆍ어린이집의 질 제고는 거역할 수 없는 흐름이다. 정부는 이러한 국공립 유치원ㆍ어린이집 확대, 민간(사립) 유치원ㆍ어린이집 질 제고, 국공립 유치원ㆍ어린이집 취원율 40% 확보, 유치원ㆍ어린이집 질의 관할과 교사 양성 등 돌봄(보육)의 현실적 문제점 해결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전학생 학습에 도움주기 위해편찬 한일어의 유사성, 관점에서 힌트 도쿄한국학교(교장 김득영)에서는 『즐겁게 배우는 한일어(樂習 韓日語)를 2018년 1월에 출판하였다. 이책을 만들게 된 배경은매년 90〜100명이 한국과 일본에서 도쿄한국학교에 전학을 오기에 이들에게 도움으 주고자 교육부 재외동포과의 교재개발 공모사업으로 만들게 된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 전학 온 학생들은 한국어와 일본어를 기본으로 영어까지 학습해야 하는 부담이 많고 새로운 말에 능숙해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한국어와 일본어가 닮은 부분이 있다하더라도 처음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어색한 외국어이다. 이에 2년전부터, 한일어의 유사성이 있다는 관점에서 힌트를 얻어 재미있게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본교 교사들과 함께 한국어와 일본어의 발음이 같은 단어를 찾아 수집하면서 교재를 개발하기로 하고 한일 양국어의 발음과 의미가 같거나 비슷한 단어를 찾아 쉬운 뜻풀이와 예문을 만드는 작업이시작되었다. 그리고 한일양국의 역사와 언어 연구 관련 전문 서적에서 제시된 유사한 단어들을 찾아 정리한 것이다. 고대 한어(가야어, 백제어)가 야요이, 고분, 아스카 나라시대에 함께 사용되었다고 밝히는 학자들의 서적을 분석, 많은 유사 단어를 발견하게 되었다. 아사달(아스카), 고을(고호리), 곰(고마, 고구리), 굿(구스리), 맞이하다(마쓰리), 나라(奈良), 가야(가라), 기와(가와라 瓦), 가마(釜), 소(우시 牛) 등 많은 삼한의 방언(백제, 신라, 고구려)이 전해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일본어는 누가 언제 만들었을까?’에 대한 연구는 에도시대 이후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언어학자 중에는 일본어가 일본 고유의 언어이고 한국어와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이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과 다르게 실제로 양국의 언어를 배우는 사람들은 한국어와 일본어는 공통점과 비슷한 점이 많아 배우기 수월하다. 한국어와 일본어는 어순이 같고, 조사가 발달하는 등의 언어적 유사성이 많다. 언어는 문자로 적혀지기 이전에 역사와 전통문화 속에서 탄생하였기 때문에 그 나라의 역사와 생활습관, 문화를 이해하면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고대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한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즐겁게 배우는 한일어』는 고대 한국어가 야마토 언어 즉 고대 일본어에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출발하여 발음과 의미가 같거나 비슷한 단어 중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단어를 찾아 개발된 교재이다. 고대역사와 전통 속에 내재된 농경문화와 제사문화 등에서 함께 사용했던 단어의 일부를 소개하고 있다. 나아가 한국과 일본의 많은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인용하고 활용하였다. 송민의 『한국어와 일본어의 사이』, 김세택의 『일본어 한자훈독,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말』, 김용운의『일본어의 정체, 일한의 문화대립은 숙명이다』, 이남교의『한와사전』, 박병식의 『야마토 언어 어원사전』, 강낙중의 『일본어의 기원』 등의 한국의 일본 연구자, 많은 일본의 역사학자와 언어학자들의 분석과 연구 성과를 참고하여 본 자료를 개발하게 되었다. 지금은 동북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대에 따라 거대한 문화의 바람은 교차한다. 빛나는 조상의 언어와 역사를 재발견하는 현장 교사들의 노력을 통하여 미래사회의 주역들이 미래문화의 바람을 만들어 갈 것이다 . 이 책을 발간하면서 총 책임을 맡은 김 교장은 “미흡하나마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한국어와 일본어를 공부하는 즐거움을 갖기를 바란다”는소망을 표현하였다.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23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들의 조직 적응력을 높이고 직무능력의 조기 배양으로 자신감 있는 조직 생활을 유도하기 위하여 후견인제 결연식 및 청렴다짐식 행사를 개최 하였다. 이번 후견인제 결연식과 청렴다짐식을 통해 신규 공무원들이 선배 공무원들과 업무에 대한 다양한 지식 및 정보의 체계적인 공유하고 멘티의 능력 개발을 가속화시켜 단기간 업무능력을 향상시켜 문경교육의 지표인 참된 배움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인재 육성을 실천하는 목표를 두고 있다. 엄재엽 교육장은 “일회성 활동으로 그치지 말고 1년간 월 1회 이상 멘토-멘티 활동으로 신규 공무원들의 조직 적응력을 높이고 적극적인 만남 및 교류를 실시하여 문경교육발전에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기보건교사회(회장 박영남)는 15일부터 2박 3일간 태국 춤푸앙에서 의료 및 교육봉사를 전개했다. 현지로부터 청소년 마약사용, 성의식 부족과 관련된 교육을 해달라는 요구에 따라 경기보건교사회 소속 11명의 교사와 김이항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본부장이 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춤푸앙 소재 아누반 학교를 방문해 200여명의 학생과 100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건교육 및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현지 학생들에게 성교육, 위생교육, 약물오남용예방교육을 하고, 학교 교직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 및 혈압과 혈당 체크 등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당뇨병, 고혈압 위기 대상자를 발견해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기도 했다.
[한국교육신문 조성철 기자] Q : 지난해 ◯◯시교육청에서 1급 정교사 자격연수 대상자 선정 시 임용전 군경력도 교육경력으로 포함시켰다. 이 때문에 실제 교육경력이 3년 미난인 자가 연수 대상자로 선정된 반면 3년이 넘은 교사가 제외된 경우가 있었다. 이는 잘못된 거 아닌가?A : 잘못됐다. 교육경력은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별표1에 따라 ‘각급학교 교장·교감·교사의 경력’으로 규정돼 있다. 또 교육부 ‘교육공무원 인사실무-고교 이하 각급학교 교원’에서 교육경력은 ‘각급학교 교장·교감 또는 교사 경력’(101p)으로 규정돼 있으며 ‘임용 전 군경력은 교육경력이 아닌 기타경력에 해당함(107p)’으로 돼 있다. 해당 시교육청 담당자에게 시정을 요청한 결과, 개선 답변을 받았다.Q : 퇴직포상을 위한 재직경력에 의무병으로 근무한 군경력과 조교로 근무한 경력도 포함되나요.A : 퇴직포상을 위한 재직경력 산정은 교원으로 근무한 경력+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군인으로 근무한 경력을 합산한다. 따라서 군경력은 포함되며 대학 조교로 근무한 경력은 제외된다.Q : 육아 휴직기간은 승진경력에 다 반영되나.A : 승진경력 산정에는 전기간이 반영되며 승급경력(호봉인정경력)에는 첫째 자녀 최초 1년, 셋째 이후 자녀 휴직 전기간이 반영된다. 교원들이 일반적으로 인지하는 경력은 개인의 호봉경력 정도다. 하지만 그 외에도 승진반영 경력(교육경력, 교육행정경력, 교육연구경력), 연금산정을 위한 재직경력, 훈·포상을 위한 재직경력, 원로교사수당을 위한 재직경력, 휴직시 승진경력, 휴직시 승급경력 등 다양하다.그리고 각 경력 별로 산정 목적에 따라 인정 내용과 산정 방법, 근거 법령이 다르다. 새교육 2월호가 평소 교원들이 궁금해하는 경력 관련 내용을 ‘똑똑 교직상식’ 코너에서 자세히 안내했다.이밖에 이번 호에서는 초등 거꾸로 수업, 중등 백워드 설계 및 하브루타 수업모형 등을 소개했다.
스포츠는 학교보다도 훨씬 좋은 학습모델 조코비치가 어릴적 우상, 저는 그를 카피했을 뿐 약시에도 불구하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8강 진출 지금 세계의 테니스계를 들썩이게 하는 한국 남자가 있다. 그 이름은 정현이다. 정현은 1월 22일 자신의 우상이었던 세계 남자 테니스 최강자를 꺾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8강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이렇게 빛을 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는 연이어 세계 강자들을 꺾으면서 스포츠맨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정현 선수가 호주오픈 6회 우승에 빛나는 조코비치를 물리치자 외신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타 탄생", "뛰어난 활약" 등의 제목으로 정현의 예상치 못한 승리를 크게 보도했다. 장내 아나운서가 "어떻게 그렇게 대각선 공격을 잘할 수 있나요? 원래 조코비치 전공인데…" 이렇게 묻자 노박 조코비치와 명승부를 펼친 정현은 겸손하면서도 재치 있는 답변으로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하였다. 정현은 "조코비치가 어릴적 우상이었고, 저는 그를 카피했을 뿐입니다." 정현의 좌우 코너를 찌르는 날카로운 스트로크에 조코비치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노박 조코비치 "정현은 마치 벽 같았습니다.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는 고도 근시라는 핸디캡을 이겨내고 메이저대회 8강 역사를 썼다.정현은 오늘 11시부터또 한 번의 기적에 도전한다. 8강 상대는 미국의 샌드그렌이다. 세계 랭킹은 정현보다 낮지만, 이번 대회에서 세계 8위와 5위를 잇달아 제압하고 상승세라 승리를 낙관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현이 기세를 이어 샌드그렌마저 꺾는다면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와 준결승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정현의 주가는 날마다 치솟고 있다. 해외 베팅업체들은 정현의 우승 가능성을 8강에 오른 선수 중 4위로 예상하고 있다. 정현이 스승 김일순 감독을 향해 남긴 메시지도 화제가 됐다.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정현 선수는 "감독님이 마음고생을, 저희 팀이 해체됐을때 제일 심하게 하셨으니까. 이렇게나마 조금 위로를 해드리고 싶은 것도 있고…" 라고 감독의 마음 고생을 마음에 담고 있다. 정현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분명하다. 어려서는 그를 알아보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던 한 소년이었다. 누구나 어릴 때 그 가능성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그는 약시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그의 시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푸른 코트에서 뛸 수 있도록그를 지켜보고환경을 개선하여 준 것이 밑바탕이 된 것이다. 스포츠는 일상적으로 다니는 학교보다도 훨씬 좋은 학습모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포츠와 학습을 연결시키는 관점을 갖지 못하고 있기에 잘 보이지 않는다. 선수는 불가능한 것을 꿈꾸고 실현하여 나간다. 정현 선수 역시 그가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아니라고 판단하여 '조코비치가 어릴적 우상'이었다고 표현한 것에서 알 수 있다. 그러나 생각을 바꾸어 "저는 그를 카피했을 뿐입니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카피는 쉬운 말로 따라하는 것이다. 잘 하는 사람을 따라하는 것이 바로 모방이다. 학습에서도 모방은 최고의 학습법에 속한다. 공부를 잘 하고 싶은 학생은 옆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학생을 찾아 카피를 잘 하면 된다. 결코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 모든 운동선수들은 '꿈'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을 향하여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서 그 목표를 이룬다. 하루 아침에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고난을 극복하여야 한다. 그에게는 공이 잘 보이지 않는 약시였다. 그러나 안경을 씀으로 문제가 해결된다. 공부에도 이루지 못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오랜 시간을 하다보면 싫증이 나기 마련이다. 이 싫증을 이겨내는 인내가 있어야 한다. 나아가 운동 선수에겐 코치와 지도자, 안내자가 있다. 지금 그의 코치는 외국인이다. 그만큼 그를 지도할 코치가 한국에서는 쉽게 발견하지 못하였기 때문은 아닐까? 우리 학생들도 각자가 학습에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의 코치를 마음 속에 그리면서 그의 지도를 겸손하게 받아야 한다. 그러나 학교에서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은 그를 코치한 선생님이 없다는 게 안타깝다. 무엇보다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그의 밖으로 드러난 행동을 보고 접근하지 않을 것이다. 왜? 귀찮은 존재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공부를 잘 하고 싶다면 먼저 선생님을 찾아가 "선생님의 지도를 잘 따르겠습니다"라고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질문하여야 한다. 영어를 잘 하고 싶다면 영어에 성공한 친구, 선생님을 찾아가 물어야 한다. 그러면 분명히 잘 도와 줄 것이다. 이것을 포기하고 있으니 학습에 성공하는 방법을 알 길이 없는 것이다. 이렇게 학교생활을 마치니 학교를 다녀도 역량이 생기지 않아 취업시장에서 그를 데려가 기업은 나타나지 않는다. 학교시절 노력도 별로 하지 않고 좋은 기업만을 원하는 것은 물 없는 샘에서 물을 찾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한국 순천동산여중 학생 2명은 어젯밤에 일본 학생 가정에서 함께 숙식을 하고 19일 하루는 일본 친구와 함께 하코자키중학교에 등교하여 종일 일본의 중학교 생활을 체험하는 일정이다. 학생들의 등교는 8시까지로 지각하는 학생들이 한 명도 없다는 것이 학교장의 설명이다. 출입구에는 양국 국기를 게양하여 환영행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전교생이 알 수 있었다. 8시 30분에 교장실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모든 학생들이 아침 청소를 하고 있었다. 이는 학교장의 지도 방침으로 주변을 청결히 하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다. 아직도 일본에서는 물걸레로 청소를 하는 것이다. 9시부터 강당에서 전체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환영회를 가졌다. 브라스 밴드에 맟춰서 니시무라 학교장이 앞장서고 방문단 일행은 뒤를 이어 단상에 올라갔다(https://youtu.be/v8a8zjEc7uE) 단상 위에서 체육관을 보니 학생들의 집합하는 모습의 훤히 보였다. 진행중에는 모두가 하나같이 집중하였으며, 옆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학생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 모든 행사를 학생회가 기획하고 추진하였기에 학생중심의 아이디어로 구성되었다. 물론 교사들의 지도를 무시할 수는 없었다. 전교생이 환영하면서 한 목소리로 아리랑(https://youtu.be/ivDHX1G_Ld0)을 불렀다. 그리고 자신들이 살고 있는 후쿠오카시 소개와 클럽활동의 한 부서인 검도부 시범 장면은 학생들이 평소에 클럽활동을 얼마나 충실히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1교시부터 수업참관은 계속되었다.교실에 들어서니 학생들 가슴에는 자신의 이름을 모두 한글로 써서 가슴에 달고 있었다. 한국에서 온 한학생을 위한 배려를 하는 모습이다. 점심 시간에는 학생들이 급식을 분배하고 정리하는 모습이 질서정연하게 이뤄지고 있었다.이를 지켜보면서 놀라운 사실은 담임 교사가 학생들이 쓴 학습노트를 점검하면서 일일이 자신의 견해를 빨간색 펜으로 기록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https://youtu.be/7qdvOxc2x7Y) 점심을 마친 학생들은 교실을 오가면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고, 운동장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스포츠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여학생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후 시간에는 2개학급이 함께 체육수업을 하면서 교사의 지시에 의하여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에서 수업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가를 볼 수 있었다. 모든 수업에서 그렇지만 고개를 숙이거나 졸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북교총(회장 김진균)과 도교육청은 22일 도교육청 행복관 2층 회의실에서 1차 본교섭을 개최했다. 충북교총은 ▲전보내신 동일교 2년이상 제한규정 폐지 ▲ 교육전문직 전형방법 개선 ▲1학교 1전담변호사제 운영 ▲충북교총 주관 스승의 날, 예·체능 행사 재정지원 확대 ▲파견교사제도 폐지 ▲행복씨앗학교 운영 방안 개선 ▲주말교육행사 축소·폐지 등을 요구했다. 충북교총은 지난달 전문직 교원단체의 활동보장, 교원처우 및 근무여건 개선, 교권 신장 및 전문성 신장, 교원승진 및 인사제도 등 4개 영역에 대해 34개조 및 부칙 2조로 구성된 ‘2017 충북교총-도교육청간의 교섭·협의’ 요구서를 도교육청에 제시한 바 있다. 충북교총 측은 “이번 교섭·협의안이 의도된 취지대로 학교현장에 반영돼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실질적인 교육여건 개선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섭에 나설 것”이라며 “도교육청 또한 효율적인 교섭·협의를 위해 적극 합의에 임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23일 문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학교 교(원)장을 대상으로 2018 문경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은‘참된 배움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인재 육성’이라는 지표 아래 이를 구현하기 위한 ‘배움이 즐거운 학생활동중심 수업문화 정착’과 ‘따뜻한 감성이 살아있는 어울림 문화 조성’ 그리고 ‘다 함께 참여하고 감동받는 소통문화 구현’이라는 3개의 시책과 9개의 추진 과제를 설정하여 발표했다. 또한 특색 사업으로 ‘출사동이 꿈 키움 끼 돋움 프로젝트’를 설정하여 올곧은 마음과 자기주도적 진로탐색 능력을 지닌 출사동이를 위해 동아리활동 프로그램, 인성역량 프로그램, 꿈․끼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엄재엽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2017학년도에는 우리교육지원청이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워 나갈수 있는 행복한 문경교육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전국소년체전과 전국 100대 교육과정 및 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 기관부문 전국 최우수상 수상 등 많은 성과를 거양하였는데 이는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 문경교육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다. 2018학년도에도 학생은 배움이 즐겁고 행복한 교실! 교사는 가르치는 것이 신명나는 수업! 학부모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행복한 학교! 가 되도록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감동받는 문경교육이 되도록 문경교육가족은 계속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기 위해서 교육지원청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가 한 마음으로 교육에 동참하며, 협력하고, 소통하여 질 높은 문경교육이 되어 멀리서도 찾아오는 교육도시 문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교장선생님들이 앞장서서 먼저 학교의 특성과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뜻을 모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경교육지원청은 ‘배움이 즐거운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하여 지난 1월 4일(목) 관내 학교장, 교감, 부장교사, 평교사 등의 다양한 교육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2018학년도 교육 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그 결과를 검토하여 이번 2018 문경교육 주요 업무에 반영했다.
4월 14일순천만국제걷기대회 참가 11월 문화유적지 답사 아침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감기 걸리기 쉬우며, 웅크리고 따뜻한 안방에 앉아 있기 좋은 분위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자리를 뒤로 하고 순천삼락회 회원들은 2018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11시 순천 메가박스에 있는 봄코리아에 모였다. 회순에 의하여 회무를 처리하고 건강 관리를 위한 정보교환 시간을 가졌다. 봄코리아 지점장님은 노년기의 삶을 위한 관절에 좋은 식품을 소개하고 장과 혈관 관리를 잘 하여야 함을 강조하였다. 김동광 사무국장에 의한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4월에는 순천만국제걷기 행사와 연계하여 걷기에 참여하는기회를 갖는 것이 좋으며, 밴드를 이용한 소통으로 회원 간의 정보교환이 매우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여 필요할 때는 봄 코리아의 지원을 받도록 하였다. 회의를 마친 후 가까운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비는 적게 내고 맛있게 먹게 되어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는 회원도 있었다.
저 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에 근무하는 최상구(36) 주무관과 점촌중앙초등학교 전혜란(35) 주무관 부부가 지난 12일 건강한 남아(최승연)를 출산하였다. 문경교육지원청 엄재엽 교육장과 직원들은 최상구 주무관 부부에게 20만원 상당의 미역과 아기용품을 구입 전달하고 축하하였다. 엄재엽 교육장은 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이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1.172명으로 OECD국가 중에 자랑스럽게도 가장 낮은 1위로 국가경쟁력까지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출생한 아기의 탄생을 축복하면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기를 바라고, 작은 선물이지만 교육지원청 전 직원과 함께 아기 탄생을 기뻐하고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기원하는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하면서, 직원의 아기출산이라는 기쁜 소식이 출산과 자녀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저 출산 고령화 사회에 농촌인구 늘리기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였다.
준비과정서 성장‧발전 보여야 진로와 연결…역량 드러내기 교사: 오늘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네 번째 항목인 수상경력을 살펴볼게요. 학생: 수상경력을 통해 대학은 무엇을 보는 걸까요? 교사: 입학사정관들은 단순한 수상 횟수로 학교생활 충실도를 판단하지 않아요. 오히려 교내대회 준비를 통해 학생이 얼마나 성장‧발전했는지를 보기 위해 수상경력을 확인해요. 학생: 그럼 마구잡이식으로 교내대회에 참가해 수상하는 것이 유리한 것만은 아니겠네요. 교사: 그렇죠.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기본 취지는 학생이 교내활동을 통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단순한 정량적인 평가를 하지 않죠. 때문에 수상실적이 적다고 불리한 것도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학생: 교내대회가 많은데 어떤 대회에 참가해야 좋을까요? 교사: 답은 없어요. 다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본인이 원하는 진로와 연관된 교내대회나 교과목과 관련된 특정 주제의 심층탐구활동을 할 수 있는 대회 등 본인의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이 드러날 수 있는 것이면 좋아요. 물론 이런 평가요소에 대한 추가확인은 자소서 및 면접을 통해서도 하겠지만요. 학생: 역량을 드러낼 수 있다면 굳이 전공과 직접적인 연계가 아니어도 상관없는 건가요? 교사: 네. 한 학생의 예를 들어볼게요. 이 학생은 글쓰기를 좋아해서 어문계열로 진학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림도 소질이 있어 포스터 그리기나 사생대회에서도 상을 많이 받았어요. 어문계열과 그림은 큰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입학사정관은 이 수상을 학생이 예술적 역량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고 동화작가가 되고자 하는 모습이 학생부 구석구석에 녹아있었다고 합니다. 이 학생은 서울 소재 국어국문학과에 합격했어요. 학생: 겉보기에는 진로와 관련 없어 보여도 본인이 어떤 의미로 대회에 참여했는지가 드러낸다면 좋겠네요. 그런데 단순 참가 사실은 학생부에 기재할 수 없죠? 교사: 네 맞아요. 이전에는 참가사실도 학생부에 기재됐지만 지금은 수상을 한 경우 수상 결과만 기재하도록 바뀌었어요. 학생: 수상을 못한다면 의미 없겠네요. 교사: 아니에요. 물론 수상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해도 준비 과정에서 무언가를 얻을 수 있죠. 독서나 소모임, 연구, 발표 등으로 지식이 확장될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런 모습이 꼭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지적호기심에 의해 동아리나 자율활동, 진로활동 또는 교과목 활동과 연결되면 학생부에 기록될 수 있어요. 학생: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교사: 학기초 학교교육계획을 보면 교내 행사일정이 나와 있어요. 그걸 유심히 보면서 어떤 대회에 참여할지 선택하세요. 만약 사회탐구보고서한마당에 참여하겠다고 하면 그 대회에 포커스를 맞추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보세요. 예를 들어 ‘다산 정약용의 현대적 의미’에 대한 인문학 특강을 듣고 국어 시간에 정약용의 한시인 ‘애절양’을 감상한 후, 한국사 시간에 ‘실학’에 대한 팀별 토론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동아리에서 ‘다산 정약용의 실학사상과 근대 유럽의 시민혁명사상 비교 연구’라는 주제로 팀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연구보고서를 출품하면 어떨까요? 수상을 하지 않았어도 학생부에 활동 내용이 기록이 될 수 있다는 거죠. 학종은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며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을 통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평가한다. 특히 교내 수상 내역은 이 4가지 모두 해당되는 중요한 평가항목이다. 학생이 상을 탔다는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준비과정에서 얼마나 성장했는지가 키포인트이며 이런 내용이 학생부에 녹아있으면 좋다. 즉 상의 서열과 양보다는 상의 내용과 질, 경시대회나 학교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학생의 성장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그리고 학교가 준비하는 과정을 함께 했는지 등도 생각해봐야 한다. 준비와 수상이 어우러져 동기와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학생부와 자소서에 기록된 한 줄이 의미가 있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물론 수상의 유무나 수상 개수와 같이 단순한 결과만이 아니라 참가대상, 수상인원, 준비과정, 학생에게 준 영향 등 지원자가 속한 교육 환경 내에서 수상의 의미와 가치를 파악한다. 특히 수상을 위한 학생의 노력과 준비 과정을 통해 축적되는 지식과 경험, 소양, 성취수준 등이 중요하다. 학생부 수상 경력 항목에서는 수상 일자와 등급 등 결과만이 제한적으로 기술되므로 실제 평가에서는 학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자소서와 추천서, 학교 프로파일건도 함께 고려해 학생의 지적 성장과정과 수준을 평가한다는 것을 유념하자. 대회를 만드는 교사의 입장에서도 단순한 암기 위주의 경시대회보다는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대회로 학생들의 역량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전북교총(회장 이상덕)과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2일 도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2017년도 교섭․협의 조인식’을 갖고 총 17개조 31개항에 합의했다. 주요 합의사항은 ▲학생안전과 건강을 위한 환경 대책 마련 ▲학생 안전을 위한 스쿨버스 및 전세통학버스 대책 마련 ▲교원연수 및 교원동아리 활성화 ▲교원 인사제도 개선 및 처우 개선 ▲교원 복무제도 개선 ▲교원 업무경감 ▲학교 교육여건 개선 ▲교장, 교감 및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 ▲교육정책 형성과정에 교원단체 참여 ▲교원단체 활동 지원 등이다. 양측은 교섭 합의 도출만큼이나 실천이 더 중요한 과제라는 점에 동의하고 현장 구성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성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상덕 전북교총 회장은 “학교실정에 맞는 학교운영과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학교장에게 최대한 힘을 실어주는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며 “교총은 앞으로 교권보호 활동 등에 주력하고 교원 자긍심 고취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중등진로직업교육연구회(회장조남준/나주이화학교 교감) 특수교육대상자직업교육연구회(회장 박자경/나주상업고등학교 교사) 전남중등특수교육연구회(회장 손수철/순천선혜학교 교사) 3개가 운영 손수철(순천선혜학교)회장에 대한 정년 퇴임 송공패 전달식 전남 도내 중등특수교육관련교과 3개 연구회는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유.초.중등 교사 40여명이 참석하여 연합 동계 워크숍을 니주이화학교(교장 김형회)시청각실에서개최하고, 주제 특강에 이어 2017학년도 사업 보고와 2018학년도 사업 계획 및 정기총회를 가졌다. 백종남(우석대 특수교육과) 교수의 주제 강의로 '긍정적 행동지원을 통한 사례 중심의 장애학생 문제행동 중재 방법'이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특수교육직업교육연구회에서 맞춤형 연수(강의, 실습)를 통해 취득한 10명의 교사에 대한 바리스타자격증 전달식을 갖고, 앞으로 직업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직업지도에 기여하게 된다. 이 행사를 주관한 전남중등특수교육 관련 연구회는 전남중등진로직업교육연구회(회장 조남준/나주이화학교 교감), 특수교육대상자직업교육연구회(회장 박자경/나주상업고등학교 교사), 전남중등특수교육연구회(회장 손수철/순천선혜학교 교사) 3개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특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특수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으로, 전남중등특수교육연구회를 이끌어온 손수철 회장에 대한 정년 퇴임 송공패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 2월말로 퇴임하게 된 손수철 회장은 전남중등특수교육연구회의 초창기부터 3개의 연구회로 확장하는데 공로가 컸으며, 인사말에서 "연구회가 특수교육적인 측면과 특수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명실 상부한 특수교육의 큰 축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불록 조립교육을 통하여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 겨울방학 중에도 학생들과 함께 하는 하는 시골 중학교가 지역사회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 강진에 위치한 칠량중학교(교장 김현국)는 겨울방학 기간인 1월 15일부터 01월 31일까지 13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특별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단순한 학교 학습의 지루함을 넘어 창의·인성·예술교육 일환으로 블록조립, 코딩교육, 청자만들기, 밴드악기 연주 등 있어 배움의 열기가 가득차 있는 모습이다. 윤성하 교무부장은 “이번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은 농어촌학생들의 불록조립교육을 통하여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고 집중력과 공간 지각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이다. 이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코딩교육으로 자율자동차모형제작 및 체험하도록 준비하였고 밴드악기연주를 통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명자 강사는 “아름답고 다양한문양을 도자기에 그려서 청자기를 만들어 봄으로써 기다림의 도공정신을 함양할 수 있었으며 또한 좋은 작품이 많이 만들어져서 고맙고 몸과 마음이 힐링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블록조립이 취미라는 학생은“이번 방학중에 실시한 프로그램에서 블록조립을 통하여 평소에 집중력이 부족한데만드는 일에만 빠져들어서 시간가는 줄 모고 있다. 앞으로 학교수업시간에도 집중하는 습관을갖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하였다.
교구 중심의 지역주민 활동 활발 청소년 교류를 통하여 양국의 관계가 우호적인 발전 기대 전통을 중시하면서 따뜻한 손님 접대에 참여 학생 감동 전남 순천동산여중(교장 조창영)에 재학중인 1학년 한지민, 정윤서학생 2명은 일본 후쿠오카시 히가시하코자키자치회(회장 바바 코지)가 주최하고 히카시하고자키공민관(관장 하나다 켄지), 하코자키중학교(교장 니시무라 카즈아키)의 협력으로 1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가정에서 홈스테이 체험 학습을 가졌다. 1월 18일(목)에는 공민관에 도착하자마자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음식을 나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4시 반부터 홈스테이 가족과 첫 만남에서 소개를 마친 후, 저녁 7시부터 히카시하고자키공민관에서 교류를 환영하는 행사가 이어져, 식순에 의하여 공민관장 하나다 켄지(花田健康)씨는 "김광섭 선생님의 제안을 계기로 우리 교구 자치연합회 국제교류위원회 주최로 시작한 중학생 홈스테이 교류가 4년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 '홈스테이 교류'는 참가한 학생이 양쪽 합해서 4년간 22명, 3박4일로 소규모 교류이지만 양국의 장래를 짊어질 젊은이끼리 상호간 가정을 방문하고, 숙박하고, 식사를 같이 하면서 이야기를 주고받고, 서로의 학교에서 책상에 나란히 앉아 공부하며 서로가 '참된 우정'을 기르기 위한 소중한 경험이다. 이런 경험을 쌓은 젊은이들이 양국의 사회에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양국의 장래에 좋은 관계를 확실히 형성할 것이다. 저는 이것이 바로 이 활동을 계속하는 의미다."라면서 청소년 교류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였다. 교구 주민의 환영회로 50여명이 참가하여 여성협의회와 음식추진회 회원이 중심이 되어 준비한 일본 가정요리가 식탁을 장식하였다. 한편, 의식 중에는공민관에서 학습하고 있는 학습 동아리가 연주한 고토(한국의 가야금과 비슷한 전통악기), 일본 무용, 일본 전통 기모노 체험 등 일본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욱 바람직한 것은 지역 주민이 한국어를 배워 사회를 진행하고 통역을 하는 것이다. 이번 사회는 2005년부터 한국교육원에서 필자가 근무하던 당시 한국어 수업에 참가한 사사키씨와 한국어 변론대회 등 열심히 참가하여 이 교류의 중핵 역할을 하고 있는 쓰지모토 미와씨의 활약에 지역 주민들은 감사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 모두가 교구(후쿠오카시 149교구)가 손수 마련하여 한국 방문단을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이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이뤄진 것이다. 한국 학생들을 맞이한 가정의 학생들은 오는 8월에 순천동산여중을 방문하여 한국에서 같은 체험을 하게 된다. 이번이 4회째인 교류활동을 추진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우리 나라의 경우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주민들의 활동이 없어 주민들이 사는 공간인 지역사회를 하나로 엮어내는 의식이 거의 존재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후쿠오카시의 경우 인구가 150만명을 넘고 있지만 가장 작은 삶의 단위인 초등학교 학구의 중심이 되는 마을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 장차 우리나도 주민 스스로가 자기가 성장하고 있는향토문화를 사랑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 주민 개개인과 어떤 관계를 맺어 가면서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 보게 하는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모든 행사를 마친 후 참가한 주민들이 스스로 자리를 정리하고 청소를 하며 설거지를 하는 등 협동심을 발휘하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이와 같은 지역사회의 한일교류 활동에 큐슈지역에서 조간신문으로100만부 이상을 발행하는 서일본신문 우에노 히로미쓰 기자도 교류회에 처음으로 참석하여 활발한 교류 활동을 보고 매우 바람직한 교류라는 의견을 말하면서 주목을 하고 있다.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중도보수 시민단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이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대구), 박흥수 전 울산시교육청 교육국장(울산), 최태호 중부대 교수(세종), 임해규 전 경기연구원장(경기),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경남)을 ‘좋은 교육감 후보’로 선정, 발표했다. 범사련은 22일 서울 우면동 한국교총회관에서 1차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 5개 지역의 ‘좋은 교육감 후보’를 발표했다.나머지 지역의 '좋은 교육감 후보'에 대해서는 2월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12개 분야 25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범사련은 10년 전부터 각급 선거에서 ‘좋은 후보’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는 “4년 전 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대거 당선되면서 한국교육이 황폐화되고 교육 현장이 무너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발굴해 교육을 바로 세울 좋은 교육감 후보를 선정, 추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심의위원장)은 “교육계의 광범위한 여론 수렴, 현지 여론 수렴, 후보 비공식적 면담, 심도 깊은 선점회의 등 4단계를 거쳐 후보자를 선정했다”며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 박흥수 전 울산시교육청 교육국장, 최태호 중부대 교수, 임해규 전 경기연구원장,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강은희 후보는 중등교사 경력뿐만 아니라 IT분야의 성공한 여성 기업인으로 대구 교육을 책임질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판단됐다. 박흥수 후보는 평생을 교육계에 몸담아 충분한 행정경험과 현장경험을 갖고 있고 청렴성도 높이 평가됐다. 최태호 후보는 대학 교수뿐만 아니라 중등학교 교육경력을 14년이나 갖추고 있고 교육개혁에 대한 의지가 높게 평가됐다. 임해규 후보는 두 번의 국회의원 재임기간 동안 교육 발전을 위해 남달리 노력해 왔고 난마처럼 얽혀있는 경기도 교육을 잘 이끌어 갈 인물로 판단됐다. 김선유 후보는 진주교대 교수뿐만 아니라 7년의 초중등 교육경력을 갖고 있고 경남교육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로 선정됐다. 이들은 교육이념, 교육전문성, 선거 준비성, 확장성(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 지역 내 후보 적합도 등), 도덕성, 개혁성 등 6개 기준을 바탕으로 현장 실사, 자문위원단과 심의위원단의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한국교육신문 백승호 기자] 교원 10명 중 8명은 정부의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방침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부 학교에서 시행 중인 무자격 교장공모제에 대해서도 대다수의 교원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공모 신청학교의 15% 이내에서 가능하며 현재 전국 56개교에서 운영 중이며, 교육부는 15% 제한을 없애고 전면 확대하는 법령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현장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국교총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초·중·고 교원 16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서 ±2.42%P)에 따르면 ‘정부의 내부형(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방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 교원의 81.1%(1335명)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찬성은 12.5%(205명)에 불과했다. 특히 반대 입장 중에는 ‘매우 반대’가 압도적(66.4%, 1093명)으로 많았다. 이에 대해 교총은 교육현장에서 무자격 교장공모제에 대한 거부감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교원들은 ‘공모과정에서의 코드·보은인사 악용 및 인기 영합적 선발로 인한 공정성 상실’(38.3%, 512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오랜 기간 성실히 교육하며 준비해 온 대다수 교원의 상실감과 승진제도 무력화’(32.3%, 428명), ‘내부형 공모교장의 학교관리 경험 및 전문성 부족’(18.3%, 244명) 순이었다. 반대로 찬성하는 이유에는 ‘학교운영의 민주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에 기여’(42.0%, 86명), ‘과도한 승진 경쟁 완화를 통한 교육활동 전념’(40.0%, 82명) 등이었다. 현행 제도에 대한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는 ‘대체로 불공정하다’(17.4%, 286명), ‘매우 불공정하다’(63.4%, 1,043명) 등 부정적인 의견이 80.8%(1,329명)로 긍정적 입장(12,2% 200명)보다 6배 이상 많았다. 설문 결과와 관련해 김재철 교총 대변인은 “교원 10명 중 8명이나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것은 그동안 시행과정에서 폐해를 그만큼 널리 공감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이같은 현장 정서가 결국 해당 제도에 대한 압도적 반대 의견으로 표출된 것인 만큼 교육부는 현장 의견을 경청해 전면 확대를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도 이양, 교육감협 강화에교육감 따라 정책 존폐 좌우 자사고·외고, 교장공모도 관심서민 표심 흔들 현안에 촉각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방과후 영어 금지, 외고·자사고 폐지, 무자격 교장공모 확대 등이 6·13 교육감 선거의 표심을 좌우할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를 둘러싼 논란과 갈등이 가열되면서 학부모, 교육계, 시민단체들 사이에서 표로 심판하자는 의견이 비등해지고 있어서다. 그간 정부가 관장하던 이들 정책은 초중등 교육 시도 이양, 교육감협의 역할 강화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는 모양새다. 교육감들의 의지와 입김에 따라 정책의 존폐가 좌우될 상황인 만큼 선거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가 방과후 영어, 수능 절대평가 등 주요 교육 정책에 대한 결정을 내년으로 미루면서 결국 유권자의 표심을 좌우할 쟁점 현안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정부가 방과후 영어 금지 방침을 발표하고 이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선행학습금지법에 유치원도 포함시키자는 제안을 하자 ‘이번 선거로 심판하자’, ‘교육감 자식은 유학 보내고 서민들은 기회 뺏어 격차 벌리나. 교육감 선거 꼭 한다’등의 의견이 청와대 국민청원, 관련 기사 댓글로 쇄도하고 있다. 교육부가 1년 유예 결정을 내린 것도 이같은 여론을 의식한 여당의 압박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교육부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시·도교육청이 자체 수립하는 유치원 방과후과정 지침을 존중할 계획"이라며 사실상 교육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형국이어서 유권자들의 관심은 더 쏠릴 것으로 보인다. 외고, 자사고 폐지 정책도 표심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학교의 지정과 취소 과정에 교육부장관 동의 절차를 폐지하면서 앞으로는 교육감이 살생부를 쥐게 됐기 때문이다. 결국 교육감 성향에 따라 지역별로 외고, 자사고의 존폐, 확대 여부가 결정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교육부가 2019학년도부터 외고, 자사고의 신입생 우선 선발권을 없앤데 이어 서울, 경기 등 일부 진보 성향 교육감들이 단계적 폐지 방침을 밝히면서 이에 대한 반대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서울 A자사고 교장은 "외고, 자사고가 본래 목적으로 운영되지 못한다며 근거로 제시한 어문계열 진학률이나 국영수 편중 교육과정 비율 등은 과거 수치일 뿐"이라며 "현장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이같은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을 막아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대다수 자사고, 외고의 운영성과 평가가 2019~2020년에 이뤄지는 만큼 이번 교육감 선거가 존폐 여부를 결정지을 전환점이 된다는 것이다. 교육부가 현행 15%로 제한된 무자격 교장공모제 비율을 폐지하고 관련 권한을 교육감에게 일임토록 하면서 이에 대한 교육감 후보들의 입장도 표심의 향배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직 진보 교육감들은 교장공모제 확대에 환영하고 있으나 교육 현장에서는 교육감 보은 인사, 코드 인사 등 불공정성과 전문성 부족 등을 이유로 반대가 거세다. 교육부가 1년 미룬 수능 절대평가 방침과 정시, 수시 비율 등 대입 제도에도 교육감들의 입김이 커지면서 유권자들이 공약으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는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정부에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를 촉구하는 등 적극적인 의견 개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 부산, 전북 등 현직 교육감들은 이번 선거에 출마 의사를 내비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