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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림초 5학년 150명 해병대아카데미 수료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5학년 학생 150명과 박보영부장교사외 4명의 교사가 같이한 가운데 6월 11일(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태안군 남면 소재 해병대아카데미에 입소,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전원이 수련과정을 수료하였다고 밝혔다. 수련활동을 통하여 정서를 순화하고 개척 정신과 호연지기를 함양하며, 집단생활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켜 미래를 이끌어 갈 유능하고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고자 하는 의도로 마련되어진 5학년 학생 대상의 수련활동에 5학년 전 학생이 참여 어려운 해병대캠프임에도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전원이 수료하게 된 것이다. 좀 더 강한 어린이,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어린이로 자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자는 교사들의 의견과 학운위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어진 본 야영수련 활동은 6월 11일 아침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캠프에 입소한 학생들이 2박3일 프로그램을 마치고 무사히 귀교함으로써 결실을 보게 되었다. 캠프 참여 학생들을 위문하고 온 서림초 김경호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은 “더욱 씩씩해지고 교육활동에 열심인 아이들을 보니 해병대아카데미에 아이들이 입소하기를 잘 한 것 같다”고 말하였다. 5학년 수련활동을 주관한 서림초 조교장은 “힘든 훈련 과정을 통해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고 같이 하는 좋은 생활 습관이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의 훈련을 위해 애쓰는 아카데미 관계자와 5학년 교사들을 격려하였다.
인천부현초등학교(교장 고덕남)에서는 6월 13일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학교 정원 가꾸기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30여명의 학부모들은 학교 숲과 화단에 널려 있는 쓰레기와 고사목을 제거하고 잡초를 뽑는 등 아름다운 학교 정원을 가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인천부현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는 매년 계절별로 한 번씩 학교 정원 가꾸기 행사를 실시하여 1200 여명의 자녀들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학교 정원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대화하면서, 다양한 학교 숲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정원 같이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 만들기에 노력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홍석미(6학년 박상현 모)씨는 “30도가 넘은 무더운 날씨지만, 내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잡초를 뽑고, 다른 부모들과 교육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가 되어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라면서 가을 행사에도 꼭 참여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또한 학부모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고덕남 교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많이 참석해 고생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나은 학교 숲을 조성하여 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는 여러면에서 본질적으로 다른 부분들이 많다. 기본적으로 수업시간이나 시수 등에서 차이가 있고, 교원수나 행, 재정적 수준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할 때는 무시험 추첨으로 배정을 받는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할 때는 거의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해 간다. 서울의 경우는 고등학교진학도 무시험에 가깝다고 본다. 그러나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진학할 경우는 고3 담임이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과정을 거친 후 선발해 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진학만을 볼 때,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진학제도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제규정이 동일한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즈음 내신성적 문제가 다양하게 노출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고등학교에서의 문제이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성적비리로 적발된 경우가 거의 고등학교이다. 고등학교에서의 성적조작 사건이 파문을 일으킨 후에 성적관리규정이 개정되었다. 현실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에 대한 대처방법, 고사진행방법부터 시험지 출제까지 다양하게 반영이 되었다. 다시는 성적관련 잡음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일 것이다. 물론 공감을 한다. 그런데 성적관리규정의 개정으로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었다는 생각이다. 고사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것을 부정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서의 문제때문에 개정된 규정이 중학교에도 엄격하게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학부모 감독이나 시차제 고사실시 등을 권장한 것은 중학교에서의 문제 때문이 아니다. 고등학교에서의 문제때문에 적극적으로 도입한 제도이다. 이처럼 각종 규정이 중학교까지 똑같이 적용됨으로써 중학교의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제대로된 고사를 실시하기 어려운 지경에 처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예시를 들면서 철저히 규제를 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하면 특별감사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고 있다. 어떤 학교든지 성적관리규정을 다 가지고 있다. 그 규정에 따라 각종 고사등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교사들의 신상에까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규정이 고등학교 규정이기 때문에 중학교에서는 헌실적으로 일어나지도 않는 일을 규정에 넣어서 보내고 있다. 물론 고등학교 규정을 대부분 인용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학생지도가 어렵기 때문이다. 학생지도가 어렵다 하더라도 규정 자체를 중, 고등학교에 똑같이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시스템이나 이수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중학교도 실정에 맞는 규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성적처리방법 자체도 고등학교와 중학교는 많이 다르다. 규정을 완화하자는 뜻이 아니다. 규정자체를 중, 고등학교 분리하여 현실에 맞게 하자는 것이다. 고등학교에 준해서 처리하도록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설득력도 없다는 생각이다. 학교실정에 맞는 규정을 제정하여 활용해야 한다. 꼭 지침이 필요하면 중, 고등학교의 내용이 달라져야 한다. 개선하더라도 그대로 놔두는 일부개선은 환영할 수 없다. 현실적으로 학교급이 차이가 있는 만큼 규정도 통일하여 일관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생태숲 공원조성 및 인조잔디운동장 개장- 인천대화초등학교(교장 박진상)는 6.12일 새롭게 조성된 인조 잔디 운동장에서 나근형교육감과 전년성교육위원회 의장, 이영수남구청장 인근학교장 지역유지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조 잔디 운동장 및 생태 숲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07년 11월 체육진흥공단에서 지원한 2억 8천만원과 지자체에서 1억 2천만원 총 4억원을 지원 받아 2,480㎡ 규모의 인조잔디축구장을 비롯해 우레탄 육상트랙(직선주로 60m 5레인), 농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지난 4월부터 5월 24일까지의 생태 숲 사업으로 1억원을 투입 도로변 담장을 헐고 느티나무 외의 다양한 수목과 지피식물 등이 심어져 푸른 정원과 정다운 오솔길, 포근한 쉼터를 가진 도시속 전원 학교로 탈바꿈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운동장을 가지게 되어 학교 체육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 활동이 진행되지 않는 방과 전후 시간이나 주말에는 주민들의 축구경기장와 산책 코스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도화동 지역사회의 신흥 명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박진상교장은 ‘인조잔디운동장과 생태 숲이 준공되기까지 도움을 주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본교 학생들의 체육 활동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지역의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흥초등학교(교장: 한남열)에서는 6.11일 본교 어학실에서 학생들의 영어 말하기에 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고 그 동안 학교와 집에서 갈고 닦은 영어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영어말하기 대회는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기의 능력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 영어 말하기에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한 대회로 3~6학년 학생 중 총 38명의 어린이들이 사전에 준비한 원고로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하여 동화, 자기소개, 역할놀이 등 다양한 형태로 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특히 요즘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광우병에서부터 재미있는 동화 구연까지 여러 가지 주제로 각자의 영어 실력을 맘껏 자랑했다. 귀여운 3학년 어린이들의 재미있는 역할극과 5,6학년 어린이들의 주장 발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4학년 손혜수 어린이는 “영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평소 좋아하는 마술을 영어로 표현해 보니 영어에 관심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 영어를 더욱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선초 국민 참여 심폐 소생술 교육- “와” 하는 함성이 여기저기서 터진다. 심폐 소생술을 교육하기 위한 마네킹의 등장으로 어린이들이 외치는 소리이다. 인천 영선초등학교 어린이 소방대원 90명은 6.12일 오후 강당에 모여 심폐 소생술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심폐 소생술이란 우리 주변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심장과 폐를 소생시킴으로서 응급 환자의 생명 소생률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응급 처치법으로 이번 교육은 어린이 소방대원으로서 자질을 갖추기 위해 실시되었다, 실습에 앞서, 어린이 소방대원들은 강사의 설명과 함께 마네킹을 통한 시연을 진지한 얼굴로 바라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다. 또한 심폐 소생술의 순서를 하나씩 하나씩 익혀 직접 마네킹을 통해 실습을 해 봄으로써 만일에 있을지도 모르는 경우 대처할 수 있도록 이루어졌다. 처음 실습을 할 때에는 학생들이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한명씩 한명씩 돌아가면서 교육을 받으며 점차 익숙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교육이 끝난 후 소방대원들은 심폐 소생술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으며 만일 이러한 이웃이 발생한다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마곡초교 4학년 2반 장애체험학교 참가- 인천마곡초등학교는 6.11일 4학년 2반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및 마사회(마곡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원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찾아가는 장애 인권교육 및 장애체험학교’에 참여하여 장애에 대한 바른 이해와 원활한 통합교육 환경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들을 경험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틀 전부터 교내 중앙현관에 장애인식개선 사진자료를 전시하고 당일 오전 아침자습시간에 전교생이 장애이해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였으며 이어 통합학급인 4학년 2반을 대상으로 이광세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팀장의 장애우와 관련된 사회적 차별 및 인권침해 사례와 인권에 대한 바른 관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잘못된 인식전환의 필요성을 느끼게 한 후 학생 및 학부모들은 장애유형, 장애 발생원인, 장애인을 대하는 예절 등의 기본교육을 받고 직접 휠체어, 목발, 시각장애 체험을 하며 장애인 친구들의 불편함을 몸소 경험해 보도록 했다. 이날 장애체험을 한 김미숙 학부모는 “후천적으로 또는 사고를 당해서도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잠재 장애인으로서 시각장애인이 되어보니 얼마나 답답한지, 그리고 도와주는 사람이 얼마나 고마운지 느꼈다며 이번 체험으로 이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와줄 수 있는 자신도 생겼습니다.”고 했으며 김경남 학부모는 “진정한 도움은 사랑으로 시작하는 미소·친절과 같이 이해, 관심, 배려를 바탕으로 한 작은 행동이 아닐까 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은 학부모까지 참여하여 장애와 비장애 학생들이 서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올바른 친구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학부모의 입장에서 관심을 갖고 가정에서 지도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인천부내초등학교(학교장 : 이병익) 열린사랑방에서는 학부모회와 어머니회, 체육진흥회로 나누어 활동하던 학부모단체가, 올해는 부내가족사랑회(회장 : 이영란)라는 이름으로 통합 1차로 실시하는 천연재료를 이용한 비누만들기 연수가 6.12일 본교 특별교실에서 45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평생교육강사인 김성숙강사의 지도로 열린 천연비누 만들기를 실시했는데 에센스 오일, 아로마 오일, 먹을 수 있는 분말가루 등을 배합하여 자신의 피부에 적합한 비누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어보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도록 함은 물론 연수를 통해 배운 프로그램을 가정에서도 자녀들과 함께 천연비누를 만들며 가족간의 유대감을 느끼면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어머 내 비누는 나비가 되었어요.”, “나는 장미꽃이 되었네” “어쩜 나는 진짜 토끼 같아” 비누가 완성될 때마다 여기저기서 이야기꽃이 피었다. 한편 참석자 중 1학년 은미선 학부모는 이번 연수를 통해“그동안 필요할 때 마다 구입해서 사용했던 비누를 직접 만들어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내 피부에 맞는 타입의 비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그리고, 직접 만든 비누를 친한 사람들에게 선물로 나눠줄 수 있다는 점과 무공해라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는 점이 더욱 좋네요.”라고 하며 연수에 참가한 것을 매우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논곡초등학교(교장:양주현) RCY 단원 및 한국119소년단, 명예경찰소년단 70명은 6.12일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인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한중문화관, 월미도, 차이나타운으로 나들이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차안에서 짝꿍 할머니의 손을 잡고 사할린 말도 배우며 수도국산 박물관 견학을 하였는데 아파트에서만 생활하여 연탄을 직접 본적이 없는 단원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손을 잡고 신기한 듯 연탄집게로 연탄을 만져보며 옛날 우리나라의 일반적 서민들의 삶을 돌아보았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설명도 들었다.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간식을 나눠 먹으며 한중 문화관에서 중국의상체험을 하면서 우리 인천과 가까이 있는 중국문화도 느꼈고 월미도와 차이나타운을 함께 거닐며 휴지도 줍고, 담배꽁초도 주우며 환경봉사활동도 함께 하였다. 작년부터 매월 1번씩 만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반갑기만 한 6학년 박민지 단원은 “ 짝꿍 할머니가 친손녀처럼 반갑게 맞이 하여 주시고 사할린 말도 가르쳐 주시고 사할린 사탕도 주셔서 너무 좋아요. 할머니께서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라며 할머니 손을 꼭 잡고 차이나타운 내 중국음식점에서 자장면과 볶음밥으로 저녁식사를 함께 먹으며 어른공경 효행봉사활동을 마무리하였다.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생과 중.고교생이 재학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때 부과되는 수수료를 폐지하는 내용의 '충북도 교육.학예에 관한 제 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를 마련해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조례에 따르면 초등학생과 중.고교생이 재학증명서나 수료 예정 증명서, 졸업 예정 증명서, 수상 확인원, 성적 증명서, 생활기록부 등을 발급받을 때 1통당 3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됐으나 이날부터 폐지된다. 또 고교 배정에 따른 입학배정 수수료(300원)도 폐지된다. 그러나 고교 전학 및 편입학 배정 수수료(300원)는 종전대로 부과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종 서류 발급에 따른 수수료가 폐지됨에 따라 연간 3천만원의 재정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수수료를 없애기로 했다"고 말했다. ywy@yna.co.kr
지난 16일 서울학동초 과학실에 모인 6학년 6반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토론했다. 수업 중 하정수 군은 “반기문 UN 사무총장 같은 외교관이 되고 싶어 ‘하기문’이란 명찰을 달았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할 일에 대해 생각해보니 걱정도 되지만, ‘꿈을 크게 가져야 미래가 크다’는 말을 교훈삼아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수업은 한국청소년교육연구회(회장 김성식)가 개발한 인성교육 자료 ‘내가 만드는 나의 미래’의 실험 적용을 위해 이뤄졌다. 3년 전부터 준비된 이번 자료는 연구회가 2030년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초등학생들에게 필요한 인성교육을 해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만들었다. 전국 1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인성교육에 필요한 덕목을 수집했고 40여명의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구했다. 7개 부문 50개 덕목으로 구성된 자료는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보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학동초 외 10개교에서 교사 및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이 실험 적용을 하고 결과를 반영해 완성할 예정이다. 자료집은 연말에 2000개 학교에 무료 배부된다. 이날 수업을 진행한 강수경 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흥미를 유발하는 격언들과 ‘나의 자기 진단 문제’로 구성돼 아이들의 수업 집중도가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 초등자료와 함께 중등자료도 개발됐다. 연구회는 중등자료 ‘나의 미래 만들기-아름다운 나’를 완성해 9월까지 전국 2500개교에 2권씩 배포한다. 4개 단원 20개 과로 구성된 이 자료는 특별활동과 재량활동 시간에 교사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자료 제작 및 배포는 다국적 기업인 BAT KOREA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연구회는 또 ‘학부모 교육자료’도 만들고 있다. 학부모 520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학교생활에서 가장 궁금한 것’, ‘학부모로써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등 설문을 실시했으며 학부모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은식 서울학동초 교장은 “인성교육은 예방 중심의 생활지도 중심으로 학교·가정·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교재는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훈화 위주에서 벗어나 실천 위주의 특성화된 자료를 개발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학교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지속적인 인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전·현직 교원 및 교육전문직 20여명이 모여 창립한 청소년교육연구회는 전국 시·도별 지회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사제간 친교 프로그램’, ‘학생 생활교육 지도 사례집’, ‘I LOVE I’ 프로그램 적용, ‘청소년 흡연예방 지도 사례 및 금연수기’ 공모전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담임교사 근무 경력(중등), 학교교육력 제고 유공교원 가산점을 신설하고, 보직교사 근무경력 가산점을 상향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선택가산점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2009년 3월 1일 이후부터 담임교사에게 월평정점 0.005점, 상한점 1점이 주어진다. 담임 업무에 대한 부담이 가중돼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보직교사 근무경력도 7년간 1.75점에서 8년 2점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 학교교육력 제고 유공교원 가산점을 신설(월 0.01점)해 교과·재량활동·특별활동·학급경영·인성교육·생활지도 등 학교교육 개선이나 교육발전에 기여한 교원에게 부여한다. 학교 단위가 아닌 개인이나 팀이 가산점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반면에 학교에서 근무한 교원과 교육전문직 간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장학사·교육연구사 근무경력 상한점은 1.25점에서 1점으로 하향 조정됐다. 또 각각 배정됐던 특수지 근무경력과 한센병 환자 자녀학교(급) 근무 담당경력을 상한점 2점으로 통합했고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자격증은 1종류만 인정하던 것을 2종류까지 인정하기로 했다. 귀국학생 특별학급 담당경력 가산점은 2010년부터 폐지된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23일까지 시교육청 교원정책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서울 ㄷ중에 근무하는 한 교사는 “담임교사 가산점이 신설된 것은 환영하지만 20년 이상 담임을 맡았던 교사들의 기득권이 전혀 인정되지 않아 아쉽다”며 “발명반 지도나 영재교육 담당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지도하는 교사들이 많기 때문에 청소년 단체 활동 지도교원 가산점의 경우도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정안은 2009년부터 선택가산점이 15점에서 10점으로 줄면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6월말까지 개정안을 확정해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인천시교육청도 지난 4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교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도서·벽지경력, 농어촌경력, 특수아 지도경력, 협력학교 근무경력 등 13개로 구분되어 있는 가산점 평정 항목을 ▲지역근무 및 유공경력 ▲보직교사·전문직경력 ▲특수아동 지도경력 ▲교육감인정연구경력 ▲국가기술자격증소지 ▲인천교육공헌실적 등 6개 그룹으로 묶어 상한점을 부여하는 것이다. 학교교육 유공경력을 초등까지 확대 적용하고, 인천교육 공헌 실적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교원 및 전문직으로 구성된 ‘선택가산점 개정 추진단’을 통해 안을 마련했고, 18일 인사위원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남도교육청도 지난달 22일 경남유아교육원 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도내 교원의 가산점 보유현황 조사·분석, 지역권별 협의 및 의견 수렴, 보고회 등을 통해 안을 마련했으며, 200여명의 교원이 공청회에 참가했다. 도교육청 손형근 장학사는 “불이익을 최소화하도록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지만 10점을 넘는 경우가 발생하고, 항목에 따라 지역별·개인별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며 “공정한 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과 주민들모두 고마워합니다. 지름길이 생겨 거리가 단축되었으니까요." 수원시 살림살이를 선두에서 지휘하고 총 책임을 지는 수원시장, 그리고 실제 업무를 맡은 담당 공무원들! 그 분들이 시민의 어려움을 알고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을 위해 헌신하면 시민들은 공무원의 고마움을 피부로 느낀다. 시민 복지가 향상된다. 행복한 도시가된다. 학교장의 할 일 하나 추가. 학교 운영만 잘 한다고 일이 끝나는 것 아니다. 지역사회와의 유대도 강화해야 한다. 동사무소, 구청, 시청, 시의회, 도의회 등. 교육과는 관계가 없다고? 아니다. 모두 연관이 된다. 그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때 교육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얼마 전 학교 앞을 흐르는 서호천의 농대교 아래 150미터 지점에 세월교가 완공되어 주민들이 통행하기 시작했다. 주민이래야 주로 서호중학교 학생들과 서호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 때 이용하는 것이다. 이 다리가 놓인 덕분에 학생들은 그 동안의 통학 불편을 덜게 되었다. 농대교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대략 거리상으로 300m의 통학 거리가 단축된 셈이다. 시간상으로는 10여분이다. 요즘 같이 바쁜 세상,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시간은 돈이라고 한다. 특히 등교시간은 1분 1초가 급하다. 자칫 늑장 부리다가는 지각이다. 세월교 덕분에 그런 걱정은 덜게 된 것이다. 도로옆 인도로 가는 것보다 배기가스 오염도 덜하고 낭만도 있다. 서호천에서 노니는 물고기도 볼 수 있다. 다리 위치 지정부터 협조관계를 맺어온 서둔동장님께 서호교 설치 감사의 말씀을 드리니 뒤에서 수고하신 분들이 있었음을 말씀하신다. 동장님은 시청 담당부서 실무자에게 다리 설치를 건의하였고...실무자는 내부적으로 일을 추진하였고...물론 결재권자의 최종 판단을 받았고...이 지역 시 의원(작년 학교운영위원)은 예산 확보에 신경을 썼고... 우리 학교 학생들의 통학 모습을 보면서 학교장으로서세월교 설치에 적극 협조하여 준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한교닷컴을 통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사람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다. 학교도 혼자 가는 것이 아니다. 더불어 살고 함께 가는 것이다.
“선생님, 죄송해요. 뵐 면목이 없어요.” 선아(가명)는 날 보자마자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떨군다.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애를 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여기 왜 또 왔어. 다신 안 온다고 약속했잖아. 내가 너희들 땜에 불안하기 짝이 없다 없어.” “죄송해요. 약속 어겨서….” 선아라는 아이는 2학년 때 우리 반 아이다. 2학년 때도 흡연 때문에 학생부에 불려가곤 했었다. 그러던 녀석이 3학년이 되어서도 같은 문제로 걸려 들어오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 또 화장실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되어 학생부실에 온 것이다. 선아는 착한 꾸러기다. 난 이 아이를 그렇게 부른다. 그런데 자꾸 흡연 때문에 학생부 출입이 잦다는데 문제가 있다. 한 달 전에도 적발되어 요즘 한의원에 의뢰하여 금연침을 맞고 있는 중이었다. 이때 나하고 약속한 게 있었다. 이번 기회에 담배를 피우지 않을 거고, 금연침 10회를 맞은 다음엔 밥을 함께 먹기로 했다. 기운이 빠진 녀석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해 저녁을 사주기로 한 것이다. 선생님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실망이에요 5월 초쯤이다. 무엇 때문인지 녀석은 혼나고 있었다. 그런 아이에게 나 또한 ‘너 자꾸 말썽 피울래.’ 하고 약간 목소리를 높인 적이 있었다. 그런지 이틀 후 녀석이 내게 사탕 하나와 쪽지 편지를 가져왔다. 이런 내용이다. ‘선생님은 몰라요. 내가 맨날 웃으니까 아무 고민도 없는 것 같죠. 저도 힘들어요. 진로 선택도 그렇구요. 엄만 당뇨가 심해져서 배에 인슐린을 꽂고 살아요. 집안 형편도 많이 안 좋아졌구요. 그런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 실망이에요.’ 물론 뒤에 ‘그래도 선생님이 젤 좋아요’ 뭐 이런 내용을 담고 있었지만 녀석의 편지를 읽곤 내가 너무 가벼웠구나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3학년이라면 녀석의 말처럼 진로선택 같은 여러 고민이 있을 터인데 그런 고민을 들어주거나 이야길 해보려는 생각은 안 하고 겉 행동만 보고 있었던 것이다. 며칠 후 미안한 마음도 들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진로문제, 엄마 아픈 거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녀석이 웃다가 울다가 한다. 그리곤 해어질 땐 마음이 다 풀렸는지 ‘헤헤, 쌤 나중에 또 봐용.’ 하곤 손을 흔들고 가버린다. 흡연하는 아이들, 내면엔 고민이 가득… 중고생들의 흡연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근래에 초등학생들까지 흡연을 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걸 보면 점차 연령이 내려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왜 아이들은 답배를 피울까? 남자 아이들이야 멋으로도 피우고 호기심에 피우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아이들은 왜 피울까! 친구들과 어울려 호기심에 피우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들과 이야길 나누다 보면 일종의 고민과 불만 표출이 흡연이라는 형태로 나타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나와 같은 어른들은 그걸 바라보려고 하지 않는다. 아이들 자체가 문제가 있으니 흡연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곤 문제아로 인식하고 윽박지르듯 끊으라고 한다. 헌데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끊으라고 해서 끊어지는 게 아님을 안다. 겉으론 안 피운 것 같지만 사람들 눈을 피해 다 피우고 있다. 몇 몇 아이들의 실례를 보자. 인정(가명)이는 담배라면 질색하는 아이다. 집에서 아빠가 담배를 피우면 건강에 해로운 걸 왜 피우냐며 화를 내기도 한다. 그러던 아이가 어느 날 버스터미널 구석에서 담배를 피우다 들켰다. 온 식구가 발칵 뒤집어졌다. 담배라면 질색을 하던 딸이 흡연을 했으니 그럴만도 했다. 엄마는 너무 놀라 부들부들 손을 떨기까지 했다. 부모에게 실망을 준 아이는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인정이라는 아이는 아직도 담배와 가까이 하고 있다. 끊었다고 생각했는데 하루에 한두 개비 피운다고 한다. 은초(가명)는 중학교 때부터 흡연을 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도 흡연으로 인해 자주 적발되었다. 금연침을 맞고 몇 번의 굳은 약속을 했지만 공염불이다. 나아진 것이라면 학교에서 피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정이라는 아이는 평범한 가정의 아이다. 그러다 몇 년 전부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이사를 하면서 고민이 생겼다. 혼자 끙끙 앓다가 아이들과 어울려 흡연을 하게 된 경우다. 조금의 의지가 있으면 끊을 만도한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얼굴을 볼 때마다 절대 안 피운다면서 정색을 하지만 남몰래 피우고 있었던 것이다. 은초라는 아이는 마음이 아픈 아이다. 4살 때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에 대한 미움과 친척집을 전전하면서 지냈던 시절 사촌들에게 당했던 구박에 마음이 틀어지고 박해진 아이다. 그래서 늘 얼굴에 인상을 쓰고 다닌 아이다. 그러면서 늘 무언가에 쫒기 듯 불안해하면서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피했다. 한때는 그런 아이와 웃는 연습까지 한 적이 있었다. 그 외에 다른 아이들도 흡연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아픔과 고민을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어느 누가 그런 아픔과 고민 몇 가지 없는 경우가 없느냐 반문할 수도 있다. 그래서 결국 자신의 의지 문제에 귀결될 수밖에 없다. 허나 우리 어른들이 간과하고 있는 게 있다. 흡연 문제를 단순히 아이들의 문제로만 생각하려 한다는 것이다. 문제의 원인을 살피려는 노력이 부족한데 말이다. 물론 원인을 알았다 해서 흡연을 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조금은 이해하면서 고칠 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어쩌면 아이들의 문제는 흡연 그 자체보다도 그 속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고민들이 아닌가 싶다. 선아가 아직까지 자신이 안고 있는 고민거리에서 벗어나지 못해 담배를 끊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내년 초등학교 신입생이 9만명 넘게 감소한다. 1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내년 초등학교 입학 적령아동은 45만2천여명으로 올해 54만3천명에 비해 9만명 넘게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0학년도부터 취학기준일이 3월1일에서 연 나이 기준(1월1일부터 12월31일)로 완전히 변경되기에 앞서 내년에 한시적으로 기존의 취학기준일을 적용, 2003년 1~2월생이 취학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년도 입학대상은 2002년3월~12월생이다. 취학기준일이 1월1일로 완전히 변경되는 2010학년도에는 다시 1, 2월생이 취학 대상에 포함돼 2009학년보다 4만명 가량 많은 49만3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초등학교 입학 적령아동 수는 2011학년도 47만6천명, 2012학년도 43만8천명으로 줄어든다. 2009학년도에 초등학생 신입생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 고등학교와 대학에 진학하는 2018학년도 고입과 2021학년도 대입에도 영향을 미쳐 경쟁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초등학교 취학 적령 대상 추이를 보면 2005학년도 64만2천명, 2006학년도 62만3천명, 2007학년도 62만5천명, 2008학년도 54만3천명이다. 한편 만 5세 초등학교 조기입학자는 매년 감소세를 보여 1999년 8천862명에서 3년만인 2002년 4천243명으로 절반으로 줄었고 2007년에는 2천206명에 그쳤다.
▲대치초 교장 서철원 ▲청운초 교장 이희송 ▲서울시교육청 정책기획담당관 김찬옥 ▲서울시서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최영운
산골 어린이들이 만든 영상 시사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전북 장수군 천천초등학교(교장 이남현) 학생 23명은 11일 자신들이 제작한 영상 6편을 재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 보였다. 이날 시사회에는 천천초교 5.6학년 전학생들이 참여해 지난 4월21일부터 익산 공공 미디어센터 강사진의 협조를 얻어 제작한 '가난한 아이의 이야기', '우등생의 고민', '엄마 아빠의 고향 이야기' 등 6편의 단편 영상을 소개했다. 가난한 시골학생들이 우등생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 고향이야기 등을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담았다. 또한 마을 주변 풍경과 지역 주민을 소재로 비디오와 디지털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컴퓨터로 편집하는 등 기획에서부터 창작과 재현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해 제작, 더욱 큰 의미를 지녔다. 특히 학교주변 동네 사람들과 인터뷰한 이미지 영상을 편집하고 그 결과물을 함께 다시 보면서 토론하고 재편집 해 '우리들 상영회'라는 주제로 시사회를 열면서 직접 초대장과 포스터까지 제작했다. 영상제작에 참여한 안용환(6년)군은 "동네 사람들의 영상이미지에 자막을 넣는 것이 재미있었고 미디어 매체를 다루는 데에도 자신감을 갖게 해 준 유익한 프로그램 이었다"고 말했다. 시사회에 초대받은 다문화가정 주민 코라손(35)씨는 "초등학생 수준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좋았다"고 말했다.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꼬리를 물더니 급기야 초등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까지 발생해 교육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교총의 교권상담 자료에 의하면, 교사의 학생지도와 학교운영에 불만을 품고 학부모가 폭언·폭행하거나 교사의 사직·전보, 담임교체 등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졌고, 교사의 교육적 체벌에 대해 무고성 민원을 제기하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교육의 미래가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교권침해사건이 늘어나면, 교사의 학생지도 의욕이 떨어지고 권위가 약화되며,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물론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가 형식화될 수 있다. 교권이 흔들리고 위축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교권침해사건은 교사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학생과 학부모의 문제다. 이것이 더 이상 교권침해사건을 방관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교육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요자 중심교육을 강조하다보니 교권을 보장하고 강화하는 노력이 미흡했던 게 사실이다. 교권을 보호하는 일은 교원단체의 관심사항이기 전에 교육당국의 관심사항이어야 한다. 그 동안 교권침해사건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데 있어서 교육당국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왔는지 묻고 싶다. 교권을 ‘교사의 권리’로 이해한 나머지 교원단체의 관심영역으로 방치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우리는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행위를 중재할 만한 법적인 장치를 갖고 있지 않다. 교원의 지위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제정된 ‘교원예우에 관한 규정’도 교권 확립에는 무용지물이다. 교권은 교사의 권리이기 이전에 교사의 권위로 이해돼야 한다. 교사의 권위를 세우는 일은 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출발점이다. 따라서 한국교총이 제안하고 있는 ‘교육활동보호법’은 조속히 제정돼야 할 것이다.
- 과학교사 테마별 전문연수(실험실 안전관리) - 인천시교육청은 6.11일부터 제물포고등학교에서 과학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안전관리 등 테마별 전문연수를 초등학교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총 15시간을 연수하게 될 내용을 보면 과학실험실의 안전사고 요소를 파악하고 시약 및 기구의 올바른 사용과 응급처치 방법 등 습득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과학실험실에서 아동의 행동 특성과 실험실 및 야외 탐구활동에서의 안전관리, 시약관리 방법, 기구 관리 방법, 응급구호 체계 및 응급처치요령, 초등학교 과학 교과 운영에서 주의해야 할 실험과 유의점, 실험실 사고사례 및 유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현장경험이 풍부한 초·중등 교사 및 대학 교수로 강사진을 구성하여 탐구실험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실질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특히, 위험 요소에 대한 실험 실습 및 마네킹을 사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실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 교육청 중등교육과 김기룡 과학담당 장학관은 “앞으로도 과학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테마별 전문연수로 과학교사의 교수-학습 지도 능력 향상을 위해 MBL활용(컴퓨터을 이용한 실험관리), 생태탐방, 지질탐사 등 주제별로 나누어 실시해 과학교육 수업현장에서의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잊지 못할 추억 속에 야생화가 있을 거라며 야생화 예찬론을 말하기도- 인천 연수구 함박뫼길에 위치한 인천청학초등학교(교장 이종득)교정에 설치한 야생화 화단에는 지난 4월부터 달맞이꽃을 비롯한 붓꽃, 쥐오줌풀, 애기똥풀, 자주달개비, 패랭이 꽃, 바위취 등 야생화가 만발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서 청학초등학교가 도시속의 작은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학년 이지호 학생은 “우리나라의 야생화가 이렇게 예쁜지 전에는 몰랐다”며 이 야생화들은 하나하나 따로 있을 때보다 모여 있을 때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되고 작고 여린듯 한데도 그 추위를 이겨내고 봄이 되면 어김없이 꽃을 피우는 모습에서 생명의 강인함을 배웠다며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는 6학년으로 초등학교를 생각하면 못할 추억 속에 이 야생화가 있을 거라며 야생화 예찬론을 말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