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4,56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얘들아! 강아지똥에서 강아지똥이 쓸모 있는 존재라고 알려준 등장인물은 누구일까요?”,“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써볼까요?”어머님들이 뻘뻘 땀을 흘려가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아이들에게 묻자 아이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민들레꽃이요”, “주인공에게 말고 작가한테 쓰면 안돼요?”하고 크게 대답도 하고 되묻기도 한다. 7월 2일 인천부현초등학교(교장 고덕남)에서는 1,2학년을 대상으로 ‘내 자녀 책 읽어 주기’ 행사을 개최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태일 교사는 “요즘 아이들은 책 읽기보다는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부모님께서 직접 학교에 오셔서 책을 읽어 주고 아이들과 함께 독후 활동을 하면서 책읽기에 관심을 갖게 하면,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된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처음에는 너무 막연하였지만, 행사 전 도서관 담당 교사와 함께 사전 협의를 하고 책 읽어 준 경험이 있는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듣고선 자신감이 생겼다.”, “우리 반 아이의 엄마가 책을 읽어주고 여러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아이들도 부담 없어 하는 것 같고, 책을 별로 읽지 않던 아이들도 조금씩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인천중앙도서관(관장 고승의)에서는 임용고사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및 일반인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22일 오후3시부터 “ 초등 수업지도안 작성법”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초등임용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경우, 수업지도안 작성법에 관한 교재는 있지만 이번 특강 내용인 “수업지도안 작성법의 이해와 실제”가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며 더욱 생생하고 내실있는 강의가 될 수 있도록,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의 조정길 교육연구사를 초빙하여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초등임용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작년에 개최되었던 초등 중등 교육학논술 특강에 두 번째로 개최되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접수는 7월 7일부터 18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논문·정기간행물실 전화(☎420-8412)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한길초등학교(교장 박승수)는 7월 2일 한길꿈터에서 학부모 명예사서와 학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단법인 ‘교육을 사랑하는 사람들 21’의 주관으로 ‘책을 읽어주는 사람들’ 공연을 가졌다. ‘책을 읽어주는 사람들’ 공연은 독서문화 운동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교육공동체 문화를 가꾸기 위해 기획되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김현태 작 ‘우리 아빠는 꼬랑내 나는 발가락 시인’을 극단OPEN SESSAME의 한상영, 김상복, 남경희 성우가 맛깔나는 목소리로 실감나게 들려주었다. 동화‘우리 아빠는 꼬랑내 나는 발가락 시인’은 온몸이 뒤틀리고 손도 제대로 쓸 수 없는 장애인 새 아빠를 맞은 재호가 그를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기까지의 갈등과 고민 등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재호는 몸도 불편한 지체 장애인이 자신의 아빠가 된다는 사실이 너무 끔찍해 그만 아저씨를 '도둑'이라고 놀리고, 엄마에게도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 버리고 만다. 이런 가정환경에서 재호와 재호의 새아빠가 된 발가락 시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진 작품이다. 재호의 고민과 행동을 통해 장애인이 우리 사회에서 받아들여지기까지의 어려움과 편견이 장애라는 어려움 보다 더 극복하기 어려운점을 통해 여린생각을 갖게하는 유익익한 공연이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4학년 교실. 어느 날 담임 선생님은 "키가 140㎝보다 작은 아이들은 우수하다"라며 의도적으로 키가 큰 아이들에게 불이익을 준다. 그리고는 다음날 "동양에서는 키가 140㎝보다 큰 아이들이 우수하다"라며 전날의 말을 뒤집고 노골적으로 키 큰 아이들을 칭찬한다. 아이들은 두 편으로 나뉘고, 부당한 차별에 억울함을 토로하는 울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EBS TV '다큐프라임'은 7~9일 오후 11시20분 '초등생활 보고서'를 방송한다. 제작진이 8개월 동안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차별, 칭찬, 나눔을 주제로 펼친 실험 결과가 공개된다. 연출을 맡은 조혜경 PD는 "아이들의 교우 관계, 인성, 학업 성취 과정에 쌓여있는 문제를 드러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심리실험 방법을 도입한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다른 솔루션 프로그램과 달리 단기간의 변화보다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카메라를 처음 설치했을 때 아이들은 카메라를 의식, 과장된 행동을 보였다. 하지만 보름에 걸친 카메라 적응기간과 아이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간 제작팀의 노력 때문인지 실제 촬영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마치 카메라가 없는 듯 행동했다"고 전했다. 1부 '차별'에서는 초등학교 교실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따돌림의 해법을 찾는다. 일종의 '역할 바꾸기'를 통해 한 학급 아이들을 키 140㎝를 기준으로 나눠 이틀간 부당하게 차별을 당하게 하고, 사흘째 되는 날 실험의 의도를 설명해 아이들이 상황을 자각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부 '칭찬'에서는 아이들의 자신감을 북돋우는 올바른 칭찬의 방법과 그 효과를 알아본다. 가톨릭대학교 상담센터와 학교 선생님이 함께한 100일 간의 '칭찬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칭찬법을 소개한다. 3부 '나눔'에서는 '띠앗 찾기'라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배우는 과정을 담는다. '띠앗'은 형제 자매간의 우애를 일컫는 순우리말로 그 의미를 되살려 만든 '띠앗 찾기' 놀이는 아름다운 재단에서 고안한 나눔 프로젝트다. pretty@yna.co.kr
강원 춘천시의 모 초등학교에서 3일 실시한 성취도 평가에서 일부 학생이 미리 풀어본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드러나 전교생이 시험을 중단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춘천시교육청과 학교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학년 1학기말 성취도 평가를 실시하던 가운데 1교시 국어시험이 끝난 뒤 한 학생이 상당수 문제가 외부 공부방에서 풀어본 문제라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시험을 즉각 중단했다. 학교 측이 사실을 확인한 결과 이날 출제된 시험문제는 최근 인근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치른 문제와 상당수가 같은 유형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는 애초 이날부터 2일간 실시키로 했던 평가일정을 취소하고 5일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기말 평가의 경우 외부의 사설 업체에서 받아 출제한 문제가 타 지역 학교에서 먼저 시험을 치른 뒤 유출돼 우연히 일부 학생 손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시험문제가 유출된 것이 아니라 사설 평가지 업체에서 문제를 받아 출제를 하다보니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진 것 같다"며 "춘천지역 학교에 외부 사설문제 출제를 금지하고 학교별로 자체 출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웰컴 투 더 잉글리시 월드∼" 3일 오전 외국인 선생님이 모형 여권에 찍어주는 `입장 환영' 도장을 받으며 어린이들이 선생님의 발음을 또박또박 따라 말했다. 이날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교육청 주최로 열린 `2008 영어체험교육 박람회'에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와 유치원 교사들로 가득찼다. 국내외 영어 관련 59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는 영어체험ㆍ영어교육관ㆍ영어기자재ㆍ교육홍보 등 4개 주제로 열렸다. 어린이들은 외국인 선생님이 영어로 들려주는 동화를 듣기도 하고 영어단어에 전자 연필을 갖다대면 발음이 나는 기자재로 시험해봤다. 또 화상으로 외국인 선생님과 영어로 대화하고 영어로 진행되는 마술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은주(33.여)씨는 "아들이 6살이라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때문에 엄마와 놀이하듯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영어교재를 찾으러 왔다"며 "아이가 인형들이 영어로 대화하는 비디오에 관심을 보여 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4살짜리 딸과 함께 온 이숙경(39.여)씨는 "요즘 영어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돼 초교 2학년 아들과 딸에게 적합한 영어교재를 보러 왔다"며 "교재가 많이 전시된 것은 좋지만 반면 장단점을 잘 비교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날 방문객 수가 3만∼4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람회는 6일까지 진행된다. engine@yna.co.kr
광주시교육청이 서부 교육청 교육장을 공개모집(공모)한다. 광주시교육청은 다음달 정년 퇴직하는 장관수 서부 교육장 후임을 공모키로 하고 3일 관련 요강을 발표했다. 교육장 공모제는 안순일 교육감의 개방형 인사제도 정착을 위한 대표적 선거공약의 하나로 지난해 3월 도입됐으며 이번이 두번째 공모다. 임용 자격은 초등교원으로 교장 경력이 있고 교육 전문직 경력 2년 이상이어야 한다. 또 정년 잔여기간이 1년 이상 이어야 하고 교육개혁에 대한 신념과 전략적 리더십, 조직관리 능력 등 업무수행 능력이 탁월해야 한다. 교육계 원로와 학부모, 교원 등으로 구성된 10명 안팎의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 및 발표, 면접 심사를 거쳐 교육감에게 3배수 추천되며 교육감이 최종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청한다. 시 교육청 인사내규에 따라 일선 교육장 임기는 2년이며 중등 출신인 이종현 동부교육장은 내년 2월말 임기가 끝난다. 하지만 정년 잔여기간을 1년 이상으로 완화, 2년 임기를 채우지도 못하는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적지 않는 등 교육행정의 연속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교육장 후보로는 광주교대 6회 출신으로 동부교육청 양세열 학무국장, 이순자 서부교육청 초등과장, 7회인 김명자 일동초교 교장, 리장언 교육정보원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또 10-12회 출신으로 문재옥 초등장학관, 화정남교 박종국 교장, 미산초 김용선 교장, 정필연 초등인사 장학관, 기용위 교육과학연구원 연구부장 등 10여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목포교대 출신으로는 이재현 백일초 교장, 이용일 교육정책과장 등이 공모 가능 대상자다. 오는 9일까지 접수하며 전형은 15일 오후에 있을 예정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동부 교육장이 중등인 만큼 초.중등 안배 차원에서 초등으로 제한했다"며 "연령 완화는 많은 교원들에게 지원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nicepen@yna.co.kr
광주시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제3회 과학&발명아카데미'가 광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차에 걸쳐 열린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광주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창의력과 과학탐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올해로 3회째 광주지식재산센터 주관으로 과학&발명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의 신소재공학과, 환경공학과 등의 연구실과 실험실을 직접 견학하고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회에서 발명에 대한 교육이 있게 된다. 또 조선대 태양에너지실증연구단지와 남구 도동마을 등을 광주환경운동연합 김광훈 국장의 안내로 둘러보며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황조롱이 만들기, LED(발광다이오드) 명패 만들기, 풍선 무드등 만들기, 액체질소를 이용한 초저온 체험 등 다양한 체험실습의 기회도 갖는다. 신청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식재산센터(062-954-3841)에서 하며 각 날짜별로 학부모를 포함해 80명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광주의 주력산업인 광산업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관과 연구소를 견학하고 다양한 체험 실습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과학과 발명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sun@yna.co.kr
학부모들이 자녀의 수업과 등교를 거부하며 퇴진을 요구해 온 경북 경주지역 모 초등학교의 A교사가 직위해제됐다. 경주교육청은 2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A교사의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업과 업무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학교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돼 이번 조치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A교사가 학생들에게 특정 종교를 권유하고 어떤 학생를 '왕따'를 시켰으며 다른 교사와 학부모를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는 등 교육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해당 교사의 퇴진을 요구해 왔다. 학부모들은 지난달 30일 자녀들의 수업거부에 이어 지난 1일과 2일에는 등교를 시켜지 않았다. haru@yna.co.kr
전북 무주군이 여름방학을 겨냥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 들어갔다. 무주군은 2일 여름방학 기간에 가족 및 학교단위 단체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 3천500여 개의 초등학교와 교육청 등에 군내 다양한 체험 학습시설을 소개하는 책자와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소개책자에는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생태 자연학습장인 반디랜드 소개와 천문과학관의 별자리 여행, 자연학교입소 등 관찰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무주군의 특색있는 학습시설을 소개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적상면 치목 삼베마을과 반디공작소, 목공예 학교, 용포공예원, 무주도예원 등을 소개했다. 무주군 시설관리사업소 윤명채 소장은 "반디랜드에는 전 세계 2천여종, 1만3천500여 마리의 희귀곤충 표본 및 열대식물과 최첨단 장비로 아름다운 무주의 밤하늘을 관찰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뜻있는 여름방학을 가족과 함께 무주에서 보낼 것"을 당부했다. love@yna.co.kr
광주를 떠나려는 교사 10명 가운데 3명 정도만 뜻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하반기 교원 정기 인사를 앞두고 타 시ㆍ도 전출 희망자를 조사한 결과 초등 105명, 중등 78명 등 모두 183명이 타 지역 근무를 희망했다. 지난 3월 상반기 희망자 238명(초등 149명, 중등 89명)까지 포함하면 매년 400명 이상이 타 지역 근무를 원하는 셈이다. 그러나 올 상반기 기준 타지 전출이 성사된 경우는 초등은 149명중 56명, 중등은 89명중 26명으로 전체의 34.5%에 불과했다. 전출 희망지는 초등의 경우 서울이 60명(57.1%)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24명), 대전(13명) 순이었으며 인천(4명)까지 포함할 경우 수도권으로 옮기려는 교사들이 전체의 83.8%에 달했다. 중등은 서울이 42명(53.8%)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대전 16명(20.5%), 인천(5명), 경기.대구(각 4명),부산(3명) 순이다. 특히 경제.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에 따라 전출 희망 지역도 수도권에 몰려 공교육의 수도권 집중화가 우려된다. 이 같은 현상은 자녀 교육과 배우자 직장 등 생활상의 문제 외에 수도권의 신규 교원 수요 확대에 따른 승진 등 인사상 혜택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300-400명이 타지 전출을 희망하지만 각 시도 교육청 간 1대1 교류가 원칙인 만큼 자리가 비지 않으면 전출은 불가능하다"며 "일부 교사들은 해당 지역 임용고사를 통해 옮기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문제가 외부로 유출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학원의 컴퓨터 등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K학원 및 S초교 등의 컴퓨터 10여대와 USB 메모리 등을 확보해 문제가 유출된 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K학원의 원장 A(38.여)씨와 A씨의 남편 B(38.학원 이사)씨가 시험 하루전인 지난달 24일 출판사의 외판원으로부터 문제를 전달받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지만 일단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 객관적인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B씨는 20~30대로 보이는 외판원의 명함을 받기는 했지만 제대로 챙기지 않아 현재 명함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B씨가 문제 유출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외판원'이라는 거짓 인물을 내세웠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학원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분석 작업을 통해 이메일 삭제 부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시교육청이 자체적으로 만든 시험문제가 부평구의 모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에서 CD로 제작된 뒤 지역교육청과 각 학교에 배포됐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문제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K학원 컴퓨터가 시험이 있기 며칠 전에 포맷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분석 작업은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지난달 26일부터 하고 있으며 컴퓨터 자료의 이미지 복사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려 정확한 결과가 나오려면 앞으로 1주일 가량의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다. 경찰은 또 학원이 학생들에게 제공한 문제지를 풀이한 후 쓰레기 봉투에 담아 전량 처분했다는 B씨의 말에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원이 학생들의 문제 풀이를 자료로 보관하는 것이 상식인데 풀이한 후 처분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문제가 유출돼 풀이된 곳(K학원)은 확실하지만 학원 측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외판원 얘기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kong79@yna.co.kr
교사의 지도력 부족 등을 이유로 내린면직 처분 사실에 반대하여 이는 부당하다라며 교토시립초등학교 전 남교사(34)가 시교육위원회에 처분 취소를 요구한 소송의 판결이교토지방재판소에서 있었다. 이 사건을 맡은재판장은「 이교사는 적격성이 결여되어 있다고는 할 수 없고, 관리직의 평가의 합리성도 의문스럽고 처분은 위법」이라는 처분 취소를 명했다. 변호인단에 의하면 지도력 부족을 이유로 한 면직 처분의 취소를 명한 것이며, 지도력 부족을 이유로 한 면직 처분의 취소를 명한 판결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 판결에 따르면 남성은 2004년은 4월에 교토시 교육위원회에 기간 1년의 조건부로 채용되어, 시내 초등학교에 부임했다. 학급붕괴 등을 이유로 스스로 퇴직하도록 추궁을 당했으나 응하지 않아서 2005년 3월에 면직처분을 당했다. 판결은 시교육원회가 처분 이유로 든 35항목에 대해서 개별로 검토했다. 숙제 확인이 부적절하고, 토의한 것과 다른 수업실시 등 10개 항목은「사실 자체가 확인되지 못함」이라고 지적했다. 학생의 의견을 방치했다. 문제 발생에 단독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등 12항목에 대해서는「사실은 있어도 부적절이라고 말할 수 없고 교원으로서의 능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판결했다. 학습지도 불충분, 학급붕괴 등 13개 항목에 대해서재판장은「학습지도와 안전지도에 불충분한 면은 있었다」라고 하면서「학교 신임 교원의 지원 체제가 충분하지 않고, 쉽게 개선할 수 없는 자질과 능력이라고 말할 수 없다. 관리직의 평가도 객관적인 자료에 의한 확실한 증거가 없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원고 교사의 변호인단은 「불안정한 신분인 신규채용 교원의 면직 취소 판결을 통하여, 획기적으로 관리직의 역할을 엄중하게 지적한 것이다」라고 판결을 평가했다. 교토시교육위원회는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서는 필요하고 타당한 처분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아쉬운 판결이다라며 상급 법원에 항소 할 것을 고려중이라고언급했다.
일본 사이타마현교육국은 현립고등학교의 중반기 재편 정비계획에 의해 4월에 개교한 쓰루가시마세후고등학교의 일부과목에 30분 수업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시도는 이미 도쿄도나 효고현에서 도입하고 있는 공립고등학교는 있지만 현 내에서는 처음이다. 이 학교는 현재의 쓰루가시마고교에 다른 한 고교를 통합해서 개교하는 전일제 단위제 보통과 고교다.「학습의 기초, 기본을 알 때까지 가르쳐서 자신과 희망을 가지게 하는 것」을 특색으로 내걸고 있다. 30분 수업을 하는 것은 국어와 수학, 영어의 3과목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중에 각 3과목에서 30분 수업을 한다. 당분간은 1학년만 시행해 보고, 1년동안 종래와 같은 수의 단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3과목에서도 필요에 따라서 50분 수업을 한다. 수학, 과학과 사회 등 다른 수업은 50분이다. 현내의 중, 고등학교 수업시간은 50분이며, 초등학교의 수업시간은 45분이 일반적이다. 그보다 더 짧은 30분 수업에 대해서 현고교 교육지도과는「수업 시간이 짧아서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고, 매일 행함으로써 반복학습에 의한 지식의 정착이 기대된다」는 견해이다. 2004년도부터 본격적으로 30분 수업을 도입한 전일제 보통과의 효고현립 간자키고교는 2008년도부터 50분 수업으로 되돌렸다. 이 학교 교무담당자는「4년간의 실천으로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자세가 개선되어 어느 정도 성과가 올랐다」라고 폐지의 이유를 설명한다. 30분 수업에 대해서는「집중력을 높이고 반복해서 문제를 푸는 학습에는 적합하다는 장점과 개념을 가르칠 때나 독해력이 필요한 과목에서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 증가세를 보이던 제주 지역의 교원 명예퇴직 신청자가 올 하반기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교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초등교사 18명, 중등교사 11명 등 29명이 접수해 상반기의 명퇴 신청자 44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명퇴 신청인원은 2006년 20명에서 2007년 56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44명이 신청해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기존 교사에게 불리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다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의 통합도 당분간 유예될 것으로 보여 명예퇴직 신청인원이 줄어든 것 같다"고 밝혔다. 교원 명예퇴직 신청은 재직기간이 20년 이상이면서 정년이 1년 이상 남은 교사를 대상으로 연 2회 실시되며 명예퇴직 대상자는 도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고국에 와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재미있어요" 대전 배울초등학교(교장 나효희)에는 요즘 신 모(13)양 등 4명의 해외동포 학생들이 청강생 자격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고국 학교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이들은 방학을 맞아 부모님을 따라 국내에 온 재미동포 학생들. 4명 가운데 2명은 남매, 나머지 2명은 형제로, 서로는 4촌간이다. 모두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라 미국 국적을 갖고 있고 한국 학교생활 경험이 없다. 이들은 현재 머물고 있는 국내 친척 거주지에서 가까운 이 학교에 청강을 신청, 학교측의 허락을 받아 고국 학교에서 생활을 해보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 이들 학생은 지난달 초부터 배울초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까지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학교생활을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교포 학생들이 고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던 기회는 고궁이나 박물관, 민속촌 등 관광지를 방문하거나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이들 학생은 배울초에서 자신의 나이에 맞는 학년 학생들과 모든 학교 생활을 함께 하며 친구도 사귀고 수업도 함께 듣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입학전 한글이 많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간단한 적응 교육만 받았다. 학교측은 "이들 학생이 대부분 우리말에 서툴러 수업은 힘들어하는 편이지만 친구들과 어울려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양은 "미국 학교에서는 학습 준비물을 별도로 가져오지 않아도 되는데 여기서는 그렇지 않고 쉬는 시간도 너무 짧은 것 같다"며 두 나라 학교 생활의 차이점을 나름대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들 동포학생과 함께 생활하며 배울초 학생들도 비록 같은 동포지만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있다. 배울초등학교 관계자는 "최근 해외 동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자녀는 고국을 알고 싶어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고국학교 체험을 통해 교포 학생들이 또 다른 친구를 사귀고 고국 문화를 이해해 민족적 동질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된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학생들의 시험 성적(점수)를 학부모에게 통보키로 해 다른 학교에도 파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아산 A초등학교는 지난달 16일 학교 운영위원회를 열어 앞으로 학생들의 중간고사(필기시험) 성적을 과목별 점수를 기재한 '지필평가' 양식으로 학부모에게 통보키로 했다. 이날 학교 운영위는 자녀들의 시험점수를 알려달라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열렸으며 이 학교 전교조 교사의 반발에도 불구, 성적을 통보키로 결정했다. 충남도내 초등학교들은 그동안 시험성적 위주의 교육을 막기 위한 교육청 지침에 따라 "국어읽기 능력과 말하기 능력은 우수합니다. 쓰기 능력은 약간 부족하지만, 학생의 자질이 뛰어나 조금만 노력하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등의 `서술형 성적표'만 발송해왔다. 하지만 이 학교 학부모들은 자녀가 과목을 잘 하는지, 어느 과목을 더 열심히 해야 하는지 파악하기 힘들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 학교는 이미 지난해부터 학생들의 시험성적을 공개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거센 요구에 부딪혀 같은해 1학기 중간고사의 평균이나 석차는 뺀 과목별 점수를 통보했었다. 이 학교는 과목별 점수만 기재한 '지필평가' 결과를 계속 발송할지 여부를 심의하기위해 연 이날 학교운영위원회에 앞서 전체 학생 427명과 그 학부모, 전체 교사 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점수로 통지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학생 84%, 학부모 66%, 교사 72%에 달했다. 이에 대해 이 학교 전교조 소속 교사는 "시험점수를 공개하면 학생들 사이에 점수경쟁이 일어나 교육환경이 피폐해지고 학생들에게 열등감을 심어주게 된다"고 반발했고 충남교육청도 "시험점수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은 교육청과 전교조와의 정책협의 사항"이라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학부모들은 학교운영위를 통해 이를 결국 관철시켰다. 교육청과 전교조와의 협의사항 보다는 "학부모의 교육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생각이다. 이 학교의 학생 시험성적 공개 결정으로 앞으로 도내 다른 학교에서도 학부모들의 요구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성적 공개요구가 거센 만큼 앞으로 전교조와의 정책협의에서 공개하는 쪽으로 전향적 검토를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의 경우 이전에는 서술형 통지표가 주류를 이뤘으나 학부모들의 강력한 점수 공개 요청에 따라 대부분 학교가 점수를 학부모들에게 별도로 통지해 주고 있다. 현재 서울시 교육청 산하 초등학교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시험 횟수, 시험 방식, 성적 공개 방식 등을 결정하고 있다. jchu2000@yna.co.kr
-시교육청, 약 100억8천만원 투자 -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교육정보화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금년까지 2년에 걸쳐 총 100억8천1백만원을 투입 10,465대의 학교 펜티엄Ⅲ급 이하 노후컴퓨터를 전면 교체 학교정보화 교육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인천시내 학교에서 사용하는 약 8만 여대의 컴퓨터 중 12.5%에 달하는 1만 여대가 펜티엄Ⅲ급 이하 낮은 사양의 노후컴퓨터로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통신 활용교육이 원활하지 못하였고 교원업무처리 등에 불편을 겪어왔었다. 따라서 교육청에서는 지난해 93억원을 투입 초·중·고 및 특수학교 315교에 9,684대를 교체 지원하여 초등학교는 100% 교체 완료하였으며, 2008년에는 전년도에 해결하지 못한 잔여수량을 지원하기 위해 7억8천1백만원을 투입 중·고등학교 65교에 781대를 교체 하므로서 노후컴퓨터 교체 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동수초등학교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실시 인천동수초등학교(교장 이종석)는 7월 1일 오전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1학년 학생 122명을 대상으로 부평경찰서 교통안전계의 도움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기초적인 어린이 교통질서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교통안전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한 후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신호등 보는 방법, 구체적인 위험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요령 등에 대한 체험위주의 강의를 통해 어린이들이 야외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타기에 대한 안전교육 및 도로에서 탈 때의 위험성에 대한 실제적인 교육이 이루어져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참여도와 흥미가 높았다. 교통안전 교육에 참여한 동수초 1학년 담임 엄진희교사는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아직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이 미흡하고 행동특성상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 사고의 위험이 어느 학년보다 높은 편이어서 교통안전 교육이 가장 필요한때 직접 경찰관을 보며 실제적인 상황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져서 학생들의 호응도 높았고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인천건지초등학교(교장 김태정)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 일환으로 서로 도움과 나눔의 올바른 의미를 전달하고자 6.30일과 7월1일 장애 친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위한 장애체험을 실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장애체험은 시각장애인 체험과 목발과 휠체어를 사용하는 지체장애인 체험을 실시, 안대를 하고 친구의 안내를 받아 평소에 걷던 길을 걷고, 휠체어와 목발을 통해 계단을 오르내리기를 직접 체험하였는데.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재미만 있을 줄 알았던 장애체험 시간이 힘들었고, 매일매일 이렇게 힘이 드는 데 장애를 극복한 훌륭한 사람들이 너무 대단하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학생은 “어렸을 때 만났던 자신이 놀렸던 장애친구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장애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장애에 대한 이해와 바른 인식을 갖는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건지초등학교에서는 지식이 자라는 교육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는 정서적 지원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