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4,51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대전시교육청은 우수 교원을 선발, 대학이나 민간 연구기관 등에서 연구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교원 학습연구년제'를 전국 처음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수.학습지도, 수업공개, 연수 및 연구, 근무성적 등 각종 교육활동 실적과 연구 계획서를 심사해 초등 2명, 중등 2명 모두 4명의 대상교원을 최근 첫 선발했다. 이들 교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6개월 동안 대학이나 민간 연구기관에서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각종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시 교육청은 이들의 연구자료, 보고서 등 연구 결과를 다른 교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릴 계획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습연구년제는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사기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시내 일선 초.중.고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역사수업 시간 등을 활용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부당성과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내용을 강조해 학생들을 지도하도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최근 일본 문부과학성이 중학교 사회과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기술한 것과 관련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시 교육청은 이와 관련, 초.중.고등학교 교사 전원에게 '해돋는 섬 독도'라는 지도 교재와 대전역사교육혁신지원단에서 제작한 '독도문제 33문 33답'을 나눠주고 수업 시간 등에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또 초등학교에서는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를 가르치고 '독도 바로 알기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역사 교사들의 독도 관련 세미나를 개최,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올 칼라로 제작 학교 소식위주로 구성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여름방학과 1학기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면서 학교소식지‘망운대’를 총천연색과 소수의 몇몇 학생의 작품이 게시되는 방식이 아닌 학교소식위주의 새로운 신문지면 구성으로 신문용지 4면으로 발행, 학부모와 지역사회 등에 배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6월 초 신문제작을 위한 데스크포스팀을 구성한데 이어 6차례의 신문지면 구성을 위한 구상회의와 기사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1면 학교 소식, 2면 학운위 소식, 3면 어머니회 소식, 4면 학생회 소식 등으로 구성, 교육공동체 모두의 뉴스를 담아보자는 제작 의도를 가지고 한 번 보고 제쳐두는 신문이 아닌 가족 모두가 함께 보는 학교 신문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 편집인의 말이다. 특히 1면에는 학교장과 학생회장단의 대담형식으로 학생들과 학부모가 학교 교육에 대하여 궁금해 했던 내용들을 학교장이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담아내면서 학교장의 경영의지와 비전 그리고 교육성과 등을 담고 있으며 총 천연색 지면이라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 많은 사진 등을 게재함으로 가시성과 학교신문의 품격을 높인 것으로 교육수요자와 지역사회로부터 평가 받고 있다. 학교소식지 ‘망운대’ 제작을 주관한 조교장은 “종전의 학교 신문은 학생들 작품위주여서 작품이 수록된 몇 명의 학생 이외에는 관심과 활용도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었는데 이번 학교신문에는 그동안 학부모님들이 목말라하던 학교 내부의 소식과 학교 관련 기구들의 소식을 사진과 함께 담아 이름 그대로 학교 신문으로서의 위상을 찾고자 했다”며 지면구성에서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위해 애쓴 신문제작팀을 격려하였다.
연일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기상청에서 폭염특보를 자주 발표하고 있다. 폭염특보는 폭염주의보와 경보로 나눌수 있는데,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 33℃ 이상이고, 일 최고열지수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 35℃ 이상이고, 일 최고열지수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효하게 된다. 여기서 열지수(Heat Index)란 '날씨에 따른 인간의 열적 스트레스를 기온과 습도의 함수로 표현한 것으로 일 최대열지수란 일중 열지수의 최고값을 의미'한다. 이렇게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일선학교에 조기방학이나 단축수업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폭염특보에 따른 대처요령등을 내려보냈다. 이에따라 폭염경보가 내려졌던 지역에서는 예정보다 다소 빠른 시기에 방학을 시작하기도 했고, 그 외의 학교에서는 단축수업등으로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일선학교에서 취할수 있는 방법을 적절하게 활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를두고 일부 언론에서 문제를 제기하면서 조기방학이나 단축수업조치를내린 것에 대해논란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급속도로 보급된 각급학교의 에어컨 사정이 좋아지면서 폭염보가 내려져도 단축수업을 실시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 함께 제시되고 있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기라도 하듯이 서울시교육청의 관계자 역시 서울지역의 단축수업은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을 보였다. 더워도 학교에 냉방장치가 보급되었으므로 수업을 정상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굳이 외부에서 수업하는 과목과 특별실 등 아직도 냉방장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교실에서의 수업문제를 제기하지 않더라도, 교실수업환경에만 비중을 맞추는 것이 과연 현실적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면 당연히 그 방침이 일부라도 변경되어야한다는 생각이다. 더우기 학교에서 단축수업을 실시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학교장에게 주어진 권한이다.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2007년에 고시한 중학교 교육과정에 보면, '1시간의 수업은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기후, 계절, 학생의 발달정도, 학습내용의 성격 등을 고려하여 실정에 알맞도록 조절할 수 있다.'라고 되어있다. 그렇다면 이런 규정을 따라야 하는 것이 각급학교이고, 이를 일부 변경할 권한도 학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학교가 재량휴업을 실시하면 재량휴업을 문제삼고, 무더위에 단축수업을 실시하면 그것을 또 문제삼는 것이 무조건 옳은 것인가는 생각해 볼 문제이다. 만일 무더위에 정상수업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학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그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문제삼을 것이다. 단축수업을 단순히 6시간 수업할 것을 4시간만 하는 것으로 오해하기 때문에 자꾸 문제를 제기한다는 생각이다. 단축수업을 하더라도 시간을 단축할 수는 없고,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것처럼 시간은 다 하되, 매 교시마다 5분정도 단축하는 것이 단축수업이다. 현행 교육과정에서 수업시간 자체를 줄일 수 없기 때문이다. 학교장에게 주어진 권한을 학교장이 적절히 발휘하는데 문제를 제기하면 학교는 더욱더 위축될 수 밖에 없다. 학교장이 권한을 충분히 발휘하여 교육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육외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주어야 할 요소라고 생각한다. 무더운 날씨에 5분정도 단축수업을 실시한 것이 그리 큰 문제인지는 깊이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학생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을까.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청정괴산의 이미지를 담아 풍요를 상징하는 농악(상모)놀이를 유색 벼를 이용해 연출한 것입니다.” 안내판의 글대로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충북 괴산군 감물면 이담저수지 아래 1만2000㎡의 논에 색이 다른 세 종류의 벼를 심어 연출한 농악(상모)놀이가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이담저수지의 제방에서 내려다보이는 이 대형작품은 가로 80m, 세로 100m 크기로 논을 캠퍼스 삼아 밑그림을 그린 후 색이 다른 황색벼, 검붉은벼, 추청벼를 심어 벼가 자라면서 색깔이 진해지면 더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나타나도록 만들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벼를 벨 때까지 도시소비자를 초청, 예술작품이 완성돼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벤트를 자주 열 계획이라니 스트레스로 찌든 도시민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야산에 백로와 왜가리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주월리와 함께 감물면을 철새천국으로 만드는 곳이 이담저수지이다. 저수지 제방에서 조류들이 한가롭게 노니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름 모를 예쁜 나비까지 나풀나풀 날아다니며 유혹한다. [교통안내]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 - 19번 국도 - 감물면 - 광전사거리 우회전 - 음성, 불정면 방향 - 이담저수지(도로 옆)
“음란물을 같이 보자고 하는 친구. 의리로 같이 봐야할까요, 아니면 안 된다고 거절해야 할까요.” 찬성과 반대의 입장이 엇갈리며 교실은 웅성거렸다. 10일 안산 초지초등학교 6학년 5반 교실에서 열린 ‘유괴·성폭력 예방 공개 특별수업’. 이 학교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 음란물과 관련한 특별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은 음란물을 같이 보자고하는 친구에 대한 ‘유진이’의 고민이 담긴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친구의 고민에 대한 찬반입장을 조별로 정하고 발표하는 시간이 되자 요즘 초등 고학년의 생각이 속속 드러났다. “어른들도 보니까 우리도 봐도 됩니다”, “중독성이 있어서 봐서는 안됩니다”부터 “호기심을 풀기 위해서 봐도 됩니다” “성에 대한 실수를 할 우려가 있어서 안됩니다”까지 제법 어른스런 답변들이 오갔다. 엄미영 보건 교사의 음란물의 문제점과 대처방법에 대한 설명하자 학생들의 마음은 ‘봐도 된다’에서 ‘거절해야 한다’로 옮겨갔다. 엄 교사는 또 최근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예로 들어 음란물에 빠져들 경우 자칫 그것이 죄가 아닌 놀이로 잘못 이해될 수 있다며 건전한 취미를 갖거나 인터넷을 가족 모두가 함께 있는 거실에서 하는 방법 등 실천 가능한 조언했다. 엄 교사로부터 수업을 받은 학생들은 마지막으로 ‘음란물은 내 인생을 망친다’, ‘내 머리 속의 음란물을 깨끗이 지우자’ 등의 피켓을 친구들과 함께 만들며 수업을 마무리 했다. 음란물, 성폭력, 유괴 등의 위험에 학생들이 항시 노출돼 상황에서 위험의 실체를 알리고 그 대처방법을 함께 논의하는 방법으로 이번 특별수업은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지초 6학년 백종배 학생은 “친구들에게 어떻게 거절해야 하는지 재미있게 배웠다”며 “앞으로 다른 아이들에게도 음란물을 봐서는 안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업을 진행한 엄 교사도 “초등 고학년만 돼도 또래문화가 음란물을 같이 봐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무거운 주제를 다양한 교보재와 영상자료를 통해 수업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음란물의 위험성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용마초등학교(교장 공병숙)에서는 2008년 7월 9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타이틀로 본교 어린이 33명을 대상으로 ‘1일 장애 인권 교육 및 장애체험’을 실시 장애우에 대한 바른 이해와 통합교육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용마초등학교에서는 지난해부터 장애학생들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통합교육(또래학교)으로 장애이해교육 및 놀이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서로 어울리며 차별이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별히 이번 장애체험행사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서 지원하여 실시한 활동으로 장애우의 교육, 이동권, 사회접근, 생존권 등의 기초 교육 제공으로 장애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완전사회통합을 위한 민주시민기능을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터전이 되기도 했다. 한편 장애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도교사의 안내에 따라 진지하게 장애체험에 참여했으며 “그 동안 장애우에 대해 불쌍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우리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오늘 장애체험을 해보니까 너무 힘들고 불편한 것이 많았어요. 앞으로 편의시설이 좀 더 잘 갖춰져야겠어요.” “우리 반에 있는 도움반 친구를 잘 도와주어야겠다고 결심했어요.”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교사의 칭찬을 많이 받는 학생, 학교생활에 흥미가 큰 학생, 부모와 대화를 자주하는 학생, 학습준비물을 잘 챙기는 학생의 기초학력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혼자 숙제를 해결하고, 항상 부모가 숙제를 확인해 주는 학생의 기초학력 점수가 높았다. 이는 교과부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초등학교 3학년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분석하면서 기초학력에 영향을 미치는 배경변인을 살펴본 결과 밝혀진 것이다. ‘교사의 칭찬을 항상 듣는다’는 학생의 평균점수는 읽기 95.00점, 쓰기 94.83점, 기초수학 92.55점으로 ‘전혀 들은 적 없다’(읽기 85.95점, 쓰기 87.10점, 기초수학 85.53점)는 학생보다 훨씬 높았다. 교과부는 “교사의 칭찬, 학생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 자기 주도적 학습태도 등이 기초학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과부가 14일 밝힌 진단평가 결과에 따르면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읽기 2.2%, 쓰기 1.3%, 기초수학 2.6%)은 해마다 꾸준히 감소했다. 2006년의 경우 미도달 비율이 읽기 2.4%, 쓰기 2.0%, 기초수학 4.4%였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은 읽기 3.1%, 쓰기 2.0%, 기초수학 2.3%, 여학생은 읽기 1.3%, 쓰기 0.6%, 기초수학 2.8%로 남학생은 읽기와 쓰기에서, 여학생은 기초수학에서 부진학생이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중소도시의 미도달 학생 비율(읽기 1.6%, 쓰기 1.0%, 기초수학 2.4%)이 가장 낮고 읍면지역 비율(읽기 3.6%, 쓰기 2.0%, 기초수학 3.6%)이 가장 높았다. 읍면지역의 미도달 비율은 2002년(읽기 5.5%, 쓰기 4.9%, 기초수학 10.2%)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대도시나 중소도시보다는 여전히 2배 가량 높았다. 초등학교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전국 초등학교 3학생의 3%(지난해 62만6677명 중 2만540명)를 대상으로 읽기, 쓰기, 기초수학 등 3개 영역의 기초학력 도달여부를 평가한 것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미도달 학생에 대해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 개발․보급한 기초학력 보정교육 자료 및 교육청․학교의 자체 개발자료 등을 활용하여 지도토록 하는 등 학습부진학생 책임지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학력 수준에 못 미치는 초등학생 비율은 해마다 감소해 1~2%대로 떨어졌으나 도시와 농촌 간 학력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 실시한 초등학교 3학년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 평가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도달 여부를 측정하기 위한 시험으로 전국 초등학생 3%(지난해 2만540명)를 표집해 읽기, 쓰기, 기초수학 등 3개 영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은 읽기 2.2%, 쓰기 1.3%, 기초수학 2.6%로 전년도에 비해 읽기 0.2% 포인트, 쓰기 0.7% 포인트, 기초수학 1.8% 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처음 실시된 2002년 이후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이 매년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은 2002년 읽기 3.4%, 쓰기 3.0%, 기초수학 6.8%, 2004년 읽기 2.9%, 쓰기 2.8%, 기초수학 4.6%, 2006년 읽기 2.4%, 쓰기 2.0%, 기초수학 4.4%였다. 기초학력 미도달 비율을 성별로 나눠보면 남학생은 읽기 3.1%, 쓰기 2.0%, 기초수학 2.3%, 여학생은 읽기 1.3%, 쓰기 0.6%, 기초수학 2.8%로 남학생은 읽기와 쓰기에서, 여학생은 기초수학에서 부진학생이 많았다.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 등 지역별로 보면 중소도시의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읽기 1.6%, 쓰기 1.0%, 기초수학 2.4%)이 가장 낮고 읍면지역 비율(읽기 3.6%, 쓰기 2.0%, 기초수학 3.6%)이 가장 높았다. 읍면지역의 경우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은 2002년(읽기 5.5%, 쓰기 4.9%, 기초수학 10.2%)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대도시, 중소도시 보다는 2배 가량 높았다. 기초학력에 영향을 미치는 배경 변인을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 숙제를 혼자 해결하는 학생일수록, 교사의 칭찬을 많이 받는 학생일수록, 학교 생활의 흥미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제를 혼자서 한다'고 응답한 학생의 평균점수는 읽기 93.35점, 쓰기 93.45점, 기초수학 91.41점으로 '과외, 학원을 통해 해결한다'(읽기 88.80점, 쓰기 89.00점, 기초수학 85.72점), '부모님과 함께 한다'(읽기 91.93점, 쓰기 92.17점, 기초수학 89.37점)는 학생들보다 훨씬 높았다. '교사의 칭찬을 항상 듣는다', '학교 생활이 매우 재미있다'고 답한 학생들의 평균점수 역시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1~9점 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금 우리 사회는 모든 것이 꽉 막혀 있다. 사회양극화와 정체성 혼란으로 다 막혀 있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물론 교육계도 예외일 수 없다. 교권이 실추되면서 갈수록 교사들이 설 자리가 없다. 몇 년 전 워크숍(Workshop)에서 장관(長官)을 지낸 분의 학창시절얘기를 인상 깊게 들은 적이 있다. 시골에서 평생 농사만 짓던 장관의 아버지는 배움이 부족한 전형적인 농사꾼이었다. 하지만 매년 논에서 첫 수확한 벼를 정미소에서 찧어 어린 아들을 앞세우고 아버지께서 직접 담임선생님 댁에 갖다드렸다고 한다. 장관은 세월이 지난 후 아버지의 깊은 속뜻을 이해할 수 있었고 오늘날 자신의 성공에 있어서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아버지의 생각은 단순히 아들만의 선생님이 아니라, 아버지도 존경하고 따라야 할 사회적 스승이라는 인식을 가르쳐 주었으며 매번 선생님을 찾을 때마다 아들의 교육문제를 상담함으로써 아들의 부족한 점을 찾아내고 집에서는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타일렀다고 한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고, 교육에 대한 인식도 다양화된 요즘 세태에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그런 인식을 요구하고 본받으라고만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실추된 교사의 권위를 학부모와 학생들의 탓만으로 돌릴 수는 없으며, 수동적인 자세로 교사의 권위를 지키는 것에도 분명히 한계가 있다. 흔히 한의학에서 얘기하는 ‘통(通)하지 않으면 몸에 탈이 난다’는 것처럼 교육부재, 교권침해 등도 소통부족에서 오는 현대사회적 질병이라고 생각한다. 1년 내내 전화 통화하기 힘들고 얼굴을 한 번 보기도 힘든 학부모와 학교 수업이 끝나기도 전에 곧장 학원으로 달려가는 학생들과 소극적인 교사들의 상담활동이 소통부족의 근원인 셈이다. 지금처럼 꽉 막힌 교사와 제자 그리고 학부모의 관계를 시원스레 뚫어주는 방안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일반적으로 전화, 가정통신문, 직접면담을 통해 교육상담이 이루어지지만 효율적이지 못한 편이다. 소극적인 기존의 방법보다 사회적으로 잘 갖추어진 인터넷을 이용하여 학교나 학급 홈페이지를 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일 것 같다. 부모들도 자녀들의 교육활동 모습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 사진과 글을 통해 교사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또한 자녀들이 어떻게 활동하고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필요한 학습 준비물이 무엇인지,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의 행사일정을 파악할 수 있는 등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하기 수월하다. 또 학부모가 인터넷을 이용하여 가정과 자녀의 문제를 선생님과 상담하며 서로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할 만한 소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의식의 거리만 좁혀도 진정한 스승이 존재하고, 스승을 믿고 따르는 학부모와 제자가 있는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광주지역 일선 초.중.고교 급식소 가운데 4곳중 1곳 이상이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 및 조회, 주민체육 활동 등에 활용되는 다목적 강당도 10곳중 4곳은 기준에 미달하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광주시교육청과 시 교육위원회 등에 따르면 급식소의 경우 학생 1인당 최소 확보 면적인 0.7㎡ 이하가 초교 15곳, 중학교 9곳, 고교 49곳에 달했다. 고교의 경우 대광여고(0.23㎡), 서진여고(0.28㎡), 송원여자정보고(0.33㎡) 등 12곳은 0.5㎡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목적 강당은 시 교육청 기준면적인 650㎡(배구장 크기)에 미달한 곳이 초교 61곳, 중학교 23곳, 고교 3곳 등 무려 87곳에 달했다. 특히 용봉초교, 신암초교 등 초등 10곳과 무등중, 지원중 등 중학교 5곳, 과학고, 예술고, 동신고 등 고교 9곳은 다목적 강당이 아예 없다. 다목적 강당이 400㎡도 채 안된 곳도 마재초, 금구초, 대반초 등 10곳에 달했다. 기준 미달 급식소의 경우 제한된 시간에 4-5회 이상 순환이 이뤄져야 하는 등 점심시간이 시장통을 연상케 하고 있다. 다목적 강당이 없는 일선 학교는 무더위나 한파 등에도 체육활동을 운동장 수업에 의존해야 하는 등 불편이 적지 않다. 시 교육위원회 윤봉근 위원은 "상당수 학교 급식소와 다목적 강당이 기준에 크게 미달하거나 아예 없는 곳이 태반이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소와 강당의 경우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만큼 시급성 등을 감안,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충남 연기경찰서는 14일 자신의 딸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담임 교사를 폭행하고 상습적으로 욕설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업무방해)로 황모(46.여.충남 연기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5월 3일 낮 12시께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모 초등학교에서 "딸이 병원에 입원해 수술까지 받았는데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담임교사 박모(43.여) 씨를 폭행한 뒤 학교 기물을 부수고 나체로 교내를 활보하는 등 학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씨는 또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담임 교사 박 씨를 비롯해 이 학교 교장, 교감 등에게 같은 이유로 수 십여차례에 걸쳐 욕설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일본 이세자키시교육위원회는 금년도부터 시내 전체 초. 중등학교에서 일주일에 한 시간 정리 정돈이나 인사, 노트정리법 등 기본적인 생활, 학습습관의 정착을 시키기 위한 시간을 도입한다. 이 시간은 학습지도요령에 정해진 수업시수 외에서 확보한다. 시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일상적인 인사나 장면, 상대에 따른 말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학교에 가지고 갈 것을 잘 잊어버리는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몸에 갖추어지지 않는 학생들이 전국적으로 증가, 이시에서도 같은 경향이 있다고 한다. 수업 명칭은「아름다운 학교 가꾸기 시간」이다. 자기 주변의 정돈 등으로「학교를 아름답게 하는」것 만이 아니라, 시 낭독이나 노트를 잘 정리하는 방법 등을 배움으로써 「말이나 머릿속을 아름답게」하거나, 다른 학년과의 교류 등으로「마음을 아름답게」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이다. 초등학교에서는 45분간, 중학교에서는 50분간을 설정하고 수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각 학교의 독자성에 맡긴다. 일주일에 한번이나 매일 10분씩 하는 등 시간 배분도 각 학교가 실정에 따라서 정한다. 시교육위원회는「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가정에서 시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문부과학성 등에 의하면 초등학교 1학년이 주당 23시간, 중학교는 28시간의 표준수업시수가 정해져 있지만 이를 넘는 수업시간을 설정하는 것은 각 학교의 재량에 맡기고 있다. 마에바시시의 초. 중등학교에서는 2005년부터 주 1회 보충학습시간을 도입하고 있다.
1992년 설립된 모스크바 한국학교가 교장과 교직원, 교직원 간 마찰로 설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11일 모스크바 한국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올해 3월 한국에서 초빙된 K, B모 교사 2명과 유치원 L모 교사 3명이 겨우 1학기만 마친 채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고 또 다른 유치원 교사 R씨도 마지막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조기 귀국하게 됐다. K 교사의 처우 개선 요구가 발단이 된 이번 사태는 인터넷 비방 글 게재, 병설유치원 운영 등을 두고 교사와 교장, 교직원 간 갈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상호 비방이 난무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K 교사는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학사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교장이 계약해지를 통보했는데 현지 적응에 실패한 교사로 매도당하는 것은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학교 S 교장은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했고 일부 의견도 반영했다"면서 "교장의 재량권을 넘는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데다 스스로 떠나겠다고 해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학교 예산 공개를 두고 교장과 다툰 R교사는 "예산이 어떻게 집행됐는지를 교사가 알고자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떳떳하다면 얼마의 예산을 받아, 어디에 쓰는지 교사와 학부모에게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 교장은 "공개를 요구한 내용은 모두 열람하게 했다"면서 "현 학교 시스템상 일일이 집행 내용을 알리지 못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결코 부당하게 예산을 사용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런 와중에 S 교장의 학교 공금 의혹이 제기됐고 해당 교장 스스로 잘못을 시인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연합뉴스 기자와 인터뷰 과정에서 "자녀 학비 납부 과정에서 많은 돈이 필요했는데 한국에서 송금이 어려워 일부 학교 공금을 빌려 대납한 뒤 나중에 채웠다"고 털어놨다. 모스크바 한국 학교는 현지 1086민족학교 교사를 임대해 쓰면서 교장을 포함해 8명의 교사가 초등학교 6학급, 유치원 2학급 등 총 8학급에 90여 명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터진 이유는 현지 사정을 감안하지 못한 교사들의 열악한 처우와 함께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학사 운영 시스템 때문이다. 2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 감사원 감사 역시 현지 사정을 이유로 형식적으로 이뤄진 것도 이번 사태의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다. 지난해에도 교사 4명이 이런 저런 사유로 학교를 떠나면서 급히 교사 채용공고를 내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관리자로서 행정 조정 능력에 미숙함을 보인 교장과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교사들은 물론 관리 감독 권한을 갖고 있는 주러 대사관 및 교육부 역시 그동안 사태를 보고만 있었다는 책임을 면키 어렵게 됐다. 주러 대사관 관계자는 "교육현장에서 일어난 일로 행정력이 개입되기 보다는 자체 수습되기를 바랬다"면서 "개선책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기 1년을 남긴 S교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귀국하기로 했다. 그런가 하면 학부모들은 이번 일로 2학기 학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까 우려를 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선생님이 갑자기 한국으로 돌아갔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진정 아이들을 생각했다면 이런 일이 벌어졌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현재 해외 한국학교는 14개국에 26개 학교가 운영 중이며 이집트 카이로와 모스크바 한국학교만이 재단이 꾸려져 있지 않다.
- 지역주민들에게 저작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만드는 계기 마련 기대 - 문화관광부 위탁 인천시교육청 지정 저작권 연구학교로 지정된 인천대화초등학교(교장 박진상)에서는 저작권 보호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저작권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체험과 놀이 활동을 통해 저작권 교육을 실시했다. 그동안 배운 저작권에 대한 지식과 실생활에서 범하기 쉬운 저작권 침해행위 사례를 토대로 각 학년별 재량활동과 교과활동시간에 저작권 관련 표어 짓기와 포스터 그리기, 저작권 주사위 게임, 저작권 보호 만화 그리기, 저작권 나도 한마디!, 저작권 관련 보물찾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놀이 활동을 실시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하여 저작권에 대한 의식을 다졌다. 특히 무더위 속에서 도화역과 주안역을 오가며 실시한 5학년 학생들의 저작권 보호피켓 홍보는 도화동 주민들에게 저작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 무엇이냐? ’저작권을 왜 지켜야 하느냐?’등 동네 어른들의 질문을 받고 막힘없이 정확하게 답하는 모습으로 대화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저작권의 개념이 바르고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활동에 참여한 5학년 1반 장서원 어린이는 “오늘 굉장히 더운 날씨였지만 우리학교에서 주안역까지 피켓을 들고 행진하면서 저작권에 대해 여러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서 참 뿌듯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인터넷에서 ‘아주 특별한 실험’이라는 좋은 글을 읽었습니다. 아주 특별한 일들이 한순간에평범한 일상이 되는 세상을 살다보니 가슴에 와 닿기도 하고요. 어떤 사람이 한 달 동안 골목을 돌며 낯모르는 사람들의 집 앞에 매일 만원씩을 놓았더니 사람들이 이렇게 변하더랍니다. 첫째 날, 제정신으로 하는 행동인지 의아해하면서도 멈칫멈칫 나와 그 돈을 집어 가더랍니다. 둘째 날, 첫째 날과 같이 조심스럽게 돈을 집어갔고, 셋째ㆍ넷째 날이 되자 만원씩 주는 것을 고마워하는 이야기로 동네가 떠들썩하더랍니다. 그런데 둘째 주가 되자 골목 사람들이 현관 입구까지 나와 돈 놓고 갈 때를 눈이 빠지게 기다리더랍니다. 셋째 주에는 돈을 놓고 가는 것에 대한 고마움이 사라지더니, 넷째 주에는 매일 만원씩 돈 받는 것이 마치 세끼 밥 먹는 것처럼 일상사가 되더랍니다. 마침내 실험을 계획했던 한 달의 마지막 날이 되었고, 이 사람은 계획대로 돈을 놓지 않고 그냥 그 골목을 지나쳤답니다. 그러자 예서제서 투덜대거나 화를 내는 소리가 들려왔고, 맡겨놨던 돈을 내놓으라는 듯 “우리 돈은 어디 있습니까? 오늘은 왜 돈을 안 줍니까?”라고 따져 묻기까지 하더랍니다. 얼마나 우스운 얘기입니까? 그런데 속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리네가 사는 모습을 빼닮았습니다. 어쩌다 잘못인 줄도 모르고 죄를 짓는 사람들을 자주 봐야만 하는 세상을 살고 있기도 하고요. 늘 곁에 있는 물이나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듯 늘 받고만 있으니 부모님의 사랑마저 당연시 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늘 시간에 쫓기는 생활을 하느라 가정의 행복을 챙기지도 않고, 현재 내가 누리고 있는 풍요로움이 얼마나 감사한지도 모르고 있지는 않은지요? 그래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인성교육이 필요합니다. 아주 특별한 것보다는 이렇게 평범한 것을 먼저 알게 하는 교육이 우선이어야 합니다.
인천한길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박승수)은10일 60여명의 원아와 50여명의 학부모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음악회 ‘한길천사들의 합창’을실시했다. 1부에서는 박승수 원장이 원아와 학부모들과 함께 하모니카를 불며 신나는 율동시간을 연출 분위기를 띄운 뒤 자녀들이 무대에서 서서 노래하고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칭찬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강다연, 최서연 원아의 예쁜 아기곰 동요를 시작으로 28팀의 동요발표가 있었으며 2부에서는 분홍반의 ‘라데츠키 행진곡’을 리듬악기로 노랑반이 ‘크시코스 우편마차’를 마지막에는 엄마아빠들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 ’를 합창 참가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음악회에 참석한 김영한 엄마는 “이렇게 작은 아이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고 악기 연주를 하는 모습이 정말 천사 같아요.”라며 얼굴에 미소를 가득 머금었으며, 한길천사들의 합창을 기획한 양미선, 이승미 선생은 “유치원 원아들이 한학기가 끝나는 이 시점에서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 부모님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보람된 행사였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 이기용)은 9일부터 11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제 12회 충북 S/W 전람회/ 에듀엑스포 2008'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9일 오전 10시 30분 일신여고 관악단의 웅장한 음악과 함께 개막식을 가졌다. 이기용충북교육감, 오제직 충남교육감, 교육과학기술부 정책관, 성영용 충북교육위 의장, 민간참여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에 이어 교육정보화 과장의 내빈소개가 있었다. 이기용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제12회 소프트웨어 전람회 입상자를 격려하고 함께 열리는 에듀엑스포(E여Expo 2008) 미래환경에 적합한 첨단 PC, 영상장치, 첨단영어교실 등 교육정보화 기기를 한자리에서 비교 체험하는 장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7월 9일 시작으로 11일까지 3일 동안 도내 교사 및 민간 기업에서 개발한 우수 교육용 S/W와 콘텐츠 등을 전시해 e-러닝 학습체제 교육환경의 조성과 e-러닝 비전 및 관련 H/W, S/W, 콘텐츠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시관은 충북교육의 전체적인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충북 교육 홍보관'을 비롯해 '교육용 S/W 전시관' 과 '민간업체 산업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용 S/W 전시관'에는 제2회 교육 정보화 연구 대회의 교육용 S/W 분과 참가를 위해 일선 학교 교원들이 직접 개발한 우수 교육용 S/W 63편을 전시해 놓았다. 또한, '민간업체 산업관'에는 국내의 민간 기업이 개발한 각종 교육용 솔루션 및 하드웨어와 미래 교육 환경에 적합한 첨단 PC, 영상 장치, 첨단 영어 교실 등 교육 정보화 기기를 전시해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 기간에는 e-러닝에 대한 마인드 제고와 정보통신 윤리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용 S/W 제작 설명회'와 '학부모 연수', '영어 강연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학부모 대상 정보통신 윤리 강연회'는 10일 오후 2시 공연장에서 청주, 청원지역 학부모 650여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시대에 우리 자녀 바로 키우기'라는 주제로 있을 예정이며, 11일 오후 2시에는 KBS FM의『굿모닝 팝스』진행자 이근철 씨를 강사로 초빙해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하고 잘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주제의 영어 강연회를 도내 영어교사 680여명을 대상으로 가진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e-Learning 학습 체제의 공교육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고, 교원들은 교실수업 도약을 위한 각종 교육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행사에 충북 도민과 교육가족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청북도교육청은 그 동안 교육 정보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e-러닝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12번의 S/W 전람회 개최로 현장 적용성이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해 일선학교에 보급하는 등 교실수업 도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슈퍼영재' 110명이 경기지역에서 선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6개월 과정의 영재 사사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할 슈퍼영재들을 가려 뽑을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선발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과제수행능력 평가와 심층 면접으로 결정한다. 슈퍼영재로 선정된 학생들은 교사 1명과 학생 2명이 한 팀이 돼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영재 사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 심화학습과 교과통합 체험탐구 프로그램, 영재캠프 등에 참여하며 선진국의 영재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슈퍼영재 교육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제2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과 수월성교육종합대책에 따라 경기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국교총은 7일 부터 19일까지 아동유괴·청소년 성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수업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10일 안산 초지초등학교(교장 김종렬) 엄미영 보건교사가 '음란물 시청의 유혹, 우리들의 선택은?'이란 주제로 공개 특별수업을 하였다. 엄미영 교사가 6학년 5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란물이 미치는 영향과 그 예방법에 대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