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55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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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경인교대 총장은 지난달 26일 미국 미네소타대 덜루스 캠퍼스(UMD)를 방문해 ‘글로벌 교원 양성 거점 대학’ 프로그램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대학-대학원 교원 프로그램(UGTP)’을 추진하기로 했다. UGTP는 학부 및 대학원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은 경인교대 학부 3.5년 과정 및 UMD 학부 0.5년과 대학원 2년 과정을 이수하면 경인교대의 교육학 학사 학위 및 한국 초등 교사 자격증과 UMD의 교육학 석사 학위 및 미네소타주 중등 교사 자격증(수학, 과학 과목 등)을 받게 된다. 경인교대는 이르면 올해 9월 가을 학기부터 10명 내외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시도교총사무총장協 회장 선출 ○…서상희 대구교총 사무총장이 14일 강원교총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총사무총장협의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 회장은 “한국교총과 시·도교총의 설립 본질은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과 교원의 권익보호에 있다”며 “교총 회원의 권익보호와 교권침해에 우선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영남대와 동 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재단법인 순초장학회 감사, 대구 인실련 사무처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총무에는 김진일 광주교총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경기교총, 조정협회와 업무제휴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26일 경기교총 소회의실에서 경기도조정협회(회장 유인문)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 조정지도자 양성과정 개설 등 학교체육활성화와 교원의 자기계발 기회 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교총은 올해 여름방학부터 조정직무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퇴직회원 등에 축하금 지급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28일 경조금 지급 기준에 따라 2월 정년·명예·일반퇴직 회원과 타 시∙도 전출 회원 등 110여 명에게 퇴임축하금과 전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퇴임축하금은 최고 5년 회비, 전별금은 최고 1년 회비에 상당하는 금액이며 본인 사망의 경우는 조화와 함께 조의금이 유족에게 전달된다. 문의=대구교총 053)655-2680
“교총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른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을 전달하죠. 교총 활동을 제대로 알리고 회원가입으로 우리가 교총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말만으로도 선생님들의 마음은 움직여요.” 지난해 20여 명의 신규 회원을 가입시킨심정순 서울 언북초(교장 황경임) 교감(사진). 그는 교총에 대한 관심과 인간적인 믿음을 기반으로 한 권유가 회원 가입 활동의 노하우라고 밝혔다. 민주적인 학교 운영을 기반으로 상호 신뢰가 쌓여있기 때문에 가입 권유에 대한 동참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교총이 추진한 휴대폰 분실 보상제나 시간제 교사 도입 대응 활동 같은 경우는 선생님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 현장 목소리를 대변하는 활동이잖아요. 선생님들은 잘 모르고 교총이 하는 게 없다고 하시는 경우도 많아요. 지속적인 홍보만이 회원 가입과 유지의 비결이죠.” 그의 교총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후배·동료 교사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서 비롯됐다. 유용한 정보를, 좋은 혜택을, 개선된 제도를 알려주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인 것이다. 그는 신규 임용된 후배 교사들에게, 그리고 아직 교원단체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동료 교사들에게 “어느 교원단체든 교사와 학생을 위한다는 지향점은 같다”며 “어디라도 가입해서 공감하고 활동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연극 관람 등 강남구교총의 적극적인 문화 활동 프로그램도 큰 힘이 됐다”며 “아래로부터, 그리고 위로부터의 함께 움직이는 꿈틀거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톱니바퀴처럼 함께 맞물려 돌아감으로써 교총의 소식도 더 잘 접할 수 있고 회원 간 소속감도 더 커지기 때문이다. 심교감은 교총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교총이 선생님들에게 좀 더 의지가 돼야 합니다. 어려운 부분을 해결해 주는, 와 닿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교직에 몸 담은 우리 선생님들, 교총 모두가 평생 동반자로서 같이 흘러가는 강물과도 같으니까요.”
아버지학교·가족 독서캠프·사제동행 난타 등 교육가족 참여 프로그램 통해 학교폭력 극복 ‘엄마’같은 마음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고 싶어 흔히 떠오르는 ‘학생부장 선생님’의 이미지는 크고 다부진 몸, 무서운 눈매에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남자 선생님이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경기 초당중(교장 김순래)에서 만난 김서영 생활인권부장은 여린 몸에 웃음 많고 따뜻한, 여 선생님이었다. 의아했다. 학생부실, 생활지도부실 등의 익숙한 이름이 아니라 ‘생활인권부’라는 부서명도, 담당 부장교사가 여 교사라는 것도…. 학교는 학생과 교사의 인권 모두를 존중하고 일방적인 훈계·규제 위주의 지도보다는 친근하고 따뜻한 어머니의 잔소리(?) 같은 지도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작년 위와 같은 결정을 했다. 보직을 맡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학생 간 단순 폭력, 사이버상 따돌림 등 몇 건의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다. 학생들을 상담해 중재하고 지도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김 교사에게 닥친 벽은 ‘가해·피해 학생의 학부모’였다. “학교나 아이에게 관심이 없는 부모님일수록 학교·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없어 더욱 일방적인 주장만 하게 됩니다. ‘내 아이가 그럴 리 없다’는 학부모의 어긋난 생각과 지나친 개입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죠.” 고민하던 김 교사는 그런 부모님을 위한 학교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꼈고 ‘스포츠와 함께 하는 아버지 학교’를 계획했다. 작년 7월과 10월 두 차례 진행된 아버지 학교는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축구, 피구, 이어달리기 등을 하면서 추억을 만들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뿐만이 아니다. 겨울방학 중에는 ‘밤샘 독서 가족캠프’를 열어 학교에서 가족이 하룻밤을 지새며 책을 읽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부모와 자녀 간에는 단절됐던 대화를, 부모와 학교 간에는 잃어버렸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었다. 김 교사는 학생 간 소통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전교생 모두가 돌아가면서 아침 시간 정문에서 등교하는 친구·선후배에게 “사랑합니다”하고 인사하며 자체적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 ‘학교폭력 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 “잘못된 복장이나 지각 등을 단속하는 정문 지도가 아닌, 사랑한다는 인사말로 맞는 등굣길은 선생님에게도 학생에게도 학교를 행복한 곳으로 느끼게 해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전교생 모두가 캠페인을 벌이니 학교폭력은 자연스럽게 없어졌고요.” 그는 학교폭력으로 인해 상처 받고 학교생활에 부적응을 보이는 학생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 ‘사제동행 난타 배우기’도 운영했다. 심리적으로 위축됐던 학생들은 선생님·친구들과 난타를 배우고 무대에 오르기도 하면서 자신감과 웃음을 되찾았다. 김 교사의 이런 노력은 작년 12월 수원지방검찰청이 마련한 ‘제30회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그에게 학교폭력예방활동 우수교사 공로상을 안겨줬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그저 학생과 부모, 교사 모두 상처받지 않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의 작은 노력으로 상처받은 학생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면, 힘들고 외로울 때 불빛이 됐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생활인권부장을 맡는 그는 “아버지 학교 뿐 아니라 요리, 포크댄스를 배울 수 있는 ‘어머니 학교’도 운영해 더 많은 가정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기반을 닦아놓은 프로그램들을 보완하고 더 안정적으로 운영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초저출산이라는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영유아 부모의 자녀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2012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5세 유아에게 유아학비·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는 5세 누리과정을 전격 시행했고, 2013년에는 3~4세로 확대해 사실상 3~5세 무상교육·보육을 실현했다. 정부 지원에도 팽창하는 사교육 그러나 정부의 비용지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부모의 경제적 부담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부모 부담이 줄어든 만큼 방과후 특성화프로그램·특별활동 등을 늘렸고, 부모들은 정부 지원금을 사교육에 재투자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일부에서 무상교육·보육이 유아 사교육 시장의 팽창을 부추긴다고 우려하고 있다. 육아정책연구소가 실시한 영유아 교육·보육비 조사에 따르면,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유아는 2013년 89.8%로 2012년보다 사교육에 참여하는 유아가 증가했다. 유아 1인당 지출하는 사교육비도 2013년 12만7400원으로 전년도 12만9700원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3~5세 유아 총 사교육비 규모는 2013년 총 2조 1431억원으로 국내총생산의 0.17%에 이른다. 초·중·고 사교육비와 비교할 때 10분의 1 수준으로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취학 전 사교육은 예비학습 측면이 강하고, 사교육에 참여하는 경향은 이후 학령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조기 사교육은 유아의 인지·사회정서 발달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의 유아 사교육 대책이 시급하다. 육아정책연구소가 실시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유아 사교육 경감을 위한 방안을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한다. 먼저 유치원·어린이집에서는 영어, 한글, 수학 등 학습 위주의 방과후 특성화프로그램·특별활동 운영을 금지해야 한다. 최근 이런 활동이 영어로 쏠리거나 한글, 수학 등 교과목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향이 심각하다. 방과후 특성화프로그램․특별활동은 그 성격에 맞게 누리과정을 보완하는 예체능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 더불어 유아가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 수와 운영시간, 유아 1인당 교육비 상한선 등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기준을 마련돼야 한다. 둘째, 유아대상 영어학원 규제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영어학원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 유사한 형태지만, 누리과정이 아닌 영어교육 중심으로 운영된다. 2013년 조사에 따르면 유아대상 영어학원은 전국 약 544개소로, 유아 1인당 평균 교육비 62만7000원, 피복비 22만6000원, 초도물품비 42만원, 입학금 24만9000원, 기타 경비 109800원을 수납하고 있었다. 영어 몰입교육은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유아 대상의 영어학원은 시간제 운영을 권장하고, 교육비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학습위주 방과후 활동 등 규제를 셋째, 문화센터 영유아 대상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최근 사교육의 시작은 문화센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유아의 문화센터 이용이 증가했다. 최근 개정된 학원법 제2조에 의해 문화센터와 같은 평생교육시설은 학원 시설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문화센터 프로그램들이 영어, 한글, 수학, 과학, 독서 등 학습 위주로 운영되더라도 학원이 아니므로 규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부모의 자녀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영유아 사교육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부모의 자녀교육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방향성 상실에서 비롯된 것이다. 영유아 부모 대상의 부모교육을 의무화해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 가치관을 올바르게 세워나가야 한다.
‘매일 밤 고마운 것들 5가지를 적으면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된다.’ 미국의 유명한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말이다. ‘감사 백번하면 학교가 바뀐다’는 한국교총의 ‘100 감사나눔운동’ 캠페인 역시 같은 취지다. 100 감사나눔운동 캠페인은 학교 구성원들로부터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고 행복을 느끼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긍정과 소통, 감사와 선행을 공유하자는 목적으로 활발히 전개 중이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에 학생, 교사, 학부모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학생은 친구·선생님·부모님에게, 교사는 은사·동료교사·제자에게, 학부모는 교사와 자녀에게 보내는 감사의 마음이다. 특히 한 학년을 마무리하고 새 출발을 앞둔 시기와 맞물려 학생들의 참여가 높아 일년동안 함께했던 선생님, 친구들에게 전하는 미안함과 고마움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은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4월 14일 결과를 발표한다. 공모전은 100 감사나눔운동 홈페이지(thanks.kfta.or.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대와 푸르메재단은 다음달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미술 작품 나눔 경매’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서울디지털대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예술로 꿈을 이야기하다’의 일환이다. 이날 경매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은 치료 시기를 놓친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국내 첫 통합형 장애 어린이 재활병원이다. 서울 상암동에 건립될 이 병원은 올해 3월에 착공해 2015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성 작가들의 재능 기부로 출품된 70여 점의 작품들이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며 경매 참여는 5일부터 7일까지 가능하다.
권현자 경기 송우고 교사는 21일 아주대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학생에 의한 영어 수업평가 도구 개발 및 타당화 연구’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영어수업평가 도구 개발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수업요소를 파악했다.
최진규 충남 서령고 교사는 최근 수능 국어과목을 위한 학습서 ‘수능 국어의 공식-O·X로 3일만에 끝내기’를 발간했다. 최 교사는 그간 수능·논술·입학사정관제 등 다양한 입시 관련 서적을 발간해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학습과 진학 정보를 제공해왔다.
최창수 한국애니메이션고 교장은 17일 모바일게임 업체 ‘디지털프로그(대표 노태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프로그는 애니고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역량 확대를 위해 산업 현장 방문 및 전문가 특강, 고졸 인턴사원 채용기회 확대, 1인 창조기업 지원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순만 전 서울강남교육장은 21일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학교적응배려대상 학생의 자존감, 분노조절 및 대인관계 증진을 위한 여행체험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에 대한 연구로 상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여행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자존감, 분노조절, 대인관계 영역의 긍정적 효과를 검증했다.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제1회 인성단체 우수인성실천사업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이번 공모전은 음지에서 인성교육 실천에 헌신‧봉사하고 있는 단체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22일부터 7일까지 응모된 29편 중 17편이 서류 및 발표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심사는 인성실천 확산 및 기여 여부를 중심으로 사업목적, 기간, 참여인원, 사업추진 과정, 확산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됐다. 수상작으로는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선생님 자랑대회’, 사랑의 빛 4개의 촛불의 ‘자선공연, 촛불학교, 사랑의 빛 봉사단’, 한국교사연극협회의 뮤지컬 ‘귀를 기울여 주세요’, 전통과 사람들의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우리의 전통’ 등이 선정됐다. 특히 심사위원 점수 1위를 기록한 ‘선생님 자랑대회’는 200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사업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는 글쓰기 대회다. 또 자랑스러운 선생님을 표창함으로써 교육자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생사랑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생 381명, 학부모 66명의 글과 211명의 자랑스러운 선생님이 선정됐다. 이 대회는 학교 사랑, 교사 존중문화를 형성함으로써 공교육 및 인성교육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랑의 빛 4개의 촛불’은 교사와 어린이,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선공연단체로 1996년부터 17년 동안 모든 것을 교사와 학생들이 공동기획‧연출해왔다. 참여 학생 수 4633명, 공연을 도운 교사 수만 320여 명에 이르며 8226만 원의 자선금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어린이보육시설 등에 기부됐다. 단체는 이밖에도 42명의 교사, 10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2005년부터 촛불학교(야학)를 운영해 2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선정된 17개 우수 사업에 대해서는 각 3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인실련은 수상작들을 홈페이지에 탑재, 홍보 및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상작 명단: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선생님 자랑대회 우리 선생님이 좋아요’ ▲사랑의 빛 4개의 촛불 ‘자선공연, 촛불학교, 사랑의 빛 봉사’ ▲한국교사연극협회 ‘뮤지컬 귀를 기울여 주세요’ ▲전통과 사람들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우리의 전통’ ▲클린콘텐츠 국민운동본부 ‘2013클린콘텐츠 공익캠페인 UCC 공모전’ ▲한국유아다례연구소 ‘전국한마음 예절인성 노래 부르기 대회’ ▲한국예술심리상담협회 ‘인성강화 집단상담 프로그램’ ▲밝은청소년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허들링(Huddling) 프로그램’ ▲원불교 청소년국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마음공부 심심풀이’ ▲생활인성실천연구회 ‘유아들의 감사와 칭찬 실천을 위한 교사연수, 학부모교육 캠페인’ ▲한국청소년연맹 ‘청소년의 성장지원 우리얼 효프로젝트’ ▲H2O 품앗이 운동본부 ‘Thank you from Korea’ ▲국민체육진흥공단 올림픽유스호스텔 ‘청소년이 갖춰야 할 글로벌 매너와 에티켓 맛있는 테이블 매너’ ▲인실련 대전지회 ‘칭찬하면 행복해요’ ▲경기초등봉사회 ‘바른인성을 가꾸는 텃밭’ ▲서서울생명의 전화 ‘이웃사랑 편지글 쓰기와 달빛소나타 걷기운동’ ▲인실련 충남지회 ‘우리 모두 됨됨이가 됩시다 운동’
환우 가족에 심리·교육·의료서비스 멘토링 자원봉사자 연계, 캠프 개최, 장학금 등 지원 사회적 편견·친구들 시선·치료비용 부담 커 학교의 지속적 관심과 정부 지원 확대 필요 하루 여섯 번 이상의 채혈을 통한 혈당 체크, 네 번의 인슐린 주사 투여…. 어느 병실의 모습이 아니다. 학교 어딘가에서 다른 친구들의 눈을 피해 스스로 채혈하고 자기 자신의 몸에 주사 바늘을 찌르는, 소아당뇨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의 모습이다. 소아당뇨란 1형 당뇨가 상당부분 포함되는 영유아 및 청소년 시기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당뇨병을 의미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2형(성인형) 당뇨와는 달리 비만이나 식생활 등 후천적 원인이 아닌 바이러스나 선천적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운동 및 식이요법만으로는 조절할 수 없고 평생을 인슐린에 의존해 지내야 한다. 안자희 서울 서초교 교사(사진)는 2009년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질병관리본부가 개최한 ‘비만학생 프로젝트’ 연수에서 우연히 소아당뇨에 대해 접하고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한 학교에 1~2명 꼴로 소아당뇨 학생들이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예민한 사춘기에 소아당뇨에 걸리게 되면 학생들은 심리적 절망감과 박탈감을 갖게 됩니다. 친구들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과 수치심으로 주사도 몰래 숨어서 맞고 격한 스포츠 활동에도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학교 생활에도 어려움이 따르죠.” 소아당뇨로 고생하는 학생과 그 가족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사회적 편견과 혈당 관리·인슐린 주사 등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이다. 협회는 소아당뇨 환우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잘 적응·성장하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정형편 등으로 치료 기회제공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의료비 지원 확대 및 정책개발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안 교사는 협회의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소아당뇨 의료서비스·심리 치료·운동 방법 등에 대한 교육 및 상담, 자원봉사자와 소아당뇨를 앓는 학생을 연계한 학습·생활·의료 멘토링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의 지원을 받았던 학생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의사·간호사로 일하면서 협회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기도 하죠.” 안 교사는 당뇨질환 학생에 대한 학교와 교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담임교사는 학교에서 부모나 다름없습니다. 학부모와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고 보건·영양·상담교사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춰 문제점을 조기발견하고 예방·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학교는 위축된 학생들의 심리를 고려해 마음 놓고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을 투여할 수 있는 자가 주사실과 같은 공간을 마련해줘야 합니다.” 보건교사는 체육수업, 야외활동 시 예상치 않은 저혈당증에 의한 합병이 유발되지 않도록 교과교사와 협력해 조치하고 학생의 혈당 검사 및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해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 상담교사는 다른 학생들과의 조화로운 학교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면적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하고 영양교사는 정해진 식사 계획대로 정해진 양의 음식과 칼로리를 섭취하도록 관리해줘야 한다. 그는 “소아당뇨는 장기적 관리를 요하는 난치성 질환이기 때문에 환우와 그 가족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이 크다”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지정돼 의료지원 혜택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치료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결손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하며 국가-자치단체-병원-관련 협회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적인 지원과 관심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은 예측할 수 없지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지속적인 관리만 되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고 앞으로 의학이 발달하면 치유방안이 마련될테니 소아당뇨로 고생하는 우리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꿈을 향해 달려가길 바랍니다. 제가 그 희망의 끈을 만드는데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어요.”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주)은 18일 장애학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권보호를 위해 ‘영상을 활용한 장애학생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DVD와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일반교사용 지침서’를 개발해 전국 중·고교에 보급했다. DVD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으로만 제작됐으며 학교폭력 유형, 예방, 대처방법 등 학급에서 교사가 체계적으로 수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일반교사용 지침서’는 장애학생 인권에 대한 정의, 학교에서의 인권침해 사례, 인권침해 시 대응 방안 등이 수록돼 도덕·사회·국어시간 등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 담장에 균열이 발생했을 때, 급식실 배관에 누수가 발생했을 때 이제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시설관리사업소로 SOS를 요청하면 된다. 교육시설관리사업소는 학교의 위험·긴급 시설에 대해 즉시 출동하는 ‘현장 밀착형 SOS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설관리사업소 기동점검보수반은 방수, 전기, 기계, 조경 등 각 분야 전문자격소지자 31명 7개팀으로 구성돼 서울시 유·초·중·고교 및 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험·긴급 시설 보수 지원 뿐 아니라 방수, 화장실·계단 미끄럼방지, 배관보수, 전등교체 등 일반 시설보수도 사전방문조사를 통해 지원한다. 신청 접수=학교시설개선신고센터(전화 02)2178-9000, 팩스 02)2178-9099, 홈페이지 www.sefmo.go.kr)
한국교총 직능조직 운영위원 연수회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은 15일 서울 우면동 한국교총 회관에서 ‘2014 직능조직 운영위원 연수회’를 개최했다. 초등교사회, 중등교사회, 대학교수회 등 조직 운영위원 50여 명과 교총 회장 및 간부 등이 참석했다. 교총은 지방교육자치법 개선 및 시간선택제 교사 도입 정책 대응, 학교분회 활성화 등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해 보고하고 조직임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진 직능조직별 협의시간에는 조직별 회장 및 부회장 선출, 직능조직 발전방향, 현안 정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직능조직 임원 선출 결과 ◆초등교사회 △회장: 이종욱 경북회장(임평초) △부회장: 남윤제 충남회장(반포초), 이정훈 경기회장(김포양도초) ◆중등교사회 △회장: 성주희 경기회장(호평고) △부회장: 김만환 대구회장(경진중), 김석용 충남회장(대천서중) ◆대학교수회 △부회장: 최미희 대구 영진전문대 교수 우수 인성실천사업 선정 공모전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상임대표 안양옥)은 20일 서울교대 강의실에서 ‘제1회 인성단체 우수 인성실천사업 선정 공모전’ 발표심사를 개최했다. 인성실천 및 확산에 기여한 사업을 선정·지원함으로써 인성단체 활동을 격려하고 다양한 인성실천 사업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29개 단체가 참여했고 서류 심사 결과 17개 단체가 선정됐다. 시상은 25일 한국교총회관 다산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철안 부산대 교수(한국교총 부회장)가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제14대 회장에 위촉됐다. 임기는 3월부터 1년이다.
이우현 한국스포츠문화재단 이사장(새누리당 국회의원)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스포츠문화, 그 시작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홍흠 서울 공릉초 교장은 14일 ‘제34회 꽃다발 없는 나눔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생 67명이 꽃다발 구입 비용 42만6000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희귀 난치질환 학생들의 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순덕 경기 은계초 수석교사는 21일 열린 인하대 학위수여식에서 ‘미술과 다문화 교수-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실행연구’로 다문화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