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17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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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광화문에서 촛불을 든 일부 국민들이 부르짖던 ‘이게 나라냐’라는 거대한 파고가 휩쓸던 적이 있다. 문재인 정부는 이런 비정상적 사회의 타파를 주장하는 국민들의 자조적 탄식에 부응하여 ‘나라다운 나라’를 외치며 ‘나라의 정상화’의 기치를 내걸고 출발하였다. 이에 그들만의 정치이념으로 덧칠한 ‘정상화의 잣대’를 통해 정치·경제·사회·교육 등 국가 전반에 걸쳐 대대적이고 지속적인 적폐청산의 돛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교육도 예외는 아니었다. 작금의 교육정책 논리는 그 동안의 ‘기울어진 교육’을 정상화로 돌리려는 시도라고 항변한다. 특히 국정 역사교과서의 완전한 폐기, 대한민국 헌법적 가치인 ‘자유’의 삭제, 소위 진보성향 교육감들의 교육 본질을 외면한 표면적 교육복지 우선정책, 교육의 평등화 명목의 학교 교육의 다양성 해체 등 그야말로 한국 현대 교육정책의 근본을 송두리째 흔드는 혁명적 결과를 초래하였다. 또한 국가 공영교육방송기관인 EBS 자회사인 EBS미디어가 북한의 3대 세습독재자인 김정은을 마치 평화의 상징처럼 미화하는 아동용 입체퍼즐을 판매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정치계와 여론은 교육방송의 반교육적 행태를 비판하였다. 또한 EBS는 장수프로그램 ‘세계 테마기행’의 북한판을 시리즈로 별도 제작·방송해 북한 관광 선전에 앞장선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헌법 제31조의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새삼 거론하지 않아도 국가의 교육전문 방송기관인 EBS까지 정치이념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목도하는 국민들의 심정은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결국 교육전문방송까지도 특정 정치이념화를 실현하는 도구로 전락한다면 그 존재의 당위성과 가치는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이는 국가주의 교육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이며, 교육의 본질적 가치와 목표는 이미 사라진 무용지물인 것이다. 독일의 철학자 막스 셸러(Max Scheler)는 “인간의 모든 노력은 목표를 지니고 있고, 그 목표 속에는 가치가 있다”고 하였다. 교육에 있어 본질적 가치는 다른 무엇을 얻기 위한 방편으로서 소중한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귀중하고 목적으로서 추구되는 가치이다. 교육은 단순한 오락적 가치나 보편성 없는 이념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과거의 역사에서 기울어지고 편향된 교육 외적인 ‘비정상의 잣대’가 얼마나 교육을 흔들어 혼돈의 도가니에 빠트렸는지 상기해야 한다. 이제는 낡은 계급투쟁적인 이념이나 민중교육론적인 시각은 교육 정상화의 길목에서 과감하게 치워버려야 한다. 아직도 민중교육사관을 추종한다는 것은 한국 교육의 미래에 불행만을 안겨준다. 또한 교육제도나 정책 수립과 실행에 있어 특정 집단의 정치적 헤게모니적 관점이나 부차적인 포퓰리즘 정책의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우리 교육은 퇴보와 갈등만을 초래할 뿐이다. 이제, 우리는 교육의 본질에 관심을 돌려 기울어진 교육을 정상화로 바꾸는 일에 고민을 해야 한다. 이미 세계는 4차 산업혁명시대로 줄달음치고 있으며, 교육도 필연적으로 그 중심에 서 있다. 과연 미래에 우리 교육은 학생들이 적성에 맞게 그들이 꿈꾸는 진정한 가치 있는 삶을 살아 갈 수 있게 할 것인가. 사회 구조의 계층화와 학벌 중심의 사회를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에 대해 획기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실적으로 교육기회의 평등화, 학생들에게 다양한 삶을 찾아 갈 수 있는 교육, 교육제도의 다양성에 주목하는 것이 더욱 가치 지향적임에 틀림없다. 다양성과 자율성을 인정하지 않는 과도한 국가 개입과 본질에서 이탈된 정책은 교육의 보편적 가치마저도 파괴하는 단초가 된다. 우리는 문재인 정부가 주창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넘어서 ‘교육다운 교육’을 받을 권리와 의무가 있다. 미래에 열어 볼 교육의 판도라 상자(Pandora Box)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에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경청’을 한다면서 수차례 경청회를 가졌지만, 교육부가 공청회에서 내놓은 현장실습 보완 방안은 학습형 실습 기조를 고수했다. ‘학습페이’로 불리는 실습생 수당도 개선효과를 장담할 수 없는 가이드라인만 제시한 채 근본적인 개선 요구는 외면했다. 교육부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직업계고 현장실습 개선방향’ 공청회를 가졌다. 공청회시작을 앞두고 제주도에서 현장실습 중 사망한 이민호군의 아버지 이상영씨가 발언을 했다. 이 씨는 “제주도에서 지난해 한 공청회와 오늘 공청회 내용이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며 “교육부는 선도기업, 우수기업에 한해 현장실습을 보내겠다지만 사고가 난 곳도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곳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장실습생들의 신분은 학생인지 노동자인지, 교육부와 교용노동부도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이게 나라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송달용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장이 발표한 ‘직업계고 현장실습 제도 보완 방안은 학습형 현장실습 기조 내에서 부분적 ’보완‘만 했을 뿐이었다. 물론 “국회 공청회를 위한 자료일 뿐 확정된 바 없다”는 것이 교육부의 입장이지만, 애초에 학습형 현장실습 기조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의지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현장실습 수당은 ‘시간제 최저임금의 75% 이상’을 지급하도록 개선했으나 이마저도 직무 수행 및 생산활동에 참여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지급하도록 해 기업에서 교육 시간의 비중을 산정하기에 따라서는 크게 개선되지 않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여전히 근로계약을 하지 못하고 표준협약만 해야 한다는 입장도 고수했다. 적은 수당마저 제대로 지급을 안 하거나 부당한 처우를 받아도 학생이 ‘근로기준법’에 따른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문제가 그대로 남게 된 것이다. 산업체 안전교육·성희롱 예방 교육과 학교 전담 노무사 지정 정도가 실습생 권익보호 강화안의 나머지였다. 다만, 그동안 바뀐 현장실습의 큰 문제로 지적돼 온 조기 취업 기회 상실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학생들은 학교별로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하도록 해 현장실습 기간을 최대 6개월 운영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결국 교원 수급 등의 한계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이 얼마나 확대될 지는 미지수다. 줄어들었던 현장실습 기업은 운영절차 간소화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패널 토론에서는 교육부안에 대한 평가는 제각각이었다. 장성희 한국공인노무사회 이사와 안재영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 등 노동 전문가들은 “근로자 신분을 인정하고 근로기준법이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 학생이 보다 안전한 현장실습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태현 은평메디텍고 학생은 조기 취업의 가능성이 열리고, 최저임금의 75%를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개선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 추가적인 보완조치가 다소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학습형 현장 실습 도입을 주장해온 전교조의 김경엽 직업교육위원장은 조기 취업의 문이 다시 열리는 등 개선안을 학습형 현장 실습의 후퇴로 보고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서 취업시기는 졸업 이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근우 의원면직 ▲주명현 기획조정실장 ▲김규태 고등교육정책실장 ▲이진석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한상신 대변인 ▲김천홍 정책기획관 ▲최은희 국제협력관 ▲최은옥 고등교육정책관 ▲이승복 대학학술정책관 ▲김태훈 직업교육정책관 ▲정인순 학교혁신정책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 ▲전우홍 학생지원국장 ▲임창빈 평생미래교육국장 ▲정종철 교육안전정보국장 ▲배성근 대구광역시 부교육감 ▲남부호 대전광역시 부교육감 ▲이용균 울산광역시 부교육감 ▲류정섭 세종특별자치시 부교육감 ▲홍민식 충청북도 부교육감 ▲전진석 경상북도 부교육감 ▲김영철 중앙교육연수원장 ▲오석환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최윤홍 부경대학교 사무국장 ▲김영곤 순천대학교 사무국장 ▲류혜숙 충남대학교 사무국장 ▲심민철 교육부(교육훈련 파견 예정) ▲박성수 교육부(교육훈련 파견 예정) ▲최창익 교육부(교육훈련 파견 예정) ▲이성희 학교혁신정책과장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교육감들이 유아교육특별회계 지침 변경, 사학의 공공성 강화, 부교육감 정수 확대 등을 요구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이하 협의회)는 17일 대전유성호텔 별관에서 제65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를 포함한 13개 안건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첫 안건으로 유아교육특별회계 지침 변경 요구를 의결하고, 즉시 성명서를 배포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은 보건복지부의 몫”이라며 예산 편성 시 보육과 교육을 명확히 구분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와 국회가 2019년도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713억 원을 교육세에서 부담키로 했기 때문이다. 향후 예산 편성이 안 될 경우 결국 지방재정교부금 재원 감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서다. 교육감들은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를 각 시·도교육청 예산으로 편성하지 않기로 하고, 지급되는 예산은 반납해 교육세와 국고의 정상적 집행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또 사학의 공공성 강화 방안을 지난 10월 총회에 이어 추가로 제안했다. 사립유치원도 유치원 운영위원회를 두고, 사립학교 학운위도 심의기구화하는 등 학교운영위원회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또, 사립학교 교사 신규채용에 대해 위탁채용 확대 등을 위한 시행령 개정을 요구했다. 이 외에 법인 임원 자격 요건 강화와 개방이사 후보자 추천 과정에 학교 구성원 참여기회 확대 등도 요구했다. 이로써 협의회가 제안한 사학 공공성 강화 방안은 총 15개가 됐다. 협의회는 또 정부부교육감을 조례로 1명 둘 수 있도록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교육전문직원이 교원으로 전직한 후 2년 이상 근속했을 때 재전직을 허용한 규정을 1년 이상으로 완화하는 규정 개정, 인성교육진흥법의 의무조항을 삭제하는 방향의 인성교육진흥법 개정도 요구했다. 또 2019년 정책연구주제를 심의해 ‘교육자치 시대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국가교육과정 구성 방안’ 연구 등 미래 학교 교육의 교육과정과 공공성 확대 방안 연구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유아교육진흥원 공급전력을 일반용에서 교육용으로 종별 변경 ▲학교급식 납품업체 회원사 자격기준 강화와 계약이행 불량업체 제재방안 마련 ▲전국 농엽계 전문교과 교사 해외 선진지 장기연수 재개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협의회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산하 협의체로 운영 ▲장관 표창 대상자 추천대상자 추천 시기 조정 ▲5급 승진 후보자 기본교육 방법 시·도 자율성 강화 ▲교습비 조정기준 표준 매뉴얼 제작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 시·도별 비교 발표 금지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태봉로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오른쪽)과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간담을 하고 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남학생인권조례를 반대하는 500여명의 시민들이 17일 오후 도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도교육청의 조례안 제출을 결사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결연한 의지를 전하기 위해 단체로 삭발식을 하는가 하면 혈서로 작성한 피켓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이들은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된 타 지역의 사례를 보면 교권 침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학생인권옹호관 및 학생인권센터를 통해 교원에 대한 과도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하려던 도교육청은 이 같은 반대 목소리에 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 다음달 20일까지 각 지역교육지원청을 통해 일선 초·중·고교장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당초보다 늦은 3월 이후에 제출이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12월 두 차례 공청회를 마쳤으나 공정성 시비에 휘말려 ‘반쪽 공청회’로 전락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례안 제출을 서두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의견을 수렴하는 게 중요하다“며 ”취합한 의견을 정리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수정안 초안은 3월 초 정도에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17일 오후 서울 코엑스홀에서 개최된 한국중등교장협의회 동계연수회에서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이 교권 확립 및 교육현안에 대해서 한국교총이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한국중등교장협의회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제114회 동계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교육이 미래다'를 주제로, 4차 산업협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필요한 학교장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 첫째 날에는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 대표와 이수정 경기대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박용후 대표는 '카카오톡의 신화를 일군 관점 디자이너, 한국중등교육의 미래를 디자인 한다'는 내용으로 강의했다. 카카오톡 전 홍보이사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략 고문인 그는 국내 16개 기업의 마케팅 고문을 맡고 있다.이수정 교수는 '청소년 범죄, 예방할 수 있다'를 주제로 강단에 섰다. 점점 대담해지는 청소년 범죄에 대한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했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이경상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교수의 '청소년들의 미래교육 방향 제시'에 대한 특강이 예정돼 있다. 구덕회 서울교대 교수는 '점점 진화하는 스마트 교육, 공교육의 미래 방향 제시'를 주제로 강의한다. 연봉 30억 영어 강사 이시원도 미래교육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이 주관하는 ‘2018학년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보고회’가 17일 대구 인터불고에서 열렸다. 우수사례는 20개교가 선정됐다. 초등에서는 최우수 운영학교로 대구성산초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서울명일초 외 2개교, 장려상은 대구신천초 외 5개교가 수상했다. 중등에서는 서울 방학중이 최우수 운영 학교로 선정됐다. 서울 서일중 외 2개교가 우수상을, 부산 구포중 외 5개교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운영학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교육부와 KERIS는 학교단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촉진과 활성화를 위해 2015년 100개의 선도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매년 150개교를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학교단위 예방교육 80개교의 우수사례와 총 550여개의 학교단위 결과물을 축적해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현장에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한석수, 이하 KERIS) ‘사이버폭력예방교육지원센터’가 출범해 학교현장의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촉진과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활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KERIS는 17일 대구 인터불고에서 ‘사이버폭력예방교육지원센터(이하 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센터 출범은 그동안 KERIS에서 2000년부터 학교의 정보통신윤리교육 지원 사업, 2015년부터는 교육부·시도교육청 위탁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활성화 사업 등을 수행한 결가 지난해 11월 교육부로부터 ‘사이버폭력예방교육지원센터’로 지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센터에서는 ▲단위학교와 교원의 예방교육 역량강화 ▲교육과정 연계 사이버 어울림 등 예방 교육자료·콘텐츠 개발 및 보급 ▲기반 연구 ▲관련 서비스 운영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석수 원장은 출범식에서 “KERIS는 초·중등학교 사이버폭력예방교육과 함께 정보윤리교육을 활성화해 인공지능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상호 공감하는 사이버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자유학기제 수업이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우크라이나에서도 선을 보였다. 이번에는 현지 교원 뿐 아니라 학생들까지 참여해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부와 과학창의재단은 14~18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현지에서 자유학기 수업 나눔을 했다. 제3회 자유학기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자 10명과, 현지 교원과 중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입상자들은 15일 우크라이나 한국교육원에서 사전교육을 받은 후 9개의 수업을 시연했다. 수업 시연에는 우크라이나 교원 45명이 담당교과에 따라 3개 반으로 나뉘어 학생으로 참여해 보고 의견을 나눴다. 17일에는 입상자 중 박원주 부산 개금여중 교사, 김희선 서울 강현중 교사, 손민영 경기 샛별중 교사가 각각 김나지아 동양어학교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 수업 시연을 했다. 박 교사는 3D 펜으로 키예프 랜드마크 모형을 제작해 키예프 지역을 알리는 수업을, 김 교사는 노끈으로 세팍타크로 공을 만들면서 구에 가까운 다면체와 구의 성질을 이해하는 수업을, 손 교사는 영어 그림책을 읽고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글자디자인으로 표현하는 수업을 각각 시연했다. 우리 교원들은 클로브스키 리쩨이 77번 학교, 키예프 페체르스키 리쩨이 171번 학교 등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학교의 우수 수업을 살펴보고 새로운 수업 및 평가 방법의 혁신을 위한 교원의 역량 개발 방안에 대해 함께 모색했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작년에 이뤄진 우즈베키스탄 자유학기 수업 나눔 성과가 우크라이나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수업 나눔이 자유학기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 교육의 우수성 확산은 물론, 우리 교사들의 수업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교육 역량 함양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재국 새롬고 교장(사진·전 세종시교총 회장)은 16일 동북아역사재단의 제9회 독도사랑상을 수상했다. 독도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활동을 활발히 펴는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윤 교장은 새롬고 내에 세종시교육청독도전시관을 개관해 관장을 맡고 있다.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한 시정 촉구대회, 독도의 날 계기교육, 전교생 독도 플래시 몹 등의 독도교육을 해왔다. 새롬고 학생 뿐 아니라 지역 내 유·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세종시 시민 등을 위한 책자 등도 제작·보급했다. 윤 교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한반도의 아침을 여는 독도는 우리 민족의 정신이고 자존심이므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독도사랑과 영토 주권 수호 의지를 기르기 위한 독도전문성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으로 밝혔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윤인경 한국교원대 명예교수가 이달 1일 한국직업교육학회 제2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윤 신임회장은 한국가정과교육학회장, 한국인구교육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이 최근 논란이 된 서울시교육청의 정책을 ‘교육독재’로 규정하고 규탄했다. 공정사회는 16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교육독재가 도를 넘은 상황”이라며 “교육주체들의 여론수렴 없는 독단적 탁상행정으로 학생과 학부모는 하루도 편할 날이 없고 설익은 정책남발로 서울시 교육은 황폐화 되고 있다”고 했다. 공정사회가 ‘나쁜 정책’으로 꼽은 첫 번째 사례는 최근 문제가 된 ‘쌤’ 호칭 논란과 보은 인사 논란이 있는 퇴직 교사 5명의 특별채용, 그리고 혁신학교 확대 강행이었다. 특히 혁신학교 확대와 관련해서는 “서울시교육청 고외공무원의 자녀 중 혁신학교 졸업생이 없다”면서 “교육부, 교육청, 청와대 직원 자녀 중 혁신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전수조사해 인원수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정책을 비판한 공정사회는 이어 ▲대입정시확대 ▲학생부종합전형폐지 ▲혁신학교 일반고 전환 ▲수능 전 과목 상대평가 ▲고교학점제 철회 ▲고교내신비리 전수조사 등도 요구했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새 학기부터 원아 200명 이상의 대형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 사용이 의무화된다. 교육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전 당정협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에듀파인 도입계획’을 발표했다. 에듀파인은 전국의 모든 학교와 국공립 유치원에서 사용 중인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이다. 에듀파인을 사용하면 예산 편성, 수입·지출 관리, 결산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하고 1년 예산 규모와 지출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회계 투명성 제고에 도움이 된다. 올해 에듀파인 적용 대상 유치원은 사립 유치원 중 원아 현원 200명 이상의 대형 유치원과 희망 유치원이다. 200명 이상 대형 유치원은 지난해 10월 정보공시 기준으로 581개원(14.2%)이다. 내년부터는 모든 사립유치원에 전면 도입된다. 교육부는 3월 도입에 앞서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적용을 위해 세입·세출 예산과목을 기준으로 예산편성, 수입관리 및 지출, 결산 등 회계 필수 기능을 중심으로 사용 항목을 간소화할 예정이다. 또 시·도별 업무담당자와 사립유치원 관계자 각 1인을 포함하는 34명 내외의 ‘현장자문단’을 구성해, 시스템 개선 단계부터 사용자의 편의를 반영하고, 사립유치원 사용자 매뉴얼을 1월 말에 작성·보급할 계획이다. 또 시·도별 3~6명, 총 90여명의 에듀파인 전문 인력을 대표강사로 지정해 1월말까지 5개 권역으로 찾아가는 대표강사 연수를 실시하고, 교육지원청 단위의 ‘에듀파인 컨설팅단’을 2월부터 운영해 에듀파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는 전문 상담사 10명을 배치해 2월 중순부터 에듀파인 사용 문의를 지원하는 0079 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는 16일 제5대 상임감사로 김준배(사진·65) 전 세계미래포럼 전무를 선임했다. 신임 김 감사는 경북대사범대부속고를 졸업학고, 경북대 수학교육과 학사,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과 미시간주립대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제기획원, 기획예산처, 국무총리실, 국민권익위원회 등 공직을 거쳐 세계미래포럼 미래전략 전무 등을 역임했다.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2030 교원들을 위한 한국교총의 '2030 공감동감 겨울캠프'가 15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감동감 캠프는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캠프 첫째 날에는 김만덕 기념관과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을 방문했다. 둘째 날에는 마라도와 곶자왈도립공원, 이중섭미술관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교총이 운영하는 2030 공감동감 캠프는 젊은 회원들을 위한 맞춤 연수로, 매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름은 익숙하지만 수원시향보다는 가까이 다가오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경기도민이자 수원시민이지만 애향심은 수원에 꽂혀 있기 때문일까? 그런 나에게 경기필을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바로 신년음악회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귀한 선물은 수원군공항이전 시민협의회 장성근 회장으로부터 받았다. 협의회 단톡방을 통해 11일 저넉 8시 음악회 공연 티켓 두 장을 얻게 된 것. 교직에 있는 아내의 동의도 얻었으니 오붓한 음악회 관람의 기회가 되었다. 경기도문화의 전당 로비에서 30분 전에 만나기로 하였으나 일찍 저녁을 먹고 7시에 도착하였다. 아내는 비치된 예술 잡지를 읽으며 분위기를 잡는다. 나는 안내서(가격 1천원)를 사서 읽으며 사전에 음악공부를 한다. 음악 감상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다. 깜짝 놀랄 일은 베토벤의 위대한 교향곡 5번 ‘운명’과 6번 ‘전원’이 1808년 12월 22일 한 날 한 시에 초연된 것. 이 두 곡은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5번은 인간 고뇌와 역경을 담고 있고 6번은 자연의 숨결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른 곡을 작곡할 수 있다는 것은 베토벤의 초능력이다. 당시 6번에 이어 5번이 연주되었다고 한다. 오늘 음악회도 초연 때처럼 똑같은 순서로 연주한다. 내가 21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그러나 나는 여기서기대한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유럽의 여느 신년음악회처럼 스트라우스 일가의 왈츠나 폴카, 행진곡을 기대했다. 또 우리 귀에 익은 세미클래식을 기대했다. 요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유행이다. 가벼운 음악이지만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을 기대했던 것이다. 교향곡도 좋지만 협주곡, 독주곡, 성악곡도 있다. 감미로운 영화음악도 있다. 다양한 음악 장르를 기대했던 것이다. 새해를 기념하는 신년음악회에 교향곡은 스케일이 너무 크다. 무게를 들고 있기에 버겁다. 다행인 것은 두 곡 모두 우리 귀에 익숙하다는 사실이 위안이 된다. 혹시 이것은 나만의 생각인가? 객석 1층과 2층 1,500여 석이 관객들로 만석이다. 경기도민의 클래식에 대한 수준을 알 만하다. 우리 부부는 1층 R석에서, 좌석표를 건네 준 장성근 회장은 직웓과 2층에서 관람한다. 훌륭한 리더는 문화복지에도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교향곡 6번은 귓병을 앓고 있던 베토벤에게 위로가 된 유일한 존재인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것. '전원'이라는 제목은 베토벤이 직접 붙였다. 일반적인 교향곡 4악장 구성과 달리 전체 5악장이다. 3악장부터는 5악장까지는 별도의 휴식 없이 이어서 연주한다. 각 악장에는 '전원에 도착했을 때의 유쾌한 기분', '시냇가의 풍경', '시골 사람들의 즐거운 모임', '목동의 노래‘, ‘폭풍이 지난 후의 기쁨과 감사' 등 표제가 붙어있다. 전반적으로 밝고, 목가적이다. 교향곡 5번은 이상향을 향한 인간의 고난과 역경의 극복을 표현했다. 베토벤이 제자에게 '운명의 문은 이와 같이 두드린다'라고 말한 데서 '운명'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관조적이고 명상적인 6번 교향곡과는 반대로 치밀한 구성력과 역동성이 특징이다. 1악장 고뇌와 시련, 2악장 다시 찾은 평온함, 3악장 열정, 4악장 환희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희망찬 새해를 기원한다. 오늘의 지휘자는 이탈리아 출신의 마시모 자네티(Massimo Zanetti), 나에겐 초면이다. 머리가 하얀 것이 인상적이다. 홍보 포스터 두 손을 잡고 눈 감고 있는 모습이 예술가 같다. 왜 하필 신년음악회에 베토벤 교향곡일까? 음악 감독 및 지휘를 맡고 있는 마시모 자네티의 신년음악회 동영상을 보았다. 2020년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 이라는 것, 그래서 지금이 베토벤 교향곡 연주 시작이라는 것. 그렇다면 경기필이 내년까지 베토벤 교향곡 9개를 모두 연주한다는 이야기다. 음악 감상을 한 아내는 신년음악회 교향곡 연주가 좋다고 말한다. 더욱이 관객들 환호 박수를 보니 적절한 곡목 선택이라고 칭찬한다. 나도 칭찬할 것이 있다. 지휘자에게 악보가 없다. 9개 악장을 완전히 외워 예술적으로 승화했다. 지휘 동작이 따라 음악이 조화를 이룬다. 얼마나 정열적으로 지휘하는지 악장 사이에 손수건으로 땀을 닦는다. 작게 연주할 때는 무릎을 구부리고 몸을 웅크린다. 지휘에 혼을 담는다. 지휘자와 연주자가 한마음이다. 경기필이 준비한 2019년의 특별한 신년음악회. 평온한 한해가 되길 기원하는 의미에서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과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뜻에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선택했다고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와 국제 정세가 세차게 몰아칠 것 같다. 격동의 시대가 전개될 것임이 분명하다. 오늘 경기필의 감동적인 연주가 역경을 이겨내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나에겐 아주 특별한 신년음악회였다. 이 감동, 오래 갈 것 같다.
경상북도교육청구미도서관(관장 김홍구)에서는 1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구미지역 초등학교 4학년 40명을 대상으로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하였다. 구미도서관에서는 매년 방학마다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독서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생활화 및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도서관 이용 방법과 이용 예절에 대해서도 교육하고 있다. 이번 겨울독서교실에서는「재미있는 우리 고전 이야기」를 주제로 고전 이야기를 바탕으로 토론 논제 찾기, 고전의 인물을 활용한 NIE 수업, 독서 골든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겨울독서교실에 참가한 이은서 학생은 “겨울독서교실을 통해 고전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고, 고전 이야기들로 토론도 해보고 신문 만들기 등 다양한 수업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올해부터 초등 3~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디지털 교과서가 적용되지만, 아직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한 교사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교사들을 위한 우수 수업 사례 발표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주최로 열렸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한석수)은 15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18학년도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및 수업연구회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지난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을 통해 운영된 전국 51개 연구학교 및 34개 수업연구회의 디지털교과서 활용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연구학교 우수 사례는 ▲한성태 전남 금산초 교사의 ‘디지털교과서 기반 DREAM 수업을 통한 21C 학습자 역량 기르기’ ▲이현경 부산 대신중 교사의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토의토론 수업’ ▲ 김경진 경남 관동초 교사의 ‘디지털 교과서 기반 실감형 콘텐츠 활용 수업’ 등 16개교의 사례가 발표됐다. 수업연구회 우수 운영 사례는 유미경 인천 청라초 교사가 인천 초등 디지털교과서 수업연구회의 대상별 연수와 SNS 홍보활동 사례를, 양선환 경기 샛별중 수석교사가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배우는 디지털 교과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외 34개 수업연구회의 사례가 전시됐다. 한편, 디지털교과서는 용어사전, 멀티미디어, 평가문항, 심화·보충학습자료 등 다양한 학습자료와 학습 지원·관리 기능이 부가된 학생용 교재로,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새로운 디지털교과서가 초등 3~4학년, 중학교 1학년 사회·과학·영어 교과에 적용되고 있으며, 2019학년도부터는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2학년 사회·과학·영어 교과에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초등 3~4학년 사회·과학 디지털교과서에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가 포함되어 더욱 생생하고 실감나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초등 5~6학년, 중학교 1~2학년 사회·과학 디지털교과서에도 AR, VR 콘텐츠가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한석수 원장은 “디지털교과서과 위두랑을 활용하는 선생님들은 입 모아 자기주도학습 능력이나 토의토론 수업이 정착되고 미래형 인재로의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씀해주신다”며 “디지털교과서가 교육현장에서 더욱 다양하고 활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학습사례 공유 및 전담강사 양성, 홍보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