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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는 7월 10일 영어실에서 찾아가는 학생평가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부천 덕산초 김미겸 수석교사를 강사로 초청, 학생 평가 방안과 학업성적관리위원회 규정에 대한 연수를 받고 단위학교 학업성적 관리위원회 규정에 대한 컨설팅도 받았다. 연수는 최근 학생들의 평가 방법과 규정이 강화됨에 따라 단위학교 교사로서 학생들의 성적을 평가하는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연수를 받은 K 교사는 "그동안 알고 있었던 학생평가 방법에 대해 더욱 구체적이고 실제적 내용을 알게 되었다"며 "이러한 연수가 정 기적으로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를 강조하며 학생들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 교사 대상 온오프라인 다양한 연수와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7월 9일(화) 서산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19년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의 작가를 초청,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오후 14시부터 17까지 실시된 이날 강연회에는 참여를 희망한 시민 중 선착순으로 600명을 선정했다. 이 중에서 서령고 학생 62명을 비롯한 관내 고등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세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작가는 강연에서 서산시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에 선정된 책 ‘열두 발자국’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포토타임 등을 가지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정재승 작가는 일 년에 약 1200회 이상의 강연 요청을 받는다고 한다. 카이스트에서 과학영재들을 가르치는 틈틈이 책도 쓰고 연구도 하고 강연도 하는 등 이 시대의 진정한 슈퍼맨이다. 정재승 교수의 ‘열두 발자국’은 현재까지 약 15만 부가 팔렸으며 그의 세 번째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 교수가 그동안 강연을 하면서 청중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강연 중 열두 편을 따로 선정하여 책으로 엮은 것이다. 강연에 참석했던 서령고 김응도 학생은 “최근에는 책이 아니더라도 정보를 습득할 매체가 매우 많지만,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아직까지는 독서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통과 공감을 위한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연을 마친 정재승 작가는 "2005년 서산에서 강연을 했을 때도 분에 넘치는 환대를 받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한 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찾아온 어르신이 있는가 하면 마지막까지 기다렸다가 제 사인을 받아 가는 등 최고의 예우를 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교육기부를 꾸준히 실천하겠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정치적 이념 대결에서 벗어나 협력적 교육거버넌스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하윤수(57) 신임 한국교총 회장과 다섯 명의 부회장들이 10일 한국교총회관에서 정·관·교육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두 번째 임기 3년의 첫 발을 내딛었다. 하 회장은 취임사에서 “정치적 이념 개입으로 백년대계 교육의 일관성과 안정성은 찾아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정권의 이념과 성향에 따라 교육정책이 180도 뒤바뀌는 것이 다반사가 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교육공동체 간 교육적 갈등과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소모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답을 교육에서 찾아야 한다는 하 회장은 “교육정책을 둘러싼 현재의 첨예한 이념적 대결구도로는 미래교육을 향해 단 한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면서 “교육백년대계를 위해 교육주체와 각계각층이 정치적 이념 대결에서 벗어나, 협력적 교육거버넌스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한 쪽은 가지고 다른 한 쪽은 빼앗기는 제로섬(Zero Sum)이 아닌 상생의 윈윈(Win, Win) 교육협력체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정권 성향과 이념을 넘어서는 초정권적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을 위한 초당적·대승적 결단이 절실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소모적 입시경쟁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중학교 직업교육과 임금차별 해소를 제안했다. 하 회장은 “중학교 이후 진학교육과 직업교육을 선택하는 투 트랙 교육체제 개편이 고착화된 학벌주의의 근원적 해법이 될 수 있다”면서 “직업교육 계열의 임금차별 해소를 위한 법·제도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정부가 고용·노동시장 정책으로 뒷받침해준다면 소모적 입시경쟁과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을 원천 해소할 수 있다”고 했다. 학교현장을 위한 공약 이행도 다짐했다. 하 회장은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이뤄내고, 실질적인 교권 3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해 단위학교에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쿨리뉴얼(School Renewal)로 선생님의 열정과 열의를 되살리고, 자긍심을 갖고 가르치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면서 “정부와 정치권, 지자체와 교육청은 정치 이념적 관여보다 단위학교 자율성 강화와 장학 지원에 힘쓰고, 학부모님도 이젠 학교를 믿고 아이를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또 ‘교육법정주의’를 확립해 교단 안정에 힘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교육법정주의를 확립해 입시와 고교체제 개편 등 교육정책이 특정의 이념과 정치적 성향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법률 제·개정 등으로 제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희망사다리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희망사다리교육은 2대에 걸친 독립유공자 후손이자 교육자로서 지금까지 줄곧 추구해온 가치”라며 “교육가족들과 함께 저소득·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정 등의 교육자녀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지난 3년 간, 취약계층 학생 장학안경 기증과 고려인 책보내기 운동 등 ‘희망사다리교육’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하 회장은 이날 취임식 때 화환 대신 받은 쌀 500kg도 기부할 계획이다. 지난 제36대 회장 취임식 때는 중도입국 다문화 대안학교와 탈북 청소년 학교에 쌀을 기증한 바 있다. 하 회장은 끝으로 “교육운영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 교육과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마음은 오롯이 한결 같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정부와 시도교육청, 그리고 여·야, 정당을 가리지 않고 항상 열린 자세로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하 회장이 “교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교권 확립의 단비가 되겠다. 교단 안정의 밀알이 되겠다”는 마지막 다짐을 할 때마다 취임식장에는 박수가 울려퍼졌다. 취임식에는 박백점 교육부 차관, 김진경 국가교육위 의장, 남평호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국회 교육위 조승래·김한표·박경미·박성중 의원이 취임을 축하하며 교총과의 협력을 다짐했다. 또한 데이비드 에드워즈 세계교원연맹(EI) 사무총장, 아난드 싱 EI아시아태평양지역(EIAP) 수석조정관, 하지 안틴 아하드 브루나이 교원협회(PGGMB) 회장, 카하르 마카사욘 필리핀공립교원연합회(PPSTA) 회장, 가와도요 히코 일본교육연맹(JEA) 회장 등 해외 교원단체들이 축전을 보내왔다. 이어진 2부 리셉션 행사는 윤종건, 이원희 한국교총 전 회장과 박승란 시·도교총회장연합회회장, 엄미선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회장, 서상희 시·도교총사무총장연합회 회장의 축배사와 축하 케이크 커팅으로 진행됐다.
제37대 한국교총 회장단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태봉로 한국교총 컨벤션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왼쪽부터 조영종 수석부회장, 조정민 부회장, 하윤수 회장, 김갑철 부회장, 임운영 부회장, 권택환 부회장.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대신해 축사를 하고 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간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김한표 자유한국당 교육위원회 간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축사하고 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남평호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축사하고 있다.
하윤수 한국교총 제37대 회장은 10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1층 컨벤션홀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하 회장은 부회장단인 ▲ 조영종 충남 천안오성고 교장(수석부회장) ▲조정민 전남 목포부주초 교사 ▲김갑철 서울보라매초 교장 ▲임운영 경기 경일관광경영고 교사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와 함께 취임식을 갖고, 향후 교총 비전 및 역점과제 등을 제시하며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취임식에는 교육계, 정‧관계, 재계, 언론계 인사 및 시민‧사회단체장과 17개 시‧도교총 회장 및 사무총장, 임원, 대의원, 전국 시‧군‧구교총 회장․사무국장 등이 참석한다. 제37대 회장단 임기는 2019년 6월 20일부터 3년간이다. 하회장은 미리 배포한 취임사에서 “교권 3법 개정을 완수하여 현장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이뤄내고, 교권 3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하여 단위학교에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스쿨리뉴얼(School Renewal)로 선생님의 열정과 열의를 되살리고, 자긍심을 갖고 가르치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법정주의를 확립하여 입시 및 고교체제 개편 등 교육정책이 특정의 이념과 정치적 성향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법률 제·개정 등으로 제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자와 지식이 곧 권력을 상징했던 시대, 조선의 기틀을 세운 왕은 마지막 과업으로 백성을 위한 문자를 만드는 것으로 정한다. 남녀노소, 신분의 귀천 없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새로운 문자를 창제하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신하의 반대를 무릅쓴다. 한글 창제의 험난한 길을 함께한 건 배우자, 소현왕후. 왕의 배우자라는 이유로 가문이 멸문지화를 당하면서도 새 문자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괴로워하는 왕에게 소리글자에 능통한 신미 스님을 소개한다. 공자와 부처, 섬기는 진리는 달라도 나라의 주인은 백성이라는 신념이 같았던 두 사람, 세종과 신미 스님은 한글을 만드는 여정에 함께 한다. 1443년 한글 탄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 ‘나랏말싸미’가 오는 24일 개봉한다. 한국교총은 영화 ‘나랏말싸미’ 시사회에 교총 회원 850여 명을 초대했다. 교총 복지플러스(www.kftaplus.com)에서 기대평을 남긴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다. 당첨자에게는 1인당 초대권 2매를 제공했다. 시사회는 7월 17일 오후 7시 30분에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7월 19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과 부산 롯데시네마 오투점, 대전 롯데시네마 대전백화점점에서 각각 예정돼 있다. 관전 포인트는 배우 송강호가 연기하는 세종대왕의 캐릭터다. 누구보다 아내를 사랑했던 남편, 신하들과 논쟁해야 하는 정치인, 신분을 따지지 않고 능력 위주로 인재를 등용한 인사 전문가… 인간 이도의 알려지지 않은 모습을 그려낸다.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았다. 한글 창제의 숨은 주역들이 한글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 비화를 들려준다. 또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왕, 세종을 연기하는 송강호와 가장 낮은 곳에 있을 수밖에 없던 불승 신미 역할을 맡은 박해일의 케미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 유튜브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교사 유튜버가 늘고 있다. ‘달지’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래퍼 이현지 교사는 구독자만 28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교실에서 랩을 부르는 영상은 조회 수만 400만 회를 넘어섰다. 허준석 교사가 제작한 영어 콘텐츠를 올리는 채널 ‘혼공TV’, 박준호 교사를 주축으로 초등학교 교사들이 만드는 교육 콘텐츠 채널 ‘몽당분필’도 인기다. 교원들의 유튜브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복무지침이 나왔다. 교육부는 9일 교원 유튜브 활동 증가 추세에 발맞춰 관련 복무지침을 마련했다. 광고수익 취득, 겸직 기준 등에 대한 논란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교육부가 발표한 유튜브 활동 교원 수는 지난 4월 1일 현재 총 934명이다. 이들이 운영하는 채널은 총 976개로 조사됐다. 복무지침에 따르면 유튜브 활동은 ▲영상 촬영, 편집, 탑재 등 직접적인 활동과 본인의 영상에 답글을 게시하는 행위 ▲다른 유튜브 채널 영상을 본인 유튜브 채널에 공유, 활용하는 행위를 말한다. 유튜브 활동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국가공무원법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교육활동 등 본연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활동할 수 있다. 교육부는 공익 성격의 교육 관련 유튜브 활동은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자기주도적 학습 지원, 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 학생교육 활동 사례 공유 등을 예로 들었다. 근무시간 외에 취미, 여가, 자기계발 등 사생활 영역의 유튜브 활동은 규제 대상이 아니다. 다만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유튜브의 특성을 고려해 교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활동은 금지한다. 광고수익이 발생하는 최소 요건을 충족할 때는 겸직허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구글이 인정하는 최소 요건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0명 이상, 영상 총 재생시간 연간 4000시간 이상이다. 영상을 만들 때 학생을 등장시키려면 학생 본인과 보호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 학교장은 영상 제작 목적과 사전 동의 여부, 내용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촬영 허가를 결정해야 한다. 완성된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하기 전에도 학생 본인과 보호자의 최종 동의가 필요하다. 또 학생 평가의 공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는 내용은 영상에 담지 못하며, 학생 의사와 관계없이 교육적인 목적으로 의무 시청이 요구되는 영상에는 광고를 탑재해선 안 된다. 교원 유튜브 활동 복무지침은 국·공·사립 교원뿐 아니라 계약제 교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교육부는 오는 8월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운영하고, 올해 하반기에 실태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박건호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9일 오전 본청 브리핑룸에서 관내 자율형 사립고 13개교에 대한 운영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자립형사립고 13교 중 8교는 청문을 거쳐 교육부에 지정 취소 동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동의할 경우 해당 학교는 2020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되지만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자사고 학생 신분을 유지하게 된다.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지난 4일대구교총 회의실에서 '젊은 교총·소통 교총·강한 교총'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로 '네오교총 3기 출범식'을 가졌다. 네오교총의네오(NEO)는 '새로운', '최근의'의미를 가진다. 2015년 조직된 네오교총은 40세 미만의 젊은 회원들을 주축으로 조직돼 역동적인 대구교총을 구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대구교총의 핵심 활동가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회원 간의 단결을 이끌고, 교원의 전문성 확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앞으로 2년간 네오교총을 이끌어 갈권기덕(대구대산초 교사) 회장을 비롯해 네오교총 3기 임원 및 분과위원 46명이 참석, 위촉장을 수여하고추진 사업 및 활동 방향에 대해서 협의했다.
춘양초등학교(교장 김숙희)는 7월 4일(목) 오전 동안, 강당과 운동장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날씨체험캠프를 실시하였다. 평소 기상과학에 대한 체험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학생들이 안동기상대에서 온 강사님께 날씨변화에 대한 숨겨진 비밀에 대한 강의를 듣고 기상체험버스에서 날씨체험을 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 진행 간에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날씨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하였다. 그 중에서 학생들이 가장 호기심을 느낀 프로그램은 기상체험캠프 차량을 활용한 기상·기후 과학체험이었다. 토네이도 발생기, 우량계, 지진 해일 모형 등 기상관측 장비 및 기상, 기후 관련 콘텐츠를 체험하고 차량 내 방송장비를 통한 일일 기상캐스터 체험을 하였다. 일일 기상캐스터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기상캐스터가 되어보니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겼고 앞으로도 이렇게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양초등학교 김숙희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오늘 날씨체험캠프를 통해 생활 속 다양한 날씨에 대해 과학적으로 생각해보면서 기상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기상과학 관련 진로에 대해서도 관심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이은희)와 함께 유아 대상의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인 “Book을 Book을 지구이야기”를 진행한다. 수도권 유아교육기관(4세 이상, 20명 내외) 총 20곳을 모집할 예정이며 2019년 7월 22일(월) ~ 10월 25일(금)까지 약 3개월 동안 기관 당 1회(40분 이내)의 교육이 실시된다. Book을 Book을 지구이야기는 각 교육기관에 동화구연 지도사, 환경교육 강사 등이 파견되어 기후변화를 주제로 동화구연을 통한 수준별 눈높이 교육과 참여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기후변화의 적응, 행동실천 요량 등 실효성을 갖춘 녹색생활을 이해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교육기관은 2019년 7월 20일(토)까지 지정된 양식의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가능하며 참가신청서 양식 및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교육협회 홈페이지(www.keea1981.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 등 서울지역 8개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가 교육청 운영성과평가 결과 기준점인 70점에 미달해 지정취소가 결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결과를 심의한 결과 평가대상 13교 중 8교는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 청문 등 자사고 취소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들 8개 학교를 대상으로 청문을 거쳐 교육부에 지정 취소 동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동의할 경우 해당 학교들은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되지만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자사고 학생 신분을 유지하게 된다. 학교별 구체적인 평가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조희연 교육감은 “평가는 공적 절차로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견지에서 평가위원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하도록 했다”면서 “이번 자사고 운영 평가가 경쟁 위주의 고교 교육과 서열화된 고교 체제의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일반고로 전환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재학생과 신입생 모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평가결과 발표 후속으로 △일반고로 전환되는 자사고 지원 방향 △경쟁위주 고교교육과 서열화된 고교체제를 정상화 하기 위한 방안 등을 포함한 입장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상호)는 7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신화 책사랑 독서 행사 주간으로 정하여 학년별 독서 행사를 실시했다. 1, 2학년은 평소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을 선택하여 책 표지 그리기와 독서감상화 그리기를 하였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한 학기 한 책 읽기와 연계한 책을 선택하여 독서 골든벨을 실시했다. 특히, 독서 골든벨은 기존의 형식을 탈피하여 학생들과 함께 문제를 만드는 뜻깊은 행사였다. 한 학기 한 책 읽기와 연계하여 책을 선택하였으므로 그동안 나누었던 내용과 책을 읽고 새로 안 내용을 학생들 스스로 문제로 만들었다.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함께 이야기한 내용이나 자신이 낸 문제가 나올 때마다 학생들은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문제를 풀었다. 이 행사가 끝난 후 3학년 정현지 학생은 “독서 골든벨을 준비하기 위해 공부시간 함께 한 내용을 혼자서 다시 여러 번 읽으니 책 내용이 새로웠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였고, 4학년 고승현 학생은 “우리가 낸 문제가 나와서 쉽게 푼 문제도 있었지만 어려운 문제도 많았다. 책을 더 많이 읽어야겠다”고 다짐하였으며, 6학년 윤다인 학생은 “독서 골든벨을 통해 친구들의 생각과 내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알게 되어서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한 권의 책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책을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되었다. 더 나아가 학생들이 책을 대하는 자세가 변화하며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길 바란다.
경산 남성초등학교(교장 하인수)는 5월부터 7월 첫째 주까지 9주 동안 매 주 금요일마다 학생활동중심수업 활성화를 위해 동료장학 수업 공개를 실시하였다. 교사 간 멘토-멘티를 지정하여 평소 수업 및 학급경영을 하며 어려운 점을 이야기하고 교육에 관한 고민을 나누었다. 또한 공개 수업을 위한 사전 협의를 2~3차례 진행하고 수업 후 협의회를 진행하여 수업 준비부터 수업실제 수업까지 피드백을 하며 교사들의 수업 경쟁력을 강화시켜왔다. 선후배 교사의 수업을 참관하고 교실 수업에 대한 교육적 나눔을 통해 학생활동중심 수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교사들의 교수학습 역량만 제고되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 또한 좀 더 정제화된 질 좋은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림책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한글 익히기 수업 등 교사들의 많은 노력으로 학생들은 흥미롭게 참여하였으며 학습 성취도도 높았다. 동료 교사들의 수업을 참관한 우효정 교사는“동료들의 수업을 보며 각 교사의 장점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교사들이 수업에 대해 함께 배우고 나누는 학교 문화가 신규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전했다.
화서초등학교(교장 박월선)는 6월 28일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 교사 교직원들이 함께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의 시작을 위해 행복한 아침맞이 활동을 실시하였다. 교장, 교감(박금아), 화서초 학부모회원들과 교사 교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정문과 후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화서초등학교의 ‘사랑 합니다’ 인사말과 함께 하이파이브, 원하는 학생에 한하여 프리허그, 안전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응원하였다. 이날 학부모님들과 함께하는 아침맞이를 받으며 아침에 집에서 보았던 부모님이 학교에 먼저 도착하여 아침맞이를 하는 것에 놀라면서도 즐겁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박월선 교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학부모님들께서 애써주신점에 대하여 특히 감사를 드리며 우리 학생 모두가 행사를 통해 스스로가 소중한 존재임을 스스로 깨닫고 학부모님께서도 다시 한 번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을 거라고 확신한다. 앞으로 학교에서도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전했다. 화서초는 서로 서로 존중하는 느낌을 받으면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사말도 ‘사랑합니다’로 하고 있으며, 선생님들께서도 학생들을 부를 때 ‘oo님’ 이라는 존칭을 사용하며 스스로가 소중한 존재임을 자각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가고 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아침맞이를 받은 5학년 학생 조은호는 “엄마가 학교에 있어서 놀랐어요. 매일 아침 반갑게 맞이해 주는 교장선생님이 좋고, 학교에 오는 게 재미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화서초 학생들은 이러한 아침맞이를 받은 후 교실과 도서관에서 ‘아침독서활동’을 통하여 행복을 엮어가고 있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준비한 아침 맞이로 아이들은 오늘도 학교가는 것이 즐겁고 신나는 일이다.
“오늘 하루 플라스틱 없이 보내보세요”. 세계 환영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말이다. 매년 6월 5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다. 세계 환경의 날은 18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하고, 그해 유엔 총회에서 채택되었다. 이때 설치된 유엔 산하 기구 유넵(UNEP, 유엔환경계획)은 매년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그해의 주제를 선정 발표하는데, 지난해 주제는 ‘플라스틱 공해 극복(Beat Plastic pollution)’ 이었다. 인류의 역사를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로 구분하듯이 인간의 삶을 이롭게 하며 문명의 발전을 이끄는 도구를 만들 수 있는 재료에 주목하여 구분한다면 현대의 시대는 ‘플라스틱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플라스틱은 거의 모든 도구 제작에 사용되고 있으며 반도체 소자, 디스플레이, 자동차 내장재 등 현대의 첨단 문명을 만드는 혁신적인 제품에 플라스틱이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이 가장 흔히 사용되는 영역 중 하나는 음식의 저장과 보관이다. 냉장고를 열어 보라. 각종 음식이 플라스틱 용기 또는 캔과 유리병 용기들에 담겨 있다. 유리병과 캔의 기술적 진화물이 플라스틱 용기이다. 먹을거리의 저장과 보관은 인류의 삶의 방식과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오랫동안 썩지 않은 음식을 확보하는 일은 다량의 식량 생산과 아울러 굶주림으로부터 해방을 위한 일에 크게 기여했다. 장기간 썩지 않게 음식물을 저장할 수 있는 용기 발명과 더불어 그 속의 음식을 아주 오랫동안 신선한 상태로 유지하며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의 발명은 오늘날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그런데 한 번 생각해보자. 플라스틱과 냉장고에 의해 얻게 된 삶의 혜택을 우리는 얼마나 유익하게 그리고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 플라스틱 용기를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환경이 파괴되는 문제를 오늘날 우리는 겪고 있다.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공해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플라스틱 용기의 과다 사용은 유리의 식생활과 큰 연관을 가진다. 당장 먹을 것이 아니지만 습관적으로 음식물을 사고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냉장고에 넣으면서 다음에 먹을 때까지 썩지 않고 신선하게 보관되어 있을 것이라고, 그리고 다시 먹고자 할 때 신선하게 나를 반길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가끔 우리는 냉장고에서 너무 오랫동안 방치되어 음식물이 상한 채로 있는 것을 발견하고 후회를 한다. 그리고 그 상한 음식물을 버리면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지불하기도 한다. 먹지 않게 될 음식물을 사고 또 버리는 이중의 쓸모없는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이다. 물론, 비용을 지불한 이상 음식물을 사고 먹지 않은 채 버리는 것도 자유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먹지 않고 버릴 것이라 생각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를 두고 올바르지 않다고 할 수도 없다. 그런데 근대 자유주의의 옹호자 존 로크(John Locke)가 『통치론』의 제5장 ‘소유권에 대하여’에서 한 말을 생각하면 좀 달리 생각할 수도 있다. 로크는 이렇게 서술한다. “그가 소유하게 된 것들이 적절히 사용되지 않고 상하게 되면, 곧 그가 소비하기 전에 과일이 썩거나 사슴고기가 상하게 되면 그는 공통의 자연법을 위반한 것으로, 처벌을 받게 된다. 그는 이웃의 몫을 침해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그가 사용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그에게 삶의 편익을 제공해줄 수 있는 것보다 많은 것을 가질 권리를 결코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플라스틱과 냉장고를 없앨 수는 없다. 그런데 생활방식은 개선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 내가 먹지 않아 썩은 음식물이 굶주림에 처한 아프리카의 어느 아이에게는 매일매일 간절히 원하는 아주 소중한 것이었다고 말이다. 여름에 음식물이 상하기 쉽다. 꼭 필요한 음식물을 사고, 자연적으로 썩지 않는 기한 내에 먹고, 플라스틱 용기는 최소한 이용하면서 아주 필요한 경우에 한해 냉장고에 보관하는 생활방식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국·공립 학교장 공직자 재산등록방안’을 다시 추진, 논란이 일고 있다. 권익위는 지난 2010년에도 학교장 재산등록방안을 추진하려다 비판적인 국민 여론과 일선 학교장들의 반발 등으로 철회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한 의견조회 공문을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시행했고, 시·도교육청은 이를 단위 학교에 이첩하여 현재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에 대부분의 일선 학교장들은 반대 의견을 개진하며 매우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학교장을 ‘잠재적 범죄 대상 군(群)’으로 예단·매도하고 있다는 불만이다. 현실을 모르는 탁상행정 전형 ‘국·공립 학교장 공직자 재산등록방안’을 추진하는 권익위는 학교장이 인사, 예산, 회계 등 학교 행정 전반을 위임받은 큰 권한, 타 공무원과의 형평성, 권한만 있고 의무가 없는 체제,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의 유명무실 견제 등을 재산등록 시행 이유를 들고 있으나 이는 현실과는 전혀 다르다. 물론 학교경영을 총괄하는 학교장의 권한에 따른 책무성 담보는 당연하지만 그 열쇠가 재산등록이라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권익위는 국공립 학교장이 일반직 4급(서기관) 상당의 예우를 받기 때문에 당연히 공직자 재산 등록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이는 현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교원인 학교장을 일반직 4급과 단순 대응·비교하는 것도 문제지만, 최근 교육 현장에서 학교장의 대우는커녕 빈번한 교권 침해로 제대로 학교경영을 할 수 없는 일선 학교장들의 호소를 외면한 처사다. 아울러 학교장 재산이 공개될 경우 학생·학부모 인지, 사생활 침해 문제 등도 우려된다. 교원인 학교장은 직무 자체가 일반 공무원의 그것과 현저히 다르다. 학교장이 폭넓은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하지만, 그것은 대부분 학교경영과 학생교육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학교는 법령, 매뉴얼대로 의사결정을 하는 구조로 학교장이 자의적으로 권한을 행사할 여지는 거의 없다. 또 외부인과의 금전적 결탁과 수수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다. 현재 단위 학교의 사업과 예산에 관한 주요 사항은 학운위에서 결정하고, 공사·구매 등은 행정실장 주도로 대부분 공개입찰로 시행되며 나아가 집행 결과는 학교정보공시를 통해 정기적으로 공개되는바 부정·비리가 발생할 소지가 차단된 체제다. 2018년 현재 전국의 국·공립 유·초·중·고교는 9768개다. 이들 모든 학교는 매년 ‘공공 기관 청렴도 평가’, 학교장들은 개인별 ‘청렴도 평가’ 등을 받아 투명성 제고와 자정(自淨)을 지향하고 있다. 또 일정 기간 주기로 교육지원청, 시·도교육청 등 상부 기관의 정기 감사와 수시특별 간사 등을 수감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학교경영, 학교교육과정 운영, 예산회계 집행, 공사·사업 시행 등에 종합적 검증을 받고 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른 재산등록 대상은 4급 상당 공직자, 정무직 공직자, 금융·소방·경찰·감사 등 특정 업무 담당자 등이다. 애당초 학교장을 재산등록 대상에서 제외한 것도 학교경영, 교직원 지도·감독, 학생 교육 등 직무 자체가 금품과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비리 발생 원천적으로 불가능 헌법재판소도 2010년 ‘교육공무원을 재산등록 대상자로 지정하지 않은 것은 평등권 위배’라는 헌법소원에 대해 ‘타 직종은 대민 접촉, 민사 분쟁 개입, 금품 수수 등의 개연성이 높으나 교육공무원은 그렇지 않다’고 결정한 바 있다. 권익위는 헌재 결정의 함의(含意)를 헤아려 ‘국·공립 학교장 공직자 재산등록방안’을 철회해야 한다. 학교경영의 투명성 확보라는 그릇된 근시안적 교육 정책이 학교장의 사기 저하와 학교의 혼란을 야기해 소탐대실(小貪大失)해서는 안 된다. 학교장은 단위 학교 경영의 기둥이다. 학교장을 흔들면 단위 학교가 흔들리고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 전체가 흔들린다. 교육과 학교의 위기라는 이 시대, 지금은 학교장들의 사기를 꺾을 때가 아니라 우리 모두 교권 신장과 자긍심 제고에 힘과 뜻을 모아야 할 때다. 교육부와 권익위는 학교가 안정된 가운데 긍지 높은 학교장들이 미래 세대 육성이라는 본연의 소임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친현장적 지원 정책을 펴주길 바란다.
한국교총은 5일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의 특례적용 대상에 유치원도 포함돼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교육부와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16명에게 전달했다. 현행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및 고등학교용 학교용지에 한해 특례를 규정한다. 또 ‘학교용지’를 공립 초·중·고등학교의 교사(校舍), 체육장 및 실습지, 그 밖의 학교시설을 신설하는 데 필요한 토지로 정의해 유치원은 특례적용 대상 학교 범위에서 제외돼 있다. 교총은 “유치원도 교육기본법과 유아교육법에 따른 학교로서,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와 동일하게 현행 학교용지 확보를 위한 특례적용 대상 학교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기본법 제9조(학교교육) 제1항에 따르면 유아교육·초등교육·중등교육 및 고등교육을 하기 위해 학교를 둔다고 명시한다. 유아교육법 제2조(정의)에도 유치원을 유아의 교육을 위해 이 법에 따라 설립·운영되는 학교라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1월 인천시교육청이 교육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교육청과 맺은 ‘3기 신도시 내 국공립유치원 용지 무상 확보 등을 위한 업무협약’ 사례는 이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당시 업무협약에는 ▲적정 면적의 학교용지를 계획해 국공립유치원 학교용지를 안정적으로 무상공급 받고 ▲유아 발생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택단지 내 또는 단지 인근에는 국공립유치원 용지를 무상으로 임대하거나 조성원가의 60%로 공급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교총은 “국공립유치원 부지 확보는 법적으로 보장돼야 함에도 업무협약의 형태로 협조를 구하는 것은 법적·제도적 문제가 있다는 걸 방증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공립 단설유치원 확대와 유아 공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용지법의 특례적용 대상에 유치원을 포함하도록 정부와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국회 계류 중인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하루빨리 개정되도록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
대한민국 나라사랑교육연구회(회장 정창근)는 2019년 7월 6일 토요일 수원 화성 박물관에서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90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함이었다. 식전행사로 가야금연주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낭송이 있었고 수원대학교 박환 교수의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의 의미란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박환 교수는 현재 KBS 1 '역사 저널 그날' 이란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으며 현재3.1운동과 관련하여 기록된 책과 사진에 오류가 있는 것이 많이 있고국내의 3.1운동 사진과 기록이 대부분이고 해외의 기록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또한 100년전 안중근 의사가 주창한 3국 평화주의를 되새기고 발전시켜야하며 평화운동으로 계승하여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우문식 한국긍정심리연구소장과 이춘근 박사의 동아시아 정세와 한반도 핵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강의와주제토론도 있었다. 대한민국 나라사랑교육 연구회는 2016년 창립되었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심어주는데 교사들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현재 전국 30개 지회 교원 650여명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서산재향경우회(회장 송낙인)는 지난 7월 3일(수) 오후 4시 서산재향경우회관에서 ‘제2회 서산시 청소년통일안보 백일장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산재향경우회가 주최하고 서산시, 서산시의회, 서산경찰서,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한 백일장에서 서산시 초·중·고 학생 500여 명이 실력을 겨뤘으며, 이 중 79명이 입상의 영광을 누렸다. 심사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이승하 교수 등 두 명을 초빙 철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40여 명의 수상자와 가족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이종렬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서산경찰서 정희봉 경무과장, 전승진 부회장 등 경우회 임원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해 주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산중학교 3학년 김우진 학생이 대상을 수상해 서산교육장상을 수상하였고, 서동초등학교 정윤아 양 등 6명이 금상을 받아 서산경찰서장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서산여자중학교 박해민 등 여섯 명이 은상인 서산재향경우회장상을, 서령고등학교 우영찬 군 등 12명이 동상으로 서산재향경우회장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으로는 서일고등학교 정동율, 서산여자중학교 최지혜, 서산중학교 유지현, 부석중학교 김윤숙 교사가 각각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송낙인 서산재향경우회장은 "많은 학교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격려와 참여로 훌륭한 글 솜씨를 겨뤄줘 감사하다."며 "최근 남북을 비롯한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통일에 대한 환상과 무드가 조성되고 있지만 통일 후에도 안보는 떼어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기 있는 청소년들이 통일시대의 우리나라를 이끌어가야 할 주역이라며 안보에 더욱 관심과 노력을 당부하며 요즘 학생들이 글쓰기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운문과 산문은 우리생활의 거울이라며 통일안보 백일장을 통해 좋은 작품으로 관심을 가져준 학생들에게 뜨거운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