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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복지 서비스 통해 교직원 복지 증진 앞장 외압 없는 민주적 의사결정, 5년간 5.9% 수익 교권침해 피해 치유 위한 ‘The-K 마음쉼’ 진행 예비교사 해외탐방 등 사회공헌사업 확대 박차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교직원을 위해 급여, 대여, 복리·후생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공제제도를 통해 회원들이 교직의 보람과 생활의 풍요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교직원 복지기관이다. 공제회를 이끄는 차성수 공제회 이사장을 2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교직원공제회관에서 만났다. - 조만간 공제회 이사장 취임 1주년을 맞이하십니다. 그동안의 소회를 말씀해주십시오.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뤄낸 공제회 이사장직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기쁜 마음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으로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그간 교육 현장에서 교편을 잡고 있었던 시절 느꼈던 점과 공직에서의 경험, 그리고 행정가로서 각종 정책을 수행했던 저의 노하우들이 공제회 조직과 경영 쇄신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1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기억에 남는 성과라면 올해부터 신규로 진행하는 교직원 치유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The-K 마음쉼’ 사업을 들 수 있겠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상처받는 선생님들이 많은데, 선생님들이 겪고 있는 고통이나 어려움 등의 상처를 우리 공제회가 함께 보듬고 안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제회에서 교권침해와 직무스트레스 등으로 다친 회원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상담과 컨설팅, 힐링캠프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The-K 마음쉼’을 오픈하게 된 것입니다. 회원이 이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마음이 치유되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아이들을 가르치는 책임감에 다시 새살이 돋아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또 여유 있게 장기간 여행을 즐기는 ‘롱스테이’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회원이 본회 출자호텔과 제휴 숙박시설에서 저렴하게 장기숙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The-K 휴스테이’를 지난 5월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공제회의 회원 서비스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공제회는 교직원 종합 금융기관으로서 교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적립식 저축상품인 장기저축급여와 이를 퇴직 후 연금 형태로 나누어 지급받는 분할급여금, 각종 대출과 보험상품 등이 있습니다.” - 그중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함께 소개 부탁드립니다. “대표 상품으로 ‘장기저축급여’와 장기저축급여와 연계된 연금형 ‘분할급여금’을 꼽을 수 있습니다. 장기저축급여는 적립식 저축상품이며, 2015년 출시한 장기저축급여 분할급여금은 재직 중 납입한 급여를 퇴직 후 연금 형태로 지급받는 연금형 상품입니다. 두 상품의 강점은 이자에 대한 저율 과세입니다. 이 상품들은 납입 기간, 금액에 따라 0~3.46%의 세율이 차등 적용되기 때문에 실제 받아 가는 원리금이 시중 금융기관에 비해 많습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대출상품도 회원님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반대여 이율은 연 3.74%이며, 장기저축급여 원리금에 추가로 최고 7000만원까지 대여가 가능합니다. 시중은행과 달리 대여 약정기간 중 언제든지 상환해도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습니다. 보험상품도 종합·암·자녀·시니어·치매보험 등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종합공제의 경우 22가지 다양한 특약으로 필요한 보장만 골라 맞춤설계가 가능합니다.” - 공제회는 단순히 더 나은 금융서비스만 제공하는 기관이 아니라 ‘복지기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복지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회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큰 복지는 안정적인 금융서비스일 것입니다. 그러나 공제회는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회원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생활·문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원의 결혼 시 기념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 자녀 1인당 10만 원의 출산축하금(셋째 자녀 이상은 30만 원)을 지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2011년도부터는 문화복지 프로그램 ‘The-K행복서비스’를 도입, 회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영화, 전시회, 스포츠 관람, 가족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점차 고령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퇴직회원을 위한 맞춤형 문화복지서비스로 ‘The-K 은빛동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국의 숙박시설, 레저시설, 의료기관, 예식장 등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법률·세무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 9월부터 대폭 개선된 장기저축급여 제도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장기저축급여 제도는 회원 72만 명이 가입하고 있는 공제회의 가장 대표적인 저축상품입니다. 9월부터 2019년도 장기저축급여 금리를 직전 2개년도의 시중금리 변동과 본회 경영실적을 반영해 연 3.6%에서 연 3.74%로 인상했으며, 월 납입한도를 기존 60만원에서 90만원으로 확대했습니다. 또, 원리금 계산 시 원금에 납입기간별 배율을 곱해 계산하는 ‘연배율제’ 방식을 적용해 왔으나, 금융환경의 변화에 맞춰 시중 금융기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이자율제’ 방식으로 개선했습니다. 금리 적용도 기존에는 납입기간별로 금리를 차등 적용했으나, 9월부터는 퇴직 시 납입기간과 관계없이 단일 금리를 적용하게 됐습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저축급여의 경쟁력은 더 강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지난 5년간 교직원공제회는 타 연기금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꾸준히 높은 투자수익률을 실현하는 비결이 있다면. “공제회가 매년 높은 투자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정부를 비롯해 어떤 외압도 받지 않고 개별적인 투자 건 자체의 전망에 근거해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민주적, 수평적 의사결정 방식을 들 수 있습니다. 최종 투자를 결정하기까지 직원들과 자유롭고 수평적인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단계의 심층적인 분석하고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일정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만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안정성을 담보하고 있습니다.” - 올해 주식 시장이 좋지 않았는데,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 “공제회는 2014년도 40% 내외에 머물던 기업금융과 대체투자 비중을 2018년 56.7%까지 확대하며 전략적 자산 배분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은 대체투자 부문에서 11.0%의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며 본회 성과를 견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투자지역을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해외자산의 비중을 확대하며 자산군과 지역별로 분산투자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4∼2018년 5년간 본회는 평균 5.9%의 투자수익률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4.7%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중 무역 분쟁과 글로벌 성장률 둔화라는 악재로 인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하에 안정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 취임 이후 사회공헌 성과가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사회공헌 사업과 앞으로의 계획은. “공제회는 ‘더 나은 내일을 꿈꾸게 하는 행복한 교육동행’을 사회공헌 미션으로 정하고, 장애인 선생님 교육보조기기 지원, 멘토링 교육지원 등 기관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회공헌위원회를 신설해 건강한 교실 만들기 사업, 미래세대 자신감 증진 사업, 취약계층 자립 지원 사업 등 활동을 세 종류로 개편한 바 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올여름에 미래교사인 사범대, 교육대, 교원대 등 교원양성기관 대학생에게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The-K 미래교사 해외 탐험대’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미래교사가 외국의 교육시스템과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이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 교육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자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12팀, 50명가량의 대학생에게 해외탐방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임시정부 100주년, 역사탐방’도 뜻깊은 행사일 것입니다. 교직원과 청소년, 간호사, 소방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6회에 걸쳐 중국 상해, 항주, 남경 등 임시정부의 유적지를 탐방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임직원 사내 사회공헌활동 조직인 ‘참나눔봉사단’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헌혈 외에도 김장봉사, 연탄나눔, 무료급식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연간 1회 이상 참여하고 있습니다.” - 2021년 교직원공제회가 50년을 맞습니다. 다가올 50주년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지난 50년간의 경영성과를 종합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자 상설 임시기구인 ‘비전 55 TF’를 7월에 신설했습니다. 비전 55라는 이름은 함께한 50년, 함께할 50년으로부터 작명했습니다. 55주년인 2026년에 상당 부문 성과를 거둬 80만 회원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공제회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의 표현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비전 55 TF’는 저성장·저물가·저금리의 ‘3저(低)’ 시대와 학령인구 급감을 대비해 인력 운영, 조직 문화, 자금 조달, 운용, 출자회사 관리 등 본회 경영 전반에 대해 제로 베이스에서 출발해 근본적인 개선방향을 도출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공제회 경영의 근간이 되는 ‘회원’이 함께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비전 55 TF’를 통해 다가올 50년에도 내실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차성수 이사장은… 모든 교직원이 재직 중에는 물론 퇴직 후에도 교직의 보람과 생활의 풍요함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으로 지난해 10월 1일 취임했다. 고려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부터 동아대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하다 청와대에 발탁돼 대통령 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 시민사회수석실 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서울시 금천구청장을 두 차례 역임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남교총(회장 심광보·왼쪽 사진)이 가을을 맞아 관내 교직원들에게 풍성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회원 대상 프로야구 단체 관람, 전 교직원 대상 유홍준 교수 강연, 통일관련 수업 이벤트 등 교육 현장 내외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경남교총은 25일 ‘제8회 경남교총과 함께 하는 프로야구 무료 관람’(사진)을 진행했다. 경남교총은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회원 70명에게 이날 오후 6시30분 ‘창원NC파크’에서 1루 내야응원석(109구역)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한 회원들은 홈팀 ‘NC 다이노스’ 대 원정팀 ‘한화 이글스’ 간의 경기를 만끽했다. 경남교총은 ‘신나게 응원하고 시원하게 스트레스 풀자’를 테마로 진행한 만큼 회원들이 각자 좋아하는 팀을 자유롭게 응원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다만 참석자들 대부분이 창원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NC 다이노스를 응원하는 터라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마침 참석자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전날 NC 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정규시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5개 팀이 겨루는 단기 토너먼트) 진출을 극적으로 확정지은 것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며 자축했다. 25일 경기는 홈팀 NC 다이노스가 원정팀 한화 이글스에 2대3으로 석패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의 얼굴은 그리 어둡지만은 않았다. 1점 차 명승부를 직접 즐긴 자체로, 오랜만에 야구를 좋아하는 동료교원들을 만난 것에 즐거워하는 분위기였다. 허철 경남교총 교직국장은 “야구를 좋아하는 회원들이 많아 상반기에 이어 연 2회 야구 관람을 제공하고 있다”며 “더 많은 회원들을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교총은 다음달에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와 함께 하는 ‘명사 초청 강연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도내 교직원들의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 및 문화역량 강화 차원에서 마련된 만큼 비회원도 신청할 수 있다. 강연회는 10월 16일 오후 4시 반부터 ‘한국인의 정체성과 한국미의 특질’을 주제로 2시간 반 정도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도내 유·초·중등 교직원 및 교육전문직원, 대학교수 등 약 800명이다. 참가신청은 경남교총 홈페이지 팝업창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접수해 마감되면 선정된 인원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인별 문자도 발송한다. 제3대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 교수는 ‘문화유산 전도사’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쓴 책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10여 년 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베스트셀러다. 또 경남교총이 속한 경남교원단체통일교육협의회는 ‘9·19공동선언 1주년 평화로운 학교 통일된 한반도 만들기’ 행사를 열기도 했다. 23일 경남도교육청에서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초청 강연회 ‘우리, 함께 살 수 있을까?가’ 개최됐다. 이어 교사와 학생이 평화와 통일의 마음을 담은 인간띠잇기를 사진으로 촬영하는 ‘교사-학생 인간띠잇기 찰칵 행사‘도 6~27일 진행됐다. 경남교원단체통일교육협의회는 인간띠잇기 행사에 제출된 사진 가운데 30팀을 선정해 통일도서구입을 위한 문화상품권(5만 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광주교총(회장 송충섭, 사진)은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과 공동으로 ‘진도의 역사와 민속 탐방’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10월 5~6일 1박2일 간(15시간) 1학점 과정이며, 유·초·중등 교원 및 전문직 회원 우선접수로 30명을 모집했다. 참가비는 5만 원이다. 이번 연수는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의 유적지와 민속 문화 등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운림산방, 용장성 등 유서 깊은 유적지를 답사하고 강강술래, 진도씻김굿, 진도아리랑, 진도 닻배노래 등 무형문화재도 경험할 수 있다.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 박주언 진도문화원장 등이 주요강사로 나선다. 직무연수 첫날 참가자들은 오전 8시 쯤 등록을 마친 뒤 김 교수에게 진도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용장성, 벽파진을 답사한다. 오후에는 진도향토문화회관 토요민속여행, 운림산방, 진도역사관 등을 돌아본다. 특히 광주교총은 토요민속여행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 상설공연(오른쪽 사진)은 연수 참가들에게 인상 깊은 체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상설공연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4종(강강술래·남도들노래·씻김굿·다시래기)과 도지정 무형문화재 5종(진도북놀이·진도만가·남도잡가·소포걸군농악·조도닻배노래), 진도 아리랑과 남도민요·민속의 원형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음날 오전 박 원장에게 ‘진도의 역사’ 특강을 들은 후 칠전리 학계철비, 남도석성, 팽목항을 둘러본다. 오후에는 진도타워에서 울돌목 등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 중 하나인 명량대첩의 역사적 장소를 조망하는 시간도 갖는다. 송충섭광주교총 회장은 “진도지역의 민속과 역사 유적을 답사하는 직무연수를 통해 호국정신과 역사의식을 되새길 수 있다”며 “교원들에게 진도지역의 민속과 역사유적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역사수업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면 학생들에게 생생한 역사적 관심과 흥미, 동기를 유발해 학습효과를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교총(회장 전병식) 산하 회원 동호회들이 가을 나들이에 한창이다. 서울교직원 동행산악동호회(전 중등교사회산악회, 회장 김남욱)는 10월 5일 당일코스로 ‘대관령 옛길(사진) 산행’을 진행한다. 2호선 잠실역에서 집결해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 옛 대관령휴게소에서 국사성황당, 반정, 주막터, 대관령박물관을 거치는 15㎞, 5시간 코스다. 30일까지 신청 받고 있다. 회비는 4만 원으로 식사 및 기념품, 왕복버스 등이 제공된다. 물과 간식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대관령 옛길은 대자연의 운치를 맘껏 누릴 수 있는 가벼운 등산코스로 유명하다. 강원도 평창과 강릉을 잇는 산길로 대체로 완만하게 이뤄져 어린 아이들도 편안하게 이용 가능해 가족 산행으로 인기가 높다. 또 교직원 자전거동호회(회장 이승준)는 21일 9월 정기 라이딩을 가졌다. 이날 정기 라이딩은 뚝섬유원지 분수광장에서 집결해 중랑천 합류지, 월릉교, 양주까지 편도 주행거리 약 40㎞를 주행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또한 교직원 자전거동호회는 정규회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소재 유·초·중·고 및 교육청 등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교직원은 정기 라이딩 때 가입신청서를 작성해 회원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비 1만 원만 납부하면 평생회원 자격이 유지된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제주교총(회장 김진선)이 21일 개최하려던 ‘자연유산 숲길탐사, 걸으며 하나 되는 제주교총’ 행사가 태풍 ‘타라’로 인한 날씨 악화에 따라 10월 5일로 연기됐다. 장소는 종전과 동일하게 교래 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제주교총은 일정 변경에 따른 참석 인원 변동으로 30일까지 추가신청을 받는다.(사무국 팩스 064-722-4563)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기교총(회장 백정한)은 28일 오후 ‘김연자 콘서트(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 50명의 회원을 초청하는 특별이벤트를 개최했다. 티켓은 8월 26일에서 9월 25일까지 신규가입 추천인으로 가장 많이 기재된 실적에 따라 주어졌다. 또한 경기교총은 10월 31일까지 신규가입 회원 및 다수 가입 추천회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가해자 지난해 885명, 재범률 8.4% 예방교육 의무화 및 세심한 조치 필요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교내에서 발생하는 몰래카메라 범죄가 최근 3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해영(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지방 경찰청에 신고된 교내 몰카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6년 86건에 불과하던 학교 내 몰카 범죄가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17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메라 등을 이용한 범죄 재범률이 2016년에 236명(5.2%)였던 것이 2018년에는 2년 사이에 224명 증가한 460명(8.4%)으로 지속 증가했다. 몰카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특히 카메라 등으로 범죄 가해자가 된 청소년들은 2016년 601명에서 2년 만에 284명 증가해 2018년 885명인 것으로 조사돼 청소년 몰카 범죄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등 청소년 범죄의 심각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몰카 적발 학생에 대한 조치는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가 2013건(21%)으로 가장 많았고 피해학생에 대한 접촉금지는 126건(13%), 전학조치는 97건, 퇴학처분은 23건 등에 그쳐 적발 학생에 대한 대책 또한 미흡한 상황이다. 김해영 의원은 “몰카는 유포되는 경우 피해자가 수치심과 충격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어릴 때부터 몰카가 중대한 범죄라는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할 뿐만 아니라 피해학생을 위한 심리치료 등 교육당국의 세심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추미애)은 10월 한 달 동안 본원 1층 전시실에서 다채로운 초청전시를 개최한다. 첫 전시는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서양화가 이성민의 초대전이 스승과 제자가 함께 하는 ‘사제동행전’이라는 타이틀로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사제동행전’은 구미 도개고등학교(교장 이용석) 미술교사로 재직 중인 이성민 작가가 15년 동안 틈틈이 작업한 ‘유년의 기억’ 등 30여 점과 교내 동아리 활동으로 준비한 학생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도개아트 프리드로잉’이라는 교내 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스승과 제자가 함께 전시를 준비하면서 서로 다른 눈높이로 소통하며 창작의 기쁨을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어 두 번째 전시는 포항세명고등학교(교장 박정웅) 생물교사로 재직 중인 김태원 교사의 ‘울릉도·독도 야생화사진전’으로 ‘독도는 식물학적으로 한국 땅’이라는 주제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18일간 개최된다. '울릉도·독도 야생화사진전'은 학교에서 야생화 선생님으로 통하는 김태원 교사가 14년 동안 65차례 이상 울릉도와 독도 식물을 탐사하며 촬영한 희귀 야생화 사진 3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이해 독도가 식물학적으로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식물 사진들이 전시돼 학생과 방문객들에게 독도를 알리고 관심을 갖게 하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미애 원장은 “초청한 우수한 작품 전시회에 많은 교육가족이 관람해 문화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10월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북교육청문화원은 지난 7월에 각급 학교 및 기관 소속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우수 작품을 초청해 전시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하반기 초청 전시’ 프로그램을 공모한 결과 사제동행전, 울릉도·독도 야생화사진전, 제1회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민화이야기, 포항미술교사 도자기동아리전시회, ‘짝’ 동행전 등 총 5개 팀을 선정한 바 있다. 초청전시는 10월부터 12월까지 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생, 교직원, 지역민 등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참스승을 발굴, 시상하는 ‘올해의 스승상’ 주인공을 찾는다. 교육부와 조선일보사, 방일영문화재단은 학교 현장에서 스승의 본보기가 되는 선생님을 찾아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고, 스승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이 상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혁신을 통해 학교 교육 발전에 헌신한 선생님, 올바른 인격 형성에 도움을 준 선생님, 어려운 이웃에 대한 헌신·사랑을 가르치고 실천한 선생님 등 유치원·초·중·고교에 재직 중인 평교사가 추천 대상이다. 추천 방법은 국민 추천이다. 동료 교사나 학부모, 동창회, 지역 인사 등 1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등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추천서는 올해의 스승상 홈페이지(teacher.chosun.com)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오는 10월 18일(금)까지 우편(서울시 중구 세종대로21길 30 조선일보 문화사업단 올해의 스승상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마감일 우편소인까지 가능) 올해의 스승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 표창장과 상금 2000만 원, 조선일보의 교사 해외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문의 조선일보 문화사업단 02-724-6317
한국교총(회장 하윤수)은 제573돌 한글날을 맞아 교육부,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10월 11일까지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오는 10월 8일에는 충북 달천초 매현분교장에서, 10월 11일에는 서울 경희여중에서 ‘친구야 고운 말 쓰자’를 주제로 특별 공개수업도 실시한다. 교총은 “매년 언어폭력이 학교폭력 피해 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학생 언어습관에 대한 문제점 인식, 제고를 통해 늘어나는 언어폭력과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유형 가운데 언어폭력을 당했다는 비율이 2017년 34.1%, 2018년 34.7%, 2019년 35.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공개수업에는 지난해 개발된 언어문화개선 교육자료를 활용한다. 교원 학습공동체가 학생언어문화개선을 위해 학년별, 학교급별로 ▲긍정적 자아표현을 위한 언어 ▲공감할 수 있는 대화 ▲감정표현(조절)을 위한 언어사용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법 ▲SNS에서의 바른 언어사용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개발했다. 해당 수업자료는 학생언어문화개선 홈페이지(kfta.korea.com)에 탑재돼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을 맞아 교총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친구야 고운말 쓰자’ 포스터를 배포하고 학생언어문화개선 캠페인도 진행한다. 언어문화개선 수기·버스 외부광고 디자인·UCC 공모전 우수작도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교총은 2011년부터 학생 언어문화 개선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한글날 특별수업 ▲선도학교 및 바른말누리단 동아리 운영 ▲교육 동영상 제작·보급 ▲학생·교사 언어 표준화 자료 개발 ▲원격 직무연수 프로그램 개발 ▲학생 언어습관 자기진단 도구 및 교사 대화 자료 개발 등을 통해 언어문화 개선사업이 국민 캠페인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교육부‧교육청 감사결과 의존 사실상 적발하기 힘든 시스템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이 의학논문 제1저자, 위조된 표창장 등으로 대학 및 의전원에 입학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학부모의 능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수시 전형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런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표되는 수시의 경우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 부정이 적발돼 입학이 취소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김현아(국회 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의원이 3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부정 적발 현황’에 따르면 부정적발로 불합격 처리되거나 입학이 취소된 경우는 9건에 불과했다. 2014년 1건, 2015년 3건, 2017년 4건, 2018년 1건이었으며 6개 대학교에서 부정이 적발됐다. 조국 사태와 가장 비슷한 사례는 전북대 경우였다. 2015, 2016년도 농업생명과학대학 입학과정에서 연구부정으로 확인된 논문을 학교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에 기재하고 활동입증자료까지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5월 교육부의 특정감사에서 해당 사실이 밝혀졌으며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조사결과 부당한 저자 표시로 판정 입학취소통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입학서류 및 학생부에 추가되는 지원 증빙서류 자체가 조작된 경우에는 대학차원에서 사실상 이를 걸러낼 방도가 전무한 상황이다. 실제 9건의 부정적발 현황 중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감사, 민원에 의해 부정이 적발된 경우가 다수였고 학교 자체적으로 부정을 걸러낸 사례는 3건에 불과했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조국 사태로 촉발된 수시 폐지 논란에 대해 당분간 정시·수시 비율에 대한 조정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학종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하지만 그동안 수많은 공정성 강화방안에도 불구하고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많았고 적발조차 되지 않는 것을 보면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따른다. 김현아 의원은 “이번 조국사태로 수시 학종 입학전형이 기득권의 입학코스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수많은 부정이 저질러지고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현 시스템에서는 사실상 부정을 적발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수시 입학전형 자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등학생이 48.37% 차지 학업중단숙려제 개선해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최근 3년간 15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중단했으며 매년 학업중단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교(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등학생 학교급별 학업중단학생 분석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초중고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2016년 4만7663명, 2017년 5만57명, 2018년 5만2539명으로 총 15만259명이었다. 이 중 고등학생은 7만3225명으로 전체 학업중단 학생의 48.7%를 차지했고 초등학생 4만9217명(32.8%), 중학생 2만7817명(18.5%)로 분석됐다. 원인으로는 질병 등 건강 문제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4650명으로 나타났고 장기결석은 168명이었다. 서영교 의원은 “질병으로 유예‧면제된 학생을 위해 세밀한 교육복지가 필요하다”며 “원인이 불명확한 장기결석으로 유예된 학생도 줄지 않고 있는 만큼 교육당국이 앞장서서 관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출국을 원인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총 4만5232명이었고 미인정유학으로 유예된 초등학생은 1만9860명이었다. 미인정 유학으로 학업을 유예한 경우 재학중인 초중학교에서 무단결석으로 처리된다. ‘정원 외 학적관리’ 대상으로서 이후 정규 학교교육 재편입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자퇴한 고등학생은 1만1218명이었다. 학업‧대인관계‧학교규칙 등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는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7000여 명에 달한다는 점에 대해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또 학업 중단을 고려했다가 ‘학업중단숙려제’를 통해 다시 학교로 복귀한 학생 역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업 중단 숙려 후 학업을 지속하는 학생 비율은 2016년 79.75%, 2017년 78.92%, 2018년 75.08%로 점차 감소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 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을 위한 조기대응 및 학업복귀를 지원하는 제도다. 서영교 의원은 “교육부는 학업중단숙려제 등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을 지속하게 되는 학생이 전체 학생의 70% 정도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숙려제를 통해 복귀하는 학생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면서 “10명 중 7명이 돌아가는 것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세밀하고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통해 100% 학생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업중단숙려제의 효율적인 개선을 통해 학교로 돌아오는 학생의 비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우선시 돼야 하는 것은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 편성과 학교부적응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개발”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3만9478명…5년 사이 52%나 증가 급증하는데다 날로 흉포화 돼…예방책 필요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학교폭력 피해자가 하루 평균 108명꼴로 발생하는데다 연령 또한 낮아지고 피해강도도 점점 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아(국회 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8학년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학교폭력 피해학생은 총 3만9478명으로 하루에 108명이 학교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2만6073명에 비해 5년 사이 52%나 증가한 것이다. 학교급별 학폭피해자 현황을 살펴보면 초등 7020명, 중학교 2만2562명, 고교 9613명, 기타 283명 순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2014년 2724명에 불과했던 초등학생 학교폭력 피해자가 지난해에는 7020명으로 2.5배나 늘어난다는 점이다. 학교폭력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7년 피해유형별로 살펴보면 상해‧폭행이 51.1%인 1만7236건으로 가장 높았고 기타(성관련 포함) 12.7%(4299건), 명예훼손‧모욕 10.4%(3521건), 사이버폭력 9.7(3271건), 협박 6.3%(2136건), 따돌림 3%(1027건), 강요 2.4%(802건), 공갈‧금품갈취 2.2%(731건), 악취‧유인 1.8%(606건), 감금 0.3%(106건) 순으로 나타났다. 2014년 1283건이었던 사이버 폭력은 5년 사이 155% 급증했으며 명예훼손‧모욕은 153%, 감금은 126% 순으로 높아졌다. SNS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학교폭력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감금, 악취‧유인과 같은 강력범죄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2014년 6건에 불과하던 감금이 2018년 28건으로 4.6배가 늘어났으며 명예훼손‧모욕도 2014년 231건에서 2018년 699건으로 3배, 상해‧폭행도 2014년 1097건에서 2018년 2627건으로 2.4배나 증가했다. 이처럼 학교폭력이 급증하고 날로 흉포화 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피해학생의 구제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지난해 전체 가해건의 3%에 해당하는 2072건만을 전학조치했고 0.2%인 153건을 퇴학조치했다. 피해학생과의 실질적인 분리가 이뤄진 경우는 3.3%에 불과한 것이다. 그 외 29.8%의 가해학생에게는 서면사과, 20%에게는 접촉‧협박‧보복행위 금지, 17.3%에게는 특별교육 및 심리치료, 15%에게는 학교봉사활동을 처분했다. 또 피해학생의 73.7%에게 심리상담‧조언을 조치했으며 실제 학급교체가 이뤄진 경우는 0.8%인 237명에 불과했다. 치료‧요양의 경우 126.2%나 급증했으며 3389명의 학생이 치료‧요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아 의원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학교폭력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날로 흉포화되고 있다”면서 “학교폭력은 엄연한 범죄행위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충분한 교육시간을 확보하고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학습 당 학생수 일반고 25.2, 과학고 16.5 교원1인당 학생수 일반고 11.1, 과학고 4.9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일반고가 과학고보다 학급당 학생수가 1.5배 많고 교사 1인당 학생수는 2배를 훌쩍 넘는 등 기본 교육여건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고나 국제고에 비해서도 좋지 않았다. 부모 영향력에 따른 교육불평등을 해소하려면 일반고 교육여건에 대한 정책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영국(국회 교육위원회)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고등학교 유형별 학급당 학생수 및 교원 1인당 학생수’ 교육통계에 따르면 올해 일반고의 학급당 학생수는 25.2명이다. 과학고는 16.5명으로 일반고가 과학고보다 1.5배 콩나물교실이라는 의미다. 이런 사정은 외고나 국제고와 비교했을 때도 비슷하다. 외고 23.7명의 106.7%, 국제고 23.5명의 107.4% 많았다. 일반고와 과학고의 격차가 가장 큰 시도는 광주로 174.9%였으며 제주, 부산, 대전이 그 뒤를 이었다. 격차가 가장 적은 시도는 전남, 경남, 강원, 경북 순이다. 기본적인 교육여건을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인 교원 1인당 학생수도 마찬가지 경향을 보였다. 일반고는 11.1명으로 과학고 4.9명의 226.2%에 달했다. 일반고 교원이 과학고보다 2배 넘는 학생들과 생활한다는 뜻이다. 외고 10.1명, 국제고 7.5명에 비해서도 일반고는 열악한 상황이다. 일반고와 과학고의 차이가 가장 큰 시도는 제주로 317%였고 광주와 충북, 충남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차이가 적은 곳은 전남, 부산, 충남, 경남이었다. 일반고의 학급당 학생수가 가장 많은 시도는 제주, 광주, 충북이며 가장 적은 시도는 경북, 세종, 전남이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제주, 광주, 충북이 가장 많았고 세종, 전남, 강원이 적었다. 일반고는 올해 4월 1일 기준 전국 1555(고교의 66%)개교다. 영재학교를 포함한 과학고 28개교는 모두 국공립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직접 운영한다. 외고는 30개, 국제고는 7개교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최근 3년간 대입 자기소개서에서 표절이 의심되는 학생 306명이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한국대학교육교육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2017~2019학년도 자기소개서 유사도검색시스템 운영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기소개서 표절이 의심되는 학생은 4350명이었고 이 중 306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학년도 125개 대학 60만700명의 자기소개서 유사도검색 결과 유사도율이 5% 이상에서 30% 미만인 학생은 1196명이었고 이 중 73명이 합격했다. 유사도율이 30% 이상 수준인 학생은 125명이었으나 이 중 합격한 학생은 없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마련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서류 유사도 검증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유사도 검증 대상은 자기소개서 및 교사추천서 등 학종 전형에 제출되는 서류를 대상으로 하며 대학은 유사도 검증 결과를 반드시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 김병욱 의원은 “학종의 취지가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자질을 평가하는 전형인데 표절이 의심되는 자소서로 합격한다는 것은 학종 전형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표절의심 학생에 대한 소명 절차를 거친다고는 하나 명확한 조사를 통한 선별이 불가능한 만큼 제도의 허점으로 부적절한 학생들이 합격하지 않았는지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의대 48%, 서울주요대도 36.2% 불평등 구조 완화하는 정책 펼쳐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의대에 다니는 학생의 절반(48%)과 SKY에 재학생 40.7% 가 고소득층 자녀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9 국가장학금 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의대에 다니는 학생의 48%가 가구소득이 9‧10분위(월소득인정액 1834만원‧1384만원 이상)에 해당하는 고소득층 자녀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SKY 대학의 경우에도 40.7%가 고소득층 자녀들로 집계됐다. 서울권 주요대학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SKY를 포함한 경희대‧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에 입학한 9‧10분위 학생은 전체의 36.2%를 차지했다. 국내 의대에 진학한 고소득층 자녀는 극빈층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자녀보다 약 15배 많았고 SKY의 경우에도 약 8배, 서울 주요대학은 약 7.3배 많았다. 반면 국립대의 경우 저소득층 가구(기초‧차상위‧1~3분위)의 자녀가 고소득층 자녀보다 많았다. 저소득층 가구는 40.7%에 달했지만 고소득층 가구는 25.2%로 서울 주요대와 의대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또 고소득층은 9‧10분위 중에서도 10분위 학생들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SKY의 경우 10분위가 9분위의 2.7배, 의대의 경우 2.9배, 서울 주요대는 2.3배 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해영 의원은 “9‧10분위 학생에게는 국가장학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 고소득층 자녀는 장학금을 신청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소위 말하는 서울 주요대와 의대에서 고소득층 자녀가 차지하는 비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격차가 교육기회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고리가 확인된 만큼 이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기회균형 선발 기준 확대, 저소득 학생의 교육비와 장학금 지원, 취약계층 교육급여 확대 등 희망사다리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서울중등수석교사회(회장 김병태)는 10월 12일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2019년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중등 수업나눔 한마당(이하 수업나눔 한마당)'이 열린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는 수업나눔 한마당은 '수업을 함께, 나눔을 아름답게'를 주제로 마련된다. 수석교사의 수업·평가 혁신 사례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서울시교육청의 혁신미래교육 프로젝트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에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더불어 한 걸음! 수업혁신의 길'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또 교과별·학교급별로 구성된 수석교사의 다양한 수업·평가 사례 발표와 나눔, 참석 교사와 함께하는 수업톡(talk)! 등이 진행된다. 주제별 선택 강의도 개설된다.△ 수업과 평가의 일체화 △ 리터러시 기반의 수업과 평가 △ 학생 참여를 유혹하는 IDEA 수업 △ 자유학기제 동기유발 프로그램 운영△ 성취기준에 기반 한 교육과정 재구성 △ 스마트폰 문서도구 활용 수업과 평가 △ 탐구와 삶의 이야기가 있는 수학 수업 △ 마을 자원을 활용한 융합적 역사 수업△100% 과정중심평가로 문제해결력 UP하기 △질문과 토론, 그림이 있는 감상 수업 등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과목별 수업 사례와 수업 활동 결과물을 전시해 참석 교사들에게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능 응시료를 낼 때 현금만 가능하게 한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수능 원서 접수와 응시료 납부 업무는 학교가 대행하고 있다. 수능 응시료는 현금 납부만 가능하고, 접수 기간이 끝날 때까지 학교에서 보관하다가 지역교육지원청으로 납부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교총은 현행 수능 응시료 납부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27일 교육부에 제출했다. 건의서에 따르면 고3 담임교사의 경우, 진로·진학 상담과 교과 지도, 원서 접수 등을 동시에 진행하는 상황에서 학생마다 다른 응시료를 현금으로 받아 보관하다가 납부하는 등 번거로움이 적지 않다. 특히 카드 사용 비율이 현금을 웃돌고 간편 결제 서비스가 보편화 되는 등 지급결제 수단이 다양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교총은 “일부 교육청에서는 이런 불편함을 인지해 전면 개선을 검토하고 있고, 일부 학교는 스쿨뱅킹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총의 제시한 개선방안은 현금만 가능한 현재 방식에서 스쿨뱅킹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하는 것이다. 수능 응시료 부분이 학교회계 지침에 반영돼야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총은 “장기적으로는 현금·계좌이체 외에도 카드, 간편 결제 등 납부 방법을 다양화해 재학생뿐 아니라 재응시생 등 누구나 수능 응시료를 쉽고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화 속 풍경 ‘책마을 해리’ 고창 나들목에서 나와 20여분 쯤 달리자 바다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작은 폐교가 보였다. 책마을 해리. 옛 나성분교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탄성과 함께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톰 소여의 모험’에서나 볼 법한 ‘트리 하우스’. 커다란 플라타너스 나무 위에 자리 잡은 대나무로 만든 오두막집이 근사하다. 완만하지 않은 계단을 딛고 올라 안으로 들어가니 그곳에 아담하게 꾸며진 작은 도서관이 있었다. 책을 보든 자연을 보든 그건 내 맘대로다. 동화에서나 볼 법한 평범하지 않은 작은 아지트에서 들어오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눈앞에 펼쳐진 플라타너스의 커다란 잎과 바깥 풍경이 들어왔다. 이곳이야 말로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는 자연의 놀이터라는 것이 와 닿았다. ‘책마을 해리’는 책을 들고 갈 곳이 많다. 폐교의 허름한 공간을 버들눈작은도서관, 책감옥, 바람언덕, 마을사진관, 종이숲 등 주제가 살아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기 때문이다.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곳이 많고 책을 매개로 만날 수 있는 사람도 많다. 게다가 이곳은 자연이 살아있다. 옛 모습 그대로에 또 다른 자연 소재를 더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친근하고 편안한 자연 친화적인 환경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다양한 공간에서 책을 놀이 삼아 즐길 수 있다. 모든 교실과 연결된 ‘만남의 장’ 완주 나들목에서 나와 10여분 쯤 지나자 작은 시골 마을의 정경이 느껴진다. 어렵지 않게 찾은 이곳은 교문부터 남다른 전북 삼우초. 교문 안쪽으로 보이는 원형 건물이 흥미롭다. 외부에서 통하는 여러 개의 현관문 중 열려있는 한 곳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니 1층 중앙에 넓게 자리 잡은 도서관이 인상적이었다. 1층 주위를 돌며 교무실과 교장실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2층으로 올라가보니 그제야 김칠수 교장 선생님을 만나 뵐 수 있었다. 이곳은 교장실, 교무실, 행정실이 모두 2층에 위치하고 있다. 기존 학교들은 안전이나 민원인의 편의 등을 고려해 대부분 1층에 위치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이곳은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우선에 두고 계획된 공간이라는 사실에 작은 감동이 밀려왔다. 1층 중앙에 자리 잡은 도서관은 바깥으로 배치된 모든 교실과 원형 복도를 끼고 바로 연결되고 2층과는 나무 계단으로 연결돼 있다. 그래서 만남 도서관일까? 지금까지 우리의 고정관념 속에 학교도서실은 독립된 공간으로써 편안함을 추구하되 정숙을 요구받는 공간이었다면, 삼우초 도서관은 책과 함께 놀이와 재미를 담은 아이들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소란함과 즐거움이 동시에 허용된다. 쉬는 시간이 돼 아이들이 교실 문을 여는 그 순간부터 그들만의 놀이는 시작된다. 변덕 동반하는 아이들의 성장 책마을 해리는 사실 도축장이 될 뻔 했던 폐교가 화려하게 변신한 케이스다. 폐교를 눈앞에 두고 재생한 삼우초도 마찬가지로 공간의 혁신으로 제2의 번성기를 누리고 있다. 놀이터가 변하고 있다. 더 이상 아이들은 어른들의 눈높이로 만들어 놓은 놀이터를 원하지 않는다. 도전과 모험이 있는 놀이터, 자신의 판단으로 시도할 수 있는 놀이터를 원한다. 덴마크 폴케보 유치원 아이들의 놀이는 놀이터 앞 작은 횡단보도를 건너면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스스로 안전에 주의하며 놀 수 있는 권리를 찾는 것이다. 도서관도 변하고 있다. 책 대신 스마트폰을 손에 쥔 아이들이 다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도서관은 더 흥미 있고 상상 가득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학교도서실은 놀이터가 될 수 있을까? 변화에 둔감하고 정형화된 틀을 요구하는 학교가 교육이란 이름으로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4층 교실에 앉아 창밖을 보면 넓게 펼쳐진 운동장과 크고 울창하게 자란 나무들이 참으로 멋스럽다. 나무 밑에 옹기종기 모여 않은 아이들, 건너편 건물 그늘 밑에 모여 공놀이를 하는 아이들, 실외 계단 넓적한 난간에 누워 책을 보는 아이, 구령대 좁은 난간을 평균대 마냥 아슬아슬 걸어 다니는 아이들…. 선생님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위험하다며 주의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저 놀고 있다. 학교라는 놀이터에서 나름의 장소를 찾아 짧은 쉬는 시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최대한 즐겁고 신나게 효율적으로 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꿈을 담은 놀이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학교 안 천편일률적 놀이터를 아이들의 바람을 담아 체력을 높이고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놀이시설로 개선해 아이들의 놀 권리를 충족시키는 혁신적 변화의 패러다임 중 하나다. 이런 생각을 해본다. 학교 어느 한 곳을 ‘놀이터’라 이름 짓는 것 역시 어른들의 눈높이가 아닐까? 아이들의 성장은 변덕을 동반한다. 한참을 그곳에서 놀다가도 어느 순간 시시하다며 다른 놀이터를 찾는다. 그것이 성장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성장의 변화를 존중하며 다양한 환경을 구축해 줄 필요가 있다. 거창할 필요 없이 아이들에게는 학교 곳곳이 놀이터다. 미국의 놀이터 이론가인 수전 G.솔로몬은 “너무 안전한 놀이터는 아이의 자립심과 모험정신을 방해하지만 다소 위험한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강해진다”고 했다. ‘놀이터’ 공간 제약 벗어나자 도서관에 쌓아두었던 책을 옮겨보자. 그리고 아이들이 잘 모이는 공간을 찾아 작은 도서관을 열어보자. 나무 밑에 평상을 놓아주고, 학교 안 어딘가에 그들의 아지트를 만들어보자. 모험과 도전을 즐기는 아이들을 위해 나무 사이에 밧줄 하나 걸어주자. 누군가는 놀 권리를 말할 때 누군가는 책임을 말한다. 아이들의 다양한 신체 활동을 존중하고 공동체적 경험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고민할 때 다른 한쪽에서는 민원에 휘말리지 않도록 안전을 챙기는 방어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놀이와 안전은 별개일 수 없다. 아이들의 놀 권리와 놀이의 가치를 이해하는 동시에 안전까지 고려할 수 있는 교사들이 놀이 공간 기획 및 진행단계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러면 아이들은 위태로워 보여도 자신의 안전을 생각하며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무리 없이 성장한다. 다만, 구축된 놀이시설에 대해 학교의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관리, 개선 될 수 있는 책임 있는 학교 시스템이 무엇보다 요구된다. 김지혜 서울온수초 교사
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종욱)는 9월 24일(화)~25일(수) 이틀간 5~6학년을 대상으로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작년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에 따라 서울·경기권으로 여행지가 결정되었으며, 주요 장소는 5~6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흥미와 학습 모두를 고려하여 정했다. 1일째, 첫 여정의 시작으로 창덕궁 기행을 통해 조선의 정신이 담겨있는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무엇보다 학생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즐겁게 돌아다니는 많은 외국인들의 방문 행렬에 놀라워했다. 다음으로,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해 국가의 중요한 사안들을 의결하는 과정을 체험하고, 뉴스 속 국회의원들이 등장하는 대회의장 실제로 방문해 신기하게 둘러보았다. 학생들은 영천 지역구 의원 이름을 찾아보는 대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저녁을 먹고, 하루의 마지막으로 아쿠아리움을 방문하였다. 긴 일정에 지쳐 좀비 같던 학생들은,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신비롭고 다채로운 해양생물들을 보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눈이 말똥말똥해져 사진을 찍고 재잘대느라 손과 입이 바빴다. 2일째, 오전에 인사동으로 가서 재미있게 체험을 하였다. 마지막 일정으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동하여 다양한 시대 관들을 둘러보며 역사시간에 그림으로만 봤던 다양한 유물들을 직접 만나보고 관련 이야기를 들으며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평소보다 많이 걸어 다닌 탓에 많이 지쳤을 텐데, 관광버스에서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선생님, 수학여행 2박 3일 하면 안 돼요?”라는 말로 선생님에게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수학여행에 참여한 6학년 김백장미 학생은 “집에서 멀리 떠나 고생은 했지만, 평소에 못했던 재미있고 신기한 걸 많이 경험해서 좋았어요. 재미있게 구경하며 돌아다닌 기억밖에 없는데, 되돌아보니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신기하고 뿌듯했어요. 무엇보다 졸업 전에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즐거웠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