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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교총이 관철시킨 ‘교원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17일 본격 시행된다. 이를 위해 8일 법 개정에따른 시행령 개정안도 국무회의를 통과해 학교 현장 적용을 위한 법률적 체계가 완비됐다. 교총은 “교권침해 예방과 교권 강화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고 환영하면서 “이제 개정 교원지위법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켜 교원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된 교원지위법은 학부모 등의 폭언·폭력 등 교권침해에 대해 관할청의 고발 조치와법률지원단 구성·운영을 의무화했다. 또 교권침해 피해교원의 보호조치 비용에 대해 가해 학생의 보호자가 부담토록 하고, 신속한 치료를 위해 관할청이 선부담하고 학부모에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교권침해 가해 학생에 대한 징계에 학급교체, 전학이 추가됐고 가해 학생의 학부모가 특별교육 또는 심리치료를 미이수 시,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이외에 교권침해 실태조사, 예방 교육 등을 명문화했다. 8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법 시행령에는 구체적 시행 기준과절차 등을 담았다. 교권침해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는 행위의 심각성·지속성·고의성, 학생의 반성 정도, 교원의 임신 및 장애 여부 등을 고려해 정하도록 했다. 학부모 특별교육 또는 심리치료 이수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1회 위반 시 100만 원, 2회 위반 150만 원, 3회 이상 위반 300만 원으로 정했다. 실태조사는 연 1회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2회 이상 하도록 했다. 아울러 피해 교원 보호조치에 필요한 부담 비용의 범위, 학교 및 시·도교권보호위원회 구성과 운영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을 포함했다. 개정 교원지위법의 시행으로 학교 현장에서 무분별하게 발생하는 교권침해 사건에 대해 앞으로는 교육감 등이 직접 형사고발과 법적 대응·지원에 나서게 된다. 피해 교원이 학부모 선처만 바라거나 소송에 휘말려 정신적·육체적으로 황폐화되는 일을 막을 수 있게 된다. 폭행, 성추행 등 중대한 교권침해를 한 학생에 대해서는 전학 조치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피해 교원이 오히려 전보, 휴직함으로써 다수 학생의 학습권이 침해되는 불합리한 상황도 개선된다. 올해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폭언‧폭행‧성희롱을 당한 교사가 1만 5103건에 달하고, 교원치유지원센터 이용 건수가 2년간 1만 건을 넘는 등 교권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당 이종배 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학생에 의한 교원 성폭력 피해는 2013년 62건에서 2018년 164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고, 폭행‧상해도 같은 기간 71건에서 165건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가해학생 조치는 출석정지 33.8%(760건), 특별교육 이수 19%(425건), 학내 봉사 12.7%(285건) 등에 그쳤다. 반면 피해 교원은 전보 50.1%(3,372건), 병가 18.3%(1,233건) 등으로 학교와 교실을 떠나야 했다. 이에 교총은 2016년 11월과 2017년 2월, 두 차례에 걸쳐 교육감 고발조치 의무화, 학생 징계에 전학 및 학급교체 추가 등을 골자로 한 교원지위법 개정안의 국회 발의를 이끌어 냈다. 이어 청와대, 국회, 정당 방문 활동과 교육부 교섭, 국회 앞 기자회견 및 1인 시위, 청와대 국민청원, 교원 입법청원 서명운동 등 2년여 넘는 입법 활동을 통해 올해 3월 28일 국회 통과를 관철해냈다. 교총은 개정 교원지위법의 현장 안착을 위해 무엇보다 교육구성원 전체의 인식 전환과 지원 노력을 촉구했다. 우선 교육감에 대해서는 교권 보호가 학교 교육 정상화의 기본임을 인식하고 부당한 교권침해에 대해 해당 교원을 보호하고 고발 조치를 통해 엄중하게 다뤄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교권 보호를 위한 학교장의 적극적인 대응과 역할도 주문했다. 아울러 학부모들에게는 교권 보호가 자녀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것임을 인식하고 교원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회 앞 1인 시위 등 뚝심으로 법 개정을 이끈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교권침해 예방과 교권 강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면서 “법 개정에 머물지 않고 교원지위법을 현장에 잘 안착시켜 전국의 선생님들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대 교권침해에 대해 교육감의 교육부 장관 보고를 의무화하고, 근무시간 외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교권침해 방지대책 수립 등을 골자로 한 교원지위법 개정안도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시행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최창원)는 지난 9월 24일 제48년차 전국 FFK(Future Farmers of Korea) 전진대회에 참가하여 2학년 윤다빈 학생이 전공경진 분야 식품가공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전국 FFK전진대회(2019 광주대회)는 농업계 고등학생들이 3일 동안 전공경진, 실무경진, 과제이수발표, 글로벌 리더십, 예술 활동 등의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대회이다. 각 시도교육청에서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는 전공경진 분야에서 금상(윤다빈)과 동상(박지현, 문희성, 문시현)을 수상하였고, 과제이수발표 분야에서는 2학년 이채현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였다. 전공경진 분야는 식품가공 교과목에 대한 이론경진으로 학생들이 평소 교과와 방과후학교 수업시간에 습득한 전공지식을 본 대회에서 발휘하여 금상과 동상을 얻는 쾌거를 이루었다. 과제이수발표 분야는 학생들이 농업에 대한 연구주제를 설정하여 탐구하고 발표하는 분야로 이채현 학생은 영천 신녕 마늘을 이용한 동결건조캡슐을 개발하여 마늘 소비량을 증진시키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는 2018년 3월에 문을 연 미래 바이오 의약 및 식품 품질관리 영마이스터를 양성하는 학교이다.
“여보, 다리가 뻑적지근하고 피곤하네요. 내 나이가 50대인데 20년 후 장안문에서 화성행궁까지 춤추며 거리 퍼레이드 할 수 있을까요? 당신 포크댄스 동호회원들 70대도 많은데 어제 정말 훌륭히 잘 해냈어요. 걷기도 힘든데 빙빙 도는 춤까지 추었잖아요.” 오늘 아침, 바로 어제 조선백성 환희마당에 드디어 출연했던 아내의 말이다.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지역 축제가 시민들에게 무엇을 남겨 주었을까? 보고 즐기는 추억도 있지만 몸으로 직접 참가하여 즐기면 그 추억은 평생 간다. 수원시민인 그 자체가 영광이고 자랑스럽다. 시민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참가했다는 것, 더욱이 4차선 도로를 누비며 한 가운데서 춤을 추어 잠시 스타가 된 사실이 꿈만 같다. 기자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신중년 동호회 포즐사(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를 운영하고 있다. 광교2차 e편한세상 경로당, 연무동 무봉종합사회복지관, 일월공원에서 포크댄스를 재능기부하고 있다. 조선백성 환희마당은 재작년부터 참석하여 우수상과 참가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이번엔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필리핀 댄스 동아리도 함께 연습하여 출연했다. 출연진은 모두 35명이다. 축제의 마지막날이자 우리의 출연날인 10월 6일. 5시에 기상하여 하루 일정을 점검한다. 출연을 앞두고 총 리허설을 두 차례 했는데 아무래도 복장이 염려되었다. 필리핀인 복장이 우리와 통일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제는 서울에 가서 여성 의상 복장을 대여했다. 남성역 조끼가 어제 밤 택배로 도착하여 아침에 급하게 가장자리 리본을 달았다. 경로당 회원 한 분이 재봉 재능 봉사해 주셨다. 행사 후 저녁 식사 음식점을 예약하였다. 오전 11시 30분 점심을 서둘러 먹고 행사 집합장소인 장안공원으로 향하였다. 장안문 옆에 행사본부가 설치되어 있고 출연진 초록색 천막이 보인다. 벌써부터 출연진은 연습에 바쁘다. 최종 마무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출연진 대표 모임이 있어 가보니 거리 퍼레이드 코스를 다시 답사한다. 처음 사전회의 때와 장소가 변동되어 다시 확인하러 가는 것이다. 공연 장소가 남쪽으로 100미터 정도 남쪽으로 이동했다. 연습 총 감독을 해야 하는데 마음은 바쁘기만 하다. 조선백성 환희마당은 정조대왕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경연 한마당이다. 총 18개 팀이 출연했는데 장안문에서 화성행궁까지 거리 퍼레이드를 하면서 공연을 한다. 경연종목은 음악, 춤, 퍼포먼스, 거리극, 플레시몹, 농악 등 다양하다. 15인 이상 동호회, 단체, 동아리 등이 참가했다.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동영상을 통과한 팀들이다. 우리 팀은 인원 점검을 받고 세 번째로 출발했다. 내가 출연팀에게 부탁한 것은 정확한 춤동작도 좋지만 즐겁고 행복한 표정짓기다. 우리가 출연한 종목 ‘코로부시카’도 우리말로 하면 ‘행상인의 춤’이다. 마을을 돌아다니는 행상이 물건이 잘 팔려 신나게 춤을 추는 것이다. 정조대왕 능행차 맞이에 있어 세계인이 모두 기쁘게 맞이하자는 것이다. 2시 45분. 첫 출연팀 경기소년소녀합창단이 출발했다. 2번은 치어로빅의 낭랑18세다. 평균나이 78세 어르신인데 청춘처럼 보인다. 우리 3번은 8세 어린이부터 60-70대 어르신들로 구성되었다. 가족 단위도 9명 있다. 필리핀 동아리는 결혼한 20-30대다. 우리는 거리 퍼레이드를 하면서 세 곳에서의 공연을 모두 마쳤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언제 교통이 통제된 가운데 4차선 도로를 활보하고 도로 중앙에서 맘껏 춤을 추겠는가? 이 날은 우리의 날이었다. 출연자들의 참가 소감이다. “몸치가 자신감 얻고 큰 행사 주인공이 된 게 자랑스러워요. 손주들로부터 ‘할머니 멋져요’라고 칭찬 받았어요”(상캠포 송성순). “아들로부터 축하 꽃다발도 받고 동영상의 아름다운 추억 남겼어요. 노년의 삶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어요”(무봉복지관 한상금). “어르신들의 열정과 정정한 모습에 놀랐어요.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 예쁘게 간직할 게요”(일월공원 천재옥). “필리핀인은 수원에 거주하면서 행사를 보는 것만 했는데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잊을 수 없는 평생 추억이 되었어요”(필리핀 김 마리아). 광교2차 e편한세상 경로당 박상철 회장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공연에 가슴 벅찼습니다. 연말 축제 때도 내년에도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포크댄스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백종(79) 박용화(76) 부부는 “이 나이에 거리에 나가 춤을 출 수 있다니? 건강에 좋을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즐거움의 연속이고 자식들도 무척 자랑스러워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집념의 준우승 정하길 광주새롬학교 교사는의족을 착용하고 남복 50대 B 경기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황이섭 한국선진학교 교사(왼쪽)랑 짝을 이뤄 작년 3등에 이어 올해 결승에 올라 행복했다"며코트를 벗어나고 있다. 제8회 한국교총회장배 전국교원배드민턴대회가 5일 천안실내배드민턴장에서 개최되었다. 개회식이 끝난 후 주요내빈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이 축사에서 "교원, 학부모, 학생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전국교원배드민턴대회에서 소중한 추억과 지친 심심을 회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원했다. 사제동행으로 출전한 김대영 온양신정중 선생님(오른쪽)과 정새연 학생(왼쪽)이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수대표 선서를 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참석한 박호정 분당대진고 선생님이 두살짜리 아들과 함께최연소 참석자상으로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오른쪽)이 행운상 당첨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재윤 한국폴리텍대 인천캠프스 교수(왼쪽) 와 최지은 정현초 병설유치원 교사(가운데)가 회원 개인부 혼복 30대 B 경기에 앞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다. 대학생때 "교사가 되어 교직원대회에 출전하는게 꿈"이 였다며 출전의 변을 밝힌 김하민 대전 덕명중교사(뒷쪽)와강수민 대전변동초 교사(앞쪽)가 경기에 임하고 있는 모습. inout 회원 개인부에 참석한 선수가 콕의 방향을 응시하고 있다. 회원 개인부 남복 40대 A 경기에 임한 박정철 경기안산 고잔고 교사가 코트 안에 떨어진 콕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김영강 경일관광경영고 교사와 함께 대회 3연패에 도전하였지만 공동 3위에 입상 하였다. 교육공동체부 남복 성인학생에 참가한 주성진 용인삼계고 교사(뒤쪽)와 유익상 학생(앞쪽)이 공격이 성공한 후 포호하고 있다. 회원 개인부 남복 50대 B 경기에서 정하길 광주새롬학교 교사(오른쪽)가 의족을 한체 콕을 응시하며 수비 자세를 취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경기 나비초(교장 문진영)는 리더십 캠프를 열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학생자치회 임원 70여 명이 참가해 리더의 자질과 학교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역량을 키웠다. 올해 리더십 캠프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주도해 이끌었다. 학생 민주주의 실현의 모범을 보여준 셈이다. 우선 학교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리더십 캠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학부모·교사 대표가 모여 리더십 캠프를 어떤 방향으로 운영할지 밑그림을 그렸다. 캠프 프로그램 구성과 강사 선정도 학생들이 주도했다.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조력자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캠프는 회의 방법 알기, 몸 쓰며 쉬어가는 시간, 담력 훈련, 레크리에이션, 2학기 학생자치회 계획 세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학생자치회장 송영훈 군은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실현한 리더십 캠프라 더욱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하는 학생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 나비초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벌초등학교(교장 박창욱) 드론축구팀이 9월 22일(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대구mbc 전국 청소년 드론축구대회’에 참가했다. 전국에서 15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Team사벌초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전국 2위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초중고 구분이 없이 진행된 대회였기에 Team사벌초가 이룬 성과는 더 특별했다. 사벌드론축구팀 주장 심수용 학생(5학년)은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하여 열심히 연습했는데,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 특히 고등학생 팀을 이겼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박창욱 사벌초 교장은 “앞으로도 전교생이 다양한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드론교육으로 앞서가는 학교를 경영하겠다”고 말했다.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로 시작되는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인생을 살다보면 문득문득 보고 싶은 얼굴이 있는 반면, 떠올리기조차 끔찍한 얼굴도 있다. 외모의 아름다움과 추함을 떠나서 하는 말이다. 아무리 조각상처럼 완벽한 얼굴이라 하더라도 차가운 얼굴이 있고, 설령 못생긴 얼굴일지라도 어딘지 모르게 끌리고 정이 가는 얼굴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그 사람이 평소 씨 뿌리고 가꾸는 마음 밭의 미추때문인데, 시인의 얼굴이 유난히 맑고 향기로운 것도 바로 이런 까닭이다. 얼굴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흔히 링컨에 관한 일화를 빼놓을 수 없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미국 제16대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서 며칠이 지났을 때의 일이라고 한다. 링컨의 친구 중 한 사람이 찾아와 자기와 잘 아는 사람을 정부 고위직에 추천했다. 링컨이 어느 날 마지못해 그 인물을 만나보고 나서 말하길 “그 사람은 얼굴 때문에 안 되겠어”라고 완곡하게 거절했다. “사람의 됨됨이를 어떻게 얼굴로 판단한단 말인가. 평소 자네답지 않으이”라며 친구가 불쾌한 기색을 보이자 링컨이 정색을 하고 말했다. “지금, 얼굴이 잘생기고 못생긴 것을 말하는 게 아니야. 그 사람의 얼굴에 악의가 보여. 사람의 얼굴은 마흔 살이 넘으면 자기가 만드는 것이라네. 마흔 살 이후의 얼굴은 그 사람의 정확한 이력서라구.” 링컨의 예언대로 그 사람은 몇 년 후 어떤 사건에 연루되어 처벌을 받았다니 정말 날카로운 통찰력이다. 얼굴의 표정, 주름살, 눈빛, 미소 하나하나가 결국은 자신이 살아온 삶의 이력서란 뜻이니, 살아오면서 무슨 생각을 했고, 어떤 행동을 했으며, 사람을 사랑했는지 미워했는지 얼굴에 모두 나타나기 때문에 짙은 화장이나 가면으로도 숨길 수가 없다는 것이다. 2500년 전에 살았던 공자도 링컨과 비슷한 말을 했다. 사람의 나이 마흔 살이면 세상의 풍파를 겪을 만큼 겪어서 이제는 원숙의 경지에 접어들어 미혹함이 없다고 했으니, 결국 마흔 이후의 얼굴은 자기가 만든 것이란 주장이다. 안병욱님도 ‘얼굴’이란 수필에서, 선천적인 얼굴은 어쩔 수가 없으나 후천적인 얼굴은 얼마든지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착한 생각, 아름다운 생각을 몇 십 년에 걸쳐 수천 번, 아니 수만 번을 반복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름답게 성화가 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악의와 질투의 감정과 표정을 수천 번 수만 번을 짓다보면 스스로 얼굴에 보기 흉한 표정으로 굳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사람은 저마다 자기의 얼굴을 매일같이 조각하면서 인생을 살아간다는 의미이다. 즉, 천사의 얼굴도 악마의 얼굴도 종국에는 자기가 만들기 나름이라는 뜻이니 이 얼마나 섬뜩한 말이냐. 이것을 몸소 증명해 보인 사람이 있다. 바로 백범 김구 선생이다. 선생은 어렸을 적 천연두를 앓아 곰보 얼굴에다 지독한 추남이었다고 한다. 유년시절 마의상서란 관상학 책을 읽다가 자신의 상이 천격, 빈격, 흉격인 것을 알고는 스스로 좌절하여 삶을 포기할 무서운 생각까지 가졌다고 한다. 그러던 중 ‘상서’ 한 구절을 읽고 곧 마음을 바꿨는데 상서 중에 ‘상호불여신호 신호불여심호(相好不如身好, 身好不如心好)’란 구절을 발견한 것이다. 즉, 얼굴이 잘생긴 것은 몸이 건강한 것만 못하고, 몸이 건강한 것은 마음이 건강한 것만 못하다는 뜻이다. 이 구절에 큰 감명을 받은 선생은 어차피 외양은 이미 틀렸으니 이제부터 좋은 마음 밭이나 가꾸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내적 수양에 피나는 노력을 한 결과 오늘날의 격조 높은 존영이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가끔 전철이나 버스 속에서 혹은 길을 걷다가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동안 뒤를 돌아보는 때가 있다. 늘씬한 팔등신의 선남선녀가 내 눈을 사로잡아서가 아니다. 생김새는 비록 평범하지만 잔잔한 미소, 맑은 얼굴이 내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 때문이다. 그런 표정을 가진 사람을 보면 흡사 감동적인 예술 작품을 마주한 듯,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고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부처님 상호처럼 부드럽고 온화한 미소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확실히 평화로운 느낌과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것 같다. 그런데 요즘에는 어쩐 일인지 이렇듯 보기 좋은 얼굴을 갖춘 사람을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얼굴다운 얼굴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경제가 어려운 탓인지, 세상이 각박해진 탓인지 많은 사람들의 표정에 생기가 없고 잔뜩 화가 난 것처럼 전투적이다. 바라보기 부담스럽고 거북한 얼굴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얘기다. 그래서 석가는 일찍이 돈 안 들이고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보시로 일곱 가지를 설파하셨다. 첫째, 안시(眼施) - 부드럽고 그윽한 눈빛으로 상대를 바라보아 주는 것. 둘째, 안시(顔施) - 항상 친절하고 웃는 얼굴로 대해 주는 것. 셋째, 신시(身施) - 상대에게 깨끗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보여 주는 것. 넷째, 언시(言施) - 만나는 사람마다 상냥한 말, 격려의 말, 위로의 말을 해 주는 것. 다섯째, 상좌시(床坐施) - 바른 자세로 앉아있는 것. 여섯째, 당사시(堂舍施) - 자기가 거처하는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하는 것. 일곱째, 심시(心施) - 되도록 선하고 아름다운 생각만 하는 것. 이런 작은 실천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자신의 얼굴을 아름답게 조각할 수 있고, 남에게 사랑을 베푸는 보시가 되어 극락에도 갈 수 있다고 하니 이것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시심작불이다. 지금 우리 집 거실에는 커다란 전신 거울이 걸려있다. 우리의 신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얼굴을 보기 위해서이다. 그 맑고 투명한 거울 앞에서 나는 아침마다 외양을 치장하면서도 정작 나의 진정한 내면의 얼굴은 가꾸지를 못했다.머지않아 내 나이 쉰을 바라보게 되었다. 지금의 내 얼굴에 책임을 질 부담스러운 나이인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내 얼굴은 과연 어떤 얼굴일까. 남들에게내일의 활력을 찾도록 도와주는 온화하고 맑은 얼굴일까. 아니면 이기적이고 표독스러워 보기만 해도 짜증이 나는 얼굴일까. 스스로 거울 앞에 서보면 알겠지만 내 얼굴의 평가에는 못내 자신이 없다. 그래서 거울 앞에 서기가 두렵다.
동성초등학교(교장 남재국)은 10월 2일(수)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가훈쓰기 활동을 시작하였다. 동성초등학교는 평소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1가정 1가훈 갖기 운동'을 인성교육 실천주간과 연계하여 추진해 왔다. 오늘부터 시작된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가훈 쓰기 활동은 지금까지 해온 1가정 1가훈 갖기 운동을 마무리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가훈을 서예로 쓰며 마음에 새길 수 있었기에 의미가 남다른 활동이었다. 특히 이번 교육 활동은 평소 서예에 조예가 깊은 교장선생님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기에 더욱 특별했다. 학생들은 교장선생님과 함께 서예의 정신을 배우고 기본 선 긋기를 연습한 뒤 자신의 가훈을 차분히 써 나갔다. 추후 동성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쓴 가훈을 액자로 제작하여 각 가정에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동성초등학교는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가훈쓰기 활동 운영을 위해 유휴교실에 필요한 기자재들을 구입 및 배치하여 교육 활동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이후 이 공간은 학생 자치회의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다. 동성초등학교는 올바른 인성교육을 실천하기 위해서 가정과의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가정 연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오늘 실시된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가훈쓰기 활동 역시 이러한 동성초등학교의 교육 이념이 드러난 활동이라 하겠다. 추후 동성초등학교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 의식을 다지고 내실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동성초등학교의 인성교육 행보를 기대해 본다.
특수교사 확보율은 86.8% “통합교육 위해 배치 늘려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특수교육 순회교사와 특수교사의 배정정원이 법정기준에 한참 미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영국(국회 교육위원회) 정의당 의원은 7일 “현재 공립 일반학교 특수교육순회교사 배정정원이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령’에서 정하고 있는 학생당 특수교사 수 법정기준의 18.1%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특수교사 배정정원도 법정기준의 86.8%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현행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령’ 제22조는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 두는 특수교육 담당 교사는 학생 4명 당 1명으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학급에 배치된 특수교육대상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수교육순회교사의 경우 현재 학생 21.5명 당 1명으로 배정정원이 정해져 있으며, 이는 학생당 특수교사 수 법정기준의 18.1%에 그치는 수준이다. 현재 공립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의 특수교사 배정정원의 경우에는 학생 4.6명당 1명으로 법정기준 대비 배정정원 확보비율이 86.8% 수준이다. 특수교사의 배정정원이 계속해서 늘어나고는 있지만, 법정기준에 비교한다면 부족한 수치다. 전국 시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전체 공립학교 특수교사 법정기준 대비 배정정원 확보율은 74.8%이다. 최근 5년 간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법정기준에는 한참 미달한 모습이다. 전국 시도 중 법정기준정원 확보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으로 107.7%를 기록하고 있으며, 가장 낮은 곳은 경기로 60.7%의 전국 평균보다 약 14%가량이나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여영국 의원은 “지난 6월 여러 장애인 단체들과 함께 장애인 교육의 현황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을 때 ‘일반학급에 배치된 장애학생들이 사실상 교육현장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번 통계는 그 현실의 심각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제대로 된 통합교육이 이뤄지려면, 장애학생들을 단순히 일반학급에 배치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다른 학생들과 같은 학급 구성원으로서 함께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조언해줄 특수교육 전문교사의 존재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의 특수교육순회교사 및 특수교사 배정정원으로는 통합교육이 운영취지에 맞게 이뤄지리라 기대하기 어렵다”며 “교육부는 시급히 특수교육 현황에 대해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5년 간 총 549명 목숨 끊어 학교 자체 개입은 해결 어려워 교육청의 전담관리 체계 필요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문재인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를 지정하고 자살률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극단적인 선택을 한 초·중·고교생들이 매년 늘고 최근 4년간 5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아(국회 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초·중·고 자살학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초·중·고 학생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은 총 549명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5년 93명에서 2016년 108명, 2017년 114명, 2018년 144명으로 4년 사이 55%가량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진 90명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살을 시도한 학생도 최근 3년간 대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6년 71명에서 2017년 451명, 2018년 709명으로 3년 새 약 9배가 늘었다. 학생 자살이 발생하기 전 97%의 학교가 자살예방조치를 취했고 자살사건 발생 후 93.1%의 학교에서 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자살을 막지 못한 것이다. 극단적 선택을 한 학생은 고등학생(67.2%)이 가장 많으며, 중학생(29.8%), 초등학생(3%)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가정불화(26%)가 가장 많았으며, 처지 비관 등 우울감(18.3%), 성적·학업 스트레스(12.7%)가 뒤를 이었다. 매년 남학생 비율이 더 높았지만 지난해에는 여학생(54.9%) 비율이 남학생(45.1%)보다 높았다. 김현아 의원은 “자살이라는 위중한 문제를 학교가 자체적으로 개입해 해결하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교육부가 매번 보고서 작성에 그치지 말고 실질적으로 교육청 단위의 전담관리 체계를 위한 전문적 지원시스템과 위급사항 발생 시 병원연계시스템 마련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희망사다리 교육 추진 시급 초고소득 계층은 3명중 1명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의‧약학과와 로스쿨생들의 고소득층 쏠림현상이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육의 대물림을 막는 희망사다리 교육 추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찬대(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20개 대학의 의약계열 국가장학금 신청현황 및 법전원 취약계층 장학금 신청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약대생의 49%, 로스쿨생의 52.3%는 고소득층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 소득 930만원 초과인 소득분위 8~10분위와 등록금 부담이 없어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미신청자를 합한 인원이다. 이에 비해 기초수급자생활수급자부터 소득 2분위까지의 저소득청 자녀는 의약대생의 경우 16.5%, 로스쿨의 경우 18.9%로 저조했다. 신청 인원은 의약대생의 경우 의약계열 학생들을 합산한 수치이며 로스쿨생은 국가장학금과 별개의 ‘법학전문대학 취약계층 장학금’을 조사한 결과다. 기간은 의약과는 16년 1학기부터 19학년 1학기, 로스쿨생은 16년 2학기부터 19년 1학기(취약계층 장학금은 16년 2학기부터 시작)까지다. 조사대상이 된 20개 대학은 25개 로스쿨 대학 중 의대가 있는 학교들로 선정됏다. 의약대생과 로스쿨생의 장학금 모두 고소득층에게는 거의 지급되지 않는 것임을 감안할 때 신청하지 않은 고소득층 자녀들은 더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의약대생 고소득자녀는 고려대(76.0%), 영남대(71.4%), 전북대(70.2%)순으로, 로스쿨 고소득자녀는 한양대(68.8%), 고려대(66.3%), 이화여대(64.6%)순으로 나타났다. 연도 별로도 고소득층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의학생의 경우 2016년 54.9%에서 2019년 65.4%로, 로스쿨생은 2016년 53.6%에서 19년 54.1%로 늘어났다. 이 중에서도 소득 1380만원을 초과하는 초고소득 계층인 10분위의 자녀들은 3명 중 한 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10분위의 자녀들은 의약대생은 36.4%, 로스쿨생은 31.9%로 나타났다. 특히, SKY라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가 여전히 고소득층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약대생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려대가 평균 76%로 조사된 모든 학교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대는 2016년 61.9%에서 2019년 70.6%, 연세대는 2016년 43.9%에서 68.9%로 늘어났다. 박찬대 의원은 “교육이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부모의 소득 격차가 교육기회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정·환경·지역·계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고등학교까지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되는 나라를 꿈꾸고 있다”며 “교육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첫 단추인 고교 무상교육법이 무사히 통과될 수 있도록 당·정·청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울산교총(회장 김철용)은 ‘제15회 한글 사랑 글짓기 공모대회’ 출품작을 10월 15일(당일 소인 유효)까지 접수받는다. 참가 자격은 울산시 관내 초·중·고생으로 응모 방법은 방문·우편·이메일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방문·우편을 원하는 참가자는 주소 ‘우편번호 44407, 울산시 중구 다운로 1, 대왕빌딩 602호. 울산교총’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이메일 접수는 ufta2672392@hanmail.net로 파일을 전송하면 된다. 파일명은 ‘○○초-홍길동.hwp’로 해야 한다. 1인 1작품만 응모 가능하고, 학교 단위 응모의 경우 시행문 없이 작품만 제출한다. 입상작품은 작품집을 발간할 예정이며, 작품집 발간을 위해 방문 및 우편 접수한 입상작품은 추후 파일을 제출해야 한다. 권위 있는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한 뒤 심사기준을 일임한다. 시상 내역은 응모편수에 따라 다소 인원이 달라질 수 있다. 입상자 발표는 11월중 각 학교로 연락하고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글의 내용은 ‘한글사랑’, ‘나라사랑’ 등 자유로이 선정할 수 있다. 글의 형식 또한 제한은 없다. 원고 분량은 초등생 A4 2매 내외, 중·고생 A4 3매 내외다. 규격은 제목 16포인트, 본문 12포인트, 글자체 신명조, 줄 간격 160%를 지켜야 한다. 여백은 위·아래 15, 오른쪽·왼쪽 20, 머리말·꼬리말 10이다. 오른쪽 상단에 학교명, 학반, 성명, 연락처를 반드시 기입하고 출력 시 뒷면 내용과 겹치지 않아야 한다. 이 같은 형식은 울산교총 홈페이지에 공지됐다. 울산교총 관계자는 “홈페이지 공지된 사항에 잘 맞춰야 하고, 전화 문의를 통해 꼼꼼히 작성해 불이익이 없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전화는 052-267-2392(울산교총 사무국).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 동부교총(회장 백구성)은 2019년도 문화행사로 지난달 말 롯데시네마 청량리점에서 영화 관람을 진행했다.참가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는 예매권과 식사비 일부(1인당 5000원)를 제공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세종교총(회장 강미애)이 최근 사무실을 열었다. 주소는 세종시 한누리대로 249 3층이다. 전화번호는 044-864-8970~1. 창립총회는 새롬초에서 10월 17일 17시에, 개소식은 같은 날 18시에 세종교총에서 각각 개최한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교총은 제15대 회장 선거를 공고했다. 대학, 중등학교, 초등학교의 학교 급별 윤번제 선출 규칙에 따라 제15대 회장 입후보 자격은 초등학교 회원이다. 추천서 및 구비서류는 1일 오전 10시부터~2일 오후 3시까지 교부됐고, 후보자 등록은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3시까지 선거분과위원회 사무소(대구시 남구 대명로 70 대구교총 내, 053-655-2680)에서 할 수 있다. 우편등록은 안 된다. 16일 제2차 선거분과위원회에서 선거인수가 확정되며 후보자 등록 서류 점검, 후보자 기호 추첨 등도 진행된다. 선거인 명부 열람 및 수정은 18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3시까지, 후보자 확정 공고는 25일 대구교총 홈페이지 공지 및 공문을 통해 이뤄진다. 무투표 당선일 경우 이날 공고가 날 수 있다. 후보가 여러 명이 나오면 일정은 11월 21일 홍보물 발송, 11월 26~12월 2일 투표로 진행된다. 투표는 전 회원 우편투표로 마지막 날 오후 6시까지 대구교총에 도착한 투표지에 한해 유효하다. 개표는 12월 2일 오후 6시에 시작해 오후 10시경에 당선자 발표 및 당선증 교부가 이뤄진다. 대구교총 회장선거 입후보자의 기탁금은 200만원으로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 10이상 득표 시 후보자에게 반환된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전교총(회장 정해황·사진)이 주최하고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후원하는 ‘제11회 대전교육사랑 배드민턴 대회’가 11월 2일 대전갈마초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참가자격은 대전지역 교직원, 학생,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기간제교사여야 한다. 강사·코치·임시직·계약직은 제외다. 또한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등록된 선수(출신)도 제외 대상이다. 경기는 남·여·혼합복식 세 종목으로 치러지며, 연령에 따라 청년·장년·지명부, 급수에 따라 초·중·고급부로 나뉜다. 청년은 40세 이하(1980년 이후 출생), 장년은 40대(1970~1979년), 지명은 50세 이상(1969년 이전 출생)이다. 급수는 대전시배드민턴협회 등록된 급수를 기준으로 한다. 고급은 A·B급, 중급은 C·D급이며 초급은 이하의 실력을 가진 자에 해당한다. 출전연령대 하향은 가능하지만 상향은 불가능하다. 출천급수의 경우 상향은 되나 하향은 안 된다. 남·여복식과 혼합복식은 연령대(하향) 및 급수(상향)를 달리해 신청할 수 있다.예를 들어 급수는 동일하거나 상향한 상태에서 연령대는 남자복식 장년부로, 혼합복식은 청년부 출전할 수 있다. 또한 여자복식은 중급, 혼합복식은 고급(파트너급수로 인해)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교원과 재학생이 한 팀이 되는 사제동행부는 번외경기로 진행된다. 사제동행부는 교원과 재학생으로 각 남·여·혼합복식으로 구성하되 초·중·고교별로 치러진다. 단 교직원 사제동행은 한 종목만 가능하다. 학교당 제한 없이 신청하되 교원은 본 대회에 규정에 따라 참가할 수 있다. 참가팀이 적을 경우 집행부에서 통합내지 별도의 결정을 할 수 있다. 경기방식은 전 경기 예선 조별 리그전, 예선 통과 후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된다. 랠리포인트 25점 1세트(듀스 없음)를 원칙으로 하되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대회본부가 변경할 수 있다. 리그전 경기 시 두 팀이 동률일 때에는 경기결과(승자 승)에 의해 순위를 결정하고 3팀이 동률일 때에는 다득점· 최소실점· 나이합산 연장자 순으로 팀을 결정한다. 시상은 개인상(종목별) 1~3위에게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된다. 최다선수 참가교와 최다학생 참가교에 각각 단체상이 주어진다. 더 자세한 대회요강은 대전교총 홈페이지(dfta.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 문의(042-638-6167~8)를 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교직원 및 학생은 24일까지 팩스(042-638-6169)와 이메일(hsk9921@hanmail.net)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수신여부에 대한 확인전화를 해야 한다.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브루나이 다루살람에서 열린 제35회 한·아세안교육자대회(이하 교육자대회)는 민간외교의 장(場)이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은 우리나라가 경제 강국, 문화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건 교육이 주효했음을 각인시켰다. ‘지역 교육격차 줄이기: 한·아세안 교사들의 역동성’을 주제로 열린 올해 교육자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개최국인 브루나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8개국에서 교육자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도자 회의와 참가국 국가보고서 발표, 병행 세션, 문화교류의 밤 등 일정을 소화했다. 우리나라 국가보고서 발표는 박정현 인천 만수북중 교사가 맡았다. 박 교사는 ‘한국 초기교사 양성을 위한 글로벌 클래스룸’을 주제로 한국 교원들의 사회적·법적 지위와 교원 양성 시스템 등을 설명하고, 교사 양성과정에서 글로벌 클래스룸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박 교사는 “동남아시아 국가 참가자들은 한국 교원들의 안정적인 지위와 교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10년 가까이 가장 되고 싶은 직업에 교사가 선정됐고, 교직 전문성을 갖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에는 교권 3법이 개정됐다고 소개했어요. 교원의 지위 향상과 교권보호를 위해 교총이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죠.” 병행 세션에선 고유미 대구 평리초 교사가 ‘글로벌 클래스룸 실현을 위한 한국의 교원양성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각 나라의 문화를 공유하는 문화교류의 밤 행사도 열렸다. 한국 대표단은 태권도 시범과 부채춤을 준비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수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맞춰 품새와 격파 시범을 선보였다. 박 교사는 “태권도 시범을 마친 후 깨진 송판을 내밀며 사인해달라는 참가자도 있었다”며 “한류의 위상을 제대로 경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교육자대회에서는 참가 교원들 간의 교류 활동이 특히 활발했다. 한국 대표단은 우리나라의 교육 이야기를 공유하는 한편, 준비해간 기념품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말레이시아 대표단은 교류 활동을 제안했고, 싱가포르 대표단은 학생들의 행복을 위한 교육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뜻을 전했다. 하윤수 회장은 “우리나라 교육의 위상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우리나라는 다문화 교육에 대해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교육자대회 참가 국가들과 협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전국 시·도교총이 스포츠의 계절을 맞아 이를 통해 회원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있다. 구기종목 대회, 프로경기 관람 등을 통해 화합과 교류를 통한 교육발전 등을 도모하고 있다는 평이다. 인천교총(회장 박승란)은 지난달 28일 ‘제8회 인천교총회장배 교원 배구대회’를 동산고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9인제 배구로 펼쳐진 이 대회에서 참가팀 및 가족, 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지회별로 진행된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6팀이 본선을 겨뤄 북부중등 연합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남부초등지회(인천도화초), 3위는 동부초등지회(인천동방초)와 서부초등지회(인천명현초)가 차지했다. 우승팀에게 상금 40만원에 40만원 상당 상품이 주어졌다.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30만원과 30만원 상당의 상품이, 3위팀에게는 상금 15만원과 15만원 상당의 상품이 돌아갔다. 충북교총(회장 김진균)도 같은 날 충북체고에서 ‘제10회 충북교총회장기 배구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시·도 교육 관계자와 선수단 및 응원단 400여명이 참석했다. 도내 10개 시·군교총에서 남·여 각 1개 팀씩(청주 6팀) 24개 팀이 출전해 스포츠 정신에 따라 승부를 겨뤘다. 참가자격은 대한배구협회에 선수등록 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교총회원이며, 충북체고 외 5개 장소에서 예선전부터 승부를 겨뤘다. 남자부 우승은 진천교총, 준우승은 충주교총, 공동3위는 청주A(구상당), 청주B(구흥덕)에게 돌아갔다. 여자부 우승은 청주교총C(구청원), 준우승은 진천교총, 공동3위는 영동교총과 보은교총이 차지했다. 남·여 각 우승 1팀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 및 상금, 준우승 1팀에게 트로피 및 상금, 그리고 3위 2팀에게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졌다. 충북교총은 11월 9일 교원스크린골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도내 모든 교원(시상자격은 교총 회원만 해당)을 대상으로 10월 21일 오후 5시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자들에게 본선참여 점심 및 기념품을 제공한다. 대구교총(회장 박현동) 산하 ‘2030 모임’ 네오교총 회원 40여명은 지난달 28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 대 ‘제주유나이티드FC’ 경기를 단체관람 했다. 이들은 홈팀 대구FC를 열렬히 응원하며 마음을 모았고, 교육 교류를 통해 알찬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네오교총은 11월 ‘네오교총인의 밤’, 12월 ‘스키 연수’ 등을 통해 문화와 스포츠 등을 통한 회원 화합과 조직력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권기덕 네오교총 회장(대구대산초 교사)은 “젊은 교원들이 국내 최대 교원단체 교총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와 배려를 함께 받았으면 좋겠다”며 “젊은 교원들이 좋아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네오교총의 작은 불씨를 더 크게 타오르는 불길로 승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잦은 입시제도 변경에 따른 혼란에 대한 교육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에 이어 부총리까지 대입제도 개편 논의를 들고나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달 30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입제도 문제도 단기-중장기 로드맵을 구상하며, 미래교육에 부합하는 대입제도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단기 로드맵으로는 학종 개선을 제시했다. 그는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것이 대입에 반영돼야 고교 교육의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학종의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학종에 대한 집중적인 개선은 이번이 기회이고 지금을 놓치면 불신을 해소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장기 대입개편에 대해서는 고교학점제의 2025년 전면 도입에 맞춰 2028학년도 입시를 개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인 개편의 방향에 대해서는 수능 절대평가를 포함해 “다양한 기준이나 평가방식에 대해 열어놓고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수능 정시의 확대를 요구하는 여론에 대해서는 “미래 교육은 창의력, 문제해결력, 자기주도력 등에 집중될 텐데 오지선다형 수능은 이와는 맞지 않다고 본다”면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유 부총리는 간담에서 자율형사립고와 특수목적고의 폐지와 관련해 “고교 체제 개편을 어떻게 할지는 올해를 넘기지 않고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런 유 부총리의 발언은 또 한 번 교육계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사회적 진통을 겪은 끝에 개편한 대입제도를 적용하기도 전에 또 개편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교총은 지난달 26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종 비교과영역 폐지 논의를 비롯한 고교 체제 개편 등 유 부총리의 방침에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교총은 “학종의 취지가 무색해지면 대입 전형에서 내신, 교과별 세부활동, 면접 등이 강화될 것”이라며 “내신은 학교 간 차이가 존재하고, 면접은 정성적 요소가 강해 결국 불공정 논란의 불똥이 이들 전형요소로 옮겨갈 뿐 공정성 확보를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또 “학종 실태조사 시기와 개선방안 발표 시기가 대학의 수시전형, 1차 합격자 발표 시기와 겹친다”며 “자사고‧특목고의 신입생 선발에 악영향을 끼치려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교과영역 폐지 논의 역시 내신이 불리한 자사고‧특목고 죽이기 의도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공론화와 숙의를 거쳐 결정한 학종을 대통령 한마디에 뒤흔드는 것은 정치의 교육 개입이자 교육법정주의 훼손”이라며 “운영 과정에서 공정성, 투명성을 기하도록 하는 지원부터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이 현장 교원을 배제한 교육공정성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것에 대해 “대표성도 없고 편향적인 일부 목소리 큰 소수의 의견에 경도돼서는 안 된다”며 “현장 교원과 교총 등 교육계의 의견을 균형 있게 수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학교시설 안전 개선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중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학교시설에 대한 지적이 연이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별 외부 치장벽돌 설치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외부 치장벽돌이 설치된 학교시설은 1만 8361개 건물로 전체의 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장벽돌 마감이 모두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노후화되고 지금처럼 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낙하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 김 의원은 석면 제거가 부진한 상황도 지적했다. 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학교 석면제거 사업 진행상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3년 동안 전체 학교 석면면적의 33.2%만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교육청별 석면제거율은 전남이 21.9%로 가장 낮았으며, 경기 25.9%, 경남 26.5%, 서울 28.2%, 충남 28.2%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1년 동안 잔여면적 중에서 제거된 석면비율인 ‘석면 제거 해소율’은 경기가 9.2%로 가장 낮았다. 전남 9.6%, 대구 11.5%, 경남 11.6%가 뒤를 이었다. 정부는 2027년까지 학교의 모든 석면을 제거한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67%의 학교 석면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학교 화재 위험을 지적했다. 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7월 기준 ‘교육청별 학교별 스프링클러 배치 현황’에 따르면 전국 국공립유치원과 초·중·고교 1만 6802개교 중 3642(21.7%)개교만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있다. 특히 유치원은 4798개교 중 309개교(6.4%)만 설치하고 있었다. 초등학교도 6268개교 중 1465개교(23.4%)로 낮은 설치율을 보였다. 중학교는 24.8%, 특수학교는 40%, 고교는 42.8%의 설치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10.7%로 가장 낮은 설치율을 보였다. 전북(11%), 경북(12.6%), 전남(12.7%)이 뒤를 이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미세먼지 문제를 지적했다. 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지난달 26일 기준 ‘2019년 추경예산 집행현황’에 따르면 정부는 학교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위해 추경예산 100억 300만 원을 받았지만 초등돌봄교실에 대한 집행률은 0% 국립부설학교도 3.4%에 불과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교시설 3만 2896개동 중에서 내진성능을 확보한 건물은 1만 2070개로 전체의 36.7%에 그쳤다. 이처럼 학교시설 안전이 개선되지 않은 이유는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에 배부하는 교육환경개선사업비가 너무 적기 때문이다. 무상복지나 정부의 핵심 사업에 밀려 학생 안전은 뒷전이 된 셈이다. 김현아 의원은 “내진보강, 학교석면제거, 노후화 해소 등 학교안전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지만 정부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번번이 밀려나고 있다”며 “무상교복, 무상급식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환경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교육시설 안전을 관리하는 법안이 시설물안전법, 학교안전법, 건축법 등 다양한 법률에 분산돼 있어 소관 법안이 불분명한 경우가 생기는 것도 문제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관련 법 제·개정안 5건을 병합해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하고 의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