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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마련한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눈길을 끄는 초대 손님이 있었다. 식전 행사와 축하 공연을 선보인 퇴직 교장 밴드 ‘에듀피아’가 그 주인공. 공연 전 대기실에서 만난 이들은 “스승의 날 행사에 초대 받아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듀피아’는 교육을 의미하는 ‘에듀(edu)’와 이상향을 뜻하는 ‘유토피아(utopia)’를 합성한 것으로, 교육 낙원을 지향하는 이들의 가치를 담았다. 김명수 전 서울선린초 교장과 권오선 전 서울오봉초 교장, 박길수 전 서울중현초 교장 등으로 구성됐다. 2017년 결성해 지난해 퇴임 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 전 교장은 “음악에 교육적 가치를 담아 전하고 있다”면서 “노래를 들으면서 후배 교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에서 선보인 ‘거울 속 당신’도 이런 맥락에서 작사·작곡한 노래다. 김 전 교장은 “교사를 존경하는 풍토가 사라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면서 “특히 온갖 어려움에도 한결같이 교단을 지킨 선생님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사회 공헌활동도 열심이다. 일주일에 한 번 모여 연습도 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기타 강습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인생이모작사업에 참여,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기타 연주와 동요 부르기 활동도 한다. 권 전 교장은 “돌봄교실에서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는 날인데, 스승의 날 기념식 공연이라 시간을 냈다”고 귀띔했다. 에듀피아는 이달 말 열리는 서울시교육청 스승의 날 기념행사에도 초청됐다. 멤버들은 “실력을 쌓은 후 거리 공연인 버스킹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대구시교육청과 지난 3월 25일 1차 협의회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유치원 돌봄 담당 인력 배치에 대한 정책협의회를 네 차례 가졌다. 그 결과 ▲구성원의 탄력 근무 ▲연장근로 시 시교육청 예산으로 수당 전액 지급 ▲세부 업무 부과는 원장의 업무분장권으로 가능 ▲유치원 사정에 따라 운영시간(08:30~16:30) 조정 가능 등에 대해 합의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대구체육관에서 제17회 대구교총회장배 교원체육대회(초등 배구)를 개최했다. 스승의 날을 기념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48개 팀이 출전해 지역별 예선을 치른 후 최종 24개 팀(조 1·2위)이 본선이 진출했다. 우승의 영광은 대구강림초 팀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대구교대대구부설초가 차지했다.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최근 우리나라에 중도 입국한 청소년이 늘고 있다. 특히 외국에서 태어나 자라다가 학령기에 부모를 따라 한국에 온 청소년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중도입국 청소년 수는 8320명으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13년 3065명보다 2.7배나 늘어난 수치다. 중도입국 청소년은 한국인 배우자와 재혼한 아버지나 어머니를 따라 한국에 왔거나 국제결혼가정 자녀 중 외국인 부모의 자국에서 자라다가 들어온 경우를 가리킨다. 외국인 이주노동자가 입국한 후 본국에 있는 자녀를 데려오는 경우도 해당된다. 지난 8일 부산 글로벌국제학교에서 만난 오세련 교장은 “한국어, 한국 문화가 낯선 중도입국 청소년들을 잘 길러서 일반학교로 보내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교육’이나 ‘가르친다’는 단어 대신 ‘기른다’고 표현했다. 학생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지 짐작 가는 대목이었다. 글로벌국제학교는 중도입국(다문화) 학생을 위한 중·고등학교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다. 부산시교육청의 인가를 받아 한국어·한국 문화 집중 교육과 이중언어(모국어) 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중도입국 학생들이 우리나라에 잘 정착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교육목표다. 올해 부산교대 교육대학교의 한국어교원자격증 실습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중국, 러시아, 베트남, 일본, 몽골 등에서 온 청소년 37명이 재학 중이다. 오 교장은 “아버지, 어머니와 떨어져 본국에서 지내던 학령기 자녀들이 한국에서 자주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국제학교는 2011년 처음 문을 열었다. 사범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오 교장은 90년대 중반, 남편을 따라 베트남을 오가면서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결혼하거나 일자리를 찾아 한국으로 이주하는 외국인은 늘어나고 있지만, 한국어를 모르고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적응이 어렵다는 걸 알게 됐다. 특히 이들의 사회 부적응은 자녀 교육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외국에서 태어나 자란 후 한국으로 들어오다 보니,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고 정서적으로도 취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아침에 빵을 준비했다가 학생들에게 나눠줍니다. 야간 근무를 하느라 자녀를 챙길 수 없는 학부모가 많거든요. 학생마다 사정도 달라요. 직면한 문제가 서로 달라서 그때그때 부모의 역할도 해야 하죠. 우리 학교는 중도입국 학생들의 돌파구가 돼주려고 합니다.”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상담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해 돕기 위해서다. 이날도 오 교장은 비자 문제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을 구제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고군분투 했고, 법무부로부터 만족할 만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인터뷰 도중 그는 해당 학생의 담임교사와 연락이 닿았고, 한국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휴우~. 부모의 비자 만료로 자녀도 함께 본국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우리 학교를 거쳐 부산기계공고에 진학한 학생이었죠. 학교에 잘 적응하고 학업에 재미를 느끼고 있었는데, 갑자기 돌아가야 한다고 하니…. 막막했던 학생이 울면서 연락했어요. 방법이 없겠느냐고. 이젠 걱정 안 해도 되겠어요.” 학생들의 진학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흥미와 능력을 고려해 학교를 선별하고 입학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덕분에 2017년, 부산기계공고 사상 첫 외국인 입학생을 배출했다. 올해 졸업생 중 18명이 부산기계공고를 포함해 동래원예고, 동명공고, 부산정보관광고, 부경보건고 등에 진학했다. 오 교장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한 동안 다시 찾아와 힘들다고, 이곳이 좋다고 말하지만, 한 학기쯤 지나면 발길이 뜸해진다”며 웃었다.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는 건 잘 적응했다는 이야기거든요. 고등학교에 가서도 학생들을 위한 지원은 계속됩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교복을 한 벌씩 선물했어요. 대학에 진학한 학생에게는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종종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을 하지만, 지금은 지식만 쌓을 때라고 말해줍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자리 잡고 성공했을 때, 그때 후원해달라고요.” 글로벌국제학교는 교육청 지원금과 독지가 후원금 등으로 운영된다. 오 교장은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우리 학교에는 날개 없는 천사들이 많아요. 재능 기부로 수학을 가르치는 퇴직 선생님, 학생들의 건강을 살펴주는 병원, 수업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주는 단체, 기부금을 쾌척한 많은 분들과 단체, 또 아이들을 위해 헌신해주시는 우리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겁니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교총이 교육부의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에 보완을 요구했다. 사립교원도 공립처럼 적극행정으로 발생한 과실이나 직무와 관련 없는 사고로 인한 비위에 대해 감경해달라는 내용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16일 교육부령으로 사립학교 교원의 징계기준과 징계 감경기준을 정하도록 사립학교법이 개정됨에 따라, 3일 교원의 징계와 감경 기준 마련을 위한 동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징계 기준은 사립학교 교원도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 2조에 따라 징계를 의결하도록 했다. 문제는 징계 감경 기준을 국공립 교원과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규정하지 않고, ‘공적이 있는 경우에’ 같은 규칙 4조에 따라 징계를 감경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마련했다는 것이었다. 공립교원의 경우 공적이 있는 경우와 소위 ‘적극행정’으로 부르는 ‘성실하고 능동적인 업무처리’ 과정에서 생긴 과실로 생긴 비위나 직무와 관련이 없는 사고로 인한 비위에 대해서도 징계를 감경할 수 있다. 그러나 개정안은 사립 교원에 대해 공적이 있는 경우로 한정해 적극행정 과정의 과실이나 직무와 무관한 사고로 인한 비위에 대해 징계 감경을 적용하지 않을 여지가 남는다. 이에 교총은 15일 교육부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사립학교 교원에게도 국공립 교원에 준하는 징계양정 기준과 감경 기준의 적용을 개정하는 것은 적절하다”면서도 “징계 감경 규정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교총이 요구한 보완사항은 ‘공적이 있는 경우에’를 삭제해 사립 교원도 국공립 교원과 동일한 징계감경 기준을 온전하게 적용받도록 해달라는 것이었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교육부는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갖고 우수교원 2967명을 포상했다. 박다예 대구산격초 교장은 교사들이 한국창의재단의 창의체험교사연구회와 IDEA형 과학교사연구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연구하는 학교풍토를 만들었다. 대구행복학교로 지정된 대구산격초가 진정으로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량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앞서 근무한 대구유아교육진흥원에서도 원장으로 교원들의 역량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직급별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4년간 1만 2000명 이상의 교원에게 연수를 제공했다. 연수를 위해 전문 강사를 유치원에 파견하고, 장학자료 연구개발팀을 운영해 연령별 교육활동 자료도 개발했다. 박 교장은 특히 아이들의 행복은 학교의 힘만으로 이룰 수 없기에 학부모와의 관계에도 신경썼다. 산격초에서는 학부모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학부모교육참여사업을 운영했다. 대구유아교육진흥원에서도 건전한 교육철학을 정립하고 행복한 가정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좋은 학부모 되기’ 부모교육 프로그램과 유아가족상담실을 운영했다. 그는 특히 부모 뿐만 아니라 조부모와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현실을 해결하고자 했다. 산격초에서는 매년 조부모를 초청해 손자손녀가 공연을 펼치는 행복나눔콘서트를 열었다. 이를 통해 가족관계 회복 교육 우수학교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그 이전에도 조손관계 회복을 위해 3세대가 함께하는 학부모 연수, 조부모와 함께하는 토요가족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소통과 공감이 있는 행복학교를 운영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바았다. 녹조근정훈장 대표 수상자인 최성식 세종 보람고 교장은 최 교장은 부적응, 취약 계층 학생을 위해 개별지도를 지원해 학업중단을 막기는 데 공헌했다. 특히, 배려, 존중, 칭찬은 하고 폭력, 흡현, 결석은 안 하는 ‘3O3X’ 등의 구체적 과제를 제시하고 ‘사랑의 인사 나누기’를 하면서 학생들의 올바른 기본생활습관 형성을 도왔다..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김선도 전남 정남진산업고 교감은 미술 재능기부 봉사활동과 부적응 청소년의 회복력 향상을 위한 미술치료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미술교육을 실천한 공로로 옥조근정훈장을 대표로 받았다. 심학경 경기 당촌초 교장은 지역과 연계해 저소득층 공부방을 운영하는 등 소외계층 학생들의 희망사다리를 복원한 공로로 근정포장 대표 수상자가 됐다. 훈·포장은 근정훈장 12명, 근정포장 12명에게 수여됐다. 이 외에도 매일 아침 교문에서 아이들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며 등교맞이를 해 학생들과 소통과 공감을 실천한 채정숙 충남 천안백석중 교장 등 대통령 표창 95명과 국무총리 표창 108명 등 227명의 정부포상과 2740명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훈·포장자 명단 △박다예 대구산격초 교장 △고덕희 대전 문지초 교장 △조의행 충북 서원고 교장△심광보 경남 김해외동초 교장(이상 홍조근정훈장) △정숙영 서울세륜초 교사 △장인선 인천논현고 교장 △최성식 세종 보람고 교장 △송인발 선양한국국제학교 교장(이상 녹조근정훈장) △주은순 광주 본촌초 교감 △김선도 전남 정남진산업고 교감 △허영선 경북 왜관중 교감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이상 옥조근정훈장) △최광락 서울 경기고 교장 △우원태 울산 고헌초 교사 △심학경 경기 당촌초 교장 △조은옥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재홍 경기 소현중 교장 △김준기 강원도교육청 장학관 △주진익 충남 금마중 교장 △김영심 전북 남원용성고 교사 △강경숙 제주 광양초 교장 △박종안 강원대 교수 △신광선 서울대 교수 △김지범 오산대 교수(이상 근정포장)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한국교총은 15일 오후 교총회관에서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교육에 헌신한 교원들을 격려했다. 진만성 회장 직무대행은 기념사에서 “교직을 천직으로 여기며 오늘 이 순간에도 교육을 위해 애쓰고 계신 55만 교육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특히 “교육은 사랑과 존경을 기반으로 이뤄지는데 지금의 교육 현실은 교육정책 남발로 학교가 피폐해지고 교원들은 지쳐있다”면서 “교총은 ‘스쿨 리뉴얼’을 통해 선생님의 열정과 열의를 되살리고, 학생에게 희망과 꿈을 주며, 학부모가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다시 만들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여정의 단초는 교권 3법 개정 실현”이라며 “아동복지법, 교원지위법 개정 완료에 이어 교총은 국회 본회의 통과만 남은 학교폭력예방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 회장 직무대행은 “교총은 교육자의 정당한 교육활동 권리를 지켜내고, 선생님의 권위와 자긍심을 되찾아드리겠다”면서 “학교가 존사애제의 정신을 기반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55만 교육자와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교총회관이 위치한 서초구 을을 지역구로 둔 박성중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전국의 55만 교원 여러분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면서 “자신감과 명예심을 가져도 좋다”고 격려했다. 이어 “교단 환경은 녹록하지 않지만 교총이 있기 때문에 계류된 학교폭력예방법이 확실히 통과될 것을 믿고 열심히 같이해나가겠다”며 “교총이 앞장서 새로운 교육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시·도교총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박현동 대구교총 회장도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것도 교육을 통해 희망을 심어준 선생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여러분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제자 사랑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가장 큰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제67회 교육공로자 표창식’과 함께 치러졌다. 교육공로자 표창식은 1953년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주간 행사와 함께 시작된 행사다. 올해에는 ▲3대 이상 교육에 헌신한 교육명가상(7가족) ▲특별공로상(37명) ▲교육공로상(2521명) ▲독지상(11명)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교총이 현장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이외에도 서울 퇴직교장 밴드 ‘에듀피아’의 연주, 조승우 서울우솔초 4학년 학생의 감사 편지 낭독, 서울우솔초 합창동아리의 ‘스승의 은혜’ 합창 등 축하행사가 이어졌다. 이 날 기념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교원·학생·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산시 교원총연합회(회장 김태영, 대산중 교장)는 5월 15일(수)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 서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스승의 날기념 ‘2019년 서산시 교육자대회 및 교육장기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서산시 교원총연합회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과 전교조서산지회가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서산시 관내 교직원 1,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종렬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바른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모든 교직자 여러분께 사랑과 감사를 전하며 모두가 공감하는 서산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1부 행사는 기념식, 2부는 체육대회(배구)로 진행됐으며 특히 1부에서는 유공 교직원에 대한 표창장 전수가 있었다. 이번 대회는 서산지역 교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정보 교환 및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서령고는 5월 16일(목) 송파수련관에서 서산경찰서 김정권 여성청소년과 경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전체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김정권 경사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학교폭력 사례를 중심으로 학교폭력의 개념, 학교폭력의 종류,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법, 학교폭력 예방법,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의 조치 내용 등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자세히 설명하는 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아동학대 사례를 제시하면서 아동학대의 개념, 아동학대 발생 시 조치과정,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필요한 노력 등에 대하여 강의했다. 김 경사는 학생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위해서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강의를 마쳤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선생님들은 한목소리로 "우리 학생들이 학교폭력과 아동학대의 공포로부터 벗어나서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의를 다 듣고 난 1학년 전현근 학생은 “지금까지 들었던 강의와 달리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였다.”며 “앞으로 학교폭력이 발생하거나 징후가 보이면 그 즉시 부모님과 선생님께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이 6월 3일부터 ‘2019년 하계 교원직무연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교총 연수원은 뇌파상담, 응급처치법, 행복교육 등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학 기간에 자기 연찬과 전문성을 함양하려는 교사들의 니즈를 충족, 매년 조기 마감을 달성하고 있다. ‘뇌파상담을 통한 진로지도 기법(8.12~8.14)’은 교권침해 피해 교원의 정신적 회복을 위한 뇌 과학 기반의 연수다. 이 연수는 뇌파상담 및 훈련법을 알아보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친 교원들의 자아존중감과 자신감을 회복시켜 다시 교육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뇌파 측정법과 분석법, 상담법, 훈련법 학습은 물론 실제 학교 현장에서 과학적, 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학생들에게 뇌파상담을 통해 진로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응급처치법(8.7~8.9)’은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요령을 습득할 수 있는 연수다. 소아 및 영아, 성인 등 연령별로 다른 심폐소생술 방법과 알레르기, 화상, 스포츠 손상 등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별 처치법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듀이의 ‘자연주의 놀이 및 놀면서 배우는 인성’에 근거한 실천적 놀이중심의 수업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연수도 개설된다. ‘행복한 학급 만들기를 위한 펀펀(fun fun) 행복놀이 레시피(8.12~8.14)’ 연수에서는 표현놀이, 북놀이, 정서놀이, 인지놀이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재미있고 활기찬 교실 분위기를 만드는 비법을 전수한다. 이번 연수는 이밖에도 △재미있게 가르치는 경제교육(8.5~8.7) △마음 공감을 위한 NLP타로카드 상담(기초-7.29~7.31 / 중급-7.31~8.2) △학생의 꿈을 키우는 예둘샘의 진로교육 현장연구(8.5~8.7) △제107기 교육전문직 하계 특별강좌(7.29~8.2)도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www.kftaedu.or.kr) 홈페이지에 접속해 연수 과정을 클릭하고 연수 과정 신청이나 이달의 교육과정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570-5623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한국초등교장협의회(회장 한상윤)가 스승의 날을 맞아 3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교장 3093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학교폭력 법률 개정 및 제도 개선에 대한 학교장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진행됐다. 학교장들은 학교폭력으로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구성원 간 갈등과 분쟁이 심화돼 학교가 가르치는 교육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설문조사 결과 ‘학교폭력 사안으로 학폭위를 개최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69%가 ‘있다’고 답했다. 그 중 81.8%는 학교폭력으로 교육활동 침해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활동 침해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 86.6%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학폭위 교육지원청 이관’에 대해서는 95%가 ‘찬성’했으며 ‘학폭위 이관의 학교업무경감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는 97.1%가 ‘그렇다’고 답했다. 경미한 학교폭력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학교자체해결제 도입’에는 89.5%가 ‘찬성’했다. 또 ‘학교 내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으로 학교 밖 폭력을 학교폭력의 개념에서 제외하도록 추가적인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질문에 91.7%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 설문에는 이밖에도 학교폭력 제도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A교장은 “학폭 사안에 대한 학부모의 심각한 민원과 소송 때문에 교장‧교감이 동시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사례도 있다”면서 “학교폭력이 교육활동 침해로 이어져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B교장은 “학부모의 감정다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학교가 개입해 해결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자칫 절차상의 하자라도 발생하면 모든 책임을 지게 된다”며 “교육청 이관은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는 “학교폭력법 개정안이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법률개정 및 제도 개선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교육 당국 및 국회, 지역 유관기관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학생의 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보건교사회와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학교 내 안전사고 증가와 신종플루, 인플루엔자 등 집단 감염병 발생 증가에 따른 응급 대처 및 예방법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차미향 보건교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의 건강과 안전이 입시위주의 수업 우선순위에 밀려 관심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적절한 건강관리와 응급상황 대처로 질병을 예방하고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법적, 제도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김선아 보건교사회 부회장은 “학생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학교보건법 제15조를 개정해 순회보건교사를 폐지하고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1명씩 배치하는 등 배치율을 늘려야 한다”며 “특히 32학급 이상의 과대학교에는 보건교사를 2인씩 둘 수 있도록 학교보건법에 기준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혜선 가톨릭대 교수는 “감염병, 정신건강, 성교육 등 각종 건강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보건사의 업무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가 20%에 달하고 지역별 격차가 큰 것은 체계적인 보건교육과 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광훈 한국소아당뇨인협회장은 “1형 당뇨병 환아의 경우 24시간 급변하는 혈당치와 저혈당 실신 등 위험 대응에 따른 보건교사의 업무부담은 일상적 수준을 뛰어 넘는다”면서 “보건교사들이 심리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관리‧지도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교육훈련, 장비 도입 등 인프라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교총이 2019년 제67회 교육주간을 맞으며 선언한 주제는 ‘학교 되살리기(School Renewal)’이다. 이는 오늘의 학교 교육이 그 본질 면에서 심하게 훼손되어, 마침내 ‘죽어가는 학교’가 되고 있음을 아프게 각성하는 안타까운 절규라 할 수 있다. 스쿨 리뉴얼이 담고 있는 의미 탈근대와 함께 격심한 사회 변동을 겪으면서 학교는 교육의 본령에서 추방된 듯하다. 학교의 본질을 뒷받침하는 토대는 자명하다. 선생님에 대한 존경, 학생에 대한 사랑, 그리고 학교에 대한 신뢰이다. 작금의 학교는 이 모두를 상실 중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정치와 이념에 따라 교육정책이 뒤바뀌면서 학교현장은 혼란을 겪고, 학교의 자율성은 현저하게 약해졌다. 분출하는 사회의 요구들이 무분별하게 학교 역할로 유입되면서 교육의 본질은 크게 훼손되고 교육 활동은 위축되었다. 교권 추락이 이어지면서 교사들은 무력감에 시달린다. 학교는 학교다움을 상실하고, 미래의 비전을 품지 못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학교가 살아나고 교육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면 나라의 미래가 없다. 지금 우리의 스쿨 리뉴얼은 학교의 기본을 회복하는 데서 출발한다. ‘스승을 향한 존경’과 ‘학교에 대한 신뢰’와 ‘학생에 대한 사랑’ 등이 바로 기본 회복의 중심축이다. 기존에도 이런 이슈는 많았다. 그러나 이번이 과거의 이슈와 차별화되는 것은 ‘학교 되살리기’를 향한 일대 각성을 국민적 의제로서 실천하자는 데에 있다. 학교 내부만의 노력으로 학교의 문화적 변화를 기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학교를 위한 학교 밖 사회의 거버넌스(협치)가 강조되는 시대이다. 따라서 스쿨 리뉴얼은 ‘학교 밖의 각성과 협응’이 ‘학교 안의 그것’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인식을 우리 사회에 던진다.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사회 각계가 학교를 위해 협력하자는, 국가적 제안과 국민적 호소가 담겨 있다. 교육계 내부의 분발과 학부모 사회의 참여는 필수적이고도 당연하다. 그런 점에서 ‘선생님 존경’은 학교 교육의 중심 가치이다. ‘학교 되살리기’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선생님 존경’은 학생 개인 윤리의 차원을 넘어선다. 보다 원천적 문제점은 우리 사회 전반이 ‘선생님 존경’을 낡아서 못 쓰게 된 것처럼 그 가치를 용도폐기했다는 데에 있다. ‘선생님 존경’이 가지는 사회적 힘을 깨닫고 실현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본령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스승 존경과 학생 사랑이 기본 ‘선생님 존경’은 고사하고, ‘선생님 모욕’이 다반사로 벌어지는 사태에서 학교는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다. 어떤 의욕도 무의미하다는 인식을 가진 선생님들을 가진 학교는 무슨 역동성을 발휘하겠는가. 그런 학교를 가진 사회는 어떻게 미래 비전을 추동할 수 있겠는가. ‘선생님 존경’은 사회를 재건하는 일종의 ‘힘’으로 인식됨이 마땅하다. 개인이든 공동체이든 신뢰에 힘입어 성장한다. 학교는 그 자신은 물론이고 사회 각 분야의 신뢰성을 보급하는 기지와도 같다. 위기의 학교를 구출하는 일은 학교에 신뢰를 심어주는 데서 구해야 한다. 학교 되살리기는 사회적 협응을 절실히 요청한다. 이런 상황에서 신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교가 신뢰를 잃고 황폐한 면모를 드러내는 쪽으로 몰려가게 된 것은 진정한 ‘학생 사랑’의 정신을 놓쳐버렸기 때문이다. ‘학교 되살리기’가 시대적 과업으로 대두된 것은 ‘학생 사랑’을 회복하기 위한 각성에 닿아 있다. ‘학생 사랑’은 선생님의 실천 윤리로만 강조되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 ‘학생 사랑’이 국민적 실천 윤리가 되어야 학교가 힘을 얻는다. ‘학생 사랑’은 배우는 차세대와 청소년을 향하는 사회적 의제로 살아나고, 국민 정서로 공유되어야 한다. ‘학교 되살리기’를 구현하기 위한 세 개의 실천 핵심, 즉 ‘선생님 존경’, ‘학교 신뢰’, ‘학생 사랑’ 등은 별개의 접근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녹아 있는 융합적 접근이어야 한다. 이 삼자가 전략화 과정과 구체적 실천에서 밀도 있게 상호 작용하지 못하면 ‘학교 되살리기’는 성공할 수 없다. 학교를 살리지 못하면 미래가 죽고, 나라가 죽는다.
진만성 한국교총 직무대행(두번째줄 왼쪽 일곱번째)은 15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한국교총 회관 2층 다산홀에서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이 끝난 후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제38회 스승의 날을 맞아 퇴직 교장선생님으로 구성된 '에듀피아'밴드가 후배 선생님들을 격려하기 위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서울우솔초등학교 합창동아리 학생들이 스승의 은혜 합창 후 '큰 사랑 가르침 감사합니다'란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스승의 날 교육공로자 수상자들이 축하 공연을 보며 박수로 화답을 하고 있다.
교권보호를 초·중등교육법에 명시하자는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박찬대(인천연수구 갑·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교원의 권리보호에 관한 법률적 규정 명시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올해 2월 말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은총 6019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4632명에 비해 30%나 증가했고,2017년의 3652명보다는 65%가 늘었다.그 원인을 조사한 결과, 지속적인 교권 하락에 회의감을 느낀 교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큰 이유로 확인됐다고 박 의원실은 밝혔다. 13일 한국교총이 발표한 교원인식 설문조사결과에서도 교원 87.4%가 ‘사기가 떨어졌다고 응답해, 10년 전인 2009년의 55%와 비교해32%p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원 명퇴가 증가한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도 ‘학생 생활지도 붕괴 등 교권 추락’(89.4%)과 ‘학부모 등의 민원 증가에 따른 고충’(73.0%)이 1, 2위로 나타났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에는 제18조의4(학생의 인권보장)항에서 “학교의 설립자·경영자와 학교의 장은 헌법과 국제인권조약에 명시된 학생의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적시하고 있으나 교원의 권리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고 있어 교육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박 의원은 학생의 인권보장과 마찬가지로 제21조의2(교원의 권리 보호) 조항을 신설해“학교의 설립자·경영자와 학교의 장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와인권 보장을 위해노력해야한다”고명시함으로써 학생 인권중시와 교원의 권리보호 간 형평을 맞추기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박의원은 “교원들이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주된 요인이 교권 추락과 학생 생활지도 어려움에 있는 만큼 교권과 학생인권의 조화로운 발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개정 법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교권보호위원회에 접수된 전체 교권침해 건수는 줄었지만, 교사가 학생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하는 등의 악성 교권침해 사례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배(충북 충주·사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8년 교권침해 현황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교육부 교권침해 현황은 교권보호위원회에 접수된 교권침해 사건 수를 기준으로 집계되는데, 현황에 따르면 교권침해 사건은 5562건에서 2454건으로 절반 가량 줄었다. 그러나 교사를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사례는 도리어 증가했다. 학생에 의한 교사 성폭력 피해는 2013년 62건이었던 것이 지난해 164건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학생으로부터 ‘매 맞는 교사’도 2013년 71건에서 지난해 165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렇듯 심각한 교권침해 사례가 늘어나는 실정이지만 지난해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로는 출석정지가 33.8%(760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특별교육이수 19%(425건), 학내봉사 12.7%(285건), 사회봉사 8.6%(194건) 등이었다. 가장 강력한 처분인 퇴학조치는 5.4%(121건)에 그쳤다. 반면 피해를 당한 교사들은 자진해서 병가를 내거나, 학급을 바꾸는 등의 방법 외에는 별다른 후속조치가 없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사회적으로 ‘학생인권’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우세해지면서, 교사가 학생을 때리면 큰 일이 나지만 반대로 학생이 교사를 때리면 가벼운 처벌로 용서 받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며“교원들이 사기저하로 학생생활지도를 포기하게 되면, 결국 피해는 어린 학생들이 받게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교육당국은 악성 교권침해로 고통 받는 교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월공원의 주인은 누구? 바로 일월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이다. 시민들 중에서 공원사랑에 나선 사람들이 수원시공원사랑시민참여단이다. 일월공원에는 일월공원사랑시민참여단이 있다. 이들이 일월공원 녹색봉사단이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정기적으로 모여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들이 하는 일은 공원 내 잡초 및 쓰레기 제거, 텃밭 물주고 가꾸기, 공동텃밭 가꾸고 수확물 이웃돕기, 꽃밭 조성 등을 하고 있다. 주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순수 자원봉사활동이다. 활동을 하면서 대화와 소통으로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지난 13일 월요일 10시, 참가자는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받았다. 이후엔 공원에 꽃잔디 900본을 심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 유재화 회장은 공동체 텃밭에서 재배한 상추를 수확하여 인근 경로당 두 곳에 전달하였다. 이들의 활동을 동행 취재해 본다. 자원봉사 특강은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주정숙 교육강사가 맡았다. 교육장소는 공원텃밭 내 원두막. 그는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소개, 자원봉사란? 자원봉사의 영역, 자원봉사자의 자세 등을 강의하였다. 전국에 소재한 자원봉사센터는 247개 지자체에 설치되어 있다. 자원봉사란 나눔과 참여를 통하여 나와 이웃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강사는 자원봉사(自願奉仕) 네 글자 중 ‘원(願)’ 자를 강조한다. 봉사자가 원하고 대상자가 원하는 봉사를 해야 한다는 것. 자원봉사의 특성으로 무보수성, 공익성, 자발성, 비영리성, 비정파성, 비종파성을 이야기한다. 자원봉사의 효과로는 테레사 효과와 나비효과. 행복 전염과 선의(善意) 전염이라는 파급효과가 있다. 이타적 행위는 일상 스트레스를 낮추어 주고 행복감을 높여 준다. 돕는 이가 받는 이보다 노인 생존율이 두 배라는 미시건대 조사 결과도 있다고 소개한다. 자원봉사를 잘 하는 방법으로 대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 무리한 활동 금지, 약속 지키기, 동료들과의 협력 등이 있다. 11시부터 12시까지는 꽃잔디 900본 심기다. 강사는 초록쉼표 윤소라 대표가 맡았다. 작업 순서는 고랑파기, 물주기, 지그재그로 모종 심기, 물주기다. 괭이로 고랑을 판다. 고무 호수로 고랑에 물을 준다. 준비된 모종판을 나른다. 모종을 고랑에 배열한다. 모종을 심는다. 다시 물을 준다. 이런 작업을 자율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다음엔 화분에 스투키 심기. 스투키는 산세비에리아의 일종으로 실내 공기정화 작용이 뛰어나다는 식물. 윤 강사의 시범을 보고 화분 하나에 식물 네 개를 심는 실습을 하였다. 이후 회원들은 수확한 상추를 성원아파트와 코오롱하늘채아파트 경로당에 각각 2kg씩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는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주관, 스타벅스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자원봉사를 실천하는 일월공원 녹색봉사단 모습이 아름답다.
2017년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소위 서울 숙명여자고등학교 두 자매 성적 조작 사건으로 불거졌던 부모와 자녀의 연구 일탈이 실제 통계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은 당시 학교 교무부장이던 아버지가 시험지를 유출하여 자녀의 성적이 급등하게 조작한 사건으로 밝혀졌다. 결국 아버지는 파면됐다. 그런데 최고 지성의 전당이라는 대학 사회에서 부모의 연구에 자녀의 이름을 병기하여 연구 실적을 올려주는 소위 무임승차가 공공연하게 자행돼 문제가 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교수들이 조교와 제자들의 논문에 본인 이름을 병기하거나 아예 자신의 연구로 도용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2007년 이후 10여년 간의 대학·학회 논문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대학교수들이 연구에 아무런 참여를 하지 않은 미성년자인 자신의 자녀를 논문 공동 저자로 끼워 넣어 연구 점수를 부여토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교수 본인들은 이름만 걸고 돈으로 세미나, 논문 게재 등을 해주는 소위 해적학회라 불리는 부실학회에 참가해 국고를 낭비했다. 우리 사회의 최고 지성인 집단인 교수사회의 민낯을 보는 듯해서 마음 한 구석이 씁쓸하다. 지도층 인사의 올바른 리더십 바로 세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도 실감한다. 특히 '논문 공저자 끼워 넣기'는 대학입시와도 관련이 있어서 업무방해에 해당된다는 법조계의 의견도 있다. 교수사회의 일탈이 파렴치를 넘어 범죄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교육부는 2007년 이후 10여년간의 대학·학회 논문을 조사한 결과 전국 50개 대학 전·현직 교수 87명이 139건의 논문에 자신의 미성년 자녀를 공저자로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유무명 대학, 서울·지방대학, 국·공·사립대학 구분이 없이 조사대학 대부분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학문분야별 연구윤리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검토자문단 차원에서 '부당 저자 표시 판단 기준' 지침을 마련해 전달했다. 이 지침에는 독창적인 아이디어 제시, 구체적인 연구 설계 참여, 실질적인 연구 수행 등 기여, 초안 작성 등 공저자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했는지 등의 자체 검증 요구를 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5개 대학교수 7명은 논문 12건에 미성년 자녀가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공저자로 올렸다. 이중 미성년 자녀 8명은 국내외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가 같은 기간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가조사에서는 더 많은 끼워 넣기가 드러났다. 교수 자녀에 국한하지 않고 미성년자를 공저자로 등재한 경우는 410건에 달했고 관련 교수는 56개 대학에 255명으로 증가했다. 사실 고교 학생들의 연구 실적을 인정하기 위해 도입된 연구 스펙은 이런저런 이유로 논란을 야기해 왔다. 급기야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은 2014학년도부터 학교생활기록부 상의 논문(연구_ 기재를 금하고 있다. 편법으로 작성된 논문이 대입에 악용될 수 있기 때문에 평가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다. 득보다 실이 많다는 지적에서다. 자녀들의 연구 실적을 억지로 올려주는 것은 뒤틀린 자녀 사랑으로 악행이다.대학 교수들의 윤리적 일탈은 부실학회 참가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교육부는 부실학회로 밝혀진 와셋(WASET)과 오믹스(OMICS) 등에 국내 대학 연구자가 참가한 사례를 전수조사했다. 꾸제적으로 악명 높은 와셋(WASET)과 오믹스(OMICS)은 대표적인 해적학회인 부실학회다. 허위 세미나, 돈으로 논문 등재를 해주는 대표적인 꾸제적 부실학회 낙인이 찍힌 학회다. 문제는 대학 교수들도 이 학회들이 부실학회인 줄 알면서도 소위 ‘눈먼 돈’에 눈이 어두워 얼렁뚱땅 참석한다는 사실이다. 대학 교수들의 이러한 부실학회 참가도 비리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90개 대학의 교수 574명이 두 학회에 808차례나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 국립대의 한 교수는 11차례나 참가해 3천300여만원의 정부 연구비를 도용했다. 서울 사립대 한 교수는 10회 참가해 2천700만원을, 또 다른 한 교수는 9회 참가해 2천500만원의 연구비를 축냈다. 차제에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와 합동으로 미성년 자녀 논문 공저자 끼워 넣기, 저서에 이름 병기하기, 그리고 해적학회인 부실학회 참가 등을 막기 위한 제도적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 윤리적·도덕적으로 가장 모범이 돼야 할 대학 교수들이 버젓이 일탈을 일삼는 현실을 바로 잡아야 한다. 특히 미성년자 논문 부정행위는 엄히 다스려야 할 반(反)사회적 범죄다. ㅇ리부에서는 고나행을 주장하지만, 관행도 범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이러한 어른들의 일탈에서 무엇을 배우겠는가? 교육부는 논문에 이름 끼워 넣기, 부실학회 참가 현황 등 비리를 철저하게 파헤쳐 해당 관련자를 엄중하게 다스려야 한다. 연구 비리에 철퇴를 가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입학 무효, 사범처리 등도 고려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이를 근절할 수 없다. 이는 우리 사회의 오래 된 교육 적폐인 것이다. 교육부가 최근 이와 같은 대학 사회, 대학 교수들의 일탄에 솜방망이를 휘둘렀다는 비판에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물론 물리적 강제와 처벌보다는 대학 교수와 대학사회의 자정(自淨) 능력이 우선이다. 현재 모든 대학이 연구윤리위원회, 연구진실성검증위원회 등이 설치돼 가동 중이지만 여기서 오나벽하게 표절과 연구자 이름 끼워 넣기를 모두 찾아낼 수 없다. 조직의 자정 능력이 건전한 조직을 육성하는 것이다. 물론 논문에 자녀 ‘이름 끼워 넣기’와 부실학회 참가로 ‘국고 축내기’에 연구된 교수,연구자들은 엄중하게 처벌해야지만, 미성년자라도 능력에 걸맞게 연구에 참여하여 이름을 올린 자녀인 학생들을 구별해야 한다. 정당하게 부모 연구에 참여한 자녀들의 노력은 당연히 보상받아야 한다. 옥석(玉石)을 반드시 구분해야 하는 것이다. 즉 미성년자인 자녀 이름을 올린 사실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연구 참여와 기여를 하지 않았는데 부모의 일탈로 무임승차한 사실을 나무라는 것이다. 21세기 세계화 시대의 대학 사회, 그리고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학 교수들이야말로 상아탑의 최고 지성인 집단으로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대학사회가 스스로 검증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일탈 행위는 엄벌해서 우리 사회의 모범이 돼야 한다. 분명한 사실은 스스로 자정하지 못하는 대학, 교수들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최고의 지성인 집단이 대학과 교수들의 일그러진 민낯을 보면서 우리 사회의 적폐 청산이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는 사실에 마음 한 구석이 아픈 것이다. 물론 이러한 관행이 조직의 문제이지 한 두 명이 바로 선다고 고쳐질리 만무하다는 소극적 대처는 금물이다. 이와 같은 연구 윤리 부정 관련 교육 적폐 근절의 출발점은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 스스로 실행하는 것이다.
안양신기초등학교(교장 김경자)는 2019. 5.11.(토) 학부모회가 주관이 되어 '아빠와 행복더하기' 행사를 운영하였다. 이날 행사는 아빠와 자녀가 소통의 기회를 가짐으로서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지닌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다. 150가족 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파도천 릴레이’, ‘발 맞추어 영차’, ‘명랑운동회’,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학교 숲에서는 아빠와 숲을 거닐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학교 숲 추억 만들기’도 하였다. 활동에 참여하였던 한 아버지는 “자녀와 손을 잡고 함께 한 오늘 하루는 땀을 흘린 만큼 즐거운 추억으로 남는 날이었고, 자녀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자녀의 학교 활동에 관심을 가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다. 김경자 교장은 “더불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말했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가 일상화된 요즘 자녀와 소통하는 학교의 다양한 활동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항소심에서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았다. 강 교육감이 직을 유지하면서 그간 추진해온 정책들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고법 형사1부(김연우 부장판사)는 13일 열린 강 교육감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 이로써 강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강 교육감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선거 홍보물에 정당 이력을 표기해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2월 13일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강 교육감이 직을 유지하게 되면서 그간 취진해온 IB 도입과 1수업 2교사제 등의 정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17일에 IB본부와 한글화를 합의한 대구시교육청은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관심학교 35개교와 후보학교 9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박찬대(인천연수구 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4일 교원의 업무시간 이후 휴식보장을 위한 ‘교원의 지위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하 교원지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을 통한 SNS 소통방법이 다양해지면서일부 학부모가 시도 때도 없이 교사에게 전화나 메시지를 보내면서 교권침해를 호소하는 교사가 많은 실태가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한국교총이 지난해 6월 전국 유‧초‧중‧고 교원 1835명을 대상으로 ‘근무시간 외 휴대전화로 인한 교권침해 교원인식조사’(95% 신뢰수준에 ±2.29%포인트)를 한 결과, 응답교원의 96.4%가 학부모(학생)에게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했다.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한 교원의 경우, 휴대전화를 통해 전화나 문자메시지(카카오톡 등 SNS 포함)를 받은 적이 있는 교원은 95.8%에 달했다. ‘근무시간 구분 없이 수시로’ 이런 연락을 받는 경우가 64.2%로 가장 많았고, ‘평일 퇴근 후’ 받았다는 응답자도 21.4%나 됐다. 근무시간 이후 휴일과 주말에도 상관없이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리는 교사가 늘고 이들의 스트레스가 가중될 경우 수업준비를 위한 재충전 등 교사의 교육활동에 대한 충실도가 떨어질 것이 우려돼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된 배경이다. 해외에서는 교사의 개인 휴대전화번호 공개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미국,캐나다, 호주 등의 경우 학부모 의견은 오로지 학교를 통해 전달하는 등 기준이 엄격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별다른 기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정 법률안은 “근무시간 외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학부모의 민원으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한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조항(안 제14조 제2항 제4호)을 신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박의원은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에서 학부모들이 교사들의 근무시간 이후나 주말 연락을 자제하도록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등 제도를 개선해 업무시간 이외 학부모 민원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시키코자 법안을 마련했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 법안의 공동발의자는 이찬열, 신창현, 유동수, 김종민, 기동민, 이규희, 표창원, 남인순, 임종성, 박홍근 의원 등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