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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정년을 5~6년 이상 앞둔 한 집안의 가장이 구조조정 여파로 직장을 떠나는 현실을 보며 가슴이 아팠는데 손실 운운한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한국교총의 경영 및 재산 상황 전반을 감시·감독하는 이동형 감사(한밭대 교수)는2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행하면서 법에 근거해 지급한 퇴직금을 문제 삼고, 더군다나 적자로 왜곡하는 현실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감사는 “조직 슬림화는 장기적 측면에서 경상비를 절감하기 때문에 손실이 아니라 비용 절감”이라며 “퇴직금 지급으로 발생한 비용은 신규채용 억제, 퇴직자만큼의 인건비 절감 등으로 4~5년 내 충분히 보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의 선순환 재정구조를 만듦으로써 경영혁신의 성과를 이룬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감사를 비롯해 양석환(천안구성초 교장), 조인영(광주수피아여중 교사), 김태진(삼화회계법인 공인회계사) 감사는26일 “교총 인력의 효율성과 재정의 견실성을 다지는데 기여한 구조조정과 이를 통해 발생한 비용을 손실로 폄훼하는 것은 감사의 의견과 배치된다”는 내용의 공동입장문을 내놨다. 감사들이 입장문을 낸 것은 “교총이 지난해 32억의 경영 손실을 냈다”거나 “19억의 손실을 숨겼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 나돌고, 일부 언론에서 이를 인용한 보도를 했기 때문이다. 연원 확인조차 곤란한 ‘한국교총 정상화 추진위원회’라는 이름의 모임은 최근 “교총은 2018년 대의원회 심의용 결산서에서 당기 손실액이 32억이라고 했으나 홈페이지에는 51억으로 나와 있다”며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충분히 설명하겠다”는 사무국 요청은 번번이 외면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였다. ‘교총회장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교총 사무국과 독립경영제로 운영되는 한국교육신문사는 11년간의 회비동결로 인한 경영위기 타개를 위해 지난해 대규모 직원을 일시에 퇴직시키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사무국 직원 12명의 퇴직금으로 32억, 한국교육신문사 직원 7명의 퇴직금으로 19억이 소요됐다. 조성철 교총 대변인은 “교총의 예·결산은 이사회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대의원회에 보고·승인받고 있으며, 독립경영체제로 운영되는 한국교육신문사도 별도의 운영위원회에서 심의·의결 받는 투명한 구조”라며 “홈페이지에 사무국과 신문사의 재무상태를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무엇을 속인다는 것은 허위”라고 강조했다. 한편25일 열린 ‘2019 전국교육대표자 워크숍’에 참석한 시·군·구교총회장들은 일련의 사태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 “절차상 아무런 잘못이 없는 일로 인해 회원들의 오해가 발생하면 안 된다”며 오히려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교총 직원들도 성명서를 통해 “역사상 처음으로 전 직원이 구조조정에 합의하고, 조직의 미래를 위해 동료들이 대거 퇴직하는 아픔을 겪었다”며 “근거 없는 비방에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교총은 왜곡·과장으로 조직과 회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묻기로 하고, 고소절차에 착수했다.
리포터는 얼마 전,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주관하는 도시활동가 양성과정 기초4기를 수료하였다. 4월 16일 개강하여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씩 지난 5월 21일까지빠짐없이 과정에 임하였다. 지난 11일 현장탐방에서는 도청5거리에서부터팔달구청앞 행사장까지 전통시장 등을4시간 동안 답사하면서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도 하였다. 교직에서 은퇴 이후 지자체가 주관하는 총24시간 교육 프로그램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0시간 이내의 교육을 받은 것은 몇 차례 된다. 길게 받은 것을 꼽는다면 1박2일 워크숍 정도이다. 그러니까 이번 양성과정이 매주 2회 일정 시간에 체계적으로 가장 길게 받은 첫번째 교육이다. 5월 21일 종강을 마치고 이어진 수료식에서는 26명이 영예스런 수료증을 받았다. 문득 교직에서의 연수가 생각난다. 교육자로서 직무연수 받은 것은 수 십 회다. 기록을 보니 대부분이 연수시간은 15∼60시간 정도. 자격연수는 시간이 길다. 초등 1정 260시간, 중등 1정 196시간, 상담교사 182시간, 중등 교감 182시간, 중등교장 186시간. 시간 기록을 깬 것은 교육행정지도자 과정 600시간(2009년)으로 유럽연수까지 포함한 것이었다. 특기할 사실은 강의장에서 강사가 아무리 열강을 해도 수강생에게는 그 때뿐이라는 것. 교육 후 남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육 환경을 바꾼다거나 수강생이 주인공이 되어 참가한 즉 참여식 교육은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교감 연수 때 방문한 음성의 꽃동네 현장탐방이 그렇고 행정 지도자과정 해외 교육기관 탐방이 그렇다. 이번엔구(舊)시가와 전통시장 탐방이 생생하다. 이번 도시활동가 양성과정의 성과를 살펴보고 아울러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하는 일이 이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다. 사실 수원시민으로서 재단의 정체성이 궁금하였다. 재단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던 것이다. 한마디로 수원시 공무원들이 하지 못하는 어려운 일들을 2개팀, 7개 센터(마을르네상스, 도시재생, 주거복지, 사회적 경제, 창업, 물환경, 미디어)에서 맡아 수행하고 있었다. 둘째, 이번 과정은 재단의 각 센터에서 하는 일에 대한 상세한 이해의 시간이 되었다. 센터장이 강사로 나와 센터 업무배경과사업 등을 설명하는데 도시가 지속가능하게 발전하려면 어떤 일을 전개해야하는가를 알게 되었다. 다만 미디어센터가 빠진 것이 아쉽다. 더 나아가 수원시 별도 과정으로 시청 직제 7개 담당관, 제1부시장 소속 25개과, 제2부시장 소속 23개과 업무 이해를 위한시민대상교육이 있었으면 한다. 셋째,도시활동가의 목표와 활동 내용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인식이 부족한 듯싶다. 과정 수료는 하였는데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 지 명확히 잡히는 것이 별로 없다. 재단에서는 이어지는 성장과정(48시간)과 전문가과정(96시간)을권유하는데기초과정을 받았으니 실제 활동을 접목하는 것이우선이 아닌가 한다. 그래야 이론과 실제를 겸하는 활동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수강생들 간의 친교와 상호 이해를 위한 정보 공유의 시간이 부족하였다. 수강생들이 교육만 받고 귀가하니 교육 효과는 줄어든다. 활동가로서 정보 공유와 연대는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담당자에게 이런 점을 건의하니 다행히 종강시간에 마음을 여는 시간과 참여식 수업이 전개되었다. 수강생 상호간 마음 열기 시간은 전반부에 배정되었으면 한다. 끝으로, 이 과정의 목표를 생각해 보았다. 재단에서는 시민들이 지속가능 발전도시를 이해하고 시민주도 지속가능도시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다고 소개하였다. 그러나 최종 목표는 도시 활동가로 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수료자는 ‘이제부터 나는 도시활동가!’라는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 것. 개근상품까지 받은 리포터는 아쉽게도 ‘이제 첫걸음'을 뗀 수준이다. 도시활동가 양성에 애쓴재단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안녕! 나는 북내초 OO야.너는 강천초에서 왔지? 반가워" "나도 반가워.오늘은 우리가 같은 팀이네. 잘 부탁해. " "그래! 잘 해보자! 화이팅!" 2019년 5월 29일. 하늘이 청명했던 날 여주 북내초등학교(교장 소덕례)에서는 북내초, 강천초, 연라초 3, 4학년 학생 130여명이 모여 2019 여주혁신교육지구 공동교육과정 뉴스포츠 체험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여주 혁신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동교육과정으로 여주의 작은 학교 연계활동을 통해 소규모학교의 단점을 극복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어울림 활동을 제공해 주고자 추진된 활동이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새로운 친구와 인사나누기 활동, 북내초 국민건강 체조 시범단의 시범에 맞춰학생들이 즐거운 건강체조를 실시하였고 이후 체육관과 운동장의 공간을 활용하여1부 모두 함께 뛰자! 코너, 2부 뉴스포츠 체험 활동 순으로 실시되었다. 이날의 공동교육과정 행사는 북내(운암,도전분교-이하 분교포함),강천,연라초등학교 3,4학년 교사들이 여러 차례 사전협의를 실시하여 교육과정 분석과 재구성을통해 학생 뉴스포츠 체험 활동을 계획하여 추진되었다. 이날 행사에는여주혁신교육지구 예산으로 다양한 뉴스포츠 장비를 구입, 플라잉디스크, 보치아, 스캐터볼, 킨볼, 스포츠스태킹, 미니농구, 양궁등을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순환하며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뉴스포츠 체험 활동을 하는팀 편성은 북내,강천,연라초 세 개 학교 학생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도록 서로 섞이게 편성하여 각 팀에는 20여명의 다른 학교 학생들이 서로 친구가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북내초등학교는 2014년부터 다양한 뉴스포츠 활동을 체육활동에 접목하여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뉴스포츠 (체육) 교과특성화 학교로서 2019년에도 여주 학생자치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대회에서도 작은 학교 대표팀으로 관내 큰 학교들을 대상으로 우월한 실력을 선보이며 남자1위, 여자 2위를 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북내초는 주력 종목인 플로어볼을 비롯하여 킨볼, 플라잉디스크, 보체, 스피드스택스, 티볼, 까롬, 킨볼등 다양한 뉴스포츠 교구를 보유하고 이를 수업에 적용하고 있으며, 지역의 초등학교 교원들의 연수를 통해 놀이체육과 뉴스포츠 연수로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뉴스포츠 체험의 날 행사를 경험한 3학년 김관형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만나서 뉴스포츠 체험을 해서 너무 즐겁고 신이 났다. 다음에도 또 만나서 재밌는 축구나 피구도 하고싶다' 며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북내초, 강천초, 연라초는 여주혁신교육지구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5,6학년군은 안전체험 연합야영을, 3,4학년군은 뉴스포츠 체험의 날 행사를 실시하였고, 1,2학년군은 세계놀이 문화 축제를 2학기 때 실시할 계획이다. 여주와 같이 소규모학교가 많은 작은 학교들이 만들어가는 공동교육과정은 어울림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즐거운 만남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서로 협력하고 배움의 공동체로서의 의미 있는 활동이 되고 있어 앞으로의 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이 기대되고 있다.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이 2019년 5월 29일부터 일산킨텍스에서 3일간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산, 학, 연, 관이 모두 참여하는 국토교통과학기술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서 자율차, 수소경제, 드론, 스마트건설,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건축, 데이터 경제 등 7대 혁신 기술의 동향과 미래 기술 발전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전시 부스로 구성되었다. 특히 스마트 건설관은 무인굴삭기, 건축물 3D 프린터와 무인자율주행관은 자율주행차와 무인비행기가 선보였고 미래생활관은 대공간 신한옥이 전시되었다. 교통물류혁신관에서 고속버스 휠체어 탑승을 할 수 있는 이층전기버스가 인상적이었다.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은 우리나라 국토교통 과학기술의 연구개발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반상진)은 부산시교육청과 공동으로28일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교육부, 부산시교육청 관계자, 한국교육개발원을 비롯한 정부출연연구기관 관계자, 경남권 학부모·교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9년 제3차 고교학점제 정책 공감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교 교육 전반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입 추진 중인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하고, 정책의 실질적인 수요자가 될 교원·학부모의 정책 지지도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부산시교육청의 ‘고교 교육과정 협력대학’ 참여 학생들이 꾸리는 문화 공연으로 시작했다.이후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의 인사말이 진행됐다. 연구·선도학교 학생과 교원의 현장 발언대와 김성천 한국교원대교수의 정책이야기가 이어졌다. 행사의 중심인 토크 콘서트는‘고교학점제, 학생의 꿈에 날개를 달다’라는주제로 진행됐다. 김교육감, 반 원장, 김 실장과연구·선도학교의 학생·학부모·교원이 참여했다.행사의 마지막은오기영 충남대 교수의 ‘미래사회 변화와 학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강이었다. ‘2019년 고교학점제 정책 공감 콘서트’는 교육부, 시·도교육청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협력하에 전국의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해다채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2019년 5월 29일(수) 학림초등학교(교장 송혜숙)에서는 3~5월이 생일인 학생들을 축하해주는 의형제 생일잔치가 열렸다. 전교생이 함께하는 의형제 생일잔치는 학림초의 특색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생일을 맞은 학생에게 의형제가 편지를 써서 생일선물로 전달하고 생일을 맞은 학생은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써서 드리는 뜻깊은 날이다. 이 날 의형제 생일잔치는 3~5월 생일인 학생 20명이 강당에서 케이크에 있는 초에 불을 붙이고 전교생이 축하 노래를 부르며 생일을 축하해주며 진행되었다. 이어서 6학년 은○람 학생이 생일인 학생을 대표하여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하고, 5학년 임○령 학생이 의형제 동생에게 준비한 편지를 읽고 선물을 주었다. 이날 생일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학림초에서는 생일선물로 어두운 곳에서 불을 밝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이 되라는 의미로 LED 전기스탠드를 나누어 주었다. 생일을 맞은 학생들은 의형제 누나, 오빠들이 주는 선물과 더불어 교장선생님께 받은 LED 전기스탠드에 두 배의 기쁨을 느꼈다. 이날 생일을 맞은 2학년 이○별 어린이는 “학교에서 생일잔치를 해 줘서 너무 좋고, 특히 의형제 누나가 준 편지와 선물이 너무 기대돼요. 다음 의형제 생일잔치 때는 제가 편지를 쓸 거에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로 ‘학교폭력’이라고 단어를 치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직업군이 있다. 바로 변호사와 행정사이다. ‘학교폭력전문 변호사’, ‘학교폭력전문 행정사’라고 홍보하면서 재심이나 소송으로 비화되면 책임진다고 한다. 이처럼, 학교폭력의 재심비율의 증가나 법률적인 자문을 받아야할 처지에 놓인 당사자나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된다는 심리가 작용된 결과일 것이다. 무엇보다 일선학교에서 학교폭력 업무는 교사들의 업무분장 기피 1순위도 아닌 0순위로 전락한지 꽤 오래되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책임교사나 관련 부장할 교사가 나타나지 않자, 채용하는 기간제 교사에게 그 일을 떠 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교사들의 기피업무로 자리 잡은 학교폭력은 매년 담당자가 바뀌고 있고, 저경력교사, 신규교사, 복직교사, 기간제교사 등으로 채워지고 있지만 상급기관에서는 이에 대한 전수조사나 개선방안은 전혀없다. 오로지, 학교폭력법에서 정한 학교폭력업무 유공 교원에게 부여하는 가산점으로 유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은 학교폭력업무를 기피한다. 연말에 승진가산점 대상자가 신청하지만, 기간제교사들은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없기에, 학교폭력예방에 유공한 실적이 없어도 가산점을 받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현재,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되었지만, 통과되지 못하고 낮잠을 자고 있다. 이 개정안에는 학폭위 업무를 교육청으로 이관, 경미한 학교폭력은 학폭위에 넘기지 않고 학교 자체적으로 해결하게 하는 '학교자체해결제' 도입이 주요골자이다. 학교폭력예방법도 미비하고, 해당 업무 교사들도 기피하다보니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우왕좌왕하기 일쑤이다. 교육부, 교육청에서 내려준 학교폭력업무 처리 매뉴얼이 있지만, 멘탈이 붕괴된 상태에서 담당 교사에게 메뉴얼이 그렇게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학교폭력 가해, 피해 구분이 불분명해진다는 것이 사안해결을 어렵게 만든다. 피해학생이나 목격학생이 학교폭력을 신고해서 사안조사를 해보면, 가해학생만 잘못이 있는 것이 아니고 피해학생도 또 다른 사안에서 피해학생이 아닌 가해학생이 되어 버리는 것이 있다. 다양한 사안으로 전개되는 학교폭력은 당사자 누구도 한치의 양보없는 싸움으로 전개되기 쉽상이다. 사안관련한 당사자 확인서, 목격자 확인서, 해당 당사자 학부모 보호자 확인서 등의 각종 서류를 주고받고 하는 과정을 담임교사나 전담기구에서 조사를 하다보면, 정작 해당교사는 수업과 학생에 전념하지 못하게 된다. 한 개 사안에 대해 몇 주간의 일처리를 경험해본 교사는 한마디로 멘붕 상태에 빠지게 된다. 교육활동에 대한 일이 손에 잡히지 않게 된다. 이런 상황속에서 학교폭력업무 절차를 위반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사안 당사자들이 교사의 실수를 쉽게 받아 넘기지 않는다. 물고 늘어지는 것이다. 변호사나 행정사를 동원에서 학교의 실수로 둔갑을 시키거나 교사를 옥죄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학교폭력업무를 담당한 교사가 사안에 대해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면 그 교사는 다시는 학교폭력업무를 맡지 않는다. 이는 교육에서 엄청난 트라우마로 교사를 더욱 지치게 만든다. 최근 학교폭력의 양상은 학교 안에서만 발생하지 않는다. 인터넷이 발달하여 사이버상의 명예훼손, 악성댓글, 메신저를 활용한 왕따, 사이버블링 등 학교나 교사가 학교폭력에 일일이 대처하기는 힘들어지고 있다. 더욱이, 학교밖에서 이뤄지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교사는 그 사안에 대해 목격을 하지 않았기에 피해학생, 가해학생, 목격학생, 보호자 진술 등에 의존해야 한다. 학교안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서도 처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보이지 않는 학교밖에서 발생하는 사안에 대해 대처하기는 더욱 힘든 것이다. 현재 학폭법에 규정된 학교폭력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 유인, 명예훼손, 모욕, 공갈, 강요, 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 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로 정의된다. 학교의 책임교사는 1명인데, 학교폭력의 범위는 점점 확장되고 있으며, 여러 학교가 관여되었거나 학교밖 청소년과 관련이 많아지고 있기에 사안처리에 촘촘하고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금까지 학교폭력은 사후처리에 온 힘을 발휘하고 있는 듯하다. 정작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사안이 발생하기 전에 학교폭력예방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제대로된 예방교육이 부재한 상태에서는 사후처리하다 에너지를 소진할 뿐이다. 학생들의 갈등과 장난 등은 학생들이 풀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래상담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학교폭력예방교육은 교사주도가 아닌 학생이 만들어가는 교육으로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평화로운 학교를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인식전환이 급선무이다. 결국, 사안이 발생하고 처리되고,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오게 된다. 피해자의 회복과 가해자의 선도조치는 상호간에 관계가 회복되고, 원만한 교우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회복적 생활교육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뚝딱뚝딱' 망치질 소리, '쓱싹쓱싹' 톱질 소리가 들려오는 청원초의 한켠엔 저마다의 미소를 머금은 아이들이 만드는 아이들의 작은 집이 완성되었다. 작은 학교의 의미없던 빈 공간을 아이들이 만든 작은 집이 더 행복하고 의미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주었다. 화성 청원초등학교(교장 이춘희)는 5월 24일약 3개월간의 작은 집 만들기 여정을 마무리하였다.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를 5년째 운영하고 있는 청원초는 2019년 학생들의 배움과 삶이 하나되는 교육을 지향하고 인성∙지성∙감성 함양을 위하여 노작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학생참여 프로젝트 학습인 발도로프 목공예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5, 6학년 학생들이 협동과 협력으로 목공예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 산출물인 작은 집의 완성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역동적이고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학생들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키우는 일은 교육활동의 목표 중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노작체험교육은 이러한 교육활동을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교육활동이며 특히 목공예 활동은 학생들에게 배려와 존중의 마음을 지니고 융합적인 사고 능력을 기르는 데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청원초 이춘희 교장은 “아이들의 힘을 합쳐 작은 집을 만든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발도로프 목공예 활동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을 좀 더 활성화 시켜 행복하고 감동있는 교육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원초등학교 6학년 학생 강윤서는 “저희가 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는데 막상 완성시켜 놓은 것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고 뿌듯합니다”라고 말했다. 농촌의 작은 학교에서 시작되는 목공예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청원초등학교 혁신교육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으며 공교육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아이들의 소중한 손길로 만들어진 청원초의 작은 집은 아이들이 크게 커나갈 더 없이 넓은 마음을 키워주고 있다.
경인교육대학교(총장 고대혁) 교육전문대학원은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2019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석사과정 326명이다. ▲교육행정·교육사회 ▲교육방법▲특수교육(자격과정/비자격과정) ▲윤리·인성교육 ▲국어교육▲사회과교육▲수학교육 ▲과학교육▲체육교육 ▲음악교육 ▲미술교육 ▲생활과학교육▲컴퓨터교육▲영어교육 ▲수학영재교육▲과학영재교육 ▲다문화교육 ▲박물관·미술관교육▲융합교육 ▲정치·시민교육 ▲진로교육상담 ▲유아교육기관경영 ▲글로벌교사교육 전공에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학사학위를 취득(예정)한 사람이나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대다수전공이 교사 자격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특수교육, 유아교육기관경영, 글로벌교사교육 전공은 별도의 자격이 필요하다. 글로벌교사교육전공에서는 경인교대석사학위뿐 아니라 미국 세인트클라우드대학교 석사학위까지 받을 수 있는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도 있다. 이번 모집에서 15명을 선발한다. 특수교육전공은 이번 모집에서 처음으로 자격과정과 비자격과정으로 나눠신입생을 모집한다. 비자격과정은 교사 자격증이 없어도 특수교육전공에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특수교육분야 교육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기 모집의 자세한 사항은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 홈페이지(http://sub.ginue.ac.kr/graduate)나 대학원행정실(032-540-134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31일오전 10시 대강당에서 ‘창립 133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기념식은 김혜숙 총장을 비롯한 교수, 학생, 동창 등 교내 구성원과 주요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김혜숙 총장 기념식사, 10년·20년·30년 근속 교직원(총 96명) 표창, ‘자랑스러운 이화인상’과 ‘이화학술상’ 수여, 이화합창단 및 이화오케스트라 축하공연 등으로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김혜숙 총장은 기념식사를 통해 “이화는 시대적 변화와 새로운 교육 인프라에 대한 점증하는 요구에 맞추어 교육환경을 개선해왔으며 미래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교육페다고지(pedagogy)를 고민해 이화만의 고유한 인적자원 개발 방식을 만들어왔다”라고 말한다. 또한 “이화는 다양한 학문분야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가운데 통합역량을 키우고 디지털 시대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며 그 속에서 여성 인재들을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중근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신혜수 유엔인권정책센터 상임대표가 ‘제17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신동완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교수와 하은희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가 ‘제15회 이화학술상’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한편 창립 133주년 기념식 후 오후 2시부터 이화여대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동창의 날’ 행사가 교내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30일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두 연구지원사업은 교육부가 대학의 이공학 학술연구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은 교육부가 1980년부터 우수한 이공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대학의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 박사후 신진 연구자들의 안정적 연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대표적 이공학 학술연구지원사업이다. 올해는 대학의 중장기 연구소 육성 계획, 지역의 거점 연구소로 발전 가능성, 연구 인력 우수성 등을 평가해 22개 대학부설 연구소를 신규 지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70개 중점연구소가 92개로 늘었다. 신규 연구소에는 연구소 운영 방식이나 연구과제 성격에 따라 최대 6~9년간 연 7~11억 원, 총 13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총 사업 지원금은 지난해 381억 원에서 올해 487억 원으로 늘었다. 각 연구소는 5명 이내의 연구교수 등 전임연구원과 연구보조원을 채용해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해당 연구 분야에 특성화, 전문화된 신진 연구 인력을 육성하게 된다. 선정된 연구소 중 서울대 기초과학연구원,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KAIST 자연과학연구소,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 등 4개 연구소는 창의적·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율운영 중점연구소’로 시범 운영된다. 이들 연구소에는 정부가 연구 방향과 총액만을 결정하고 기관의 장에게 예산 집행 자율권을 부여하는 블록펀딩(block funding) 방식으로 사업비를 지원하며, 연구소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구 계획에 따라 연구소 자체 연구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연구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대신 13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연구비 관리 및 연구윤리 확립 방안’을 우선 적용하고, 사업비 관리 강화와 연구윤리 예방 계획 등을 협약서에 명시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참여제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연구 장비를 특화된 연구 분야별로 집적한 후 성능을 보완하고, 연구 장비 전담인력을 충원해 핵심연구지원센터(Core-Facility)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간 국가연구개발비를 통해 대학에 연구 장비가 지속적으로 지원됐으나, 교수 개별 연구실 단위로 흩어져 공동 활용이 어렵거나 연구 프로젝트가 종료된 이후에는 활용이 저조한 경우가 있어 이의 해결을 위해 지난해 시범 사업을 운영했다. 경북대, 전남대, 성균관대 등 3개교의 센터를 시범 조성한 결과, 교내외 관련분야 연구자간 공동연구 활성화, 수준 높은 분석 서비스 제공 등의 성과가 나타나, 올해부터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52개 연구지원센터가 응모해, 전문가로 구성단 심사단의 4단계 심사를 거쳐 경희대 광전자소재․소자분석전문센터 등 총 20개 센터를 핵심연구지원센터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20개 센터는 향후 최대 6년간 장비집적화비, 시설운영비, 장비전담인력 인건비, 장비 활용 연구비로 연 3~6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연구재단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이번에 신규 선정된 22개 대학중점연구소와 20개 핵심연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각각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워크숍 등을 통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복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교육에서의 혁신 뿐 아니라, 학술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학술연구지원사업이 대학의 이공 학술연구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선정 연구소·센터 명단. 선정 결과는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www.nrf.re.kr)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자율운영(4개) ▲한국과학기술원 자연과학연구소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 ▲서울대 기초과학연구원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지정공모(1개) ▲전북대 지능형로봇연구소 ▨자유공모(9개) ▲강원대 지구자원연구소 ▲전북대 생체안전성연구소 ▲제주대 해양과학연구소 ▲연세대 면역질환연구소 ▲고려대 약과학연구소 ▲성균관대 첨단소재기술연구소 ▲공주대 스마트자연공간 연구센터 ▲차의과학대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연구소 ▲서울과학기술대 전기정보기술연구소 ▨후속사업(2009~2010년 기지원, 8개) ▲고려대 기초과학연구소 ▲울산대 기초과학연구소 ▲이화여대 수리과학연구소 ▲제주대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 ▲한림대 생명공학연구소 ▲단국대 조직재생공학연구소 ▲연세대 나노과학기술연구소 ▲아주대 분자과학기술연구센터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 ▨자연과학 ▲경북대 영남권 질량분석 지원센터 ▲고려대 소형 가속기 빔 활용 전문 핵심지원센터 ▲목포대 유무기 소재 천연물 분광화학 분석센터 ▲충남대 화학물질 특성 분석 핵심연구지원센터 ▨생명과학 ▲고려대 유전 단백체 연구센터 ▲강원대 강원 연계형 융합 이미징 특화센터 ▲순천향대 의생명과학핵심연구지원센터 ▲이화여대 형광 코어 이미징 분석센터 ▲경성대 기능성 소재 대사체 연구지원센터 ▨의약학 ▲단국대 바이오 의료공학 핵심연구지원센터 ▲아주대 3차원 면역시스템 이미지 핵심연구지원센터 ▲영남대 천연물 의료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 ▨공학 ▲전남대 에너지 융복합 전문핵심 연구지원센터 ▲한국교통대 열-전기 핵심연구지원센터 ▲수원대 신소재 융합 기기 분석센터 ▲경상대 광융합나노에너지소재연구센터 ▲경희대 광전자소재ㆍ소자분석 전문센터 ▨ICT융합 ▲성균관대 MEMSㆍ센서 플랫폼 ▲가천대 IoT용 스마트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 ▲동의대 부산 박막 코팅 특성 핵심연구지원센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9일 오후 4시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학교공간혁신추진단 토론회’를 주재할 예정이다. 3월 27일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된 ‘학교공간혁신 추진단’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단장으로 총괄기획가, 교육부 실‧국장과부교육감 등 13명이 참여해정책 수립과 제도적 개선방향을 마련하고, 기관 간 역할 조정을 총괄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사업 추진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다가올 미래의 교육공간환경에 대한 구체적 모형을 제시하기 위해 매 분기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현장에서 추진 중인 교육청별 공간혁신사업 추진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공간 조성과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 학교공간혁신추진단을 이끄는 이화룡 총괄기획가와 고인룡 실행기획가, 그리고 현장에서 학교공간혁신추진단을 선도적으로 운영 중인 울산시교육청 총괄기획가 유명희 교수와 홍경숙 대표 , 경기·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이참석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교공간혁신사업이 현장의 요구와 기대를 제대로 담아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소통으로 사업 추진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며“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학교단위 공간혁신과 학교 신설 시 반영돼야 할 미래 학교 모형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29일오후 3시 광주보건대에서 개최되는 ‘제4차 교육부-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고등직업교육 정책 공동 회의(TF)’에 참석했다. 공동 회의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전문대 현안 정취와 건의사항 논의를 위해 개최하는 회의로 1월 25일 전문대교협 정기 총회에서부총리 제안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인천재능대 총장)비롯한 공동 회의위원과 전문대교협 임원진인 전문대총장 등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그간 공동 회의에서 논의해 온 전문대현안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4차 산업혁명과인구구조 변화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전문대교협은 특히 그간 공동 회의를 통해 ‘전문기술인재 장학금’ 예산 신설과 ‘(가칭)직업교육진흥법(안)’ 제정을 제안해왔다.‘전문기술인재 장학금’은 전문대학 우수 학생들이 취업역량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며,‘(가칭)직업교육진흥법(안)’은 직업교육의 지원방향과정책추진 체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박백범 차관은 전문대를선택한 학생들이 직업관련 역량개발에 전념해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전문기술인재 장학금’ 예산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히고,‘(가칭)직업교육진흥법(안)’은 제정 법안인 만큼 다양한 쟁점 사항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전문대학현장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토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박백범 차관은 1월부터 추진한 교육신뢰회복을 비롯해 8월부터 시행될 강사법 안착 등의 현안들은 현장과의 소통과 협업 없이는 해결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대학교육의 질 제고와 강사의 처우개선이라는 강사법 개정 취지를 적극 고려해강사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한표 의원(자유한국당·경남 거제)이 27일 학교복합시설의 설치와 운영에 있어 학교 교직원을 제외해 현장의 부담을 완화해야한다는 내용의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학교시설과 학교용지를 활용한 학교복합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실제 학교 내 어린이집, 도서관, 수영장, 공공기관 등 학교복합시설의 설치․운영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학교복합시설의 경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율하는 별도의 법률이 없어 각 지자체 또는 교육청에서 개별적으로 학교시설복합화를 추진하는 등 체계적인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학교현장에서는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와 지원 근거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학생 및 교직원이 아닌 일반 지역주민이 활용하는 경우가 많고 단순 학교시설과 달리 관리․운영에 상당한 전문성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학교 교직원이 관리․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면서관련 업무량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 학교복합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업무기피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김 의원은 “학교복합시설의 귀속 및 운영주체에서 학교 교직원을 제외해 학교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복합시설을 우선적으로 학교 교육활동에 활용하도록 규정하는 등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법안에는 학교복합시설의 설치, 건축, 귀속, 운영 등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의 전(全)단계를 관리하는 법적 근거와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의 기본 원칙, 원활한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필요 사항들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밖에도 학교복합시설 설치 시 교육경비보조금 및 국고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학교복합시설을 우선적으로 학교 교육활동에 활용하도록 규정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그동안 학교복합시설의 설치와 운영에 대한 법적근거와 지원근거가 부족해 체계적인 운영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본 법안이 통과되면 안정적이고 원활한 시설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세워가는 열린 학교복합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법 취지를 전했다. 한편 김한표 의원의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은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 ①탄」으로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 안전한 학교, 꿈을 키우는 학교를 만들고,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법안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병설유치원 교사의 시간별 업무 내용을 제출하라는 무리한 요구를 해 논란이 일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자료 요구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시의원 요구자료 제출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각 병설유치원 당 교사 한 명의 업무분장 자료를 20일 오후 3시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을 포함해 시간별 업무를 상세히 요구했고, 같이 보낸 서식은 30분 단위로 시간대별 업무의 예를 들었다. 자료 제출의 필요성이나 목적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었다. 교총은 20일 이에 대해 입장을 내고 “그 어떤 취지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특정 교사의 시간대별 업무와 근무 내용을 상세히 공개토록 강제하는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요구”라며 “이는 교권침해를 넘어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인 만큼 자료 제출 요구를 즉각 철회하라”고 했다. 특히 “유치원 교사들은 열악한 인원과 부족한 행정 지원으로 업무 부담이 큰 데다, 유아들을 교육하며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보호하느라 휴식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이런 여건에서 ‘매 시간 뭐하느냐’는 식의 조사로 수치심과 자괴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아울러 “시간대별 업무를 공개해야 하는 특정 교사가 겪게 될 상처와 자존감 하락, 공개하지 않는 교사와의 형평성 논란도 피해갈 수 없으며 행정 업무 경감 노력에도 역행하는 처사”라며 “부당한 자료 제출 요구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대해서도 학교 현장과 교원들을 위한 책임 있는 행정을 요구했다. 교총은 “교육청은 단순히 공문 전달자에 머물게 아니라 현장과 괴리되거나 교권 침해가 우려되는 자료 요구는 단호히 차단하는 게 교육청의 역할”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유사 사례에 대한 재발방지 노력도 함께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료를 요구한 채유미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에듀케어 강사 업무가 과다해 처우 개선을 하기 위해 현황 파악이 필요했다”며 “오해의 여지가 있었지만 전수조사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시교육청은 결국 교육지원청별로 4개원 이내의 표집조사 자료만 받았다.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는 오는 7월 4일부터 이틀간 전주대 학생회관 수퍼스타홀에서 ‘2019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고등학교장 하계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직무연수는 ‘사람 중심 미래교육을 지향하는 학교 경영’을 주제로 진행된다. 연수 첫날에는 하영자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교수가 ‘사람 중심 미래교육을 지향하는 학교장의 학교경영 리더십’에 대해 특강에 나선다. 홍헌표 힐러넷 대표는 ‘공감과 소통의 행복한 학교를 위한 학교장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튿날에는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학교 교육의 방향’에 대해, 박석신·정진채 목원대 교수는 ‘꿈과 희망을 주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정년을 5~6년 이상 앞둔 한 집안의 가장이 구조조정 여파로 직장을 떠나는 현실을 보며 가슴이 아팠는데 손실 운운한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한국교총의 경영 및 재산 상황 전반을 감시·감독하는 이동형 감사(한밭대 교수)는 2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법에 근거해 지급한 퇴직금을 문제 삼고, 더군다나 적자로 왜곡하는 주장이 나오는 현실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감사는 “조직 슬림화는 장기적 측면에서 경상비를 절감하기 때문에 손실이 아니라 비용절감”이라며 “퇴직금 지급으로 발생한 비용은 신규채용 억제, 퇴직자만큼의 인건비 절감 등으로 4~5년 내 충분히 보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직의 선순환 재정구조를 만듦으로써 경영혁신의 성과를 이룬 것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감사를 비롯해 양석환(천안구성초 교장), 조인영(광주수피아여중 교사), 김태진(삼화회계법인 공인회계사) 감사는 26일 “교총 인력의 효율성과 재정의 견실성을 다지는데 기여한 구조조정과 이를 통해 발생한 비용을 손실로 폄훼하는 것은 감사의 의견과 배치된다”는 내용의 공동입장문을 내놨다. 감사들이 이 같은 입장문을 낸 배경은 교총이 지난해 32억 원의 경영 손실을 봤다는 주장이 나돌고, 일부 언론에서 이를 인용한 보도를 했기 때문이다. 연원 확인조차 곤란한 ‘한국교총 정상화 추진위원회’라는 이름의 모임은 최근 “교총은 2018년 32억 손실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집행 내역을 상세히 밝히겠다”는 사무국의 요청은 번번이 외면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교총회장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교총은 11년간의 회비동결로 인한 경영위기 타개를 위해 지난해 정원의 20%에 해당하는 12명을 일시에 퇴직시키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교총 이사회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대의원회는 “퇴직금 32억 원은 가용운영자금, 임대보증금, 복지기금 순으로 집행하라”고 허가, 승인했다. 지난 25일 열린 ‘2019 전국교육대표자 워크숍’에 참석한 시·군·구교총회장들도 “잘못된 정보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원들에게 적극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교총은 왜곡·과장으로 조직과 회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묻기로 하고, 고소절차에 착수했다.
한국교총(이하 교총)의 지난해 6월 초‧중‧고교 교사 1,800여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인한 교권 침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96%인 ‘대부분의 교원이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있었고, 또 실제로 ‘학생, 학부모에게 전화·문자 등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교총이 지난 13일 교원 5,493명을 대상으로 발표한 ‘교원 인식 설문조사’에 의하면, ‘교직생활 중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응답(이중 선택)에 ‘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55.5%)’, ‘문제행동, 부적응 학생 등 생활지도(48.8%)’, ‘교육계를 매도, 불신하는 여론과 시선(36.4%)’, ‘교육과 무관하고 과중한 잡무(32.0%)’ 등으로 나타났다. 근무시간 외에 걸려오는 휴대전화로 몸살을 앓는 교사에 대한 정책으로 일부 교육청에서 업무용 휴대전화 지급 또는 투넘버 번호 서비스 시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교사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 공개 제한을 권고하는 공문을 보낸다고 한다. 이처럼, 교사의 휴대전화 번호에 대한 논란이 증폭된 계기는 무엇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화나 문자를 하는 학부모와 학생의 교육활동 침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모든 교사가 개인 휴대전화 번호 공개에 따라 피해를 호소하는 것은 아니며, 일부 소수 학부모, 학생들로 인해 받는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고통에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다. 교육청은 교사 개인 휴대전화 번호 공개 제한을 권고하는 이유로 교사 사생활 침해 방지, 공개 부작용 예방, 모바일상품권으로 인한 부정청탁우려 등을 꼽고 있다. 그렇다고 굳이 휴대전화 번호 공개를 하고자 하는 교사에게까지 강제할 의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일부 교사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 공개를 넘어, 메신저, 밴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등 왕성한 소통 활동을 한다. 이처럼, 적극적으로 학부모, 학생들과 소통하는 교사는 근무시간외에 번호 공개에 대해 큰 타격을 받지는 않는다. ‘왜 학부모와 학생들은 근무시간 외에 전화나 문자를 하는 것일까?’ 교총 조사에 따르면, 상담, 단순 질의, 민원성 질의, 교육활동과 무관한 사항 등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일부 학부모는 “교사의 수업시간에 혹시라도 방해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망설이게 된다”고 말한다. 경기도 S교사는 “일과 이후에 걸려오는 학부모나 학생들의 전화나 문자 내용은 촉각을 다투는 내용은 거의 없다”며, “급한 경우에 학교대표전화나 문자 등을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럼, 교사와 학부모, 학생과 합리적인 소통 방법은 무엇일까? 근무시간 외 교사 휴대전화 번호 미공개 정책이 추진된다면, 그에 대한 대안마련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학부모들은 교사의 근무시간에 필요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학교의 대표전화로 전화를 하거나 방문상담을 예약하거나, 교사의 이메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물론, 근무시간 외에 학부모나 학생에게 긴급을 요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를 대비해서 학교는 비상연락망 운영체계를 구축해 놓아야 한다. 전화나 문자가 가능한 학교별 대표 콜센터가 마련돼야 한다. 일부 교육청에서 시행 예정인 교사 근무시간 업무용 휴대전화 지급이나 투넘버 서비스는 과다한 예산이 투입되는 세금낭비로 빈축을 살 수 있다. 현재도 일부 교사는 개인 비용을 부담하면서 투넘버 서비스 또는 2개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 교사 개인의 휴대전화 번호 공개는 지금처럼 교사 스스로에게 맡겨야 한다. 교육청에서 제한하거나 권고할 수 있지만, 학부모와 학생들과의 소통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 삼간 태운다’라는 속담이 있다. 일부 소수 학부모와 학생은 자신들의 밤낮을 가리지 않는 전화나 문자로 인해 고통 받는 교사들의 심정을 헤아리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들은 업무용 휴대전화나 투넘버 서비스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학부모, 학생들이 교사를 인격체로 존중하고 상호 소통하는 신뢰를 바탕으로 따뜻한 교육주체로서의 관계를 원한다. 학부모, 학생의 교사를 바라보는 인식개선이 먼저라는 것이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은 단위학교의 교육주체로서 대토론회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 생활협약’을 마련하고, 학교 홈페이지, 소통앱 채널 마련 등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교육부, 교육청 등에서 일선 학교 교사에게 공문으로 하달되면서 수집되는 각종 개인정보 등도 이번 기회에 지양되어야 한다.
2019년 5월 25일(토) 오전 10시 서산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2019 제2회 청소년 통일안보 백일장’ 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서산재향경우회(회장 송낙인)가 주최하고 서산시, 서산시의회, 서산경찰서, 서산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 통일안보 백일장은 서산재향경우회가 애국·안보 법정단체로서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서산시 청소년들에게 호국보훈을 통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올해 2회째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산관내 초중고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해 나라사랑, 호국안보, 자유수호, 평화통일을 주제로 운문과 산문으로 나눠 각자의 필력을 치열하게 겨뤘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대화 분위기의 확산으로 평화통일과 통일안보에 대한 의미가 큰 해"이며 국민적 국가안보의식 고취와 호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의 안보의식을 관철시키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백일장 행사에 참석한 제64대 조성복 서산경찰서장도 청소년들에게 “다가오는 통일시대의 주역으로서 각자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깨닫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당부했다. 계절의 여왕인 5월의 맑고 쾌청한 날씨 탓에 예상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대회는 매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참여한 청소년들도 주어진 주제를 갖고 정해진 시간 안에 창작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애쓰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작품의 완성도나 작품이 주는 감동을 떠나 참으로 의미 있는 행사였다. 부디 이번 ‘통일안보 백일장’이 남과 북이 평화통일을 이루는 그날까지 해마다 이어지길 기대한다. 당선작 발표는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의 공개 심사를 거쳐 다음 달에 발표될 예정이다.
석포초등학교(교장 류동희)는 5월 23일, 영주소방서와 연계한 안전체험교육을 전교생과 병설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벽지학교인 석포초를 대상으로 안전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체험형 교육으로 내실있는 학생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기획되었다.학생들은 4개조로 편성되어 순환식 교육으로 생활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실습, 미래소방관 되어보기 활동과 소화기·소화전을 체험하고 이동안전체험차량으로 지진 및 화재 재난상황별 교육을 받았다. 3학년 지민영 학생은 가상으로 지진과 화재를 체험하고 소방관처럼 호스를 잡고 물을 뿌려보면서 진짜처럼 느끼고 배운 것을 실천해 보는 경험을 갖았다고 말했다. 류동희 교장은 학생 모두가 안전전문가인 소방관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대응요령을 교육받아 365일 안전생활을 실천하는 밑바탕을 마련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