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4,47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인천시교육청은 지역 내 초등학교 교사들이 26일 석남서초등학교에서 오는 2011년부터 도입되는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을 위한 포럼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역내 초등학교 교사 50명으로 구성된 '초등교육과정 연구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초교 교사들이 참석, 특정 과목의 집중 교육에 따른 문제점 및 창의 교육 확대 시 이에 따른 교육시설 부족 문제, 학교별 20% 범위내에서 수업 시간을 재량으로 결정하는데 따른 문제점 등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의 개정 교육과정 도입 지침에 따라 2011년 초교 1~2학년, 2012년 3~4학년, 2013년 5~6학년 등 단계적으로 새 교과과정을 운영토록 할 예정이다. 1~2학년의 주요 개정 교육과정은 국어와 수학에 대한 기본·기초교육 강화 및 입학생의 학교 적응 과정인 '우리들은 1학년' 과정을 폐지하는 대신 창의 체험활동시간을 통해 학교의 역할, 단체 활동 규칙 뿐 아니라 보건교육과 한자교육, 예술활동 등을 추가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 연구회 윤성한(석남초 교사) 회장은 "내년 3월 개정 교육과정 도입을 앞두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논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율적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포럼을 갖게 됐다"면서 "포럼 내용은 다른 교사들에게도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나라 이웃나라 - 베트남, 일본 문화 배워- 인천장도초등학교(교장 심장섭)에서는24~26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천북구도서관의 찾아가는 학교 평생교육 서포터즈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팜부마이티 일본 게이꼬 선생님을 초청, 먼나라 이웃나라 다문화 수업을 가졌다. 매일 2시간 씩 진행된 수업은 첫날베트남의 현황을, 둘째 날 베트남 의상 및 모자 체험, 베트남 에티켓 및 화폐단위 배우기, 배트남 국기 만들기 등을 실시했다. 다문화수업에 참가한한수빈 학생은결혼식 때 입는 옷을 직접 입어보니 신기하고 조금 쪼이는 듯한 느낌이었으며 모자도 직접 써보니 베트남에 온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인천인수초등학교(교장 박인재) 에서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엄마와 함께 떠나는 역사여행 -궁 이야기와 조선왕조’ 역사탐방교실을 열었다. 지난 4월 1차 몽촌토성 발굴현장 체험에 이어 아동과 학부모 17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주로 서울 경복궁을 중심으로 역사적 유래와 문화재 등을 탐방하고 우리의 역사를 배우자는 목적으로 계획 계획된 역사탐방교실은 지역과 함께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역사를 알고 직접 체험하며,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번 탐방에서는 경복궁의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향원정, 건청궁 및 창덕궁의 인정전, 선정전, 희정당, 대조전, 낙선재 일원 코스로 조선시대 뛰어난 궁궐 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선조들이 물려준 역사와 문화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슬기와 지혜를 알고 우리 문화 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아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박인재 교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우리 역사유적이 갖는 의미를 배우고 우리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될 뿐만 아니라 참가한 자녀들이 자라서 역사공부 및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다시 사회와 가정에 환원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역사탐방교실에 의미를 부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오는 29일부터 '방과 후 어린이 승마교실'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51개 초등학교 5·6학년 13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승마교실은 모두 16회 2개월간 코스로 진행된다. 희망 학생이 20명 이상인 학교에서는 도내 20개 승마장 중 인근 지역에 있는 승마장을 이용해 위탁운영된다. 도교육청은 강습 전 한 차례 이상 체험시간을 마련해 말과 친해지기, 적성검사 등을 실시하고 강습을 마친 학생은 개인별 실력을 평가한 다음 수준별로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새로운 여가문화 창출, 체험중심 활동을 통한 정규 교육과정의 보완 차원에서 의미 있는 방과 후 활동이 될 것"이라며 "실습 중심이고 수강료가 저렴하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희망자가 적은 학교의 경우 이동수단 문제로 참여가 제한되는 어려움이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청, 한국마사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승마교실 운영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경북도교육감 선거가 중반전으로 치달으면서 이영우 후보와 김구석 후보가 연일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이영우 후보는 25일 보도 자료를 내고 "장애인의 특수교육 기회 확대와 학습권 보장을 위해 공립 특수학교 1곳을 설립해 유치원 15학급, 초·중학교 25개 학급, 고등학교 20학급을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도내 23개 특수교육지원센터별로 해당 시·군의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 병원, 보건소, 어린이집 등과 연계한 장애영아에 대한 서비스전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평생교육정보센터에는 장애인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설치해 장애인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유아·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지원, 초·중학교 무상급식 점진적 전면 실시, 어린이집과 학교교육 연계 강화, 소규모 학교 육성과 지원 등도 공약했다. 김구석 후보는 이날 거리유세 등을 통해 "학부모의 가장 큰 고민인 학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등학교에 1교실 2담임 정책을 실시하고 도교육청 학력증진지원과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교육 부담없는 학력 신장' 방안으로 초등학교 영어교육 전담제 실시, e-러닝사이트 운영을 통한 학습지원 체제 구축, EBS 교육방송 교재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김 후보는 "초등학생들이 학교를 집처럼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교급식이 집에서 먹는 것과 같아야 하기 때문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겠다. 그리고 학교급식에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등 안전한 먹을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반가워요 여러분. 1년 사이에 더 커진 것 같네요." 25일 오후 3시께 서울대 행정관 앞. 서울대 이장무(65) 총장은 강원도 산골의 작은 학교에서 온 초등학생 22명을 따뜻한 미소로 맞았다. 지난해 평창군 서울대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가 인근 대화면의 신리초교를 깜짝 방문한 이 총장이 이 학교 학생들을 서울대로 초청하겠다고 한 약속을 1년만에 지킨 자리다. 이 총장은 꼬마 방문객 한명 한명에게 서울대 상징물이 찍혀있는 어린이용 달력을 기념품으로 주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에 꼭 들어오길 바라요"라며 덕담했다. 1년 전 "서울대에 가고 싶은 학생은 손들어보라"는 이 총장의 말에 가장 먼저 손을 들었다는 4학년 이다빈(10)양은 "총장 할아버지가 약속을 지켜줘서 너무 고맙다. 오늘 학교를 둘러보고 서울대에 꼭 와야겠다는 결심을 굳혔다"며 밝게 웃었다. 6학년 김주현(12)군도 "농생명과학대에서 첨단 현미경으로 세균을 관찰했는데 너무 신기했다. 총장님을 다시 뵙게돼서 너무 반갑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신리초교 학생뿐 아니라 학교 입장에서도 이번 서울대 방문은 감회가 남다르다. 이 학교는 날이 갈수록 학생 수가 줄어 폐교 위기에까지 몰렸으나 서울대 연구단지가 들어서면 학생 수가 다시 200명 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순익 교장(56)은 "지난 1년간 학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지금은 학교를 증축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울대 견학을 마치고 떠나는 학생들에게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를 한 이 총장은 "서울대가 이 지역 주민들과 이웃이 됐다는 의미로 신리초교를 방문했었다. 지역 격차와 양극화 문제가 심각한데 이를 해소하는데 서울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묵묵히 그늘에서 일하는 참 스승을 찾습니다.” (주)대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교육에 힘을 쏟고 있는 우리 시대 스승을 찾는 ‘제19회 눈높이 교육상’ 공모를 실시한다. 사재를 털어 달동네 아이들에게 배움의 끈을 놓지 않게 한 선생님, 자신이 시각장애인이면서 같은 장애를 가진 제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선생님 등 눈높이교육상은 교육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해외 한인교육 등 열정과 사명감으로 교단을 지키고 있는 일선교사들에게 수여되고 있다. 초등·중등·특수교육·유아·평생교육·해외 등 6개 부문에서 8명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현직 교원과 교육행정직 종사자로 부문별 경력 10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오는 6월 15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한 후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10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교문화재단 홈페이지(www.dkcultur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829-0618
새로 출범한 영국의 보수당-자유민주당 연립정부는 중학교 500곳과 초등학교 1700곳을 이번 여름까지 정부지원 예산에 의해 운영되는 '시티 아카데미'로 승격시킬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영국교육기준청(Ofsted)에 의해 미결 판정을 받은 모든 학교들에 아카데미가 될 기회를 주고 지역 당국으로부터의 남아 있는 규제들을 없앨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커리큘럼이나 수업료, 입학 방식을 정하는데 있어서 다른 학교들에 비해 자율성을 누리고 있다. 마이클 고브 교육장관은 비교적 소수의 기존 아카데미 운영으로부터 얻은 경험으로 판단할 때 아카데미의 경우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사회 정의가 신장되며 노동계급 부모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성공적인 아카데미들은 실패한 학교들을 인수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브 장관은 아카데미 법안이 여름까지 통과돼 초등학교와 중학교 수백곳이 9월 신학기에는 아카데미 지위를 부여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초등학교에 대규모로 아카데미 지위가 주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교육부는 학부모와 자선기관들이 설립하는 소위 자율학교가 법적 규제를 받지 않고 어느 정도까지 세워질 수 있을지 등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 아카데미 법안 외에 새로운 징계 절차, 교원 자격, 시험 시스템 변화 등을 내용으로하는 고브 장관의 학교 개혁안들은 가을에 다루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데이비드 로즈 재무부 수석국무상(예산담당 장관)은 아카데미의 효과에 회의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그는 새로운 학교 형태가 기존 학교들과 새 학교들간의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빈곤 아동들을 위한 차일드 트러스트 펀드에 정부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보수당의 정책 공약은 보수당의 효율성 제고 계획이 약속한 만큼의 실효를 거두지 못하면서 폐지됐다.
대구지역 정신지체 및 지체장애 학생을 가르치는 공립 대구성보학교가 2년여의 개축공사를 마치고 25일 개축식을 가졌다. 성보학교는 1973년 3월 지체장애 초등부과정 6학급으로 개교해 30여년 동안 금호강변 하천부지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열악한 시설에서 교육해 오다 2007년 11월 개축공사에 들어가 최근 준공했다. 새로운 교사는 원래 건물 맞은편 강당과 주차장이 있던 터에 장애인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현대식 시스템의 건물로 건립됐다. 이날 개축식은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에 이어 41학급 267명 학생들의 학예발표회를 겸한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정정순 성보학교 교장은 "'행복한 학교, 즐거운 교실, 보고싶은 선생님'을 모토로 새로운 건물에서 제2의 도약기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일선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장보고와 해양관련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해양학습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재단법인 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이사장 김재철)는 25일 광진구 자양동 양남초등학교에서 국토부와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왕 장보고 해양학습실'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연 '해상왕 장보고 해양학습실'은 장보고기념사업회가 청소년 해양교육을 위해 일선 학교의 여유 교실을 활용해 장보고의 생애와 해양자원·환경·생태·산업 등 해양 관련 자료와 영상 교육 시설을 갖춘 학습실이다. 양남초등학교는 이 학습실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학년별로 주 1시간 씩 연간 350시간의 해양교육을 실시하고,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사를 초청해 해양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에게도 학습실을 개방하게 된다. 장보고기념사업회는 국토부의 지원을 받아 올해 안에 전국 4개 학교에 해양학습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경북도교육감 이영우 후보와 김구석 후보는 24일 경주와 포항에서 공약 대결을 하며 표심을 다졌다. 이 후보는 경주 성동시장과 황성공원, 안강시장 등을 돌며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자율형 사립고 설립과 관련, "설립 신청을 하면 인재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는 "폐교가 된 경주 오릉초등학교를 종합학습체험장으로 리모델링해서 영재교육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화랑교육원에 화랑정신 계승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경주 남산 등에 화랑체험 코스를 만들어 학생수련 활동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포항에서 재래시장 방문과 거리유세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원 모두가 함께 하는 '진짜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히면서 유치원 완전 의무교육을 통한 유아교육 공교육화, 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지원, 교과과목 전담교사 및 행정직 교원 수당 현실화 등을 공약했다. 이어 그는 "경북의 학력이 전국 최하위권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실적만을 위한 평가는 의미가 없다"며 현 교육감인 이 후보를 겨냥한 뒤 "선거를 위한 전시행정이 아니라 진짜교육으로 새롭고 깨끗한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전북지역 초·중학생들이 폐건전지 모으기 운동에 나선다. 전북도와 전북그린스타트네트워크, 한국전지재활용협회는 24일 도청에서 도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6~8월 폐건전지 모으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매립하거나 소각하면 침출수와 대기오염 등을 유발하는 폐건전지를 한 데 모아 재활용하기 위한 이 운동에는 초등 417개교, 중학교 204개교에서 21만여명이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학교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각 학교와 가정에 이 운동의 취지를 설명하는 홍보물을 보내기로 했다. 수거 실적이 우수한 19개교에는 학교당 20만~30만원의 인센티브를 주고 우수 교사에게는 도지사나 시장·군수 명의의 표창도 할 계획이다.
경남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영어보조 교사가 학생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노랫말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마산 교방초등학교에서 영어보조 교사로 근무하는 캐나다 국적의 수닐 마타니(46·Sunil Mahtani) 씨는 최근 'Korea Is My Home(나의 조국 대한민국)'이란 노랫말을 영어로 만들어 친구이자 캐나다의 유명 작곡가인 도널드 패트리퀸(Donald Patriquin)씨에게 작곡을 의뢰했다. 그가 만든 노랫말을 번역하면 '조용한 아침의 나라 / 내가 살고 있는 나라 / 내가 흠모하는 나라 / 대한민국은 나의 조국이야 / 그래, 대한민국은 나의 조국이야(1절) 저 아래 펼쳐진 논 / 저 위에 솟아있는 산 / 어디를 둘러봐도 아름다운 곳 / 우리가 사랑하는 이웃 / 그래, 대한민국은 나의 조국이야 / 대한민국은 나의 조국이야(2절)'는 내용이다. 그가 작곡가 도널드 패트리퀀씨와 호흡을 맞춘 것은 이번에 두 번째다. 지난 2월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 당시 식전행사에서 캐나다 학생 3500여명이 동시에 부른 합창곡인 '우리가 사랑하는 조국, 캐나다(Canada, We Love You)'를 각각 작사, 작곡했다. 이 노래는 당시 캐나다뿐 아니라 전세계에 생중계되면서 캐나다 학생들에게 애국심과 자긍심을 높여줬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동영상 공유전문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 등을 통해 국내에도 알려졌다. 인도에서 태어난 그는 6살때 캐나다로 이주했다. 외국인 원어민 교사는 1년 단위로 계약을 하지만 그는 노랫말을 만들 정도로 한국에 애정이 있어 3년째 경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한국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는 "빨리 노랫말에 곡이 붙어서 한국학생들이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훌륭하게 따라 부르면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굳게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주관교인 인천동암초등학교를 비롯한 개흥초교, 부평남초교, 청천초교에서 5월의 황금연휴인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횡성의 한 맑은 산자락 속 ‘숲체원’을 찾아 자연이 주는 소중함과 가족 간의 사랑을 톡톡히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숲속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가족사랑 행복찾기'란 주제로 열린 가족캠프는 하나의 건강한 숲 생태계를 이루기 위해서 그 속의 여러 생물들이 서로 돕고 어우러져야 하는 것처럼 한 가족 안의 구성원들도 서로 이해하고 사랑해야만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는 취지로진행됐으며 숲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첫날 가족 구성원들의 심리성향과 성격유형 분석을 통해 가족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가족디스크 성향검사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가족끼리 숲 탐방로를 걸으며 곳곳에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는 미션林파서블, 알콩달콩 우리가족 커플티셔츠 만들기, 즐거운 숲체험해설의 시간 등 활기차고 다채로운 낮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신나는 레크레이션과 함께 가족 간의 단합을 엿볼 수 있는 가족명랑운동회, 편지 발표시간 등을 통해 가족 서로 간의 소중함과 사랑을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들을 보냈다. 가족캠프에 참가한 동암초 3학년 이어진 학생은 "가족캠프에 와서 정말 재미있었고 앞으로 우리 가족이 이번 캠프에서처럼 많이 웃고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활짝 크게 미소를 지었다.
1964년 학교가 움직였던 까닭은 1964년 3월 첫 개교를 한 신호분교의 교사 선태규는 어린이들을 몰고 오늘 공부를 할 동네회관을 찾아서 나섰습니다. 반장의 손에는 백묵과 칠판지우개로 쓸 걸레 한 조각이 들려 있고, 선생님은 조그만 소칠 판을 하나 달랑 들고 아이들의 맨 앞장을 서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2학년 아이들은 54명이나 되었지만, 이 아이들이 공부할 교실은 없습니다. 이 봄에 새로 분교로 개교를 한 이 학교는 새터말과 청룡말의 두 개의 마을을 가진 조그만 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태어나면서부터 아주 말썽이 많은 학교로 태어나서 군내에서도 소문이 난 학교였습니다. 두 개의 부락에서 학교를 세우자고 합의를 하여 새로 학교를 세우기로 하였지만, 두 부락의 대표가 되는 사람들은 서로 자기 부락의 앞에 학교를 세우겠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잘 뭉쳐서 새 학교를 세우자던 사람들이 이제는 자기 부락 앞이 아니면 안 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학교를 세우자고 먼저 주장을 했으니까, 우리 마을 앞에 학교를 세운 것은 당연하지 않소 ?” “천만의 말씀이오. 아무리 당신들이 먼저 의견을 내어놓았다고 하지만, 당신네 마을만으로 학교를 세울 수는 없지 않소. 우리가 함께 나섰으니 허가가 된 것이오. 두 마을이 합의하여 자리를 정해야 하지 않겠소.” 두 마을의 주장은 굽히지 않고 계속 되었습니다.이렇게 끝없는 싸움이 계속되자, 군에서도 말리고, 조정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조금만 잘못 말을 했다가는 저쪽 편만 든다고 몰려서 욕을 먹고 혼이 나는 판이었습니다. 이렇게 계속되는 자리싸움 때문에 학교를 지어야할 시간이 되었는데도, 학교를 어디에 세워야 할지가 결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싸움을 두고 보다 못한 도교육청에서 조정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결론을 내릴 수는 없었습니다. 양쪽 마을의 대표들만이 아니라, 이제는 양쪽의 주민들까지 합세를 하여서 서로 굽히지 않고, 자존심 싸움으로 발전이 되었습니다. 오순도순 정답게 살던 두 마을은 이젠 원수가 되어서 아옹다옹 다툼은 끝이 없이 계속되었습니다. 교실을 지어서 수업에 들어가야 할 시간이 되었건만, 싸움만 하는 주민들을 더 이상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 도교육청에서 직접 사람이 와서 양쪽의 주민 대표를 불러서 합의를 시키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도 결론을 얻지 못하자, 두 부락의 대표와 함께 마지막 협상 안을 내어놓았습니다. “좋습니다. 두 부락에서 조금도 양보할 뜻이 없으시다니까, 제가 마지막 제안을 하겠습니다. 이제 이것이 두 마을의 지도입니다. 이 지도를 동서와 남북으로 접어서 가장 중앙이 되는 자리에 학교를 세우는 것으로 합시다. 여기에는 다른 의견이 없으시겠지요?” 두 부락의 대표들은 더 이상 무어라고 항의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 여기 이 지도를 가지고 가장 끝 부분을 접어서 중앙지를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잘 보십시오.” 양쪽을 접어서 반쪽으로 꾹꾹 눌렀습니다. 다음에는 반으로 겹친 것을 다시 반으로 접어서 꼭 눌러 표시를 만들었습니다. 지도를 펴기 전에 다시 한번 확인을 하였습니다. “이제 여기에서 결정이 된 곳은 학교를 세울 자리로 양쪽이 다 다른 의견이 없는 것입니다. 다시 무어라고 하기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 학교를 세워야 한다는 자리는 이 두 마을에서도 가장 고약한 수렁이 있는 논바닥이었습니다. 이것을 본 두 마을의 대표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하였습니다. “거긴 학교를 지을 수가 없는 땅이오. 얼마나 수렁이 깊은지 소가 논을 갈 수도 없는 곳인데 거기다가 어떻게 학교를 짓는단 말이오.” “그 말이 맞는 말이오. 그 논은 우리 논인데 거기다가 학교를 짓는다면 내가 논을 그냥 주겠소. 그러나 가서 보면 알겠지만 거기는 학교를 짓기는 어려울 것이오.” 이때만은 두 부락의 대표들의 의견이 함께 하였습니다. 할 수 없다고 판단을 한 도교육청 손님은 지금 곧 그 장소에를 가보자고 나섰습니다. 두 부락의 대표들도 따라 나섰습니다. 약 20여명의 사람들이 학교 터를 잡으러 간다는 소문에 두 부락의 주민들도 들판으로 몰려 나와서 갑자기 들판에는 수많은 사람의 물결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현장을 가본 도교육청의 담당자는 할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무어라고 하더라도 이곳에 학교를 세운다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논바닥이 완전히 수렁이어서 거의 농사를 짓기도 어려울 정도인데 거기다가 어떻게 학교를 세울 수가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두 부락의 주민들도 데모라는 것을 모르던 시절이었기 망정이지 한바탕 야단이 날만큼 술렁이고 있었습니다. “아니 미쳤지, 어디 저기다가 학교를 세우라고 해” “아무리 도에서 왔다고 하지만 말이면 다 하는 것인가 ?” “우리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겠어 ? 아무러면 저 수렁에다 학교를 세우라는 사람들이 어디 있어 ?” 이렇게 주민들의 수런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군에서 나온 장학사님이 도교육청에서 온 관리자에게 귀엣말을 하였습니다. “계장님, 여기서 더 이상 이야기하지 마십시오. 주민들이 야단입니다.” 계장이라 불린 도의 손님은 얼굴색이 변하면서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그러나 더 이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그냥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 나서 새터말의 사람들은 도에 아는 사람을 통해서 학교를 자기 부락 앞에 세우기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시키고 있었습니다. 우선 마을 앞에 있는 논을 학교부지로 쓰도록 내어놓겠다는 사람을 찾아내는 것이 할 일이었습니다. 약 한 달이 더 지나는 동안에 드디어 새터말에서 학교를 지을 땅을 내어놓겠다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이 마을에서 약방을 하는 사람으로 동생이 도교육청에서 건축기사로 일하고 있는 사람이 동생과 의논을 해서 땅을 내어놓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그리하여서 결국은 학교가 새터말의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청룡리에서는 자기들도 땅을 내어놓겠다고 나섰지만 이미 도에서는 새터말에 학교를 짓기로 결정이 나버린 다음이었습니다. 이리하여 학교가 새터말의 앞에 서게 되었고, 분교로 학교의 문은 열었지만 계속해서 학교를 지을 땅을 마련하지 못해서(이때만 해도 학교를 지을 예산이 충분하지 못해서 학교를 지으려면 주민이 땅값을 내거나, 땅을 마련하여야 하던 때였음)교실은 네 개에 7 학급이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자연히 저학년은 2 부 수업을 해서 오전반과 오후만이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오후반이 되면 이른 점심을 먹고, 12시쯤에 학교에 와야 하는데 아이들은 그렇지를 못합니다. 아침을 먹으면 부모님이 모두 논밭으로 나가고 집에서 저희들끼리 놀다가 보면 시간을 잊고 놀다가 학교에 못 가는 일이 흔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아침 일찍 다른 아이들과 함께 학교에 오고 마는 것입니다. 아침부터 학교에 와서 이 교실 저 교실을 기웃거리고 심지어는 복도에서 큰소리로 떠들거나, 교실에서 공부하는 것을 듣고서 큰소리로 따라 해서 수업을 방해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는 수 없이 오전부터 아이들과 함께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선생님은 어린이들을 데리고 산천경개 좋은 곳을 찾아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저수지 뚝 방에서, 내일은 마을 앞 정자나무 밑에서, 그리고, 또 산 속 소나무 숲에서, 저수지의 배수구 그늘에서 아이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조그만 칠판에 글씨를 써놓고 땅바닥에 엎드려서 글씨를 쓰면서도 아이들은 즐거웠습니다. 특히 산이나 들에 나가서 노래를 할 때는 저절로 신바람이 나서 목소리가 커지고, 흥에 겨워서 손을 흔들고 몸을 흔드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어느 봄날에는 저수지 뚝 방에서 한참 수업을 하는데, “선생님 !” 다급한 목소리에 놀라서 돌아다보니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 “선생님, 동식이가 굴렀어요.” 아이의 얘기를 들을 필요도 없이 이미 동식이는 저만치 굴러 내려가다가 간신히 풀 포기를 붙잡고 더 이상 굴러 내려가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동식이가 봄기운에 못 이겨서 꼬박꼬박 졸다가 그만 떼구르 구르고 말았던 것입니다. 천만 다행인 것이 뚝 방의 길이가 길고 높아서 끝까지 굴렀다면 크게 다칠 뻔한 것 일인데, 더 이상 구르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도 날씨가 좋은 날은 그렇게 밖에 나가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공부를 할 수 있었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그나마 할 수가 없어서 그 비좁은 복도에서 아이들이 북적대기 일쑤였습니다. 간혹 가다가 마을의 회관을 차지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날마다 회관에서 살수는 없었습니다. 어쨌든 이 마을의 아이들은 교실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학교에 들어와서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어린이날이 되고, 어버이날이 되어서 학교에서는 두 마을의 어머니들을 모시고 간단한 행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두 마을의 어머니들이 경기를 벌이는데 아무래도 마을 대항은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두 마을의 어머니들을 한데 섞어서 두 편으로 나누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그렇게 나누어지려고 하지 않아서 할 수 없이 두 마을을 각기 한 편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랬더니 결국 두 마을의 싸움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 여편네가 왜 저래?” “뭐라고 ? 여편네?” 이렇게 시작한 싸움은 그 날의 행사를 엉망으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서 두 마을의 감정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5월 13일 드디어 일이 터졌습니다. 아침 자습시간이 되었는데도 아이들이 거의 오지 않아서 교실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딴 때 같으면 적어도 40~50명은 와서 공부를 할 시간인데도 아이들은 20여명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뭔가 수근 하는 것 이상한 눈치를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왜 이렇게 적게 왔지 ?” 선생님은 의아해서 아이들에게 물었으나, 아이들은 서로 눈치만 살피고 있었습니다. “왜 ? 무슨 일이 있는 거니 ?” 다그쳐 묻는 선생님의 말씀에 아이들은 쭈볏 거리면서 "엄마들이 청룡 아이들을 학교에 못 오게 하고 있어요"하는 것이었습니다. “뭐라고 ? 아이들을 학교에 못 오게 해 ?” 선생님은 깜짝 놀라서 소리치셨습니다. 곧 선생님들이 모여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의논하였습니다. 그래서 우선 선생님의 대표가 되시는 수석 선생님과 나이 드신 분들이 직접 현장에 가서 상황을 보고 진정을 시키도록 하기로 하였습니다. 몇 분 선생님이 현장으로 가시고, 나머지 남은 선생님들은 학교에 있는 아이들을 지도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장에는 어머니들이 길을 막고 서서 청룡리의 아이들이 오지 못하게 막았다고 하는데 이미 어머니들은 가고 없고, 반대로 청룡리의 아버지들이 나와서 살기가 등등해 있었습니다. 이 무렵의 들판은 한창 못자리를 하고 있을 때여서 그렇지 않아도 아직 도로도 아니고, 논둑길로서 조금 넓은 논둑에 불과한 등교길이 못자리를 하기 위해서 논둑을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논흙을 붙여 놓았기 때문에, 길의 절반쯤은 이미 질펀한 논흙으로 덮여 있어 두 사람이 비켜설 곳도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이렇게 좁은 길을 어머니들이 몇 사람 나와서 가로막고 학교에 가는 길을 막았다면 아이들이 빠져나갈 길은 없었습니다. 몇 명의 아이들이 이런 사정을 알고 멀리 논둑길을 돌아서 학교에 와서 알려 주었기에 겨우 알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으나, 학교에서 눈길이 닿지 않는 곳이어서 쉽게 알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아니, 어떤 X이 우리 아이들 학교를 못 오게 해?” “어디들 갔어? 이거 가만 두지 않을 거야.” “어디 두고 보자.우리는 뭐 밸도 없는 줄 아나?” “쥐새끼 같은 X들 어디들 갔어?” 이렇게 잔뜩 화가나 있는 청룡리의 학부형들의 마음을 달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다독거리는 것이 앞서야 한다고 판단한 수석이신 송 선생님은 모여선 여러 사람의 앞으로 나서며, “여러 부형님께 죄송합니다. 저희들이 미처 모르는 사이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으니, 저희들로서는 너무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는 의무 교육이므로 어느 누구라도 학교에 못 오게 막는 일은 할 수 없는 것 입니다. 안심하십시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수없이 하였습니다. 다행히 마을 사람들은 더 이상 말썽을 피우지 않고 조용히 잘 해결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학부형들이 이렇게 서로 다투고 또, 그 사이에서 이렇게 학교에 오는 것을 막아서 몇몇 영리한 아이들은 멀리 들판을 돌아서 논둑길을 걸어서 학교에 와서 알리기도 하였지만, 아이들은 교실에서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이 서로 어울려서 깔깔거리고 장난을 치곤하였습니다. 퍽이나 다행인 것은 이런 일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고 풀리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도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은 듯 아무런 사고 없이 잘 어울려 주었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 나서부터는 선생님들은 혹시라도 아이들에게 어떤 경우라도 차별을 두는 것 같은 일이 없도록 조심에 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데리고 새텃말의 마을 회관에 가는 일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거기에 갔다가 “저 녀석들을 공부시키기 위해서 왜 우리가 고생을 해야 합니까?" 하는 항의라도 하는 날이면 지금까지 잘 무마를 시켜온 일이 헛일이 되겠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렇게 일이 꼬이게 된 것은 샛터말 어른들의 욕심과 이 싸움에서 진 청룡리 사람들의 억지가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해 봄에 학교를 짓기 시작을 할 때까지는 아직 교실이 없으니까 면소재지의 학교로 아이들을 보내고 있었으니까 서로 아옹다옹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6월말에 교실이 완전히 서고, 2학기부터 두 마을의 아이들을 새학교로 보내게 되면서 이곳은 분교도 아닌 「분실」이라는 이름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때부터 청룡리의 사람들은 “거기는 너희들 자식만 가르치려고 너희 마을 앞에 세웠으니, 너희나 거기로 보내라. 우린 지금까지 보내던 본교로 계속 보낼 것이다” 하고 끝까지 면소재지의 본교로 학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교장선생님은 이 학교를 나누어 만드는 책임자이었으므로 청룡리의 아이들을 교실에 들여놓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되자 아이들은 쫓겨났다가 다시 들어가서 복도에서 들여다보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러기를 몇 주일이 되자 교장선생님도 어쩔 수 없어서, ‘새 학년에는 꼭 분교로 가겠다’는 약속을 받고 아이들을 교실에 들여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겨울이 가고 새봄을 맞아서 청룡리의 아이들은 본교의 출석부에도 오르지 않고 완전히 분교로 서류가 몽땅 넘어가 버렸습니다. 이제 본교에 가도 그 학교의 학생이 아니니 그곳에서 공부를 할 수도 없고, 학교에서도 절대로 교실에 들여놓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이젠 어쩔 수 없이 분교로 학교를 다니게 된 청룡리의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른들은 조금도 굽히지 않고, “나라에서 그렇게 하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학교에는 보내지만 거긴 우리 학교가 아니니까 우린 학교의 일은 전혀 협조를 할 수가 없다. 그냥 아이들만 공짜로 보내겠다”하고, 학교에서 하는 일에는 아무 것도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때는 나라의 형편이 넉넉지 못해서 학교를 세울 때부터 학교 시설을 늘리는 일이나 학교 안의 여러 가지 시설(화단이나 운동장 정리 등)을 할 때도 학부형의 힘을 빌려서 해야만 할 때였습니다. 화단도 없고 논바닥에 당그랗게 선 교실 네 칸 이것이 전부이고, 화장실도 지어주지 않아서 논바닥을 파고 거기에다가 산에서 베어온 통나무를 얼기설기 엮어서 흙을 발라 벽을 만들고, 판자 쪽이 짝이 맞지 않아서 밖에서 안이 들여다보일 만큼 엉성한 문짝을 달아서 쓰고 있는 형편이었습니다. 새 학기가 되어서도 운동장이 논바닥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것을 보다 못하여, “운동장에 아직도 뚜렷이 남아있는 벼 포기라도 안보이게 모래를 좀 깔아 주어야 아이들이 놀 수 있지 않겠느냐?”고 샛터말 어른들이 의견을 모아서 모래를 실어다가 깔면서, 청룡리에도 연락을 헤서 협조를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청룡리에서는 “우리가 왜 새터말에 가서 일을 해? 우리가 자기 마을의 일꾼이나? 자기 마을 앞에 세울 땐 자기들이 다 하겠다고 한 일이 아니겠어?"하고, 단 한 사람도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더구나 이런 이야기는 정식으로 서로 이장을 통해서 전달이 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있기 전까지만 하여도 이 두 마을은 얼마나 잘 협조를 하였던지 그 지독한 일본의 지배를 받고 있던 시절이나, 6·25사변 때 공산당이 마을에 들어 와서도 함부로 할 수가 없었던 마을이었습니다. 두 개 마을에는 모두 아홉 개의 조그만 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들은 동네 앞의 우물가에 조그만 종이 하나씩 달려 있습니다. 이 종은 요즘의 LPG가스통 같은 통을 반으로 잘라서 만든 것인데, 이 종은 이 두개 마을의 비상 신호를 알리는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일본시대부터 이 마을에 세무서에서 술을 해먹는지 감시를 나왔다거나, 산림감독이 함부로 벤 나무가 있는지를 뒤지러 나왔을 때와 같이 마을 사람들에게 위험한 일이 벌어질 사람들이 나타나면, 어느 마을의 누구라도 알기만 하면 이 종을 딱 한 번 두들깁니다. 이 종소리를 들은 사람은 누구이건 가리지 않고 자기 마을의 종을 칩니다. 그러면 뒤지러 오던 사람들은 이 종소리를 듣고 “아이구, 또 들켰구먼 이제 마을에 가보았자 한 건도 잡을 수 없는 걸 가면 뭣해?”하고 그만 포기를 하고 돌아가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서로 잘 돕고 살던 마을 사람들이 그만 학교문제로 이렇게 다투는 사이로 변하여 버리고 만 것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정말 원수라도 된 듯이 시장에서 얼굴을 마주쳐도 그만 모른 채 고개를 돌려버리곤 하였습니다. 같은 면내에 사는 다른 곳의 사람들은 이런 두 마을의 사람들을 놀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야, 너희들 학교문제로 서로 얼굴을 돌리고 산다며? 그래 시장에서는 외면을 하고, 읍에 갈 때 버스 속에서는 어딜 보니?” “학교 동창들끼리도 고개를 돌리니? 잘하면 형제간에도 고개 돌리고 살겠군 ? 사돈 간에는 어떻게 하니?" 친구들은 만나기만 하면 이렇게 놀리곤 하였습니다. 이런 말을 들은 두 마을의 사람들은 가슴이 아팠습니다. 새 학교를 지어서 자식들을 잘 가르치겠다고 학교를 지은 것이 도리어 아이들을 망치게 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는 속에서 아이들은 아침부터 공부 한곳을 찾아서 이 마을 저 마을로 끌려 다니고, 가끔은 산으로, 정자나무 아래로 가서 더위를 피하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즐겁고, 교실이 없다고 투정을 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윤영이네 선생님은 어찌나 부지런한지 시간만 있으면 아이들을 끌고 어디든지 찾아다니면서 노래를 가르쳤습니다. 음악 책에 나온 노래는 날마다 부르는 것이니까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선생님이 보시는 책에 나온 노래들을 하나도 빼어 놓지 않고 모두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읍내에 가서는 노래 책을 사 가지고 와서 거기에서 골라서 가르쳐 주었습니다. 나중에는 멀리 서울에서 방송국의 노래시간에 나온 노래들의 악보를 구해 가지고 거기서 가르쳐 주시기까지 하였습니다. 여름 내내 매미처럼 즐겁게 노래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교실에서 공부하는 시간에는 음악시간이 따로 없습니다. 언제나 교실에 들어가기 전에 기다리는 시간을 음악시간으로 해서 수많은 노래들을 부르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우리 2학년 2반의 교실은 떠돌아다니는 교실이었습니다. 한해 동안 내내 이렇게 떠돌이 수업을 하고 우리가 3학년이 될 때에도 교실은 생기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우리 선생님이 교실 앞에 네모 세모 동그라미 모양의 화단을 만들고 선생님이 손수 받아 두었던 꽃씨들을 집에서 가져 오셔서 예쁘게 화단을 만들어 두었고, 우리들이 세수 대야로 퍼온 모래를 운동장에 깔아서 겨우 벼 포기가 보이지 않게 된 운동장이 전부였습니다. 우리가 3학년이 되었을 때 우리 선생님은 5학년 언니들을 맡게 되었습니다. 교실이 모자라서 군인들의 천막을 하난 사다가 교실 옆에 그걸 치고 그 좁고 무더운 곳에서 언니들과 함께 생활을 하였습니다.
내년부터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을 얼마나 줄였는지가 서울지역 초·중·고교 교장, 교사 평가에 반영된다. 또 개인별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학습부진 학생에게 지도교사를 배정하고 학습 상황을 지속적으로 기록·관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0 서울학생 학력신장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2010년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목표 비율을 초등 6학년 1.2%, 중 3·고 2 6.5%·3.5%로 설정하고 2015년까지 초·중·고 각각 0.9%, 5.2%, 2.5%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교육청의 2009년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은 초6 1.5%(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10위), 중3 9.0%(14위), 고2 5.7%(16위)였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교과·학교·지역교육청별로 기초학력 미달학생 감축 목표를 설정토록 하고 교과별 지도교사를 배치해 학습상황을 지속적으로 기록·관리토록 했다. 시교육청은 매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로 지역교육청별 성과를 점검하고 학교, 교장, 교감, 교사별 실적을 지속적으로 기록해 내년부터는 근무평정, 표창, 성과상여금 및 전보인사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간당 강사비 인상(1만 7천원에서 2만 2천원), 중·고교 수학·영어의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고교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 운영(15개교), 월 1회 이상 학생 지도 상황 점검 등도 병행한다. 창의·인성교육과 수월성 교육도 대폭 강화된다. 창의·인성교육과 관련한 유아의 발달단계, 수준, 흥미 등을 고려한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종일제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환경과 녹색성장 관련 시범과목 도입, 탐구체험 중심의 참여학습 동아리 활동 지원, 교수학습방법 개선, 서술형 평가 확대(현재 30% → 2012년 50%) 등의 방안도 내놨다. 시교육청은 "(교과부 발표대로) 학기 당 과목 수가 8과목 이내로 축소되고 교과별 학습내용이 20% 이상 감축되면 창의·인성교육을 위한 시간적 여유가 많아진다"며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월성 교육 강화방안으로는 특수목적고 학생 선발 때 자기주도적 학습전형을 확대하고 조기졸업 인정 범위를 넓히는 한편 영재교육 대상자를 전체 학생의 1.05%(1만 3565명)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내용 등이 제시됐다. 그러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기초학력 미달학생 감축 목표제, 지도교사 실명제, 실적 반영 등은 교사들의 지도 의욕을 더욱 떨어뜨릴 수 있다"며 "학생 개개인의 학습부진에 대한 원인부터 먼저 분석하라"고 논평했다.
광주교총(회장 송길화)은 19일 광주교총 회의실에서 '제2회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제29회 스승의 날을 기념하고, 건전한 교육풍토 조성을 위해 연 이번 공모전에서는 이채영(유안초 6·사진 오른쪽) 학생과 정영숙(사진 왼쪽) 씨가 각각 초등부와 일반부에서 금상을 받았다. 송 회장은 시상식에서 "공모전에 참가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교현장에서 건전한 교육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민주노동당에 가입한 혐의로 기소된 교사들을 '배제 징계'하기로 하면서 이 문제가 교육감선거 직후 교육계 최대 현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교육감이 시국선언 교사들의 징계를 유보해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된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누가 교육감이 되느냐에 따라 징계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 선거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24일 경기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의 견해를 들어본 결과 교과부의 민노당 가입 전교조 교사 중징계 방침에 대해 진보 성향의 김상곤 후보는 유보적인 입장인 반면 보수 성향의 강원춘·한만용·정진곤 후보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경기교총 회장 출신의 강원춘 후보는 "무능 교사, 정치 교사를 교단에서 퇴출한다는 공약과 같은 선상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스스로 법을 어긴다면 교사로서의 자격이 없다"면서 "당연한 조치"라고 말했다. 초등교사 출신 한만용 후보는 "교육자와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헌법 조항이 있다"며 "이를 지키지 않고 정당에 가입한 교사에 대한 징계 방침은 교사 출신으로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을 지낸 정진곤 후보는 "교사의 정당활동을 금지하는 법 규정이 있고 이를 어기면 법의 처분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교과부 방침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현직 교육감인 김상곤 후보는 "(선거 출마로) 직무정지 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김 후보 측은 다만 "검찰이 기소했고 정부 방침이 나왔지만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김 교육감이 시국 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를 거부하고 직무이행명령을 따르지 않자 지난해 12월 그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고, 검찰은 지난 3월 김 교육감을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해 1심에서 법정공방이 진행 중이다.
서울교대 교육연수원에서 초등교장 자격연수를 받고 있는 대상자들. 교총은 기존 자격자와 연수대상자들의 기대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교장공모제 최소화를 교과부에 요구하고 있다. 2010년도 초등교장 자격연수는 18일부터 7월 2일까지(1기), 7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2기) 서울교대연수원에서 50일 이상 360시간 이상 실시된다. 사진은 20일 유희종 신가초등학교 교장이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교장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모습.
■서울 ◇제1선거구(종로·성북·강북·중구)=▲정상천(52·주원정보통신 이사) ▲김대성(62·전 성북교육장) ▲정영택(66·㈔강북교육발전포럼 이사장) ▲어양우(64·ICI국제문화개발연구원장) ▲정영배(52·교육활동가) ◇제2선거구(용산·서대문·마포·은평구)=▲임종달(56·광운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이종석(53·㈔글로벌교육문화연구원 이사장) ▲최보선(50·이탈리아문화연구원장) ▲구본순(65·교육위원) ◇제3선거구(도봉·노원·중랑구)=▲김덕영(63·미래교육연구회 회장) ▲김익수(73·㈔동방효교육문화진흥원장) ▲박춘엽(63·동국대 교수) ▲오영규(64·에콰도르국립센트럴대 재직) ▲박헌화(67·교육위원) ▲이부영(63·교육위원) ▲구희석(61·한국교육자치발전연구소 대표) ▲하홍모(49·강북교육발전포럼 이사) ◇제4선거구(성동·동대문·광진구)=▲한학수(66·교육위원) ▲이건(65·민족정기구현회 회장) ▲구덕길(68·서울교대 명예교수) ◇제5선거구(강서·양천·영등포구)=▲임헌만(66·㈜삼락 시스템 이사) ▲서동목(63·전 영등포고 교장) ▲신동성(51·학교경영컨설팅) ▲김동래(61·전 남부교육장) ▲정채동(65·교육위원) ▲이주명(56·역사문화콘텐츠연구소 연구위원) ▲김형태(43·교육자치시민회 사무국장) ◇제6선거구(구로·금천·관악구)=▲김주현(40·전 애광유치원감) ▲김홍민(62·전 영등포평생학습관장) ▲최홍이(67·교육위원) ▲양인자(63·여·사랑의일기 연수원장) ◇제7선거구(동작·서초·강남구)=▲최명복(62·교육사업) ▲정관희(65·전직 교사) ▲이광양(61·전 서울 학생교육원장) ▲박문영(65·전 개원중 교장) ▲김병철(69·서울평생교육대학장) ▲장길호(67·전 강남교육장) ◇제8선거구(송파·강동구)=▲김영수(76·전 강동교육청 학무국장) ▲황수연(67·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정병수(62·독도중앙연맹 상임이사) ▲최재규(59·교육정책연구소장) ▲김용신(48·서울교대 조교수) ▲강호봉(69·교육위원) ■부산 ◇1선거구(서구·사하구)=▲이동철(62·전 대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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