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00,06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검찰이 인천시교육청의 무자격 교장공모제(내부형B) 과정에서 응시자가 원하는 문제를 사전에 전달받아 출제한 혐의로 기소된 출제위원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해당 출제위원은 도성훈(사진) 인천교육감의 전 보좌관 출신 초등학교 교장이다. 검찰은 이 출제위원이 지난해 교장으로 임용될 당시 같은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박신영 판사 심리로 2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공무집행방해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 인천 모 초교 전 교장 A(52)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함께 범행에 연루된 6명의 인물 중 가장 높은 징역형이다. 이들 6명은 모두 특정 노조 출신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 시교육청의 교장공모제 출제 위원으로 참여해 사전에 전달받은 문항을 면접시험 문제로 낸 혐의 등으로 6월 구속 기소됐다. 도 교육감의 정책보좌관을 지낸 그는 당시 현직 초교 교장 신분으로 출제위원을 맡았고, B씨가 원하는 문제를 2차 면접시험 때 출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검찰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교장공모제 응시자인 초교 교사 B(52)씨 등 공범 5명에게 징역 6개월부터 3년까지 형량을 달리해 구형했다. 공범 중에는 도 교육감의 또 다른 전직 보좌관과 교장공모제를 주관한 부서 간부, 초등학교 교사 등도 포함됐다. B씨는 교장공모제 평가에서 1순위 후보자로 선정됐으나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특히 검찰은 A씨가 지난해 공모제를 통해 초등학교 교장이 될 당시 똑같은 방식의 비리를 저질렀다고도 판단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자신이 교장공모제를 통해 인천 모 초교 교장이 될 당시 예시답안을 만드는 등으로 교육청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A씨는 이날 최후변론을 통해 이 사실을 부인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까지 도 교육감 보좌관으로 근무한 A씨는 무자격 교장공모제로 임용된 초등교장으로특혜인사 의혹을 받아왔다. A씨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형이 선고된 이청연 전 교육감 보좌관도 지냈다. 교장공모제는 교장 임용 방식을 다양화하고 학교 구성원이 원하는 유능한 인사를 뽑자는 취지로 2007년 처음 도입됐다. 무자격 교장공모제로 불리는 내부형B형의 경우 교장자격이 없어도 초·중등학교 경력 15년 이상이면 임용이 가능하다. 권력의 수혜를 의심받던 무자격 공모교장이 자신과 같은 노조 출신의 또 다른 공모교장을 만들려다 일어난 일인 만큼 관련 제도에 대한 불공정성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학교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학교가 전국에 총 9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남·경북·전남에 각각 2개교, 세종에 1개교가 있었으며, 대부분 진입도로 협소로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했다. 이탄희(경기 용인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방차 진입 불가 학교’는 총 9개교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 있는 학교 중 일부만 점검한 결과로, 전수조사를 시행하면 진입 불가 학교의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2020년부터 소방청과 합동으로 ‘소방차 진입 불가 학교’를 조사하고 있으나, 전국 모든 학교가 아닌 시도별로 일부 학교만 임의로 선정해 조사하고 있다. 학교안전법과 교육시설법에 ‘소방차’에 대한 근거 규정이 미비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학교 화재가 줄어들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학교 화재는 총 591건으로 매년 1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했고, 초등학교가 그중 최다인 41.1%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사상자는 총 35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재산피해액은 총 81억 6000만 원에 달한다. 이탄희 의원은 “학교 화재가 해마다 발생하고 화재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학생들의 안전이 언제나 최우선인 만큼 즉시 전수조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우리나라 초등교사의 학급경영 효능감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이 교실에서 질서 유지에 쓰는 시간도 많은 편이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29일 OECD가 주관한 ‘교수·학습 국제조사(Teaching and Learning International Survey·이하 TALIS) 2018’ 초등교원 주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TALIS는 교사들의 효과적인 근무조건과 학습 환경에 초점을 맞춘 국제 비교조사로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참여해왔다. 특히 한국이 초등분야 조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초등교원 대상의 국제 비교 결과가 공개적으로 발표된 것도 최초다. 먼저 한국 초등교사는 중학교 교사나 타 국가의 초등교사보다 교실에서의 질서 유지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전체 수업 중 질서 유지에 사용하는 시간 비율은 17%로 TALIS 평균 16%보다 높았다. 질서 유지 때문에 직무스트레스를 경험했다는 비율 역시 48%로 TALIS 평균 41%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급경영 효능감과 관련해 ‘학생들에게 원하는 행동을 명확하게 알려줄 수 있다’고 응답한 교사는 한국이 88.2%, TALIS 92.2%로 효능감이 타 국가보다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이 학급 규칙을 따르도록 할 수 있다’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도 90.8%로 TALIS 91.1%에 비해 조금 낮았다. 이밖에도 한국 초등교사의 33%는 ‘생활지도나 학급경영 관련 전문성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TALIS 21%)고 응답했으며 99%의 교사가 최소 1개 이상의 전문성 개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답해 TALIS 평균 96%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혜진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은 “한국 교사들이 생활지도나 전문성 향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반면 학급경영 효능감이 낮다는 것은 실제 학교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등 일부 상반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성단계부터 교과 내용이나 교수법뿐 아니라 학생 이해나 관계 형성을 충분히 준비하고 입직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제도개선과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수업 방법에 있어서는 학습 내용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형태의 수업은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었으나(한국 97%, TALIS 89%)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를 학생들이 스스로 정하도록 하는 형태의 수업은 상대적으로 낮은(한국 52%, TALIS 53%) 비율을 보였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수업 특성상 복잡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유형보다는 강의나 전달 위주의 수업이 좀 더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직무만족에 있어 ‘가르치는 일이 사회에서 가치 있게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 동의한 비율은 60%로 TALIS 평균 36%보다 높았다. 보수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50%로 TALIS 47%보다 높았다. 학교 문화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인식했지만 TALIS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협력적인 문화가 조성돼 있다’고 응답한 교사 비율은 83%로 TALIS 평균 86% 보다 낮았으며 교직원에게 의사결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79%로 평균 81%보다 다소 낮았다. 이밖에도 16%는 교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직무스트레스를 경험했다(TALIS 17%)고 응답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학부모 민원 응대, 교실에서의 질서 유지, 과도한 행정업무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한국 외에도 호주, 벨기에, 아르헨티나, 덴마크, 영국, 일본, 스페인, 대만, 터키, 베트남 등 15개국이 참여했다.
경기 수원 영화초등학교(교장 박승숙)의 학교도서관은 9월~10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신나는 독서릴레이'행사를 4주간 진행하고 있다. '신나는 독서릴레이 행사'는 독서의 달 행사 기간 중(9.15.~10.15.) 학년별 권장 도서나 온책 읽기 도서대출 도장을 받아 10권 미션에 성공한 학생들에게 한가위 간식 선물세트나 비타민 곰젤리를 선물하는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솔이의 추석이야기 원화 전시(9.15.~9.30.)' 등 도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하고 있다.코로나로 친척 방문이 어려운상황에서 '솔이의 추석 이야기'를 통해 잊혀져가는 추석 명절 놀이, 음식 등을 살펴보며전통풍습의 아름다운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책 나눔 행사'(9.15.~ 소진 시 까지)도 진행 중이다.코로나19로 인해 정기간행물 열람이 어려워지고대출 반납만 이뤄지다시피한 지난 2년 간 쌓인정기간행물 150여권을 학생들에게 2권씩 선착순으로 나눠주었다. 사서교사가 기획한 이 행사에 학생들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세줄 감상평 쓰고 선물 받기 행사'는 매월 진행되는 월중행사지만, 9월~10월 동안은권장 도서, 온책, 교과 연계도서로 그 대상을 제한하고독서 릴레이와 연계해 진행된다. 깊이 있는 독후활동 중의 하나로 기존의 추첨과 다른 현장 선물 증정으로 학생들이 즐겁게 독후활동을 하는 계기를 마련한 이번 독서의 달 행사의 꽃이었다. 영화초는 독서의 달 미션프로그램 4가지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간을 잠시 멈추고, 신나는 책 읽기 활동을 하며 독서주간 4주를 전교생이 다양한 활동을 선택해참여하고 있다. 사서교사와 학급 담임교사들의상호협력을 통해 이뤄지는 독서의 달 미션행사는 학생들의 편중된 독서습관을 바로 잡고, 학습활동에 도움이 되는 교과연계 도서 읽기 독서활동을 통해 코로나시대의 학습격차를 교과연계 도서 릴레이 읽기로 해결해보고자 함께 노력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2학년 이 모학생은 “세줄 감상평 쓰기에 참여하고 상품도 받으니 학교에 오는게 신나고 즐겁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6학년 김 모학생은 “독서릴레이 행사를 통해 추석의 유래와 전통 행사, 우리나라 고유 명절의 의미 등을 되새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학교도서관은 책읽기의 기쁨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명절과 같은 행사에도 지적인 능력을 갖게 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장기 학생들에게 독서가 주는 다양한 장점을 발견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박승숙 교장은 “학교도서관의 활발한 움직임이 학생들에게 학교를 향한 즐거운 배움터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아 기쁘고, 본교의 슬로건인 '배움과 나눔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꿈터'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코로나시대 학습격차를 해소하는데 학교도서관이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은 29일 수도권역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역할을 고려해 수도권 에듀테크 소프트랩이 위치한 경기대학교 이스퀘어 안팎을 구현한 메타버스 가상 공간에서 진행됐다. 각 기관 관계자들은 VR 기기로 메타버스 플랫폼 알트스페이스(AltspaceVR)에 접속해 개소식과 공간 투어에 참여했다. 수도권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실제 공간은 11월 개소 예정이다. 박혜자 원장은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교육현장과 에듀테크 기업의 애로사항을 동시에 해결하고 미래교육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학교와 에듀테크 기업이 기술과 인력, 의견을 교류하여 양질의 에듀테크를 발굴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교육 현장에 양질의 에듀테크를 적용하고 에듀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3개 권역에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초 공모를 통해 경기대학교(수도권),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동부권), 광주교육대학교(서부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7월부터 에듀테크 기업 발굴과 현장 매칭을 거쳐 1차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월에는 2차 실증에 참여할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에듀테크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학생,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초등수석교사회(회장 송미나)와 서울유초등수석교사회(회장 이진희)는 지난 15일 제2회 연합 학술 세미나를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줌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미래 교육에서의 바람직한 수석교사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먼저 조호제 서울 잠실초 수석교사가 ‘학교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수석교사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조 수석교사는 학교 조직 문화의 특성을 소개하는 한편, 수석교사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학교장의 역할을 제시했다. ▲학교 구성원의 관계 재정립을 위한 구심적 공유의 중심축 ▲교사학습공동체 구축을 위한 학습문화 조성의 선도자 ▲민주적 교육과정 운영과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학교장의 교육과정 문해력 갖추기 등 네 가지다. 토론자로 나선 이성규 광주 일동초 수석교사는 “수석교사제 활성화에 있어서 학교장 역할의 중요성에 공감한다”면서도 “현재 다수의 학교 유형에 해당하는 수석교사 활동 부분 침체에 대한 겅험적 사례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고 짚었다. 김미란 광주 일신초 수석교사는 ‘우리는 무엇으로 배우는가? 교사 전문성과 수석교사’에 대해 발제했다. 김 수석교사는 미래 교육을 위한 교사 전문성 신장을 위해 가르침과 배움이라는 학교의 본질적 기능이 작동되는 시스템 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합 세미나는 김미란 운남초 수석교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EBS 이사회는 28일 제8기 이사회 첫 회의에서 유시춘 전 EBS 이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연임된 유 이사장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 한국작가회의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유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교육이 멈추지 않도록 ‘온라인클래스’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 세계 최고 지성들의 강연 시리즈인 '위대한수업-그레이트마인즈'를 기획한 것처럼 EBS가 대한민국이 지식강국, 교육강국임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무슨 일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미래 사회를 주도할 키워드는 능력과 실력이지요."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학벌 같은 간판보다는 개개인이 실제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한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남 회장은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 이 같은 시대상에 맞는 인재 육성에 적합한 교육기관이 '전문대학'이라며, 지속적으로 흥미를 갖고 신명을 다할 수 있는 전공을 선택할 것을 권했다. 고등교육 정책과 관련해서는 국가 책무성 강화와 지역거점 평생직업교육기관 육성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최근 임시총회에서 대선공약 과제를 논의했는데 기본방향은? 내년 대선에 대비해 3가지 어젠다와 8개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 첫 번째 어젠다는 ‘4차 산업혁명 대비 고등교육체제 혁신’이다. 고등교육체제를 학문연구중심대학과 직업교육중심대학으로 재구조화하고 고등직업교육의 수업연한을 다양화할 것과 한계 사학의 퇴로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세부과제다. 두 번째 어젠다는 ‘전문대학을 지역거점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전문대학이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기초지자체와 전문대학 연계를 기반으로 한 지역혁신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해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세 번째는 ‘고등직업교육에 대한 국가 책무성 강화’로 고등교육재정교부금제도 도입과 성인학습자 평생‧직업교육 장학금 지원을 제안했다. 결론적으로 전문대학이 미래 사회·경제적인 변화에 맞춰 우리 사회에서 담당해야 하는 역할과 향후 고등직업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고 할 수 있다. 전문대학의 재정 상황에 대해 듣고 싶다. 13년째 이어진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폐지, 대학 구조개혁 평가 등에 따른 입학정원 감축, 상대적으로 부족한 재정지원 등의 영향으로 전문대학의 재정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전문대학의 전체 재정 규모는 약 5.7조 원으로 일반대학의 약 18% 수준에 불과하고, 등록금이 주 재원인 교비회계 비중도 더 높다. 이처럼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간의 재정 구조와 규모의 격차가 큰데도 일반대학과 동일하게 등록금 등을 규제하고 정원도 전문대 위주로 감축됐다. 전문대학의 등록금 수입은 2008년보다 1037억 원정도 줄었다. 최근 12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4.7%인 점을 감안하면 약 6569억 원가량 감소한 셈이다. 반면 인건비나 관리운영비 등 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런 전문대학 재정 운영과정에서의 경직성 경비 비중 확대 추세는 대학 운영과정에서 가용재원의 부족을 초래하여 기자재 및 도서 구입, 교육환경 개선 등 직접교육비의 축소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 재정 확충을 통한 교육여건의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러면 재정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책은? 전문대학의 평생직업교육기능 확대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성인 친화적인 직업교육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재정 구조와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혁신지원사업비와 3단계 LINK 사업비를 증액하고, 지역사회·중소기업과 연계한 평생직업교육 강화를 위한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신설 사업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중장기적으로는 특별회계제도나 고등직업교육교부금 제도를 도입하고 평생직업교육장학금제도를 신설해야 한다. 무엇보다 전문대학을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인식하고 변화를 주려는 정부의 추진안이 꾸준히 이어져야 할 것이다. 미국의 ‘커뮤니티 컬리지’(전문대학)는 대부분 공립이나 주립으로 학비를 국가가 지원한다. 우리도 국가가 책임지는 직업교육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대해 평가한다면? 전문대학의 자구노력이 훼손됐다는 점이 아쉽다. 그동안 대학들은 특성화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전문대학은 정부의 대학구조개혁에 따라 최근 10년간 입학정원을 약 6만 명(약 27%)가량 대폭 감축하는 등 상생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그에 대한 평가가 없었던 점은 아쉬움이 크다. 지역 실정이 반영되지 않은 것도 문제다. 지역별 미선정 비율이 10%~32%로 편차가 컸다. 특히 일부 권역은 대부분 대학이 미선정됐다. 이 지역은 거의 모든 대학이 소규모고 지역 경제기반도 취약하다. 서열화된 평가로 국비 지원을 제한하면 그 피해가 학생들에게 돌아갈 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미선정 대학이 과도한 지역에 대한 별도 구제방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대학 진단평가로 전문대학을 서열화하여 획일적으로 구조조정하지 말고 지역 상생에 기반한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문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려는 정부의 의지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산학협력이 전문대학에서 특히 더 강조되는 이유는? 전문대학의 모토가 경제·사회 변화에 발맞춰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산업현장, 지역사회와 연계해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전문대학의 강점이자 특징이다.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중소기업의 대응 능력을 기르려면 만성적 인력난을 해소해야 한다. 특히 인력난이 심한 비수도권에서는 지역사회 정착 비율이 높은 전문대학 졸업생과 지역특화산업에 기반한 중소기업을 긴밀히 연결하는 협력모델 개발이 중요하다. 결국 전문대학에서 양성된 인재가 타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발전을 이끌도록 전문대학과 중소기업, 지자체를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향후 우리 경제의 성장모델로 만들어야 한다. 이번에 도입된 전문기술석사는 어떤 제도인가? 전문기술석사과정 설치 운영 근거를 마련한 ‘고등교육법’ 및 하위 법령 시행(2021.9.24.)에 따라 수립됐고 2022학년도부터는 전문대학도 첨단(신기술) 분야, 산업체 수요 분야 등에서 전문기술석사 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학사 학위를 소지하고 관련 분야 재직 경력 3년 이상인 사람이 입학할 수 있다. 논문 외 특허출원, 산업체와의 연구과제(프로젝트) 결과물 등을 제출하면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쉽게 말해 명장기술대학원을 만들어 일반대학에 없는 전공을 한 학생이 전문대학에서 석사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전문 기술과 기능을 보유한 전문직업인이 직업교육을 통해 고숙련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가 마련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학생과 학부모, 고교 교사 등이 알았으면 하는 전문대학의 특징과 매력은? 전문대학에는 일반대학에 없는 전공을 선택해 그 분야의 전문직업인이 되거나 일찍 사회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이 입학하며, 전문대학은 이들에게 직업교육을 통해 건실한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18년 미국 대학 졸업생 연봉 1위를 차지한 대학은 총학생 수가 844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대학 ‘하비머드 칼리지’라고 한다. 미국의 최고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 중에는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만이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조지타운대 연구팀 앤서니 카니발은 “‘어느 대학을 가야 하는가’라는 것은 더 이상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상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것이 바로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다. 미래를 열심히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고교 상담교사님들에게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은, ‘무슨 일을 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미래 사회를 주도할 키워드는 능력과 실력이다. ‘자신이 신명을 다해 잘 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흥미를 갖고 할 수 있는 전공을 선택하라’고 말하고 싶다. 끝으로 향후 계획은? 앞으로 전문대학은 인구 고령화 추세, 성인 학습자 증가 등 경제 사회 구조 변화에 맞춰 베이비붐 세대의 인생 이모작을 위한 재직자 재교육, 경력 단절자와 실직자의 재취업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직업교육 등을 통해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해나갈 계획이다.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잡(JOB)과 전문화된 영역에서 프로가 되고 싶은 학생들 그리고 인생 이모작‧삼모작을 준비하는 세대들에게 전문대학은 새로운 도전이자 나만의 고등직업교육 학습 무대가 될 것이다. 남성희 회장은… △KBS(한국방송공사) 아나운서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 △(사)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 회장 △AUAP(아시아·태평양대학협의회) 회장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 위원
경기 북내초등학교(교장 최용길)는 27일 북내초 학생회장, 학운위원, 학부모회장, 교직원과 함께 2021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스포츠실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됐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가상현실 기술과 특수 센서 기술을 적용해 학교실내공간에서 학생들이 스크린상의 가상 목표물을 향해 공을 차거나 던지는 등의 다양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게 조성된 공간이다. 미세먼지나 날씨에 상관없이 안전한 실내공간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하고 신체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체육교육의 모습이라고할 수 있다. 북내초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은 2021년 국민 체육진흥공단과 지자체가 대응투자하는 미래교육 사업으로 경기도 여주에서는 최초로 북내초등학교가 사업계획서를 제출, 선정되어 약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북내초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체육관 실내에 빔프로젝터와 스크린 가상체육시설(터치센서장비) 및 VR장비(오큘러스퀘스트2, 닌텐도 링피트, 플레이스테이션 레이싱 체험존, 가상 자전거 존)존과 스포츠 클라이밍 존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다양한 컨텐츠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글 게임, 역사 게임, 안전 게임 등 다양한 교과 융합 프로젝트 활동을 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신체활동을 통해서 체력을 기르고 새로운 미래 교육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실제 가상현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기기(오큘러스 등)를 구비함으로서 학생 스스로 하고 싶은 활동 (가상현실 야구, 볼링, 테니스, 암벽등반, 레이싱, 사이클 등)을 선택해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한 북내초 학생은 "새로운 VR 장비들을 활용해 학교에서 하지 못했던 테니스, 볼링, 암벽타기 등을 해볼 수 있어서 너무 재밌고 실제 운동도 많이 돼 체육 시간이 더욱 더 기다려 진다"는 소감을 전했다. 북내초 최용길 교장은 "학생저마다의 경험으로 꿈을 키워가는 학교, 함께 체험하며 배우는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북내초로 만드는 데 가상현실 체육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활용 방법을 모색해코로나 시대에 날씨와 미세먼지, 감염병 등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내초등학교는 2014년부터 체육 교과특성화 학교를 운영하여 전국 플로어볼 대회 우승, 경기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플로어볼) 1위, 여주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다수 우승하는 등 체육 분야에서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는 학교다. 뉴스포츠와 놀이체육을 위해 다양한 연수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북내초는 뉴스포츠 체험의 날 행사, 스포츠 박스 운영, 학부모 놀이교육지원단 등 학생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전인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가상현실 스포츠실 개관으로 인해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하는 미래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전국 초·중·고 학부모의 과반수 이상이 국가 주도 전국단위 시험 필요성에 동의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정찬민(용인갑) 국민의힘 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초·중·고 학부모 6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가 주도의 전국단위 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을 진단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수인 57.5%(매우 동의함 13.8%, 어느 정도 동의함 46.3%)가 ‘동의한다’라고 응답했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15.3%(별로 동의하지 않음 11.8%, 전혀 동의하지 않음 3.5%)로 ‘동의한다’라는 응답과 42.2%포인트의 큰 차이를 보였다. 또 학부모의 65.2%는 ‘국가 주도의 전국단위 시험 성적을 부모님에게 통보하면 자녀 학습지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 성적을 ‘학교가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하는 것’, ‘학교별로 공개하는 것’에 동의하는 학부모도 각각 62.8%, 54.3%에 달했다. 특히 학부모들에게 학력진단 실시를 요구할 권리를 주는 것에 대한 동의 여부를 조사한 질문에는 과반수인 58.1%(매우 동의함 14%, 어느 정도 동의함 44.1%)가 ‘동의한다’라고 응답했으며, ‘평가를 등한시하는 교육 당국의 교육정책 때문에 학력저하 및 격차가 발생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의 58%로 집계됐다. 정찬민 의원은 “학업 성취도 평가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표집 평가로 바뀌면서 지역별‧학교별 학력 수준을 확인할 수 없게 됐고, 학생들의 기초학력 하락과 학력 격차 확대로 이어졌다”며 “학부모들이 성취도 평가를 전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하는데는 공교육의 질에 대한 불만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정 의원은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그에 따른 대책 수립도 가능한 만큼, 교육부는 학부모 및 교육계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가 주도 전국단위 시험의 시행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대응을 촉구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 온라인 패널 프레임 내 무작위 확률 표집틀을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 방법으로 실시됐다. 전국 초·중·고 자녀가 있는 학부모 1만1704명에게 온라인 조사를 시도한 결과 최종 621명이 응답을 완료해 5.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포인트다.
“나의 고운 말은 너의 바른 말이 되어 돌아온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서로를 존중하는 말 한마디는 우리 마음의 상처를 예방하고 막는 백신이다.” 올해 학생 언어문화개선 공모전 캘리그라피 학생 부문 대상은 광주 효천초 강지민 학생에게 돌아갔다. 강지민 학생은 ‘우리 마음의 백신’이라는 제목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출품했다. 둥글둥글한 글자와 주사기 그림을 조합한 작품은 ‘백신’이라는 키워드를 활용, 시의성까지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 캘리그라피 교원 부문 대상은 ‘너와 나 오고 가는 다정한 한마디에 꽃피는 우정’을 쓴 홍진희 경기 솔빛초 교사가 받았다. 홍 교사는 ‘듣는 이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말하기’ 수업을 했던 경험을 작품에 녹여냈다.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좋은지’를 묻고, ‘잘 될거야’, ‘내가 도와줄게’. ‘지금도 충분해’, ‘네가 최고야’ 등 아이들의 대답을 배경으로 작업했다. 여기에 기분 좋은 말들로 즐겁게 웃음꽃 피우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 위에 글자를 썼다. 그는 작품 설명을 통해 “사람과의 관계에서 주고받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을 통해 절실히 깨달았다”면서 “사소한 말로 상처받고, 상처 주고, 그런 일들을 줄이려면 욕설, 비난, 조롱 등 나쁜 말 대신 고운 말, 바른 말, 다정하고 따뜻한 말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이런 말을 사용하면 서로 기분이 좋고 웃는 얼굴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고 학교폭력도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UCC 동영상 부문에서는 ‘다음은 너 차례’를 제작한 김도헌 경북 선주초 교사와 김우진·김지원 학생, 정종우 경북 인의초 교사가 대상을 차지했다. 영상은 선생님에게 놀아달라고 조르는 아이들의 모습을 비춰주면서 시작한다. 선생님은 ‘고운 말 말하기 놀이’를 제안하고, 박자에 맞춰 세 글자로 이뤄진 고운 말을 순서대로 말한다. 놀이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규칙도 만든다. ‘고운 말은 들어도 들어도 기분 좋기 때문에 또 말할 수 있다’, ‘고운 말을 할 때는 어울리는 표정과 말투로 하기’가 그것. 즐겁게 놀이를 진행하는 중에 흐름이 끊어지자, 모두 다음 차례인 친구를 따뜻하게 바라본다. 그리고 말한다. “다음은 너 차례야! 너도 할 수 있어!” 김도헌 교사는 “다음 친구는 누구였을까. 영상을 보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고, 말 그대로 다음 순서의 친구였을 수도 있다. 해석은 영상을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맡기겠다”고 설명했다. 최종 수상작은 대국민 투표 결과와 전문가들의 심사 결과를 합산, 선정했다. 대국민 투표에는 약 5000명이 참가해 이번 공모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수상작은 학생 언어문화개선 홈페이지(www.goodwor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캘리그라피 대상작은 포스터와 휴대전화 배경 화면 이미지로 제작돼 배포한다. 한편, 한국교총과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은 오는 9일까지 ‘학생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학생 언어문화개선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언어문화개선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 자료와 언어습관 자기진단 도구를 내려받을 수 있다. 작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학교 현장에서 진행한 수업 사례를 홈페이지 ‘활동 자랑하기’ 게시판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준다. 수상자 명단 ◆캘리그라피 학생 부문 ▲대상 광주 효천초 강지민 ▲최우수상 경북 장곡중 박성현, 충북 복대초 최지윤 ▲우수상 경남 삼현여고 정가영, 세종 양지고 김정은, 경기 광명남초 박예지 ▲장려상 서울 예림디자인고 이한비, 경북 포항중앙여고 송유진, 인천신정중 조민서, 경기 호매실고 사공은, 충남 서산여중 장서희, 강원 버들중 최윤정 ◆캘리그라피 교원 부문 ▲대상 경기 솔빛초 홍진희 ▲최우수상 인천청라초 임정훈, 대전관평중 김민진 ▲우수상 경기 양성중 김보영, 경북 기계초 한순옥, 전남 생영초 전은채 ▲장려상 서울 성덕여중 이석민, 경북 기계초 권현정, 대구남양학교 권희경, 서울 주몽학교 좌용주, 서울묘곡초 김지숙, 경북 형곡중 이효진 ◆UCC 동영상 부문 ▲대상 경북 선주초 김도헌 교사 외 3명 ▲최우수상 경북 동양초 양만주 교사 외 1명, 경기 두레자연중 오길영 교사 외 3명 ▲우수상 전북 김제초 김태성 교사, 전남 강진고 강에스더 외 3명, 대구 유가중 김나연 ▲장려상 경북 하양초 이재영 교사 외 3명, 충남 천안불당고 정민혁 외 3명, 인천신정중 진성원 외 3명, 대구 경원고 배준서 외 2명, 대구 경원고 윤대원 외 1명, 경기 일산동고 장승아 교사 외 1명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17개 시도교육청의 절반 이상이 공공기관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목표 비율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득구(경기 안양만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2020년 시도교육청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중 11개 시도교육청이 정부가 고시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목표 비율 0.6%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구매율은 교육청별로 △충남 2.45%, △서울 1.57%, △세종 1.23%, △울산 0.92%, △경남 0.90%, △광주 0.86%, △강원 0.54%, △충북 0.52%, △대전 0.49%, △경기 0.47%, △경북 0.43%, △부산 0.37%, △인천 0.36%, △전북 0.36%, △제주 0.31%, △전남 0.23%, △대구 0.14%였다. ‘장애인고용법’ 제22조의3은 공공기관의 장이 물품·용역을 체결하는 경우 장애인 표준사업장에서 생산한 물품·용역을 우선 구매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작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용노동부 고시에 따라 ‘공공기관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목표 비율’은 기존의 0.3%에서 0.6%로 상향됐다. ‘공공기관’에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이 모두 해당된다. 지난 4월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020년 공공기관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 비율’은 총 구매액의 0.91%로, 공공기관 평균과 비교했을 때도 교육청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감수성이 뒤처져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강득구 의원은 “장애인에게 있어 일은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통로이자 자아실현의 장”이라며 “포용사회는 우리 모두가 당연히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길이고, 교육계도 이에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품 구매를 독려하고 있는 만큼, 시도교육청들도 적극적으로 장애인 생산품을 구매해 장애인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 “책열매의 낱말 학습 기능은 학생들의 어휘 수준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학생들의 어휘력이 향상되니, 책을 읽을 때 의미를 되새기며 진지하게 읽는 모습을 보았습니다.”(김귀옥 한국교원대 부설 월곡초 교사) #. “저는 평소에 책 제목과 표지를 보고 책을 고르는데, 실제 내용은 저와 안 맞아서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책열매의 인공지능은 저를 꿰뚫어 보는 거 같아요. 마치 넷플릭스 처럼요.”(제주대교육대 부설초 6학년 학생)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학생의 독서 활동 이력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학생 맞춤형 도서를 추천해주는 웹서비스 ‘책열매’(책으로 열리는 매일)를 29일부터 전면 개통한다. ‘책열매’(ireading.kr)는 최근 주목받는 인공지능 구독 서비스의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초등 3~6학년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 단원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웹서비스다. 학생 개별 독서 성향에 맞게 도서를 실시간으로 추천해줌으로써 독서에 대한 재미를 느끼도록 해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학생 어휘 수준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해 자신의 학년 수준에 맞는 어휘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독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독서 활동 기능과 독서 이력과 어휘 학습을 점검할 수 있는 활동 이력 관리 기능도 탑재한다. 이와 함께 약 700권에 대한 독서 수업 자료가 제공되며, 교사가 직접 자료를 탑재하고 수정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공간도 마련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독서를 통한 깨달음의 경험을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는 것은 평생 배움을 위한 단단한 초석을 만드는 중요한 일”이라며 “‘책열매’를 시작으로 미래 교육에 걸맞은 독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학생 중심의 독서 교육이 현장에서 이뤄지도록 계속해서 ‘책열매’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콘텐츠를 보강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 맞는 독서 교육 지원 웹서비스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긍정심리학 창시자 마틴 셀리그만은 트라우마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라고 했다. 우리는 대부분 트라우마를 겪은 후 PTSD를 먼저 생각한다. 하지만 셀리그만은 외상 후 성장(PTG)에 초점을 맞췄다. PTG는 트라우마를 겪은 후 회복력을 통해 이뤄지는 심리적 성장을 말한다. 셀리그만은 PTG를 위한 5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 번째 요소는 트라우마 자체에 대한 반응을 이해하는 것이다. 즉 트라우마 사건을 겪으면 보통 자신, 타인, 미래에 대한 믿음이 산산이 부서진다. 그만큼 충격이 크기 때문이다. 이것은 트라우마에 대한 아주 정상적인 반응이다. 이 반응은 PTSD도 아니고 성격 결함을 암시하지도 않는다. 두 번째 요소는 불안 감소다. 트라우마를 겪으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감정이 불안, 슬픔, 분노, 죄책감, 수치심을 들 수 있다. 이 감정 중 트라우마 초기에 가장 고통을 주는 것이 불안이다.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선 먼저 불안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세 번째 요소는 건설적인 자기 노출이다. 트라우마를 감추거나 회피하는 것은 심리적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트라우마 경험을 털어놓는 것이 좋다. 네 번째 요소는 트라우마 서술하기다.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운 경험을 종이 한 장에 옮기는 것이다. 트라우마 사건을 서술하면서 그 트라우마를 역설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는 갈림길로 여겨야 한다. 잃은 것이 있으면 얻은 것도 있다. 슬픈 일이 있으면 기쁜 일도 있다. 약점이 있으면 강점도 있는 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요소는 도전에 더욱 강건하게 맞서는 전반적인 생활신조와 실천적 태도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그중의 핵심은 트라우마 서술하기이다. 그것이 바로 표현적 글쓰기이다. 이 개념은 제임스 페니베이커가 연구했다. 트라우마를 생생하게 글로 적으면 외상 후 성장에 도움이 된다. 트라우마는 너무 강력하고 위협적이어서 다시 떠올리는 것조차 두려울 수 있다. 하지만 트라우마가 꼭 나쁜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다. 트라우마를 글로 쓰다 보면 트라우마를 이해하는 다양한 관점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이러한 관점들은 트라우마 이후 부정적인 결과들을 건설적인 이야기로 만드는 계기를 제시할 수 있다. 트라우마를 통해 잃은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얻은 것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트라우마를 계기로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을 차분히 글로 적어보자. 만약 트라우마를 글로 직접 표현하는 게 어렵다면 스스로 관찰자가 되어보는 것도 좋다. 본인 이야기가 아니라 3인칭을 사용해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거나 ‘가상의 나’를 만들어 글을 쓰면 한결 쉽다. 또한, 좀 더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선에서 트라우마를 통해 얻은 것과 잃은 것을 반추해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트라우마를 다 적었으면 자신이 작성한 것을 토대로 새로운 삶의 원칙을 정할 차례다. 자신이 얻은 것, 고마웠던 사람들, 삶의 우선순위, 자신이 활용한 강점 등을 생각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생각해보자. 분명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산산 조각났던 삶의 목표 대신 또 다른 삶의 의미와 목표가 생길 것이다. 역경을 통해 삶을 재건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페니베이커는 트라우마나 괴로운 경험에 관한 글쓰기가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20년 넘게 연구했다. 페니베이커는 학생들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인생 경험이나 트라우마 경험을 글로 쓰라고 한다. 이때 그런 경험을 상세하게 묘사하고, 각자의 개인적인 반응과 가장 깊은 감정을 철저하게 파헤치라고 지시한다. 각 글쓰기 회기는 15~30분 동안 진행되며 학생들에게는 연속 3~4일 계속 쓰며, 매일 글쓰기를 마친 후 다음의 질문에 0(전혀 아니다)에서 10(아주 그렇다)까지 번호를 써 넣으라고 한다. -가장 깊은 내면의 생각과 감정들을 어느 정도 표현 했는가? -현재 느끼는 슬픔이나 분노는 어느 정도인가? -현재 느끼는 행복감은 어느 정도인가? -오늘 글쓰기가 당신에게 어는 정도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인가? -이후에 참고할 수 있도록 오늘의 글쓰기는 어땠는지 간략하게 설명해 보라 페니베이커와 그의 동료들은 과거의 트라우마 경험에 관한 표현적 글쓰기가 많은 이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3일 동안 일기를 쓰면서 역경이나 트라우마에 관한 자신의 가장 깊은 생각과 감정을 들여다보면 그 이후 몇 달 동안 의사를 훨씬 적게 찾아가고, 면역 기능이 향상되고, 우울증과 불안증, 고통이 감소하며, 훨씬 높은 성적을 받고, 실직 이후 새로운 직장을 찾을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개인적이고 의미 있는 경험을 글로 쓰면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야기를 털어놓고 나면 자신의 괴로운 경험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고, 감정을 전보다 잘 조절할 수 있으며, 세상과의 관계도 개선되고, 결과적으로 건강과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전 부산교대 총장)은27일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를 위한 ‘함께해요 이삼부(2030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 캠페인에 동참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전국민 응원 릴레이다. 지난 7월 김부겸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첫 주자로 나섰고, 정부기관과 재계, 유명인사 및 일반 국민이 릴레이 주자로 참여하고 있다. 하윤수 회장은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의 지명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하 회장은 "부산은 세계적인 해양 물류 중심도시로서 사람‧물자의 교류‧교역이 집중되는 중요 거점이자, 풍부한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가 만나고 전파되는 공간인 만큼 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최적지”라며"대한민국의 미래와 부산의 발전을 앞당길 2030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임직원 모두가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9월 말까지 이어진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EBS가 7년 만에 자체 제작한 교육 드라마를 선보인다.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각오가 엿보이고 있다. EBS 1TV는 28일 오후 7시 5분 청소년 드라마 ‘하트가 빛나는 순간’ 첫 회를 방송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주 화요일 방영되는 이 작품은 자신의 가치가 디지털 기기 속의 소셜미디어(SNS)상 하트(좋아요) 개수로 매겨진다고 믿는 10대들의 성장기를 담고 있다. EBS는 첫 방송에 앞서 27일 유튜브 생방송으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제작진과 출연진은 이 드라마에 대해 “디지털 리터러시(올바른 사용법) 교육 드라마를 표방하면서 학생들의 우정, 로맨스 등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EBS가 드라마 제작을 중단했던 배경 역시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디지털 기기가 청소년층에게까지 보급된 현상과맞물린다.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만 소비하는 성향이 짙어지자 EBS가 드라마 제작을 쉬어가기로 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난 기간을 돌아본 결과 풍요속의 빈곤이 지적되고 10대를 위한 콘텐츠의 필요성이 다시 떠올랐다. 연출을 맡은 손예은 PD는 “우리 작품은 자극적인 소재를 버리고 EBS만의 교육적 색채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요즘 청소년들이 많은 디지털 기기 사용하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되는지, 그리고 스마트폰 남용에 대한 어른들의 우려 등은 일단 배제하고 청소년 관점에서 공감할 수 있으면서 현실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문제를 녹이려 했다. 디지털 문제와 관련해 10대 시청자들에게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디지털 세상’이라는 현실적이고도 흥미로운 주제를 다뤄 유익과 재미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제작진의 입장이다. 더불어 10대들은 공감대 형성을, 부모세대는 자녀들의 행동과 심리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내비치고 있다. 손 PD는 “SNS 스타를 동경하면 생기는 일이라든지 모르는 사람과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생기는 일 등 최근 10대들이 디지털 세상 속에서 겪을 만한 상황들을 있는 그대로 담으려 노력했다”며 “메시지만으로 모르는 사람과 만나는 상황이 자칫 기성세대는 이해하기 어려울 있겠지만 지금 10대들에게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이런 부분들을 무조건 하지 말라는 것보다 올바른 대처법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인급 배우들의 풋풋한 외모와 연기력을 감상하는 것도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다. 특히 피겨스케이팅 선수에서 최근 연기자로 전향한 오재웅 씨의 데뷔작이라 눈길을 끈다. 오 씨는 이 드라마에서 남자주인공 서준영 역할을 맡는다. 이외에도 남성 아이돌그룹 ‘빅톤’ 멤버 정수빈 씨가 여주인공 최빛나리(최수진 분)의 소꿉친구 차석진 역을 맡아 젊은 층의 기대가 크다. 정 씨와 최 씨는 이미 웹드라마 ‘썸타는 편의점’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청권역 교·사대생들이 안전한 교실환경 구축과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 도입’, ‘정규 교원 확충을 통한 과밀학급을 해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교총 등 교원단체에 이어 교·사대생들도 학급당 학생수 감소 관철에 함께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27일 충청권역의 교·사대생과 교원단체, 교원노조 등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격차 해소 위해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 도입 ▲기간제 교사 아닌 정규교원 확충으로 안정적인 공교육 보장 등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공주교대 총학생회, 청주교대 총학생회,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공주대 사범대 비상대책위원회, 충북대 사범대 학생회, 충남대 사범대 학생회, 대전·충북·충남교총, 전교조 대전·충북·충남지부 등이 주최했다. 이날 발언자들은 교육주체들이 안전한 교실환경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줄곧 목소리를 내고 있음에도 국회와 교육부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8월 19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가 아닌 ‘학급당 적정 학생수’라는 모호한 말로 변경해 이를 통과 시켰다”며 “심지어 교육부는 지난 7월 29일 발표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에서 과밀학급의 기준을 현장의 요구와는 동떨어진 ‘28명 이상’으로 제시했고, 이마저도 일시적 현상으로 여겨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진단해 기간제 교사 채용을 해결책으로 내세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밀학급 문제는 지역에 따른 차이가 굉장히 큰 문제라 결코 일시적이지 않은 문제로 교육부는 정규교원 확충을 통해 과밀학급 해소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재고 학생들은 법적 학생수 제한으로 인해 일반학교 학생들이 등교수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교실 수업을 할 수 있었던 부분이 언급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일반학생 미등교 상태에서 서울·경기 지역의 영재고 학생들이 모두 등교 수업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가 20명으로 제한돼 학급당 학생 수가 평균 15명 수준이었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의 교육격차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학교 현장은 제대로 된 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페북 지인 중 목사님이 한 분 있다. 목사님은 현재 수원에서 길샘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에 정기적으로 빵을 보내는 분이 있다는 것. 또 10명의 학생들에게 매월 5만원 씩 베이커리 장학금을 통장에 입금하고 있다고 전한다. 주인공은 바로 이학순 베이커리 대표다. 이분은 어떤 분일까? 목사님께 소개를 부탁하니 본인은 직접적 친분이 없다고 한다. 이 대표가 이웃사랑을 파장동 주민센터를 통해서 하고 있어서다. 아하, 그는 이웃돕기를 그 지역사정을 잘 아는 주민센터나 구청에 의뢰하고 있는 것. 이 대표와의 만남은파장동 설정수 주민자치위원장을 소개로 성사됐다. 이 대표를 만나보니 파장동 주민자치위원이다. 만남 약속을 하고 사전 질문을 보내고 사업장을방문하니 지지대 고개 경수대로변(경수대로 1252)이다. 사업장은 전원 속에 자리잡았다. 실내외 좌석 규모는 450석이다. 베이커리 대표이지만 사업장을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 수는 평일 1000명, 주말엔 3000명 정도라고 한다. 이 정도면 수입이 꽤 괜찮다고 느낄 것이다. 과연 그럴까? 베이커리 매장에 들어가니 오전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다. 직원에게 물으니 대표를 알려준다. 그런데 손님맞이 중이다. 아마도 사업에 대해 의논 중인 것 같았다. 내 신분을 밝히고 테이블에서 그를 기다렸다. 잠시 후 그를 만났다. 마스크를 하고 있어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웠다. 젊어 보였다. 헉, 알고 보니 1971년생. 우리 나이로 51세다. 그는 언제부터 빵을 만들었을까? 1990년이다. 올해로 32년째 빵 경력자다. 우리나라 5대 메이커인 강남 김영모 과자점에서 23년간 근무하면서 노하우를 익혔다. 2003년 제과기능장을 취득했다. 그 당시는 이 기능장 취득한 사람이 100명 정도에 불과했다. 지금은 이 기능장을 취득한 사람이 1,200명 정도라고 한다. 처음에 안양에서 2015년 8월 2일 직원 3명으로 제과점을 열었다. 2017년 2호점, 2018년 3호점을 열었다. 수원점은 2019년 10월 3일 개장한 것. 작년 이웃돕기 내용을 물었다. 6월에 주민센터 라면 300박스, 장안구청 라면 200박스, 7월에 장안구 보건소 200인분 빵, 코로나19 지역본부에 100인분 빵, 9월에 주민센터 빵쿠폰 5만원 50장, 주민자치위원회에 000만원 기부, 종합운동장 소방관에 생수와 빵 제공 등. 올 상반기엔 재료 값만 받고 안양사랑 빵을 만들고 있으며 수원 지역아동센터 네 곳에 월 1회 빵을 나누고 있다. 취약계층 한부모 가정에 3만원 쿠폰 60장을 나누었다. 그가 이웃사랑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지역에서 번 돈 지역에 환원한다는 것. 이웃사랑 시작과 계기가 궁금했다. 제과점 직장생활을 하면서 기능사 명장을 취득하고 직장동료들과 고아원이나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이웃사랑을 보아왔다는 것. 그러면서 나중에 내가 사업체를 운영하게 되면 이웃사랑을 계속 실천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리하여 안양지역 봉사단체에 가입해 이사회비 000만원 납부, 1일 찻집, CMS 회원, 의료봉사, 집수리 봉사, 어린이집 빵 만들기, 남은 빵 푸드뱅크에 기부하기 등을 실천해 왔다고 한다. 그는 현재 직원 100여 명을 이끄는 회사 대표다. 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직원, 가족, 손님이 건강하며 즐겁고 행복을 꿈꾸는 회사를 만들어 웃음과 행복을 전달하는 것이 꿈이다. 그는 이웃을 돌아보고 같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10월 초순 의왕점을 개장할 계획이고 10월 23일에는 수원 정자점을 개장한다. 수원점 특징 하나. 매장 안이나 밖이나 계단이 없다. 휠체어를 타고온 사람들이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목격하고 계단을 모두 없앴다. 계단 대신 슬로우프다. 유모차, 휠체어, 어르신들의 진입장벽을 없앴다. 장애인 배려 차원이다. 고객들은 그 정신을 알고 있을까? 야외 객석에 젊은 부부가 부모님을 모시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얼마 전 추석을 앞두고는 장안구청에 이웃돕기 김 2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필자의 글을 읽는 독자는 베이커리에서 나오는 수익이 꽤 된다고 짐작할 것이다. 그런데 인터뷰 마무리를 앞두고 잠깐 스치듯 이야기를 한다. 기존 생오리집을 베이커리로 바꾸는데 폐기물 처리비용과 리모델링 비용 3억 원은 아직도 복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웃돕기, 돈 남아서 하는 게 아님을 알았다. 이학순 대표, 이웃사랑의 따뜻한 마음이 앞서는 분이다.
50이 되면 누구나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아침마다 식사를 제때 못 챙겨 먹어도 건강보조식품은 잊지 않는다. 누가 건강에 좋다고 하면 귀가 솔깃해 진다. 건강은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부터 챙기라는 말이 피부에 와 닿는다. 학교에 근무하다 보면 건강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 술담배 전혀 하지 않고 살아왔음에도 2년마다 하는 정기 건강검사 때는 혹시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 올해에는 아내의 간곡한 부탁으로 생애 처음으로 대장내시경을 받았다. 위와 대장을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는 수면 내시경으로. 검사받는 것보다 검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고통스러웠다. 이구동성으로 교직원들이 하는 얘기가 있다. 요즘 학교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 교감이라고. 그렇다보니 점점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게 된다. 몸이 경직되는 것이 느껴진다. 손가락과 눈동자만 주로 움직이니 몸의 근육이 불균형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최대한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몸을 움직이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잘 안 된다. ‘컴퓨터 모니터 높이를 조절하는 장치를 따로 구입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해 본다. 업무를 보면서 의도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을 가져 본다.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좌우로 비틀고 허리를 펴고 손을 아래로 늘리는 간단한 동작이다. 건강과 노화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한 독일 학자 스벤 뵐펠은 건강을 위한 7가지 중요한 요소를 언급한다. "마음가짐, 식사, 운동, 수면, 호흡, 이완과 휴식, 사회관계" 교감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재미나게 일하는 방법을 이렇게 실천해 보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마음가짐은 주변 상황에 따라 늘 불편할 수 있다. 교감은 학교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역할이라 희노애락을 피해갈 수 없다. 학교장의 학교운영 철학과 방향에 보조하며 실무를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야하는 역할이 교감이다. 기분이 상할 수도 있다. 속상한 상황이 빚어질 때도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이 마음가짐이다. 어떻게? 개인적인 감정보다는 공적인 관계에서 빚어지는 일이므로 이해하고 맞춰드리고 최대한 불편한 관계가 유지되지 않도록 지혜를 발휘하는 것이다. 마음먹기 나름이다. 직장인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것이 일이 아니라 관계라고 한다. 관계는 마음가짐이다. 원망하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이런 점도 배우고 저런 점도 이런 시각으로 볼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을 가진다면 스스로 건강을 지켜내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학교에 근무하면서 좋은 점은 점심만큼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다만 맛있는 식단이 급식에 나올 때 순간 과식하려는 경우가 있다. 식후 20분이 지나야 포만감이 느껴진다고 하니 금방 배부르지 않다고 해서 추가적으로 배식을 받는 경우는 없어야겠다. 40여분씩 출퇴근하는 입장에서 운동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최대한 몸을 활용하여 간단하게라도 근력을 유지하려고 한다. 헬스장에 가지 않더라도 온몸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운동할 여건이 안된다는 핑계는 대지 말아야겠다. 수면은 밤에 최대한 활동을 자제하고 스마트폰을 멀리하면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 호흡과 이완, 휴식은 쉼과 관련된 것 같다. 쉼 없이 몸을 혹사하면서까지 일을 하다 보면 결국 방전되는 때가 온다. 교감이 학교 안에서 신경써야 할 일이 참 많다. 교직원과의 관계도 생각처럼 쉽지 않다. 교장선생님보다는 덜 그렇겠지만 자칫하면 고립되고 고독할 수 있다. 좋은 일로만 만나는 관계가 아니기에 직장 안에서의 관계는 늘 살얼음판을 걷듯 조심조심해야 한다. 주변에 교감 생활을 몇 년한 분들을 보면 예전보다 힘이 없고 나이 들어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무래도 격무와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주어진 상황 속에서 좀 더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법을 실천해 보면 어떨까 감히 제안해 본다.
"선생님들은 퇴직 후에도 선생님 역할 하시네요" 경기교육삼락회, 수원교육삼락회, 지역사회 지도자가 횡단보도 우측통행 시민 계도활동에 나섰다. 수원교육삼락회(회장 최순련)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수원 장안구청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시민대상으로 우측통행 계도활동을 벌이며 우측통행을 홍보했다. 이번 계도활동에는 수원문인협회 정명희 회장과 조원동 마을지도자가 동참했다. 회원들은 시민들이 횡단보도 대기중일 때부터 우측에 서도록 안내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2명 1조로 행인들과 함께 건너며 인도했다. 중간에 좌측길로 접어드는 행인에게는 끝까지 우측으로 가도록 안내했다. 신호가 끝날 무렵 서둘러 횡단보도에 뛰어가는 행인은 다음 신호를 안전하게 기다리도록 했다. 최순련 회장은 “시민들은 우측통행의 의미는 알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자신이 우측통행을 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하지 않고 그저 건널목을 지나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는 것 같다” 며 “신호 대기 중에 있는 분들에게 우측통행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협조 요청하니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지켜 주었다. 자신의 사고를 줄이기 위함이란 걸 알면서 어떤 분은 고맙다는 인사까지 하며 건강하라는 덕담까지 건넸다”고 말했다. 경광봉을 들고 활동에 참여한 김봉집 회원은 “도로교통법을 위반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며 “신호등은 지키고 있으나 신호가 바뀔 때 서둘러 지름길로 다니거나 보도 밖으로 통행하는 등 우측통행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보행자에게 우측통행의 필요성, 안전함을 얘기하면 공감하며 수고한다고 격려해 주었다. ’우측통행 생활화'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국민정신교육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보도 우측통행은 도로교통법 8조3항에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도로교통법에 왜 우측통행 내용이 들어갔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더더욱 드물다. 우측통행이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통행에 편의를 준다. 회전문과 게이트는 우측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우측통행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는 보고서도 나왔다. 사실 가장반복적으로위반하는 것이 도로교통법 8조3항 횡단보도 우측통행이다. 1905년 고종황제가 만든 우측통행을 1921년 일제시대 조선총독부가 국민정신 문화말살 정책으로 조선도 일본처럼 좌측통행을 하도록 만든 것. 이것을 89년간 지키다가 2010년 우리 정부가 도로교통법을 개정 우측통행으로 정했는데 국민들에게 홍보가 불충분해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교육삼락회는 작년부터 우측통행 전국민 계도 활동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교육자료 개발에 들어갔다. 이론적 배경과 사진 자료를 PPT 자료로 만들어 도 강사요원을 교육하고 시군 강사요원을 연수했다. 장안구청 사거리와 한국병원 사거리, 서울대공원, 사당역 등지에서 현지 계도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만석공원 관리사무소(소장 김영숙)와 장안구청의 협조를 받아 만석공원은 우측통행 선도공원으로 자리잡았다. 경기교육삼락회 전근배 회장은 “삼락회에서 전 국민대상으로 우측통행 준법정신교육을 시작하여 전국에 확산시켜 세계 우수사례로 새마을운동처럼 해외 수출감을 만들고 싶다” 며 “경기도교육감, 경기도지사, 경기남부경찰청까지 찾아가 경기도가 앞서 시작해 이 운동의 전국 확산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우리가 직접 개발한 자료를 가지고 교육현장에 찾아가는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 조기정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사단법인 한국교육삼락회는 전국적인 조직으로 유치원, 초중등학교, 대학교에서 퇴직한 교원들의 모임이다. 삼락(三樂)은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을 말한다. 경기도에는 25개 지역교육청 단위별로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