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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 2030 청년위원회는 23일 운영진-시·도 대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줌)로 진행됐다. 3기 운영진인 오준영 위원장과 주우철 수석부위원장, 권기덕·윤성호·유호석·양운철 부위원장과 시·도 교총 2030 청년위원장(시·도 대표)이 참가했다. 하윤수 교총 회장과 조영종 수석부회장도 회의에 참가해 학교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년위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1년도 추진사업과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언택트 사업 기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4기 운영진도 선출했다. 위원장에는 주우철 인천원당초 교사가 선출됐다.부위원장은 김민규 대구강림초 교사, 김문환 경기 보개초 교사, 윤성호 충북상업정보고 교사, 박지웅 전북 안천초 교사가 맡는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한국교총(회장 하윤수)이 학교 비정규직 파업대란과 관련해 국회에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노동조합법 개정 촉구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23일 교총은 “여야 각 정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국민의당·정의당·열린민주당·기본소득당)에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노동조합법 개정 촉구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29일까지 입법 추진 입장을 분명히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24일 총파업을 예고했던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23일 입금 교섭에 진전이 있었다며 파업을 유보해돌봄·급식 대란은 피했다. 그러나 추후에도 파업으로 인한 학교 혼란 가능성이여전한 만큼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등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교총은 공개질의서를 통해 “학교가 파업투쟁의 장으로 변질된 데는 정부의 안일한 교육공무직, 돌봄 대책과 국회의 입법 불비에 근본 원인이 있다. 파업에 떠밀린 땜질 처방으로는 학교 파업대란을 결코 막을 수 없다”고 노동조합법 개정을 촉구했다. 최근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등 11대 교육현안 해결을 요구하는 전국교원 청원운동에서 11만2000여명의 인원이 동참한 만큼그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검토된 것으로 교총은 보고 있다.교총은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을 위해 하윤수 회장의 국회 앞 1인 시위, 국회의원 전원에 서한문 전달, 청와대 기자회견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교총은 “노동조합법 개정을 요구하는 줄기찬 목소리를 국회는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헌법이 명시한 국민의 교육 의무와 교육받을 권리가 일방적으로 침해되지 않도록 조속히 법 개정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교총은 같은 날 국회 환노위 위원 전원에게도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노동조합법 개정 촉구 건의서’를 전달했다.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노동조합법 개정은 노동조합법 제71조(공익사업 및 필수공익사업 범위 명시)에 ‘유아교육법 제2조에 따른 유치원 및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 내 사업’을 신설해 달라는 내용이다.
점촌중앙초등학교(학교장 김조한)는 12월 23일(수), 5학년 연극동아리 학생들이 ‘누가 죄인인가?’ 뮤지컬 온라인 공연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안중근 의사 의거 11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연극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였고, 컨택트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온택트 영상 자료로 제작되었다. 연극동아리 학생들이 준비한 ‘누가 죄인인가?’ 뮤지컬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의거로 인해 체포된 후 일본 법원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유를 논리정연하고 당당하게 밝히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김조한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역사와 안중근 의사의 삶을 되새겨볼 수 있었어요. 안중근 의사가 구국의 영웅이듯이 우리 학생들도 미래에 다양한 방면에서 영웅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드네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점촌중앙초등학교 연극동아리 학생들이 제작한 ‘누가 죄인인가? 뮤지컬 공연은 12월 23일(수)부터 유튜브(https://youtu.be/0GqJJaVj544)에서 감상할 수 있다.
12월 12일자 일간신문에 미국 시사매체 타임의 ‘올해의 연예인’으로 방탄소년단이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어느 신문에선 2014년 세월호 참사 뒤 200일가량 지났을 때, 방탄소년단이 유족들을 찾아가 분향하고, 가족협의회 앞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는 내용도 읽을 수 있다. 방탄소년단에 다시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먼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권 차원의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작성되고, 각종 불이익이 가해졌던 상황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신 있게 행동한 방탄소년단이 장하다. 데뷔 2년차, 그야말로 햇병아리에 불과했던 아이돌 그룹이라서다. 유족들이 그날 이후로 고마움과 함께 “그들의 미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응원”할만하다. 타임은 12월 10일(현지 시간)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전 세계 공연이 한순간에 사라졌지만 BTS는 팬들과 더 강한 결속을 다졌다. 세상이 멈추고 모든 사람이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에 그들의 활동이 더 빛났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K팝 선두주자가 아니라 완전한 세계 최고 그룹이 됐다. 앨범을 낼 때마다 온갖 기록을 깨면서 정점에 올랐다”고도 했다. 동아일보(2020.12.12.)에 따르면 타임은 “고통과 냉소로 가득 찬 시대에 BTS는 다정함, 연대,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이라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계속 전했다”며 이것이 BTS 팬덤의 원천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스타와 팬의 수직적 관계에서 벗어나 팬과 상호 교류하는 수평적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타임은 “BTS의 압도적 성공은 팬덤이 작동하는 방식과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에 커다란 변화가 생기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가수와 팬의 관계가 음악 산업의 판도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타임은 방탄소년단이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M)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자 팬클럽 아미(ARMY)가 뒤따라 같은 액수를 모금으로 모아 낸 예를 들었다. 세계적으로 회원이 분포된 팬클럽 아미의 공(功)이 적지 않아 보인다. 일례로 동아일보(2020.10.13.)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10, 11일 개최한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를 전 세계에서 99만 명이 넘게 본 것으로 나타났다. 팬클럽 아미에게 한정 판매한 4K 시청 티켓 값 5만 9,500원 등 총 500억 원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뿐이 아니다. 좀 유별나다고 할까. 아미의 방탄소년단에 대한 사랑은 이른바 오빠부대와 많이 달라 보인다. 앞에서 금방 말했듯 가령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가 흑인 인권운동에 쓰라면서 100만 달러(약 12억 원)를 모금해 기부한 바 있어서다. 팬들이 가수와 똑같이, 그것도 12억 원이란 거금을 기부하는 일이 흔하게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며 또 한번 새 역사를 썼다.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팝 듀오ㆍ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 명단에 오른 것이다. 이 부문 후보로 아시아의 본토 대중가수가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케이팝뿐 아니라 미국 주류 음악계 내부의 흐름을 바꿨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한겨레, 2020.11.26.)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상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각각 3년과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그래미는, 그러나 대중 투표나 차트 성적과 앨범 판매량에 기반을 둔 두 상과 다른 위상을 지닌다. 이 때문에 후보에만 올라도 내부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았다는 걸 의미한다. 김영대 평론가는 “그래미에서 특히 팝 장르는 더욱 배타적이어서 ‘팝스타=백인 스타’라는 분위기가 강한데, 방탄소년단이 이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는 것은 케이팝의 역사를 넘어 미국 음악사를 다시 쓸 만한 사건”이라며 “대중성뿐 아니라 미국 음악산업 내부의 인정까지 받았다는 점에서 수상 여부를 떠나 큰 의미가 있다”(한겨레, 2020.12.2.)고 평가했다. 그래미는 가수ㆍ프로듀서ㆍ녹음 엔지니어 등 1만 명이 넘는 미국 리코딩 아카데미 회원 위주 음악산업 종사자들의 투표로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 2월 ‘기생충’이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제작자ㆍ감독ㆍ배우ㆍ스태프 등 영화인들)들의 투표로 수상작이 결정되는 제92회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는데, 그런 방식이다.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열릴 예정이다. 시상식에서 ‘최우수 팝 듀오ㆍ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인데, 여러 전문가가 방탄소년단의 수상을 점치고 있단다. 거기에 타임이 ‘올해의 연예인’으로 선정하기까지 했으니 좋은 징조다. 부디 선한 영향력을 미쳤으면 한다. 얼마 전 ‘장하다 방탄소년단’을 썼는데, 다시 이 글을 쓴 건 그래서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 비리 혐의가 1심에서 전부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형사 25-2부(재판장 임정엽)는 23일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밝히고 총 15개 혐의에 대해 징역 4년에 벌금 5억 원을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1억4천만 원의 추징금도 부과했다. 정 교수는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지난해 9월 각종 서류를위조, 허위 발급해딸 조모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입학전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재판부는정 교수의 딸 조모씨의 고교 시절 단국대 논문 관련 인턴확인서의 주요 기재 내용이 모두 허위라고 인정했다.재판부는 “딸 조씨는 장영표 교수에 대한 논문 관련된 연구원으로 활동하지 않았고, 논문 작성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았다”며 “2013년 인턴십 확인서는 주요 기재 내용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정 교수도 인턴십 확인서가 서울대에 제출된 당시 허위임을 인식했다”며 “인턴 확인서는 평가위원들로 하여금 딸 조씨가 다른 지원자들보다도 경쟁력 있다고 오인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특히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인턴서 발급에는 조전 장관의 공모를 인정하기도 했다. 동양대 표창장의 위조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재판부는“이 사건 표창장과 다른 상장은 일련번호 위치 및 상장 형식이 다르고 봉사활동 시작과 종료일이 사실이 다른 점, 표창장 직인 인장 형태가 실제 총장 직인과 다른 점, 강사 pc에 의하면 피고인이 일련의 작업을 한 점, 강사휴게실 pc 상장 형상이 이 사건 상장과 일치하는 점 등을 볼 때 피고인이 2013년 6월 16일 이 사건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사실은 충분히 인정된다”고 했다. 정 교수는 앞서 동양대 직원을 통해 표창장을 전달 받았고, 2013년 6월 조민씨의 입시를 앞두고 이 표창장을 분실해 재발급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서울대와 부산대 의전원 지원 당시에는 표창장이 제출되지 않았고, 동양대 직원 진술과도 다르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교수는 이 외에도 조 전 장관의 다른 혐의 다수에 대해서도 유죄를 받았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양진초(교장 류덕엽) 학생들이 지역 보건소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손편지와 위문품을 건네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23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양진초 4학년 학생들은 전날 광진구 보건소를 방문해 직접 쓴 손 편지와 교직원들이 마련한 초콜릿·과자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학생들이 의료진에게 편지와 선물을 전달하게 된 계기는 이달 초 사회과 수업시간을 통해서다. 교사와 학생 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과직원들에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을 추진하자고 토의한 끝에 이 같이 준비했다. 학생들의 편지에는 ‘항상 저희의 1위 영웅입니다.’ ‘매일 확진자를 검사하고 치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중심 의료진! 저희의 가장 훌륭한 영웅.’ ‘학교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등 내용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감염 우려로 인해 학생들은 함께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마음만큼은 잘 전해졌다는 후문이다. 전달식에서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진과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선별진료소 직원들의 피로도가 누적되어 있는 상태”라며 “이 위문품으로 의료진과 보건소 직원 모두 피로를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류덕엽 서울양진초 교장은 “손 편지와 위문품 전달과정을 통해 우리 양진 어린이들이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 나아가 미래 사회의 인재로 역량을 키우고, 세계시민이 될 수 있는 자발적인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신임 교육부 차관에 정종철(사진)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23일 10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교육부 차관에 정 실장을 내정했다. 발령일자는 25일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핵심정책에 대한 성과를 내기 위해실무역량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일선 부처에 배치한 것”이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정신임 차관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조지아대 대학원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인적자원부 지석정보정책과장, 주뉴욕총영사관 영사, 교육과학기술부 교직발전기획과장, 대입제도과장, 미래인재 정책관을 역임했다. 이후 교육부 정책기획관,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경상대 사무국장, 학생복지정책관, 학생지원국장,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교육부 안전정보국장, 기조실장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코로나19에 대응하여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을 지키는 동시에 교육의 공공성 강화, 미래대비 교육 환경개선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총은 22일 ‘고교무상화에 따른 자녀학비보조수당 보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서를 교육부와 인사혁신처에 제출했다. 지난 18일 인사혁신처에서 입법 예고한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국내 자녀 학비보조수당 지급 근거가 삭제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2021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전면시행되면 교원을 포함한 공무원에게 지급하던 ‘자녀 학비보조수당’을 사실상 폐지하겠다는 뜻이다. 교총은 “자녀 학비보조수당은 공무원의 가계보전수당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수에 포함됐다”고 설명하면서 “별다른 보전대책 없이 정부 정책에 따라 사실상 폐지하는 것은 공무원 보수 삭감과도 같다”고 봤다.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보수 추이’ 자료에 따르면, 민간 대비 공무원 보수 수준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째 동결돼 2010년 84.4%로 하락한 후 85% 수준이 머무르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교총은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보수(봉급, 수당)의 전년 대비 증가율 또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세”라고 전했다. 건의서를 통해 교총은 “교원의 가계보전수당에 해당하는 자녀 학비보조수당에 대한 보전방안으로 대학 자녀에 대한 학비 지원이나 맞춤형 복지비 인상 등 대체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과 부모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온라인 수업부터 과제까지, 학부모가 직접 챙겨야 할것이 많아졌다. 학교에 나가지 않다보니, 자녀의 학습 능력 저하도 걱정이다. 마냥 상황이 안정되길 기다리기에는 불안하기만 하다. 집에서라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 그 마음에 공감해 현실적인 엄마표 학습 지도법을 제시하는 '영어독서코칭-입문·심화'이 출간됐다. '엄마표 엉어'의 기본으로 꼽히는 영어 독서 지도법을 책 두 권에 담아냈다. 이기택 사이버 한국외국어대 영어과 겸임교수와 박원주 교육 칼럼니스트(전 영어 교사) 등이 공동저자로 나섰다.엄마표 학습을 처음 시작하는 학부모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영어원서 읽기 지도 노하우를 소개한다.원어민 어린이들이 읽는 동화책을 중심으로 미디어 교육자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입문편에는 미국 기준 2학년 이하를 대상으로 한 영어 독서 지도법을 알려준다. 그림책 고르는 법, 메타인지 파닉스 지도법, 낭독과 리텔링 지도법에 대해 설명한다. 심화편에서는 생각과 토론을 이끌어내는 독서 지도 방법론에 대한 정보와 문해력을 중심으로 이해력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메타인지 독서 지도의 핵심인 리딩 전략을 제시해 영어 말하기, 쓰기와 연계한 읽기 훈련법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영어 동화책과 미디어 교육자료를 활용해 원어민 아이들이 모국어를 익히는 방식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면서 "재미는 물론 영어 실력까지 높이는 것이 결국 '엄마표 영어'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형설미래교육원 펴냄.
하윤수(오른쪽) 한국교총 회장이 21일 부산연탄은행에 사랑의 연탄 구입비를 기부하고 있다. 하윤수(왼쪽) 한국교총 회장이 21일 나영찬 새들원 원장에게 사랑의 마스크를 기부하고 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경원중의 혁신학교 지정을 반대했던 학부모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22일 시교육청은 “지난 7일 경원중 앞 집회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및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위반 행위, 같은 날 교문에서 퇴근하는 교직원의 차량을 막아서고 교직원 차량의 창문을 내리게 해 수색하는 행위, ‘반대 채팅방’과 ‘반대 카페’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행위, 경원중 주변에 미신고 현수막을 부착한 행위 등을 혐의로 주도자들을 고발한다”고 발표했다. 경원중은 내년 3월부터 '마을결합혁신학교' 운영이 예정됐으나, 이를 뒤늦게 인식한 학부모들이 학력 저하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경원중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혁신학교 지정 반대를 위한 모임은 지난 11월 30일부터 경원중 혁신학교 반대 오픈 채팅방 및 SNS 등을 통해 ‘학교장이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혁신학교 지정을 추진한다’, ‘혁신학교가 지정되면 집값이 하락한다’는 등 정보를 반복적으로 게시했다. 이들은‘○○○, 나는 너를 죽어서도 잊지 않겠다’는 학교장 실명 거론 현수막 포함, 100여개에 이르는 현수막을 학교 주변 일대에 부착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해당되는 7일 16시부터 24시경까지 경원중 학부모와 학생들은 교문 주변에서 미신고 집회(200~300명 추산)를 열고, 퇴근하는 교직원들의 차량을 막은 뒤 차량마다 창문을 내리게 해 내부를 확인하는 등의 행위도 위법하다고 시교육청 측은 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경원중 학부모 등의 비민주적 폭력적인 행위로 학교의 정당한 교육적 선택이 존중받지 못하고 불법적으로 침해받았다”며 “학교 구성원들은 심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고, 이후 학교의 교육활동에도 혼란을 초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교육청은 위법적인 방식으로 교육권 및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상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제5차 인증을 획득했다고21일 밝혔다. CCM인증은 기업이 상품서비스를 기획하고 판매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2년마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교직원공제회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회원중심 경영에 힘써왔으며,회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조직문화와 프로세스 개선에 집중했다.그 결과2012년 공제회 중 최초로CCM인증을 받은 후 다섯 번째로 재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재심의에서는CCM운영위원회, CCM추진협의회 등 소비자중심경영에 초점을 맞춘 조직운영, CCM웹진 운영을 통한 원활한 내·외부 소통,내부 전문CS강사를 활용한 전문적인 사내교육 등 꾸준히 회원만족 서비스를 위해 경영에 힘써온 점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진석 교직원공제회 회원사업이사는“본회는 회원 복지증진과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최우선의 경영가치로 삼고 있다.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회원중심경영이라는 비전을 중심에 두고 이에 걸맞는 전략과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점촌중앙초등학교(교장 김조한)는 12월 21일부터 12월 23일까지 본교 한빛 도서관에서 “같이의 가치,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2020학년도를 마무리하는 학생 교육활동 작품 전시회를 실시한다. 전시회는 다함께 만드는 세상을 꿈꾸며 “같이의 가치 찾기, 함께하는 조화로운 세상”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중요하게 떠오르는 공동체 역량을 키워가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역량을 갖추는 시간이 되고자 하였다. 지역 문화를 대표하는 도자기 만들기, 전통 기법을 살린 염색 체험활동, 우리지역의 독립운동가를 되돌아 보며 그들의 마음을 길이는 독립운동길 탐방 활동 ed 다양한 체험 결과물 및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전시회를 통해 서로간의 배려와 방역 규칙 준수 등 활동 속에 또다른 배움 활동을 진행하는 등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모여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기본 자세 및 예절을 배웠다. 5학년 정문식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았고 각자의 활동이 모여 모두의 활동이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되었어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라고 이야기하였다. 김조한 교장은 “학생들과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나와 친구의 다름을 이해하려고 변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매우 대견하게 되었습니다. 전시회는 그동안 했던 활동의 결과물로 전교생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전시회 관람이 힘들지만 많은 학부모님과 지역주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날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은 완전히 바뀌었다. 6·25 전쟁과 IMF 위기 이후 가장 힘든 시련의 시기였다.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1년을 어렵게 버텨내고 곧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한다. 세밑 한파 속에 ‘코로나 확진자 역대 최대’라는 우울한 소식도 계속된다. 긴 여정에 국민 모두 심신이 많이 지쳤다. 문제는 이러한 어려움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힘든 한 해를 돌아보며 "고생했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그 어느 때보다 사무친다. 용기와 실천력 돋보여 코로나가 휩쓸고 간 올해는 특히 감염병의 공포에서 자신과 모두의 건강을 챙기며 교육에 임한 학생, 학부모, 교육자 모두에게 힘찬 응원과 격려를 박수를 보낸다. 코로나에 당당히 맞선 용기와 실천력을 보여줬다. 우선 배려와 솔선이 돋보였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남 탓을 하기는 쉽다. 그러나 공동의 위기 앞에 미움과 섭섭함보다는 서로 배려하고 솔선수범했다. 무더위 속 수업을 하면서도 모두 마스크를 썼고, 손이 따갑도록 소독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섰고, ‘혼자 밥 먹기’와 ‘집콕’, 커피 한 잔, 식사할 때도 ‘발열 체크’와 ‘QR코드 체크’에도 기꺼이 응하며 ‘K방역’을 이뤄냈다. 모두가 동참한 결과다. 수능도 2주를 연기했지만, 잘 치러냈다. 둘째, 통일된 원격수업 플랫폼이 없는 상황에서 비대면 온라인 수업, 즉 ‘K-Class’를 짧은 시간에 일궈냈다. 개학 연기 속에서도 ‘교육은 계속돼야 한다’라는 모두의 마음은 한결같이 강했다. 이러한 의지는 ‘초-중-고-대학에 비대면(Untact) 수업 시스템’을 구축해 실행하게 했다. 물론 원격수업으로 인한 교육 양극화와 학력 격차의 어두운 그림자도 있었다. 그러나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술을 바탕으로 각기 실정에 맞는 K-Class 온라인 시스템을 짧은 시간에 구축하고, 학생-학부모-교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수업을 진행한 것은 높이 평가할 일이다. 셋째, 모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해냈다. 갑자기 변하는 등교 시기나 수업 방식, 긴급 돌봄, 급식 문제, 평가 등 수많은 어려움과 변수에 대응하기는 쉽지 않다. ‘교사 패싱’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갑자기 결정된 정부 방침에 따라 학교장 중심으로 기민하게 실행에 옮긴 교사, 이를 믿고 함께 한 학생, 학부모가 있었기에 힘든 여정을 버틸 수 있었다. 다시 의지를 다져야 할 때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우리나라 교육자들을 ‘나라를 세우는 이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는 위기 때마다 교육자들의 그 중심에서 나라와 교육을 지켰다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는 해냈고 해낼 수 있다. 2021년 신축년에도 교육자 모두 ‘코로나가 결코 교육에 대한 우리의 전진과 의지를 결코 꺾을 수 없다’라는 의지를 다져보길 바란다.
차기 정부의 교육개혁과제를 제기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한국교육정치학회는19일`한국 교육개혁의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2020년 한국교육정치학회 연차학술대회를'를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서로 다른 이념 지향과 관점에서 문재인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을 진단하고, 차기 정부의 교육개혁과제를 제기하며, 이를 주제별로 비교·토론함으로써 바람직한 교육개혁에 대한 지향점을 탐색하고자 마련됐다.또한 한국교육개혁과정에 대한 교육정치·정책학적 분석과 논의를 통해 교육개혁 과정의 개선방향을 탐색하려고 했다. 학술대회는 1부 ‘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의 진단과 과제’와 2부 ‘교육개혁 과정의 분석과 과제’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김희규 신라대 교수는 ‘현 정부의 교육개혁 진단과 정책 대안’이라는 제목으로 현재의 교육사황과 교육개혁을 진단하고 정책 대안을 제언했다. 김희규 교수는 “대입 수시전형을 단순화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며, 교육감 권한 독점 구조를 개선하고, 혁신학교의 전국적 확산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미래 핵심역량중심 초·중등교육의 변화와 기초학력 보장체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호근 한국체대 교수, 홍섭근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 강민정 열린민주당 국회의원은 ‘차기정부의 교육개혁 과제’라는 제목으로 역대 대통력의 교육개혁과 교육개혁 실패의 원인을 살펴보고, 차기정부의 교육개혁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박교수 등은“Top-Down 방식이 아닌 Down-Up 방식 : 경기도교육청의 혁신학교”, “지방자치단체의 교육협력사업 : 혁신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 “코로나19의 상황 속 학교별 대처 : 교육과정 자치”에 관한 성공사례를 제언했다. 안선회 중부대학교 교수는 ‘학생 학부모 국민 중심의 민주주의 교육개혁과제’라는 제목으로 문재인정부와 진보교육진영의 교육개혁을 진단하고, 학생 학부모 국민 중심의 민주주의 교육개혁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며, 학생 학부모 국민 중심의 민주주의 교육개혁 과제와 교육정책 현안 해결 방안을 제언했다. 안교수는 “학생 성장 중심의 공정한 대입·고입제도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사교육 경감과 온라인학습지원체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주장했다. 이후 전제상 공주교대 교수와 이현 우리교육연구소 소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2부: 교육개혁 과정의 분석과 과제’에서는 김재웅 서강대학교 교수(한국교육정치학회 제10대 회장)가 좌장을 맡고, 김용 한국교원대 교수, 이수정 단국대 교수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부에서 김용 한국교원대 교수는 ‘교육개혁의 정치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질문들’이라는 제목으로 과거 교육개혁의 특징과 조건, 교육개혁에 관한 과거의 질문들과 교육개혁 지형의 변화, 교육개혁의 정치학에 관한 새로운 질문들과 새로운 개혁 모델 및 정치학의 질문들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특히“국가교육회의와 새로운 개혁 모델”을 제언했다. 이수정 단국대 교수는 ‘2020년 초등 온종일 돌봄정책의 의제설정과정을 통해 본 한국 교육개혁과정에서의 여론 반영도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초등 온종일 돌봄’ 정책 전개 및 논란 과정, ‘초등돌봄교실’ 정책의 역사와 쟁점, 정부의 2020 대책 추진의 배경, 전형적인 ‘동원형’의 교육정책결정과정, 교육정책 의제설정과정에서 여론 반영 관련 논의를 제언했다. 이수정 교수는 “정책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집단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전문가나 정부의 판단에 의한 ‘좋은’ 정책이란 존재할 수 없다”며정책결정과정에서 ‘민주성’의 원리 실현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2부 토론자로는엄준용 중부대 교수,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이 참여했다. 학술대회 내용은추후 한국교육정치학회 유튜브 채널(http://asq.kr/x5LkoYUvx0l4j)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제공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자료집은 한국교육정치학회 홈페이지(http://ekspe.or.kr/?r=ekspem=uploada=downloaduid=280)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영통중학교(교장 이윤환)는 2020.12.9.(수) ~ 2020.12.18.(금)까지 나무숲출판사의 랜선‘움직이는 미술관’원화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원화전시회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 두기로 인하여 랜선 원화전시회로 변경하여 학생들에게 맞춤형 독서 활동을 지원하였다. 책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 제시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 화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나무숲출판사의‘움직이는 미술관’시리즈에 실린 조선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화가들의 작품을 가까이 만날 수 있다. ‘착한 사람의 모습을 돌의 느낌을 빌어 표현한 박수근 작품’과 ‘점점이 꿈을 담아 우리나라 추상화를 알린 김환기 작품’, ‘비디오 예술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백남준’등 자신의 세계를 찾아 열심을 쏟았던 우리 작가들의 아름다운 작품이다. 이서연(영통중 1학년)은 세한도는 매우 유명한 작품으로 제주도에 유배 간 김정희는 ‘제자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세한도를 그렸다.’고 했는데 ‘그림 속의 소나무와 잣나무가 추운 겨울 속에서 가장 늦게 잎이 지는 걸 비유해서 제자와의 의리와 지조를 비유해서 그렸다.’라고 하니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 주로 선을 위주로 그려져서 그런지 어떻게 보면 단조롭고 쓸쓸한 느낌이 들었는데 곧게 뻗은 소나무의 가지, 글씨는 김정희 선생님의 곧은 성품과 독창적인 필체에 더 돋보이고 놀라웠다. 정성윤(영통중 1학년)은 이 영상에는 예전에 알고 있었던 그림도 있었지만 처음 보는 그림도 있어서 내가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 작가 작품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여러 그림 중에서 '김환기 무제'라는 작품이 가장 인상 깊고 기억에 많이 남았다. 왜냐하면, 평소에 그림에 관심이 있어서 그림을 찾아보기도 했었는데, 그림을 보고는 생각나는 무엇인가가 떠오르는데 이 그림은 화려한 키보드이며 다양한 색의 별 등의 정말 많은 것들이 생각났다. 그리고 열린 그림이라고도 생각했다. 코로나에도 이렇게 미술관처럼 그림을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영통중학교 이윤환 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책을 즐기며 예술 작품을 감상하여 예술적 감각과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학생이 주도하는 비대면 독서 교육프로그램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교총이 ‘희망사다리 교육’ 운동의 일환으로 아동복지시설 등 10곳에 3000만 원 상당의 연탄, 마스크를 기부했다. 교총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올해 예정했던 각종 행사와 사업을 생략·간소화하면서 마련한 예산 3000만 원을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데 사용했다. 하윤수 회장은 지난달 21일 부산연탄은행과 부산 새들원을 방문하고, 이어 22일에는 경기 안양의집, 경동원 등 복지시설을 직접 찾아 나눔과 배려를 실천했다. 기부 내용은 아동복지시설 9곳에 기관별로 덴탈 마스크 1만 8000매(300만 원 상당)와 부산연탄은행에 연탄 구입비 300만원 등이었다. 하 회장은 특히 “올해 세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정과 기부의 마음까지 식을까 걱정”이라며 “힘들 때일수록 더 따뜻한 마음을 모아 어려움을 함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가난의 대물림을 단절하고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하 회장의 신념에 따라 사회적으로 배려가 필요한 학생을 위한 ‘희망사다리 교육’ 운동을 창립 70주년인 2017년부터 전개해 오고 있다. 이 운동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 한부모 자녀, 다문화가정, 탈북민 자녀 등 소외계층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9월에도 17개 시·도교총과 함께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사회복지시설에 마스크 9만 장(2000만 원 상당)을 기증했다. 또 3월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330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긴급돌봄교실 1~3학년 학생들에게 ‘초등 방학생활’ 6530부를 기증한 바 있다. 이에 앞서서도 교총은 ‘희망사다리 교육’ 운동의 기치 아래 △한국교총장학회 장학사업 △한국노총 공동 장학사업 △우즈베키스탄 고려문화협회에 한글 도서 2000권과 안경 300개 한국 도서 기증 △다비치안경체인 공동 시력검사·안경 지원 캠페인 △탈북청소년 학교 한겨레중고교 쌀 기부 △중도입국 다문화 대안학교 부산 글로벌학교 쌀 기부 △꽃동네학교 쌀 기부 △임직원 ‘밥퍼’ 봉사활동 △어려운 제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천사(1000원으로 사랑을) 장학사업’ △선생님이 학업 및 생활 여건이 어려운 학생의 멘토가 되는 ‘1교사(멘토)-1학생(멘티)’ 결연 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정은수 기자
내년도 부디 지치지 않았으면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2020년은 코로나19를 빼고는 설명이 안 될 만큼 우리의 일상은 물론 학교 현장도 대혼란을 겪은 한 해였다. 갑작스러운 개학연기에 이어 마스크 대란, 긴급돌봄, 끝없는 방역업무,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온라인 수업을 정착시키기까지…. 50만 교원들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 허둥지둥하면서도 묵묵히 학교 현장을 지켰다. 그러나 온 힘을 다해 일해도 돌아오는 건 허탈함이었다. 맘 카페보다 늦은 ‘뒷북 공문’에 분노했고 ‘교사는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그룹’이라 칭한 서울교육 수장의 발언은 교원들의 가슴에 생채기만 남겼다. ‘올 한해 잘 버텼다’, ‘내년에는 나아지겠지….’ 여전히 진행 중인 학교 현장과의 사투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은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 원격수업 지원, 방역 인력 보강,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 시급한 현안들도 내년에는 교육 당국이 더 관심 갖고 해결해 줬으면, 통보가 아닌 소통하는 교육현장이 됐으면 하고 소망했다. 교사들은 특히 “내년에는 뉴스나 맘 카페를 통해 현장 정책의 변화를 접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대전의 A교사는 “비상시국 속에서 어떻게든 자구책을 마련하며 수업과 방역을 이끌던 중 ‘뒷북 공문’ 사태는 교육부가 교사들을 파트너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귀인하면서 교사들의 사기를 바닥으로 떨어뜨렸다”며 “이와 더불어 외부에서 교사들을 공공의 적으로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경기 B수석교사는 “이렇다 할 정답 없이 각자도생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온라인 수업과 방역이 지금껏 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건 그래도 대한민국 교사들의 역량 덕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언택트 환경 속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력 격차가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라며 “내년에는 정부가 방역을 넘어 소외된 아이들의 학력 문제까지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줬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박정현 한국교육정책연구소 부소장은 올 한해가 우리 교육에 많은 물음표를 남긴 한 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학부모들은 학교 역할의 중요성을 깨달음과 동시에 필요성에 물음표를 갖게 됐으며, 학교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초등 1학년들에게는 학교가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표가 남았다는 것이다. 박 부소장은 “교사로서는 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부터 시작해 미래 교육과 교사의 역량, 역할까지 정말 많은 물음표가 생긴 한 해였다”며 “올해까지는 온라인 수업과 학력, 방역 등 대증적인 문제를 고민했다면 내년에는 좀 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학생들의 생활지도나 심리, 폭력문제까지 보듬는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말도 안 되는 환경 속에서도 굳건히 학교 방역과 온라인 교육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온 대한민국 교사들”이라며 “교육의 힘으로 위기를 이겨나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부디 지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은미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전임연구원] 직장인은 언젠가 ‘은퇴’를 하게 된다. 은퇴 이후의 시기, 즉 은퇴기에는 자기 사업을 하지 않거나 임대수익 등이 없다면 일반적으로 연금소득과 금융자산을 현금화해 얻은 돈으로 생활한다. 근로소득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과는 다른 지출관리와 자산관리 전략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은퇴 후에도 새로운 금융환경에 맞게 지속적으로 금융교육 등을 통해 돈 관리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필요에 따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도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줄어드는 자산에 대한 조바심으로 고수익 투자상품에 관심을 가지곤 한다. 어떤 일이든 기초가 중요하기 때문에 고수익 투자상품에만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돈 관리의 기초부터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① 새로운 소비습관 형성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줄어든 소득에 적응하는 것이다. 그러나 은퇴를 하더라도 지금까지의 소비습관을 갑자기 바꾸기란 쉽지 않다. 매월 연금이 나오니까 한 번쯤은 무리해서 돈을 써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쓰다 보면 다음 달 연금만으로 신용카드 대금, 관리비, 병원비 등 꼭 필요한 돈마저 부족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따라서 소비습관을 바꾸고 불필요한 지출 항목을 조절하는 것이 노후자금 관리의 첫걸음이자 가장 쉬운 방법이다. 불필요한 지출은 예산 수립과 가계부 작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가계부 앱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앱 사용이 불편하다면 새해를 맞이해 가계부 노트를 마련해보면 어떨까? ② 뜻밖의 지출에 대비하기 규칙적으로 나가는 생활비 말고도 뜻밖에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대비해 어느 정도 비상예비자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비상예비자금을 가지고 있으면 심리적으로도 안정이 돼 재무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뜻밖의 지출에는 의료비, 경조사비, 집 수리비 등을 꼽을 수 있다. 연간 기준으로 비상자금을 마련해 놓자. 자녀를 위한 지출(결혼, 유학 비용 등)은 비상금과는 성격이 다르고 액수도 크기 때문에 별도의 통장을 만들어 적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65세 이상 1인당 진료비는 약 449만 원이며, 이 중에서 본인 부담 의료비는 약 105만 원이었다. 또 우리나라 은퇴자들은 연간 결혼식에 11.2회, 장례식에 5.1회 참석하고, 축의금으로 1회당 7만 원, 부의금으로 1회당 7.3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약 16번 정도의 경조사에 참석해 약 116만 원을 쓰는 것이다. 집도 시간이 흐르면서 여기저기 수리할 곳이 생기기 마련이다. 어느 부분은 수리할 것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적게는 몇십만 원, 많게는 몇백만 원의 수리비가 발생할 수도 있다. ③ ‘돈 지키기’에 주력 은퇴 전까지는 ‘내 집 마련’, ‘자녀 교육’ 등의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저축과 투자를 해왔다. 이런 재무목표는 ‘자산을 늘리는’ 목표다. 그러나 은퇴 이후에는 현재 보유한 돈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보유한 자산을 이용해 단기간에 큰돈을 벌고자 무리하게 투자해 손실을 입거나 금융사기를 당한다면 피해를 회복할 기회나 시간적 여유가 없으며 스트레스로 건강까지 나빠질 수 있다. ④ 지금부터라도 부부가 함께 자산관리를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실시한 양성평등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60대의 경우 배우자가 있는 응답자의 57.9%가 ‘아내가 수입을 모두 관리하고 남편에게 용돈이나 생활비를 준다’고 답했다. 반대는 30.1%였다. 각자 수입 중 일부를 합하고 나머지는 각자 관리하는 경우는 7.4%, 한 푼도 합치지 않는 경우가 4.6%였다. 이제껏 각기 따로 자산관리를 해왔다면, 이제부터라도 부부가 함께 지출 및 자산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관리를 도맡던 배우자가 갑자기 사망한다면, 혼자 남은 사람이 계속해서 재무관리를 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따라서 보유 재산 내역, 가입한 보험, 통장 보관 장소, 비밀번호 등 재무 관리에 필요한 기본 내용은 서로 공유하고 함께 관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⑤ 치매나 인지기능 저하에 미리 준비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치매 환자 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의 치매현황정보에 따르면 추정치매환자와 추정유병률, 관리 비용들이 꾸준한 증가세다. 65세 이상 인구 738만 명 중 치매추정환자가 75만 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추정 치매 유병률은 10.16%를 기록했다. 치매 예방을 위한 식단, 운동 방법 등 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발생 시 돈 관리와 상속은 어떻게 할지도 사전에 준비할 필요가 있다. 치매 환자 등 자산관리가 어려운 고령자를 위한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에는 후견지원신탁(치매신탁)이 있다. 미리 금전을 신탁하고, 치매 등으로 후견이 필요한 경우 병원비·생활비 등에 대한 비용처리를 맡아주는 제도다. 아쉽게도 우리나라 금융서비스는 고령자에게 보유자산을 종합적으로 운용·관리하는 자산관리서비스가 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몇몇 금융회사에서는 고령자를 위한 여러 신탁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종류는 유언대용 신탁, 치매안심신탁, 성년후견지원신탁, 양육비지원신탁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금융회사에 상담을 통해 정확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상품에 가입할 때는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심사숙고한 후 가입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의 혼란 속에서 언택트(Untact·비접촉) 교육 해법을 찾느라 분주하고 어수선했던 한해가 저물고 있다. 전 세계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온라인 개학을 개척한 대한민국 선생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럼에도 기초학력 등 문제가 제기되며 학교와 교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 것도 사실이다.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는 코로나19 극복과 컨택트의 희망찬 소식이 날아들길 기대한다. 정리 = 한병규 기자 bk23@kfta.or.kr 1. ‘코로나19’ 끊이지 않는 혼란의 연속 1월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이 그치지 않자 전국 모든 학교의 1학기 개학이 연기됐다. 총 네 차례 연기된 끝에 결국 4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이 시행되기에 이르렀다. 5월에서야 등교 수업이 이뤄졌으나 코로나19 유행이 반복되면서 한해 내내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이 병행됐다. 교사들의 운영 경험과 학생들의 수강 능력, 정보 활용 능력 편차 등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다. 국가 차원의 세밀한 계획과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 사상 처음으로 12월에 치러진 ‘방역수능’ 1학기 등교 연기로 교육부는 11월19일로 계획했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2주 뒤인 12월 3일로 미뤘다.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 투명 가림막 등 낯선 환경에서 ‘코로나 수능’을 치러야 했다.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시험을 치른 학생도 나왔다. 이와 별개로 한국사 영역 3점짜리 문제의 난도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남과 북 유엔 동시 가입’ 등을 지문으로 제시한 뒤 이에 대한 답을 고르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장난스러운 보기를 제공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3. 기초학력 붕괴, 직업계고 취업 비상 등굣길이 막히면서 학력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올해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중위권이 줄고 상위권과 하위권이 늘어나는 등 학력 양극화가 크게 나타났다. 전국 단위 진단평가를 하지 않는 초·중학교는 깜깜이다. 학생들은 기초학력 수준의 도달 여부 등에서 방치되고 있다. 직업계고 취업률도 비상이 걸렸다. 이에 2004∼2008년 시행됐던 ‘청년실업해소특별법’을 다시 꺼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별법은 공공기관 고졸채용률 일정비율 의무화 등을 담았다. 4. 8월 퇴직자 성과상여금 지급 성과 교총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교원들의 숙원이었던 8월 말 퇴직교원 성과상여금 지급이 실현됐다. 인사혁신처가 올 1월 성과급 관련 예규를 개정하면서 고시하면서 올해 8월 퇴직교원부터 성과급을 지급받았다. 그동안 8월 퇴직교원들은 지급기준일 현재 재직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성과급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반면 기간제 교원들은 2개월 이상 근무하면 성과급을 지급해 줄곧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 5. 무자격교장 등 교육감 코드인사 여전 진보교육감으로 분류되는 14곳 시·도에서 올해도 매 학기마다 특정노조 출신이나 선거공신이 무자격교장으로 임용되는 사례가 이어졌다. 올해 3월 1일자에 이어 9월 1일자 인사에서도 특정노조나 교육감 측근 무자격교장은 70% 정도를 차지했다. 올해 임용된 무자격공모교장(내부형B) 전체 65명 중 44명이 특정 노조 출신 간부 혹은 진보교육감 측근이었다. 이는 전체 가운데 67.7%에 달한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전교조 출신 무자격교장 평균인 55.6% 보다 높다. 6. 교사선발권 교육감 위임에 현장 반발 6월 교육부가 교육감에게 교사 선발권을 부여하는 교원임용시험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교총 등 교육계는 크게 반발했다. 현행 교육공무원 임용령, 임용시험규칙에 명시된 2차 시험 방식과 최종 합격자 결정 기준을 무시하고 교육감에게 시험방법과 합격자 결정 기준을 위임하는 것은 시험의 공정성 붕괴, 위임한계의 일탈 등 문제가 따른다는 의견들이 이어졌다. 교총이 전국 교원 청원 서명운동, 대의원회 결의문 채택 등 전방위 활동을 전개하자 교육부는 10월 30일 보류 결정을 내렸다. 7. 돌봄 파업과 돌봄교실 지자체 이관 추진 난항 초등돌봄교실 운영의 지자체 이관 방안이 벽에 부딪혔다. 민주노총 등은 돌봄 주체 이관과 관련해 국회의 ‘온종일돌봄특별법’ 발의에 반발해 11월 파업을 진행했다. 이어 12월 2차 파업을 예고하자 교육부 장관과 국회 교육위원장,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2월 7일 특별법 제정 중단 등에 합의해버렸다. 교육부는 코로나19 대응으로 분주했던 5월 돌봄교실의 운영을 학교가 맡도록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기습적으로 입법예고 했으나 교총의 반발로 철회하기로 했다. 8. ‘학력저하 우려’ 혁신학교 지정 반발 확산 혁신학교가 신규로 지정되는 곳마다 지역사회가 반발하는 양상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런 현상은 거의 매 학기마다 나타나고 있다. 서울에서는 경원중과 강동고의 ‘마을결합혁신학교’ 지정을 놓고 학부모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힌 해당 학교장들은 지정을 철회했다. 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날치기’로 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됐다며 크게 반발했다. 경기 목감고에서는 혁신학교 신청서 제출 시 찬성 학부모 인원 부풀리기 의혹 속에서 지정 철회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9. ‘교실 정치장화’ 비판 속 고3 첫 선거 올해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고3 학생 중 만 18세가 된 학생이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하게 됐다. 국회는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선거권 행사 하한 연령을 기존의 만 19세에서 한 살 더 낮춘 바 있다. 문제는 18세 고3 학생들은 학교 안팎에서 특정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는 등 선거운동·정치활동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이에 교총 등 교육계는 국회에 학교·교실 정치장화에 대한 근절대책부터 마련하라며 ‘학교 선거·정치장화 방지 3법’을 촉구했다. 10. 학교폭력대책위원회 교육지원청 이관 3월부터 단위학교의 학폭위가 교육지원청의 심의위원회로 이관됐다. 교사들에게 난해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맡겨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워 교총이 법 개정을 추진해 결정된 것이다. 학교에서는 법적 절차 진행이 한결 수월해졌으며 학폭 사안 처리의 전문성과 일관성 등 장점이 잘 발휘되고 있다는 평이다. 사소한 문제에 대해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