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7,46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사회문화 도서관 활용 수업의 의도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을 통한 창의융합형인재 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에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 그리고 바른 인성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문학의 대표 학문이라 일컬어지는 문학·사학·철학의 근간에는 인간이 살고 있는 사회라는 현상이 존재한다. 사회문화·법과 정치 등의 사회교과는 이러한 인문학에 있어 현상학적 배경과 지식을 이해하는 학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교과에서 다루어지는 학습 주제 범위가 워낙 광범위해 학생들의 관심분야에 따라 학생 개개인의 탐구와 조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다양한 정보원과 자료를 활용하여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도서관 활용 수업은 통합사회를 학습함에 있어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 수업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도서관 활용 수업 설계 ▶ 인간과 사회문화 현상에 대한 RE(Research Education) 도서관 활용 수업에 있어 언제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업 방법과 주제 선정이다. 먼저 사회문화 평가항목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각기 다른 수준의 능력과 관심 분야를 가지고 있는 학급의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기에 적합한 수업형태로 정보 활용 방법을 바탕으로 하는 ‘RE’를 선정하였다. 주제 선정에 있어서는 소논문 형태의 보고서 쓰기를 처음 시도하는 아이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사회문화 교과 내용 중 스스로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하여 본인들이 직접 주제를 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급 당 일주일에 2시수로 구성된 사회문화 수업 시수 중 1시간은 교과서 내용 중심의 교과 교사의 이론 수업으로, 1시간은 학생활동 중심의 교과 교사-사서교사의 도서관 활용 수업으로 진행하며 학생들의 RE 활동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활용 수준은 밀접형 협력수업으로 이론수업은 교과 교사가,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정보원 활용방법과 보고서 작성방법은 사서교사가 담당 하기로 하였다. ▶ 수업 방법과 주제 선정 수업 방법과 주제에 대한 선정은 다음의 항목들을 기준 삼아 이루어졌다. 첫째, 교사와 학생이 느낄 수 있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다. 둘째, 교과 수업과 연계하여 교육적 효과를 좀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셋째, 보고서에 대한 세부 주제는 학생들 스스로 선정할 수 있도록 한다. 넷째, 주 1회 학교 도서관에서 자료를 검색하고 활용하며, 교과 수업시간 동안 보고서가 완성될 수 있도록 한다. ▶ RE 수업 참고 자료 선정 참고 자료는 1, 2차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1차 제시 자료는 도서자료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세부 주제 선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문화 전반적인 분야를 쉽게 탐색할수 있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세트를 별도 서가에 비치하여 제공했다. 2차 제시 자료는 1차 자료를 통해 선정된 세부 주제에 대한 소논문 작성에 필요한 좀 더 깊이 있는 정보들 즉, 사회과학 분야 단행본·논문·시사IN 등의 정기간 행물·신문 자료 등을 준비하여 제공했다. 논문을 작성하는 동안 자료 검색의 편의성을 위해 도서 자료나 정기간행물 등 인쇄물 형태의 자료들은 별도 서가에 비치했다. 논문의 경우는 학술 콘텐츠 제공 기관에 서비스 구독을 신청해 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PC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검색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필요한 자료는 인쇄 및 복사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PART VIEW] ▶ 도서관 활용 수업 전개 총 10차시로 구성된 수업시간 동안 학생들의 RE 활동을 돕기 위해 사회문화 교과 교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RE 차시별 진행 사항 및 정보탐색 활동지를 제작·배부했다. 또한 매시간 교과 교사와 사서교사가 함께 1:1로 학생 개개인의 탐구활동 진행 사항을 체크하며, 원활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했다. 학생들은 본인이 선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도서를 비롯한 논문 등 다양한 정보원에 접근하여 보고서 작성을 위한 적합한 정보를 추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회문화 도서관 활용 수업 성찰 총 10차시의 사회문화 도서관 활용 RE 수업을 마치고 사회문화 교사들과 성찰 및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얻었다. 첫째, RE 활동을 통한 보고서 작성이 처음인 학생들에게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는 활동이었다. 그러나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조사와 탐구활동으로 수업을 진행하니 아이들의 집중도와 흥미도가 높았으며,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둘째, RE 수업 학생마다 주제가 다르고 1:1 면담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교사 혼자서는 조금 벅차고 힘들 수 있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수업의 설계부터 결과의 평가까지 교과 교사와 사서교사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정보원이 준비되어 있는 학교 도서관 활용 수업으로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50분이라는 정해진 시간 동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문화의 전반적인 현상에 대하여 배우고 이해하는 것은 분명 한계가 존재한다. 학교의 현실에서 이러한 RE 수업을 진행하는 것 또한 많은 어려움이 있고, 교과 교사의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학교 도서관은 RE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독서수업으로 지식의 재조직을 통한 재창조가 가능한 곳이다. 제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정보 리터러시(Information Literacy)는 미래사회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능력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학교 도서관을 활용한 수업은 정보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맞춤형 수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환상적인 섬에 식당을 개업하다 바쁘고 괴로운 현실 속에서 그와 반대되는 삶에 대한 꿈은 커질 수밖에 없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별다른 걱정 없이 느리고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는 삶을 누구나 마음 한쪽에 품게 된다. 지인으로부터 아주 특이하고 재미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보게 된 윤식당. 제목과 오프닝만으로 들었던 생각은 요즘 넘쳐나게 방송되는 여행 프로그램과 음식 관련 프로그램의 어색한 만남이 아닐까 하는 다소 냉소적 느낌이 먼저였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또 보고 싶어지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여유와 낭만이 넘치는 아름다운 섬에서 전문 요리사가 아닌 배우들이 식당을 개업한다는 소재로 만든 이 프로그램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오르며 많은 화제를 만들어냈다. 한편의 프로그램이 힐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윤식당은 빠른 시간 속에서 허덕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치유의 시간을 마련해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깊이 들춰보기 ▶ 일상에서의 탈출 윤식당에 열광하는 것은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는 사람들의 꿈을 대리만족시켜 주기 때문이다. 어제와 다를 것 없는 오늘을 살고, 내일도 오늘과 별반 다를 것 없는 현실에서 우리는 벗어나고 싶어 한다. 일상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과 맞닿아 있다. 하지만 쉽사리 벗어날 수 없으므로 그들을 통해 잠시나마 현실을 잊으며 행복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 ▶ 느리게 살아가기 윤식당의 구성원들은 식당을 운영하면서도 큰 욕심을 내지 않는다. 식당에 찾아 오는 손님들도 각자 국적은 다르지만 여유로운 표정과 미소는 다르지 않다. 바쁠 것도 없고, 아름다운 풍광 속에 몸을 맡긴 채 바다를 응시하는 그들의 시선은 한없이 느리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행복, 여전히 바쁘지만 우리는 윤식당에서 잠시 멈춰 함께 바다를, 그리고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 ▶ 나만의 버킷 리스트 너무도 빠른 삶의 가장 큰 위험은 무엇일까? 빠른 흐름 속에서 삶의 목적이 상실되고 만다면 그야말로 우리는 다람쥐가 쳇바퀴를 도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자신이 진정 한 번뿐인 삶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는 일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아름다운 섬에서 식당을 차리는 일처럼 자신만의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본다면 삶에 큰 활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수업 속으로 삶의 여유와 느림의 미학을 다루고 있는 윤식당과 연결할 수 있는 텍스트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전에도 다루었던 법률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바로 연결시켜 볼 수 있으며, 전원 문학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삶을 조용히 성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토론으로 확장하기 현실에서 벗어난 아름다운 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막상 우리의 현실에 적용하여 실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관련된 내용을 상황으로 가정하여 쟁점으로 삼아 토론해 보도록 한다. 쟁점 친한 친구가 자신은 윤식당처럼 풍경이 아름다운 곳에 가서 여유롭게 식당을 차려 편안하게 살고 싶다고 한다. 찬성 반대 세상을 너무 빨리 살 필요는 없다. 여유 있게 삶을 바라보며 살아야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판단해봐야 한다. 겉으로 보는 것처럼 낭만적이지만은 않으며, 현실이 두려워 피하려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봐야한다. 친구에게 조언을 해주는 방식으로 좀 더 부드럽게 진행할 수 있는 토론 쟁점이다. 찬성 측 입장에서는 앞의 심층해석에서 언급했던 부분의 내용과 같이 삶의 여유와 관조 등을 이유로 친구의 입장을 지지해줄 수 있다. 반면 반대 측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해 초점을 맞춰 실현 가능한 계획이 되도록 조언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토론의 과정을 통해 삶에 있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이며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도록 한다. 논술문항지 다음 (가)~(다)를 읽고, 논제에 맞게 논술하시오. (가) ‘N포 세대’라는 말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젊은 세대의 슬픈 자화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단어다. 무언가를 포기 한다는 것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한두 개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개수가 몇 개로든 늘어날 수 있는 상수 ‘N’을 썼다는 점에서 그 우울함은 더 커진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현실 속에서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고 자신을 돌아본다는 것은 어쩌면 사치처럼 느껴질 수 있다. (나) 인간의 수명은 과학과 의학의 발달과 함께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본다면 척추동물 중 수명이 가장 길지는 않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율리우스 닐센 교수팀은 그린란드 상어의 수명을 조사했는데 암컷 28마리를 잡아 실험한 결과 그린란드 상어는 평균 272년을 산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토대로 그린란드 상어의 수명은 400년 이상일 것으로 예측했다. 의학적 치료나 건강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자연계에서 이렇듯 긴 세월을 사는 동물들을 볼때 인간의 생명이 얼마나 짧은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다) 버킷 리스트(bucket list)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가리킨다. ‘죽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속어인 ‘Kick the bucket’으로부터 만들어진 말이다. 중세 시대에는 교수형을 집행할 때 올가미를 목에 두른 뒤 뒤집어 놓은 양동이(bucket)에 올라간 다음 양동이를 걷어참으로써 목을 맸는데, 이로부터 이 말이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2007년 영화 제목으로 사용되면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살면서 한 일들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들’이라는 영화 속 메시지로 쓰이고 있다. ● 논제 제시문 (가)와 (나)를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와 이유’에 대해 쓰고, (다)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버킷 리스 트’를 쓰시오. ● 조건1. 서론-본론-결론의 완성형 논술로 작성할 것 2. 논제에서 요구하고 있는 요소를 모두 포함시킬 것 3. 1,500자 내외로 작성할 것 Tip 이 논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제시문 (가)는 현실의 문제로 젊은 세대가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반면 (나)는 인간의 생명이 유한한 것이고 다른 동물에 비해도 짧은 것임을 보여준다. 둘을 통해 제한된 삶 속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아야 하지만 현실적인 제약이 많다는 문제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두 번째 질문은 자신의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보는 활동인데 이를 통해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를 통해 삶에 대한 활력을 얻을 수 있다.
문제 다음은 라이겔루스(Reigeluth)와 메릴(Merrill)이 제시한 교수의 조건, 교수의 방법, 교수의 성과 변인들의 요소와 상호관계를 제시한 것이다. (1) ㉠ 교수의 조건 중 ⓐ와 ⓒ 요인에 대해 설명하고, (2) ㉡ 교수의 방법 조건 3가지를 설명하시오. (3) ㉡ 교수의 방법 조건 중 라이겔루스의 정교화 이론 의미와 7가지 전략을 쓰고, (4) ㉡ 교수의 방법 조건 중 협동학습을 통한 학습동기 고양 방안을 논하시오. 끝으로 (5) ㉢ 교수의 성과변인 중 매력성 고양을 위한 켈러(Keller)의 동기화전략을 논술하시오. 【총 20점】 [ 제시문 ] 김 교사는 행동주의 이론에 근거한 설명식 수업의 신봉자다. 그는 주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스파르타식으로 지도해 왔고, 성적 향상이란 성과도 이루어 냈다. 그런데 2012년 중학교에 근무하면서 자신의 수업방식에 의문을 갖게 되었다. 고등학생들과 달리 중학생들은 입시 부담이 많지 않은 데다 포스트모더니즘의 경향으로 개성과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 자신의 획일적 수업에 주의를 집중하지 않았다. 심지어 김 교사의 학습과 관련된 지시나 요구에 반항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김 교사는 자신의 수업방식에 문제가 없는지 고민하던 차에 라이겔루스(Reigeluth)와 메릴(Merrill)의 체계적인 교수설계에 대한 내용을 접하게 되었다. 그 순간 통찰이 일어났다. 그동안 자신감을 갖고 실천해 왔던 수업방식은 교과서 지식들을 설명한 후 관련된 문제를 반복 연습시키는 기계적이고 비효율적인 수업이었다는 것이다. 이후 김 교사는 라이겔루스와 메릴의 교수설계 모형에 근거하여 교수의 조건 변인을 이해하고, 교수의 방법 변인에서 제시한 전략을 익혀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교수의 매력성 증진을 위한 수업을 실천하겠다고 결심했다. ○ 답안의 논리적 구성 및 표현 [총 5점] ○논술의 내용 [총 15점] 1) ㉠ 교수의 조건 중 ⓐ와 ⓒ 요인에 대한 설명 [3점] 2) ㉡ 교수의 방법 조건 3가지 전략 설명 [3점] 3) ㉡ 교수의 방법 조건 중 라이겔루스의 정교화 이론의 의미와 7가지 전략 [3점] 4) ㉡ 교수의 방법 조건 중 협동학습을 통한 학습동기 고양 방안 [3점] 5) ㉢ 교수의 성과 변인 중 매력성 고양을 위한 켈러(Keller)의 동기화 전략 4가지 [3점] 1. 서론 교사의 차이는 학생의 차이를 낳는다. 교사의 수업형태에 따라 학습자는 얼마든지 지식을 스스로 구성할 수 있고, 전인적 발달을 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입시 위주의 교육풍토에 따라 대부분의 수업은 일방적인 지식 주입형 교육으로, 학생이 지식을 스스로 구성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학생의 정의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 따라서 교사는 라이겔루스와 메릴의 교수 3대 변인, 라이겔루스의 정교화 이론, 협동학습, 켈러의 동기화 전략 등을 상황에 따라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PART VIEW] 2. 본론 1) ㉠ 교수의 조건 중 ⓐ와 ⓒ 요인에 대한 설명[3점] 교수의 조건 변인은 교수설계자나 교사에 의해 통제될 수 없는 계약조건이다. 즉, 교사라면 누구나 수용하고 갖추고 있어야 할 요소를 말한다. 교수의 조건 변인에는 교과 목표, 교과 내용의 특성, 학습자 특성, 제약조건 등으로 구성된다. ⓐ는 교과목표를 말한다. 교과목표는 교과의 교수 활동을 통해 학생이 달성해야 할목표를 의미하며 인지적 영역, 정의적 영역, 운동·기능적 영역을 포함한다. 교사는 교과를 통해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가르치고자 하는 지식이나 기능의 적절한 수준이나 정도 등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는 학습자 특성으로 학습자의 현재 상태, 적성, 학습동기, 흥미와 태도, 학습유형 및 성격을 비롯하여 선수 학습 정도, 선수 학습 지식의 구조화 정도 등을 포함한다. 교사는 학생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그 상태를 고려하여 모든 교육행위 수준 및 정도를 결정해야 한다. 2) ㉡ 교수의 방법 조건 3가지 전략 설명[3점] 교수의 방법 변인은 교사가 필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으며, 교사의 역량 차이를 드러 나게 하는 요인을 말한다. 교수의 방법 변인에는 3가지 전략이 있다. 첫째, ⓔ 조직 전략으로 교과내용을 구조와 학습자 수준에 맞게 조직하는 방법을 말한다. 교사는 내용을 분석하여 내용의 성격, 학습자의 수준, 시간 일정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상태로 조직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 전달 전략으로 교사는 교과내용을 학습자에게 전달하고, 그 전달이 옳게 되었는지 평가하며 그 상태에 따라 다양하고 효과적인 피드백 제시 방안과 관련된 전략들을 말한다. 강의식·설명식 수업 방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수업, 때로는 소그룹 학생의 상호 교수를 통해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 등이 있다. 셋째, ⓖ 관리 전략은 조직 전략과 전달 전략의 많은 내용들을 언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데 필요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시해주는 전략이다. 교사는 교수·학습과정을 설계하고 개발하여, 실행 후에 평가하는 모든 행위를 체계적인 절차 및 원리에 따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3) ㉡ 교수의 방법 조건 중 라이겔루스의 정교화 이론의 의미와 7가지 전략[3점] 라이겔루스의 정교화 이론은 개별적인 정보들 간의 연합 수를 증가시켜나가는 과정이다. 여러 개념을 계열화해서 순차적으로 가르치는 거시적 이론을 말한다. 정교화 전략에는 첫째, 단순·복잡 계열의 정교적 계열화이다. 단순한 것에서 점차 복잡한 내용을 제시하는 형태를 말한다. 둘째, 선수 학습 정교화이다. 학습에 앞서 학습 자가 배워야 할 내용을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순서화하여 제시하는 형태이다. 셋째, 요약자를 활용하여 이미 공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복습하도록 한다. 넷째, 종합자를 활용하여 그동안 학습한 여러 내용을 주기적으로 통합하거나 연결하도록 한다. 다섯째, 비유를 활용하여 새로운 정보를 학습자에게 친숙한 아이디어로 연결해 이해할수 있도록 한다. 여섯째, 인지전략 활성화이다. 그림, 도형, 바꿔 말하기 등을 활용하면 인지전략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학습자 통제 전략이다. 학습자가 학습내용, 인지전략 등을 스스로 선택하여 계열화하도록 자유를 주는 전략으로 이를 통해 동기를 유발하고 스스로 학습 과정을 통제하여 교수의 효율성을 증진시킨다. 4) ㉡ 교수의 방법 조건 중 협동학습을 통한 학습동기 고양 방안[3점] 협동학습은 구성원들이 공동의 학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역할을 분담한 뒤에 구성원들과 도움을 주고받아, 집단 구성원 모두가 유익한 결과를 얻는 수업방식이다. 협동학습을 통해 학습동기를 높이는 방안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집단보상 방법을 통해 개별보상과 집단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과제분담성취모형이나 직소모형을 운영하 도록 한다. 둘째, 과제 의존성을 높이기 위해 협동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는 자율적 협동 학습이나 직소모형을 운영하도록 한다. 셋째, 집단 간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게임 형식으로 학습동기를 신장시키는 게임 토너먼트 모형을 이용하도록 한다. 5) ㉢ 교수의 성과 변인 중 매력성 고양을 위한 켈러(Keller)의 동기화 전략 4가지[3점] 켈러의 학습동기화모형은 교수·학습 상황에서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유지시키기 위하여 제안된 동기설계모형이다. 동기화 전략에는 4가지가 있다. 첫째, 주의 전략으로 교사는 수업에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해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거나 설명식과 토론식을 혼합하는 등 다양한 수업방식을 사용하 도록 한다. 둘째, 관련성 전략으로 교사는 학습자의 학습 수준, 방법, 순서 결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여 학습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도록 한다. 셋째, 자신감 전략은 학습자의 선수 지식, 기술, 태도를 고려하여 학습과제를 제시하고, 능력이나 노력에 기인한 피드백을 제공하여 자신감을 높이도록 한다. 넷째, 만족감 전략은 반응 후 습득한 지식을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습으로부터 내적 보상을 얻도록 한다. 3. 결론 교육은 인간 중심의 교육이다. 김 교사의 기계적이고 비효율적인 수업은 학습자의 특성과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만큼 학습자에 대한 무한한 관심과 학습자에게 맞춘 다양한 교수전략이 요구된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가지고 학습자의 특성에 부합한 다양한 수업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1. 서론 동기는 학습의 원동력이다. 학습 동기가 유발되어야 학습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다양한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시문의 김 교사는 자신의 수업에서 문제점을 통찰하여 교육학 이론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고쳐나가기로 결심했다. 이와 같이 교사는 자신의 수업을 되돌아보고 교육학 이론을 상황에 맞게 적용하여 자신의 수업이 지닌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 ▶ 80% 수준임 : 제시문과 관련된 문제점 부각이 미흡함 2. 본론 1) 교수의 조건 변인은 교수의 방법과 상호작용을 하지만 교수설계자나 교사에 의해 통제될 수 없는 제약조건을 의미한다. 조건 변인의 요소에는 교과의 목표, 학습자 특성 등이 있는데 교과의 목표는 특정 교과가 제시하는 지식, 기능, 수준을 말하며, 학습자 특성은 학습자의 선수 학습 정도, 발달단계, 흥미 등을 의미한다. ▶ 90% 수준임 : 논거에 대한 부연 설명이 미흡함 2) 교수의 방법 변인은 서로 다른 조건하에서 다른 성과를 성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의미한다. 이 변인은 교사가 필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으며, 교사 간의 역량 차이를 드러나게 하는 요인이다. 교수의 방법 변인에는 조직 전략, 전달 전략, 관리 전략 세 가지 요소가 있다. 조직 전략은 교과의 내용을 그 구조와 학습자의 수준에 적합하게 조직하는 방법이다. 전달 전략은 조직한 내용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생에게 전달하는 방법이다. 관리 전략은 조직 전략과 전달 전략을 어디에서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고 수업 중에 활용하게 될 각종 교수·학습 자료를 점검한다. ▶ 90% 수준임 3) 교수 방법의 조건 중 라이겔루스의 정교화 이론은 교과 내용의 조직 방법과 제시에 대한 원리와 기법에 관한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교수 정교화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단순한 것에서부터 출발하여 점차 복잡한 내용을 제시하는 단순-복잡 정교적 계열화, 학습자가 배워야 할 내용을 학습자에게 맞게 순서화해서 제시하는 선수학습 요소의 계열화, 학습자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서 복습하는 요약자, 따로 학습한 내용 들을 통합하여 서로 연결하는 종합자, 새로운 정보를 학습자가 익숙하게 떠올리는 것과 연결해 이해하도록 하는 비유, 어떤 학습내용이든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학습의 기술인 인지전략활성자, 학습자가 어떻게 공부하고 학습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학습자 통제가 있다. ▶ 90% 수준임 4) 교수의 방법 조건 중 협동학습은 집단을 조직하고,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며,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고, 구성원끼리 도움을 주고받는 학습방법 이다. 협동학습을 통한 학습동기 고양 방안으로는 학습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개개인이 성공 경험을 쌓게 한다. ▶ -2점임 : 협동학습을 통한 학습동기 고양 방안(① 보상의 상호의존성(STAD, 직소모형Ⅱ), ② 과제의 존성(직소, GI, Co-op Co-op), ③ 집단 간 경쟁(TGT, TAI), ④ 협동학습 방법과 기술 훈련에 대한 구체 적인 설명이 미흡함 5) 교수의 성과 변인 중 매력성 고양을 위해서 켈러의 동기화 전략을 이용할 수 있다. 첫째, 교사는 먼저 다양한 시청각 자료 활용, 비유나 연상을 이용해 수업에 주의를 집중하게 한다. 둘째, 학생에게 친밀한 배경지식을 이용하거나, 학습방법이나 순서 결정에 학습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법을 통해 관련성을 갖게 한다. 셋째,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 어려운 과제를 진행할 때에는 학습자의 선수 지식, 태도 등을 고려하여 제시해야 하며, 이에 따라 적절한 연습 기회도 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긍정적 피드백이나 강화 제공, 습득한 지식을 게임이나 모의 상황 등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만족감을 갖게 한다. ▶ 90% 수준임 3. 결론 수업은 행동 변화를 위한 환경 조성이다. 수업 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을 촉진할수 있다. 따라서 교사는 라이겔루스와 메릴의 교수설계모형에서 방법 변인 중 켈러의 학습동기 증진 전략, 라이겔루스의 정교화 이론, 협동학습 등 여러 가지 수업 방법을 적절히 잘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 90% 수준임 ▶ 총평 : 16~18점 예상됨 1. 이상적인 교사의 교수 활동 ⑴ 이상적인 교사 이상적인 교수 활동은 학습자의 학습활동을 지원해 주는 것이라고 했다. 교수자는 우선 학습자의 특성과 교수 내용의 특징에 적합한 교수방법을 고안하여 최대의 학습 성과를 달성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 교사의 역할을 교수설계 관점에서 규명해 보면 특정 학습자 집단에게 특정 내용을 가르치기 위한 최적의 교수 처방전을 산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⑵ 교수설계의 내부 변인 라이겔루스와 메릴이 교육공학의 하위 영역 중 교수설계 분야의 내부 변인 즉, 체계 적인 교수설계 행위가 이루어지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변인으로 제시한 것이 교수의 3대 변인이다. 이 변인에서 제시하고 있는 여러 지식 및 기능들을 최대한 수행할수 있어야 이상적인 교사라고 할 수 있다. 결국 교수설계 분야의 내부 변인들은 이상적인 교사의 역량을 결정짓는 변인으로도 고려될 수 있다는 것이다(강이철, 2001). 2. 라이겔루스의 교수의 3대 변인 ⑴ 교수의 변인과 교사의 자질 교수의 변인은 조건(conditions) 변인, 방법(methods) 변인, 성과(outcomes) 변인의 세가지 범주로 분류된다. 교수설계자로서 교사는 교수의 조건 변인, 방법 변인, 성과 변인에 포함된 하위 요소들에 대해 체계적인 지식과 기능을 획득하고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⑵ 교수의 조건 변인 교수의 조건 변인은 교수방법과 상호작용을 하지만 교수설계자나 교사에 의해 통제될 수 없는 제약조건을 의미하며, 교사라면 누구나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야 할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요소들은 교사라는 전문직 자격을 부여할 때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선발기준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①교과의 목표, ②교과 내용의 특성, ③ 학습자 특성, ④제약조건의 네 가지 하위 요소가 포함된다. ⑶ 교수의 방법 변인 교수의 방법 변인은 서로 다른 조건하에서 다른 성과를 성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의미한다. 교수의 방법은 교과별, 내용별로 적합한 방법이 있을 수 있고, 학습자 연령과 선수 지식의 수준에 따라서도 그에 적합한 방법이 있을 수 있으며,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 유형에 따라서도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 변인은 교사가 필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으며, 교사 간의 역량 차이를 드러나게 하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교과의 내용을 그 구조와 학습자의 수준에 적합하게 조직하는 방법인 조직 전략, 그렇게 조직한 내용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생에게 전수하는 방법인 전달 전략, 그리고 교수·학습의 전체 과정을 통제하고 언제, 어떤 조직 전략과 전달 전략을 사용할 것인 지를 결정하며 수업 중에 활용하게 될 각종 교수·학습자료를 점검하는 방법인 관리 전략으로 그 하위 요소를 구별하여 분석한다. ⑷ 교수의 성과 변인 교수의 성과 변인은 서로 다른 교수조건하에서 사용된 여러 가지 교수방법들이 어떤 면에서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었는지를 나타내는 교수활동의 최종 산물이다. 즉, 교수 활동의 결과로 얻어지는 성과를 의미한다. 교사는 항상 이 성과 변인들을 고려하면서 교수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교수의 성과 변인에는 ①효과성, ②효율성, ③매력성, ④안정성의 네 가지 하위 요소가 포함된다.
문제 ○ ‘교사가 바뀌어야 수업이 바뀐다.’ 수업혁신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교사들의 학습공동체를 꼽을 수 있다. 학교 내 교사들의 학습공동체 발전을 통해 교사문화를 바꾸고, 학교 장의 경영마인드와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 여전히 학교 내에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교사문화가 뿌리박혀 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교사문화로 발전시키는 추진 동력의 하나로 교원학습공동체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점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 학교문화와 교사학습공동체 정착을 위한 학교 내 제도개선에는 일정 부분 한계도 있다. 교원 학습공동체가 정착되려면 교장을 비롯한 교원 전체가 어떻게 바뀌어야 학교가 바뀔 수 있을 것인지 계속된 고민이 요구된다. ☞ 이와 관련하여 교사의 자발성을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가될 수 있는 교원학습공동체의 의의와 중요성, 실태와 한계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논술하시오. 1. 서론 학교 교육이 달라져야 한다. 교육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가 달라져야 한다.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교에서 교사들이 먼저 달라져야 한다. 교사 개인이 달라져야 하고, 교사들이 함께 교육하고 있는 교사문화도 달라져야 한다. 이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교원학습공동체의 운영과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교사의 자발성을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교원학습공동체의 의의와 중요성, 실태와 한계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2. 교원학습공동체의 의의와 중요성 1. 교원학습공동체의 의의 첫째, 교원학습공동체는 교육전문가인 교원들의 자율성·자발성을 기초로 상호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이다. 둘째, 교원학습공동체란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학생의 학습 증진을 위하여 비판적으로 탐구하고 협력적으로 실천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실천하는 교사들의 결속체이다. 셋째, 교원학습공동체는 교원들이 전문 지식과 교육실천 경험, 교육과정 운영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서로 공유하고, 반성적 사고, 공동 탐구, 집단 창의성 발휘로 개인과 공동체가 동시에 성장하는 집단을 의미한다. 넷째, 교원학습공동체는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게 하는 교원전문성과 역량을 향상시키며, 최근 변화해가는 교육여건에 적합한 교육활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교원 자율 연구 및 학습 조직이다. 다섯째, 교원학습공동체는 교과교육 전문성 신장뿐만 아니라, 학생생활지도,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진로진학 및 기타 학생 체험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신장할 수있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여섯째,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하여 교원 상호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할 수 있으며, 학생 지도에 있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하며,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조직이다. 일곱째, 앞으로의 학교 교육은 단일교과 교육만으로는 교육적 효과를 거두기 어렵기때문에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하여 서로 다른 교과 교사의 협력적 교육활동을 통하여 교과융합의 학생 교육이 더욱 잘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PART VIEW] 2. 교원학습공동체의 중요성 1. 교원학습공동체의 의의 첫째, 교원학습공동체는 교육전문가인 교원들의 자율성·자발성을 기초로 상호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이다. 둘째, 교원학습공동체란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학생의 학습 증진을 위하여 비판적으로 탐구하고 협력적으로 실천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실천하는 교사들의 결속체이다. 셋째, 교원학습공동체는 교원들이 전문 지식과 교육실천 경험, 교육과정 운영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서로 공유하고, 반성적 사고, 공동 탐구, 집단 창의성 발휘로 개인과 공동체가 동시에 성장하는 집단을 의미한다. 넷째, 교원학습공동체는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게 하는 교원전문성과 역량을 향상시키며, 최근 변화해가는 교육여건에 적합한 교육활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교원 자율 연구 및 학습 조직이다. 다섯째, 교원학습공동체는 교과교육 전문성 신장뿐만 아니라, 학생생활지도,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진로진학 및 기타 학생 체험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신장할 수있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여섯째,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하여 교원 상호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할 수 있으며, 학생 지도에 있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하며,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조직이다. 일곱째, 앞으로의 학교 교육은 단일교과 교육만으로는 교육적 효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에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하여 서로 다른 교과 교사의 협력적 교육활동을 통하여 교과융합의 학생 교육이 더욱 잘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2. 교원학습공동체의 중요성 첫째, 교원학습공동체는 학교마다, 교실마다 학생 중심과 수업 중심의 ‘배움의 연속’ 과 ‘함께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둘째, 교원학습공동체는 동료성과 자발성을 바탕으로 하는 교육 실천 활동을 통해 교원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전문성을 신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셋째, 교원학습공동체는 자율과 책임, 협력과 참여, 배움과 성장에 기초한 학교문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넷째, 학교 교육현장에서 공유된 교육비전을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학습하고, 협력적 학습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실천하고 사례를 공유하면서 교육과 수업 전문성을 키워나가게 한다. 다섯째, 교원학습공동체 구성원들은 자신들이 실천한 교육내용에 대해 끊임없이 비판적으로 성찰함으로써, 구성원 간에 정서적으로 서로 지지하고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여 지식을 배우고 실천할 뿐 아니라, 교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기 생각과 느낌을 구성원 간에 나누면서 성장하게 한다. 여섯째, 교원학습공동체는 다른 교원학습공동체와도 교류하고 협력하며 새로운 구성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외연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결속이 더욱 공고해지고 더 많은 정보와 더 높은 전문성을 겸비하는 기회를 얻게 한다. 일곱째, 교원은 학습공동체의 활동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하게 된다. 교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끼며, 정서적 유대감으로 결속된 공동체 속에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교원으로서의 고민과 민감할 수 있는 피드백도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게 해 준다. 여덟째,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해 자기 수업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지속적으로 할 수있고, 단점을 비판만 하거나 의도적으로 칭찬만 하는 수업 강평 문화에서 탈피하여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솔직하고 진실하게 피드백 하는 과정에서 더욱더 성장하게 한다. 아홉째, 교원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실천적 지식을 쌓을 수 있다. 학생에게 맞는 수업 콘텐츠를 재구성하여 실천하며, 공동체 안에서 검증하고 피드백 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낼 수 있게 한다. 열째,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탐구 활동을 할 수 있게 한다. 교원은 학습공동체를 통해 수업 콘텐츠의 생산자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교원학습공동 체는 궁극적으로 교사의 가르침을 넘어서 학생들이 온전한 배움을 회복하고 증진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수업 혁신의 종착 지점은 가르침과 배움의 간극을 최소화하고 배움이 극대화되도록 노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3.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현황 그동안 학교에 존재하거나 운영되고 있는 교원들의 공동체는 협의회나 토론회, 자체 연수나 동아리 및 교과연구회 정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일부 학교에 서는 각 교과별, 각 관심분야별, 연구회 수준의 전문적 학습동아리 정도가 구성되어 상시 운영되고 있다. 미래사회에 대비하고 변화하는 학생 학습활동의 다양화와 경험 등을 지도하고 격려하며 교육적으로 안내하기 위해서는 교원들의 전문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존경과 신뢰를 얻으면서 교육활동을 실천 하는 데 매우 어려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최근 경기도에서 실시한 교원학습공동체에 대한 학교현장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실 수업 개선 만족도는 87.2%, 정책만족도는 89.6%로 나타났으며, 학교 혁신을 견인하는 주요 정책으로 전국적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는 학교현장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더욱 적극적으로 조직하고 활동하되 이를 위한 학교와 시·도교육청의 적극 적인 행·재정적 지원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각 시·도에서 초·중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지원)청 내 교원학습공동체 교과별 조직과 교육과정팀의 운영 사례 발표 시간을 갖는 것도 모두 교원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학교 교육의 혁신과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교원 조직을 지원하고자 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교원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공동체 학습을 통한 동반 성장과 학교교육혁신에 대한 일반화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운영 유형에 따라 학교 안, 학교 간, 학교 밖 3가지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먼저 학교 안 교원학습공동체는 학년, 교과 단위로 학습공동체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수업 개선, 학교생활, 진로교육, 학교 혁신 등 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한 실행 과제를 공동 연구하고 공동 실천하면서 교육 활동 중심의 학교 조직 및 학교문화 개선을 선도하고 있다. 다음으로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는 학교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적 성장을 모색 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구 단위 학교장 장학협의회, 교감 협력 장학, 혁신학교 네트워크 등을 구축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학교 밖 교원학습공동체는 토요 연수 및 방학 연수 프로그램 개발, 현장 정책 제안, 학교 실천 프로그램 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시·도 단위 및 지역 단위 교육연구회가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교원학습공동체는 미래 혁신 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하며 전국적으로 각 시·도에서도 다각적인 방향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교실 수업 개선 만족도를 높이고 학교 혁신을 견인하는 주요 정책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다. 4. 교원학습공동체 활성화의 한계 첫째, 교원학습공동체에 대한 교원들의 소극적인 자세이다. 교원들이 개인적인 교과 전문성과 자기 교과만으로 학생 교육을 하는 데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 그러므로 교원들이 함께하며 조직한 학습공동체를 통하여 보다 더 전문적인 교육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더욱 필요하다. 그러나 여전히 수동적이거나 소극적인 참여의식을 갖고 있어서 그 효과성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다. 둘째, 무엇보다 자발성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교원학습공동체는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참여하고 자발성을 발휘하여 학습활동을 함으로써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활동이 되어야 한다. 셋째, 비교과 영역에 관한 다양한 학습공동체 조직과 운영이 부족하고, 교과 중심의 교원학습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운영됨으로써 흥미와 관심이 부족하여 활동이 활성화 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교과 이외에도 비교과 영역 또는 교과와 비교과를 혼합하거나 병행하여 학습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적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비교과 영역을 통하여 협력학습과 팀티칭이 이루어짐으로써 교육 이외의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넷째, 교원들의 업무와 잡무가 많아 학습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소수 교원에게 그 노력이 집중됨으로써 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 보다 학교 업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고민과 교사 상호 간의 협력적 노력이 더욱더 필요하다. 다섯째, 학교장을 비롯한 관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부족하다.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자연스러우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학교장의 노력이 미흡한 점이 있다. 행정적인 면과 재정적인 면에서 교원들이 개인 연구와 학습활동을 통해 함께 공유하며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정을 전개해야 한다. 5. 교원학습공동체 활성화 지원 방안 1. 학교 차원 첫째, 학교 단위 교원학습공동체 조직 및 운영, 교원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시간 확보(정기적인 활동일 지정 권장, 배움과 성장의 날 등), 구성원들 협의 결과에 따른 직무연수 연계 운영, 운영 사례 공유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둘째, 학교 교육의 바람직한 변화를 위한 교원학습공동체의 정착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학교 교육의 역점사업으로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교원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셋째, 교원학습공동체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교원들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을 기울이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여야 한다. 교원들이 끊임없이 사례를 연구하고 검토하며 피드백을 통해서 교원학습공동체가 학교 혁신과 수업 혁신을 이루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넷째, 교원학습공동체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학교장의 변화가 성패를 좌우한다는 인식이 가장 필요하다. 학교장은 학교가 변화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학교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문화 정착, 적절한 권한 위임이 실현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다섯째, 교원학습공동체가 활성화되려면 교원들의 토론과 협력의 교직풍토,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 바른 학교 교육과 학생 교육을 위한 교원들의 문제의식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여섯째, 교원학습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한 교원들 간의 다양한 조직(부서, 학년, 교과, 경력별, 남녀별, 관심 분야별 등)을 학습공동체로 조직하여 운영하고 전용공간을 마련 하는 등 학교 자체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하여야 한다. 일곱째, 교원학습공동체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존중해 주고 학습공동체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자체 평가 결과를 실시, 잘된 점은 공유하고 발전시키며, 미흡한 점은 보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음 해의 학교업무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한다. 2. 교육청 차원 첫째, 교육청 단위의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및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단위학교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교부하며, 지역사회의 인근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도 운영할수 있도록 하며, 우수 사례는 각급 학교에 온·오프라인을 이용, 적극적으로 보급한다. 둘째, 학습공동체에 참여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연수 및 워크숍을 실시하고,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셋째,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교원학습공동체를 다양하게 조직하여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교육청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되 학교선택 필수과제로 지정·운영함으로써 모든 학교에서 교원학습공동체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넷째, 교원학습공동체에 관한 직무연수를 개설하여 운영함으로써 교원들이 전문성을 신장하고,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는 교육역량이 확대되도록 지원한다. 다섯째, 학교 단위를 넘어 학교 간에 같은 교과 또는 주제별 관심사를 가지고 집단 성장을 이루는 학습공동체가 학교혁신, 교육과정 및 수업혁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원학습공동체를 구성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여섯째, 교원학습공동체의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더 많은 학교와 더 많은 교원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학교 혁신 한마당 등 분야별·주제별 우수 운영 사례들이 보급 되도록 하는 기회의 장을 열어준다. 일곱째, 교원학습공동체가 단위학교나 학교 간에 토론이 있는 교직원 회의 운영과 교육청 단위의 미래 교육 대비 프로젝트 운영과 연계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 여덟째, 단위학교 교원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컨설팅 장학을 실시하고 현장 전문가를 발굴하여 준비과정에 있거나 필요로 하는 학교에 우수인력들을 지원하는 노력도 필요 하다. 6. 결론 교원학습공동체는 교원들의 자발성·동료성·전문성을 기반으로 능력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학습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교원학습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면 학교 교육 발전의 기반이 더욱 다져지는 것이며, 학생중심·수업중심 교원학습공동체 운영으로 모두가 행복한 미래 교육도 실현될 것이다. 교원학습공동체 운영은 학교의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및 참여와 소통,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틀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제 학교의 시스템과 문화를 변화시킴으로써 집단적 토의와 연구, 집단적 실천을 통해 교사들은 집단적 성장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변화와 발전의 바탕이 되고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교원조직으로서의 역할을 교원학습공동체가 수행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제 학교에는 교원학습공동체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현실적 문제가 남아있다.
교육전문직 전형 과정에 집단면접을 도입하는 이유는 지적 지식을 측정하는 것이 아닌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토의에 참여하는 상호 협력적 태도를 평가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찬반 입장으로 나뉘어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 평가하고 설득하는 토론이든, 소통을 통해 면접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가는 토의든 간에 집단면접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잘 말하는 것보다 상대방의 주장을 잘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토론에서도 자기주장을 강력한 논리로 무장시켜 좌중을 압도하는 퍼포먼스와 발언으로 토론을 주도하는 것보다 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경청하면서 흐름이 제대로 흘러가게 돕고 ② 핵심 내용을 잘 요약해 이해하기 편하게 하고 ③ 소극적인 참가자의 참여를 돕는 참가자를 가장 높게 평가한다. 교육전문직 전형에서의 집단면접은 대부분 토의로 이루어지지만 찬반 토론 등 어떠한 형태로 시행되더라도 상호 협력적 태도를 평가하기 위한 평가 도입의 배경과 평가 관점에 유념하여 임해야 한다. 문제 예상하기 출제 문제를 예상하고 연습할 때 문제를 콕 짚어 적중하기는 쉽지 않다. 문제를 예상 했다 하더라도 지필평가처럼 문제에 대한 직답을 요구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 학교 현장에서 겪는 문제 상황, 평소의 교육관, 교육에 대해 보유한 지식이나 정보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 등이 문제 예상률을 높일 수 있다. 연습을 위해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를 구안하고자 한다면 다음의 범위에서 찾을 수 있겠다. ○ 각 시·도의 핵심 교육정책의 현장 적용에서 파생되는 문제나 구체적인 구현 방안 등을 중심으로 예상할 수 있다. 교육비전, 교육지표, 정책 방향, 중점 과제 중에서 의미가 확대 또는 축소하여 새로 정립할 필요가 있는 정책, 타 교육청과 차별화된 정책 등을 중점적으로 연습한다. ○해당 연도의 교육감 신년사나 지자체와 교육청의 주요 협력 사업 중에서 쟁점이 되고 이슈화된 정책도 문제를 예상할 수 있다. ○정치·사회의 변화, 교육 담론, 특히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는 교육 관련 문제 등도 고려해야 한다. ○전문직 선발 시점을 기준으로 2~3개월 사이 이슈화된 교육적인 문제 상황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2017년 상반기의 경우, 미세먼지를 포함 환경오염에 대처하는 교육정책 수립, 새 정부 시작과 함께 대두되는 특목고와 자사고 폐지에 따른 교육공동체 대처 방안, 대입 선발 제도, 교원 성과급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면접 진행상의 TIP 교육청마다 운영방법이 다르나 최근에는 더욱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지필평가를 통해 전문직으로서의 기본 역량은 평가되었다고 보고 2차 평가 성격인 개별면접이나 집단면접에서는 인성과 자기성찰 영역을 평가하고자 하는 출제자의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2017년 전문직 선발에서 A 교육청의 경우 주제 토의를 실시하되 다른 조원이 발표한 내용을 듣고 거기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하게 함으로써 주제를 심화시켜나가는 방법을 적용하였다. 또한 정리 발언 이후에는 집단 토의를 통해 느낀 점, 배울 점 등을 발표하도록 하는 반성적 자기성찰을 도입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집단면접 입실 전 주어진 사항을 잘 숙지하여야 한다. 토의 방법에 대한 안내지를 읽을 때는 줄을 긋거나 순서에는 번호를 붙여 읽고 대상자 간 질의응답이 주어질 경우는 메모지에 상대의 핵심 발언을 적어야 한다. 그래야 상대 발언에 첨가하거나 중복되는 질문은 피하고 특정인에게만 집중하여 질문하는 우를 피할 수 있다. [PART VIEW] 집단면접 연습문제 2017년 4월 16일은 세월호 사고 3주기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세월호 사고는 우리에게 대한민국 곳곳의 안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그 이전에도 성수대교·삼풍백화점 붕괴와 같은 대형 사고를 계기로 각종 안전대책이 추진되는 듯하였으나 피부로 느껴지는 실질적인 대책 없이 세월호에 이어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2016년 9월 경주 지진을 계기로 학교 시설 안전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정책이 중요 화두가 되었습니다. 학교 안팎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학교’를 구현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에 대해 토의하십시오. 교육의 중요성이 우선(기조 발언) ○ 토론 및 토의에 앞서 시행되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기조 발언은 통상 1분 범위 에서 이루어지므로 평가실에 입실하기 전 구상 단계에서 발언할 내용이 정리되어야 할 것임. ○전문직으로서의 교육정책을 보는 안목과 논점 사항에 대한 이해를 알아볼 수 있는 최초 발언임을 유의 ○안전교육의 중요성과 체험교육으로 체득되어야 하는 안전교육의 특성을 잘 이해 하고 있음을 표현 ○안전의 중요성 언급과 함께 사고 후 대응 중심(시설, 재정, 법 개선 등)보다 사고전 예방 중심의 교육적 접근으로 정리하여 발언 ○문제에 따라 출제 의도에 차이는 있으나 다른 문제에서도 제도 개선, 시설 구축, 재정 여건 등 교육행정 지원 분야보다 본질적인 교육(학교급별 학생교육 → 교원의 역량 강화 → 가정 및 사회교육 강화 순)의 중요성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함. 상대방 의견 들어주기 ○집단면접에서는 자신이 속한 그룹 전체 내용의 질도 중요하므로 수준 높은 토의가 되도록 협력해야 함. ○토의가 활발하지 않거나 한 개인이 독차지할 경우, 흥분된 어조로 흐르는 경우 등은 전체 평가에서 낮은 배점을 받을 수 있으므로 균형감각을 갖추어야 함. ○상대가 말하고 있을 때는 자신의 할 말만 생각하지 말고, 상대 의견을 정확하게 들어야 하며, 메모가 가능할 경우 메모해야 함. ○상대가 말할 경우 상대의 눈을 마주치거나 열심히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야 함. ○말하는 상대의 내용이 다소 비논리적이거나 공격적인 발언이라 하더라도 인상을 찡그리는 일은 절대 금물임. ○ 토의 과정이 길지 않으므로 어떠한 내용으로 결과를 내려 하기보다 토의하는 과정에 집중해야 함. 더 나은 대안 제시 ○ 기조 발언 이후 본격적인 토의 상황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때는 핵심을 짧게 짚은 다음 구체적인 설명으로 이어나감. ○자신 없는 주제는 깊이 들어가지 말고 중요 사안만 살짝 짚어야 함. 세부 내용을 이야기하다 자칫 주제와 멀어질 수 있음. ○상대의 의견을 간단하게 메모하거나 자신이 말할 내용도 간단하게 정리하면서 참여하면 집중도가 높다고 인식되어 매우 효과적임. ○상대의 의견에 따지듯이 캐묻는 것은 부정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 있음. ○서로에게 질의하는 시간이 있을 경우 한 사람에게 집중하여 질문해야 함. 또 질문할 때에는 본인의 의견만 제시하지 말고 상대의 내용 안에서 확장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하여 질문함. ○자신과 같은 의견에 상대의 이름과 의견을 짧게 언급하면서 지지를 표하고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좋음.(예를 들어 2번 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동의합니다 등) ○처음 발언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상대의 의견을 들으면서 만회할 기회를 얻을 수있도록 침착하게 대응해야 함. 쉽게 이야기하기 ○어렵고 복잡한 용어와 말들은 경계해야 함. ○토의·토론에 대한 용어나 해당 분야에서의 전문용어를 쓰는 것은 잘난 척 하는 사람으로 보일 확률이 커져서 정작 보여줘야 할 경청의 태도가 나타나기 어려움. ○평소에 말하는 습관을 상기하여 미처 깨닫지 못한 잘못된 말 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좋음. ○내용과 관련한 자신의 전문성을 자랑하듯이 소개하는 것은 피해야 함. 정리 발언하기 ○ 자신이 발표한 내용 중 가장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 ○상대의 의견 중에서도 동의하는 부분을 언급하면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했다는 의미와 더불어 적극적으로 토의에 참여하였음을 나타내는 효과가 있음. ○주어진 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함. ○집단토의를 통해 느낀 점, 배운 점 등 성찰에 대한 의견을 짧게 표현하는 것도 좋음. 연습문제 참고 자료 학교안전사고 예방체제 구축 ○ 안전 관리 체제 강화 - 법 개정으로 교육청에는 안전교육 및 안전사고 예방 전담 부서를, 각급 학교는 학교 안전책임관(교감), 안전 부장을 신설 -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고시하고 학년당 51차시 이상의 안전교육을 체험 위주로 실시 - 안전교육 교사용 지도서 및 학생용 워크북 보급 ○ 안전체험시설 확대 및 교원의 안전역량 강화 - 안전교육종합체험시설 설치(9개 시·도교육청 설립 추진 중) - 이동식 안전체험버스 운영(8개 시·도교육청) 및 민간이 운영하는 안전종합체험시 설을 ‘안전체험 시범센터’로 지정 - 예비교사의 안전교육 강화(재학 중 2회 이상의 심폐소생술 이수) - 현직 교원 연 1회 이상 안전교육 이수 및 학교관리자 대상 체험 위주 재난훈련 실시 ○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 - 노후 학교 시설의 정밀 점검 정례화 - 재난 위험 시설 조기 발견 및 재난 위험 시설로 지정될 경우 2년 이내에 해소 - 경주 지진 발생을 계기로 내진 보강을 위한 시설 투자는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2035년까지 내진 보강 완료 예정
1. 들어가는 말 지난 호의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대한 기획안에 이어서 이번 호에서는 세부실천 계획에 대한 작성기법을 안내한다. 교육기획은 계속적인 연구와 평가를 통해서 구체화되고 계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어야 하고,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며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빠른 사회 변화 속에서 기존 교육체제를 유연성있게 수정 보완하면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좋은 기획이 되기 위해서는 핵심 과제에 집중하면서 합리적이고 타당한 창의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찰력과 논리력을 갖추고 자기 생각을 간결하면서도 명료하게 나타내야 하며, 정보력과 분석력, 창의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와 내부 자원 등 현실여건을 고려하여 체계적인 구조로 설득력 있는 실행 계획이 되어야 한다. 기획의 기본적인 구성 단계는 문제 인식(추진 배경), 현황 분석 및 문제점 파악(현황 및 문제점), 대안 구안(추진 방안), 기획안 작성 및 보고(추진 일정), 의견 수렴, 최종안 확정, 홍보 및 후속 조치(환류) 순이다. 기획서의 기본적인 구성인 [제목], [추진 근거 및추진 배경], [현황 및 문제점], [추진 목표, 추진 방향, 추진 전략], [추진 방안], [추진 일정, 업무분담], [예산 계획 및 행정사항], [기대효과], [기타 참고 자료] 순으로 살펴보겠다. 2. 기획서의 작성 연습 1. 제목 가. 주제가 명확하고, 문제 인식이 담겨야 하며, 목적이 드러나야 함. 나. 명료하고 간결하며 정확해야 함. (예시) ‘일반계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2. 추진 근거 및 추진 배경 가. 추진 근거 : 법적인 근거, 관련 지침 등 나. 추진 배경 : 문제 인식과 추진 방향, 전체적인 내용 포괄, 주제와 관련한 내·외부 환경, 문제점 파악, 장·단점 파악 및 단점 보완 방안 3. 현황 및 문제점 가. 현황 분석 및 문제점(원인)을 별도의 목차로 기술하거나 함께 묶어서 기술 나. 현황 기술 시 참고표(※, *) 등을 사용해서 구체적인 데이터로 정확한 사실 명시, 복잡한 내용은 표나 그래프 등을 통해 이미지화하여 알기 쉽게 정리 다. 문제점 기술 시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내용 중심으로 타교와 비교 혹은 학생 의견 조사 결과(불만 사항)를 기술 [PART VIEW] 4. 추진 목표(방향, 전략) : 특별하게 강조할 필요가 있는 경우 작성. 특별한 강조사항이 없을 경우 생략 가능 5. 추진 방안 : 학생의 요구 조사 결과, 타교 우수사례,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참조 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구안해 낸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함. 나. 세부적인 추진 내용을 구체적으로 작성. 시행시기 명시, 연차별 목표 제시, 소요 예산 명시 다. 문장만으로 설명 미흡 시 사진이나 그림 등을 활용 6. 추진 일정 및 업무분담 가. 추진 방안에 제시된 과제 이행 일정 명시 나. 과제별 수행 주체가 다를 경우 업무분담을 명확히 하고, 각각의 주체별(기관, 부서, 개인)로 일정 제시 7. 예산계획 및 행정사항 : 소요예산을 예측하여 명시. 필요에 따라 예산 조달 방법도 구체적으로 명시. 기획안 시행에 따른 후속 행정업무가 필요한 경우 행정사항 안내 예산 계획 행정사항 8. 기대효과 : 기획 목적에 맞게 예상되는 결과를 명사형 종결어미로 나타냄. 9. 기타 참고 자료 : 자료의 양이 많거나 복잡한 통계자료의 경우 등 별도 작성 ※ 기획안 작성 시 여러 가지 기법 가. ABC 분류법 : 현장 실태나 문제점을 탐색하여 세 가지로 분류하는 방법 A : 나 또는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 B : 나 또는 우리가 제삼자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C : 나 또는 우리가 해결할 수 없고 제삼자가 해결해 줘야 하는 문제 나. 5 WHY’S 기법 : 다섯 단계의 질문을 통해 어떠한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창의적인 문제해결기법 ○ 근본 원인 : 의사소통방법 미흡,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및 인권에 대한 이해 부족, 타인의 간섭과 도움 주는 일의 차이 이해 부족 ○ 해결안 : 바른 언어 습관 정착, 연극 등 역할극 및 또래상담 등을 통해 타인에 대한 입장을 생각 해보고, 적절한 감정 표현을 통해 의사소통능력 향상 및 대인관계 능력을 배양하며, 또래 활동을 통해 학생 공동체 의식을 높임 다. SWOT 분석: 기획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환경(여건) 분석 방법으로 3단계로 적용되어야 한다. 1) 1단계 : 요인추출, 내부적 환경요인으로 장점(Strength), 단점(Weakness)을 추출하고, 외부적 환경요인으로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을 추출한다. 2) 2단계 : 전략 기술, SW 요인과 OT 요인이 교차해서 생기는 네 가지 기본 전략을 세운다. · SO 전략 : 공격적 전략, 조직의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강점을 활용하는 전략 · ST 전략 : 다각화 전략, 조직의 위협을 회피하기 위해 강점을 활용하는 전략 · WO 전략 : 국면전환 전략, 약점을 극복함으로써 조직의 기회를 활용하는 전략 · WT 전략 : 방어적 전략, 조직의 위협을 회피하고 약점을 최소화하는 전략 3) 3단계 : 결론 도출, 2단계의 4가지 전략에 대해 각각 실현 가능성 및 위험(risk)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취사선택하거나 혼용 또는 4가지 전략을 모두 기각하는 등 특정한 액션 가이드를 결론으로 제시한다. 라. 세부 실천 계획(시각화 자료) 1) 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 체제 2)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체제 구축 3) 학교폭력 피해학생 종합지원 체계 구축 4) 학교폭력 가해학생 종합지원 체계 구축 5) 학교폭력 사안 처리 10대 유의 사항 ○ 학교폭력 사안 조사는 방과 후 등 수업시간 이외의 시간을 활용한다. : 수업시간 중 조사로 인한 ‘학습권 침해’ 민원 방지 ○ 사안 조사 시 강압적인 언사를 사용하지 않는다. : “교사 강요에 의한 진술이므로 증거능력이 없다”는 민원이 제기되는 것을 막고, 학부모와의 불필요한 감정적 소모전으로 확산되는 것을 예방 ○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개최할 경우, 피·가해자 출석은 반드시 서면으로 요청 하고 서면 진술, 진술권 포기 동의 등 불출석 시 조치방법을 안내한다. : 전담기구 조사결과에 대한 관련 학생 측 ‘진술 기회 제한’ 민원 방지 ○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는 반드시 ‘학교장 명의’로 서면 통보하고, 재심 등불복절차(행정절차법 제24조 제1항,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의 2)를 안내한다. :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절차적 하자’를 제기하는 민원 방지 선도위원회 결과도 반드시 ‘학교장 명의’로 서면 통보하고, 재심 등 불복절차(초· 등교육법 제18조의 2)를 안내한다. ○ 학교폭력 사안을 선도위원회에서 다루는 것은 법령 위반이라는 점을 유의한다. : 피해학생(보호자)이 학교폭력 사안을 선도위원회에서 조치하는 것은 학교폭력 은폐·축소, 학생부 기재 회피를 위한 것이라는 민원 제기 예방 ○ 자치위원회에서 피해학생에 대한 조치 결정 시 피해학생 및 보호자 의견을 반드시 청취한다. : 피해학생(보호자)이 반대하는 조치 결정 시 거부 민원 예방 ○ 자치위원회 회의록과 같이 법률상 근거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가·피해 당사자, 목격자 등의 진술서 등 사안 조사 자료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1조 비밀누설 금지의무 위반 예방 및 사안 관련 학생·학부모(특히 목격자) 보호 ○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적용하여 동일한 사안에 대하여 재심 성격의 자치위원회는 개최하지 않는다. : 학교폭력사안처리의 절차상 문제로 인한 민원 방지 ○ 성범죄 관련 사안을 인지한 경우 반드시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한다. :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22조 제2항에 따른 신고의무 위반 방지 ○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초기에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적극적으로 하는 등 가해·피해 학부모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사안 관련 학부모가 학교, 교사에 대해 신뢰하지 못할 경우 학교의 사안 처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사안이 장기화되는 사례가 많아 특별히 유의 3. 나가는 말 교육 기획은 학교 현장에 적용이 가능해야 하고, 논리력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자료와 정보에 의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또 간결하고 명료한 표현으로 쉽고 정확하게, 유기체적 형태를 고려하여,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문제해결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작성되어 교육 수요자의 신뢰와 설득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를 위해 표와 다양한 그래프, 개념 도, 체계도 등 시각 자료를 활용하여 빠른 시간 안에 핵심을 알 수 있도록 작성한다. 기초 통계 이해를 바탕으로 기초 자료의 분석 및 해석 역량을 기반으로 현상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창의적 대안을 마련하여 논리적이고 타당성이 높은 기획안을 만들어야 한다.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하여 많은 아이디어나 착상 중에서 최적안을 선택하여야 한다. 김영민 인하대 교수는 ‘대한민국 1% 핵심인재를 위한 기획 특강’에서 좋은 기획보고서란 첫째, 결론부터(논리적 접근, 두괄식 전개, ‘결론이나 주장-이유-사례나 근거-결 론이나 주장 확인’ 순), 둘째, 항목별 전개(이슈 탐색, 우선순위 부여, 3-3-3(결론이나 핵심이슈 지원하는 서브이슈-서브이슈 세부내용-근거나 자료)), 셋째, 간결하게 매듭짓기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기획안을 작성함에 있어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객관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꾸준한 통찰을 통해서 창의적 대안을 구안하고 정교화시켜 실행력을 높여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1. 관련 법령 ○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약칭:청탁금지법)[시행 2016.11.30.], [법률 제14183호, 2016.5.29., 타법개정]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약칭:청탁금지법 시행령) [시행 2016.9.28.], [대통령령 제27490호, 2016.9.8., 제정] 2. 부정청탁의 금지(금지행위) ○부정청탁에 대한 명확한 판단 기준 제시를 위해 부정청탁 행위 유형을 구체적으로 규정 3. 각급 학교·학교법인 등 적용대상자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유아교육법」 및 그 밖에 다른 법령에 따라 설치된 각급 학교의 장과 교직원 및 「사 립학교법」에 따른 학교법인의 임직원 등 ○임원 : 「사립학교법」에 따른 이사 및 감사 등 상임·비상임을 모두 포함 ○교원 :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유아교육법」 및 그 밖에 다른 법령에 따른 교원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에 따라 교원으로 인정되는 기간제 교원 포함 ○직원 : 학교 운영에 필요한 행정직원 및 조교 등 학교·학교법인과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근로를 제공하는 자(예시 _ 교육공무직, 행정실무원, 학교운동부 코치, 급식보조 등) ○공직자 등의 배우자 : 임원 및 교직원 등의 배우자 ○공무수행사인 :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학교폭력예방 및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위원, 「고등교육법」에 따른 등록금심의위원회 위원, 「교육공무원법」에 따른 인사위원회 위원 등 ○제공자 : 공직자 등에 부정청탁을 하거나 수수 금지 금품 등을 제공한 자 ○비적용 대상 ① 「고등교육법」에서 교원으로 인정되지 않는 자 (예시 : 「고등교육법」 제17조에 따른 명예교수, 겸임교원, 시간강사 등 ② 학교·학교법인과 용역(도급)계약 등을 체결한 법인·단체 및 개인 (예시 : 건물관리(경비, 환경미화, 시설관리, 당직 등) 또는 구내식당(매점, 카페 등) 운영업체 종사자, 위탁계약에 의한 방과 후 과정 담당자) ③ 학교·학교법인과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학생 조교, 근로장학생, 자원봉사 자(명예교사, 학교보안관) 등 [PART VIEW] 4. 직무관련성이 있어도 수수가 허용되는 금품(청탁금지법 제3조 제3항 각호에 따른 8가지 경우에 해당하는 금품) ○공공기관이 소속 공직자 등이나 파견 공직자 등에게 지급하거나 상급 공직자 등이 위로·격려·포상 등의 목적으로 하급 공직자 등에게 제공하는 금품 등 ○원활한 직무수행 또는 사교·의례 또는 부조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음식물·경조사 비·선물 등으로서 경조사(본인 및 직계비속의 결혼, 본인과 배우의 직계 존·비속의 사망 한정)의 경우 10만 원, 선물의 경우 5만 원, 음식물의 경우 3만 원을 초과하지 않는 금액 ○사적 거래(증여는 제외한다)로 인한 채무의 이행 등 정당한 권원(權原)에 의하여 제공되는 금품 등 ○공직자 등의 친족(「민법」 제777조에 따른 친족(8촌 이내의 혈족·4촌 이내의 인척· 배우자)을 말한다)이 제공하는 금품 등 ○공직자 등과 관련된 직원상조회·동호회·동창회·향우회·친목회·종교단체·사회 단체 등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금품 등 및 그 소속 구성원 등공직자 등과 특별히 장기적·지속적인 친분관계를 맺고 있는 자가 질병·재난 등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공직자 등에게 제공하는 금품 등 ○공직자 등의 직무와 관련된 공식적인 행사에서 주최자가 참석자에게 통상적인 범위에서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교통·숙박·음식물 등의 금품 등 ○불특정 다수인에게 배포하기 위한 기념품 또는 홍보용품 등이나 경연·추첨을 통하여 받는 보상 또는 상품 등 ○그 밖에 다른 법령·기준 또는 사회상규에 따라 허용되는 금품 등 5. 학교 적용 사례 교원의 놀이동산 출입 비용 ○과거에는 교원들이 학생들을 인솔하기 위해 놀이동산에 입장하는 경우, 교원들의 입장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료를 받지 않았음. 근래 놀이동산을 방문하였을 때에는 놀이동산 운영업체에서 청탁금지법이 적용된다는 사유로 입장료를 지불하 여야 한다고 했음. 사립학교 교원에 대하여 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 사실은 알고 있으나, 학생들을 인솔하기 위해 교원이 놀이동산에 입장하는 경우, 해당 교원에게 입장료를 지급받지 않으면 놀이동산 운영업체가 청탁금지법에 위반되는 행위를 한 것인지 여부 ▷ 단체 인솔교사는 해당 시설의 이용 목적이 아니라 학생의 지도·인솔이라는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므로, 인솔교사에 대한 ‘입장권’ 지급은 청탁금지법 제8조 제3항 제8호에 따라 사회상 규상 허용될 수 있음. 다만 명목상 지도·인솔용 티켓일 뿐, 교사의 개인적 용도로 활용되는 등의 경우라면 사회상규상 허용된다고 보기 어려울 것임. 이는 놀이동산 운영업체가 인솔교사에게 제공하는 금품 등(입장권)이 예외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는 의미일 뿐, 인솔교사에 대한 입장권 지급 여부는 업체의 정책에 따라 결정될 수 있는 사안임. 학생 인솔교사의 숙박비 ○학생의 지도·인솔이라는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단체 인솔교사가 놀이동산에 입장하는 경우, 인솔교사에 대한 ‘입장권’ 지급은 청탁금지법 제8조 제3항 제8호에 따라 사회상규상 허용될 수 있다고 함. 이와 관련하여 인솔교사가 학생의 지도·인 솔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학생들과 함께 숙박해야 하는 경우, 숙박업체가 인솔교사의 숙박 비용을 지급받지 않는다면 청탁금지법에 위반되는 행위를 한 것인지 여부 ▷ 숙박업체가 인솔교사에게 제공하는 숙박비는 청탁금지법 제8조 제3항 제8호의 사회상규상 허용되는 금품으로 보기는 어려우므로 학생들의 지도·인솔이라는 직무를 수행하는 교사의 경우 학교 측의 출장비 등으로 관련 비용을 처리하는 것이 타당함. 학교에 IT 기자재 기부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학급에 학생 교육에 필요한 교육 기자재(IT 기자재)를 기증 하는 행위의 청탁금지법 저촉 여부 ▷ 공직자 등은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 원 또는 매 회계연도 3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을 수 없고(청탁금지법 제8조 제1항), 직무와 관련하여 금품 등을 제공받을 수 없음(법 제8조 제2항). 다만, 법 제8조 제3항 각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수수금지 금품의 예외에 해당하여 허용될 수 있음. 특히 다른 법령·기준에 따라 허용되는 금품 등은 수수금지 금품의 예외에 해당할 수 있는데(법 제8조 제3항 제8호), 「초·중등교육법」에서는 학교발전기금을 조성할 수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조성과 운용방법 등에 관한 사항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으로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학부모가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에 교육 기자재를 기탁하는 것이 「초· 중등교육법 」 및 동법 시행령의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학교발전기금으로 조성되는 것이라면 청탁금지법 제8조 제3항 제8호에 해당하여 허용될 수 있음. 퇴직 교원에 대한 퇴임 축하연과 퇴임 축하금 전달 ○공립학교에서 퇴임하는 학교장의 퇴임 축하연과 퇴직 축하금을 제공하는 것이 청탁금지법에 저촉되는지의 여부. 우선 퇴임 축하연과 퇴직 축하금을 전달하는 단체는 직원 친목회라는 단체임. 친목회는 학교와 별도로 회가 구성되어있고, 규약이 있음. 학교에 근무하는 직원은 희망에 따라 친목회에 가입하는데, 학교장 역시이 회의 구성원으로 매달 회비를 납부함. 친목회 규약을 보면 퇴직하는 구성원(지 위를 막론하고)에 대하여 50만 원의 퇴직 축하금을 지급하게 되어있음. 다만 날짜는 통상적으로 퇴직일 며칠 전에 하는데, 이런 경우에 청탁금지법에 어긋나는지 여부. 두 번째 퇴직 축하연은 친목회 규약에는 없지만 통상적으로 걷어둔 친목회 비로 회식 같은 형태로 진행함. 근무하는 직원이 전근을 가거나 새로운 직원이 오는 경우에 친목회 차원의 회식을 하는데, 퇴직 축하연도 이와 같은 맥락임. 식사비는 친목회비에서 지출하니 회원들이 기존에 낸 돈이므로 1/n이라 생각함. 이런 경우에 청탁금지법에 어긋나는지 여부. 세 번째, 만약 위의 경우가 법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면 퇴직일 이후에 퇴임 축하연과 퇴직 축하금을 전달하는 것은 괜찮은 지의 여부 ▷ 퇴직 예정인 공직자 등에게 제공하는 금품이 그 공직자 등과 관련된 직원상조회·동호회·동창 회·향우회·친목회·종교단체·사회단체 등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금품 등이라면 허용됨(법 제8조 제3항 제5호). 퇴직 축하금이 법 제8조 제3항 제5호에 따른 예외 사유에 해당하려면 ① 모임이 장기적인 고유한 목적을 가지고 구성원의 변경과 관계없이 존속할 것, ② 내부적 의사결정기관과 대외적 집행기관인 대표자가 존재할 것, ③ 정관·규약·회칙 등과 같은 내부규정이나 기준이 존재할 것, ④ 단체가 정하는 기준에 따라 제공되는 경우라 하더 라도 해당 제공 금품 등이 구성원들 전체가 참여하는 회비 등으로 구성되어야 하고, 단체 구성원 일부의 후원으로만 이루어진 경우가 아닐 것 등의 요건을 갖추어야 하며, 제5호의 단체는 구성원과 별개로 독자적 존재로서의 조직을 갖추고 있어야 함. 퇴직 축하행사에서 공직자 등이 식사를 하는 경우 각자 비용을 부담한 만큼 식사를 제공받은 것이라면 이는 각자 내기에 해당 하여 청탁금지법 위반이라 볼 수 없음. 단, 사안에 따라 각자 내기라고 볼 수 없을 경우 제공자와 제공받는 자 간 직무관련성이 없다면 법 제8조 제1항을 준수하여 금품 등을 수수하는 것은 허용될 수 있으나, 직무관련성이 있다면 원칙적으로 금품 등 제공이 금지됨(법 제8조 제2항). 그러나 직무관련성이 있더라도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의 목적으로 제공하는 가액범위 3 만 원 내의 음식물은 허용될 수 있음.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의 목적은 ① 공직자와 제공자의 관계, ② 사적 친분관계의 존재 여부, ③ 수수 경위와 시기, ④ 직무관련성의 밀접성 정도, ⑤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할 수 있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별적으로 판단함. 퇴직한 공직자 등은 재취업 등으로 공직자 등(공무수행사인)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퇴직한 공직자 등이 제공받는 금품은 청탁금지법 규율대상에 해당하지 않음. 교사의 학생 대상 간식 제공과 관리자의 교사 음식 접대 ○교사가 학생에게 사탕이나 초콜릿 등 음식을 사 주는 것과 관리자(교장과 교감)가 교사에게 음식 제공시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 청탁금지법은 이 법 제2조 제2호 각 목에 따른 공직자 등, 그 공직자 등의 배우자 및 동법 제11조에 따른 공무수행사인의 금품 등 수수를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이에 해당하지 않는 학생이 받는 금품 등은 청탁금지법의 적용대상은 아님. 공공기관 내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위로·격려·포상의 목적으로 제공하는 금품은 수수금지 금품의 예외에 해당하여 허용됨(법 제8조 제3항 제1호). 학부모의 학생 대상 간식 제공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자녀 학급 친구들에게 햄버거나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보내주고 싶은데, 이 경우 청탁금지법 저촉 여부. 선생님만 안 드리면 되는 건지, 학급 친구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인지 여부 ▷ 학생에 대한 상시 평가·지도 업무를 수행하는 담임교사, 과목담당교사와 학생·학부모 사이에는 직무관련성이 인정되고,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의 목적이 인정되기 어려워 식사나 선물 등의 금품 제공은 청탁금지법상 허용되기 어려움. 그러나 청탁금지법 제2조 제2호 각 목에 따른 공직자 등, 그 공직자 등의 배우자 및 동법 제11조에 따른 공무수행사인에 해당하지 않는 학생이 제공받는 금품 등은 청탁금지법의 규율대상이 아님. 다만 학부모가 학생에게 제공하는 경우라도 일반 학부모 동의 없이 찬조금의 할당액을 지정하는 등의 불법 찬조금에 해당하는 경우 별도의 법령 위반 여부 검토가 필요할 것임. 학교장 축의금 허용 범위 ○학교장이 지역구의원에게 결혼 축의금 제공 시 청탁금지법 저촉 여부와 학교장의 축의금 허용 범위 ▷ 학교장과 지역구의원 간 직무관련성이 있는 경우 원칙적으로 금품 등 제공은 금지되나(청탁금 지법 제8조 제2항),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부조의 목적으로 제공하는 가액범위 10만 원내의 축의금은 허용될 수 있음(법 제8조 제3항 제2호).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부조의 목적은 ① 공직자와 제공자의 관계, ② 사적 친분관계의 존재 여부, ③ 수수 경위와 시기, ④ 직무 관련성의 밀접성 정도, ⑤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할 수 있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별적으로 판단함. 축의금 및 선물 ○중학교 교사가 본인 결혼식에 현재 담임을 맡고 있는 학급 및 전년도 담임 학급의학부모에게 10만 원 미만의 결혼 축의금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 또한 졸업한 학생들이 돈을 모아 스승의 날에 보낸 1인당 6천 원 상당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지의 여부 ▷ 학생에 대한 평가·지도를 상시적으로 담당하는 담임교사 및 교과담당교사와 학생(학부모) 사이의 선물·경조사비는 가액기준인 5만 원·10만 원 이하라도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부조의 목적을 벗어나므로 청탁금지법 제8조 제3항 제2호의 예외사유에 해당할 수 없음. 교사와 졸업한 제자 사이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직무관련성이 없으므로 1회 100만 원, 매 회계연도 300만 원을 초과하지 않는 금품 등의 수수는 가능할 수 있음. 다만 직무관련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목적의 5만 원 이내의 선물 제공이 예외적으로 허용됨. 고등학교 교사 대상 기념품 제공 ○대학에서는 대학홍보와 입학전형 안내를 위해 교수가 고등학교 방문 시 3학년 담임교사 모두에게 대학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단가 1만 원 내외)을 제공해도 되는지 여부. 이것이 불가하다면 1만 원 이내의 음료수나 제과점 빵 등을 면담교사에게 전달해도 되는지의 여부 ▷ 해당 대학 측과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 사이에 학생들의 입시와 관련하여 직무관련성이 인정된다면 원칙적으로 금품 등의 수수가 금지되나, 위 기념품이 청탁금지법 제8조 제3항 제7호의 불특정 다수인에게 배포하기 위한 기념품 또는 홍보용품에 해당한다면 예외적으로 허용됨. 한편 음료나 빵을 제공하는 것은 청탁금지법상 ‘선물’ 제공에 해당하므로 청탁금지법 제8조 제3항 제2호에 따라 목적 및 가액 기준을 준수하여야 하며, 특정 대학에 대한 입학 청탁 등 목적의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는 가액 범위 내라도 허용되지 않음. 스승의 날 선물 ○스승의 날에 학교운영위원장이 학교장에게 꽃바구니 선물 가능 여부. 학생·학부모 이외의 성적과 관련 없는 대상이면 가능한지 여부. 또한 학교운영위원장이 학부모일 경우는 가능한지 여부 ▷ 학교운영위원장이 민간위원으로 공무수행사인일 경우, 학교장에게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 의례 목적으로 5만 원 이내의 선물이 허용됨. 다만 학교운영위원장이 학부모인 경우 해당 학교장, 담임교사, 교과담당교사 등과는 자녀의 성적 평가 등과 관련하여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목적이 인정되기 어려워 가액범위 내의 선물도 금지됨. 참고로 학생대표 등이 스승의 날에 담임교사 및 교과담당교사에게 공개적으로 제공하는 카네이션, 꽃은 수수 시기와 장소, 수수 경위, 금품 등의 내용이나 가액 등에 비추어 청탁금지법 제8조 제3항 제8호의 사회상규에 따라 허용되는 금품 등에 해당할 수 있음. 학교장 외부강의 상한액 및 지급액 ○ 교육청 외부강의 상한액은 시간당 23만 원, 1시간 초과는 12만 원임. 지급 상한액을 1시간 상한액의 100분의 150을 초과하지 못한다고 하면 원고료, 강의료 모두 해서 학교장에게 지급할 수 있는 강의료는 34만 5천 원이 맞는지 여부. 계산이 틀리다면 원고료, 강의료 포함해서 지금 지급해야 할 금액은 원고료 35만 원, 강의료가 9만 원임. 이 금액 모두 지급이 가능한지 여부. ▷ 외부강의 등 상한액에는 강의료, 원고료, 출연료 등 명목과 관계없이 외부강의 등 사례금 제공자가 외부강의 등과 관련하여 공직자 등에게 제공하는 일체의 사례금을 포함함(청탁금지법 시행령 별표 2 제2호 마목). 따라서 1시간을 초과하여 강의를 하는 경우 강의료 상한액은 34만 5천 원이 됨(23만 원+11만 5천 원).
처우개선에는 동의하나 임용은 별개 임용대기자·예비교사와 형평성 문제 한국교총이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 전환 반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31일 교총은 ‘기간제 교사 및 강사의 정규직 전환 심의위 구성 추진에 대한 입장’을 내고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 전환은 현행 교사 임용체제를 뿌리 채 흔드는 것”이라며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 전환은 교육부의 심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치러진 교육부와의 단체교섭에서 기간제 교사의 방학중 보수지급, 정규 교원 수준의 보수 책정, 14호봉 제한 폐지 등 기간제 교사와 강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줄곧 노력해온 교총은 처우개선과 채용절차는 예비교사나 임용고시생과 동일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재철 교총 대변인은 “기간제 교사 및 강사의 정규직 전환은 업무 및 처우 개선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로 정규 교사가 되는 현행 임용체계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기간제 교사와 강사에게 정규직 교사의 신분을 부여한다면 임용대기자들은 물론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총은 일단 교육부 전환심의위원회에 참여해 이같은 입장을 강력히 밝힐 예정이다. 기간제 교사 및 강사의 전환이 교원 자격을 갖춘 이들에게 균등하게 임용 기회가 제공돼야 하고 교사 신규 채용은 공개 전형으로 해야 한다는 교육공무원법 10조와 11조가 법적 근거다. 또 헌법상 직업선택의 자유나 평등권, 공무담임권 등을 위배한다는 위헌 소지를 지적할 예정이다.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위원회는 고용노동부가 20일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각 부처에서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교육부는 기간제 교사와 강사의 정규직화 논의를 위해 전환심의위를 8월말 또는 9월초에 구성할 계획이다.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27~28일 경기도 화성 소재 기흥 컨트리클럽에서 ‘제10회 경기교총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교총 회원의 화합과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골프대회에는 25개 팀 100여명이 참가했다. 샷건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된 대회 결과, 남자부에서 송용욱 호성초 교사(1위), 김형근 율천고 교사(2위), 강학주 신양중 교사(3위), 여자부에서 이종미 연현초 교장(1위), 문순배 해밀초 교장(2위), 천정란 신백현초 수석교사(3위)가 입상했다.
여럿이 함께 책 읽고 주인공 처한 문제점 인식책 속에서 제시된 방법 외 다른 아이디어 도출공학기술 활용해 구조물 만들고, 이야기 재구성 ‘노벨 엔지니어링(Novel Engineering·이하 NE)’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NE교육은 소설을 뜻하는 ‘노벨’, 공학을 뜻하는 ‘엔지니어링’을 합친 융합교육법으로 최근 미국에서 그 효과성이 입증된 후 세계적으로 전파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달 홍기천(47·사진) 전주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가 쓴 NE교육관련 논문이 국제학술대회에서 수상하면서 알려졌다. 홍 교수는 지난달 28~30일 한국정보통신학회가 러시아에서 개최한 ICFICE(International Conference on Future Information Communication Engineering) 국제학술대회에서 NE교육 사례를 기술한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홍 교수는 2년 전 NE교육을 처음 접했다. 16년 간 초등 로봇활용교육을 연구해온 그는 미국에서 관련 교육을 가장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터프스(Tufts)대학 부설 공학교육원조센터로 1년간 파견 근무를 가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 25일 전주교대에서 만난 홍 교수는 “터프스대학은 여름방학 동안 1주 단위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로봇활용교육 워크숍을 여는데, 그 중 일부를 NE교육으로 진행하고 있었다”며 “파견 전 NE를 미리 알고 가긴 했으나 직접 보고 경험한 결과 생각 이상으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이었다”고 회상했다. NE교육의 방법은 이렇다. 단계는 도서 선택, 문제 인식, 해결책 제시, 구조물 만들기, 피드백, 개선, 이야기 재구성 등 7가지로 구성되고 오전·오후 3시간씩 약 6시간 진행된다. 책 한권을 여럿이 함께 읽은 후 책에서 주인공이 직면한 문제는 무엇이고, 주인공이 해결한 방법 외에 다른 아이디어는 없는지 토론한 뒤 해결 가능한 방안을 도출한다. 책은 수십 페이지 이내의 동화책도 괜찮고 이전에 읽었던 내용이라도 관계없다. 해결책이 제시되면 소프트웨어, 로봇 등 기술을 접목한 구조물을 만든다. 구조물을 만들 때는 대단한 재료를 쓰기보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페트병, 빈 박스 등을 활용한다. 블록형 교육용 로봇, 센서, 모터 등은 미리 준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해결방안이 마련되면 발표 후 교사 등에게 피드백을 받고 개선작업에 들어간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책을 다시 쓴다. 독서로 시작해 작문으로 끝나는 ‘인문학 교육’이면서, 끊임없이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토론하고 공학기술 실습까지 하는 융합교육인 셈이다. 홍 교수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갖고 읽기에 문해력이 상승하는 데다 공학에 대한 흥미 증진을 통한 진로교육, 다른 이를 위해 고민하는 이타심 등 많은 교육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교수는 로봇활용교육의 확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 로봇활용교육은 수학, 과학, 음악, 실과 과목 등에 집중됐다. 수학의 경우 교육용 로봇이 도형의 선을 따라 움직이게 한 후 내각과 외각의 이해를 돕도록 한다거나, 음악의 경우 음계를 컬러로 표시한 보드 위에 로봇이 컬러센서로 인식하며 연주하는 정도로 활용됐다. 국어, 사회, 역사 과목 등에는 활용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러나 독서와 결합한 NE교육은 책 내용에 따라 전 과목과 접목할 수 있다. 게다가 로봇, 소프트웨어 등 공학기술을 문제해결에 직접 적용하는 실습까지 할 수 있다. 홍 교수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목적은 단순히 코딩능력 향상에 그치지 않고 논리적 사고, 문제해결 능력을 기른다는 것”이라면서 “이런 능력 증진을 위한 융합교육에 NE를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관람한 영화 한 편이 나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개봉 전부터 화려한 캐스팅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영화 ‘군함도’. 일본 나가사키현 남서쪽 18km 하시마. 일본의 군함을 닮아 군함도라고도 불리는 섬이다. 해저 1000미터에다 평균기온 45도. 허리조차 펼 수 없는 막장. 더위와 굶주림, 사망 사고의 연속. 하지만 조선인들에게는 결코 살아서 나갈 수 없는 지옥의 섬 군함도. 그 안에서 벌어지는 조선인들의 참혹한 삶과 사랑 그리고 욕망은 두 시간 내내 나를 충격으로 얼어붙게 만들었다. 일본의 잔학상이 실감나게 전해졌기 때문이다. 영화는 1945년 일제강점기 어느 날부터 시작된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간직한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브로커의 말에 감쪽같이 속아 탄광섬 군함도로 향한다. 주인공이자 악단장 강옥(황정민)과 그의 딸 소희(김수안),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조폭두목 칠성(소지섭),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말년(이정현) 등이 꿈꾸던 파라다이스가 아닌 지옥섬 군함도에 도착하면서부터 스토리는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군함도에 도착하자마자 인정사정없는 매질로 길부터 들이는 관리자. 조선인들에겐 눈곱만큼의 인권도 없다. 노동력이 없는 여자들은 전부 창녀로 팔아버린다. 여기서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강옥과 소희, 칠성, 말년 등이 어떤 방식으로 지옥섬에서 살아남는가를 관찰하는 일이다. 강옥과 칠성은 일본인들에게 협력하면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그들에게 길들여지려고 노력하는 캐릭터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을 대표하는 캐릭터일 듯하다. 반면 말년은 “한 사람이라도 살믄 우리가 이기는 거여”라며 삶에 대한 강한 애착과 저항정신을 보여준다. 갖은 고초를 겪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는 조선여인들의 강인함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영화에서 절정을 보여주는 대목은 박무영(송중기)이 한국광복군 OSS의 대원으로 독립운동의 주요인사인 윤학철(이경영)을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하여 이경영의 실체를 벗겨내는 장면이다. 윤학철은 군함도에서 조선인들로부터 거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남몰래 조선인들을 배신하고 그들의 노임을 빼돌리다 우연히 박무영에게 들키게 되고 이를 조선인들에게 폭로하게 된다. 하지만 워낙 윤학철을 믿었던 조선인들은 송중기의 폭로를 믿지 않고 우왕좌왕하게 된다. 이런 장면은 현실에서도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다. 겉으로는 국민을 위하는 척하지만 실상은 자신들의 잇속만을 챙기는 겉과 속이 다른 지도자들이 우리 주위에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윤학철의 위선적인 가면은 벗겨지고 군함도에 있던 조선인들은 비록 많은 희생자를 냈지만 결국 군함도를 탈출하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임진왜란을 거쳐 1910년 일제강점기까지 우리 민족이 일본한테 당했던 수많은 고초가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며 앞으로 몇 십 년 몇 백 년이 될지는 모르지만 이번 군함도의 비극을 잊는다면 언젠가는 또다시 일본한테 나라를 빼앗기는 참혹한 일이 다시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천만 관객 제조기 류승완 감독의 이번 작품은 우리에게 역사의 교훈과 재미를 선물해주는 훌륭한 작품이다.
어릴 적 계절의 흐름에 따라 봄이 오면 씨를 뿌리고 여름이 되면 온 들판이 파랗게 물들며 가을이 되면 오곡백과가 누렇게 익어 황금들판으로 변하는 물 맑고 공기 좋은 산골마을에서 자연이 주는 아름답고 향이 넘치는 '멋'을 먹으며 자랐다. 그래서인지 자연을 사랑하고 꽃을 좋아한다. 꽃 중에서도 유별나게 매화꽃과 국화꽃을 좋아한다. 이른 봄 일찍이 아름답게 피는 매화꽃에서는 어느 충신(忠信)의 충성스런 절개가 있는 듯해서 좋고 가을 국화꽃에서는 때 묻지 않은 시골 아가씨의 순진한 웃음의 향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좋다. 도시에서 오랫동안 살아오면서도 해질녘 석양에 걸친 아름다운 저녁노을과 오월의 뻐꾹새 울음소리, 물총새가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 등을 연상하며 고향 향수에 젖어 있을 때가 많았다. ‘봄에는 꽃이 좋고, 가을에는 달빛이 좋으며, 여름에는 산들바람이 좋고, 겨울에는 하얀 눈이 좋더라.’라는 어느 시인의 시 구절이 자연의 품속으로 푹 빠지게 했다. 꽃이 화려한 이유는 자신의 수분(受粉)을 도와 줄 곤충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서란다. 꽃 중에서도 향이 멀리까지 간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천리향은 향이 진하기로 유명하다. 벌과 나비가 이 꽃 저 꽃을 날아다니며 꿀 사냥 하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꽃은 자신의 수분(受粉)을 성사시켜 준 동물 매개자들에게 꿀을 제공하고 서로 도와가며 모두가 풍요로운 공생(共生)을 하는 동물의 지혜를 보면서 인간 사회도 이 같은 지혜를 닮아가는 풍조가 점점 복원되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의 무질서함과는 관계없이 철마다 꽃은 피고 지지만 공기의 오염 때문인지 해마다 꽃의 본래 아름다운 색깔이 점점 희석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최근 휴대폰의 전자파로 지구상의 벌이 40%나 감소되었고 꽃은 피어도 예전과 같이 열매를 맺지 못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니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자연환경이 파괴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몇 해 전, 학교에 있는 유휴지를 활용하여 농촌체험 학습장을 운영했다. 아이들과 함께 상추, 고추, 방울토마토, 가지, 고무마 등을 심고 매일같이 함께 물을 주면서 식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했다. 식물들이 성장하는 모습의 관찰 일지도 쓰고 사진도 촬영하고 가을에는 수확물을 거두어서 나눠먹기도 했다. 특히 고구마 캐기는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다. 농촌체험학습장 운영을 통해 아이들의 심성도 착하고 곱게 변해가는 느낌이 들었고 생명을 소중히 해야 한다는 생각도 기를 수 있었다. 자연은 역시 위대한 교과서란 것을 농촌체험학습장 운영을 통해 깨달았다. 휴대폰과 각종 매체 그리고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정서적으로 여유가 없는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이 꼭 필요한 때이다.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Wee센터는 27일 점촌고 심리학 동아리(심안)활동을 하는 학생 7명을 대상으로 문경Wee센터 소개와 심리학에 대한 정보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평소 심리학에 관심을 갖고 있던 학생들이 문경Wee센터를 방문하여 실제 상담이 진행되는 과정과 절차를 직접 경험해 보았으며 심리학과를 졸업해 Wee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실무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현장에서의 모습을 비교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Wee센터를 처음 방문한 학생은 “막연하게 상담심리학과를 나오면 상담을 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상담과 심리검사는 물론 필요한 서비스나 복지관으로의 연계도 해야 하는 폭 넓은 시야를 가져야한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앞으로 진로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병훈 문경교육지원청 Wee센터장은“최근 심리학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진로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Wee센터에 대한 새로운 정보와 인식을 가지게 되었길 바라며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설계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했다.
경상북도립점촌공공도서관(관장 배경규)은 2017년도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모전공원 야외무대에서 『한여름 밤의 그림책 극장』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회를 맞는 『한여름 밤의 그림책 극장』은 시민들이 체험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도서관 평생학습동아리 ‘그림책 놀이터’회원들이 스크린을 통해 그림책을 읽어주고, 다양한 책놀이를 함께한다. 7월 27일부터 8월 17일 매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4회에 걸쳐 모전공원 야외무대에서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그림책 극장』을 통해 여름밤의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라며, 도서관이 시민의 친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여름 밤의 그림책 극장』은 별도의 신청절차는 없으며, 어린이, 학부모, 가족 등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행사 관련 문의는 경상북도립점촌공공도서관(☎550-3603)으로 하면 된다.
‘초등미술교육의 산증인’ 배재영(사진 가운데) 서울서일초 교장이 교직 40년을 정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배 교장은 "정년퇴임을 앞두고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배 교장은 우리나라 미술교육계에서 한국화 이론, 아동미술, 교실환경, 창의성 교육 등 분야에서 각종 자료를 개발하고 이론을 정립했다. ‘부모와 교사를 위한 아동화의 이해와 지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그림그리기’, ‘생각뇌를 깨우는 그림그리기’ 등 저서를 다수 출간했고 이 중 20쇄까지 찍은 베스트셀러도 있다.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각종 공모전에서 큰 상도 여러 번 받았다. 덕분에 배 교장은 전국 교육연수원, 대학 등에서 인기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금도 서울교대, 한서대에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배 교장은 "앞으로도 미술교육, 한국화에 대한 애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최진규 충남 서령고 교사가 대학 서열화 중심의 진학지도에서 벗어나 학과 특성 위주의 정보를 담은 ‘학과 보고 대학가자’를 출간했다. 일반대와 전문대 두 권으로 나눠 각 학과의 커리큘럼, 취득 가능 자격증, 순수 취업률, 취업 성공기, 장학금 및 각종 특전, 기숙사 정보 등을 담았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도전 가능성, 합격 예측을 위해 전형별 핵심 내용과 인재상, 추천도서 및 합격자 평균점수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일반대는 최근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기 위한 학생부 항목별 준비사항을, 학생부교과전형이 중심인 전문대는 내신을 고려한 맞춤형 합격 전략을 담았다.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과목별 조합, 도전 가능 성적도 수록했다. 최진규 교사는 "학생, 학부모의 대입 정보 제공과 진로진학상담 교사들에게는 정규수업을 지원하는 보조교재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래엔, 1만9000원
2014년 9월 영국을 시작으로 일본, 에스토니아 등 많은 나라들이 코딩교육을 초·중·고 대상 정규 필수교육과정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국도 2015년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18년부터 중학생을 시작으로 모든 학생들이 코딩교육(SW교육)을 받게 된다. 이미 발 빠른 사교육 시장에서는 다양한 이름으로 코딩교육 또는 SW교육을 홍보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EBS는 이미 4년 전부터 SW교육을 준비해 수준 높고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EBS사이트(ebs.co.kr)를 방문하면 메인화면에 ‘Family Site’라는 메뉴가 있다. 이것을 클릭하면 ‘EBS소프트웨어’가 있고 이곳에 EBS에서 제작한 SW교육 관련 콘텐츠가 모여 있다. 약 20여 종의 콘텐츠가 소개돼 있는데 교양, 학습으로 나눠 활용법을 소개한다. ◇SW교육 교육 콘텐츠 = 초등 중학년 이상이라면 ‘헬로! EBS 소프트웨어’를 추천한다. 미래에서 온 인공지능 구찬수와 좌충우돌 소프트웨어 동아리 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 속에서 컴퓨터 과학의 중요 개념을 익히고 스크래치, 엔트리를 활용해 코딩을 실습하게 된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직접 실습도 하고 방송에서는 다루지 못한 숨겨진 이야기를 웹툰으로 제공하는 양방향 콘텐츠도 있으니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도 쉽게 따라올 수 있다. ◇SW교육 교양 콘텐츠 = 이 단계에서는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다. 컴퓨터 과학 개념들의 상세한 설명, 정열과 배열 등의 수준 높은 개념을 체계적으로 알고 싶다면 ‘링크 소프트웨어 세상’과 ‘소프트웨어야 놀자 시즌1,2’를 추천한다. 먼저 링크 소프트웨어 세상은 5분 내외의 짧은 클립형 영상으로 컴퓨터 과학의 중요 개념을 학습할 수 있다. 그리고 컴퓨터 과학의 역사와 최근의 경향을 파악하고 싶다면 미니다큐인 ‘코딩 소프트웨어 시대’를 추천한다. 5분 내외의 짧은 영상이라 보기에도 부담이 없다. 그리고 영상으로는 담지 못했던 자세한 이야기를 ‘시작된 미래 e’라는 책으로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교사를 위한 SW교육 콘텐츠 활용법 = ‘교사용 소프트웨어 강의 1, 2, 3’은 교사 역량강화 콘텐츠다. EBS가 운영하는 원격연수 기관으로 직무연수 16시간(1학점)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엔트리를 활용한 수업방법과 피지컬 컴퓨팅 도구인 센서보드를 활용한 현장 교사들의 실재 수업 방법 등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SW교육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한번쯤 관심을 갖고 EBS SW교육 홈페이지에 방문하기를 권장한다. 새로운 교육이 소개될 때면 학부모, 교사, 학생 모두의 걱정도 깊어진다. 그렇지만 EBS의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SW교육을 시작한다면 성공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교육 방법에는 정답은 없다. 하지만 최소한 EBS에서 제공되는 콘텐츠와 커리큘럼은 분명 하나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온라인서 뜻 모아 일주일만에 답지…청와대에 전달 계획"임용시험 외면하나"…정부 신문고에도 교원들 반대글 확산 27일 오후 2시 경기 수원, 성남, 전북 전주에서 온 여교사 3명은 청와대를 향해 걷다 검문소 앞에 멈췄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받은 손편지 1000여 통이 담긴 상자 4개를 품에 안고 있었다. 편지는 전국 초중등 여교사 1000여 명이 기간제 교사와 강사의 정규직화를 반대하는 내용을 담아 보내온 것이다. 지난 18일께 전국 여교사 온라인 모임을 통해 대통령께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직접 전달하자는 뜻이 모여 일주일 만에 답지한 편지다. 하지만 청와대에 직접 편지를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수원에서 온 A초 B교사는 "강사들을 정규직화하는 것은 임용시험이라는 원칙을 어기고 인맥 등을 통해 기회를 얻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라며 "교육현장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막아야 한다는 절실한 심정에서 왔는데 달리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더 고민해야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편지에는 강사 등의 정규직화가 교원임용시험 체계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로 빼곡했다. 한시적으로 시작된 강사 제도를 폐지해 달라는 요구도 높았다. 전북 C초 D교사는 "법으로 명시된 평등하고 공정한 교사 선발제도를 국가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부산 E초 F교사는 "교사의 전문성을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고 허탈하다"며 "교사가 되기 위한 공정한 방법과 절차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데 왜 또 다른 길이 있어야 하느냐"고 썼다. 경기 G중 H교사는 "이명박 정부 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졸솔적으로 강행된 강사 사업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발달단계상 전인교육, 통합교육을 중시하는 초등교육과정을 숙지하지 못한 채 투입된 강사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강조했다. 현직 교원들의 반대 목소리는 온라인 상에서도 거세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 신문고 홈페이지에는 이같은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5~6일 이틀에 영어회화전문강사, 스포츠 강사 등 학교 비정규직 문제 관련 민원이 1000건 넘게 접수돼 더 이상 민원에 대한 회신이 불가하다는 공지까지 올렸다. 그럼에도 여전히 홈페이지에는 정규직화 반대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8년차 교사라고 밝힌 I교사는 "학교를 사교육 현장처럼 만들어 자격도 없는 강사에게 수업권을 주고 이들이 정교사를 요구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교사가 되기 위해 쏟았던 수년의 노력이 보잘 것 없어 보인다"고 토로했다. 예비교사 J씨는 "기회비용을 포기하고 1년에 한번 있는 임용시험에 매진하고 있는데 이 시험에 응시하지 않고 단지 실무경력이 있다고 정규직화하는 것은 역차별"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은 교육부에 강사제도 폐지를 요구하는 입장서를 발송하고 면담을 요청해둔 상태다. 또 지역별로 예비교사들의 의견을 수합하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부모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관계자는 "비교적 간단한 절차나 인맥 등을 통해 들어온 강사들을 임용시험을 거친 교사들과 같은 대우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며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24일 공개한 ‘학생인권 3개년 종합계획’ 초안에 대해 현장의 우려가 깊다. 다양한 의견 수렴 없이 만들어진 나열식 방안인데다 학생 인권만 강조해 교원들의 손발을 더 묶는 방안이기에 당혹스럽기까지 하다. 대표적인 예가 상벌점제 폐지다. 그나마 최후의 지도수단으로 남아있던 상벌점제를 폐지하고 학생들이 학급규칙(헌장)을 제정해 자발적으로 지키도록 하겠다는 것은 너무 ‘이상적’이다. 체벌 금지 후 이상적인 방안으로 학교에 권장했던 상벌점제가 이제 와서 무용지물로 폐지 대상이 된 것이다. 학급규칙 제정은 이미 여러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학생들이 취지에 맞게 따라오지 않기 때문이다. 상벌점제를 대체할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이론적으로나 가능한 방안을 내놓은 것은 무책임하다. 휴대폰 사용, 두발·복장 등 이미 학생·학부모·교사가 합의해 개정한 학생생활규정도 새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입장에서는 결국 교육청의 입맛에 맞을 때까지 학생생활규정의 재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18세 선거권, 16세 교육감선거권 추진 의지도 밝혔다. 또 수업시간에 정치 관련 주제로 토론을 허용하고, 집회 참여도 학교장 허가를 받아 당당하게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 정부가 정당가입 연령 폐지를 국정과제로 발표한데 더해 교실의, 학생의 정치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선거권 부여는 상위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월권’ 논란과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학생인권 종합계획은 다양한 의견수렴, 특히 교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 물론 교육청은 향후 다양한 의견을 더 듣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교원들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는 냉랭한 분위기다. 정말 그렇다면 하루속히 폐기하는 것이 옳다.
25일 서울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차 유아교육 발전 5개년 계획’ 4차 현장세미나가 사립유치원 단체의 점거농성으로 무산됐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사립유치원 원장·교사 500여명은 세미나 시작 전부터 회의장, 복도를 점거하는 실력행사를 벌여 논의 자체를 원천봉쇄했다. 그 이유는 계획안에 포함된 공립유치원 확대방안이 ‘사립유치원 죽이기’라는 것이다. 이들은 계획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지 않으면 휴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공사립의 균형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득했고, 학부모들은 "사립의 이기주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21일 무산시킨 대전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 파행이다. 물론 국공립 유치원 확대는 사립유치원의 입장에서 위기일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고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준법의 중요성과 민주적 의사표현의 방법을 가르쳐야 할 책임이 있는 교육자라면 더욱 그렇다. 더욱이 현재 공립유치원 취원율은 24.2%로 사립유치원의 75.8%에 비해 매우 불균형적인 구조다. 특히 공립유치원 취원율이 OECD 평균(69%)에는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학부모들은 국공립 유치원 확대를 원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교총과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대선 공약과제로 공립·단설유치원 확대를 요구했고, 문재인 정부는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2022년까지 40%로 확대’를 국정과제로 발표했다. 유아교육 국가책임의 시작은 바로 국공립유치원 설립 확대다. 이제 교육당국은 물리력을 동원한 실력행사나 ‘떼법’은 절대 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 또한 유아와 학부모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국정과제 이행에 박차를 가하야 한다. 사립유치원도 선의의 경쟁과 상생방안을 함께 모색해 유아교육 발전에 동참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