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74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서울 오륜중에 근무하는 이기희 지방교육행정주사가 17일 발표된 서울시교육청 5급 교육행정직 일반승진시험에 합격했다. 이씨는 서울시교육청 개청이래 승진시험에 의한 첫 여성사무관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69년 총무처 9급 공채시험에 합격후 70년 7월부터 시교육청 산하 지역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근무해 온 이씨는 공직입문후 야간전문대학과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한 학구파. 한편 시교육청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845명의 일반직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여성은 1527명이다. 또 여성 가운데 5급 이상은 모두 44명(교육행정직은 12명)이다.
경북도교육청이 사이버 민원서비스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www.kbe.go.kr) 메뉴를 개편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대형 이미지를 배제한 텍스트 위주의 메뉴 구성으로 접속 속도를 증가시켰으며 메뉴 이동 단계를 최소화하여 최종 목표에 도달하는 시간을 단축했다. 또 '민원FAQ'(주요 상담사례) 코너를 신설하고 '교육·행정정보'의 '강사뱅크제'에는 구인 및 구직 코너를 두어 기간제 교사를 필요로 하는 학교와 희망자를 서로 연결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 '교육정보찾기' '칭찬합시다' 코너를 개설했으며 매년 우수 참여자를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도 줄 방침이다. 도교육청 임태한 교육정보화과장은 "앞으로도 사이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밝고 투명한 교육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범국민적 정보화마인드 확산과 교직원·학생 및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육수요자 중심의 홈페이지 구축을 위해 더욱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도 인터넷 도메인을 www.taejon-o.ed.taejon.kr에서 www.dje.go.kr로 간편하게 변경했다. 이에 따라 대전동부교육청 홈페이지 주소는 www.djdbe.go.kr로, 대전서부교육청은 www.djsbe.go.kr이 됐다.
유인종 서울시교육감은 본지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는 현장 체험학습 중심의 통일교육을 추진하고 '서울교육 새물결 운동'이 정착되도록 지원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 서울시교육청의 역점사업은 무엇입니까. "금년도 우리 교육청의 4대 역점사업은 '통일교육 내실화' '특기·적성교육 활성화' '실력 향상을 위한 책임지도 체제 확립' '학교 교육정보화 지원 체제 구축'입니다. 특히 '통일교육 내실화'는 2000년도부터 역점사업으로 설정했으며 올해는 현장 체험학습 중심으로 한층 강화시켜 추진할 계획입니다" ―교육감님께서 취임 이후 일관되게 추진한 '서울교육 새물결 운동'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방향을 밝혀주십시오. "최근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서울교육 새물결 운동'에 대한 중간평가 일환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이 운동이 서울교육을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인성교육 내실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2기 '서울교육 새물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학교 현장에 보다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 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려고 합니다" ―본격적인 지방교육자치가 실시된 지 10년째가 되고 있습니다. 타 시·도와 비교할 때 서울의 특색사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우리 교육청에서는 과거의 학교교육이 지식교육에 편중되어 있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체험중심의 인성교육, 창의성 신장 교육, 소질·적성계발 교육에 교육력을 기울이는 '서울교육 새물결 운동'을 지난 97년도부터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학생들이 균형 있는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차원에서 99년도부터 '특별활동 활성화'를, 2000년도부터는 '통일교육 내실화'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육붕괴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교육붕괴의 원인은 결국 교원의 사기 저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잘 가르치는 교사의 우대 방안' 등을 갖고 계십니까. "학교 단위 수업개선 연구교사제를 97년도부터 운영하여 수업 우수 교사를 우대하고 예산 지원을 해 왔으며 수업 우수 교사는 테마 국외 연수시 우선 선정되고 장학·연수요원으로 초빙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교련과의 교섭·협의에서 '공정한 인사'를 위한 몇가지 합의 사항을 도출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서울교련과의 2000년도 교섭·협의는 현재 서울교련에서 교섭·협의를 위한 안건을 제출해 놓은 상태이며 본격적인 교섭·협의가 진행되지 않았으므로 어떠한 것도 합의된 사항이 없습니다. '공정한 인사' 역시 서울교련에서 제출한 안건의 하나일 뿐입니다" ―일선 교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교육개혁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개선안이 제시되었지만 현장에 큰 변화를 주지 못했습니다. 교육이 바뀌려면 교육방법이 혁신돼야 합니다. 즉 교수-학습 방법과 평가 방법이 혁신되어야만 교육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고 교육개혁도 성취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육개혁의 성공여부는 현장에서 실제로 그러한 일들을 하는 선생님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서울교육 개혁 프로그램을 잘 이해하시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키로 한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본청과 지역교육청, 산하기관 전 직원에 대한 통합 사무자동화(OA) 교육을 마치고 29일에는 사업소와 각급 학교 문서담당 공무원들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11∼15일 석천초등교에서 문서의 기안·결재상신·심사·발송·접수·회람·보존 등 문서취급 전 과정과 전자우편의 전송 및 접수방법 등 다양한 과정을 실습을 통해 교육했다. 이 과정에는 유병세 교육감과 우형식 부교육감도 참석, 교육을 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통합 사무자동화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행정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업무능률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관내 사립과 국립 초·중학교 교원들도 장학사나 교육연구사로 임용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육전문직에 대한 문호를 대폭 개방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제주도 교육전문직 임용전형 규정'을 개정하고 이를 올해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전문직 전형 대상자를 추천할 수 있는 추천권자에 관내 학교법인 이사장, 공립특수학교장을 포함시키고 지역교육장이 국립 초·중 교원까지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종전에는 국·공립고 교장 등에만 한정됐고 지역교육장은 공립 초·중 교원만 추천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현직 교감(원감)이나 교감(원감)자격 소지자 혹은 교육경력 10년 이상으로서 근무성적이 '우' 이상인 교사는 해당 학교장의 추천 등을 받으면 공립은 물론 사립과 국립 초·중 교사들도 교육전문직으로 선발될 수 있게 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형방법을 달리하던 현직 교감과 교감자격 소지자에 대한 전형방법을 면접고사와 서류전형으로 통합했으며 현직 교감은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면접고사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원교련(회장 유묘상)과 강원도교육청(교육감 김병두)은 지난달 29일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00년 정기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에서 도교원연수원에 유치원교원 직무연수과정을 개설, 운영키로 하는 등 10개항에 합의했다. 이날 양측은 교감자격 연수대상자 선발시 교사와 전문직간의 선발인원 비율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키로 하고 진로상담 보직교사의 상담전담제 추진을 위해 전문상담교사 정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 교원이 인사발령으로 거주지를 이전하게 될 때는 공무원여비지급기준에 따른 이전비와 가족여비를 오는 3월 정기인사때부터 지급키로 했다. 이밖에 교원 근무부담 경감을 위해 2002학년도부터 교원의 당직근무를 면제키로 하는 한편 교원편의·복지시설 확충, 농어촌 및 벽지학교 교육환경 개선, 학교단위 규제완화, 도교육청-강원교련간의 자료제공 상호 협조 등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교섭·협의와 관련 강원교련의 실무관계자는 "일반직 부교육감 영향력하에 있는 일부 공무원들의 저항으로 '부교육감의 전문직 임용' 사항을 합의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앞으로도 강원교련은 교육전문가들이 교육행정의 전면에 나서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섭·협의에는 교련에서 유 회장외에 김명기 이사, 김영호·하명수 대의원, 이광묵 사무국장이 교육청에서는 김 교육감과 서지원 교육국장, 김호준 기획관리국장, 이석종 중등교육과장, 박용구 기획관리과장 등이 참석했다.
사단법인 대한삼락회가 최열곤 회장(전 서울시교육감)의 취임을 계기로 체제를 정비하고 교육발전 견인차 역할을 다하기로 다짐, 앞으로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회장은 16일 한국교총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6대 회장 취임식에서 "오늘의 조국 근대화·현대화 건설 역군을 양성한 '교육애국자'들의 모임인 삼락회가 아직까지 만남의 장소(회관)하나 갖지 못하고 소외돼 왔다"며 "이는 최근의 교육위기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우리 모두는 콩나물 교실에서 3∼4부제 수업도 아무런 불평 없이 소화하며 오로지 정직·근면하고 예절바르며 협동심 넘치는 학생들을 기르기 위해 애썼다"며 "퇴직 교육자가 마땅히 설자리도 없는 현실은 현직 교원의 교육열정마저 꺾어 버리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날 최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육계의 행·재정적 협조, 정부의 정책적 육성지원을 촉구하면서 교육 전문가인 퇴직교원을 평생교육요원으로 재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해 중앙과 시·도 및 시·군 삼락회에 평생교육센터를 설치, 학교교육을 보완하고 상담지도 및 환경운동 등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삼락회는 이같은 일을 원만히 해 나가기 위해 중앙과 시·도의 조직 및 기능을 정비하고 퇴임교원의 자동평생회원제와 현직 교원의 예비회원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특히 협찬기능을 부여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정보지를 간행, 홍보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돈희 교육부장관은 김조녕 학교정책실장이 대신 읽은 축사에서 "교육계 선배님들의 헌신적인 교육애를 본받아 교육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삼락회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현승종 전 국무총리는 "교육 선배들의 피땀어린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단황폐화가 몸으로 느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교육계가 다시 건전하게 전진하기 위해서는 삼락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서명원 전 문교부장관도 "교육자는 인간농원을 경작하는 사람"이라며 "박봉에 헌신해 온 교육자들이 다시 한번 힘을 발휘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최 회장의 취임식에는 김학준 교총회장, 박세직 전 2002 월드컵조직위원장(현 한국청소년마을총재), 서성옥 전국시·도교위의장협의회장, 박권흠 전 국회문공위원장, 최충옥 한국청소년개발원장, 곽병선 한국교육개발원장, 최재선 초등교장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최태상 전 경복고교장 등 300여명의 교육계 원로가 자리를 함께했다.
정보통신부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터넷 활용과 학부모·교사들의 청소년 인터넷 이용지도 길잡이가 될 청소년권장 사이트 목록집을 발간해 청소년단체, 교육청, 학교, 가정 등에 무료로 배포중이다. 이 목록집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0개씩 선정해 발표한 총 180개의 `청소년 권장 사이트'를 상세한 설명과 함께 수록하고 있다. 청소년 권장사이트 목록집을 받고 싶으면 전화(02-3415-0153∼4)나 정보통신윤리위 대외협력팀 e-메일 또는 청소년 권장 사이트 홈페이지(http://best.icec.or.kr)를 이용하면 된다.
초·중·고교를 다닐동안 IQ 검사는 기껏해야 3번이 전부다. IQ테스트 뿐만 아니라 직무능력 테스트 등 다양한 테스트를 한 번 해보기가 쉽지 않다. 인터넷을 이용해 아무때나 IQ검사를 할 수 있는 사이트가 개설됐다. 종합 두뇌 개발 사이트 마이큐(www.myq.co.kr)는 임의로 IQ테스트를 해주는 게 아니라 세계적인 IQ관련 기관 `멘사'와의 독점 계약으로 확실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IQ뿐만 아니라 EQ(감성지수), PQ(인성지수), 심리테스트, 직무 능력 테스트 등 다양한 지수 테스트를 실시하고 머리 좋아지는 법도 소개한다. 특히 2월부터는 6∼13세의 어린이들을 위한 IQ테스트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청소년 대다수가 TV 프로그램의 가치 평가 기준의 우선 순위를 `재미'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 문화소비자운동본부가 최근 서울·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397명을 대상으로 텔레비전 시청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중심으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7%가 재미를 추구할 목적으로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며 방송사가 성인물임을 표방하는 시트콤 등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시청시간을 보면 50%의 이상의 청소년들이 평일에는 1∼3시간, 주말에는 2∼6시간을 TV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들은 가장 해로운 프로그램으로 `사건 25시'를 잔인하고 나쁜 것만 나온다는 이유로 으뜸으로 뽑았으며 `세친구'를 해로운 말이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학교2'를 폭력적이고 조작되었다는 이유로 해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유익한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생들의 경우 `호기심 천국-궁금증을 파헤쳐 주기 때문에', `디지몬 어드벤쳐-재미 있으니까'를 유익한 프로그램이라 답해 초등학생들이 생각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의 판단기준은 주로 `재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들은 `도전 골든벨-유익하니까', `태조 왕건-역사를 알게 하므로'을 유익한 프로그램이라 답했으며, 고등학생들은 `도전 골든벨-시사적이다', `역사 스페셜-역사를 알게 해 공부에 도움이 됨'을 유익한 프로그램이라 답했다. 흥미로운 것은 고등학생 응답자중 0.7%가 `아줌마'를 '여성 삶의 지침서'이기 때문에 유익한 프로그램이라 답하고 있다. 한편 보고서는 청소년들이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이 2시간을 넘지 않도록 학부모, 교사 등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볼 수 있도록 청소년들을 위한 TV시청 지침서 제작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중 학생의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높으며 가정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율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학교의 경우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정보보호센터(사무총장 송관호)가 전문조사기관인 인터넷메트릭스사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전국 3,452가구 1만1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이용자 실태조사'에서 7세 이상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인구는 1,904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9년말 1086만명 보다 818만명이 늘어난 수치며 7세 이상 인구의 44.%, 전체인구의 40.3%에 해당된다. 특히 일주일에 한번이상 이용자는 1,811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95.1%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74.6%, 7∼19세가 74.1%로 높은 편이나 30대 이상으로 갈수록 급격히 떨어져 30대 43.6%, 40대 22.7%, 50대 이상은 5.7%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가정(59.2%), 회사(18.6%), PC방(15.8%)순으로 나타나 가정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고 PC방 이용자는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줬다. PC 가정보급률은 71%이지만 인터넷을 이용하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49.8%에 지나지 않았다. 인터넷 이용시간은 `일주일에 평균 5∼15시간 이용한다'는 응답이 49.5%로 가장 많았고 15시간이상 이용한다는 인터넷매니아도 22.2%나 됐다. 전체 평균 이용시간은 주당 11.73시간으로 8월 조사 때 보다 1.36시간이 늘어났다. 이용목적은 자료정보 검색(55.9%), 오락·게임(21.3%), 메일사용(12.1%)이 대부분이었다. 이용자의 12.3%는 최근 3개월간 인터넷 쇼핑을 해본 적이 있으며 주요 구매 품목은 도서·비디오·음반(42.7%), 의류·개인잡화(26.5%) 등이었다. 이밖에 복수응답으로 답한 인터넷 주접속 사이트는 컴퓨터·인터넷 정보(72.3%), 연예·오락(53.5%), 여가·스포츠(22.2%), 뉴스·언론(19.2%)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인터넷 이용자의 76.3%가 이메일을 가지고 있고 1달에 1회 이 상 사용하는 이메일 개수는 평균 1.7개로 조사됐다. 인터넷 이용시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8월 조사때 보다 느린 통신속도(52.7%), 정보검색 어려움(9.2%), 이용금액 부담(6.5%) 등의 비율이 점차 줄어든 반면 불편한 점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25.6%로 높아졌다.
익명성에 기댄 언어폭력과 저작권 침해 등 사이버 공간상에서 일어나는 병폐들이 심각해짐에 따라 이에 따른 대처방안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 현재 각 분야에서 기술적이고 법적인 대처 방안들이 실시되고 있지만 청소년기부터 교육과정을 통한 정보윤리 함양이 가장 큰 설득력을 얻고 있다. 법적 조치나 기술적인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고 이같은 의식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는 건전한 사이버문화 형성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교육과정에는 아무런 관련 내용이 미미하고 일선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만한 프로그램도 제시되지 않은 실정이다. 최근 성균관대가 교수와 학생, 교직원 대표들간의 논의를 거쳐 네티즌 수칙을 만들기도 했다. 학교측이 발표한 규약에는 실명게재와 비어·속어 사용의 자제를 비롯, 타인의 글에 대한 지나친 반박 자제, 저작권법에 위배되는 불법정보의 배제 등 네티즌 윤리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11개의 기본원칙과 30대 이용수칙으로 구분돼 항목별로 담겨 있다. 강제성이 담겨 있지는 않지만 학교 자체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자발적인 프로그램 마련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이같은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다소 보완하기 위해 정보통신윤리 교육 강화를 위한 안내서를 배포했다. 다소 막연했던 통신윤리 교육을 일선 교사의 입장에서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안내서는 먼저 음란물의 유통, 통신 중독, 사이버 성폭력, 사이버 매매춘, 통신 언어 오용 및 언어 폭력, 개인정보의 오·남용, 통신 사기, 통신 도박, 해킹, 바이러스 유포, 저작권 침해 등으로 나눠 현황과 그 실태를 소개하고 있다. 또 이에 대해 현재 실시되고 있는 기술적·법적 대처 방안을 지적하고 지도방법을 구체적으로 예시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이준 선임연구원은 "필요성에 비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2월말까지 학교현장에서 해킹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서버관리를 할 수 있는 교사용 핸드북을 제작할 예정이며 올해중 학생용 정보통신윤리 안내서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와 성균관대가 17일 2002년 입시요강을 발표한데 이어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 대다수 대학들이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2002학년도 대입전형은 수시모집 확대, 다단계 전형, 심층 면접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대의 경우 수능 등급제가 도입됨에 따라 수능의 비중이 줄어들고 학생부와 비교과영역의 비중이 대폭 커진다. 다른 대학과 달리 1학기 수시모집(5월 20일~6월 20일)은 하지 않고 9월에 2학기 수시모집만 실시키로 했다. 또 농어촌 중·고교 과정을 마친 농어촌 출신자(100여명, 전체 정원의 3% 이내)와 특수교육대상자(20여명 이내)를 대상으로 한 정원 외 특별전형도 처음 도입키로 했다. 연세대의 경우 정원의 70%를 정시모집, 30%를 수시모집(1학기 10%, 2학기 20%)으로 뽑는다. 1학기 수시모집은 2학년까지의 성적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면접과 각 분야의 특기서류를 종합심사해 채점한다. 수시모집 지원자격을 고교 등급 1, 2등급 중 어느 쪽으로 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과 학생부 등을 종합해 수험생을 평가하되 전공 계열별로 모집하고 다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고려대는 논술고사 외 지필고사를 전제로 입시요강을 짰으나 지필고사 금지로 종전에 발표한 2002 입시요강을 사실상 무효화해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포항공대는 정원의 70%를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성적 반영요소 및 반영비율은 조기졸업자 선발제를 포함한 수시모집은 학생부 30%, 면접 구술고사 40%, 추천서·자기소개서 30%를 적용한다. 면접 구술고사는 필수인 수학이 60%, 물리·화학·생물 중 1개 선택과목을 40% 반영한다. 정시모집은 수능성적 90%, 학생부 성적 등 서류평가가 10%이다. 서강대는 정원의 32%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하고 68%를 정시모집으로 뽑는다. 수시모집은 학교장 추천(25%)과 가톨릭교회 지도자 추천(4%),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3%)로 구분 모집한다. 수시모집의 학교장 추천 전형은 2등급 이내로 하며, 정시모집의 경우 인문계는 논술, 자연계는 면접만 치른다. 한양대는 정시모집에서 영역별 가중치를 둬 성적에 반영한다. 다단계 전형을 도입, 정시 인문계는 논술을 현행대로 실시하고 자연계는 논술을 보지 않는 대신 면접을 실시한다. 수능에서 논술고사 반영비율을 현재의 2%에서 5~10% 사이로 조정한다. 성균관대는 정원(4040명)의 30%를 뽑는 수시모집은 1, 2학기 두번에 걸쳐 실시되며, 복합논술형 지필고사와 함께 면접시간이 기존의 12분에서 30분으로 늘어난 심층면접이 실시된다.
이돈희 장관의 발언을 간추리면, 학원강사는 연구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데 교사는 연구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가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으며, 교사는 정년을 보장받기 때문에 안일해져서 연구활동을 게을리 하는 데다 교사의 등용문인 임용고시가 `사범대와 교대가 마음대로 교사마크를 찍어 내 보낸 학생들을 대상으로 겉보기식 품질검사를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한 것이다. 물론 이 장관은 추후 교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신의 소신이 와전돼 교사와 학원강사를 단순 비교한 무식한 장관이 돼 버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간담회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무래도 장관과 현직교사와의 거리감은 좁혀지기 힘들 것 같다. 현장에 있는 교사들은 역대 교육부장관들이 교육에 관한 비상식적이고 비논리적인 언급이나 정책을 펼 때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장관쯤 되는 인물이 그렇게 말했을 때에는 무언가 깊은 생각이 있었을 거라는 말들을 하며 위안을 삼았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교직경력이 일이 년에 불과한 신규 교사들마저도 교육부 장관과 현장교육과의 거리가 무척이나 멀리 떨어져 있음을 개탄하고 있다. 이제까지 아무도 학교와 학원을 비교하려 하지 않았다. 일단 비교할 만한 대상이 아니며 교육이라는 것은 단시일 내에 효과를 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교사들은 정년이 보장되어 있기에 학생들을 위해 평생을 희생할 수 있는 것임을 망각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교사들의 사기와 교육의 발전은 정비례한다는 것은 어느 누가 생각해도 당연한 것이다. 임용고시 비하발언은 이제야 조금씩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교사선발제도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되었다. 한 달 후면 새 학년이 시작된다. 마라도 분교까지 인터넷이 연결된다고 교육부가 자랑하고 있는 것처럼 전학년 전 교실에 인터넷이 연결되고 멀티미디어 수업기자재가 공급된다. 교육정보화의 물결에 교사들은 열심히 준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긴장하고 있다. 보나마나 3월부터는 수업시간의 일정비율을 인터넷이나 멀티미디어 기자재를 이용한 수업을 하라는 천편일률적인 지침이 하달될 것이기 때문이며, 그러한 정책을 가시화 시킬 잡무가 이미 넘쳐나는 잡무 위에 추가될 것이기 때문이다. 방안에 가득 찬 연기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서는 어딘가에 환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부채질만 해댄다면 방안은 더욱 혼란스러워 질 것이 분명하다. 이돈희 장관이 환기구를 만들 것인지 아니면 부채질만 해대는 역할을 할 것인지는 교직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작년 12월 18일자 한국교육신문에 `범진이를 살립시다'라는 기사가 실려 며칠을 마음이 아팠다. 범진이 부모가 부부교사라는 말에 더욱 동료애를 느꼈는지도 모른다. 나 역시 얼마 전까지 부부교사로 학교 현장에서 일해 왔기 때문이다. 그런 내게 작년 말에 큰 아픔이 찾아 왔다. 바로 12월 10일 남편이 등산길에서 실족해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이다. 경기 상고에 재직 중이던 김치선 교사가 그다. 가까운 이의 죽음을 경험해서인지 범진이 부모의 심정이 낯설지 않다. 더욱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8년간 투병생활을 하면서 경제적 어려움도 처절하게 느낀 바 있다. 그런데 범진이 부모도 아들이 사경을 헤매고 있고 치료비 마련에 걱정이 많다고 하니 안타깝다. 남편의 장례절차를 마치고 유물을 정리하다가 문득 한국교육신문이 눈에 띄어 읽게 됐다. 그 속엔 범진군을 살리자는 애타는 호소가 있었고 이 생명을 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헌혈증 88장. 93년 공항고 근무시절 백혈병을 앓던 홍정빈 군을 살리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았던 것이다. 비록 홍군은 세상을 등졌지만 내 손에 못다 쓴 헌혈증 88장이 남아있다. 그래서 나는 헌혈증을 모두 범진이에게 보낼 생각으로 한국교육신문사에 우송했다. 그리고 생전에 늘 가난한 이들을 도우려 했던 남편을 떠올리며 20만원을 농협계좌로 송금했다. 아무쪼록 범진이가 병마를 이기고 일어나길, 그리고 범진이 부모님이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내 기도 중에도 범진이를 늘 기억할 것이다.
내년부터 중등과정의 영재학교가 도입되고 일부 초등교에서는 영재학급이 편성·운영된다. 교육부는 14일 영재학교의 학생선발 기준과 입학자격, 교육과정 운영 등을 담은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 안을 마련해 부처간 협의를 거쳐 이달 중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영재학교는 중고교 교육과정을 통합해 무학년제, 무학기제로 운영해 영재성이 뛰어난 학생은 능력에 따라 월반, 조기 졸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영재학교 졸업생은 대입전형 때 대학 자율에 따라 특례입학을 허용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하고 부처간 협의 중이다. 초등과정은 영재학교 대신 지역 내 영재들을 모아놓고 가르치는 영재학급을 일부 초등교에 설치해 운영하되 학급당 학생 수는 20명 이내로 제한했다. 또 영재학교와 영재학급에는 필요할 경우 외국인 교사를 채용할 수 있고, 보조교사를 둘 수 있으며 교사 1명당 학생 10명을 넘지 않도록 했다. 영재학교에 입학하려면 재학 학교 교장이나 영재교육기관, 영재교육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영재학교 교장에게 신청한 후 교내 영재판별위원회의 지능지수, 학업우수성, 창의성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교육부는 내년에 경기 장곡초, 광주 유안초, 서울 신방학중, 부산 주례여고에 영재학급을 편성해 시범운영하는 한편, 기존 16개 과학고 중 일부를 영재학교로 전환할 방침을 세우고 과학고간 갈등이 초래되지 않도록 여론에 나설 계획이다.
언어사용에 모범을 보여야 할 초등 교과서에 오자와 비표준어, 억지스런 표현이 수두룩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새국어생활(국립국어연구원 刊)에서 초등 교과서의 오류를 조목조목 지적한 권오운(시인)씨는 "기본적인 맞춤법 오류는 물론 비표준어와 억지말, 억지표현이 수도 없이 많아 교과서 청문회라도 열어야 할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2-(가) 수학 35쪽을 비롯, 3-1 수학, 5-1 수학 익힘책 등에서 `꼭짓점'을 꼭지점으로, 1-1 읽기 36쪽을 비롯, 6-1 사회 91쪽 등에서는 `노랫말'을 노래말로, 5-1 말하기·듣기·쓰기 78쪽에는 `시곗바늘'을 시계바늘로, 5-1 읽기 108쪽에는 `등굣길, 하굣길'을 등교길, 하교길로 하는 등 사이시옷을 멋대로 떼어내 버렸다. 오자와 비표준어도 많이 쓰이고 있다. 깨끗이가 깨끗히로(6학년 체육 14쪽), 밤을 새우다가 밤을 세우다로(5-2 사회 58쪽), 창난젓을 창란젓으로(5-1 사회과 탐구 17쪽) 잘못 쓰는 예가 무수히 많다. 또 5-1 읽기 66쪽에는 `사람의 발자국소리'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것도 발자국이 소리를 낼 수 없기 때문에 있을 수 없는 말로 `발소리'의 잘못으로 지적됐다. 희한하고 억지스런 말로는 6-2 읽기 161쪽에 쓰인 `쇠자막대기'가 꼽혔다. `쇠로 된 긴 막대기에 눈금을 새겨 넣은 자'를 뜻한다면 쇠자막대기가 아니라 `쇠막대기자'가 옳다. 또 5학년 실과 69쪽에는 삶은 달걀을 건지기 위해 `건지기'가 필요하다고 돼 있다. 그러나 건지기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으며 `철사로 그물처럼 엮어 바가지같이 생겨 음식물을 건져내는 기구'는 `석자'라 한다. 4학년 실과 113쪽에는 덧소매라는 생소한 단어가 나온다. 물론 사전에 실려있지 않은 말이다. 이 말은 토시의 잘못이다. 불분명하고 부적절한 표현도 수두룩하다. 5-1 읽기 148쪽에는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나라의 소식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라는 구절이 있다. 여기서 `지구의 반대편'은 그 뜻이 매우 불분명하다. 한국의 반대편, 미국의 반대편이라면 몰라도 `지구의 반대편'은 지구상에도, 우주에도 없기 때문이다. 2-2 생활의 길잡이 49쪽에는 `지하철을 탈 때는 안전선 밖에서 기다립니다'라는 잘못된 표현이 있다. 안전선 `뒤에서' 기다려야지 안전선 밖(안전하지 않은 곳)에서 기다리라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 앞뒤가 맞지 않은 표현으로는 4-1 생활의 길잡이 99쪽에 실린 `벽화가 반쯤 완성될 무렵'이라는 구절이 예로 제시됐다. `반쯤'이라는 제한 뒤에 `완성'이라는 표현이 나올 수 없으므로 이 말은 `벽화가 반쯤 그려졌을 무렵'의 잘못으로 지적됐다. 권오운씨는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해 초등 교과서의 오류를 꼬집고 교과서 청문회라도 열자고 했는데도 교육부는 가타부타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일선학교의 학교발전기금 조성 수범사례 중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난방용 석유난로가 부족한 진주 도동초등교는 학교운영위원회가 주축이 돼 아나바다 장터를 개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선 각 가정에서 활용되지 않는 학용품, 옷, 신발, 일반 생활용품을 수집해 1100여 점이 모여 강당에 종류별 가게를 꾸몄다. 또 학운위원장과 학부모회 임원단은 학부모 대상 바자회 차원에서 오징어, 미역, 참기름 등 지역 특산물을 구입하고 각 학년 대표 어머니들이 일일점원을 맡아 11월 7일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다. 여기서 873만원의 수익이 생겨 20평형 로터리식 석유난로 23대를 구입했다. 전교생 56명인 진주 관봉초등교는 지난 4월 16일 열린 제8회 총동창회 식전·식후행사에서 학교 농악부가 각 기수별 지신밟기 공연을 통해 165만원을 모금하는 한편 어머니회의 일일찻집 운영, 재활용품 수거 등으로 375만원을 조성했다. 이 돈은 농악의상 38벌, 식탁 18조를 구입하는데 쓰였다. 창원 양곡초등교는 지난해 7월 학생, 학부모로부터 소장 도서를 기증 받은 후 민주시민실을 이용, 알뜰도서바자회를 3일간 열어 2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것으로 100권의 필독서를 구입하고 50만원은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했다. 통영 광도초등교는 유휴교실을 활용해 민간인에게 컴퓨터 교육장소를 제공하고 그 대신 컴퓨터 책상 17대, 컴퓨터 수리 25대, 프린터 2대와 스캐너 1대를 기증 받음으로써 학교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 창원 반림중은 학부모회와 어머니회 임원 등을 대상으로 선진학교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발전기금 모금을 유도했다. 지난해 6월 5일 포항제철 중·고교, 포항공대를 견학한 학부모 130여 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642만원을 모금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인사에게 거액의 기부금을 받는 것보다 적지만 학교 구성원이 동참하고 땀흘려 모으는 학교발전기금이 값지다는 생각에 널리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사장 박흥수)가 최근 유사상호 인터넷 업체인 한국인터넷 EBS(주)(www.internetebs.co.kr)를 상대로 법원에 낸 상표권 침해금지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지방법원 민사합의 12부는 최근 EBS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 `한국인터넷 EBS 주식회사가 ebs라는 도메인 네임을 사용해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학원영업을 한 것은 일반 수요자들에게 한국교육방송공사의 사업으로 혼동을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으므로 부정경쟁 행위에 해당된다'면서 한국인터넷 EBS(주)에 도메인네임 등록말소 절차를 이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 교육시장의 확산을 타고 EBS 유사상호로 사업을 추진하던 업체들이 잇따라 철퇴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재 EBS는 (주)인터넷 교육방송국(www.iebs.net, www.iebs.co.kr)과 인터넷 교육방송(www.internet-ebs.com)에 대해서도 같은 소송을 법원에 제기하고 있어 판결 결과가 주목된다. 또 한국인터넷교육방송은 EBS가 형사고소와 가처분 신청을 해옴에 따라 이미 상호명을 에듀키스인터넷방송으로 변경하고 도메인 네임도 바꾼 상태다. 그 동안 이들 사설업체들은 마치 `EBS교육방송'인 것처럼 교육소비자들을 현혹하면서 초중고 학습강좌 및 전자상거래 자격증 강좌 등을 통해 수강료·교재비 등을 챙겨왔다. 이 때문에 EBS 홈페이지에는 사설업체들의 부실한 교육강좌 운영에 피해를 입었다는 시청자들의 제보가 잇따라 올라왔다. 조기호 EBS 정책기획실 운영관리팀 차장은 "마치 EBS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것처럼 교육소비자들을 현혹하는 업체가 수 십여 개는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업체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생활과학대 이순형 교수(소비자아동학부)가 작년 9우러 전국 2800명의 초등생과 2800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0명의 초등생 중 3명 이상이 방과후에 혼자 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교수가 최근 발표한 `전국 방과후 보육수요도'에 따르면 `방과후 집에 돌아왔을 때, 문을 열어 주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 `혼자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간다'는 학생이 29%를 차지했다. 특히 어머니가 취업한 경우 `혼자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간다'고 답변한 학생은 46.9%로 어머니가 전업주부인 학생들(12.5%)보다 훨씬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