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74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충북】충북도교육청은 바뀐 호봉체계로 인해 관내 초·중등 교원의 41.3%인 4148명이 승급혜택을 보게됐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1월1일과 7월1일이 호봉획정 시기였으나 올해부터는 4월1일과 10월1일이 추가됨에 따른 것이다. 승급자 가운데 초등은 장학관 15명, 장학사 37명, 교장 113명, 교감 137명, 교사 1995명 등 모두 2297명(45.4%)이며 중등은 장학관 7명, 장학사 43명, 교장 39명, 교감 46명, 교사 1716명 등 1851명(37.2%)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군인을 제외한 모든 공무원이 년 2회의 호봉획정으로 인해 많게는 5개월까지 경력 반영되지 못하는 불이익을 감수해 왔다"며 "이번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으로 상당수 교원들이 승급하게 됨으로써 사기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낙진
【충남】충남도교육청은 19일 관내 각급 학교에 제20회 스승의 날(5월15일) 행사 경비로 2억8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기준은 학교별로 교직원 1인당 1만원, 학교당 최소 10만원 이상이며 총 규모는 초등 9600만원·중등 1억1200만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교육청에서는 스승의 날 제정의 발상지(논산시 강경읍)를 기념하기 위해 행사 경비 지원을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지원되는 경비는 교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시·군 단위 행사를 개최하거나 사제가 함께 하는 학교별 프로그램에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낙진
교육부 900개 시범학교 운영 청소년들의 유해 인터넷 사이트 접속 폐해를 막기 위해 올 한해 동안 학부모 수만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초·중·고교의 약 10%인 900개 학교를 `아이들 따라잡기-학부모 인터넷 교실' 운영 시범 학교로 선정, 해당 학교 학부모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료 인터넷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교육을 맡을 컴퓨터 관련 교과 교사에게 지급할 강사료와 교재개발비등 관련 예산 20억원을 책정, 국고와 지방비에서 각각 절반씩 부담할 방침이다. 교육내용은 윈도 다루기, 응용프로그램 실행, 파일 다루기, 자료 다운받기 등 컴퓨터 기초와 각종 홈페이지 활용하기, 교육용 소프트웨어 활용하기, E메일 사용법, 온라인 대화하기, 정보화윤리교육 등 총 15∼20시간 과정으로 편성토록 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자살. 음란. 폭력사이트 접속과 넷 언어 사용, 해킹, 통신중독 등을 막기 위한 넷티켓 교육 등 정보화윤리교육은 필수적으로 3시간이상 교육내용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총리상은 최명순 교사 1등급 수상자 230명 엄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직무대행 이은웅)는 23일 전국 2만여 명의 교사가 참여한 제45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최종 심사결과, 대통령상에 인천 제물포고 서형신 교사(41)의 `만화자료 구안·적용을 통한 주제표현력 신장 방안'(미술교육분과)을 선정했다. 국무총리상에는 경기 부천여고 최명순 교사(42)의 `사회의 논쟁요소와 연계된 가정과 주제학습을 통한 가치 내면화 효과'에 돌아갔다. 이밖에 1등급 228편(230명), 2등급 454편(457명), 3등급 545편(545명) 등 치열한 시·도 대회를 거쳐 출품된 1318편의 논문이 영예를 안았고 최우수 시도는 45편을 1등급으로 입상시킨 경기도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거행된다. 교총은 이번에 입상한 연구논문들을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 탑재하고 책으로 엮어 학교현장과 교사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운동장 없는 학교'도 짓기로 교육부는 14일 OECD 수준으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2004년까지 9조9000억원을 투입해 1099개교의 학교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개발사업계획 승인에 앞서 학교용지 관련 사항의 적정 반영여부를 확인토록 의무화하는 `학교용지확보에 관한 특례법시행령'을 상반기중 개정하고 지방자치단체에 학교용지부담금에 관한 시·도조례를 조기에 제정토록 독려할 방침이다. 또한 대도시 지역은 학교 신·증설시에 운동장 없는 빌딩형 학교, 12∼18학급의 소규모 학교, 기존부지에 2개교를 건립하는 단지형 학교, 학생과 주민이 공동 사용하는 학교건물의 복합화 등 다양한 학교형태를 적극 활용토록 사례집을 보급해 확산키로 했다.
정보인프라 기념식 교육부는 20일 김대중 대통령, 한완상 교육부총리, 이규택 국회교육위원장 등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상고에서 `전국 초·중등학교 정보인프라 구축 및 인터넷 연결 기념식'을 가졌다. 교육부는 이날 초·중등학교 정보인프라 구축 현황 보고에서 모든 학교에 인터넷이 연결돼 있고, 모든 교원에게 PC가 지급됐으며, 모든 학교에 컴퓨터실습실을 설치했고, 모든 교실에 교단선진화 기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관계자는 "인터넷 연결 가능 장소, 연결 속도, 교육용 통신료 할인제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학교에서 인터넷을 활용하기에 선진국보다 월등하게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올 1학기의 경우 중학교의 48.4%, 일반계 고교의 53.4%가 컴퓨터 교과를 선택해 교육하고 있으며 고교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정보소양인증제의 경우 작년말까지 대상 학생의 70%가 정보소양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교수·학습용 컨텐츠 제작 보급사업과 관련 2002년까지 국민 공통 기본교과에 대한 97종 171책 3만여점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개발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년 환원·수석교사제·잡무 감축 등 지루하게 끌어 온 교직발전 종합방안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한국교총은 16일 청와대, 교육인적자원부, 기획예산처, 행정자치부 등 정부 요로와 각 정당에 교원사기 앙양을 위한 11개항을 긴급 건의했다. 교총은 이 건의에서 △교원 성과급제를 폐지하고 이 예산을 특별수당으로 전환 △선임·수석교사제 도입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교원정년 환원 △교원처우의 획기적 개선 △교원의 연구활동 지원 △교총 종합연수원 설립 지원 △교원의 연구안식년제 도입 △교원의 복지·후생 증진 △교육여건 개선 △교원예우 향상 및 교권 확립을 강력 요구했다. 교총은 교원처우 향상을 위한 구체안으로 교원의 최고호봉 봉급액 상향 조정, 학급담당수당 및 보직교사수당의 인상, 주당수업시수의 법제화 및 초과수업수당 신설, 교원보수규정의 별도 신설 및 대학·전문대 교원봉급표 일원화, 국·공립대 교원 원정액 연구보조비 100% 인상, 교원 대학재학 자녀 학비보조수당 지급, 교원연가보상비지급 등을 요구했다. 또 복지·후생 증진을 위한 구체안으로 학교 및 지역단위 교원자녀 보육시설 확충, 출산휴가기간 90일로 연장 및 육아휴직 여교원에 일정 봉급 지급, 정년퇴직교원의 특별승진 도입, 교원 여비지급기준 상향조정, 교원 주택마련 지원, 교원전용종합의료기관 설립·운영, 고궁·박물관·문화재 무료관람, 항공·철도 등 교통비 할인, 전국단위 학교안전관리공제회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교육여건 개선과 관련 교총은 2001년 현재 초등 34.8명, 중학교 37명, 고교 41.7명인 학급당 학생 수를 2004년까지 초등 25명, 중등 30명이하로 축소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교원잡무의 대폭 감축을 위해 각급학교 교무실에 행정전담요원을 배치하고 선거 투·개표사무 등 교육외적 행사에 교원 동원 금지를 요구했다.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 추천인 등 13명으로 구성된 교원 성과상여금 제도개선위원회는 18일 2차회의를 열고 교육부가 마련한 3개안을 협의했다. 2∼4단계로 차등 지급하는 3개안은 성과급의 기조는 당초안과 같으나 일단 모두에게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2단계안=상위 30%에 지급기준액(교장 137만원, 교감 118만원, 교사 103만원)의 90%, 하위 70%에 40% 지급. △3단계안=상위 30%에 지급기준액의 75%, 30∼70%에 55%, 하위 30%에 35% 지급. △4단계안=상위 10%에 지급기준액의 120%, 10∼30%에 70%, 30∼70%에 50%, 하위 30%에 30% 지급. 한편 이날 회의에서 교총 박진석 교권정책국장은 "교원사기가 침체돼 있고 교육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평가기준이 애매한 성과급 지급을 고집할 때가 아니다"면서 "스승의 날 전에 특별수당으로 전교원에게 균등하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덕·윤리분과 △김현진 강원 함백중 교사 △강인식 경기 효원고 교사 △박찬우 경기 보라초 교사 △김명수 경기 덕이초 교사 △채성묵 경기 과천초 교사 △이상훈 인천 부광여고 교사 △고문섭 제주 김녕초 교사 △박상하 전남 산이초 교감 △조선희 전남 순천이수초 교사 △박정옥 전북 여산고 교사 △오영진 충북 남성초 교사 △김언중 충남 근흥중 교사 △신재일 대전매봉초 교사 △정복순 경남 외동초 교사 △강정숙 부산 개원초 교사 △김동관 대구과학고 교사 △김선희 대구장기초 교사 ▲국어분과 △이형복 강원 여량중 교사△ 최종열 강원 북평초 교사 △유명숙 경기 수동초 교사 △이유순 경기 안산광덕초 교사 △허단 경기 대부중 교사 △이경희 경기 관양초 교사 △배삼례 경기 인덕원초 교사 △김명숙 인천화전초 교사 △조경숙 서울영희초 교사 △이희선 서울원광초 교사 △김의경 서울명일초 교사 △김진숙 서울금양초 교사 △김희아 서울오금초 교사 △장승심 제주 도남초 교사 △곽효철 전북 오수중 교사 △이병술 전북 전주고 교사 △이남덕 충북 덕성초 교사 △김형식 충북 구정초 교사 △노희순 충남 용남초 교사 △박정식 대전관저초 교사 △박동식 경남 진명여중 교사 △이미령 경남 경운초 교사 △유승규 경남 고성여고 교사 △구영도 부산 초읍초 교사 △박명희 부산 광남초 교사 △김태원 대구남중 교사 ▲국사·사회분과 △김윤렬 경기 원곡고 교사 △라상집 경기 수리고 교사 △최영선 인천고 교사 △김동식 인천 영흥중 교사 △권경숙 서울구의초 교사 △길은식 서울 신명중 교사 △류영란 광주 율곡초 교사 △윤여향 충남 대천고 교사 △이경숙 충남 공주여고 교사 △이광한 대전옥계초 교사 △허헌수 울산서여상 교사 △임명규 경북 포철서초 교사 △임규운 경북 인평초 교사 ▲수학분과 △나대균 강원 인제종고 교사 △이연재 경기 함현고 교사 △목진수 경기 설악중 교사 △엄현숙 경기 기안초 교사 △전성화 경기 금촌초 교사 △임정열 서울여의도초 교사 △이수훈 서울여의도초 교사 △조상선 서울 명일여고 교사 △김형 전남 목포하당초 교사 △김현숙 전남 구례중앙초 교사 △이명근 전북 전주송북초 교사 △김태진 충남 근흥중 교사 △강병호 울산중앙고 교사 △류승진 울산 중남초 교사 △박귀영 부산 연산초 교사 △윤현숙 부산 낙동초 교사 △신상룡 경북 인동초 교사 ▲과학분과 △김상성 경기 수일여중 교사 △이윤하 경기 삼일초 교사 △송희숙 경기 백운중 교사 △최영희 경기 군포초 교사 △홍성근 인천 상인천초 교사 △이이석 인천갈산초 교사 △김정숙 서울신양초 교사 △김희정 제주 애월중 교사 △장인자 전남 동면초 교사 △한황래 전북 주산중 교사 △윤치원 충남 남포중 교사 △오해영 충남 공주공고 교사 △강광도 경북 오천초 교사 ▲체육분과 △양승철 경기부천서초 교사 △오세락 경기 퇴계원중 교사 △유영찬 경기 심곡초 교사 △이진봉 서울중곡초 교사 △이병근 제주 한림여중 교사 △김종덕 전남 영강초 교사 △정길례 전남 금일동초 교사 △오순옥 충남 청라중 교사 △김오웅 충남 온양여중 교사 △이명희 부산 월내초 교사 △김동섭 경북 무을초 교사 △김홍만 대구서부고 교사 ▲음악분과 △강수원 경기 탄현초 교사 △강시남 제주교대부설초 교사 △임진순 충북 미원중 교사 △임원수 경북 안평중신평분교 교사 ▲미술분과 △김미숙 경기 안양서초 교사 △서형신 인천 제물포고 교사 △김영희 전남 순천성남초 교사 △우순옥 충북 증평공고 교사 △장석균 충남 귀산초 교사 △손명숙 부산 개화초 교사 △김겸미 대구 경북대부설초 교사 ▲외국어분과 △손소연 경기 상록초 교사 △고채영 경기 관양여중 교사 △김현옥 경기 덕이초 교사 △이해경 인천 산곡남중 교사 △이종숙 서울구남초 교사 △이종희 서울봉은초 교사 △서웅종 제주사대부설고 교사 △오제열 전남 압해종고 교사 △김근순 대전동산초 교사 △이말숙 부산중앙여중 교사 ▲실업·가정분과 △최명순 경기 부천여고 교사 △안상균 경기 의정부공고 교사 △유미숙 전북 아산중 교사 △정광모 충북 한국교원대부속미호중 교사 △조남현 충북 충주공고 교사 △박봉덕 충남 근흥중 교사 △조규영 울산공고 교사 ▲통합교과분과 △장계분 서울구남초 교사 ▲선택(한문)분과 △유종만 경기 도장중 교사 ▲선택(환경)분과 △김영희 경기 문산북중 교사 △김승호 경기 문산고 교사 △이정령 부산 일광초 교사 ▲특별활동분과 △류범영 경기 갈담초 교사 △임오경 경기 부천여월중 교사 △홍순현 경기 포곡초 교사 △조영자 서울 흥인초 교사 △이문규 서울 영풍초 교감 △박봉정 서울 세륜중 교사 △유미선 전남 청계남초 교사 △정완기 충남청양 정산고 교사 △김선수 충남 산수초 교사 △박창미 경남 배영초 교사 △임채순 경남 군북초 교사 △김정희 울산 신정초 교사 △김형일 울산 삼산초 교사 △김옥란 부산 금창초 교사 △이귀자 부산 용당초 교사 △천현진 부산 부암초 교사 △김성화 대구 달성중 교사 ▲교육행정분과 △임용담 경기 덕성초 교감 △강혁희 인천 신흥초 교감 △유기환 인천 도화초 교감 △김선욱 광주 화개초 교감 △김선호 광주 백운초 교감 △정순관 광주 율곡초 교감 △오희영 충남 당진고 교감 △배병택 경남 선학초 교감 △주경옥 부산 호암초 교감 △박대우 부산 괴정초 교감 △배춘석 대구 화남초 교감 ▲생활지도분과 △강정수 경기 여흥초 교사 △강화용 경기 흥천중 교사 △홍승희 경기 소사초 교사 △고선용 경기 시흥은행초 교사 △심상미 경기 부인초 교사 △권영애 경기 영동초 교사 △김성숙 경기 평촌중 교사 △이임현 경기 오리초 교사 △황병숙 경기 신천중 교사 △박난주 경기 봉담초 교사 △안태현 경기 양주덕현초 교사 △오정숙 인천 심곡초 교사 △서필수 경기 설봉초 교사 △김신 서울 석관고 교사 △김임경 서울 광장초 교사 △김봉찬 제주 추자초 교사 △박형숙 제주 동남초 교사 △홍재호 제주여상 교사 △오봉수 전북 용담중 교사 △김용헌 전북 정우중 교사 △배연자 충북 교동초 교사 △민병영 충북 보은중 교사 △이문성 충남 정산중 교사 △이두영 충남 송남중 교사 △오세덕 충남 홍산농공고 교사 △이택현 충남 충화초 교사 △손종기 충남 대천여중 교사 △김선오 대전 문지초 교사 △박현숙 경남 대방중 교사 △최영묵 경남 창덕중 교사 △박인국 경남 하북초 교사 △김효형 경남 경상사대부고 교사 △김종섭 경남 창선초 교사 △이화종 울산 미래정보고 교사 △박상춘 울산 농서초 교사 △성임자 부산 대청초 교사 △김성진 부산 봉래초 교감 △김성미 부산 양성초 교사 △서미령 부산 양성초 교사 △원옥순 부산 구서초 교사 △김옥경 대구 화원중 교사 △이정숙 대구 서도초 교사 △이윤재 대구 서부공고 교사 △남상만 대구 노전초 교사 ▲교육과정운영분과 △임영묵 대전 둔산중 교사 △황보연 부산 승학초 교사 ▲주제연구분과 △차지호 경기 이천중 교사 △김용신 전남 구림초 교사 ▲유아교육분과 △홍명숙 전남 목포연동초 병설유치원 교사 △손옥경 경남 북면초 승산분교 병설유치원 교사 △안혜숙 울산 삼일초 병설유치원 교사 △김경희 경북 경산남성초 병설유치원 교사 △이경향 경북 영양초 병설유치원 교사 ▲교육공학분과 △박금순 경기 경안중 교사 △김경관 경기 여흥초 교사 ▲특수교육분과 △한일근 강원 강릉오성학교 교사 △진해영 경남 혜림학교 교사 △박정순 부산 성동중 교사 △박미정 서울 정문학교 교사 △박정희 대전 혜광학교 교사 △서점미 대전 혜광학교 교사 △강해주 대구 성보학교 교사 △이정남 강원 원주청원학교 교사 △오석연 부산 장림여중 교사 △김범표 강원 춘천동원학교 교사 △유수현 충남 공주정명학교 △이병서 강원 원주청원학교 교사 △변병희 강원 춘천중앙초 교사 △김상태 부산 동상초 교사 △박옥영 부산 석포초 교사 △박진희 부산 좌산초 교사
학생 참여 높이는 연구물 많아 김신복 서울대 교수·심사위원장 이번 연구대회의 응모작들은 예년에 비해 대체로 질적수준이 개선됐지만 분야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수학, 체육, 교육행정, 생활지도, 교육과정,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수준이 우수한 논문이 많았으나 도덕·윤리, 특별활동 분야는 예년보다 수준이 낮아져 아쉬웠다. 논문들은 최근의 정보화추세를 반영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및 인터넷을 활용한 연구가 많았다. 컴퓨터를 이용한 수업방법과 웹 기반 자료들을 제작해 활용한 실천 연구들이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경향은 수학이나 과학, 실업·가정 외에도 국어, 한문, 외국어 등 어학분야와 음악이나 교육행정분야에까지도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교원 스스로 개발한 웹 기반 자료들의 컨텐츠는 상당한 수준이어서 심사위원들이 깜작 놀랄 정도였다. 한편 논문들 중에는 학교현장의 교수·학습개선에 기여할만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이며 다양하고 흥미로운 지도방법 및 프로그램을 제시한 것이 많았다. 그리고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유발에 기여하는 학습지도방법을 개발한 연구들이 많았다. 물론 심사를 하며 아쉽고 개선돼야 할 부분도 눈에 띄었다. 먼저 제출된 현장연구논문이 예년처럼 초등교 부문에 치중되어 있고 중등학교 부문은 현저하게 적은 것이 아쉬운 점이었다. 중등교원들이 제출한 논문이 432편으로 전체의 32.8%에 불과했다. 연구의 필요성과 연구문제는 초등이나 중등이 비슷할 터인데도 이처럼 중등의 참여도에 낮은 것은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표절과 모작도 예년보다 많았다. 새로운 교육과정과 최근의 교육자료를 토대로 좀 더 참신하고 독창적인 소재를 발굴해 보다 실용적인 논문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다. 아울러 연구의 접근방법에서 다양성과 창의성이 부족하고 과거 답습적인 논문들이 적지 않았다. 계량적 분석에 있어서도 단순히 백분율에 의존하기보다는 좀 더 심층적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통계적 연구방법과 분석기법이 활용돼야 하며 실험연구의 경우에도 연구대상의 규모를 적정수준 이상으로 유지하여 신뢰도를 높이고 일반화가능성을 어느 정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이번 연구대회에 참여해 훌륭한 보고서를 제출하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번 연구결과들이 교실 현장을 혁신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감상하며 재미·창의력 쑥쑥 비디오·만화퀴즈 자료도 수 십가지 서형신 교사는 풍경이나 정물 그리기를 따분해 하고 재료조차 준비하지 않는 학생들의 미술수업을 `만화'를 통해 풍성하게 만들었다. 서 교사는 "단순히 대상을 그리는 데서 학생들은 흥미를 잃고 미술적인 표현활동에 좌절감만 느끼고 있었다"며 "만화는 학생들의 독창적인 주제표현력을 신장시키는 최고의 소재"라고 말했다. 어려서부터 만화를 즐겨 보고, 베끼려는 학생들의 성향을 학습에 연결시킨 것이다. 그러나 서 교사는 학생들이 단순히 만화를 베끼고 오락의 도구로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만화를 예술로서 이해하고, 그리고 자신의 무한한 상상력과 독창성을 표현하고 살찌우는 승화시키려고 노력했다. 1학년 5개 학급을 연구반으로 선정한 서 교사는 감상-과제-표현활동을 연계한 만화 지도 수업모형과 연간 지도계획을 세웠다. 수업시간에 진행될 코너·모둠·개별학습에 필요한 만화 제작·감상 자료도 수 십 가지나 필요했다. 여기저기 산재한 만화와 관련 서적에서 수업에 꼭 필요한 것들만 걸러내느라 서 교사의 고충이 컸다. 이들 자료에는 만화의 개념과 종류부터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 설정, 제작 과정과 표현기법을 담은 국내외 이론서와 비디오자료는 물론, 국내외 명작만화, 신문·잡지만화, 인터넷 만화사이트에서 수집한 것들까지 다양하다. 또 수업에 직접 투입할 수 있는 `글을 활용한 자료' `의성어를 활용할 활동자료' `한국 옛 그림에 대사 넣어보기 자료' 등과 `생활주변을 표현한 만화자료' `통일을 주제로 한 만화자료' 등 주제 중심의 만화 감상자료도 제작했다. 서 교사는 수업 지도안과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만화를 제작하고 제대로 음미할 수 있도록 수업을 했다. 교육방송에서 방영한 `만화 그리기 ABC' `만화를 그립시다' 자료를 보여주며 기초 만화 작법과 초상화의 개성연출, 생명이 없는 물체에 생기를 주는 법을 중심으로 감상지도를 했다. 표현활동 위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 자료여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고 비디오를 보며 따라 그리는 학생들도 많았다. 또 특정 주제를 정해 만화자료를 스크랩하게 하고 `만화퀴즈'를 개발, 모둠별로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수시로 마련했다. 아울러 `서울 캐릭터쇼' `제1회 켄 페스티발' 등 만화 관련 행사를 돌아보게 한 것은 학생들의 표현 욕구를 자극하고 만화를 예술로서, 산업으로서 이해시키는데 큰 효과를 거뒀다. `서울 국제 캐릭터 쇼 2000'을 관람했다는 정성호 군은 "처음에는 무슨 재미가 있을까하고 걱정했지만 막상 관람한 후에는 캐릭터 산업의 무궁무진함에 놀랐다"고 말했다. 만화의 표현기법과 감상법 등을 익힌 학생들이 형식에 구애 없이 직접 그려보는 활동도 다양하게 펼쳐졌다. `짤막한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보기' 김홍도의 서당 등 전통 옛 그림에 `대사 넣어 그림 완성하기' `나' `우리의 생활환경' `꽃동네 봉사활동' 등 특정주제에 대한 만화 그리기'가 그것. 학생들이 쏟아내는 작품들에는 엉뚱하고 날카로운 상상력이 그대로 표현됐다. 여름방학에는 `가족이나 친구 캐릭터 그리기' `주제 정해 만화로 표현하기'를 과제물을 내주고 그 결과물로 `제1회 교내 만화 공모전'을 열어 학생들에게 재미와 표현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김선우 학생은 "기존 만화를 베끼는 것만 해보다가 각자 캐리커처를 그려보라는 말씀에 처음에는 무척 부담스러웠다"고 말하고는 "하지만 이것저것 자료도 보고 자꾸 그려보니 좋은 생각도 떠오르고 자신감도 생겨 즐거웠다"고 말했다. 서 교사는 "단순히 대상을 그리는 미술 수업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전개할 수 있는 만화 지도를 함으로써 학생들이 미술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게 됐으며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이고 능동적으로 표현하는 능력도 길러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회화뿐만 아니라 조소, 디자인 영역과 관련한 만화 지도 방법과 타 교과와 연계한 만화 지도 방안도 연구돼야 할 부분"이라고 제언했다.
`낙태' `이성교제' 등 39가지 문제 선정 토론·발표수업으로 `가치' 교육 중점 가정 교과 하면 보통 뜨개질·바느질, 옷 수선하기, 요리하기 등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가정'이 과연 이런 것들만 가르쳐야 하는 과목일까. 최명순 교사의 대답은 `No'다. 최 교사는 "가정 교과에서 가르치는 기능과 지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가정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사회문제를 바르게 판단하고 실천하는 가치관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맨 처음 한 것이 학생들과 함께 가치 갈등 주제 선정. 최 교사는 첫 수업에서 `인간발달과 가족관계' `가정자원의 관리와 소비생활' `식생활' `의생활' `주생활' 등 가정 교과의 5개 대 영역별로 사회적 논쟁거리가 될 만한 학습주제를 3가지씩 제출하도록 했다. 2주 후 학생들은 신문과 잡지, 방송에 보도됐던 다양한 관심거리를 내놨다. `제왕절개 세계최고' `명절증후군' `다이어트 열풍' `생활한복 어때요?' `아파트 생활과 가족 이기주의' 등 수 천 가지의 주제들이 그것. 최 교사는 이들 중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39가지를 골라 각 영역별 `가치 갈등 학습주제'로 선정했다. 그러나 개념과 원리에 충실한 교과진도를 맞추고 대학 진학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매 시간마다 가치 내면화 수업을 진행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대 영역 학습이 모두 끝난 후 가치 갈등 내면화 수업을 3∼4시간 정도 할애했다. 선정된 갈등 학습주제도 모든 학생에게 동일하게 부여하지 않고 모든 가치 갈등 주제를 목록화해 배부하되 개별 도는 조별로 희망하는 주제를 선정하도록 했다. 각 영역별로 학생들이 학습주제를 선정한 후, 최 교사는 연간 가치갈등 교수-학습 계획안을 작성하고 차시별 수업을 구안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는 수업시간에 다룰 주제에 적합한 읽기·생각거리·쓰기 자료를 제작해 나눠줬다. 각종 서적에서 발췌한 통계자료와 관련 학설, 신문기사, 만화 등 다양한 자료를 제시해 학생들이 더 조사해야 할 내용을 알려주고 가치판단을 내리는 단초를 제공했다. 개별 또는 조별로 주제를 정한 학생들은 나름대로 다시 자료를 수집하거나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반을 대상으로 한 실제 수업 시간은 철저히 학생중심으로 진행했다. 관련기사와 주변사례 등을 찾아보고 분석한 학생들의 자유토론과 조사발표로 교실을 생기가 넘쳐 났다. `내 아기. 모유로 키울까? 우유로 키울까?'라는 주제 수업에서는 찬반 양론이 분분했다. 하지만 조별 발표를 통해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곱씹은 학생들은 처음의 생각과는 많이 다른 결론을 얻기도 했다. 신지연 양은 "발표를 준비하기 전까지는 무조건 모유로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토론을 하고 나니 분유도 모유만큼 잘 먹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교제가 주제였을 때는 학생들이 직접 이웃학교 학생을 설문조사한 결과까지 발표할 만큼 참여도가 높았다. 1학년 한효정 학생은 "가정시간에 설문조사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조사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주변 문제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최 교사는 "학생들은 쓰기 자료에 자신의 생각을 마무리하거나 조사보고서와 마인드 맵을 발표하는 수업을 통해 사회 문제를 바르게 판단하고 문제해결 능력이 크게 신장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치 내면화 수업은 도덕이나 사회과만의 활동영역이라 생각하지 말고 가정교과의 수업 방식을 혁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용우 대전둔산여고 교사 현재 우리 나라 인문계 고교의 화두는 단연 자율학습과 모의고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선 현장마다 자율학습 등으로 인해 엄청난 진통을 겪고 있으며 각 학교의 홈페이지는 물론 교육부와 청와대에 이르기까지 온통 도배질을 하고 있다. 논점은 간단하다. 대학은 가야겠고, 그러자면 공부를 해야겠는데 공부할 데가 없다는 것이다. 독서실이나 학원을 가봐야 돈은 돈대로 들고 주변 여건도 좋지 못하다. 그러나 학교는 저렴한 경비에 교사가 감독을 해주는 양호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모의고사를 단 한번도 본적이 없는 아이들, 당연히 자기 위치를 알고 싶고 수능에 대비한 경험도 쌓고 싶다. 그런데 교육부에서는 하지 말란다. 그리고 그 이유라는 것이 전혀 논리적이지 못하다. 정과 수업만 끝내고 일찍 보내므로 사교육비를 절약하고 자신의 적성에 따라 소질을 계발하라는데 그야말로 탁상공론의 극치이다. 공교육이 사교육에 의해 흔들린다며 모의고사를 못 보게 하는데 그럼 사교육이 공교육을 넘보지 못하도록 했어야 하지 않은가. 해마다 대입제도를 그렇게 흔들어놓고 공교육이 탄탄하기를 바라는가. 그리고 똑같은 정책이 왜 재수생에게는 적용되지 않는가. 재수생은 학원에서 매월 모의고사를 보는 등 훨훨 날아다니는데 교육부정책에 충실한 재학생들만 희생시키는 것이 과연 온당한가. 공부 못해도 한가지만 잘하면 대학갈 수 있다는 교육부의 말만 믿고 고등학교 입학 후 놀기만 했던 지금의 고3들. 땅을 치며 통곡하고 있음을 교육부는 모른다. 그런데도 책임지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대학 진학에 목을 맨 한국 사회에서, 해가 중천에 있는데 교문을 나선 아이들이 한가로이 특기 적성을 찾아다닐 수는 없다. 공부하겠다는 아이들을 학교에서 몰아낸 이상 당연히 학원이나 과외로 몰릴 수밖에 없다. 사교육비는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어떻게 사교육비가 절약된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견디다 못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아우성을 치자 늦게서야 `교실개방'이란 이름 하에 자율학습을 묵인하게 되었는데, 대신 일체의 비용은 걷지 말란다. 학부모들은 좋지만 이제는 학교가 어렵게 되었다. 밤 10시, 12시까지 교사들을 붙잡아 두면서 무조건 희생만을 강요할 수는 없지 않은가. 고육지책으로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도록 하였는데 이것도 현실에 안 맞는다. 초과수당은 1시간에 5∼6천 원에 불과하며 그나마 4시간 근무해야 2시간만 인정받고 공휴일에는 10시간을 근무한데도 최대 4시간밖에 인정이 안 된다. 그러니 학교마다 음성적인 비용 거출로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이대로는 안 된다. 교육수요자(학생 학부모)가 원하고 교육공급자(교사)가 원하는데 교육당국이 막무가내로 압제하는 경우가 우리 말고 또 있을까. 결론적으로 자율학습 등은 일선 학교에 맡겨야 한다. 말로는 학교장의 재량권을 강화한다면서 자율학습부터 특기적성수업, 모의고사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지침을 내리는 구태는 시정되어야 마땅하다. 그리고 자율학습 비용도 양성화시켜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르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다만 시행 상에 있어서 일선 학교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로 존중해야 한다. 자율학습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대부분 본인의 의사를 무시한 `타율학습'에 기인한다. 하지만 강제적인 타율학습이 문제라고 해서 모든 자율학습을 일률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동의할 수 없다. 현실을 인정하자는 주장은 반개혁론자로 몰리고 폐지론만이 개혁으로 치부된다면 불쌍한 것은 아이들뿐이다. 이제는 진지하게 모든 교육당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서로의 입장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대학입학을 위해 고뇌하는 아이들의 처지만을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 기성세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제30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가 끝나고 그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다. 두 분의 대학교수만이 출마한 이번 선거는 이전 선거보다 여러 측면에서 차별성이 있다. 선거가 우편으로 실시된다는 점과 개표상황이 인터넷으로 생중계 된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회원들에게 한시라도 빨리 결과를 알리고 한국교총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 아닌가 싶다. 우편으로 선거를 실시하면 수많은 선거인단이 한곳에 모임으로써 생기는 수업결손과 지방에서 서울까지 올라오는 데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막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물론, 직접 모여서 투표를 하든, 우편으로 투표를 하든 선거인단들이 다양한 연령층의 분회 회원에게 얼마만큼 의사를 묻고 반영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대의원이나 분회장을 보면 대부분 교장, 교감 또는 나이 많으신 부장교사다. 수업결손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다보니 연세 드신 선배 교사들이 많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회원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경청하려면 분회장이나 대의원의 일정 비율을 젊은 교사들로 구성해 선배 교사들과의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 교사라도 후보자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가까운 분회장이나 대의원에게 전달하는 회원으로서의 의무와 권리도 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이렇게 큰 교총의 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교원의 수가 타 교직단체에 비해 턱없이 적다는 점이다. 다른 단체의 예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만 여명의 분회장, 대의원에게만 선거권이 주어진다는 것은 선출회장의 대표성에, 그리고 회원들의 소속감 고취에도 문제가 많다. 타 교직단체의 경우는 우리보다 회원수가 적긴 하지만, 그래도 전 회원의 직선으로 뽑고 있다. 물론,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고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 점이 있다는 것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나라 최대의 전문직 교원단체인 한국교총만이 간접선거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처럼 우편으로 투표를 한다면 시간과 거리의 제약은 쉽게 해결될 수 있다. 지금처럼 투표하는 사람만이 참여하는 식의 선거는 회원들의 의사를 그대로 대변한다고 볼 수 없다. 한국교총의 회원으로 소속감을 키우기 위해서도 회장선거에 모든 회원들이 참여해야 한다. 차제에는 회원 모두의 직선으로 회장을 뽑는 방안이 반드시 도입돼 한국교총이 모든 회원에게 다가설 수 있었으면 한다.
어느 곳이나 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교문 앞 주위에는 학교의 규모나 도시·농촌에 따라 한두 곳에서 많게는 10여 개가 넘는 문방구들이 등하교에 여념이 없는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을 유혹한다. 때문에 거의 매일 꼭 한 번씩은 들리는 곳이다. 어떤 아이는 정가에 100원, 200원을 붙여 부모에게 용돈을 타서 남은 작은 돈으로 군것질을 하는 애교스러운 면도 있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학교에서 거의 대부분의 학습준비물을 일괄 구입하여 학급에서 배부해 주기 때문에 문방구의 수입이 50%이하로 줄었다고 야단법석이다. 그래서 도저히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죽는시늉을 하는데, 문방구 수가 줄어들지 않는 것을 보면 그래도 아직은 살만한 모양이다. 그러다 보니 경쟁적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이상한 놀이기구나 사행심을 조장하는 투기성 장난감, 겉만 요란한 먹거리들이 진열돼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놀이기구나 장난감, 먹거리들이 백해무익한 것들이라는 것이다. 장난감은 유해색소나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재료로 만들었으며 특히 먹거리들은 저질의 중국산이 자리를 독차지하고 있다.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선정적인 것들도 상당히 많다. 그런가 하면 공부가 끝나고 곧장 집으로 돌아가야 할 아이들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먼지 쌓인 문방구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기 일쑤여서 어머니들이 학교로, 문방구로 찾으러 다니는 촌극까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학교에서는 문방구 상행위를 자율적으로 규제하기 위해 주인들로 자정위원회를 조직하고, 스스로 상도의를 지켜줄 것을 호소했지만 처음 며칠뿐이었다. 한 문방구에서 규칙을 어기자 자율 규제는커녕 너도나도 경쟁적으로 규칙을 어겨 결국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이제 이러한 유해환경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우리 교사들에게 있다. 물론 그 동안에도 우리 교사들은 여러 방법을 동원해 지도해 왔다. 하지만 교사 스스로 시간이 없다, 문방구 주인들이 우리의 말을 듣지 않는다, 우리에게 단속할 만한 힘이 있느냐 하면서 방관한 것도 사실이다. 옛날 향수에 젖게 하는 문방구는 온데간데없고 어떻게든 돈만 벌면 된다는 심사로 무차별적 상행위를 하는 문방구 주인들을 볼 때 안쓰러운 생각마저 든다. 우리 나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었다고 하나 아직도 소외되고 어려움 속에 있는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교사가 아닌가 한다. 어린이들의 건강과 건전한 생각을 갖도록 보살펴 주어야 할 책임이 어른들, 특히 교사들에게 있는 것이다. 문방구의 아우성 속에서 우리 어린이들을 격리시켜 주어야 한다.
요즘 자격도 안 되는 학생이 내신성적과 관련해 종종 상을 받는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런데 우리 교육계 안에도 야합과 불공정 거래가 난무하고 있다. 특정 단체들이 세력을 형성해 단체에 속한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 실권을 가지고 있는 자들과 야합해 자신들의 영리를 최대한 취하고 있다. 수상, 담임배정, 교과배정, 그리고 여러 분야의 공적인 일에도 개입해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고 있다. 그 피해는 성실하고 정직한 교사들이 입게 되며 더 큰 피해는 학생들이 입고 있다. 야합하지 못하고 불의를 지적하는 교사들은 따돌림을 당하거나 불이익을 받는다. 교육에 열심이고 학생에게 헌신하는 교사가 상을 받고 존경받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교육개혁은 이런 야합과 불공정 거래부터 발본색원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 그리고 형식적인 안사자문위원회와 학교운영위원회를 제도적으로 강화해 소수 실권자나 어떤 단체의 전횡을 견제할 수 있어야 한다. 교육계의 실권자들은 교육철학도 없는듯하다. 어떤 단체가 압력행사를 하면 주체성과 이성을 잃고 야합과 불공정 거래를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학교현장은 완전히 황폐화됐다. 학생들은 무질서를 배우고 예의를 잃고 있으며 교사들은 소신을 잃고 교단이 정치판화 되어 가고 있다. 학교는 가장 법과 질서가 존중되고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배움터가 돼야 한다. 교육당국은 모든 공적인 일이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운영되도록 지도해야 한다. 그래서 학생들이 법과 질서를 존중하는 풍토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공연히 성실한 교사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공직기강 확립을 얘기하지 말고 불공정한 거래나 야합을 색출하고 엄벌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회식을 마치고 나온 골목에는 그날 장대비가 내렸다. 우산이 없어 처마 밑에서 한참을 서 있던 내 앞에 제법 체격이 큰 청년이 우산 두 개를 내밀었다. 몇 년 전 수원 S고에 재직할 때, 불미스런 일로 학교를 그만 둔 신 군이었다. 신 군은 당시 2학년이었고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러던 신 군은 담배를 피우면서 교무실을 자주 드나드는 신세가 됐다. 그것이 나와의 인연을 맺어준 계기가 됐다. 신 군의 지도를 자청한 나는 두어 달 동안 함께 얘기도 하고, 식사도 하면서 순간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후 신 군은 별 말썽 없이 지냈고, 3학년을 맡은 나도 그 때 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리고 몇 달 후. 신 군이 자전거를 훔친 절도죄로 경찰서에 잡혀 있다는 소식이 날아왔다. `그럴 리가….' 정말 어이가 없어 나는 담임교사의 등을 밀다시피 해 경찰서로 갔다. 신 군의 두 손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아이를 바라보면서 `좀 더 잘 지도했더라면…'하는 무력감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검찰에 이송될 때까지 나는 경찰서에 드나들며 신 군을 만났고 청소년 전담 검사님의 호의로 `책임 감화시키겠다'는 각서를 쓰고 신 군을 데리고 나왔다. 학교에서는 검찰청까지 다녀 온 신 군을 퇴학시키자고 했지만 사정사정 끝에 무기정학으로 양해를 얻었다. 하지만 신 군은 더 이상 얼굴을 들 수 없다며 끝내 학교를 떠났다. 교문을 나서는 그 아이의 뒷모습은 평생의 아픔으로 남았지만, 난 그 때 그 아이를 위해 무언가 해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불탔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검정고시였다. `학교를 그만 뒀다고 인생이 끝난 것은 아니다'는 말로 난 방황하는 신 군을 붙잡았다. 그리고 독학에 필요한 책과 학교에서 나오는 학습유인물을 신 군의 친구를 통해 계속 전했다. 결국 신 군은 친구들의 정성과 본인의 성실함으로 검정고시를 통과했고, 단국대학교 공과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그 소식을 마지막으로 또 몇 년이 흐른 오늘. 신 군은 내 앞에서 비오는 골목길을 지키고 서 있었다. 신 군은 육군에서 선발하는 기술병과 초급 장교 후보시험에 합격해 입영 전날, 내게 인사를 드리러 왔다고 했다. 너무 고맙고 반가웠다. 빗물이 떨어지는 처마 밑에서 우린 그렇게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에서 얘기지만 신 군은 친구 때문에 자전거를 훔쳤다고 했다. 가장 절친한 남 군이 시내버스에서 등록금을 분실하자 등록금 마련을 위해 무모한 짓을 저질렀던 것이다. 하지만 그 때 나는 신 군의 잘못만 생각했지, 친구를 도우려했던 아이의 때묻지 않은 우정은 헤아리지 못했다.
얼마 전 대통령과 함께 교육부총리 및 교육인적자원분야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교육의 위기에 대해 고민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한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인적자원개발의 최대 과제가 공교육을 어떻게 발전시키느냐에 있다고 지적했으며, 한완상 부총리는 공교육 부실의 위기감을 보고했다고 한다.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지만 뾰족한 대안이 있는 것은 아닌 듯 하다. 다만 한 부총리는 2004년까지 1099개의 학교를 신설하고, 2만 2000명의 교원을 증원하겠다는 교육여건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사실 수도권 및 대도시에 학교 부족난을 해소하고 교원을 증원하겠다는 과제는 어제 오늘에 대두된 문제가 아니다. 늘 우리나라 교육문제의 대명사로 지적되어 온 사안이다. 공공시설 중 교육부문의 시설이 절대량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그 수준이 가장 전근대적이라는 것은 더 이상의 수식이 필요없다. 교원당 학생수도 OECD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당연히 교원의 근무부담이 가장 많다는 것을 시사받을 수 있다.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기간산업의 육성이 중요한 것처럼 교육발전을 위해서도 기본적인 교육여건의 완비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부족되는 시설과 교원의 확충은 노동집약적인 교육산업에서는 기본적인 인프라의 구축에 해당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교총의 조사에 의하면,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교원수가 줄어든 초·중등학교가 전체 조사대상의 31%에 해당된다고 나타나고 있다. 그 정도는 수도권에서 보다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학생수는 늘고 있는데 비해 교원수는 오히려 줄고 있는 학교가 많다는 아이러니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반면에 일부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가 늘고 있음도 보고되고 있어서 교원의 질적인 수급관리에도 문제가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교육실정을 고려할 때, 한 부총리가 보고한 학교신설 및 교원증원은 비록 새삼스러운 것이 아님에도 뒤늦은 감이 없지 않다. 이와 같은 기본적인 교육여건 개선이 공교육의 부실을 해결하려는 선결과제임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막대한 재정소요가 수반되는 것임은 분명하나, 그것이 공교육의 부실을 더 이상 방치하는 요인은 될 수 없다고 본다. 그 어느 때보다 교육부총리의 실천 의지가 중요하다.
용인 문정중, 완전 무상교육 눈앞에 학교법인 심곡학원(이사장 한창호)이 운영하는 경기도 용인 문정중학교(교장 한영만)가 학생들이 납부할 학교운영지원비(종전의 육성회비)를 면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학교는 또 학생들의 교과서 구입비마저 법인에서 내 줄 계획을 갖고 있어 전교생 완전 무상교육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중학교의 경우 읍·면 지역(시로 승격된 곳도 포함)까지는 수업료가 면제되지만 학교운영비(1인당 연 17만원 정도)와 교과서 대금은 학생들이 부담하고 있다. 몇몇 사립에서 학교운영비를 면제해주기도 하지만 수업료와 학교운영비 모두를 내지 않게 된 것은 문정중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한 교장은 "법인에서는 교직원들이 합심해 학교교육의 기본방향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면 언제든지 학교운영비를 쾌척하겠다는 약속을 했었다"며 "이제 학생·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 만큼 전국 제일의 명문사학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선시대 도학정치를 추구했던 정암 조광조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그의 시호인 문정(文正)으로 교명을 정한 문정중은 지난 53년 개교했으며 올해 제48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교직원은 44명이고 학생은 1009명(남녀혼성 23학급)이다. /이낙진
과로로 쓰러진 김지웅 울산시교육감이 15일 오후 1시30분께 별세했다. 향년 62세. 김 교육감은 지난 11일 오후 3시께 시교육청 집무실에서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시내 동강병원과 부산 봉생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68년 경남교육위원회 연구사로 교육계에 첫발을 디딘 김 교육감은 그동안 울산·마산교육청 교육장, 경남교원연수원장 등을 거쳐 99년 4월 울산시교육감으로 취임했다. 유족은 부인 송근주씨(55)와 2남. 시교육청은 새 교육감이 선출될 때까지 박무사 부교육감이 직무를 대리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16일 김 교육감에게 훈장을 추서토록 하고 유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