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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6·25 전쟁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우리교육을 살리기 위해 시작된 '교육주간'이 어느덧 52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교육은 국민의 관심과 교육선배 및 교육가족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교육은 학생들은 물론 교육구성원 모두에게 만족을 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줘야 합니다. 한국교총이 '좋은교육, 좋은선생님'을 올해의 교육주간 주제로 정하여 실천하려는 것은 우리교육에 대한 국민들이 갖고 있는 걱정을 덜어주고, 교육을 통해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것입니다. '좋은교육, 좋은선생님'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입니다. 우리가 일류국가로 도약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는 '좋은교육, 좋은선생님'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교육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하고, 선생님들은 제자 사랑을 위한 헌신적인 교육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교육구성원 모두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산적한 교육문제는 하루 빨리 해결되어 교육이 본연의 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좋은교육, 좋은선생님'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교육신뢰를 회복하고, 교육이 곧 우리 미래의 희망으로 현실화될 것입니다. 우리는 교단에 첫 발을 내디딜 때의 설레임과 교육적 열정으로 다시 돌아가 오늘의 교육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좋은교육, 좋은선생님'을 열어 가는데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하겠습니다. 스스로 노력과 연구에 정진하고 따뜻하고 열린 마음으로 학생과 함께 호흡한다면 비록, 교육자의 열정을 알아주지 않고 명예를 인정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와 웃으며 함께 하는 1천만 학생들에게서 보람과 긍지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정부, 언론에 호소합니다. 한국교총은 '좋은교육, 좋은선생님'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입니다. 좋은 교육을 위해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노력을 통해 '좋은 선생님'으로 학생과 학부모, 국민 여러분께 다가갈 것입니다. 그렇지만, '좋은교육, 좋은선생님' 운동은 각계의 관심과 성원이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고 소기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에 대한 작은 격려,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이 모일 때 '좋은교육, 좋은선생님' 운동에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제자들아, 사랑한다!" 가는 빗줄기와 차가운 강바람을 뚫고 우렁찬 목소리가 여의도를 가득 채웠다. 교총이 9일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에서 개최한 '제2회 교육사랑 한마음 마라톤대회'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초·중·고교생 및 교사, 학부모 등 3천여명이 참가, 함께 손을 잡고 달리며 뜨거운 교육사랑을 과시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의 10km, 5km 코스 외에 하프코스가 추가돼 마라톤 애호가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날 행사에는 전원범 교총회장직무대행과 이수일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전임 교총회장인 이군현 국회의원 당선자, 황태랑 대한교과서 사장, 한글문화연대 부대표를 맡고 있는 방송인 정재환씨 등이 참석했다. 전원범 회장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사랑으로 출발해서 행복이라는 결승점을 통과한다는 점에서 교육은 마라톤과 비슷하다"면서 "오늘 대회가 교육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10km 부문에서는 서울 수락중 정평성 교사가 우승을 차지해 동료 교사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정 교사는 "평소 달리는 것을 좋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뛰었다"면서 "이렇게 달리기로 건강을 유지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교사 외에도 하프 부문 2,3위는 각각 이상용 경기 포천중 교사와 김홍주 수원자혜학교 교사가, 10km 여자부 3위는 이인순 경기 갈뫼중 교사가 차지해 '교육사랑 마라톤'의 의미를 빛냈다. 10km 여자부 우승자인 이종원씨는 작년 1회 대회에서 2위로 입상한 적이 있는 '경력자'. "비가 내리긴 했지만 오히려 시원하다는 기분으로 달렸다"며 밝게 웃었다. 교총 홈페이지에 자주 들른다는 하프 우승자 서대원씨는 "여러 대회에 참가해봤지만 이렇게 아이들이 많은 대회는 처음"이라면서 "짧은 거리라도 뛰어보게 하면 아이들의 성취감을 길러주고 이 대회도 특색을 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학생 자녀를 둔 여자부 하프 우승자 조은옥씨는 "달리면서 한번쯤 우리 선생님에 대해서, 교육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마라톤대회와는 다른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날을 정하여 기념하는 뜻은 우리 청소년 학도들의 인격을 길러주시고 앞길을 인도해 주시는 스승님들에 대하여 평소에 소홀했던 감사와 존경을 다하여 하루나마 그 거룩한 수고에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돌려드림으로써 사제의 윤리를 바로 잡고 참된 학풍을 일으키며 나아가 사회 도의를 정화하는 일에 이바지하려는 데 있으니... '. 이 글은 1965년 5월 3일, 대한적십자사 청소년적십자(JRC) 중앙학생협의회가 제2회 스승의 날 행사를 전국의 모든 학교로 확산하면서 보낸 권고문이다. 40년 전 학생들이 앞장서 제정한 스승의 날은 1973년 허례허식 추방이라는 정부의 방침으로 폐지되었다가 한국교총의 노력으로 1982년에 부활되었다. 스승의 날 행사는 우리 정부가 교원들을 대하는 태도를 반영하고 있다. 이해찬 장관 취임 첫해까지만 해도 매년 교총과 교육부가 공동개최하고 기념식에 장관이 참석하였다. TV방송사는 기념식을 실시간으로 전국에 중계하였다. 그러던 것이 이듬해부터 기념식은 교총만의 행사로 맡겨놓고 교육부는 대통령이 구색 맞춰 점심 한끼 대접하는 청와대 오찬이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가장 중요한 일인 양 해오고 있다. 스승의 날은 엄연히 정부가 주관하는 기념일이다. 정부가 진정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교원들의 쳐진 어깨를 북돋워 줄 의지가 있다면 마땅히 기념식을 교육부가 주관하고 장관이 참석하여 교원들의 노고를 위로해야 한다. 그 기념식에는 학부모들과 언론, 학생 대표가 참석하고 각 교원단체 대표도 이념을 떠나 함께 해야 한다. 이 날 하루만이라도 온 국민이 스승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해야 한다. 스승의 날이 학교 울타리 안에서 학생과 교원들에게만 국한된 날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내 인생에 도움과 가르침을 준 고마운 인생의 스승들을 생각하고 찾아보는 날이 되어야 한다. 생일날 자기가 자기 밥상을 차려먹듯 교원단체가 스스로 스승의 날을 챙겨야 하는 모양새는 매우 민망하다. 이젠 정부가 나설 때다.
교육혁신위원회가 시·도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의 특별상임위원회로 통합하고, 광역·기초단위의 교육청을 통합하는 교육행정체제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3일 교총을 방문한 교육혁신위원들은 이런 내용을 위주로 하는 교육행정체제개편안을 설명했다. 혁신위 관계자는 "교육자치의 단위로, 광역자치단체는 범위가 너무 넓고 기초자치단체는 비효율적"이라며 광역단위 교육청을 생활권 단위 교육청으로 분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위측은 "생활권교육청의 숫자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 "김영삼 정부 때도 생활권단위 교육청으로의 분화가 고려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부천시 규모가 생활권교육청의 단위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혁신위의 설명이다. 혁신위 안에 의하면 생활단위의 교육청은 교육재정과 교원인사 및 교육과정에 관한 위원회를 설치하고, 합의제 집행기구의 형태로 운영된다. 혁신위는 또 "교육부의 권한이 너무 많다"며 "교육부 규모는 축소하고, 업무를 과감하게 생활단위교육청으로 이양해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혁신위는 이와 함께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광역자치단체의 교육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시·도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의 특별상임위원회롤 통합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혁신위는 아울러 권역별로 독립적인 교육평가기구를 설치해 학교교육의 기획력을 평가하고 지원하게 하며, 고등교육·학술평가기구도 설치해 대학이 지역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도록 할 방안이다. 교육혁신위는 생활권 단위 교육자치제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5월까지 마련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중반기에는 관련법령에 대한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계의 오랜 숙원인 우수교원확보법(이하 우확법) 제정이 17대 국회 개원과 더불어 추진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지난달 30일 우확법과 교육혁신을 위한 특별법(이하 교육혁신법), 지방대학육성지원법, 학교급식법(개정)을 17대 국회 개원과 함께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1987년부터 우확법 제정을 촉구해왔으며 교육부와의 단체교섭에서 5차례(93, 94, 97, 98, 99년도) 법 제정을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은 우확법 제정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했고, 지난해 5월에는 고건 국무총리도 우확법 제정을 발표했으며, 8월에 발표된 교육부의 '참여정부 교육인적자원 혁신 로드맵'에도 법 제정이 포함돼 있다. 정동섭 교총 정책교섭국장은 6일 열린 우리당의 이한복 전문위원을 방문해 "정부가 수차례 우확법 제정을 약속하고도 지키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입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한복 전문위원은 "빠르면 국회 개원과 동시에 처리하겠다"면서 "우확법 제정은 GNP 6% 교육재정확보와 더불어 참여정부의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우확법이 제정되면 교원의 사회·경제적 처우가 크게 향상돼, 우수한 인재를 교직으로 유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우리 나라는 헌법과 교육기본법, 교육공무원법, 교원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 등에 교원의 지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놓았지만 선언적인 내용에 그쳐 우수교원 양성과 교원의 전문성 향상에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반면 일본은 50∼60년 대 교원처우의 하락과 더불어 우수한 인재가 교직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되자, 74년 '학교교육 수준의 유지 향상을 위한 의무교육제 학교교직원의 인재 확보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74년부터 78년까지 4차례에 걸쳐 교원급여를 30% 인상한 바 있다. 열린우리당은 교육혁신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총은 국민들에게 교육개혁에 대한 국가적 비전과 신뢰를 심어줄 수 있는 교육혁신법 제정의 필요성을 수차례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정동섭 국장은 "그 동안 정부는 교육발전 5개년 계획과 교직발전종합방안 등을 통해 교육개혁 정책을 수립했으나, 시안에 그치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장기적인 정책추진을 위해서는 교육혁신법 제정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위원장 전성은)가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교총을 방문해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양측의 만남은 혁신위원회의 요청에 의해 3일 교총 회장실에서 이뤄졌으며, 혁신위는 ▲교육혁신의 기본 원리 ▲학교교육 혁신 ▲대학교육 혁신 ▲지역교육 혁신 ▲교육분권·자치 혁신 ▲ 현안 과제 등 혁신위원회가 마련중인 주요 정책과제들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전원범 교총 회장직무대리는 "혁신위원 몇 사람이 교육을 좌우할 수 있다는 오만함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혁신위가 좀더 겸허한 자세로 교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촉구했다. 박규선 교총부회장(정읍교육장)도 "그 동안 혁신위가 교원단체들의 의견조차 수렴 않은 것은 잘못됐다"는 점을 지적했고, 유호두 교총 교육정책연구소장은 "교원들의 참여 없는 개혁안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을 언급했다. 전성은 위원장은 "지난해는 혁신위원 구성과 논의할 준비 자료를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의견을 듣고자 첫발을 디뎠다"고 해명했다. 교육혁신위는 올 8월 말에 '2008년 이후의 대학 입시 개선방안'을 발표 한 후, 각 주제별 개혁방안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3일 만남에서 교육혁신위 측에서는 전성은 혁신위원장, 이재강 상임위원, 유상덕 수석전문위원, 손종현 전문위원이, 교총에서는 전원범 회장 직무대행과 박규선 부회장, 손인식 사무총장, 유호두 교육정책연구소장, 조흥순 교권정책본부장, 백복순 조직관리본부장이 참석했다.
한국교총은 앞으로 남북교육교류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교총은 이를 위해 회장 특별 자문기구로 남북교육교류위원회를 구성하고 3일 첫 회의를 열어 용천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교육동포 돕기 성금 모금 운동과 남북교육교류 추진 기본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남북교육 및 교원교류 협력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게 될 남북교육교류위원회는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초·중등 교원 8명과 전문가 4명 등 12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박규선 전북 정읍교육청 교육장을 호선에 의해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그리고 황인표 서울 보성고 교사를 사무국장으로 선임했다. 위원회는 단기적으로는 교육관련 통일 문화 사업을 벌이고 중장기적으로는 남북 공동 교원·학생 통일의식 조사, 남북 교육 공동 홈페이지 구축 및 네트워크화 추진, 교육 공동체 건설을 위한 사업, 남북 각급학교 자면결연 시범사업, 수학여행 및 졸업여행, 교원여행, 체험학습, 남북교원 및 가칭 교육교류촉진특례법 제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자가 과학기술논문색인(SCI)에 등재된 저널에 발표한 논문이 2002년과 같은 세계 1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에서 지난 한해동안 3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대학은 599개로, 우리나라 대학은 19개였으며 1~3위인 서울대,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세계 순위가 모두 하락한 반면 성균관대, 한양대, 인하대 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런 사실은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포항공대와 KAIST에 의뢰,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의 'SCI 2003'를 분석한 결과, 4일 밝혀졌다. SCI(Science Citation Index)는 ISI가 학술적으로 기여도가 높은 세계 과학기술관련 저널 3천800여종에 수록된 논문을 분석한 자료로, 한 국가 기초연구 수준의 측정척도로 널리 사용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만7천785편을 발표해 전년과 같은 세계 13위에 올랐다. 우리나라의 논문 발표 순위는 2000년 16위, 2001년 14위, 2002년 13위로 해마다 몇계단씩 올랐으나 지난해에는 상승세가 일단 멈췄다. 전세계 발표 논문이 88만6천804편으로 전년 대비 13.03% 늘어난 가운데 우리나라는 2002년(1만4천916편) 대비 19.2%의 증가율로 1만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국가중에서 중국(23.2%), 이탈리아(19.5%)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됐다. 점유율도 2002년 1.66%에서 지난해 1.75%로 높아졌다. 미국이 29만9천336편으로 1위였으며 일본(7만8천557편), 영국(7만5천578편), 독일(7만103편), 프랑스(4만8천777편), 이탈리아(3만8천614편) 등이 뒤를 이었으며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3만5천593편으로 8위를 차지했다. 인구 1만명당 논문수는 스위스, 스웨덴, 이스라엘, 덴마크 순이었고 우리나라는 3.7편으로 전년보다 1계단 오른 28위를 기록했으며 경쟁국인 대만(4.9편)은 24위,중국(0.3편)은 46위였다. 세계에서 3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대학은 599개로, 우리나라는 19개대가 포함됐으며 서울대가 3천62편으로 35위를 차지했으나 순위는 1계단 떨어졌다. 이어 ▲연세대(1천405편, 148→152위) ▲KAIST(1천237편, 168→178위) ▲성균관대(1천18편, 272→228위) ▲한양대(966편, 260→240위) ▲고려대(893편, 257→260위) ▲포항공대(881편, 285→263위) ▲경북대(750편, 328→310위) 순이었다. 성균관대가 국내 6위에서 4위, 울산대가 12위에서 9위, 인하대가 11위에서 10위로 각각 뛰어올랐고 세계 순위도 크게 상승했다. 교수 1인당 논문수는 광주과학기술원이 5.46편으로 1위였고 포항공대, KAIST,서울대, 한양대, 성균관대, 연세대, 고려대, 경북대, 인하대 순이었다. 국내 기관별 논문수는 대학이 1만6천300편(76.1%)이었고, 정부출연기관 3천22편(14.1%), 민간기업 1천740편(8.1%), 기타 368편(1.7%)이었으며 정부출연기관과 민간기업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462편), 삼성(418편), 한국전자통신연구소(314편), 한국원자력연구소(297편), 한국화학연구원(252편), LG(188편), 포스코(103건) 순이었다.
교육부는 2월말로 명예(의원) 퇴임한 교원 729명에게 그 공적을 기리고 노고를 취하해 지역교육청별로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 퇴직교원 정부포상자 명단 > ◇청조근정훈장 ▲閔丙天 총장 서경대 ◇황조근정훈장 ▲李仁 교장 서울면동초 ▲印正鈺 교장 서울개봉초 ▲車德培 교장 서울이태원초▲裵基善 교장 서울고명초 ▲朴重雨 교장 서울가동초 ▲張吉浩 교장 서울언북초 ▲許成範 교장 청원중 ▲故 李康晋 교사 건국대사범대 부속중 ▲許영(日+令)會 교장우촌초 ▲金勝三 교장 번동중 ▲文石煥 교감 학장초 ▲鄭二圭 교장 양덕초 ▲金廷東교장 대구효신초 ▲黃學老 교감 대구와룡초 ▲金容山 교감 대구북부초 ▲金孝采 교감 인천성리초 ▲鄭富植 교장 각화중 ▲金學順 교장 양수초 ▲尹相均 교감 일월초▲朴雨喆 교장 봉담초 ▲洪東烈 교장 청주성신학교 ▲李仁壽 교장 가경초 ▲朴在烈교감 문백초 ▲李鍾英 교감 진천상산초 ▲林明秀 교장 신화초 ▲金令七 교장 목포대성초 ▲尹洞根 교장 목포연산초 ▲朴榮一 교감 해보초 ▲李濟燻 교육장 전남신안교육청 ▲金俊基 교장 무안북중 ▲權五箕 교감 안동서부초 ▲金貞淑 교육장 경북고령교육청 ▲張良子 교장 울진남부초 ▲朴靜雄 교장 안동고 ▲金政生 전 교장 신안초▲李汀雨 교장 계룡초 ▲朴洋三 교장 어곡초 ▲宋永文 교장 산인초 ▲故 鄭甲植 교감 양보초 ▲陳奎植 교장 양산중 ▲表동(月+童)鍾 장학관 경남교육청 ▲故 尹龍雄교장 반림중 ▲韓奉日 교장 서귀서초 ▲朴順祚 교수 진주국제대 ▲韓順玉 학장 숭의여대 ▲金慶澈 교수 대구산업정보대 ▲朴春子 교수 국립의료원간호대 ◇홍조근정훈장 ▲鄭聖在 교장 현대고 ▲白大鉉 교장 서울석관초 ▲金鵬來 교장 서문여고 ▲申東浩 교사 장충고 ▲安榮子 교감 양재고 ▲閔弘祐 교장 개포초 ▲尹基榮 교감 이곡중 ▲故 安孝相 교장 교동초 ▲朴富永 교장 광주경신여고 ▲故 金哲雄 교사 광주여고 ▲金魯仲 교감 광주전산고 ▲鄭昌鎭 교감 광주여상 ▲金錫根 교감 대전동산고 ▲殷征男 교장 서당초 ▲徐源吉 교장 진말초 ▲金完澤 교장 어정초 ▲李泳鎬 교감 백성초 ▲閔允植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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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100대 우수학교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재미있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학생들의 개인차를 고려한 수준별 수업 ▲학생들의 과목선택권 확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재량·특별 활동 등이다. 공모기간은 10월까지이며 지원학교를 대상으로 한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 11월 교육부 중앙심사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초·중·고 100개교씩 모두 300곳을 선정한다 교육부는 최우수학교와 우수학교에 각각 부총리상과 교육감상을 수여하고, 각종 연구·시범학교 선정과 학교평가 시 반영한다.
매월 30만원씩 지급돼 던 육아휴직수당이 월 40만원으로 10만원 인상되며, 이는 2월 25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무원수당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지난달 24일 공포했다. 행정자치부관계자는 "고용보험법시행령이 지난 2월 25일 개정돼 민간의 육아휴직급여액이 인상됨에 따라 이와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무원의 육아휴직수당 금액을 인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에 교류 임용되는 공무원에 대하여도 개방형직위 등 보전수당 금액에 해당되는 수당을 지급토록 했다. 아울러 전쟁 또는 내전으로 인해 근무여건이 열악한 국가에 주재하는 재외공무원에게 특수지 근무수당의 40% 범위 안에서 가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위 규정 개정에 포함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공약이며 정부가 교원단체와 9차례나 제정을 합의한 표준수업시수법제화 추진이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제자리걸음하자, 4일 교총 전교조 한교조 등 3교원단체가 법 제정을 촉구하는 유인물을 전국 초·중·고교에 배포했다. 교원단체들은 유인물을 통해 교원 단체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교육부와, 추가 교원증원에 따른 예산 부담을 이유로 법 제정을 반대하는 행자부와 기획예산처, 중앙인사위원회를 비판했다. 3교원단체는 2월 20일에도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수업시수 법제화를 촉구하며 농성했다. 정수원 교총교원수업시수법제화추진팀장(서울 잠동초 교사)은 "교사가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수업하기 위해서는 수업시수 법제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는 공교육 정상화의 기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학교육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서 고등교육법시행령에 교수시간을 주당 9시간으로 규정했듯이, 초·중등교원의 수업시수 법제화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교육부는 3교원단체, 교육행정가, 교장협의회등과 함께 '학교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교원의 직무수행 기준 설정 및 수업시수 법제화 추진팀(이하 추진팀)'을 구성했고, 추진팀은 17번의 오랜 협의 끝에 초등 20, 중학 18, 고교 16시간의 주당 수업시수에 최종 합의했다. 이어서 교원단체와 교장협의회는 법률안까지 만들에 제시했지만, 교육부는 "기준수업시수에 미달하는 교원의 법 적용이 곤란하다"며 법제화 추진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교총은 1953년이래 해마다 스승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교육주간으로 설정하고 교육과 교권의 중요성을 국가사회에 널리 알리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 제52회 교육주간 주제는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 교총이 배포한 교육주간 주제해설을 통해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의 의의와 방향을 살펴본다. -왜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인가 "본디 교육은 좋은 것이며 선생님 역시 좋은 분이다. 교육이나 선생님에 들어 있는 좋음의 속성을 새삼 강조하는 뜻에서라면 어색할 것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나쁜 교육, 나쁜 선생님에 대립되는 뜻의 말로 이 말을 쓰는 것은 어색한 것이다. 예컨대 '나쁜 천사'가 말이 안되듯 나쁜 교육이면 교육이 아니고 나쁜 선생님이면 선생님이 아니어야 한다. 한편 좋은 교육이나 좋은 선생님이라는 말을 교육 활동의 지표로 삼게 되는 것은 우리 교육현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현재 학교교육에 대해 이루어지고 있는 비판이 근본적이며 극단적인 만큼 학교 교육을 믿을만하게 되살리고 그 비판을 극복하기 위한 작업은 교육과 선생님에 대한 근본부터 다시 따지는 자성에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이때 자성은 교사나 교원단체 등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주문되는 것이다" -좋은 교육이란 "학교교육은 굵게 보면 세 가지 입장이 맞물리는 정치적 역학 안에서 그 역사를 이루어 왔다고 할 수 있다. 즉 민주적 평등을 추구하는 입장, 경제적 발전을 도모하려는 입장, 그리고 사회적 지위 이동에 관심을 쏟는 입장이 학교 교육에 어떤 구도로 작용하느냐에 따라 학교 교육의 양상이 변화를 보였다. 민주적 평등을 지향하는 입장이 우세했을 때는 민주시민 양성을 강조하고 교육기회의 균등을 강조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경제적 발전을 추구하는 입장이 우세했을 때는 직업교육을 강조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을 강조하는 경향을 보였다. 사회적 지위 이동에 주목하는 입장이 우세했을 때에는 교육에서의 경쟁과 선발 그리고 평가를 조율하는 데 치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같은 세 입장은 대체로 공존하며 시대에 따라 서로 다른 비중을 지니고 학교 교육의 특징을 만들어왔다고 하겠다. 현재 학교 교육의 위기는 재학생들의 입시 성적을 올리는 경쟁에서 학원(사교육)에 뒤지고 있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학원과 경쟁하며 학원과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데 진정한 위기가 있다. 학교에서 '좋은 교육'은 학교의 공공적 사명을 재확인하는 데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개인의 입시 성적이나 지위 획득 그리고 그러한 사익에 매달린 학생과 학부모 요구에 편승하지 않고 국가 사회에 기여하고 다른 사람과 건전하게 공존할 구성원을 키우는 과제에도 충분한 비중을 둘 수 있을 때 학교교육은 좋은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선생님이란 "교원의 권위는 학생에게 도전 받고 학부모에게 도전 받으며 사회적으로도 회의(懷疑)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통적 권위가 작용할 수 있었던 '옛날의 좋았던 학교'는 이제 없다. 교원은 새로운 권위를 구축해야 한다. 교직에 합당한 전문적인 권위(professional authority)로 거듭나지 않으면 교육의 질서는 회복될 수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먼저 교원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학생에 대해 공감할 수 있고 그래서 학생을 전인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이다. 가르치는 교과에 대해 통달한 지적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학교사회에서 교원은 동료애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교원은 역사의 징표를 읽고 사회의 앞길을 밝히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학교 사회를 넘어 일반 사회에서 교원은 지성적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기대된다. 교원은 인류사의 흐름을 이어가는 핵심적인 고리이다. 교원에 대한 예우는 교직의 직책에 따르는 노동에 대한 보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사를 이어가는 데 봉사한 데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을 얻으려면 "우리 사회가 구조적으로 품고 있는 교육의 상(像)을 혁신하고 우리 교육체제가 교원을 자율적인 전문인으로 해방시킬 수 있을 때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은 비로소 우리에게 다가오기 시작할 것이다. 이렇듯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을 얻는 일은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과제이고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역량을 요구하는 과제이다"
내주에는 한국 최대의 교원단체를 이끌 교총 회장 출마자들이 누구인지 드러난다. 사실상의 공식 출마 의사 표명이랄 수 있는 구비 서류 교부일(5월17∼21일)을 일주일 앞두고 교총 회장 입후보자들이 수면 하에서 동반 출마할 부회장 5명을 찾기에 분주하다. 이번 교총 회장 선거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전회원 직선, 인터넷 투표 그리고 부회장 5명 동반 출마제가 바로 그것이다. 이 가운데 교총 회장 입후보자 입장에서는 부회장 동반 출마제가 첫 관문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후보자별 부회장 5명의 인선 내용이 당락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입후보자들 사이에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부회장 인선에 정성을 쏟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후보자 중에는 자신이 직접 내정해 접촉하는 경우도 있고 권역별로 부회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위임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부회장 5명 동반선출제는 지난해 연말 교총 회장 선거제를 전회원 직선제로 변경하면서 직선제의 부작용이랄 수 있는 조직의 분열상을 경계하기 위해 도입됐다. 교총 회원의 구성 자체가 직위별, 학교급별, 설립별, 지역별로 다양해 자칫 선거를 전후해 분파주의에 휩싸일 개연성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에 교총은 초등·중등·대학으로 조직이 분열되는 이른바 3원제 파동이라는 홍역을 겪은 아픈 기억이 있다. 교총 회장 출마자가 갖추어야 할 구비서류는 후보수락서, 시·도교총 회장이 발행한 회원 확인서, 이력서, 추천서, 입후보자가 지명한 부회장 입후보자 5명의 회원 확인서와 이력서 등이다. 교총 회장 선거는 철저한 선거 공영제로 치러진다. 6월1일 후보 등록에 이은 한달 여에 걸친 후보자 공보(한국교육신문 2회, 교총 홈페이지 동영상, 후보자 공보물 우송)를 거쳐 7월8∼14일 인터넷 투표로 선출된다.
지난 3월 25일 헌법재판소의 현행 사범계 가산점제도 위헌 판결이후 정부는 아직 뚜렷한 방침을 내놓지 않아 억측과 혼란을 부르고 있다. 전국 56개 교·사대생들은 지난달 29∼30일 목적형 교원양성 임용 제도 실현과 교직이수 및 임용고사 철폐를 주장하며 이틀간의 경고 동맹휴업과 대규모 연합집회를 갖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교원양성·임용제도의 쟁점과 교총 입장을 알아본다. ◇쟁점1=법률적 근거마련으로 형식적 요건을 갖춘다면 사범계 가산점을 유지할 수 있나? 헌법재판소는 사범계 가산점제도가 비사범계 출신의 공무담임권을 침해하고, 기본권을 제한하는 형식적 요건으로서 법률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위헌결정을 내렸다. 그렇다면 사범계 가산점제도의 법률적 근거를 교육공무원법 등 상위의 법에 마련하여 동 제도를 유지할 수 있는지의 문제가 제기된다. 헌법재판소 판결문의 보충의견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사범계 가산점제도가 실체적 위헌성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법률적인 근거를 갖추더라도 위헌 시비의 요소는 여전히 존재할 수 있다. 특히 보충의견을 밝힌 3인의 재판관들은 사범계나 비사범계 모두 동일한 자격을 부여하였으나 임용에 있어서 사범계 가산점제도로 차별하는 것은 사범계 출신자의 교사로서의 자질이 더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하기가 곤란하고, 비사범계 출신의 교직 진출에 대한 정당한 기대이익에 반하는 처사로 실체적으로도 위헌이라고 판시했다. 위헌판결의 내용으로 보아 사범계 가산점제도는 근거법률을 마련하여 이를 존속시킬 수 있는 법리를 찾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나 이를 교육공무원법 개정이나 교육공무원임용에 관한 일반법을 제정하여 실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위헌판결에서 보여지듯이 비사범계와 사범계의 차별에 대한 합리성을 도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법자의 입법형성권을 보다 존중할 수 있도록 헌법상 교육의 전문성 조항에 근거한 사범대보호에관한특별법(가칭)을 제정하여 가산점 제도를 신설하는 방법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근거법률을 제정하기 이전이라도 현재 사범계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신뢰이익 보호 차원에서 경과조치나 유예기간을 두어 사범계 가산점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할 것이다. ◇쟁점2=현행 교원양성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현행 교원양성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급의 불균형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초등의 경우 교사부족으로 중등의 경우 과잉공급의 현상이 심각하다. 때문에 초등의 경우 초등학교 학생의 입학생수와 교사의 수업시수와 학급당 적정 인원수 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산정을 토대로 적절한 교원양성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등의 교원양성은 사범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사범대를 목적형으로 육성하고 일반대학 교직과정 이수를 통한 교원자격 발급은 사범대에 설치돼 있지 않은 특별한 교과에 대해 제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 교육대학원은 설립 목적에 맞게 현직교사의 재교육 기관으로 기능해야 한다. ◇쟁점3=교원 선발을 위한 임용시험제도의 개선점은? 교원의 선발은 임용후보자선정시험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선발의 원칙과 방식은 그대로 양성기관의 교육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선발 행위는 양성기관의 교육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선발도구는 평가의 객관성이 담보되어야 함은 물론 측정도구로서의 적합성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임용시험은 양성과정과 괴리되어 있어 대다수의 학생들은 수업에 충실하기보다는 사설학원으로 몰리고 있다. 따라서 임용시험이 교과과정을 적절히 반영함으로써 사범대 운영을 정상화시키고 선발방법의 다양화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낼 수 있는 적정도구로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 사립교원의 선발·임용 역시 공개전형으로 통일해 사립교원 선발·임용과 관련된 불신을 불식시켜야 한다.
최근 뜻하지 않게 발생한 '용천 대폭발 참사'는 북한 동포가 처한 비극적 현실을 보여 주는 한편 역설적으로 남북관계를 진일보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 같다. 그간 북측과의 관계 개선에서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부족했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북녘 동포가 당한 참사에 진보와 보수, 남녀와 노소, 빈부의 차이 없이 모두 한마음으로 동포애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 민족이 하나임을 확인하는 동시에 우리 민족의 위난에 대처하는 저력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민족적인 갈등을 동포애의 대의(大義)로서 극복하려는 아름답고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가슴에 다가온다. 국민적 공감대의 표출수준이 '6. 15 정상 선언'에 비견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하다. 궁극적으로 민족통합의 당위성을 확대하는 차원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 교총에서도 교육가족들의 뜻을 모아 '북한 교육동포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북한 교육가족 돕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많은 현장교원들의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나눔은 우리가 서로 하나라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또한 발전적인 남북 교육교류의 장을 여는 시금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차제에 이러한 남북 교육교류를 활성화하고 교육교류의 지속화를 위해 제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때 마침 교총은 이러한 시대적 사명감을 절감하면서 남북의 교육영역에서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교원들간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지난주 '남북교육교류위원회'를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90년대 초반 이후 교총차원에서도 국제정치와 남북관계의 변화추이 속에 국제교원단체 등의 창구를 통해 나름대로의 교육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왔다. 교총은 이를 위해 남북교육교류기금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장·단기 교류과제를 설정해 남북간 교육영역의 동질화를 추구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밑거름을 쌓기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좋은 결실을 맺으려면 통일교육부문에 연구와 관심을 가진 현장 교원들의 중지와 더불어 필연적으로 우리 교육 가족 모두의 관심이 모아져야 할 것이다.
2004 스승의 날을 맞아 오는 15일 교총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52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에서는 네 가족이 교육가족상을 받는다. 본인과 자녀 셋, 두 사위가 모두 특수교사인 양종의 교장(58·성남혜은학교) 가족을 비롯해 정두회(62·서울 선정고) 교사, 조규작(61·충북 삼양초) 교사, 하현천(60·경남 월영초) 교장 가족이 그 주인공. 가족(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에 교원이 6명 이상이다 보 니 모두들 "학교를 하나 세워도 될 정도"라고 말한다. *특수학교 '진짜' 세울 계획 △양종의 교장 가족=자녀 세 명과 사위 모두가 '특수교사'로 교육가족상을 받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 교장은 "장애학생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는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하라는 주문 으로 여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녀 양수현(28·경기 명현학교) 교사, 차녀 양유선(27·수원 서광학교) 교사, 그리고 막내아들인 양동욱(23·경기 성심학교) 교사가 모두 아버지에 대한 감명 깊은 기억을 더듬다 같은 길을 가게 됐다. 올 3월 새내기 교사가 된 양동욱 교사는 "초등학교 때 따라간 혜은학교에서 창 너머로 아버지의 수업을 많이 봤다"며 "그 위대한 추억에 지금껏 최면에 걸려 결국 특수교사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매달 한 두 번은 모여 학교며 학생 얘기를 나누는데 그 자체가 살아있는 연수"라며 장점을 꼽았다. 수현·유선 씨와 대학원에서 만나 결혼한 맏사위 이관선(30·한국경진학교) 교사, 둘째 사위 성치영(33·한국우진학교) 교사까지 합세하면 작은 특수학교 하나를 운영할 만하다. 실제로 양 교장은 장학사 시절부터 키워 온 특수학교 설립의 꿈을 언젠가는 꼭 이룰 요량이다. 가족들도 그의 뜻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그는 "이미 부지도 마련했고 '경기푸른학교'라는 이름도 지어 놨다"며 "가족이 주축이 되는 정신지체 특수학교 설립을 꼭 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36년간 초등교육과 특수교육에 헌신해 온 양 교장은 특수교육 교수-학습자료와 도서 개발로 수 차례 표창을 받았고 성남혜은학교, 분당 성은학교, 안양 해솔학교 교가에도 작사자로 이름을 올렸다. *수학교사만 넷 '상부상조' △정두회 교사 가족=아들 삼형제와 며느리 모두가 교사다. 정두회 교사와 장남 정재호(36·서울 숙명여고)·염설화(31·경기 신능초) 교사부부, 차남 정명직(35·경기 문산제일고)·박선혜(32·경기 봉일천중) 교사부부, 삼남 정동승(32·서울 중앙여중)·남경란(28·경기 화수초) 교사부부 등 7명의 총 교육경력만도 86년. 학교급도 초등교사 둘, 중학교사 둘에 고교 교사 셋으로 골고루다. 남경란 교사는 "결혼식 때 하객 대부분이 교사였고 살면서 만나는 사람도 선생님들이 많다"고 말한다. 정두회 교사는 "아들에게 무슨 압력을 행사했냐는 우스개 농담도 듣는데 결단코 그런 일은 없다"며 웃는다. 인근에 모여 살기 때문에 거의 매주 모인다는 정 교사 가족. 다들 교사다 보니 대화 주제가 자연스레 학교 얘기로 옮겨간다. 유일하게 교사가 아닌 시어머니께서 소외될까봐 며느리들은 화제를 돌려보기도 하지만 정 교사는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한다. "처 위아래 동서나 조카 중에는 교장, 교수가 여럿 있어 아내도 사실상 半교사"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매주 교무실로 변하는 정 교사의 집. 교과지도며 생활지도 등 해결 못할 일이 없다. 수학을 가르치는 박선혜 교사는 "남편과 형제들이 모두 수학교사여서 시험문제 출제까지 뭐든 딴 데 물어볼 필요가 없다"며 "결혼만큼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자랑한다. *방학 때마다 가족여행 △조규작 교사 가족="사위들도 이왕이면 같은 일 하는 게 좋죠. 아무래도 서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할 테니까요." 35년을 평교사로 아이들 곁을 지킨 조 교사는 교직에 있는 세 딸과 두 사위에게 늘 찰떡궁합이라고 말한다. 그는 "명절이나 생일 때 모여서는 특별한 제자 얘기를 꺼내놓고 생활지도나 학습지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도 나눈다"며 "특히 방학 등 비슷한 시기에 쉬기 때문에 일년에 한 두 번씩 동해안, 서해안으로 가족여행을 다니는 게 무엇보다 장점"이라고 자랑한다. 서로를 북돋우며 훌륭한 동반자로 커 가는 자녀들 덕에 내년 2월 퇴직을 앞두고도 아쉬움이 덜하다. 5녀 1남 중 교사인 세 딸 말고도 집에는 예비교사가 두 명 더 있다. 올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진주교대에 입학한 삼녀 혜영(28) 씨와 충북대 사대에 복학한 막내 상현(22) 씨가 교직입문에 땀흘리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일을 하는 오녀 혜선 씨가 밖에서는 미운오리로 보여질 정도다. 둘째 사위 송용호 교사는 "욕심은 버리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초심을 지킨다면 교사로서 소망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장인어른의 말씀을 다들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말한다. 장녀 조혜란(33) 교사는 대전 충남고, 차녀 조혜정(31) 교사는 대전 샘머리초, 사녀 조혜용(28) 교사는 대전 가장초, 둘째 사위 송용호(28) 교사는 대전 탄방중, 넷째 사위 장신(29) 교사는 충북 부강초에서 근무중이다. *아버지 보며 교사의 꿈 키워 △하현천 교장 가족=하 교장은 64년 부산교대를 졸업해 서포초를 시작으로 40년간 학생 독서지도와 국어사랑 교육에 힘쓰고 자연체험 교재 개발 및 학교 숲 시범학교 경영에 특히 힘써왔다. 그런 보람에 더해 4녀 1남의 자녀들이 장성해 세 딸과 두 사위가 후배교사로 뛰어주는 사실이 더없이 뿌듯하다. 장녀 하영리(32) 교사는 경기 한수초, 삼녀 하나리(28) 교사는 부산 봉삼초, 사녀 하달리(26) 교사는 경남 평산초, 셋째 사위 김대영(30) 교사는 부산 사상초, 넷째 사위 금원배(30) 교사는 경남 웅상초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막내 달준(20) 씨도 교대를 목표로 공부중이다. 하 교장은 "형은 중등교원으로 퇴직했고 동생은 마산교육청 장학사인데다 숙모, 제수, 조카딸 등이 교사"라며 "모두 13명이 교원으로 웬만한 소규모 학교 수준"이라고 말했다.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정은(가명·K초 4학년)이는 오늘 처음 와보는 서울랜드에서 맘껏 놀이기구를 탈 생각에 벌써 들떠있다. 레크레이션 시간. 통기타를 맨 여 선생님의 노래와 율동을 신나게 따라해 보지만 맘은 바이킹에 오른 지 오래다. 당뇨로 몇 년째 입원 중인 아버지 때문에 형과 둘만 사는 지민(가명·N초 6년)이도 교육감 할아버지가 주신 가방이며 선물은 뒷전이다. "범퍼카부터 타고 그 담에 청룡열차 그리고 바이킹…." 3일 오전 10시. 서울 관내 초등생 소년소녀가장 120명은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교육청의 특별한 초대를 받고 서울랜드 소풍길에 나섰다. 비록 부모님은 아니지만 오늘 하루 엄마, 아빠가 된 20여명의 장학사, 교감 선생님들이 손을 잡았다. 이 자리에서 유인종 교육감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는 용기를 갖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개척하는 어린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S초 오주은(가명·6학년) 양은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과 선생님께 걱정 끼치지 않도록 바르고 씩씩하게 오뚝이처럼 살아가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대신했다. 점심 후, 제법 굵어진 봄비 때문에 우비를 입으면서도 아이들은 왠지 더 신나는 눈치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산다는 이동주(가명·N초 4년) 군은 "비가 오면 타는 사람이 적을 테니까 다 타볼 수 있잖아요"라며 너스레를 떤다. 정은이는 막상 바이킹 앞에서 비명소리를 듣더니 겁을 먹고 발길을 돌렸다. 손녀딸이 걱정돼 따라 나왔다는 양정분(가명·62) 씨는 "엄마 아빠 모두 병으로 뜨고 2살 때부터 내가 키웠어. 어려서 제대로 걷어 먹이질 못해 다른 아이들보다 몸이 약한 게 늘 안쓰럽다"고 말했다. 정은이 네는 매달 동사무소에서 주는 30만원으로 살고 있다. 오늘 하루 회전목마를 탄 소년소녀가장들은 여느 아이들이 부모님께 하는 것처럼 지켜보는 선생님께 손도 힘껏 흔들었다.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던 삼양초 박온화 교감은 "하루행사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말하지만 이 아이들에게는 웃고 즐기는 단 하루도 용기를 준다"며 "소년소녀가장으로도 등록이 안돼 이 자리에도 못 온 더 많은 아이들을 생각하면 안타깝다"고 말한다. 잠전초 안헌종 교감은 "가정이 깨진 아이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역시 가족"이라며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새 가정을 만들어주는 복지재단이 활성화되고 국가가 이들 가정에 세금공제나 경제적 지원을 늘려 힘을 주는 복지정책이 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남규 초등교육과 장학사도 "지원이 절실한 소년소녀가장이 서울시내 학교에만 약 300여명에 달하지만 학교가 해 줄 수 있는 게 중식, 특기적성비 지원 정도"라며 "가정에서의 경제적인 궁핍과 불안한 주거 문제, 정서적 결핍 등 국가가 손을 잡아줘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다"고 지적했다. "탤런트가 되고 싶어요. 제가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되거든요. " 우는 연기를 잠깐 해 보이며 쑥스러워하는 N초 6학년 박지은(가명·조모와 동거) 양. 꿈을 향해 달리려는 이 아이가 최소한 보통 아이들과 출발선에서라도 함께 설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어른들의 책임이라고 참석 교감들은 입을 모았다.
광주 시내 각급 학교의 정수기에 대해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4대 중 1대가 일반 세균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각급 학교 급식실과 복도에 설치된 정수기와 냉온수기 405대를 대상으로 불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73개교에서 사용 중인 100대의 정수기와 냉온수기에서 일반 세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정수기 등에 대해 폐쇄 조치하고, 해당 학교장을 경고 조치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올 일사분기까지의 수질검사에서 2회 이상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정수기 및 냉온수기는 즉시 철거토록 하고 필터교환 시기를 준수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매 분기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