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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판영 사학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은 8일부터 12일까지 사학연금회관에서 일본 사립학교진흥·공제사업단 임직원을 초청,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종재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16일 개발원 제1회의실에서 `지식기반사회의 학제발전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정영수 한국교원교육학회 회장(충북대 교수)은 20일 충북대에서 '교원양성체제 개편의 쟁점과 방향'을 주제로 2004년도 제42차 추계학술대회를 실시한다.
정태용 한국전문대학교육연구학회 회장은 12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지식기반사회에서의 직업교육 혁신방안’을 주제로 2004년도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한국청소년개발원(원장 배규한)은 11일 외교센터에서 `동북아의 미래와 청소년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9개 주제에 대해 중국, 일본, 프랑스, 미국, 인도네시아 등 6명의 외국인 전문가, 3명의 국내전문가가 발제를 맡아 한·중·일 청소년교류 현황과 외국의 청소년교류 사례를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동북아중심 국가 건설을 위해서는 한·중·일의 정치적 신뢰, 국민감정 화해가 필요하다”면서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단순교류 아닌 협동 워크숍 필요 ■Kazuhiko Fuwa(가즈히코 퓨와) 일본 쇼케이대 교수 일본-중국, 일본-한국 청소년교류 프로그램은 각각 1979년과 1987년 시작된 이래 20년 넘게 수행돼왔지만 참여자 수는 일본 국책으로 시행되는 전체 국제청소년교류 중 가장 낮다. 국제 청소년 교류 확장은 청소년들의 사회적·정치적 발달을 위해 아주 중요한 사안이다. 이제 청소년 교류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협동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할 때다. 정부는 정치·경제·과학·문화·스포츠 등 동북아 발전에 필수적인 공통주제에 관한 협동 워크숍에 참여할 기회를 청소년에게 자주 제공해야 한다. 각국의 언어뿐 아니라 시민의식, 역사, 문화 교육도 함께 이뤄져야 청소년들이 역사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은 국경을 초월해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청소년 교류를 생각해볼 수도 있다. 정부는 인터넷을 통해 청소년들이 동북아지역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열린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한-중 학위 상호인정 필요 ■De-ping Lu(데핑 루) 중국청년정치학원 교수 2003년 3만5천명의 한국학생이 중국대학에 등록했는데 이는 중국 유학생의 45%에 해당하는 숫자이고 중국학생의 한국대학 등록은 3400명으로 한국 유학생의 47%를 차지한다. 2003년 이래 중국은 미국에 이어 한국유학생이 두 번째로 선호하는 유학지인 반면 한국은 중국인이 선호하는 유학지 10위권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 한·중 청소년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탈락한 학생의 사례를 연구한 결과, 참여했던 학생들은 한국의 환경보호, 사회발전, 일상생활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기술하고 양국을 끊임없이 비교하고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한국과의 무역, 한류 등에 관심을 둘 뿐 한국인에 대한 관심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체적인 의사소통이나 인적교류가 상대국에 대한 의식변화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향후 한·중 청소년교류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정치가들이 청소년교류에 대한 전략적 비전을 가지고 상대국의 상황과 청소년들의 사고방식에 대해 알려줘야 한다. 또한 양국의 유학생 규모를 볼 때 학위 상호인정도 필요하다. 동북아 협력 이끌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윤철경 한국청소년개발원 복지정책연구실장 동북아의 교류협력은 세계화시대 동북아지역의 공존과 발전을 위해 매우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한·중·일은 과거사문제, 군사적 긴장 등의 이유로 정치적 신뢰가 형성되지 못했다. 유럽은 유럽연합을 출범시켰고 동남아 국가들도 아세안 결성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해온 만큼 동북아국가들의 협력체제 구축이 시급하다. 동북아 3국은 자국중심주의적 역사문화해석, 사회체제와 언어의 차이 등으로 청소년교류에 많은 장애요인을 갖고 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이후 사이가 나빴던 독일과 프랑스는 청소년교류를 통해 유럽통합의 계기를 마련했다. 동북아 지역도 청소년교류를 통해 동북아 협력을 이끌어낼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해야 한다. 이들은 동북아 공동의 역사인식을 확립하고 동북아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자세를 갖춘 세대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동북아 청소년·교육장관회의가 정기적으로 개최돼야 하며 언어학습이나 여행, 퀴즈대회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기금 조성과 사업을 한·중·일이 공동 개발해야 한다.
Q. 날씨가 추워지면서 2달 전부터 계속 기침이 나오고 숨이 찹니다. 군복무 시절부터 30여년 담배를 피워왔는데도 별다른 증상이 없었는데, 3~4년 전부터는 수업을 하다 보면 겨울철에 기침과 객담도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 감기인 것 같아 종합감기약을 복용했는데도 쉽게 낫지 않고 숨차는 증상이 갈수록 더하는 듯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일반적으로 기침은 감기에 걸렸을 때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가래 등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신체의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담배를 피워온 사람이 숨차는 증상과 함께 지속적인 기침을 한다면 한번쯤 `만성폐쇄성폐질환’이라고 하는 COPD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COPD는 흡연, 대기오염 등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이 곤란해지는 대표적인 호흡기질환 입니다. 보통 흡연을 시작한 지 20~30년 동안 증상이 없다가 폐 기능이 50%이상 손상되고 나서야 호흡곤란, 기침, 객담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COPD로 한번 폐 기능이 손상되고 나면 회복되지 않고, 증상이 심해지면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계단오르기는 물론 간단한 집안 활동도 할 수 없게 됩니다. 특히, 날씨가 바뀌거나 공기가 안 좋은 장소에서는 갑자기 숨을 쉴 수 없어 의식을 잃고 응급상황에 빠지거나 독감 같은 호흡기질환에 의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이 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오랜 기간 흡연을 해왔거나, 숨차는 증상이 있으면 하루 빨리 담배를 끊고, 감기가 의심되더라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조기에 COPD를 관리하여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박성학 위원(강남성모병원 내과학교실 교수)(02-590-1653, www.lungkorea.com)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회장 최열곤)는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회 한국사도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한편 올해부터는 퇴직 후 평생교육에 헌신한 교육자들에게 수여하는 `삼락봉사상’이 제정돼 첫 수상자들을 배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학생들의 영어학력 신장에 노력해온 강희수 울산 문수고 교사, 인터넷 방송국 설치로 e-learning에 앞장서온 최장명 안산성포초 교장 등 15명에게 한국사도대상이, 8년간 정독도서관에서 상담지도봉사, 가족뿌리찾기에 힘써온 지유근 자운장학재단 이사장 등 5명에게 삼락봉사상이 수여됐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사도대상=▲조영환 서울 고명중 교사 ▲문태식 부산 좌성초 교감 ▲박용구 대구 강동초 교장 ▲김종배 인천 부원중 교장 ▲신철남 광주 문흥중앙초 교장 ▲송인목 대전 탄방초 교장 ▲강희수 울산 문수고 교사 ▲촤장명 경기 안산성포초 교장 ▲김영덕 강원사대부고 교장 ▲김길평 충북 중양초 교장 ▲구영회 충남 대천고 교장 ▲손실 전북 전라중 교장 ▲정찬종 전남 순천용당초 교장 ▲김영조 경북 김천중 교장 ▲정복린 경남 김해금동초 교사 ◇삼락봉사상=▲지유근 자운장학재단 이사장 ▲김진호 부산교육삼락회 이사 ▲박월신 광주교육삼락회 사무국장 ▲이향수 충주주덕노인대학 학장 ▲윤기용 경주교육삼락회 사무국장
EBS 스페이스가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위해 콘서트를 마련한다. ▲22일 `뜨거운 감자’ ▲23일 `러브홀릭’ ▲24, 25일 `주석’ ▲26일 EBS 라디오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에서 `에픽하이’와 `바비킴’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반이며 www.ebs-space.co.kr에서 5일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험생을 우선 당첨하기 때문에 신청사연란에 관람할 사람이 수험생이라는 내용을 적어야 한다. 관람시 수험표를 지참하면 기념품도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는 12월 5일까지 마당놀이 `뺑파전’(극단 예인)을 선보인다. 판소리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뺑덕어멈을 현실적이고 절약정신이 강한 주인공으로 그렸다. 특히 이번 공연은 효심을 되새기는 의미로 60세 이상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만원으로 어느 좌석이건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화~금 7시30분, 토요일 4시, 7시30분, 일요일 2시, 6시(월 쉼). 문의=02)3444-0651, www.ppaengpa.com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은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와 함께 초·중등 교장·교감 40명을 대상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교육리더를 위한 민주정치연수’를 실시했다.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민주정치연수는 선거연수원에서 꾸준히 실시돼왔으나 교장·교감만을 대상으로 한 연수는 이번이 처음. 연수내용도 교육리더와 커뮤니케이션 등 현장에서 필요한 화법이나 민주적 학교경영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첫날에는 연극 `선택’을 보며 일상생활에서, 민주사회에서의 선택에 대해 연출자와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우철 경기 봉담초 교장은 “연극은 교육적으로도 많이 활용할 수 있다”면서 “학부모회의 때 `여러분이 교장이라면’ 주제로 역할극을 해보게 했더니 교장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학교경영에 투영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진옥자 서울 양천중 교장은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신청했는데 현장에서 접할 수 없는 내용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선거연수원 장인흥 씨는 “학교관리자들에게도 민주정치연수가 꼭 필요하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가 흔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앞으로 교장·교감을 위한 연수를 매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부의 ‘사이버대학 통합운영 시스템’을 통해 학점을 이수한 학생이 1만8000여명에 이르고 이들이 이수한 학점도 5만3000여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금까지 서강대, 이화여대 등 36개 대학과 숭실대 등 11개대 대학원에서 통합운영 시스템에 참여했으며 대학에서 72과목, 대학원에서 16과목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시스템 주관 수행기관인 하나로드림(대표 안병균)이 최근 내놓은 ‘사이버대학 지원사업 결과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2000년부터 본격 추진된 정통부의 통합운영 시스템은 대학간 온라인 강좌를 통해 학점을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IT 전문 학점교류 컨소시엄’으로 정부와 학계가 연계한 e-러닝 교육사업이다. 즉, 부산대 학생이 경희대가 개설한 3학점짜리 과목을 수강하면 여기에서 딴 3학점 모두를 졸업학점으로 인정받는 것. 각 대학의 개설 과목은 정통부의 e-러닝 연구비 지원을 통해 개발된다. ‘인공지능’, ‘생체인식’, ‘바이오인포매틱스’ 등 일반 학부 및 대학원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대학의 재학생은 별도의 수강료도 없다. 이러한 매력 탓에 수강인원이 2000년 2804명, 2001년 2879명, 2002년 3238명, 2003년 5134명, 2004년 6405명 등으로 크게 늘고 있다. 전남대 노봉남 교수는 “사이버대학 통합운영 시스템은 신규 교육용 콘텐츠를 별도의 비용 없이 컨소시엄을 통해 확보하고 공유한다는 장점이 있다”며 “수강생들도 처음에는 시․공간의 자유로움 때문에 강의를 들었지만 이제는 자기대학에서 들을 수 없는 다양한 첨단 과목을 접할 수 있다는 이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하나로드림 이지연 대리는 “정통부의 통합운영 시스템은 e-러닝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사이버교육의 토대를 마련하는 중추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 운영해 교육개방에 대응하는 대안교육의 형태로 뿌리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러닝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평생학습 사회 구현의 핵심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산재해 있는 법 체제 정비와 지식공유체제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1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제3회 국제이러닝워크숍에서 황대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e-러닝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부단히 성장하여 왔으며 최근에는 국가의 인적자원개발과 평생학습사회구현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e-러닝이 안정적·지속적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법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의 e-러닝 관련법은 현재 산업자원부의 e-러닝(전자학습) 산업발전법, 정보통신부의 온라인디지털콘텐츠산업발전법, 노동부의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 등 약 32개의 법령이 존재하지만 이는 주로 산업과 산업발전, 기업교육에 중심을 두고 있는 법령. 그러나 인적자원개발과 교육측면에서 e-러닝과 관련된 법령은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평생교육법 등에 산재되어 있고, 대부분의 내용이 방송, 정보통신기술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고 소극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황 원장은 이에 따라 “e-러닝의 기반이 되는 법률은 국가 e-러닝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초·중등교육, 고등교육, 평생교육에서의 e-러닝을 포괄하여야 한다”고 전제하고 “또한 e-러닝 추진조직과 체계, 물적기반의 구축, 인력양성, 예산 확보 등의 내용도 포함시킬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튜터제나 초·중등학교에 학점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황 원장은 “e-러닝의 특성과 장점만을 지나치게 부각시킬 경우, 현행 교육법체계와 상충·충돌되는 문제점이 발생할 여지가 크고 현행 교원양성체제나 시간제 수업과는 양립된다고 볼 수 있다”며 “법률 제정시 현행 교육체제 및 법령 간에 어떻게 상호 조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황원장은 이밖에 e-러닝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국가차원의 e-러닝 지식자원공유체제 구축 및 교육과 훈련에 대한 DB를 갖춘 'e-러닝 아카이브'를 구축 ▲대국민 교육과 홍보 ▲정보화 역기능을 대비한 정보통신윤리에 대한 교육과 관련 법제도적 기반 조성 등을 제안했다.
▶열세살의 논리여행=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위한 논리력 개발서. 나의 친구는 몇명이나 될까,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올까 등 아이들이 궁금해 할만한 40가지 논제를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등 대철학자들의 사상을 자세히 인용했다. 데이비드 A. 화이트/해냄 ▶게으른 공부법=매일 10시면 잠들면서 미국 명문 11개 대학에 합격한 주인공의 공부 비법을 정리했다. `토종’으로 외고 우등생이 될 수 있었던 영어 학습법, 수학 정복법, 노트 필기로 꽉 잡은 암기법 등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13가지 공부법을 소개한다. 최예리/미디어윌 ▶차별 싫어요!=학대, 폭력, 차별, 성폭력 등 4권으로 구성된 세계 어린이 인권학교 시리즈. 사소한 실제 사례들을 유머러스한 문장과 만화로 담아 서로 다른 피부색,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아이들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플로랑스 뒤떼이/푸른숲 ▶영어짱으로 만드는 비결=딸에게 영어를 가르친 과정을 유아영어 전문사이트에 연재하면서 유명해진 저자가 소개하는 `영어 잘하는 자녀로 키우는 방법’. 무리한 교재 학습이나 학원 등으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놀이와 생활로 즐겁게 공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김해진/미디어윌 ▶우리들의 교실에는 절망이 없다=고등학교 중퇴자나 등교 거부 학생들을 모아 가르치는 호쿠세이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학생과 교사의 열정을 담은 책. 폭력서클에 들어 폭주족으로 중학 시절을 보냈던 주인공은 이 학교에서 마음을 바로잡아 모교인 호쿠세이 고교 교사로 부임하게 된다. 요시이에 히로유키/양철북
제85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10월 충북 청주에서 치러졌다. 돌이켜 보건대 지난 85년간의 전국체전은 이 나라 민족이 걸어온 형극의 길이었으며 수난과 영광을 함께한 역정이기도 하다. 스포츠의 진흥은 국가 경쟁력을 제고 하며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뭉치는 위대한 창조적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번 아테네 올림픽을 통해서 또 한번 체험하였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은 전 세계 인류에게 우리 민족의 뛰어난 우수성을 보여주었으며 큰 자신감과 긍지를 심어주었다. 지난 2월 체육과학연구원의 발표에 의하면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를 따는데 약 188억원이 소요된다고 했다. 이 발표를 보고 우리는 학교체육의 현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체육예산이 현재처럼 대한체육회와 선수촌 방향으로만 편중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교육계의 여론이다. 정부는 학교체육진흥을 위한 예산을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우리나라 체육의 뿌리인 학교체육을 육성하지 않는 한 스포츠의 발전이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학교체육은 국민체육의 근간이다. 엘리트체육, 사회체육의 활성화는 바로 학교체육의 진흥에 달려 있는 것이다. 정부는 대한체육회에 시드니 올림픽 이후 4년간 2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체육의 뿌리인 학교체육의 현실은 어떠한가. 학교체육은 빈사상태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체육회와 선수촌의 엘리트 선수에게는 엄청난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나 일선 학교 운동선수들의 형편은 말이 아니다. 교육부와 문화관광부는 지금 어떠한 대책을 갖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체육정책의 이정표를 바로 세워야 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시·도교육청에 체육진흥을 위한 특별예산을 지원해야 한다. 우리의 학교체육이 얼마나 소외되고 열악한지 답답할 뿐이다. 장차 국가를 대표 할 오늘의 어린 선수들에게는 투자를 하지 않으면서 대표선수들에게만 예산을 집중지원 하는 것은 개선되어야 한다. 이는 묘목에 비료주지 않고 고목에만 비료를 주는 격이다. 그 결과가 우리나라 체육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정부는 우선 학교체육을 진흥시켜야 한다.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월드컵대회 등에서 국위를 선양하기 위한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우수선수 육성 등 학교체육을 강화해야 한다. 우리의 전국 초·중·고 선수는 현재 약 7만 5000명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 선수들을 관리하여 국가대표 선수로 연결하고 있는 것이다. 몇 년 전만 해도 10만 명이 넘었던 선수들이 지금은 많이 감소되었다. 왜 일선학교에서 선수가 감소하고 선수활동을 기피하고 있을까? 깊이 생각해 볼일이다. 심지어 스포츠의 기본 종목인 육상과 체조선수가 50% 이상 감소한 것은 우리나라 체육정책의 비상사태를 알리는 경고인 것이다. 정책종목인 육상 체조는 말할 것도 없고 농구팀도 100개 팀이나 줄었고 배구침도 112개 팀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정부의 1인1기, 1교1기 시책은 구호에 그치고 말았다. 현재 교육부와 문광부에는 학교체육 전담 부서도 없다. 국민체육의 뿌리인 학교체육이 정부의 정책부재와 예산부족으로 급격히 위축되면서 학교운동부가 해체되는 등 몰락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뜻있는 지도자들이 적극적인 대책을 요망하고 있으나 누구 한 사람 이 나라 체육정책을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선진국은 체육수업을 강화하는데 우리는 7차 교육과정 개편으로 체육시간 수를 줄였으며 심지어 고등학교에서는 체육이 선택과목으로 되었다. 한심스러운 일이다. 일본이 고교생의 체육시간을 주당 4시간씩 실시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2005학년도 대학수능시험 출제에서 교사의 비율을 37%로 늘리기로 했다고 한다. 때늦은 감은 있지만 그간 수능시험에서 많은 문제점과 부작용이 발생했던 점에 비추어 보완과 개선차원에서 바람직한 현상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여태껏 대학교수위주로 출제를 해왔음에 비추어 교사가 참여하게 된 것은 다행이지만 아직도 그 비율이 너무 낮다는 것이다. 고교생들의 교육과정과 교과내용, 성적실태를 가장 잘 파악하는 사람은 누가 뭐라 해도 교사들이 아닌가. 그렇다면 사실상 고교교사들이 출제하고 대학교수들이 검토위원이 돼야 함에도 그간 거꾸로 교수들이 출제하고 교사들은 단지 검토하는데 그쳐 문제점과 폐단들이 드러났다. 매년 뒤바뀌는 난이도라든지, 정답시비라든지, 교육과정 포함 여부 등은 아무래도 대학 측에서 파악하기 어렵고 곤란한 점이 많다. 구미 여러 나라에서도 대학입학자격시험은 고교교사들이 출제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우리도 고교교사들이 출제하고 대학교수들이 검토하는 체제로 바뀌어야할 것이다. 또한 특정대학출신자들을 40% 이하로 낮춘 것도 바람직하나 여전히 그 비율이 엄청나게 높다고 본다. 이는 학맥과 학연에 의한 학문독점현상을 방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비율을 더 낮추어야할 것이다. 그간 문제가 되어왔던 사안들도 잘 파악해 문제를 최소화하거나 없애는 방향으로 계속 추진해 나가야한다. 모든 국민들이 대학입시에 관한한 감시의 눈초리를 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원시적인 학교체벌 여전히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현직 교감으로서 항상 바람직한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고 고민해왔다. 이것에 변명 아닌 항변을 한마디 하고자 한다. 모든 사람들이 관심의 대상이 1순위가 자녀교육이고 그에 따라 교육에도 저절로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최근의 학교체벌과 관련된 상황도 그 결과라고 본다. 한 학부모단체에서는 교사의 체벌사례를 발표하면서 체벌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한 바 있다. 물론 교사가 감정이 내재된 체벌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교육자적인 양식으로 사랑과 관심의 표현인 체벌을 불법적 폭력이라고 말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도 30년 이상의 교직생활을 통해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체벌을 행하기도 했다. 지금은 관리자의 입장에서 학생들을 체벌하지 말도록 말은 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 내 자식 대하듯이 체벌을 하는 선생님을 간혹 볼 때에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아직 식지 않았음을 보는 것 같아 내심 고맙게 생각하기도 한다. 교사가 교육현장에서 그저 무관심 속에 교직을 수행한다면 그 누가 교육현장을 지키겠는가. 우리 현장 교사들이 학생들의 생활지도나 인성지도에 관심을 갖지 않고 그저 지식 전달자로 남는다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지금부터라도 교사의 체벌을 탓하는데 급급하지 말고 교육현장을 어떻게 하면 바르고 참되고 알차게 꾸려 나갈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초·중·고교에서 아직도 말없이 묵묵히 교단을 지키는 교사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일을 하지는 못할망정 의욕마저도 떨어뜨리는 일들은 삼가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교사들도 외풍에 시달리지 않고 `사랑의 매’를 가지고 학생들이 `지(知)’와 `덕(德)’을 겸비한 훌륭한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열과 성을 다해 생활지도와 인성지도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교육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국교육은 왜 갓길로만 가는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온 국민이 자성하여 미래의 교육을 걱정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교육전문직 공채시험에 합격한 후, 발령을 앞두고 W초등학교에서 교사로서 마지막 6개월을 근무하게 됐다. 어쩌면 내 교단생활에서 마지막 담임을 맡은 제자들이 될지도 모를 서른명의 눈망울을 보면서 새로운 각오로 학기를 시작했다. 학기가 거의 마무리되는 때였다. 교무실에서 전화를 받고 있는데 우리 반 아이들 몇 명이 헐레벌떡 달려와서 “선생님, 큰일 났어요”라고 숨찬 목소리로 외치는 것이었다. 전화기를 내려놓고 달려가보니 유리가 깨지고 K는 발을 심하게 다쳐 복도에 피가 낭자할 정도였다. 평소 여학생들에게 짓궂은 장난을 잘 치는 K가 여자애들이 보건실 문을 잠그고 약을 올리니까 맨발로 보건실 유리문을 찬 것이다. 나는 우선 보건교사와 함께 K를 보건실에 눕히고 다리에 박힌 유리조각을 빼냈다. 간단히 지혈을 하고 공주의 한 병원으로 급히 데려갔다. 병원에 도착해 진찰을 해본 의사가 “조금만 늦게 왔어도 큰일 날뻔했다”고 말했다. K를 입원시키고 학교로 돌아오니 또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다친 K의 부모가 여학생들과 장난을 치다가 사고가 난 것이니 여학생들 부모에게 치료비를 변상해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여학생 부모들은 아이들이 장난하다 일어난 일이고 본인이 발로 차서 일을 저질렀으니 K에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옥신각신 끌고 당기다 서로 양보해 치료비의 일부를 보조하기로 하고 매듭지었다. 그 사고로 K는 2개월 내내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나도 가끔 방학 내내 병실에서 치료를 받는 K를 찾아 조언을 하고 부모들과도 자녀교육의 어려움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K가 퇴원하자 나는 이미 교육청 장학사로 발령이 났을 때였다. 이제는 기억 저편에서 아른거리는 그때 그 학생들이 어엿한 고등학생이 돼 가끔씩 안부를 전해올 때면 난 가슴 속에 맺혔던 교단생활의 애환을 송두리째 날려보내고 있다.
백혈병과 투병중인 김동주(41·전북 정일여중) 교사를 돕자는 지역 교육계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6일 백혈병 판정을 받고 고통스런 날을 보내는 김 교사가 골수이식 수술을 앞두고 감당하기 어려운 병원비에 또 한 번 좌절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일로 우선 전교직원, 학생, 학부모, 동창회가 나서 1500여만원을 마련하고 김 교사 자녀가 다니는 정읍서초에서도 500여만원을 보내왔다. 또 체육교사 출신인 교장선생님이 전북 지역 체육교사에게 일일이 호소편지를 보내고 전북교총, 정읍시교총의 모금운동이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약 3500여만원의 온정이 답지했다. 하지만 1억 5000여만원에 달하는 수술비와 병원비에는 턱없이 부족한 액수라 막막하기만 하다. 이런 이유로 학생들은 시내에서 열린 평생학습축제 등 행사 때 거리로 나가 일반인에게 스승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가두모금을 펴고 있다. 평소 체육교사로 육상부를 맡으며 학생들의 줄넘기 지도는 물론 한자 수업까지 묵묵히 해내 우수교원으로서 교육감상과 교육장상을 각각 3회씩 수상한 김 교사. 늘 운동장을 호령하던 그는 이제 전북대병원 무균실에서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정일여중 교무부장은 “물려받은 재산도 없이 아버님과 부인, 그리고 삼남매를 홀로 부양하는 김 교사에게 너무 무거운 짐이 지워졌다”며 “이제는 교총에서 전개하는 모금운동과 체육교사들의 성금 그리고 바라건 데 일반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움주실 분=농협 517012-51-013451(예금주 정일여중)
5일 대전․충남지역 특수학교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특수교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수교육총연합회(회장 권호선)는 지난 5일 보령정심학교 잔디운동장에서 대전․충남 특수학교 9개 학교 400여명이 한데 모여 각 학교별 대항 배드민턴·피구·배구·계주 경기 등을 펼치며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다. 이 체육대회는 각 학교별로 돌아가며 매년 가을에 열리며 특수교육의 현안 및 문제점을 토론하고 해결점을 찾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폐교 위기의 분교가 교사 4명의 교육애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전남 구례군 토지초 연곡분교. 지난해 3월 복식수업장학요원을 맡아 설레는 맘으로 분교를 지원한 장옥순 교사(분교장). 그러나 그를 맞은 건 몇 년째 학생 감소로 폐교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학교였다. 5학년 2명, 6학년 5명인 복식학급. 전교생의 딱 절반을 맡은 장 교사는 부임 일주일도 안 돼 필사적인 ‘학생 잡기’로 속을 끓였다. 이사 가는 지현이를 필두로 6학년 전원이 읍내 중학교 진학을 전학을 시도한 것. 6학년이 나가면 폐교가 확정적이라는 위기감에 학부모들을 쫓아다녔다. “반년만이라도 지켜봐 달라고 애원했다”는 장 교사는 “그런 맘고생이 되레 교육애를 북돋웠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수업공개와 학력제고. 3번에 걸쳐 수업을 공개하고 여름방학 중에도 아이들 개별학습지도에 힘을 쏟았다. 또 아이들을 광주 집으로 초대해 2박3일간 광주패밀리랜드를 돌아보며 사제동행시간도 가졌다. 학기초부터 독서지도에 심혈을 기울여 군 백일장에서 입상하는 가능성도 보여줬다. 이 같은 열정에 아이 2명은 연곡분교를 졸업했고 나머지 2명도 10월말까지 함께 생활했다. 올해는 이사 간 아이도 분교로 통학하고 전학 갔던 아이도 돌아오는 한편 유치원 아이가 6명에서 9명으로 늘어나 폐교의 불안감을 완전히 씻었다. 더욱이 올 3월 설문조사 결과 모든 학부모가 폐교를 반대하자 교육청과 본교의 시설투자와 지원도 이어졌다. 운동장에 우천도로가 놓이고 교실 천장과 바닥이 바뀌었으며 노후 급식실이 산뜻하게 개조됐다. 지역 사업체와 자매결연을 맺어 올해만도 비엔날레 견학, 패밀리랜드 소풍, 축구·야구경기 관람 등 네 차례의 문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특히 6월부터 매주 2회 외부강사를 모셔 시작한 전교생 바이올린 교육은 특기적성교육에 목말라 한 학부모들의 마음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자비를 들여 함께 배운 교사들은 아침, 점심시간 아이들 바이올린 교사로 나섰다. 그런 덕에 지난달 25일에는 구례예술제에 출연해 희망의 선율까지 들려줬다. 장옥순 교사는 “지금은 비록 23명의 유초등생이 공부하고 있지만 교사들의 노력으로 앞으로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학교를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교사의 열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