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9,71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김진표 부총리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모형 초빙교장제를 확대 실시하고 교사자격이 없어도 교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부총리는 4일자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학교경영에 좀 더 경쟁적 요소를 도입할 필요는 있다. 공모형 초빙제 교장을 모셔다가 자율권을 완벽히 주고 평가해서 보상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교사 출신이 아니라도 교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일부 학교에서 시도 중이며 점차 확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의 발언은 공모형을 강화한 초빙교장제를 확대하겠다는 지난달 25일 청와대 업무보고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공모형 교장제 도입은 2003년 중순부터 근 1년에 걸쳐 계속된 교원인사혁신사업팀의 주요 이슈로, 여기서는 교장자격이 한 쟁점이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3교원단체, 학부모, 전문가 등이 참여한 이 논의 과정서 학부보 단체들은 교자자격 없는 사람도 교장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 이를 반대하는 교원단체들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현재 교원자격검정령에는 교장은 교육·교직경력을 합해 최소 9년은 돼야 가능하나, 자율학교(전국 83개 고교)는 교사자격이 없어도 교장이 가능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애니메이션고교에 방송 PD 출신이 초대 교장으로 임용된 적 있으나 비교적 ‘실패한 실험’이라는 평가에 따라 이후로는 교장자격증 소지자가 계속 교장을 맡고 있다. 강정길 교원정책과장은 “일본은 교사자격 없이 초중고 교장을 맡고 있는 학교가 93개 정도에 이른다”면서도 “교육부 차원에서 아직 논의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올해 최대 과제로 삼고 있는 대학구조개혁이 출발부터 삐끗거리고 있다. 대학구조개혁의 실무 책임자가, 임명된 지 보름도 안 돼 총리 의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 김진표 부총리는 취임과 동시에 ‘대학 구조 개혁이 올해의 최대 교육계 화두’라고 말했고 지난달 청와대 업무 보고에서도 비중 있게 브리핑했다. 지난달 17일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추진본부를 발족시키고 서남수 차관보를 본부장, 교육혁신위 임승빈 사무국장을 단장, 본부 서기관을 팀장으로 발령 냈다. 교육부는 현판식까지 치루며 거창하게 대학구조개혁의 출범을 선포했다. 교육부는 그러나 본부 출범 보름도 안 된 이달 1일자로 임승빈 단장을 총리실 의전비서관으로 발령 냈다. 임승빈 씨의 경우 교육혁신위 사무국장으로 임명된 지 반년도 안 돼 대학구조개혁추진본부 단장으로, 다시 보름 만에 총리실 의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돼 6개월 만에 3개의 보직을 전전하게 됐다. 대학구조개혁추진본부 직원들은 "의기 투합해 출범하려는 시점에 황당하다"고 말하며, 교육부 측에서는 총리실의 요구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인사라면서 씁쓰레한 표정이다. 임승빈 씨는 이해찬 교육부 장관 시절 총무과장을 지냈으며 당시 교육부 인사로는 이기우 총리비서실장과 고용 인적자원개발연구개발기획단장이 총리실에 함께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이해찬 장관 시절 소위 ‘이해찬 5인방’으로 거론되던 인물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총리실이 비대화 되고 있다는 지적이 심심찮게 제기돼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은 지난해 연말 “4월 205명이던 국무조정실 인원이 10월말에는 227명으로, 2005년에는 이들 인건비가 134억 3500만원에 달해 올해보다 20.4% 늘어났다”고 지적한 바 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31일, 300가구 이상 아파트 입주자에게 학교용지부담금을 부과하도록 한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이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하자 교육부가 학교용지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는 구법에 대해 내려진 위헌 결정이, 개정된 법(100가구 이상 개발 사업자가 학교 용지 확보 부담)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 법률 자문과 아울러 대안 마련을 모색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용지를 확보하는 대안으로 토지개발공사등 대규모 개발사업자에게 의무교육기관인 초중등학교의 용지를 무상 제공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법에도 1000만제곱미터 이상의 개발사업자는 시 학교용지를 무상 제공케돼 있어, 교육부는 건교부등 관계기관의 논의를 거쳐 이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런 대안이 마련될 경우, 가을 정기국회에 개정법안이 상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자치제 개정안에 대한 정부 입장이 사실상 확정돼 발표 시기만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2006년 지방선거부터 적용될 새로운 교육자치제는 교육감·교육위원 주민 직선, 교육위원회는 시도의회 특별상임위원회 형태로 통합하는 방안인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개정안을 확정하면, 교육부, 행정자치부, 국회가 각각 교육자치법, 지방자치법, 부정선거방지법을 정부·의원입법 형식으로 개정하는 될 전망이다. 현재 학교운영위원 전원이 선거인단이 되는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출방법은 지방선거와 때를 같이하는 주민 직선 형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많다. 이는 교총 등 교육계의 오랜 주장이 반영된 것으로, 교육감과 교육위원에 대한 주민의 대표성이 강화된다. 김진표 부총리도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교육감 선출 방식과 관련 시도지사와의 러닝메이트제도가 심도 있게 논의됐지만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및 자주성을 훼손한 우려가 있다”며 “유일한 선택은 시도 자치와 분리해 주민직선제로 하되, 선진국처럼 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교육위원회는 특별상임위원회 형태로 시도의회에 통합되면서, 상임위원의 절반은 교육전문가로 선출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정부혁신위는 교육의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교육위원회-시도문교위원회로 연결되는 이중 의결 구조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주장하지만, 시도교육위원회의 독립형의결기구화를 주장해온 교육계는 교육자치 말살책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국교육위원협의회와 한국교총 등 17개 단체는 최근 신문광고등을 통해 “교육자치와 일반자치의 통합은, 교육을 비전문가에 손에 내맡겨 교육의 본질을 훼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들은 “헌법에 보장된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를 독립형의결기구화 하라”고 주장했다.
최근 인터넷에 촌지관련한 글이 교직계에 충격을 던져 주었었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또 촌지문제가 불거진 모양이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고도 했다. 속이 타고 거북스러원도 그냥 참고 지나간 것이다. 그런데, 이와 관련하여 스승의날을 5월에서 2월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기사가 있었다. 촌지문제가 5월의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또다시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스승의 날을 2월로 옮기면 교사, 학부모 모두가 부담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안될 말이다. 스승의 날을 옮긴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보장이 없다. 또한, 그동안 촌지관련의 문제를 스스로 용인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촌지문제로 몸살을 겪는 것이 아니고 대도시의 일부학교가 대상이라고 보면, 나머지의 학교(농어촌이나 기타 시골)는 스승의 날을 옮겨야 할 이유가 더더욱 없는 것이다. 일부 때문에 나머지가 함께 피해를 보아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교사들의 바람은 그것이 아니다. 언론의 부풀리기식 보도 행태, 촌지문제가 나오면 너도나도 사실확인이 안된 즉, 들은 이야기를 실제인양 이야기하는 일반인들의 태도 등이 더 큰 문제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차라리 스승의 날을 없애자는 것이 교사들의 바램일 것이다. 물론, 스승의 날을 없앤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다만, 현재와 같이 교사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주변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이 스승의 날을 없애는 것이라고 본다. 스승의 날이 문제가 되면 스승의 날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5월에서 2월로 옮긴다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교사와 학부모의 의식개혁이 더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
정동극장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가족연극 ‘우당탕탕, 할머니의 방’을 무대에 올린다. 혼자 사는 아래층 할머니는 새로 이사 온 위층 용환과 용희가 내는 소리를 참지 못하고 조그만 소음에도 아이들을 야단친다. 계속된 할머니의 꾸중에 활기차던 아이들은 점점 생기를 잃어가고, 시끄럽던 위층이 갑자기 조용해지자 할머니는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는 귀가 커지는 이상한 병에 걸리고 주치의는 할머니에게 기발한 치료법을 제안한다. 가족과 이웃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평범한 소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구성했다. 연극배우 박정자가 출연하는 가족극이라는 점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작품. 원작은 독일의 그림동화로, 국내에서도 ‘우당탕탕, 할머니의 귀가 커졌어요’라는 책으로 출판돼 우수 어린이도서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4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화~목 오후 4시, 금~일·어린이날 오후 3시·5시, 월 쉼). 연출 한태숙. 문의=02)751-1500, www.chongdong.com 한편, 가정의 달을 앞두고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일 극장은 어린이를 위한 테마 파크로 깜짝 변신했다. 어린이 뮤지컬 ‘로빈훗과 친구들’ 공연에 맞춰 아동관객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한 것. 로비에는 뮤지컬 제작과정이 담긴 영상이 전시되고 로빈훗 이야기를 비롯한 다양한 명작동화 도서관, 책 벼룩시장이 마련된다. 공연을 보고난 후에는 공연에 필요한 무대, 조명, 음향, 소품, 분장 등을 출연 배우들의 설명과 함께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 포토존에서 로빈훗 의상을 직접 입고 기념사진을 찍거나 로빈훗 복장을 한 진행요원들과 함께 신나게 장난감, 퍼즐 등을 가지고 놀 수도 있다. 4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일 극장에서(화·목 3시, 수·금 11시·3시, 토 및 공휴일 11시·3시·6시, 일 11시·3시). 4월 15일부터 30일까지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연출 김광보, 극단 악어컴퍼니. 문의=02)764-8760, www.aga99.co.kr
오는 21일은 38번째 맞는 과학의 날이다. 4월 과학의 달을 기념해 시·도교육청과 관련 단체들은 퀴즈대회, 체험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한 과학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이들 행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과학의 날’ 시작은 언제? 과학의 날이 제정된 것은 1968년. 한 해 전인 1967년 4월 21일 설립되었던 과학기술부 탄생 1주년을 맞아 국민들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져오고 있다. 과학의 날 기원은 일제시대에 국내 최초로 과학잡지 ‘과학조선’을 창간한 김용관 선생이 1934년 4월 19일 과학의 날 행사를 개최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4월 19일로 정한 것은 진화론을 주장한 찰스 다윈이 사망한 날이기 때문이었다. “다같이 손잡고 과학조선을 건설하기 위하여 분기하자!”는 구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시 행사는 민족운동, 계몽운동의 성격이 강했다. 결국 일본은 민족운동을 전개한다는 이유로 김용관 선생을 옥에 가두고 더 이상 과학의 날 행사를 계속하지 못하게 했다. # 물리의 해 맞아 열리는 ‘빛의 축제’ 올해는 아인슈타인이 특수 상대성 이론을 발표한지 꼭 100년이 되는 해다. UN은 아인슈타인의 업적을 기념해 올해를 ‘세계 물리의 해’로 지정, 현대물리학 100년을 기리도록 했다. 우리나라도 과학기술부가 2005년을 ‘물리의 해’로 정하고 전국 순회강연, 아인슈타인 기념전시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물리의 해를 기념하는 국제행사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구촌 빛의 축제’. 아인슈타인 사망일인 4월 18일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서쪽으로 쏜 레이저빛을 4㎞ 거리마다 받아 다음 장소로 쏘는 빛의 릴레이가 지구를 한바퀴 돌며 24시간 계속된다. 우리나라도 19일 저녁 8시에 부산에 빛이 도착하면 울산, 포항, 대구와 마산, 진주, 광주, 전주 두 갈래로 나뉘었다가 대전, 청주, 서울, 인천을 거쳐 9시에 중국에 빛을 전달하게 된다. 각 지역의 산 정상에서 할로겐 손전등을 통해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며 독도에서 오징어잡이 어선 집어등 점등 행사가 열리는 등 지역별로 축하행사와 공연도 펼쳐진다. 자세한 경로는 홈페이지(www.physics2005.or.kr) 참고. # 무료 체험기회 놓치지 말자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과 서울과학관은 과학주간인 17일부터 24일까지 무료로 개관한다. 원자력 에너지의 발생과 평화적 이용 등을 주제로 한 과학연극 ‘아인슈타인과 함께하는 원자력 놀이’를 비롯해 ‘입체 종이접기 기획전’ 등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가 열린다. 중앙과학관과 서울과학관은 23일과 24일 ‘봄 사이언스데이’ 축제를 열어 시뮬레이터 시계, 광통신의 비밀 등 실험이나 놀이를 통해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100여가지 체험주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과학포털사이트 사이언스올(www.scienceall.com)은 워너홈비디오코리아와 함께 아이맥스영화 무료상영 행사를 개최한다. 워너는 아이맥스영화를 과학의 달을 맞아 우주정거장 미르, 우주왕복선 콜럼비아, 마운틴고릴라, 팬더 어드벤처 등 6편의 DVD를 출시하는데 이에 맞춰 사이언스올 청소년 회원들을 초청, 교보문고 강남점과 대구점에서 24일까지 월·수·금요일에 출시작들을 차례로 상영한다. 문의=02)3430-2724 #2005 가족과학축제 16일과 17일 올림픽공원에서는 ‘2005 가족과학축제’를 통해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체조경기장에서는 16일 개막 축하공연을 비롯해 우주 생활체험을 할 수 있는 우주관, 남극 식물과 조류, 얼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극지체험관, 팔도로봇 경진대회, 인기만화작가 사인회가 이틀간 진행된다. 한얼광장에서는 초소형 경비행기 반디호 전시, 아인슈타인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상상 그림대회, 골든벨 퀴즈 대항, 과학뮤지컬 등은 미리 접수해야 한다(뮤지컬은 현장접수 500명). 포항에서도 18일과 19일 제2회 포항가족과학축제가 열린다. 최근 개발된 화학재료를 소재로 만든 시각예술전과 호주의 사이언스서커스단, 유명과학자 모형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부산에서는 23일과 24일 벡스코에서 제4회 부산과학축제가 열린다. 과학영재학교의 영재학습관을 비롯해 영화특수효과 가상체험, 이족보행 로봇 전시 등 부대행사가 풍성하다. 세부일정 및 지역별 행사 소개는 가족과학축제 홈페이지(http://family.scienceall.com)를 참고하면 된다.
문명의 발달에 가속이 붙어서 인지 인간의 삶이 자연과 점점 멀어지는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원시시대처럼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삶으로 돌아가자는 것은 아니요, 또한 돌아갈 수도 없는 일이다. 그러나 요즘 어린이들의 생활은 어떠한가. 태어나면서부터 자연과 거리가 있는 아파트 속에서 장난감소리, TV소리, 컴퓨터소리를 들으며 자동차를 타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누비며 가공식품을 먹고 자라고 있다. 키는 크고 몸집은 뚱뚱한데 상대적으로 체력은 약한 어린이로 자라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소풍 갈 때 친구와 손을 잡고 소풍장소에 도착해 전교생이 넓은 장소에 모여 노래도 부르고 보물찾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요즘은 대부분의 학교가 관광버스를 타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공원으로 소풍을 간다.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한 시간 기다렸다가 10분 정도 타고 나면 몇 가지 구경도 못하고 사람에 밀리고 지쳐 파김치가 되어 돌아오는 소풍을 하고 있다. 야영활동도 예전에는 숲속에 들어가 직접 천막을 치고 밥을 지어먹으며 자연 속에서 심신을 단련했는데 요즈음은 수련시설에 들어가 공동급식을 하고 확성기의 굉음 속에서 몸을 흔들며 즐거워한다. 아이들이 자연의 소리보다는 기계음에 익숙해져있는 것이다. 어린이들은 감수성이 예민하여 보고, 듣고, 느끼면서 몸과 마음이 성장한다. 더 중요한 것은 어린 시절에 평생 동안 지니게 될 인성이 형성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시기의 어린이들이 자연과 멀어져서 생활을 하는 것이 인격형성에 바람직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일이다. 자연 속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성장해야만 오감의 발달이 바르게 되고 꿈과 생각이 생명력을 가지고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대자연의 숲속으로 들어가 직접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자. 새소리도 들려주고,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소리도 들려주고 바람소리, 풀벌레소리 파도소리 등 맑고 깨끗한 자연의 소리를 직접 들려주자. 그러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고 자연스럽게 전인교육도 이뤄질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농어촌의 폐교를 자연생태 체험학교로 가꾸어 도시어린이들에게 학습의 장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서울의 큰 학교와 도·농 교류 체험학습을 할 때 버스에서 내린 도시 어린이들이 나무숲으로 둘러싸인 운동장을 보고 “야! 좋다. 여기서 살고 싶다”라고 하던 말이 지금도 내 귓전을 울린다. 우리의 앞날을 책임질 어린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새싹이 튼튼하게 자라서 아름답고 알찬 꽃과 결실을 맺기 위한 밑거름을 주는 것이야말로 어른들이 해야 할 가장 보람 있는 일이 아닐까.
정정웅 서울초등배드민턴교육연구회 회장(서울시교육연구원 연구관)은 최근 단계별 실기 중심의 ‘신나고 재미있는 배드민턴’ 기본편과 응용편을 출간했다. 정 회장은 다음달부터 서울청구초 체육관에서 학교 재량활동 지도자 직무연수도 실시한다.
김옥배 충북 보은교육청 장학사는 최근 동시집 ‘나는 너의 그림자’를 출간했다.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 청년학생본부(상임대표 김익석)는 ‘역사 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 규탄 청년학생 방일대표단’을 구성, 4일부터 6일까지 일본을 항의 방문했다. 20여명의 방일대표단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도쿄 일대에서 시민선전활동 등을 벌였다.
김창규 서대전초 교장은 최근 열린 대전초등교장협의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정원용 충북 영동인터넷고 교장은 최근 충북 영동문화원 제14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김문길 부산외국어대 동양어대학장은 4일 부산여성센터에서 열린 부산APEC시민대학 강좌에서 ‘APEC개최도시 역사와 문화 알기-동북아시아 국가’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정진환 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동국대 교수)은 8일 동국대 90주년기념문화관에서 ‘평생학습국가 건설과 고등교육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곽노의 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 회장(서울교대 교수)은 15일과 16일 서울교대에서 ‘동서양 유아교육의 만남’을 주제로 2005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교육위 이주호(한나라) 의원이 대표발의 한 ‘교육 관련 정보의 공개에 관한 법률안’(이하 교육정보공개법)이 7일 국회에 제출됐다. 이주호 의원은 “학교, 교육행정기관, 연구기관의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교육문제를 다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 의미”라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법안은 우선 학교와 교육부, 교육청 및 교육연구기관 등이 관리하는 각종 교육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의무규정을 명시했다. 단, 학생 및 교원의 개인 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도록 하는 보호원칙을 함께 두기로 했다. 공개가 의무화 되는 주요정보는 초․중․고의 경우, 매년 1회 이상 학부모의 공개요청이 없더라도 학교규칙, 교육과정, 교원현황(자격별, 직위별 인원), 예·결산내역, 학교운영위원회 사항, 급식․보건 관리현황, 폭력 발생 현황 및 처리결과,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최저학력도달비율, 전년대비 향상치), 졸업생 진로(진학률, 취업률) 등을 학교 홈페이지 등에 공시하도록 했다. 대학은 매년 1회 이상 학교규칙, 교육과정, 학생 선발방법, 신입생 충원율, 교수학생비율, 취업률, 연구성과, 예·결산 내역 등의 정보를 공시하도록 했다. 또 이들 기관은 학술연구 및 교육정책개발을 위해 자료를 요청하는 연구자에게 학업성취도평가 등 기초자료(원시자료 포함)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근거조항을 마련했다. 법안은 교육부장관으로 하여금 공시 또는 공개를 게을리 하거나 허위로 작성하는 학교에는 제재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이주호 의원은 교육정보공개법과 함께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수준 도달과 학교교육의 질적개선을 위해 학업성취도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도록 ‘초중등교육법 개정안’도 제출하기로 했다.
6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급식 당번제’의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어머니 급식 당번 폐지를 위한 모임’(cafe.daum.net/momcry)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회원들은 “학교급식 당번 제도를 폐지하고 교육부 등 정부는 학교 배식 종사자 인건비 지원을 포함한 실효성 있는 대책과 강력한 시행지침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교육문제와 경제 사회 문제와 연관성이 점차 커지면서 교육특구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높다. 특화사업에 대한 규제특례를 적용받는 지역특화발전특구(이하 지역특구) 신청에도 교육특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교육특구 신청을 준비 중인 지자체도 7곳에 이른다. ◆교육특구 비중 높은 편=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전체 지역특구 신청은 총 21건으로 이중 3건(15%)이 교육특구로 레제특구 등 다른 특구신청에 비해 비중이 높은 편이다. 특히 파주, 인천 서구, 경남 거창, 성남, 대구 수성구, 안산 등도 신청을 준비 중이어서 앞으로 교육특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다른 특구들에 비해 교육특구의 비중이 다소 높은 편”이라며 “지자체들이 교육문제에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어떤 곳이 준비하나=외국어 교육특구 지정에 적극적인 인천시 서구는 인천지역 최초로 교육지원팀을 신설,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교육지원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구는 인천국제공항과 청라 경제자유구역 등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으로 국제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구 외국어교육특구’를 추진, 지난달 재정경제부에 특구지정 신청을 한 상태다. 서구는 연간 113억여원을 투입해 구내 57개교 중 34개교에 외국인 교원 및 강사를 배치하고, 유휴시설인 원당동 창신초를 리모델링해 영어마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파주는 시립 초등학교, 중학교와 사립 국제영어고등학교 등이 들어서는 ‘파주 국제화교육특구’를 준비하고 있다. 파주는 지난해 12월 특구 신청을 했으나 탄현면 금산리 일대 군사 시설 보호구역내 학교 설립 등의 문제로 특구 지정이 보류됐다. 파주는 이를 보완해 특구 지정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남 거창 ‘국제화 교육특구’, 대구 수성구 ‘교육복지화 특구’, 성남 ‘영어마을 특구’, 안산 ‘국경 없는 마을 및 교육특구’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효과 기대하나=지자체들은 교육특구로 인해 지역의 교육여건이 나아지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또, 개선된 교육여건을 통해 지역 인재의 유출을 막고, 제대로 된 재원을 길러보겠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단위로는 최초로 ‘창녕 국제화 교육특구’ 지정된 창녕군청 기획 감사실 관계자는 “창녕은 경북에서 가장 큰 군이지만 자녀교육을 위해 인근 마산이나 대구로 나가는 인구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교육특구가 활성화 되면 농촌 학생 교육여건 개선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이고, 이를 통해 젊은 인구들이 상주함으로써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 서구 교육지원팀 관계자도 “서구 주민들이 지역경제가 낙후 있다고 생각하는데 특구를 통해 국제화된 교육환경을 조성을 통해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나아가서는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가장 먼저 교육특구로 지정돼 특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순천시는 그 동안 평생학습도시, 교육특구 추진 등으로 인해 실제로 도시의 인구유입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순천시 평생학습지원과 관계자는 “전남을 비롯해 순천도 인구감소로 고민하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도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보다 나은 교육여건을 조성함으로써 현재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