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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물꼬가 터진 남북교육교류 활동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갈 ‘한국교총 통일실천단’ 단원을 모집한다. 회원(준회원, 명예회원 포함)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매월 일정액의 통일 후원금을 기부할 경우 통일실천단원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후원금은 1구좌 당 2000원으로 3구좌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한국교총 통일실천단이 되면 △통일 관련 행사시 우선 참여 △교총 통일사업 및 정책 제언 활동 △통일 관련 교총 연찬회 및 연수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으며 통일 운동 관련 이메일 및 소식지, 자료를 받아 볼 수 있다. 가입방법은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한국교총 통일실천단 모집‘ 배너를 클릭한 후, 하단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팩스(02-577-7487)로 보내면 된다. △문의=(02)573-6904(교총 대외협력국)
교육부는 26일 ▲학생체력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자율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여건 마련 ▲엘리트체육 육성의 내실화 및 지원체제 개선 등 3가지 주요과제를 골자로 한 `학교체육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혁신방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운동기능 중심의 현행 체력검사 대신 `맞춤형’ 건강체력 평가시스템을 구축, 학생들의 상태에 따라 차등화된 운동을 처방하게 된다. 처방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통지해 학생들의 운동 동기를 유발할 계획이다. 또한 유명선수, 체육단체장 등이 학교를 방문하는 스포츠 보급 프로그램도 전개된다. 지난 24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 선수가 서울 보성고를 찾아 유도기술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달간 13개 경기단체가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외에도 체육 동아리 활성화, 초등교사의 체육교과 직무연수 내실화, 민간자본 투자 통한 학교체육시설 확충, 학교 운동부의 효율적 운영, 전국소년체육대회 운영 개선 등의 세부사항이 추진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는 물론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이번 방안이 학교현장에 무리 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따로 찍히면 학교생활은 끝장이에요. 친구 모두에게 ‘생까’당하기 때문에 죽기보다 싫어요.” 지난해 6월 서울 S중 조모양(15)이 집단괴롭힘 끝에 집 인근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뒤, 참고인 조사를 받은 조양의 친구들이 경찰에 진술한 내용이다. 학교폭력의 많은 유형 중 제일 무서운 것이 바로 ‘왕따’, 즉 따돌림이다. 왕따는 물리적 폭력뿐 아니라 대화거부, 모함, 약점 들추기, 공개적 비난, 시비 등의 방법으로 특정인을 집단적으로 소외시키고 괴롭히는 일체의 행위다. 6개월에서 1년 이상 진행되면 정신적 손상을 입게 되는데 20대가 되어서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한다. 잘난 척하거나 친구들을 무시하는 아이, 교사에게 고자질하는 아이, 친구들 사이에서 튀려고 하거나 돈을 안 쓰는 아이도 왕따의 대상이 된다고 한다. 물론 모자라는 아이도 표적이다. 4년간 법정 소송 중이던 어느 왕따 사건을 맡은 적이 있다. 아이는 고1때부터 반 친구 전원에게 왕따를 당하다 2학기때 학교와 해당 교육청을 상대로 민·형사재판 14건을 진행했다. 그 결과 민·형사소송에서 일부 승소를 얻어냈지만 소송과정에서 친구와 학교, 교육청으로부터 다시 한번 왕따를 당하는 가슴 아픈 일을 겪어야했다. 부모의 노력으로 아이는 대학에 진학했지만 지금도 그 후유증 때문에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신과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그렇다면 왕따는 어떤 이유로 학교사회에 존재할까. 우선 개인적 성향이 강한 서구와 달리 집단주의적 성향이 강한 동양적 전통에 기인한 영향이 크다. 특히 몰개성적 인격체를 양성하는 교육환경과 가정교육의 상실도 커다란 이유가 된다. 평균적 아이만을 ‘정상’으로 이해하는 우리의 획일적 교육 풍토가 동조지향적이며 자율보다는 타율적인 학생들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맞벌이와 핵가족 증가 역시 전통적인 가정교육의 무력화를 가중시키고 있다. 결국 이 문제의 일차 책임은 가정으로 돌아간다. 현재로선 학교나 국가가 이에 대한 충분한 대처방안을 세워놓지 못하고 있다. 법과 제도 보완, 관련 대안학교 설립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우선 아이들과 부모가 마음을 터놓는 시간을 갖는 것이 우선이다. 아이들은 화초와 같다. 물과 빛과 온도를 적정히 맞추어주면 화초가 건강하게 잘 자라듯이 아직까지는 부모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아이들 또한 그러하다. 학부모들이 이제 자신의 자녀들에게 눈을 돌릴 때이다. 신순갑 방배유스센타 관장
10년 유배형…고을수령도 쫓겨나 문묘臺石의 의미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을 모시고 후학을 가르치는 전통 배움의 전당 문묘(文廟)에는 뜰방 양곁에 커다란 대석(臺石)이 놓여 있음을 이따금 볼 수 있다. 맷돌 또는 편대(鞭臺)라 하여 이곳에 올라 앉아 자신이 스스로의 등에 매질을 하는 현장이다. 곧 향시(鄕試) 이상의 과거에 급제한 선비로써 삼강오륜에 어긋난 짓을 했거나 도덕적인 사안으로 양심에 가책을 받는 일이 있으면, 야밤에 몰래 이 맷돌을 찾아 웃옷을 벗고 올라앉아 등에 피가 서리도록 가죽매질을 하여 속죄하고 자책을 하여 가책에서 벗어나곤했다. 문묘에서 제자를 가르치는 스승도 교육상 잘못이 있거나 자책거리가 있으면 이 맷돌을 찾아 매질을 했다. 물론 자신의 잘못뿐 아니다. 자신이 가르친 제자가 삼강오륜에 위배되는 일을 했거나 적지않은 사람들로부터 지탄 받을 일을 저질렀을 때도 스승은 맷돌을 찾았다. 이때에는 매질할 회초리를 한묶음 꺾어들고 과오를 저지른 제자를 대동하고 든다. 그리고서 스승은 문묘의 선현에게 큰절을 하고 자신이 잘못 가르쳐, 슬하의 제자가 이런저런 못된 짓을 저질렀으니 스승으로써 선현앞에 뵈올 낯이 없다 사죄를 하고 응분의 벌과를 받겠나이다고 고한다. 그리고 맷돌위에 올라서 두 종아리를 걷고 제자에게 힘껏 후려치도록 시킨다. 제자는 울면서 종아리를 쳐댄다. 자신이 맞아야 할 매를 스승이 대신 맞고 그도 맞아야 할 자신으로 하여금 때리게 함으로써, 얻어내는 교육효과는 막대한 것이다. 어떻게 더 이상 나쁜짓을 할수 있겠는가. 우리 전통사회에서 어떤 과오나 명분에서도 스승을 때린다는 것은 이 교육 효과를 노리는 맷돌위에서가 아니고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전통법전에는 스승을 때린 죄는 아버지나 어머니를 때린 구부모죄(毆父母罪)에 준하여 벌을 준다 했지만, 역사에 부모를 때린 사례는 많아도 스승을 때린 사례는 판례집인「추관지(秋官志)」에서 찾아볼 수가 없다. 그만큼 지엄한 사이였다. 구부모죄에 준한다면 스승을 때린 죄는 성문법으로 10년 이상의 유배형이요, 관습법으로는 마을에서 추방을 하고, 그 패륜아가 살았던 집을 헐어 터를 파서 못을 만들어버리는 파가저택(破家猪宅)을 한다. 그 패륜정도에 따라 그 고을의 격을 한등 낮추고, 그 고을 수령은 벼슬을 내놓고 조정에서 용서할 때까지 몇일 낮밤을 대죄해야 한다. 毆父母罪에 해당 그간에 대학사회에서 스승에게 폭행을 가하는 사건이 비일비재하며, 그 악습이 고등학교로까지 내려갔다. 수년전에는 부산에선가 총장의 사진을 확대하여 땅에 깔고 짓밟으며, 모욕하는 상징 폭행사건도 있었다. 실물 폭행이나 사진 폭행이나 다를 것이 없다. 오히려 전통사회에서는 화상을 둔 저주(詛呪)는 실물가해보다 더 악질적 가해로 보고 가중 처벌했었다. 교육은 그 내용 이전에 권위의 정립없이 불가능한 것이다. 그런 시각에서 전통 교육의 맷돌은 싱그럽기 그지없는 것이다.
교총과 전교조가 전국 교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졸속 교원평가 반대 서명’에는 모두 25만 6028명의 교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는 별도로 교총과 전교조, 한교조로 구성된 교원평가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6월 20일까지 교원평가시범학교 참여 거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내용은 교총과 전교조가 지난 23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이다. 공대위 발표에 따르면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8일간 진행한 교총 측 서명에는 11만 578명의 교원들이 ▲ 4월 25일부터 5월 20일까지 26일간 진행한 전교조 서명운동에는 14만 5450명의 교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대위는 이와 같은 서명결과와 ‘졸속적인 교원평가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23일과 24일 이틀간에 걸쳐 교육부에 전달하려 시도했으나 경찰의 물리력에 저지됐다. 공대위는 교육부 장관에게 보내는 의견서에서 “시간적 제한에도 불구하고 70%에 달하는 25만 6천여 명이 넘는 교원이 참여한 것은 사실상 전 교원의 의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와 같은 교원들의 의사를 수렴해 교원평가 시범실시 계획을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학교교육 정상화와 학교교육의 발전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교원단체,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범국민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와는 별도로 공대위는 23일 시범학교 참여 거부선언을 시작으로 6월 10일까지 시범학교 참여거부 서명운동을 학교분회별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5월 31일까지 임원진 및 회원들을 중심으로 5월 31일까지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교원평가 저지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의 촌지 암행감찰에서 적발된 교사에 대해 학부모와 전교조가 해당 교사 구명을 위해 진정서를 제출하고, 집회를 여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S초 L교사는 지난 4월 초 학교에 들른 한 학부모가 놓고 간 빵 상자에서 상품권 두 장이 발견돼 시교육청 특별 감사에 적발됐다. L교사는 당시 감사관에게 “빵인 줄 알았지, 상품권이 들어있는 줄은 몰랐다”고 항변했지만 소용없었고, 언론에도 ‘특별감사기간에도 촌지 받는 간 큰 교사’로 보도됐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2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시교육청은 징계 전에 언론에 양형을 알려 해당 교사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면서 “부당한 감사로 인한 징계는 성립될 수 없으니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또 학부모들은 강서교육청에 진정서를 내고 25일 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강서교육청은 이와 관련 25일 적발된 관내 두 명의 교사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해당교사가 출석하지 않아 연기됐다. 강서교육청 관계자는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등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일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교사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다”면서 “징계위원회가 다시 소집될 예정인 만큼,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교육공무원 성과 상여금 지급 방안을 놓고 중앙인사위원회와 교육부, 교원단체 간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지급된 성과금이 올해는 6월에야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성과금 지급의 쟁점은 차등 지급 폭. 지난해 교원은 성과금의 90%는 균등, 나머지 10%를 차등 지급받았다. 이에 따라 교사의 경우 차등 액은 최고 11만 1천원. 중앙인사위원회는 그러나 올해의 차등 폭을 20% 정도로 늘여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반면 교총 등 교원단체들은 지난해와 같은 10% 차등지급 주장을 고수해, 이를 조정해야 하는 교육부가 곤혹한 입장에 빠졌다. 지난해 성과상여금의 지급대상과 지급액은 ▲교사, 장학사, 교육연구사(균등지급액 84만 2천원, 10% 차등지급액 6만~17만 1천원) ▲교감, 무보직 장학관, 교육연구관(96만 1천원, 6만 8000~19만 5000원) ▲교장, 보직장학관, 교육연구관(111만 4000원, 7만 9000~22만 7000원) ▲국가기관 근무 무보직 장학관, 교육연구관(101만 6000원, 7만 2000~20만 7000원) ▲국가기관 근무 보직장학관, 교육연구관(117만 6000원, 8만 3000~23만 9000원) 등이다.
서울고법 특별11부(김이수 부장판사)는 26일 초등학교 교감 김모씨가 "교장에게 술을 따를 것을 여교사에게 권한 것은 성희롱이 아니다"라며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를 상대로 낸 성희롱 결정처분 취소 청구 항소심에서 김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김씨의 언행은 교장에게서 술을 받은 여교사들이 술잔을 비우지 않고 답례로 술을 권하지 않자 '부하직원이 상사의 술을 받았으면 답례로 술을 권하라'는 차원에서 말한 것으로 보이며 성적 의도는 담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남녀차별개선위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성희롱 결정이 행정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남녀차별개선위의 주장과 관련, "남녀차별개선위가 김씨의 언동에 대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은 헌법에 보장돼 있는 인격권을 직접 침해한 것이기 때문에 행정처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교감 김씨는 2002년 9월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3학년 교사 전체회식에서 교장이 따라준 술잔을 비우지 않는 여교사들에게 "잔을 비우고 교장선생님께 한잔씩 따라 드리세요"라고 두 차례 말했다. 김씨가 자신에게 유독 술을 따르도록 강요했다는 여교사 최씨의 민원을 접수한 남녀차별개선위는 이듬해 4월 김씨의 언행은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결정했으나 1심 재판부는 성희롱 결정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시는 올해 시행할 청소년 프로그램 사업 공모를 통해 66개 단체가 운영하는 40개 사업을 '2005년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은 물론 주말이나 휴일 등을 이용해 연중 실시되며 프로그램 종류로는 국내외 교류활동, 문화활동, 수련활동 등이 있다. 국내외 교류활동으로는 해외입양청소년 고국방문 홈스테이, 국제 청소년과 교류, 남북 청소년 독도 탐방을 통한 교류, 일본 속의 한국 문화유산 탐방 등이 있다. 문화활동으로는 청소년연극제, 서울역사 현장순례, 청소년 전통예술한마당, 한강역사 문화탐사 등이 있으며, 수련활동으로는 농어촌체험교류활동, 철인3종 국토종단, 청소년 병영체험 등이 있다. 참가 자격은 서울시 청소년이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며,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모집 기간에 접수해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 및 운영과 관련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metro.seoul.kr) 및 여성가족정책관 홈페이지(Women.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제3회 충북학생효도대상 수상자 6명을 선정, 26일 시상했다. 섬김상에는 정신지체 어머니(50)와 관절염을 앓는 할머니(80)를 대신해 가정을 꾸려가면서 2명의 여동생을 보살피는 '소녀가장' 정선화(17.옥천상고3)양과 언어와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부모 밑에서도 구김살없이 농사일을 거들고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김숙영(11.괴산 명덕초5)양이 함께 선정됐다. 사고로 10년째 병석에 누워 있는 아버지(46)의 병 수발을 도우면서도 전교 1등 을 놓치지 않는 증평중 김은지(13.증평중3)양이 사랑상을, 투병중인 어머니 병 수발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강현수(18.광혜원고3)군을 비롯해 이태희(15.진천중3), 김수경(16.증평공고1)양이 효행상을 각각 받았다.
선생님들에게 5월은 황당한 달이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에게는 해당도 없는 촌지문제가 부각돼 심기를 어지럽히고, 스승의 날을 2월로 이전하자는 법안까지 나왔다. 선생님들은 ‘우리는 촌지를 받지 않습니다’라는 편지를 학부모들에게 보내야 했고, 어느 교육청 관내 선생님들은 촌지 사절 서약을 강요당하기도 했다. 학부모로 위장해 촌지를 수수하는 등 함정단속을 편 교육청이 있었는가 하면 또 다른 교육청에서는 선생님들 소지품까지 뒤져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따지고 보면 촌지문제를 둘러싼 이 같은 비정상적인 과잉 반응과 단속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런가 하면 적지 않은 학부모들은 촌지 또는 선물을 건네지 않으면 자기자녀가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심리를 갖고 있는 듯하다. 일종의 사회병리 현상으로 ‘촌지 노이로제’라고 할만하다. 한국교총은 올 스승의 날을 앞두고 선포한 교직윤리헌장에서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사적이익을 취하지 않는다’고 다짐하고 있다. 차제에 선생님들은 대가성이 있느니 없느니 따질 것 없이 학부모가 제공하는 사소한 선물이라도 사양하는 등 실천의지를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 학부모단체와 행정당국도 한건주의식 고발과 이에 편승한 거친 단속을 지양해 다시는 올해처럼 황당하고 불편한 스승의 날이 되풀이되도록 해서는 안된다. 스승의 날은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날이어야 한다. ‘촌지 노이로제’를 치유하는 길은 스승의 날을 옮긴다든지 하는 제도적인 처방에서 찾을 것이 아니다. 스승의 날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스승을 찾는 날이 아니라 ‘자신의 스승을 찾는 날’이라는 본래의 의미를 새기도록 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 나 어린 제자가 전하는 한 송이 꽃, 옛 은사를 찾아뵙는 미풍, 스승의 은혜를 기리는 사회적 분위기는 더욱 조장돼야 한다.
EBS '생방송 60분 부모'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집 콘서트 ‘공감 1040’을 준비했다. 이번 콘서트는 부모 시청자들이 청소년 자녀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이 요즘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뽑힌 성시경, 쥬얼리, 은지원, 하하 등이 출연해 ‘잘 지내나요’, ‘Super Star', ’올빼미‘, ‘사랑가’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함께 신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콘서트에는 사연 공모에 뽑힌 청소년들과 학부모, 그 외 한국청소년상담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공연 관람을 신청한 청소년과 학부모 150명이 함께 한다. EBS와 한국청소년상담원이 함께 공모한 청소년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사연은 부모들이 평소 놓치기 쉬웠던 ‘자녀에게 힘이 되는 부모의 말, 자녀를 힘들게 하는 부모의 말, 그동안 부모에게 말하지 못했던 비밀 이야기, 부모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4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출연가수들이 자신의 청소년 시절 이야기도 들려준다. 한국청소년상담원에서 조사한 ‘부모들이 자녀 앞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10가지’를 소개하는 코너도 준비돼 있다. 제작진은 “이번 특집 콘서트는 10대가 선호하는 가수와 노래를 중심으로 꾸미되 그 안에서 부모님들에게 바라는 청소년들의 목소리와 고민을 담아냄으로써 부모 세대들이 청소년 자녀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군포시 도장초등학교(교장 김동우)는 24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업장학 워크숍을 개최했다. 수업장학은 5교시에 전학급을 대상으로 학부모를 초청해서 실시됐다. 이날 학급별로 20~30명의 학부모님들이 참관해서 자녀들의 학교생활, 수업장면, 학습태도 등을 보았다 6교시에는 김동우 교장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반영적 경청'에 대한 Workshop 연수를 직접 했다. 지난해와 달리 강사를 초빙하지 않고 학교장이 직접 연수 강사로 나와 TV를 통해 연수를 해 주는 모습에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연수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의사 소통 : 반영적 경청 1. 의사 소통은 어린이의 느낌과 의미를 듣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경칭으로 시작된다. 2. 효과적인 경청은 눈마주침과, 경청하는 자세까지를 포함해서 말한다. 3. 잔소리, 비난, 위협, 훈계, 조롱 등을 삼간다. 4. 자녀를 대할 때는 가장 친한 친구를 대하듯 한다. 5. 상호 존중에는 어린이의 느낌을 수용하는 것이 포함된다. 6. 반영적 경청에는 어린이의 느낌과 의미가 포함된다. 또한 어린이 자신이 이해되고 있다고 느끼게 되는 것도 포함된다. 7. 다른 사람들의 느낌과 의미하는 것을 정확하게 말함으로써 개방적으로 반응하는 법을 배운다. 8. 잘못 듣거나 오해한 것 때문에 어린이의 감정을 무시하는 폐쇄된 반응을 피한다. 9. 어린이로 하여금 스스로 배우게 한다. 부모가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싶은 충동을 억제한다. ♣ 효과적인 경청 *폐쇄적 반응 : 듣는 사람이 어린이가 말한 것을 이해하거나 수용할 뜻이 없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어린이의 느낌에 대한 권리를 부정한다. *개방적 반응 : 듣는 사람이, 어린이가 말한 것뿐만 아니라 그들이 느끼는 것까지도 받아들인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어린이의 느낌에 대한 권리를 인정한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맞서 한ㆍ중ㆍ일 학자들이 각국의 중학생을 위해 공동으로 집필한 역사교과서가 출간됐다. 26일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에 따르면 한ㆍ중ㆍ일 역사학자와 교사,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중일 3국 공동역사편찬위원회'는 이날 3국 공동의 역사 인식을 담은 교과서 '미래를 여는 역사'를 출간했다. 3국 시민단체와 역사학자들은 2002년 3월 난징국제학술대회에서 각국의 중학생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근ㆍ현대사 교재를 개발하기로 합의한 이후 수십차례의 국내외 회의를 거쳐 쟁점별 차이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3국 공동역사편찬위원회'는 공동취지문에서 "동아시아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3국 학자가 지난 4년 간 함께 분투해 각자의 고유한 역사의식을 존중하면 서 공통의 역사의식을 만드는 것이 가능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역사교육연대도 "'미래를 여는 역사'는 평화와 인도주의에 바탕을 둔 세계 최초의 역사 교재로 3국의 역사인식의 차이를 대등과 평등의 원칙을 전제로,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끈질긴 의견조정으로 극복해 낸 대안교과서"라고 평가했다. 역사교육연대는 향후 3국 공동의 역사교재 편찬 경험을 백서로 발간할 예정이며 집필 과정에서 나온 각 쟁점별 심화연구와 근ㆍ현대사 뿐 아니라 고구려 문제 등 고대ㆍ중세사 문제도 함께 다루는 공동 역사교재를 장기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KESPA)는 26일 올해 하계 연수회를 7월 22, 23일 이틀 동안 충북 충주체육관 등 시내 일원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초등교육에 필요한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21세기 학교 경영에 필요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연수회에는 전국의 초등학교 교장 5천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22일 국내외 인사가 참여하는 시범수업 공개 발표회와 특강, 곤평늪에서의 환경과학 탐구대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포럼, 소년 학예발표회 관람 등이 개최되고 23일 오전 9시부터 충주체육관에서 교장단 연수가 실시된다.
최근 취업난 심화에 따라 인문.사회학문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대가 매월 인문학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역 대학들이 인문학 르네상스를 꾀하고 있어 관심이다. 26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대는 이날 오후 4시 인문대학 문원강당에서 인문과학연구소 주최로 '제3회 인문학 포럼'을 가졌다. 이날 인문학 포럼에서는 '왜 언어학? 언어학의 학제적 역할'이란 고려대 이기용 명예교수의 특강과 언어의 현대적 역할에 대한 주제 토론도 진행됐다. 이 인문학 포럼은 대전시 등의 후원을 받아 올해 처음 시작한 것으로 지난 4월부터 매월 두차례씩 열고 있는 데 인문학의 침체와 부진을 털어낼 수 있는 의미있는 시도로 풀이된다. 또 7월부터는 대전지역 인문학 관련 교수, 단체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가칭)대전인문학연구회'를 발족, 인문학 포럼의 규모와 내용 등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남대 유학연구소도 오는 27일 건양대 명곡정보관에서 학술대회를 갖고 '암천처사 박증의 도학과 현대사회(고려대 윤사순)', '보인당과 기호유학(충남대 이종성), '모곡서원 창건의 역사와 정신(공주대 이해준)' 등 인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논의한다. 목원대의 경우는 해외 석학 초청 강연회를 통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23-24일 이 대학 신학연구소는 중국 중앙민족대학교 요우빈(游斌) 교수와 허지민(何基敏) 교수를 각각 초청, '제2차 해외석학 집중 강연회'를 갖고 중국 소수 민족의 종교상황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인문사회 분야가 강점인 금강대도 지난해부터 세계 석학 초청 특강을 이어오고 있는 데 지난해 베이징(北京)대학 철학부 부학장 호 군(湖 軍) 교수 등 5명의 석학을 초청, 강연을 가진데 이어 올해에도 지난 2일 베이징 대학 탕이제, 웨다이윈 교수의 초청 인문학 특강을 가졌다. 이밖에 대전대는 지난달 30일 한국일본문화학회 주최로 '한일문화교류'란 주제의 국제학술대회를 갖고 한.일 양국의 고유문화의 균형적 발전 방안을 모색했고 한남대의 경우는 과학기술법연구원 주최의 학술포럼을 진행해오고 있다. 충남대 인문과학연구소 차전환 부소장은 "인문학은 기초학문으로 중요성은 강조되지만 현실적인 경제논리 앞에 상대적인 소외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전지역 각계 인문학 인사의 참여를 통해 이름에 걸맞은 학술포럼으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거 모든 학생들이 한 장소로 놀러갔던 수학여행은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는 매년 각자의 관심과 희망에 따라 국내외의 다양한 지역(제주도, 일본, 중국)을 수학여행 장소로 선정하여 지식과 견문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2학년 학생들이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동안의 여정으로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 테마여행은 학생들로 하여금 일상적인 학교생활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역사와 문화현장을 견학하여 견문과 지식을 고양하고 일정한 탐구주제에 따라 체험 학습의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교실수업의 한계를 보완함은 물론, 5월의 대자연이 주는 향연을 만끽하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의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남학생은 폭력을 가한 경험이, 여학생은 집단따돌림을 당하거나 가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조사연구소는 지난해 9~12월 전국 초ㆍ중ㆍ고교생 2만7천6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종합 실태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중ㆍ고교생 4명 중 1명(23.9%)이 다른 학생을 때린 적이 있다고했는데 일반고(22.6%)보다 실업고(29.4%), 여학생(14.2%)보다 남학생(33.2%)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폭력서클에 가입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한 학생이 13.8%로 남학생(11.3%)보다 여학생(16.5%) 비율이 높았고 중학생(남 9.5%, 여 17.9%)의 경우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그 이유로 ▲멋있게 보여서 25.8% ▲든든할 것 같아서 24.3% ▲싫어하는 친구를 혼내주려고 18.1% ▲학교나 가정생활이 재미 없어서 14.8%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11.7% 순으로 나타나 폭력조직을 미화한 영화나 TV 드라마 등이 폭력서클에 대해 호감을 갖게 한다는 분석을 뒷받침해줬다. 또 폭력서클에 들고 싶었던 학생의 13.2%, 전체의 1.8%가 실제 가입했다고 했다. 아울러 초ㆍ중ㆍ고교생의 13.9%가 집단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했는데 남학생(9.3%)보다 여학생(18.8%)이 많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남녀 격차가 커져 초등생 남 10.3%-여 17.0%, 중학생 남 8.8%-여 18.6%, 고교생 남 8.5%, 여 21.1% 등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학생을 따돌린 적이 있다고 한 학생이 43.1%로, 이 중 36.2%는 다른 친구들을 따라 했고 6.9%는 자신이 나서서 했다고 했다. 집단따돌림 가해자도 남학생(37.3%)보다 여학생(49.4%)이 많았다.
경남 고성의 한 고등학교에서 동아리 선배들이 후배들을 집단 구타해온 것으로 드러나 교육당국이 조사중이다. 25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고성군내 모 고등학교의 B동아리 교실에서 최근 3차례에 걸쳐 선배들이 후배들을 구타한 사실이 조사 결과 밝혀졌다. 지난 16일에는 1학년 A(16)군이 같은 학년 2명과 동아리 교실에 들렀다가 선배에게 청소용 막대기로 엉덩이를 십수 차례 맞았고, 지난달 초순에는 동아리에 자주 빠진다는 이유로 3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각각 한 학년 후배들을 집단으로 때렸다. 지난 3월 하순에도 이 동아리의 1학년 학생들이 2학년 선배들로부터 청소용 막대기로 20대씩 맞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구타 피해자 A군이 지난 2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교내 폭력을 고발하는 글을 올려 처음 알려졌다. 선배들의 구타에 시달려온 A군은 지난 9일부터 6일간 무단 결석했으며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다음 날부터 다시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은 1차 조사에서 A군의 고발 내용이 거의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학교측에 철저한 진상 조사와 가해 학생 처벌을 지시하는 한편 학교 폭력 실태를 조사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