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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주최하는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 박람회'가 경기도 고양 한국국제전시장 및 호수공원 일원에서 1일 개막됐다. 이날 행사장을 찿은 한 가족이 교육역사관 60년대 교실에서 분탄난로에 놓인 도시락을 만지며 즐거워 하고 있다.
6.15공동위원회 남측 교육본부는 1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까페에서 6.15남북공동수업기자회견을 열었다. 6.15공동선언 5돌 기념 남북공동교육기간(13~18일)에 한국교총과 전교조가 공동 제작한 자료를 바탕으로 통일의 염원을 담은 통일사탕을 나누어 먹으며 공동수업을 실시한다.
‘Edu Expo 2005’가 경기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단순 전시관 운영에서벗어나 관람객이 체험을 통해 우리 교육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한 이번 박람회의 입장료는 무료며 지방 관람객 편의를 위해 서울역, 용산역, 행신역에서 박람회장까지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어떤 행사가 있는지, 무얼 보면 좋은지, '에듀엑스포 2005'의 주요행사를 모았다. ■ 주제존=우리 교육의 발전과정과 성과를 시대별 사료 등을 통해 보여주는 교육역사관에는 풍금, 조개탄 난로, 큰 주판, 학교 종, 나무 책걸상, 교련복 등이 전시된 1960년 대 교실은 학부모에게 추억과 향수를, 학생들에게는 부모의 학창시절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미래교육관에서는 전자칠판을 이용, 분필 없이 자유롭게 인터넷과 교실공간을 오가며 수업하는 교사와 공책 대신 타블릿 PC에 수업 내용을 받아쓰고 그림을 그리는 학생 등 미래 수업방식이 시연된다. ■ 대학교육혁신존=서울대, KAIST, 연세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전국 40여개 주요 대학이 특성화학과와 입시 제도를 소개하고 `두뇌한국(BK)21'과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NURI)' 사업 참여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즉석 입시 상담도 해준다.KAIST는 학생들이 제작한 로봇으로 축구경기 등을 시연하고 두원공대와한국항공대는 자동차와 항공기 조종 시뮬레이터 체험행사를 마련하며 순천향대는 건강검진을 한 뒤 그 자리에서 결과를 알려주며 한국외국어대는 영어 클리닉센터를 운영한다. ■ 지역교육혁신존=16개 시ㆍ도교육청이 우수사례와 특색사업을 전시하고 시연 하면서 서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정된 시ㆍ도교육청의 날에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음악동화 구연(인천), 20면체의 비밀 수업(대구), 비빔밥 퍼레이드(전북), 신바람 수학교실(전남) 등이 펼쳐진다. ■ 테마체험존=상대성이론 발견 100주년을 기념, 복잡한 이론이 아닌중력가속기 체험 등을 통해 중력과 우주공간을 재미있고 쉽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며 일상의 과학 원리를 실험하고 플라네타리움(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를 관찰하는 과학체험관과 박공예, 목공예, 금속 자수 한지공예 등을 배울 수 있는 전통공예체험관도 있다. `나는 누구일까, 어떤 사람일까' 코너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진로적성검사, 학습 진단검사, 성격유형검사, 영재판별검사도 해준다. ■ 교육산업체존=삼성전자 등 70여 e-러닝 업체의 교육 기자재, 소프트웨어가 소개된다. 이밖에 호수공원 일대까지 `에듀파크'로 지정돼 학생ㆍ학부모 대상 초청강연과 자녀의 성공적 진로지도를 위한 학부모 워크숍, 마술ㆍ난타ㆍ댄스ㆍ국악공연,한국교육 100년 사진공모전, 국내외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박람회 홈페이지(eduexpo2005.com)참조.
최근 농촌의 초등학교를 방문할 기회를 가지면서 몇 가지 느낀 점이 있다. 강원도 평창군 면소재지 학교와 버스로 20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분교를 방문하였다. 면소재지에는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읍내에서 많이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분교는 학생과 교사들은 보이지 않고 기능직 1명만 학교를 지키고 있었다. 분교지만 엄청난 투자를 한 것 같이 시설도 좋고 교육여건이 좋아 보였다. 학교시설도 최신 것이고 특히 교장사택, 교사사택, 테니스장, 급식실, 스카이라이프, 민속자료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면소재지 학교는 학생이 많은데 분교는 왜 학생이 없을까? 생각도 들었지만 몇 가지 느낀 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첫째, 농촌분교에 맞는 교육목표가 아닌 것 같다.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학교, 남과 함께 하며 남과 다른 경쟁력을 갖춘 인재육성이라는 교육목표를 제시하고 있는데 교육부의 교육목표인지, 도교육청의 목표인지 모를 정도이며 15명의 농촌분교에 맞는 목표로 적합한지 생각이 든다. 둘째, 학교교육행정가의 철학의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새마을기를 태극기와 같이 게양하여 70년대 개발방식인 새마을을 농촌학교와 어떻게 연계시킨다는 것인지? 농촌학교 교육자들의 나름대로의 교육철학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셋째, 농촌의 좋은 점을 활용하는 노력이 부족하다. 도리깨, 가래, 넉가래, 귀틀집, 가마니 바디, 탈곡기, 호미, 목피제거기, 작두, 물지게, 지게, 우장, 망태, 삼태기, 길마, 멍에, 연장방아 등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민속 자료를 다 모아 놓고 있지만 명칭 라벨만 있었지 설명 자료도 없이 거의 방치되어 있다. 농촌학교의 장점을 활용하는 교육자들의 노력이 부족하다. 넷째, 학교 교사들보다는 기능직직원에 의한 농촌학교운영을 느낄 수 있었다. 정부에서 많은 돈을 들여 만든 사택은 활용되지 않고 있으며 분교의 넓은 공간은 관리직의 농작물 재배장으로 변화된 것 같은 느낌을 가졌다. 반면 운동장에 젓가락이 떨어져 있고 학교 구석구석에 쓰레기가 널려 있었다. 농촌초등학교 분교의 홈페이지는 전혀 보완되지 않고 있다. 다섯째, 농촌초등학교 분교와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더욱 증대하여야 하겠다. 리단위 지역사회에서 농촌초등학교 분교는 가장 큰 기관이다. 농촌 지역에서 초등학교 분교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주위에서 셔틀버스로 학생을 실어다가 몇 시간 교육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교실을 잠그고 교사도 떠나고 학생도 없으며 기능직원에 의하여 운영되어 초등학교는 지역사회에 무슨 의미를 줄까? 우리 나라 초등학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농촌초등학교 특히 분교에 근무하는 교원들의 분발을 기대한다. 농촌지역에서 아이들에게 꿈을 주고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교원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교총과 전교조는 1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교육자들은 오는 13~18일을 공동교육주간으로 선포하고 남북 전역의 학교에서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수업을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6․15공동선언 5돌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공동수업은 북측 전체 학교와 남측 희망학교 10만여 학급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와 조성우 민화협 상임의장은 축하 말을 통해 “역사적인 공동수업에 양대 교육단체가 함께 한데 대해 감격스럽다”며 “선생님들께 진정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종건 교총회장은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앞당기고 또 통일 후 후세들이 이질감과 부작용에 시달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교총 역시 통일교육에 꾸준히 나설 것”이라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6․15공준위 남측 교육본부의 주축인 양 단체는 이날 한영만 교총 남북교육교류위원장이 대독한 공동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 남북 교육자는 아이들에게 통일조국을 물려주기 위한 교육활동에 깊은 사명감을 느끼며 이에 6․15남북공동수업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6․15공동선언의 의미를 가르치고 통일 실천의지를 북돋는 공동수업이야말로 현시기 가장 의미 있는 통일교육”이라며 “이를 위해 양 단체는 공동수업을 위한 수업자료집과 영상CD, 통일사탕을 제작 보급해 전국 40만 교원과 모든 학생들이 동참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과 전교조는 “이미 남북공동수업을 신청한 학급 수가 4000여 학급에 달하며 10만 학급 이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 학교에 협조공문과 공동교육주간 포스터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또 “통일사탕 한 상자를 신청하면 그 안에 자료집과 시디, 사탕 50개가 들어있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며 “수익금 전액은 북한 교육기자재 지원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통일사탕은 14일까지 양 교원단체 홈페이지에서 ‘통일사탕 나누기’ 배너를 클릭하거나 팩스(서울 734-0478, 2670-9305, 577-7487), 전화(02-722-6150, 통일사탕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할아버지, 어디가 불편하세요?” 경기도보건교사회(회장 조미연) 소속 1400여명의 교사들이 도내 25개 시·군의 미인가 시설에 있는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지난해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한 보건교사회는 지난 5월 ‘봉사단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정해진 일정은 두 달에 한번 방문하는 것이지만 의정부 분회는 매주 봉사활동을 나갈 정도로 열성적이다. 또 희망하는 학교 학생들을 봉사활동에 참여시켜 봉사정신을 배우게 하고 있다. 보건교사회 소속 교사들은 5~10명이 팀을 이뤄 릴레이식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빨래, 청소, 목욕부터 수지침, 안마, 테이핑 요법을 통한 통증 관리, 욕창간호 등의 노인들의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 또 소외된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치매도 예방하기 위해 풍물, 노래 부르기, 종이접기, 폐품을 이용한 공작 교실 등의 보건교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자발적으로 후원금까지 걷어 난방비, 식비, 의약품, 소모품비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후원하고 있다. 조미연 회장은 “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찾다보니 주로 미인가 시설에 있는 노인들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면서 “회원 중 상당수가 간호사 출신어서 노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는 8월 제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SIYFF) 개막을 앞두고 영화제 사무국은 출품작 및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영화제 기간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 제출한 공모작 중 본선에 오른 작품들이 상영되며 단편영화 제작을 직접 체험하는 영화캠프도 함께 열린다. 작품 공모는 만13세부터 24세 이하 청소년, 캠프는 만13세부터 18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siyff.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6월 30일까지 우편접수하면 된다. 자원활동가는 만18세 이상이면 가능하며 6월 1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siyff-jong@hanmail.net)로 응모하면 된다. 문의=02)775-0501, www.siyff.com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고태우)는 지난 26일 제주도청 도지사실에서 김태환 지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제24회 스승의 날 및 제53회 교육주간을 맞이하여 본 회 제78차 이사회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교육 바로 세우기 운동 및 정책 실현에 적극적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공을 기리고자 수여하기로 결의하여 이루어졌다. 이 날 수여식에는 고태우 회장을 비롯하여 여러 이사들과 대의원 그리고 정책개발홍보위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수여식 후 가진 간담회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국제자유도시 개발에 맞추어 교육시장 개방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제주교육발전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천호)은 초등100명, 중학교 7명, 고등학교 6명, 특수학교 2명 등 총115명의 국악강사에게 34시간의 음악수업을 맡겨 이론과 실기를 지도하는 국악강사풀제를 운영하고 있다. 음악교과 전담이 있는 학교는 국악수업이 이루어지만 일반 담임이 음악수업을 하는 학급은 그동안 CD나 녹음테이프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강사풀제가 시작돼 국악을 전공한 전문강사가 이론과 실기를 직접지도하게 됨에 따라 흥미를 느끼고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또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시간을 기다리고 우리 가락을 익히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대천중학교(교장 구자성)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보령시지부(지부장 오치인)주관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북한바로알기 통일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강사로 나온 주혜민씨는 2002년 4월 중국을 거쳐 필리핀에서 대한민국으로 입국한 새터민이다. 현재 주씨는 연세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신분으로 어려서의 성장 과정과 현재의 북한실상을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었다. 강의가 끝나고 학생들과 질의 응답시간이 있었는데 북한 중학생들의 관심사는 무엇인가? 남한 학생들처럼 연예인을 좋아 하는지? 인터넷 게임을 잘 하는지? 등 많은 질문이 있었다. 또한 즉석에서 부탁한 노래를 멋있게 불러주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마도 우리 학생들이 북한에 대해 바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경기도 안양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예술공간 '스톤앤워터'가 올 2학기부터 안양지역 각급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예술교육을 한다. 스톤앤워터는 1일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에서 채워지지 않는 예술 관련 분야의 교육을 예술가와 학교, 교사, 교육전문가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예술프로그램 '플러스 2% 교육예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부, 경기도 등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각급학교의 재량활동, 특별활동, 특기적성수업, 방과후 수업, 주 5일 휴무일 수업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학교측의 신청을 받아 최대 12개 학교에서 2학기 내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생활 속에서 예술을 체험하는 '상상의 미술관', 예술가들이 직접 작품을 해석하고 설명해주는 '짱으로 재미있는 현대예술', 자신의 오감을 이용하는 '유비쿼터스', 물체들의 움직임을 이용한 '오브제 교육극과 조형놀이', 주변 관찰을 통해 다양한 삶을 이해하고 총체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우리동네프로젝트'와 '지구입양프로젝트' 등이다. 박찬응 대표는 "예술에 대한 다양한 사고와 행동을 통해 예술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졌다"며 "학생들은 공교육에서 채워지지 않는 2%를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6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모집의 원서접수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지난해보다 2천488명이 늘어난 2만6천849명이 선발될 예정이어서 입학 폭이 더욱 넓어졌다. 일반학생 전형으로는 56개 대학이 8천234명을 모집하고 특별전형으로는 1만8천615명이 선발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원서접수 방법이 인터넷과 일반접수를 혼용하거나 인터넷 또는 일반접수만을 실시하는 등 대학마다 매우 다양하고 인터넷 접수와 서류접수 일자가 다를 수 있으므로 수험생은 이를 꼭 확인해야 한다. 특히 여러 대학에 복수지원은 가능하지만 합격자는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며 등록 여부와는 관계없이 1학기 수시에 합격한 수험생은 수시 2학기나 정시, 추가모 집 등에 지원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학생부 성적이나 심층면접에 자신있는 수험생을 중심으로 확실히 진 학할 의사가 있는 대학을 신중히 고려해 지원하는 '소신지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 언했다. ◆ 유의사항 = 올해 수시모집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러 학교에 복수지원할 수 있지만 일단 합격하면 등록포기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다시 말해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2학기 수시모집은 물론 정시모집,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만약 수시 1학기에서 합격했어도 등록을 포기한 뒤 2학기 수시모집이나 정시ㆍ추가모집에 응시해 합격한 뒤 등록하면 2006학년도 대입전형이 모두 끝난 다음 전산검색을 통해 모든 대학의 합격이 취소된다. 또 각 대학은 서류 원서접수인 일반접수 외에 인터넷을 통해 원서접수를 실시하거나 이를 병행하기도 하는데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 기간이나 마감일이 서류 원서접수와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해당 대학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일부 대학들은 인터넷 원서접수의 마감일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인터넷 접속 속 도가 느려지거나 서버가 다운되는 문제점을 막기 위해 인터넷 접수 개시ㆍ마감일과 서류접수 개시ㆍ마감일에 차이를 두었으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터넷을 이용한 수험생은 반드시 인터넷 접수를 확인해 접수가 되지 않았을 경 우 서류로 다시 접수해야 한다. ◆ 지원전략 = 1학기 수시의 경우 모집규모가 훨씬 큰 2학기 수시와 정시가 아직 남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본인이 가고싶은 대학과 학과를 소신지원하는 것이 좋다. 1학기 수시의 경우 모집규모가 적은데다 학생부 성적이 유리한 재학생들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돼 인기학과의 경우는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학기 수시는 2학년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2학년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좋은 경우 지원해야 한다. 지금까지 본 모의고사 성적을 본인의 학생부 성적과 비교해 학생부 성적이 유리할 경우 1학기 수시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생부는 전과목 혹은 일부 과목을 석차와 평어 반영으로 나눌 수 있는데 많은 대학들이 석차와 평어를 같이 활용하기 때문에 자기에게 유리한 학생부 반영방법이 어느 대학인가를 찾아야 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뿐만아니라 심층면접, 논술, 특기사항 등의 비중이 크고 각종 특별활동을 활발하게 했거나 경시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학생 등이 유리하다. 특히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대부분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만큼 심층면접과 구술고사가 사실상 당락을 좌우한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정원의 2∼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시행하기 때문에 일단 1단계를 통과한 수험생들끼리는 심층면접 성적이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이에 대비해 지망학과와 관련 학문, 시사문제 등에 대한 기초지식을 넓히고 대학별 기출문제도 꼼꼼히 챙기면서 토론식 면접이나 논술고사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 등 은 면접시 활용하기도 하고 서류전형으로 점수화되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서 수험생간에 점수차가 많이 나는 것이 아니므로 지나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1학기 수시에서는 무분별한 복수지원으로 의외의 낭패를 볼 수 있다. 따라서 모집정원 규모가 큰 2학기 수시와 정시가 남아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꼭 가고싶은 대학과 학과를 소신 지원하는 쪽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학교정화구역 내에 위치한 전국의 PC방 수백개가 지난해 말로 정해진 이전.폐쇄 시한을 무시하고 영업을 계속하다 최근 무더기로 고발조치 되는 등 교육당국과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 99년 5월 개정된 학교보건법 시행령은 PC방(멀티미디어 문화콘텐츠 제공업)을 '학습환경 저해시설'로 지정, 지난해 말까지 '학교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로 200m까지'인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밖으로 이전하거나 폐쇄하도록 정했다. PC방이 청소년 탈선의 온상으로 전락했고, 폭력.선정적인 게임이나 음란물에 쉽게 노출되는 등 역기능이 크다는 게 교육당국의 판단이다. 하지만 학교정화구역내 PC방 업주들은 생존권이 달린 문제인 데다 재산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며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인천에서 PC방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현행 학교보건법에서 PC방을 학교정화구역내 금지시설로 정한 조항이 직업선택의 자유와 표현.예술의 자유, PC방 이용자의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했다며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다. 반면 학교정화구역 밖에서 영업을 하는 PC방 업주들은 법 적용의 형평성을 거론하며 학교 근처 PC방들을 당초 일정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일선 교육청에 지난달 말까지 학교정화구역 내에서 영업 중인 전국의 PC방 873개를 모두 고발조치토록 지시하는 한편 대검에 불법영업 PC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PC방 업주들은 헌재 결정을 지켜봐야 한다며 벌금을 물고 '버티기식'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더욱이 일선 구청들은 신고.허가가 필요없는 '자유업종'인 PC방의 영업을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이들 PC방에 대한 영업제재를 요구하는 교육청의 이른바 '정화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가능한 제재 수단을 모두 동원한 만큼 헌재 결정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헌재의 판단이 내려지면 불법영업 PC방에 대해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BS 연중기획 『교육이 미래다』‘우리는 특목고로 간다’ 편이 3일(금)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특목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 특목고 재학생, 특목고 졸업생들을 만나 특목고에 대해 그들이 기대하는 점과 실제로 특목고 교육을 경험하며 느낀 점을 들어본다. 협동심을 키우고 인성을 배우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과학고와 숱한 화제를 낳으며 지난 3월 개교한 한국외국어 고등학교의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 학생들이 특목고의 교육을 통해 얻고 있는 점은 무엇인지 재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고 진정한 특목고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특목고 진학을 꿈꾸며 어린이날에도 입시 전문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초등학생들과 서울시 외국어 고등학교의 입시설명회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특목고 진학이 명문대 진학과 성공을 담보한다고 믿고 있다. 국내 수능시험을 피해 해외유학반을 선택한 외국어고 학생들, 명문대 진학만을 꿈꾸며 특목고에 입학했다는 학생들의 고백은 우리나라 특목고 교육의 문제점을 제시하기도 한다. 21세기 리더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글로벌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특목고 교육이 보완해야 할 점과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우리 교육계가 뒷받침해 주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방대학들이 전문경영체제 구축 및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총장 역할을 둘로 나누는 '2인 부총장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부산 동의대학교는 1일 교학부총장과 대외부총장 등 2명의 부총장을 두는 직제개편을 단행했다. 동의대측은 교학부총장의 경우 교무처.학생복지처.기획처.사무국 등 교무.학생.행정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관장하며, 대외부총장은 입학홍보처.대외협력처.산학협력단.국내외 교류업무를 전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동의대 김재곤 홍보팀장은 "이번 직제개편은 대학의 효율성 제고와 전문경영체제 구축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에 있다"고 밝혔다. 동의대의 2인 부총장제 도입에 앞서 부산지역에서는 동아대학이 지난 3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유치 등 대학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 부총장 외에 대외협력부총장제를 도입했다. 또 영산대가 지난해 7월 대학의 책임경영제 도입을 목적으로 대외부총장제를 신설해 민간 전문경영인 출신을 스카우트했으며, 동서대도 교무부총장과 입시.취업부총장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대학의 대외업무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2인 부총장제를 이미 도입한 대학 외에 부산D대 등 3∼4개 사립대학들이 이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투톱 부총장 대학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천호)은 학교운영위원 보궐선거 선출 기한을 삭제하기로 하는 등 각 급 학교에서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학운위원 보궐 선출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20일 이내로 규정한 학운위원 보궐선출 기한을 없애고, 궐원시 잔여임기가 3개월 미만이고, 위원정수의 4분의 1이상이 궐원되지 않는 경우 보궐 선출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돼 있는 규정을 잔여임기 6개월 미만으로 조정하는 등 관련 조례를 개정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4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운위원 선출 관련 조례 개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현행 충청북도립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하면 위원이 궐원되면 20일 이내에 보궐 선출 하도록 되어있으나, 학운위원 자격 상실의 대부분이 자녀의 졸업에 따른 것이어서 신입생 학부모가 배제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또 잔여 임기가 3개월 미만, 위원 정수 4분의 1이상 궐원되지 않은 경우 보궐선출을 하지 않도록 돼 있으나 잔여 임기가 너무 짧아 입후보를 꺼리는 요인으로 분석돼 ‘6개월 미만’으로 조정하게 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일부에서 농촌 소규모 학교나 사립학교 학부모위원과 교원위원의 경우 1차에 한해서만 연임할 수 있는 규정 때문에 학운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연임 제한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상임대표 문용린)는 1일 학교 폭력과 관련한 정부정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개정법률안(이주호 의원 대표발의)'을 6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으로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의견서를 통해 “경찰청이 3개월간 운영한 ‘학교폭력 자진신고기간 및 피해자 신고 기간’은 가해학생 그룹 및 대국민 홍보에 일정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제하고 “이제는 학교폭력 피해자 대책에 나설 때”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가해 학생에 대한 성과와는 달리 정부의 피해학생에 대한 대책은 아직도 크게 미흡한 실정”이라며 “피해학생이 구체적으로 치료 및 구제를 받을 수 있는 상담, 생활지도, 치료비 보장을 위한 구상권 확보 등 실제적인 대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이에 따라 ▲구상권, 상담 및 치료권의 조속한 확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개정법률안 통과 등을 제안했다.
지방대생 10명 중 6명은 취업을 위해 상경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반대로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취업만 된다면 지방에 내려갈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대학생 6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방대생 중 61.9%가 '취업을 위해 상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서울에 취업기회가 더 많고(41.2%), 취업 인프라가 더 잘 갖춰져 있기 때문(33.7%)이라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반대로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생의 경우 42.8%가 '취업만 된다면 지방으로 내려갈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실력과 학벌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실력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41.4%, '학벌의 영향이 크다'는 응답이 30.6%를 각각 차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고교생들의 중국어 회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학기간 인천대 강의실과 기숙사를 활용, 중국어 캠프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市)교육청은 중국어 원어민 교사 7명과 국내 중국어 교사 13명 등 20명의 강사진을 확보하고, 운영진도 선발했다. 중국어 교재 제작비와 학생급식비, 원어민 강사 수당 지급을 위해 2천200만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이번에 처음 개강하는 중국어 캠프는 중국어를 제2 외국어로 선택한 고교 1∼2학년생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17일∼23일 5박6일간 열리게 된다. 교육과정은 의사소통과 체험학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인천의 화교학교 탐방이나 중국문화원 견학도 실시된다. 시교육청은 중국어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1명에 불과한 일선 학교 중국어 원어민 교사를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확충키로 하고, 우선 3명의 원어민 교사를 일선 학교에 배치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제특구인 인천은 중국어 수요가 많아 사교육비 경감차원에서 중국어 캠프를 개설하기로 했다"며 "참가 인원이나 캠프 기간을 점차 늘릴지 여부는 실시성과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권 4년제 대학들은 2006학년도 대입전형에서 대체로 수능반영 영역을 '3+1체제'로 전환하고 수시모집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경북대학교는 최근 확정, 발표한 '2006학년도 대입전형 세부계획'을 통해 정원 내 모집인원 4천465명 가운데 수시 2학기 모집 인원을 기존의 18.2%(832명)에서 32%(1천422명)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정시모집 수능 반응영역을 기존의 '2+1체제'에서 '3+1체제(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탐구영역)'로 전환하되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를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했다. 경북대는 그러나 전형 단계는 지난해와 같이 2단계로 유지해 수시모집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2단계에서 학생부 성적과 심층면접 성적을 반영하고, 정시모집엣서 1단계 수능 성적, 2단계 학생부와 수능 성적, 면접고사 성적을 반영키로 했다. 영남대학교도 2006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수시 2학기 모집 인원을 지난해보다 80명 늘어난 1천932명으로 하고 수능 반응영역을 '3+1체제(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탐구영역)'로 전환키로 했다. 특히 영남대는 탐구영역의 선택 폭을 넓혀 기존의 사회탐구, 과학탐구 외에도 직업탐구 영역을 포함해 지원자들이 3가지 중 1가지를 선택하도록 했다. 영남대는 그러나 의예과와 약학부 지원자에 대한 전형에는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을 지정 반영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전 계열에서 1천867명을 선발하는 정시 '가'군에서 인문사회ㆍ자연과학ㆍ공학ㆍ의학ㆍ약학계열은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50%씩 반영하고 사범계열은 학생부 40%, 수능성적 50%, 면접결과 10%를 각각 반영한다. 또 사범계열과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계열에서 1천451명을 선발하는 정시 '다'군에서는 수능성적만 반영키로 했다. 계명대학교도 야간강좌와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계열에서 수능 반응영역을 '3+1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또 학생부 반영은 지난해는 선택교과별로 1과목이었으나 2006학년도에는 선택교과 전 과목으로 바꾸기로 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약학ㆍ의예ㆍ간호ㆍ사범계열ㆍ사회복지학부 등에 '3+1체제'를 도입키로 했다. 그러나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체육교육과는 '2+1체제'를, 예능계열은 '1+1체제'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구가톨릭대는 인문계열은 수능 2개 영역이 각각 5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수능 2개 영역이 각각 6등급 이내에 들어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대구한의대는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언어, 외국어, 탐구영역 가운데 1개 영역의 최고점 2과목을 반영하고 자연 및 공학계열은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가운데 1개 영역의 최고점 2과목을 반영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는 그러나 한의예과의 경우에는 수리(가형), 외국어, 과학탐구 영역의 최고점수 2과목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경일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수능반영 영역은 '2+1체제'를 유지하고 수시모집 비중을 60%대로 잡아 수시에 높은 비중을 두기로 했다. 경일대학교는 특히 오는 7월로 예정된 수시 1학기에는 그동안 실업계 고교 출신자만 뽑던 것을 올해는 인문계 학생을 위한 전형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