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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이화여대는 23일 2006학년도 수시1학기 일반우수자전형 지원자 4000여명을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이대는 이날 1교시에 치러진 언어논술시험에 모두 2개의 지문시트를 출제했으며 각 시트별로는 국영문혼합 지문 4개를 묶어 예문으로 제시했고 지문유형은 대화체나 통계자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는 또 정규교과과정과의 연관성을 고려해 국문과 영문, 통계자료 등 지문 3개를 교과서에서 직접 인용했으며 지문별 문제는 앞 문제에서 답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종합해 마지막 문제를 답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2교시 수리논술은 암기한 공식이나 반복학습에 따라 풀 수 있는 방식을 배제하고 현실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유형의 문제를 제시, 여러 수리도구를 이용해 문제를 분석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단편적 지식에 의존한 단답형이 아니라 기초교과지식에 대한 이해와 응용능력, 언어와 수리를 매개로 한 사고력 등을 측정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며 "지적능력을 객관적,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시험양식을 다변화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그러나 논술시험문제의 공개여부는 추후에 결정하겠다며 문제 자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대는 이날 실시한 논술고사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학업관련 증빙서류 평가성적을 합산해 8월 25일 최종합격자 22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방학하고 처음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어제의 일이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었을까. 전화벨이 울리는 것이었다. 유난히도 전화벨 소리가 크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화의 내용은 이렇다. 우리 학교에 근무하는 기간제 유 선생님께서 모친상을 당했다는 것이다. 유 선생님은 이미 명예퇴직을 하셨지만 그저 아이들이 좋다는 단 하나만 가지고 다시 기간제이지만 교단에 서신 것이다. 명예퇴직 당시에는 건강이 좋지 않아서 신청을 하신 선생님이다. 전화를 받고 집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이긴 해도 조문을 갔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유 선생님이셨다. 조문을 마치고 유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는 정말 이런 사실(모친상을 당한 사실)을 비밀로 하고 싶었어요. 기간제이면서 이런 일까지 당해서 선생님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알고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이야기를 하시는 것이었다. "저도 경우는 다르지만 임용 전에 기간제 교사를 좀 했었어요.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 다같이 한 식구인걸요." 순간 머리속에 혹시 나도 그동안 기간제 교사라고 해서 달리 생각한 적이 없었는지 생각을 해 보았다. 유 선생님뿐 아니라 다른 기간제 교사에게도 달리 생각한 적이 없었는지, 혹시 섭섭하게 한 것은 없는지 생각을 해 보았다. 그렇게 생각하거나 행동한 적은 거의 없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왠지 개운치 않은 느낌이 지속되었다. 유 선생님이 "기간제 이면서...."라는 말씀을 하신 것은 분명 기간제로서 어떤 보이지 않는 섭섭함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연유에서든지 학교에는 기간제 교사가 존재하게 된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그들도 모두 우리의 한 식구라고 생각하고 생활을 하고 있다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없었는지 우리 모두 생각해 보고 기간제 교사가 오해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는지 반성해 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장례식장의 문을 나섰다.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학교경영 혁신역량 강화' 라는 주제로 한국초등교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초등교장협의회와 충주시초등교장회가 행사를 주관하는 이번 연수회는 7월 22일 만남의 날로 막이 올라 23일 충주다목적체육관에서 화합의 날로 전국 5천여 초등학교 교장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큰 행사였다. 22일 목행초등학교에서 시범수업을 참관하는 것을 시작으로 목행초 솔향관에서 충주출신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참여정부의 외교방향' 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고, 이어서 국회 김영숙 의원의 '국정 제1순위는 교육'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곤평늪에서는 어리연꽃 탐구대회가 있었고 김주훈 박사의 교육포럼이 솔향관에서 있었으며 저녁 6시 부터는 김진표 교육부총리의 특강이 '우리교육의 현안과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있었다. 오후 7시 부터는 충주문화회관에서 학생들의 학예발표회를 관람하는 순서로 첫날 행사를 마쳤다. 23일 화합의 날은 충주다목적 체육관에서 식전행사로 충주여상 마칭밴드와 충주 MBC합창에 이어 前 교육부 장관 안병영 연세대 교수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학교경영 혁신역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의는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오전 9시50분부터 시작된 개회식 한국초등교장협의회장(배종학)의 대회사, 충북교육감의 환영사, 한창희 충주시장의 축사, 이시종 국회의원, 김영숙 국회의원의 격려사 순으로 이어졌다. 11시에 결의문 낭독과 식후공연으로 테마무용이 있었고 이어서 충주인근지역 교육현장 답사로 이번 연수회의 막을 내렸다. 충주는 국보6호 중앙탑, 고구려비, 탄금대, 충열사, 충주호와 월악산 송계계곡 등 문화유적과 피서계곡으로 여름철 휴가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전국에서 모인 교장선생님들도 찜통더위를 이기는 피서를 즐기게 될 전망이다.
다음달 1일 치러질 제 13대 충청북도교육감 보궐선거에 8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당초 예상보다 3명이 줄었지만 역대 교육감 선거 중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출마한 후보들은 가나다순에 따라 1번 권혁풍(65·전 교육위원),2번 김윤기(58·청원군 부강초 교장),3번 김재영(62·전 청주고 교장),4번 류태기(62·전 청주교육장),5번 박노성(59·중앙초 교장),6번 이기용(60·괴산교육장), 7번 이승업(61·보은교육장),8번 이재봉(60·충북대 교수) 후보다. 8명의 후보자들은 22일 오후 2시부터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충북방송과 충북인뉴스가 공동 주최한 첫 후보자 공개토론회에서 열띤 공방을 펼쳤고, 23일 중부매일이 주최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 25일 충북일보와 청주케이블 방송(HCN)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교육감 후보 토론 생방송, 27일과 29일 각각 청주예술의전당과 충주다목적체육관에서 있을 소견발표회를 통해 자신의 역량과 교육소신을 밝힐 것이다. 선거일은 다음달 1일이며 4763명의 학교운영위원들이 참여하는 간접선거로 당선자는 2007년 12월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음달 3일 최다득표자 2명을 상대로 결선 투표를 실시해 당선자를 가린다. 개개인의 능력이나 인격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충북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나설 수 있겠는가? 그런 분들이니 어련히 알겠느냐마는 8명의 후보자들이 이번 선거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계의 수장을 뽑는 선거라는 것, 난제를 모나지 않게 풀어가며 충북 교육을 도약시키다 돌아가신 전임 교육감님의 남은 임기를 책임질 보궐선거라는 것, 과열ㆍ혼탁선거로 전락하면 결국 모두 패자가 된다는 것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 또한 교육감이라는 직위는 자신의 명예욕이나 신분상승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것, 충북 교육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작고 하찮은 이야기에도 귀 기울일 만큼 언로가 열려 있어야 한다는 것, 페어플레이로 모범을 보이고 누가 당선자가 되던 낙선자나 그 주변 사람들을 넓은 아량으로 포용하며 모두 승자가 되는 선거풍토를 만들어야 당선자나 충북 교육의 미래가 밝다는 것도 흘려듣지 않기를 바란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23일(금요일) 오후 5시를 전후로 수시 모집 1차 원서를 마감하였다. 학생들의 경우, 지원한 대학의 경쟁률에 따라 희비가 교차되었다. 수도권 대학 어떤 학과는 그 경쟁률이 치솟아 10년만에 찾아온 더위 만큼이나 뜨거웠다. 금요일 오후 5시. 어제까지만 해도 수시 모집 때문에 3학년 학생들로 북적이던 교무실이 한산하기까지 했다. 한바탕 입시 전쟁을 치르고 난 뒤 오랜만에 가져보는 여유에 3학년 담임선생님들은 입가에 미소를 지어 보인다. 어쨌든 1차 전쟁을 무사히 끝낸 오늘만큼은 3학년 담임 선생님들 모두가 편안한 마음이 되었으면 한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본격적인 2차 전쟁을 치르기 위해 선생님과 학생 및 학부모 모두는 각 대학마다의 전형요강을 철저히 탐독하여 준비할 필요가 있다. 결국 합격의 당락이 심층면접, 논술, 구술 및 적성검사에 달려있는 만큼 학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리포터의 학교에서는 수시 모집에 지원한 학생들을 도와주기 위해 본격적인 입시체제로 들어가기로 하였다. 우선 무엇보다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국어선생님의 도움을 주기로 하였으며 지원한 대학 및 학과의 전형에 따라 수학, 과학, 영어선생님들이 조를 편성하여 학생들을 지도하기로 하였다.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주겠다고 하여 훈훈한 정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심야까지 멀티미디어실을 개방하여 학생들이 인터넷을 이용한 각 대학의 기출문제 내지 정보 등을 얻는데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이와 같은 학교와 선생님의 배려로 수시 모집에 지원한 모든 학생들이 합격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그러나 만에 하나라도 그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한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사립학교 교사였던 나는 공립학교 교사로 특채돼 강화고등학교에 첫 발령을 받았다. 시골이라 선뜩 강화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그곳에 가면 진급에 많은 혜택이 있어 여러 교사들이 선호하는 벽지라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평소 잘 알고 있는 지인들은 말하곤 하였다. 사립학교에서 공립학교로 전직한 것도 무엇인가 뜻하는 바가 있어 원한 것이니만큼 갈팡질팡 하던 차 인천 시내에서 꽤나 떨어져 있는 곳이지만 강화고등학교에 가기로 결정하였다. 부단한 노력은 성취의 기쁨을 자동차를 타고서도 무려 한 시간이나 달려 도착한 강화고.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다가오는 ‘學如不及(학여불급)’이란 4자성어가 첫인상에 닿았다. 시골이라는 생각만 하고 어릴 때 시골에서 살았던 내 기억으로는 학교라는 곳은 그저 건물이 있고 학습에 필요한 것이란 별로 본 것이 없어 강화고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학습에 대한 강한 충동이 나를 사로잡았다. 좀더 본관 건물로 들어서자 나는 건물 외벽을 보고, 내부를 들여다보고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건물은 낡을 대로 낡아 마치 폐가를 연상케 했다. 내부에는 기름으로 불을 피우는 난로가 연통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내벽은 페인트가 벗겨지고 창틀은 낡아 여닫기에 불편했다. 현대 공립학교가 이렇게 되어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그린 적이 없었다. 시내의 호화스런 공립하교 건물들. 내부의 최신형 컴퓨터 등이 사립학교에 비해 너무나 앞서 간다는 느낌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3월이 되어 교직원들간에 서로 인사를 나누고 운동장에 가끔 공을 차고 있는 학생들이 자주 눈에 띄어 체육 시간이 아닌데 왜 학생들이 이렇게 공을 자주 차는가 생각하였다. 그런데 그 학생들이 이 학교 축구부라고 기존에 재직하고 계시던 선생님이 말씀해 주셨다. 나는 이런 시골에도 축구부가 왜 있나 하는 막연한 생각만 하였다. 그 이후로 시합에 나가는 경우도 자주 보았지만 승률이 낮아 이기는 경우가 드물어 별로 관심도 두지 않았다. 그렇지만 아침마다 일찍 등교하여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 이 시골 축구부 학생들에게 희망이 있기를 간절히 마음속으로 기원하였다. 이들 구성원은 도시에 있는 학생들이 아니요, 그렇다고 뛰어난 축구소질이 있어서도 아니었다. 축구가 좋아 축구를 하는 이들이기에 부담 없이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었다. 이들에게 늘 희망의 그림자가 있다면 시합에서 이겨 강화고의 축구부를 전국에 알려보고 싶은 것이 소망이라고 해야 할까? 7월달로 접어들자, 강화고 정문에 어느 날 플래카드가 크게 붙여졌다. 그것은 다름 아닌 ‘양상민 국가대표 차출’이라는 글귀였다. 올해 56회 졸업생을 배출할 시점인데 52회 졸업생이 강화고의 축구부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주었다. 끈질긴 노력의 성취에 대한 기쁨이라는 것을 시골 학교 강화고 축구부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인식시켜 준 것이다. 작년에는 서울대에 4명이나 들어가 지방 신문을 떠들썩하게 한 것도 큰 성과였는데 올해는 축구부에 새로운 희망의 소식을 전해 주니 그보다 더 좋은 소식이 또 어디 있으랴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새아침을 여는 동기가 되어 아침 일찍 축구부들의 운동 모습을 지켜보면서 저들에게 꼭 무엇인가 자극제가 될 동기가 일어나기를 바라던 끝에 나타난 것이라 보는 이도 기분 좋고 강화고 축구팀에게도 회생의 미소가 아닐 수 없었다. 누구의 지원도 미미하고 그렇다고 주변 환경도 좋지 않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이들에게 항상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날들이 계속되기를 기원해 본다. 그리고 축구부뿐만 아니라 강화고 모든 학생들이 추구하는 길은 다를지라도 졸업한 자랑스러운 선배들의 과업을 이어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새로운 희망이 새아침을 여는 동기가 되어 열심히 자신의 위치에서 노력하였으면 한다. 주어진 여건을 불평하거나 괴로워하기보다는 그 주어진 조건에 새로운 운명의 여로를 개척해 가는 이가 참된 삶을 살아가는 이가 아닐까?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는 5년 전, 중국 안휘성 합비시에 있는 합비제일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양교 학생들이 교환 방문을 한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1일 입국한 합비제일중학교 학생들이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자매학교를 방문하였다. 특히 합비제일중학교가 남녀공학이기에 여학생들도 방문단에 섞여 있어 금녀의 집이나 다름없었던 학교에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넘쳐흘렀다.
천북중학교(교장 이병직)는 8일 오후 1시에 ‘지역사회와 연계 교육을 통한 통일대비 능력 신장’이라는 주제 아래 충청남도 각 시,군 중․고등학교 교장, 교감, 교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교육청 지정 통일교육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2/2)를 열고 그동안 시범 운영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북중학교가 선보인 통일교육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는 2004.3.1 ~ 2006.2.28까지를 연구기간으로 설정, 운영한 내용에 대한 최종 보고회로 통일의 중추 세력으로 활동할 청소년들의 통일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지역사회의 다양한 통일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연계 교육을 통한 통일 대비 의식 고취를 위해 그간 노력한 결과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천북중학교 학생들의 ‘물감으로 그리는 통일의 꿈 페이스 페인팅’ 등 모두 5 개 반에서 통일관련 공개수업이 진행됐으며 각 복도 및 전시장에는 분단의 현장 체험학습을 비롯한 각종 행사 자료, 학생들의 교수학습 결과물 등을 전시하여 각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우수한 자료들이 공개되었다. 충청남도 김규환 중등교육과장은 격려사에서 농촌의 소규모 학교에서 여러 가지 운영상의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그동안 이루어 낸 놀라운 교육적 성과를 치하하면서 여러 운영 프로그램들이 각 학교 실정에 맞게 적절히 활용 운영되어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우리 청소년들에게 통일 의식 역량을 키울 홍보자료로 많이 활용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충청남도교육청 성태경 장학사는 도움말씀에서 통일교육은 반드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면서 공개수업에서 각 교과의 통일교육 관련 수업이 잘 이루어졌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통일의식 신장에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고, 통일교육 과정에서 산출된 정선된 자료들이 제시되었음을 치하하였다. 또한 이러한 사례들이 다른 학교의 통일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그 동안 본교와 연계하여 통일교육을 지원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황의식 보령시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으며, 보령시청 윤영배 청소년 담당과 자유총연맹 조규영 사무국장의 연계교육 실시과정에서 느낀 운영소감 발표와 대천여자상업고등학교 이신호 교사의 참관소감 발표도 함께 이루어져 더욱 뜻깊은 보고회가 되었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회장 배종학 서울신답초 교장, 이하 초등교장회)가 학교경영에 있어서 학교장의 재량권 강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초등교장회는 23일 충주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하계연수회에서 “학교경영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장 자율책임경영제가 조속히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에 따른 ‘학교장 평가’를 과감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초등교장회는 또 “교육정책이 개인이나 단체의 이해득실에 따라 좌우되는 잘못된 관행을 단호히 배격한다”고 밝히고,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위해되는 행위에 대한 정책당국의 일관성 있는 대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초등교장회는 “교육부의 전문직은 일반직 대비 16.7%, 교육청은 12.5%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교육부와 교육청의 조직부터 전문직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초등교장회는 모든 교사가 교장․교감이 될 수 없는 현실에서 수석교사제 도입을 진지하게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초등교장회는 ▲교원법정정원 확보 ▲초․중등교원 주당 표준수업시수 제정 ▲상담전문교사와 사서교사의 초등학교 배치 ▲교장임기제 문제점 보완 ▲교원평가제도 개선시 학교장과 협의 ▲교육행정기관에의 전문직과 일반직 균형 배치 ▲학교장의 과중한 업무부담 대책 수립 등을 촉구했다. 윤종건 한국교총회장, 김영숙 한나라당 의원, 이시종 열린우리당 의원, 한창희 충주시장 등이 참석한 이날 연수회에서는 안병영 전 교육부장관(연세대 교수)이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학교경영 혁신역량 강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한편 초등교장회는 22일 연수회의 일환으로 목행초교에서 특강과 교육포럼 가졌다.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이 ‘참여정부의 외교방향’을, 김영숙 한나라당 의원이 ‘국정의 제1순위는 교육’을, 김진표 교육부장관이 ‘우리 교육의 현안과제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했다. 또 ‘행복한 삶을 창조하는 교육’을 주제로 한 교육포럼에서는 ‘행복한 삶을 창조하기 위한 학교교육의 방향’(김주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신바람 삶 자원봉사활동’(이해숙 수원농생명과학고 교사), ‘자기주도적인 삶=행복한 삶을 위한 초등교육’(김경옥 동막초 교사)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외에 목행초의 시범수업, 학교경영 우수학교의 학교공개, 어리연꽃 탐구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2006학년도 대학과 전문대 수시1학기 모집 원서접수가 22일 모두 마무리됐다. 대체로 지난해보다 평균 경쟁률이 높아진 가운데 예년처럼 4년제 대학 의ㆍ약학 및 사범계열과 취업이 잘되는 전문대 실용학과 등에 수험생들이 몰리는 특징을 보였다. 23일부터 논술고사나 면접 등의 전형이 진행돼 대학별로 합격자를 발표하면 9월5~6일 이틀간 일제히 등록을 받는다. 전문대인 충청대는 22일 원서모집을 마감한 결과 평균 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피부미용(11.2대1), 사회복지(7.3대1), 관광(6.6대1) 등이 수험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주성대 치기공(18.3대1) 방사선(7.8대1) 실용음악(7.5대1) 작업치료(6.7대1)나 대전대 사회복지(20대1) 법ㆍ경찰학(19.8대1) 산업광고심리학(9대1), 배재대 유아교육(28.7대1) 호텔ㆍ컨벤션경영(11대1) 건축(7.9대1), 목원대 사회복지(19.3대1) 소방안전관리(10.2대1) 등에도 지원자가 몰렸다. 5명을 모집하는 건양대 의학과에는 319명이 지원해 6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4명을 뽑는 우송대 외식조리학과에는 147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이 36.8대1에 달했으며 20일 원서접수를 끝낸 대구보건대는 4명을 선발하는 간호과에 381명이몰려 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부대 경찰행정(19.7대1) 경찰경호(7.3대1), 전주대 기계자동차(9대1) 문화관광(8.6대1), 대구한의대 화장품약리(20.7대1) 한의예(18.7대1), 경일대 토목(12.8대1) 부동산지적학(8대1), 대구가톨릭대 사회복지(18대1), 대구대 경찰행정(44대1) 사회복지(36대1) 물리치료(33.7대1) 초등특수교육(31대1), 영남이공대 간호(65대1) 자동차(35대1) 등에도 지원자들의 원서가 넘쳤다. 광주ㆍ전남지역의 경우도 조선대 6.2대1, 순천대 4.7대1, 동신대 3.9대1, 광주여대 6.2대1 등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지방대에 앞서 18일 무렵 원서접수를 끝낸 서울 등 수도권 대학도 의예, 약학 등 각 대학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100대 1을 넘는 등 일찌감치 합격증을 받아놓으려는 수험생들이 쇄도했다. 한편 논술 등 필답고사는 이달 23일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26일 건국대, 27일 한국외대, 30일 서강대 한양대, 8월2일 연세대, 같은 달 8일 고려대 중앙대, 9일 경희 대, 11일 동국대(서울) 등이다. 아울러 합격자 발표일은 대학마다 달라도 등록은 9월5~6일 이틀간 일제히 실시 된다.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지만 1곳에만 등록해야 하고 1곳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4년제 대학 뿐 아니라 산업대와 전문대의 수시2학기 및 정시.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이 22일 2006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조선대의 경우 236명 모집에 1천455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6.2대 1을 보였고 59명을 모집하는 순천대는 279명이 지원해 평균 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남대는 220명 정원에 1천103명이 지원해 5.01대 1, 광주대는 200명 모집에 1천81명이 지원해 5.4대 1, 여수대는 204명 모집에 670명이 지원해 3.28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270명을 모집하는 동신대는 모두 1천57명이 지원해 3.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고 광주여대는 86명 모집에 536명이 지원, 6.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대학 가운데 조선대와 광주대, 광주여대 등 3개 대학은 미달학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 대학들의 2006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이 22일 마감됐다. 서원대는 246명 모집에 462명이 지원해 1.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스포츠건강과학과가 10명 모집에 35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내년에 신설되는 차(茶)학과도 정원을 채웠다. 충청대는 256명 모집에 1천12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4.4대 1을 기록했으며 피부미용학부(11.2대 1), 사회복지학부(7.25대 1), 관광학부(6.6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주성대도 180명 모집에 61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3.4대 1에 이른 가운데 치기공학과(18.3대 1), 방사선과(7.8대 1), 실용음악과(7.5대 1), 작업치료과(6.7대 1) 등에 지원자들이 몰렸다.
2006학년도 수시 1학기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구권 대학들 가운데 4년제는 지난해보다 대체로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고 전문대는 보건 계열의 경쟁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구권 주요 대학들에 따르면 166명을 모집하는 대구한의대는 원서 접수 결과, 791명이 지원해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 2.97대 1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이 가운데 화장품약리학과는 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한의예과 18.7대 1, 노인복지학과 10.3대 1 등이었다. 144명을 모집하는 경일대도 701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4.9대 1로 지난해의 2.8대 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학과별로는 토목공학과가 4명 모집에 51명이 지원해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비롯해 기계자동차학과 8.4대 1, 부동산지적학과 8대 1, 컴퓨터 제어전기 공학부 7.7대 1, 전자정보통신공학부 4.7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으로 수시 1학기 모집에 나선 대구가톨릭대는 319명 모집에 743명이 지원해 2.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사회복지학과가 4명 모집에 72명이 지원해 18대 1로 최대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어일문과 7대 1, 식품외식산업학부 6.5대 1 등이었다. 대구가톨릭대와 같이 올해 첫 수시 1학기 모집을 한 대구대도 705명 모집에 3천577명이 지원해 5.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학과별로는 경찰행정학과가 4명 모집에 176명이 지원해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사회복지학과 36대 1, 물리치료학과 33.7대 1, 초등특수교육과 31대 1 등이었다. 앞서 지난 20일 마감한 대구보건대는 275명 모집에 3천232명이 지원, 평균 11.8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간호과는 4명 모집에 381명이 지원, 95대 1의 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진전문대는 281명 모집에 3천196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11.4대 1로 지난해의 6.4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간호과가 2명 모집에 160명이 지원, 개교 이래 최고 경쟁률인 80대 1을 기록했고 유아교육과는 27대 1, 사회복지과는 21.7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또 영남이공대는 267명 모집에 2천160명이 지원, 평균 8.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간호과는 65대 1, 자동차과는 일반전형 35대 1, 식음료조리계열은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 3.7대 1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졌다. 이밖에도 대구산업정보대는 208명 모집에 1천190명이 지원,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진표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22일 "대입은 고교 교사가 주는 평가 추천권을 최우선해야 하며 대학은 이를 믿고 선발권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충북 충주시 목행초등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초등교장 하계연수회에 참석, 특강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부풀리지 못하도록 하고 학생들의 독서와 봉사활동, 학교 자치생활 참여 등을 충실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08년 시행키로 한 이 같은 새 입시제도와 종전의 3불(不) 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김 부총리는 교원평가제 도입과 관련, "퇴출이나 구조조정 자료로 쓰일 것이라는 이유로 반대에 막혔지만 교원단체와 학부모, 정부 관계자 등이 다음달 말까지 골격을 만들고 9월부터는 파렴치범 등 부적격 교원부터 퇴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가 교육에 관심을 갖고 투자 확대 ▲학교폭력 근절에 적극 대처 ▲방과후 학습지도 활성화 ▲교사 자격 이수에 필요한 학점을 현재 62학점에서 72학점 이상으로 확대 등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지식정보화 사회인 21세기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인성, 창의성을 갖춘 사람이 많은 나라가 경쟁력이 높으며 우리나라가 인적자원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초등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장들이 적극적인 리더십을 갖고 교육현장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특강에 앞서 충주대를 방문, 청주과학대와의 통합을 이끌어낸 데 대해 안병우 총장 및 김봉숙 청주과학대 학장 등의 노고를 위로하고 노천극장 앞에서 15년생 반송을 기념식수했다.
부산시교육청이 민자유치(BTL)를 통해 노후한 초등.중.고교 교사의 개축 및 신설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부산시의회가 사업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제동을 걸었다. 시의회 행정문화교육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시교육청이 제출한 'BTL 사업관련 채무부담행위 승인안'을 보류했다. 승인안은 민간 건설업체가 1천40억400만원을 들여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을 신축하거나 노후한 초등학교 4곳의 교사를 개축해 소유권을 시교육청에 이전하면 시교육청이 임대료와 운영비 명목으로 20년간 모두 2천271억90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설동근 교육감은 제안설명에서 "교육재정이 부족한 만큼 시급한 교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BTL 사업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고 이는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나 행교위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거나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중 어떤 게 경제성이 높거나 효율적인 지에 대한 충분한 검토도 없이 정부방침에 따라 무조건 BTL 사업으로 추진하려는 것은 안된다"고 비판했다. 행교위는 또 "BTL사업의 경우 소규모 시설 4-5개를 묶어 총사업비 500억원안팎의 대형사업으로 추진,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영세한 지역 중소업체의 참여기회가 제한되는 만큼 이에 대한 보완대책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위원장 전성은)는 22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제19차 본회의를 열고 그 동안의 활동 사항 보고 및 독서이력철 도입 정책제안(시안) 심의등을 논의 했다.
일주일전 교무실로 전화 한 통이 왔다. 시골 학교에는 흔치 않은 여자 교감 선생님의 낭랑한 목소리였다. "고양시 강선초등학교인데요. 7월 22일 학교를 방문해도 되겠습니까?" 여름방학이 되어 단양으로 직원연수를 가는데 단양지역학교를 방문하고 싶다고 교육청에 추천을 의뢰했더니 대가초등학교를 추천해 주더라고 한다. "별로 볼 것은 없지만 교육청의 추천이니 오십시오.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벌써 두 학교째이다. 지난 16일에는 부천 상원초등학교 교직원 32명이 다녀갔다. 토요일 오후라서 직원 1명이 남아서 안내해 드렸다. 학교를 공개한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청소정리 상황도 살펴보아야 하고 음료수도 준비해야 하지 않는가 ? 방문 안내도 신경 써야 한다. 한편으로 우리 학교를 홍보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는 것이다. 학교 교문 앞 야생화 공원 전나무 숲 원탁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버스 한 대가 도착하였다. 40여명의 선생님들이 방문하였는데 여직원이 더 많은 편이고 교감선생님 두 분도 여자 분이시다. 인사말을 겸해 간단히 학교 현황을 소개한 다음 학교를 한바퀴 돌아보았다. 교문을 들어서면서 어떤 선생님은 "야 ! 학교 좋다 ! 깨끗하다! 별장 같다"고 말했다. 30도가 넘는 찜통더위에 땀을 흘리며 작은 학교를 둘러보시는 선생님들에게 야생화 공원과 화단, 야생화 전시장, 리모델링한 도서실, 1인 1 PC를 갖춘 교실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학교를 떠나갔다. 복잡한 대도시의 큰 학교에서 근무하다가 시골벽지학교 소규모 시설과 환경을 보니 새로운 맛을 느끼는 것 같았다. 어린시절에 교육받기 좋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학생 수가 적어서 시골에 있는 학교가 사라지는 것이 못내 아쉽다. 본교는 면내 유일한 교육기관인데 학생 수가 줄어들어 몇 년을 유지하게 될지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학교 현관에는 "한 명도 소중하게"라고 써붙이고 아이들에게 온갖 정성을 쏟아보지만 지난해 면 내에 출생신고가 한 건도 없었다고 한다. 도시지역은 평균 40명의 학생이 한 반에서 공부하는데 과밀지역은 과밀지역대로 과소지역은 과소지역대로 문제를 안고 있지만 쉽게 풀릴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노인들만 남겨두고 젊은이들은 도시로 몰려가고 있다. 아름다운 강산, 맑은 공기, 듣기만 해도 생기가 도는 자연의 소리 어린시절 뛰어놀던 모교 모두 버리고 공해로 찌든 도시로만 간다. 초등학교 6년 동안 1년만이라도 자연 속에 묻힌 시골학교에서 의무적으로 공부를 하는 억지 제도라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공상도 해본다. 내가 어린시절 공부하며 뛰어놀던 초등학교도 지난 2월에 폐교되어 동문체육대회도 할 곳이 없어진 아픔이 있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갖가지 정책을 펼치는데도 도시에 몰린 인구가 쉽게 시골로 빠져나갈 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다. 40여명의 선생님들의 방문으로 활기가 넘쳤는데 아이들도 하교한 조용한 시골학교에는 한가로이 매미소리만 들려온다.
울산시의회는 22일 제82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시가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에 급식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울산광역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의결했다. 조례에 따르면 시장은 학교급식을 질적으로 개선해 성장기 학생의 심신 발달을 도모하고 우수 농축수산물의 소비촉진과 안정된 수급을 위해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 우수농산물 구입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 시는 또 식품비 지원 규모와 지원방법을 심의하기 위해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며, 시장과 교육감은 식품비로 우수농산물을 구입했는지 지도 감독해야 한다. 이 조례는 학교급식연대가 지난해 1월 제출한 청구안의 '국산 농축수산물' 사용을 '우수 농축수산물로' 대체하고 지원대상에 '국민기초생활보호자 차상위 계층'을 포함해야 한다는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시의회 관계자는 "타 시.도에서 국산 농축수산물 사용을 규정했다가 행자부 등으로부터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제소된 사례가 있어 우수 농축수산물을 사용토록 했다"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우수 농산물 수급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22일 "현재 일선학교의 전기요금 체계를 산업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전북도교육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국 일선 학교의 전기요금 체계를 산업용으로 전환하면 전북은 연간 50억원, 전국적으로는 1천억원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 문제를 열린우리당과 함께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논란을 빚고 있는 통합형 논술에 대해서는 "10%정도를 반영한다면 괜찮겠지만 대체로 대학은 60-70%를 반영하려고 한다"면서 "논술의 반영률이 높으면 채점 과정에서 공정성이 제기되는 등 끊임없는 문제가 발생할 텐데 교육부가 이를 감당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와 교육계, 학부모 등 교육당사자가 원만히 합의한 만큼 더 이상 언론에서도 이 문제를 확대시키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김 부총리는 기여입학제와 고교등급제 등 3불(不) 정책의 입법화와 관련해서는 "헌법 등 현 제도하에서도 얼마든지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서 "입법화를 하면 오히려 다른 빌미를 주는 등 긁어 부스럼 낼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끝으로 "도심공동화로 학생이 줄어드는 학교에 노인복지센터와 유아시설 등을 지어 노인들이 유아들을 관리하고 보호해 주는 시스템이 일본에서 시행되고 있는 만큼 교육복지투자 차원에서 이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언급했다.
다음달 1일 실시되는 충북도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8명의 후보들은 후보 등록을 한 22일 충북방송과 충북지역 주간지인 충청리뷰가 공동으로 개최한 합동 토론회에 참석, 교육 철학과 공약을 밝히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일제히 "풍부한 교육계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계 안정과 충북 교육의 발전을 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태기 전 청주교육장은 "농촌지역 학생 수가 감소하고 비는 교실이 늘고 있다"며 "유휴 교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교사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봉 충북대 교수는 "학생 실력 향상을 위한 영재교육을 위해 일반 학교의 학년, 교과 과정에 얽매이지 않는 영재학교인 '에디슨 학교'를 세우고 학생들의 학력 증진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생각했던 '준비된 후보'"라고 소개한 박노성 중앙초 교장은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추진시책을 절반으로 줄이고 외부 기관 평가에 연연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김재영 전 청주고 교장은 "충북 교육은 교육감에게 권한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는 중앙 집권적 구조"라며 "교육장, 학교장에게 자율권을 허용하고 인사에도 지나치게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용 괴산교육장은 "'찾아가는 도교육감실'이 운영상의 부작용이 일고 있다"며 "교육감의 일선 학교 방문을 자제하는 대신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사이버 사랑방을 운영,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권혁풍 전 도교육위원은 "학생들의 학력 제고를 위해서는 고교 특성화가 필요하다"며 "청주권 학교의 고교 평준화는 유지하되 청주권 인근에 민족사관학교와 같은 특수학교를 설립, 영재교육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업 보은교육장은 "유비쿼터스, 지식정보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교원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전념할 수 있는 장치 마련과 잡무 경감 대책을 마련하겠다" 밝혔다. 김윤기 부강초 교장은 "중앙 정부에 장관급 충북 출신이 손으로 꼽을 정도"라며 "학력 제고를 통한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내신 성적과 연합고사로 학생을 선발하는 형태로 고교 입시제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김천호 교육감의 인기를 의식한 듯 후보들은 앞다퉈 "김 교육감의 정책 기조를 이을 것"이라거나 김 교육감과의 개인적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나 일부 후보들은 "김 교육감이 차기를 준비하라는 언질을 줘 오랫동안 대권을 준비했다"거나 "김 교육감이 몸이 좋지 않을 때 병원까지 함께 갈 정도의 뗄 수 없는 사이였다", "(근무처가)김 교육감의 뒤만 따랐다"고 강조해 "지나치게 김 교육감에 의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