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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줄어드는 대입 수험생으로 인하여 대학마다 신입생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각 대학 입시담당자들뿐만 아니라 대학생들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 대학생들은 입시담당자들처럼 교사나 학생들을 대면하는 등 구체적인 홍보 방법 대신 다양한 자치활동과 학교 축제를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도 인근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의 축제 포스터가 교내 곳곳에 부착되어 있다. 사실 대학입시 준비로 눈코뜰 사이 없이 바쁜 상황에서 대학 축제 포스터에 눈길을 보내기는 쉽지 않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오가는 길목에 부착된 포스터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시각적으로도 무척 화려하고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끌 만한 내용이었다. 물론 이 포스터를 부착한 대학생들도 고등학생들이 자신들의 축제에 참여하기를 바라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 고등학생들이 그럴만한 시간이 없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자신들이 잘 알 것이다. 다만 이와같은 축제 포스터를 통하여 자신들의 학교에 더 많은 학생이 지원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보면 틀림없을 것이다.
공영개발 사업자가 공급하는 학교용지 가격이 현행 감정가격에서 조성원가의 50~70% 수준으로 대폭 인하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용지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최근 건설교통부, 행정자치부와의 협의를 거쳐 학교용지 공급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내용의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하고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영개발 사업자가 시.도 교육감에게 공급하는 학교용지 가격이 지금은 감정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되지만 앞으로 초.중학교는 조성 원가의 50%, 고교는 70%로 책정된다. 이는 공영개발사업자의 경우 개발사업 시행으로 수요가 발생한 기반시설인 학교 신설에 대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와 일정부분 책임을 분담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학교용지 공급가격이 인하되면 연간 9천억원 가량의 학교용지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추산했다. 대상은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정부투자기관,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시.도가 경영하거나 출자한 개발사업자(지방직영기업.지방공사.지방공단 등) 등이 공급하는 학교용지이며, 민간개발사업자의 공급가격은 감정가격이 적용된다. 교육부는 개발사업 시행자가 공급하는 학교용지를 개발사업 준공 후 5년 이상 지나도록 시.도가 매입하지 않으면 개발사업 시행자가 해당 용지를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학교용지 비용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연간 학교용지 소요 비용의 절반 가량인 4천500억원을 종합부동산세의 증액분으로 충당하거나 재산세에 부가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교육부는 학교용지 공급가격 인하와 재원확보 방안이 마련되면 향후 학교용지 부담금을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침부터 3학년 교무실에 한무리의 아이들이 몰려왔습니다. 갑자기 담임선생님 곁으로 몰려가더니 촛불이 켜진 축하 케이크를 내밀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사연인즉, 오늘이 바로 담임선생님의 생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끼리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케이크를 준비했다는군요. 덩치가 황소만한 사내 녀석들이 이처럼 아기자기한 면이 있었다니 놀랍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답니다. 아이들의 특별한 선물을 받은 선생님께서도 무척 감동을 받은 눈치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평소에 담임을 맡고 있는 학급 학생들의 생일을 잘 챙기기로 소문난 분입니다. 그처럼 선생님이 먼저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풀기 때문에 아이들도 선생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는 마음이 우러나오겠지요.
'두뇌한국(BK)21' 사업자로 선정된 지방 국립대의 육성분야 성과가 매우 저조한데도 교육부 평가단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나와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임태희 의원(한나라당)은 27일 교육부 산하 학술진흥재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방 국립대들의 외국어능력 등 학생.교육 부문 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평가단의 평가는 긍정적으로 나오는 등 엄정한 평가를 했는지 의심스럽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임 의원은 "실례로 목표치 토익 760점을 참여 학생의 80%가 성취하겠다고 계획한 강릉대는 실적이 불과 2.2%였음에도 평가단은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현실적인 교육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음'이라는 평가의견을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제주대는 외국어능력부문에서 목표치 토익 700점을 참여 학생의 40%가 성취하겠다고 계획했으나 실적은 3.7%에 불과했으며 경북대는 목표치 토익 점수 700점, 참여학생 70% 계획에 실적은 12.4%, 창원대는 650점, 참여학생 50% 계획에 실적은 19.1%에 각각 그쳤다. 전공분야 취업률도 강릉대의 경우 계획은 100%였으나 실적은 22.5%에 그쳤고 제주대는 계획 62%에 실적 29%에 머물렀다. 국가기술자격증 취득률도 강릉대가 계획 80%에 실적은 36.4%, 경상대는 계획 60%에 실적 6.2%, 경북대는 계획 40%에 실적 15%에 각각 머물렀다. BK21 사업은 세계 수준의 대학원 육성 및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지방대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인문사회.지방대.특화사업 분야에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2천억원씩 7년 간 1조4천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을 말한다.
전국 퇴직교육자단체인 한국교육삼락회(회장 최열곤, 이하 삼락회)가 조직을 새롭게 변신하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교 밖 교육을 주도하는 학교교육지원자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삼락회의 이러한 변화노력은 2003년 7월 퇴직교원평생교육활동지원법 제정과 함께 시작됐다. 정관을 개정해 모든 퇴직교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과거의 퇴직교장단체에서 평교사 출신들도 참여하는 퇴직교육자단체로 탈바꿈하기 위한 변신을 시도한 것. 그 결과 지금은 약 2000여 명의 평교사와 교수 출신들이 참여하고 있고 그 수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고 삼락회 측은 밝히고 있다. 삼락회가 가장 많은 공력을 들이는 분야는 인성교육. 삼락회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11월부터 12월 사이에 실시한 ‘마을 훈장제’. 이 프로그램은 회원들 중에서 마을 훈장을 선발 일선 학교 등 지역 문화기관에서 청소년들에게 충효 예절 및 한문 교육을 가르치도록 하는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4만여 명이 참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가정교육바로하기 운동도 삼락회가 특히 관심을 가지는 분야. 삼락회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는 전국 135개 지역에서 회원 3만여 명이 참가해 ‘가정교육 바로 해야 우리 교육 바로 선다’를 주제로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이때 ‘21세기 자녀교육보감’ 주제의 리플릿 3만매와 핸드북 2만부를 배부하며 시민 계도에 주력했다. 최 회장은 주요 도시에서 8회에 걸쳐 3700명을 대상으로 순회특강을 실시했는가 하면 가정교육바로하기 운동 토론회를 지역별로 개최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는 900명의 강사요원을 투입 ‘가정교육보감(21세기 자녀교육길잡이)’을 교재로 해 약 15만 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하고 상담활동도 했다. 가정교육보감은 총 30만 부나 발행 보급했다. 이외에 삼락회는 사이버 가정대학원 운영, 교육정책 세미나인 ‘한국교육삼락포럼’ 등 교육정책 연구와 모니터링 활동, 모범교사 발굴로 사도를 현양하고 교육자의 사기 진작으로 교육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사도대상’ 운영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그러나 삼락회의 유익한 활동들 중 상당수가 지금은 중단되거나 축소되고 있다. 국고보조가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 2004년의 경우 7억원의 국가 지원을 받아 인성교육 등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었으나 올해의 경우 1억원으로 대폭 축소돼 2004년 운영했던 주요 프로그램을 중단하거나 축소한 상태다. 따라서 삼락회의 안정적 활동과 자립을 위한 국고 보조금 확충과 사회 단체의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 회장은 “평생학습시대에 풍부한 교육경험과 지식을 갖춘 퇴직 교원들은 중요 국가자원이다. 이런 인력자원을 활용하지 못한다면 미래가 없다”며 “삼락회가 학교교육을 계속 지원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의 27일 교육부 산하기관 국감에서는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등 한나라당 관련 인사들의 증인 또는 참고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다시 충돌했다. 지난 23일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서울시의 지방교육재정 전입금(약 2천650억원) 납부 거부와 관련해 이 시장을 참고인으로 신청한 이후 이어져온 여야간 대립이 재현된 것. 특히 우리당 의원들의 이 시장 참고인 채택 요구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참고인으로 국감에 부르자는 격"이라고 맞받아치자 우리당 의원들이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감정 대립의 양상까지 보였다. 우리당 최재성(崔宰誠) 의원은 "우리 상임위가 통과시킨 법을 어기고 있는 공직자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시켜 이유를 들어보자는 게 뭐가 잘못됐냐"며 표결을 통해 이 시장의 참고인 채택 여부를 결정짓자고 요구했다. 이에 한나라당 간사인 이군현(李君賢) 의원은 "이 시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자는 것은 선거공약을 지키지 않은 노 대통령을 국감 증인으로 출석시키자는 것과 같은 정치공세"라고 반발했다. 그러자 격분한 우리당 의원들의 반박이 이어졌다 유기홍(柳基洪) 의원은 "이군현 의원이야말로 입법부의 권위를 스스로 훼손하고 노 대통령 운운하며 정치공세를 펴고있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우리당측은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육영재단과 정수장학회에 대해서도 탈법.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박 대표의 여동생인 육영재단 박근령 이사장과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백원우(白元宇) 의원은 "박근령 이사장은 불법행위에 대한 성동교육청의 시정 지시를 불이행하고, 7차례에 걸친 감사 요구도 거부했으므로 증인 채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또 정수장학회 문제와 관련, "과거 박근혜 전 이사장에 대한 판공비가 11억5천여만원이나 나갔고, 이후 선거가 있었던 2000년과 2001년에는 평소의 2배 인 연 2억원의 판공비가 지급됐다"며 "박근혜 대표는 거론하지 않을테니 현 최필립 이사장이라도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태희(任太熙) 의원은 "박근령 이사장 문제의 경우엔 실제 관할인 성동교육청에서 직무를 유기하는 사안"이라며 "공권력이 거절당했을 때 법적 조치를 취해야하는데도 선입견을 갖고 자체판단해서 알아서 기는 형식으로 제대로 감사를 안한 것은 잘못"이라며 박 이사장의 증인 채택을 반대했다.
주요 사립대학들이 매년 수백억원 규모의 운영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인영 의원(열린우리당)이 27일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181개 사립대의 운영수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세대는 등록금, 기부금, 재단전입금 등 6천648억원의 운영수익에 5천346억원을 운영비용으로 지출, 1천301억원의 운영수지를 기록했다. 대학별 운영수지 규모는 건국대 1천92억원, 홍익대 838억원, 중앙대 715억원, 이화여대 714억원, 고려대 593억원, 성균관대 585억원, 숙명여대 496억원, 포항공대 471억원, 수원대 376억원 등이다. 운영수익 구조를 보면 연세대의 경우 등록금이 2천497억원, 기부금이 1천633억원, 재단전입금이 223억원, 병원전입금이 747억원 등으로 전체 운영수익에서 등록금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부 지방대 등 운영수지 하위권 대학들은 주로 등록금으로 운영수익을 내 대학별ㆍ지역별 대학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적자를 보인 13개 대학의 경우 1천만-7억원 가량의 운영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최순영의원(민주노동당)이 분석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사립대 가운데 누적 적립금 액수가 가장 큰 대학은 5천738억여원을 기록한 이화여대였다. 다음은 홍익대(2천920억여원), 연세대(1천684억여원) 청주대(1천619억여원), 경희대(1천353억여원) 순이었다. 그런데도 이들 대학의 등록금 평균 인상률은 2000년 9.6%에 달했으며 매년 5% 이상을 유지해왔다. 결국 사립대들이 학생들로부터 받은 등록금을 다시 투자하거나 장학금으로 쓰지 않고 '묻지마' 식으로 적립하는 바람에 매년 학생들의 등록금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대학발전 교사교육프로그램 개발 추진단(단장 류영국 교육부 학교정책 국장·이하 기획단)은 10월15일 오전 10시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2005년 신규개발 과제 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회는 기획단이 올해 수행중인 27개 과제에 대한 중간 연구 결과를 공개하는 자리로 설동근 교육혁신위원장이 ‘초등교육 발전을 위한 교사교육의 혁신 과제’에 대한 기조강연을 한다. 또 교육 과정 운영의 내실화, 교육학기본 과목 프로그램 확산, 교사 교육센터 운영프로그램의 확산 등 총 5개 분과, 27개 주제별로 발표 및 토론을 가질 예정. 27개 과제는 △교대부설초 기능 강화 프로그램 개발 △초등교사 자격기준 및 교육과정편성 최소 기준안 마련 △특별활동 지도 프로그램의 확산 △초등 특수교육 프로그램의 확산 △초등 통합교과지도 프로그램의 확산 △상담 프로그램의 확산 △교육과정과 수업프로그램의 확산 △학급경영프로그램의 확산 △교육사 및 교육철학 프로그램 개발 △교사론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기획단 관계자는 “수행중인 과제의 대부분이 시범 적용을 거쳐 전국 교대로 확산되는 것”이라며 “교대의 발전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으로 전국 교대 교수, 시·도교육청 관계자, 교사 등 초등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참여를 부탁 한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교육대학발전을 위해 2003년 발족된 기구로, 교대 발전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직접 교대에 시범 적용해 본 후 전국교육대학에 확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문의= 02)3475-2541, tep.snue.ac.kr 이상미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의 감소로 학교 신설 계획을 무더기로 유보하거나 연기했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새로 짓기로했던 초등 9곳, 중등 14곳 등 23개 학교에 대한 신설 계획을 유보하거나 연기했다. 이들 가운데 계획 자체를 아예 보류시킨 학교는 13곳이며 2010년 이후로 미룬 학교는 10곳이다. 당초 지난해와 올해 짓기로 했다가 보류된 학교는 초등 5곳, 중등 8곳인 가운데 창원이 6곳으로 제일 많고 거제가 4곳, 밀양과 진해, 통영이 각각 1곳이다. 또 앞으로 5년 이내 개교 예정이었던 학교는 초등 4곳과 중등 6곳이며 김해 3곳, 창원과 거제, 양산 각 2곳, 통영 1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은 지난해 말 기준 1.26%의 출산율을 보인 가운데 초등생이 올해 25만7천274명에서 2010년 23만1천44명으로, 중학생이 13만2천949명에서 13만293명으로 각각 10.2%와 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 신설은 대단위 택지개발 등 학생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추진하고 과대.과밀학교 해소를 위한 분리 신설은 가급적 지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참 재미있어 보이죠? 우리 반의 수학 공부 시간이어요. 두 수의 크기를 비교하는 1학년 수학 시간이랍니다. 두 사람이 숫자 카드로 재미있는 놀이를 하다가 네 명이 함께 하니 더 즐겁습니다. 곁에서 보고 있던 2학년 나라도 같이 하고 싶어 합니다. 나라는 작년에도 혼자였으니 같이 놀이를 할 친구가 없었습니다. 자기 공부를 얼른 마치고 같이 어울리니 더 재미있어 하는 아이들 모습. 화투 놀이가 아니라 숫자 카드를 다섯 벌 만들어서 잘 섞은 다음, 가위 바위 보로 순서를 정합니다. 그 다음 두 장의 카드를 뽑아서 만든 숫자가 가장 큰 사람이 이깁니다. 규칙을 바꾸어서 가장 작은 숫자를 만들 수도 있고 두 번째 큰 수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책으로만 공부하면 힘들어 하다가도 놀이를 시키면 즐거워 합니다. 많이 이긴 사람은에게는포인트까지 주면 더욱 즐거워 합니다. 수학 공부도 이렇게 놀이처럼 날마다 할 수 있다면 참 좋겠죠? 날마다 이렇게 재미만으로 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아이들이 깨달아 가기를 바랍니다. 점점 어려워지는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이겨가는 진짜 공부까지 잘 하는 아이들이 되어야겠지요?
인천부개서초등학교(교장 김영희)와 인천일신초등학교(교장 강혁희)는 학교 간에 협력학급 수업협의를 갖고 공동 교육과정 운영 연수를 통한 협동장학을 실시하고 있어 다른 학교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7일 일신초등학교에 따르면 ‘인근 학교 간 협력학급 수업협의 및 공동 교육과정 운영 연수’란 인근에 있는 두 학교가 서로 모든 교사를 초청하여 학년별로 수업을 공개한 후 공동으로 교육과정 연수 및 교육정보를 교환하는 등 동학년끼리 협의회를 실시하여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료장학의 확장된 개념이다. 이는 아동 교육에 열정적인 두 학교 교장이 소속 학교 교사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어 시작한 것으로 ‘아동교육이란 지식의 전수가 아니라 지혜를 깨우쳐 주는 과정’이라는 강혁희 교장과 ‘교수-학습 과정이란 일상생활의 과정이어야 한다’는 김영희 교장의 교육관이 어우러져 ‘아동교육이란 일상생활을 교수-학습 과정에 접목하여 지혜를 깨우쳐 가는 체험활동’으로 정의 내리고 이에 따라 장학의 방향을 설정하고 협동장학을 실시한 보기 드문 사례이다. 이을 위해 두 학교는 지난 6월 일신초등학교에서 협동장학을 실시한데 이어 9월 27일에는 부개서초등학교에서 협동장학을 실시하고 두 학교 교육과정상의 본받을 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매우 실질적인 장학활동과 연수를 한 인근 두 학교의 교사들은 한층 더 성숙되고 전문적인 자질을 함양할 수있게 되었으며, 종합적·창의적인 21C형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포터는 오늘부터 2주간 보훈교육연구원(원장 임웅환)이 주관하는 '초·중 교감 민족정기 선양 직무연수'를 받고 있다. 장소는 수원에 있는 보훈교육연구원. 연수 장소 현관 입구에 있는 자판기, 예비우산 등이 눈에 띈다. 커피 자판기는 옆에 마련된 10원짜리 동전 하나만 넣으면 빼먹을 수 있게 되어 있고, 우산 40여 개는 비 올 때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의 우산이 되고자 대기중이다. 사진상으로는 보이지는 않지만 그 옆에는 정수기와 함께 둥글레차와 녹차가 다량으로 준비되어 있다. 연수생을 위한 서비스 정신,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와 같은 것, 학교에 당장 적용하긴 어렵지만 그 정신만은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교육연극극단 달라에듀테인먼트의 연극학교 디노스쿨에서는 가을학기 입학생 모집을 앞두고 수업 무료체험을 실시한다. 무료 수업은 10월 2일 서울종합예술원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디노스쿨의 다양한 수업방식과 간단한 수업 내용들이 자녀들과 학부모의 참여로 이뤄질 계획이다. 신청자에 한해 진행되며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02)2050-0335, www.dala.co.kr/dino-school
현재 교육부와 교육단체 등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교원평가제도에 대한 개선은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종재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27일 서울대 행정대학원 한국정책지식센터 주최로 열린 '교원평가제도의 방향과 과제' 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전교조 등에서는 현행 승진평정제를 폐지하는 등 교원인사제도에 대한 근본적 개혁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는 교직사회에 혼란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국교육개발원장을 역임한 이 교수는 현행 교원평정제도에 대해 "교장ㆍ교감 승진평정 위주로 돼 있고 구체성, 객관성, 전문성이 결여돼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현재 실질적인 교원평가제도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승진을 위한 과열경쟁, 근무성적 평정에 대한 불신, 학교 교육의 부실화를 부르고 있으며, 또 경력평정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유능한 교원이 조기에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원천 봉쇄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이영만 경기고 교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교직에 대한 인식은 성직, 전문직, 노동직 등의 개념이 혼재돼 있고 이해관계자들이 이런 개념들을 그 때마다 자기에게 유리하게 적용하고 있어 평가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공동체들이 다 같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객관적이고 장기적인 평가 체제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교원양성 과정의 정비, 교사임용제도 개선, 교사 전문성 신장을 위한 실질적 재교육과 평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는 학교문화를 바꾸는 과정이므로 급격하게 해서도 안 되고 너무 느리게 해서 시기를 놓쳐서도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어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경기지역 외국어고교 졸업생들의 동일계 진학률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올해 27%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안양외고와 과천외고,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고양외고 등 도내 3개 외고를 졸업, 올해 대학에 진학한 981명가운데 동일계열인 어문계열에 진학한 학생은 26.6%인 261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졸업생가운데 24.8%(243명)은 사회계열, 12.6%(124명)은 공학계열, 11.0% (108명)은 이학계열에 진학했다. 이같은 외고 졸업생들의 올 대학 어문계열 진학률은 지난해 37.2%, 2003년의 41.4%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도 교육청은 외고 졸업생 및 학부모들이 사회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직업에 취업하기 위해 어문계열이 아닌 다른 계열에 많이 진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특목고 정상화방안을 수립, 앞으로 외고내에 자연계 과정 등의 설치를 못하게 하고 설립 취지에 맞게 어문계열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덕을 위한 철학 통조림 김용규 지음 푸른그대 ‘영화관 옆 철학까페’ 등 철학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책을 써온 철학자 김용규 씨가 먹기 쉽게 가공한 ‘철학 통조림 시리즈'를 펴냈다. 철학 통조림의 주원료는 딱딱한 철학 이지만, 사고실험, 문학, 신화, 역사, 정치/사회, 자연과학 등을 동서고금의 ’고전‘에서 가려 뽑아 곳곳에 양념을 해 놓았기 때문에 각각의 이야기들은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추상적으로만 느껴지던 철학사상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아빠와 딸의 질문과 응답 형식으로 구성되어 궁금증을 알기 쉽게 풀어 주며, 교과과정 및 논술/토론 공부를 하는 데 편리하도록 가공되어 있다. 이우일의 '철학 삽화'도 이해를 돕는다. 교원노조와 교육개혁 Tom Loveless 지음/ 원미사 교원노조와 교육개혁을 주제로 한 1998년의 한 회의 결과와 그 때 발표된 학자들의 학술논문을 편집해 출판된 ‘Conflicting Missions? - Teacher Unions and Educational Reform'(2000)을 번역한 책. 교원노조가 교육의 생산성 즉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기여했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는 이 책은 그러나 그 대답은 모호하게 흐리고 있다. 다만 교원의 지위향상과 권익옹호에 기여한 바는 매우 크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노조 설립 한 세기가 지난 미국의 사례들을 담고 있어 교원노조에 몸담고 있는 교원이나 교육정책 입안자들, 교육 행정가들에게 참고가 될 만하다. 기호와 형식이 없는 수학카페 박영훈 지음/ 휴머니스트 이 책은 청소년들을 상대로 수학이란 무엇인지, 잃어버린 수학의 본모습과 가치를 깊이 있고 흥미 있게 보여주는 흔치않은 국내 저자의 수학사 교양서다. 이 책에는 수학 하면 떠오르는 삭막한 모습, 수많은 기호와 공식에 의해 극도로 추상화된 수학의 모습은 없다. 대신에 수학을 창조하고 발전시켜 온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그것을 낳은 사회의 철학과 문화 예술에 대한 깊고 풍부한 사색과 해설이 담겨 있다.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인문적 독서를 통해 수학 시간에 접한 수식과 도형들의 살아 있는 의미를 비로소 이해하는 새로운 지적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폴 선생님의 유쾌한 반란 J. L. 카아 지음/ 푸른나무 영국의 한 시골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일곱 명의 교사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교육 현장 최 일선의 여러 가지 사건들을 흥미롭게 얽어 짠 소설. '하폴'이라는 서른 살 남짓한 젊은 선생이 학교장의 휴가로 인해 생긴 공백 기간 중 임시 교장 직을 맡으면서 교육 현장을 둘러싼 여러 집단들 즉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교육청 관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화들을 40년 교직 생활을 한 자신의 체험에 기대어 작가는 생생하게 드러내 준다. 또 일기, 편지, 메모, 보고서 등 교직생활의 현장감을 살릴 수 있는 자료들을 적절히 배치해 현실성을 더한 것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뼈에 사무치는 영어문법 손창연 지음/ 시잉글이쉬 영어전반(수능 및 내신, TOEFL& TOEIC, 편입영어)에 대한 10여 년의 현장강의 속에서 어떻게 시험에서 문법문제를 해결하고 Reading과 Writing, Speaking에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속에서 탄생한 책. ‘영어문법은 영어에 생명을 불어넣는 힘’이라는 저자의 시각이 잘 나타나 있는 이 책은 단순히 문법문제를 해결하는 정도의 영어문법을 넘어 Reading과 Writing, Speaking을 위한 영어의 근본원리를 논리적이고 입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중학교 중상위권 이상의 모든 학습자뿐만 아니라 쉽게 가르치고자 하는 중고교 교사와 대학 및 학원 강사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비교교육철학 고요한 지음/ 학지사 역사적, 공간적, 문화적 차이에 따른 교육사상의 특징을 비교교육학적 방법론을 통해 조망하는 책. 교육은 인간으로 하여금 비교의 안목을 길러 주는 경험이며, 교육학은 다양한 교육이해의 틀을 비교할 수 있는 학술담론체이다. 이 책에서는 교육철학 연구방법론, 유가의 몸 교육사상, 깨달음의 교육사상, 기학주의 교육사상, 예학주의 교육사상, 범 교육 사상, 해체주의 등을 다루고 있다.
"요즘 학생들은 도대체 이해 할 수가 없단 말이야"라는 말 가끔 하시죠? 국가를 불문하고 가르치는 직업을 가진 교사들은 누구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미국의 한 대학에서 15년 동안 인류학을 가르친 레베카 네이턴(가명) 교수. 그는 수업시간에 발표도 별로 하지 않고 책도 미리 읽어오지 않으며 연구실로 교수를 만나러 오지도 않는 ‘요즘 대학생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 다시 대학생이 되어보기로 결심, 안식년 동안 1학년을 다시 다녀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체험을 정리한 보고서 ‘나의 대학 1학년 생활’(My Freshman Year)이라는 책을 최근 출판했습니다. 물론 책은 가명으로 썼고, 큰 주립대학의 인류학과 교수라는 것만 밝혔는데요. 책의 내용이 참 흥미롭습니다. 네이턴은 기숙사에 살면서 강의 듣고 과외활동도 하고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등 다른 학생들과 똑같은 1학년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1학년이 된 교수님’은 학생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죠. 교수 입장에서는 학생들이 수업준비를 제대로 안 해온다고 생각했는데, 학생 입장이 돼 보니 과목별로 동시에 내주는 자료를 다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을 체험하고, 특정 강의가 좋아서가 아니라 시간대가 편해서 선택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는 겁니다. 다른 학생들처럼 ‘시간관리’를 하느라 사투를 벌였고 열심히 공부했지만, 대부분의 과목에서 ‘B’학점을 받았다고 그는 이 책에 적고 있습니다. 네이턴 교수가 1년의 학생 생활을 통해 얻은 결론은 바로, ‘학생으로 사는 것도 만만치 않게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강단으로 돌아온 네이턴. 그는 과제물의 양을 20% 정도 줄이고,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뭘 먹는다 해도 시간이 없어 그럴 것이라고 너그럽게 이해하게 되었다는 군요. 지금, 선생님도 학생들을 이해하기 힘드신 가요? 네이턴 교수처럼 직접 학생이 되어보지는 않더라도 학생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면,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도 어느 정도는 그들만의 ‘고충’으로 너그럽게 보아 넘길 수 있지 않을까요.
며칠 전 일이다. 수업중에 핸드폰을 책상 속에 넣고 열심히 문자를 보내던 한 여학생의 핸드폰을 압수하였다.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1주일 후에 돌려줄 것을 약속하고 수업을 마치고 핸드폰을 책상 서랍에 보관하였다. 그리고 이틀이 흘렀다. 깜박 했던 핸드폰 생각이 나서 서랍을 열어 보았다. 그런데 그 자리에 있어야 할 핸드폰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그곳에 분명히 넣어 두었었는데... 해답이 떠오르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같은반 학생들 몇 명에게 "○○○ 어제 오늘 핸드폰 가지고 있는 것 보았느냐"고 물었다. 대부분 학생들이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요"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뭐라고 할 말을 잊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에 그 녀석을 잠깐 불렀다. 이미 알아차린듯 "선생님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라고 잘못을 스스로 시인하는 것이었다. 왜 그랬는지 자초지종을 물었다. 자기는 손에서 핸드폰이 단 1초라도 떨어져 있으면 뭔가 허전해서 아무 일도 안된다는 것이었다. 벌써 핸드폰을 몇 번 압수당했지만 사정사정해서 바로 돌려 받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선생님은 규정대로 1주일 후에나 주신다고 해서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앞으로는 수업 시간에 핸드폰을 만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받고 돌려보내긴 했지만 그 녀석은 분명 핸드폰 중독인 것 같았다. 핸드폰이 없으면 허전해서 아무 일도 안된다니.... 정말 핸드폰 중독이 염려되는 시기이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초빙교장'제도는 과연 성공한 제도일까?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모 중학교의 경우 초빙공고 후 응모자가 없어서 2차 초빙공고까지 냈는데도 응모자가 없어 지난 9월 인사에서 초빙교장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초등의 경우도 대부분 정년이 남는 교장선생님들이 실질적으로 임기를 연장하려고 초빙되어 근무하고 있는 학교가 많이 있다. 물론 유능한 교장이 초빙되어 학교를 발전시키는 학교도 있다. 이 제도의 도입 취지는 좋았지만 4년간 학교운영 실적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일반적으로 초빙을 선호하지 않는 성공하지 못한 제도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 그런데 지난 22일 국정감사에서 교육부는 연공서열 위주에서 능력 및 책무성 중심의 승진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초빙교장의 비율을 5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하니 현 제도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한 번이라도 해보고 정책을 입안하려는지 걱정이 앞선다. 이는 필경 교장 자격이 없는 사람이 교장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관문을 마련하고자 하는 제도가 아닌지 의심을 하게 된다. 현장의 교원들은 교육부의 이런 방침에 대해 “교장자격 없는 일반직에게까지 교장 기회를 부여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는 것도 무리가 아니며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렇다고 현 제도가 최선이라고 강변하는 것은 아니다. 현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여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교육의 경쟁력을 제고 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문제는 능력 있는 교장을 어떻게 양성할 것이며 어떤 기준으로 공정하게 선발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는가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신바람을 일으키며 2세 교육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초빙제도라면 아무도 반대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제 이런 논의는 공식 출범하게 될 후반기 교육혁신위원회에서 충분한 토론과정을 거쳐서 좋은 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