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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내 단축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우리 학교 운동장으로부터 갈매 수목원까지 왕복 약 3.2킬로미터를 달리는 것이다. 봄에도 실시한 적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관심은 대단하였다. 전교 135명중 100명이 신청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비록 작은 학교의 단축마라톤 대회지만 인근 파출소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여러분의 경찰관 아저씨들께서 수고해 주셨고 학부모님들께서도 마라톤 코스 중간중간에서 음료수 등을 제공하며 아이들에게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으셨다. 리포터도 아이들과 함께 마라톤 코스로 달렸다. 길 가의 코스모스를 보면서 달리는 그 기분을 누가 알랴. 지난 일주간 아이들과 체육시간에 마라톤 대회를 대비하여 집중 체력훈련을 해서 그런지 아이들도 그리 힘들어하지 않았다. 우리 반은 전원 완주를 했다. 체육시간이면 항상 달리기를 할 때 뒤에서 달려오던 은주와 요한이, 경현이도 오늘은 인내심을 갖고 참 잘 달렸다. 한 가지 놀라운 일은 1학년 어린이들이 8명이나 지원한 것이다. 그 중 한 명의 어린이가 고학년을 제치고 전체 4등을 하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었다. 마라톤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도움을 준다. 처음 시작할 때는 비록 지루하고 피곤하나 이런 과정을 반복적으로 극복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다른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별다른 기술이 필요 없고 목표치가 분명하며 안전한 운동인 마라톤을 각 학교에서도 실시함이 바람직하리라고 본다.
담임을 하다보면 1년에 평균 2, 3명 정도 전학을 가게 된다. 5명까지 전학을 간 경우도 있었다. 가정의 여러 가지 이유로 전학을 가게 되는 어린이들의 얼굴은 그동안 정들었던 학교와 같은 반 친구들을 쉽게 떠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들이었다. 리포터는 초등학교 때 전학을 많이 다녔다. 그래서 떠날 때의 아쉬움과 새롭게 적응하는데 겪는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리하여 교사가 된 직후부터 줄곧 전학 가는 어린이들에 대한 송별회와 새로 오는 친구들에 대한 환영회를 꼭 마련해주고 있다. 전학을 간 어린이들은 한동안 우리 반 홈페이지 게시판을 떠나지 않고 그 곳 학교의 소식을 알려주면서 친구들의 근황을 묻곤 한다. 또 전학을 온 친구는 빨리 적응한 나머지 학급임원이 되기도 한다. 오늘 우리 반에서 준희의 송별회가 있었다. 아주 특별한 송별회이다. 왜냐하면 준희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같은 반에서 생활한 친구들과 헤어지는 날이기 때문이다. 3년 아니 병설 유치원부터라면 4년을 함께 지냈으니 얼마나 정이 많이 들었을까? 송별회가 시작되었다. 어제 퇴근하면서 책상을 둥글게 배치해 놓았는데 그 안으로 준희가 들어왔다. 준희 옆에는 ‘준희야, 잘가!’라는 푯말이 놓여졌다. 송별회로 인하여 들떴던 아이들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이 때 정연택 선생님께서 작사, 작곡하신 ‘그리운 내 동무’ 노래를 틀어주었다. 전주가 흘러나오자 아이들은 노래 부를 준비를 하였다.. 꽃구름 흘러흘러 언덕을 넘어서 가고 아지랑이 아롱아롱 하늘높이 피어난다 무지개 빛 고운 꿈을 멀리띄워 보내고 천사들의 이야기를 소곤소곤 속삭여 주던 그리운 내 동무여 지금은 어디메뇨 보고픈 내 동무여 지금은 어디메뇨 노래는 두 번 반복되는데 간주가 시작될 때 준희가 눈물을 닦고 있었다. 두 번째 노래가 시작되자 아예 얼굴을 들지 못하고 눈물만 닦는다. 친구들이 하나, 둘 나와서 준희에게 선물을 준다. 오랜 시간 정들었던 때문인지 모두들 정성껏 선물을 준비하였다. 그런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요한이의 선물이었다. 얼마 전 모범조와 함께 서울국제문구전시회를 갔을 때 샀던 50센티미터 긴 연필을 준희에게 선물로 준 것이다. 그것은 요한이가 가지고 있던 물건 중에서 가장 아끼던 물건이었을 것이다. 선물을 한 아름 안은 준희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 리포터는 준희가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생크림이 듬뿍 발린 케이크를 준비하였다. 준희는 무척 기뻐하며 얼굴이 더욱 밝아졌다. 준희와 있었던 일중에 기억에 남는 일 하나를 골라 역할극을 하려고 하였으나 시간이 부족하여 편지지에 써서 전달하였다. 이제껏 화해하지 못한 일이 있으면 매듭을 풀고 잘못한 일이 있으면 서로 사과하도록 권면하였다. 앞으로 언제 만날지 기약할 수 없으니 두고두고 후회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보다도 정의감에 불타서 의욕적으로 맡은 일을 성실하게 잘 하던 준희, 이제 월요일이면 준희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된다. 체육시간이나 모둠활동을 할 때 인원이 적어서 항상 아쉬움이 많았는데 준희가 전학을 가니 서운한 마음을 비할 데 없다. 준희가 가는 곳은 한 학년에 6학급이라고 한다. 우리 학교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큰 학교이다. 아무쪼록 갑자기 바뀐 환경에 잘 적응하여 남은 3학년을 잘 보내고 앞으로 훌륭한 인물로 자라주길 간절히 바라본다.
갈수록 퇴색되어 가고 있는 우리의 충(忠)과 효(孝)의 정신이 낙엽처럼 떨어지고 있지는 않은지 곱씹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토요일 자율학습 1교시. 감독을 하기 위해 교실 문을 열었다. 그런데 갑자기 폭죽이 터지더니 생일 축하 합창이 울러 퍼졌다. 그리고 칠판에는 ‘선생님 사랑해요’라는 글씨와 함께 평소 나에게 하고픈 아이들의 이야기가 적혀져 있었다. 아이들이 담임인 나의 생일을 어떻게 알았는지 깜짝 쇼를 준비한 것이었다. 수능을 코앞에 두고 부산을 떠는 아이들이 못마땅하여 소리를 버럭 질렀다. 내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 듯 아이들은 합창을 멈추고는 어떻게 할 줄을 몰라 서로의 눈치만 살폈다. 아이들의 그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공부할 준비를 하라고 주문을 했다. 그러자 실장을 비롯한 몇 명의 아이들이 멋쩍은 듯 준비한 선물을 주섬주섬 챙겨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마음은 모르는 바가 아니다. 그러나 나의 입장은 촌음(寸陰)을 아껴야 할 시기인 만큼 이런 일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더 지배적이었다. 선생님을 위해 준비한 깜짝 쇼에 주인공인 내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아이들은 다소 실망스런 표정을 얼굴 위로 지어 보였다. 어느 정도 자율학습 분위기가 조성된 것을 보고 난 뒤, 애써 태연한 척 하며 교실을 빠져 나왔다. 그런데 입가에는 그 누구도 모르는 미소가 지어지고 있었다. 아마도 그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이들이 나를 위해 준비한 마음의 선물을 받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내 머릿속에는 칠판 중앙에 아이들이 크게 써놓은 ‘수능 대박’이라는 글씨가 왠지 좋은 예감으로 그려지고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하지 못한 말을 혼잣말로 흥얼거려 본다. “얘들아, 선생님은 너희 모두를 정말로 사랑한단다.”
인천 평생학습축제가 28일 인천시북구도서관(관장 주유돈)에서 나근형교육감과 김실 교위의장 각급학교장 학생 지역주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30일까지 '배움의 힘!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인천지역 평생교육정보센터인 북구도서관이 주관하고 있는 본 축제에 많은 학생 지역주민들이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일반시민들에게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고시키고 평생학습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는 올해로 4회째. 이번 축제는 2004년 평생학습도시도 선정된 이후 인천지역의 35개 지역평생교육기관들의 홍보관 운영과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 평생학습작품전시회, 지푸라기와 놀자(특별기획전시), 동화구연, 평생학습포스터·표어대회, 시민특강 등 25여 개의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원장 김행남)에서는 오는 11.10일 인천시내 초.중.고등학교 30명의 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가을철 가족단위 별자리관측행사를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평소 우주에 관심이 많고 별을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천체투영실 별자리 특강, 가족별 간이 천체망원경 제작 및 망원경 실제관찰 등으로 이루어진다. 높아가는 빌딩과 아파트, 오염된 공기 등으로 인하여 하늘의 별보기가 어려워지고,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잊고 사는 인천의 학생 가족들에게 하늘과 별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넓은 우주를 엿볼 수 있고 실제로 망원경을 조작해 보면서 체험활동을 해보는 것이 흥미로운 점이다. 이번의 천체관측교실은 지난 7.29일의 여름철 천체관측행사에 이어 두 번재 하는 행사로 가을철의 별자리와 달의 표면을 관찰할 수 있으며 특히 지구에 최근접하는 화성을 볼 수 있어 밤하늘에 볼거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인원은 30가족 120여명이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교육과학연구원(http://www.ienet.re.kr) 공지사항을 참조하여 담당자에게 메일로 보내면 선착순으로 선발 할 예정이다.
부흥중학교(교장 양회룡)는 10월 28일 꼬불이(지렁이)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환경교실 사업보고회 및 생명 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YWCA 이화자 부회장과, 환경부 생활폐기물과 김준기 서기관, 대진대학교 생명과학부 배윤환 교수,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사무처장, 시민생활환경회의, 그린패밀리운동연합 등 환경단체 및 북부지역 학교 환경과 교사와 본교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학교 급식 후 남은 음식물로 인한 환경오염문제를 자각함으로써 음식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음식 남기지 않기를 실천하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사업으로 부흥중학교에는 올해 9월부터 환경부의 지원으로 지렁이 사육장이 설치 운영되고 있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서울YWCA 허수진 간사의 사업보고로 ‘지렁이를 이용한 남은 음식물 퇴비화 교육의 성과와 과제’ 발표가 있었고, 부흥중학교 김병섭 교감의 ‘남은 음식물 퇴비화를 통한 변화 효과 분석’에 관한 연구 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부흥중학교 권영미 교사의 ‘환경실천에 앞서가는 아름다운 아이들’ 사례발표, 부흥중학교 한정희 학생의 ‘지렁이는 나의 소중한 친구’ 라는 환경실천 소감 발표, 심은보 학생의 ‘과학 탐구사례’ 사례 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는 환경부 생활폐기물과 김준기 서기관과, 자연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사무처장, 대진대학교 배윤환 생명과학부교수의 정책 토론이 있었다. 지렁이 생명문화 축제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진행한 지렁이를 이용한 학교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과정과 환경 감수성 함양을 위한 노력의 과정을 알리고, 학교 환경교육의 지속적인 실천방향도 토론했다. 또한 지렁이 사육장을 공개하고, 참석자에게 지렁이 화분을 분양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며칠 전 수필집 몇 권을 구입하기 위해 서점에 들른 일이 있었습니다. 책읽기에 좋은 계절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책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른들부터 코흘리개 어린 아이까지 모두 책에 빠져 있었습니다. 모 언론단체에서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독서와 담을 쌓고 지낸다며 걱정하고 있으나 적어도 이 서점에서의 모습만큼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흔히 책읽는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는 말을 자주합니다. 어느 곳에서든 장소를 가리지 않고 책읽는 즐거움에 빠진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경남도교육청은 내달 15일부터 30일까지 특수교육 대상자를 접수한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기간에 모집하는 분야는 천광.애광.은혜.혜림.은광.혜광 등 6개 특수학교, 270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301개 특수학급, 비장애와 함께 수업하는 통합교육, 병원.가정 등에서 공부하는 재택순회 교육 등이며 인원 제한은 없다. 대상은 시각.청각.정서.지체부자유.언어.학습장애.정신지체 등 기존 7개 장애영역에서 심장.신장 등 만성 질환으로 3개월 이상 장기 치료받는 등 건강장애가 이번에 추가돼 모두 8개 영역으로 늘어났다. 도와 시군 교육청은 오는 12월 중순 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열어 신청 희망자들을 심사해 연내에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경남에서는 특수학교 1천200여명, 특수학급 1천800여명, 통합교육 300여명, 재택순회 교육 60여명의 장애 학생들이 4개 분야별로 나눠 공부하고 있다.
충북도민체육대회가 가장 작은 군인 단양에서 44년만에 처음으로 야간개막식으로 화려하게 성화를 밝힌 지 3일 만인 28일 폐막식을 가졌다. 종합1위는 청주시, 2위는 제천시, 3위는 충주시가 차지한 가운데 내년 도민체전 개최지인 괴산군수에게 대회기가 넘겨졌다.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단양지역은 소백산과 남한강을 막아 만든 충주댐 청풍 호와 어우러져 수려한 산천에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에 개최되어 도민의 화합의 장으로 손색이 없게 치러졌다는 평이다. 행글라이더 활공장이 있는 곳이라 개막식 전에 새처럼 푸른 하늘을 나는 모습과 경비행기의 곡예, 특전사의 고난도 고공낙하 모습은 보기 드문 볼거리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충주여상 고적대와 군악대 퍼레이드 식전 식후 공개행사와 단양의 밤하늘에 수놓은 불꽃놀이와 함께 레이저 쇼의 장관은 축제열기를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개막식을 도민체전사상 처음으로 야간에 치러 관내 학생들도 관람할 수 있었고, 농사철 수확이 한창인 지역주민들이 많이 참석하여 모처럼 볼거리가 전개되어 축제분위기가 무르익었었다. 선수입장에서 12개 각 시군의 애드벌룬과 함께 연출한 가장행렬은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내 고장 특산물과 문화를 알리는 향토냄새가 물씬 풍기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인구4만 여명으로 충청북도에서 군세가 가장 약한 단양에서 24개 전 종목을 소화해 낸 점도 단양지역의 역량이고 아름답게 꾸며진 회전 꽃 탑도 눈에 띄는 볼거리로 선수 및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관내 초중고학생의 참여도 대회를 더욱 빛내는데 일조를 하였다고 본다. 단양 지역으로 보면 이런 큰 대회를 치룰 수 있다는 자부심과 TV화면으로만 보았던 체전행사를 직접참여하면서 본다는 것은 교실에서 수십 시간 공부한 것보다도 더 많은 것을 보고 느꼈을 것이고 온달문화축제에 이어 개최되어 관광단양을 알리는 홍보효과도 크지만 내 고장을 사랑해야겠다는 마음과 자부심을 학생들에게 심어주는 교육적인 성과는 실로 크다고 하겠다.
올해는 단풍이 물드는 시기가 좀 늦은 듯하다. 문경관문을 지나는 옛 과거 길을 따라 산행을 하면 가히 환상적이다. 우선 길이 고운 흙으로 다져진 비교적 평탄한 점이 마음을 푸근하게 해준다. 원시림 속을 지나는 듯 맑은 공기가 가슴을 상쾌하게 해주어 날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가족과 함께 단풍을 만끽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는 등산 코스로 각광을 받고 등산로 양 옆으로 맑은 물이 졸졸졸 흐르고 있어 마음이 차분해진다. 깊은 웅덩이가 보여 들여다보면 물고기들이 헤엄치며 노는 모습이 그렇게 여유로울 수가 없다. 입구에 단장된 박물관은 볼거리가 풍부하여 좋고 조금 걸어오면 드라마 촬영장이 있어 영화 속에 들어온 기분을 느끼게 한다. 옛 과거길 옆에 원터를 복원해 놓아 역사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 원두막처럼 지어놓은 쉼터가 중간중간 있어 편히 쉴 수 있다는 점, 외길로 된 옛 과거길을 걸어 볼 수 있어 한양으로 과거보러 가는 선비가 되어본다. 중간중간 화장실도 있어 불편을 덜어 주고 귀틀집도 물레방아도 폭포 등을 보면서 걷다보면 어느덧 구름다리를 지나 있는 주막이 보인다. 부침개안주에 동동주 한 잔을 마시며 신선이 되어본다. 드라마 촬영장으로 각광을 받는 1관문, 2관문을 지나 동화원 주막을 지나 고갯길을 오르면 영남과 충청도의 경계인 3관문이 보인다. 조령과 주흘산의 단풍을 즐기며 이마에 땀을 훔치며 심호흡을 하고 나면 10년은 젊어진 느낌이다. 주말에 가족끼리 함께 산행하기 좋은 코스가 이보다 더 좋을까? 수안보 온천까지 하고 나면 시장 끼는 돌고 가을해는 서산에 가 있다.
아침마다 봉사활동을 해요. 운동장에 들어 서며 쓰레기랑 낙엽을 줍습니다. 요즘은 낙엽이 더 많군요. 막내동이 1학년들이 더 열심히 봉사활동을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줍는 습관을 들이면, 버리지 않는 습관으로 이어집니다. 덕분에 운동장은 깔끔해 지지요. 자기가 주워야 할 쓰레기가 많으면 힘드니까 안 버릴 수밖에 없지요. 우리는 이렇게 좋은 습관을 기릅니다.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박석재)에서는 내일(10월 30일)에 일어나는 화성 최접근 현상을 예보하였다. 이것은 지난 2003년 8월 27일 이후 2년 2개월만의 일로서 30일 낮 12시(한국시각 기준)에 지구와 화성이 6,942만 km(0.46AU)까지 접근하게 된다.(1AU=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 30일 밤 화성은 -2.26등급인데, 이것은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시리우스의 2배 밝기에 해당한다. 이 날 화성의 시직경은 20.″7이며, 천체망원경을 통해서 보면 화성의 붉은 표면과 검은 무늬, 그리고 극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화성은 태양 주위를, 타원궤도를 따라 공전하며 태양-화성 간 평균거리는 1.52AU다. 태양-지구-화성의 순서로 놓일 때 지구와 화성 간 거리가 최소가 되는데, 이러한 접근은 약 2.2년(780일)에 한 번씩 일어나지만, 타원궤도의 특성 상 접근 때마다 지구-화성 간 거리가 달라진다. 지난 2003년 8월 대접근 때 화성-지구 간 거리는 0.37AU였으며, 올해는 0.46AU, 다음 접근 때인 2007년 12월 19일에는 0.59AU로 차츰 거리가 멀어진다. 10월 30일 밤,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온 이웃 행성인 화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날 화성은 일몰직후인 저녁 6시경, 양자리와 함께 떠올라 다음날 아침까지 볼 수 있다(그림 3). 따라서 초저녁에는 동쪽하늘, 한밤중에는 남쪽하늘, 그리고 새벽에는 서쪽하늘에서 볼 수 있다. 화성은 붉은 색을 띠고, 아주 밝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새벽 1시경에는 고도가 68°에 달해 고층빌딩으로 둘러싸인 도심에서도 맨눈으로 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화성은 10월말에서 11월초까지는 지구 접근 때와 같은 밝기를 유지하다가, 겨울이 깊어갈수록 점점 어두워져 2006년 봄이 지나면 지평선 아래로 사라지게 된다. (본 기사는 한국천문연구원의 보도자료를 재구성한 것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교육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SBS는 8시 뉴스시간에 ‘위기의 선생님’을 연속기획으로 방송하고 있다. 첫 방송(24일)에 나온 '교단개혁 시급'의 이유를 옮겨본다. 「‘교육의 성패는 교사의 경쟁력에 달려 있다' SBS는 이런 인식 아래, 오늘(24일)부터 우리 교단의 문제점과 그 대안을 집중 보도합니다. 우리 아이를 맡긴 학교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OECD가 최근 내놓은 국제 교육환경평가에서 우리나라는 학생들의 학교 소속감이나 교사의 헌신도는 조사대상 40개국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 중략 - 교사들의 현 실태를 있는 그대로 보도한다는 취재의도가 자칫 일부교사의 얘기로 전체교사의 명예를 훼손할 수도 있다는 주변의 우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선생님 때문에 학생이 학교 가기를 싫어하고, 자식이 볼모라며 울분을 토하는 학부모가 있는 한 이제 교실 안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SBS는 또 교사들의 과중한 업무나 고충, 존경받는 선생님도 함께 보도하면서 우리 교단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마침 정부도 교원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 아래 학부모 교원단체와 다시 만나 진지한 토의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첫 방송 ‘아이가 볼모인가요?’ 이후 ‘체벌, 사랑의 매인가?’, ‘찬조금, 또 다른 촌지’, ‘학교보다 학원이 좋아요’, ‘철밥통 교사직’까지 단단히 작정을 한 듯 제목부터 교사들을 죄인집단으로 몰아가며 교사들을 험담하고 매도하는 방송만 내보내고 있다. 교실 안을 들여다보려면 제대로 들여다봐야 할 것 아닌가? 대안도 없이 그것도 학교현장의 실상과는 동떨어진 일부 학교나 교사에게 있을 수 있는 얘기로 일반 국민들을 선동해 무슨 이득을 보겠다는 것인가? 기획의도에서 밝혔던 우리 교단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은 언제 제시할 것인가? 교사에 대한 불신의식을 잔뜩 높여놓고 뒷부분에서 짤막하게 과중한 업무나 고충, 존경받는 선생님에 대해 보도한들 실추된 명예가 회복될 수 있겠는가? 이런 내용의 방송이 교육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걸 모르는지 교육부장관은 항의도 안 한다. 오히려 즐기고 있음이 분명하다.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원평가제’, 한나라당 의원들이 발의한 ‘공모교장제’, 예산의 효율성을 이유로 2009년까지 1965개의 농어촌 소규모 초․중․고등학교를 통폐합하는 방안,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도 교육위원회를 광역의회에 통합하고 단체장과 교육감 선거를 동시에 실시, 시·도 교육감이 교육부지사 역할을 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교육부장관의 발언 등이 맞물려 하나의 시나리오를 이루며 교육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벌집을 관찰해보면 벌들은 질서를 지키며 아주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그런 벌집을 일부러 건드린다면 금방 벌집 주변의 평온은 깨지고 만다. 요사이 학교 밖에서 일어나는 여론몰이를 보면 대대적이고 계획적이다. 세상에서 제일 힘없는 집단이 교사 집단인데 승부가 뻔한 싸움 아닌가? 지금 이놈저놈이 한 번씩 걷어차고 있는데도 말 한마디 못하는 게 교육계 아닌가? 결국 학교라는 벌집은 추락할 것이다. 추락한 벌집 앞에서 갈피를 못 잡는 벌들이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책임을 회피하자는 게 아니다. 왜 여기까지 와야 했는지 차분히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같은 자리에 앉아 해결책을 찾아내자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양식 있는 사람들은 벌집과 벌들을 걱정한다. 사업은 투기지만 교육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다. 학생ㆍ교사ㆍ학부형이 눈높이를 같이하며 서로 이해하고, 신뢰할 때 발전한다. 다시는 매스컴에서 쓸데없이 벌집을 건드리는 우(愚)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학교라는 벌집에서 꿀이 철철 넘쳐흐르도록 도와줄 수 있는 언론이나 교육정책이 필요하다.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시작하자. 교원평가제... 아직 교직에 나간 정식교사도 아니고, 임용을 확정받은 예비교사는 더더욱 아니지만. 교대를 3년이나 다녀온 입장에서 감히 운을 띄워본다. 경쟁과 평가, 그리고 살아남음... 이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화두이다. 사회의 원칙에 따라 개인은 경쟁을 해야 하고 자신이 한 일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하며 그 평가의 결과에 따라 생존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그렇게 메마른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싫지만. 사실이다. 교직을 성직이라고 보는 입장에서 교원평가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된다. 성직은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권력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직이 성직이라는 주장은 더 이상 이 사회에서 용납되어지지 않는다. 너무 추상적이고 이상적이기에 공감 또한 얻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교직도 직업의 일종이고 사회의 질서에 순응해야 한다는 논리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객관적인 시선으로(본인은 교대생이므로 절대 객관적인 시선이 될 순 없겠지만) 교원평가제를 보면, 교원평가제는 필요하다. 무한한 경쟁으로 돌아가고 또 유지되는 사회에서 교직만이, 교육계만이 도태될 수는 없는 일이다. 도태라기보다는 무관심, 혹은 시치미라고 하자. 속된 말로 초등교사는 철.밥.통이라고 한다.(이런 말을 이렇게 서슴없이 해도 될런지, 돌이나 칼을 맞지는 않을런지... ^^;;) 더군다나 초등교사는 겨우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하므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아직도 만연하다. 심지어 교대생들은 이제 팔자폈다는 얘기까지 듣는다. 이런 선입견과 편견은 누가 만든 것인가. 누가 만들었고, 누가 진행시켜 왔고, 또 누가 이어갈 것인가. 안으로만 안으로만 고개를 돌리면 나중엔 더이상 들어갈 곳이 없다. 넓히고 넓혀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비록 지금 교원평가제의 성급한 시행과 교육현장을 전혀 모르는 이들이 교원평가제의 시행을 주도하고 있는 불안한 판국이지만. 한 번은 넘어야 될 산이다. 감정적으로 몰아가서는 결국엔 내 화에 내가 속게 된다. 시행착오를 겪고 더 나은 방향으로 고쳐가는 방법이, 혹은 시행되기 전까지 몸으로가 아닌 머리와 대화로 풀어가는 자세를 보여야 마땅할 것이다.
요즘 들어 교육 흔들기가 부쩍 늘어난 것 같다. 그 중에서도 교원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혼란을 일으키는 법률 개정안과 제도를 고치려는 안들이 쏟아져 나와 어리둥절하고 어수선한 것이 교육현장의 실상이다. 교원평가문제, 무자격교장 공모형 초빙교장문제, 교감폐지안과 승진개선안, 교육부지사문제, 학제개편문제 등 한꺼번에 교육을 흔들어 뒤집어 놓을 작정이라도 한 것 같아 불안하기만 하다. 학생들 앞에서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교원들이 안정이 되지 않으면 그 영향은 바로 학생들에게 미치게 되지 않는가? 공부 잘하고 있는 학생에게 이것 좀 고쳐라 이번에 성적이 몇 점 이상 오르지 않으면 가족에서 내보내겠다며 겁을 주고 지나친 간섭을 하여 마음을 어지럽히면 그 학생이 안정된 마음으로 공부를 잘하겠는가? 교육혁신은 하향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상향식 혁신을 해야만 쉽게 뿌리내릴 수 있고 교육이 살아난다. 교원이 신이 나서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시원한 혁신안은 찾을 수 없는 것인가? 교원을 흔들면 학생들이 불안정하게 되고 학생들이 흔들리면 나라의 미래가 흔들릴 것이니 나라전체가 흔들리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다. 격무에 힘들어하는 현장교원 흔들기 보다는 따듯한 격려와 사기진작을 위해 마음을 쓰는 것이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정보화 사회, 쏟아져 나오는 각종 정보와 지식이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하며 그 영향력 또한 지대하다. 지금까지는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지식과 정보를 얻었지만 세상이 변하여 학교 밖에서 얻어지는 정보와 지식의 양이 엄청나게 많아져 가고 있다. 사이버 교육이 이미 교육의 한 자리를 굳혀가고 있으며, 학교 학습 내용을 학교 밖의 다른 기관에서 얼마든지 얻을 수 있게 된 세상이다. 열려진 세상, 학교에서 학생들을 과거처럼 오랫동안 붙잡아둘 이유와 명분이 차츰 줄어들고 있다. 1. 학제 개편은 빠를수록 좋다. 현행 학제는 6-3-3-4제이다. 옛 말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한 말처럼 학제도 변화되어야 한다. 10년 공부라 하지 않았던가. 변화가 느린 농업 사회에서도 10년이면 도를 통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정보화 사회에서 16년이란 긴 세월을 학교생활을 하게 한다는 것은 개인의 발전이나 사회의 발전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 변화무쌍한 사회,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2.학제 감축의 대상은 초등학교가 적합하다. 1년을 감축한다면 5-3-3-4제가 바람직하며 더 감축을 한다면 5-2-3-4 학제가 적당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최근 취학 전 유치원생들은 영상 매체의 발달, 유아교육용 교재의 개발, 학부모의 교육열 등이 어우러진 조기 교육의 영향으로 아이들의 지적 수준이 매우 높고 신체적 성숙도 현저하게 발달되어 있는 현실이다. 그래서 초등학교를 입학 연령을 낮추어도 무리가 없으며, 초등 6년제를 5년제로 단축하여도 충분하다고 본다.. 학제를 1년 감축하면 결과적으로 대학 졸업을 앞당기게 되어 학생들에게 사회 진출의 기회를 일찍 제공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을 조기 입학시키면 유치원 교육을 학교 교육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효과가 있으며, 맞벌이 학부모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고등학교를 1년 더 연장하자는 안은 무리가 있다. 한창 감수성이 예민하고 자아정체성을 확립하여 자기진로를 개척해 나가야 할 시기의 학생들을 4년간 입시에 매달리게 할 수는 없다. 특히 입시 교육으로 절름발이가 된 교육 현실을 감안한다면 학생들의 장래를 더 어렵게 할 뿐이다. 3, 학제 감축을 한다면 학기제 개편도 동시에 검토되어야 한다. 학제가 감축되면 조기 입학이나 조기 졸업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부작용이 여러 면에서 발생한다. 9월 학기제로 바꾸면 변화에 따른 부작용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4. 학제 감축에 따른 문제점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여야 한다. 조기 입학, 조기 졸업, 교원 수급, 교육 시설, 교육 재정 문제 등 수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발생되는 문제점보다 학생 개인의 발전이나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과감하게 학제 개편을 서둘러야 한다.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바른 길을 열어주는 일은 어른들의 몫이기에 학제 감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이 아닐까.
28일 실시된 제31대 서울교총회장에 홍태식교수(명지전문대)가 당선되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 청구초등학교 교육문화관 대강당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기호1번 홍태식교수가 1243명의 총투표인단 중 930명이 투표한 가운데 528(득표율57%)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반면 기호2번 진동섭교수(서울대)는 400(득표율 43%)표에 그쳐 낙선되었다. 이날 투표의 총 선거인단 수는 서울교총 대의원과 각급학교 분회장 등 모두 1243명이지만 313명이 기권하여 실제 투표를 한 선거인단은 930명으로 74%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그동안의 서울교총회장선거에서 보여준 투표율보다 월등히 높은 투표율이다. 한편 무효표는 2표였다. 그동안 두 후보의 각축전이 백중세로 점쳐졌으나 홍태식교수의 승리로 끝났다. 홍교수는 "오늘의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닌 서울교총의 승리이다. 앞으로 서울교총의 발전과 회원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당선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낙선한 진동섭교수에게도 격려를 보내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선거가 열린 서울청구초등학교에는 이승원 현 서울교총회장을 비롯하여 한국교총 정동섭국장 등 관련인사들이 참석하여 끝까지 지켜보면서 새로운 회장의 탄생을 축하해 주었다.
옥련여자고등학교(교장 장기숙)가 지난 10월 27일 한국자유총연맹이 주최한 제3회 전국 고교생 토론대회에서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옥련여고에 따르면 지난 25일 인천지역 고교생 62개팀 124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건설기술교육원에서 열린 전국 고교생 토론대회 인천지역 예선에서 2학년 나인선, 서미림 학생(지도교사 김진영)이 대상을 차지해 서울본선에 진출하게 됐으며, 27일 치러진 최종결선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나인선 학생은 베스트스피커상도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나인선, 서미림 학생은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는 했지만 대상을 받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동안 부족한 점에 대하여 조언을 많이 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힘들 때마다 도움을 주신 부모님과 서로를 격려해준 파트너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옥련여고는 시교육청 ‘논술지도 중심학교’로서 지역적으로 인접한 송도고와 논술 담당(옥련여고 김정옥, 송도고 기원서), 구술․토론 담당(옥련여고 최남헌, 송도고 이은규) 등으로 팀을 나누어 학생들에게 적합한 논술과 구술면접지도안을 구안하여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방과 후에 논술․구술 토론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그 노력의 결과로 이번 전국 고교생 토론대회에서 대상의 결실을 맺게 되어 앞으로 ‘논술지도 중심학교’ 운영에 큰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8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내부 CS 강사인 북부교육청 김찬희 혁신팀장의 ‘숨은 고객과 행복찾기’라는 주제로 시교육청을 비롯한 교육행정기관에 근무하는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CS 첫 강의를 실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8월 행정기관의 권위적 이미지를 벗어 버리고 시민에게 친근한 교육청이 되기 위해, 전국 교육행정기관 최초로 내부 직원을 고객만족(CS: Customer Satisfaction) 강사로 양성한 바 있다. 이날 강의에서 김 팀장은 행정기관에서의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전환을 통해 고객만족 서비스를 펼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하고,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서비스 향상 기법을 소개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금까지는 연 1회 CS 교육을 실시했으나, 일회성 교육으로는 획기적인 변화를 유도하기 어려워, 내부 CS 강사단인 ‘CS 나르미’ 가 지역별로 순회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며, 두 번째 강의는 오는 31일 북부교육청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