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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울산지역의 급식비 장기 미납 학생들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 급식비를 3개월 이상 내지 못한 학생들이 1천126명으로 지난해 1천420명 보다 294명 줄어들었다. 올해 급식비 장기 미납 학생들은 초등학생의 경우 789명으로 지난해 960명 보다 171명, 중학생은 337명으로 지난해 460명 보다 123명 각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업 등 외부의 지원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중.고교에서 불법찬조금을 모으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최순영의원(민주노동당)이 26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불법찬조금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적발된 불법찬조금 건수는 126건, 액수는 19억3천여만원이었다. 올해에는 5월 현재 116건, 23억3천여만원의 불법찬조금 모금이 적발돼 이미 지난해 1년 총액을 넘어섰다. 교육당국은 올해 110개 학교에 대해 시정조치 등을, 89명의 학교 관리자 등에게 경고, 주의 등의 조치를 내렸다. 불법찬조금이 학부모 제보 없이는 적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실제 교육현장에서의 불법찬조금 모금 행위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의원은 "모금이 적발되더라도 학교장은 몰랐다고 하고 학부모회는 징계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처벌이 힘들다"며 "특히 관리자 징계가 어렵고 학부모들 사이에 갈등만 커지기 때문에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학교장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어 학부모회 등이 모금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위임 전결 규정을 손질해 결재권을 대폭 하향 조정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기용 신임 교육감이 내건 공약인 데다 자체 조사 결과로도 국장급 이상 결재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크게 높아 업무 처리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교육감이 11.7%, 부교육감과 국장이 각각 12.9%와 26.9%를 처리하고 있는 결재비율을 교육감 7.5%, 부교육감 9.5%, 국장 25%로 낮추는 대신 38.9%였던 과장 처리 결재율은 46%까지 대폭 늘리기로 했다. 9.6%에 머물고 있는 담당(6급)의 결재율도 12%까지 올려 자율권을 확대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올 연말까지 업무 조정을 통해 중복 업무를 통합 처리토록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인천시내 각급 학교에서 올들어 하루평균 3.8명의 학생이 각종 교내 안전사고로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시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에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시내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870건으로, 하루평균 3.8명이 피해를 당했다. 사고발생은 휴식시간이 전체 43.4%(378건)이 가장 많고, 체육활동중 26.8%(233건), 과외활동 시간 12.6%(110건), 수업시간 8.7%(76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초등학교 355건, 중학교(252건), 고교(213건), 유치원(48건) 순으로 발생율이 높다. 지난해는 1천124명의 학생이 교통사고를 당해, 이중 1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는 크거나 경미한 부상했다.
호주 빅토리아주 언어학교(VSL) 한국어 교사인 이충숙(48.여)씨가 지난 19일 열린 학교 설립 70주년 기념행사에서 '고등학교 최고 교사상'을 수상했다. VSL은 빅토리아주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공립 다문화 언어학교로, 970명의 교사가 44개 언어를 1만5천명의 학생에 가르치고 있다. 호주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언어학교이다. 이 교사는 26일 "매년 초.중.고 교사 중 각각 1명씩을 선정해 최고 교사상을 수상한다"며 "학교 설립 70년만에 가장 경쟁이 치열했으며,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말했다. 그는 상금과 상패를 부상으로 받았고, 내년에 9개월 간 유수 대학에서 연수를 받는 특전이 주어졌다. 5년 전부터 이 학교에서 한국어 교사로 재직해 온 이 교사는 "빅토리아 주 대학입시에서 3년 연속 최고의 한국어 고득점자를 배출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고 밝혔다. 현재 VSL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은 동포를 비롯 현지인 등 200여 명에 이른다. 충남 홍성 출신인 그는 서울 예전 문예창작과를 나온 뒤 1984년 문학공부를 하려고 인도로 유학을 떠났고, 그 곳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1992년 호주에 정착한 그는 VSL에 근무하기 이전부터 한국어 교사로 일했다. 이 교사는 "중국어와 일어를 배우려는 학생은 갈수록 늘어나는데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은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며 "한국 정부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투자 확대가 미래의 한국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어 확산을 위해 교사들도 질적 향상을 해야 하고,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영상자료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사는 한국어 교사뿐만 아니라 호주문화센터에서 소수민족 이민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그는 "문화와 언어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교사는 고유 언어를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혼을 심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인천시내 각급 교사 60여명이 각종질병으로 휴직상태이거나 휴직을 경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주호의원(한나라당)이 밝힌 2003∼2005년 상반기중 각종 질병으로 휴직한 교사는 전국 초.중.고교에서 총 2천410명(국공립 2천40명, 사립 370명)이다. 이들 가운데 인천지역은 총 66명(신체적 질병 51명, 정신질환 15명)으로, 질병으로 교단을 떠난 교사는 10명, 휴직중인 교사는 9명이며, 나머지 교사들은 복직했다. 신체적 질병은 암과 퇴행성 디스크, 뇌손상, 악성빈혈 등이며, 정신 질환은 우울장애, 우울증, 적응장애 등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정신적인 질병을 앓은 교사에 대해서는 각 학교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총-교육부간 2004년 하반기 및 2005년 상반기 교섭·협의가 지난 9월8일 본교섭을 시작으로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교원평가제의 도입을 둘러싼 공방과 부적격교원 대책 등 그간의 정책현안의 대응에 치중하다보니 단체교섭이 뒷전으로 밀려난 것이다. 78개 조항의 교섭요구안은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을 만큼 학교현장에서 요구해온 긴박한 내용들을 담아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섭진행을 위해 양측은 실무접촉을 통해 절차적인 합의를 해두고 있지만 교육부는 수시로 국정이나, 국회개원, 국감 일정 등의 이유로 교섭일정의 변경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차원의 일정도 중요한 것이나 교육현장을 대표해 법적 절차에 따라 교섭권을 행사하는 교원단체의 고유한 권리 또한 간과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교섭에 대한 교육부의 성의 있고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교총이 금번의 교섭을 통해 큰 틀에서 합의를 도출해 내고자하는 과제로는 최근 그 심각성을 더해 가고 있는 지방교육재정 확보 대책을 비롯해 교원의 주당수업시수 감축과 교원증원, 주5일제수업의 조기시행 등이다. 특히 교육부가 강행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교원평가제는 교원인사제도 전반에 미칠 영향이 큰 민감한 사안인 만큼 반드시 교원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도입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국가책임연수제의 도입과 전문직 교원단체의 연수활동지원, 교원의 실질적인 처우와 복지후생의 개선에 대한 합의의 도출도 시급하다. 교육부가 최근 교총에 보내온 문건에 따르면 2003년-2004년 상반기 교섭합의사항 167건 중 57%에 이르는 95건이 이행 완료 되었으며 72건이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합의 후 단기간 내의 실적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성급한 평가라고도 할 수 있으나, 예산이나 법령의 개정을 요하는 중요과제들이 빠져 있음을 감안 할 때 합의사항의 실현정도는 미흡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원만한 교섭합의의 도출에 못지않게 합의된 사항의 법적 이행구속력을 확보하는 기제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
교육부가 중·장기적으로 초중고교 초빙교장의 비율을 5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22일 국정감사에서 교육부는 연공서열 위주에서 능력 및 책무성 중심의 승진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초빙교장의 비율을 5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업무보고 자료서 밝혔다. 교육부는 초빙교장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일반 승진은 축소하고, 공모 인력풀을 확보하기 위해 교장자격연수 대상자를 현행 임용예정의 1.2배수에서 2배수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의 초빙교장제 확대 방침은 곧 공식 출범할 후반기 교육혁신위원회에서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학교의 10% 범위 내에서 운영할 수 있는 초빙교장의 비율을 교육부는 20%까지 늘이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지만 50%까지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의 이런 방침에 대해 교원들은 “교장자격 없는 일반직에게까지 교장 기회를 부여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자율학교의 경우 교사 자격 없어도 교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교육부가 자율학교수를 늘려 이를 현실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난무하고 있다.
올들어 유치원과 각종 학교 등 공교육 성격이 있는 기관들의 납입금 상승률이 입시학원 종합반을 제외한 학원비 상승률의 2∼8배에 달해 학부모들의 공교육비 부담도 만만치 않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대학과 유치원 납입금 상승률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3배에 육박했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유치원, 중고교, 대학, 대학원의 납입금의 상승률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8%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2.9%의 2배에 달했다. 교육기관별로는 국공립대 납입금 상승률이 8.3%로 가장 높았고 유치원 8.2%, 대학원 7.8%, 전문대 6.8%, 사립대 5.4%, 중고교 2.9% 등이 뒤를 이었다. 국공립대와 유치원 납입금 상승률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9배와 2.8배였다. 또 유치원과 각종 학교의 납입금 상승률은 입시.보습.미술.피아노.전산학원, 독서실, 참고서, 학습지, 학습용 오디오.비디오 교재 등 사교육과 관련된 기타 교육물가 상승률 2.9%의 2배였다. 특히 유치원과 각종 학교의 납입금 상승률은 미술학원비의 8.3배, 피아노학원비의 2배에 각각 달했으며 학원 수강료 중 가장 많이 오른 입시학원 종합반에 비해서도 0.7%포인트 높았다. 학원 수강료 상승률은 입시학원 종합반이 5.1%로 최고였고 피아노학원 2.9%, 전산학원 2.5%, 입시학원 단과반 2.4%, 보습학원 2.4%, 미술학원 0.7% 등의 순이었다. 이외에 기타 교육물가 중 자격증 응시료(6.7%), 초등학교 참고서(6.1%), 중학교 참고서(4.7%), 학교보충학습비(4.1%), 학교기숙사비(4.1%), 사전(3.0%) 등의 상승률이 소비자물가보다 높았고 대입전형료(-2.7%)는 작년보다 내려갔다.
금연학교에 다니는 국내 초.중.고교생이 매년 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교육위 한화갑(韓和甲.민주당) 의원이 26일 16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금연학교를 다닌 학생은 연평균 2만명꼴인 5만3천73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고등학생이 3만499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1만9천276명이었으며, 초등학생도 4천15명이나 됐다. 한 의원은 "흡연 학생 상당수가 초등학교 때부터 담배를 피운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흡연 청소년을 금연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에 사전 예방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지난해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발생한 조직적인 '휴대전화 부정행위'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전파 및 금속탐지기를 도입키로 했지만 수능을 두달도 채 못남긴 현재까지도 이들 장비를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 조배숙(趙培淑.열린우리당) 의원이 2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수능비리 방지대책 현황'에 따르면 전파탐지기의 경우 아직 납품업체 선정도 하지 못했고, 금속탐지기는 최근에야 시.도 교육청에 제품 사양 및 가격조사 결과를 통보하는데 그쳤다. 특히 전파탐지기의 경우 국산 제품과 수입 제품 1개씩을 시험해봤지만 탐지 능력이 떨어져 구입을 보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지난 3월 발표한 수능부정방지 종합대책에서 기술적인 방안으로 휴대용 전파탐지기와 금속탐지기를 일선 감독관에게 지급해 휴대전화 반입 및 이용여부를 조사토록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8억여원의 예산을 책정한 바 있다. 조 의원은 "교육부의 늑장 대응으로 인해 이번 수능에서도 휴대폰 등 첨단장비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포터가 거주하는 서산시에는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서산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부춘산 중턱에 위치한 서산시립도서관입니다. 이 도서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공간은 바로 아동열람실입니다. 특히 주5일 수업제가 실시되는 날이면 오전부터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밀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룬답니다. 이틀간 계속되는 연휴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을 때는 부모와 자식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는 도서관 만큼 안성맞춤인 장소도 없으니까요.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이런 도서관을 찾는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책 속에 미래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쩌면 지식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는 바로 책 속에 있다고 보아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언제 어디서든 독서에 열중할 수 있는 도서관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자연환경친화적인 장례문화인 수목장(樹木葬)이나 수림장(樹林葬)으로 묘지난 해소 및 환경을 보호하여 하여야 할 것이다. 매장보다 더 자연을 훼손한다는 석조 납골당과 초호화판 납골묘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적지 않은데 수목장(樹木葬)이나 수림장(樹林葬)은 사람이 죽으면 그 시신을 화장한 다음 유골을 나무에 묻는 것으로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회귀한다는 섭리에 따라 나무와 숲과 함께 영생하도록 한다는 자연 친화적 장묘 형태일 것이다. 수목장(樹木葬)이나 수림장(樹林葬)은 스위스, 독일,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대중화되어 있는 장묘 문화이다. 화장뒤 유골을 나무 밑에 묻는 수목장(樹木葬)이나 수림장(樹林葬)은 본래 산에서 자라는 소나무에 고인의 이름과 출생일, 사망일 등을 적은 작은 명패를 매어 두며 비석 등 일체의 인공조형물을 설치하지 않아 자연환경을 전혀 훼손하지 않는 가장 친환경적인 장례방식이 아닐까. 유골분을 산이나 강, 바다 등에 흩뿌리는 산골(散骨)과 매장 방식을 적절히 조화시킨 것으로 후손에게는 조상의 유골분과 나무를 동시에 보존한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벌초 등 별도의 관리 부담도 없으며 묘지난 해소와 산림녹화 등 친환경적으로 환경보호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장묘문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나주시 등 전남도의 각 지방자치단체나 개인이 수목장(樹木葬)이나 수림장(樹林葬)을 조성한다면 수익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심사숙고하여 사업을 추진하여 묘지난도 덜고 호화묘, 호화납골묘 등의 여러 문제를 일시에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미래를 향한 약속, 사람 중심의 평생학습 사회 라는 주제와 함께해요!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9/23~ 26일까지 평생학습 축제가 광명시 광명실내체육관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또한 축제 속 축제의 하나로 경기도 희망경기 평생학습 페스티발로 개최하였다. 희망경기 평생학습 페스티벌 속에 비즈쿨 페스티벌, 평생교육시범학교발표 및 전시체험관, 경기지역 평생학습관동아리 테마체험관, 지역 평생교육 발전방안 연구 및 세미나, 광명교육청 과학/영어/세계문화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동아리 공연 및 경연을 개최하였는데, 댄스 및 락 밴드 경연 및 대북공연, 취타대연주, 사물놀이, 기악합주, 태권무, 기악, 스포츠댄스,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경연을 펼쳤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청담정보통신고는 음악줄넘기의 공연을 하였는데, 청담줄소리는 스포츠(줄넘기) 와 댄스을 결합하였다.
이영관 교감선생님께서 교문에 낙서한 사진을 올린 것을 보았다. 정말이지 요즈음 아이들은 어째 이럴까 싶을 정도이다. 그 낙서를 교감선생님에게만 유독 잘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 교감선생님의 답변대로 주인의식 차이가 정답인 것 같다. 예전에 주번교사 때에는 학교 구석진 곳까지 모든 것이 잘 보였던 것 같다. 그 말씀이 옳다는 생각이다. 우리 학교는 리포터가 있는 교육정보부실의 바로 옆이 화장실이다. 원래는 교사용 화장실이었으나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방하게 되었다.(4층에 특별교실이 있어서 이곳에서 수업받는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방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화장실에 학생들이 드나들면서 깨끗하던 모습이 사라졌다. 생각다 못해 화장실에 몇 가지 문구를 생각하여 직접 코팅해서 부착해 놓았다. 그래도 화장실이 깨끗해지지 않았다. 직접 청소도 했다. 이른바 중간 청소.... 그래도 역시 깨끗해지지 않았다. 그런데 며칠 후에 갑자기 화장실의 문구 옆에 답변 비슷한 것이 있었다. 원래 문구(리포터가 쓴 문구) "잠깐 젖은 휴지로 소변기가 막히면 누가 뚫어야 할까요" 그 옆의 답변(학생들이 낙서로 답해 놓은 문구)"너의 애미" ????? 할 말이 없었다. 학교 홈페이지에 바로 공고하고 이럴 수 있느냐는 식의 글을 올렸다. 며칠이 지나니 답변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학생들끼리 서로 비난하고 앞으로 잘하겠다는 그런 내용들이었다. 그런 연유 때문인지 지금은 화장실이 훨씬 깨끗해졌다. 학생들이 하는 일은 역시 학생들에게 뭔가 자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어이없는 일이었긴 하지만 그것이 도리어 학생들을 자극하여 비교적 깨끗한 학교가 되어 가는 것같아 여간 기쁘지 않다.
“퇴직 후에 무엇을 하면서 소일을 하시겠습니까?” “글쎄 등산이나 하면서 건강 관리 해야지요.” “증권회사 객장에서 주식 연구나 해야겠네.” “텃밭에서 고추나 상추를 가꾸면서 자연과 벗하겠네.” 40여 년을 오직 교육현장에서 2세 국민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다 정년퇴임을 하시는 원로들께서 하시는 말씀들이다. 그 많은 세월을 교단에서 생활하셨기에 사회생활에서는 아직도 소년들처럼 순진하기만 분들이다. 갑자기 일거리가 없어져 한가하게 생활하다 보면 오히려 건강도 자신감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심신의 변화가 더욱 심해진다고 한다. 테니스를 배우기에는 너무도 연세가 많다고 생각되는 선생님들이 학교의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치기 시작했다. 특별히 유료 코치에 의해 ‘레슨’을 받지도 않고 동료 교사들의 어설픈 코치를 받으면서 라켓을 들었다. 대부분이 기량이 부족한 그야말로 취미로 땀을 흘리기 위해서 테니스를 했다. 그런지 14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동안 여섯 분의 선생님들께서 퇴직을 차례로 하셨고, 71세부터 65세까지 모두 다섯 분의 노익장들께서 ‘테니스광’이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오후 3시부터 일몰시까지 열심히 운동을 하신다. 여름날 오후 4시, 뜨거운 폭염 때문에 매미들조차 나뭇잎으로 햇빛을 가리고 낮잠을 자는데 구릿빛 노익장들에게는 더위도 없다. 야간 조명등이 없는 운동장이기에 어쩔 수 없이 뙤약볕에서도 치신다. 상호간에 코치가 되어 연습을 하고, 편을 갈라 게임을 하신다. 젊은 사람들은 노 선배님들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 저러다가 만약 잘못되면 어쩌나, 넘어지기라도 하면, 과격한 동작으로 허리나 다리를 다치시면 등등……. 별명이 ‘에라이’인 농촌에서 많은 농작물을 경작하시는 71세 되신 분, 순간 동작이 너무 날쌔 ‘오토바이’인 68세 되신 분, 용모가 깨끗하시고 여자들과 잘 어울려 ‘이팔청춘’인 66세 되신 분, 느린 듯하지만 공을 치실 때는 매섭게 날카로운 ‘두꺼비’ 같은 65세 되신 분 등 가히 테니스 광이라고 할 만큼 열심히 활동하신다. 게임 중에 비라도 오면 40여 장의 준비된 모포(카페트)로 물을 빨아들이게 하여 코트를 빨리 마르게 한다. 겨울에 밤새 내린 눈을 치울 때도 노익장들께서 제일 먼저 나오셔서 눈을 치운다. 월례대회가 끝난 뒤에도 해 질 때까지 공을 치시는 분들도 바로 이분들이다. 주변에 나는 잡초를 뽑는 일도 바로 이분들께서 하신다. 면이 파이기라도 하면 즉각 보수하신다. 가히 노익장선배님들의 열성과 집념은 후배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고 놀랄만하다. 이처럼 체력이 좋으신 분들이 너무 부럽다. 과연 내가 저 분들 연세가 되면 저렇게 운동을 할 수 있을까? 벌써부터 가끔 허리가 아프고, 어깨가 아프고, 다리가 당길 때가 많은데……. 오늘의 월례대회에서도 2승1패로 잘 하고 있다가 마지막 게임에서 종아리에 쥐가 나서 게임을 포기했는데……. 퇴직 후 소일거리 중에서 역시 운동 취미생활이 가장 좋을 것 같다. 건강관리를 할 수 있고, 땀 흘린 뒤 갈증 해소 겸 마시는 맥주 한 잔이 생명수처럼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켜 줄 테니까. 다섯 분의 노익장들이 오래오래 운동하면서 건강하게 사시길 기원한다.
조사 결과, 서울 시내 식당의 2곳 중 1곳 이상이(50% 이상)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고 있다는 보도를 듣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무조건 값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면 우리의 농촌은 더 힘든 상황으로 빠져들게 될 지도 모른다. 중국산 김치에 밀려 우리 고장 강원도의 고랭지 배추 또한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다고 한다.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져 있는 요즘 아이들. 아예 주식(主食)이 서양 음식으로 되어버린 가정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은 어른들의 잘못도 크다고 본다. 특히 맞벌이를 하는 가정의 경우 대부분의 아이들의 아침 식사는 ‘빵과 우유’라고 한다. 하물며 김치를 담그지 못하는 주부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주부들은 김치를 구하기 쉬운 백화점에서 사 먹게 된다. 그 김치가 국산인지 중국산인지 모르는 체 말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앞선다. 자칫 잘못하여 아이들이 중국산 김치에 길들여져 오히려 국산 김치를 중국산 김치로 착각이나 하지 않을까. 추석이 지난 요즘 들녘에는 모든 농작물이 무르익어 수확기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전국의 농촌과 어촌에서는 ‘내 고장 특산물 홍보 및 살리기’의 일환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는 곳이 많다고 한다. 인터넷이나 그림으로나 알고 있는 우리의 농산물을 직접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설명해 줌으로써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여건만 된다면 학교 자체에서도 시간을 할애하여 '김치 만들기'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제 국민 모두가 우리 김치 살리기에 앞장서야 할 때라고 본다. 작은 것부터 실천해 가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 전에 이 말 한 마디만 하자. “이 김치 우리 것 맞습니까?”
주말에 책을 보기 위해 서산시 서부평생학습관을 찾았습니다. 시내에서 비교적 외곽에 위치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드넓은 주차장에는 차를 주차할 곳이 없을 만큼 형형색색의 차로 빼곡이 들어 차 있었습니다. 주말에도 책을 읽거나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간신히 차를 주차하고 현관을 거쳐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었답니다. 마치 무슨 고급 휴양시설에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청결한 분위기가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도서실은 성인용과 아동용이 별도의 공간에 자리하고 있었으며, 대학도서관 부럽지 않은 장서와 열람실 그리고 곳곳에 설치된 편의 공간에는 공부에 지친 사람들이 잠깐 동안 휴식을 취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였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시설을 갖춘 학습관이 우리 주변에 좀더 많이 늘어날 때 교육은 물론이고 국가의 장래도 더욱 밝아질 것이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이은 리타의 엄습으로 유가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치솟으면서 미국의 일부 학교가 연료비 절감을 위해 임시 휴교를 하거나 주4일 수업제를 도입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미 조지아주 당국은 각급 학교에 '폭설휴업'을 앞당겨 활용해 오는 26, 27일 휴교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소니 퍼듀 조지아 주지사는 허리케인 리타로 미국내 가솔린 공급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지난 23일 주내 교장들과의 전화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퍼듀 주지사는 이 방안이 실시되면 스쿨버스의 운행 중단에 따라 하루 25만 갤런의 디젤유가 절약되고, 교사, 교직원, 학부모가 집에 있게 됨으로써 유류절약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전기도 아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제안을 받아들여 수업을 취소할지 여부는 교장의 재량이다. 그러나 주내 181개 통합교육구 가운데 4곳을 제외한 전부가 퍼듀 주지사의 요청을 수용하겠다고 밝혀 실시가 확실시 된다. 퍼듀 주지사는 조지아주 주민과 정부기관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는 한편 재택근무, 카풀, 주4일 근무 등을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피해로 유가가 상승했을 때에도 이 같은 대책을 요청했을 뿐 아니라 주 의회의 승인을 얻어 유류세 부과를 일시 중지하기도 했다. 한편 켄터키주 학교도 유가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수학여행과 체육행사를 줄이고 스쿨버스 노선을 재조정 할 방침이라고 인터넷 신문인 '켄터키 닷컴'이 보도했다. 켄터키주 잭슨 카운티의 경우 오는 10월17일부터 매주 금요일 학생들은 휴업하고, 교사들은 반일 근무하기로 했다. 주4일 교육은 주내에서 네번째이나, 재정적 이유로 실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잭슨 통합교육구의 랄프 호스킨스 교육감은 이 구상에 주민 대부분이 호의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교직원 및 학부모는 세부 실행안에 대해 충분히 듣지 못했다면서 실행 속도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