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9,71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교육인적자원부가 사교육비 절감 차원에서 방과후 학교를 대폭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으나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 추진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3일 학교에서 원어민 영어, 예체능 특기 등을 가르치거나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른바 '방과후 학교' 활성화 계획을 2006년부터 전면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방과후 학교란 현행 방과후 교육활동을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확대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사교육 수요를 학교내에서 흡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는 당시 방과후 학교가 대통령 공약사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노무현 대통령 내외의 시범학교 방문을 통해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학부모들의 기대감을 잔뜩 부풀렸다. 이를 위해 초중등교육법 23조2항에 방과후 학교의 수익자 부담원칙 등 법적 근거를 신설하기로 하고 법 개정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법 개정안은 방과후 학교의 영역확대를 우려한 학원들의 반발로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지 못하게 되자 교육부는 26일 방과후 학교의 전국적인 확대 방침을 바꿔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시범학교를 지난해 48개에서 올해 267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취약지역내 초등학교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를 600개에서 1천개로 늘려 2만명의 아동을 흡수하고, 도시지역의 경우 저소득층 및 맞벌이 부부 자녀들의 학교 밖 사교육 수요를 대체할 수 있도록 30개 지역, 160개교 12만명에게 방과후 학교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산어촌 지역의 경우 9개 군을 시범지역으로 선정, 135개교 4만5천명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방과후학교 활성화 시범 운영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방과후 학교가 정규 교육과정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없애기 위해 학습지, 문제풀이식, 교재판매 위주의 프로그램과 정규교육 과정의 정상적 운영을 해치는 프로그램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방과후 학교가 실력있는 강사를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어 맞벌이 부부 자녀나 저소득층 지역 학생들의 보육 역할을 확대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대전과 충남도내 초등교사에 이어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도 여성이 강세를 보였다. 2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 교육청이 최근 실시한 2006학년도 대전시 공립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최종합격자 424명 가운데 여성은 77.2%인 230명, 남성은 22.8%인 68명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경우 전체 123명 가운데 여성은 79%인 97명, 남성은 21%인 26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발표한 대전시 초등교사 최종 합격자 348명 가운데 여성 합격자는 92.6%로 남성(7.4%)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출신대학별로는 대전이 사범대가 74.2%(221명), 비사범대 25.8%(77명)였으며, 국가유공자는 105명이 응시, 21.9%인 23명이 합격했다. 또 충남은 사범대 출신이 76%(94명), 비사범대 24%(29명)로 대전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27일 오전 10시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세중 사학윤리위원장은 2월 2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홀에서 ‘선진사학 교육체제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올 상반기에 11개 학교(초등교 3, 중학교 3, 고교 5곳)가 새로 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신학기 개교예정인 초등학교는 연수구 신송초교이며, 중학교는 남동구 논현중과 성리중, 서구 당하중이다. 부평구 산곡고교와 진산고, 영선고, 남동구의 논현고, 서구 원당고 역시 3월 개교예정이다. 당초 3월 개교예정이던 남동구의 장도초교와 계양구 당산초교는 택지개발에 따른 입주지연으로 5월 개교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3월 개교 예정인 학교의 교육기자재 확보, 교실내 유해물질 배출 등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올 3월이면 충북도내에서 학교운영위원 선출 바람이 분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 충주, 제천 등 3개 시지역 학운위원 임기(2년)가 만료돼 3월중에 새로 선출해야 한다. 이들 지역 학운위원은 모두 2천624명으로 도내 학운위원(4천789명)의 절반 이상이다. 시지역과 마찬가지로 짝수년에 학운위가 설치된 읍이하 지역 각급 학교도 3월에 학운위원들을 뽑게 된다. 5명 이상 15명 이내로 구성되는 학운위원 선출은 직접선거가 원칙이나 학교 규모에 따라 간접선거로도 진행되며 지역위원은 교원위원과 학부모위원 당선자들이 추천을 통해 뽑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운위원은 무보수 봉사직이나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권을 갖고 있다"며 "올 8월 실시되는 제5대 교육위원 선거와 맞물려 학운위원 선출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춘 한국사 다국어 교재가 발간됐다. 25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화교류센터는 외국 학자와 학생, 일반인을 위한 교과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사’(사진)를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인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판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정부 초청 장학생 교육용으로 제작된 영어판 한국사 교재는 있었지만 여러 언어로 현지 외국인을 겨냥해 제작된 교과서는 이번이 처음. 한국문화교류센터는 현지 역사교과서 집필자 등에게 이 책을 우선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 교과서는 기존 교과서들과 많은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주 독자가 외국인들인 만큼 꼭 필요하지 않은 인명, 지명, 관직명 등을 줄이고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쓰려고 노력하는 등 철저히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됐다. 집필도 교사들이 해 학생들의 흥미나 관심을 존중하고 2000년대 초까지의 한국 역사학계가 이루어낸 연구 성과를 고르게 담아내고 있다. 또 이 책은 기존의 대부분 한국사 저서들과 달리 현재 한국인의 삶과 보다 가까운 역사를 많이 다루어 근현대사 비중을 절반 가까이로 늘렸다. 한국문화교류센터 이길상 소장은 “한국 역사에 대한 외국에서의 왜곡 현상도 한국사를 소개하는 외국어로 된 교재의 부족에 그 일차적 원인이 있다”며 “이 책이 앞으로 외국 독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 수준을 높여주는 데 큰 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교닷컴 e-리포터로 활동한 지 1년이 되었다. 그동안 e-리포터로 활동하며 교직관과 주변 생활에 있어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교닷컴과의 인연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교닷컴에서 전국에 있는 초, 중, 고 학교의 학급을 대상으로 게시판에 약 한 달간 가장 많은 글을 올린 학급 20학급을 선정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리포터는 항상 학부모님, 아이들과 게시판을 통하여 대화를 해 왔던 터라 즉시 이에 도전하였고 늘 해오던 것처럼 학부모, 학생, 교사가 모두 참여하여 1,100개의 글을 올리는 바람에 초등 2학년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참가한 많은 학급 중에서 20위 안에 들어 마르쉐의 요리사 두 분이 직접 우리 교실에 와서 스파게티 요리를 해주는 것을 먹는 행운을 안게 되었다. 그 때 아이들의 즐거워하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문제는 소중한 1,100개의 글! 그런데 한교닷컴이 아름다운 배려를 해 주셨다. 한교닷컴의 샘님 미니홈에 “우리반을 말했었다”라는 코너를 만들어 1,100개의 글을 모두 간직할 수 있도록 해준 것! 지금도 많은 수의 사진과 글이 간직되어 있는 것을 간혹 들어가 본다. 평생 간직하고픈 한없이 소중하고 귀한 글과 사진들이다. 그런데 한교닷컴에 접속할 때마다 e-리포터를 모집한다는 광고가 계속해서 눈에 들어왔다. 수년간 학부모와 아이들과 함께 대화가 이루어지던 작은 공간에서 전국이라는 광범위한 대화의 공간으로 나아간다고 하는 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부담스럽게 생각되었다. 그러나 아이들 가르치는 것을 최고의 보람으로 알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나의 생생한 교육현장의 이야기와 전국에 있는 선, 후배, 동료 교사들의 현장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3일 쯤 고민을 한 후 ‘생일잔치로 하나 되는 우리학급’이라는 글을 올리며 드디어 e-리포터로 등록을 하였다. 한교닷컴 e-리포터가 된 후로 학교생활은 더욱 더 활기찼다. 전에는 그냥 무관심하게 지나치며 사소하게 생각되었던 것이 e-리포터에 기사를 올릴만한 교육적 가치가 있는 새로운 일들로 여겨졌다. 손에는 항상 카메라가 들려 있었고 학교와 집, 교무실에서 선생님들이 나누는 대화에 이르기까지 조그만 사건 하나라도 교육적인 일이라면 무엇이든 관심을 두게 되었다. 예전에는 교육청에 회의가 있어서 출장을 가거나 시범학교 발표회에 참석을 할 경우 관심 밖의 사안이면 지루함을 느끼기도 하고 전시물을 꼼꼼히 살펴보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e-리포터가 된 후로는 한 마디, 한 장면, 구석에 놓여진 작은 전시물에 이르기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e-리포터로 활동하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다. 그것은 중, 고등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도 관심을 두게 된 것이다. 리포터는 초등학교에 근무하므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생활하며 또 여러 과목을 가르쳐야하는 부담과 업무의 과중함이 중, 고등학교 교사들보다 크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중, 고등학교에서 e-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다수의 교사들이 현장의 고충을 글로 적은 것을 읽으며 한 교과목을 가르치기는 하지만 생활지도나 입시지도 및 교직원간의 의식, 사고의 갈등 및 관리자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도 알게 되었다. 지난해 야간대학원을 다니며 e-리포터 활동에 도움이 될까하여 한 학기 동안 논술 과목의 강의를 들었다. 매주 1회 신문사설을 읽고 논지와 개요 찾기를 과제로 해서 교수님께 제출하였는데 교수님께서는 그 중 세 편을 골라 화면에 띄우시고 잘된 점과 고쳐야 할 점을 지도해 주셨다. 이로 인하여 글쓰기에 좀 더 주의를 요하게 되었다. 또 수업시간 중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은 교수님과 메일로 주고받으며 많은 도움을 받기도 하였다. 얼굴은 서로 마주 대하지 못하지만 서로의 글에 공감하면서 전국에 있는 교사들의 글과 만나며 덧 글을 쓰기도 하고 우리 교육의 앞날을 함께 걱정하기도 했던 지난 일 년, 돌이켜보면 부족한 것뿐이지만 그래도 마음 한 구석 뿌듯함이 느껴지는 것은 한달에 평균 다섯 개의 기사를 올리며, 교육현장의 꾸밈없는 진실 그대로의 글을 올리기 위하여 e-리포터 활동을 하지 않을 때보다 조금 더 애쓰면서 일년을 보내었다는 얘기를 할 수 있어서일 것이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드러커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주도할 핵심 동력으로 독서를 꼽았다. 전통적인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책을 가까이 하는 우리 민족의 특성에 비춰볼 때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할 수도 있으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실망을 금치 않을 수 없다. 이달 초,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가구가 책 신문 잡지 등 '읽을거리'에 쓴 지출액이 월평균 1만397원으로 전체 소비지출액(204만8902원)의 0.5%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평균 4576엔(약 3만9200원)을 쓰는 일본의 4분의 1, 23.3캐나다달러(약 2만200원)를 지출하는 캐나다의 2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같은 문화비용이라 하더라도 오락이나 취미생활과 관련한 지출액(9만7446원)에 비해 현격히 차이가 나는 것도 문제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서적·인쇄물을 구입하는데 들어간 비용 가운데 신문대금이 포함되어 있어 사실상 책 구입비는 '제로(0)'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친다'던 안중근 의사의 기개가 무색할 지경이다. 가계(家計) 소비지출액에서 '서적·인쇄물 지출액'의 비중이 현격히 떨어지는 것은 열악한 독서문화를 감안했을 때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세계적인 여론조사기관인 NOP월드가 세계 30개국 13세 이상 3만여명을 면접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주당 독서시간은 3.1시간으로 조사대상국 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난 바 있다. 이는 세계 평균인 6.5시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그에비해 컴퓨터나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은 세계 평균인 8.9시간보다 많은 주당 9.6시간으로 나타났다. 2003년 유엔에서 조사한 국가간 한 달 독서량 비교에서 한국은 0.8권으로 세계 16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평일 독서시간은 하루 평균 8분으로, 10분 이상 책을 읽는 사람은 12.7%에 그쳤다. 더 심각한 것은 책을 가장 많이 읽어야할 청소년들이 입시경쟁으로 인하여 갈수록 독서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수년간 평균 97%대에 머물던 학생독서율도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80%대로 떨어져 학생 10명당 1명이 1년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관련 인프라도 심각한 것은 마찬가지다. 2004년 국정감사 때 밝혀진 국민 1인당 도서관 장서수는 0.56권으로 핀란드(7.15권), 미국(2.59권), 일본(2.19권), 독일(1.82권)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은 물론이고, 독서의 요람으로 불리는 공공도서관 한 곳의 사용 인구도 핀란드(3200명), 독일(3900명), 덴마크(4500명), 미국(2만6000명)에 비해 턱없이 많은(10만명) 것으로 나타났다. 굳이 이와같은 통계 자료가 아니더라도 적신호가 켜진 독서문화는 주변을 둘러보면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다. 독서열기를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었던 버스나 지하철내에서의 독서 장면은 어느새 휴대폰이나 MP3같은 전자기기를 다루는 모습으로 바뀌고 말았다. 예전에는 학교에서도 독서삼매경에 빠진 학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나, 이제는 교양도서를 읽는 학생은 그야말로 가뭄에 콩나듯 한다. 하바드를 비롯한 세계적인 명문대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도 학생들의 저력이 바로 세계 최고의 '책벌레(주당 10.7시간)'로 꼽히는 인도인의 독서력에서 기인한다는 지적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정보화 시대로 나아갈수록 독서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현재와 같은 열악한 독서문화로는 세계화시대를 선도하는 중심국가로 성장할 수 없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교역규모로 볼 때 세계 10위권에 근접하는 경제력을 갖춘 나라에서 개발도상국 수준에도 못미치는 독서력을 지녔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암담할 수밖에 없다. 살아있는 역사가 증명하듯 세상은 책읽는 사람들이 지배하기 마련이다.
이제 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을 마치면 이어서 2007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바통이 넘겨진다. 이제 300여일 뒤면 수능시험을 보아야 하는 만큼 고3예비생들이 지금 하여야 할일은 무엇일까? 먼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가? 무엇을 잘하는가? 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하여 보기를 바란다. 흥미와 적성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살펴보면 학교 현장에서 3가지 유형의 학생유형을 만나는데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잘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첫 번째 유형이고 막연한 근거에 기초하여 특정직업에 집착하는 경우도 있고 세 번째 유형으로 이 직업도 하고 싶어 하고 또 다른 직업을 만나면 그 직업도 하는 유형이다. 그만큼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대하여 잘 모른다는 것을 나타낸다. 전략에도 나 자신을 알고 상대편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 모두 먼저 자신을 알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적성을 무시하고 성적에 따라 진학하는 경향도 많이 있다. 그러나 우리 예비수험생들은 자신의 인생이 달린 만큼 충실하게 자신을 탐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과를 선택하여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았으면 한다. 이를 위하여 무엇보다 먼저 자신에 대한 이해를 증대하고 다음은 자신의 특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그 직업을 선택하기 위한 학과를 선택하고 그 학과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런 원칙에 충실하게 따를 때 학생들의 진로선택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적성검사를 하기 위하여 지필검사도 가능하고 커리어넷이나 워크넷 등 인터넷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 물어보는 방법도 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 알아 그에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적성과 흥미를 알아보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한번 하여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런 검사를 한번 하여 보아 차곡 차곡 관리하여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에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이제 고3 이라는 긴 마라톤을 출발점에서 자신의 특성을 알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과 시간관리 요령을 파악하였으면 한다. 두 번째로 학과에 대하여 알아야 하겠다. 우리 사회에서 학과 선택이 왜 중요할까? 학생들이 졸업 후 상당기간 전공을 무엇을 하였다는 것이 따라 다닌다. 이력서를 작성하는 경우에도 전공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대학생의 상당수가 대학을 입학한 후에도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르다는 이유(적성과 차이가 난다)로 휴학을 하거나 어쩔 수 없이 대학을 졸업하고 새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과를 선택하는 경우를 본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전국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희망과를 조사한 결과 300여개 제시학과중 49.7%가 희망한 과가 21·개이며 90%가 121개과를 희망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말하여 학과에 대하여 잘 모르고 몇 개에 국한되어 있으며 그것도 몇 개의 계열에 국한되어 있는데 교육계열, 의료계열, 디지털 계열이다. 이와 관련하여 희망하는 직업을 조사한 결과 272개 과중 90%가 113개에 몰려 있었으며 17개 직업에 51.6%가 몰려 있었다. 직업도 안정성을 추구하는 것은 교사, 고위공무원, 경찰, 군인이었으며 의사, 변호사, 경영인 등이 비교적 부를 추구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경우가 디자인관련, 컴퓨터 관련 등으로 정리되며 이들 집단에 많은 편이 나타났다. 자신이 희망한 과가 실제로 진학하여 공부를 하여 보니 적성에 안 맞는 경우도 있다. 그 만큼 흥미도 변하므로 흥미보다는 적성에 맞는 학과선택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대표적인 경우로 의대를 본인도 희망하고 주위에서 권유하여 진학하였지만 실습과정에서 못 따라가 포기하고 다른 과로 새롭게 진학한 경우도 있다. 학과선택은 지금 당장이 아닌 미래를 보아야 할 것이다. 지금 당장의 인기에 연연하면 직업사회의 변화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한다. 대학시절과 군대시절 다 마치고 직업을 가지고 일정기간이 지나야 성공하는 것을 고려할 때 최소한 10-15년 후의 미래를 내다본 학과선택이 되어야 하겠다. 대학 졸업 후에도 수십년간 직업 활동을 하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이제 2007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우리 수험생들은 먼저 자신에 대하여 잘 알고 그와 관련되는 직업을 알아 관련되는 몇 개의 과로 압축시켜 목표로 삼아야 평생에 걸쳐 가장 열심히 공부하여 후회 없는 수험준비를 하여야 하겠다. 수험생들이 목표가 뚜렷할 때 갈팡질팡하거나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줄어 들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300여일 남은 2007년도 수능을 고려하면서 우리 예비 수험생들이 지금 할일은 무엇일까? 10개월에 걸친 긴 마라톤을 출발하면서 신발 끈을 다시 동여매듯이 자신을 파악하고 자신이 목표로 하는 과를 선정하여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사명감을 갖고 교직을 수행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대상은 학생들이다.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인간성의 형성을 도모하고, 효율적인 문명을 창출하게 하여,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물질 만능과 이기주의가 범람하는 사회라고 하여도 교사들의 양심과 생활방식 그리고 도덕성은 모범적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교사들은 어린 학생들처럼 세상 물정을 모른다고 한다. 그만큼 순진하게 양심적으로 산다고도 할 수 있다. 이렇게 교사들은 적어도 20여 년 이상 오직 학생교육을 위해서만 최선을 다하면서 교단을 지키고 있다. 교사들의 확고한 신념은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학생교육을 통해 훌륭한 제자를 길러내는 것이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오직 승진만을 생각하면서 근무하지는 않는다. 어느 시기가 되면 승진을 위한 노력을 하게 되고 일부만이 승진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연공서열식 승진 구조를 능력중심의 승진체제로 개편한다면 초임시부터 승진규정에서 요구하는 갖가지 능력들만을 확보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학생교육보다는 승진에 대한 집착으로 교사 본연의 자세가 일탈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해 말 교육부는 교원정책 개선안을 마련해 교육혁신위에 넘겼다. 교육부안은 혁신위 최종안의 초안이라는 점에서 무게를 가진다. 개선안에 의하면 능력중심의 승진체제로 개편하고, 초빙교장 및 공모형 교장제를 강화한다는 게 승진제도 개선안의 골격이다. 연공서열식 승진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25년인 경력반영 기간을 15년이나 20년으로 축소하고 점수 비중도 90점에서 70점이나 80점으로 낮춘다는 것이다. 또한 근평 반영 기간도 현 2년에서, 4년이나 5년, 10년으로 늘이겠다고 한다. 현재의 승진규정이 연공서열에 의한 승진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25년이 아니라 30년의 경력이 있어도 그것만으로는 승진할 수는 없다. 교사 전 근무기간 동안 여러 가지의 가산점을 확보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그 가산점들을 확보하는 것이 바로 능력중심의 승진체제라고 할 수 있다. 만점을 받는 25년의 경력을 연차적으로 1년씩 낮추어 20년으로 규정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20년 정도의 교육현장 경험이라면 교감 및 교장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충분할 것이다. 능력중심의 ‘능력’이란 어떤 능력을 말하는지 모르겠다. 교단교사에게 교수·학습의 능력과 생활지도 능력 그리고 인성교육 능력 외에 어떤 능력을 더 요구하는 것인지……. 현재의 승진규정도 이러한 교사들의 능력들을 신장시키기 위해서, 이런 능력이 많은 교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수십 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면서 만들어진 종합작품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또한 근평반영 기간을 2년에서 4년이나 5년 또는 10년으로 늘이겠다고 한다. 지금의 2년도 해당교사에게는 긴 기간이다. 자신의 소신과 자율성보다는 학교장의 눈치나 보고 비위나 맞추어야 하는 비상식적인 근무태도가 될 수도 있다. 과거에 3년에서 2년으로 줄인 것도 그런 폐단을 없애기 위해서였다. 교직원년부터의 근평을 모두 반영하여 평균점을 산출하여 적용한다면 정말 충실한 교사들의 근무를 유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아닌지 모르겠다. 근평 반영기간이 늘면 늘수록 교직사회는 비인간적인 경쟁만이 난무하게 될 것이다. 초빙교장과 일반승진 비율을 2014년에는 50대 50으로 같게 하고 이를 위해 현재 3.9%인 초빙교장 비율을 매년 5%씩 늘이고, 자격 없이도 교장을 할 수 있는 특례학교도 늘일 계획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초빙교장제도는 교장중임외의 임기연장의 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초빙재직기간을 임기에 포함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초빙의 목적이 변질되고 있어 비난이 증폭되고 있는데 확대 시행하려고 하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교육현장에서 이십수년 이상의 교육실무 경험과 교장 양성기관에서 교장으로써의 자질과 능력을 함양하고 교장자격증을 받았어도 학교장의 업무 수행이 쉽지 않을 텐데 무자격자가 교장이 된다면 수업장학과 교육적 경영을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교장자격증의 신뢰와 권위를 수호해야할 당국에서 무자격자에게도 교장자리를 주겠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수십년 동안 개선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현재의 각종규정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충격을 최소화 하면서 수정 보완해야 한다. 과격한 변화는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교원 정년을 한꺼번에 3년이나 줄여 교원수급의 큰 혼란을 초래했던 우를 거울삼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혁신이 되기를 기대한다.
딸아이가 초등학교 다닐 때 유달리 음악에 관심이 많아 피아노 치기를 좋아하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었다. 아무래도 음악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나름대로 노력한 데 기인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아이가 어렸을 때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인터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언제부터 피아노 치는 것이 좋은가 물으니 대성하려는 마음을 먹는다면 5세 때 시작하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딸아이가 5세 되기를 기다려 드디어 5세 되던 날 갓 잠에서 깨어난 아이를 업고 대망의 꿈을 안은 채 피아노 학원 대문을 노크했던 웃지 못 할 일도 있다. 그 뿐인가? 결혼도 하지 않았던 시절 만약에 딸을 낳으면 꼭 피아노 공부를 시키려고 학교에 찾아 온 외판원에게 바이엘 - 체르니 50번까지 테이프와 소나티네 테이프를 사 놓았으니.(그 귀중한 테이프를 딸아이가 2살 때 모두 풀어 망가뜨렸다.) 어느 날 초등학교에 다니던 딸이 “엄마, 그림 보세요. 선생님이 잘 그렸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하면서 그림 그린 것을 보여 준다. 얼른 보니 한적한 바닷가 모래 변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그리고 모래밭에 무대를 만들어 커튼을 살짝 열어놓고 예쁜 드레스를 입은 어떤 한 소녀가 커다란 피아노 앞에 앉아서 피아노를 치고 있는 그림이었다. 알고 본 즉 선생님께서 장래 희망을 그리라고 했는데 자신은 피아니스트가 될 것인데 대도시 화려한 무대에서 피아노를 치지 않고 음악을 잘 들어보지 못하는 섬마을 사람들을 찾아가서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그런 그림을 그린 것이라고 한다. 순간 놀랍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해서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느냐고 물으니 엄마가 이 다음에 크면 무엇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하라고 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세월이 많이 흘러 까마득히 그 일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그 일을 떠올리는 일이 있었다. 아침에 서울시향 정명훈 상임지휘자가 나와서 인터뷰를 하는데 사람들이 찾아오는 음악회도 좋지만 시민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자 한다는 내용이었다. 1월에 열리는 ‘신년음악축제’에 모두 7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데, 그 중 4회가 구민을 위한 공연이고 4월에는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7월에는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등 자치구 구민들을 위한 공연이며 병원 및·복지시설 등을 찾아가는 시민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이 시민들과 좀 더 친숙해 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여러 가지 생활환경이나 지역여건 등으로 인해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 등 대규모 공연장을 찾을 엄두도 못내는 사람들이 주변에 얼마나 많은가? TV자료화면을 보니 음악회가 끝나고 나오는 남녀노소, 각계각층 사람들의 얼굴에는 아직도 수준 높은 클래식의 감동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저마다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어린아이에서부터 동네 아주머니,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정성껏 사인을 해주며 사진도 함께 찍는 등 지체 높은 세계적인 명지휘자 정명훈의 명칭보다는 진정 대한민국 인으로 다정한 이웃으로 다가가기를 원하는 그 분의 낮아지고 겸손한 마음 안에서 켜진 등불이 우리 사회 곳곳에 어둔 곳을 비춰주는 밝은 빛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이러한 공연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문화수준이 업그레이드되며 평생교육 측면에서도 큰 전환점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권은심 충북 학산중 교사는 최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최한 전국 사이버가정학습운영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며칠 전 꼬맹이를 데리고 유치원 몇 곳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 곳에서 연간 학습 계획서를 보니 다양하게 전개되는 아이들의 놀이 문화 프로그램이 다채로웠다. 시골 유치원은 농어촌 거주자에게 학비면에서 60% - 100%까지 혜택을 정부에서 주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은 웬만하면 시설 좋고 환경 좋은 곳에 아이를 보내려고 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다. 또 유치원마다 경쟁이 되어 한글을 가르치기까지 한다고 한다. 법적으로는 한글을 유치원에서 가르치지 못하게 되어 있지만. 한글을 가르치지 않는 유치원에는 부모들이 아이를 보내기를 꺼려 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범법 행위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행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말하였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한글을 유치원에서 이미 알고 왔기에 학교 선생님은 한글 가르치는 데 크게 관심을 두지도 않는다고 한다. 그러기에 유치원 시절 한글을 모르는 학생은 계속 글을 모르게 되는 아이러니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 요즘 교육 제도의 허상이 아닌지 모르겠다. 정작 초등학교에서 한글을 배워야 하는 데도 이미 발 빠른 가정에서는 아이가 한글을 다 터득해서 학교에 입학시킨다. 6-3-3-4 구조의 학령기를 지켜가는 한국의 현실에서 배움의 속도를 재조절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은, 예전의 세대가 배웠던 교육 과정의 내용은 시대에 뒤지게 되고, 급변하는 시대에 새로운 지식은 기하급수적으로 밀려오는 터라 학제의 구조적인 조정은 학령기를 비롯해 빠르게 변해가는 흐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 내용을 바꾸어 가는 발전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천진난만하게만 놀던 옛 시절의 어린이들과 기계 문화를 즐기는 요즘의 아이들의 사고의 틀은 180도 전환되어 있다고 본다. 인간과 인간,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이루어 가는 사이에 인간에게는 자연다운 본성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하지만 기계 문화에 익숙된 아이들의 본성은 순수하기보다는 당돌하고 그러면서도 대상에 대한 탐구력은 훨씬 돋보인다. 두뇌 전쟁 시대요, 아이템의 개발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고도의 지능 창출 시대에 가정의 부모들은 아동기 시절부터 조기 교육의 열풍으로 아이가 집에서 생활할 틈이 없는 것 같다. 학교를 마치면 음악 학원으로, 미술 학원으로, 태권도 학원으로 그야말로 자신들의 취미에 따라 소질에 따라 특기 적성 교육을 학원에서 익혀가고 있다. 사교육비의 절감을 아무리 외쳐대도 공교육의 정상화를 되찾기에는 역부족인 듯 하다. 뒤따라야 할 시설, 부족한 재원, 전문적인 소양을 지닌 교사 부족 등등이 학원으로 아이를 내몰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한국의 학교 학령기를 서둘러 조정하여야 하는 것도 사교육비 절감의 한 방향인지도 모른다. 유치원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공교육의 후속 대안으로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병설 유치원이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준 것도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좀 더 나아가 초등학교에서 배워야 할 한글 교육은 유치원으로 내려 보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8세가 될 때가지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도 하지 못한다고 한다. 유치원에서는 4세반, 5세반, 6세반, 7세반으로 나누어져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아이를 4년간 유치원에 다니게 하는 집안도 있다. 유치원에서 한글도 다 배우고, 심지어는 산수도 배우고 있고, 더 나아가서는 영어도 배우고 있다. 결국 유치원을 제도권으로 끌어들려 놓고서 사교육비만 더 많이 쓰게 하는 꼴을 만들고 있는 것이 교육 당국이 되고 말았다. 이제 유치원에서 한글 교육은 전담하고, 초등학교에서는 새로운 상급 학년의 교과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 싶다.
일부 학부모와 사회 일각에서 꾸준히 영어의 조기교육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더니 이에 맞장구를 치는 셈인지 교육부가 갑자기 초등학교 3학년부터 가르치던 영어를 1학년부터 가르치겠다고 나섰다. 요즘 교육부의 밀어붙이기식 교육정책 일색은 보는 이로 하여금 불안하다 못해 섬뜩함을 느끼게 한다. 아무래도 우리 비교육전문가인 교육부장관은 그렇다 치고 휘하의 교육관료들은 제정신이 아니거나 직무유기로밖에 볼 수 없다. 우리나라는 지금 대통령부터 장관까지 모든 정책이 입안되면 의견수렴이나 준비과정 없이 무조건 밀어붙이기 식으로 사회 전반에 온통 갈등과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교육에 관한 한 누구보다 많이 배우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교육관료들이 교육의 본질에 맞는 철학과 소명의식이 아쉽기만 하다. 김대중 정권 시절 역시 정치가인 이해찬 장관이 대안 없이 교육개혁이라는 미명 아래 교사들을 무리하게 내 쫒고 교육을 마치 물건 사고파는 시장인 양 취급하여 결국 지금의 공교육의 위기를 불러온 것도 그렇고 경제관료 출신인 현 김진표 장관의 밀어부치기식 정책 추진도 노무현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과 어찌 그리 똑같은가, 그러기에 ‘초록은 동색이고 가재는 게편’이라 했던가. 돌이켜보면 작금의 교원평가제와 공모초빙교장제 강제시행이나 사립학교법 날치기 통과에 이어 무리한 영어조기교육 시기단축 등 이른바 김진표 장관의 밀어붙이기식 행태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그가 경제관료로 일할 때 자립형 사립고 신설과 성급한 교육개방 등 공교육 강화와 엇나가는 정책을 적극 밀어붙여, “교육은 교육논리로 풀어야 한다.”는 교육부와 교육계의 반대에 부닥치며 교육계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그뿐 아니라 당시 경제부처가 교육부와 상의도 없이 자립형 사립고 30개 허가를 조건으로 내거는가 하면 판교 신도시 교육단지 안에 유명 학원들의 입주를 유도해 대규모 학원단지를 조정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사교육 조장’이라는 비판여론에 직면하는 오만방자함을 보인 사람이었다. 특히 그는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WTO에 제출할 서비스 개방 1차 양허안에 ‘교육개방’을 거세게 밀어붙인 바 있으며, 서울 강북 뉴타운에 특목고를 유치하는 안을 밀어붙이려다 입시과열 등에 대한 우려로 결국 유야무야 되면서 “비전문가가 교육정책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앞으로 교육 문제를 일체 거론하지 않겠다.”고 사과까지 했다. 이런 장본인이 대통령 코드인사의 하나로 교육부장관에 기용됨으로써 공교육이 경제논리에 좌우되면서 교육현장과 교직사회가 급격히 흔들릴 가능성을 안고 있었던 셈이다. 한마디로 대통령, 총리, 부총리 등 ‘초록동색’인 교육비전문가가 판을 치고 있을 때 교육전문가로 대표되는 교육관료들은 그들의 문외함을 설득하기는커녕 입안부터 밀어붙이기식에 맞장구를 치며 우리나라 교육을 더욱 깊은 구렁텅이로 밀어 넣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교육비전문가인 교육수장과 현장 경험이 없는 교육관료들이 정신 차리지 못하고 교육공동체의 합의 없이 무리하게 교육정책을 입안 추진하는 한 우리 공교육의 앞날은 여전히 불투명할 것이다.
교사가 남학생의 성기를 장난스럽게 만지는 행위도 범죄가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26일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남학생의 성기를 꼬집듯이 만져 추행한 혐의(미성년자의제 강제추행)로 기소된 교사 이모(58)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어린이는 외부로부터 부적절한 성적 자극 등을 받지 않고 심리적 장애 없이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할 권리가 있다"며 "피고인의 행위에 교육적 목적이 있었다 해도 어린이의 심리적 성장과 성적 정체성 형성에 악영향을 미쳤다면 추행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과거에는 어른이 남자 아이의 성기를 만지는 행위를 큰 문제로 여기지 않았지만 근대적 남녀평등 이념이 확산되면서 동성간 성추행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등 피해자 입장에서 추행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변화한 성적 가치관과 도덕관념에 비춰볼 때 피고인의 행위는 추행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씨는 2004년 3월 수업시간에 숙제와 일기장을 검사하다 박모(9)군에게 "고추 있나 보자"라며 박군의 성기를 만지는 등 같은 해 5월까지 4차례에 걸쳐 박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박군은 성추행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못하다 나중에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전북지역의 원어민 영어교사 수가 턱없이 부족해 학생들이 원어민들로부터 영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다. 2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일선 시.군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는 모두 30명으로 지역당 1-2명이 관내 초.중.고교를 순회하며 회화를 가르치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학생이 원어민들로부터 영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다. 김제 모 중학교 2학년 김모(15)군은 "가끔 원어민 선생이 학교를 찾아와 수업을 하고 있으나 그 횟수가 1년에 고작 1-2번에 불과하다"며 "원어민 선생이 자주 찾아와 영어를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해 영어권 원어민 자원봉사자와 영어권 유학생을 영어 보조교사로 활용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으나 희망자가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 교사를 1명 채용하는데 연간 3천500만원 이상의 예산이 든다"며 "현재 교육 예산이 크게 모자라는 실정이어서 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1995년 무렵에 시작된 조기입학 바람은 약 4년을 지속하더니 IMF사태라는 직격탄을 맞고서 어느새 꼬리를 감추고 말았다. 그러나 넘치는 교육열은 그냥 시들해지기에는 너무 벅찬 물결이다. 어느새 누구에게 선가 시작된 입학유예라는 새바람으로 바뀌어서 몰아치고 있다. 그럼 과연 어떤 생각으로 입학유예를 생각하는 것일까? 입학 유예를 신청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속에는 오직 내 자녀만은 다른 사람들의 자녀보다 더 잘 길러 보겠다는 자기중심적 이기주의 욕심이 들어있다. 그들은 자기 자녀에 대해서 1) 너무 어려서 시달리지 않을까? 2) 혹시 다른 아이들에게 뒤지지 않을까? 3) 1년 늦게 보내면 더 잘하지 않을까? 4) 1년 늦으면 그만큼 걱정 덜겠지? 하는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결코 그렇지만은 않다. 그럼 어떤 문제점이 발견 되는가? 1. 입학 유예 후 입학한 아이는 학습 태도가 엉망이다. 대부분의 유치원에서는 입학 전 1년 동안은 유치원 생활과 함께 초등학교 1학년 과정을 선수학습을 시키고 있다. 그런데 1년 동안 배웠는데, 입학 유예를 하였으니 다시 또 배워야 한다. 재탕으로 배우는 것에는 흥미도 없고, 의욕도 없으며, 긴장감이 없어서 학습 동기가 부족하게 된다. 그게 무엇인지 궁금하고 알고 싶어할 때에 학습의 효과는 가장 큰 것이다. 그렇지만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다시 배우게 되어서 흥미가 없으니 딴 짓을 하게 될 것이다. 더구나 이미 알고 있으니 선생님의 이야기를 가로막고 나서는 일도 많아진다. 그러면 선생님은 '넌 가만히 좀 있어'라고 부탁을 하게 되고 수업 방해를 하지 않는 한 오히려 딴 짓을 하는 것을 고마워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길들여져서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면 학습태도가 엉망이어서 담임에게 골칫덩이로 보여 천덕꾸러기 노릇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또한 나쁜 학습태도 때문에 학습 효율도 떨어지고 장차 중, 고등학교까지 학습태도 때문에 공부를 잘 못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실제 이런 사례를 멀리 울산의 학부모에게서 상담을 받아본 적도 있었다. 너무 미리 알아서 담임이 수업을 할 수가 없다고 제발 조용히 좀 있어 달라고 한다는 것이었다. 2. 대장 노릇 하려 들기 쉽다. 유치원에서 함께 공부하던 또래 아이들은 모두 초등학교에 들어가 버리고 혼자 남게 된다. 그러면 친구도 없고, 유치원에서는. 어린 동생들과 어울리므로 동생들과 같이 유치해지고, 힘 자랑을 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동생들은 '형! 형!' 하는 속에서 대장으로 자리 매김을 해갈 것이다. 그래서 골목대장이 되어 버린다. 물론 맞고 다니는 것보다야 훨씬 나은 게 아니냐할 것이다. 그러나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 다음에 충돌을 일으키거나 말썽을 부리는 경우가 많아진다. 대장이었으므로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인성 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3. 당나귀의 밭 갈기 일화를 알 것이다. 한 걸음 앞에 당근을 매달아서 당근을 쫓아가게 하여 일을 시킨다는 것이다. 어린이들도 자기 능력이 너무 지나치게 멀리 있는 일은 하려고 들지 않는다 손을 뻗쳐서 닿을 듯 닿을 듯 하면 욕심을 내어서 열심히 노력을 하는 것이다. 동물에 비유해서 안 되겠지만, 학습원리는 그렇다. 그런데 유예를 했던 아이들은 이미 선수학습으로 교육과정을 손아귀에 넣어 버린 뒤이다. 그래서 학교생활도 시들하고, 학습도 흥미 없고 친구들과는 다툼이 일고 이렇다면 학교에 다닐 맛이 나겠는가? 4. 국가적으로도 학생수용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쉽다. 그렇지 않아도 매년 줄고 있는 입학생 때문에 수용계획에 고심을 하고 있는 당국이다. 그런데 입학예정 인원 중에서 유예 학생 전국적으로 적지 않아서 교육 행정상 학급편성, 교사 수급 등에 상당한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3, 4명 때문에 학급이 증설이냐 줄이느냐가 결정되어야 할 학교가 상당수에 이른다. 그런데 보통 한 학교에 10여명씩이나 유예 신청을 하는 경우가 생겨 상당한 차질을 빚기도 한다. 그래서 병, 의원의 의사 선생님들께 입학유예용 진단서 발급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고 싶다. 자녀의 초등학교입학은 다시 시작할 수 없는 단 한 번뿐인 공교육에의 첫 출발이다. 이 때부터 편법을 동원하는 부정한 방법으로 출발하는 것을 보여주어 자녀들에게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앞선다.
주요 사립대학의 2006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문제를 놓고 6∼12% 인상률을 내놓은 대학측과 동결 또는 인하를 주장하는 학생측이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연세대가 지난 5일 12% 인상을 일찌감치 확정해 주요 사립대 중 가장 먼저 등록금 갈등에 휩싸였고 서강대는 24일 학생측과 4차례 협의가 결렬되자 7.83% 인상안을 확정했다. 이화여대는 6.8%, 건국대 6.4%, 한양대는 9.3% 인상안을 제시하고 학생 대표단과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이견폭을 좀체 좁히지 못한 채 학생들의 촛불집회, 점거농성, 서명운동 등이 이어지고 있다. ◇ '인상반대' 촛불집회ㆍ서명운동 = 이화여대 총학생회 등 30여명은 25일 오후 교내 본관 앞에서 등록금 동결과 구조조정 반대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전날 학교측과 제4차 등록금책정위원회를 가졌으나 비디오촬영 문제로 시비가 붙어 불과 5분만에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건국대 총학생회도 이날 오후 본관에서 열린 등록금협의회가 결렬되자 60여명이 기획조정처장실을 점거했다. 앞서 건국대생 500여명은 23일 오후 7시 본관 앞에서 학교측이 제시한 등록금 인상률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열었으며 다음달 1일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대규모 촛불집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12% 인상안 철회를 요구하며 수시 합격자를 위한 '예비대학'에서 연단을 10여분간 점거, 등록금 투쟁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였고 미니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명도 받고 있다. 총학생회장 이성호(22)씨는 "학교는1천600여억원의 적립금을 쌓아 놓고도 한꺼번에 등록금을 12%(30∼50만원)나 올리는 것은 학생을 현금인출기 정도로 취급하는 행위"라며 "인상금 40만원이면 교내 식당에서 150끼의 식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 등 10여개 대학 총학생회는 등록금 투쟁의 일환으로 26일 오전11시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학비리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요구할 예정이다. ◇ "경상적자에 인상 불가피" = 최순영 민주노동당 의원의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사립대 재정 전체에서 등록금ㆍ수강료가 70.9%를 차지하고 있고 전입금 9.1%, 기부금 11.1%, 국고보조금 1.8%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등록금ㆍ수강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데다 상당수 사립대 법인이 교직원 연금부담금, 건강의료보험 등 법정 의무부담 전입금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점을 놓고 볼 때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요 사립대의 주장에는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화여대가 2004년 573억원의 적립금을 확보하는 등 매년 사립대가 8천억∼9천억원을 적립, 2004년까지 사립대 적립금 누적총액이 5조3천153억원에 이르지만 적립금의 경우 시설자금이나 연구기금 등 용도가 정해져 있어 운영자금으로 쓰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대학측 설명이다. 손성규 연세대 재무처장은 "경상수지 적자가 300억원에 이르기 때문에 교직원 인건비 등 기본 지출비용이 충당되지 않고 있다.등록금을 12% 인상해도 다른 대학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등록금을 인상하는 대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경상수입의 대부분을 등록금에 의존하는 게 현실이어서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최소한의 인상률을 제시했다"고 말했고, 서강대 관계자도 "시설투자, 신규교원 임용, 정보화 사업 등 학교발전을 위해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도 등록금 인상률은 건국대 5.9%, 서강대 4.58%, 연세대 5.7%, 이화여대 5.5%, 한양대 5.9%로 올해 등록금 인상률이 작년보다 높은 편이다.
■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특별기획 ‘볼프강 그는 누구인가‘ 방송 : 1월 28일 / 밤 9시 - 10시 30분 오늘날 세계적으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또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봤음직한 , , , 등.... 그러나 음악가의 상징과도 같이 추앙 받는 이 이름과 그의 작품들 이면에 감춰진 인간 모차르트의 참모습을 제대로 아는 사람 또한 드물다.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아 오스트리아 방송협회(ORF)와 독일-프랑스 공동문화채널(ARTE)이 공동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전기의 최고 권위자들이 최근 밝혀낸 새로운 사실들과 이 천재 음악가의 일생에 드리워진 미스터리의 베일을 조금씩 벗겨보는 다큐멘터리다. ■『EBS 버라이어티』모차르트와 게반트하우스 사중주단 방송 : 2006년 1월 28일(토) 저녁 6시 20분 ~ 7시 20분 1809년 창단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라이프치히의 게반트하우스 사중주단이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현악 사중주곡들을 들려준다. 독일은 물론 유럽에서도 저명한 사중주단으로 알려진 게반트하우스 사중주단은 2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가장 오래된 사중주단이며, 서양 음악사의 중요한 일부분이 되었다. ■ 특선 다큐멘터리 ‘모차르트를 찾아서’ 방송 : 1월 29일 / 밤 9시 - 9시 50분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트 음악재단에는 모차르트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이 보관되어 있다. 모차르트 탄생 450주년을 맞이하여, 오스트리아의 과학자들이 미국의 과학자들과 손을 잡고 과연 모차르트의 두개골이 진짜가 확실한지 규명에 나섰다. 모차르트의 두개골은 공동묘지에 새로 자리를 만들기 위해 모차르트의 무덤을 파헤쳤을 당시 무덤 파는 일꾼에 의해 도굴되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19세기의 유명한 해부학자 히르틀의 손으로 넘어갔다. 이는 히르틀의 친구에 의해 잘츠부르크 시에 기증되었고, 이후 두개골은 모차르트 음악재단의 소유가 되었다. ■ 특집 앙코르 자연다큐멘터리 ‘시베리아호랑이 3대의 죽음’ 방송 : 1월 29일 / 오전 11시 - 12시 지난 2001년부터 2년동안 연해주 패트로바 섬 일대(두만강 동북쪽 100km 지점)에서 촬영한 야생 시베리아 호랑이의 삶과 죽음을 담은 ‘밀림이야기’가 앙코르 방송된다. 지난 2003년 8월 14일과 15일에 방송된 다큐멘터리로, 지난 1997년 국내 최초로 시베리아 호랑이를 촬영하는데 성공한 박수용PD가 동료 이효종, 장진, 순동기 PD와 함께 20도가 넘는 혹한과 외로움을 이기고 시베리아 호랑이 3대의 삶과 죽음을 촬영해 국내외로부터 화제를 모았다. ■ 특집다큐멘터리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가는 길’ 방송 : 1월 29일 / 낮 12시 - 12시 50분 한류 열풍 속에서 콘텐츠 산업의 가치가 새롭게 각인되고 있다. 문화 콘텐츠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알리고, 해외 성공사례 취재를 통해 문화산업 강국 코리아로 성장하기 위한 요건들을 제시한다. ■ 특집다큐멘터리 ‘미래를 여는 교육’ -사이버 가정학습 방송 : 1월 29일 / 밤 9시 50분 - 10시 20분 / 연출 : 김민승 PD 사이버가정학습을 통하면 학습자가 원하는 내용을 자유롭게 선택해 학습 진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다. 또,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간의 의사소통도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가정에서는 개별적인 예습과 복습 교재로 사용, 학교에서는 보충, 심화 학습을 위한 자료로써도 활용된다. 현재 16개 시·도교육청들도 앞다투어 사이버 가정학습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 특집다큐멘터리 ‘세계로 가는 동양의학’ 방송 : 1부 28일 저녁 7시 20분 - 8시 10분 / 2부 28일 저녁 8시 10분 - 9시 / 29일 3부 저녁 8시 10분 - 9시 현재 서양의학의 중심지인 미국, 하지만 정작 미국의 심장부 인 뉴욕 한복판엔 전혀 서양의학처럼 보이지 않는 병원 아닌 병원들이 성업 중이다. 이른바 대체의학적 치료들로 이 중 가장 중요한 분야는 동양의학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미국 인구의 3분의 1이 동양의학 치료 경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대체의학 연구는 국가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이 대체의학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대체의학이 현대 서양의학이 치료하지 못하는 난치병과 불치병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학의 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 특선만화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방송 : 1월 28일 오후 3시 10분 - 35분 만약 현재의 인구 통계비율을 그대로 반영해 지구를 100명밖에 살지 않는 마을로 축소한다면 어떻게 될까? 60억 지구의 인구통계를 사회통계학적 분석내용으로 한 편의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낸다. 57명은 아시아인 21명은 유럽인, 14명은 서반구(미주)인 8명은 아프리카인이며 52명은 남자이고 48명은 여자이다. 70명은 유색인종 30명은 백인, 70명은 비기독교인 30명은 기독교인, 89명은 이성애자 11명은 동성애자, 80명은 적정 수준 이하의 주거 환경에 살고 있고, 70명은 문맹, 50명은 영양 부족이고 겨우 단 1명이 대학 교육을 받았다. ■ 설 특선 공연 ‘아일랜드의 무용극’ -Dancing on the Dangerous Ground 방송일시 2006년 1월 29일(일) 저녁 6시 40분 - 8시 10분 국내 무대에 아일랜드의 스텝댄스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실 스텝댄스의 열풍은 비단 국내 무대뿐만이 아니다. 런던의 웨스트엔드에서도 아이리쉬 스텝댄스 뮤지컬의 원조격이라는 '리버댄스(Riverdance)'가 1994년 초연된 이래 현재까지 세계 각지에서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일랜드의 스텝댄스란 양팔을 몸에 붙이고 똑같은 발동작으로 무대 바닥을 구르는 춤의 형태를 말한다.
부산.경남지역 국립대학이 열린우리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권역별 국립대 통합안에 난색을 표했다. 25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우리당 제6정조위원장인 지병문 의원 주관으로 열린 '권역별 국립대 구조개혁 정책간담회'에서 부경대와 경상대, 창원대 등 부산.경남지역 8개 국립대 관계자들은 열린우리당이 추진중인 권역별 국립대 통합을 강제하는 법안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부경대 목연수 총장은 "1도 1국립대 통합안과 같은 통합방식을 채택하기에 앞서 정부는 경쟁력 없는 대학들이 자연도태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따른 재정지원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창원대 김현태 총장도 "1도 1국립대 안이 제출돼 국립대들이 혼란 상황에 빠졌다"며 "1도 1국립대 통합안이 규모의 경제효과를 노리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대학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인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법제화를 통한 강제 국립대 통합이 아니라 빠른 사회 변화에 적응하도록 대학 특성화 쪽으로 구조개혁을 전개해야 하며 통합을 하더라도 지역적 상황과 대학 간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판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토론에 앞서 경상대 백종국 교수는 간담회 주제발표에서 "전국 48개 국립대학 중 특성화된 전문대학을 제외한 43개 종합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들을 1개 권역에 1개 통합거점대학으로 묶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1도 1국립대 통합안'을 제시했다. 백 교수는 또 "이들 통합거점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현재 서울대 수준의 지원을 할 필요가 있으며 이 안이 시행되면 한국은 2015년 정도까지 적어도 3-4개 국립대를 세계 100위권 안으로 진입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병문 의원은 지난 17일부터 2주 동안 권역별로 순회 정책간담회를 열어 광역단체장과 국립대 총장 등의 의견을 수렴중이며 2월께 대전.충남.충북과 강원, 대구.경북, 부산.경남.울산 등 10개 권역별로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국립대를 통합하는 방안을 담은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