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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이희호여사등 참석 지체부자유아 교육기관인 국립 한국우진학교(교장 최향섭) 개교식이 17일, 서울 마포구 중동소재 우진학교 대강당에서 이희호 영부인, 문용린 교육부장관, 박주천의원(한나라당), 김명섭의원(민주당·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 그리고 학부모와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우진학교는 3068평의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연건축면적 2275평 규모로 설립되었다. 보통교실 20실 외에 물리감각치료실, 작업치료교육실, 언어치료교육실 등 3개 치료교육실과 12개의 특별교실, 구내식당과 실내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개교와 함께 22학급(유치부 6, 초등부 12, 중학 6, 고등 6) 109명(남 71, 여 38)의 신입생으로 받았으며 교직원은 55명(교원 34, 직원 21)이다.
800여개교 부동산시장에 내놔 정부 특별법 제정…매각 유도 폐교 급증, 매물 계속 늘어날 듯 정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방침에 따라 폐교된 학교시설과 부지를 처분하고자 하는 매물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폐교된 67개 학교 부지와 시설을 매각하기 위해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전북교육청은 이와함께 23개 폐교시설을 임대키로 하고 희망자를 물색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83년부터 올까지 274개 소규모학교를 폐교했으며 이중 101교를 매각했다. 지난해도 60여개교를 매물로 내놨는데 이중 15개교만 팔렸다. 올해에도 67개 폐교재산을 매물로 내놨지만 부동산 침체, 매각금액의 부적절, 절차의 번잡 등의 이유로 원활히 매각이 이뤄질지 여부는 미지수다. 폐교수가 가장 많은 경남의 경우 84년부터 올까지 454개교가 폐교됐는데, 이중 131개교가 매각됐으며 78개교를 임대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아직 최종적으로 매각대상교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지난해에 9개가 팔린 점을 감안하면 매각 성사율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경북 역시 82년부터 486개교가 폐교되었으며 이중 86개교가 매각되었다. 지난해 12개교가 매각되었고 올해에는 4개교가 매각된 상태. 경북의 경우 249개를 유·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는 등 임대율이 높다. 충북은 82년 이후 189개교가 폐교되었으며 이중 65개교를 매각하고 66개교를 임대하고 있으며 자체활용 8개교를 포함, 58개교를 보존하고 있다. 충남의 경우 181개교가 폐교됐으며 지난해에 27개교를 매물로 내놨으며 이중 15개교가 팔렸다. 그밖의 도교육청도 사정은 비슷하다. 교육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추진방침에 따라 매년 폐교 재산은 늘어나고 있으나 대부분 폐교가 도서 벽지나 교통 소외지대에 위치해 있어 구매력이 없고 더구나 최근의 부동산 침체 등의 이유로 매각이 성사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것. 그러나 경기도의 경우는 예외. 서울과 도내 신흥도시에 인접해 있어 폐교재산 구입 희망자가 많으나 경기도는 매각불허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대신 63개교를 임대중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학령인구 증가추세와 토지가격 상승 요인 등을 감안, 앞으로도 폐교재산을 매각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99년 이전의 경우 국고 보전차원에서 폐교재산을 보유토록 했으나 급증하는 폐교수와 관리운영의 문제점 등을 들어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폐교재산 활용촉진 특별법'과 동법 시행령을 제정, 매각을 유도하고 있다. 교육청은 폐교재산을 매각할 경우 2개 이상의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가격을 산정, 예정가격을 결정한 뒤 공개입찰방법으로 매각한다. 그러나 구입 희망자가 없는 등의 이유로 2회 이상 유찰되면 수의계약에 의한 매각도 가능하다. 교육부에 따르면 99년 10월 현재 폐교재산은 2635교에 달하며 이중 시·도 자체활용, 매각 등 처리종결 된 것은 925개교(35%)이고 임대중인 것은 911교(35%)이다. 미활동되는 799개교(30%)는 지리적으로 외지이거나 상수도 보호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등 용도변경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교육부는 올부터 2002년까지 628개교를 더 폐교할 방침이어서 폐교학교 처분이나 활용방안이 또다른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박남화 parknh@kfta.or.kr
교육부는 4월말까지 사립학교에 학교운영위가 의무적으로 구성되도록 초·중등교육법 및 동법시행령이 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4월20일 현재 학운위가 구성되었거나 정관 개정신청을 낸 사립교가 20여개교에 불과한 것과 관련, 강력한 지도감독권을 발동해줄 것을 시·도에 거듭 촉구했다. 교육부는 18일 교육부 상황실에서 열린 시·도교육청 관리국장 회의에서 사학 학운위 구성이 극히 미미한 점을 지적했다. 교육부는 명백한 위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지도·감독을 위해 향후 10일간의 기간을 줘 학운위 설치와 정관개정 신청을 받도록 하되 이를 계속 어길 경우, 시·도교육청은 행·재정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지도감독권을 발동할 것을 시달했다. 교육부는 사학의 학운위 설치가 저조한 것은 2월28일과 3월14일, 두차례에 걸쳐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이 전국의 사립 중·고교에 `학운위 설치 거부'결의를 통보한 결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이에앞서 지난 4일 열린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및 지역교육청 회의에서도 사학 학운위 구성을 촉구한 바 있다.
제 44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가 지난 4월 16일 발표대회에서 최고상 수상작과 228편의 1등급 입상작을 선정함으로써 실질적인 심사작업이 종료되었다. 금년에도 약 2만여 교원들이 응모했다는 점에서 우선 엄청난 참여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심사평에 의하면 제출된 연구논문들의 질적수준이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아졌고 어느정도 평준화되고 있다고 하는데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하겠다. 연구의 내용들도 학교현장의 교수·학습 개선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것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하는바 이는 현장교육연구대회의 본래 취지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행스런 일이다. 초중등교원들의 경우 정부의 연구비 지원이 거의 없는 실정이며 가르치는 일의 근무부담이 과중하여 연구를 위한 시간을 쪼개기도 어려운 상태이다. 그처럼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매년 2만여명의 교원들이 특별한 지원도 없이 자발적으로 연구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있다는 사실은 높이 평가할만하다. 일선 교원들의 이러한 연구열의는 자신들의 능력개발에 도움이 되는 자기연수의 기회가 될 뿐아니라 교수·학습활동의 개선에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사실 전문직 교원단체가 해야 할 사명중에 하나는 회원인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일이며 그 중요한 수단이 되는 것은 자체적 연수활동과 아울러 자율적인 연구를 통해 자기개발노력을 촉진하는 일이라 하겠다. 현장연구대회는 그런 측면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오늘날 현장교육연구대회는 교원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하여 교육일선에 연구풍토를 조성하고 현장교육개선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많은 연구들이 산출되는 수준높은 대회로 정착되고 있다. 이 대회가 오늘처럼 성장발전하기까지에는 재정적으로 큰 부담이 됨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행사를 주관해온 한국교총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가 그 바탕이 되었다고 본다. 앞으로도 현장교육연구대회가 더욱 알차고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행정당국에서는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산출된 우수한 연구결과는 행정당국 및 각급학교의 협조를 얻어 전국적으로 보급하여 바로 일선현장의 교육발전에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확대실시 권장한 후 예산은 '싹둑' 98년부터 사교육비 절감. 보충·자율학습 폐지 대안을 목적으로 도입 실시되고 있는 특기·적성교육이 아직도 착근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기초인 최근 특기·적성교육 실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희망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별 반편성을 해논 시점에서 최근 교육청으로부터 지원예산 삭감 통보를 받은 것. 일선학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른 수강료 인상을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중·고교의 경우 고3을 제외하곤 보충수업을 폐지한 대한 특기·적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희망학생들이 많지 않고 그나마 교사들의 강권에 따라 마지못해 참여하는 모습이다. 농어촌지역 학교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다양한 부서를 개설하기 어렵고 우수한 강사확보는 하늘의 별따기다. 또 다양한 시설이나 강좌개설에 필요한 시설이나 설비, 교구 부족은 물론 지원예산 삭감에 따른 전기·수도료 등 학교관리비 부담 가중도 커다란 어려움이 되고 있다. 교육부는 특기·적성교육 지원예산을 98년 450억에서 지난해에 640억으로 크게 늘였다가 올해는 이를 250억으로 대폭 삭감했다. 불용예산 100억을 포함시킨다 해도 지난해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실정. 시·도교육청은 국고지원금의 지속적 지원과 학년초 1회 배정 국고지원금으로 교재·교구구입을 허용하고 세부운영지침을 시·도에 위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대는 17일 2001학년도 입시에서 고교장 추천으로 970명(정원의 20.5%), 특차전형으로 738명(15.6%)의 신입생을 뽑고, 정시모집에서 3031명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고교장 추천은 2000학년도 입시 때보다 265명 늘어나고, 특차전형은 3명 줄어든 규모다. 재수생과 검정고시 출신자는 고교장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대는 또 인문·사회계열 특차와 정시전형에서 제2외국어 수능성적을 총점에 합산키로 했다. 제2외국어 성적은 20점 만점으로, 인문대 사회대 경영대 법대와 농업생명과학대 농경제사회학부, 사범대 인문·사회계열, 생활과학대 소비자아동학부가 이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인문·사회대의 경우, 수능시험 만점이 420점으로 높아진다. 자연계열과 예·체능계열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제2외국어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한편 사회대는 올해 입시에서 전체 모집 정원 480명 중 51명(10.6%)을 특차전형으로 뽑기로 했으며, 농업생명과학대는 작년 정시전형에서 시행했던 제2지망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인문대 미대 음대와 사범대 체육교육과는 특차전형을 하지 않는다. 고교장추천 전형의 경우 수능에서 계열별 상위 10% 이내에 들어야 최종 선발되며 특차 전형은 계열별 수능성적이 3% 이내에 들어야 한다. 또 고교장 추천에서 각종 경시대회 입상자들을 별도로 추천하는 경우, 수학경시대회 지구과학·환경분야 동상 이상 입상자와 국제수학·과학올림피아 참가자도 전원이 대상이 된다. 입시 일정은 고교장추천 전형(8월14일∼12월13일), 특차전형(12월 7∼24일), 정시전형(12월18일∼2001년 1월31일)순이다.
요리분야 전자상거래 교직 경험을 살려 제2의 인생을. 지난 2월 명예퇴직한 이성연씨. 21년간 교직과 함께 닦은 실력으로 새로운 길에 도전했다. 이씨가 달려든 업종은 일종의 전자상거래. 스피드푸드라는 웹사이트(www.ispeedfood.com)를 개설했다. 가정교사로 재직했던 경험을 살려 맞벌이부부나 독신자를 대상으로 식단과 함께 음식재료를 배달해주는 것이다. 어떤 가정이든 10분안에 식사 준비를 할 수 있게 종류별로 위생포장된 식재료를 제공한다. 조리법까지 부착해 줘 조리만 하면된다. 소비자는 식단을 선택하고 이를 신청만 하면 신속하게 배달된다. 재직시절 많은 동영상 자료를 확보했던 이씨는 이를 바탕으로 요리교실까지 제공한다. 지금은 택배관계로 서울지역만 배달하고 있다. 문의=017-266-7839
대구시교육과학연구원은 21일 국내 처음으로 우리 나라에서 산출되는 화석을 탐구할 수 있는 화석탐구관을 개관했다. 한반도에 생존했던 고생물의 종류, 생존 시기와 장소, 서식당시의 환경 등을 각급 학교 학생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관한 화석탐구관은 고생대 35종 73점, 중생대 55종 154점, 신생대 73종 112점 등 총 163종 339점을 전시한다. 탐구관은 또 화석찾기 실습 코너, 지질시대별 층서 단면, 확석관련 자료 검색용 컴퓨터도 설치했고 확석 채집장비, 공룡발자국 실물도 전시해 보다 효과적인 화석공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2002학년도부터 등급제 도입 오는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수험생들의 개인별 총점이 주어지지 않고 대신 총점을 계열별 상위 4%까지 1등급, 이후 7%는 2등급, 이후 12%는 3등급 등으로 9등급으로 나누는 등급제가 도입되며 영역별 소수점 점수도 사사오입해 표기된다. 따라서 입시에서 수능활용도가 줄어드는 대신 학생부와 면접점수, 또 특기사항 등의 반영비중이 확대돼 학생의 수험부담이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9일 지난 98년10월 발표한 수능개선안대로 2002학년도부터 수험생들의 수능성적을 발표할 때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의 총점과 그 백분위점수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 이를 9등급으로 나눠 수험생이 속한 등급만 표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등급제는 1등급이 계열별 변환표준점수 상위 4%이고 2등급 7%, 3등급 12%, 4등급17%, 5등급 20%, 6등급 17%, 7등급 12%, 8등급 7%, 9등급 4% 등인 `스태나인(stanine)' 방식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수능성적 발표 때 영역별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의 소수점 배점도 폐지하고 영역별 백분위점수도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주어지던 것을 사사오입해 소수점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따라 대학별 입시전형도 대폭 변경돼 학생부 반영이 대학 자율에 맡겨지고 교과성적은 평어(수·우·미…등 절대평가)와 과목별·계열별 석차(상대평가)를 모두 활용하며 단매(單枚)식에서 파일형으로 바뀐다. 또 국·공립대 뿐 아니라 사립대도 국·영·수 위주 본고사는 치를 수 없으며 논술고사는 실시할 수 있다. 이밖에 학생활동, 특별활동, 사회활동, 동아리활동, 취업경력, 경시대회수상경력, 효행, 특수기능 보유, 각종 자격증 등도 전형자료가 될 수 있다. 추천입학제도도 학교장 뿐만 아니라 담임교사, 교과교사, 종교지도자, 교육감, 자치단체장, 산업체 등으로 다양화하고 전형시기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나뉘고 대학은 연중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수능성적 우수학생 유치수단으로 전락한 특차모집은 없어지고 조기모집, 예약입학, 추가모집 등은 모두 수시모집으로 통합된다.
⑩ 첨 성 대 북쪽 산 가리지 않는 북두칠성 관측에 적합한 경주 시내 위치 '제단' 아닌 '천문대'로 밝혀져 첨성대라면 경주 첨성대만 연상하지만 고구려와 백제에도 첨성대는 있었다. 고구려 첨성대는 "세종실록" 지리지에 '평양성 안에 9개 사당과 9개 못(池)이 있는데 9개 사당은 바로 9가지 별이 날아 들어간 곳이며 이 못 옆에 첨성대가 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경주 첨성대에 대해 학자들 간에 열띤 토론이 벌어진 적이 있었다. 당시 언론은 '첨성대: 천문대인가, 제단인가'라는 표제까지 달았다. 해방이후 첨성대는 줄곧 천문대로 알려졌으나 높이가 10여미터에 불과한데다 상부로 올라가는 계단이 설치되지 않아 천문대 역할을 했다고 믿어지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첨성대 내부는 자연석 상태로 있고 내부가 좁아 관측자가 출입하기에도 불편하다. 더구나 하늘을 관측하는 천문대가 도심지인 경주 한복판에 있는 것 때문에 천문관측시설이 아닐지 모른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이 논란의 결론은 신라역사과학관(구 동악미술관)에 있는 신라 밤하늘을 재현한 천문도(天文圖)와 혼상(천구의)이 해결해 주었다. 혼상은 하늘의 별들을 보이는 위치에 따라 천구면에 표시한 것으로 별의 제작법은 천문도와 동일하지만 천장에 평면적으로 그린 천문도와는 달리 일주운동에 따라 회전하면서 별들이 지평선에 뜨고 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혼상이 놓여 있는 나무 판자의 가장자리에 첨성대를 중심으로 첨성대에서 보이는 산들을 배치했는데 그 결과 북쪽 부분에 산이 없이 뚫린 부분이 생겼다. 이것은 첨성대의 자리가 북극성을 중심으로 한 북두칠성의 움직임을 관측하기에 적합한 자리라는 것을 말해준다. 북두칠성을 잘 관측할 수 있는 첨성대는 북쪽 부분이 산에 가리지 않고 보이는 지금의 자리에 세워질 수밖에 없었다는 뜻이다. 두 번째는 고대 천문도에 표시되어 있는 5등성의 희미한 별에 북극이라고 적혀 있는 이유가 밝혀진 것이다. 이 별은 현재 하늘에서는 북극에서 약 6°이상 떨어져 있는 기린자리에 속해 있지만, 약 2000년 전 중국에서 별자리를 정하던 당시에는 북극 가까이 위치해 있었던 것이다. 선덕여왕 시대에는 이 별이 북극에서 불과 1°떨어져 있었으므로 신라시대 사람들이 그 별을 북극이라고 부른 것이 결코 오류가 아니었음이 증명되었다. 결국 첨성대가 경주시내에 있었다는 것은 신라인들이 천문관측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음을 뜻한다. 첨성대의 뿌리는 고려 천문학으로 이어져 한 단계 더 높이 발전한다. 고려는 서운관(태사국과 태복감의 후신)이라는 전문 천문기상 관측기관을 설치했다. 이후 조선말기까지 천문기상 관측과 연구는 서운관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제 첨성대에 깃든 과학정신을 계승, 우리나라 천문학을 세계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일이 우리에게 남겨진 몫이라 하겠다.
논술 유형별 글쓰기 전략 구안 "인터넷에 흩어진 정보를 어떤 틀에 담느냐가 중요" `어떻게 하면 논술을 잘 할 수 있게 지도할 수 있을까'. `정보의 지식화 전략을 통한 논술 유형별 틀짜기 지도방안'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 광주종고 정세훈 교사. 그는 국어교사라면 한번쯤 고민했을법한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한 가지 지도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하면서도 논술문제만 보면 막막하고 당황스럽다는 학생들을 보면서 그런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용하고 글쓰기에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며 수상소감을 밝히는 정교사. 그는 먼저 몇 년 동안의 대학 논술문제와 답안 유형을 분석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4가지 유형, 즉 변증법적 구성, 문제-원인-해결식 구성, 열거식 구성, 설명-평가식 구성을 추출해 냈다. 그리고 각 유형별로 서론, 본론, 결론 전개의 특성과 구성요소, 유의점을 제시한 `유형별 논술 구성 체계도'를 만들어 학생들이 주제에 따라 일관성 있는 글을 쓰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논술에 필요한 정보는 4∼6명의 학생이 한 조가 돼 웹사이트를 통해 얻도록 지도했다. 검색어를 통해 다양한 글을 많이 읽어 지식과 사고의 폭을 넓히는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정보들을 올바른 가치 기준과 판단력을 갖고 분석, 수용할 수 있도록 `정보분석 평가지'를 만들어 활용했다. 분석된 정보들은 `유형별 논술 구성 체계도'에 맞춰 글의 틀을 짜고 문장을 입혀 하나의 글을 완성하도록 지도했다. 실제로 학생들은 영상매체, 환경문제, 학교문제를 주제로 유형별 글쓰기를 실시했다. 또 유형에 따라 마련된 `논술 평가표'를 활용해 자기평가, 상호평가, 교사평가를 통해 서로를 지도, 조언하도록 했다. 이 같은 실행 결과 절반의 학생들이 논술문의 틀을 짜는데 효과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학생 개인별 문제 인식, 문장 구성력 등 종합적인 논술 능력이 비교반보다 약 13.5%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정교사는 논술지도 방법에 대한 연간 지도안과 단계별 교수학습 과정안, 그리고 영상매체, 환경문제, 학교문제에 대한 유형별 논술 쓰기 과정을 부록으로 실어 학교 현장에서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는 "논술 유형별 구성 전략과 구성 체계도는 논술의 기본 틀을 잡는데 효과적이었으나 정보 수집을 위해 학생들이 PC방을 출입해야 하는 문제점을 노출하기도 했다"며 "정보를 쉽게 수집할 수 있는 학교 내외의 환경 구성과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성주 강원 옥계초 △강수철 경남 산양초 곤리분교 △김진희 경남 장평초 △조정희 경남 중곡초 △강환열 인천송현초 △장명석 인천 계양고 △양선석 서울신중초 △문희철 서울위례초 △조순이 서울상도초 △홍승희 경기 소사초 △서용하 경기 공도초 △장창수 전북 송광초 △김동관 대구서부고 △이화택 대구성남초 △김찬식 충남 부여정보고 △박정현 전남 노안초 △이재숙 강원 우석초 △이미령 경남 주동초 △김영진 부산금사초 △김경숙 부산토현초 △남순자 부산반여초 △김수성 부산금창초 △이월임 부산 망미여중 △김정숙 제주 남광초 △손수진 인천영종초 △육태화 인천 인화여고 △송강숙 인천연평초 △박승순 인천 옥련중 △박경순 서울일원초 △이경숙 서울잠일초 △정세훈 경기 광주종고 △김대흥 경기 신둔초 △이진숙 경기 신하초 △문현자 경기 화산초 △김상수 경북 송정초 △강동학 경북 경산서부초 △최삼덕 대구태현초 △박민종 충남 이인중 교감 △임상빈 충남 대천초 △이은모 충남 공주사대부고 △홍경옥 대전과학고 △김남선 강원 명파초 △김갑련 울산동천초 △최흥식 부산중앙여중 △신상균 부산여고 △고영탁 제주 재릉초 △김충식 제주 신엄중 △정병진 제주여상 △최덕진 인천구월서초 △김춘현 인천 석정여고 △박기서 경기 연천초 △구기필 전북 군산여상 △김규은 대구와룡초 △송기영 충남 공주여중 △강춘재 충남 남포중 △조왈남 충남 태안고 △배영길 대전 둔산중 △이경화 광주교대부속초 △남정태 강원 석사초 △박준석 강원 소양초 △이윤현 울산 강동중 △박창호 부산회동초 △정창호 부산명덕초 △오창은 제주 한림고 △권태국 인천고 △이정식 인천 덕적중 △김정석 서울안평초 △조성배 경기 전곡종고 △김재관 경기 소요초 △류재출 경기 성포중 △허연옥 경기 남양초 △김두한 경북 곡송초 △송선화 대구 교동중 △남입춘 충북 남성초 △김영만 대전 가양중 △박종서 전남 관산고 △김미선 경남 팔룡초 △이이석 인천갈산초 △류성기 서울구남초 △홍순현 경기 신갈초 △이윤하 경기 장호원초 △강혁구 경북 임동초 △홍석중 충북 증평중 △김병우 충남 강경고 △이상규 충남 대천여중 △맹동술 대전 만년고 △정진수 대전 유성고 △소병만 대전 둔산중 △정병도 전남 양지초 △조형배 광주효광초 △김태자 부산동현초 △정문수 부산 기장중 △고용범 제주교대부속초 △조성환 인천 강화중 △최인숙 서울구산초 △황태선 서울연희여중 △최승희 경기 가사초 △최영만 전북 전일중 △여천수 경북 선산여종고 △이삼선 경북사대부속초 △김만권 대구북동초 △김영조 충북 부강중 권오이 강원 구정초 △박정옥 부산교대부속초 △강주원 경기 선부초 △박란희 서울창동초 △박순옥 대구+두산초 최경숙 경남 대방중 △허연수 경남 신안초 △서형신 인천 제물포고 △강예자 서울문덕초 △김호순 경기 하성중 △위계로 경기 호계중 △박재형 경북 도송중 △김상태 충남 신화초 김영욱 전남 현경중 △김영숙 경남 마산서중 △이지현 부산 모라중 △송창윤 제주제일고 △김선자 서울성자초 △성경화 서울동의초 △김인옥 서울교대부속초 △이재화 경기 용현초 △전원길 전북 용강초 △김영환 경북 금오초 박종배 경남 창원중앙중 △조득수 부산수영초 △한애경 부산정관초 △신순선 제주 중문중 △현수 경기 안양공고 △이규익 경기 안양공고 △김광수 경기 산본공고 △이현숙 충남 쌍용중 △박정화 경남 구봉초 △황오익 대전갑천초 △박점돌 경남 동성초 △이승주 전남 자은중 △조승현 강원 왕산초 △정영기 경남 신방초 △김선주 전남 능주북초 △이경환 전남 장산초 △황희석 경남 한얼중 △김성렬 경남 남산초 △백판덕 울산화진초 △김태련 부산해강초 △정계옥 부산광안초 △박문식 인천부현초 △이동규 인천 부개여고 △이정희 인천교대부속초 △윤민자 서울 중암중 △박혜숙 경기 불곡초 △지영수 경기 금촌초 △김종관 전북 계북초 △권득원 경북 자천초 상송분교 △박종남 경북 신광중 교감 △박태룡 대구 구암여중 △최대위 강원도교육청 장학사 △심종언 강원 황지정보고 △김임식 울산여상 교감 △이창수 서울 개원중 △임인례 경기 현화초 △배춘석 대구화남초 교감 △이수도 대전석교초 △오종령 전남 하당초 △김충곤 전남 동명초 △최종호 전남 도초초 △송시호 광주염주초 교감 △지근석 강원 예미초 고성분교 △최준용 강원 화천초 △정인효 경남 연초초 △황희란 경남 대야초 △김순하 울산백합초 △이말희 울산 남창고 △김성연 울산구영초 △이옥선 부산해송초 △이채만 부산동항초 △김순덕 부산개원초 △박장식 부산부곡초 △양영민 제주 신광초 △최성환 인천만수초 △김묘성 인천 임학중 △황돈혁 인천주안남초 △조순애 인천선학초 △강래현 인천천마초 △이혜숙 인천기계공고 △김임경 서울광장초 △김인숙 서울 대림여중 △윤석연 서울 대방여중 △전혜숙 경기 창현초 △김명수 경기 덕이초 △윤점섭 경기 미금초 △김수진 경기 부천남초 △박영인 경기 덕산초 △김계순 경기 안중초 △육병구 경기 봉일천초 △하명철 경북 안동농림고 교감 △류유복 대구덕인초 △오태희 대구 경덕여고 △장창규 대구 칠곡중 △송수영 충북사대부중 △김정자 충남 병천고 △오승찬 충남 이인중 △김진상 대전여고 △김성근 대전 유성중 △강길석 대전여정보고 △원종석 대구관음초 교감 △이종명 강원 교동초 △이덕주 인천대월초 △김윤주 인천 강화초 △반종제 강원 진부중 △박향숙 전남 안일초 백야분교 병설유치원 △김인숙 경남 생림초 병설유치원 △연영아 경기 안중초 병설유치원 △박순임 충남 화양초 △장후순 인천과학고 △한미숙 경기 장현초 △김경호 서울 영림중 △최종진 서울선희학교 △이갑용 서울선희학교 △박순옥 서울주몽학교 △임종출 서울정문학교 △고승예 부산혜성학교 △김성인 경기 한국선진학교 △양인자 제주영지학교 △공대선 경기 부천남초 △최학순 서울청담초 △차각병 경기 금신초 △김병회 인천양사초 △김현자 경기 와동초 △채덕자 인천부평남초 △정정련 부산기장초
교실현장 개선노력 뚜렷 김 신 복 금년에도 약 2만여 명이 응모해 시·도 현장교육연구대회를 거쳐 우수 논문 1287편이 추천됐다. 주제별로는 교과 및 특활영역에서 13개 분과, 교직 영역으로 구분한 4개 분과, 특수영역으로 구분한 4개 분과, 기타 1개 분과 등 22개 분과에서 교육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다양한 내용들이 참여했다. 심사절차는 예비심사, 본심사, 1등급 후보작 274편을 대상으로 한 발표심사 3단계와 최고상심사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참여 논문의 특징은 분과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으나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제출된 연구논문들의 질적 수준이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아졌고 어느 정도 평준화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국어, 국사·사회, 수학, 과학, 외국어, 생활지도 분야에서 그러한 개선이 현저하게 눈에 띄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사례중심의 실제적 연구가 대부분으로서 현장교육 개선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두드러졌고 보고서 체계에 있어서도 많은 발전을 보였다. 둘째로 학교현장의 교수·학습개선에 기여하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이며 흥미로운 지도방법 및 프로그램을 제시한 연구가 많았다. 현장연구의 특수성을 살려 연구의 내용과 방법이 실제적이고 현장적용 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 동안 대회 심사기준이 현장적용가능성을 강조한데 기인한 결과다. 마지막으로 논문들이 보고서의 체계를 일정수준 유지하고 있었다. 문제의 제기, 연구목적, 논리전개, 연구방법 및 절차, 실행평가, 요약·결론, 참고문헌 등의 구성요소들을 공통적으로 포함하고 있었고 논리적인 체계가 정립된 보고서들도 많았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교총과 각 시·도교련이 기울인 현장연구방법에 관한 연수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아울러 여러 분과에서 미흡하거나 개선해야 할 점도 있었다. . 금년도 공통주제인 `정보화시대를 선도하는 교육'에 대한 연구가 적었던 점, 연구 주제 및 가설설정과 연구내용 구성에 있어 이론적 탐구가 미흡하고 선행 현장연구 정도만을 참고한 논문들, 연구주제가 너무 광범하고 연구초점이 모호한 논문들, 아울러 연구의 접근방법에서 다양성과 창의성이 부족하고 과거 답습적인 논문들이 적지 않아 아쉬웠다. 끝으로 이번 연구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좋은 현장연구를 수행하여 훌륭한 보고서를 제출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연구결과들이 많이 보급·확산되어 현장교육의 개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김 영 수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장 4월은 과학의 달이다. 늘 그래왔듯 서른 세 돌을 맞는 이번 과학의 날에도 학생과 교사 그리고 과학자와 과학기술자들을 위한 표창행사가 풍성하다. 물론 과학기술활동 유공자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외적보상 행위는 교육적 차원에서 필요하다. 그렇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에게 직접 체험하고 공부하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 연구하는 풍토를 조성해 줌으로써 내적 보상을 높여 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다. . 다가오는 21세기는 뇌본시대(腦本時代)라 일컬을 만큼 고도의 창의력이 중심이 되는 지식기반사회다. 이러한 시대상황에서 우리는 학생들에게 기초과학교육을 통해 과학적 방법과 사고력을 갖게 해 과학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 과학자들에게는 수준 높은 연구 여건과 풍토를 조성해 줌으로써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시책과 투자가 없이는 미래를 기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기초과학교육의 육성에 대한 국가적 시책이 정보화 쪽으로 편중되면서 과학교육에 대한 정책투자가 미약해지고 있어 걱정스럽다. 미래사회가 정보화 시대라 하더라도 정보화의 튼튼한 기반은 기초과학교육에 두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인 이야기다. 과학기술부는 2025년을 향한 과학기술 발전 장기비전을 내 놓아 21세기 첫 4반세기 동안 과학기술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려 선진국 진입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3단계 발전계획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단계는 2005년까지 아시아의 경쟁 상대국 보다 우위인 세계 12위 권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고, 2단계인 2015년까지는 아시아태평양 권의 연구중심지가 되며, 3단계 2025년까지는 선택된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도권을 확립하여 7위 권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계획이 계획으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비 투자는 물론 지속적인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특히 선진적인 과학기술의 확보가 기초과학교육의 기반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때 기초과학교육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당장은 길러진 인재를 활용하여 2025년의 프로젝트를 성사시킨다고 하더라도 그 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미 과학기술 최강국인 미국이 초·중등학교의 기초과학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이것은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미국의 의지로 보아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의 대통령들이 기초과학정책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던 것은 정책 입안자들이 주목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우리 나라는 과학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는커녕 이미 있는 과학교육제도까지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허물어 버리려 하고 있다. 이렇게 소홀한 과학교육 시책으로 어떻게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더구나 국토도 자원도 기술도 세계 무대에 내 세울 것이 없는 우리로서는 기초과학교육으로 학생들의 두뇌를 키워 국가경쟁력을 갖는 길 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불행하게도 우리 정부는 최근 기금통폐합의 과정에서 정부와 민간단체가 15년간 모아온 과학교육기금을 영세하다는 명목으로 폐지하였다. 이는 과학교육을 교과차원에서 바라보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일 것이다. 물론 교과차원에서 보면 국어나 영어나 과학이나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는 교과목이 없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을 감안 해 볼 때 과학교육을 교과 차원으로만 보아서는 결코 우리 사회가 후진성을 면할 길이 없다. 과학교육은 생존 문제와 직결되어 있고 세계 무대에 나설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오늘날 세계적인 추세가 과학교육과정 개혁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제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정부도 기초과학교육 육성을 위한 차원 높은 배려와 시책강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여야 한다. 또한 민간단체 및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범국가적 차원의 관심을 높여 가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새학기를 맞아 학교운영위원회가 새롭게 꾸며졌다. 학교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계획하는 일을 맡는 학교운영위원회는 그 역할에 따라 학교의 모습 자체를 바꿔놓을 수 있다. 새롭게 학운위에 참가하는 학부모를 위해 활동 내용을 문답으로 풀었다. Q학교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할 안건은 어떻게 결정하나 -학교장 또는 운영위원 4분의 1(또는 3분의 1) 이상의 서명으로 안건을 제출할 수 있다. 학교장이 제출하는 안건만을 심의하는 것이 아니라 학운위원 스스로가 학교운영 지원에 필요한 안건을 만들고 위원회에 정식으로 발의하는데 참여해야 한다. Q심의와 의결, 자문기능의 차이는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행사할 수 있나 -국·공립학교 운영위원회는 심의 기구, 사립학교 운영위원회는 자문기구라는 법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다만 학교발전기금의 조성·운용에 대해서는 학운위가 전적으로 심의·의결할 수 있다. 법적으로 정해진 사항에 대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시행할 수 없기 때문에 학운위의 심의권은 의결권에 준하는 효력을 갖는다.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학교장이 자문결과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시행해야 할 강제력은 없다. Q학교운영위원회가 실질적으로 가능하려면 운영위원 각자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애햐 하나. -법적으로 주어진 심의·자문 기능을 어떻게 행사하느냐 하는 문제보다도 학운위원들이 우리 학교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성심껏 협의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문제해결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장에 대한 견제나 감시기구가 결코 아니며 서로 신뢰하는 가운데 공동으로 결정하고 책임짐으로써 좋은 학교를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거수기 노릇을 해서는 곤란하며 창조적인 비판자·조력자로서 역할해야 한다. 또한 학부모위원은 교사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교원위원은 학부모와 학생의 입장을 깊이 이해해야 하며 자신이 대변하는 역할에만 치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Q회의 참석 이외에 평소 어떻게 활동해야 합니까. -학교운영위원이 소집된 회의에 참석하는 것만으로 소임을 다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학부모위원, 교원위원, 지역위원은 올바른 교육관을 가져야 할 뿐만 아니라 각자가 대표하는 집단의 요구를 파악하도록 힘써야 한다. 학부모, 학생, 교사를 대상으로 의견 조사를 실시하거나 학교 현황 자료를 검토하고 다른 위원들과 수시로 협의하는 등 평소 학교운영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만 안건 심의에서 공정성과 합리성을 기할 수 있다.
각국 실태와 대책 `왕따' 학생 10%…우리보다 높아 노르웨이, 소집단 협동학습 장려 英 학교, 집단따돌림재판소 운영 선진 외국도 학생들간의 집단따돌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속적인 따돌림을 호소하는 학생이 우리 나라는 8.4%인데 비해 일본은 11.8%, 영국은 10%, 노르웨이는 9%로써 우리보다 높다. 그런 만큼 각국은 원인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일본=이지메로 인한 학생들의 살인, 자살문제가 일본도 심각하다. 95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생의 22%, 중학생의 13%, 고교생의 4%가 이지메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지메를 가한 경험은 초등생 26%, 중학생 20%, 고교생 6%다. 한편 96년도에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다른 조사에서는 11.8%가 몇 번 이상 이지메를 당한 경험이 있고 7.2%가 가해한 경험이 있다고 보고했다. 일본은 이지메 피해학생을 위해 긴급피난으로서의 결석을 탄력적으로 용인하고 있다. 또 이지메 가-피해 학생에 대한 그룹변경이나 좌석변경 외에 학급을 바꾸는 등 학급편제도 탄력 있게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소·중·고·특수학교에서는 `직원회의를 통한 공통이해' `학생회 활동 및 학급활동 지도' `교육상담체제의 정비'를 실천하고 있다. ▲미국=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초등생의 10% 정도가 장기간에 걸쳐 집단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 중에는 최근 한 달간 상당한 횟수의 따돌림을 해왔다고 응답한 중학생이 29%나 됐다. 특히 부모로부터 폭력적인 체벌을 받은 학생일수록 높은 빈도로 집단따돌림 공격을 행한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됐다. 미국은 다인종 국가인 만큼 다문화 교육과 도덕교육을 통해 인종간 따돌림, 갈등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다른 환경적, 계층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 친밀하게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상대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의 태도와 행동을 이해하며 공동체내에서 함께 살아가는 관용의 덕목을 갖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영국=초등생의 27%가 `가끔 이상' 집단 따돌림을 받고 있다고 응답하고 그 중 10%는 `주 1회, 또는 그 이상' 따돌림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생은 10%가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가해경험에 있어서는 초등생의 12%가 `가끔 이상' 가담했고 그 중 4%는 `주 1회, 또는 그 이상'의 빈도로 따돌리고 있다고 인정했다. 가해 중학생의 경우는 6%로 나타났다. 영국의 학교가 세운 대책 중의 하나는 `집단따돌림재판소' 운영이다. 이것은 학교에서 집단따돌림 사건이 일어나면 학생들이 재판을 열어 피해자와 가해자의 증언을 듣고 판결을 통해 적절한 처벌을 내리도록 하는 것인데 현재 30개 학교가 운영 중이다. 그러나 많은 교사들은 학생에 의한 재판은 권력 남용을 가져오고 교사 스스로 책임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 ▲노르웨이=96년 Olweus의 전국 조사에 따르면 초등생과 중학생의 9%가 `가끔 이상'의 빈도로 따돌림을 당하고 있고 7%가 다른 아이들을 따돌리는 일에 가담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초등 2학년의 따돌림 피해가 17%로 8∼9학년의 7%에 비해 무려 3배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학교는 `매력적인 학교놀이터'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있다. 학교 생활에 지루함을 느끼는 학생들이 따돌림에 관심을 갖는다는 분석 때문이다. 그래서 교실 밖 눈에 잘 띄는 곳에 이들의 관심을 돌릴 만한 흥미로운 놀이공간을 만들고 있다. 교실에서는 `협동학습'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소집단이 공동의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이 수업방법은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교육전문 포털사이트가 우후죽순처럼 쏟아지고 있다. 각 교과별 학습자료를 제공하는 사이트, 모의고사 등 시험문제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사이트,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등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보면 특별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얻을 수 있어 크게 각광 받고 있다. 최근 가장 많이 제공되고 있는 것은 교과목별로 학습자료를 제공하는 사이트라고 볼 수 있다. 디그(www.dig.co.kr)는 초·중등으로 나눠 교과자료를 제공하고 교사와 학부모에 대한 정보도 알려준다. 하지만 자체 컨텐츠보다는 관련내용의 사이트를 링크해주는 형태를 띄고 있다. PULL(www.pull.co.kr)도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온라인백과, 웹 검색, 교과서별 검색에서는 키워드 검색과 메뉴 검색이 가능하며 숙제도움방을 통해 국어, 수학, 자연, 사회 등 학년별, 과목별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이밖에 너무나 쉬운 한자, 재미있는 고사성어, 한글맞춤법, 나도 영어 한마디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IEBS(www.iebs.net)는 중학생 및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다. 현직교사 출신 강사가 강의한 수업내용을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시험문제를 출제한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등의 전 교과목을 단원별로 세분화해 학생들이 부족한 분야를 찾아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의 정기시험과 각종 경시대회, 토익, 토플 등의 강좌를 개설한다. 또 고3 수험생과 재수생을 위해 전국단위 수능모의고사를 매월 1회 무료로 실시한다. 월 회비 1만원을 내는 프리미엄 회원에게는 단원별 테스트와 과목별 모의고사 등의 추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고교에서 사용되는 모든 교재를 170여명의 전문강사들이 강의하는 동영상 인터넷 교육방송국(www.1318class.com)도 개국했다. 이 방송은 과외 강의 외에도 수업내용을 테스트하는 평가실, 각종 기출시험문제를 데이터베이스화한 자료실, 학습·진로 상담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게임과 퀴즈 등 놀이와 학습을 결합한 '1318FUN' 채널에서는 전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장학퀴즈'도 개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학교별로 모의고사를 치르지 못하게 하면서 사이버공간을 통한 모의고사 제공사이트가 등장했다. 일부 학원들이 발빠르게 대응한데 이어 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곳까지 생겼다. eTEST는 다양한 종류의 시험문제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각종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기출문제, 단원별 시험문제, 종합문제 등을 제공한다. 회원 가입비는 없지만 월 단위의 이용요금(약 4천원∼5천원)을 지불해야 한다. 시험정보 및 기타 다른 메뉴는 모두 회원에 가입하시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현직 고교교사 40명이 모의고사를 출제하고 학과를 지도하는 에듀패스(www.edupass.co.kr)는 1주 단위로 전과목의 수업내용과 문제를 업데이트하고 또 1년 6회 가량의 전국규모의 사이버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전국 석차를 즉시 집계해 알려준다. 궁금증은 E-메일을 통해 답변해주며 중요문제 바구니담기 등 컴퓨터를 이용한 독특한 학습방법이 많다. 이밖에 SBS 사이버대학수능모의고사(sunung.sbs.co.kr)나 정진에듀타운(www.cyberedr.co.kr)등에서도 모의고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부는 현재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장중임제를 연임제로 개선하는 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교직사회의 승진 적체현상과 일부 교장의 비민주적 학교운영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91년부터 교장임기제가를 도입 시행되고 있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교직발전 종합방안에 수석교사제 도입과 함께 교장중임제 폐지 및 연임제 실시안을 포함시켜 올 하반기에 교육공무원법 등 관계법령을 정비,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부 안에 따르면 현재 한번에 한해 중임할 수 있는 교장임기조항을 수정해 임기를 4년으로 하되 2회 이상 연임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 이 때, 연임여부를 가리기 위해 교장의 학교경영에 대한 엄격한 심사기준을 설정, 평가 결과에 따라 교장을 연임토록 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중임제 폐지 및 연임제 실시와 함께 수석교사제를 도입해 교장·교감으로 승진되지 않더라도 교단 교사로서의 보람과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보완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교장이 배치돼 있는 전국의 7943개 초·중·고교(초등 5143, 중등 200)중 1차 임기중에 있는 교장은 6855명(초등 4333, 중등 2522), 2차 임기중에 있는 교장은 1088명(초등 810, 중등 278) 이다. 특히 지난해 9월 1차 임기가 만료된 1598명의 교장중 2차 중임된 교장은 916명(초등 734, 중등 182)이고 전문직으로 전직한 교장은 304명(초등 184, 중등 120)인 반면, 퇴직한 교장은 248명이었다. 퇴직교장의 경우, 정년단축에 따른 퇴직이나 명퇴, 그리고 건강상의 이유 등에 따른 의원면직이 대부분이었으며 본인의 중임의지에 반한 중도 탈락자는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2차 임기가 종료된 교장의 진로 상황을 살펴보면 99년 8월말 정년퇴직자는 137명(초등 130, 중등 7)이며 전문직 전직 41명(초등 26, 중등 15), 원로교사 임용 12명(초등 10, 중등 2), 초빙교장 16명(초등 10, 중등 6) 등이다.
교육부는 현재 남녀 성별을 구분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는 12개 실고의 성별 구분모집을 시정토록 조치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의 실고중 공업계 94개교와 농업계 43개교를 대상으로 올 신입생 선발방법을 조사한 결과, 12개학교 28학과(공업계 7교 16과, 농업계 5교 12과)에서 남녀 성별을 구분해 모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학교는 시설미비나 생활지도, 실습이나 취업적응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여학생을 차등 모집하거나 아예 모집하지 않는 등 성별을 구분해 모집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것이 `남녀차별금지법'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내년부터 성별 구분모집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해당고교중 7개 공고와 5개 농고는 내년부터 성별 구분모집을 폐지하기로 했으며 이에따른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교육부에 알려왔다.
`65세 명퇴수당 지급기준' 마지막 적용이 되는 올 8월말을 앞두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65세 기준'에 해당되는 `38년 3월 이후 42년 8월 이전' 연령에 해당하는 교원들의 대규모 명퇴신청은 물론, 연금제도가 바뀔지 모른다는 풍문이 교사들의 명퇴신청 분위기를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일단 이달 말까지 명예퇴직 신청을 받아 실태를 파악한 후 시·도교육청별로 예산 가용범위와 교원수급 등을 감안해 명퇴 희망자를 선별 수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65세 명퇴수당 지급 해당자인 38∼42년생 대상자가 초등 5000여명, 중등 600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초등의 경우 교장·교감 등 관리직은 4000여명이나 교원 수급에 어려움이 큰 평교사가 1000여명으로 이들의 대부분이 명퇴신청을 하리라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 관계자는 "초등교원중 40년생 전후가 명퇴신청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면서 일단 명퇴신청을 받아 시·도별로 소요예산과 교원수급 추이를 검토해 시·도별로 선별 수용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총선후 공무원 연금제도가 바뀐다'는 악성 루머가 문제라며 대통령까지 나서서 연금 수혜자의 기득권이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정부방침을 믿어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