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9,71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교직37년 만에 교원의 꽃이라고 하는 교장이 되기 위해 5일간의 시· 도 연수과정을 마치는 날 친목회장으로부터 저녁에 회식자리가 준비되었으니 참석해 달라는 전화를 받고 나갔다. 새 임지로 부임하자마자 한 달도 안 되어 연수를 떠나와 직원들과 정도 들지 못했는데 모두들 나와 반갑게 맞아준다. 한편 고맙지만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젊은 선생님들이 연수잘 받으시라고 선물을 준비하였다고 하며 건네준다. 붉은 종이 상자에 금색 리본으로 묶어서 빵이나 과자가 아닌가하고 열어보았더니 문구류가 가득 담겨있었고 연수 잘 받으라는 편지까지 들어있었다. 작은 이벤트지만 나에겐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그 동안에 있었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모처럼 직장동료와 화기애애한 좋은 분위기를 가졌다. 교원대에서 받게 되는 전국단위연수가 끝나는 한 달 후에 다시 만나 근무하게 될 동료들과 헤어지기가 아쉬워 생맥주집에서 이야기를 더 나누다가 헤어졌다. 선물을 들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직장이 있다는 고마움을 새삼 느껴보았다.
퇴근 무렵. 책상 위에 놓여있던 휴대폰이 갑자기 울리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휴대폰 액정 위에 나타난 전화번호가 왠지 낯익어 보였다. 그 전화는 다름 아닌 올해 졸업한 장애우 익진이로부터 걸러온 것이었다. 사실 2월 졸업 후, 익진이와 통화를 한 적이 거의 없었다. 학창시절 항상 내 주위를 맴돌던 아이였기에 졸업 후에도 대학 생활을 잘해낼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던 차였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 탓도 있겠지만 학기초 워낙 바쁜 학교 일정과 담임업무로 그 아이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내 마음 한편에는 장애우 익진이가 늘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그 아이가 나에게 전화를 한 것이었다. 반가움에 통화 버튼을 누르자 늘 그랬듯이 정확하지 않는 익진이의 목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들러왔다.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저 익진이예요.” “그래, 너구나. 대학생활은 잘하고 있니? 힘든 것은 없니?” “네~에. 그런데 고등학교 학창시절이 그리워져요. 선생님도 보고 싶고요.” “처음이니까 아마도 그럴 수도 있을거야. 앞으로 괜찮아 질거야.” 익진이의 목소리는 예전에 비해 그렇게 맑아 보이지가 않았다. 대학 생활이 무척이나 힘들어 보이기까지 했다. 사실 뇌성마비 2급 장애우인 익진이가 정상적인 아이들도 하기 힘든 대학 생활을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3월 대학 생활 한 달을 잘해온 것에 대해 고맙기까지 했다. 익진이는 대학에서 있었던 일을 비롯하여 그동안 하지 못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리고 첫 미팅을 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다소 흥분하여 말을 하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손이 불편하여 교수님의 강의 내용을 필기할 때가 제일 힘이 든다며 그 안타까움을 토로할 때는 왠지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지기까지 했다. “익진아, 그렇다고 포기는 하지마. 알았지? 선생님은 너를 믿는다.” “선생님, 자신은 없지만 열심히 할게요.” 익진이와 전화를 하고 난 뒤, 여러 생각들이 교차되었다. 어쩌면 앞으로 익진이에게는 이보다 더 큰 힘듦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지금 이 순간, 대학 1학년인 익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와 희망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하여 진정 장애우를 위한 장애인의 달이 되길 기대해 본다.
수원제일중학교(교장 강수남)는 2006학년도 교육실습생 오리엔테이션을 3월 31일 오후 3시 30분 교장, 교감, 연구부장, 교생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생정보실에서 교육실습생활을 안내하였다. 이 자리에서 강 교장은 "우리 학교에 온 9명의 교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점차 황폐화되어 가고 있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지혜를 교생실습을 통해 익히는 소중한 실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영관 교감은 대학 시절 교생 실습과 지도교사가 되어 교생을 맞이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학교와 학생에게 도움이 되고 교생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윈윈(Win-Win)의 실습이 되길 바란다"며 "직업인으로서의 교사가 아니라 사명감을 지닌 교사가 되어 줄 것"과 "배우려는 자세로 '자율적, 긍정적, 적극적, 능동적, 교육적'으로 실습에 임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김지경 연구부장은 자체 제작한 '교육실습 생활' 책자를 중심으로 실습 안내와 유의사항을 전달하였고 교생들은 교과 지도교사와 학급 지도교사를 찾아가 상견례를 하면서 교육실습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였다. 수원제일중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교생실습 대용학교로서 1차로 4월 3일부터 4월 29일까지 교생 9명(학부생 1명, 교육대학원생 8명), 2차로 5월 1일부터 5월 27일까지 교생 8명(학부생 1명, 교육대학원생 7명)을 대상으로 참관실습, 수업실습, 실무실습의 과정을 지도한다.
‘교육력 제고를 위한 수석교사제 도입방안’을 주제로 지난 30일 교총 대회의실에서 개최 되었던 제2차 교육정책포럼에서 美·英·濠·中에서 명칭만 다른 수석교사제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는 인천대 이윤식 교수의 사례발표가 있었다고 한다. 본 리포터도 수석교사제에 대한 의견을 여러 차례 기고한 바가 있었고 1981년 한국교육개발원 보고서에서 처음 소개된 이래 2004년 교육부 교원승진체제발전연구위원회가 교원자격·승진체계 2원화 방안을 제시해 공론화가 됐었으며 이듬해 교육부 등 관계 부처가 정책화를 논의한바 있다고 한다. 교육계의 수많은 사람이 수석교사제에 공감하고 있는데도 예산을 이유로 아직도 시행을 미루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수업 잘하는 교사를 모두가 원하고 있으며 매우 중요한 현안임을 알면서 수업의 전문가인 교사에게 힘을 실어줄만한 아무런 인센티브도 주지 않고 있는 것은 교사를 전문가로서 인정해 주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전문가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2세 교육에 전력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하루속히 마련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조종사의 비행거리와 시간을 누적마일로 합산하여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주는 것처럼 수업을 열심히 하는 교육전문가인 교사가 학생을 가르친 시간을 누적 포인트로 계산하여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인센티브를 주어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1만 포인트 단위로 격상하여 수당을 주거나 휴가 또는 해외연수기회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주면 사기는 충천할 것이다. 교사면 누구나 포인트가 비슷하지 않겠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노력여하에 따라 포인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하면 된다. 정년 때 수여되는 훈 포장도 수업 포인트를 반영한다면 가르치는 일에 혼신을 다하고 교사로서 보람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때, 평소일반수업과 공개수업(학교, 지역교육청, 도교육청, 전국단위), 수업연구대회 수상등급(1,2,3등급)도 그 정도에 따라 일정 점수를 부여하여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제도를 운영하면 교사의 생명이 수업이라는 교단분위기 조성과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고 수업전문가로서의 보람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제도를 심도 있게 연구하여 제도화 한 다음 학교현장에 정착하게 되면 과열승진현상이 완화 될 것이고 이런 저런 사정으로 승진의 기회를 놓친 수업우수교사들이 수업전문가로서 인정을 받으며 정년 때 수많은 시간의 수업기록을 남기고 명예롭게 퇴임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제자들과 학부모들에게 스승으로서 존경이 대상이 되지 않을까? 진정한 교육의 전문가는 학생을 직접 가르치는 교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교사에게 가르치는 보람을 안겨 줄 수 있는 제도적장치가 필요한 것이다.
4월 1일, 오늘은 만우절입니다. 저는 만우절을 일년 동안 정직하게 양심을 지키며 살아온 사람을 위해 하루쯤은 거짓말을 해도 좋다고 허용하는 의미에서 생겨난 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은 오늘 하루만큼은 정직하게 보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만우절은 약간 다른 연원을 가지고 있더군요. 16세기 프랑스에서 1년의 시작은 4월 1일이었습니다. 그러나 1562년 교황 그레고리 13세가 1월 1일이 새해의 시작인 새로운 달력 '그레고리력'을 유럽 세계에 가져왔고, 샤를 9세가 이를 공포하면서 새해의 시작은 1월 1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듣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4월 1일이 새해의 첫날이라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4월 1일에 예전 방식대로 새해를 축하하는 파티를 준비했고, 여러 사람들에게 신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들을 4월의 바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장난 삼아 그들에게 진실을 이야기해 주지 않고 이들이 여러 사람에게 놀림감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이 만우절의 기원이라고 합니다. 교사인 저는 오늘 교실에 들어가기가 괜히 망설여졌습니다. 악동이들이 혹시 이상한 짓을 하지 않을까 염려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떤 반은 칠판이 아닌 교실 뒤쪽을 보고 앉아 있고, 어떤 반은 다른 반 학생들과 반반씩 섞여 앉아 선생님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습니다. 더러는 짓궂은 거짓말도 걸어옵니다. “선생님, 남대문이 열렸는데요?” “선생님반 아이들이 아까 쉬는 시간에 싸워 유리창이 깨졌어요.” 다소 유치해 보이지만, 그래도 얼마나 귀엽습니까? 입시 교육에 찌든 현실 속에서 그나마 작은 추억이라도 만들어 보겠다는 이들의 여유로움이…. 그 덕에 저도 같이 한번 웃어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아이들에게 만우절에 대한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 해보라고 했습니다. 대부분은 살짝 웃고 넘어갈 만한 작은 거짓말이었지만, 개중에는 심각한 것도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입니다. '119에 장난삼아 화재신고를 했다' '중국집에 옆집 동호수를 대고 자장면을 시켰다' '어머니께 교통사고가 났다고 빨리 병원으로 오라고 했다'는 등. 이런 것들은 그냥 웃고 넘기기에는 자못 심각한, 장난 수준을 넘어서는 것들이어서 저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인터넷뉴스를 보니, 누리꾼들 사이에서 만우절에 가장 흔히 쓰이는 거짓말은 '선생님이 부른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포털사이트 엠파스에 따르면 '만우절에 가장 많이 써먹은 거짓말'을 조사했더니, 응답자 2천450여명 중 32%가 '너 큰일났다. 선생님이 부르셔'였다고 답했습니다. 이어서 14%가 '로또 1등 당첨됐다', 11%가 '애인 생겼다', 8%가 '나랑 사귀자', 4%가 '바지 지퍼 열렸다', 3%는 '교통사고 당했으니 병원에 와달라'를 꼽았습니다. 또한 만우절로 난감했던 경험으로는 44%가 "내 거짓말에 아무 반응이 없을 때", 22%가 "거짓말로 사귀자고 고백했는데 상대가 진짜 믿을 때"라고 답했습니다. 오늘은 교무실의 선생님들도 만우절 얘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그 중에서 압권은 학생부장 선생님의 복수담이었습니다. 학생부장 선생님은 만우절이면 늘 아이들에게 당하기만 하는 선생님들을 위해 복수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방송을 한 거죠. "전교생에게 알립니다. 오늘은 운동장 조회가 있겠습니다. 교실에 있는 학생 여러분들은 빨리 운동장으로 집합해 주기 바랍니다. 가장 늦게 집합하는 반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벌칙이 주어질 것입니다!" 만우절에 웬 운동장 조회? 혹시 거짓말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도 했겠지만, 학생부장 선생님이라면 믿을 수밖에. 아이들은 늘 무표정하고 엄하기만 한 학생부장 선생님이 설마 전교생을 상대로 거짓말을 할까 싶어 의구심을 떨쳐버리고 운동장에 우르르 모였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다시 마이크를 잡은 학생부장 선생님. "오늘은 만우절이라 제가 거짓말 한번 해보았습니다. 학생 여러분은 속히 교실로 들어가기 바랍니다." 야호! 당하기만 하는 선생님들을 대신해 학생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한 것이지요. 저는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권했습니다. 놀라지 마세요. 다른 게 아니라 부모님을 상대로 '좋은 거짓말'을 한번 해보라는 말이었습니다. 먼저 어머니께 전화해서 긴히 말씀드릴 것이 있다고 해서 저녁 7시쯤에 약속을 잡는 겁니다. 같은 방법으로 아버지와도 약속을 잡는 거죠. 그 다음 보기 좋게 두 분을 만나게 해서 모처럼 엄마 아빠가 자식 덕분에 멋진 데이트를 하게 하는 겁니다. 부모님이 좋아하는 영화표나 음악회 티켓을 준비하면 더욱 좋겠지요. 너희들을 키우느라 데이트도 한번 제대로 못한 부모님을 위해 한번쯤 거짓말을 해도 괜찮다는 것이 선생님인 저의 논리였습니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거짓말 하라고 부추겨도 되나, 뭐 이런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착한 거짓말, 그것도 일년에 한번 하는 거짓말이니 하느님도 용서해 주시지 않을까요.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연맹장 최재복)은 2006년도 스카우트 직무연수 프로그램 운영 준비위원회를 3월 30일 오후 연맹 사무실에서 가졌다. 오늘 회의에는 준비위원장인 백선흠 교장(수원 명인초)을 비롯해 초·중·고 7명의 위원이 전원 참석하였는데 경기도교육청 직무연수 승인기준 변경에 따라 야영훈련에 대한 시간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10일간 출퇴근하면서 받을 수 있는 스카우트 직무연수 프로그램 과목 개발에 관한 진지한 토의가 있었다. 새롭게 신설되는 직무연수 안으로는 연수목적을 실천중심의 스카우트 지도자 교육에 두고 비야영, 강의, 실연 중심으로 40명 단위 총 4개반 160명을 예상인원으로 직무연수를 개설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교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면서 연수 목적에 맞는 과목을 구안하여 연맹에 의견을 제시하기로 하였다. 이렇게 할 경우, 스카우트 교육에 접근이 용이하고 폭넓은 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으며 학교 중심의 대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았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31일 경기도를 비롯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잇단 영어마을 설립과 관련해 "영어마을은 그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3시 경기도교육청에서 도내 초등학교 교장, 도 교육청 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 전반기 초등학교장 회의에 참석, 올 교육정책 방향과 과제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03년 8월 영어마을 안산캠프를 개원한데 이어 다음달 3일 파주캠프, 2008년 양평캠프를 개원할 예정이며 서울.인천.제주 등 전국적으로 영어마을조성 붐이 일고 있다. 그는 "영어마을 하나 만드는데 2천억-3천억원이 들고 운영하는데도 연간 비슷한 돈이 들어간다"며 "연간 운영비만도 경기도내 각 학교에 1억원이상씩 지원할 수 있는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 학교에 1억원씩 지원하면 원어민 교사 3명을 채용할 수 있다"며 "원어민교사 채용이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영어마을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건물만 좋다고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며 학생들이 영어마을을 이용하는데도 부담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강남구와 서초구 등 강남교육청 관할 입시학원 종합반 수강료가 강북지역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7∼8일 서울지역 10개 교육청 20개구의 입시종합학원과 영어전문학원, 논리논술학원 172곳을 상대로 학원수강료 실태조사를 한 결과 서초, 강남구 등 강남교육청 관할 입시종합학원 종합반 수강료가 49만8천882원으로 서울지역에서 가장 높았다고 31일 밝혔다. 반면 종로, 용산, 중구가 포함된 중부교육청 관할 입시종합학원 종합반 수강료는 22만7천857원으로 서울지역에서 가장 낮아 강남 대표 학원가와 강북 대표 학원가 간의 입시학원 종합반 수강료 차이가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한강 이남지역의 입시학원 종합반 수강료도 여타 강북지역보다 대체로 높았다. 한강 이남인 강서.양천구는 33만2천400원, 송파.강동구는 26만3천200원, 관악.동작구는 26만4천원, 구로.금천.영등포구는 24만1천282원인 반면 한강 이북인 성북.강북구는 23만3천636원, 서대문.마포.은평구는 23만원, 동대문.중랑구는 22만9천91원이었다. 영어전문학원이나 논리.논술전문학원 수강료도 강남은 높고 강북은 낮았다. 영어전문학원 수강료는 송파.강동구가 포함된 강동교육청이 23만5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대문.마포.은평구가 속한 서부교육청이 11만9천91원으로 가장 낮았다. 논리.논술전문학원은 강남교육청 관할 학원수강료가 26만6천667원이나 돼 동대문.중랑구가 포함된 동부교육청 관할 학원수강료 5만2천500원의 5배에 달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교육당국이 기준수강료를 정해두고 있지만, 50분 단위로 책정된 것이라 대개 90-100분 단위로 수업을 하는 학원들의 현실과 맞지 않는 등 유명무실하다"며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적절한 수강료 기준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학원들이 이를 준수하는 지 감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요일은 도서관가서 1시간 책을 읽고 옵니다. 11명이 차례로 읽은 책에 대하여 발표했습니다. 책의 제목과 느낀점을 발표하라고 했습니다.11명의 친구들이 다 발표하고 나자 어떤 녀석이 "선생님은 뭐 읽었나요?" 하지 않겠습니까? 나는 너무나 뜨끔하고 챙피해서 눈 앞이 캄캄했습니다. 책을 안 읽고 학생들 독서 지도를 하다가 컴퓨터를 했으니까요. 다음 주 부터 들어 갈 시간표를 만들었지요. 귀여운 우리 반 친구들은 "선생님은 시간표 만드느라 못읽었어요. 자 이것 내일 나누어 줄게" 하고 보여 주었더니 시간표가 너무 예쁘다고 감탄까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너무나 뜨끔했었는데 말입니다.
잡담... 아, 따분하다. 정말 따분해. 따분하긴 뭐가 따분해? 매달 17일 꼬박꼬박 돈 나오겠다, 여름방학, 겨울방학에 학기말 방학까지. 푹 쉬다 지친 그대들은 떠나지, 해외 방방곡곡으로. 니들이 게 맛을 모른다고 해도 이런 맛은 충분히 알잖아. 모르는 소리 말라구. 하루하루가 똑같이 굴러가는 게 얼마나 넌덜머리가 나는데. 너희들이 아직 배가 덜 불렀구나. 그러니까 교직이 철밥통이라는 소리나 듣는거야. 철밥통? 그래, 철밥통이지. 그치만 우리도 그만큼 애쓰고 있다구. 매일매일 공문처리하지, 수업해야 되지, 그 많은 아이들 일기검사도 해줘야지.. 끼어들기... 도저히 귀를 막지 않을 수가 없군요. 뭐가 그리 불만이십니까? 지루한 일상이 싫으시다구요? 수업만 하고 싶다구요? 그러기 전에 내가 교사로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생각해 보시죠. 혹시 교장선생님 앞에서 두 손바닥만 문지르고 계셨나요? 아님 단 몇 분이라도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셨나요? 항의... 왜 우리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죠? 가뜩이나 공문 때문에 머리 아픈데 말이에요. 우리를 비난하기 전에 교육에 투자나 좀 하세요. 영양사가 그렇게 많이 필요합니까? 공문 담당직원이나 뽑으라죠. 그렇게만 해준다면 우리가 교재연구를 왜 안 하겠어요? 교육부... 자, 다들 조용히 좀 하세요. 내년 2학기부터 당신들을 평가하겠습니다. 아마 이제부터는 따분하지 않을 거예요. 반항은 하지 않는 게 좋아요. 어차피 밥그릇 싸움이라고 손가락질이나 받을 테니까. 교육부가 교원평가제 실시에 따른 의지를 밝혔다. 당연히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은 교원평가제를 반기고 있다. 공교육에 대한 불신에 따른 자연스런 반응이다. 물론 기존의 평가방식인 근무평정제가 있긴 했지만, 결과가 비공개였고 승진자료로만 이용되어 수업은 뒷전, 연수는 열심인 현상을 야기했을 뿐이었다. 어쨌거나 교원평가제의 시행은 교사들에게 매우 신선한(?) 자극이 될 거라고 예상된다. 교원평가제의 시행에 따른 가상현실 교육부는 이르면 내년에 교원평가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2007년부터 전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되면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상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2007년 5월 어느 날 초등학교 6학년 딸을 둔 학부모 김모씨는 최근 담임교사의 달라진 모습을 생각하면 여간 즐겁지 않다. 학교의 인터넷 온라인 학급을 통해 묻는 질문에 항상 친절한 답장을 써주기 때문이다. 아이가 5학년 때만 해도 답장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인터넷으로 상담은 물론 아이의 학교생활을 한 눈에 파악하고 있다는 이웃집 엄마의 자랑을 생각하면 서운하기도 했지만 ‘혹시라도 내 아이를 무시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항의 한 번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담임은 교원평가제를 의식해서인지 학기 초부터 무척 열심이다. 김씨는 담임교사의 열성과 노력을 공개수업을 통한 교사평가에 반영하기로 하고 교사의 활동을 꼼꼼히 메모하고 있다. 교원평가제는 자의든 타의든 간에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교사들의 생각을 깨울 것이라고 생각된다. 교사가 되기까지 교직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수업을 이끌어가던 교사들도 점점 시간이 지나면 예전에 가지고 있던 열정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런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원래 그들이 가지고 있던 능력을 일깨워 주는 데 교원평가제가 한 몫 할 거라고 본다. 또한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불신을 완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의 질에 대한 만족감도 커질 것이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말도 있듯이 교사의 수준을 향상시킨다면 교육 전체의 수준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 2007년 9월 사립 고등학교 교사인 박모씨는 예상치 못했던 고민에 빠졌다. 박 교사를 대하는 다른 동료 교사들의 분위기가 예전과 다른 탓이다. 2006년만 해도 교과연구를 위해 의논도 하고 함께 여가도 즐겼던 교사들이 인사조차 받아주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이유는 없었다. 다만 지난 6월 실시한 공개수업에서 독특한 수업방법으로 학부모들의 박수를 많이 받은 것이 전부였다. 자신이 동료교사들 사이에서 집단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것은 한참 뒤였다. 그는 사립학교의 특성상 평생 어울릴 수 없는 이 학교에서 근무해야 한다는 생각에 심각하게 전직을 고려하고 있다. 이 점이 바로 교원평가제의 한계라 할 수 있다.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취지가 무색하게도, 열심히 노력하는 교사가 동료 교사의 눈에는 평가를 의식하는 교사로 비춰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교원평가제의 문제점은 이게 다가 아니다. 학생들과 학부모까지도 평가자에 포함시킴으로써 무조건 인기 있는 선생님, 잔소리 안하는 선생님, 맛있는 거 잘 사주는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게 될 수도 있다. 또한 공개수업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평가를 해야 하는 학부모들이 과연 얼마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이렇게 되면 교사도 ‘보여주기식 수업’에 충실할 수 밖에 없다. 과연 올바른 해답은 무엇인가? 사실 교원평가제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이미 많은 나라들이 교원평가제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는 각국 정부에 현직교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교원평가제를 권고하고 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얼마나 객관적인 기준으로 평가를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교장, 교감, 동료교사는 그렇다 치더라도 한 학기에 한두 번 공개수업을 참관하여 교사를 평가해야 하는 학부모들은 어떠한가? 이리저리 휩쓸려 다니는 아이들의 평가는 어떠한가? 교사들의 상호평가 또한 공정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교육부는 교원평가제의 이른 시행을 지양하고, 부족한 점을 좀 더 보완하여야 한다. 교사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가르침이라는 행위가 이제 심판대 위에 오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에게 확신을 가진 교사는 심판대 위에 오르더라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을 것을 안다. 교원평가제가 어찌됐건 예비교사인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준비된 교사가 되는 일일 것이다.
솔개는 수리과의 조류로서 새들 중에선 가장 장수하는 새로 알려져 있다.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솔개는 최대 70년을 살 수 있는데 이렇게 장수하려면 40년쯤 살았을 때 생사를 판가름하는 중차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한다. 솔개는 40년쯤을 살게 되면 발톱이 노후화 되고 구부러져 더 이상 사냥감을 낚아챌 수 없게 된다. 부리 또한 가슴 쪽으로 구부러지고 무디어지기 시작해 사냥감을 찢어 먹을 수 없게 되며 설상가상으로 날개마저 두꺼워져 날아오르는 일조차 점점 어렵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솔개는 두 가지의 생존 방법 중 반드시 한 가지를 선택해야만 한다. 즉, 죽은 동물의 시체를 주워먹으며 그대로 편하게 죽을 날만을 기다리던가, 아니면 고통스러운 갱생의 과정을 거쳐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선택해야만 하는 것이 그것이다. 일단 갱생의 길을 선택한 솔개는 먼저 주변에서 가장 높은 산의 정상 부근으로 날아올라가 그곳에 둥지를 틀고 고통스럽고도 참혹한 갱생의 과정을 밟기 시작한다. 제일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자신의 부리를 부수어 빠지게 만든다. 그러면 빠진 부위에서 서서히 새로운 부리가 돋아난다. 새로 돋은 부리가 튼튼해지면 그 새로 돋은 부리로 다시 여덟 개의 노후화 된 발톱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이렇게 해서 발톱마저 새로 돋아나면 이번에는 날개의 굵어진 깃털을 뽑아내며 털갈이를 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솔개는 물과 풀만 뜯어먹으며 극심한 배고픔과 통증을 극복해야 한다. 이렇듯 치열한 자기 개조의 과정을 거친 40살의 솔개는 육 개월 후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솔개로 변신하게 된다. 튼튼한 부리, 날카로운 발톱, 강한 날갯죽지로 무장한 솔개는 다시 하늘로 힘차게 날아올라 30년의 수명을 더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갱생의 과정을 거치는 솔개는 무리 중에서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솔개는 이런 변화와 혁신이 두려워 일상에 안주하다 40년쯤 살다간 거의 죽고 만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글을 읽고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치열한 자기 개조의 과정을 거쳐 낡은 부리, 낡은 발톱, 낡은 날개를 버리고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솔개처럼 우리 교사들도 보다 나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때론 묵은 습관과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교사들도 이제는 고통스러운 자기 혁신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그 누구도 밝은 내일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31일 대학 기여입학제를 허용하고 국.공립 대학 등록금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인하하는 내용의 지방선거 공약 시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방선거 주요 공약으로 국.공립 대학의 등록금을 반값으로 내리는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재정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기여입학제를 포함한 기금 마련 방안도 함께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여입학제란 대학 입시에서 해당 대학에 물질.정신적으로 기여한 당사자나 자손에게 시험을 보지 않거나 최저 시험점수로만 입학을 허가해주는 제도이며, 교육부의 3불정책(고교등급제, 대학별 본고사, 기여입학제 금지)에 포함돼 있어 도입 추진시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강북지역에 9~20개 정도의 자립형사립고를 집중 설립해 강남.북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저소득층 자녀의 자립형사립고 입학시 장학금을 전액 지원토록 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부동산 후속 대책과 관련, 그린벨트 재정비를 통한 제3기 신도시 조기착공을 비롯해 뉴타운 개발 활성화와 중.대형 아파트를 포함한 수도권 대규모 렌털타운 조성 등 공급확대 방안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관계자는 "주택공급확대를 위해 3기 신도시 계획 조기 발표를 촉구할것"이라면서 "현재 비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그린벨트를 정비하면 수도권역내에 얼마든지 부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뉴타운 건설시 학교 등 기반시설조성 비용에 대해선 국가가 비용의 50%를 부담토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시재정비촉진법 개정안과 판교 등 대규모택지 및 토지 원가조성 공개 추진 방안도 대책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내 중학교 학생회장 선거에 전자투표가 등장했다. 대전 진잠중학교(교장 유재풍)는 지난 28일 전교생 861명이 선거 당일 학생들에게 배부된 고유번호로 각 교실에서 담임교사의 노트북을 이용해 학생회장을 직접 선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 이용된 프로그램은 대전둔원중 염송학 교사(과학)가 개발해 'Wepditto'라고 이름 붙은 것으로, 자기의 고유 투표번호(난수표)를 이용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좋고 단순한 것이 특징이다.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새로 도입된 전자투표에 대해서 큰 호기심을 나타냈으며, 신속성에 탄성을 자아냈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투표용지를 이용한 기존의 투표 방식을 통해 전교생이 투표를 마치려면 통상 3-4시간 걸리는데 비해 이번 전자투표는 불과 20여 분만에 끝마쳤다. 또 투표함과 투표소 등을 별도로 마련할 필요가 없어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기탁 학생부장은 "학생들은 이번 전자투표로 통해 정보통신의 선두주자인 우리 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계기가 됐다"며 "전자투표가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 등에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주년을 맞은 EBS(교육방송) 대학수학능력시험 강의가 읍ㆍ면 지역을 중심으로 상당한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인문계 고교생과 학부모 각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설문조사를 실시해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EBS 수능강의로 인한 사교육비 감소 금액이 가구당 평균 5만5천원(15.8%)으로 집계됐다. 수능강의를 활용하는 가구의 경우 34만9천원이던 월평균 사교육비가 수능강의 활용이후 29만4천원으로 감소했다. 사교육비를 지출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가구의 비율도 17.4%에서 수능강의 활용 이후 25.8%로 늘었다. 학부모의 55.7%는 수능강의가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사교육비 경감 효과는 대도시 지역 16.3%, 읍ㆍ면 지역 36.9%였고 소득계층별로는 월 소득 500만원 이상층 16.3%, 299만원 이하 25.5%였다. 학생들은 수능강의의 학교성적 향상 효과에 대해 73.1%가, 수능시험 대비 효과에 대해서는 84%가 인정했다. 학부모들은 77.6%가 수능강의가 수능시험 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문계 고교생의 64.7%(대도시 62.7%, 읍ㆍ면 69.5%), 3학년의 75.6%가 수능강의를 이용하고 있으며 주당 평균 시청시간은 4.1시간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정종철 지식정보정책과장은 "EBS 수능강의가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지역간,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라는 정책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활용률과 학교성적 향상 및 수능시험 대비 효과가 대도시 지역보다 읍ㆍ면 지역이 높았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금년도 수능시험대비도 학교수업을 충실히 하고 EBS 수능강의를 시청하는 것으로 충분하도록 하고 교육과정평가원과 긴밀히 협조해 신유형문항개발 등 교재의 질을 높여 수능시험에서의 실질적인 반영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교총은 31일 오전 11시 광화문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영토 주권 침탈을 규탄’하는 항의 집회를 가졌다. 윤종건 교총회장의 성명서와 이원희 수석부회장의 공개서한 낭독에 이은 일본 문부성 모형을 불태우는 퍼포먼스가 내외신 기자들의 열띤 취재 경쟁 속에 진행됐다. 내년 4월 신학기부터 사용되는 일본 고교 저학년 지리역사․공민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명기토록 한 일본 문부과학성의 행위는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공식적으로 침탈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교총은 밝혔다. 교총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허구이며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1100만 학생은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파․교육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사태가 초래된 가장 큰 책임은 일본정부에 있지만, 우리 정부도 과거 계속돼온 일본의 독도 영유권 분쟁과 역사왜곡에 보다 철저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끌려왔다며, 이번에는 유감 표명 등 의례적인 대응으로 끝내지 말고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교원, 역사학자, 시민 등 사회단체가 연대해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독도와 관련된 역사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교총은 밝혔다. 아울러 역사과목을 선택과목에서 필수과목으로 전환하고, 공무원 전형시험에서 폐지된 역사과목을 부활해, 국민들이 일체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지역 각 군.구가 전국 타 지역에 비해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교조 인천지부에 따르면 인천 중구의 경우 재정자립도(55.3%)는 인천시내 10개 군.구중 가장 높지만, 지난해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은 전체 예산의 0.2%인 2억원에 불과하다. 재정자립도 56.4%인 경기도 군포시의 보조금(74억3천여만원)은 인천 중구 보조금의 무려 35배에 달한다. 인천 서구도 높은 재정자립도(44.9%)에 비해 비슷한 재정자립 규모인 경기도 평택시의 10분의 1 수준이다. 또한 인천지역 신도심과 구도심권 기초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편차도 심하다. 신도심에 속하는 남동구와 연수구의 교육경비 보조금이 각각 9억6천여만원, 6억9천여만원으로 상위권에 속한다. 학생당 보조금 지원은 남동구(14만9천원)가 인천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구도심권인 중구와 동구, 옹진군은 보조금이 아예 없거나 학생당 지원금이 1만원에도 못 미친다. 중구의 경우 지난해 학생 1인당 9천원 정도만을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지원했으며, 동구와 옹진군은 지난해 단 한 푼도 지원하질 못했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인천지역 각 기초자치단체들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교육비 지원을 기피하고 있다"며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교육비 지원 조례 제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도서관에 가는 길입니다. '복도에선 왼쪽으로 사뿐사뿐 걷자'가 정답이지만 사뿐사뿐이 되지 않습니다. 손을 가볍게 흔드는 것이 정상인데 우리 친구들은 앞 사람을 건드리거나 뒷사람을 쳐다 보며 가야 직성이 풀립니다. 게다가 마루바닥이 삐걱거리며 소리까지 나기 때문에 도서관 갈때, 급식실 갈때는 가다 서다를 몇번이나 반복하는지 모릅니다. 지금도 딱 걸렸습니다. 가운데로 삐져 나오는 사람, 발소리가 유난히 크게 나는 사람, 꼭 무슨 말을 해야 하는 사람이 여기에 다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조용해 질때 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갑니다. 손을 아예 뒷짐 지게 한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그래야 앞사람을 안 밀으니 당분간 그렇게 합니다. 엄해도 마음에 걸리고 느슨해도 마음에 걸리는게 교육입니다. 교장실 앞을 지나 급식실 갈때는 더 죽을 맛입니다. 아무리 조심해도 삐걱거리고 꼭 말소리가 들리고 야단입니다. 철모르는 1학년은 담임 선생님의 심정을 조금도 몰라줍니다. 교장선생님이 뭐라고 해서가 아닙니다. 뭐라고 하신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모범적으로 보이고 싶은거지요. 어느 교감선생님이 이렇게 말씀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속으로 이뻐해라' 정말 맞는 말입니다. 나는 이 애들과 손잡고 웃어가며 급식실에 가고 싶습니다. 급식실에 가서도 재미나는 이야기를 해서 애들을 웃겨 주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면 복도는 소란스러워 지고 급식실은 너무 시끄러워 밥먹을 기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예쁜 것도 참고 단체생활에 질서를 지키도록 훈련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청명고등학교(교장 김청극)는 3월 29일 15:00 이 학교 사랑방 교실에서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특수교사, 담임교사, 통합교과 담당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청극 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통합교육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자”고 당부하였고, 강사로 초빙된 양종의 장학관(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담당)은 경기도 특수교육의 발전 과정과 지향점에 대해 설명하고 통합교육의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의 연계지도가 이루어져야 통합교육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통합교육 안내와 학부모와 지도교사간의 격의없는 대화는 통합교육의 전반적 실태를 파악하고 통합교육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미국에서 지난 2002년 '낙제방지법(No Child Left Behind Law)'이 발효된 이후 처음으로 주(州)정부가 학업성적이 부진한 중.고교에 대해 학교운영권 또는 시(市) 당국의 학교감독권을 박탈, 논란이 일고있다. 미 메릴랜드주 학교위원회는 29일 볼티모어시의 4개 고교의 운영권을 주정부가 직접 관장하는 문제와 7개 중학교에 대한 시 당국의 감독권 박탈 문제에 대해 표결을 실시, 통과시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내년 7월부터 효력을 갖게 되며 4개 고교는 주 정부가 직접 학교운영을 관장하게 되고, 7개 중학교는 차터스쿨(공적자금으로 운영되는 공립학교)로 바뀌거나 대학.비영리단체.민간기업 등에 위탁운영된다. 이번에 대상이 된 4개 고교는 주당국이 실시한 생물 시험에서 겨우 1.4% 학생만이 통과하거나 기하시험에서 단지 10% 학생만 통과하는 등 지난 9년동안 성적이 향상되지 않은 학교들이라고 주당국은 밝혔다. 그러나 NYT에 따르면 지난 해 전체 미국내 학교 가운데 만족할 만한 성적 향상을 보인 곳은 27%에 불과해 이번 조치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잭 제닝스 교육정책센터 소장은 "메릴랜드주는 성적이 부진한 학교들을 다루는 조치에 있어 앞서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주정부는 (이번 조치로) 학생들의 학업수준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마틴 오몰리 볼티모어시장은 "이번 조치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주 교육감이 주지사 선거 러닝메이트 출마를 염두에 두고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오하이오주가 한동안 클리블랜드 교육청의 학교감독권을 인수한 바 있고, 뉴저지주도 뉴워크의 학교들의 운영을 직접 관장한 바 있으나 주 정부가 '낙제방지법'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2년부터 발효된 낙제방지법은 2014년까지 모든 학생들이 읽기와 수학 과목을 능숙하게 할 수 있도록 지도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적정수준으로 성적이 향상되지 않을 경우 학교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몸도 튼튼․마음도 튼튼․나라도 튼튼”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한 2006년도 인천소년체육대회가 인천시내 초.중학교 2천1백여 건각들이 참가한 가운데 3.30일 개막 오는 4.2일까지 숭의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각 보조 경기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