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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서울,평택지역 고1 53명을 대상으로 4일 부터 8일까지 주한 미군사령부에서 주관하는 "좋은 이웃 영어캠프"를 열었다. 참석한 학생들이 6일 미8군 군악대의 음악을 통한 영어교육을 체험하고 있다.
전국 기초 자치단체의 교육경비보조금이 해마다 늘고 있으나 지자체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국 자치단체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전국 233개 기초 지자체의 교육경비보조금은 2003년 1천523억원에서 2004년 1천984억원, 작년 2천515억원으로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전체예산 대비 비율도 2003년 0.29%에서 2004년 0.38%로, 작년 0.45%로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경비보조금이란 대통령령인 '시.군.구의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규정'에 따라 기초 지자체가 관내 초.중.고교에 교육정보화사업과 학교교육여건 개선사업 등 6개 부문에 지원하는 경비다. 그러나 작년 한 해 동안 지역별 전체 예산 대비 교육경비보조금의 비율을 보면 경기가 0.8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서울 0.69%, 경남 0.54%, 제주 0.48%, 전남 0.43% 순으로 조사됐다. 또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0.06%), 경북(0.07%), 광주와 충북(각각 0.18%) 순으로 가장 높은 경기는 가장 낮은 부산의 14배를 웃돌았다. 이는 경기도 기초 지자체들이 교육경비보조금을 많이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경우 지자체별 교육경비보조금은 수원시가 11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부천 100억원, 성남 88억원, 군포 74억원, 용인 71억원 순이었다. 전체 예산대비 교육경비 보조금 비율은 군포시가 3.51%로 가장 많은 가운데 평택과 김포, 수원, 부천 등 7개 시.군이 1% 이상을 지원한 반면 9개 시.군은 0.5%를 밑돌았다. 보조금 지원이 하위인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13%로 21번째 자립 군인 봉화군은 재정자립도 46.1%인 포항시(6억5천만원) 다음으로 많은 5억1천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자립도가 32%대로 도내에서 상위권인 경주와 칠곡은 3천만원과 2천800만 원만을 보조했고, 영주와 문경시도 4천400만원과 3천800만원에 그쳤다. 충남은 천안시가 39억원으로 학생 1인당 4만3천원으로 보령시(12만2천원)의 30% 수준에, 태안군(10만4천원), 아산시(10만3천원), 서산시(6만7천원)에도 턱없이 부족하고 도내 평균 5만8천원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밖에 광주는 광산구(8억8천만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서구(1억9천만원), 북구( 1억5천만원), 동구(5천900만원) 순이었다. 반면 남구는 고작 1천900만원을 지원, 교육경비보조금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남지역 22개 시.군이 작년 지원한 교육경비보조금은 순천시(49억원), 광양시(42억원), 여수시(37억원), 해남군(20억원), 목포시(17억원) 순으로 드러났다. 송경원 민주노동당 정책연구원은 "교육경비보조금 격차의 주요 요인은 재정자립도 등 재정여건이라고 보기 어렵고, 사실상 일부 지자체는 '교육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초 지자체의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과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현재 조례를 만들어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기초 지자체는 모두 71개다.
지난 30일 한겨레신문은 ‘누가 고교생을 미치게 하는가’ 사설에서 고교생들 사이에서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죽음의 트라이앵글’ 동영상을 소개하며 2008년 새 대입제도에 대한 고교생들의 비판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했다. ‘친구를 짓밟고 적으로 만드는 것이 창의적 인재인가’라는 고교생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섬뜩함마저 느껴진다”며 학생들의 논리를 반박한 것이다. 신문은 고교생들을 미치게 하는 이유는 “교육부의 새 대입제도에 반발하는 주요 대학들의 행태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발 더 나아가 “정부가 더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해 고교생활의 결과물이 대학입학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새 대입제도의 내신비중 확대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을 더욱 코너로 몰아넣었다. 한겨레신문의 고교생 고통 진단과 그 해결방안은 한마디로 특정 코드 중심의 교육관에서 나오는 견강부회 논리로 타당하지 않다고 본다. 작년 5월 고교생들의 광화문 촛불집회는 내신 위주의 획일적 대입제도가 주는 위기의 교육현실을 그대로 보여준 사건이다. 당시 많은 학생들이 내신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태가 속출하기도 했다. 내신 위주의 새 대입제도가 발표될 즈음 많은 교육전문가들은 고교간, 학생간 학력차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이를 도외시한 교육정책은 오히려 지나친 내신과열 경쟁으로 공교육의 황폐화와 사교육비 증가,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통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 동영상을 통해 나타난 고교생들의 절규는 교육자율화 추세에 역행하는 정부의 과도한 입시통제 욕구에서 기인한 것임을 직시해야 한다. 한국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원화된 가치질서는 ‘성적만이 성공의 보장’이라는 등식을 허용하지 않는 추세다. 이런 점에서 교육부와 한겨레 등 특정언론이 주창하는 내신성적 중심의 입시전형은 또다른 성적중심주의로서 오히려 학교현장의 전인교육을 방해하는 독소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교원문제와 관련해 논의됐다가 사라지고, 사라지는가 하면 다시 제기되는 현안 과제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수석교사제다. 수석교사제는 1981년 교육개발원에서 교장임기제, 선임교사와 함께 처음 제안됐다. 그러나 교장임기제만 시행되고 수석교사제는 숱한 논의와 의견조사, 연구수행 등만 이루어지고, 심지어 단체교섭․협의 의제로까지 정해져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지만 실천까지는 연결되지 못했다. 6월 말까지 교장임용제를 비롯해 양성, 인사 등을 포함하는 교원 정책 혁신을 앞두고 지난 3월 30일에는 한국교총에서 수석교사제 도입 방안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열어 실현가능한 구체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그 동안 신물 나게 논란을 거듭하던 수석교사제 문제가 다시 제기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교원자격 및 승진체계를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교직사회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본질적인 사안이 되기 때문이다. 대체로 쟁점 과제들이 논의되다 보면 부분적으로라도 무슨 개선 움직임이나 조치가 있기 마련인데 수석교사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왜 그럴까? 무엇보다도 ‘수석교사’의 개념과 그 취지에 대한 인식 미흡 내지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수석교사는 교단에서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교사를 중시하는 교직풍토를 조성하고 장기 근속교사를 우대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제안됐다. 모든 교사들이 경영․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교사들로 하여금 학습자들을 직접 가르치고 지도하는 것을 최상으로 여기고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교육활동에 전념토록 도와주자는 것이 기본 취지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다른 직종보다 상대적으로 평평한 조직으로 되어 있는 교직사회에 수석교사제가 도입되면 관료화와 위계화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는 오해도 없지 않은 듯하다. 그러나 수석교사제는 계급이나 직위가 아니라 하나의 자격 개념이다. 말하자면 가르치고 지도하는 교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인정하고 보장해주는 상위교사 자격이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자격증이 없지만 대학에서 전임강사-조교수-부교수-교수로 이어져 있는 교수 직급과 유사하다. 그리고 현행 2급 정교사-1급 정교사-교감-교장으로 이어져 있는 자격 체계의 틀을 바꾸는데 따른 부정적인 여파를 우려하는 것 같다. 특히, 수석교사와 교장․교감 또는 원로교사와의 관계 정립과 위상 설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도 수석교사 취지에 가장 근접한 대안들을 구체화해 실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수 있다고 본다. 또 하나는 수석교사제 시행에 따른 예산문제다. 수석교사에게 새로운 역할을 부여함에 따라 거기에 상응하는 봉급이나 수당 체제 개편과 이에 따른 재정이 늘어날 것이라는 부담 문제이다. 그러나 만약 정부가 예산 형편에 따라 수석교사의 연령대나 자격요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면 재정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 수석교사제는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유도․촉진하고 경영․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직위로의 승진 과열 경쟁을 완화하는 동시에 평교사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보람 있는 교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나 영국,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 선진 여러 나라들이 명칭은 다르지만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수석교사제를 이미 도입․운영한다고 발표되고 있거니와, 대체로 교사들의 60~70%가 찬성하는 수석교사제를 언제까지나 논의만 할 것이 아니라, 이제 시범 실시를 하고 점차로 보완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교사들이 경영․관리직으로 진출하지 않더라도 열정을 다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사기 진작을 위해서도 매우 절실하다. 교단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가르치며 보람을 느끼는, 성실한 교사가 우대받고 존경의 대상이 될 때는 언제쯤일까?
올 7월 제주특별자치도로 출범하는 제주도가 5월 31일 지방선거 때 전국 최초로 주민직선 교육의원을 선출한다. 지난해 통과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 ‘제주도행정체제 등에 관한 특별법안’에 의해 제주도는 특별자치도지사 및 지역구 도의원, 비례대표 도의원 외에 5명의 교육의원을 도민들이 선출한다. 이번 교육의원 선거는 전국 최초로 기존 제주도교육위원회가 제주도의회 내 교육위원회로 통합돼 총 9명의 위원 중 일반 도의원 4명을 제외한 5명의 전문직 교육의원을 주민이 별도로 재편된 선거구에서 직선한다는 점에서 관심이다. 교육의원은 5개 선거구(제주시 2명, 서귀포시 1명, 북제주군 1명, 남제주군 1명)에서 뽑힌다. 5일 현재 제주선관위에는 고태우 전 제주교총 회장, 김봉익 전 제주시교총 회장, 강남진 전 김녕중 교장, 지하식 전 표선중 교장, 강무중 신제주초 교장, 이성무 전 중문초 교장, 고점유 제주교육청 장학관, 박경후 전 제주도교위 의장 등이 교육의원 예비후보로 등록돼 선거운동에 나선 상태다. 이들은 정식 후보등록일인 5월 16, 17일까지 명함 배부, 선거사무소 설치, 현수막․간판 설치,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 등을 할 수 있다.
최근 방송이나 신문 지상에서 코시안(Kosian), 즉 한국과 동남아시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2세들의 급격한 증가가 조만간 한국 사회의 커다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보도를 접하게 되었다. 한국 농촌에 거주하는 결혼 적령기나 혹은 적령기를 지난 수많은 총각들이 한국에서 신부를 구하지 못하고 동남아시아 여자를 신부로 맞아들임으로써, 그들 2세가 겪게 되는 어려움이 주된 화제였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미국 스포츠 사회에서 성공한 하인스 워드의 귀국에 온 정치권과 심지어는 대통령마저 들떠있는 모양새가 TV를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한국에서 버림받은 이가 미국이라는 사회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한국에서 뿌리의 흔적을 찾겠다고 한국을 방문한 것이다. 이 놈아 연애 신경 쓰지 말고 공부 좀 해라! “○○아, 너는 어째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에는 힘을 기울이지 않고, 여자 친구 사귀는 데만 너무 신경 쓰는 것 아니니!” “선생님, 무슨 말씀이세요. 공부만 중요하고 여자 친구 사귀는 것 중요하지 않단 말이에요.” “이놈아 입시가 눈앞인데, 무슨 그런 소리를 하노!” “아이, 선생님도 입시도 입시지만, 제게 학교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건 저에게 어울리는 여자친구를 사귀는 거예요.” “그래도 이놈이….” “선생님 저의 사생활에 너무 간섭하지 마세요.” 반 농담으로 아이와 오고간 대화에서 아이의 완강한 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다. 저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여자 친구 사귀는 것이고, 저의 사생활에 너무 간섭하지 말라는 말에 더 이상 아이를 닦달할(?) 수는 없었다. 며칠이 지나고 우연하게 본 코시안 문제가 우연하게 수업시간에 나오면서 다시 이 문제를 아이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다. 선생님, 우리 농촌 총각 정말 장가가기 힘들어요! “선생님 우리 동네에 나이든 총각이 상당히 많아요. 심지어 나이 오십이 다 되 가도록 장기를 들지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러니, 선생님도 TV에서만 보았지, 그렇게 심각한지는 몰랐다. 아직까지 주변에 동남아 여성과 결혼한 사람이 없어 문제의 심각성은 몰랐는데….” 아이들도 TV에서 농촌 총각들이 결혼하기가 힘들다는 말을 들었는지 제법 문제의 심각성을 이야기하였다. 남의 일이 아니듯이 이야기하는 모습에 제법 진지함까지 묻어났다. 특히나 본교가 농·어촌 지역에 위치한 학교이기 때문에 그 문제 제기는 제법 힘을 얻었다. “선생님 봐요, 저에게 여자 친구 사귄다고 꾸중하시면 안 됩니다. 저에게는 생존 전략 중의 하납니다.” “이놈아, 그래도 고3이라는 놈이 여자 친구 사귀는 것에만 신경 쓰면 되겠니. 우선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꺼 놓고….” “선생님 우리 동네에 마흔 살 넘은 총각 아저씨가 있는데, 일 년 전에 베트남 처녀와 결혼을 했어요. 건데 결혼생활이 썩 좋지를 못하다고 하데요. 베트남에서 온 그 여자가 자주 집을 나간 데요. 물론 그 아저씨 잘못도 있겠죠.” “야, 우리 ○○이가 어른이 다 된 말을 하네.” 특히 몇몇 남학생들은 마치 자기의 문제인 냥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코시안(Kosian)들이 요즈음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에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 했다. 또 다른 왕따 문화를 만들어내지는 않을까? 아이들과 수업 시간을 이용해 종종 사회에서 문제가 되거나 이슈가 된 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나 토론을 하는 경우가 있다. 수업시간에 코시안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선생님, 코시안이 뭐예요.” “너는 그것도 모르나, 농촌 총각들이 장가를 못나 베트남 여자와 결혼해서 나은 아이들을 말하는 거 아니가, 너희 동네에는 없나. 우리 동네에는 있는데.” “아, 우리 동네에도 눈이 유난히 크고 피부가 검은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가 그럼 코시안 인가….” 아이들이 자기들 동네에서 간혹 보이게 되는 코시안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물론 그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거나 관심을 가져 본 바는 없었지만, 나름대로 변해가는 우리의 주변을 살피고 있는 듯싶어 마음 뿌듯하기도 했다. “선생님, 앞으로 그럼 자꾸만 코시안이 늘어날 건데, 그러면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이라는 말도 옛말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선생님, 엊그제 우리나라에 온 미식축구 선수도 코시안과 같은 부류로 생각할 수 있나요. TV 보니까 온통 그 미식축구 선수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같은데.” “그런 사람들이 늘어나면 우리 학교도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네요. 그렇지 않아도 왕따가 자꾸 생겨나는데, 그들이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겠네요.” 아이들은 마치 봇물 쏟아내듯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했다. 교사로서 이 아이들의 의견에 모두 답을 하기에는 무리인 듯싶었다. 다만 그들이 학교로 들어 올 경우에 왕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아이의 지적은 새삼 의미심장한 의미로 다가왔다. 미국 최고의 미식축구 선수인 하인스 워드 내한에 온 나라가 관심의 초점을 모으고 있다. 정작 이전에는 관심 영역 밖, 아니 천대받던 우리의 또 다른 한국인들에 대한 관심이 이 한 사람 때문에 새삼 사회의 뜨거운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왕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아이의 말은 새삼 성공한 하인스 워도 보다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코시안들의 삶에 자꾸만 눈길이 가게 만든다. 하지만 정작 하인스 워드도 일그러진 우리 사회가 만들어 낸 “일그러진 영웅”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머릿속을 빠르게 스쳐갔다.
학교 시설과 보유하고 있는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민들에게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평생교육 개강식이 있었습니다. 많은 지역민들과 학부모님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 선생님의 멋진 연주가 울려 퍼지며 보람있고 알찬 교육이 되기를 다짐했답니다.
우리 교육에 잔인한 달이 될지, 희망의 달이 될지를 가늠할 4월 국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학법 재개정 문제, 학교용지 부담금 환급 특별법안과 교육재정 확충 방안, 교육자치제 관련 법안, 교원승진제도 관련 법안, 초․중등 교원의 교육위원 겸직 허용 문제, 상담교사에 유해업소 단속권 부여 문제, 심야교습 단속 위한 학원법 개정안, 학업성취도 평가 확대 방안에서 학교체육 진흥 법안에 이르기까지 산적한 현안이 의원들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부가 추진하는 장기 교원정원 확충 방안, 학교안전사고 대책 법안 등도 점검해야 한다. 이들 현안은 크게 공감대 형성 법안과 갈등 법안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이미 상당부분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법안으로 교육재정 확충 방안, 초․중등 교원의 교육위원 겸직 방안과 상담교사에 유해업소 단속권을 부여하는 법안, 학교체육진흥 법안을 꼽을 수 있다. 반면 사학법 재개정안과 교육자치제 관련 법안, 학업성취도 평가 확대 법안 등은 물과 기름처럼 합의점을 도출하기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벌써부터 4월 국회의 파행이 점쳐지기도 한다. 교원승진 제도 관련 법안들은 6월 중 교육혁신위의 보고서가 나온 이후로 국회 차원의 논의가 미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4월 국회는 이미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법안들을 신속히 처리하고, 갈등 법안 중 대표적인 사학법 재개정 문제와 지방교육자치제 개선 방안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가닥을 잡아야 한다. 정부여당은 결자해지의 자세로 개방이사를 정관에 맡기자는 한나라당의 사학법 재개정안을 전향적으로 수용하기 바란다. 아울러 교육자치제와 관련 일반자치와의 통합 논의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시․도간 교육정책 차별을 전제로 한 통합 논의는 시기상조다. 그 보다는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주민 직선하는 방식에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교육자치제는 건국 이후 현재까지 헌법이 보장한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 중립성’ 원칙에 따라 운영되어 왔다. 특히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은 정치권의 부당한 간섭이나 영향을 배제하고 진실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행 교육자치는 교육 및 학예에 관한 사안조차 최종 의결 권한을 지방의회에 귀속시켜 교육위원회를 단순한 전심기관 기능만 수행토록 하는 절름발이 자치다. 참여정부는 출범 이후 일반 행정 중심의 교육자치 말살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4월 정부․여당 안으로 국회에 상정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의 핵심도 교육위원회의 지방의회 통합 안이다. 특히 최근 교육부와 국회 교육위 소속 여야 일부 의원들은 이른바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란 해괴한 교육위원 선출방식을 마련해 4월 임시 국회에서 입법 추진을 획책하고 있다.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란 현행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선거에서 시행 중인 제도로 정당별 득표수에 의한 비례 대표 의석을 할당하는 선거제도이다.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는 교육위원회의 지방의회 편입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지방의회 ‘교육특위’는 절반을 선출직 지방의원과 정당명부 비례대표에 의해 지명된 교육위원으로 구성한다는 것이다. 비례대표로 선출되는 교육위원은 당적은 갖지 않지만 정당의 추천을 받도록 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란 교육자치의 말살을 의미하며 교육의 정치 예속화를 획책하는 개악 법안임이 분명하다. 교육의 ‘정치 예속화’를 넘어 ‘정당 예속화’가 명약관화한 졸속안인 것이다. 한국교총․전교조․한교조 등 교직단체와 교육위원, 교장단 등 교육계 대표들이 함께 모여 5일, 국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 같은 교육부와 일부 국회의원들의 오도된 발상에 대해 개탄과 분노를 느끼며 준열하게 그 책임을 묻고자 함이었다.
겨우내 아름다운 눈꽃으로 우리네 마음을 소담스럽게 했던 백설…. 그 백설이 물러난 아쉬움을 대신 채우려는 듯, 가장 먼저 우리에게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을 알리는 목련…. 새하얀 목련꽃이 껍질을 벗고 피어나는 모습이, 아니 그 순수가 열리는 소리가 마치 봄이 부화하는, 새봄이 태어나는 소리로 들립니다. ‘나무에 피는 크고 탐스런 연꽃’이라 하여 ‘목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데, 그러고 보니 정말 한 떨기 연꽃이 사뿐히 내려앉은 것 같습니다. 조금 멀찍이 보면 함박눈이 함초롬히 쌓인 눈꽃 같기도 하고, 또는 흰 비둘기떼들이 옹기종기 앉아서 봄볕을 즐기는 것도 같고, 아주 가까이에서 보면 다른 봄꽃들에 비해 꽃망울이 커다래서 그런지 방금 태어난 아기백곰 같기도 합니다. 목련은 누가 뭐래도 새봄을 알리는, 4월을 대표하는 나무꽃입니다. 탐스럽게 피는 새하얀 꽃이 크기도 하고 향기 또한 좋아서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아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름도 참으로 많습니다. ‘목련’이라는 이름 외에도 옥처럼 깨끗하고 소중한 나무라고 해서 ‘옥수’, 옥 같은 꽃에 난초 같은 향기가 있다고 ‘옥란’, 난초 같은 나무라고 ‘목란’, 꽃봉오리가 붓끝을 닮았다고 ‘목필’(겨울에는 잎눈과 꽃눈이 잘 다음어진 붓끝처럼 돋아나는데 특이하게도 잎눈에는 털이 없는데 꽃눈에는 황금색 털이 덮여 있음), 꽃봉오리가 모두 북쪽을 향했다고 ‘북향화’ 등으로 불립니다. 여기서 목련에 얽힌 전설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옛날 먼 옛날, 하늘나라에 사는 공주가 어느 날 우연히 북쪽에 있는 바닷가에 놀러 갔다가 그곳의 바다지기를 보고는 그만 그를 마음에 담게 되었다고 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의 열병에 빠져들면 그야말로 자나 깨나 그리운 임 생각뿐이라, 해가 떠도 임이요, 달이 떠도 오직 내 사랑뿐인지라 하늘나라 공주는 북쪽 바닷가만 바라보며 바다지기만을 생각했답니다. 혼자 애를 태우던 공주는 더 이상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몰래 궁궐을 빠져나와 온갖 고생 끝에 북쪽 바다에 이르렀으나, 사랑의 비극은 늘 엇박자의 인연에 있듯이 바다지기에게는 이미 지어미가 있었습니다. 이에 상심한 공주는 그 길로 바다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어 버렸고,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한 바다지기는 공주의 시신을 건져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공주를 잊지 못하고 슬퍼하며 지냈답니다. 자기자신 때문에 공주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생각한 바다지기의 아내는 그만 약을 먹고 죽었고, 바다지기는 아내를 공주의 옆에 나란히 잠들게 하였습니다. 뒤에 이 사실을 안 하늘나라의 임금님은 이들을 가엾이 여겨, 공주는 백목련으로, 바다지기의 아내는 자목련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공주의 다하지 못한 사랑 때문에 목련꽃의 봉오리는 항상 바다지기가 살고 있는 북쪽하늘을 향하여 피어난다고 합니다. 이제 왜 목련꽃의 끄트머리가 북쪽으로 살짝 굽어 있는 줄 아시겠지요? 원예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목련과에 속하는 나무들은 모두 크고 탐스런 꽃을 자랑하는데 목련, 함박꽃나무, 백목련, 자목련, 자주목련, 일본목련, 태산목 등이 그것입니다. 대부분은 외국이 원산지이지만, 목련과 함박꽃나무만은 우리 나라가 원산지라네요. 나무줄기는 보통 곧게 서며 높이 10m 내외이고 가지는 굵고 많이 갈라지는 게 특징이고, 잎눈에는 털이 없으나 꽃눈의 포(苞)에는 털이 밀생합니다. 잎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급히 뾰족해지고 앞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털이 없거나 잔털이 약간 있습니다. 잎자루는 길이 1∼2cm라네요. 꽃은 4월 정도부터 잎이 나기 전에 피는데, 지름 10cm 정도이고 꽃잎은 6∼9개이며 긴 타원형으로 백색이지만 기부는 연한 홍색이고 향기가 있습니다. 3개의 꽃받침조각은 선형으로 꽃잎보다 짧으며 일찍 떨어지고, 수술은 30∼40개이고, 꽃밥과 수술대 뒷면은 적색입니다. 열매는 5∼7cm로 곧거나 구부러지고 종자는 타원형이며 외피가 적색이랍니다. 오늘 한 번 봄의 여인 같은 목련꽃과 깊은 대화와 진한 입맞춤, 어떠신가요? 아니면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어도 좋을 듯….
한국교총은 5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현행 2단계인 교사 자격에 선임-수석교사라는 상위자격을 신설하는 방안을 교육혁신위에 제안했다. 교총은 “미래학교의 교원구조는 자율경영체제를 구축할 ‘학교경영’직과 전문적 학습공동체 형성을 이끌 ‘교수직’으로 다원화해 상보적인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교감, 교장으로 이어지는 학교경영직렬과는 별도로 교사가 교직생애에 따라 선임, 수석교사로 올라가는 방안을 올 하반기부터 시범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안에서 제시한 수석교사제 도입방안은 우선 교사의 자격을 2정→1정→선임→수석교사 4단계로 분화하고 원칙적으로 학교경영직(2정→1정→교감→교장)과는 분리, 운영하도록 했다. 다만 이원화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상호 교류의 기회를 일정 부분 허용하기 위해 선임 5년, 수석 3년의 경과기간을 둬 이 기간이 지나면 경영직인 교감으로 나갈 수 있게 했다. 반대로 경영직이 교수직으로 진출할 때는 반드시 선임교사 자격부터 취득하도록 했다. 수석교사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장학지도를 주역할로 하며 부장교사와 교감의 협조를 구할 수 있으며 최종 결정은 학교장과의 협의나 행정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수석교사는 선임 5년 이상의 경력을 소지한 20년 이상의 교직경력자 중 시도별 심사위원회의 전형과 자격연수를 이수한 후 임용하고 선임교사는 15년 이상 경력자 중에서 선발하도록 했다. 전형방법은 수업 참관과 연수실적, 면접심사 등을 통하도록 제안했다. 선발 전형을 거쳐 ‘자격’을 취득하면 임용하는 방식이므로 정원은 따로 두지 않으며 선임-수석교사 자격 취득 시 1호봉을 승급하고, 수석교사에게는 장학지도 수당 또는 연구수당 등 별도 수당을 지급하도록 했다. 교총은 “수석교사제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서는 부장, 교감, 교장 등의 직무분석부터 선행하고 이를 토대로 수석교사와의 역할, 책임 관계를 명확히 해 학교구성원들의 동의와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직 공무원이나 민간기업체와는 달리 교원은 교감, 교장으로 승진해도 보수 인상 효과가 거의 없어 교원보수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총과 교육부간 2004년 하반기․2005 상하반기 교섭이 막바지 줄다리기에 돌입한 가운데, 교원 봉급체계가 쟁점이 되고 있다. 교총은 교감 업무추진비 월 20만원 신설과 교감, 교장 승진 시 기산호봉 2호봉 상향 조정,담임․보직수당 각각 월 20만원으로의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부는 교원승진체계를 반영하는 보수체계 개편과 교감업무 추진비 신설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봉이 같을 경우 교감과 보직교사간의 보수 차이가 월 2만원밖에 나지 않아 교감에 대한 중간관리자로서의 대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교총 주장이다. 교감에게 직급 보조비 월 25만이 지급되나 담임을 맡고 있는 보직교사에게는 담임수당 월 11만원, 보직교사수당 월 7만원, '원로교사수당'(교직수당가산금1-55세 넘은 30년 이상 근무교원에 지급) 월 5만원이 지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1직위 승진 시 20만 원 정도 기본급 인상효과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교원보수체계도 이런 식으로 조정돼야 한다는 게 교총 주장이다. 서정화 교수(홍익대)는 2004년도 ‘교원보수체계 개편 방안’을 통해, 교감 및 교장 승진에 따른 합리적인 보수가 지급될 수 있도록 공무원보수규정 중 교육공무원 기산 호봉표에 ‘교감 교장으로 승진 시 기산 호봉을 2호봉 상향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의 A 초등 교감은 “교감, 교장의 경우 직급에 따른 업무의 난이도와 책임 정도가 일반직 공무원보다 심하다”며 “교원도 단일호봉제를 탈피해 직급별 호봉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B 중학 교감은 “교장, 교감은 연가를 쓰지 않아도 연가보상비를 받지 못한다”며 “연가보상비 지급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학의 잇따른 국제학부 설립이 조기 유학생을 줄일 수 있을까. 위의 표는 대외 여행비용 중 유학 혹은 연수비용이 차지하는 비용과 출국자수를 보여주고 있다. 2003년 총 내국인 해외 출국자수는 700여만 명. 전년 대비 약 0.5% 포인트 가량 감소했으나 2004년 880만 명, 2005년에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출국자중 초・중・고교 유학을 위해 출국한 학생 수는 2003년에 1만 여명 이었지만 2004년에는 2003년보다 약 56.7% 포인트 증가한 1만6000여 명이 유학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기 유학으로 인한 유학 연수비용은 2003년 약 19억 달러, 2004년 약 25억에 이르렀으며, 2005년도는 대략 3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모든 교과를 영어로 배우는 이화여대 국제학부의 첫 졸업생 21명이 외국계 은행, 컨설팅 회사 등에 전원 취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설립되는 연세대 국제학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학의 국제학부 설립이 한국교육으로부터의 이탈(exit)현상 가속화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일이다.
충북교육청 관내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장 및 교육연구사, 교사, 원어민영어보조교사 등 40여명이 인천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허회숙) 외국어수련부를 방문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사항을 참관하고 원어민교사 관리 및 프로그램 질 관리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방문단은 서부교육청 관내 2학년 학생 100명이 참가한 Jump into English 프로그램 2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20씩 A조 B조로 나뉘어 각 학급별 English Broadcasting을 위한 방송대본 작성과 쓰기 수업 및 신체적 활동을 통한 그룹별 영어체험활동인 Amazing Race 수업참관을 했으며 외국어수련부에서는 2006 외국어수련부의 다양한 프로그램 안내 자료와 여러 가지 장학자료를 제공하였으며.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리모델링한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인근 지역의 시설인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간접해외여행체험프로그램 등 저비용, 효율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질문이 이어졌다. 또한 초등학생부터 교사, 지역주민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연수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운영, 영어수준 뿐만 아니라 경제적, 문화적 배경까지 고려한 Reach for the World, 영어영재를 위한 Fly to the world 등 합숙형, 프로그램 운영 및 주말의 주5일제 휴업일 지원하는 일일체험프로그램 등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의 이번 방문으로 효율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공동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영어에 자신감과 동기를 고양하는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하여 서로 공유하는 체제를 약속했고, 협력하면서 서로 배우고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수업참관과 모든 시설을 둘러본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장은 아카데믹한 영어체험학습 운영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다양한 영어프로그램의 개발 · 운영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감사의 말을 하였다. 외국어수련부에 대한 소식과 다양한 자료는 인천교육연수원 외국어수련부의 인터넷 커뮤니티(http://www.i-fly.org/main/main.php)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교육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 중인 지방교육자치법을 개정하여 그동안 초·중·고 학교운영위원들이 간접선거로 선출하던 시·도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2010년부터 지방선거와 함께 주민직선제로 바꾸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감의 주민직선제는 물론 교육위원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로 선출하자는 방안은 ‘교육의 정당 예속화’ 책략으로 교육계의 중지를 모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 더욱이 이 법안을 제안하고 국회를 대상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주체가 다름 아닌 교육부라니...... 헌법에는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고 정치권력의 부당한 개입을 배제하고 있으며 교육부는 헌법 정신에 따라 교육자치제를 보호하고 발전시켜 나갈 책임이 있는데 교육부가 사실상 지방교육자치제도 폐지를 전제로 하고 있는 정책을 앞장서 추진한다니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 최근 정부가 내놓는 일련의 교육정책들은 교육을 교육적 시각에서 접근하지 않고 지역 간, 계층 간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거나 경제적․정치적 논리에 휘둘리는 처신으로서 교육부총리와 현 정권의 교육에 대한 왜곡된 의식의 표출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정부는 현행 교육감 선거제도에 대하여 불과 몇 개 지역의 부정 선거 사례를 들면서 이를 없애기 위한 대안으로 주민직선제를 주장하지만 이 논리는 너무나 단순하고 설득력이 부족하다. 현재 국회의원이나 시․도지사 등의 선거 방식인 직선제에서 나타나는 엄청난 부정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또한 아무리 주민직선으로 선출하는 교육감을 정당공천에서 배제한다 해도 주민들의 표를 얻기 위해서 후보자는 필연적으로 정치색을 띠지 않을 수 없어 결국 교육감 선거는 정치판으로 변질될 것이 뻔하다. 정부가 교육행정과 일반행정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지방자치와 통합하여 정당인인 시․도지사 수하에 교육감을 둔다는 것은 정치의 교육 지배라는 불순한 음모가 숨어 있는 것으로써 교육을 정치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행정 편의주의에서 나온 반헌법적이며 반교육적인 방안이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교육의 자주성, 정치적 중립성을 인정하여 입법, 사법, 행정의 ‘3권분립’과는 별개로 교육의 독립성을 보장하여 사실상 ‘4권분립’ 체제를 유지하는 등 오히려 교육의 특수성을 인정하는 추세로 가고 있는 반면 우리는 오히려 교육을 행정이나 정치에 예속화하려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위험한 발상이다. 교육감 직선제, 이는 교육을 혼탁한 정치판으로 끌어들이는 결과를 초래하고 오히려 더욱 획일적인 교육정책 쪽으로 기울어질 공산이 크다. 교육자치를 위하여 교육부의 자주성 보장은 필수적이며 언젠가는 교육부가 행정부로부터 독립되어야 할 것이므로 교육을 지방정부에 예속시키기보다는 오히려 교육부 자체의 개혁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교육을 정치판으로 만드는 교육감의 「주민직선제」와 교육위원의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앞장서서 추진하는 교육부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인천시교육청은 4.4일 6일까지 3일간 유치원 학부모 340여명을 대상으로 유치원 학급보조 자원봉사자 연수를 실시한다.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공·사립유치원에서 학급 운영의 보조자로 활동하며 유아들의 안전 생활지도의 보조 및 급식지도 보조 등 유아의 유치원생활을 돕는 등 효율적인 학급운영을 보조함으로써 유아교육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수내용은 자원봉사의 필요성, 자원봉사자의 자세 및 태도, 유치원 교육과정, 유아기의 부모역할 및 자녀지도의 실제, 장애 유아 조기교육과 특수교육의 이해, 유아기 자녀를 이해하는 부모의 리더십 등 유치원에서 자원봉사자가 알아야 할 지식과 내용을 중심으로 총 4차에 걸쳐 실시하게 되는 데 이번 연수에는 1차(4월4일~4월6일)340명, 2차(4월11일~4월13일)250명, 3차(4월26일~4월27일)90명, 4차(8월10일~8월11일)120명 등 총8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초등교육과 정명희 장학사는 "유아교육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는 물론 교사 대 유아의 비율이 높은 현장에서 효율적인 교육을 실천할 수 있으며, 건전한 여가 선용 및 유휴자원의 활용 등으로 학급보조자원봉사자 연수는 여러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하고 학급 보조 자원봉사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정착되어 유아교육이 한층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4월. 꽃피는 춘삼월이 지났음에도 꽃샘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 그래서일까? 매 시간 교무실은 병원에 가겠다고 외출을 보내달라는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하물며 어떤 때는 많은 학생이 외출해 수업결손이 야기되기도 한다. 아이들마다 그 사유가 달랐지만 아침과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한 탓인지 대부분 감기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예년에 비해 치아 때문에 치과에 가겠다는 아이들이 많아진 것은 특이한 상황이었다. 이것은 아이들이 대부분 양치질을 잘 하지 않는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조사결과, 우리 학급의 경우 점심식사 후 양치질을 하는 학생보다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더 많았다. 아이들이 양치질을 하지 않는 첫 번째 이유로 시간을 들었다. 그리고 아예 칫솔과 치약을 준비하지 않는 아이들도 많았으며 하물며 양치질하는 그 자체가 귀찮아서 하지 않는 아이들도 있었다. 사실 학생들은 오복 중 하나인 치아를 관리하는데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 그것 때문인지 요즘 점심식사 후, 화장실이나 수돗가에서 양치질을 하는 학생들을 발견하기가 어렵다. 그만큼 아이들이 양치질하는 것을 게을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더욱이 각 학교 식당이나 매점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자판기다. 그리고 아이들은 자판기에서 원하는 청량음료나 탄산음료를 사서 즐겨 마신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청량음료와 탄산음료에는 높은 산성도를 함유하고 있어 치아를 부식시킨다는 사실이다. 이와 같이 청량음료를 무분별하게 마심으로써 충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충치를 막기 위해서라도 청량음료나 탄산음료를 마시고 난 후에는 양치질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청량음료 대신 물을 마시도록 권유할 필요가 있다. 보도에 따르면,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양치질을 잘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양치질을 하는 학생들 또한 '우물에 가 숭늉 찾듯' 3분도 채 안 되어 끝내 버린다고 하였다. 이것은 곧 우리나라의 학생들이 입시라는 중압감 때문에 늘 시간에 쫓기며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결국 이와 같은 좋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아이들은 치통으로 고생하게 되고 공부를 해야 할 아까운 시간을 외출로 방해를 받는다면 이보다 더 큰 손실은 없다고 본다. 물론 꼭 필요한 외출은 어쩔 수가 없지만 한 학생의 잦은 외출은 수업에 큰 손실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학기초 수업이 중요한 만큼 외출의 횟수를 줄인다든지 꼭 필요한 외출만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특히 병원 예약 시, 오후 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권유하여 수업 손실을 최소한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학교 차원에서 아이들의 무분별한 외출을 막기 위해 특정한 요일을 정해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외출 없는 날'로 정해 실천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리고 학교 보건교사의 도움을 얻어 계도(啓導) 방송을 통해 아이들의 기본적인 '개인위생관리'에 대해 교육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까지 깃든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본다. 아무쪼록 우리 아이들 모두가 올 한해에도 건강한 상태에서 학교생활을 잘 해낼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우리 속담에 조금은 천한 비유로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우리 교원들에게도 그대로 해당된다. 국어교사 눈에는 게시판의 맞춤법 틀린 것이 보이고, 스카우트 지도자 눈에는 새로 부임하는 학교의 선서식 장소가 눈에 들어온다. 리포터의 눈에는 기사감과 특종(?)이 와 닿기도 한다. 교육을 사랑하는 사람은 주위의 사물과 현상을 교육과 연관시켜 보게 된다. 교장 자격 합숙 연수 중, 아침 식사 시간. 식당 앞에서 생물 전문가인 동성중학교 임헌영 교감이 리포터의 손을 잡아 이끈다. 길에서 약 3m 떨어진 경기도율곡교육교육원 후문 옆 쥐똥나무 울타리. 임 교감이 가리키는 곳을 보니 작은 산새의 집이 보인다. 자세히 보니 흰색의 알껍질도 보인다. "저 곳에 새집이 있네요? 도로도 가까이 있고 인적이 많은 곳인데요.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새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 곳에서는 집을 짓지 않습니다. 그만치 이곳이 안전하다는 것이겠지요." 이 곳 김종구 원장님께 새집 발견 말씀을 드리니 이렇게 해석하신다. "아마 이 곳 사람들이 자연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곳에 산새가 집을 지어도 안심할 겁니다." 문득 이런 말이 떠오른다.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 "미쳐야(及) 미친다(狂)" 마침 오늘이 식목일이다. 교육에 미친 사람이 많았으면.
자주 바뀌는 입시제도, 특히 영어마을에 대한 일관성 없는 교육수장의 번복발언으로 혼란스러운 것이 우리의 교육정책현실이다. 이런 와중에서 위험수위에 이른 학교폭력이 또다시 수면위로 부상해 그 처방책으로 배움터지킴이(스쿨폴리스)를 전국 100개교에 확대 실시하는 가운데 엊그제는 교사가 학생을 때려 심하게 다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양극화가 부른 치열한 생존경쟁사회, 보다 나은 미래보장을 위해 맞벌이 가정이 늘어감에 따라 왠지 가정교육의 부재로 인한 방임가정 청소년이 증가하는 추세인지라 예(禮)를 갖춘 모범청소년 찾기가 인간문화재를 발굴하는 것처럼 쉽지 않으며 나아가 존귀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교사의 자율권과 학생지도권은 강화돼야 하며 이에 못지않게 교사도 자질향상노력과 그에 준한 책임도 엄격히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에 대한 체벌의 수위를 떠나 교사도 감정을 가진 사람이다 보니 분명 지나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실력배양보다 소위 승진에만 집착해 윗사람 비위맞춤이나 아부로 현실에 안주하는 교사라면 마땅히 교단을 떠나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진정 제자를 향한 사랑을 동반한 체벌 이였다면 누가 어떻게 비난하며 책임을 물을 수 있겠는가 말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그나마 우리사회를 지탱하겠끔 유지시켜 주는 힘은 교사의 공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필자가 교육현장에서 만나보는 수많은 교사들은 겸손하고 창의적이고 합리적이며 소신있고 똑똑하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 할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왜일까? 우리 모두는 이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혹 실력이나 노력, 학생을 위한 진정성 보다는 처세술이 좋은 보직을 유지케 하거나 출세의 지름길로 통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많은 교원을 만나게 되는 필자 역시 옥에 티가 되는 그들을 향해 묻고 싶을때가 있다. 어떤 조직이건 구성원의 잠재능력을 키우는 노력과 더불어 최선을 다하기 위해 고민할 때 우리사회는 값진 희망을 얻게 되는 것이다. 올바른 스승이란 산이고, 물이며, 자연 그 자체이어야 한다 청소년(학생)은 푸름을 의미하며 푸름은 곧 희망이며 목표를 향한 출발이자 도전이다 가치판단이 부족해 옳고 그름을 오판할 시기이기에 특히 교사는 혼신을 다해 그들을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혼란에 빠지지 않고 참과 선을 닮아 가도록 우리 모두 그들을 진심으로 사랑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배우려하나 가르침 받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가르침받기보다 스스로 배우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들이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무엇을 어떻게 해줄 것인가를 분명 교사들은 고민해야 할 것이다. 80에 속하는 우리사회 모든 구성원들은 예전보다 더한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다. 기대치 이하인 교육환경속에서도 인내하며 희생할 때 국민들은 예전처럼 스승을 향해 존경과 예우로 기쁨의 선물을 반드시 안겨 줄 것이다. 일본의 어느 여류시인의 말처럼 “최고의 사랑은 희생이다”라는 이 말을 음미하면서..
강경파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관방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과거 일제 침략을 둘러싼 지난 1982년 교과서 기술 변경 논란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에 사과한 일은 "결과적으로 대단한 잘못"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당시 교과서 검정시 일제의 '화베이(華北) 침략'이 '화베이 진출'로 바뀌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관방장관의 담화를 통해 중국과 한국에 사과했었다. 하지만 교과서는 검정 전부터 '화베이 진출'로 기술한 것으로 확인돼 언론 보도가 '오보'로 밝혀진 바 있다. 아베 장관은 "당시 보도에 잘못이 있다는 점을 (중국과 한국에) 확실히 반론하지 않았던 것은 분명히 잘못"이라며 "결과적으로 일본은 이런 문제가 생겨도 반론하지 않게 돼버렸으며 대단한 잘못을 범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교과서 검정에 대해서는 국가가 판단하는 동시에 이웃나라의 의견 등에도 확실히 배려하면서 기본적으로 일본이 주체적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지금까지의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지지하는 자민당의 '평화를 바라고 진짜 국익을 생각해 야스쿠니 참배를 지지하는 젊은 국회의원 모임'이 6일 간부를 일신, 6개월여만에 모임을 갖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 아베 장관은 입각하기 전까지 자민당 의원 120여명이 참여하는 이 모임의 고문을 지냈다. 현지 언론은 올 가을 당 총재선거를 앞두고 이 모임이 유력 후보인 아베 장관에 대한 측면지원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