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9,7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고려대가 지난 5일 병설 보건대생의 총학생회 투표권 인정을 요구하며 17시간 동안 보직교수 9명을 대학본관 건물 2층과 3층 계단 사이에 억류했던 학생 19명에 대해 출교(出校) 등 중징계조치를 내렸다. 출교란 다시는 학교 적을 소지할 수 없게 하는 조치로, 학생에게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재입학이 가능한 퇴학보다 무거운 최고수위의 징계이다. 고려대가 학생을 상대로 출교라는 중징계를 결정한 것은 고대 개교 이후 기록이 남아 있는 1970년대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고려대는 "억류사태 이후 14일과 17일에 걸쳐 상벌위원회를 열어 논의한 결과 주동자 중 7명을 출교 조치하고 5명을 유기정학 1개월(수업을 포함해 모든 학교활동 금지), 7명을 견책(수업을 제외한 모든 학교활동 금지) 1주일에 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학교 측은 총장을 포함한 교무위원 일동 명의의 담화문에서 "교수들이 감금되는 초유의 사태는 백년 전통과 역사가 한순간에 흔들리는 도저히 발생해선 안될 일이었다"며 "고려대에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징계조차도 교육적 수단이 될 수밖에 없음을 확인했다"고 중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담화문은 "일부 과격학생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소명의 자리에서조차 과격한 언행과 억지논리로 학교의 질서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정당성만을 주장했다. 반성의 기미를 조금이라도 보여주길 기대했던 학교당국의 인내심과 포용력은 완전히 무시당했다"며 "불법 폭력시위와 건전한 학생운동이 동일시될 수는 없으며 대학에서의 불법폭력행동위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주동자인 7명을 출교시키는 것에 대해 상벌위원회 전원이 찬성했다"고 말했다. 성영신 학생처장은 "교수를 인신 구속한 학생은 존경과 사랑으로 맺어져야 할 사제관계를 깬 것이므로 더 이상 학생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징계 대상자들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출교 등 중징계가 결정된 이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고대신문은 홈페이지에 징계자 실명과 소속 학과를 공개했다. 그러나 학교 측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징계를 통보받은 학생들은 물론 일부 학생들조차도 '지나친 처사'라며 집단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학내분규의 새로운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학생회는 출교 조치가 통보된 직후인 이날 오후 6시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대생의 사정을 외면한 보직교수단에게 학생 진정서를 검토해 주길 요청하고 기다렸을 뿐이었으나 학교가 사건을 과장해 중징계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출교 조치된 한 학생은 "견책 처분 받은 총학생회장을 포함해 학생을 무더기로 징계하는 것은 학생 자치에 대한 전면적 탄압이며 야만적 처사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학교 측의 징계결정을 비난했다. 중문과 4학년 김모(27)씨도 "해당 교수들이 일정 부분 감금을 유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무리 잘못을 했더라도 앞날이 밝은 학생들에게 반성의 기회마저 빼앗는 건 너무 심한 조치"라고 말했다. 고대 홈페이지에는 "재입학도 불허하는 출교를 결정한 것은 학교가 심했다"는 의견과 "사과 기회도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에 대한 정당한 조치"라는 의견 등이 속속 올라오며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이종서 교육부 차관을 초청한 가운데 교육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윤 삼양사 회장)를 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발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김 회장을 비롯한 교육발전특위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제화된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영어 조기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위원들은 "싱가포르와 인도, 태국 등 경쟁국들에 비해 우리의 영어소통 능력이 매우 떨어지고 있어 경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다른 한편으로 영어능력 향상은 우리가 기술에서 뒤떨어진 일본을 추격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또 "기업들은 기술개발, 기술융합 등 연구개발(R&D) 분야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창의적인 고급 두뇌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공계 전공 우수자들이 입대후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군과학부대를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평준화 제도의 틀을 유지하면서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확충, 자립형 사립고 및 특목고 확대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 차관은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적자원 개발 정책과제'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2012년까지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10개교 이상 육성하고 앞으로 5년간 기초학문 및 국가산업 발전을 주도할 연구개발 인력 10만명과 차새대 성장동력산업 핵심인력 1만명을 육성하는 등 미래 유망산업을 이끌 핵심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또 저출산.고령화와 국제화 등 환경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2007년까지 학제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사회적 양극화 극복, 여성 및 중.고령층 인적자원 개발 및 활용 제고방안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김해지역의 일반계 고등학교와 대학이 상호협력을 통한 '방과후 수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해분성여자고등학교와 인제대는 20일 오후 분성여고 시청각실에서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과 교사들의 수업부담 감소, 예비교사의 학습지도 능력향상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이 협약식은 학부모와 일선 교사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방과후수업을 대학에 재학중인 예비교사들이 담당함으로써 학생들의 방과후 심화학습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체결된 협약식을 통해 인제대는 교육대학원에 재학중인 석사 또는 박사과정의 학생을 지원, 분성여고 1학년생 350여명을 대상으로 주당 3시간 이상의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와 수학 교과목에 대한 방과후수업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일선 학원보다 저렴한 과목당 2만원 미만으로 정해 학부모들의 수강료 부담은 크게 줄이고 장기적으로 기초수급자 등 가정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수강료를 받지 않을 방침이다. 또 인제대에서 지원한 예비교사에 대해서는 매학기 수업내용과 출결상황 등의 수업평가를 실시해 고교생들에게 수준높은 심화학습기회를 제공해 학력을 신장시키게 된다. 분성여고와 인제대는 이 같은 협약식 이후 세부계획을 수립, 내달부터 본격적인 방과후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분성여고 관계자는 "기존 실시해온 야간자율학습을 통해 심화학습을 해왔으나 교사들의 수업부담이 크다는 문제점 등으로 인해 인제대에 이 같은 협약을 제안했다"며 "고교와 대학간 방과후 수업 협약은 도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고교 방과후 수업의 새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소속 교사 10여명이 도교육청측의 불성실교섭을 주장하며 교육감실에서 밤샘 농성중이다. 이들은 19일 밤부터 '협의도중 무단이탈은 노조를 무시하는 것'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교육감실을 점거한 채 20일 오전 현재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교조측은 "사설 모의고사 문제, 0교시수업 부활 문제, 학교운영위원 선출 탈.불법 사례 조사 등 단체협약에 따라 6건에 대한 정책협의회를 벌이던 중 부교육감 등이 오후 6시가 되자 돌연 자리를 떠 협의회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북지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근무시간까지 협의하는 것이 맞을 수 있으나 이전에 밤 12시까지 협의를 한 적도 있었고 현안이 시급한 점을 감안할 때 일방 퇴장한 것은 노조를 무시한 처사"라며 "교육감 사과와 함께 성실교섭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책협의회 개최 이전에 이미 오후 6시까지 협의하기로 얘기가 됐던 부분"이라며 "오늘 논의하지 못했던 다른 안건은 다음 분기에 하자고 제의했으나 교원노조측에서 수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늘은 강진작천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수업장학요원 수업 공개에 가기 위해 무척이나 바빴습니다. 저 역시 3년에 걸쳐 수업장학요원 활동을 해온 터라 그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사전 연수를 통해 교재를 읽고 자료를 챙겨서 서둘렀습니다. 수업을 공개하는 본인만큼 고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협의회가 형식적이거나 몇 사람만 참석하여 썰렁하면 공개하는 선생님도 흥이 나지 않고 아이들도 그렇습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내 여러 학교에서 모여든 20여 분의 선생님들은 수업 시간 내내 진지하게 참여하고 협의회까지 진지하게 열어서 모두 기쁘게 연수활동을 한 것입니다. 수업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수업형태에 관한 질의에서부터 교육과정해설서까지 동원하며 사회를 보는 선생님과 지도위원으로 참석하신 교감선생님도 연수원 강의를 하시는 것처럼 전문적인 지도조언으로 후배 선생님들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40분 국어 읽기 수업 공개를 위해 400분 이상 투자하였을 작천초등학교 임은희 선생님의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리고 끝까지 함께 보다 나은 수업 전개를 위해 머리를 맞댄 선생님들의 연수 열기를 전합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수업에도 예외가 아님을 상기합니다. 깔끔하고 안정된 교실 환경 속에 활발하게, 진지하게 공부에 열심이었던 4학년 17명의 어린이들과 임은희 선생님의 '좋은 수업' 공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단을 흔드는 세상의 파도가 높을 때일수록 그것을 이기는 힘은 곧 '교실수업개선'임을 한시도 잊지 않아야 함을 깨우쳐 준 수업이었으니, 날마다 지도안은 쓰지 못하더라도, 장학협의회가 아니더라도 내 수업 개선을 위해 수업지도안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초등 선생님들은 한, 두 과목이 아니라 거의 모든 과목을 섭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 어려움 만큼 보람도 크다고 위안하고 싶습니다.
제가 근무하는(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천초)면내 학교가 다 모여서 친선 배구대회를 열었습니다. 보령중학교, 주포초등학교, 청소초등학교, 오천초등학교, 교육청 다섯개 팀이 모였습니다. 보령중학교와 청소초가 한창 게임을 하는데 보령중 팀의 선생님이 눈부시게 활약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e-리포터 이상규 선생님이었습니다. 선생님은 보통 실력이 아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왼쪽 날개에 자리잡고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렸습니다. 미처 호흡도 가라앉기 전 방금 경기를 끝낸 선생님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 한명숙 총리 지명자의 임명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리를 갖게 되었다. 총리란 어떤 자리인가. 조선시대로 치면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가 아닌가. 그 자리에 여성이 오른 것이다. 조선시대의 사대부들이 들으면 정말 경천동지할 일이다. 여성단체들은 여성도 총리까지 될 수 있다는 사회 인식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흥분하고 있지만, 기실 우리 사회가 과연 여성 총리 한 명의 탄생으로 양성 평등화가 이루어질 지는 의문이다. 왜냐하면 아직도 정치·경제·행정·군사·교육 등의 모든 요직은 남성들이 독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만 하더라도 전체 297명 중 여성의원은 겨우 41명으로 13.8%에 불과하다. 이는 세계 76위에 그치는 수준으로 우리나라 여성들이 아직도 많은 성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수치인 것이다. 어떤 사람은 우리나라의 법 제정이 점점 양성평등화 쪽으로 흘러가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법제정보다 더 시급한 것은 바로 사람들의 인식의 전환이다. 이 인식의 전환은 당장 학교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학교는 한 사람의 인성과 사고의 틀을 형성시켜주는 가장 적합한 도량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찌감치 학교에서 양성평등 의식을 심어주면 사회는 자연스럽게 양성평등화가 이루어진다. 요즘 학교에선 양성평등 교육의 일환으로 '기술·가정'이라는 과목을 가르치고 있지만 실상은 남학교에선 기술을, 여학교에선 가정에 더 중점을 두고 가르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행태는 '기술·가정'이라는 과목을 도입한 본래의 취지를 무색케 하는 처사인 것이다. 따라서 남학교에선 오히려 가정을, 여학교에선 기술을 중점적으로 가르침으로써 서로의 역할과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양성평등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제공도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정보 제공은 양성평등 교육을 통해 얼마든지 제공할 수 있다. 즉, 지금의 교육 과정에 들어있는 성교육처럼 양성평등 교육도 정규 교과 과정에 삽입하면 해결된다.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우선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신데렐라 콤플렉스'와 '유교적 사고 방식'부터 하루빨리 제거해야 한다. 신데렐라 콤플렉스의 예는 멀리서 찾을 것도 없이 드라마만 보아도 금방 발견할 수 있다. '파리의 연인'은 신데렐라 콤플렉스의 대표격인 드라마라 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라이벌', '황태자의 첫사랑' 등등 많은 드라마들이 이러한 신데렐라 콤플렉스의 예들을 보여주었다. 여성들의 신데렐라 콤플렉스와 더불어 양성평등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또한 남성들의 유교적 사고 방식이다. 한 예로 명절만 되면 각 신문사마다 여성들의 명절 증후군을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여성들이 죽도록 일하고 있는데도 대부분의 남성들은 텔레비전을 보거나 술을 마시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불공평한 사례들을 바로잡기 위해선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여성들은 자립심을 길러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각오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매스컴은 여성들의 성공 사례담을 발굴하여 전파하면 좋을 것이다. 역사 속의 여성 위인들과 세계의 여성 CEO 소개라던가 아니면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은 여성 총리들에 대한 사례들도 좋은 소재들이 될 것이다. 남성들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이젠 집안 일은 무조건 여자만 해야된다는 고루한 사고 방식을 버리고, 서로 조금씩 분담해서 하겠다는 적극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얼마 전, 통계청의 조사에 의하면 맞벌이 가정은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남편이 가사를 도와주는 시간은 하루 24시간 중에서 겨우 30분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더 기막힌 것은 외벌이 가정의 경우 이것마저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양성평등을 이루려면 거창한 구호보다는 일상 생활에서 진짜 실천할 수 있는 소소한 매뉴얼을 개발해 이를 학교에서부터 가르쳐나갈 때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리포터는 굳게 믿는다. 다시 한번 첫 여성 총리의 탄생을 축하한다.
교육부는 20일 제2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들의 교육에 헌신해 온 교원 93명, 교육전문직 10명, 일반직 공무원 22명 등 모두 125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손인화 대구광명학교 생활지도원(43)은 18년간 기숙사 생활지도원으로 근무하면서 중복장애 학생들의 목욕, 신발 찾아 신기기, 잠 못자는 어린이 안아 밤새우기 등 장애학생 보호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 영인중 위원주 교사(38)는 장애복지 시설기관, 장애인 단체 및 사회복지 단체와의 교육협약을 체결해 장애우 교육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장애학생들의 학교적응을 위해 학생, 교사, 동창회원, 지역사회 인사가 참여하는 16개의 동아리를 구성해 장애학생에 대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한울타리운동을 전개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았다. ‣권옥희 서울 농학교 교사(53)는 청각장애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잠재능력 계발과 신장을 위해 교내 미술실기대회 개최를 통한 표현의 즐거움과 자신감 회복 등 교수 학습 방법에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윤 경기동방학교 교사(42)는 ICT 활용을 통해 장애아들의 학습특성에 맞는 개별화된 멀티미디어 학습을 실시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자활능력을 심어주기 위해 기본 생활지도 및 후원활동을 했다. ‣성낙봉 청주 혜원학교 교감(54)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직업교육으로 장애학생들의 직업능력과 감각능력을 향상시켰다. ‣이연실 서울인강학교 양호교사(48)는 장애학생들이 많이 걸리는 심장병이나 경련성 질환 등 요보호 관리대상 학생을 별도로 관리해 건강관련 정보를 정확히 파악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고, 장애학생들의 성교육 지도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한영순 서울신용산초 교사(51)는 미술치료기법을 적용해 장애학생들의 학습활동 및 정서발달을 통한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등 치료교육에 힘써왔다. ‣진창원 서울맹학교 교사(35)는 시각장애 학생들의 친목도모 및 자발적인 학습분위기 조성, 자신감 향상을 위해 학생회 활동을 지원했다.
"미성년자라고 출입을 막은 PC방 주인에게 보복하려고 불을 지르는 바람에 25명의 희생을 불러왔지만 4년이 지난 지금도 이들에게 용서를 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방화죄로 12년형을 선고받고 베이징(北京) 소년교도소에서 4년째 복역 중인 팡(芳.21.여)모씨는 인터넷에 빠져 저지른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며 고개를 떨구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16일 불건전한 웹사이트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약영향을 홍보하기 위해 시 당국이 베이징 소년노동교화소에서 개최한 보고회 소식을 다음 날부터 연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팡씨도 인터넷 중독으로 범죄자의 길을 걷게 된 사례를 밝히기 위해 보고회장에 나온 5명의 남녀 소년범 중 한 명이다. 그녀는 17세이던 2002년 PC방에서 어울리며 알게 된 친구들과 공모해 미성년자라며 출입을 금지한 PC방 업주에게 앙심을 품고 가게 입구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25명을 숨지게 했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팡씨는 6살때부터 자기 컴퓨터를 갖게 되면서 점차 인터넷게임에 깊이 빠져들었고 이를 나무라는 부모와 잦은 불화를 일으키는 등 정상적인 성장궤도에서 벗어났다. 그녀는 당시 14∼15세 학생들이 PC방의 주고객이었고 이들은 PC방 출입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절도와 강도짓을 서슴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절도죄로 2년 교화형을 살고 있는 웨이(偉.16)군은 포르노 사이트에 빠져든 경우이다. 그는 작년에 친구를 통해 포르노 사이트 주소를 알아낸 뒤 도색 사진과 영상을 탐닉했고 사이트를 통해 배운 여자유혹 방법을 비슷한 나이의 여학생 5명에게 사용하기도 했다. 웨이군은 PC방에 드나들기 위해 절도를 시작했고 아예 컴퓨터를 훔치려다 붙들렸다. 량(良)모군은 인터넷 게임을 모방해 복면을 하고 인질강도짓을 하다 12년6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다. 그는 인질극을 "그저 게임이 시작됐을 뿐"이라고 생각했고 아버지가 그 충격으로 뇌출혈을 일으켜 사망한 뒤에야 정신을 차렸지만 이미 늦었다고 후회했다. 중국은 이달 들어 대대적인 인터넷 정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서울시교육위원회가 의정비 결정과 관련해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지방 시·도교육위원회에서 의정비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결정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4일 폐회한 서울시의회에서도 교육위원 의정비 개정 조례안을 처리하지 않고 다음 정례회로 넘겼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시의원 의정비는 회기를 120일에 맞춰 계산한 것인데 교육위원의 회기는 최대 60일 밖에 되지 않아 같은 수준으로 의정비를 책정하는 것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교육위원회는 최근 서울시의원과 같은 6804만원의 의정비를 책정한 ‘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 교육위원의 의정활동비․회기수당 및 여비 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시의회 임시회에 넘긴바 있다. 현행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르면 교육위원의 급여와 대우는 지방의원에 준용하도록 돼있으며 교육인적자원부도 지난 달 20일 ‘교육위원 유급제 도입 운영지침’에서 이같은 사항을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위원회 김귀식 의장은 “의정비는 액수보다는 처우와 대우에 관한 문제로 복잡다단한 교육문제를 결정하는 교육위원회의 위상을 회기일수로 차이를 두려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의정비 액수보다는 교육위원회의 올바른 처우와 대우를 위해서라도 교육위원회 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위원원은 의정활동비 월 150만원에 1일 11만원의 회기수당을 합쳐 연간 2460만원을 받고 있다.
98년 이후 처음으로 정부와 교원단체가 스승의 날 기념식을 공동으로 개최하게 된다. 교육부와 교총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 스승의 날 기념식은 교육부와 교총, 한교조,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바른 교육권 실천행동, 한국청소년연맹 등이 공동으로 15일 오후 3시부터 백범기념관서 개최될 전망이다. ◇‘스승의 날 자율 휴무’ 확산=스승의 날은 1982년 정부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교육부와 교총이 매년 함께 기념식을 치러왔으나, 이해찬 장관 시절인 98년 이후부터는 정부가 불참하고 교총 단독으로 행사를 주관했다. 교육부는 정부 포상자 청와대 오찬으로 기념식을 대신해 “왜 36개 정부기념일 중 스승의 날만 정부가 기념식을 하지 않느냐”는 비판여론이 교원들 사이에 비등했다. 교육부와 교총은 2002년 1월 29일 ‘스승의 날 공동개최’에 합의했지만, 교육부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교육부와 교원․학부모․시민단체들이 함께 계획하고 있는 15일 기념식에서는, 각종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와 교직단체 포상, 스승에 대한 감사의 글과 격려사 낭독 등이 예상된다. 한편 올 스승의 날인 15일을 자율 휴무일로 지정한 학교가 늘고 있다. 교총이사회는 지난해 12월 ‘스승의 날에 대한 일반인의 편견을 불식시키고, 학생뿐만 아니라 교원도 스승을 찾아 은덕을 기리는 계기를 삼고자 스승의 날 휴무’를 결의했다. 지난해 10월 교총설문조사결과 ‘스승의 날을 현행대로 존치하되 휴무하자’는 교원들이 55.5%(1478명)를 차지했다. ◇14일 여의도서 교육사랑마라톤=내달 8일부터 15일까지 운영되는 교육주간에는, 14일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교총 주최 교육사랑마라톤대회를 포함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학생, 교원, 학부모,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사랑마라톤에 지난해는 4000여 명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5000명이 넘을 것으로 교총은 예상하고 있다. 이달 29일까지 홈페이지(www.kftarun.co.kr)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고, 5km와 10km부문으로 나눠진다. 초중고교생과 10명 이상의 학생을 데리고 참가하는 교사는 참가비가 없다. 교육주간이 시작되는 8일에는 교육주간의 의미를 설명하고, 교육주간의 취지와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는 교총회장 메시지가 발표된다. 올해 교육주간 주제는 지난해와 같은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이 다시 강조돼 설정됐다. 이와 함께 교총은 이달 30일까지 교육수기를 공모한다. 학생, 교원,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A4 용지 2매 분량의 원고를 이메일(eduweek@kfta.or.kr)로 접수받고, 채택된 수기는 책자로 제작돼 소개된다. 교육주간 주제에 걸맞는 디지털 사진을 교총은 이달 30일까지 공모한다. 학생, 교원 대상으로, 위즈클래스닷컴(www.wizclass.com)에 회원 가입 후 응모할 수 있다. 우수작 10편에게는 2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교총은 이와 함께 전국 교원들을 대상으로 내달 초까지 교육현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정책수립에 활용하고 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경남 김해 인제대는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앞두고 전국 고등학교에 책을 기증하는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003년부터 해마다 이 같은 운동을 벌여온 인제대는 올해에도 오는 24일부터 부산 대연고를 비롯해 전국 50개 고교에 경제경영, 과학, 문학, 철학, 사회, 정치,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추천도서 2천500권을 기증한다. 이와 함께 인제대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장미꽃과 책을 나눠주고 학교 건물을 청소하는 미화원에게도 책을 선물하는 등 다채로운 책의 날 홍보행사도 갖는다. 인제대 관계자는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이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은 기증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인류가 성취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을 바탕으로 바른 생각과 생활을 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공연 전문 기획사인 (주)클립서비스와 제휴해 회원들이 각종 뮤지컬과 공연, 콘서트 티켓을 할인받도록 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뮤지컬 ‘드라큘라’ 50%,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30% 등 특별 할인행사를 가진다.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드라큘라’는 영원히 죽지 못하고, 피를 갈망하도록 저주받은 드라큘라 백작의 사랑과 영원을 그리고 있다.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신성우 외에 이종혁, 신성록 등이 드라큘라의 배역을 맡아 출연한다. 교총 회원의 경우, 28일(금)까지 교총복지 홈페이지(www.kftaplus.com)에서 예매할 경우에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학로예술마당에서 열리는 아카펠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도 완성도 높은 음악과 아크로바틱 동작 등 다양한 내용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29일(토)까지 교총복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만 30%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더 문’, ‘모세’, ‘레딕스’, ‘아이다’ 등 뮤지컬 30편과 ‘넘버’, ‘거기’ 등 연극 22편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02)501-7888(클립서비스)
전북도교육청은 19일 전주시 학생종합회관에서 초ㆍ중ㆍ고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 보호를 위한 강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는 강지원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도내 교장 76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 보호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예방 대책을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 성폭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기존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예방교육을 교장단으로 확대했다"며 "학교에서 성폭력이 발생했을 경우 대처방법 등을 숙지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총을 비롯한 교원3단체와 전국교육위원협의회등 교육유관단체들은 19일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교육자치 말살하는 위헌적인 통합 추진 중단 촉구 범국민연대 기자회견"을 개최 했다.
“와~! 화사하다.” “고운 눈송이가 날리는 것 같애.” “야. 니 머리 위에 꽃잎 떨어진걸 보니 영화 꽃잎의 주인공 같다. 큭큭.”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등굣길에 활짝 핀 벚꽃의 숲 속에 모여 나누는 이야기입니다. 4월이면 교정에 가득한 벚꽃을 배경으로 3학년 아이들은 졸업 사진을 찍고, 저학년 아이들은 친구들끼리, 때론 담임선생님과 함께 나와 사진을 찍는 모습이 자주 목격됩니다. 그러다 꽃구경 나온 선생님들을 보면 “선생님, 우리랑 사진 찍어요. 네?”, “안돼. 우리부터 찍어야 해. 너흰 나중에 찍어.” 그러면서 서로 사진을 찍겠다며 팔을 잡아 이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교실에서 시무룩하니 졸던 아이들도 밖에만 나서면 힘이 펄펄 넘쳐 납니다. 그러면 아이들에게 농담조로 “야, 닭병 걸린 우리 연주가 귀여운 영양이 됐네.” 하며 웃으면, 그 아이는 “저 원래 영양이에요. 이쁜 영양. 히히.” 그러면서 팔짱을 끼고 함께 사진을 찍자고 졸라댑니다. 점심을 먹고 나면 20여분 정도의 여유로운 시간에 아이들은 그야말로 꽃향기 가득 마음에 담으며 자유로움을 만끽합니다. 또한 사제지간의 딱딱함도 꽃향기 속에 녹아들어 부드럽고 웃음 가득한 관계로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이 좋은 계절에도 학교라는 공간을 떠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1학년 종업식 날 상장을 만들어 달라며 조르던 나미(가명)란 아이도 그만 다니겠다고 합니다. 2학년에 올라가선 마음잡고 다니겠다고 하여 ‘앞으로 잘 할 상’이란 상장까지 만들어 주었더니 상장을 받고 좋아하던 아이였는데 결국은 적응하지 못하고 그만두겠다고 합니다. 며칠 전 그 아이의 마음을 돌리려고 전화 통화를 했는데 두 가지 마음을 갖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임마, 너 2학년 올라가선 잘 다닌다고 했잖아. 왜 또 병 난 거야.” “모르겠어요. 마음은 항상 잘 해야겠다고 먹는데… 그게 잘 안 돼요.” “좀 굳게 마음 먹어보지.” “마음 먹도 잘 안 돼요. 오늘은 잘 해야지 하다가도 다음날만 되면 또 안 돼요. 저도 답답해요.” “그래서 그만 두겠다는 거니?” “모르겠어요. 한쪽으론 다니고 싶은데 다른 쪽으론 자신이 없어요.” 학교 그만 두면 뭐 할 거냐고 물으니 미용학원에 다니겠다고 합니다. 어떤 일에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고 포기하다 다른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 갔냐고 물으니 그저 피식 웃기만 합니다. 학교를 중도에 포기하는 아이들을 보면 여러 가지로 답답한 생각이 듭니다. 그 아이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복합적인 요인이 가로놓여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이 가정의 불화나 결손의 환경이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은 중학교 때부터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별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랑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관심을 받지 못하다 고등학교에 들어와 갑작스런 관심을 받으면 그 관심을 거북해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나미도 그런 아이 중의 한 아이였습니다. 비록 1학년 때 담임을 맡으면서 여러 가지로 말썽을 피워 속을 태웠지만 싸우면서 정이 든다고 정도 많이 든 아이인데 학교를 그만둔다고 하니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작년 사월, 교실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고 이곳에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웃고 그랬는데 그 사월에 녀석은 꽃을 안 보겠다며 집에 있습니다. 전화를 하면 받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 녀석에게 아래의 글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우리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기약할 수 없는 것이다. 내일 일을 누가 아는가. 이 다음 순간을 누가 아는가. 순간순간을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매 순간을 자기 영혼을 가꾸는 일에, 자기 영혼을 맑히는 일에 쓸 수 있어야 한다. - 법정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
"영화관은 존재 자체로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닙니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청소년에게 폭력성, 선정적 영화는 역기능을 끼칩니다" 19일 오전 대전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신귀섭) 302호 법정에서 열린 공개 구술변론에서는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내에 영화관(복합상영관) 설치 허가 여부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오갔다. 원고(백모씨)측 소송대리인은 "영화관이 학교 통학로와는 무관한 곳에 위치한 데다 영화 등급제 도입으로 학생들이 유해영화를 관람할 가능성이 작다"며 대전시 동부교육청이 영화관 허가를 부결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케이블TV나 인터넷 등 다른 매체를 통해 유해영화를 관람할 가능성이 훨씬 높고 대전 동구지역은 다른 구에 비해 문화시설이 열악하다"며 "영화관이 입지할 경우 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피고(시 동부교육청)측 소송대리인은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200m이내의 상대정화지역 내에 영화상영관을 설치할 수 없다는 학교보건법에 따라 허가신청을 부결한 것"으로 "이 영화관은 G중학교로부터 불과 54m거리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이 부근에 3개 학교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통학로가 정확하게 형성되지 않은 데다 당초 유통업무 시설용지로 매입한 뒤 계약내용을 변경, 영화관을 설치하려는 것은 사적 경제이익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 사건 대리인들이 제출하는 변론 자료는 실물 화상기와 연결된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통해 방청객들 에게도 그대로 공개됐다. 또 법정에 출석한 증인들을 대상으로 소송대리인들이 직접 심문을 했으며 변론 종결에 앞서서는 형사재판처럼 최종 진술 기회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 같은 법정 공방은 준비된 증거 자료를 제시하며 주로 서면으로 변론을 하던 종전 재판 모습과는 사뭇 다른 것으로 배심원 제도를 도입한 미국 법정의 모습을 연 상케 했다. 다만, 변론 준비기일에 정리된 쟁점을 확인하는 절차와 제출된 증거조사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가 법정에서 중복되는 경우가 많아 재판 진행을 더디게 하는 점 등은 개선돼야할 점으로 지적된다. 대전지법 권순일 수석 부장판사는 "쟁점을 공개 구술변론을 통해 공개함으로서 법원판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 미비점을 보완, 다른 재판으로 구술변론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법정에서는 천안의 한 폐기물처리업체가 천안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폐기물처리시설 건립시설 적정통보 취소처분에 대한 구술변론도 진행됐다.
최근 EBS스페이스는 어린이 행복주간 특집의 일환으로 전국의 3~7세 어린이 1000명과 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와 부모가 좋아하는 동요 20’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1위로 뽑힌 ‘산토끼’를 자녀들은 꼴찌에서 두 번째 순위로, 1.07%만이 부른다는 흥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엄마들이 가장 즐겨 불렀던 노래 1위인 ‘과수원길’은 아예 순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어린이들은 ’곰세마리‘를 가장 즐겨부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10.30%) ’아기염소‘, ’개구리와 올챙이‘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노래는 ’과수원길, ‘섬집아기’, ‘산토끼‘ 등으로 아이들의 취향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어린이가 가장 좋아하는 동요들로는 곰세마리(10.30%) - 아기염소(5.80%) - 개구리와 올챙이(5.48%) - 아빠 힘내세요(4.32%) - 솜사탕(3.90%) - 악어떼(3.57%) - 멋쟁이 토마토(2.28%) - 숫자송(1.99%) - 우유송(1.84%) - 산토끼(1.17%) - 섬집아기(1.02%) - 싹트네(1.02%) 등이었다. 반면, 엄마가 좋아하는 동요는 과수원길(14.5%) - 섬집 아기(12.8%) - 들장미 소녀 캔디(12.1%) - 퐁당퐁당(11.1%) - 노을(8.5%) - 작은별(4.1%) - 반달(3.6%) 순으로 나타났고 아빠가 좋아하는 동요는 산토끼(11.1%0 - 과수원길(10.2%) - 퐁당퐁당(10.2%) - 뽀뽀뽀(10.2%) - 오빠생각(6.5%) - 섬집 아기(4.6%) - 작은별(4.6%) - 반달(3.7%) 순이었다. '엄마, 아빠가 외우고 있는 동요는 몇 곡?‘에 대한 조사에서 우리나라 부모들은 평균 28곡의 동요를 외우고 있으며, 절반이 넘는 엄마, 아빠(57.7%)가 20곡 이상을 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들은 ‘2006 어린이 행복 주간’ 특집으로 마련된 EBS스페이스 공연(5.2~5.5)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 관람은 EBS스페이스 홈페이지(www.ebs-space.c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공공정신' 중시,의무교육 기간 9년 삭제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애국심」을 포함시킬지, 또한 포함시킨다고 하면 어떻게 표기할까로 난항을 겪어 온 정부 여당안이 결정되었다. 이 법안은 자민, 공명 양당의 당내 절차를 거쳐 정부가 월내에 개정안을 작성하여 5월의 황금 연휴 전후의 국회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국심」과 같은 오해를 부르기 쉬운 표현을 포함시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해 「개정 논의는 국민의 합의를 근거로 해서 진행하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많이 있었다. 「전문」에서는 「공공의 정신」,「전통」등의 문구를 새롭게 포함시켜 개인에 대한 존중을 제일 중요시 한 현행 교육기본법 노선에서「공공」을 중시하는 것으로 노선을 전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개정안은 제정 후의 교육을 둘러싸는 환경의 변화를 근거로 하여 현행법의 「남녀공학」「교육의 방침」을 삭제하였고,새롭게 「교육의 목표」 등 9항목을 추가했다. 또,현행법에서 9년으로 정하고 있는 「의무교육」은 「향후 유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등의 이유로부터 연한을 삭제하였다.「교육행정」 중(안)에서 「국기 게양이나 국가 제창에 반대하는 근거가 된다」라는 비판이 자민당의 일부로부터 나와 있던 「교육은 부당한 지배에 복종하는 일 없이」라는 내용으로 남겼다. 「교원」조항을 신설하여 교원 평가 제도의 도입도 시야에 넣어 「교원은 자기의 숭고한 사명을 자각하고 끊임없이 연구와 수양에 전념한다」라고 규정하였다. 일본 사회의 변화에 따라 부모의 육아포기, 지역사회의 교육력 저하로 사회문제화 된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호자는 교육에 있어서 제일로 책임을 진다라고 명기하였으며, 학교, 가정, 지역주민의 연계와 협력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도 특이할 만하다. 「우리들은, 먼저 일본국 헌법을 확정해」라고 하는 서두의 전문으로 시작되는 교육기본법은 종전 후 얼마 되지 않은 1947년에 제정되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개정되지 않고 전후 교육의 이념이 되어 기본법으로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는「교육의 헌법」이라고 불리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이 법률을 개정하기 위하여 여당은 2003년 5월부터 3년 동안 약 70회에 이르는 검토를 거듭하였으나 회의는 비공개로 이루어졌다. 교육기본법은 제정 이래 첫 개정을 하려는 것이나 회기 연장 문제가 얽혀 있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될 것인가는 미묘하다는 의견도 있다.이 법이 실현된다면 전후 일본교육에서 대전환이 될수있다 것이다. 전후 일본의 발전에 따른 시대의 요청이라 할 수 있으며 사회의 변화에 따라 개정할 필요성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당 협의는 「애국심」문제에 정치적 에너지가 소비되었으며 본질적인 교육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일본의 교원단체인 일본교직원 조합은 이에 대한 개정 반대 움직임을 표명하고 있으며, 제1 야당인 민주당은 4월18일의 당교육 기본 문제 조사회 임원 회의에서, 자민, 공명 양당이 이번 국회에의 제출을 목표로 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에 대해 「교육비의 확보, 교원의 질 향상이나 교원 수의 충실을 기하자는 정신이 들어가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자민,공명당안에는 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으로 볼 때, 이 법안의 통과가 그렇게 간단한 문제만은 아님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