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00,31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지난 5월 22일부터 전면실시된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전자결재 시스템에 대한 교원들의 불만이 많다. 이유는 접속이 잘 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접속이 되더라도 제대로 업무처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접속시에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접속하여 업무를 처리하는 중간에 문제가 발생하여 제대로 업무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원들은 '서버에 부하가 많이 걸려 여러명이 작업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이미 교육행정정보시스템, 교무업무시스템 도입시에도 서버에 문제가 발생하여 다수의 교원들이 동시에 접속하면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했었다. 앞으로도 학년말이 되면 한꺼번에 업무처리가 폭주되면서 또다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그럼에도 이번에 도입한 전자결재시스템이 또다시 속도저하와 불완전한 접속으로 인해 학교현장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일선학교에서 급히 제출해야 할 공문이 접수되었을 경우에는 더욱더 어려움이 가중된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공문처리가 불가능하거나 시간지연등으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일선교원들은 '전면개통을 하면 서버의 과부하 등으로 속도가 느려지거나 다운되는 일이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예측할 수 있는데, 이에대한 충분한 대처없이 성급하게 개통된 것이 아니냐'는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잡무를 경감하고 종이문서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시되었으나, 요즈음 같아서는 도리어 시간만 낭비하여 잡무가 더 증가된 느낌이 든다'고 지적하는 교원들도 있다. 어쨌든 이런 문제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 물론 시행초기이기 때문이긴 하겠지만,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문서하나 처리하는데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도 환영받기 어렵다. 조속한 개선이 필요하다.
경기초등교장협의회(회장 김광환․수원 청명초 교장)는 8일 용인 삼성에버랜드 빅토리아극장에서 연수회를 열고 무자격 교장 공모제 도입 반대 등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900여명의 참석 교장들은 “학교장의 권위를 훼손하고 교단의 황폐화를 초래하는 무자격 교장 공모제를 결사 반대한다”며 교육혁신위가 추진 중인 교장임용안의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타 교원단체의 교섭사항과 관련해 “학교 경영에 지장을 초래하고 교육력을 저하시키는 내용에 대해 절대 이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장단은 또 “평생학습 사회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시대 조류에 맞춰 교원의 정년 환원을 요구한다”며 “동시에 우리 교장단은 학교경영자로서 부단한 자기연찬으로 자질을 향상시켜 학교 교육력 신장에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김광한 회장은 “학운위원 7명이면 교장 선출이 가능하니 얼마나 많은 유혹의 손길이 미칠 것인지, 교장 후보자들은 얼마나 인기영합적이 될는지 불 보듯 뻔하고 학교는 교장선출을 두고 일찍부터 싸움판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강에 나선 윤종건 교총회장은 “자격증 없는 교장 공모제를 시범실시도 없이 밀어붙이려 한다”면서 “교총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공모제 철회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EBS(교육방송)는 8일 수능교재 판매가격을 높게 책정해 과다한 이익을 얻었으나 교육 인프라 투자는 미흡하다는 내용의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해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EBS 재무감사 결과로 ▲높게 책정된 수능교재 가격 ▲교재 판매이익에 대한 교육 관련 인프라 투자 미흡 ▲과도한 보수 인상 ▲부적절한 제작기획비 집행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EBS는 이날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 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을 전면적으로 수용, 전반적인 개선조치를 강도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EBS 수능교재 총판업체 선정과정에서 일부 직원과 업체 사이에서 금품이 오간데 대해 "일부 직원의 비도적적인 행위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죄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EBS는 교육 인프라 투자 확충과 관련, "논술커리큘럼 개발, 대입종합서비스, 외국어사이트 개설, 인터넷 동영상 백과사전 구축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저소득층, 농어촌 등 도서벽지, 해외동포 자녀를 위한 수능교재 및 콘텐츠 무상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과도한 보수 인상 등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한데 대해서는 "현재 가동중인 노사 특별위원회를 통해 임금피크제 도입, 성과보상체계 구축 등의 경영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경비 집행문제 등 다른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전직원에 대한 '클린카드제' 도입할 것"이라며 "인터넷 수능강의 개선을 위한 정례적인 심층 연구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EBS는 수능교재 가격 인하와 관련한 입장을 보도자료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적절한 교재가격 결정기준을 위한 관련 규정을 개정, 사교육비 경감 취지에 맞게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2006년 교재가격을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EBS(교육방송)가 대입 수험생들의 '필수 참고서'인 수능교재의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 과도한 이익을 챙긴 것으로 8일 감사원 감사결과 나타났다. 감사원이 지난해 6∼7월 실시한 EBS 재무감사 결과에 따르면 EBS가 수능교재의 가격을 제조원가의 5배 수준으로 책정, 직영 출판 방식으로 시중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EBS 수능교재의 가격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유사교재 가격의 80% 수준에불과하지만, EBS와 수능교재의 성격상 그 값이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는게 감사원측 판단이다. 그 결과 EBS는 정부의 '수능방송-수능시험 연계' 방침이 나온 2004년 한해 수능교재 출판비용(189억원)의 2배가 넘는 382억원을 이익으로 남겼다. 이는 2003년 한해 이익인 113억원에 비해 2.4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EBS측은 "수능교재 출판에 앞서 만든 다른 교재들의 정가 구성 내역을 준용해 가격을 산정한 것"이라며 "(교재 가격의) 21%는 직접제조비(제조원가)이며, 일반관리비(14%), 유통수수료(40%)를 제외하면 실제 이윤은 25%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창환 감사원 사회복지감사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EBS의 수능교재 판매이익은 경영개선이나 경쟁력 강화에 따른게 아니라 정부 정책에 의한 독점적 지위로 가능했던 반사이익"이라며 "따라서 EBS는 이익을 낮추거나 이를 공익을 위해 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EBS는 수능교재 판매로 거둬들인 이익을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투자하겠다는 당초 계획과는 달리 직원들의 '주머니 부풀리기'에 대부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EBS는 국회 및 방송위원회에 "수능교재 판매이익을 인건비로 사용하지 않고 수능 관련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수차례 보고했음에도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출한 비용은 13억7천만원에 그친 반면, 직원 성과급에 43억원을 지급하고 퇴직금 누진제 폐지에 따른 보상금 명목으로 52억원을 지급할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수능교재 판매이익이 적정한 수준이 되도록 판매가격을 결정하고, 판매이익을 교육 인프라 확충 등에 재투자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것을 EBS측에 통보했다. EBS측은 이에 대해 "관련 규정을 개정, 사교육비 경감 취지에 맞게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2006년 교재가격을 결정할 것"이라며 "또한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저소득층 등을 위한 수능교재 및 콘텐츠 무상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EBS측은 판매이익에서 직원성과급이 지급됐다는 감사원 발표에 대해 "교재 외에 광고, 수신료, 영상 등의 수입구조를 갖고 있으므로 성과급이 전적으로 교재 판매이익에서 지출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감사결과를 수용, 앞으로 운영을 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능교재 판매를 담당할 총판을 선정.관리하는 과정에서 EBS 직원 A씨는 5개 총판으로부터 8차례에 걸쳐 1천60만원을, B씨는 4차례에 걸려 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감사원은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EBS측이 퇴직금 누진제 폐지에 따른 정년까지의 손실을 실질적으로 전액 보상키로 노사간 합의하거나 다른 정부 투자기관 등에 비해 과도하게 보수를 인상하는 등 예산을 방만하게 운용하거나 운영하려 한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EBS는 지난해 5월 퇴직금 누진제 폐지로 인한 손실 총 129억원을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노사합의를 했으나, 감사원 감사 이후 이를 백지화하고 위로금(통상 임금의 200%)을 지급하는 것으로 재합의했다. 또한 2000∼2004년 정부 투자기관의 연평균 인건비 인상기준이 5.1%인데 반해 EBS는 연평균 16.6%나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2004년 기준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6천700만원을 웃돌았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제작비 4천300만원을 과다지급 ▲유흥주점에서의 제작기획비 815만원 사용 ▲공연계약 업무담당자의 업체로부터 500만원 수수 등의 사실을 밝혀내고, 과다지급한 금액을 회수토록 하는 동시에 금품을 받은 직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6월 초순 때 이른 무더위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이런 무더위로부터 탈출을 감행하게 되었다. 초대를 받고 근 한 달 이상을 나는 만남에 대한 기대로, 설렘으로, 가슴 뿌듯함으로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나날을 보내야했다. 어느새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이들의 입에서 다정한 말 한마디 “선생님”이라는 소리를 듣는 순간 30년 전의 일들이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스쳐 지나갔다. 30년 전 그때 시골의 작은 초등학교에 다니던 아이들이 어느 새 불혹을 넘어 내 앞에 서게 된 것이다. “네가 검게 염색을 하던지 내가 희게 염색하던지 해야겠다.” 나의 이 한마디에 집에 함께 했던 10여명의 제자들이 배꼽을 잡고 웃어댄다. 당시는 어려운 시절이라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다. 그것이 이들이 나와 함께 만나게 된 이유였다. 늦어도 너무 많이 늦었지만, 30년 전의 ‘잃어버린 수학여행’을 되찾아보고자 지금은 없어져버린 부림초등학교의 그 옛날 친구들이 다시 모이게 된 것이다. 수학여행지는 국립해상공원인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마검포항이란다. 사전 답사를 다녀온 제자들은 환상의 수학여행 코스가 될 것이라면서 어서 나서자고 재촉했다. 끝없이 이어지는 제자들의 과거에 대한 회상과 무용담을 들으면서 마건포항구에 도착했다. 탁 트인 파란 바다와 발바닥을 간질이는 잘은 모래사장이 이어지는 해안 사구, 해풍을 맞고 그 푸름이 더해가는 소나무는 우리의 많은 이야기를 대신해주고 있었다. 40대 초반, 한창 바쁜 연배인 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서울에서 조금 늦게 도착한 병섭이는 차가 너무 막혀 늦었다면서 예전 버릇대로 머리를 긁적인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더니….’ 내일이 할머니 기일이라 식구들이 모두 집에 모이고 있는데 수학여행에 결석하지 않기 위해 달려왔다는 제자를 볼 때는 웃어야하는지 울어야 하는지 답이 나오지 않는다. ‘예전에도 엉뚱한 데가 참 많더니만.’ 숙소에 도착해보니 주인이 친절하게도 ‘제9기 부림초등학교의 동창생들 반갑습니다’라는 종이를 숙소 정문과 입구, 방문마다 붙여놓아 여행을 더욱 뜻 깊게 해줬다. 그런데 슬슬 걱정이 됐다. ‘이놈들 밤새 자지 않고 같이 놀아달라고 할 텐데…. 이 방 저 방 왔다 갔다 하면서 무지 시끄럽게 할 텐데 어떻게 달래서 잘 재우지….’ 미리부터 걱정이다. 제자들은 한 술 더 떠서 점심식사가 끝나자마자 청백군 편 갈라서 피구를 하자, 야구를 하자 조른다. 소풍갈 때 마다 보물 한 번도 못 찾아봤으니 이번에는 꼭 보물찾기를 해야겠다는 녀석까지 있다. “아이고, 이 놈들아! 너희 선생님 이제 무지 하게 늙었거든? 30년 전 총각 선생님이 아니란다.”
제5회 전국교육대학교 연합학술대회가 8일 오전 11시 이종각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선임위원과 김호성 전국교육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등 교육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종각 교육혁신위원회 선임위원은 기조강연에서 "우리의 높은 교육열은 국가 발전의 커다란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부동산 문제 등 여러 문제점을 낳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는 세계 10위권 수준을 달린 지가 10여년이 흘렀지만 다른 분야에 비해 교육은 지체됐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키 위해선 무엇보다 교사와 학생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교육의 혁신은 조직의 선택이 아닌 숙명"이라며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선 교육관계자들의 끊임없는 자기혁신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열린 연합학술대회는 '교육과정 혁신', '학교 학급경영 혁신', '수업방법 혁신' 등을 주제로 오후 5시까지 계속됐다.
유아교육발전을위한유아교육대표자연대(의장 이일주 공주대교수)는 8일 실업고 유아교육과를 보육과로 변경하는 것은(본지 5일자 보도) 합리성과 현실성이 결여된 정책이라며 반대성명을 발표했다. 이 의장은 “실업고의 유아교육과는 학생들에게 유아교육에 대한 사전 이해와 향후 대학진학을 통한 유아교사의 꿈을 심어주는 교육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지는 못할망정 실업고 및 학생들 모두가 반대하는 보육과로 명칭과 내용을 변경하는 것은 현실을 무시한 정책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의장은 "저출산 및 학부모의 고학력 등으로 유아교육에 대한 요구가 더 커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사회 요구와도 정면으로 배치되며 현재도 과잉 배출되고 있는 보육교사의 수급을 더욱 악화시켜 취업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할 뿐”이라며 “현실성과 합리성이 부족한 실업고 ‘유아교육과’의 보육과로의 변경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1998년 국가 전체의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술정보서비스 ‘RISS(Research Information System Service/riss4u.net)’를 개통하였다. RISS는 국내외 학술연구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대학도서관 소장자료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전국 대학도서관 소장자료 종합목록, 상호대차, 통합검색, 해외DB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국가라이선스로 해외학술DB 15종을 구매하여 전국대학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현재 RISS에는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 등을 포함한 전체 연구 인력의 50%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을 정도로 국가 연구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RISS의 우수성은 이용 실적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약 82만명이 학술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RISS)에 가입하여 있으며 2002년 월평균 11만6천건에서 2005년에는 170만건을 이용하는 등 4년간 1,500%의 이용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RISS를 통해 국내에서는 이용하기가 어려운 해외 학술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해외 학술정보서비스 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 계획의 일환으로 현재는 한-중-일의 학술정보를 공동활용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05년 4월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NII)와 학술 정보 공동 활용 협정을 맺은데 이어, 2005년 11월 중국고등교육문헌보장계통(CALIS)과 양국 간 지적자산 공동활용 및 상호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RISS를 통해 조만간 한국 490여개, 중국 540여개, 일본 740여개의 대학 및 연구기관의 학술자료를 공동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만성적인 학술 자료 부족에 시달리던 우리나라의 연구자들이 일본·중국에서 소장하고 있는 양질의 학술 자료를 집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각 대학들이 학술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사용했던 막대한 국가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지속적인 대학도서관 소장자료의 디지털화 및 전자적 공유체제 구축‘을 통하여 최신 국내외 학술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대학도서관간의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학술연구자들의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KERIC(Korea Education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KERIC(keric.net)을 운영하여 교육인적자원부와 교육관련 5개 유관기관-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및 한국개발연구원-의 연구결과물을 중심으로 한 “교육 및 HRD 주제별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ERIC은 교육연구 및 정책수행에 필요한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한 특화된 교육 전문서비스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교육관련 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국내 450개 대학 보유자료, 해외 박사학위논문, 9개 해외국제기구(APEC, OECD, UNESCO, WorldBank, ERIC, IMD, IMF, ILO, WIPO)의 보유자료 등 총 64만4000건의 자료를 통합검색할 수 있다. 박홍석 KERIS 국가지식정보센터 국내지식정보팀 팀장
국립현대미술관은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2006학년도 하계 ‘특수교사 미술연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특수아 미술교육의 새로운 대안과 필요성을 짚어보고, 특수아의 자기인식과 성장촉진 수단으로서의 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해봄으로써 학교 현장과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해볼 예정이다. 또한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분임토의와 발표 시간을 확대해 교사들이 미술활동을 직접 기획·실행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 신청은 1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oca.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02-2188-6124)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2)2188-6065 한편 중등교사 미술연수도 운영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8월 7일부터 8월 11일까지 5일간 국립현대미술관 소강당, 전시실 등에서 30시간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감상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학교 현장의 요청이 커짐에 따라 올해 신설된 것. 전국 중등교사 40명을 대상으로 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실물감상이 중심이 되는 감상 영역의 교수학습법,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청소년 감상교육 시연회, 교과서 수록 작가를 중심으로 한 현대미술 이론 강의 등이 마련돼 있으며 미술관이 개발한 교사용 감상수업 자료집도 제공된다. 교사가 직접 감상 활동지를 개발, 전시실에서 실행해보는 입체적인 프로그램이 큰 특징이다. 문의=02)2188-6069
교총 원격교육연수원 사제동행(www.education.or.kr)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월드컵 경기를 한껏 즐기기 위해 월드컵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제동행 회원이 ‘순위 맞히기’, ‘게임 결과 맞히기’, ‘나도 명감독’, ‘선수 평점 매기기’ 등의 이벤트에 참가해 월드컵 우승국과 우리나라의 성적을 미리 예상해보면 실제 경기 결과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응원 메시지 보내기, 월드컵 관련 글 올리기, 월드컵 퀴즈 등에 참여해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7월 10일 자정까지. 포인트 누적순위에 따라 스팀세탁기, 공기청정기, PDA, DVD 플레이어, USB 메모리 등 푸짐한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며 이벤트 기간 내 직무연수 수강신청을 하면 500점이 추가로 적립된다. 누적포인트를 2006점 이상 획득할 경우, 1년 이내 직무연수 신청시(2007년 3기까지, 1회에 한함) 5000원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2006년 4기 여름방학 직무연수 신청은 7월 16일까지(제주는 7월 9일 마감)이며 연수기간은 7월 17일부터 8월 26일까지 6주간이다.
2009년까지 전국 676개 소규모 학교가 통폐합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 농림부, 기획예산처 등의 국장 급 공무원으로 태스크포스(전략팀)를 구성해 2009년까지 676개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폐합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529곳, 중학교 123곳, 고등학교 24곳 등이다. 이들 학교가 통폐합되면 5천266명의 인원이 줄어들고 3천189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추산했다.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위해 범정부 태스크포스(TF)까지 구성된 것은 농어촌지역 주민이나 동창회 등이 학령 아동수 감소에 따른 통폐합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공 동화가 심화된다는 이유로 강력히 반대, 통폐합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어촌 학교는 1982년 이후 작년까지 모두 5천262개교가 통폐합됐지만 학생수 30명 이하인 학교가 초등학교 615곳, 중학교 139곳, 고교 16곳 등 770곳에 달하고 학생수 31~60명인 학교도 초등학교 642곳, 중학교 240곳, 고교 43곳 등 925곳에 이른다. 특히 복식수업이 불가피한 학생수 30명 이하 초등학교가 615곳, 특정 전공 교사가 여러과목을 가르치는 학생수 60명 이하 학교가 중학 379곳, 고교 59곳에 달하고있다. 학령아동 감소추이를 고려하면 학생 수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2005년 1천695곳에서 2010년 2천218곳, 2015년 2천771곳, 2020년 3천446곳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소규모학교 통폐합과 함께 지역거점 중심으로 적정 규모 학교를 시범적으로 육성하는 사업도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 농산어촌 복지, 문화, 교육 개선을 위해 정부 부처의 관련 사업을 연계해 재정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차원에서는 교육감과 시도지사, 지역교육장과 시장ㆍ군수간 양해각서를 체결해 재정투자, 주민설득 등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올해 통폐합 실적에 대해서는 본교 폐지 및 통합 운영 10억원, 분교 폐지 3억원 등을 시도교육청에 지원하고 2007년 이후부터는 통폐합 실적을 시도교육청 평가에 반영해 재정을 차등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할 계획이다.
초중고교의 성교육 시간이 2학기부터 10시간 이상으로 늘어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전국 생활지도 담당 장학관 협의회를 열어 학생 성희롱ㆍ성폭력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성교육을 강화하기로 하고 교과ㆍ특별ㆍ재량 활동 등을 통해 학년별 성교육 시간을 반드시 10시간 이상 확보하고 외부 전문가 초빙 등 내실있는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교육부는 또 학생 인권신장을 위해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학교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이나 건의함, 설문조사, 고충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도별로 학교폭력 가ㆍ피해학생을 대상으로 연중 운영되는 대안교육 전문기관을 1곳씩 확보해 피해학생 치유ㆍ복귀 프로그램은 물론 학부모까지 참여하는 가해학생 선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의 언론보도를 보면, 교육혁신위원회가 교장자격증이 없는 평교사도 응모할 수 있는 ‘보직형 교장공모제’ 방안을 마련했다고 한다. 주요 골자는 교장자격증을 없애고, 각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에 교장선택권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학교교육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교장을 무자격자 중에서 뽑는다는 것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리고 현재의 학교체제가 단위학교에서 교장선택권을 가질 수 있는 구조인지도 의심스럽다. 학교교육은 공공재로서 국민을 대상으로 운영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현재의 교육체제로 보면 교육당국이 학교교육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을 지고 있으며, 단위학교의 교장에게는 일부분의 권한을 위임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당국은 교장의 역할에 대해 국민을 상대로 전문성을 보증하는 최소한의 기제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자격증이다. 그러므로 자격증은 공익적 보증의 의미가 있다. 왜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말이 있겠는가? 공익적 보증을 위한 각자의 전문영역이 다르기 때문이다. 교직 내부에서도 직무가 유사한 초등교사와 중등교사의 자격증을 달리하고 있지 않은가? 교사의 전문성을 주장하면서 교사의 전문성과 교장의 전문성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보직형 교장공모제라는 것은 일정한 교직경험만 가지고 있으면 교장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인데, 이는 교장의 전문성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 할 수 있다. 교직경험이란 가르친 경험을 말하며, 교수전문성을 가진다는 뜻이다. 그러나 교장에게 요구되는 것은 학교경영전문성이다. 학교를 경영한다는 것은 학생을 가르치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전문성을 요구한다. 최근에 미국과 영국 등 외국에서는 이전에 없던 교장자격증 제도를 새로이 만들어서 전문성을 강화하는 추세인데, 우리는 왜 있던 제도마저 없애자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이는 시대적 패러다임을 역행하는 것이며, 그 결과는 다음 세대에 심각한 손실을 줄 우려가 높다. 앞으로 학교체제의 패러다임 변화는 현재의 중앙집권적인 교육체제로부터 단위학교별 자율운영체제로 변환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학교가 자율적인 운영역량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충분히 신뢰감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신뢰감 부족의 원인은 국민들의 인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학교체제 때문이다. 현재의 학교체제가 학교자치가 아닌 중앙집권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서 단위학교가 갖는 자율성이 매우 미약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단위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에게 교장선택권을 준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책임소재가 불명확한 학교운영위원회에게 권리만을 주는 것이다. 권리는 반드시 책임을 수반한다. 그러나 현재의 학교운영위원회는 책임질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 학교운영이 잘못되었다고 책임지는 일이 없다. 학교운영의 책임은 교장이 진다. 권리 행사하는 사람 따로 있고, 책임지는 사람 따로 있으므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교장공모제에서 사용되는 단어는 ‘선택’이지만 의미는 ‘선출’과 같다. 왜냐하면 위원들의 성향이 특정 후보의 선택 여부를 결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위원회를 서로 장악하려는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공산도 크다. 특정 교원집단이 소속교사를 교장으로 선출하기 위해 위원회를 장악하려는 과정에서 학교는 혼란에 빠져들 가능성도 많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심정이 어떠할지 생각해보라. 학교는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문제의 해결방식은 절대로 교직 내부의 논리여서는 안 된다. 교육자는 어떻게 하면 국민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보장할 수 있는 가부터 생각해야 한다.
"위 학생은 품행이 방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해 이에 상장을 수여하며 부상품으로 ○○을 준다." 요즘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이런 표현이 거의 사라졌으나, 얼마전까지만 해도 졸업식장 같은 곳에서 으레 들을 수 있는 말이었다. 경기 하남시 부설 하남역사박물관은 9일 개막하는 기획전 '엄마 아빠의 학창시절' 준비를 위해 3-4월 두 달간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교육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그랬더니 기성세대에는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고, 아들 딸, 손자 손녀에게는 살아있는 한국현대사 교재들이 될 만한 귀중한 사료들이 다수 수집됐다. 이렇게 해서 모인 자료는 대여품이 234점, 기증품이 157점으로 총 391점에 달했다. 자료는 졸업장과 상장, 성적표, 졸업사진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개중에는 1930년대 졸업장과 졸업앨범, 1944년도 동부공립보통학교 시절의 6년제 1회 졸업사진과 같은 유서깊은 자료가 100여 점에 이르렀다. 시민 이훈범 씨가 기증한 1940년 하산곡간이학교(下山谷簡易學校) 상장에는 이런 문구가 선명하다. "右者品行方正學業優等긦付賞品깚授與긘玆긦之깚表彰긚" 당시 이 학교 제2학년생 이계완(李啓完)에게 주어진 이 상장의 문구를 옮기면 다음과 같다. "위 사람은 품행이 방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여 부상품을 수여함으로써 이에 이를 표창한다." 근대 국민국가가 교육을 통해 국가에 충성하는 '국민'(國民)을 어떻게 만들어냈는지를 생생하게 엿보게 한다. 시민 이강교 씨는 1927년 남한산초등학교 6년과정 제1호 졸업증서를 내놓았다. 또한 식민지시대 소풍 기념사진도 여러 장 있다. 이들 사진이 담은 소풍이라든가 수학여행과 같은 여가 활동은 종래의 한국 전통과는 전혀 관계가 없던 근대화의 풍물이지만, 그것이 어떠한 시대의 맥락에서 도입되고, 나아가 그것이 수행한 다양한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국내 학계에서는 이렇다 할 만한 연구가 없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식민지시대 교과서를 비롯해 1960-70년대 학창시절을 느낄 수 있는 낡은 교과서, 교복, 책가방, 도시락 등의 자료 5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8월15일까지. ☎031-790-6876.
요즘 출산율 저하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맞벌이부부가 많아지면서 육아에 대한 어려움과 자녀 교육비의 증가로 여성들이 출산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사 낳더라도 한 자녀만 낳는 가정이 늘면서 외동아들 외동딸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한 자녀 가정의 증가 또한 문제이다. 외동아들, 외동딸은 형제 자매간의 따뜻한 정을 느껴보지 못해 외로움을 많이 타고 독립심도 다자녀(多子女) 가정의 아이들보다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우리학교에서는 외동아들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님의 동의를 얻어 서로 결의 형제를 맺어줌으로써 이들이 서로 의지하며 형제간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학생들도 새로운 형과 동생이 생겨 든든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오래 전부터 불우한 처지에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여 교사와 일대일 결연을 맺어 학교 생활은 물론 사회 생활 전반에 걸친 상담 활동을 펼쳐 좋은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신문협회는 '신문과 함께 떠나는 월드컵 세계, 나만의 월드컵 기록장을 만들자!'란 주제로 워크북을 제작, 신청학교에 무료로 배포했다. 7일 경기도 동두천초등학교(교장 박욱희) 6학년 학생들이 '월드컵 패스포트'를 들어 보이고 있다.
충남 보령 오천초등학교(교장 한상윤)는 6월 7일(수) 어린이 경제금융교실을 본교 도서관에서 열었습니다. 오천우체국 주관하에 3~6학년을 대상으로 열린 어린이 경제금융교실은 경제금융 애니메이션 등을 통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금융과 경제의 관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제 오후 7교시가 시작되어 교실을 둘러보았습니다. 1학년 한 교실에서 ‘선생님, 수업해요!’라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휴 어쩌나 싶었는데 그 때 선생님은 재치 있게 ‘이 소리가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하면서 순간을 잘 넘기고는 수업을 시작하더군요. 시계를 보니 수업 시작된 지 10분이 지났습니다. 학생들은 수업이 시작되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선생님의 도입시간이 너무 길었으니 평생 듣지 못했던 ‘선생님, 수업해요!’라는 말을 듣게 되었을 것이고 아마 그 선생님도 그 순간은 가슴이 뜨끔했을 겁니다. 요즘 학생들은 너무 똑똑합니다. 선생님이 수업을 제대로 하나, 하지 않나 지켜봅니다. 그리고서는 집에 가서 부모에게 일일이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이야기합니다. 며칠 전 이웃 아파트에 사는 아는 분의 학생이 이웃 고등학교 1학년에 다니고 있는데 우연히 제 차를 타고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자기 집 아파트 근처에 내려다 주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 학생은 자기 집에 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다 했습니다. ‘제 옆에 탄 여자는 알겠는데 운전하는 남자는 누군지 모르겠더라고 하면서 묻더랍니다. 그리고는 저의 집사람은 학생에게 다섯 번이나 말을 걸고 이야기를 하는데 운전하는 분은 아무 말도 하지 않더라는 겁니다. 또 속력을 내는지 내지 않는지 페달을 밟는지 어떤지 내가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차를 천천히 몰더랍니다.’ 학생들은 이와 같이 시시콜콜한 것까지 집에 가서 이야기를 다 합니다. 학교에서 일어난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다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니 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고 농담하고 수업외적인 일로 시간을 보낸다면, 그것도 한두 번이지 계속 반복된다면 틀림없이 집에 가서 다 이야기 할 것이고 그 부모는 그 선생님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가득찰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학생들, 부모들 무서워서 수업에 신경을 쓰자는 건 아닙니다. 이들을 의식할 필요 없이 마땅히 수업은 수업답게 해야 합니다. 50분의 시간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 효과적으로 수업을 이끌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은 학습지도안을 짜게 되고 수업을 설계하며 학습자료를 준비하며 학습에 임하게 되고 나아가 수업에 대한 반성을 통해 더 나은 수업으로 나아갑니다. 이렇기 때문에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만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전문성을 가진 선생님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아무리 힘이 들어도 수업에 대해서만은 밤낮으로 연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업은 실습도 아니고 실험도 아니며 항상 실전임을 알고 시간 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 고유의 수업권마저 우리가 스스로 잘 지키지 못한다면 나중에는 교사자격증 없는 사람들이 수업을 하도록 하는 세대가 올 지도 모릅니다. 그런 목소리가 나오게 되고 머지않아 우리의 설자리마저 내어주어야 하는 어려운 형편에 처할 지도 모릅니다. 18,9년 전 마산고에서 3학년 담임을 할 때 한 학부형을 상담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분의 말씀이 ‘국어는 집에서 슬슬 가르쳐도 되겠는데 영,수는 어렵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교육경험이 많은 선생님들은 이구동성으로 ‘가르치면 가르칠수록 어렵다’고 하는데 이렇게 학부모들은 수업을 아무나 할 수 있는 걸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이와 같은 사고를 가진 분들이 때가 되면 자기 목소리를 높이지 않겠습니까? 우리들은 수업을 너무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갈수록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전문지식이 필요합니다. 수업기법이 필요합니다. 수업운영이 필요합니다. 학습자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눈코 뜰새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한 선생님께서 평소에 수업을 너무 열심히 잘하고 해서 하루는 선생님에게 ‘선생님은 수업을 열심히 잘하고 계시더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우리 과목 '물리'는 특성상 열심히 가르치지 않으면 학생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없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가르친 만큼 성적이 올라가지 않아 안타까워하시는 걸 보았습니다. 어느 과목인들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어디 쉽고 어려운 과목이 어디 있습니까? 지난 2월에 퇴직하신 어느 교장 선생님께서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잘 가르쳐야 한다. 무엇보다 교실에서 수업하는 순간을 가장 즐겨하고 여기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하신 말씀을 칼럼을 통해 읽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학생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열심히 가르치는 한 젊은 여 선생님처럼 언제나 변함없이 열심히 수업을 하면서 그 속에서 가르치는 재미를 느끼고 즐거움과 쾌감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어느 신문에 보니 작년에 가장 좋은 시, 가장 좋은 시집, 가장 좋아하는 시인으로 뽑힌 30대 문태준 시인은 ‘시인이 있어야 할 본래 자리에 있는지 항상 돌아볼 것이라’고 말했더군요. 우리 선생님들은 수업을 잘하는 좋은 선생님, 학생들이 좋아하는 선생님이 되도록 이번 기회에 다짐도 해보고 나아가 선생님이 있어야 할 본래 자리에 있는지 항상 되돌아보는 자세를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 정부는 과학기술 분야에 여성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2006년도부터 3년간 여성 연구자의 채용 범위 확대와 대학 내에 보육실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는 홋카이도대, 쿄토대, 와세다대 등 10개 대학에 총 15억엔을 조성한다. 이는 육아와 연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직장 환경을 정비하는 것으로 , 최근 심각해지는 저출산 대책과 관련하여 추진하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2003년도 조사에 의하면 일본은 연구자 중 여성의 참여 비율이 약1할 정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8개 가맹국 중 27위로 최저 수준에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3월에 내각이 결정한 제3기 과학기술 기본 계획(06-10년도 시행)에서 자연과학 분야의 새롭게 채용하는 여성 연구자 비율을 25%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수치 목표를 포함시켰다. 정부는 이번 재정 지원이 목표 달성의 「기폭제」가 되게 하는 것이며, 문부 과학성이 2006-2008년도의 과학기술 진흥 조성비로 매년 최대 5,000만엔을 각 대학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년 5월에 구체적으로 제안한 36개 대학 중 10개 대학을 선정하였다. 이같은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호쿠다이는 학내에 학장 직속의 여성 연구자 지원실을 개설하고, 부국별로 여성 교원의 비율 목표 수치를 마련해 달성한 부나 국에는 학장의 재량으로 연구자를 증원하게 된다. 오차노미즈대학은 회의를 줄여 전 직원의 근무시간을 「오전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철저하게 지키는 것은 물론 가까이 있는 독신자용 기숙사를 새롭게 단장한다. 와세다대학은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기초 강좌를 신설해, 여성 연구자들의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이 외에도 쿄토대나 도쿄 여자 의과대가 '아동 보육실'을 설치하며, 구마모토대는 정보기술(IT)을 이용한 재택 근무의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등 계획을 수립하였다. 문부 과학성 과학기술·학술 정책국 조정 기획실은 「여성 연구자는 종래 출산·육아와 연구 가운데 양자 택일을 강요받은 경우가 많았다며 이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대학의 근무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하고 있다.